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462
  • 송파 새내기 공무원 돌잔치, 엄마 구청장 응원의 토닥임

    송파 새내기 공무원 돌잔치, 엄마 구청장 응원의 토닥임

    “처음에는 위협적인 말투로 민원인이 조금만 화를 내도 무서웠는데, 지금은 술에 취한 민원인이 와도 무섭지 않습니다. 팀장님을 비롯한 동료들이 옆에 있으니까요.”(사회복지과 차유리 주무관)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서울놀이마당. 한국 전통 민속예술의 전수·보존을 위해 1984년 서울시가 석촌호수공원 안에 지은 연희시설이다. 지난해 7월 수습 딱지를 떼고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 차 주무관 등 9급 신규 직원 47명이 이곳에 모여 목소리를 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공직에 입문한 지 1년이 지난 새내기들의 ‘첫돌’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다. 박 구청장은 6개월 동안 수습 기간을 거쳐 36개 부서, 27개 동으로 뿔뿔이 흩어진 신규 직원들이 어엿한 9급 주무관이 되어 나타났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나는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가’를 비롯해 소회, 애로·건의 사항 등이 이날 간담회의 주제였다. 자신을 ‘하루살이’라고 소개한 세무2과 권나현 주무관은 하루 종일 구청 1층 교통민원실에서 자동차 취득세 고지서를 발급하는 일을 한다. 권 주무관은 “퇴근 후 정신을 가다듬고 체력을 충전하는데도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에너지를 전부 소진하는 ‘하루살이’가 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주민들로부터 ‘칭찬하고 싶은 공무원’에 꼽힌 신규 직원도 이날 소개됐다. 지역의 자원봉사캠프와 연계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빨래방을 운영 중인 풍납 1동 나현수 주무관 등 3명이다. 청각 중증 장애인인 보건위생과 식품위생팀 장기태 주무관은 애로·건의 사항을 제기했다. “장애가 있는 저를 언제나 도와주는 동기들과 동료 분들께 감사하고 장애인 직원이 보다 쉽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 구청장은 “1년 만에 모두 성장한 모습이라 감동적”이라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오래간다’는 말이 있다.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동료들과 구민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강남, 취득세 중과세 탈루 11개 법인 100억원 추징

    서울 강남구는 지난 3개월간 특별 기획세무조사를 실시해 부동산 취득세 중과세 탈루 세원 100억원 상당을 추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세 중과세 탈루로 적발된 곳은 본점을 대도시 외 지역으로 서류상 이전하고 1000억원대 강남 부동산을 취득하면서 부동산 취득세를 일반세율로 납부해 부동산 취득세 중과세를 회피한 11개 법인이다. 강남구가 이들 법인의 본점과 지점 소재지를 모두 현장 방문해 확인한 결과 대도시 외 지역에 설치했다는 본점은 인적·물적 시설이 없는 허위 사업장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들 법인의 부동산 취득 등 실질적인 운영이 대도시 내 제3의 법인 사무실에서 이루어진 것을 포착하고 이들 법인에 대해 취득세 중과세 62억여원을 추징했다. 강남구는 또 부동산 취득세 감면 후 당초 신고한 감면 사유대로 사용하지 않은 탈루 세원 39억여원도 추징했다. 청담동에 소재한 A법인은 관내 220억원대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창업벤처기업으로 부동산 취득세를 감면받았으나, 당초 신고한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임대용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25억원을 추징당했다. 미용재료를 취급하는 B사도 창업벤처기업으로 부동산 취득 후 감면 기간 내에 부동산을 매각했다가 적발돼 7억원이 추징됐다. C미술관은 당초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설립되어 취득세 중과세를 감면받았으나 일부를 임대 목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감면받았던 부분에 대해 2억원을 추징당했다. 구 관계자는 “전국 어디라도 직접 달려가서 조사하는 발로 뛰는 현장중심 세원 발굴 추진 전담반을 만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탈루 세원을 적발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말 아끼는 청와대… 파행 국감 정상화 돌파구 주목

    말 아끼는 청와대… 파행 국감 정상화 돌파구 주목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헌법재판관 8명이 공석인 헌재소장과 헌법재판관을 조속히 임명해 달라고 16일 촉구하고 나서자 청와대는 말을 아꼈지만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여당도 헌재소장 임기에 대한 입법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반면 헌재소장 대행 체제를 반대해 왔던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급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엔) 헌법재판관 전원이 권한대행 체제 유지를 결정했다. 지금 당장 (청와대가)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면서 “시간을 좀더 두고 지켜 보자”고 말했다. 청와대는 사실상 김 권한대행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9월까지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헌법재판관들이 지난달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때문에 이번에 헌법재판관들이 입장을 바꿔 헌재소장의 조속한 임명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청와대의 입지도 좁아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방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도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헌법재판관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헌법재판관들의 입장 발표를 계기로 국회는 시급히 헌재소장 임기를 둘러싼 입법 미비 해결을 위한 논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헌법재판관들이 스스로 나서 경색정국의 실타래를 풀기 위한 시각도 있다. 김 권한대행의 자격 등을 문제 삼아 헌재 국정감사를 거부한 야당은 헌법재판관들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야당 의원들이 보이콧을 하는) 수모를 당한 김 권한대행께 대통령으로서 정중하게 사과한다”고 김 권한대행을 옹호하는 글을 남기자 야당에서는 거세게 반발했다. 이어 같은 날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힘내세요 김이수’ 문구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야당에서는 여론조작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에 대해 날이 설 대로 선 상태에서 헌법재판관들이 이날 이 같은 요청을 하자 야당은 더욱 탄력을 받아 공세를 펼쳤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헌재의 목소리를 새겨들어야 한다”면서 “실추시킨 사법부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헌재소장을 빨리 지명하고 정당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권한대행 체제를 일정 기간 인위적으로 유지하려는 아집이 헌재 위상이나 삼권분립과 민주적 기본질서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면서 “대통령은 헌재 구성을 정상화해서 권한대행 체제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바른정당 박정하 대변인도 “삼권분립의 정신을 훼손하고 궤변으로 사법 장악 의도를 노골화했던 청와대와 대통령에게 1차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과 청와대는 궤변으로 국민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국회와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헌재소장 후보자를 하루빨리 지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검찰 ‘세월호 상황보고 조작 의혹’ 수사 착수…서울중앙지검에 배당

    [속보] 검찰 ‘세월호 상황보고 조작 의혹’ 수사 착수…서울중앙지검에 배당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을 사후에 조작했다는 등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16일 시작됐다.청와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대검찰청은 이날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특수1부(부장 신자용)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박 전 대통령이 사고에 대한 최초 보고를 받은 시점을 사후에 조작한 정황이 담긴 보고서 파일이 발견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또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이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조작됐다고도 밝혔다. 청와대는 전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세월호 사고 발생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최초의 보고서인 ‘진도 인근 여객선(세월號) 침수,승선원 474명 구조작업中(1보)’의 보고시각을 ‘2014년 4월 16일(수) 09:30’에서 ‘2014년 4월 16일(수) 10:00’으로 사후 수정한 것은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대통령훈령 318호인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의 내용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 수정한 것은 공용문서 훼손과 직권남용 혐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11월 13일 컴백, 한층 깊어진 눈빛+서정적인 음원 [공식입장]

    워너원 11월 13일 컴백, 한층 깊어진 눈빛+서정적인 음원 [공식입장]

    워너원이 오는 11월 13일로 컴백일을 확정 지었다. 워너원은 16일 오후 1시 1분,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11월 13일 새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영상은 첫 번째 앨범(1x1=1)의 테이프가 갑자기 리와인드 되며, 강렬한 퍼플의 두번째 앨범(1-1=0) 테이프로 바뀌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는 새로운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 이 데뷔앨범의 프리퀄임을 나타낸다. 뒤이어 어둠속, 얼굴의 일부분에 한 줄기 빛이 비춰진 열 한명 멤버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 결핍되었던 과거의 모습을 형상화하며, 새로운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영상의 말미에는 발매일(11월 13일)과, “너의 숨결 하나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라는 새로운 곡의 노랫말이 공개되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청량미 가득한 남자다움을 표현했던 데뷔앨범과 달리 이번 티저에서 한층 깊어진 워너원 멤버들의 눈빛과 서정적인 음원 한 소절의 공개로 새로운 콘셉트의 두 번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워너원은 지난 8월 데뷔 이래, 음악방송 15관왕, 신인그룹으로서 이례적인 음반 판매량 및 최고의 브랜드평판 기록 등 독보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이제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와대 춘추관 앞마당에서 ‘북한 삐라’ 발견

    청와대 춘추관 앞마당에서 ‘북한 삐라’ 발견

    16일 청와대 춘추관 앞 잔디밭에서 대남 전단지(일명 ‘삐라’)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전단지에는 ‘김정은 최고영도자님 미국의 늙다리 미치광이를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단호히 성명’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경호처가 이 전단지들을 수거했고 관련 기관이 전단지가 발견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최근 서울 시내에서 대남 전단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늘고 있다. 10·4 남북공동선언 1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3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부도로사업소 앞에서 대남 전단지가 발견됐다. 전단지에는 ‘무자비한 징벌!’이라는 문구와 함께 일본 홋카이도와 미국령 괌에 미사일 폭격을 암시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지난달 29일에도 용산구 원효로 노상에서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서 성공했다는 내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대남전단이 발견됐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영등포구 신길동·문래동 일대에서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대남전단 1000여장이 발견됐고, 이틀 뒤에는 양천구 안양천 일대에서 전단 500∼600장이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음주 13살 때…청소년 알코올 중독자 3년 연속 증가“

    “첫 음주 13살 때…청소년 알코올 중독자 3년 연속 증가“

    5년간 7800명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여성 청소년 급증세청소년 10명 중 3명은 ‘고위험 음주 경험’ 알코올 중독에 걸려 치료를 받은 청소년(10~19세) 환자 수가 5년간 7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청소년들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첫 음주는 13살 때로 나왔으며 청소년 10명 중 1명은 한 달에 한 잔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알코올 중독 현황’에 따르면 10대 알코올 중독 환자는 지난해 1767명으로 2012년(1415명)보다 24.9% 증가했다. 2013년 1304명으로 잠시 주춤했던 청소년 알코올 중독 환자 수는 2014년 1588명, 2015년 1726명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여성 청소년의 알코올 중독 증가 폭이 컸다. 10대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는 지난해 761명으로 2012년(590명)보다 29% 늘었다. 같은 기간 10대 남성 청소년 알코올 중독 환자는 22%(825명→1006명) 늘었다. 지난해 기준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음주를 경험한 나이는 13.2세로 조사됐다. 청소년 연간 음주율은 15%로 나왔다. 연간 음주율은 최근 30일 동안 한 잔 이상의 술을 마신 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 결과 음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29.2%는 ‘고위험 음주’ 경험이 있었다. 고위험 음주는 소주를 기준으로 남성은 8.8잔 이상, 여성은 5.9잔 이상 음용한 경우를 의미한다. 술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 경험도 37.5%에 달했다. 그러나 청소년 음주 예방에 쏟는 정부 예산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흡연 예방과 절주 사업을 맡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흡연 관련 부서는 4년간 예산 232억원, 직원 29명인데 반해 음주 관련 부서는 예산 13억원에 직원 9명에 불과하다”며 “급증하는 청소년 알코올 중독을 예방하고 올바른 음주문화 교육을 위해 인력,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학교 폭탄테러 협박전화 월 3000통…아르헨 경찰 골머리

    학교 폭탄테러 협박전화 월 3000통…아르헨 경찰 골머리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을 일삼던 10대 청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청년은 통계 기록을 남기듯 협박전화를 받은 뒤 실제로 대피한 학교의 수를 집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찰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에서 특수협박 혐의로 18살 용의자를 체포했다. 파블로라는 이름만 공개된 문제의 청년은 40통 이상의 폭탄테러 협박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청년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경찰은 이미 범행에 사용된 핸드폰 6대 등 증거를 확보했다. 협박은 지난달 시작됐다. 청년은 9월에만 최소한 40개 학교에 전화를 걸어 “폭탄을 설치했다. 곧 터뜨릴 것”이라고 협박했다. 협박전화를 받은 학교는 즉각 수업을 중단하고 경찰을 불렀다. 대대적인 수색이 전개됐지만 그때마다 협박은 허위였다. 청년은 그때마다 “각각 다른 8개 지역의 8개 학교가 수업을 못했어!”, “오늘은 6개 학교가 수업을 중단했다. 잘했어, OK”라는 식으로 SNS에 그날그날의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꼬리는 길지 않았다. 경찰은 협박전화를 거는 데 사용된 핸드폰 번호와 발신지역을 확인, 수사망을 좁힌 끝에 청년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청년은 엄마로부터 몰매를 맞기도 했다. 청년이 “난 아무 것도 (나쁜 짓)한 게 없다”고 경찰에 주장하자 청년의 엄마는 “정신 좀 차리라”며 아들의 머리를 마구 때렸다. 엄마의 폭행은 경찰이 수사기록을 위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잡혔다. 한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에선 지난 9월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협박이 쇄도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치안부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학교에 걸려온 이런 협박전화는 3000여 통에 이른다. 수사가 시작된 사건만도 120건이다. 치안부 관계자는 “전화가 걸려오면 안전수칙에 따라 1건당 수색 등의 작전을 전개하는 데만 2만5000페소(약 157만원)의 비용이 든다”면서 “엉뚱한 곳에 재정이 들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경쟁율 10대1’ 강원랜드 최종합격자, 모두 취업 청탁자

    ‘경쟁율 10대1’ 강원랜드 최종합격자, 모두 취업 청탁자

    지난 2012~2013년 강원랜드 신입사원 채용 최종합격자 518명 모두가 취업청탁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향신문이 16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청탁자로는 당시 사장, 국회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국회의원 사촌동생, 기자, 노조위원장, 스님 등 120여명에 이르렀으며 이들의 청탁 대상자는 모두 625명이었다. 전체 지원자 5286명(경쟁률 10.2 대 1)의 대다수는 영문도 모른 채 채용 과정에서 ‘합격 예정자’의 들러리를 선 셈이다. 매체는 당시 강원랜드 인사팀이 작성한 명단에 모두 625명(1차 427명, 2차 198명) 청탁 대상자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출신지와 학력, 전화번호, 전형 점수와 합격 여부 등이 엑셀 파일로 상세히 정리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의 주민번호 앞 칸에는 ‘추천자’라는 항목으로, 청탁자들의 이름이나 직업이 명기됐다. 이들은 임원1(사장), 임원2(전무), 임원3(경영지원본부장), 국회의원, 관련기관, 지역, 내부, 사외이사 등 8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최다 추천자는 최흥집 당시 사장으로, 그는 267명을 ‘추천’해 256명을 합격시켰다.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과 권용수 당시 감사위원장이 뒤를 이었다. 이른바 ‘추천자’들 대다수는 청탁 행위를 부인했다. 당시 지식경제부 석탄산업과에 근무했던 한 공무원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당시 청탁 대상자는 현재 퇴직한 전임자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의 간부도 “금시초문”이라며 부인했다. 지역 방송사의 고위 간부 역시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추천 대상자의 출신 지역과도 아무 관계가 없다”며 “누군가 내 이름을 팔았을 수 있다”고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청탁 사실을 인정한 강원도 폐광지역 주민들이 설립한 업체의 김아무개 대표는 “정선군 고한읍 출신자를 추천한 기억이 있다”며 “그의 아버지가 환경미화원을 하다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다른 일을 하면서 어렵게 살았는데 부탁이 와서 전달했다. 신경쓰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블릭 IN 블로그] 67년 만에 통일했더니 순실마크?…60억짜리 널 어쩌면 좋니

    [퍼블릭 IN 블로그] 67년 만에 통일했더니 순실마크?…60억짜리 널 어쩌면 좋니

    “그래도 정부가 공식으로 정한 정부 상징인데 적폐 논란이 있다고 해서 명함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바꿀 수는 없지 않나요.”# 태극문양 명함 슬그머니 빼는 까닭은 최근 정부세종청사의 한 공무원은 사석에서 ‘태극 문양’을 새긴 명함이 화제가 되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5월 태극기의 청·홍·백 삼색을 조합한 태극 문양이 대한민국 정부의 새로운 통합 상징으로 확정되면서 공무원은 부처 상관없이 같은 문양을 새긴 명함을 쓰고 있다. 정부 상징이 무궁화에서 태극 문양으로 바뀐 건 67년 만이었다. 이전에는 무궁화 문양이 행정부 전체를 표상하는 정부 상징으로 사용됐지만, 부처별 상징 로고는 제각각 달랐다.문제는 최순실 사태로 태극 문양이 때아닌 홍역을 치르면서 불거졌다. 현재의 태극 무늬 정부 상징이 2013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문제의 엠블럼은 최순실씨가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정부 상징을 결국 최씨가 정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서울신문 2016년 10월 29일자 2면〉 # “많이 남아서…” 예전 로고 새긴 명함 내놓기도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논란의 불똥은 엉뚱하게도 공무원이 사용하는 명함으로까지 튀고 있다. 물론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불만을 얘기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다. 일부 사석에서 공무원과 명함을 주고받을 때 어색한 인사말이 오가는 정도다. 총리실의 일부 공무원은 아예 예전 부처 로고인 무궁화를 상징화한 문양을 새긴 명함을 내놓기도 한다. 한 과장급 직원은 “명함에 태극문양이 없다”고 되묻자 “부처 로고를 새긴 예전 명함이 워낙 많이 남아 있어서….”라고 얼버무렸다. 그러면서도 외려 태극문양 명함을 쓰는 다른 공무원들보다는 편안한 표정을 짓는다.일상의 업무에서 적폐를 경계하고 그 청산을 얘기하면서도 매번 내놓는 명함에는 ‘최순실표 태극’으로까지 비아냥을 받는 문양을 그대로 담고 있자니 때론 어색하기도 하고 때론 정부의 공식 엠블럼이라고 스스로 위안하는 모습이 간간이 포착된다. # “적폐 논란 있다고 혈세 들여 또 바꿀 수 있나” 명함뿐만이 아니다. 태극 문양은 세종청사 각 부처의 철제 울타리와 출입문 등에서도 숱하게 볼 수 있다. 지름 30㎝ 정도의 원형 태극 문양은 대략 열 걸음 간격으로 울타리의 어른 눈높이 정도에 연이어 부착돼 있다. 또 다른 세종 지역 공무원은 “적폐 논란이 있다고 해서 한 부처에 수십개씩 부착된 문양을 다 떼어버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논란이 된 문양과 매일 마주쳐야 하니 솔직히 속이 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정부 모든 부처 등 산하기관 750곳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정부 상징을 교체하기 위해 6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였다. 그러니 적폐 청산을 명분으로 문제의 태극 문양 상징을 바꾸려면 또다시 엄청난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어쨌든 공식 절차를 거쳐 확정한 정부 상징을 예기치 못한 정치 상황 때문에 또다시 바꾸는 것이 명분에 맞는 일이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세종청사의 한 사회 부처 공무원은 “주어진 업무에 하루하루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 공복으로서 적폐를 청산해 나가는 길이긴 하지만, 명함을 내밀 때나 청사 곳곳에서 태극 문양을 볼 때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겹쳐 마음이 착잡하고 불편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글 사진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커버스토리] 모텔합숙 쪽잠에도 “한 푼 더”…공무원 예산 錢爭

    [커버스토리] 모텔합숙 쪽잠에도 “한 푼 더”…공무원 예산 錢爭

    지난달 서울시 예산과 소속 직원 A씨가 자살했다. 경찰은 A씨가 자기가 살던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자살 동기에 대해 “아직 추모 기간이기 때문에 조사한 내용은 없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A씨가 자살한 배경은 ‘업무 스트레스’와 무관치 않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A씨는 올해 초 예산과로 발령받은 뒤부터 가족들에게 자주 “업무가 힘들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아무래도 예산과가 제일 바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바야흐로 예산철이다. 예산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공직자들에게 예산철은 ‘혈세’라는 단어의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때다. 내년 한 해의 부처 전체의 살림살이가 결정되는 이 시기 예산 담당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도 극에 달한다. 이들은 부내에서 작성한 예산안이 기획재정부의 매서운 ‘칼질’과 여야 의원들의 막판 조율을 거쳐 국회에서 처리되는 3개월여의 기간 동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예산에 울고 웃는 공무원은 예산철을 어떻게 보낼까. # “‘급’ 다른 ‘갑’ 만나려면 기조실장 정도 나서 줘야…” 공무원들은 예산철이면 철저히 ‘을의 입장’이 된다. 가장 어려운 점은 예산권을 쥔 기재부 공무원을 ‘모시는’ 일이라고 다른 부처 공무원들은 입을 모은다. 같은 공무원이지만 예산권을 쥔 기재부 직원들은 다른 부처 직원들보다 ‘급’이 높은 게 현실이다. 예산 담당 부서에서 일했던 한 중앙부처 사무관은 “서기관 이하 실무급 직원들은 기재부 직원들을 만나러 가기도 어렵고 가도 얘기도 안 먹힌다. 주로 과장이나 과 차석이 야식을 싸들고 가서는 우리 부처를 담당하는 사무관이나 7급 직원들을 만난다”면서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이 직접 뛰면 조금 낫지만 결국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예산 담당 공무원들은 기재부에서는 물론 안에서도 치이는 신세다. 부내에서는 각종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요구하는데 이를 들고 기재부에 가면 불필요한 예산을 요구한다고 비판을 받는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2배로 고통을 겪는다. 서울시 등 지자체 예산은 일차적으로 시의회를 거쳐야 하는데, 이전부터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의 각종 ‘쪽지 예산’이 넘쳐난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예산 배분이 8대2로 이뤄져 있는 구조에서 예산철에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면 곧 단체장의 무능이란 결론으로 이어진다. 그만큼 공무원들이 물밑에서 더 뛰어야 한다. 한 예로 경북도는 지난달부터 예산안 처리가 끝나는 12월까지 국비 확보를 위한 ‘90일 비상 현장캠프’를 지역구 국회의원실에 설치했다. # “보고 싶다는 딸 전화 목소리에 청사 화장실서 울어” 담당 직원들은 생활도 엉망이 된다. 한정된 기간 내에 관련 업무가 집중되면서 야근은 기본이고 아예 귀가를 하지 못하는 일도 다반사로 벌어진다. 특히 기재부와 지리상 거리가 먼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부처 직원들은 더 큰 고통을 호소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기재부가 그나마 과천청사에 있어 집에 가서 잠이라도 잘 수 있었지만 지금은 세종시로 내려가면서 예산 협의하러 갔다가 귀가를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대부분 부처들은 예산철에는 기재부 인근 숙박업소에 ‘달방’을 잡아 두고 예산 확보의 전진기지로 삼는다. 서울시 예산과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예산편성 막바지에는 너무 바빠서 식사할 시간도 따로 없어 담당 직원 전원이 사무실에서 햄버거나 도시락을 먹으며 일했다”면서 “직원들은 1년 동안 먹어야 할 햄버거를 이때 다 먹는다고 우스갯소리도 한다”고 토로했다. 다른 직원은 “예산철에는 귀가가 매일 늦어서 초등학생 딸아이의 자는 모습만 주로 봤다”면서 “어느 날 딸아이가 빨리 집에 오라고 울며 전화를 했는데 그게 너무 속상해 청사 화장실에서 운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 중앙부처 소속 직원은 “예산 담당 직원들은 시간외수당은 물론이고 별도로 스트레스 수당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 담당 직원들은 예산 관련 실무교육이 다소 부족하다는 얘기도 한다. 업무 특성상 상당한 전문성이 필요하고 갖가지 새로운 사례가 매년 나오지만 기재부 주관 정기 교육이 이를 모두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산 문제를 담당했던 한 중앙부처 직원은 “담당자들도 업무 시에는 예산실무편람을 하나하나 봐 가면서 일하지만 그걸 벗어나서 어찌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 “심의는 고도의 정신노동… 원칙 무너지면 끝” 예산철에 마냥 ‘갑 오브 갑’일 것 같은 기재부 공무원들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기재부 예산실은 계절에 따라 처지가 바뀐다. 정부 예산안을 만드는 여름철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쥐락펴락하는 갑의 자리에 있지만 늦가을이 되면 국회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을’로 뛴다. 예산실 공무원들은 국회의 예산 심의권한이 최근 10년 사이 상당히 세졌다고 입을 모았다. 소위 힘센 실세 의원들이 예산안을 조율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에 들어오면서 발언권이 커졌다는 것이다. 예산실의 B과장은 “10년 전만 해도 국회에서 만든 증액 검토 사업목록에 정부가 동의 여부를 O, X, △로 표시하면 의원들도 대부분 수긍하는 분위기였다”면서 “이제는 증액이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국회 차원의 쪽지예산 논란도 만성적인 골칫거리다. 올해는 대폭 삭감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을 놓고 증액 요구가 빗발칠 것으로 예상돼 예산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의 도로, 시설 등 SOC 예산을 챙기려고 강하게 밀어붙일 게 뻔해서다. 예산실의 C과장은 “증액 검토 목록에 없는데 슬쩍 끼워 넣거나 합리성이 부족해 보이는 지역사업을 챙기려는 의원들의 요구가 가장 난처하다”고 말했다. 예산실 직원들은 국회 예산심의를 고도의 정신노동이라고 하소연했다. D과장은 “재정원칙과 기준에 따라 예산을 배분해야 하는데 명확한 민간 영역에 정부 지원을 요구하거나 지자체 사업인데 국고 지원을 하자는 압력이 들어온다”면서 “한 번 선례를 남기면 원칙이 깨지고 형평성 차원에서 다른 곳도 예산을 증액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심의철엔 국회서 상주… 인근 방 없어 사비 털기도 피로와 수면 부족은 예산맨이라면 으레 짊어져야 할 무게다. 본격 심의가 시작되는 11월 초부터 예산안 의결 시한인 12월 2일까지 예산실 직원들은 국회에 상주하다시피 한다. 오전 7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의원들의 요구 문건을 작성하고 예결위, 상임위원회, 국회예산정책처 등 국회 행정조직의 지적사항을 검토 보완하면 녹초가 되는 까닭에 경기지역 거주자도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텔 신세를 진다. E과장은 “예산 편성 시기에는 부처만 상대하지만 국회 심의 기간에는 의원, 보좌진, 지자체, 지역구 등 만나야할 이해관계자가 2~3배로 늘어나서 업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두세 시간이라도 눈을 붙이려면 외박을 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기재부 예산실은 국회 앞 숙박업소와 제휴를 맺고 직원들이 출장 숙박비 한도 7만원으로 장기 투숙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지만 계약 물량이 한정적이어서 사비로 10만원 넘는 방을 예약해 쪽잠을 청하는 공무원도 적지 않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윤석열 ‘보고시점 조작 의혹’ 수사 지휘할 듯

    일지·지침 사후 조작 정황 등 靑 발표내용 사실 확인 주력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접수받은 세월호 참사 보고 일지 및 위기관리지침 사후 조작 수사의뢰를 늦어도 16일까지 배당해 본격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사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담당해 온 서울중앙지검에서 맡을 것으로 보여 ‘윗선’ 수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사건을 배당한 뒤 우선 청와대로부터 넘겨받은 파일을 검토하면서 청와대 발표대로 세월호 참사 보고 일지와 지침이 사후에 불법 조작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지난 13일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보고일지 및 위기관리지침을 사후 조작한 정황을 대검찰청 반부패부에 수사의뢰하면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 신인호 전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을 관련자로 지목했다. 청와대가 수사의뢰한 3명의 관련자는 모두 현재진행 중인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과 뿌리 깊게 연관돼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미 지난 7월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직권남용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 전 안보실장 역시 이명박 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배후에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수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작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법적 책임을 넘어 사건의 파문은 훨씬 커질 전망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2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관련 증거가 국가안보실 전산 공유파일과 국가위기관리센터 캐비닛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당시 국가안보실이 사고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난 10월 23일에 박 전 대통령에게 첫 서면보고한 시간을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수정한 것이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기록은 올 초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자료로 제출되기도 했다. 또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재난 관리 책임자를 기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수정한 것은 공용문서 훼손과 직권남용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포토] ‘잘 보입니다~’ VR시네마 관람하는 문대통령

    [포토] ‘잘 보입니다~’ VR시네마 관람하는 문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VR시네마를 관람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 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일반관객들과 함께 관람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문재인 대통령 ‘잘 찍어주세요~’

    [포토] 문재인 대통령 ‘잘 찍어주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1일 게스트 뱃지를 만들기 위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오늘은 손님이세요~’

    [포토] ‘오늘은 손님이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1일 게스트 뱃지를 만들기 위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굴짬뽕 주문 ‘폭소’…공효진 “모두 자장면” 머쓱

    문재인 대통령 굴짬뽕 주문 ‘폭소’…공효진 “모두 자장면” 머쓱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나흘 째인 15일 오전 이언희 감독의 작품 ‘미씽 : 사라진 여자’ 상영이 예정된 부산의 한 극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방문했다.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으며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문 대통령의 모습을 담고, 일부 관객은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를 청했다. 감색 와이셔츠 위에 회색 재킷을 걸친 문 대통령은 시민들의 환대에 손을 들어 답했고, 악수를 청하는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았다. 문 대통령이 상영관에 입장한 지 3분가량 지나자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엄지원·공효진 씨가 뒤늦게 도착해 영화관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문 대통령은 영화관 가장 중앙의 좌석에 착석했고,좌우에는 영화 전공 학생 2명이 자리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도 같은 줄에 앉았다. 문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미씽 : 사라진 여자’는 남편과 이혼 후 딸 다은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워킹맘 지선이 조선족 보모 한매가 다은을 데리고 사라지자, 한매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그려냈다. 문 대통령은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무대 위로 올라 “지선과 한매는 고용인이자 피고용인이기도 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이기도 한 관계인데 동시에 두 여성이 똑같은 처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라진 여자라는 제목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소외되고 있다는 이중적인 뜻이 있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웃으며 “지난해 개봉해서 꽤 많은 분이 이 영화를 보셨는데, 지금처럼 우리 사회가 여성문제에 좀 더 관심을 두는 분위기였다면 더 많은 분이 영화를 보셨을 것이고 흥행에도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하자,이언희 감독을 비롯한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렸다.이후 문 대통령은 한 중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영화 전공학생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이언희·오석근·김의석·이현석 감독,배우 엄지원·공효진 씨,부산지역 영화학과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부산영화제가 처음 시작될 때부터 쭉 공식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함께 해왔다”며 “영화제가 정치적으로 돼버린 것에 대한 불만이 있어 참여하지 않는 분이 있는데 함께 영화제를 살려내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식당종업원이 “식사 주문받겠습니다”라고 해 참석자 전원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도 장관이 자장면을 주문하고,배우 공효진씨가 “모두 자장면으로 주시면…”이라고 하자,문 대통령은 “아니요,자유롭게 시키죠”라며 ‘굴짬뽕’을 주문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폭소가 터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종업원에게 “탕수육 같은 것도 있죠”라고 물었고, 도 장관은 “대통령께서 탕수육을 사 주신답니다”고 말했다. 좌중에는 다시 한번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고 전한다. 영화전공 학생들과 오찬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의 ‘영화의 전당’으로 이동,국산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애니메이션 ‘보화각’을 감상했다. 문 대통령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VR기기를 착용한 채 약 5분 가량 애니메이션을 관람했다.감상 도중 VR기기를 쓴 채로 고개를 돌리는 등 가상현실 영화에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이곳에서도 문 대통령은 시민들의 환대를 받았다.문 대통령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온 시민들은 ‘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를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아기를 안은 여성,외국인 관람객과 악수하고 커피를 권한 1층 카페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영화의 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로 이동했다.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소개하자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 손을 들어 수백명의 시민들에게 인사했으며 곧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여배우님, 반갑습니다’…문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서 영화 ’미씽’ 관람

    [포토] ‘여배우님, 반갑습니다’…문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서 영화 ’미씽’ 관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영화 ’미씽’을 관람한 뒤 관람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 좌우는 배우 엄지현과 공효진 씨. 청와대사진기자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들 중소기업 가라면서 임금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

    청년들 중소기업 가라면서 임금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

    건설 분야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가장 커이채익 의원 국감 자료 청년들에게 눈높이 낮춰 중소기업에도 취업하라고 하면서 임금 수준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다.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전체 중소기업의 세금공제 전 월평균 상용임금 총액은 322만 7904원으로 대기업 513만569원의 62.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임금 통계가 쉽지 않은 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는 제외했다. 연도별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 비율은 2012년 64.1%, 2013년 64.1%, 2014년 62.3%, 2015년 62%로 5년째 60%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대기업과 임금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제조업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설업 분야 중소기업 월평균 임금총액은 302만 1208원으로 대기업(586만8천544원)과 비교해 51.5%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경우 중소기업의 대기업 대비 임금 비중은 2012년 71.7%에서 지난해 64.2%로 떨어졌으며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도 2012년 76.7%에서 지난해 70.2%로 하락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은 중소기업의 임금 236만 5014원으로 대기업의 189만 3034원으로 오히려 더 많았다. 이채익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심각한 임금 격차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로 의욕을 꺾고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켜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연시킨다”며 “임금 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사랑꾼 부부의 사랑법 “결혼한 지 100일째”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사랑꾼 부부의 사랑법 “결혼한 지 100일째”

    tvN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오늘 14일(토) 저녁 7시 40분 tvN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편이 첫 방송한다. 토요일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긴 ‘신혼일기2’가 결혼한 지 갓 100일된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일상을 공개하며 주말저녁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 전망이다. 신혼부부의 사랑스럽고 행복한 이야기부터 가끔 날카로워 질 때 이 부부의 화해하는 방법까지 신혼의 정석다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오상진-김소영 부부와 함께 이들의 반려견 후추도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신혼일기2’의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숲 속 작은 책방 빨간 지붕집, 오롯한 둘 만의 신혼시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숲 속 작은 책방 같은 빨간 지붕 집에서 꿀 떨어지는 신혼일기가 펼쳐진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회사 선후배로 처음 만나 동료들 몰래 한 비밀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신혼부부. 같은 학교, 같은 회사, 같은 취미 등 좋아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정말 닮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연인에서 가족이 됐다. ‘신혼일기2’ 제작진은 “오상진과 김소영이 머리 아픈 걱정과 고민은 잠시 미뤄둔 채, 강원도 인제 숲 속의 빨간지붕 집에서 오롯이 둘 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반듯해 보이는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의 반전의 연속 같은 결혼생활이 공개된다.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들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신혼부부의 이야기가 웃음과 공감을 전할 것”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내바보 신생아 남편 오상진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상진이 그 동안의 지적인 엘리트 매력이 아닌, 아내밖에 모르는 ‘아내바보’ 매력을 뽐낸다.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는 품절남 남편 오상진은 “결혼한 지 갓 100일째된 신생아 남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알콩달콩 신혼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내의 모든 게 예뻐 보이는 초신혼 남편인 오상진은 언제나 아내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 바빴다고. 단정한 외모와 달리, 오상진은 아내 앞에 “나는 옛날 사람이라 흙 퍼먹으면서 놀았지”라고 소탈하게 말하며 빙구매력(?)을 자랑한다. 늘 빙구웃음을 짓다가도, 매일 아침 6시면 기상해 요리, 빨래, 신발정리 등 집안일을 척척해 내는 각 잡힌 새내기 남편의 모습까지 예측불허 모습을 선보인다. #지성과 미모에 엉뚱미까지! 양파녀 아내 김소영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팔방미인 아나운서 김소영은 똑 부러지게 뉴스를 전하던 모습 대신, 엉뚱미를 발산한다. 남편 오상진 앞에서는 혀가 없어지고, 방탄소년단 DVD 하나에 행복해 하는 김소영의 엉뚱한 매력이 공개되는 것. 단아한 외모 뒤에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는 ‘엉뚱소영’, ‘애교소영’의 모습이 밝혀진다. 첫 방송에서는 특히, 냉장고 스캔 한 번이면 세상의 모든 요리를 뚝딱 해내는 진정한 요섹남 오상진과는 달리, 요리에 대해 근거 없는 자신감이 넘치는 ‘요알못’ 김소영의 모습이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람만의 초달달 신혼 레시피가 폭발한 신혼세끼도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신혼일기2’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생존 배낭/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생존 배낭/이동구 논설위원

    추석 연휴 동안 영화 ‘남한산성’이 화제가 됐던 이유는 무엇일까. 치욕의 역사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지만 작금의 우리 현실에 비춰 볼 만한 메시지들로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신흥 강대국 청에 순종할 것인지, 명의 신하국으로서 대의를 지켜야 할지를 두고 벌이는 왕과 신하들의 논쟁이 영화의 핵심 줄거리다. 누란의 위기에서 당대의 브레인 김상헌과 최명길이 각기 다른 생존 방법을 두고 벌이는 논쟁은 현재의 정치인과 국민에게도 많은 영감을 줬을 법하다. 하지만 대의명분을 고집하는 김상헌의 주장이나 백성을 살리고 국가를 보존하기 위해 왕을 적에게 항복하도록 설득하는 최명길의 논리 또한 관객들은 쉽게 수긍할 수 없었을 것이다.할리우드 영화 ‘마션’은 화성과 우주 공간에서 한 우주인이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는 과정들을 과학과 영상기술로 엮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인공은 화성에 혼자 남긴 채 구조대가 올 때까지 감자를 기르고, 물을 만들고, 지구와 통신하는 온갖 과정들을 과학적 지식과 의지로 이겨낸다. 영화 남한산성이 국가 지도자들의 생존전략을 보여 줬다면 마션은 극한상황에 놓인 한 개인의 생존전략을 흥미롭게 보여 준 수작이라 할 수 있다. 생존전략, 즉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은 생명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힘이 센 동물이거나 미약한 식물일지라도 각자 최적화된 생존전략을 갖고 있다. 보호색이나 꽃과 향기 등도 모두 동식물들의 생존전략에 해당한다. 인간도 마찬가지. 처한 환경과 자신의 능력에 따라 방법만 다를 뿐 모두가 생존전략들을 갖고 있거나 찾기 마련이다. 최근 우리 국민들 사이에 ‘생존 배낭’을 준비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북한의 핵위협과 미국의 군사옵션이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전쟁이 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에서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생존전략 중의 하나로 생존 배낭을 선택한 셈이다. 지진이나 불가항력적인 재난 상황에 대비해 간단한 생필품 등을 미리 갖춰 놓는 생존 배낭이 추석선물로도 사용됐다고 한다. 우리 국민은 현재의 국내외 정세를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지도, 칼, 라이터, 나침반, 라디오, 통조림, 물, 라면, 핫팩, 우비, 수건, 담요, 구급상자 등 배낭에 넣을 물품은 수십 가지가 넘는다. 생존 배낭이 국정감사장에서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놀라운 것은 국민의 안보 불안을 해소해 줘야 할 외교장관이 생존 배낭의 개념조차 모르고 있었다. 국민들만큼 전쟁 걱정은 없는 것일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