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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관희↔두경민 성사된 뒤 이재도 트레이드 진행”…‘대변화’ LG, 관건은 감독 리더십

    “이관희↔두경민 성사된 뒤 이재도 트레이드 진행”…‘대변화’ LG, 관건은 감독 리더십

    프로농구 창원 LG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관희를 원주 DB로 보내고 두경민을 영입한 다음 전성현, 대릴 먼로까지 데려왔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캐릭터가 확실한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조상현 감독의 통솔력에 따라 LG의 다음 시즌 성적이 좌우될 전망이다. LG는 4일 전성현과 두경민을 영입하고 이재도를 고양 소노, 이관희를 DB로 이적시키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단장님들끼리 미국에서 영입 의사를 주고받았다”며 “이관희와 두경민의 트레이드가 성사돼서 이재도, 전성현 관련 협상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아셈 마레이를 제외한 LG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바뀌었다. 양홍석이 입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정희재가 소노로 떠난 LG는 허일영을 데려온 다음 일본 B리그에서 뛰었던 장민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트레이드로 최진수를 합류시켰다. 그 과정에서 이승우를 떠나보냈다. 2옵션 외국인 선수로는 4시즌 동안 안양 정관장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챔피언 반지까지 꼈던 대릴 먼로를 선택했다.선수단 개편의 시작점에는 이관희가 있었다. 3순위 신인 유기상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긴 이관희는 지난 정규 54경기를 모두 소화했으나 2017~18시즌 이후 처음 출전 시간이 20분 밑으로 줄었다. 이에 평균 득점(9.3점)도 5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수원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5경기 평균 4.4점에 머물렀고 조급해진 마음에 무리한 공격으로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정규 2위로 4강에 선착한 LG는 3위 kt에 시리즈 2-3 패배를 당했다. LG는 고액의 보수(6억원)를 받는 이관희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하자 결단을 내렸고 DB 두경민이 레이더망에 걸렸다.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두경민은 11경기를 뛰고 돌연 구단에 트레이드 이적을 요청했다. 5억원의 몸값을 감당할 구단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DB와 LG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주전 2번 자리가 헐거워진 LG는 후속 트레이드까지 진행했다. 그러다가 소노에 이적을 요구한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을 마지막 조각으로 채택한 것이다. 이제는 조 감독의 시간이다. 두경민, 전성현 모두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마레이, 먼로도 의사 표현이 확실한 유형이다. 반면 LG의 미래인 양준석은 3번째, 유기상은 2번째 시즌을 맞는 신인급 선수다.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한 LG가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조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 LG 관계자는 “선수들도 변화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조 감독의 리더십도 검증됐다. 사령탑이 선수단을 하나로 묶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 경기도-대한체육회, 2027년 전국체전 개최 업무 협약

    경기도-대한체육회, 2027년 전국체전 개최 업무 협약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대한체육회가 4일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2027년 전국체육대회,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 대회 준비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등을 위해 협력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체육회를 통해 전국체육대회 유치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고,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화성시 등 도내 경기장에 대한 현장실사를 한 뒤 4월 이사회 의결로 경기도 유치를 확정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011년 이후 16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으로 모든 것이 낯선 상황이지만 경기도의 역량을 발휘하여 섬세하게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대한체육회의 전폭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개최되며, 주 개최지는 화성시이다.
  • 국방부 “9·19 효력 정지… 제약받던 모든 군사활동 복원”

    국방부 “9·19 효력 정지… 제약받던 모든 군사활동 복원”

    국방부는 4일 9·19 남북 군사합의로 제약받아온 군사분계선과 서북도서 일대 우리 군의 모든 군사 활동을 정상적으로 복원하겠다고 했다.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은 4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날 오후 3시부로 남북 간의 상호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고 했다. 국방부는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 대해 “애초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하지만 북한은 합의 이후 해안포 사격,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 발사, 최전방 감시소초(GP) 총격 도발, 소형 무인기 침투 등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위반행위와 도발을 자행해왔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반복적인 합의 위반과 도발에도 지금껏 인내하며 군사합의의 조항들을 준수해왔다”며 “그러나 북한은 5월 27일 소위 군사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GPS 교란, 미사일 발사, 대규모 오물풍선 살포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고 재산 피해까지 발생시켰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으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기반으로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했다.
  • 내 적성 직무 ‘찍먹’… 서울시, 청년 예비인턴 첫 참여자 모집

    내 적성 직무 ‘찍먹’… 서울시, 청년 예비인턴 첫 참여자 모집

    최근 취업시장에서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대학(원) 재학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예비인턴’의 첫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교통공사,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 등 총 39개 기업·기관이 마케팅·홍보·MD, 정보기술(IT)·개발·데이터 등 8개 직무 분야에 대해 91명의 예비인턴을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각 기업에서 직접 진행하며, 기업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적격 여부를 검증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최대 4개월 간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기간 중 급여(월 약 206만원)와 4대 보험 가입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직접 청년들과 근로계약을 체결한다. 조직과 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장 기본교육과 직무교육도 제공한다. 시는 기업별 예비합격자로 선정된 청년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후속 매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원하는 기업 예비인턴수에 안타깝게 선정되지 못한 청년들에겐 다른 우수 기업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인재 발굴에 어려움을 겪은 참여기업은 유망한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참여기업과 인턴 직무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뒤 희망하는 기업에 개별 지원하면 된다. 모집 및 선발 기간은 6월 10일~27일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는 졸업 후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일 경험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새로운 정책”이라며 “청년들은 대학 재학 시절부터 채용 절차를 미리 경험하고, 직무를 체험하며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미리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북부 베트남 시장개척단, 4천379달러 수출 계약 추진

    경기북부 베트남 시장개척단, 4천379달러 수출 계약 추진

    경과원, ‘2024년 경기북부 베트남 시장개척단’ 운영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고양, 남양주, 파주시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경기북부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 북부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총 114건의 상담과 4,379천 불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이번 사업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호치민과 협력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경제중심지 호치민에서 진행됐다.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경기북부 소재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경과원은 실제 계약 성사를 위해 바이어 사전 매칭, 1:1 대면 상담회 주선, 해외 마케팅비, 현지 상담장 운영, 통역 지원, 기업 항공료 및 차량비 등 포괄적인 지원을 했다. 특히, ㈜새앙(남양주시 소재, 이동규 대표)은 한방재료를 기초로 한 미용 제품 판매 업체로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총 8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탈모 완화 및 두피 영양공급 기능성 제품에 대해 V사와 3년간 450천 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과원은 상담 이후에 바이어와 접촉해 추가 거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화상상담 지원을 통해 비대면 마케팅도 병행한다. 아울러 GBC 수출대행사업(GMS)과 연계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이자 아세안 최대 교역국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도내 기업과 활발한 거래가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개척단 파견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다.
  • 성남시, 장애인 전동휠체어 운행 사고시 최대 2000만원 배상

    성남시, 장애인 전동휠체어 운행 사고시 최대 2000만원 배상

    경기 성남시는 장애인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교통사고가 나면 최대 2000만원의 배상금을 보장해 주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는 한화손해보험사와 ‘장애인 전동 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지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보험 가입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보장 금액은 사고당 2000만원 한도이며, 지난해 5만원이던 자기부담금은 3만원으로 줄였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등록장애인(현재 기준 3만5840명)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돼 사고 때 피보험자로서 혜택을 받는다. 보험금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보행자나 자동차 등 제3자에게 대인·대물 등 피해를 주는 사고를 냈을 때 배상 책임분으로 지급된다. 청구 횟수에 제한 없이 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피보험자 본인의 피해에 대한 보상은 제외한다. 보험 청구는 휠체어코리아닷컴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청구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다.
  • 8000만원으로 다세대 주택 4채 갭투자…부산서 임차인 102명 보증금 82억 떼먹은 일당 검거

    8000만원으로 다세대 주택 4채 갭투자…부산서 임차인 102명 보증금 82억 떼먹은 일당 검거

    부산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가구 건물 4채를 사들여 보증금으로 돌려막기를 하다가 연쇄부도를 내 세입자 102명의 보증금 82억원을 떼먹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부산진구와 연제구에 있는 다가구 건물 4채의 임차인 총 102명의 보증금 82억 56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차례로 다세대 주택 4채를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124억원인데, 이들이 초기 투자한 자기자본은 8000만원에 불과했다. 이들은 처음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 29억 4000만원이 걸린 첫 번째 건물을 은행 대출 13억원을 받아 매입했다. 이후에는 부동산 활황 때 전세가를 부풀려 받아 은행 이자를 갚고, 보증금과 담보 대출 등으로 다른 건물 3채도 매입하면서 임대 규모를 키웠다. 이들은 새 임차인에게서 받은 보증금을 계약이 끝난 다른 세입자에게 주는 방식으로 버텼는데,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전세 보증금도 하락하자 연쇄 부도를 맞게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일당과 계약한 세입자는 102명으로 대부분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였다. 임차인들은 전세보증금은 7000만원에서 1억 4500만원 상당인 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 A씨 등이 임차인과 전세 계약을 할 때 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에 가입한 것처럼 속이거나, 전세가 아닌 월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서류를 조작한 뒤 보증보험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 탓에 일당이 보유한 건물이 경매로 팔리더라도 보증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거나 보증 금액이 적은 세입자들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A씨 일당이 빼돌린 범죄 수익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당이 다가구 건물을 되팔아 시세 차익을 올리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임대차 계약을 할 때는 전세 보증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고,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을 이용한 매매가와 전세가 확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 전세 앱을 통한 악성 임대인 명단 확인 등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종로구-LG생활건강,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설치·운영 협약

    종로구-LG생활건강,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설치·운영 협약

    서울 종로구는 전날 LG생활건강,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에코스테이션은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내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의 후원금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다음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LG생활건강은 에코스테이션 시설 설치비용과 샴푸 린스 등 후원 물품을 지원하고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설치 공간 제공과 실질적 운영을 담당한다.에코스테이션에서는 지역주민으로부터 각 가정에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등을 수집해 개수에 따른 보상으로 스탬프를 지급하고 스탬프를 모아 LG생활건강 후원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주민으로부터 수집된 폐자원은 새활용 자원업체로 전달돼 체험용 업사이클링 키트 제작 등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활용된다. 또한 에코스테이션 내 체험존을 운영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 등 환경 분야 교육과 업사이클링 실습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LG생활건강,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광화문을 거점으로 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해 환경분야에서 협력 분야를 점차 확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금감원 “항공기 지연으로 날린 숙박비, 보상 어렵다”

    금감원 “항공기 지연으로 날린 숙박비, 보상 어렵다”

    해외여행 항공편이 지연돼 목적지의 숙박·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더라도 여행자 보험 항공기 지연비용 보상 특약으로는 보상받기 어려워 보험 가입 시 유의해야 한다. 4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1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판단기준’을 공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여행자보험 항공기 지연비용 보상 특약은 출발지에서 대기 중 발생한 식비, 숙박비, 통신료 등 실제 손해에 한정해 보상한다. 따라서 예상 목적지에서 발생한 손해는 보상받기 어렵다. 금감원은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 시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각 특약에서 보상하는 손해의 범위에 대해 가입 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보험 가입 전에는 건강검진 결과상 질병의심 소견과 추가검사 필요 소견 등을 알려야 한다.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에 따르면 3개월 이내 건강검진 결과의 경우 이상소견을 알리도록 규정돼 있으며, 보험 가입 시 질병 의심 소견 등도 고지해야 한다. 이를 미고지할 경우 보험사는 보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차량이 밟은 돌이 튀어 유리창이 파손된 경우 자동차보험 대물배상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도 나왔다. 금감원은 선행 차량의 고의·과실을 인정할 수 없어 배상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유사 판결을 고려하면 이런 사례는 대물배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용카드 회원이 타인에게 양도한 카드의 사용 대금은 회원이 부담해야 한다.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용카드는 양도·양수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약관에 대한 중요한 서류를 전달하거나 설명의무를 이행할 때 모바일 등 전자적 방법으로 수행하는 것도 법률적인 효력이 발생한다. 따라서 모바일로 관련 서류를 받았으면 정상적으로 계약이 체결된 것이기에 계약 시 주의해야 한다.
  • 경기도,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1:1 협약 체결

    경기도,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1:1 협약 체결

    원아 100명 이상 어린이집만 간호사 의무 배치, 나머지는 신속 대응 어려워경기도가 아픈 아이가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한 진찰과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지역 의료기관을 협력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시군 어린이집 연합회 또는 개별 어린이집에 지역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제7회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시행하는 정책이다. 현행 제도는 100명 이상의 원아가 있는 어린이집에만 간호사(간호조무사)를 배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어린이집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경기도 내 어린이집 8천903곳 중 8천 519곳에 의료인력이 없다. 사업 참여 어린이집은 6월부터 접근성과 부모 의견을 반영한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뒤 지정된 안심병원과 협력해 어린이집 영유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도는 지역 의사회,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련 단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어린이집과 안심병원의 협약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의 모든 어린이집이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블루오션’… 현대글로비스·에코프로 손잡았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블루오션’… 현대글로비스·에코프로 손잡았다

    현대글로비스가 에코프로와 손을 잡고 신사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전기차(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관련 역량을 미리 확보해 2030년 약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사용후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30일 에코프로와 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국내외 재활용 사업 밸류체인 강화, 재활용 사업 운영 체계 최적화, 재활용 공정 자동화 구축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EV 사용후 배터리 시장은 향후 블루오션으로 점쳐지는 분야다. 이서현 한국자동차연구원 산업분석실 선임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030년을 전후로 사용후 배터리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환경·공급망·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은 필수적”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V 폐차 대수는 2030년 411만대에서 2050년 4227만대로, 글로벌 사용후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70조원에서 2050년 약 600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제주도와 EV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고 제주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 물량 재활용재사용 계획을 밝히는 등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 범현대가 정통성 상징하는 현대건설… 그룹 지배구조 정점의 현대모비스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채권단에 넘어갔던 현대건설현정은과 경쟁 끝에 인수 성공모비스 매출, 그룹 의존도 높아‘아픈 손가락’ 로템 최근엔 성과 현대건설은 지금의 범현대가를 있게 한 모기업이자 범현대가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곳이다. 2000년 3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정몽헌 체제’를 공식화하면서 ‘왕자의 난’에서 동생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에게 패배했던 정몽구(86)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2011년 4월 현대건설을 인수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왕자의 난이 마무리된 직후인 2000년 10월 부도를 맞고 휘청거리다 이듬해 8월 채권단으로 넘어갔고, 정몽헌 회장은 대북사업과 관련 북한에 4억 50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송금한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2003년 타계했다. 이후 2010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현대차그룹은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69)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과의 경쟁 끝에 인수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 편입 4년 만인 2015년에 누적 수주액 1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탄소중립 선언을 하는 등 업계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큰형님’ 현대차·기아의 뒤를 잇는 핵심 계열사다. 정 명예회장이 1977년 설립한 현대모비스는 차량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현대차 지분 21.4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곳이자 정의선(54) 회장이 1994년 과장으로 입사하면서 그룹에 처음 입성한 곳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 중 현대차·기아의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등 그룹사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넘어야 할 산이다. 이를 위해 2022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섀시모듈 생산에 나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폭스바겐과 수조원대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협력사들을 확대하며 고객사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때 현대차그룹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현대로템도 최근 성과가 두드러진다. 현대로템은 고 정주영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국형 전차 개발을 위해 1977년 창립한 회사로, 2001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됐다. 국내 철도 시장의 경쟁이 과열됐던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경영난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철도, 방산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뛰어들며 실적 개선을 이뤄 냈다. 지난해 1조원 규모의 수서고속철도(SRT) 수주를 따내며 국내 고속철 시장의 절대강자 자리를 지켜냈으며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페루와 차륜형 장갑차(8×8) K808 백호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방산 분야에서의 해외 영토 확장도 활발하다.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현대제철은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회사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범해 1978년 현대그룹에 편입된 이후 2000년 다시 현대차그룹 식구로 바뀌었다. 최근 건설 경기 부진 등 철강 업황 둔화로 실적이 주춤한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차용 강판 등 고부가 제품 개발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클린임대인 돕고, 수리비 주고… 지자체 전세사기 대책 봇물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 여파가 이어지며 전국 지자체들이 관련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지자체는 전세사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국민은행과 부동산 플랫폼 직방, 당근마켓과 ‘클린임대인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클린임대인은 임대차 계약 전에 주택의 권리관계뿐 아니라 집주인의 세금 납부현황과 신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빌라·다세대주택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 때 주택의 권리관계와 자신의 금융·신용정보 공개를 약속하면 클린임대인이 되고, 이런 주택 가운데 권리관계가 깨끗한 집은 클린주택으로 인증된다. 클린주택이 매물로 나와 직방, KB부동산, 당근마켓과 같은 민간 부동산 플랫폼 매물정보에 올라가면 ‘클린마크’가 붙는다. 클린임대인은 임차인에게 정보를 매물구경 때 1회, 임대차계약서 작성 때 1회로 최소 2회 공개하게 된다. 이번 대책은 전세사기 사태로 ‘서민의 주거 사다리’로 통하던 빌라 거래까지 급감하며 선량한 임대인들까지 피해를 보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서울시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대책과 더불어 클린임대인 제도까지 더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 문화를 정착시키고 빌라 시장에 도움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클린임대인 제도를 오는 11월까지 시범 추진한 뒤 제도 시행에 따른 효과 등을 분석해 제도를 재조정하거나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자치구들도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강서구는 하반기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주택에 대해 집수리를 지원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임대인이 사망하거나 잠적한 뒤 주택에 누수, 균열, 승강기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피해를 스스로 감내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강서구는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원금 모금 활동과 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작구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사업’ 대상을 3월부터 전 연령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구 남구에서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인정받은 피해자에게 가구당 긴급생계비 50만원과 이사비 15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가 발의되는 등 각 지방의회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지원 조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 푸틴 베이징 방문에도 불발된 천연가스 계약…“中 과도한 할인 요청”

    푸틴 베이징 방문에도 불발된 천연가스 계약…“中 과도한 할인 요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중국 국빈 방문 기간에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것은 가격을 낮춰 달라는 중국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가스 공급량과 단가를 두고 러시아 입장에서 무리한 수준의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러시아 국내 소비가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시베리아의 힘2 연간 수송량 500억㎥ 가운데 일부만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필요에 따라 천연가스를 유연하게 공급받겠다는 의도다. 중국은 2019년 완공된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산 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시베리아의 힘2도 추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정부가 시베리아의 힘2 관련 협상에서 보인 태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얼마나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FT는 짚었다.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알렉산더 가부예프 소장은 “이번 계약 불발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양국 관계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가부예프 소장은 “중국은 대만이나 남중국해 해상 분쟁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한 에너지 공급원’으로써 러시아산 가스가 필요하다”면서 “다만 그것이 가치가 있으려면 (서구세계의 비난을 감수할 만한) 매우 싼 가격과 유연한 공급량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시간이 자신들의 편이라고 믿고 있다. 러시아로부터 최상의 계약 조건을 끌어내고자 기다릴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중국을 대체할 가스 수출국이 없는 만큼 ‘헐값에 가스를 판매하라’는 베이징의 조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가부예프 소장은 내다봤다. 그간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은 유럽에 비싼 가격으로 가스를 판매해왔다. 여기서 얻은 막대한 수입으로 국내에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가스프롬의 유럽 수출량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는 연평균 230bcm(1bcm=10억㎥) 규모였지만 지난해에는 10분의1 수준인 22bcm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수출이 급감하면서 가스프롬은 지난해 25년 만에 최대 손실을 봤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의 계약마저 불발되면 러시아 경제는 추가 타격이 불가피하다. FT는 또 푸틴 대통령이 방중 기간 요구한 중국 은행들과의 협력 제안도 예상보다 훨씬 작은 규모밖에 얻어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중국 당국이 미국의 제재 압박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 울산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추진… 배터리 교환 충전소 구축

    울산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추진… 배터리 교환 충전소 구축

    울산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이륜차가 전기 이륜차로 바뀐다.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사업은 전국 처음으로 울산에서 추진된다. 울산시는 3일 HD현대중공업 미디어룸에서 환경부,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사이클로이드와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전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출퇴근용 이륜차를 2025년까지 1000대 이상, 2030년까지 6000대 이상 전기 이륜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LG에너지솔루션은 울산미포국가산단 인근 6곳 등 올해 울산지역 내 10곳에 배터리 교환형 이륜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는 전기 이륜차 가장 큰 단점인 충전 시간 대비 주행거리가 짧다는 점을 상쇄하는 방안이다. HD현대중공업은 업무용 내연 이륜차를 선제적으로 전기 이륜차로 바꾸고 전기 이륜차를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에서 등록된 이륜차는 6만 5270대다. 이 가운데 30%인 1만 9877대가 미포국가산단 내 HD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이륜차로 추산된다. 울산시는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이 설치되면 1기당 8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3분이면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배터리 이용료는 휴대폰 데이터처럼 용량이나 교체 횟수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 제작 원가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빼고 차체만 구매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전기 이륜차 운행이 늘어나 지역 대기질과 생활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휴전이냐 정권 유지냐’…가자지구 전쟁 최대 기로 선 네타냐후

    ‘휴전이냐 정권 유지냐’…가자지구 전쟁 최대 기로 선 네타냐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9개월차로 접어드는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여부를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는 더 이상의 민간인 희생을 막고자 휴전안 수용을 강하게 압박한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가 이를 받아들이면 연립정부를 이끄는 극우파가 ‘연정을 끝내겠다’고 위협한다. 그가 총리 자리에서 내려오면 ‘비리 3종세트’ 혐의 수사가 재개돼 교도소로 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오랫동안 개인적, 정치적, 국가적 이해관계 사이에서 갈등한 네타냐후 총리가 피하기 힘든 선택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택지는 극우파와 꾸린 강경 매파 정권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이스라엘을 국제적 고립에서 구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해 인질들을 데려오느냐로 나뉜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새 휴전안을 전격 공개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6주간 적대행위 중단을 시작으로 3단계에 걸쳐 휴전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바이든 대통령이 합의되지도 않은 휴전안을 발표한 것은 네타냐후를 향해 ‘더 이상 휴전을 미루지 말라’고 경고하기 위해서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 휴전안에 동의하지 않고 전쟁 지속을 촉구할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잘 안다. 인질의 안위는 그들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어떤 압박이 와도 이 휴전안을 반드시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연정 내부에서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다. 대표적 극우 정치인인 이타마르 벤 그비르 국가안보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하마스를 제거하지 않고서 전쟁을 끝내는 협상을 체결하면 연정을 무너뜨리겠다”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속한 여당인 리쿠드당 내부 강경파 의원들도 벤 그비르, 스모트리히 장관의 입장에 동조하고 나섰다. 연정이 깨지면 이스라엘은 조기 총선을 치러야 한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의 낮은 지지율을 감안하면 그가 다시 총리 자리에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스라엘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개인적 이해관계 때문에 휴전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그는 현재 3가지 혐의로 이스라엘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다. 각각 ‘케이스1000’과 ‘케이스2000’, ‘케이스3000’으로 불린다. 케이스1000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재벌에게 향응을 제공받고 특혜를 준 뇌물수수 혐의다. 케이스2000은 이스라엘 유력 일간지와 뒷거래를 통해 유리한 기사를 쓰게 한 언론조작 혐의다. 케이스3000은 이스라엘 참모총장과 해군사령관을 사주해서 독일 잠수함 제조사 티센크루프와의 계약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아낸 방산비리 혐의다. 이미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들은 관련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그 역시 사법 처리를 피하기 힘들다. 이게 다가 아니다. 아내인 사라 네타냐후도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2010~2013년에 우리 돈 1억 2000만원 상당 외부 음식을 공금으로 사들인 혐의로 기소됐다. 총리 관사 직원들도 사라 네타냐후가 갑질을 했다며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여기에 베냐민 네타냐후의 아들 야이르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이 전쟁 중인데도 미국 플로리다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전쟁 불사를 외치는 총리가 자신의 아들은 해외로 빼돌려 징집을 피한 것이다. 연정이 무너져 네타냐후가 자연인이 되면 불체포특권이 사라져 수사와 재판이 재개된다. 그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일 수밖에 없다.
  • 라오스에 ‘구급차 순찰차 스마트팜’, 충남도에 ‘계절근로자’…‘찐’ 교류

    라오스에 ‘구급차 순찰차 스마트팜’, 충남도에 ‘계절근로자’…‘찐’ 교류

    충남도가 라오스에 구급차, 순찰차를 보낸 데 이어 이번에는 ‘충남형 스마트팜’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도는 3일부터 5일까지 라오스 농림부 및 노동사회복지부 공무원 7명을 초청해 도농업기술원 등에서 ‘스마트팜 농축산업 역량강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옛날 가난했던 우리나라를 생각해 동남아 빈국에 속하는 국가에 대한 인도적 차원도 있지만 우리는 농어업 분야에서 크게 부족한 계절근로자를 받는 ‘상생’ 교류”라면서 “라오스에서 한해 100명씩 들어오던 계절근로자가 올해 500명으로 늘었다. 농어업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충남도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주가 체결한 우호교류협력 의향서에 따른 것으로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해 12월 라오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양 지자체 교류를 넘어 라오스 정부와도 교류가 이뤄진다. 충남도는 지난달 법적 사용기간이 지난 경찰 순찰차 20대(4년 12만㎞)와 오토바이 5대(7년)를 라오스 정부에 무상 기증했다. 이들 순찰차와 오토바이는 정비와 도색 등을 거쳐 오는 9월 라오스 공안부에 넘긴다. 도는 또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 라오스 정부에 은퇴한 구급차 32대와 관련 장비를 보냈었다. 이번 방문단은 스마트팜 복합단지, 생활원예관, 계절근로자 현장 등을 견학하고 수정란 이식 기술 등을 교육받는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라오스 농림부 장관과 비엔티안 주지사 등을 충남 스마트팜으로 초청해 선진 농업을 경험케 할 계획”이라며 “오는 11월 순찰차를 추가로 보내는 등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 3000억원 투자 ‘한화오션에코텍’, 순천시와 지역 일자리 창출 손 잡아

    3000억원 투자 ‘한화오션에코텍’, 순천시와 지역 일자리 창출 손 잡아

    순천시가 3일 한화오션에코텍과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노관규 시장과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 취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달 17일 시가 전남도, 한화오션에코텍과 공동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지역과 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한화오션에코텍은 지역인재 확대 채용으로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의 우수한 인재 채용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한화오션에코텍은 율촌1산단 순천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선박 블록 및 기자재를 제작하는 생산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사 포함 53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 율촌산단을 포함한 광양만권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고용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동부권 국립의대 유치에도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는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발전에 앞장설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많은 고용인력이 필요한 선박 구성품 제조 산업인만큼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 기업과 행정이 함께 발전하는 순천을 만드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양시정硏 - 한국지역개발학회 학술교류 MOU

    고양시정硏 - 한국지역개발학회 학술교류 MOU

    고양시정연구원(원장 김현호)은 한국지역개발학회(회장 임형백)와 ‘고양시 지역발전 및 지역개발 분야 학술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빛마루방송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정책을 공유·연계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결정될 고양경제자유구역의 효율적 추진 등을 위한 지역발전 및 지역개발 분야 학술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한국지역개발학회는 전국의 대학 교수, 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았다. 학회는 앞으로 ▲지역개발 분야 연구 활성화 및 고양시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고양경제자유구역의 효율적 추진 등 고양시 지역발전에 필요한 주요 이슈 발굴 ▲공동연구 추진 및 인적 네트워크 교류의 다양한 협력사업 수행 ▲지역개발 분야에 대한 연구성과 공유 및 정보 교류 ▲학술행사의 공동개최등 지역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양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양시의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협력사업과 학술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형백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장은 “고양시정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의 노력으로 양 기관의 학술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은 지역개발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바이오메디컬 등 국가기반산업의 발전을 위해 R&D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백주현 고양시정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장은 민선 8기 시정목표와 함께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메디컬,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고양특례시의 주요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 한국보육진흥원,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개최

    한국보육진흥원,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개최

    삼성복지재단 후원…전국 어린이집 100곳 대상‘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시범운영 추진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원장 및 교사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복지재단(대표이사 김성원)의 후원으로 전국 10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복지재단은 1989년에 설립돼 지난 30여년 동안 70여개의 삼성어린이집을 통해 저소득층 대상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육 교직원 보수교육 운영 등 다양한 보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올해 1월 삼성복지재단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어린이집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된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전국 보육현장에 확산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교사교육 프로그램은 많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으며,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100여개 어린이집의 원장 및 교사 200여명이 참여하게 됐다. 오리엔테이션은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의 환영사와 삼성복지재단 김성원 대표이사 축사로 시작됐고, 프로그램 연구진인 서경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신혜원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다양성 존중 교육의 중요성과 앞으로 적용하게 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진행하게 될 세부운영 일정을 안내했다. 또 강연 뒤에는 참여자들에게 리움미술관의 전시 설명과 함께 필립 파레노 개인전 ‘보이스’를 관람하는 시간을 마련해 예술적 경험으로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육교직원들은 “최근 보육현장에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성 존중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필요 역량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국내 보육계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삼성복지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전국 보육현장에 확산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통해 보육현장의 다양화와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삼성복지재단 대표이사는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우수 보육프로그램 확산에 삼성복지재단이 동참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삼성의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을 공유하여 보육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성 존중의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6회기로 운영되며, 참여 보육교직원의 인식 변화 및 보육 역량 향상 등에 대한 효과성을 분석해 향후 현장 적용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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