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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과 사랑을 찾는 뜨거운 젊음!…‘아메리칸 허니’ 티저 예고편

    꿈과 사랑을 찾는 뜨거운 젊음!…‘아메리칸 허니’ 티저 예고편

    영화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이하 아메리칸 허니)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아메리칸 허니’는 미국을 횡단하는 크루에 합류한 소녀 ‘스타’, 낮에는 잡지를 팔고 밤마다 파티를 즐기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진짜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그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청춘스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예 사샤 레인, 가장 자신다운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컴백한 샤이아 라보프,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신 스틸러 라일리 코프를 주축으로 길 위의 젊음을 보여준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4:3 화면비, 자연광과 핸드헬드로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이 눈길을 끈다. 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친듯한 ‘스타’와 ‘제이크’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리한나의 히트곡 ‘위 파운드 러브(We found LOVE)’의 비트에 맞춰 서로에게 인사를 건넨다. 이후 “아메리카처럼 뜨겁게 파티도 하고, 같이 가자”는 ‘제이크’의 제안이 이어진다. 이후 밴을 타고 함께 어울리며 열정적으로 ‘위 파운드 러브’를 부르는 모습, 그 위로 교차하는 다양한 장면들은 이들이 찾는 꿈과 사랑을 궁금케 한다. 또 예고편에 등장한 리한나를 비롯해 쥬시 J, E-40 등 정상급 뮤지션이 참여한 트렌디한 사운드트랙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아메리칸 허니’는 “젊은 세대를 위한 영화의 잠재력을 모두 갖춘 작품”(Twitchfilm)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오는 7월 13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6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 접견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건배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건배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의 따뜻한 오찬행사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건배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오찬장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오찬장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의 따뜻한 오찬’ 행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오찬장에 입장하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문 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눈물 흘리는 참석자

    [서울포토] 문 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눈물 흘리는 참석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의 따뜻한 오찬’ 행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오찬장에 입장하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오찬장 입장하는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오찬장 입장하는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의 따뜻한 오찬’ 행사를 가졌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여기는 남미] 언론탄압에 맞서는 청년들…움직이는 ‘버스TV’

    [여기는 남미] 언론탄압에 맞서는 청년들…움직이는 ‘버스TV’

    언론 탄압이 있다는 베네수엘라에서 청년들이 버스TV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버스TV는 말 그대로 버스에 올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TV다. 시청자는 버스에 탄 승객들뿐이지만 청년들은 진지하게 방송을 진행한다. 요즘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뉴스다. 버스TV는 매일 그날그날 시위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종이로 만든 검은색 TV(?)를 앞에 두고 화면자료나 자막도 없이 청년앵커가 전하는 엉성한 뉴스지만 베네수엘라 정부의 통제나 감시를 받지 않는다는 게 큰 매력이다.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NGO) '공공의 공간'은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고 고발한 바 있다. "취루탄 1개 값이 40달러입니다. 우리나라(베네수엘라) 돈으로 20만 볼리바르죠. 최루탄 1개가 터질 때마다 1달치 최저임금이 날아가고 있는 겁니다." 뉴스는 이렇게 명쾌하고 시원하다. 그래선지 시청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버스TV의 뉴스를 봤다는 글렌다 게레로(68)는 "깔끔하게 사실을 전하는 버스TV 뉴스를 보고 놀랐다"며 "국민의 눈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원더풀 방송"이라고 극찬했다. 익명의 한 남자승객은 "청년들의 용기에 감탄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청년들이 버스TV를 시작한 건 지난달 28일이다. 기자, 아티스트 등으로 역할을 맡은 청년 6명이 방송을 개국(?)했다. 청년들은 버스에 오르면서 버스기사에게 양해를 구한다. 뉴스를 전하고 싶다는 말에 기사 대부분은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한다. 종이TV를 앵커 앞에 세우면 뉴스가 시작된다. 뉴스시간은 3분이다. 버스TV 뉴스는 시위소식과 함께 그날의 이슈, 경제, 세계, 연예, 날씨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뉴스가 끝나면 광고 대신 시청자들(승객)의 박수가 터진다. 청년들은 "앞으로도 계속 뉴스를 진행하겠다"며 감사로 뉴스를 마친다. 한편 인터넷에는 "정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진실은 결코 감춰지지 않는다" 등 버스TV 뉴스를 진행하는 청년들에 대한 응원이 꼬리를 물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왕족 후원 받은 예술가 모여 ‘조선 르네상스’ 이뤄

    왕족 후원 받은 예술가 모여 ‘조선 르네상스’ 이뤄

    안평대군, 안견 후원 대표적 사례 근현대 예술가 윤동주·이중섭 흔적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길 13 체부동과 효자동 일대에는 한옥 660여채가 처마를 맞대고 있다. 서촌의 한옥밀집지역이다.주택의 구획이나 골목이 조선시대의 기본적인 도시구조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이 인정돼 2015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비록 퇴락한 1920~30년대 개량 한옥이지만 이들 한옥은 근현대기 서울에 몸을 의탁했던 문화예술가들의 민족 정서와 예술혼을 일깨웠다. 북촌보다 저렴한 집값과 생활비가 그들을 버티게 했다.서촌은 조선시대 문화예술의 본류였다. 왕족과 세도가의 거주지 서촌에 그들이 후원하는 조선을 대표하는 문인예술가들이 자연스럽게 깃들었다. 안평대군의 꿈이야기를 그린 안견의 ‘몽유도원도’와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대표적 이다. 300년 전 인왕산을 사진 찍듯 그린 ‘장동팔경첩’도 장동 김씨의 후원으로 태어났다. 청풍계에서 송강 정철의 시가문학이 싹텄고, 당대 최고의 화가 이인문과 김홍도가 중인들의 문학동호회 ‘송석원시사’의 낮과 밤을 그림으로 남겼다. 서촌에 모여든 중인 문인들이 사대부와 더불어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부를 만한 골목문학인 이른바 위항문학을 낳았다. 비봉의 비석이 1200여년 전 진흥왕 순수비라는 사실을 밝혀낸 추사 김정희의 금석학과 추사체도 서촌의 산물이다. 근현대기 문화예술가들의 발자취 또한 뚜렷하다. 윤동주와 이중섭이 머물던 하숙집, 이상이 살았던 백부의 집, 천재시인과 천재화가의 앙상블로 유명한 이상의 벗 구본웅의 집, 노천명 가옥, 청전 이상범의 청전화옥이 골목마다 보석처럼 숨어 있다. 청전은 장승업과 안중식의 대를 잇는 우리나라의 대표 화백이요, 박노수미술관을 기증한 남정의 스승이다. 소설가 박완서가 다녔던 매동초등학교는 이야기 창고이다. 김광규 시인의 ‘영이가 있던 날’이나 ‘아니다 그렇지 않다’도 시인이 살던 통인동과 적선동의 그날을 노래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촌 전체가 예술촌이다.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 [자치단체장 25시] 안양川 → 생태川 → 힐링川… 마침표 없는 ‘안양 부흥 사업’

    [자치단체장 25시] 안양川 → 생태川 → 힐링川… 마침표 없는 ‘안양 부흥 사업’

    맑은 물이 도심 한가운데를 굽이쳐 흐르는 안양천은 경기 안양의 자존심이자 상징이다. ‘안양천 명소화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지난달 쌍개울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1980~90년대 수질 오염이 극심했던 안양천 제방에 자생식물을 심고 물의 흐름을 개선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 자전거도로·산책로를 조성하고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마음껏 걷고 달릴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됐다. 안양의 자존심을 되살려 새로운 부흥을 이끌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 사업 중 하나다.●어릴 때 쌍개울서 멱 감던 안양 토박이 어린 소년 시절 쌍개울에서 멱 감고, 콩 서리 하던 이필운(62) 안양시장. 그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 가족이 식사하며 담소할 수 있는 야영장을 안양천에 만들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며 아직 명소화 사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안양시가 산업화시대 중심지였던 그때는 희망과 미래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안양은 쇠퇴하는 도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양의 현 상황을 ‘저수지 둑에 생긴 틈’으로 인식하는 민선 6기 이 시장은 “이 틈을 막아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며 안양 부흥의 의지를 내비쳤다. 1960년대부터 공장 연기가 하늘을 뒤덮던 안양은 2차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1970~80년대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성장했다. 2004년까지만 해도 지방자치 경쟁력에서 전국 2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잘나가던 도시였다. 그러나 굴뚝산업이 하나둘 떠나고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등이 이전함에 따라 인구 감소와 재정악화, 원도심 침체 등을 겪으며 쇠퇴하고 있다. “바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조금씩 쇠퇴해 가다 어느 순간 갑자기 도시는 황폐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시장은 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야 했다. 많은 고심과 준비 끝에 지난해 2월 ‘제2 안양 부흥 비전’을 선포했다. 희망찬 비전도시, 따뜻한 인문도시, 힘 있는 경제도시, 여유로운 힐링도시를 목표로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안양천 명소화 사업 추진 등 5대 핵심 전략 사업을 내세웠다.●“경제·인문도시 조성이 중요한 핵심” 이 시장은 “힘 있는 경제도시와 인문도시 조성은 안양 부흥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물질적 풍요뿐만 아니라 정신적 가치도 자못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2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 조직과 조례를 만들었다. 대학과 교육지원청, 종교단체 등 11개 기관과 인문도시 사업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이 ‘안양 부흥’에 애착을 갖는 것은 안양 토박이로 고향에 대한 사랑과 지역민에 대한 봉사라는 소명 때문이다. 경찰공무원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고등학교 때 공무원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 이 시장은 “대학 입학 때도 공무원시험에 도움이 되는 학과(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선택했다”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 생활을 하겠다는 생각에 늘 공직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준비된 공무원’ 이 시장은 안양 부흥을 이끌기까지 정치적 위기와 좌절이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와 부시장으로 재직 중 2007년 안양시장 재보궐 선거에 갑작스레 출마, 당선돼 민선 4기 후반부를 이끌며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무난하게 자리잡은 이 시장.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00층의 초고층 복합건물 건립 계획이 호화청사 논란에 휩싸였다. 이 시장은 “시민의 재산인 시청사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계획”이었다며 호화청사로 치부된 당시 상황을 못내 안타까워했다. 초고층 복합건물 신축계획 무산과 민선 5기 시장선거 패배는 이 시장에게 4년간 자기 성찰과 숙고의 시간이 됐다. 그는 “시련과 좌절이 정치적 자산이 돼 현 안양 부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원도심 개발 등 권역별 발전 진행 ‘착착’ 현재 안양 곳곳에 원도심 개발 등 권역별 발전과 맞춤형 도시 재생을 위한 여러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표적 원도심인 만안구 박달동 일원 342만㎡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것은 이 시장이 특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하나다. 첨단산업단지와 친환경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실리콘밸리를 조성,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총 12조 7000억원의 민간투자와 16만 50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만안·동안구의 균형 발전을 이끌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1293억원을 들여 매입한 만안구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5만 6309㎡를 행정·문화·비즈니스의 중심축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냉천지구(11만 9680㎡·안양5동)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지난달 25일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14년 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노후된 단독·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1700여 가구의 냉천지구는 2019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1900여 가구의 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오랫동안 이 시장이 전력을 쏟고 있는 안양시민의 숙원인 안양교도소 부지 문제도 2030년 안양도시계획이 최종 확정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양교도소 부지는 지식산업과 문화여가, 주거 등 복합용지로 변경돼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은 청년 창업자와 구직자를 위한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시는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 청년 창업을 지원할 청년 공간 에이큐브(A-cube)를 열었다.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 투자 등을 뒷받침하는 청년 창업의 인큐베이터이자 요람이다. 올 하반기 시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이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롯데시네마 일번가 쇼핑몰 587㎡의 공간에 만안청년창업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구직자들이 다음달부터 시 산하기관 5곳에서 6개월간 직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전국 최초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도 전국 최초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도 이 시장이 내세우는 사업 중 하나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간과 국공립 간 보육 환경 격차를 해소해 어린이집 선택권을 확대했다. 시는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어린이 부모들이 부담했던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주변의 불우 이웃을 발굴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양형 복지모델’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화 한 통으로 복지제도 안내에서 전문적 심층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전담콜센터를 운영한다. 우편집배원, 가스검침원 등 발굴단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도 나선다. ●새달 50개국 참여 ‘세계태권도 한마당’ 다음달이면 세계 태권도인의 눈과 귀가 안양으로 향한다. 5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하는 ‘2017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다음달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품세, 격파, 호신출, 태권체조를 선보이는 지구촌 태권도 축제이자 무예경연이다. 이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양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 파워를 키워 안양 부흥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항상 맑은 미소로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이 시장은 소통을 통해 차근차근 안양 부흥의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찾아가는 진심토크’로 대변되는 ‘원탁토론회’, ‘열린시장실’, ‘새모람데이’, ‘초심의 하루’, ‘경제투어’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구사한다. 이 시장은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소통 없는 정책은 언제라도 지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월드피플+] “아들 치료비 절실, 대리모 하겠다”…중국 울린 ‘여장 아빠’

    [월드피플+] “아들 치료비 절실, 대리모 하겠다”…중국 울린 ‘여장 아빠’

    중국에서 아들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장을 한 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중국 쓰촨성(四川) 청두(成都)의 한 병원 앞에서 지난 5월 한 남성이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가발을 쓴 채 서 있다. 그의 옆에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대리모에 성공하면 30만 위안(약 5000만원)을 받겠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쓴 팻말과 성금 상자가 놓였다. 중국망, 청두 TV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탕원차이씨는 14살 아들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그의 아들이 지난 2월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부부는 20만 위안(약 3300만원) 이상을 아들 치료비로 썼다. 그 중 8만 위안(약 1300만원)은 주변에서 빌렸다. 공장에서 일하며 월 6000 위안(약 100만원)을 벌던 탕씨 부부의 통장은 금세 동이 났다. 더 이상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부부는 여러 자선단체의 문을 두드렸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 아들의 골수 이식 수술을 위해 수술비가 필요했다. 의료기관이 아닌 개인이 혈액이나 정자를 파는 일은 불법이지만, 탕씨의 부인은 “다른 방법이 없다. 이 방법이 아이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탕씨는 “아내가 신문을 보고 대리모를 하겠다고 결심했다. 저는 가장으로서 책임을 느꼈고, 부인을 대신해 거리로 나왔다”라며 “사람들이 오해를 할까봐 어쩔 수 없이 여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행인들은 여장을 한 그가 남자인 걸 알아보고 사기가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탕씨는 “제 정자를 팔아서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하려는 마음 뿐이다”라며 “아들을 팔아서 거짓말을 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사정을 딱히 여긴 행인들은 그에게 돈을 건네기도 했다. 아들 탕쯔하오는 매일 아침 일찍 병원에서 여장을 하고 나서는 아버지를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탕쯔하오의 담임 선생님은 “쯔하오는 어른스러운 아이다. 성적도 늘 3등 안에 들었고, 공장에서 일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빨래를 하고 식사도 챙겼다”라며 “백혈병 진단을 받기 전에 코피를 자주 흘렸는데 부모님이 걱정하신다고 말을 안 하더라. 피가 많이 나자 그냥 피를 삼킨 적도 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오히려 걱정하는 부모님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탕원차이씨는 “마음씨 착한 사람이 나타나 아이를 도와주기를 바란다. 꽃다운 나이에 생사의 기로에 있는 아이를 구해 달라”고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여장아빠'에게 "위대한 아버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김주연 수습기자 justina@seoul.co.kr
  • 초등 친딸 수차례 성폭행 성추행한 아버지 징역 15년

    초등학생 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인면수심의 50대 아버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현우)는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50)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재범 위험성이 크다며 김씨에게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전자장치 부착만으로도 재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는 면제했다. 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 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가정 불화로 아내가 가출하자 이때부터 올해 초까지 약 1년간 친딸 김모(11)양을 강제로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양은 아버지가 구속되면 자신을 보호해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참고 있다가 아동복지관 상담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김양은 경찰조사에서 “예전에는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상조 “재벌 개혁 몰아치지 않을 것…조만간 개혁 방안 공개”

    김상조 “재벌 개혁 몰아치지 않을 것…조만간 개혁 방안 공개”

    교수 재직 시절 ‘재벌 저격수’로 불렸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 개혁에 있어 서두르지 않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14일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제 대통령과 수석들에게 재벌 개혁은 검찰 개혁처럼 빠른 속도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재벌 개혁은 정교한 실태조사를 기초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서두르지 않고 예측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30대 그룹을 동일한 잣대로, 동일한 대상인 것처럼 접근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어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4대 그룹을 찍어서 몰아치듯이 하는 것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할 일은 크게 본다면 재벌 개혁과 갑을 관계 문제 해결로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재벌 개혁 방안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조만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달리 소위 갑질로 대표되는 불공정 거래 이슈가 있다면서 골목 상권 피해 구제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공정위에 요구하는 것은 경제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의 확립을 위한 노력에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을 것이며 한 치의 후퇴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위가 대규모 기업 집단의 경제적 오·남용을 막고 하도급 중소기업·가맹점주·대리점 사업자·골목상권 등 ‘을’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에게 있어 재벌 개혁을 목표로 하는 법 개정 과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날 김 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정국이 경색 국면에 돌입한 모양새다. 그는 “야당 의원들이 저를 흔쾌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을의 자세로 의원들을 모시면서 의회를 경청하고 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청문회 때 주목을 받은 낡은 가방에 대해서는 “이미 바꿀 수 없는 상징이 돼버려서 공정거래위원장 그만두는 날까지 계속 들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세운상가 장인들 재능 DB 만들어 활용하면 ‘기술 밸리’ 부활할 것”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세운상가 장인들 재능 DB 만들어 활용하면 ‘기술 밸리’ 부활할 것”

    “세운 장인이 가진 재능을 집대성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활용한다면 세운의 산업 재생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예요.”나호선 세운상가 기술장인협동조합 이사는 기존 세운상가 장인들과 젊은 제조 스타트업체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이를 통해 세운상가를 재생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핵심 조건으로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1996년부터 세운상가에서 산업용 기기 수리업에 종사해 온 나 이사는 지난해 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성된 이 지역 수리 장인들의 조합인 ‘수리수리협동조합’에 참여하고 있다. 조합은 29개 젊은 제조 스타트업체와 함께 서울시가 세운상가 데크에 조성한 ‘메이커스 큐브’에 이달 중 입주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임무를 안고 있다. 나 이사는 우선 “이곳에 오래 몸담은 기술자들, 더구나 같은 업종 끼리조차도 누가 무슨 기술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같은 문화를 바꾸고 정보를 한 곳에 모아야 세운의 자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곳 장인 현황을 파악해 수요자에 맞는 업종·분야별 정보를 구축한다면 젊은 제조 스타트업체들이 장인들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고, 세운도 과거 ‘기술 밸리’의 명성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운 장인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싶은 젊은 스타트업체들에 대해서는 ‘먼저 다가서라’고 조언했다. 그는 “젊은 스타트업체분들이 먼저 다가와 준다면 세운의 기술 장인들 대부분이 기뻐할 것”이라면서 “다만 필요할 때만 도움을 청하기보다 평소 신의를 쌓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文정부 내각 국정철학 공유 ‘개혁 인물’ 발탁… 野 “코드 인사”

    文정부 내각 국정철학 공유 ‘개혁 인물’ 발탁… 野 “코드 인사”

    대선캠프·참여정부 인사 중용…국정과제 강력한 드라이브 예고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어젠다’를 실현할 핵심 진용인 1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문 대통령이 13일 통일부(조명균), 미래창조과학부(유영민), 여성가족부(정현백), 농림축산식품부(김영록) 장관 인선을 단행하면서 현 정부 조직 17개 부처 가운데 15개 부처 장관 인선이 일단락됐다. 남은 곳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두 곳뿐이다. 1기 내각은 문 대통령과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이들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된 인사 중 유영민 미래부·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는 문 대통령 당 대표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참여정부 후기 안보정책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정현백 여성부 장관 후보자도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 발족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활동한 이력이 있다. 앞서 발표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다. 문 대통령과 직접적인 인연이 없는 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도다. 초대 내각의 주요 직에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이들을 앉힌 것은 전방위 국정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함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이를 ‘코드인사’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정과제를 끌어가려면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해야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2000년 6·15 정상회담과 2007년 10·4 정상회담의 주역들을 외교안보라인에 전진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조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앞서 임명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함께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주도한 대표적인 회담통이다. 청와대뿐만 아니라 내각의 외교안보라인에도 대화파가 약진하면서 현 정부 대북 정책의 무게 중심이 제재보다 대화 쪽으로 더 이동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일부러 맞춘 건 아니지만, 이런 경력들이 잘 조화를 이뤄 향후 있을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강점과 경험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결론적으로 기대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여성부 장차관에 여성운동가가 나란히 지명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 장관 후보자는 여성단체연합,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시민운동가이자 학자이고, 이숙진 차관 역시 여성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를 지낸 여성운동가다. 청와대는 이날 정 장관 후보자 인선 배경을 설명하며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긴급한 현안도 차질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브리핑했다가 해당 부분을 삭제하고 영상 녹화용 브리핑을 다시 진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의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정 후보자가 한·일 위안부 협상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의 여성장관 30% 이상 인선 공약이 지켜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보자 중 여성은 강경화(외교부)·김현미(국토부)·김은경(환경부)·정현백(여성부) 등 4명으로, 30%를 채우려면 남은 산업부와 복지부 중 한 곳에 여성 장관을 지명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협조 구했지만 野 꿈쩍 안 해… 靑 “국민 눈높이서 이미 검증”

    협조 구했지만 野 꿈쩍 안 해… 靑 “국민 눈높이서 이미 검증”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및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과 지명 철회란 두 가지 선택지만 쥐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 후보자 임명을 선택했다. 당초 강 후보자의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14일까지 ‘로키’를 유지하면서 야권을 자극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야권 반발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착수’(着手)를 택한 것이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듯 국민도 김 위원장을 공정거래 정책의 적임자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흠결보다 정책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국민 눈높이에서 검증을 통과했다고 감히 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지난 정부를 거치면서 국민들은 정부가 좀더 도덕적이기를 바란다. 새 정부는 무엇보다 장관 등 공직자를 임명할 때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어느 때보다 높은 도덕성을 스스로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정말 좋은 인사였다라는 것을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나 강 후보자 등의 청문회에서 자질이나 능력에 대한 정책적 검증보다는 야당 의원들의 흠집 내기 식 행태가 되풀이됐다는 대통령의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다. 이미 문 대통령으로선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썼다. 청와대 정무라인을 총동원해 야권 협조를 구했다. 지난 12일 헌정 사상 첫 추경 시정연설을 통해 야당을 존중하는 모양새를 갖추려고도 했다. 하지만 이날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 등 현안에 대한 공조를 다짐했다. 시정연설 전보다 ‘협치의 매듭’은 더 꼬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대해 오찬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은 ‘보이콧’을 했다. 결국 청와대 내부에서 14일까지 시간을 끄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기류가 짙어졌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에 전화를 걸어 인사원칙 위배 논란 등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방법도 거론됐지만, 청와대의 선택지에는 처음부터 없었다. 이미 임종석 비서실장의 사과와 대통령의 수석·보좌관회의 발언 등으로 유감 표명을 한 데다 야 3당 모두 현 지도부의 리더십이 강고하지 못한 터라, 효과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강 후보자 임명도 뒤따를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단 내일까지 봐야 하고 그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명이 철회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14일까지 강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열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국회에 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송부되지 않으면 임명해도 무방하다. 2주 남짓 남은 한·미 정상회담을 감안해 문 대통령은 재송부 요청 시한을 최대한 짧게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29~30일 워싱턴서

    한·미 정상회담 29~30일 워싱턴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13일 발표했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29~30일 이틀에 걸쳐 백악관에서 환영만찬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을 갖게 된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방안 ▲한반도 평화 실현 ▲실질 경제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등이 공식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한 차원 높은 한·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서, 한·미 간 긴밀하고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미를 통해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한·미 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해 양국 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29~30일 트럼프와 첫 한미 정상회담

    문 대통령, 29~30일 트럼프와 첫 한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이하 미국 동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미 양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이틀간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일정을 가질 예정이다.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 ▲한반도 평화 실현 ▲실질 경제협력과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미국 백악관도 공식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29~30일 백악관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을 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철통같은 한미 동맹 관계 강화, 경제 및 국제 문제에 대한 협력 증진, 양국 간 우호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정상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것을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한 3박5일간에 걸친 방미기간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미국 행정부 주요인사와 별도의 일정을 갖는 한편으로, 미국 의회와 학계, 경제계 관련 행사와 동포간담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양국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차원 높은 한·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일 뿐만 아니라 한미 간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청와대는 강조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번 방미를 통해 두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이고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해 양국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29~30일 워싱턴에서 열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13일 발표했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29~30일 이틀에 걸쳐 백악관에서 환영만찬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을 갖게 된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방안, 한반도 평화 실현, 실질 경제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등이 공식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한 차원 높은 한·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서, 한·미 간 긴밀하고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미를 통해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한·미 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해 양국 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흠집내기식 인사청문회, 인사에 장애”

    문 대통령 “흠집내기식 인사청문회, 인사에 장애”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현재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자질, 능력 등 정책적 지향을 검증하기보다 흠집내기식으로 하니 정말 좋은 분들이 특별한 흠이 없어도 인사청문회 과정이 싫다는 이유로 고사한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그런 것 때문에 더 폭넓은 인사를 하는 데 장애가 있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공직 임명에 대한 도덕적 기준과 눈높이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고 새 정부가 공직자 임명 시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지만 그런 검증 기준 때문에 모시고 싶은 분도 모시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어서 어렵겠지만 청문회가 끝나고 나면 청문회 개선 방향도 국회에서 논의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실제로도 정말 좋은 인사였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청와대가 잘 뒷받침할 테니 소신껏 하고 싶었던 일을 제대로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청문회를 거치면서 받은 많은 질책과 격려가 공정거래위원장이란 자리에 걸린 무게를 나타낸다고 생각한다”며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한국경제의 활력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나흘 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때와 달리 김 위원장의 부인이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청문회 기간 부인이 마음고생이 심해서 몸이 안 좋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김 위원장의 아내에게 꽃다발을 배달해주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 마당에 쌓인 잡동사니에 사망…일주일 청소한 쓰레기 35t

    집 마당에 쌓인 잡동사니에 사망…일주일 청소한 쓰레기 35t

    지난달 2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집 마당에 쌓아 놓은 잡동사니가 무너져 주민이 사망한 가운데, 이 집에서 나온 쓰레기가 35t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노원구는 60여 명을 투입해 약 1주일간 집을 청소를 한 결과, 물건과 쓰레기 약 35t을 치웠다고 13일 밝혔다.잡동사니 더미는 고인의 어머니가 고물상에 내다 팔기 위해 수거해 둔 것이었다. 양이 매우 많아 높이가 2∼3m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 작업에는 상계1동주민센터 직원과 동 주민복지협의회·부녀회·자원봉사자·남부지역자활센터·보건소 직원 등 다양한 인력이 동원됐다. 노원구는 이달 1일 이 집 청소를 결정한 뒤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 쓸만한 물건은 고물상에게 맡기고 나머지 쓰레기를 청소했다. 워낙 쓰레기가 많았던 만큼 집 안 구석구석을 소독했고, 14일에는 집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 줄 예정이다. 노원구는 저장 강박 의심 증세를 보이는 고인 어머니에게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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