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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8차 연쇄살인사건 재심 준비, 변호사 선임”

    “화성 8차 연쇄살인사건 재심 준비, 변호사 선임”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저지른 이춘재(56)가 모방범죄로 분류된 화성 8차 살인사건까지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가운데 이 사건으로 20년을 복역한 윤모(52)씨가 재심 청구의 뜻을 밝혀 주목된다. 청주에 거주 중인 윤씨는 8일 집 앞으로 찾아온 기자들과 만나 “가족들과 재심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변호사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년 전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아무도 도와준 사람이 없었다”며 “나는 경찰과 검찰을 모두 믿지 않는다. 당시 언론도 나를 범인으로 몰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웃과 직장에 내 신분이 알려질까 봐 불안하다”며 “당분간 인터뷰할 생각이 없으니 모두 돌아가라”고 했다. 그는 “가족들에게도 인터뷰를 하지 말라고 했다”며 “때가 되면 다 불러서 내 생각을 말하겠다”고 했다. 윤씨는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의 한 주택에서 잠자고 있던 박모(당시 13세)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이듬해 7월 검거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의 동위원소 분석과 혈액형 등을 통해 윤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윤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청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감형을 받아 2009년 8월 가석방됐다. 윤씨는 재판과정에서도 “혹독한 고문을 받고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에서 허위진술을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며 윤씨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윤씨는 2003년 한 언론과 가진 옥중 인터뷰에서도 결백을 주장했다. 현재 윤씨는 청주에서 공장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혐의 징역형 선고 “20년간 변제 노력 無”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혐의 징역형 선고 “20년간 변제 노력 無”

    고향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고 해외로 달아난 혐의(사기)로 기소된 래퍼 마이크로닷(26·신재호)의 부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 하성우 판사는 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신모(61)씨에게 징역 3년, 김모(6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김씨는 채무 변제와 합의를 위해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신씨 부부는 돈을 빌린 뒤 갚을 의사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며 “재산상 채무가 1억 원 넘게 초과한 상태에서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돈을 빌려 죄질이 좋지 않다. 당시 부부의 경제 상태를 고려해도 계속해서 외상과 연대보증 등을 하고 변제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년간 피해 변제를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점과 피해자들이 엄벌을 요구하는 점, 일부 합의서가 제출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구속 기소된 아버지 신씨에게는 징역 5년, 불구속 기소된 어머니 김씨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0년~1998년 제천시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친인척, 이웃 주민 등 14명에게 총 4억여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적용한 사기 피해액은 신씨가 3억5000만원, 김씨가 5000만원이다. 한편 2006년 그룹 올블랙으로 데뷔한 마이크로닷은 Mnet ‘쇼미더머니4’와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부모의 사기가 알려진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빚투 촉발 마닷 부모 징역형 선고

    빚투 촉발 마닷 부모 징역형 선고

    연예계 빚투 폭로를 촉발시킨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부모에게 모두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2단독 하성우 판사는 8일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나 사기혐의로 구속기소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씨에게 징역 3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어머니 김모(60)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하 판사는 “피고인들이 채무 초과 상태에서 돈을 빌리고 연대보증을 세우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하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젖소 등을 몰래 팔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뒤 20년간 피해자들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일부 합의서가 제출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김씨에게 실형을 선고했지만 합의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검찰은 앞서 신씨에게 징역 5년을, 김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적용한 사기금액은 신씨 3억5000만원, 김씨 5000만원이다. 신씨 부부는 젖소농장을 하던 중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피해자들 절반가량과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마이크로닷은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신씨 부부는 지난 4월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경찰에 검거됐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4억 먹튀’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징역 3년·1년 선고

    ‘4억 먹튀’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징역 3년·1년 선고

    14명에게 4억 빌린 뒤 뉴질랜드 도피 이민판사 “20년간 피해자 피해 복구 노력 안해”“피해자와 합의하라” 모친은 법정 구속 면해20여년 전 친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4억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가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2단독 하성우 판사는 8일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씨에게 징역 3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어머니 김모(6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하 판사는 “피고인들은 채무 초과 상태에서 돈을 빌리고 연대 보증을 세우고 외상 사료를 받으면서 무리하게 사업하다가 상황이 어려워지자 젖소 등을 몰래 팔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뒤 20년간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법원은 마이크로닷의 모친 김씨에게 실형을 선고했지만 피해 복구를 위한 합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검찰은 신씨에게는 징역 5년을, 김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었다. 신씨 부부는 20여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성시대’ 정해인, “이뻐죽겠다” 76세 최고령 팬 편지에 답장

    ‘여성시대’ 정해인, “이뻐죽겠다” 76세 최고령 팬 편지에 답장

    배우 정해인이 8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를 통해 이른바 ‘팬심’을 밝힌 76세 청취자에게 따뜻한 답장을 보냈다. 이날 ‘여성시대’에는 “일흔여섯 된 할머니”라며 MBC 드라마 ‘봄밤’을 네 번 다시 볼 정도로 정해인에게 푹 빠져 있다고 한 청취자 사연이 소개됐다. 이 청취자는 정해인이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을 시청하고, ‘봄밤’ OST를 듣기 위해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는 법을 배우고, ‘봄밤’의 대사가 담긴 책을 읽는 등 열혈 팬이라고 알렸다. 사연 속 청취자는 “(정해인이) 연기도 잘하고 정말 이뻐 죽겠다. 혼자 산다는 게, 더구나 시골에 사니까 문화적인 혜택과 멀어지는 게 속상하다. 제가 아마도 해인 씨의 최고령 팬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응원을 보냈다. 이에 ‘여성시대’ 제작진은 청취자 사연을 전달, 정해인의 음성 답장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정해인은 “라디오에 사연을 적어서 편지 보내주신 거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화답했다. 정해인은 “‘봄밤’을 재밌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다른 다양한 역할로 연기를 보여드릴 테니까 지금처럼 쭉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시대’ 청취자 여러분들 항상 행복하시고 오늘도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랄게요”라고 덧붙였다. ‘여성시대’ DJ 양희은과 서경석은 정해인의 음성 메시지에 박수를 치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경석은 “역시 목소리가 좋다”, 양희은은 “(청취자분께서) 심장 잘 간수하셔야 한다”고 언급했다. 청취자들은 정해인의 목소리에 “아침부터 따뜻한 목소리에 행복합니다”, “다들 오늘 계 탔네요”, “‘여성시대’, 대통령에 이어 정해인이라니 최고네요”, “역시 ‘여성시대’ 대박입니다” 등과 같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되며, 공식 홈페이지 및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정숙 여사 “세계무대 우리 공예의 美 누리길”

    김정숙 여사 “세계무대 우리 공예의 美 누리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7일 청주 문화제조창C(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린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야제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 “우리 안방에서도, 세계무대에서도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정경심, 남동생 명의로 코링크 지분 차명 보유 정황

    정 교수 남동생에게 1억 5800만원 지급 조국 동생 디스크 이유로 심문 연기 요청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지분을 남동생 명의로 차명 보유하고, 투자 수익금을 꾸준히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7일 검찰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36)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정 교수 남매는 2017년 2월 코링크PE 사무실에서 코링크 신주 250주를 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의심을 받는 조씨는 지난 3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조씨는 정 교수 남매에게 투자 수익을 보장해 주기 위해 지분 인수 계약 체결과 함께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은 뒤 수수료 명목으로 정 교수 남동생에게 월 860만 3000원을 지급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부터 19회에 걸쳐 코링크 자금을 유용해 총 1억 5800만원을 지급했다. 검찰은 조씨에 대한 피고인 접견 금지를 법원에 청구했다. 조씨에게 사건 관계인이 접근하면 정 교수 수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장관의 동생 조모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은 이날 허리디스크로 인한 병원 입원을 이유로 8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미뤄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일단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조 전 국장이 법정에 출석하는지 지켜본 뒤 구속 여부를 심사할지 판단하기로 했다. 앞서 검찰은 웅동학원 교사 채용 과정에서 교사 지원자 부모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조 전 국장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이날 ‘경찰총장’ 윤모 총경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총경은 주식을 공짜로 받고 수사를 무마해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장관과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학교밖 청소년 수당 ‘유흥비 누명’ 벗었다

    5개월 동안 수당 사용 내역 살펴보니 서울교육청, 406명에 최대 月 20만원 지급 청소년 사회 활동 중요 비용 자리 잡아 “세금으로 유흥 지원?” 일부 우려 불식 “사회가 나에게 관심” 아이들 인식도 개선 서울교육청이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 시범사업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집 밖으로 이끌어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금으로 유흥비를 지급한다’는 우려와는 달리 학교 밖 청소년들은 수당을 쪼개 저축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강명숙 배재대 교수와 황지원 부천대 교수가 교육참여수당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중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45명의 5개월(4~8월)간 수당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수당이 식비(35.0%)와 교통비(14.4%), 저축(14.2%), 독서·영화관람 등 문화생활비(10.6%), 교육비(10.4%) 순으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당은 교육청의 교육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수당 사용 계획을 제출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월 10만~20만원(초등 10만원·중등 15만원·고등 20만원)을 클린카드로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총 406명이 수당을 받았다. 수당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집에만 머물거나 비행에 빠지지 않고 학습과 진로 계발을 하도록 이끈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연구진은 “(도입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식비와 교통비로 절반 가까이를 사용할 정도로 수당이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비용으로 활용되고 있었다”면서 “청소년들이 수당의 일부를 저축하는 것은 주어진 돈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참여수당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는 점도 확인됐다. 교육참여수당을 받은 청소년 중 59명을 대상으로 수당을 받은 이후의 변화를 질문한 결과 ‘경제적 도움’(72.6%)과 ‘활동 참여 확대’(62.7%), ‘문화생활 기회’(52.5%), ‘진로직업 계획’(48.2%) 순으로 긍정적인 응답이 나왔다. “사회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42.4%에 달했다. 연구진은 “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은 사회통합 차원에서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는 경제적 지원”이라면서 “수당 지급 방식의 지원 정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8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서울교육청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정책 진단, 그리고 미래’ 세미나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 내년 3월 비행기 띄우나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 내년 3월 비행기 띄우나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7일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AOC) 발급을 신청했다. 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안전운항 요건을 갖췄는지 항공당국이 검증한 후 문제가 없을 때 부여하는 공식 증명서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처리일정 등을 감안할 때 내년 2월쯤 운항증명이 발급될 것 같다”며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큰 문제없이 운항증명이 발급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국토부는 전문인력 확보, 항공기 도입 계획,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항공 운항체계 검증에 들어간다. 에어로케이는 내년 2월 180석 규모의 A320기 1대를 도입, 3월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7월에 1대를 추가 도입해 일본 취항에 나서고, 8월과 11월에도 항공기 도입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에 총 4대를 확보하는 것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일본 노선은 한일외교 문제를 지켜보면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등으로 노선이 변경될 수 도 있다”고 전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 오송역 인근 등에 건물을 매입해 본사를 차릴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검찰, 오후 9시 이후 심야조사 폐지…윤석열 “능동적 개혁”

    검찰, 오후 9시 이후 심야조사 폐지…윤석열 “능동적 개혁”

    윤석열표 세번째 검찰개혁안 시행“조사 대상자 인권 보장 위한 조치”대검 측 “조국 부인 조사와는 무관”尹 “인권 보장 최우선 가치에 입각”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이 오후 9시 이후 심야조사에 대해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자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검찰개혁안 마련에 나선 검찰의 세번쨰 개혁안이다. 대검찰청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관계인의 인권 보장을 위해 향후 ‘오후 9시 이후의 사건관계인 조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서 열람은 오후 9시 이후에도 가능하도록 했다. 대검은 “앞으로는 피조사자나 변호인이 ‘서면’으로 요청하고 각 검찰청 인권보호관이 허가하는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오후 9시 이후의 조사가 허용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소시효나 체포시한이 임박한 경우에도 심야조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9시’가 기준이 된 건 검찰이 통상 오전 9시부터 조사를 시작해 오후 9시면 조사시간이 총 12시간이 되는 점 등이 고려됐다. 검찰은 오전이 아닌 오후부터 조사를 시작하더라도 오후 9시 이후에는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개혁안은 이날 자로 윤석열 검찰총장 지시 형태로 일선 청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검찰개혁안과 관련, “인권 보장을 최우선 가치에 두는 헌법정신에 입각해 검찰이 아니라 국민의 시각으로 검찰 업무 전체를 점검해 검찰관 행사 방식, 수사관행, 내부 문화를 과감하게 능동적으로 개혁해나가자”고 말했다고 대검 측은 전했다.대검 측은 이와 관련한 능동적 검찰개혁 방안이 차후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행이라 제도 개정 관계없이 바로 시행가능하다”면서 “인권보호수사준칙이 법무부 훈령인데, 검찰에서 수사관행이 개선되면 준칙도 그에 맞춰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검 관계자는 점심·휴식시간 등을 제외하면 하루에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 조사 일수가 늘어나지 않겠냐는 지적에 “효율적으로 조사해 최대한 조사 횟수도 줄여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대검 측은 이번 개혁안 발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조사의 조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정 교수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전부터 수차례 검토해 왔던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검찰 수사관행 등을 개혁하라는 지시가 있어 검찰총장 취임 뒤 본격 검토해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개천절 휴일인 지난 3일 오전 9시 비공개 소환된 뒤 오후 5시까지 식사 시간 등을 제외한 5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건강 악화를 이유로 조기 귀가해 ‘황제 소환’ 논란이 일었다. 이후 지난 5일 두 번째 검찰 조사에서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조사를 받은 뒤 15시간 만에 귀가했다. 검찰은 그동안 ‘인권보호수사준칙’을 통해 자정 이후 조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피조사자 측이 동의한 경우 인권보호관 허가를 받아 예외적으로 자정 이후에도 조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피조사자의 조서 열람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검찰 조사가 다음 날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집안의 가장인 피의자가 체포·구속돼 나머지 가족의 생계 유지가 어려워진 경우 긴급복지지원법에 의해 필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구속피의자 가족 긴급 생계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윤 총장에게 ‘검찰의 형사부, 공판부 강화와 피의사실 공보준칙 개정 등 검찰 개혁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후 검찰은 하루 만인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등 3개청을 제외한 특수부 폐지’와 ‘외부기관 파견검사 복귀’, 4일에는 ‘공개소환 전면 폐지’ 등의 개혁안을 발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기상청, 외교부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 고위공무원(고위 나급) 승진 △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안규석 ◇ 고위공무원(고위 나급) 전보 △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이인규 ■ 기상청 ◇ 고위공무원단 임용 △ 강원지방기상청장 신동현 ■ 외교부 ◇ 심의관(급) △ 공공외교총괄과장 견종호 ◇ 과·팀장 △ 여권과장 송세원 △ 여권과 기획총괄팀장 조윤혜
  • 들끓는 벌레떼, 찜통·냉골 쪽방… ‘주거 지옥’ 젊어 고생 사절

    들끓는 벌레떼, 찜통·냉골 쪽방… ‘주거 지옥’ 젊어 고생 사절

    “제가 살던 하숙집은 가벽으로 공간을 쪼개 방을 나눠 놓은 곳이었어요. 에어컨은 복도에 딱 한 개라 여름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털옷을 껴입어도 이가 덜덜 떨렸어요.”서울에서 10년째 자취 중인 김모(28)씨에게 집은 ‘그냥 잠만 자는 곳’이다. 대학 입학 이후 기숙사, 원룸, 하숙집을 전전한 김씨는 “그동안 ‘집’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안락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며 “비싼 방값에 비해 주거환경의 질은 턱없이 낮았다. 집이라는 단어는 답답함과 짜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김씨처럼 열악한 환경에 몰려 주거 불안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거리로 나왔다. 성신여대 총학생회,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 등 16개 학생회·학생단체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학생 주거권 보장을 위한 자취생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유엔이 정한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지·옥·고(지하·옥탑방·고시원)에서 살고 있는 청년의 주거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유엔은 1986년 모든 시민에게는 안전한 곳에서 안락하게 생활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첫째 주 월요일을 세계 주거의 날로 정했다.●서울 거주 청년 3명 중 1명은 ‘주거 빈곤’ 청년층 주거 빈곤은 심각하다. 국토교통부가 정한 최저 주거기준(1인 가구 최저 14㎡)에 미달하거나 주택 이외의 거처에 사는 가구 비율인 주거빈곤율은 청년층에서만 ‘역주행’ 중이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이슈보고서 ‘지난 20년 우리가 사는 집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에 따르면 서울의 만 20~34세 1인 청년 가구 중 주거 빈곤 가구의 비율은 2005년 34.0%, 2010년 36.3%, 2015년 37.2%로 갈수록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국 빈곤 가구 비율이 20.3%, 15.6%, 12.0%로 꾸준히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서울 1인 청년 가구 빈곤 비율이 2000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것은 (반)지하, 옥탑, 고시원 등 최저 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곳에 사는 비율이 청년층에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토부가 발표한 2018 청년 가구 주거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층 10명 중 1명이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곳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 옥탑에 거주하는 비율도 2.4%였다.‘자취생 총궐기대회’에 참가한 대학생 천기주(20)씨는 자신을 ‘하우스 푸어’라고 소개했다. 천씨는 “지난해 기숙사에 살 때만 해도 좁은 곳에서 여럿이 사는 게 싫어 자취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런데 기숙사 선정에서 탈락해 하는 수 없이 자취를 시작하니 그 생각이 다 깨졌다”고 말했다. 그는 “개강 직전 남은 방은 창문이 없는 9.9㎡(약 3평)짜리 고시원뿐이었고, 폐쇄회로(CC)TV도 없어 불안했다”면서 “조금이라도 나은 집을 찾아 헤매다 결국 학교에서 버스로 30분 떨어진 곳에 있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60만원짜리 오피스텔을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수도세와 관리비 10여만원은 별도다. 매달 집이라는 공간을 사용하는 대가로만 한 학기 기숙사비(70만원)와 비슷한 수준의 돈을 내야 한다. 대학생 김혜린(25)씨는 “부모님께 기대지 않고 자립하고 싶다는 마음에 몇 년 전 친구와 같이 자취를 하기로 결심했는데, 처음 집을 구할 때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것보다 심한 곳이 많아 충격이 컸다”며 “보증금 300만원, 월세 33만원을 주고 겨우 계약한 집은 도넛 등 과자를 상온에 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개미 떼가 모여들고, 해가 들지 않아 식물이 말라 죽는 곳이었다. 그곳은 아무리 꾸며도 결코 ‘안식처’가 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들처럼 그나마 ‘창문 있는 방’에서 살기 위해선 월세 푸어가 될 각오를 해야 한다. 국토부의 2018 주거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가구의 자가점유율(자기 소유의 주택에 자기가 사는 비율)은 18.9%로, 취약층 외 일반 가구(57.7%)는 물론 신혼부부(48%)에 비해서도 훨씬 낮았다. 대신 월세 거주 비율은 51.7%에 달했다. 자취생 총궐기 기획단이 지난 5월 서울지역 대학 자취생 3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월평균 생활비의 52.7%에 달하는 49만원을 주거비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명 중 1명은 최저 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살고 있었다.대학생 주솔현(24)씨는 “창문이 A4용지 크기 정도밖에 안 되는 12㎡(약 3.5평)짜리 원룸에서 산 1년은 제일 병원에 많이 갔던 기간”이라며 “환기가 거의 되지 않아 요리는 꿈도 꿀 수 없었다. 매끼를 사 먹었는데 가격이 싼 패스트푸드나 라면을 자주 먹다가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을 보러 다닐 때 부동산 관계자가 ‘학생들은 좁은 데서도 잘산다’고 한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면서 “공교육에서 의식주가 인간의 필수조건이라고 가르쳤으면 우리 같은 자취생이 고시원과 반지하에서 겨우 연명하는 현실에 대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청년 하우스 푸어 막으려면 적극적 정책 필요” 청년층의 주거 빈곤이 계속되는 건 주거 안정을 통해 안정적 생활을 이어 가는 이른바 ‘주거 사다리’가 끊어졌기 때문이다. 소득 대부분을 비싼 월세로 지출하는 탓에 미래에 대한 대비도, 주거환경 개선도 불가능하다. 인천에서 2년째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 한모(22)씨에게 ‘개강’은 한 학기의 시작이자 아르바이트가 또다시 시작되는 시기다. 한씨는 “종일 학교 주위 원룸을 보러 다니다 겨우 계약한 방이 보증금 300만원에 월 38만원짜리인 지금의 집”이라며 “월세가 생활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기 때문에 항상 돈이 부족하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저축이나 취미 생활은 꿈도 꾸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취업준비생 조모(28)씨는 “좁은 공간이지만 혼자 사는 것 자체가 부모님에게 죄송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 때부터 매달 월세 50만원을 부모님에게 받고 있다는 조씨는 “지금까지 주거비만 어림잡아 3000만~4000만원 정도 들었다”고 전했다.청년의 주거환경은 수십년째 ‘사각지대’에 있다. 그러나 맞춤형 대책은 마련되지 않는다. 정부의 사회 초년생, 청년, 신혼부부 주거 정책에 대해 당사자들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공하는 행복주택의 계약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평균 67%에 그쳤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등의 계약률은 90% 이상이었지만 다른 지역은 20~40%에 불과했다”며 “행복주택이 청년이 거주하기엔 너무 외곽에 있거나 청년 인구 비율이 적은 지방에 지어지는 등 수요 예측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전세 보증금을 지원하는 청년 전세 임대주택 역시 한계가 크다. 지원 자격이 까다롭고, 치열한 경쟁 끝에 ‘당첨’된다 해도 지원 금액이 제한적이라 현실 물가를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청년 전세자금 대출로 집을 구한 직장인 차모(25)씨는 “서울 집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대출금을 끌어모아 1억원을 만들어도 16.5㎡(약 5평) 정도의 작은 공간만 구할 수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조금 더 넓은 곳으로 가는 대신 교통 인프라를 포기했다”며 “LH 전세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매물도 많아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차씨는 “기껏 당첨돼도 집 같은 집을 구하기는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자 그 뒤로는 ‘어차피 아등바등 돈 벌어도 집은 절대 못 산다’는 생각만 들었다”면서 “돈을 저금하는 대신 ‘욜로’(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며 소비하는 방식)하며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 청년들은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고근형 자취생 총궐기 기획단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주거비가 월 소득의 20%를 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수도권 지역 자취생 대부분은 소득의 절반을 주거비로 쓰는 게 현실”이라면서 “청년 대상 주거지는 임대료를 월 15만원 수준으로 정하고 최저 주거기준 이하인 주택은 개선 권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서 민달팽이유니온 정책국장은 “행복주택 등 상당수 정책은 중산층 이상이 접근 가능한 정책”이라며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해 전·월세 인상률 상한을 도입하고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처럼 민간 자본을 이용해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리자는 제안도 있다. 영국이 2011년부터 도입한 ‘부담 가능한 주택 프로그램’(Affordable Homes Programme·AHP)이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사례다. 서울연구원이 2017년 발간한 정책리포트에 따르면 영국은 임대료가 낮은 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2020년까지 공공이 민간 공급 주체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국가가 재정 부담을 안고 모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대신 민간에 보조금을 줘 새로운 주택 건설을 유도하는 것이다. 미국 역시 1986년부터 저소득층 주택을 짓는 민간 개발자에게 10년간 세금 혜택을 주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민주·靑, 언급 자제… 한국 “조국 비호집회” 평가절하

    이해식 “광장 민주주의 부활” 브리핑뿐 청와대도 “더 밝힐 입장 없다” 선긋기만 전희경 “관제집회” 홍준표 “마지막 발악” 與 특위, 檢 피의사실 공표 관련 입법 추진 지난 4일 검찰개혁을 지지하며 모인 ‘서초동 촛불집회’를 두고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국론이 분열됐다’는 비판을 의식해 언급을 자제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국 비호집회’라며 평가절하했다. 민주당은 지도부나 개별 의원들이 언급을 자제한 가운데 이해식 당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어제의 집회는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의 연장이다.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하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광장 민주주의의 부활’”이라고 평가했을 뿐이다. 참석인원 등에 대한 언급자체를 하지 않았다. 청와대도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촛불집회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더 밝힐 것이 없다”고 했다. 다만 그는 ‘진영 충돌이 격화되고, 의회 정치가 실종되고 있다’는 지적 등에 대해서도 “보수 언론에서 만들어 내고 확대 재생산하는 논리인 만큼 동조하지 않는다”고 했다. 반면 야권은 민주당 주도로 진행된 ‘세 과시’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을 표방한 조국 비호집회는 대통령, 청와대 그리고 집권여당이 앞장선 사실상의 관제 집회”라고 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폭들끼리 서초동에서 단합대회를 해 본들 그것은 마지막 발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의 비판에 대해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검찰개혁을 원하는 국민들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비난을 ‘자유한국당의 발악’이라 여기고 있음을 명백히 인지하길 바란다”고 받아쳤다. 한편 민주당 검찰개혁특위에서는 검찰개혁 추진방안을 공개하고 피의사실 공표 관행과 관련해 입법을 통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희 의원은 브리핑에서 “피의사실 공표 관행과 관련한 부분은 시간을 좀더 가지고 법으로 제정하는 방안을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앞서 특위는 피의사실 공표 관행을 법무부 훈령 개정을 통해 개선하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박주민 의원은 “기본권 관련 문제인데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법무부와 검찰만 해서는 안 된다”며 “경찰도 있기 때문에 모든 수사기관을 아우를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 “북미 대화 모멘텀은 유지”… 더 중요해진 文의 촉진자 역할

    靑 “북미 대화 모멘텀은 유지”… 더 중요해진 文의 촉진자 역할

    이도훈 오늘 방미… 비건과 대응책 논의 靑 “김정은 부산 아세안 답방 노 코멘트”7개월여 만에 재개된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비핵화 대화도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완전한 비핵화와 안전 보장 및 제재 해제를 둘러싼 북미의 확연히 다른 눈높이가 확인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촉진 행보도 갈림길에 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역설적으로 양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한 채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야말로 중재에 대한 갈증이 커진 상황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6일 “북미 대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됐고, 스톡홀름 역시 그 과정 안에 있다”며 “북한이 결렬을 선언했지만, 미국의 평가는 다른 만큼 상황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국가안보실 등을 중심으로 미국 측과 협상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미 실무협상의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후속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상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강경파인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하며 ‘새로운 방법론’을 거론하고 북측도 희망적 메시지를 내는 등 긍정적 흐름이었다는 점에서 ‘노딜’에 대한 실망이 적지 않지만, 대화의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판’이 깨진 것은 아닌 만큼, 대화의 동력을 이어 가기 위한 역할을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북한 경제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시진핑 주석의 조기 방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다음달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 언급 자체를 삼갔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북미 협상 결렬로 김 위원장의 방한 추진에 변화가 있으리라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 “북미 대화 모멘텀은 유지”… 더 중요해진 文의 촉진자 역할

    靑 “북미 대화 모멘텀은 유지”… 더 중요해진 文의 촉진자 역할

    이도훈이 7일 방미…비건과 대응책 논의DMZ 평화지대 구상·촉진 중대기로 속“교착 국면서 되레 중재 절실” 기대감도 7개월여 만에 재개된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비핵화 대화도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완전한 비핵화와 안전 보장 및 제재 해제를 둘러싼 북미의 확연히 다른 눈높이가 확인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촉진 행보도 기로에 놓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역설적으로 양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한 채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야말로 중재에 대한 갈증이 커진 상황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6일 “북미 대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됐고, 스톡홀름 역시 그 과정 안에 있다”며 “북한이 결렬을 선언했지만, 미국의 평가는 다른 만큼 상황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 등을 중심으로 미국 측과 협상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와 관련,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미 실무협상의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후속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상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강경파인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하며 ‘새로운 방법론’을 거론하고 북측도 희망적 메시지를 내는 등 긍정적 흐름이었다는 점에서 ‘노딜’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가 적지 않지만, 대화의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판’이 깨진 것은 아닌 만큼, 대화의 동력을 이어 가기 위한 역할을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는가. 모멘텀을 이어 가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북미 간 신뢰를 조성해 이견을 좁혀 나가기 위한 역할을 대통령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밝힌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이나 남북 관계 발전 노력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지난해 문 대통령의 중재로 북미 정상회담의 활로가 뚫린 것처럼 운신의 폭이 수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북한 경제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시진핑 주석의 조기 방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정은 부산 답방 질문에… 靑 “노 코멘트”

    김정은 부산 답방 질문에… 靑 “노 코멘트”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청와대는 다음달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 언급 자체를 삼갔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특별정상회의 50일을 앞두고 열린 브리핑에서 ‘북미 실무협상 결렬로 김 위원장의 방한 추진에 변화가 있으리라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 참석 가능성을 간단하게라도 설명해달라’라는 질문이 나왔지만, 그는 “코멘트하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은 북미 대화의 ‘진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협상 결렬로 그 가능성도 사그라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의 반응은 북미 협상의 구체적 내용과 결렬을 선언한 북한의 진의가 파악되지 않은 시점에 미리 부정적 전망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해석된다. 민감한 시점에서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앞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지난 2일 라디오에서 “김 위원장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으며 준비 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원론적 차원”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북한이 남한의 중재자 역할을 계속 비난하고, 제재 완화도 진전이 없는 시점이라 당장 관계를 재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남북 관계를 활용한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전략적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도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부산 산사태 희생자 빈소 방문, 유가족 위로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부산 산사태 희생자 빈소 방문, 유가족 위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산사태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2019.10.6. 청와대 제공
  • [서울포토] 부산 산사태 복구 현장 방문, 격려하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부산 산사태 복구 현장 방문, 격려하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9.10.6. 청와대 제공
  • 신혼 희망타운 당첨자 10명중 1명이 4050…도입 취지와 달라

    신혼 희망타운 당첨자 10명중 1명이 4050…도입 취지와 달라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 당첨자 10명 중 1명은 40~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출산 장려 대책의 일환으로 젊은 신혼 부부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당초 도입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신혼희망타운 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분양한 신혼희망타운 경기 하남시 위례 학암동 위례지구 A3-3b, 평택시 고덕 A-7블록, 서울 양원지구S2 등 3곳의 당첨자 1134명 중 40~50대가 10.4%(118명)로 집계됐다. 40대는 113명, 50대는 5명이다. 지구별로는 위례가 10.6%(340명 중 36명), 고덕이 9.7%(525명 중 51명), 양원은 11.5%(269명 중 31명)다. 월소득 기준으로 보면 전체 당첨 가구 중 57.9%(657명)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120%(월소득 540만 원~648만 원, 홑벌이·3인 가구 기준)으로 나타나, 저소득층 등 100% 이하에 돌아가는 몫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주택 소유기간별로는 무주택 기간도 3년 이상이 76.6%(869명)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은 10.8%(122명), 1년 이상 3년 미만은 12.6%(143명) 등이다. 또 자녀가 없는 가구가 전체의 33.6%(381명)였으며,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4.4%(50명)뿐이었다. 분양가는 평균 3억원 이상이다. 분양가가 가장 비싼 위례 55B형은 4억 4517만원이었다. 고덕 46A형은 1억 9884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청약성적에서는 입지별로 온도차가 극명하게 갈렸다. 청약 경쟁률은 고덕 46B형은 0.4대 1로 선호도가 가장 낮았고, 위례 55A형이 143대 1로 가장 높았다. 평택 고덕지구는 가점 9점 중 4점으로 46B형에 당첨됐으나, 하남 위례와 서울 양원 지구 당첨을 위해서는 거의 대부분 가점 9점 만점이 필요했다. 당첨자 소재지의 경우, 평택 고덕은 평택시 거주자가 60%인 반면, 하남 위례는 하남시 외 거주자가 70%, 서울 (중랑구) 양원은 중랑구 외 거주자가 75%에 달했다. 김 의원은 “저소득 신혼부부에 얼마나 기회가 부여되었는지, 막 결혼한 가정이 감당 가능한 분양가인지, 특정 지구의 입지적 요인으로 과도한 불로소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LH측은 “관계법령상 신혼부부는 나이에 상관없이 혼인 7년 이내 부부가 대상으로 LH는 향후에도 기준에 따른 정당한 임차인이 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북 이전 농진청, 지역인재 채용 제외 논란

    “혁신도시 혜택받는데…” 채용 촉구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이 국가기관이라는 이유로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전 기관들은 일정 비율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의무비율은 지난해 18%, 올해 21% 등 매년 상향 조정돼 2022년 30%를 목표로 한다. 그러나 2014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은 전국을 대상으로 공채해야 하는 국가기관이라는 이유로 지역 인재 의무 채용 대상 기관에 포함되지 않았다. 혁신도시 특별법도 국가기관, 소수채용, 연구직 등은 예외 대상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농촌진흥청도 혁신도시 이전 기관에 포함된 만큼 지역인재 의무 채용 규정이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이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가기관이지만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해 혁신도시의 혜택을 받는 만큼 지역인재 의무 채용에 나서는 게 당연하다”며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6개 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2016년 13.1%, 2017년 14.5%, 지난해 19.5% 등으로 전국 평균 23.4%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혁신도시별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부산 32.1%, 강원 29.1%, 대구 27.7%, 울산 23.8%, 경북 23.5% 등 전북보다 훨씬 높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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