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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진주시, 더밸류뉴스, 대구시교육청, LF 트라이씨클

    ■ 진주시 ◇ 4급 승진 △ 기업유치단 정종섭 △ 기획예산과 정중채 ◇ 5급 승진 △ 복지정책과 박해철 △ 여성가족과 임현주 △ 교통행정과 조창균 △ 청소과 우종찬 △ 수도과 정상훈 △ 하수운영과 안성인 △ 농업정책과 이왕권 △ 농산물유통과 정종범 △ 청소과 김애동 △ 건설과 박정철 △ 수도관 이봉옥 ■ 더밸류뉴스 △ 경제산업부장(부국장) 김재창 ■ 대구시교육청 ◇ 3급 승진 △ 정책지원국장 주진욱 △ 중앙도서관장 정근식 △ 남부도서관장 배호기 ◇ 3급 전보 △ 학생문화센터관장 조태환 △ 2·28기념학생도서관장 이경훈 ◇ 4급 승진 △ 감사관 감사총괄청렴담당 한성식 △ 학생문화센터 총무부장 신호우 △ 서부도서관장 이인숙 ◇ 4급 전보 △ 대외협력담당관 이재복 △ 총무과장 김충하 △ 총무과(교육부 파견) 박종성 △ 학교운영과장 전종섭 △ 회계정보과장 김칠구 △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배근영 △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 김조일 △ 낙동강수련원장 안국상 △ 교육시설지원센터단장 장봉호 △ 동부도서관장 노경자 △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변흔갑 △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임재용 ◇ 5급 승진 △ 총무과(교육부 파견) 박현주 △ 해양수련원 총무부장 차충협 △ 서부고 강동우 △ 상인고 이영자 △ 운암고 천성희 △ 대구여고 천도연 △ 서부공고 장진은 △ 중앙도서관 독서문화과장 주해숙 △ 자료봉사과장 신경아 △ 서부도서관 자료봉사과장 홍종애 △ 교육복지과 학교급식안전담당 이재현 △ 서부교육지원청 학생복지지원과장 홍종호 ◇ 5급 전보 △ 대외협력담당관 의회·시정협력담당 김성호 △ 유아특수교육과 유·특학사지원담당 박영희 △ 초등교육과 초등학사담당 이광수 △ 총무과(시의회 파견) 이종근 △ 학교운영과 학생배치2담당 이주연 △ 재산사학담당 임호 △ 교육복지과 평생교육담당 박선옥 △ 행정안전과 공무직관리담당 이유정 △ 조직관리담당 최은숙 △ 예산법무과 예산담당 김동찬 △ 학교예산담당 김재길 △ 미래교육연구원 행정정보부장 이명우 △ 동부도서관 총무과장 안영우 △ 서부도서관 총무과장 이상진 △ 교육박물관 총무부장 김진무 △ 교육시설지원센터 총무부장 김미숙 △ 경북고 윤득용 △ 외국어고 박병규 △ 성서고 장기철 △ 시지고 조현상 △ 대곡고 황덕삼 △ 전자공고 조진희 △ 상원고 김진영 △ 소프트웨어고 권오태 △ 동문고 김진열 △ 수성고 박상원 △ 성보학교 김영석 △ 동부교육지원청 학생복지지원과장 김철수 △ 남부교육지원청 재정평생교육과장 권정수 △ 동부도서관 독서문화과장 이재숙 △ 남부도서관 독서문화과장 이계향 △ 수성도서관장 조정희 △ 두류도서관장 오선화 △ 달성도서관장 김화숙 ■ LF 트라이씨클 ◇ 전무 승진 △ 권성훈 대표이사
  • “무용계 권력형 성폭력 다시 없게… ‘몸의 주권’ 찾을 것”

    “무용계 권력형 성폭력 다시 없게… ‘몸의 주권’ 찾을 것”

    세상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를 차츰 잊어 가던 지난 6월 무용계에서 ‘첫 미투’ 고발이 나왔다. “2015년 4~5월 스승이 연습실에서 수차례 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20대 여성은 유명 현대무용가 류모(49)씨를 지목했다. 그는 각종 무용가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무용계 권위자였다. 검찰은 류씨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내년 1월 8일 1심 선고공판이 열린다. 2016년 문화계 전반의 ‘#○○계 성폭력’ 운동 때도 조용했던 무용계에서 첫 고발이 나온 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뭉친 이들이 있었다. ‘무용인희망연대-오롯’(오롯)이다. 이들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피해자 지지 성명서를 냈고, 2주 만에 문화예술인 803명과 84개 단체가 연대했다. 이후 ‘오롯#위드유’ 분과를 꾸려 탄원서 제출, 재판 방청연대 등을 이어 왔다. “피해자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려고 법정 안팎을 지켰다”는 김윤진 안무가와 권이은정 아프리칸 댄스컴퍼니 따그 대표를 지난 18일 서울 흑석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현대무용계에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상대로 연대를 결심했는데, 어떤 심정이었는지. 김윤진 사건 가해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같은 공연에 오른 적도 있었다. 한 번쯤 같이 작업해 봤거나 공연을 본 적이 있는 유명 안무가여서 다들 충격이 컸다. 반면 피해자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무용계에 수십년 몸담은 사람으로서, 그 고발을 하기까지 어떤 용기를 냈을지 아니까 가만있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 일단 오롯 내 12명이 먼저 나서기로 했다. 피해자는 재판 방청을 하다가 처음 만났다. 권이은정 나는 아프리카 댄스를 하기 때문에 주류에서는 한발 떨어져 있다. 하지만 춤을 추는 사람으로서, 연습하고 춤을 출 때마다 춤을 포기한 피해자가 떠올랐다. 얼마나 춤을 추고 싶을까. 그 말이 너무 마음 아팠다. 결국 무용을 포기한 피해자가 또다시 자신의 전부를 포기할 각오로 그 상처를 꺼냈을 걸 생각하면 돕지 않을 수 없었다. -무용계에선 ‘미투’가 꽤나 뒤늦게 발현됐다. 이유가 있을 듯한데. 김윤진 무용은 시작부터 무대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스승을 통해 진입한다. 선생님의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 대회 출전, 무용단 시험, 예술활동 지원까지 심사위원부터 업계 관계자들이 모두 아는 사이다. ‘누구의 제자’라는 타이틀은 실력을 보증해 주기도 하지만 좁은 네트워크 속 스승의 막강한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의미다. 무용을 포기하지 않는 한 그 힘을 무시할 수 없다. 이 사건의 피해자도 자신이 겪은 것이 폭력임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여기 오기까지 4년이 걸린 거다. 권이은정 무대에 서고 싶다는 그 마음 때문에 이 구조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 강력한 위계 관계 속에서 어떤 폭력과 착취가 일어나도 어느 순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이 폭력을 잘 버텨서 여기에서 벗어나야지,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 ●만지는 게 지도의 일부···악용될 수 있어 김윤진 무용은 몸으로 표현하는 동작 언어이기 때문에 몸을 만지는 것이 가르침의 일부가 된다. 이 모호한 경계를 악용하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1㎜만 방향이 달라져도 가슴 등 민감한 부분을 만지게 된다. 실력 향상을 위한 가르침이라는 목적이 계속 세뇌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수치심을 느낀다고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을까. 권이은정 무용을 배우는 학생들과 무용가들에겐 그동안 ‘신체 주권’이 없었다. 몸으로 표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몸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하는데도 역설적으로 ‘내 몸에 대한 주권’이 없었던 거다. “내가 너를 잘 가르치기 위해 통제하는 것”이라는 정당화가 가능하다. 신체에 대한 통제가 계속되면 눈빛이나 손짓만으로도 몸을 통제하는 수준이 된다. 김윤진 나도 일곱 살 때부터 40년 넘게 무용을 하며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만져지면서 배웠고 나 역시 그렇게 가르쳤다. “어떤 터치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인식한 것 자체가 최근 몇 년이다. 어느 정도의 선이 적절한지, 동작을 할 때 어디를 만지거나 만져서는 안 될지 논의한 적이 없다. 이번에 동료들과 성명서를 쓰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수많은 성희롱을 당해 왔는데 인지하지 못했다. 단지 기분이 나빴던 것을 빨리 잊고 싶다는 생각만 했구나” 깨달았다. 너무 슬펐다. -성폭력 관련 재판에서 피해자가 또다시 감정적 상처를 입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는데. 김윤진 피해자는 “추행 도중 (피의자에게) 그만하시면 안 되냐고 호소했지만 못 들은 척했다”고 증언했다. 반면 피의자 측은 재판에서 “(피해자가) 피의자에 대한 동경으로 신체 접촉에 응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마지막에는 “피해자가 싫어하는데 억지로 추행한 적은 없다”고 했다. 사건 직후 피해자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학과장이자 류씨의 부인인 이모 교수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지만, 이 교수는 “지난 일은 잊으라”고 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사건 등 다른 성폭력 사건과 가해자 측의 태도가 판박이다. ●중립 지키면 카르텔에 동조… 가해자 돌아올 것 -연대 활동으로 무용계에서 불이익을 당할 우려는 없나. 권이은정 ‘왜 그렇게 나서느냐’, ‘나서는 사람만 다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 사건은 피의자의 부인이 현대무용계 권위자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피의자가 유죄를 선고받더라도 그의 부인은 여전히 살아 있는 권력으로 남을 것이다. 작품을 출품하고 심사받고 지원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면 오히려 카르텔에 동조하고, 결국 가해자가 돌아오게 만드는 것 아니겠는가. 김윤진 분명한 건 우리가 피해자를 무용계에서 고립시키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활동가도 아니고, 무용만 해 온 사람들이다. 두려움이 왜 없겠나. 하지만 그동안 침묵해 온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기 전, 다른 성폭력 피해자들이 오롯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었다. 불법촬영 피해자와 동성 성추행 피해자였다. 얼마나 말할 데가 없었으면 우리한테 도움을 청했을까 싶었다. 무용계 안에서 이런 문제를 듣고 해결해 줄 공적 기관이나 협회, 단체가 없었던 것이다. 더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기록하고 대안을 만들 것이다. 이는 문화계에서 우리에게 보내 준 지지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일이기도 하다.-선고가 2주가량 남았다. 이 사건이 무용계에서 갖는 의미는. 김윤진 무용계의 권력형 성폭력에 대한 분기점, 기준이 되는 사건이라고 본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신체 주권에 대한 침범, 인권 침해 문제가 계속 논의돼야 한다. ‘페미플로어’, ‘눈물 나는 대물림을 멈추기 위한 몸의 약속’ 등 무용계 모임들이 ‘무용계 내 행동강령 쓰기’를 함께 하고 있다. 성폭력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규약과 기본 원칙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다. 우리 스스로 성평등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법원도 엄중한 판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 권이은정 이윤택 연극연출가, 안 전 지사 등 가해자가 죗값을 치른 사건들이 있다. 수백명의 변호인이 붙고, 시민단체들이 온갖 자원을 끌어모아 그나마 유의미한 판결들을 얻어낸 것이다. 하지만 아직 작은 변화일 뿐이다. 성범죄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은 들쭉날쭉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 연대하고 행동해야 한다. 단순히 무용계의 일만은 아니다. 말하지 못한 피해자가 여전히 많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외식업 상표출원 30∼40대 66% 차지

    외식업 상표출원 30∼40대 66% 차지

    30~40대와 남성이 외식업 상표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출원된 외식업 상표는 8만 8265건으로 연간 1만 7000여건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76%(6만 7442건), 법인이 24%(2만 823건)를 차지한다. 출원인 연령대는 30~40대가 각각 33%로 66%에 달한다. 최근 먹방(먹는 방송)이나 맛집에 대한 인기와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에서 청·장년층의 외식업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성별로는 남성 72%, 여성 28%로 2018년 한국의 경제활동인구 분포(남성 57%·여성 43%)와 차이를 보였다. 다만 20대에서는 여성 비율이 36%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30대는 26%로 가장 낮았다. 박용도 특허청 서비스상표심사과 심사관은 “외식업은 창업도 쉽지만 연착륙도 어려운 분야이기에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창작성이 있고 부르기 쉬운 상표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리나라 상표출원 건수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20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만여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내일 방중…中과 ‘비핵화’, 日과 ‘수출규제’ 논의

    문 대통령, 내일 방중…中과 ‘비핵화’, 日과 ‘수출규제’ 논의

    23일 베이징서 中 시진핑과 ‘한반도 해법’ 논의청두에선 리커창 총리와 양국 실질협력 방안 협의아베 일본 총리와 ‘수출규제·지소미아’ 결과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중국을 방문한다. 1박 2일의 방중 일정에서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개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한반도 문제와 한일 관계의 전환점을 위한 단초를 마련해낼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22일 공식 일정 없이 ‘슈퍼위크’가 될 ‘한중일 외교 대회전’을 대비한 막판 점검을 벌였다.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이은 6개월 만이다. 또 아베 총리와는 지난해 9월 뉴욕 유엔총회 당시에 이은 1년 3개월 만의 공식 대좌다. 한일 정상은 지난달 4일 태국에서 11분간 환담한 바 있지만 공식 회담은 아니었다. 시진핑 주석과는 한중 양자 관계 진전을 위한 논의는 물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을 타개하려는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양 정상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와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복귀 등 한일관계 정상화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3일 중국 베이징에 들러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 뒤 오찬을 한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비핵화 대화 교착이 장기화하는 와중에 북미 간 갈등이 고조되며 북한의 연말 ‘중대 도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대결 기류를 대화로 돌리는 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한미·미중 정상 간 잇단 통화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복귀시키려는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북한의 ‘뒷배’를 자처하는 시진핑 주석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중 정상은 또 봉인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논의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필요성에 대해 정상 차원의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며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간 소통·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만남 직후 곧바로 청두로 이동,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만찬을 이어간다. 여기에서는 양국 간 경제·통상·환경·문화 등 실질 분야 등 구체적인 협력을 제고하는 방안이 협의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24일 오후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회담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지소미아 등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한일 정상 간 담판을 나흘 앞둔 지난 20일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 규제 완화 조치를 하면서 성의를 보이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이번 만남에서 정상 간 어느 정도 수준의 합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차장은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춰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양국 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고 관계 개선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수출규제 조치의 단초로 작용한 강제동원 문제가 단시일 내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고 볼 때, 가시적인 일괄 타결보다는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고 정상 간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유지하는 선에서 결론이 도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대한상공회의소·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 한중일 경제인들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3국 경제인 간 교류를 격려한다. 여기에는 아베 총리와 리 총리도 참석한다. 이어 한중일 정상회의가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3국 협력 현황 평가 및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열리는 1세션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3국 간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3국 정상은 2세션에서 ‘지역 및 국제정세’를 주제로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동북아와 글로벌 차원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여기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 노력을 설명하고 중일 양국의 건설적인 기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3국 정상은 공동언론발표와 환영오찬 및 한중일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와대, ‘계엄령 문건 관련 윤석열 총장 수사‘ 국민청원에 “답변 한달 연기”

    청와대, ‘계엄령 문건 관련 윤석열 총장 수사‘ 국민청원에 “답변 한달 연기”

    청와대가 ‘계엄령 문건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도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을 한 달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청와대는 2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신중한 검토를 위해 답변 마감 시한을 한 달간 연기하오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지난해 7월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작성했다는 ‘대비계획 세부자료’, 이른바 ‘계엄령 문건’을 공개한 뒤 검찰이 이 문건을 부실하게 수사했다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총장도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청원을 올린 사람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계엄령에 대한 수사가 엉망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으며 책임이 없다는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 총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청원은 지난 10월 24일부터 시작해 총 20만 5668명이 참여했다.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으면 청와대의 답변 대상이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日, 수출규제 5개월 만에 ‘찔끔’ 완화…“불확실성 우려 여전”

    日, 수출규제 5개월 만에 ‘찔끔’ 완화…“불확실성 우려 여전”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 중 한 가지만 적용‘일반포괄허가’ 아닌 ‘특정포괄허가’로 일부 완화업계 관계자 “소재 수급의 불확실성은 여전”일본 정부가 5개월여 만에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완화했지만 반도체 관련 3개 품목 중 ‘포토레지스트’ 한 가지에 대해서만 일부 적용해 당장 큰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청와대도 양국 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감광제)에 대한 대 한국 수출을 ‘개별허가’에서 ‘특정포괄허가’로 바꾼다고 공시했다. 특정포괄허가란 일본 수출기업이 일정 기간 정상적인 거래 실적이 있는 거래 상대방에게 수출할 경우 포괄적으로 수출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일반포괄허가와 개별허가의 중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등 일본 기업과 상당 기간 거래해 온 국내 기업은 별다른 문제 없이 일본산 포토레지스트를 수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의 대 한국 수출을 일반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로 전환하는 수출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하지만 일본 경산성은 이 3가지 핵심 소재 중 포토레지스트에 대해서만 수출심사·승인 방식을 일부 풀어주기로 했다. 일본이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수출 규제 조치를 완화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그렇다고 이번 조치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포토레지스트는 규제 당시 일본 의존도가 9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그 동안 여러 차례 수출이 허가돼 삼성전자는 EUV 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해 왔다. 오히려 일본 포토레지스트 기업들이 주요 거래처인 한국을 잃을 위기에 놓인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3개 품목의 대 한국 수출을 개별허가로 전환했을 때도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개별허가를 가장 먼저 승인한 바 있다.포토레지스트는 규제 약 한 달 만인 지난 8월 7일, 기체 불화수소는 같은 달 말 첫 수출허가가 났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석 달이 지난 지난 9월 말 수출허가 승인이 이뤄졌고, 액체 불화수소는 세계무역기구(WTO) 2차 양자협의를 앞둔 지난달 중순 가장 마지막으로 허가를 내줬다. 이번에 규제가 완화되긴 했지만 이 역시 이전처럼 일본포괄허가로 돌아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도 한계가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개별허가보다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볼 수 있지만, 소재 수급의 불확실성이 해결된 것은 아니어서 우려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자발적으로 취한 것으로, 일부 진전이라고 볼 수 있으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日, 정상회담 앞두고 수출규제 완화…靑 “근본해결엔 미흡”

    日, 정상회담 앞두고 수출규제 완화…靑 “근본해결엔 미흡”

    정상회담 나흘 앞두고 일부 완화…‘대화 신호’ 해석日, 반도체 소재 포토레지스트 특정포괄허가로 변경靑 “日 자발적 조치, 일부 진전으로 볼 수 있으나 미흡”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지난 7월 규제를 강화한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일본이 ‘대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일 한국에 수출되는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제)에 대한 수출 심사 승인방식을 ‘개별허가’에서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을 담은 포괄허가취급요령 일부 개정령은 이날 공시 즉시 시행된다.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구체화 된 것이어서 한국에 적극적인 대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일부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기존의 대 한국 수출 규제에 따른 양국 간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자발적으로 취한 것으로, 일부 진전이라고 볼 수 있으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다”고 밝혔다.앞서 징용 소송 문제로 한국 정부와 대립해온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3개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때 일반포괄허가 대상에서 개별허가 대상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규제안은 지난 7월 4일부터 시행됐다. 이어 한국을 수출관리 우대 대상인 화이트 리스트(그룹A)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도 개정해 지난 8월 28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이 한국으로 수출할 때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 외에도 목재 등을 제외하고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부분 품목의 수출 절차가 훨씬 까다로워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청 ‘신생아 두개골 손상’ 청원답변 “개인 일탈로 치부해선 안돼”

    청와대가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규명·처벌을 요구한 국민청원에 대해 ‘개인 일탈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청와대는 20일 피해 아기의 아버지가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일어난 아동학대에 분노해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한 사안에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답변을 공개했다. 이 청원은 한달 간 21만 5000여명이 동의해 답변 요건을 채웠다. 앞서 지난 10월 부산의 한 신생아실에서 생후 닷새된 아기가 갑자기 무호흡 증세를 보이며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밀 진단결과는 두개골 골절과 외상성 뇌출혈이었다. 피해 아기 부모는 신생아실 내 아동학대를 의심하며 관할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했다. 박 장관은 “폐쇄회로(CC) TV 영상 검토 과정에서 담당 간호사의 명백한 학대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당 간호사의 학대를 받은 신생아를 추가로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간호사에 대해 상습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없음’ 등 사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돼 현재 불구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경찰은 의료기록 정밀분석 및 의학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가해자의 학대 행위로 인한 피해 아기의 두개골 골절, 뇌출혈의 인과관계인과관계를 밝히는 등 수사를 진행해 검찰에 송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수사의 진행 상황을 피해 아기의 가족분들께 시시각각 설명해 드리고 있다. 혹시 모를 위급상황 및 신속한 소통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했다“면서 ”보건복지부는 아기를 명백한 아동학대의 피해자로 판단해 치료비 중 일부를 지원했다. 가족들의 상처받은 마음 또한 치유될 수 있도록 심리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 청원을 계기로 정부는 다시는 의료기관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및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과 관련한 정책들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환자와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아동학대로 아동을 중상해에 이르게 할 경우, 최소 3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가해자가 상습적으로 학대를 하거나 아동을 특별히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라면 각각 그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처벌한다. 박 장관은 ”아동학대 가해자가 아동 관련 기관에서 최대 10년간 일을 할 수 없도록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 역시, 수사를 통해 아동학대로 인해 중상해에 이르렀다고 인정될 경우 간호사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에 해당하고, 의료기관은 아동 관련 기관에 포함되므로 해당 간호사는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의 이수 명령과 함께 최대 10년 이하의 의료기관 취업 제한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보다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신생아실의 업무에 대해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표준 업무 매뉴얼을 마련해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의료기관 내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서는 “인권침해와 방어 진료 등의 이유로 보다 근본적이고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며 “정부 역시 신중하고 차분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각계 의견을 수렴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 국민청원 “서울메트로 女지원자 부당탈락, 재발방지 힘쓸것”

    청와대는 20일 옛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 채용 과정에서 합격권이던 여성 지원자가 부당하게 탈락하고 남성지원자가 채용된 일에 대해 “여성 지원자분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며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채용 성차별을 규탄하고 여남(女男) 동일고용 동일임금 및 여성 의무할당제를 관철하라’는 취지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며, 한달 간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는 20만 9000여명이 동의했다. 앞서 감사원 감사에 따르면 옛 서울메트로는 2017년 7월 전동차 검수지원 및 모터카·철도장비 운전 분야 무기계약직을 공개 채용하면서 여성이 하기 힘든 업무라는 사유로 합격권이던 여성지원자 6명의 면접 점수를 과락으로 일괄 탈락시키고 대신 불합격했어야 할 남성지원자 1명을 채용했다. 청원 답변자로 나선 이준협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은 “청와대와 부처는 이번 청원을 계기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검토했고 미흡한 사항을 반추하는 계기로 삼았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고,면접관 등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당하게 탈락한 여성 지원자 중 이미 다른 직장에 재직 중인 분을 제외한 4명은 서울교통공사에 채용됐다”고 덧붙였다. 이 비서관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성차별 채용 비리 사건으로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큰 책임을 느낀다”며 “정부는 앞으로 제도와 정책을 점검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근절 추진단은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정례화해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채용 비위자 처벌의 실효성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충북도 내년에 청년 1325명 취업지원

    충북도 내년에 청년 1325명 취업지원

    충북도가 내년에 청년 1325명에게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응모, 44개 사업에 국비 118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뒤 도가 국비와 지방비로 청년 인건비의 일부를 최대 3년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선정된 주요사업은 충북전략산업 전문연구인력 지원사업 67명, 초기 창업기업에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31명, 초기 청년 창업자에게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창업 베이스캠프운영 16팀, 공공분야 기관단체에서 직무경력을 쌓고 민간일자리로 취업하기 위한 일+경험 청년일자리 사업 81명 등 이다. 중소기업 대상수상기업 등 우수기업 인력채용을 지원하는 충북청년인재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200명, 충북 화장품뷰티산업 유망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100명 등도 추진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은 내년 1월부터 도, 시·군 홈페이지나 도 청년포털(http://young.cb21.net)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올해 국비 79억원을 포함, 총 2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 1284명의 취업·창업을 지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트럭 고장 난 이란인 운전사에게 6400만원 모아 새 차 사주는 폴란드인들

    트럭 고장 난 이란인 운전사에게 6400만원 모아 새 차 사주는 폴란드인들

    폴란드에 건포도를 배달하러 왔다가 트럭이 고장 나 오도가도 못하는 이란인 운전자에게 폴란드 사람들이 25만 즐로티(약 6463만원)를 모아 새 트럭을 사준다고 영국 BBC가 20일 전했다. 이란 북서부 코이에 어머니가 살고 있는 운전 기사 파르딘 카제미(30)는 지난 3일 폴란드 중부 카토비체 북쪽의 한 마을에서 몰고 가던 트럭이 속된 말로 ‘퍼져’ 버렸다. 수리해봤자 돈만 많이 들어가지 별로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 돈이 없기도 했다. 오도가도 못하게 된 그는 차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이런 딱한 사연이 알려지자 폴란드 트럭 운전자들이 수리할 비용과 음식과 잘곳을 제공하자고 크라운드펀딩을 시작했다. 그는 “27년 동안 유럽 전역을 돌아다녔는데 폴란드 인들이 좋은 사람들이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좋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폴란드 사람들은 내게 천사였다”고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에는 10만 즐로티만 모으자고 했는데 24시간도 안 돼 채워버렸고, 20만 즐로티로 상향했는데 그마저 넘었고 계속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나중에는 아예 새 트럭을 사주기로 했다. 그는 이제 건포도 배달 일을 마치고 체코로 건너가 물품을 싣고 이란으로 돌아갈 참이다. 그런데 또 문제가 있다. 트럭을 수입해도 좋다는 이란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물품을 이란에 수출해도 좋다는 제재 유예 허가를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이란 법에는 출시한 지 3년이 안된 차들만 수입할 수 있도록 돼 있어서 폴란드인들은 카제미의 트레일러를 끌 수 있는 2017년식 DAF XF 106 트랙터를 사주기로 했다. 하지만 EU 회원국의 일부 항구에서는 이란 제재 때문에 문제가 될 수도 있어 다른 차량도 물색하고 있다. 카제미는 일간 지엔닉 자초드니(Dziennik Zachodni)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어머니가 걱정하실까봐 이번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상세하게 말씀 드리지 않았다. 어머니는 내가 일하는 중이라고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靑 “중국 방문한 비건, 북미 대화 모멘텀 유지 노력”

    靑 “중국 방문한 비건, 북미 대화 모멘텀 유지 노력”

    청와대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19일 중국을 전격 방문한 데 대해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일 비건 대표의 방중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비건 대표가 한국과 중국에 머무는 동안 북측과의 접촉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계속 열고 있는 데 방점을 찍은 동시에 정부도 북미 간 대화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일 양국을 연달아 방문한 비건 대표는 전날 중국에 도착해 카운터파트인 뤄자오후이 외교부 부부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비건 대표는 유엔 대북 제재에서 중국이 이탈하지 말 것을 요구하면서도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을 통해서도 북한과의 대화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비건 대표의 방중 소식이 알려졌을 때 베이징에서 북미 간 접촉 혹은 비건 대표의 평양 방문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할 방문이나 만남이 없다”고 밝혔다. 방중 마지막 날인 20일 북한으로부터 별도 메시지가 있다면 비건 대표가 전격 방문할 여지도 남아 있다. 그러나 별다른 반응이 없을 경우 그는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비건 대표는 방한 중인 지난 16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진행한 약식 회견에서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다며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 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실상 공개 회동을 제안한 만큼 비건 대표의 방한 기간 북미 간 접촉이 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만남은 불발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 ‘24일 한일 정상회담’ 공식발표

    靑 ‘24일 한일 정상회담’ 공식발표

    김현종 2차장 “대화 모멘텀 유지·관계개선 계기 기대“ 청 고위 관계자 ”수출규제 문제, 실무자회의서 조금씩 진전 있는듯, 진전 범위 더 넓어져야“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청와대가 20일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15개월 만에 개최되는 양자회담으로,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춰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지난달 4일 태국에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 간 환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고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 총회 계기에 이어 15개월 만이다. 회담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및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등 그간 얽힌 갈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 ”정상끼리 만나면 항상 진전이 있기 마련“이라며 ”수출규제 문제에 관한 실무자 회의에서도 조금씩 진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개인적으로는 진전되는 범위가 더 넓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제징용 문제 관련해서도 ”예단할 수 없지만, 상대방(일본)이 이를 물어볼 수 있으니 우리가 준비해서 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23일 중국 베이징에 먼저 들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오찬을 한다. 김 차장은 ”문 대통령은 한중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필요성에 대해 정상 차원의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간 소통·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과 회담 직후에는 청두로 이동, 이날 저녁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진 뒤 만찬을 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양국 간 경제·통상·환경·문화 등 실질 분야 협력 제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24일 오전에는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 현황 평가 및 발전 방향,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가 1999년 한중일 협력 체제 출범 20주년인 만큼 1세션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3국간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2세션에서 3국 정상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동북아와 글로벌 차원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을 설명하고 중일 양국의 건설적인 기여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중일 공동언론발표, 정상 환영오찬 및 한중일 20주년 기념행사 등이 이어진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대한상공회의소·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 한중일 경제인들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3국 경제인 간 교류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아베 총리와 리 총리도 참석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내년부터 충북교육영화제 열린다

    내년부터 충북교육영화제 열린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이 내년부터 충북교육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작품은 내년 10월 공모해 12월에 작품상, 촬영상, 연기상, 지도자상 등 4개 부문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각 부문 최우수상은 충북교육감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제작팀은 충북 도내 초·중등 학생, 교직원이 주축이 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마을주민들이 연기자로 참여할 수도 있다. 영화는 교육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으면 된다. 러닝타임은 10분내외다. 출품 작품들은 청주시 율량동 CGV 상영관 1관(120석)을 임대해 총 9차례 상영할 계획이다. 정보원은 영화제를 위해 충북 도내 교사와 일반직을 대상으로 영화제작 직무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내년에는 도내 초·중등 교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만들기 수업’ 교직원 연수와 ‘학교로 찾아가는 영화제작장비 원스톱 지원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정보원은 촬영·편집·오디오장비 등으로 구성된 영화제작장비 10세트를 구매하기로 했다.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는 ‘찾아가는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를 운영해 단편영화제작 강좌도 진행한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종합예술인 영화제작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데 충북에는 학교영화동아리가 적다”며 “영화제를 계기로 학교영화동아리가 많이 생겨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울산시교육청,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한국전력

    ■ 울산시교육청 ◇ 3급 승진 △ 울주도서관장 김광수 ◇ 4급 승진 △ 울산시의회 교육전문위원 한영제 △ 안전총괄과장 소영호 △ 교육연구정보원 정보지원부장 김동주 △ 교육시설과장 류종도 ◇ 4급 전보 △ 감사관실 김명환 △ 학생교육문화회관장 김옥자 △ 교육파견 박주정 △ 〃 박종화 ◇ 5급 승진 △ 대현고 백혜미 △ 무거고 강병길 △ 문현고 김기종 △ 범서고 강민성 △ 울산과학고 박미영 △ 울산미용예술고 조윤성 △ 울산애니원고 김봉겸 △ 대송고 최현희 △ 방어진고 김태형 △ 울산행복학교 김인숙 △ 울주도서관 윤경자 △ 교육시설과 신진곤 △ 교육시설과 한성기 ◇ 5급 전보 △공보담당관실 임은주 △ 교육협력담당관실 김덕순 △ 정책관실 한미화 △ 초등교육과 강현철 △ 유아특수교육과 박명자 △ 미래교육과 최명란 △ 체육예술건강과 정금숙 △ 재정복지과 안난희 △ 교육여건개선과 김경희 △ 교육연구정보원 박상무 △ 〃 김기현 △ 교육연수원 이준형 △ 교육수련원 강병옥 △ 울산과학관 성헌준 △ 학생교육문화회관 성대권 △ 강북지원청 이덕규 △ 〃 박재식 △ 〃 서봉희 △ 〃 박형관 △ 강남지원청 서찬임 △ 〃 정임철 △ 〃 홍일 △ 〃 강미영 △ 〃 김재규 △ 총무과 이춘재 △ 교육연구정보원 주정규 △ 남부도서관 김성숙 △ 교육파견 김은연 △ 〃 이경희 ■ 농림축산식품부 ◇ 실장급 승진 △ 차관보 조재호 ◇ 국장급 전보 △ 농촌정책국장 김인중 △ 농업정책국장 김정희 △ 식량정책관 박수진 △ 식품산업정책관 김종구 △ 유통소비정책관 권재한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덕호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전보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장 지종철 ■ 한국전력 ◇ 1(가)직급 이동 <서울본부> △ 전력관리처장 이정원 △ 동대문중랑지사장 이건구 △ 서대문은평지사장 전석주 △ 강북성북지사장 김용배 △ 광진성동지사장 한상태 △ 마포용산지사장 김완호 △ 노원도봉지사장 문형일 <남서울본부> △ 강서양천지사장 허태헌 △ 관악동작지사장 김필선 △ 강남지사장 안규선 <인천본부> △ 전력관리처장 박갑호 △ 남인천지사장 이형근 △ 부천지사장 정희문 △ 김포지사장 위극 <경기북부본부> △ 고양지사장 박성철 △ 파주지사장 서규석 <경기본부> △ 전력관리처장 김태익 △ 안산지사장 정치교 △ 성남지사장 김태암 △ 오산지사장 윤상천 △ 서용인지사장 서재영 <강원본부> △ 강릉특별지사장 김준호 △ 원주지사장 권태호 <충북본부> △ 동청주지사장 윤철호 <대전세종충남본부> △ 전력관리처장 박종명 △ 대덕유성지사장 조재형 <전북본부> △ 익산지사장 김광중 <광주전남본부> △ 전력관리처장 심정운 △ 여수지사장 김종선 <대구본부> △ 전력관리처장 김세경 △ 경주지사장 권욱 △ 남대구지사장 전시식 △ 서대구지사장 김정환 <부산울산본부> △ 전력관리처장 이기탁 △ 울산지사장 서철수 △ 동래지사장 황상호 △ 남부산지사장 김영광 <경남본부> △ 전력관리처장 한경남 △ 진주지사장 정만길 <전력연구원> △ 부원장 이정빈 △ 연구전략실장 김태균 △ 신재생에너지연구소장 이준신 △ 디지털솔루션연구소장 최승환 △ 기후환경연구소장 유영성 △ 발전기술연구소장 송기욱 △ 차세대송변전 연구소장 강지원 △ 기초전력연구센터장 장정범
  • 오송에 문 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오송에 문 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조명래(왼쪽 네 번째) 환경부 장관이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백천빌딩에서 열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앞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산정, 검증, 관리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청주 연합뉴스
  • 청장 내부 승진한 산림·관세청…“차장도 혹시 안방 발탁” 기대감

    청장 내부 승진한 산림·관세청…“차장도 혹시 안방 발탁” 기대감

    “완성체를 볼 수 있을는지? 적폐 청산을 내세운 정부니까 예전과는 다를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지난 12일 10여년 만에 관세청장과 산림청장이 내부 승진하면서 환호했던 정부대전청사 공무원들의 시선이 이제 후속 차장(1급) 인사에 쏠립니다. 차장이 외부에서 임명된다면 수장 배출 의미는 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살림살이를 총괄하고 인사위원장을 겸하는 차장이 청장보다도 존재감이 더 큰 게 사실입니다. 그동안 외청에서는 청장이 내부에서 임명되면 차장은 상급 기관에서 내려오고, 외부에서 청장을 맡으면 차장은 내부 승진하는 것이 공식처럼 통했습니다. 참여정부 때인 2005년 관세청이 성윤갑 청장과 박진헌 차장 모두 내부 임명된 게 유일한 예외입니다. 상대적으로 내부에서 수장 발탁이 많았던 산림청에서도 청·차장이 동시에 나온 전례는 없습니다. 참여정부 때 산림청 출신 청장이 연이어 임명됐지만 차장은 농림부 차지였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청·차장이 외부에서 임명된 적도 있었습니다. 관세청과 산림청 차장의 내부 발탁 가능성은 현재로선 ‘반반’입니다.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배경에는 외청도 고시 등 인력풀이 풍부해지면서 경쟁이 가능해졌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습니다. 반면 큰집도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쉽게 포기하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1급 승진 자리가 생기는 효과가 있는 데다 청장과 달리 차장은 본부로 복귀할 수 있기에 거부감도 적다는 후문입니다. 다만 큰집은 한시름 놓을지 모르지만 상대적으로 작은집의 인사 적체는 깊어질 수 있습니다. 차장 인선과 맞물려 관세청과 산림청의 내년 1월 인사는 판이 커질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내부 수장이 임명됨에 따라 이전 청장과 차별화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조직 재정비 및 인력 전환을 통해 추구하는 정책 방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송에 문 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오송에 문 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조명래(왼쪽 네 번째) 환경부 장관이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백천빌딩에서 열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앞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산정, 검증, 관리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청주 연합뉴스
  • 靑, 김기현 비위 첩보 가공해 경찰에 줬나

    靑, 김기현 비위 첩보 가공해 경찰에 줬나

    송철호 캠프와 선거 전략 직접 논의 임동호에게 불출마 조건 ‘공직’ 제안 강길부 의원, 송철호 지지 모의했나 송병기 업무수첩 직접 확인한 임동호 “저와 대통령 관계 많이 기록해 놨더라”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청와대 선거개입’ 가능성까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김 전 시장 비위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에서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 캠프와 청와대가 직접 접촉하며 선거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메모들이 발견되면서다. 하명수사 의혹을 적극 해명하던 청와대는 쏟아지는 언론의 의혹보도를 “독이 든 사과”로 표현하며 강한 유감을 전했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에 적힌 메모들을 토대로 지방선거 과정에서 청와대가 관여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청와대 비서관 등의 수첩 속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들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 시장과의 당내 경선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공기업 사장 등 고위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울산지검 조사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제 출마를 포기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송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을 검찰 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 전 최고위원은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을 봤는 데 문재인 대통령과 저와의 관계를 많이 기록해 놨더라”면서 “(수첩에 적힌 대통령과의 관계는) ‘임동호가 좀 밉다’ 이런 것이다. 제가 미운 짓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지만 그럴 리가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울산시장 경선 포기를 전제로 자리를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절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검찰이 주시하는 선거개입 의혹은 크게 네 갈래로 나뉜다. 수사의 발단은 지방선거 전 김 전 시장에 대한 비위 첩보를 경찰에 내려보내 표적 수사를 하게 했다는 의혹이지만 청와대는 “하명수사가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의 첩보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진 문모(현 국무총리실 사무관) 전 청와대 행정관의 총리실 사무실을 전날 압수수색해 첩보 생산 과정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명수사 의혹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송 부시장 수첩에는 송철호 캠프가 청와대 인사들과 직접 논의하며 선거전략을 세운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정황들이 여럿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적 제거’라는 메모와 함께 청와대 인사가 임 전 최고위원에게 선거 불출마를 조건으로 공직을 제안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불거졌다. 임 전 최고위원은 인터뷰를 통해 ‘과분한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확산되면서 말을 뒤집었지만 의혹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방선거 전에 지역 국회의원인 강길부 의원이 송 후보를 지지하도록 사전 모의한 정황도 수첩에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부시장 수첩에는 당시의 구체적 정황이 꼼꼼히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과거 국정농단 사건에서 ‘안종범 수첩’과 같은 핵심 증거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틀간 검찰 조사를 받은 김 전 시장은 “나에게 제시된 수첩 내용은 4~5쪽에 불과했고, 검사 앞엔 수십 쪽에 달하는 분량이 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단독’이라는 이름의 ‘독이 든 사과’를 고민 없이 받지 말길 요청한다”면서 “근거를 제시한 채 보도하고, 근거가 없으면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보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장관 낙마’ 조대엽 부활… 보은인사 논란

    ‘장관 낙마’ 조대엽 부활… 보은인사 논란

    이번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으로문재인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다가 낙마한 조대엽(59)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비상임)으로 ‘부활’했다. 2년여 전 논란 끝에 낙마했던 인사를 국가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정책 과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대통령 자문기구 수장으로 임명해 논란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19일 정해구 위원장 후임에 조 원장을 임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조 위원장은 노동복지·사회운동·공공성 연구에 매진해 온 대표적 정치사회학자”라며 “폭넓은 정책 시야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조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로지 문재인 정부가 정책적 성과를 남기고 결실을 맺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지난 (낙마) 과정을 내가 얘기하는 게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미력이나마 도와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안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조 위원장은 고려대 노동대학원장과 한국사회연구소장을 지냈다.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외곽 조직인 담쟁이포럼 1차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선 패배 후 10여명의 학자와 한 달에 한 번 문 대통령과 식사 모임을 갖고 대선 재도전을 위한 공부를 도왔다. 이 모임이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모태가 된 ‘심천회’(心天會)다. 이후 ‘국민성장’ 부소장으로 대선 공약의 밑그림을 그렸다. 2017년 6월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뒤 의혹이 잇따르자 한 달여 만에 자진 사퇴했다. 2007년 12월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그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출교된 (고려대) 학생들을 위로하려고 술을 마신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학생들은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야권은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 겸직 및 영리 활동 ▲모친 소득공제 ▲논문 표절 등에 대한 의혹을 쏟아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자문 기능이고 정책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자리”라고 해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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