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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상봉·개성공단 재개·민간 교류 기대감 ‘솔솔’

    정상회담 전 핫라인 통화 합의 北, 태권도시범단·예술단 초청 대북특별사절단(특사단)이 파격적인 ‘깜짝 성과’를 들고 6일 귀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민간단체 교류 등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남북 관계의 진전에 대한 희망 섞인 관심도 커지고 있다. 남북의 수장이 이른 시일에 서울·평양 간 핫라인 통화를 갖고 4월에 남북 정상회담을 열기로 하면서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이날 특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북측은 평창올림픽을 통해 조성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을 평양에 방문토록 초청했다. 지난달 4일로 예정된 금강산 남북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북측이 다시 인도적 교류의 길을 열겠다고 알려 온 것이다. 북 조선중앙통신도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북과 남 사이의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에 대하여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시였다”고 보도했다. 정부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이산가족 상봉이다. 지난 1월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한국이 이산가족 상봉을 요청했지만, 북측은 2016년 4월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국내에 입국한 여종업원 12명의 송환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후 통일부는 수차례 이산가족 상봉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3000여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있으며 상봉 신청자 13만여명 중에 6만명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통일부에서 대북 접촉 승인을 받은 민간단체들이 실제 북측과 교류할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겨레말큰사전 등 민족 동질성 회복사업, 보건·의료, 산림, 종교, 체육 등 남북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2일 200여명이 개성공단을 찾아 시설 점검 등을 하겠다며 지난달 26일 정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일부가 대북 접촉을 승인한 257건에 대해 북측이 아직 교류를 허용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특사단의 방북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에 담긴 군사당국 간 회담도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서는 군사분계선에서 상호 비방 금지, 상호 방문 인사의 통행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특히 4월 초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완충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대북특사 방문 결과 보고받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대북특사 방문 결과 보고받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특사단으로부터 평양 방문 결과를 보고받고 있다. 2018.3.6 청와대 제공
  • [서울포토] 문 대통령, 귀환한 대북특사단과 악수

    [서울포토] 문 대통령, 귀환한 대북특사단과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뒤 귀환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8.3.6 청와대 제공
  • 얼굴 덮은 ‘출생 반점’ 당당히 드러낸 여성의 사연

    얼굴 덮은 ‘출생 반점’ 당당히 드러낸 여성의 사연

    30년 간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데 급급해야 했던 한 여성이 당당하게 자신의 얼굴을 세상에 드러냈다. 그의 얼굴 왼쪽에는 출생 모반(birhmark)이 자리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반점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출생 모반은 태아시절 유전자 변형으로 혈관이 확장돼 발생하며, 붉은색이나 분홍색, 보라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워싱턴에 사는 켈리 메독스(30)는 태어나면서부터 왼쪽 뺨을 가득 채우고 있던 반점 때문에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친구들은 그에게 ‘못생겼다’고 놀려대기 일쑤였고, 일부는 ‘스카페이스’(scarface, 상처있는 얼굴)라는 별명으로 상처를 주기도 했다. 예민한 사춘기에 자존감은 바닥까지 딸어졌고, 누구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열등감과 자괴감에 빠져야 했다. 청소년기를 지날 무렵 모반을 없애는 레이저 수술을 고려해보기도 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수술비를 감당하는 것이 어려워 포기했다. 하지만 5년 전, 전 남편과 이혼한 후 새로운 사랑을 만난 그는 자신의 생각을 바꿔보기로 결심했다. 친구 및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단점을 보다 더 받아들이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내비췄고, 이내 주위 사람들의 지지와 응원이 쏟아졌다. 그는 “어릴 적에는 친구들이 못생겼다며 놀려댔고,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다”면서 “하지만 어느 순간 내 주위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나의 반점이 아닌 나 자신을 바라봐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특히 지금의 남편인 브라이언을 통해 더 이상 내 반점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태어날 때 자신만의 독특한 무언가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모든 부분을 스스로 사랑해야 한다”면서 “어릴 때에는 수술비가 없어서 반점을 없애는 수술을 받지 못했는데, 돌이켜보면 수술하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메독스는 남편과 결혼사진을 찍을 때에도 모반을 가리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였다. 자신감과 긍정을 찾은 그녀는 당당하게 모반이 자리잡은 자신의 셀프카메라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했고, 주위의 응원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희망을 얻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어떤 여성이 내게 말하길, 자신도 나처럼 눈에 띄는 반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싶다고 했다”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모르는 사람이 당신을 모함하는 것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해준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 미투 진실공방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 미투 진실공방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우건도(69)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예비후보와 성추행 폭로 글을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자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우 예비후보는 ‘악의적 주장’이라며 펄쩍 뛰고 있고, 폭로자는 자신이 충북도청 공무원이라며 13년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우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담하고 치가 떨리는 분노의 심정”이라며 “충주경찰서에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협박 등에 대한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가 사회적으로 번지고 있는 미투 분위기를 악용해 저에게 상처를 주기위한 음해라고 확신한다”며 “치졸한 범죄행위로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김시내’라는 필명으로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우 예비후보 성추행 폭로 글을 게시한 작성자는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또다시 폭로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6일 올린 글에서 “저는 현재 충북도청 공무원이고, 2005년 6월쯤 (우 예비후보가)도청 총무과장 재직 시절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이어 “제가 도청 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발령이 나서 출퇴근이 매우 힘들때 ‘도청으로 와야지’ 하며 저녁자리를 제안해 감사한 마음으로 저녁자리에 나갔다”며 “식사 후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두사람만 남게되자 강제로 끌어안으며 키스를 하고 가슴을 만졌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제 또래의 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충격이 무척 컸다”며 “13년이 지났지만 그분이 정치를 한다기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확인한 결과 우 예비후보는 2005년 7월말부터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다 그해 9월에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작성자가 주장한 2005년 6월에는 자치행정과장으로 근무했다. 도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시기가 틀린 것으로 봐서 진실이 아닌 것 같다는 분석과 한달 정도는 충분히 착각할수 있다는 얘기들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우 예비후보 관련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홈페이지 글은 작성자가 비밀번호를 설정하게 돼 있어 본인만 지울수 있다”고 했다. 이 사건을 충주경찰서로 넘겨받은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곧 게시글의 진위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추행 의혹 조민기 12일 경찰 소환조사 받는다.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 재직시절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조민기(53)씨가 경찰소환조사를 받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된 조씨를 오는 12일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0여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며 “12일 조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조씨의 신병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적용혐의와 관련해서는 “추가되거나 변경될수 있다”고 했다. 조씨의 몹쓸짓은 지난달 20일 새벽 한 인터넷 사이트에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해 교수직을 박탈당했는데 왜 언론에 보도되지 않느냐”는 글이 올라오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이 글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학교측이 진상조사를 벌여 조씨에 대해 정직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고, 조씨가 바로 사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페이스북 등에 학교 앞 조씨의 오피스텔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등 졸업생들의 폭로가 잇따랐다. 조씨는 지난달 28일자로 면직처분됐다. 조씨는 2004년 이 대학 연극학과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조교수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다. 198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조민기는 그동안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북 특사단 만찬장에 나온 리설주...분홍 정장 차림 밝게 웃는 모습 포착

    대북 특사단 만찬장에 나온 리설주...분홍 정장 차림 밝게 웃는 모습 포착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의 5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및 만찬은 조선노동당 건물에서 열렸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남측 인사의 노동당사 본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북측이 접견과 만찬 장소로 조선노동당 건물을 선정해 특사단에 예우의 뜻을 보인 데 이어 이곳에서 4시간 넘게 면담한 것은 양측이 그만큼 좋은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의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다”며 “남측 인사가 노동당 본관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접견과 만찬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12분까지 총 4시간 12분간 진행됐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지난달 방남했을 당시 청와대에서 이뤄진 문 대통령과의 접견·오찬이 2시간 50분 동안 진행된 것과 비교해도 1시간 이상 더 만난 셈이다. 접견에는 우리측 특사단 전원과 북측의 김정은 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 특사단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구상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비핵화 방법론이 논의됐나’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그랬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수석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우리측 특사단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정 실장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주는 사진을 보면 오른손으로 악수하는 김 위원장의 왼손에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 마크가 새겨진 흰색 서류 모양의 물건이 들려 있다. 특사단은 면담을 전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기념촬영도 했다. 사진 속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들고 있는 가방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기 위해 가져간 것으로 추측된다. 이어진 만찬에서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은 밝은 분위기로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북측에서는 접견에 참석한 인사 외에도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 김창선 서기실장이 추가로 만찬에 배석했다. 리설주가 남측 인사를 만난 것은 그가 2005년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 응원단으로 방남했을 때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 등장한 리설주는 옅은 분홍색 정장을 입었다. 만찬 장면의 사진을 보면 둥근 테이블에 둘러앉은 특사단과 북측 인사들은 환하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테이블 위로 두 손을 모은 채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다. 가운데에 화려한 꽃장식이 돼 있는 테이블 위에는 포도주 등 네 가지 종류의 술과 함께 해물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인 메뉴도 올라와 있다. 참석자들의 표정이 밝은 것을 두고 만찬 전 접견에서 남북이 모두 만족할 만한 내용에 합의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면담에서 합의된 사항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결과가 있었고 실망스럽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김정은-특사단 조선노동당사 만찬에 리설주도 참석

    김정은-특사단 조선노동당사 만찬에 리설주도 참석

    4시간 12분 만찬서 비핵화 문제 논의…남북정상회담 관련 합의도 있는 듯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의 5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및 만찬은 조선노동당 건물에서 열렸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남측 인사의 노동당사 본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오후 6시부터 4시간 12분 동안 이어졌다”고 말했다. 접견에는 방남 특사였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고, 이어서 진행된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 김창선 서기실장이 추가로 참석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결과가 있었고 실망스럽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내용은 귀환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간에 일정 정도 합의가 이뤄진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특히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일정 부분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랬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비핵화 3단계론’을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특사단과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합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남측 특사로부터 수뇌 상봉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고 보도했다.전날 면담과 만찬이 4시간이 넘게 진행된 것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할 얘기가 많았을 것“이라며 ”많은 얘기를 충분히 나누었다“고 전했다. 김여정 특사가 방남했을 당시 문 대통령과의 면담 및 오찬은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밤늦게 특사단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 특사단은 이날 김영철 부위원장과 후속회담을 하고 오후에 귀환할 예정이다. 수석특사인 정 실장은 귀환 뒤 언론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경칩… 봄에 눈 뜨고, 사랑에 눈 뜨고

    오늘 경칩… 봄에 눈 뜨고, 사랑에 눈 뜨고

    경칩을 하루 앞둔 5일 충북 청주시 낭성면의 개울가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 한 쌍이 짝짓기를 하고 있다. 청주 뉴스1
  • 대북특사단, 김정은 위원장과 만찬…문 대통령 ‘친서’ 전달

    대북특사단, 김정은 위원장과 만찬…문 대통령 ‘친서’ 전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고 만찬 회동을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면담과 만찬은 특사단이 평양에 도착한 지 3시간여 만인 오후 6시부터 진행됐다. 만찬에는 수석특사인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특사단 5명 전원이 참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인사와 만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북측에서는 만찬에 김정은 위원장 외에 누가 참석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면담 및 만찬 장소도 공개되지 않았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찬 성사는 이날 특사단이 평양에 도착한 뒤 공식 발표됐지만 남북 간 사전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용 실장은 만찬에 앞선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서에는 남북관계 개선 의지와 함께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해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는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만찬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밤 11시 현재 특사단으로부터 결과물을 담은 전통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동 뒤 공동보도문이나 합의문 도출에 대해 “정상 간 회담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양쪽 합의나 양해 하에 특사단이 뭔가 발표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북 이틀째인 6일 일정과 관련, 그는 “일단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 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오늘 큰 틀에서 얘기하고, 그 지침 아래에서 내일 회담을 통해 실무적 내용을 논의하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세종청사 구내식당 8년째 동결 왜

    도미노 인상·공무원 반발 부담 식당 운영 中企는 경영난 심각 정부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정작 정부청사 내 구내식당들이 겪는 어려움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중소업체들은 대기업 급식업체와 경쟁하려면 ‘실적’을 쌓아야 하는 탓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적자를 감수하는 실정입니다. 5일 정부세종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청사 내 구내식당 11곳의 식권 값은 점심 기준 3500원입니다. 2012년 청사 출범 이후 8년째 동결이죠. 그동안 소비자 물가는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지난해 1.9% 등으로 올랐습니다. 급식 재료인 신선 식품의 물가는 2016년 6.5%, 지난해 6.2% 등 더 큰 폭으로 뛰었죠. 세종청사 구내식당은 중소업체 3곳이 나눠 운영합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매년 손해를 보는데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에 식자재비도 많이 올라 운영이 어렵다”면서 “청사관리소에 식권 값 인상을 요구했지만 하반기는 돼야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반면 국회는 지난달 1일부터 구내식당 식권 값을 기존 3300원에서 3600원으로 9.1% 올려줬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경영난을 덜어 준다는 취지였습니다. 청사관리소가 식권 값 인상에 소극적인 표면적인 이유는 ‘도미노 인상 우려’ 때문입니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청사 식권 값은 전국 관공서는 물론 민간업체 구내식당 가격의 ‘표본’이어서 인상 여부를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면에는 수요자인 공무원들의 반발도 깔려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식단의 질을 높여 달라는 요구가 많은데 8년째 같은 가격으로 어떻게 질 좋은 식단을 차릴 수 있겠나”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최근 각 정부 부처는 장관들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청사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중소업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합니다. 등잔 밑이 어두운 셈이죠. 청사 구내식당 식권 값을 올리면 공무원들은 더 나은 음식을 먹고 운영업체들은 운영 손실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대북 특사단, 도착 첫날 김정은 위원장과 만찬···“순조롭게 진행”

    대북 특사단, 도착 첫날 김정은 위원장과 만찬···“순조롭게 진행”

    北김정은, 남측 인사 접견은 2012년 이후 처음정의용, 김정은 면담서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김영철 통전부장이 숙소 ‘고방산초대소’서 영접특사단, 정부에 팩스와 이메일로 현지 상황 전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고 만찬 회동을 가졌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접견과 만찬을 오후 6시부터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남측 인사와 만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만찬에는 수석특사인 정의용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특사단 5명 전원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 외에 누가 참석할지 알려지지 않았다. 면담 및 만찬 장소도 공개되지 않았다. 정 실장은 면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김여정 특사 방남 당시 한 시간 접견하고 한 시간 반 오찬을 했는데 그에 준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특사단과 김 위원장의 회동 이후 공동보도문이나 합의문 도출 가능성과 관련, 이 관계자는 “정상 간 회담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양쪽 합의나 양해 하에 특사단이 뭔가 발표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방북 이틀째인 6일 일정과 관련, 그는 “일단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오늘 큰 틀에서 얘기하고, 그 지침 아래에서 내일 회담을 통해 실무적 내용을 논의하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50분쯤 특별기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던 특사단은 오후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특사단은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기내 영접을 받았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과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이 공항에 마중 나와 특사단을 맞이했다. 특사단과 리 위원장, 맹 부부장 등은 공항 귀빈실에서 10분간 환담을 했다. 이어 오후 3시40분 숙소인 대동강변의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해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전부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특사단과 김 부위원장 등은 이곳에서 15분가량 방북일정을 협의했고,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접견과 만찬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대표단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는 고급 휴양시설로, 영접인사·경호·숙소 준비상황 등을 볼 때 북측이 남측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대표단이 전해왔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특사단은 이 같은 내용을 팩스로 정부에 보내왔으며, 관련 사진은 이메일로 보내왔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도감청 우려 탓인지 위성 전화를 사용했다는 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북특사단, 친서 들고 평양으로 출발

    대북특사단, 친서 들고 평양으로 출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5일 오후 1시 50분쯤 특별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다.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공항에서 출발당시 사진으로 본 특사단은 검은색과 회색 계통의 양복을 입었으며, 서류가방을 든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배웅 나왔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평양 도착 직후 북측 관계자들과 회동한 뒤 만찬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오늘 미팅과 만찬이 예정돼 있지만, 북측은 참석자를 임박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만찬에 김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특사단은 5일 오전이나 오찬 등을 통해 김 위원장과 면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특사단의 숙소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특사단 숙소로는 백화원영빈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정 실장과 서 원장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이날 오후 2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한다. 특사단은 평양에서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하는 데 이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하며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청와대 간다…여야대표 회동 참석

    홍준표, 청와대 간다…여야대표 회동 참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7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대표의 청와대 회동에 참석한다.청와대는 관계자는 5일 “홍 대표 측으로부터 참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환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청와대를 찾는 것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과 9월 청와대 여야대표 회담에 제1야당 대표인 홍 대표를 초청했으나 홍 대표는 두 번 모두 불참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정상외교 성과와 최근 남북관계·북미관계 전반을 여야대표에게 설명하기 위해 7일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다. 홍 대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지난 2일 ▲안보문제에 국한 ▲실질적 논의 보장 ▲비교섭단체 배제 등의 참석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청와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조건은 수용할 수 있으나, 비교섭단체를 배제하라는 조건은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홍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은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홍 대표가 안보 문제에 국한한다고 한 만큼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다자 회동이지만 (청와대에) 가서 들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홍 대표가 대승적 결정을 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이번 회동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추진해 나가는데 초당적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7일 회동에는 5일 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을 이끌고 방북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적 약속인 만큼 문 대통령도 안보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정 실장이 배석해 특사 방북 결과를 포함해 안보 상황이나 남북관계, 북미관계 등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속 행정] 조선시대 언론개혁

    [역사 속 행정] 조선시대 언론개혁

    침체됐던 언론, 성종 때 전환기 비위 풍문만으로도 탄핵하고 취재원 적극 보호로 言路 열어 ‘도덕적 권력’ 앞세운 청요직들조선의 언론활동은 세조 때까지도 극심한 침체를 겪었지만 성종이 즉위하면서 전환기를 맞았다. 어린 나이에 택현(어진 사람을 고름) 방식으로 왕위에 오른 성종은 대비와 원상(나이 어린 국왕을 위해 원로대신 일부가 국정 전반을 조언하는 임시직)들의 보호를 받으며 자랐다. 세조와 같은 절대권력을 행사하기 불가능했다. 오히려 경연(임금에게 유학의 경서를 강론하는 일)을 통해 국왕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쌓으며 ‘자신을 왕으로 선택한 것이 결코 잘못된 결정이 아니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이 때문에 성종은 왕위에 있는 동안 8700여회 넘게 경연에 참여하며 호학군주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그는 원로 대신과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대간(감찰·언론 담당)들이 고위 대신의 권세에 위축되지 않도록 버팀목이 되는 역할도 했다. 세조 때 공신들은 성종 즉위 초반만 해도 원상제(왕이 지명한 삼중신인 한명회, 신숙주, 구치관이 왕자와 모든 국정을 상의해 결정하는 제도)와 좌리공신(왕을 잘 보필했다는 공으로 봉해진 공신) 책봉 덕분에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하나둘 숨지며 영향력을 잃어 갔다. 이런 상황에서 국왕의 왕권행사에 전제적 성향이 줄고 공신들 권력도 약화되다 보니 자연스레 ‘청요직’들의 영향력이 점차 커졌다. 청요직이란 홍문관과 사간원, 사헌부, 예문관 등 주요 부처의 당하관(중하위직) 관직으로, 당상관(임금이 회의를 열 때 당상에 오를 수 있는 고위직)에 오르기 전 실무에서 일하는 소장파 엘리트 관료들이다. 이들 청요직들은 국왕과 공신 등이 국정 운영에 독점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강한 연대체제를 구축해 공적 기준에 입각한 관료제 운영을 명분 삼아 정치적 영향력을 키웠다. 청요직들은 다양한 형태로 언론개혁을 시도했다. 언론관행이란 법전에 규정된 고유권한은 아니지만 대간 활동과정에서 그 필요성이 인정돼 사실상 대간의 권한으로 자리잡은 규범이다. 성종 때 정착된 대표적 언론관행으로는 풍문탄핵을 꼽을 수 있다. 풍문탄핵은 말 그대로 소문만을 근거로 관리를 탄핵하는 것이다. 조선 초기만 해도 대간이 풍문만으로 대신을 탄핵할 수 없었다. 왕의 입장에선 대신들에게 일부 비리가 있다고 해도 국왕이 구상하는 정책을 완수하기 위해 이를 눈감아 줘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종 때부터 언론이 활성화되면서 풍문에 입각한 탄핵활동이 늘어났다. 급기야 대간에서는 “풍문탄핵이 조정 기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변하면서 점차 일상적 언론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풍문탄핵이 늘면서 ‘언근불문’(言根不問·취재 출처를 묻지 않는 것)의 기치 또한 강조됐다. 풍문탄핵의 근거가 무엇인지 추궁하는 국왕과 대신들에 맞서 대간에서는 “말(言)의 근거(根)를 캐는 일은 언로를 막히게 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맞섰다. 청요직들은 자신들의 ‘도덕적 권위’를 내세워 국정현안에 대한 주도권을 장악했다. 점차 왕권은 도덕적 권위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사될 때만 그 정당성이 용인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도덕이 군주보다 상위에 있다는 이른바 ‘도고우군’(道高于君) 이념이 현실정치 무대에서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청요직의 언론개혁은 ‘도덕을 따르는 것이 군주의 명령을 무조건적으로 순종하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이라는 인식이 조선사회 전반으로 퍼지는 데 기여했다.■한국행정연구원 ‘역사 속 행정이야기’ 요약 송웅섭 연구원(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소)
  • [머니테크] 청약가점 낮다면 청약통장 증액해 중대형 노려봐야

    [머니테크] 청약가점 낮다면 청약통장 증액해 중대형 노려봐야

    청약가점이 낮아 당첨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면 청약통장 증액으로 당첨 기회를 높일 수 있다. 청약가점제는 같은 청약 1순위자라도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35점), 통장가입 기간(17점)에 따라 점수를 달리 적용해 청약 자격 커트라인을 정하는 제도다. 만점 기준은 무주택기간 15년, 부양가족 6명, 통장가입기간 15년이다. 서울이나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에서는 점수가 50점 이상은 돼야 커트라인을 넘을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85㎡ 초과 50%는 추첨제 지난해 ‘8·2대책’ 발표로 9월 20일 이후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투기과열지구 내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100%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청약조정지역 내(투기과열지구 제외) 중소형 아파트는 75%가 청약가점제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 1순위자라도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으면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청약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청약조정지역에서도 당첨 확률이 매우 낮다. 따라서 가점이 낮은 통장 가입자들이라면 청약통장 예치금액을 증액해 당첨 기회를 높이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도 가점제가 적용되지만, 투기과열지구는 공급물량의 50%, 청약조정지역은 30%만 적용되고 나머지는 가점과 관계없이 추첨제로 공급된다. 추첨제는 통장 가입 2년이 지나 1순위 자격을 얻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나서 무작위로 당첨자를 결정하는 제도다. # 서울·부산 예치금 600만원 땐 중대형 가능 청약통장 증액은 당첨 기회가 높은 중대형 아파트 청약이 가능하게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까지 예치금액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서울·부산지역을 예로 들면 현재 3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는 85㎡ 이하 아파트에만 청약할 수 있다. 하지만 청약통장 예치금액을 600만원으로 늘리면 102㎡ 이하 아파트, 1000만원으로 늘리면 135㎡ 이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 청약저축 중소형만 가능… 통장 변경 고려 LH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중소형 아파트에만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청약예금통장으로 변경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가 저렴하고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장점이 있으나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어 당첨 기회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중대형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통장으로 변경하면 된다. 그동안 낸 금액이 중대형 아파트 청약액을 넘으면 단순 통장 변경만으로 가능하고, 만약 납입액이 중대형 아파트 청약 기준에 모자라면 나머지 금액만 더 넣으면 중대형 아파트 청약 자격을 준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특파원 칼럼] 평창의 기적은 이어져야 한다/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평창의 기적은 이어져야 한다/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지난달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의 벅찬 감동이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고위급 대표로 방남을 했으며, 남북이 한반도기를 앞세우며 전 세계에 ‘우리는 하나’임을 천명했다. 또 남북 선수가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만들어 손발을 맞췄다. 여기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북·미 대화 용의’를 밝히면서 얼어붙은 한반도에 기적처럼 평화의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북한 대표단의 방남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거셌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해보인다. 특히 워싱턴 조야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던 ‘코피전략’ 등 대북 군사옵션의 목소리를 잠재웠다는 것은 일정한 외교적 성과로 봐야할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했던 ‘평창의 기적’을 짧은 시간에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미국으로 급파하는 등 한반도 안정·비핵화의 퍼즐 맞추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대화를 이야기하면서, 전혀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북·미를 조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은 대화 전제 조건을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핵 폐기’(CVID)로 못박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는 25년 동안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거짓말에 속았다는 입장이다. 1994년 제네바 합의나 2005년 6자회담을 통한 9·19 합의를 뒤로하고 북한이 ‘핵개발’을 이어 왔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 미 행정부처럼 절대 속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  반면 북한은 ‘비핵화’를 대화 테이블에 올리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최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평등한 입장에서 (북·미) 대화를 지향한다”면서 “전제조건적인 대화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북한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도 2000년대 초반과는 달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는 많은 에너지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은 미국의 통상 압박과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 등으로 활동 공간이 좁아졌다. 북한에 대한 지렛대도 국제사회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부족해보인다. 일본의 아베 정권은 북핵 해결에 도움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훼방꾼 노릇을 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과 핵 군비 경쟁을 부추기며 유럽 등에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북핵 해결을 위해 남은 시간도 그리 길어 보이지 않는다. 짧으면 불과 한 달 뒤인 4월 초가 첫 고비다. 북한이 4월 초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로 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 높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한반도의 화해 무드뿐 아니라 북·미 대화 분위기도 싸늘하게 식어버릴 것이다.  지금 한반도 평화의 운전대를 잡은 문재인 정부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북·미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틈도 넉넉치 않다. 주변에 도움을 청할 곳도 없다. 하지만 포기하거나 주저해서는 안 될일이다. 누구도 우리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책임져 줄 사람은 없다. 결국 우리 손으로, 우리 힘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모두가 어렵다고 고개젓는 북·미 대화가 문재인 정부의 중재로 이뤄지는 ‘또 다른 평창의 기적’을 기대해본다. hihi@seoul.co.kr
  • ‘文대통령 복심’ 윤건영, 특사단에 깜짝 포함

    ‘文대통령 복심’ 윤건영, 특사단에 깜짝 포함

    “盧정부 정무기획비서관 시절 남북정상회담 준비단서 일해”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윤건영(49)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다. 특사단 수석을 맡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다른 인사는 앞서 두 차례 방남했던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긴밀히 접촉했고 남북 및 한·미 관계를 다뤄온 터라 일찌감치 특사단 구성원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국내의 정책·정무적 상황관리를 주로 맡는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특사단에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다. 지금껏 특사단에 국정상황실장이 포함된 적은 없었다. 이번 특사단이 장관급(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서훈 국정원장)과 차관급(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으로 구성된 가운데 1급(비서관급)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4일 “윤 실장은 지금까지 국내적 상황뿐 아니라 남북 관계 또한 상황 관리 차원에서 관여해 왔기 때문이 이번 대표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수석인 정 실장을 보좌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상황실장이 국정원을 소관 업무로 뒀다는 점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경험해 본 점도 고려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무기획비서관 시절) 2007년 10·4 남북 정상회담 준비단에서 일했다”고 설명했다. 보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윤 실장이 현재 청와대 인사 중 문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읽는 ‘복심’이란 점이다. 윤 실장은 문 대통령의 정계 입문 후에는 줄곧 곁을 지켰다. 2012년 대선 때 일정기획팀장을 맡았지만 당내 ‘비노’(비노무현) 진영에서 인적쇄신 요구가 불거지자 8명의 ‘친노’(친노무현·양정철, 이호철, 전해철, 정태호, 소문상, 윤후덕, 박남춘, 김용익) 인사와 함께 일선에서 물러났다. 대선 패배 이후 19대 국회에선 ‘문재인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복수의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는 “‘3철(이호철·전해철·양정철)이 부재 중인 상황에서 청와대에 남은 유일한 ‘복심’”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북·미대화 중재’ 특사단 오늘 평양 간다

    ‘북·미대화 중재’ 특사단 오늘 평양 간다

    대미·대북통 장관급 동시 방북 김정은에 文대통령 친서 전달 내일 귀환 후 방미…성과 설명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특별기(공군 2호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 1박 2일 일정이다.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장관급 1명이 특사단을 이끌었지만 이번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장관급 2명을 포함해 특사단의 지위와 역할에 무게를 실었다. 북·미 대화의 돌파구 마련이라는 최우선적 과제와 남북 관계의 획기적 개선이라는 2개의 숙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초 9일 전후 파견할 것이란 관측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방북한다. 북·미 대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면서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의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북한 고위급 관계자와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 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 문제도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사단은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친서를 전달하는 한편 북·미 대화에 대한 김 위원장의 진정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 관계자는 “김여정 특사 때 문 대통령이 직접 만났기 때문에 상응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또 “6일 오후 도착하는 특사단은 귀국 보고 후 미국을 방문해 미국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며 “중국·일본과도 긴밀히 협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특사가 곧 대미특사를 겸한다는 이야기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안보라인과 정보당국의 최고위 관계자를 만나 방북 결과를 공유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설득하는 작업이 뒤따를 것이라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겠지만 아무래도 그 ‘윗선’을 만나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특사단 구성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지만 정 실장과 서 원장을 모두 포함하기로 했다. 수석은 정 실장이 맡았지만 사실상 ‘투톱 체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 실장은 북·미 관계와 한·미 관계에 있어 대단히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서 원장은 오랫동안 북한과 대화를 해 온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특사단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과 더불어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포함됐다. 실무진 5명을 더해 특사단은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 주재 중견 언론인 모임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북한)은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나도 ‘우리도 그렇다. 그러나 비핵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털어놓고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나면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농담인지 아니면 공식적인 북·미 대화가 임박했다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윤건영 靑국정상황실장이 對北 특사단에 포함된 ‘진짜’ 이유는

    윤건영 靑국정상황실장이 對北 특사단에 포함된 ‘진짜’ 이유는

    靑관계자 “대북 관련 업무 해와…대통령 의중 가장 잘 파악아”“靑 비서관급 중 대북 업무 경험 유일…10·4 정상회담 준비”‘김정은 비서실장 역할 北김창선 방남과 조응’ 평가도 나와    청와대가 4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에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포함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로 국내 문제를 맡는 것으로 알려진 윤건영 실장이 특사단에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실장이 특사단에 포함된 데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한 상황을 관리해 왔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 실장은 전체적으로 국내적 상황뿐만 아니라 남북 간 상황도 관리를 해온 만큼 이번에 대표단에 포함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와대 국정상황실 소관업무 가운데 국정원 관련 업무도 포함돼 있어 그동안 대북 관련 업무가 진행되는 과정에 윤 실장이 관여하고 있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비서관급 중 유일하게 대북 업무를 경험해 본 인사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원 2차장, 통일부 차관이 포함된 것처럼 청와대에서도 대북 문제와 관련해 상황을 관리할 인사가 포함돼야 했다”면서 “2007년 10·4 남북 정상회담 준비단에서 일한 윤건영 실장이 들어가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실무적 이유와는 별도로 윤건영 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인사라는 점도 고려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실장은 2012년 대선 때도 문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최측근 인사로 평가받아온 인물이다.당시 대선을 앞두고 인적 쇄신 요구가 불거졌을 때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난 ‘친노’ 핵심 인사 9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이 대선에 패한 뒤에도 곁을 떠나지 않고 보좌관으로 문 대통령 곁을 지켰다. 이 때문에 북핵 문제 해결의 중요한 전기가 될 이번 대북 특사 파견 국면에서 문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이를 북한에 전달할 사람이 필요했던 만큼 윤 실장이 특사단에 포함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북한에서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논의하는 내용을 대통령과 즉시 공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응하려면 ‘복심’이라 할 수 있는 윤 실장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한 김창선이 포함된 것과 대비될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한다. 김창선은 북한에서 정책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최고지도자와 그 가족의 일상생활을 돌보는 일을 맡아 청와대 부속실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국방위원회 서기실 실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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