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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구 장관 지나쳐 가는 피우진 처장

    한민구 장관 지나쳐 가는 피우진 처장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피우진(오른쪽) 국가보훈처장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앞을 지나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단독] 2000억 중복투자 논란… ‘애물단지’ 화랑단지?

    [단독] 2000억 중복투자 논란… ‘애물단지’ 화랑단지?

    경북 청도와 경주, 영천 등 인접한 3개 시·군이 ‘신라 화랑 체험 사업’에 경쟁적으로 혈세를 투입했지만 관 주도형 체험시설의 운명이 그러하듯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 탓에 걱정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초기에 ‘3대 문화권 사업’이란 명분으로 진행됐지만, 최경환 국회의원 등 당시 정권 실세들이 지역구에 예산을 내려보내려는 사업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전문가들은 당시 사업 초기에 중복투자 등으로 예산 낭비를 우려했지만 막무가내로 진행됐다고 증언했다. ‘신화랑체험벨트’ 조성 사업은 경주시와 영천시, 청도군 등 인접 3개 시·군에 화랑 관련 체험시설을 각각 조성해 벨트화하는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 2123억원이 들었다.국비는 절반이 넘는 1180억원이, 지방비는 943억원이다. ▲경주 ‘화랑마을’ ▲영천 ‘화랑설화마을’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 조성이라고 따로따로 이름을 붙였지만, 유사한 기능의 시설들이 인근에 3곳이 생기는 셈이다. 반면 가야문화권 고령과 유교문화권 안동은 특성화돼 문제가 적다는 평가다. 경북도 공무원은 6일 “3대 문화권 사업은 2008년 5월 이 대통령이 경북 고령을 방문해 4대강 사업의 일환인 낙동강 개발 사업과 연계한 가야문화권 개발사업에 흡족해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당시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은 경산·청도의 최 의원과 영천시의 정희수, 경주 김일윤 국회의원이었다. 현재 공정률 80%인 경주 ‘화랑마을’은 화랑 전시관과 풍류관, 화랑 무예체험장, 화랑공원, 교육관, 국궁장, 공연장, 야영장 등을 조성한다. 연말까지 1009억원(국비 약 60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9월 개장할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도 화랑 전시·기념관, 정신수양관, 국궁장, 대규모 숙박시설인 화랑촌, 야영장 등을 갖췄다. 공사비 610억원 중 국비가 292억원이다. 영천 ‘화랑 설화마을’ 조성은 내년까지인데 화랑 주제관, 풍월못, 설화재현마을, 화랑무예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504억원이 투입됐고 이 중 국비가 293억원이다. 예산 2100억원을 집행했을 때는 즐거웠을 3개 시군은 완공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 같다. 우선 영천시와 청도군이 각각 운영업체 선정 등으로 민간자본 68억원, 78억원 유치에 나섰으나 기업은 무관심하다. 지역의 한 공무원은 “유사시설 난립으로 이용객들이 3곳으로 분산될 텐데 연간 수억~수십억원에 이를 운영비 적자를 누가 감당하겠느냐”고 말했다. 경북지역의 관광업계 인사들은 “지방자치단체의 관 주도형 체험시설들이 대체로 운영 부실, 적자 누적이다”면서 “경북에만 화랑시설이 3곳이라면 미래가 어둡다”고 말했다. 한범수 경기대 관광학부 교수는 “국책사업으로 포장돼 예산을 퍼주는 사업이라며 화랑 관련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막무가내로 추진했다”면서 “앞으로 운영 적자도 혈세로 메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지역에서는 “경주는 신화랑거점관광지구, 영천은 휴양레저지구, 청도는 정신체험지구이므로 운영에 문제는 없다”는 반박도 한다. 경주·영천·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현철 靑경제보좌관···‘잃어버린 20년’ 전문가

    김현철 靑경제보좌관···‘잃어버린 20년’ 전문가

    6일 대통령 경제보좌관에 임명된 김현철(55)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성장론’의 브레인으로 꼽힌다. 국민성장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핵심 어젠다로 제시한 것으로, 저성장시대 국민과 기업이 동시에 성장할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게 뼈대다.서울대 일본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김현철 신임 경제보좌관은 자타가 인정하는 ‘저성장 대책’ 전문가다. 청와대도 김현철 교수 임명을 발표하면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저성장시대 생존전략’을 꾸준히 연구해 온 학자로 일본 등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이해도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김 보좌관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일본 유학파다. 서울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받은 뒤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땄다.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과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일본에서 이른바 ‘잃어버린 20년’을 직접 체험하며 저성장시대 생존법을 깊이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문재인 캠프 국민성장추진단장을 맡아 ‘J노믹스’로 불리는 현 정부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마련하고 선거공약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보좌관은 국민성장론에 대해 “기업의 성장을 빼앗아 국민에게 돌리자는 얘기가 아니다”라며 “이제까지 한국에서의 성장은 곧 기업의 성장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국민과 기업이 동시에 성장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그렇다고 기업의 성장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재벌개혁에 관해선 “재벌을 때려잡자는 게 아니다. 재벌이나 기업이 커 나가는 것은 당연히 지원해야 할 일이며, 시스템 개혁으로 오너들의 일탈을 막자는 게 재벌개혁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보좌관은 일본 사례를 예로 들어 저성장의 근본 원인을 ‘인구절벽’으로 규정한다. 고령화가 심화하고 출산율이 낮아지면 생산성의 급격한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 경제는 거품이 꺼지기 시작한 1990년 일본 경제와 꼭 빼닮았다는 게 김 보좌관은 견해다. 그는 개인과 기업 소득이 줄면 정부 세입이 줄고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무서운 복합불황으로 접어든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베스트셀러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저성장시대,기적의 생존전략’ 등의 저자이기도 한 김 보좌관의 강의는 경제 관료와 기업 최고경영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김천 출신인 그는 심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학·석사를 거쳐 일본 일본 게이오대학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주석 국방차관은?...‘NLL 위헌 소지’ 주장해 파문

    서주석 국방차관은?...‘NLL 위헌 소지’ 주장해 파문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임명한 서주석(59) 국방부 차관은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당시인 지난달 26일 KIDA 홈페이지에 게재한 ‘한반도 안보 위기와 문재인 정부의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이 그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던 노무현 정부의 안보정책을 계승했지만, 그보다 단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임 서주석 차관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앞서 국방부 차관의 유력한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다. 청와대는 그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노무현 정부 마지막 해인 2007년 초 친정인 국방연구원으로 복귀한 그는 같은 해 8월 국내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가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이기 때문에 북방한계선(NLL)이 영해선이라는 주장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NLL을 무시한 주장이라는 비판이 일면서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하자 서 차관은 책임을 지고 국방연구원 보직에서 물러났다. 서 차관은 지난달 기고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은) 한미동맹 재조정 대신 한미동맹 강화를 내세워 안정적 평화관리가 우선시됐다”며 “그동안 북한의 핵 능력이 더 고도화한 만큼, 이를 억제하기 위해 조기에 핵심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구체적 정책도 내놨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의 안보 위기와 불안이 악순환하지 않도록 과감하고 근원적인 해결책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동맹국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 그리고 북한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국방력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문 대통령의 안보정책에 대해 “한 마디로 대화에서 제재까지 가능한 방법을 다 동원하는 ‘과감하고도 근원적인 해결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 달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허심탄회한 대화와 교감’이 필요하다며 “한국 새 정부의 새로운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미국과 관련국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경남 진주 ▲ 우신고 ▲ 서울대 외교학과 ▲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NSC 전략기획실장 ▲ 대통령 비서실 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59) 현 1차관을 유임하고, 국방부 차관에 서주석(59)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김용수(54)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나종민(54) 동국대 석좌교수, 보건복지부 차관에 권덕철(56)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국민안전처 차관에 류희인(61) 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장을 각각 발탁했다. 차관급인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김현철(55)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이런 내용의 6개 부처 및 청와대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대통령 경제보좌관에 김현철 서울대 교수, 외교 1차관 임성남 유임

    [속보] 대통령 경제보좌관에 김현철 서울대 교수, 외교 1차관 임성남 유임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7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설한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김현철(55)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명하고 외교부 1차관으로는 임성남(59) 현 1차관을 유임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차관에 서주석(59)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김용수(54)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나종민(54) 동국대 석좌교수, 보건복지부 차관에 권덕철(56)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국민안전처 차관에 류희인(61) 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장을 각각 발탁했다. 청와대는 이날 이런 내용의 6개 부처 및 청와대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달 21일 법무부와 31일 통일부 등 6개 부처에 이은 3번째로,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부처 신임 차관이 임명됐다. 서울 출신의 임성남(외시 14회) 외교부 1차관은 대표적인 대미·대중 외교 전략통으로, 새 정부에서 처음으로 유임된 차관이다. 임 차관 유임은 북핵해결을 위한 양자외교 전문가로서 다자외교에 강점을 보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보좌하게 하려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공석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중국공사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영대사를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을 임명된 바 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NSC 전략기획실사무처 전략기획실장과 통일외교안보수석을 거쳐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재직해왔다. 서울 출신의 김용수(행시 31회)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정보통신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 출신이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과 청와대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나종민(행시 31회)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광주 출신으로, 추진력과 소통력을 겸비한 관광·문화예술 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이다. 문화부 대변인과 문화정책국장, 종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북 남원 출신의 권덕철(행시 31회)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과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거쳤다. 류희인(공사 27기) 국민안전처 차관은 국가 위기관리체계를 기획·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한 안전분야 전문가다. 참여정부 청와대의 NSC 위기관리센터장과 위기관리비서관을 역임했고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거쳐 충북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를 재직해왔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저성장시대 생존전략을 중심으로 꾸준히 연구해온 학자로서 일본 등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과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을 거쳐 서울대 일본연구소장,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로 제주 토종 재래닭 600여 마리 살처분 ‘비상’

    AI로 제주 토종 재래닭 600여 마리 살처분 ‘비상’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사태로 인해 제주도 토종 재래닭 보전사업에도 비상이 걸렸다.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재래닭살처분명령서가 도착하는 대로 현재 보유한 닭들을 모두 도살 처분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사육·보존하고 있는 제주 재래닭 600여 마리가 AI 확산 방지라는 명목으로 모두 살처분 될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7일 오전쯤 명령서 송달 후 자체 인력 20여명을 동원해 재래닭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살처분이 이뤄지면 AI 확산 사태가 잠재워질 때까지 제주도 축산진흥원에서 제주 재래닭은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청정 제주에 처음으로 발생한 AI 폭풍으로 재래닭 고유 혈통 보존사업도 차질이 생겼다. 제주도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제주 재래닭을 사육하는 농가가 도내에 있어서 AI 사태가 수그러지면 재래닭을 사온 후 다시 혈통보전·육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AI 확산 사태를 막으려고 양성이나 의심사례가 발생한 가금류가 있는 반경 3㎞ 이내 방역대의 가금류에 대해 살처분하고 있다. AI 양성 반응을 보인 오골계를 제주에 반입한 한 농가가 지난달 2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오골계를 판매했고 이 오골계를 산 농가 3곳 중 1곳이 방역대 안에 있다. 판매된 오골계들도 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간이 검사에서 AI 양성이 의심돼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 재래닭은 대략 2000년 전 동남아시아 또는 중국에서 한반도는 물론 제주도까지 유입된 닭이다. 고립된 섬이라는 환경에 적응하며 오랫동안 고유의 특성을 보존한 채 현재까지 순수혈통을 이어온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축산진흥원은 판단하고 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1986년 제주 재래닭 26마리를 구입, 2016년 현재 414마리를 고유품종으로 사육 보존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도 고유의 재래닭이 있다. 현재 유통되는 토종닭의 대부분은 성장 속도가 느리고 몸집이 작은 재래닭의 단점을 보완한 교잡종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량한 ‘우리맛닭’, ㈜한협에서 보급하는 ‘한협3호’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보고 누락’ 책임자는 위승호 실장이라는데...석연찮은 정황들

    ‘사드 보고 누락’ 책임자는 위승호 실장이라는데...석연찮은 정황들

    ‘사드 추가 반입 보고 누락’을 지시한 인물로 위승호(육사 38기·중장) 국방부 정책실장이 6일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발령나면서 그의 역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남 장흥이 고향인 위승호 전 실장은 차기 육군 참모총장 물망에도 올랐다. 그가 육군총장이 되면 2005년 김장수 총장 이후 12년만의 호남 출신 총장이 된다는 상징성 때문에 군 안팎에서는 관심 대상이었다. 그는 2014년 중장으로 진급해 국방대학교 총장을 지내다 지난 1월 주로 민간인이 가는 국방정책실장에 임명됐다. 사드 보고 누락과 관련해 위승호 전 실장을 잘 아는 군 동기생 등 은 정권적 차원에서 민감한 사안을 스스로 알아서 보고문건 삭제를 지시했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문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가 보고문구 삭제 과정에서 사드 배치를 주도한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이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개입 여부를 전혀 밝혀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청와대 조사에서 위승호 실장은 “4기 추가 반입 사실은 미군 측과 비공개하기로 합의해 이전에도 보고서에 기재한 사실이 없었기 때문에 삭제하도록 했다”며 “(4기 추가 반입 사실은) 구두로 부연 설명을 하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구두 보고가 이뤄졌어야 하지만, 이번 청와대 발표에는 왜 구두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청와대는 또 장경수 정책기획관(소장·육사41기)의 역할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장경수 기획관은 2년여동안 국방부 정책기획관으로 있으면서 주한미군 측과 실무협상을 해왔고, 청와대가 발표한 사드부지 터에 대한 2단계 부지 공여 계획(안)과 거꾸로 된 유(U)자형의 기형적 설계를 주도한 책임자다. 일각에서는 군내 사조직 알자회 출신인 장경수 기획관은 책임을 피해가고 지난 1월에 임명된 위승호 실장이 ‘팽’ 당하는 모양새가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위승호 실장이) 목적을 갖고 누락한 것인가’란 질문에 “의도성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렵다”며 “다만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충성!’… 중앙보훈병원 병실서 경례 받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충성!’… 중앙보훈병원 병실서 경례 받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제62회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공상 군경 병실을 방문해 서광원 씨의 경례를 받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중앙보훈병원 방문…환자 격려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중앙보훈병원 방문…환자 격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62회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공상 군경 병실에서 환자들의 손을 잡고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전환시대의 논리’에 사인해주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전환시대의 논리’에 사인해주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제62회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한 병원 관계자가 가지고온 서적 ’전환시대의 논리’에 사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현충탑 분향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현충탑 분향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헌화한 뒤 분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현충일 추념식서 눈물 흘리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현충일 추념식서 눈물 흘리는 김정숙 여사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에 선정된 박용규 씨의 아들이 박종철 씨가 소감문을 낭독하는 도중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현충일 추념식서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

    [서울포토] 현충일 추념식서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한민구 국방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의 옆자리 군인들은 누구?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의 옆자리 군인들은 누구?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주변으로는 2년 전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때 부상을 입은 김정원(왼쪽 첫번째), 하재헌(왼쪽 두번째) 중사가 자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에 헌화 분향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에 헌화 분향

    6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대통령이 학도의용군무명용사탑에 헌화 분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정부 장관 발표 왜 늦어지나···국민 눈높이 ‘송곳 검증’

    문재인정부 장관 발표 왜 늦어지나···국민 눈높이 ‘송곳 검증’

    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임한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문재인 정부의 첫 장관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관 후보자로 유력히 거론되던 인사들에게서 결정적인 흠집이 있는지 현미경 검증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돌고 있다. 다시 말해서 청와대가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송곳 검증’을 하는 것이 인선 지연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6일 관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앞서 이낙연 총리는 5일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총리 후보자로서 (장관 후보로 청와대에) 제안한 분이 없지는 않았는데 (청와대) 검증에 걸렸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한 데서 보듯 깐깐한 검증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청와대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했던 김상곤 전 교육감에 대해 재검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논문 표절과 위장 전입 의혹 등 최근 몇 후보자들이 문제가 됐던 부분을 보다 세밀하게 다시 보고 있다”고 했다. 국방부 장관으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강골 개혁론자‘인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에 대한 인사 발표도 미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비(非)육사 출신 국방부 장관’ 방침이 확고한 만큼 검증 문제 말고는 유력 후보자의 발표가 지연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여권 관계자는 “해군참모총장 시절 군납 비리 사건의 처리 문제 등 청와대에서 강화된 검증 기준을 다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백군기 전 의원도 국방장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통일부 장관에는 우상호·홍익표 의원과 함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개혁을 이끌어야 하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영선 의원과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법률 자문을 한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가 하마평에 오른다. 또 친노 주류에선 최측근 3철 중 한 명인 전해철 의원, 박범계 의원과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거론된다. ‘내각에 30% 여성 기용’을 공약한 만큼 여성인 전수안 전 대법관과 정연순 민변 회장 이름도 심심잖게 들린다.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의사 출신 김용익 전 의원이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용득·김영주·홍영표 의원 등이 후보에 올랐고,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 명지대 교수 발탁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우태희 산업부 2차관과 오영호 전 코트라 사장이 거론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인사는 국민의 도덕적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조금이라도 합당한 후보를 찾기 위한 모든 검증 과정에 집중돼 있다”며 “과거와 다른 잣대, 눈높이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인사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과거 사정기관이 작성한 인사자료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국방이나 법무,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걸려 낙마할 경우 문재인 정부의 개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만큼 발표 시기를 신중하게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전 정부엔 한 사드 보고, 현 정부엔 누락한 국방부

    청와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4기의 추가 반입 보고를 국방부가 누락한 데 따른 진상 조사 결과를 어제 발표했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물론 청와대 안보실장에게도 사드의 추가 반입 사실을 보고 하지 않은 이유로 국방부는 “미국 측과의 비공개 합의”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전 정부 시절에는 제대로 보고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알고 있었다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 도대체 한 나라의 국방부인지, 특정 정권의 국방부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만큼 애초에는 보고서에 들어 있었다는 관련 내용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을 업무에서 배제한 것은 적절하다. 국방부는 사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서도 편법을 동원했다고 한다. 70만㎡에 이르는 전체 부지 가운데 32만 7799㎡만 1단계 부지에 포함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또는 환경영향평가 차제를 회피하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부지가 33만㎡ 미만이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만 받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1단계 부지는 ‘거꾸로 된 U자형’이라니 정부 부처가 앞장서서 이래도 되나 싶기만 하다.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절차적 정당성’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방부가 사드 배치를 최대한 앞당기려고 한 것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 당시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군통수권자에게조차 중요한 군사적 현황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를 대도 변명이 되지 않는다. 국민의 지지로 출범한 정부에 국방부가 충성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배반하는 일이라는 것을 모르는가. 국방부의 존재 이유 자체를 스스로 부인하는 꼴인 이번 사태에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사태가 한?미 동맹에 불필요한 혼선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일각의 분위기를 모르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이 ‘안보 자해 행위’라고 규정한 것도 그 연장선상일 것이다. 하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두 나라의 접근 방식은 ‘감정적 대응’과는 거리가 멀다. 제임스 실링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이 어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난 것도 그렇다. 실링 청장은 우리 측에 ‘사드의 구체적인 효용’을 설명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안보 일방통행’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청와대는 진상 조사 결과에 “미국 측이 설명을 듣고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당연한 일이라고 본다. 더불어 이제는 중국도 우리가 얼마나 사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는지 직시해야 할 것이다. 주변국도 주변국이지만 이번 진상 조사는 ‘사드 배치 같은 국가 중대사는 국민 수긍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국정 운영의 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이해한다. 사드 문제도 국민의 이해를 바탕으로 마무리돼야 할 것이다.
  • 청주의 옛 담배공장, 야외극장 변신

    청주의 옛 담배공장, 야외극장 변신

    옛날 담배공장이 거대한 무료 야외극장으로 변신한다.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상당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앞 광장에서 ‘별과 같이 아트 온(On) 스크린’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연초제조창 콘크리트벽에 가로 21.5m, 세로 12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한 달에 두 차례 영화·애니메이션·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일에는 영화 ‘정글북’, 24일에는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다음달 8일에는 오페라 ‘마술피리’, 같은 달 22일에는 연극 ‘메피스토’가 상영된다. 8월 4일에는 영화 ‘럭키’, 2주일 후인 18일에는 영화 ‘그래. 가족’을 관람할 수 있다. 요즘 해가 긴 탓에 상영시간은 오후 9시다.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통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100명에게 상영 당일 돗자리, 베개, 부채, 팝콘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후에 도착하거나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관람객들은 돗자리 등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야외라 비가 오면 상영이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재단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아트 온 스크린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열어 이번 ‘별과 같이 아트 온 스크린’ 행사에 모두 참석한 시민에게는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프로그램 티켓 등을 주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야외에 누워서 극장보다 1.5배 정도 큰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지난해 1회 행사 때 2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학대 가출 청소년, 기간 제한 없이 쉼터 이용

    앞으로 가정에서 아동학대를 당할 우려가 있는 가출 청소년은 기간 제한 없이 정부가 운영하는 청소년 쉼터에 머물 수 있다. 그동안은 가정폭력이나 친족에 의한 성폭력 등의 피해 사유가 인정될 때만 청소년 쉼터를 기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여성가족부는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청소년복지지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1일 본격 시행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아동학대 피해 청소년이 쉼터에 4년 이상 머물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라며 “실질적 보호와 지원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쉼터는 가출 청소년을 보호하며 학업·주거·자립 등을 돕는 시설로 보호 기간은 최대 4년이었다. 앞으로는 아동복지법이 규정한 아동학대 사유에 해당해 가정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청소년은 쉼터를 이용한 지 4년이 넘어도 퇴소 조치할 수 없다. 여가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가정폭력’, ‘친족에 의한 성폭력’, ‘그 밖에 가정으로 복귀해 생활하기 어려운 사유’에 해당하는 청소년은 쉼터에서 강제 퇴소시킬 수 없도록 청소년복지지원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그 밖에 가정으로 복귀해 생활하기 어려운 사유’가 포괄하던 ‘가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의 사유도 법안에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경우,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경우는 ‘가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에 해당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에는 청소년 쉼터 123곳이 운영되고 있다. 가출해 거리를 배회하거나 노숙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지원, 일시보호를 제공하는 쉼터는 30곳이며 일주일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출한 청소년을 최대 9달 동안 보호하는 단기쉼터는 53곳, 장기간 보호가 필요한 위기청소년에게 최장 4년까지 학업·자립 지원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기 쉼터는 40곳에 이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李총리 “금주 장관 추가인선… 업무분장 盧정권 모델”

    이낙연 총리는 5일 문재인 정부의 장관 추가 인선과 관련해 “아직 검증단계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이번 주 내에 추가 인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 인선을) 서둘러야 하는데 검증 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좀 더 걸리고 있다. 검증 대상들이 굉장히 많이 쌓여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그동안은 장관급 인사들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하고 설명을 충분히 들었지만, 앞으로는 확신을 하는 인사가 있다면 제안을 드리고 실질적 제청권을 행사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총리는 이어 “당분간 불가피하게 전 정권의 장관들과 동거를 해야 한다. 특히 11조원이 넘는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는 지금 장관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청와대와의 업무 분장에 대해서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 시절을 모델로 주례회동을 할 계획”이라며 “내주까지 주례회동의 틀이 만들어질 것이며, 주례회동에서 큰 그림이 정해지거나 대통령 관심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행정부처의 세종시 추가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꼭 서울에 있지 않아도 되는 부처라면 세종으로의 추가 이전이 있을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 위원회라든가 총리의 일상적인 일정을 세종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피력했다. 한반도 경색을 풀기 위한 남북 간 접촉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압박 기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교류 통로는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첫 국무회의를 연 이 총리는 정부조직 개편안과 일자리 추경 예산안, 가뭄대책을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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