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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덮인 雪날…맹추위까지” 항공기·여객선 결항에 귀성·귀경길 차질

    “눈 덮인 雪날…맹추위까지” 항공기·여객선 결항에 귀성·귀경길 차질

    설 연휴 폭설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까지 닥치면서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 당일인 29일에도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행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김포·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9편이 결항됐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46편보다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과 백령도, 포항과 울릉도 등을 오가는 30개 항로 40척의 여객선도 발이 묶인 상태다. 무등산, 지리산 등 18개 국립공원 386개 구간 출입과 지방도로 26개소 진입도 통제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소방 당국은 105건의 구조·구급과 156건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곳곳에서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충남 홍성 돈사 4곳, 논산 돈사 2곳, 부여 염소사, 당진 유우사 등 축사 13곳(0.55㏊)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됐다. 경기 양평의 비닐하우스 1곳도 무너졌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10시부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했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기준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의 적설량은 전북 무주 25.9㎝, 전북 임실 20.4㎝, 충남 서산 15.5㎝, 충남 홍성 14.1㎝, 광주 11.1㎝, 전남 화순 9.8㎝, 경남 함양 8.0㎝, 세종 6.8㎝다. 이날 낮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남권, 충북 중·남부,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에는 오전까지, 충북 북부와 그 밖의 경상권에는 낮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폭설 뒤 강추위…아침 최저 -13~-1도, 낮 최고 -5~6도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한동안 한파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3~-1도, 낮 최고 기온은 -5~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11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6도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일부 경기 동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기온은 31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5도로 낮겠고 낮 기온도 30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도로제설 위기단계 ‘경계’ 격상… 설날에도 폭설에 강풍까지

    도로제설 위기단계 ‘경계’ 격상… 설날에도 폭설에 강풍까지

    국토교통부가 28일 설 연휴 전국적으로 대설주의보·경보가 발효된 데 따라 도로 제설 대응 위기 단계를 ‘경계’로 격상했다. 설날인 29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폭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26일 오후 강설이 시작한 이후 이날 오후 4시 기준까지 제설장비 3500여대 및 제설인력 7000여명을 투입하고, 재설제 8만 6000여t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특히 터널 진출입부 및 교량 등 제설·결빙 취약구간 647곳을 지정해 자동염수분사시설,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24시간 제설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제설 대책은 각 도로관리청과 국토관리청, 국토관리사무소, 한국도로공사 지역본부와 시행 중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26일 원주, 27일 대전, 28일 익산 지역 국토관리청을 찾아 폭설과 결빙 대비 제설작업 추진현황과 교통 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내일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살얼음이 발생하는 등 도로가 얼어붙을 우려가 큰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감속운행 및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폭설이 이어지겠다. 28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 충청권(많은 곳 충남권 15㎝ 이상), 광주·전남·전북(많은 곳 전북 15㎝ 이상) 5∼10㎝, 제주도중산간 3~8㎝, 경기남부, 강원 내륙 및 산지,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권, 제주도 해안 1~5㎝다. 29일 아침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로 영하권을 기록해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5~6도로 예보됐다.
  • 설 연휴 제주 대설·강풍주의보… “하늘길·바닷길 괜찮을까”

    설 연휴 제주 대설·강풍주의보… “하늘길·바닷길 괜찮을까”

    설 연휴 제주는 27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강풍이 불면서 잦은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설 연휴 기상 전망’을 통해 연휴 기간 궂은 날씨로 설 당일인 29에는 평년보다 1~2도 떨어지고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은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4~26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25일 새벽부터 26일 늦은 새벽까지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동부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28일부터 29일까지 상층 기압골이 더해져 중산간 이상 지역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며 해안지역까지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설날에는 아침최저기온 4도, 낮최고기온 7도로 예상되며 바람까지 더해져 매우 춥겠다”며 “31일부터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당부했다. 25~30일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25~26일 서부를 제외한 도 전역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동풍이 불고, 27~30일에도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 기간 제주 해상에도 악천후로 인해 여객선 운항 등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25일 새벽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차차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잠시 풍랑특보가 해제될 수 있지만 27일부터 30일까지 풍랑 특보가 재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유승협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궂은 날씨로 인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다”며 “대설 및 풍랑, 강풍 등의 위험 기상도 예상되는 만큼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 체감 33℃ 이상이면 ‘2시간 일하고 20분 휴식’ 의무된다

    체감 33℃ 이상이면 ‘2시간 일하고 20분 휴식’ 의무된다

    체감온도 33℃ 이상의 폭염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줘야 하는 법안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3월 4일까지다. 개정안은 먼저 폭염 작업을 ‘체감온도 31℃ 이상인 장소에서의 장시간 작업’으로 규정했다. 체감온도 31℃는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의 관심 단계에 해당한다. 고용부는 “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근로자의 72.7%가 31℃ 이상에서 작업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주는 폭염 작업이 예상되는 경우 근로자가 일하는 장소에 온도·습도계를 설치해 체감온도를 측정하고,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 방법과 응급조치 요령 등을 알려야 한다. 장소가 실내인 경우 ▲냉방·통풍을 위한 온도·습도 조절 장치 설치 ▲작업 시간대 조정 또는 이에 준하는 조치 ▲적절한 휴식 시간 부여 중 하나의 조치를 해야 한다. 옥외인 경우는 ▲작업 시간대 조정 또는 이에 준하는 조치 ▲적절한 휴식 시간 부여 중 하나를 해야 한다. 기상청 폭염특보에 해당하는 온도인 33℃ 이상인 경우 사업주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씩 근로자가 쉬게 해야 한다. 다만 작업 특성상 휴식을 주기 어려우면 개인용 냉방·통풍장치를 활용해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보건 조치를 위반하면 사업주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적용받는다. 보건 조치 위반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입법예고 기간에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경영 여건이 어려운 50인 미만 소규모 중소기업에는 재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개정안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강추위 속 ‘내복 차림’ 치매 노인 발견한 女의 놀라운 행동…무슨 일

    강추위 속 ‘내복 차림’ 치매 노인 발견한 女의 놀라운 행동…무슨 일

    강추위 속 내복 차림으로 길 위를 헤매고 있던 치매 노인에게 자신의 외투를 내어주고 따뜻한 음료까지 손에 쥐여준 시민의 사연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치매 어르신을 발견한 시민의 놀라운 선택(감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10일 오전 7시쯤 서울의 한 편의점 앞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여성은 외투를 입지 않은 모습이었다. 잠시 뒤 여성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자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외투를 입은 노인이 뒤따라갔다. 알고 보니 노인은 내복 차림으로 집을 나와 1시간이 넘도록 길을 헤맨 상태였다. 여성은 추위에 떨고 있는 노인을 발견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고 따뜻한 음료를 손에 쥐여줬다. 그는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이 올 때까지 친자식처럼 보살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적 사항을 확인해 가족에게 인계하려 했지만 노인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노인을 모시고 지구대로 복귀해 따뜻한 옷과 차를 건넨 뒤 인적 사항 확인에 나섰다. 그런데 이때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와의 통화를 통해 실종자가 지구대에 있는 노인과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딸은 어머니를 찾았다는 안도감에 눈물을 쏟으며 경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르신이 좋은 분들을 만나 다행이다”, “아직 세상이 따뜻하다는 걸 느꼈다”, “경찰관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시민분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트럼프 취임식, 40년만 실내서…지름 30m 방에 700명 참석

    트럼프 취임식, 40년만 실내서…지름 30m 방에 700명 참석

    제47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이 20일 40년 만에 실내에서 열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역대 최저 기온이라며 실내 취임식 이유를 밝혔지만, 두 번이나 암살 위협에 시달린 대통령 경호처로서는 이보다 좋은 소식이 없다. 25만명 이상의 취임식 티켓 소지자가 참석하는 야외 취임식에 비해 의회 로툰타홀에서 열리는 취임 선서에는 약 700명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는 새해 첫날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이 열린 이후 최고의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수천명의 반트럼프 시위대들은 이민, 기후 변화, 낙태권, 팔레스타인 국기, 트럼프와 그의 동맹을 조롱하는 현수막 등을 들고 링컨 기념관 등을 돌며 행진을 벌였다.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이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는 약 2만 5000명의 시위대가 그의 취임을 항의하며 ‘워싱턴 여성 퍼레이드’를 열었다. 당시 반트럼프 시위 참여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마돈나, 애슐리 저드, 셰어, 케이티 페리, 에이미 슈머, 스칼렛 요한슨, 줄리앤 무어, 마이클 무어, 데브라 메싱, 패트리샤 아퀘트 등 유명인들도 행진에 참석했다. 특히 마돈나는 시위 당시 “백악관을 폭파해 버리는 걸 엄청나게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워싱턴DC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미국을 휩쓸고 있는 북극 폭풍으로 기온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수만 명의 법 집행관, 응급 대응자, 경찰, 심지어 말, 그리고 20일에 몇 시간 동안 밖에 있을 수십만 명의 지지자들에게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실내 취임식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최근 실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것은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때로 당시 기온은 영하 13도였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40도였다. 1801년 3대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도 국회의사당 내부에서 취임했는데, 미국 초기 대통령들은 실내 취임식이 관례였다. 하지만 1812년 미국 독립전쟁으로 영국이 국회의사당을 불태운 후 내셔널 몰 앞에서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는 관례가 시작됐다. 추운 날씨에도 야외 취임식이 열린 경우도 있다.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식 때도 최저 기온이 영하 7도였던 데다 전날 20㎝의 눈이 내렸지만 취임 선서는 야외에서 이뤄졌다. 올해 취임식이 열리는 20일 최저기온은 영하 11도로 예보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이어 2만석 규모의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승리 집회에 참석한다. 20일에는 국회의사당 내 중앙홀인 로툰다홀에서 선서하고 이후 세 개의 취임 무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름 30m 정도의 로툰다홀은 약 700명만 수용할 수 있어 의원, 배우자, VIP에게만 개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한파가 그린 그림

    한파가 그린 그림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며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9일 인천 강화 동막해수욕장 앞 갯벌이 얼어있다. 이날 강원 대관령 기온이 영하 16.9도, 철원은 영하 13.6도, 충남 천안은 영하 13.0도, 경기 동두천과 파주는 영하 12.9도와 영하 12.4도까지 내려갔다. 서울은 오전 8시 기준 최저기온이 영하 10.2도였다.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6.7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 일부는 영하 20도 이하, 나머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영하 10도, 이외 지역은 영하 5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면서 “많은 지역에서 이번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이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전역 첫 한파주의보 발령… 체감 영하 18도 강추위

    서울 전역 첫 한파주의보 발령… 체감 영하 18도 강추위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체감온도 영하 18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10일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나머지 남부지방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다. 9일과 10일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안팎에 머물겠다. 경기 남서부와 경북권 중남부 내륙은 아침까지,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경상 서부 내륙은 오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상권은 오전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1∼5㎝, 경기 남서부 1㎝ 내외다. 10일까지 울릉도·독도, 제주 산지는 10∼30㎝, 경남 서부 내륙 3∼8㎝, 경북 남서 내륙은 1∼5㎝의 눈이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내일부터 토요일까지…올겨울 최강한파 온다

    내일부터 토요일까지…올겨울 최강한파 온다

    목요일인 9일부터 금요일 10일 아침까지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예상된다. 9일 아침 기온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겠고, 10일 아침 기온은 영하 19도로 예보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외출 시 두꺼운 외투는 물론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반드시 챙겨야겠다. 기상청은 8일 오후 9시부터 서울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밤부터 시작된 한파는 토요일인 11일까지 계속되겠다. 9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로 예보됐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강원 대관령 영하 18도, 경기 파주 영하 16도, 강원 춘천 영하 15도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다. 10일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 강원 대관령 영하 21도, 강원 철원 영하 19도, 경기 파주 영하 16도 등으로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찾아온 이번 추위는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전북 남부 내륙 지역에는 최대 30㎝의 눈이 내리는 등 폭설도 이어지겠다. 이번 눈은 경기 남서부와 경북권 중남부 내륙에는 9일 아침까지,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경상 서부 내륙은 오후까지 내리겠다. 9일까지 최대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 30㎝ 전북 20㎝, 전남 15㎝, 충남 15㎝이다. 충남, 전북, 울릉도. 독도 등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졌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에도 시간당 3~5㎝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설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 오늘 충청·호남에 큰 눈… 영하 13도 맹추위

    오늘 충청·호남에 큰 눈… 영하 13도 맹추위

    7일부터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충청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시간당 최대 5㎝의 눈과 한파까지 불어닥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6일 “북쪽에서 유입되는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듯한 서해안을 지나면서 7~9일 충청 이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7일부터 이틀간 최대 예상 적설량은 충남 10㎝, 전북 15㎝, 전북 남부 내륙 20㎝로 예보됐다. 9일 새벽부터 10일 낮까지 눈이 계속되는 지역도 있겠다. 전북 내륙의 경우 최대 40㎝까지 눈이 쌓이겠다. 울릉도·독도에도 10~30㎝의 눈이 내리겠다. 절리저기압이 대륙고기압으로 형성된 북서쪽 차가운 공기를 우리나라로 끌어내리면서 폭설과 함께 한파도 찾아오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다. 하루 만에 아침 기온이 5~10도나 뚝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8일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로 예보됐고, 한파가 절정에 달하는 9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다. 9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 충청·전라권 중심 ‘최대 40㎝’ 대설 예보…‘영하 10도↓’ 강추위도

    충청·전라권 중심 ‘최대 40㎝’ 대설 예보…‘영하 10도↓’ 강추위도

    7일부터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충청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시간당 최대 5㎝의 눈과 한파까지 불어닥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6일 “북쪽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듯한 서해안을 지나면서 7~9일 충청 이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수분을 머금으며 서해안에서 형성된 구름대가 전라 내륙지역 산맥을 만나면서 충청·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3~5㎝씩 눈이 내리면 1시간 안에 대설특보 발령 기준에 준하는 눈이 내리는 것”이라며 “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7일부터 이틀간 최대 예상 적설량은 충남 10㎝, 전북 15㎝, 전북 남부 내륙 20㎝로 예보됐다. 9일 새벽부터 10일 낮까지 눈이 계속되는 지역도 있겠다. 전북 내륙의 경우, 최대 40㎝까지 눈이 쌓이겠다. 울릉도·독도에도 10~30㎝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마찬가지로 북서풍과 찬 공기가 수렴하며 오랫동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절리저기압이 대륙고기압으로 형성된 북서쪽 차가운 공기를 우리나라로 끌어내리면서 폭설과 함께 한파도 찾아오겠다. 7일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후에는 절리저기압이 빠져나가는 11일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번 한파는 토요일인 11일 오후가 되어서야 차차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다. 하루 만에 아침 기온이 5~10도나 뚝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8일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로 예보됐고, 한파가 절정에 달하는 9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겠다. 9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 [포토] ‘설국’

    [포토] ‘설국’

    토요일인 28일은 충남권, 전라권 등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 3∼10㎝, 광주·전남·전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 1∼5㎝, 대전ㆍ세종ㆍ충남, 경남 서부 내륙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 5∼10㎜, 광주·전남 5㎜ 미만, 경남 서부 내륙 1㎜ 내외다. 제주도는 29일 새벽까지 5∼10㎜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4도, 인천 -5.0도, 수원 -5.4도, 춘천 -8.8도, 강릉 -2.9도, 청주 -4.2도, 대전 -4.5도, 전주 -1.9도, 광주 -0.2도, 제주 4.6도, 대구 -1.0도, 부산 0.4도, 울산 -0.7도, 창원 0.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남해 1.0∼4.0m로 예측된다.
  • 크리스마스 앞두고 닥친 한파에 ‘이 질환’ 유의해야

    크리스마스 앞두고 닥친 한파에 ‘이 질환’ 유의해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 곳곳에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발생이 급증하므로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23일 현재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26일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매우 춥겠다. 게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한파로 인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때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유럽심장학회지에는 기온 저하가 심근경색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 부속 중산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은 낮은 기온과 심근경색(AMI)간의 관계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의 중국 심혈관 협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주변 기온 변화에 따라 심근경색증 발생률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에는 총 91만 8730명의 폐쇄성 관상동맥 심근경색 환자와 8만 3784명의 비폐쇄성 관상동맥 심근경색 환자가 포함됐다. 조사 결과 환자들은 저온에 노출된 뒤 2일 뒤부터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이 위험은 최대 1주일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기온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에 따라 혈압이 상승한다. 또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전이 증가한다. 이러한 작용으로 혈류가 심장으로 가는 데 제한이 생기고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지는 원리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폐쇄성 관상동맥 심근경색 환자는 32% 늘었고, 비폐쇄성 관상동맥 심근경색 환자는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과 따뜻한 지역에 살다가 갑작스러운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는 기온 저하에 따른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았다. 연구진은 “기온 변화로 인한 심혈관계 스트레스는 단기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위험군 환자들은 추위에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턱·목·팔·어깨 등의 통증이 있다. 추위에 따른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추운 날에는 장시간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약물 복용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해야 하며 실내 활동량을 늘려 신진대사를 평소처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이번주 내내 영하 10도…크리스마스엔 눈 대신 ‘동장군’

    이번주 내내 영하 10도…크리스마스엔 눈 대신 ‘동장군’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되겠다. 매서운 한파가 연말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7도까지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강원 철원은 영하 16.9도, 경기 파주 영하 14.9도, 대관령 영하 13.9도, 대전 영하 6.6도, 전주 영하 4.2도, 대구 영하 3.7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기·강원·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특히 2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10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영하 6도, 경기 파주와 동두천은 영하 12도, 강원 철원의 경우 영하 15도까지 아침 기온이 떨어지겠다. 이러한 추위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에도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고,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영하 9도까지 기온이 낮아지겠다. 이날 울릉도와 독도에 눈이 내린 이후에는 당분간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의 경우 크리스마스 전후로 눈이 내리지는 않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등을 유의해야 한다”며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 오늘은 더 강력한 한파… 크리스마스이브까지 ‘꽁꽁’

    오늘은 더 강력한 한파… 크리스마스이브까지 ‘꽁꽁’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19일에도 계속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만큼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는 20일부터 조금씩 풀리겠지만, 크리스마스 직전까지 포근한 날씨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졌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9.5도를 기록했다.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는 영하 15도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한파는 19일에도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로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다만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면서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날 낮 기온은 영상 3도에서 10도로 예보됐다. 20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3도에서 10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해지겠다. 21일에도 추위가 다소 풀리겠지만, 22일부터는 다시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다. 이후로도 한파가 이어지다가 크리스마스인 25일과 26일에는 날씨가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27일부터는 다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들어오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전형적인 겨울철 추위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눈·비 그치면 강풍… 더 매서워진 한파

    눈·비 그치면 강풍… 더 매서워진 한파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부터 한파가 한층 더 매서워지겠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는 이달 말까지 계속되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인천·경기 서해안·충남 서해안에서 시작된 눈과 비는 밤새 수도권·강원·충청권·경북 등 내륙으로 확대됐다가 17일 오전 중 그치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 지역은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6~17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전북 내륙·제주도 산지 1~5㎝,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경북 북부·남서 내륙 1㎝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수면 온도와 대기의 기온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서해안 지역을 통과하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17일 출근 때는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으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크겠으니 유의해야겠다.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통과한 이후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강한 바람까지 예상돼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1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에서 10도로 예보됐다. 수요일인 18일은 전날보다 더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에서 0도로 예상된다. 수도권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다. 목요일인 1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로 예상되는 등 한파가 계속되겠다. 한파는 이번 주말과 다음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20~26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3도, 낮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로 평년보다 더 낮겠다.
  • 이번 주 중반부터 본격 ‘한파’…눈·비 내린 뒤 영하 10도 아래로

    이번 주 중반부터 본격 ‘한파’…눈·비 내린 뒤 영하 10도 아래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부터 한파가 한층 더 매서워지겠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는 이달 말까지 계속되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인천·경기 서해안·충남 서해안에서 시작된 눈과 비는 밤새 수도권·강원·충청권·경북 등 내륙으로 확대됐다가 17일 오전 중 그치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 지역은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6~17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전북 내륙·제주도 산지 1~5㎝,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경북북부·남서 내륙 1㎝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수면 온도와 대기의 기온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서해안 지역을 통과하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17일 출근 때는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으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크겠으니 유의해야겠다.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통과한 이후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강한 바람까지 예상돼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1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에서 10도로 예보됐다. 수요일인 18일은 전날보다 더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에서 0도로 예상된다. 수도권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다. 목요일인 1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로 예상되는 등 한파가 계속되겠다. 한파는 이번 주말과 다음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20~26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3도, 낮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로 평년보다 더 낮겠다.
  • “국민이 이겼다”… 200만 인파 환호

    “국민이 이겼다”… 200만 인파 환호

    “국민이 이겼다! 국민이 해냈다!” “이번 탄핵은 어느 정당이 이기거나 보수 또는 진보가 이긴 게 아니다. 국민의 승리라는 걸 정치인들이 알았으면 한다.”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한 국민들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했다. 8년 만에 ‘회초리 같은 촛불’을 든 국민들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4일부터 매일 국회 앞과 광화문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5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 결과를 지켜보던 200만(주최 측 추산·비공식 경찰 추산 20만명)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라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말이 끝나자마자 환호했다. 표결 결과가 집계될 때까지 침묵이 이어지던 국회 앞은 이내 “윤석열 체포”, “윤석열 구속” 등 구호가 울려 퍼졌다. 일부 시민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딸 최보경(11)양과 함께 집회에 참가한 강현아(42)씨는 “많은 국민의 바람대로 탄핵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최양도 “지금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영수(62)씨는 “이렇게 국민을 배신하는 일이 또 생긴다면 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다시 나오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 쏟아진 군과 경찰 관계자들의 증언, ‘내란이 아니라 정당한 통치행위’였다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시민들의 분노를 더 키웠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집결하기 시작했고, 오후가 되자 인파가 가득 몰리면서 지하철이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를 기록했지만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 장갑, 목도리, 핫팩 등으로 무장한 채 국회 앞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유치원생 자녀 둘을 자전거에 태우고 집회에 참가한 금영숙(40)씨는 “탄핵이 됐으니 내란에 동조하거나 방조한 이들에 대한 처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MZ세대 투쟁가’로 불리는 소녀시대의 ‘다시만난세계’, 로제의 ‘아파트’,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 등 케이팝이 흘러나오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던 국회 앞은 늦은 오후가 되자 발광다이오드(LED) 촛불, 아이돌그룹과 프로야구팀 응원봉 등이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가득 찼다. 배려와 양보가 더해진 성숙한 시민의식도 빛났다.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자리를 정리하는 시민들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결제해 둔 음식점과 카페는 사람들로 붐볐다. 아이들의 기저귀를 교체하고 수유를 할 수 있는 ‘키즈버스’가 등장했고 생수, 핫팩, 어묵, 커피 등을 무료로 나누는 시민들도 많았다. 무료 커피차를 운영한 안대종(51)씨는 “날씨도 추운데 대통령 때문에 국민들만 고생하고 있다”며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커피 1000잔 정도를 무료로 나눠드렸다. 탄핵이 돼서 다행”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광화문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이 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한동훈 척결”, “민주당 해체”, “주사파 척결” 등 구호를 외쳤다.
  • 탄핵 촉구 200만 시민들 “국민이 이겼다”…환호와 안도의 국회 앞

    탄핵 촉구 200만 시민들 “국민이 이겼다”…환호와 안도의 국회 앞

    “국민이 이겼다! 국민이 해냈다!” “이번 탄핵은 어느 정당이 이기거나 보수 또는 진보가 이긴 게 아니다. 국민의 승리라는 걸 정치인들이 알았으면 한다.”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한 국민들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했다. 8년 만에 ‘회초리 같은 촛불’을 든 국민들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4일부터 매일 국회 앞과 광화문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5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 결과를 지켜보던 200만(주최 측 추산·비공식 경찰 추산 20만명)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라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말이 끝나자마자 환호했다. 표결 결과가 집계될 때까지 침묵이 이어지던 국회 앞은 이내 “윤석열 체포”, “윤석열 구속”이 울려 퍼졌고, 구호는 한참 동안 이어졌다. 총을 든 군인들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등을 향하는 믿기 어려운 일을 목도했던 시민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딸 최보경(11)양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강현아(42)씨는 “저를 포함해 많은 국민의 바람대로 탄핵이 돼서 기쁘다”며 “국민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정당한 민주주의의 현장에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양도 “지금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탄핵이 됐으니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4일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 쏟아진 군과 경찰 관계자들의 증언, ‘내란이 아니라 정당한 통치행위’였다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시민들의 분노를 더 키웠다. 나이, 성별, 지역은 물론 정치적인 성향마저도 가리지 않았다. 국회 앞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은 물론 유아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온 30~40대 부모들, 지금껏 단 한 번도 집회에 나온 적이 없었다는 50대 자영업자, 평생 보수정당만 지지했다는 60~70대까지 모여 “탄핵”과 “구속”을 외쳤다. 시민들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를 기록했지만,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 장갑, 목도리, 핫팩 등으로 무장한 채 국회 앞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집결하기 시작했고, 오후가 되자 인파가 몰리면서 지하철이 국회의사당과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서울 도심 전체 통행 속도(오후 2시 기준)도 시속 16.4㎞에 그쳤다. 여의도 곳곳에는 데이터가 먹통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들의 이동 기지국이 설치됐다. 유치원생 자녀 둘을 자전거에 태우고 집회에 참여한 금영숙(40)씨는 “계엄령을 통치행위라고 하는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보면서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탄핵이 됐으니 대통령을 포함한 군과 경찰, 정치인들이 동조하거나 방조한 범죄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MZ세대 투쟁가’로 불리는 소녀시대의 ‘다시만난세계’, 로제의 ‘아파트’,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 등 케이팝이 흘러나오던 국회 앞은 늦은 오후가 되자 발광다이오드(LED) 촛불, 아이돌그룹과 프로야구팀 응원봉 등이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불빛이 일렁였다. 아이돌그룹 엔하이픈의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구속”을 외치던 최진하(27)씨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정치를 한 대통령의 마지막은 이래야 한다”고 했다. 형형색색의 불빛만큼이나 배려와 양보로 무장한 성숙한 시민의식도 빛났다.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자리를 정리하는 시민들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결제해 둔 음식점과 카페는 사람들로 붐볐다. 아이들의 기저귀를 교체하고 모유 분유를 수유할 수 있는 ‘키즈버스’가 등장했고, 생수, 핫팩, 어묵, 커피 등을 무료로 나누는 시민들도 많았다. 무료 커피차를 운영한 안대종(51)씨는 “날씨도 추운데 이상한 대통령 때문에 국민들만 고생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커피 1000잔 정도를 무료로 나눠드렸다. 탄핵이 돼서 다행”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최소 대응 방침을 세우고 안전 관리와 교통 통제에 주력했다. 전날 경찰 수뇌부가 구속되면서 지휘부가 부재한 데다 그동안 탄핵 촉구 집회는 ‘평화 집회’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광화문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이 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한동훈 척결”, “민주당 해체”, “주사파 척결” 등 구호를 외쳤다.
  • “대통령 물러나야 할 때”…탄핵 표결 시작 전, 국회 앞 100만 인파

    “대통령 물러나야 할 때”…탄핵 표결 시작 전, 국회 앞 100만 인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은 표결 4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아이들의 손을 잡은 부모들의 한 손에는 ‘윤석열 탄핵’, ‘민주주의 수호’라고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아이돌그룹 콘서트에서 쓰는 야광봉이나 LED 촛불을 든 중고등학생도 눈에 띄었다. 영상 3도 정도의 기온이었지만 매서운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져 시민들은 두꺼운 옷을 껴입고 국회 앞으로 모였다.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는 오후 3시 10분부터는 국회의사당역을, 3시 24분부터는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 국회 인근 여의도역이나 여의나루역에 내려 국회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의도공원에서 국회 앞으로 가는 길은 이동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집회 주최 측은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100만명(비공식 경찰 추산 10만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경주에서 올라온 이장혁(34)씨는 “이렇게 거리에 나오지 않으면 국민들의 뜻을 무시한 채 탄핵소추안을 부결시킬까 봐 걱정된다”며 “비상계엄과 같은 무서운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통령의 권한을 뺏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안지영(43)씨는 “오늘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앞으로 탄핵이 되거나 하야할 때까지 집회에 나오려고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건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시민들의 분노를 더 키웠다. 남편, 딸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이선미(52)씨는 “담화 내용을 믿을 수 없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대통령이 무슨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라 국민이 이런 대통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를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했다. 동생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안유빈(32)씨는 “2분도 안 되는 담화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어이가 없다”며 “국민에게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여당에 탄핵 부결을 호소한 것 아니냐”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한 번도 집회에 참여한 적이 없다는 박원근(48)씨는 “그땐 먹고살기 바빠서 한 번도 이런 데 나오지 못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아니냐. 부디 국회의원들이 정말 국민의 생각을 잘 읽고 현명한 선택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모(70)씨도 “정치인들이 정당 이익보다는 국가의 미래, 그리고 젊은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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