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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김병기, 대공수사권 경찰로 이관하는 국정원 개혁안 발의

    민주당 김병기, 대공수사권 경찰로 이관하는 국정원 개혁안 발의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의 국정원 개혁안을 발의한다. 김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법 전부개정법률안을 포함한 5건의 ‘국정원 강화를 위한 개혁법안 종합판’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혁안의 주요 내용은 국정원의 명칭을 ‘안보정보원’으로 바꾸고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도록 했다. 또 직무와 관련해 국회와 합의해 ‘정보활동기본지침’을 마련하고 국회 정보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내부 통제도 강화 방안도 담겼다. ‘정보감찰관’을 임명해 안보정보원 소속 공무원에 대한 감사 및 감찰이 이뤄지도록 했다. 문제가 됐던 특수활동비를 통제하기 위해 안보정보원 내부에 집행통제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있다. 정보위 의결로 감사원을 통해 안보정보원에 대한 비공개 감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정원의 정치 개입을 막기 위해 정치 관여, 직권남용, 불법 감청의 죄를 범하면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고 특히 정치 관여와 불법 감청죄에 대한 공소시효는 20년을 적용하기로 했다. 야당에서 대공수사권을 이관되면 안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의원은 “순수 수사 분야만 경찰로 이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개혁안이) 당·정·청 논의를 거쳤지만 당론이 아니라 의원 발의”라고 말해 앞으로 법안 심사 과정에서 국정원 개혁 방안이 다소 수정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국정원 개혁에 후배 직원들은 혼란과 당황스러움, 불만과 억울함이 있겠지만 국민은 정보기관의 개혁을 한결같이 원하고 있어 진지하게 성찰하고 반성했으면 한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을 만들기 위해 발의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청와대 “가상화폐 관련 공식 언급 없다…해당부처서 확인해볼 문제”

    청와대 “가상화폐 관련 공식 언급 없다…해당부처서 확인해볼 문제”

    청와대는 12일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공식적 언급을 피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코멘트(언급)는 없다”며 “해당 부처에서 확인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가상화폐 거래 규제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전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쇄 추진까지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확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국제원양정책관 양동엽◇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홍래형△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영호△어촌양식정책과장 최용석△항만운영과장 류종영△항만투자협력과장 장기욱△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장 윤상린△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 고송주△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환경과장 최광수 ■방위사업청 ◇실장급 임용△사업관리본부장 강은호◇국장급 전보△방산진흥국장 김일동△지휘정찰사업부장 김종출△계획지원부장 이정용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이승기 ■서울시교육청 ◇지방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장석윤△정책·안전기획관 안은용△교육시설관리본부장 최영식 ■BC카드 ◇부문장 전보△경영기획총괄장 신광석(부사장)△마케팅부문장 김진철(전무)◇상무 승진△가맹점사업단장 박상범◇본부장 전보△경영지원본부장 채병철(상무)△경영기획본부장 조현민(상무)△프로세싱본부장 김경주(상무)◇실장 승진△상품운영실장 박복이◇실장 전보△업무지원실장 김규형△마케팅기획실장 이혁△상품개발실장 김완권 ■KB국민카드 ◇상무 이동△영업지원본부 이인호△경영지원본부 변성수◇지역본부장 이동△동부지역본부(강남지점) 정하진△서부지역본부(영업부) 신기준◇부장 승진△체크카드사업부 이은경△라이프커머스부 김재현△플랫폼사업부 이재연△디지털채널부 송호영△데이터혁신부 조세훈△회원심사부 신동원△시스템운영부 김강용△직원만족부 최수근△정보보호부 박규하◇부장 이동△영업추진부 권순형△상품기획부 장우석△글로벌사업부 강남채△마케팅추진부 최상규△고객마케팅부 장영준△기업카드사업부 이정곤△고객서비스부 김종식△페이먼트사업부 황주현△미래사업부 윤은섭△PA추진부 권철△데이터분석부 임영권△전략기획부 이해정△자금부 이성한△업무지원부 방유철△채권관리부 서영덕△IT상품개발부 정옥영△정보개발부 서상태△경영지원부 박진욱△감사부 이상욱△스마트 워킹 애자일 그룹(Smart Working Agile Group) 동영철◇지점장 승진△전주지점 김성락△대전지점 정원석△동래지점 한경창△창원지점 김대영◇지점장 이동△수원지점 조재호△목동지점 정경일△영등포지점 김병만△마포지점 윤상규△인천지점 한성욱△부천지점 장용일△일산지점 이용섭△천안지점 장원탁△제주지점 홍호선 ■삼성웰스토리 ◇승진△전무 김한규△상무 박한진 ■삼성물산 ◇상사부문 승진△부사장 정주성△전무 박성민 조성기△상무 김용덕 원광희 이창원 정호영◇건설부문 승진△부사장 이병수 정찬범 최남철△전무 강병일 김완수 백종탁 송규종 정해린 황춘길△상무 구원석 김명석 김병년 김성곤 김종칠 남효승 도규 도율호 박성혁 박형규 배준철 이기환 황철오△마스터(Master) 김종훈 김하영◇패션부문 승진△전무 김형목 신권식△상무 김동운 윤정희 주웅상◇리조트부문 승진△상무 박형근 이동우 ■포스코건설 ◇전무 승진△엔지니어링본부장 한기원△경영지원본부 HR지원실장 김희대◇상무 승진△에너지사업본부 에너지사업실장 조태채△경영기획본부 투자전략실장 최경환△건축사업본부 LCT사업단 PD 정희민△경영기획본부 사업관리실장 이경섭△플랜트사업본부 플랜트영업실장 이태석◇상무보 승진△경영기획본부 투자전략실 해외사업개발그룹장 변종억△엔지니어링본부 EIC ENG실 EIC융합ENG그룹장 심우현△경영지원본부 HR지원실 조직인사그룹장 김유석△플랜트사업본부 플랜트사업실 포항 3고로 3차 개수 현장 PM 이규철△인프라사업본부 인프라사업실 철도사업단장 온상웅△건축사업본부 건축사업실 중부사업단장 김우기△엔지니어링본부 Chief PCP 이용준 ■롯데건설 ◇승진△전무 석균성△상무 윤해식 현호석 박창근△상무보A 백재학 김돈상 김학용 김종수 이병준 백용석△상무보B 신만수 서태근 김성근 김성철 정광수 이택기 황규석 심원택 이명희 신경석 송대의 ■롯데로지스틱스 ◇승진△상무 김공수 ■롯데글로벌로지스 ◇승진△상무보A 남도기△상무보B 최명호 장기룡 ■대홍기획 ◇승진△상무 구본욱△상무보A 김경호△상무보B 이승조 김수진 ■롯데네슬레코리아 ◇승진△상무보A 백승훈 ■한국무역협회 ◇실장 전보△감사실장 배길수△비서실장 정희철△홍보실장 김병훈△통상지원단장 박천일△인사총무실장 김고현△재무관리실장 고재수△무역정책지원실장 심준석△산업정책지원실장 박준△신성장산업실장 조상현△FTA활용지원실장 이동복△FTA원산지지원실장 한창회△차이나데스크실장 송형근△아중동실장 김용태△미구주실장 장상식△회원정책실장 박철용△현장지원실장 심남섭△회원서비스통합센터장 이권재△무역전략실장 이미현△전략시장연구실장 성백웅△글로벌연수실장 심상비△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승욱△충북지역본부장 천진우△브뤼셀지부장 박연우△두바이지부장 김기현◇1직급 승진△FTA활용지원실장 이동복△북경지부장 김병유△상해지부장 서욱태◇2직급 승진△ MICE추진실장 이상준
  •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성을 제고하고 문화예술 체험을 확대를 목표로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이 강화된다. ●5060 위한 ‘문화예술학교’ 설립 정부는 핀란드 헬싱키시가 운용 중인 ‘아난탈로’(Annantalo)처럼 폐교나 폐공장 등 지역의 유휴공간들을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활용하고, 50~60대 중장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 개정된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라 마련한 첫 법정 계획으로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2018~2022년)을 수립했다. 문체부는 5년 동안 7000억원(국고 기준)을 지원할 방침이다.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은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의 ‘문화가 강하게 만든다, 교육을 위한 동맹’ 프로젝트 등을 참고해 유아(창의놀이교육 프로그램 확대)-아동·청소년(꿈꾸는 예술터)-청·장년(직장·지역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노년(문화예술학교) 등으로 확대 편성된다. ●아동·청소년 공간도 올 6곳 조성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인 ‘꿈꾸는 예술터’(가칭)도 올해부터 2~3곳을 조성하고, 올해 6곳이 설립되는 문화예술학교와 함께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성과도 맞물려 있다. 산업·직업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과 차별화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 문화예술 인력을 육성하고, 새로운 기술 변화와 융합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가정·학교폭력, 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심리적 상처 회복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협동조합 및 청년창업 등에 대한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삶의 터전인 지역 곳곳에서, 일상 속에서 개개인의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춰 문화예술을 즐기고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혁신 구상을 담았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장하성 실장 “청소 노동자 고용안정 학교에 요청”

    장하성 실장 “청소 노동자 고용안정 학교에 요청”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노동자가 해고당하는 ‘최저임금의 역설’에 청와대가 적극 대응하고 있다.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대학 청소 노동자들에게 파트타임 노동자로 대체하겠다고 통보한 고려대를 찾아 2시간 40분가량 청소노동자,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고려대는 장 실장의 모교다. 장 실장이 이날 자신이 단장을 맡은 ‘청와대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도 열었다. TF에는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 보좌관과 관련 비서관들이 참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분간 매일 TF회의를 열고 부처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장 실장 등 TF는 최저임금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아파트 경비원, 청소업무 종사자 등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이 흔들리지 않도록 점검하고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면서 “청와대가 별도의 일자리안정점검팀을 만들어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이 문제를 “청와대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장 실장의 현장방문은 문 대통령의 지시와 약속의 연장선상이지만, 청와대 정책실장이 민생현장을 찾아 정부 정책을 점검하는 사례는 드문 일이다.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한 장 실장은 “가장 열악한 처지에 있는 청소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고용안정이 이뤄지도록 학교 측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청소노동자들을 단시간 노동자(아르바이트)로 대체하는 것이 굳어질까 우려된다”면서 “나쁜 일자리가 새로운 고용 프레임으로 확산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노동자들은 장 실장에게 “12월 말이면 항상 불안하다. 불안감 없이 존중받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장 실장은 “도깨비방망이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말뿐이 아니라 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가상화폐 ‘패닉’

    가상화폐 ‘패닉’

    박상기 법무 “도박 양상…거래소 폐쇄 법안 준비” 청와대 “확정된 사안 아니다”…정책 엇박자 논란법무부가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을 발표하면서 하루 종일 큰 혼란이 빚어졌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2100만원 선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800만원대까지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지기도 했다.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청와대가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뒤늦게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가 사실상 투기, 도박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는 만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가) 매우 위험한 거래라는 사실을 계속 경고하는데 메시지가 그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가상화폐 거래가 대단히 위험하고 버블이 언제 꺼질지 모른다고 경고하는 것이 기본적인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상품 거래의 급등락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김치 프리미엄’(한국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현상)이 언론에 등장하는 것도 한국 거래가 비정상적이라는 해외의 평가가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이날 오후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 장관의 언급에 대해 “법무부와 같은 생각”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가상화폐 관련 부처 간 협의를 시작해 지난달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또 지난달 28일 가상화폐 투기 근절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으면서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법무부 발표로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자 성난 투자자들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가상화폐 폐지 반대 청원 2000여건을 올리는 등 불만을 쏟아냈다. 투자자들은 “정부가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투기꾼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박 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 온 방안 중 하나지만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각 부처 논의와 조율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제동을 걸었다. 법무부도 “거래소 폐쇄 특별법을 준비해 왔으며 추후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정정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동수 경북 청송군수 불구속 기소, 뇌물수수 혐의

    대구지검 의성지청(지청장 전무곤)은 청송사과유통공사 직원에게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한동수(69) 경북 청송군수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3선 단체장인 한 군수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청송사과유통공사 관계자에게 6차례 1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이 수사한 내용 가운데 경북도립대 장학생 특별채용, 군청 공무원 블랙리스트 작성 등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경북경찰청이 한 군수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구속 필요성이 적다”며 수차례 기각했었다.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청송군이 2011년 8월 특산물인 사과의 생산과 가공, 판매 등을 위해 세운 공기업이다.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폭주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폭주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금융당국의 규제 움직임에 반발하면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해임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9일 올라온 ‘암호화폐 투자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핵심지지층인 국민들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11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총 1만 4201명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청원 개요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투기꾼으로 매도당하고 있다”며 “300만 투자 인구 대부분은 대통령을 지지하는 젊은층이며 투기꾼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 금감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최 금감원장 해임을 요구했다. 청원자는 “지금 정부 암호화폐 정책을 보면 기회는 불평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지 않다”며 사람인 투자자는 이“ 정책에서 가장 마지막“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가상화폐와 관련한 국민청원이 쇄도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가상화폐 관련 청원은 총 555건, 암호화폐의 경우에도 96건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악 취업난에 구직 안하고 쉰 ‘니트족’ 청년 30만명 돌파

    최악 취업난에 구직 안하고 쉰 ‘니트족’ 청년 30만명 돌파

    청년 실업률 역대 최대라는 지난해 최악의 취업난 속에 구직도 하지 않고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쉬는 이른바 ‘니트족(NEET)’ 청년들이 3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실업과 취업 포기 문제는 2025년까지 계속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도 나왔다.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15∼29세)이 30만 1000명으로 2016년(27만 3000명)보다 2만 8000명 증가했다.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6년 2.9%에서 지난해 3.2%로 0.3% 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이들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지칭한다. 비경제활동 사유는 진학준비, 육아, 가사, 교육기관 통학, 연로, 심신장애, 입대 대기, 쉬었음 등으로 분류된다. 장차 경제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사유도 있지만 ‘쉬었음’은 이와는 꽤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쉬었음’ 청년층은 취업이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년층의 지난해 실업률은 9.9%로 2000년 현재 기준으로 측정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다. 또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청년층이 22.7%로 2016년보다 0.7% 포인트 높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구직활동을 해도 안 되니 좌절감을 느끼다가 결국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하고 취직 준비조차 단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졸자 수와 인구구조 등에 비춰볼 때 2025년까지는 청년실업이나 청년층의 취업 포기 문제가 계속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이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도 증가시킬 것”이라며 “매우 구조적인 문제로 정부·기업을 포함한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동·청소년 특구, 우리 자치구] 청소년의 꿈, 강서가 지원합니다

     서울 강서구는 올해부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실현을 후원하기 위해 ‘청소년 지원카드’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지원카드는 청소년의 진로·직업 체험, 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돕는 사업으로, 강서구 거주 중학교 1학년 학생과 만 13세 청소년 5000여명에게 연간 10만원(상·하반기 각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오는 3월 개설 예정인 카드 전용 홈페이지에서 지역 내 가맹점 정보와 카드사용 방법을 확인한 뒤 원하는 곳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면 된다. 카드는 3월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카드는 발급받은 뒤 2일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며 “사업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카드 명칭 선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하고, 올해 말까지 진로직업과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150곳의 가맹점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청소년 지원카드 사업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1140명을 대상으로 8~25일 강서평생학습관에서 기부물품을 만드는 ‘꿈나무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지역 내 데이케어센터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비누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카드지갑을, 다문화가정 부모들을 위해 에코백을 만들어 기부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독감 비상’… 중ㆍ고생 개학전 예방접종해야

    ‘독감 비상’… 중ㆍ고생 개학전 예방접종해야

    무료 지원서 제외…환자 급증A형·B형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고 독감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독감예방접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12월 31일~2018년 1월 6일 사이 독감 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71.8명까지 치솟았다고 10일 밝혔다. 독감 환자는 모든 연령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특히 7~12세(1000명당 144.8명), 13~18세(1000명당 121.8명)의 발생 비율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 독감 환자가 많은 원인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예방접종률이 꼽힌다. 청소년은 전염병 취약 연령대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국가가 무료로 지원하는 예방접종 대상자(생후 6~59개월, 65세 이상)에서 제외돼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6~59개월 유·아동의 76.9%와 65세 이상 노인의 82.9%가 접종을 완료해 인플루엔자 발생률도 만 1세 미만은 1000명당 25.7명, 만 65세 이상은 1000명당 21.7명이었다. 반면 청소년의 예방접종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16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만 1세부터 18세까지 소아청소년 독감 예방접종률(2016년 기준)은 45.7%로 2015년 49.3%에 비해 3.6% 포인트 감소했다. 이 중 가장 접종률이 낮은 나이대는 15~18세로 17.1%만 예방접종을 받았다. 6명 중 1명꼴이다. 독감 예방을 위해 개학을 앞둔 청소년은 이달 중으로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 독감은 늦봄까지 지속될 예정인데 항체 형성기간이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4주가 걸리기 때문이다. 정희진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청소년은 여러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연령대”라면서 “청소년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예방접종과 더불어 손 씻기 등 다른 사람과 접촉한 뒤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 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정부 R&D사업 합동설명회

    정부 R&D사업 합동설명회

    10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2018년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부처 합동설명회에서 연구단체 및 각 대학 관계자들이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R&D 사업을 하는 9개 부처·청 합동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오는 23일까지 중부권(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 호남권(광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영남권(부산 부경대학교 대학극장) 등 4개 권역에서 열린다. 올해 정부의 R&D 예산은 19조 7000억원이다. 연합뉴스
  • [文대통령 신년회견] “MB·朴정부 때 협정 공개 안 돼… 흠결 땐 수정·보완”

    비공개 양해각서 존재 처음 밝혀 유승민 “그냥 가면 헌법파괴 공범…국회가 진실 밝혀내야” 국조 요구 ‘임종석 특사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미스터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UAE와 우리나라 간 군사협력에 관한 여러 건의 협정과 양해각서(MOU)가 있었는데 그중 공개된 것은 노무현 정부 때 체결된 협정이었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의 협정이나 MOU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UAE와의 비공개 군사협력 MOU의 존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UAE와의 비공개 MOU에 대해 “공개되지 않은 협정이나 MOU 속에 흠결이 있다면 그런 부분은 앞으로 시간을 두고 UAE와 수정·보완하는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상대국인 UAE 측에서 공개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 비공개의 이유였다”면서 “기본적으로 외교 관계가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앞의 정부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 그 점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특사 방문을 둘러싼 논란은 애초 야권에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양국 관계에 이상신호가 생겼다고 정치공세를 펴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명박 정부 시절 바라카 원전을 수주하면서 끼워팔기로 체결한 비공개 군사협력 때문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특히, 협상 당사자였던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UAE가 공격을 받으면 파병된 우리 군이 자동으로 개입한다는 내용의 사실상 동맹에 준하는 ‘이면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 청와대는 그동안 어떤 공식확인도 하지 않았다. 대신 전날 UAE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왕세제의 특사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문 대통령의 면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또 국방·외교 분야의 이른바 ‘2+2’ 채널을 전면 가동하기로 했다. 이런 공개에도 정치권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UAE 의혹을 뭉개고 지나간다면 헌법파괴의 공범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두겠다”면서 “이 문제의 핵심은 원전 수주 대가로 UAE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자동 개입을 규정한 비밀문서가 있었느냐 여부”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명박 정부 당시의)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버젓이 헌법파괴 행위를 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국회가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안 하고 포기하고 넘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정조사를 하자고 했다. 유 대표는 2010년 6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당시 김 전 국방장관에게 UAE와 MOU 체결 여부를 추궁했지만, 김 전 장관은 MOU 자체를 부인했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별별영상] 코끼리바다물범의 행복한 낮잠

    [별별영상] 코끼리바다물범의 행복한 낮잠

    곤히 잠든 코끼리바다물범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몬터레이베이 수족관은 이달 초 새해를 맞아 ‘가장 자신의 삶에 만족해하는 코끼리바다물범’(The Most Contented Elephant Seal)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34초 분량의 영상에는 해변에 누워 낮잠을 즐기는 코끼리바다물범의 모습이 담겼다. 바닷소리를 자장가 삼아 드르렁거리며 잠을 청하는 코끼리바다물범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다”, “내 모습 같다”, “행복해 보인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Monterey Bay Aquarium/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근혜, 추가로 2억 받고 흡족해 해…돈 든 쇼핑백 침실 앞에 둬”

    “박근혜, 추가로 2억 받고 흡족해 해…돈 든 쇼핑백 침실 앞에 둬”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추석 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2억원을 추가로 받은 뒤 흡족해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이 돈은 쇼핑백에 담겨 박 전 대통령 침실 문 앞에 놓였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심리로 9일 열린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은 과정이 상세히 묘사됐다. ‘국가정보원 지폐 계수기에서 100장씩 띠지로 싼 5만원권을 열 뭉치씩 납작한 고무줄로 묶는다. 5000만원 한두 다발을 쇼핑백에 넣어 전달한다. 문고리 3인방은 박근혜 전 대통령 침실 문 앞에 현금 뭉치를 놓아 둔다.’ 법정에서 일부 공개된 검찰 조서에 따르면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은 매달 특활비를 청와대 근처로 옮겨 안봉근 전 비서관에게 건넸다고 인정했다. ‘접선 지점’은 주로 감사원 근처, 헌법재판소 근처, 청와대 연무관 근처였다. 남재준 전 국정원장 재직 시엔 5000만원씩, 이병기 전 국정원장 시절부터는 1억원씩, 때로는 2억원씩이었다. 청와대 안으로 반입한 현금 중 총 35억원을 이재만 전 비서관이 보관했다. 35억원 중 20억원은 박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대통령 침실 문 앞에 두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나머지 15억원은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에게 건네진 활동비와 명절 격려비, 기 치료나 주사 등 박 전 대통령 비선 의료 비용, 최순실씨가 운영한 대통령 의상실 비용 일부에 쓰였다고 검찰은 확인했다. 박 전 대통령 침실 문 앞에 둔 20억원의 사용처를 밝히려면 박 전 대통령의 진술이 필요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돈을 받고 흡족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검찰에서 “국정농단 사태(2016년 7월) 이후 안봉근 전 비서관이 더는 필요 없다고 해서 (돈 상납) 중단을 지시했다”면서 “그런데 9월 추석을 앞두고 안봉근 전 비서관이 ‘대통령이 돈이 필요하다’고 말해 2억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안봉근 전 비서관은 “이헌수 전 국정원장 기조실장이 ‘명절에 VIP에게 필요한 걸 해주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겠냐’고 물어서 ‘VIP도 명절이면 금일봉이라든지 (현금을) 많이 쓸 것 같다’고 답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서에 적혔다. 이헌수 전 기조실장은 “안봉근 전 비서관이 전화해 ‘VIP께서 흡족해하셨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백악관 방식으로” 문 대통령, 오늘 오전 10시 신년 기자회견

    “백악관 방식으로” 문 대통령, 오늘 오전 10시 신년 기자회견

    “사전 질문자 선정 없이 백악관 방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생중계합니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은 즉석에서 질문을 받고 문 대통령이 지명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통상 대통령의 청와대 기자회견은 사전에 질문자를 정하거나 질문내용을 조율하지만 이번에는 예기치 않은 돌발 질문이 나올 수 있는 ‘복불복’ 방식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셈이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 조치, 남북관계, 개헌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지난해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회견 모두 20분간 신년사를 발표한 뒤 1시간에 걸쳐 평창동계올림픽을 포함한 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 순으로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할 예정이다. 회견은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미국 백악관 식으로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남북 첫 고위급 회담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 방안,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 북한의 참가를 통한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적 개최,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개헌, 적폐청산 등 정치·외교·안보 현안과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과 삶의 질 높이기, 일자리 창출, 격차해소,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 등 경제현안에 대한 구상을 상세히 밝힐 전망이다. 신년 기자회견 참석 대상은 청와대에 출입하는 내·외신 출입기자 250여 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봉합 수순 ‘UAE 의혹’, 국익 아니라면 납득 못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의 방한 일정은 일거수일투족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방문에 온갖 의혹이 불거진 지 한 달 만에 그는 방한했다. 그는 임 실장이 UAE 왕세제를 찾아가 만났을 때 배석했던 왕세제의 최측근이다. 청와대는 억측이 쏟아질 때마다 칼둔 청장이 방한하면 모든 문제가 풀릴 거라며 발을 빼 왔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임 실장은 칼둔 청장을 만났으나 의혹을 해소할 열쇠는 끝내 내놓지 못했다.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는 청와대의 브리핑이 전부였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그와 면담한 뒤 UAE가 원전 사업에 전혀 불만이 없더라는 말만 전했다. 항간의 의혹이 확대재생산됐던 배경이 어느 정도라도 해명이 돼야 논란은 사그라질 계기가 만들어진다. 칼둔 청장의 방한 일정마저 함구로 일관한 청와대가 끝까지 얼버무리는 태도는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 임 실장의 UAE 방문 의혹은 괴담 수준으로 부풀려졌다. 주둔 장병 격려 목적이었다고 시작한 해명이 전 정권의 외교 실책 무마용이었다는 변명까지 스무 고개를 넘었다. 해명의 스텝이 꼬이면서 청와대는 아예 입을 닫았다. 시중에까지 의혹이 번지니 야당은 공격의 고삐를 더 바짝 죄고 국정조사권 발동을 운운하는 지경이다.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논란을 수습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국민의 알권리가 중요하니 민감한 외교 문제라도 미주알고주알 공개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외교상의 극비 사항이 아니라면 적어도 대책 없이 의혹이 증폭되게 내버려 둬선 안 된다는 얘기다. UAE와의 군사협력 갈등설이 이번 사태의 주요 배경으로 새롭게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2009년 UAE에 원전을 수출하면서 우리가 포괄적 군사지원을 약속하는 이면 협약을 했다는 것이다. 이를 새 정부가 들춰서 문제 삼자 UAE가 반발해 청와대가 극비리에 무마하려다 예기치 못한 의혹 드라마가 연출됐다는 추론이 설왕설래 중이다. 그렇더라도 국정조사 하자며 일만 키우려는 야당의 태도는 동의를 얻기 어렵다. 이번 사태가 꼬이면 이후 중동의 대규모 건설 수주에 심각한 문제가 빚어질 거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적폐청산도 좋고 의혹 해소도 중요하다. 하지만 첫째도 둘째도 국익이 우선이다.
  • 靑엔 CCTV영상·北엔 음성 전송… 文·김정은 ‘대리 정상회담’

    靑엔 CCTV영상·北엔 음성 전송… 文·김정은 ‘대리 정상회담’

    9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진행 상황은 실시간 남북 정상에게 보고됐다. 회담이 우리 쪽 구역인 ‘평화의집’에서 열린 만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북측 대표단의 표정 등 회담장의 생생한 영상과 음성이 고스란히 청와대와 지휘본부 격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전송됐다. 비록 우리 쪽 구역에서 열렸지만, 북측으로도 회담장의 음성이 실시간 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리 정상회담’으로 치러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우리 측에서 실질적으로 회담을 진두지휘한 곳은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총지휘하는 가운데 통일부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관련부처 관료들이 회담 내내 모니터링을 하면서 평화의집 연락관을 통해 대표단에게 협상 전략을 제시하고 관련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나 회담에 배석한 천해성 차관 모두 남북회담 경험이 워낙 풍부한 데다 사실상 전권을 부여받은 만큼 현장으로 전달되는 ‘훈령’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금강산 관광 활성화와 남북 경제협력 등을 위한 회담 대표를 도맡았던 조 장관은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정상회담장에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 자격으로 배석하기도 했다. 천 차관 역시 2013년 6월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판문점 실무 접촉 수석대표를 맡는 등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와 부처가 이미 회담의 모든 전략과 방향을 조율하고 공유한 데다 협상 중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지침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접견 등으로 분주한 가운데에도 남북회담 진행상황과 결과를 예의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일일이 회담장 CCTV 영상을 살펴볼 수 없는 만큼 국가안보실 등에서 회담의 경과와 주요 내용을 빠짐없이, 수시로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이 예상하지 못했던 의제를 북측 대표단이 들고 나오는 등의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청와대는 지난 주말과 전날 통일부로부터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보고받으면서 회담 준비 상황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누가 사려나?…팬티 다 보이는 청바지 출시 논란

    누가 사려나?…팬티 다 보이는 청바지 출시 논란

    당신은 가랑이 부분이 완전히 뚫려 팬티가 고스란히 보이는 청바지를 10만 원이 넘는 돈을 주고 사겠는가. 영국에서 나온 한 청바지가 지나치게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데일리스타와 메트로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가랑이 부분이 전혀 없는 기괴한 청바지를 만든 한 회사와 이를 판매하고 있는 한 온라인 쇼핑몰이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블랙 라벨 섑스’(Black Label Chaps)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청바지는 이름 그대로 카우보이들이 바지 위에 덧입는 바지처럼 생겼다. 그런데 이 청바지를 착용한 여성 모델은 바지 속에 검은색 팬티만 입고 있어 엉덩이와 허벅지가 고스란히 노출된다. 청바지를 만든 영국 패션 브랜드 ‘더 래그드 프리스트’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을 완전히 삭제했지만, 영국 SPA브랜드 아소스(ASOS)는 여전히 해당 제품을 75파운드에 판매하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은 현지 패션 블로거 릴리 멜로즈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청바지 사진을 처음 게시한 뒤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사진과 함께 “그런데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올해 옷들은 왜 이래? 누가 ‘그래 이건 다음에 크게 유행할 거다!’고 생각한 것처럼”이라는 글을 남겼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종석, 칼둔 UAE 특사에 ‘할랄식’ 특급 대접

    임종석, 칼둔 UAE 특사에 ‘할랄식’ 특급 대접

    된장으로 절인 대구와 전복, 솔잎 토닉·로즈마리 주스, 트러플 소스로 맛을 낸 닭가슴살, 양고기와 바스마티 라이스.청와대가 9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의 오찬에 내놓은 음식이다. 이날 점심은 이슬람 교도인 칼둔 청장을 배려해 ‘할랄식’으로 준비됐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상에 오른 식재료는 모두 할랄 인증 상점에서 구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고기는 피를 모두 제거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오찬 장소를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으로 정한 것도 칼둔 청장을 예우하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가구박물관은 서울시장 등 주요 단체장과 공공기관장들이 외빈을 접견할 때 즐겨 사용하는 장소다. 이날 오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은 애초 오전 11시쯤 시작해 점심 식사까지 포함해 오후 1시쯤 끝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예상보다 10분 늦게 만났고 회동이 13시쯤 마무리됐다. 식사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은 3시간 30분 가까이 깊이 있는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순간에도 두 사람은 활짝 웃으면서 서로에게 인사했다. 임 실장은 “칼둔 청장과 긴 시간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얘길 나눴다”면서 “우리 언론에 많은 보도가 있었는데 무엇보다 이번 계기에 한국과 UAE가 얼마나 서로 중요한 친구인지 국민 모두가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UAE와 맺은 관계는) 중동에 맺고 있는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이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가자”고 밝혔다. 칼둔 청장은 임 실장을 ‘나의 친애하는 친구(my dear friend)’ 라고 부르면서 친근감을 나타냈다. 칼둔 청장은 “오늘 훌륭한 회동을 한 것은 매우 큰 기쁨이었고 아름다운 시기에 아름다운 한국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희가 매우 중요히 여기는 관계고 지속해서 더 많은 영역에서 더 많은 관계를 맺고자 노력하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기자들에게 “저희가 일 년에 한 번씩 오가면서 양국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는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신재현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 박수현 대변인, 최병선 외교부 중동 2과장 등도 배석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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