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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대통령 순방중 송영무 국방장관에 ‘주의’…송 장관 사과로 종지부

    청와대, 대통령 순방중 송영무 국방장관에 ‘주의’…송 장관 사과로 종지부

    청와대가 19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주의’를 촉구했다.청와대가 송 장관에게 주의를 촉구한 이유는 송 장관이 국회 답변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고, 돌출발언으로 정책 혼선을 빚었다는 것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송 장관의 국회 국방위 발언과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과 조율되지 않은 발언으로 정책적 혼선을 야기한 점을 들어 ‘엄중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직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엄중 주의’ 조치를 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이런 조치를 결정했고, 정 실장이 송 장관에게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사후에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조치는 임 실장과 정 실장이 결정했다”며 “문 대통령께서도 사후에 보고를 받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의 조치를 한 주체가 대통령이 아닌 청와대라는 설명이다. 청와대가 언급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은 송 장관이 전날 국회 국방위에서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교수를 거론하며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느낌이지 안보특보로 생각되지는 않아 개탄스럽다”, “자유분방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하고는 상대할 사람이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말한 부분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국방위는 사적인 자리가 아니라 국무위원이 국민을 대신한 국회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드리되 적절한 단어를 써서 사려있게 판단하시는 게 좋을 뻔했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문 특보의 언급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엄연히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특별보좌관 신분인데, ‘특보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도전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청와대가 문제 삼은 부분은 우리 정부의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송 장관이 “지원 시기는 굉장히 늦추고 조절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말한 대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주 통일부에서 대북지원을 결론 내는데 즉각 지원일 수도, 상황을 봐서 시간을 두고 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도 송 장관이 결론이 어떻게 날 것이라고 얘기한 것은 정부 정책 결정 프로세스상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정 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그것도 주무부처가 아닌 장관이 미리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21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모자보건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할지 결정한다. 주무부처는 통일부다. 통일부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 장관의 언급에 대해 “혼선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고 송 장관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 등으로 부재할 경우 비서실장이 그 역할을 대신하기에 굳이 대통령 결심을 받지 않더라도 이번과 같은 조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청와대가 이번 조치를 공개한 것은 송 장관과 문 특보 사이의 이상기류가 마치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불협화음으로 비쳐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고 판단, 이를 조기에 불식하기 위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정무적인 행위의 하나로 장·차관에게 의사를 표명할 수 있다”며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면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특보 역시 정부 정책과 다른 주장을 적지 않게 하는데 송 장관에게만 주의조치를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청와대는 “특보와 국무위원인 장관 발언의 무게감은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특보는 특보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학자이기도 해 사견을 전제로 하는 부분을 뭐라 할 수 없고, 다만 정부 입장으로 비치는 부분은 우리도 말씀드리고 있다”며 “하지만 국무위원인 송 장관의 국회발언은 정부를 대표해 국민께 말씀하시는 것이라 무게감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앞서 문 특보는 송 장관이 공개한 북한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 수행부대 창설 방침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고, 송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에서 “부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문 특보가 대통령의 외교 멘토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보의 말씀이 정부 정책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는다”며 “여러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시지만 정부 정책과 직결된다고 보기엔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결국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청와대로부터 주의조치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발언이 과했다. 사과한다”고 말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청와대는 일각에서 이번 논란을 외교안보 진용의 혼선으로 해석한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보와 정부를 대표하는 장관 간의 문제로, 외교안보 라인의 혼선이나 불화라고 표현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6월 19일 미국 방문 중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문정인 특보에게 “한·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을 전달하며 ‘경고장’을 날린 바 있다. 당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방미 중인 문 특보에게 연락을 드렸다”며 “앞으로 있을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마파크 ‘귀신의 집’서 공포체험 하던 청년 사망

    테마파크 ‘귀신의 집’서 공포체험 하던 청년 사망

    공포체험을 즐기던 한 남성이 테마파크에서 황당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홍콩의 유명 테마파크를 찾은 21세 남성 ‘청’은 좀비와 귀신 등이 ‘설치돼’ 있는 공포테마 어트랙션에 들어가 공포를 체험하던 중 뜻밖의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공포체험 어트랙션에 입장한 지 5분여가 지났을 무렵, 관람객이 주로 다니지 않는 구역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제대로 서지 못한 채 비틀거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곧바로 이 남성을 공연장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사건을 조사한 테마파크 측은 “‘청’이 컴컴한 ‘귀신의 집’ 내부에서 으스스한 무덤 세트들을 지나던 중, 기계식으로 열렸다 닫혔다 하는 세트용 관 뚜껑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충격으로 비틀거리다 실수로 어트랙션 내부에서 직원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백스테이지에 들어온 뒤 직원에게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는 기계에 별다른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지만, 테마파크 측은 정밀한 조사를 위해 해당 시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테마파크에서 운영하는 ‘귀신의 집’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마파크 측은 유가족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는 한편, 보상금 지급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망자가 발생한 어트랙션은 산 채로 매장돼 보는 동시에, 어두운 무섬 속으로부터 무서운 귀신들이 가득한 미로를 빠져나가야 하는 극강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해당 테마파크가 새롭게 선보인 어트랙션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동서 우박 폭탄 쏟아져…사과 흠집 등 피해

    안동서 우박 폭탄 쏟아져…사과 흠집 등 피해

    경북 안동시 대부분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19일 오후 4시 20분부터 20여분에 걸쳐 우박과 비는 풍산읍 죽전리 등 서쪽에서 시작해 시간 차이를 두고 안동 시내 방향인 동쪽으로 옮겨가며 내렸다. 우박 지름은 1∼2㎝ 안팎으로 큰 것은 500원짜리 동전만 한 것도 있었다. 이 때문에 풍산읍 죽전리 사과밭 수십㏊에서 수확을 앞둔 사과에 흠집이 생기는 등 피해가 났다. 또 주변 배추밭에서도 피해가 생겼다. 안동시는 조사가 끝나면 피해 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부 북부지역에서도 19일 오후 동전 크기만 한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충주 노은 28㎜, 제천 백운 33㎜의 많은 비가 내렸다. 충주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와 함께 지름 1∼2㎝ 크기의 우박이 5∼6분간 쏟아져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의정부와 남양주, 포천, 연천, 강원도 춘천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직경 2~3㎝ 크기의 우박이 길게는 5∼6분간 쏟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주 지역에 동전만한 우박 쏟아져

    충주 지역에 동전만한 우박 쏟아져

    19일 오후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충북 북부지역에 쏟아졌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충주 노은 28㎜, 제천 백운 33㎜의 많은 비가 내렸다. 충주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와 함께 지름 1∼2㎝ 크기의 동전크기 만한 우박이 5∼6분간 쏟아져 내렸다.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충주종합경기장은 순식간에 차오른 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경기장 일부가 물에 잠겼다. 이 때문에 대회 관계자들이 급하게 물청소를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날 종합경기장에서 예정됐던 경기는 이날 오전 모두 끝난 상태여서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청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대가 좁은 지역을 지나며 순식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농작물 등에 우박 피해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차 박살나는 줄. 터널에서 20분 대기했다” 등 당시 상황을 전하는 경험담이 잇따랐다. 경북 안동시 대부분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우박과 비는 풍산읍 죽전리 등 서쪽에서 시작해 시간 차이를 두고 안동 시내 방향인 동쪽으로 옮겨가며 내렸다. 우박 지름은 1∼2㎝ 안팎으로 큰 것은 500원짜리 동전만 한 것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세츠아이스크림’ 청주하복대점, 커피할인 및 아이스크림 1+1 이벤트 진행

    ‘바세츠아이스크림’ 청주하복대점, 커피할인 및 아이스크림 1+1 이벤트 진행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청주하복대점이 매장 오픈을 기념해 커피할인 및 아이스크림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하복대점는 이벤트 기간 동안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제공하고 아이스크림 싱글컵 주문 시 1+1행사를 진행한다. 바세츠아이스크림 본사 윤미아 대표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비용,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추구하는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디저트카페 및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의 국내 진출 첫 매장인 양재본점의 경우 매장 인테리어에 원목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도회적인 감성의 세련된 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양재본점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타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9월 감사이벤트로 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 시 할인과 포장 구매 시 할인 및 무료증정행사를 하고 있다. 한편 아이스크림카페 바세츠아이스크림은 9월 21일 오후 2시 양재점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세텍에서 열리는 서울창업박람회에도 참여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천 인근서 20대女 알몸 상태 숨진 채 발견, 시신에 폭행 흔적

    하천 인근서 20대女 알몸 상태 숨진 채 발견, 시신에 폭행 흔적

    충북 청주의 한 하천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알몸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하천 둑 인근 풀숲에서 A(22)씨가 알몸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이 여성의 얼굴과 머리에서는 심한 멍 자국과 둔기로 맞은 듯한 흔적이 발견됐고, 시신 주변에는 이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원피스와 속옷 등이 버려져 있었다. 또한 혈흔도 발견됐다. 현장에 휴대전화와 지갑 등 신분 확인이 가능한 소지품은 없었다. 경찰은 지문감식 등을 통해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타살 쪽애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을 비추고 있는 폐쇄회로(CC)TV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상태 등으로 미뤄 18일 밤에 타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인적이 드문 시골 지역 하천 둑 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와대, 문정인 특보 비판한 송영무에 ’엄중 주의’···국방부 “유념”

    청와대, 문정인 특보 비판한 송영무에 ’엄중 주의’···국방부 “유념”

    청와대가 국회 국방위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18일 비판한 송영무 장관에 대해 19일 ‘엄중 주의’ 조치를 내렸다. 국방부 측은 “유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송영무 국방장관의 국회 국방위원회 발언과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과 조율되지 않은 발언으로 정책적 혼선을 야기한 점을 들어 엄중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송 장관에 대해 청와대 명의로 주의 조치를 하기로 했으며, 안보라인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이 송 장관에게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교수에 대해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느낌이지 안보 특보로 생각되지 않아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송 장관이 문 특보에 대해 ‘떠드는 느낌’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송장관은 또 전술핵 재배치 문제와 관련해선 지난 4일 국방위에서는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했으나, 1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합당치 않다. 배치하지 않는 것이 도움되며 자발적으로 3축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말해 말 바꾸기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조율되지 않은 발언’이라고 지적한 부분은 전술핵 관련 송 장관의 발언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의 이같은 메시지에 국방부는 이날 “향후 유념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문 대통령, 뉴욕 교통체증에 차에서 내려 걸어서 이동(영상)

    문 대통령, 뉴욕 교통체증에 차에서 내려 걸어서 이동(영상)

    72차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교통체증으로 차량이 아닌 도보로 이동했다.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오후 5시 20분부터 유엔 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면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난 시각은 예정보다 18분이 늦은 오후 5시 38분이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에스코트를 받고 이동했는데도 뉴욕 시내의 교통체증이 워낙 심해서 예정된 시간을 맞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이 120여개국 정상들이 모인 뉴욕의 교통체증으로 세 블록을 걸어서 이동했다”며 “수행원들 역시 뉴욕 거리를 정신없이 뛰어다닌 오후였다”고 전했다. 이어 “호텔 앞에서 뜨겁게 환영해 준 동포들과 손을 맞잡았다“며 ”환영해주신 분들 덕분에 모두 힘을 낸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함께 올려놓은 동영상을 보면 문 대통령은 도보로 이동하는 도중 거리에서 만난 교민들과 반갑게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일정을 마친 후 차량을 이용해 다음 일정이 예정된 장소로 가려고 했으나 주차장으로 변한 도로사정 때문에 중간에 내려 도보로 이동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뉴욕 첫 방문 일정으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 뉴욕에 머무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유 ‘꽃갈피 둘’ 두번째 티저 공개..무대 뒤 그녀? ‘지친 파티걸’

    아이유 ‘꽃갈피 둘’ 두번째 티저 공개..무대 뒤 그녀? ‘지친 파티걸’

    새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로 컴백을 앞둔 아이유가 확 달라진 반전 티저영상을 공개했다.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19일 0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오는 22일 발표를 앞둔 아이유의 새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두 번째 앨범 티저영상을 게재했다. 청초함을 강조했던 지난 1차 티저와 달리, 19일 베일을 벗은 두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화려한 비주얼 변신에 도전한 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상 속 아이유는 과감히 탈색한 헤어스타일과 미니 원피스, 진한 화장까지 복고매력 가득한 ‘레트로걸’로 변신했다. 실제로 아이유는 이번 티저 촬영을 위해 데뷔 이래 가장 밝은 ‘금발’에 도전, 세 번의 탈색을 시도하는 등 스타일링 변신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오렌지 빛으로 물든 방안과 클럽 안,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화려함으로 무장한 아이유는 당당한 겉모습과 달리 연신 힘없는 표정과 몸짓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일으킨다. 여기에 더해진 레트로풍 사운드와 효과음, 아이유의 목소리 등은 영상의 만화적 요소를 한층 극대화시키면서 보는 이들에게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영상은 앞서 공개된 각종 컴백 콘텐츠와 선공개곡 ‘가을 아침’의 서정적 무드와는 180도 달라진 아이유의 반전 매력들을 담아내고 있어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8일 오전 7시, 데뷔 기념일을 맞아 선공개곡 ‘가을 편지’ (원곡 양희은)의 음원을 기습 발표해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이 곡은 오전 7시라는 이례적인 시간대에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8개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며 예외없는 아이유의 독보적 음원파워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아이유는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가요계 컴백에 나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육아전쟁] 김상곤 “사립유치원 누리학비 지원 안 늘린다”

    청와대 앞 한유총 비난 집회 열고 “회계감사 실시하라” 청원글 올려 계획했던 집단 휴업을 모두 철회하며 꼬리를 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사실상 투쟁 동력을 상실했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야 할지 말지를 놓고 혼선을 빚었던 학부모들은 한유총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유총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집회를 취소했다. 집단 휴업 강행을 끝까지 고수했던 한유총 내 강경파인 추이호 투쟁위원장은 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앞서 정부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등을 포함한 ‘유아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데 한유총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유총도 정부와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휴업 번복 파동으로 여론은 한유총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업주부와 직장인 엄마로 구성된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은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반대하면서 국민 혈세로 나가는 유아학비와 방과후과정 지원금은 올려 달라고 생떼를 썼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국 사립유치원에 대한 일제 회계감사를 실시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는 ‘국가 책임보육정책실현 시민 감시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교육·보육 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한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사립유치원의 누리과정(3~5세 공통 교육과정) 유아학비 인상 주장에 대해 “인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달부터 적용돼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 논란을 부른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에 대해서도 “개정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김 부총리는 다만 “현재 사립유치원 교사 1인당 53만원 수준인 교사지원금을 상향 지원할 예정”이라며 “인상 금액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되는 국공립유치원 확대에 대해서도 흔들림 없는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靑 ‘트럼프 트윗’ 오역 보도 강한 유감

    “단장취의(斷章取義)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필요한 부분만 빼서 마음대로 해석한다는 뜻이다.”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글을 국내 언론이 오역한 것에 대해 작심 비판을 했다. ‘묻지 마’식 내외신 보도가 위험수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고 적극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8일 “외교안보 문제는 가장 첨예한 현안이며, 현재 매우 엄중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작은 불씨가 휘발성이 최고조화돼 있는 한반도에 불을 댕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문제로 외국과의 관계가 꼬일 수 있었던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후 트위터에 “북한에서 주유하려고 길게 줄을 섰다. 딱하다!”(Long gas lines forming in North Korea. Too bad!)라고 썼다. 일부 언론은 이를 “긴 가스관이 북한에 형성 중이다. 유감이다”라고 오역해 마치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문 대통령의 가스관 사업 구상을 비판했다는 뉘앙스로 잘못 보도했다. 청와대는 잘못된 외신보도와 이를 그대로 인용한 국내 언론 보도도 문제 삼았다. 앞서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 한국이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듯 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대통령보다 외신, 외국 당국자의 말을 국내 언론이 더 신뢰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고 꼬집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세운상가 50년 만에 리모델링…2020년엔 종묘~남산 한번에

    세운상가 50년 만에 리모델링…2020년엔 종묘~남산 한번에

    한때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세운상가가 개장 50년 만에 대대적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을 맞는다.서울시는 오는 19일 다시 태어난 세운상가를 정식 공개하는 개장 행사 ‘다시 세운 한마당’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1967년 지어진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 세운상가는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였으나 서울 핵심 상권이 강남으로 이동하면서 1970년대 후반 이후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서울의 ‘재개발 추진 1호’ 지역으로 1979년부터 이미 철거 재개발 계획이 세워졌지만 35년간 지지부진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때는 세운상가와 주변 건물을 모두 허무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그러나 철거비용과 보상비 문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찾아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탓에 시행에 옮기지 못했다.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뒤 서울시는 2014년 3월부터 세운상가를 철거하지 않고도 상권을 활성화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53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세운상가 재생의 핵심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쉽게 세운상가로 닿을 수 있게 하려고 어둡고 위험해 보였던 보행로를 되살린 것이다. 청계천 복원 당시 철거된 세운∼대림상가 사이 공중보행교(총연장 58m)가 12년 만에 부활했다. 보행교는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상과 연결돼 청계천 방문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세운상가로 이어지도록 했다. 세운상가 8층 옥상에는 방문객을 위한 전망대와 쉼터, 옥상텃밭을 만들었다. 서울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은 지금까지 개방되지 않았던 곳이다. 본래 도심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세운상가군 7개 건물(세운·청계·대림·삼풍·풍전·신성·진양상가)은 모두 3층 높이 보행로로 연결한다는 아이디어로 세워졌다. 이번에 세운∼대림상가 사이 보행로를 깨끗하게 정비한 서울시는 2020년까지 삼풍∼진양상가∼남산순환로를 잇는 공중보행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종묘∼남산이 한 번에 연결된다. 종묘 맞은편 세운상가군의 출발점인 옛 초록세운띠 공원은 ‘다시세운 광장’으로 새 단장했다. 세운상가 안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사로를 만들고, 광장 위에선 야외 공연 등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했다. 광장 지하 다목적홀에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도시재생 전시회 ‘재생된 미래’가 11월 5일까지 이어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운상가군 재생을 통해 서울 도심 보행축을 사방으로 연결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그 활력을 주변 지역까지 확산해나가겠다”며 “과거 전자산업 메카였던 세운상가 일대가 4차 산업을 이끌 창의제조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빙빙 연인 리천, 3억원 인형 프러포즈 ‘대륙의 스케일’

    판빙빙 연인 리천, 3억원 인형 프러포즈 ‘대륙의 스케일’

    중화권의 톱스타 판빙빙이 6살 연하 연인 배우 리천에게 3억 원대의 인형 선물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시나닷컴 등 외신은 18일 판빙빙의 연인 리천이 프러포즈 선물로 판빙빙을 꼭 닮은 인형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청혼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인형도 화제에 올랐다. 리천은 판빙빙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러시아계 캐나다인 인형 전문가 마리나 비치코바에게 인형을 주문제작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고 전해진다. 마리나 비치코바는 판빙빙의 사진과 영상을 보고 판빙빙을 꼭 닮은 아름다운 인형을 1년에 걸쳐 수작업으로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1년에 걸쳐 제작된 판빙빙의 인형은 30만 달러(한화 약 3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판빙빙과 리천은 2014년 중국 드라마 ‘무미랑전기’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 대통령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 없도록 해달라” 국회에 요청

    문 대통령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 없도록 해달라” 국회에 요청

    국회에서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 문제를 놓고 여야가 갈등하고 있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오는 24일까지여서 그 전에는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사법부 수장 공백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가 사정을 두루 살펴 사법부 수장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7일 “사법부 새 수장 선임은 각 정당 의 이해관계로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민주주의 요체인 ‘입법·사법·행정’ 3권 분립 관점에서 봐주시길 바란다”면서 “3권 분립에 대한 존중의 마음으로 사법부 수장을 상대로 하는 인준 절차에 예우와 품위가 지켜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인준 권한을 가진 국회가 사정을 두루 살펴 사법부 수장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윤 수석은 덧붙였다. 윤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이 “그동안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아 발걸음이 더 무겁다. 유엔총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각 당 대표를 모시겠다”면서 “국가안보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협력을 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는 18일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뒤 돌아오면 22일 밤이 되는데 그 사이에 별도로 김 후보자 인준과 관련한 대통령 메시지를 전할 기간이 없고, 그래서 출국 전에 인준 권한을 가진 국회에 마지막으로 호소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래는 윤 수석이 대독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문 전문.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합니다. 유엔(UN) 총회장으로 향하는 제 발걸음은 한 없이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국제 외교 무대에서 한국의 이익을 지키고 한반도,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노력하겠습니다. 국제 사회가 우리와 함께 평화적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습니다.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 문제도 제 발걸음을 무겁게 합니다. 현 대법원장 임기는 오는 24일 끝납니다. 그 전에 새로운 대법원장 선임 절차가 끝나지 않으면 사법부 수장 공백사태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집니다. 사법부 새 수장 선임은 각 정당간의 이해관계로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민주주의 요체인 ‘입법, 사법, 행정’ 3권 분립 관점에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3권 분립에 대한 존중의 마음으로 사법부 수장을 상대로 하는 인준 절차에 예우와 품위가 지켜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준 권한을 가진 국회가 사정을 두루 살펴 사법부 수장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아 발걸음이 더 무겁습니다. 유엔총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각 당 대표를 모시겠습니다. 국가안보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협력을 구하겠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미일 정상, 21일 뉴욕서 다시 만난다…청와대 “대북 공조 강화 논의”(종합)

    한미일 정상, 21일 뉴욕서 다시 만난다…청와대 “대북 공조 강화 논의”(종합)

    한·미·일 정상들이 21일 미국 뉴욕에서 다시 만난다.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72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3국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문 대통령이 21일 뉴욕에서 미국·일본 정상과 함께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한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이 관계자는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도 이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아베 총리가 참석하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21일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두 달 만이 된다. 당시 한·미·일 정상은 회담 후 북한이 태도를 바꾸어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대화로 복귀하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지속해서 가해 나간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번째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고, 대북 유류 공급 제한 조치 등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의 실효적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우리 정부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조치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베 일본 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 제재 국면에서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 시기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미국 측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한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미국-아세안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아시아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1일 뉴욕서 한·미·일 정상회담…청와대 “북한문제 공조 강화”

    21일 뉴욕서 한·미·일 정상회담…청와대 “북한문제 공조 강화”

    한·미·일 정상이 오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다시 만난다.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2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3국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21일 뉴욕에서 미국·일본 정상과 함께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한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이 관계자는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도 이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베 총리가 참석하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21일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력시위 외엔 ‘뾰족수’ 없는 靑… 文 “北제재 철저 이행”

    무력시위 외엔 ‘뾰족수’ 없는 靑… 文 “北제재 철저 이행”

    군사적 제재 등 단독 대응 제한적 중·러 반대로 초강력 제재 못하고 같은 패턴 무력시위… 효과 한계 북한이 하루가 멀다하고 핵·미사일 도발을 자행하면서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급 발사 이상의 중대 도발을 해올 때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강경 메시지를 발신하고 사격 훈련 등의 무력시위를 통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확실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 이상 독자적으로 행할 뾰족한 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도발 횟수가 잦아지면서 우리 군 당국의 무력시위 횟수도 늘어 그만큼 북한에 대한 충격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사일 도발에 매번 같은 패턴의 무력시위로 맞대응하니, 이마저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역시 이런 점에서 무력시위 방식을 바꾸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체회의에서 쏟아내는 경고 메시지도 국제사회의 현실적 여건 때문에 갈수록 힘이 빠지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면 미국 주도로 만든 강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도 ‘반쪽’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국제사회가 스스로 보여 줬기 때문이다. 결의안 2375호에는 애초 미국이 요구했던 대북 원유 공급 전면 중단 등 초강력 제재 방안이 담기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NSC회의에서 “북한이 우리와 동맹국을 향해 도발해 오면 조기에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경고 메시지의 수위를 높였지만, 이런 이유로 북한이 이를 위협적으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대한민국 정부가 군사적 제재 등으로 단독 대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주체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실효적·군사적 조치에 대해선 제한적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다”고 사실상 한계를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의 안보 역량을 북한에 직접 보여 주고 우리 국민을 안심시키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군사적·실효적 조치이지 그 범위를 넘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북 제재 수단은 현재로선 유엔 안보리 결의안 2375호가 유일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결의안이 철저하게 이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청와대는 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고자 전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을 이유로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는 등 결의안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與 “이제 야당이 협조할 때”… 野 “박성진과 김명수 별개의 문제”

    민주당, 靑과 갈등 털고 역량 집중국민의당 “金 신속처리 주문 부적절”한국당 “해외여행 경비 소명 위증”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 사퇴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여당이 이례적으로 장관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이며 당·청 갈등으로 비칠 수 있는 상황에서 갈등 요인이 한 가지 줄었기 때문이다. 박 후보자 문제가 장기화하거나 청와대가 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면 당·청 간 엇박자가 노출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나 정기국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컸다. 민주당은 일단 박 후보자 문제를 털어낸 만큼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야당이 강력히 반대해 온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을 묵인하면서 사실상 자진 사퇴를 유도하는 데 협조해 준 만큼 이제는 야당이 김 후보자 인준에 협조해 줄 때라는 입장이 강하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와 박 후보자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한 만큼 국회도 향후에 있을 김 후보자의 인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은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선을 긋고 있다. 특히 인준 표결에서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국민의당 소속 국회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손금주 의원은 “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기 때문에 김 후보자 절차를 신속하게 해 달라는 조건을 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는 다음주 고비를 맞게 된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는 오는 24일 끝난다. 다음 본회의 일정은 28일로 잡혀 있어, 여야가 24일 전 결론을 내고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지 못하면 사법 사상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의 동시 공백 사태가 발생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들은 지난 13일부터 수차례 회동을 갖고 김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위한 논의를 했지만 이날도 합의에 실패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김 후보자가 2012년 다녀온 해외여행 경비를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는 과정에서 위증을 했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특위는 오는 18일 다시 간사 회동을 갖고 보고서 채택 문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당을 향해 “뗑깡” 등의 발언을 한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던 국민의당이 박 후보자 사퇴 이후엔 이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미묘한 태도 변화도 엿볼 수 있다. 국민의당은 이번에도 당론이 아닌 의원 자율로 투표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자유한국당 해산 요구” 청와대 청원글에 참여자 줄 이어

    “자유한국당 해산 요구” 청와대 청원글에 참여자 줄 이어

    현 정부가 자유한국당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위헌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글이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등록된 이후 이 청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지난 11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현재 ‘베스트 청원’ 상위 7위로 올라섰다. 이 글의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부정하고 민의를 배반하며 적폐세력과 결탁하는 등 반민주적 행위로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며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실질적인 해악을 끼치고 있다”면서 “이들은 지난 60년 동안 국민 전체를 인질로 삼아 공동체의 질서를 파괴하고 오르지 자신들의 잇속만을 챙겨왔던 기회주의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또 “이들은 헌법전문에도 있는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4·19혁명의 민의에 따라 불명예 퇴진한 이승만을 국부로 칭송했다”면서 “이명박과 박근혜를 통해 연이어 집권한 이들은 평범한 다수의 보통사람을 억압하고 착취해 왔으며 오르지 소수 기득권을 위해서만 존재해 왔다”고 비판했다.청원인은 2014년 헌재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리면서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 중 어느 하나라도 민주적 기본질서에 어긋난다면 해산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을 들면서 자유한국당이 ‘반민주적 정당’이라고 생각하는 근거를 차례대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 박근혜 정부 때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점, 또 이명박 정부 집권 당시 국가정보원이 ‘댓글 공작’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대선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청원인은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해악을 끼치는 구체적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정당해산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면서 “대한민국 법무부는 헌법 제4조 4항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에 의거하여 자유한국당 해산심판제청을 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날 밤 10시 기준 1만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 청원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청와대 “박성진 후보자 사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

    [속보] 청와대 “박성진 후보자 사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

    청와대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와 같은 청와대 입장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관련해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했던 국회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인사논란이 계속된 데 대해 국민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임 실장은 “박 후보자께서 국회의 뜻을 따르겠다는 의사표시와 함께 사퇴 입장을 발표했다”며 “청와대 역시 국회 판단을 존중하고 수용하며, 앞으로 국회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겠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우선 박성진 교수에게 어려운 자리를 선뜻 나서준 데 대한 고마움과 함께 그간 마음고생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며 “특별히 인사논란이 길어지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걱정을 하신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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