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문명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86 47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280
  • 홀로 선 볼빨간사춘기 “불안해도 아름다운 청춘, 음악으로 담아”

    홀로 선 볼빨간사춘기 “불안해도 아름다운 청춘, 음악으로 담아”

    1인 체제로 새 미니앨범 발매“빈자리 크지만 내 몫하려 노력 상담 경험 등 솔직하게 녹여내”“혼자 활동하니 솔직히 많이 공허하고 빈자리도 크게 느껴져요. 그래도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면서 제 몫을 채워나가려고 해요.” 13일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를 낸 가수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은 1인 체제로 처음 활동에 돌입하는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지난달 멤버 우지윤이 탈퇴하면서 팀을 재정비한 그는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4년 간 함께 한 친구가 없다 보니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된다”며 “8개월여 만에 컴백인데 정말 떨린다”고 했다.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는 지난해 낸 ‘사춘기집Ⅰ’에 이은 사춘기 두번째 이야기다. 앞서 사춘기의 성장통을 그려냈다면, 이번에는 성장하는 과정의 소중한 감정을 담았다. ‘꽃 본 나비’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나타냈다. 이번 앨범도 전곡 작사, 작곡했다.안지영은 “열심히 준비해서 음악으로 팬분들께 보답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공감이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앨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품’은 펑키한 리듬으로 후렴구의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고, 엑소의 백현과 함께 부른 선공개곡 ‘나비와 고양이’는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담았다. 안지영은 백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고맙고 기회가 생기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카운슬링’은 상담을 하면서 솔직한 심정을 담은 곡으로 도입부에는 실제 상담 내용을 녹음해 넣었다. 안지영은 “제가 건강해야 건강한 음악이 나온다고 생각해서 편안하게 속마음을 얘기하면서 상담을 받았다. 자기 계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춘에 관한 노래들로 사랑받아 온 볼빨간사춘기는 앞으로도 공감가는 곡들을 낼 예정이다. “제 나이가 청춘인 만큼 청춘에 대해 많이 쓰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청춘은 너무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을 다 알 필요는 없으니까 천천히 꽃도 보고 하늘도 보면서 지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어떤 장르를 시도하든 볼빨간사춘기화 된 곡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법무부 ‘한지붕 식구’ 되는 공수처...이래서 독립수사 될까

    법무부 ‘한지붕 식구’ 되는 공수처...이래서 독립수사 될까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정부과천청사에 들어설 예정이다. 법무부와 공수처가 사실상 ‘한 지붕 식구’가 되는 것이어서 독립성 논란이 제기된다. 공수처설립준비단 관계자는 13일 “과천청사 5동 일부를 사무실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공공·민간건물 입주를 타진했으나 여의치 않자 과천청사 입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단 측은 “건물 규모와 시설 보안, 공수처 사건의 관할 법원인 서울중앙지법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후보지 중 정부과천청사 5동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과천청사 1동과 5동 일부를 쓰고 있지만 5동은 공사 때문에 임시로 사용 중이라 문제 없다는 게 준비단 설명이다. 업무 공간이 분리돼 독립성 침해 소지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굳이 행정·입법·사법부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공수처가 법무부가 있는 청사에 입주하는 것만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청사 출입시 신분증을 제출하는 보안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공수처 수사대상의 정보가 행정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준비단은 “보안구역 설정을 통한 외부인 출입통제, 피조사자의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한 별도의 출입조치 등 독립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역점 과제인 공수처 설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후속 작업도 한창이다. 직접수사 범위 등 세부적 내용에서 검찰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야 하는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은 지난 11일부터 전국 검찰청을 돌며 간담회를 열기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법무부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전날 수도권 내 지검 소속 8명의 형사부장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관련 의견을 들었다. 형사부는 수사권 조정에 따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서다. 형사부 강화에 방점을 둔 추 장관은 여러 방안을 찾기 위해 추가 만남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청남대는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하라”

    “청남대는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하라”

    충북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13일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과 대통령길 폐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80년 5월 전두환·노태우 신군부는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국민을 탱크와 총칼로 살육하고 정권을 탈취한 군사반란자”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전두환은 5공비리와 5.18 광주시민 학살의 책임으로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 처벌을 받은 중죄자며, 노태우는 쿠데타의 공범”이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도 역사의 죄인을 기념하기위해 동상을 세우고 대통령 길을 만드는 것은 몰지각한 역사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전두환과 노태우가 청남대를 별장으로 사용했어도 국민들에게 학살자의 동상을 바라보고, 길을 둘러보며 존경심을 가지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이들의 기념물을 즉시 철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민주노총 충북본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청주경실련, 정의당 충북도당 등 도내 17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항의방문한 이들을 만나 “여러분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철거를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동상 건립계획 수립 당시 추진위원들 사이에 두 대통령에 대한 찬반논란이 있었지만 전직 대통령은 모두 동상을 세우는 것으로 결론이 났던 것”이라며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해보는 등 행정절차를 밟아 보겠다”고 덧붙였다. 청남대는 1983년 12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세운 대통령 전용별장이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충북도로 소유권을 넘기면서 민간에 개방됐다. 충북도는 청남대를 대통령 테마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역대 대통령 동상, 유품, 사진, 역사기록화 등을 전시하고 있다. 청남대를 사용했거나 방문한 대통령들의 이름이 붙은 산책로도 조성했다. 청남대는 연간 방문객이 80만명을 넘으며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목숨 걸고 주인 가족 살린 美 반려견, 실종 54일만에 생환

    목숨 걸고 주인 가족 살린 美 반려견, 실종 54일만에 생환

    토네이도의 습격에서 주인 가족의 목숨을 구하고 실종됐던 반려견이 54일 만에 발견됐다. 지난 3월 3일 새벽, 미국 테네시주 쿡스빌에 사는 에릭 존슨은 반려견 ‘벨라’가 낑낑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다시 잠을 청하려 했지만 반려견은 물러서지 않고 그를 붙잡았다. 존슨은 11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벨라를 달래고 다시 몸을 뉘었는데 벨라가 가만히 두지를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은 존슨은 텔레비전을 켰다. 텔레비전에서는 토네이도 경보가 나오고 있었다. 즉시 대피하라는 뉴스가 흘러나오는 사이 창문 밖으로 토네이도가 몰고 온 파편이 휘날렸다. 존슨은 재빨리 아내와 자녀 셋을 아래층 화장실 욕조 안으로 대피시켰다. 그리곤 벨라와 또 다른 반려견을 구하려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때 집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아내는 개들을 버리고 돌아오라고 비명을 내질렀다. 시속 280㎞의 강풍은 존슨 가족의 집을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존슨은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 집 전체가 마치 폭탄이 폭발하는 것처럼 터져버렸다. 몇 초 안 걸렸다. 집에서 50m 떨어진 곳에서 아내를 찾았는데 몸을 숨겼던 욕조는 반으로 쪼개져 있었다”라고 몸서리를 쳤다. 다행히 아이들은 무사했지만 토네이도의 습격으로 존슨은 머리를 다쳤고, 아내는 흉골과 갈비뼈가 부러졌다. 그날 존슨의 이웃 9명은 목숨을 잃었다. 존슨의 반려견 한 마리도 죽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가족을 살린 ‘벨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근처를 샅샅이 뒤졌지만 보이는 건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마을의 잔해뿐이었다. 생사조차 알 수 없었다. 가족들은 눈물을 머금고 마을 재건에 동참했다.토네이도가 남기고 간 상처가 아물 때쯤, 마을 곳곳에서 벨라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벨라는 잡힐듯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여러 날 벨라를 추적하던 존슨은 지난달 27일 극적으로 벨라와 재회했다. 실종 54일만이었다. 자신을 보고 반가워하는 주인을 본 벨라는 믿기지 않는듯 놀란 눈으로 한참을 굳어 있었다. 존슨은 “벨라 덕에 우리 가족이 살았다. 생명의 은인과 같다. 그런 벨라와 재회하니 꿈만 같았다. 감회가 남달랐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주인 가족을 살리고 토네이도에 휩쓸려 떠돌던 반려견은 그렇게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말 만해도 알아서 척척…똑똑한 AI 아파트 ‘울산 지웰시티 자이’

    말 만해도 알아서 척척…똑똑한 AI 아파트 ‘울산 지웰시티 자이’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다.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도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월패드를 비롯해 음성인식 기반 주방TV, 홈네트워크 연동 공기청정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영(시공: GS건설)이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먼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기술의 집합체인 Kakao i 플랫폼을 탑재한 AI월패드가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에 도입되던 IoT 플랫폼과 연동한 홈네트워크나 AI스피커를 활용한 음성인식 서비스 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음성인식과 월패드가 결합된 완성형 AI 홈서비스다.AI월패드는 스마트홈 IoT 전문기업 코맥스의 13.3인치 대형 월패드에 Kakao i를 적용해 음성이나 채팅을 통해 세대 내 조명, 가스, 난방 등 빌트인 기기 및 엘리베이터 호출과 같은 공용부를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이 직접 구입한 다양한 가전제품과 카카오홈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집 안팎으로 언제든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버스 운행 정보, 자동차 소요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비롯해 날씨, 뉴스, 운세, 주식, 로또번호 등 생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 힐링 사운드, 어학 및 인물 등 카카오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주방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음성인식 주방TV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각종 어플리케이션 사용은 물론 4K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 클로바 AI스피커 기능이 탑재돼 네이버 어플리케이션 내 음성검색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거실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스클라인도 홈네트워크와 통합 연동된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주는 시스클라인은 자동운전 모드를 통해 세대 내 공기질을 스스로 측정하고 가동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내부 공기 조절도 가능하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보안 시스템도 단지 곳곳에 선보인다. 무인 경비시스템, 무인 택배시스템을 비롯해 놀이터, 지하주차장, 동별 출입구, 엘리베이터 등 주요 동선에 CCTV가 설치된다. 또한 외부차량 통제를 위한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이 마련되며 최하층 전 세대(필로티 제외)에는 거실 동체감지기도 적용할 계획이다. 울산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각 단지 내 들어선다. 각 단지 중앙에 풋살장도 마련된다.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의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특히 실내체육관 내에는 클라이밍시설이 조성된다.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울산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 현대예술관 등도 도보권에 있으며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명덕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체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지난 2016년 울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울산 시내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을 뿐 아니라 단지 인근으로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울산 동구 및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5월 2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화) 1순위, 27일(수) 2순위를 받는다. 6월 2일(화) 1단지, 6월 3일(수) 2단지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고, 6월 15~18일까지 4일동안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1단지와 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된다. 총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KBS미디어, 전북도교육청, KBS

    ■ KBS미디어 △ 감사 오성일 ■ 전북도교육청 ◇ 서기관 승진 △ 시설과 강군석 △ 김제 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 고종복 △ 정읍교육지원청 박종배 △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조창근 ■ KBS △ 경영본부 경영관리국 후생부장 유창호 △ 부산방송총국 기술국장 최규형 △ 〃 총무국장 백성한 △ 창원방송총국 기술국장 서정권 △ 〃 총무국장 우주하 △ 광주방송총국 기술국장 박용권 △ 〃 총무국장 김치호 △ 전주방송총국 총무국장 김성철 △ 대전방송총국 기술국장 손승구 △ 〃 총무국장 최연수 △ 청주방송총국 총무국장 박남준 △ 춘천방송총국 기술국장 김관후 △ 〃 총무국장 김해일
  • 농촌에 활력, 도시 청년엔 새 삶… 한산모시·소곡주 전승 꿈꾸는 서천

    농촌에 활력, 도시 청년엔 새 삶… 한산모시·소곡주 전승 꿈꾸는 서천

    “외지 젊은이들이 대장간 일을 배운다고 하는데,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면 생판 남이어도 당연히 물려줘야쥬.”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에서 3대째 아성대장간을 운영하는 김창남(81) 할아버지는 12일 “15일부터 교육이 시작되면 호미와 낫 등 농기구를 만드는 법부터 가르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60년 넘게 대장간을 운영한 김씨는 “젊을 적에는 서천에만 대장간이 5~6개나 됐는데 지금은 면 소재지에 있는 우리 것만 남았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오일장이 서도 가마에 불을 지피지 않는 적이 많으니 별 수 있느냐”면서 “객지에서 사는 자식 셋도 다 대장간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찾은 대장간 안에는 김씨가 만든 호미, 삽, 쇠스랑 등 농기구와 쇠를 녹이는 가마가 있었다. ‘삶기술 실험실’이라고 쓴 창고가 붙어 있다. 김씨는 “고향 사람도 안 하는데 타향의 젊은이가 대장간 일을 하겠나 싶다”라고 걱정스러운 속내도 드러냈다.서천군이 운영하는 ‘삶기술학교’가 쇠락하는 농어촌을 살리고,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들이 새 삶을 꿈꿀 수 있는 프로젝트로 눈길을 끈다. 아직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지만 서천의 상징 한산모시와 소곡주 등 전통기술까지 계승시킬 기회로도 기대를 모은다. 군이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청년 시골정착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첫발을 뗀 학교는 올해도 충남도 지원을 받아 계속된다. 총 4억원을 들여 입학생 창업 등을 지원할 올해 삶기술학교 입학식은 지난달 27일 한산면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일반업종도 창업…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 오픈 지난해는 9월부터 12월까지 3기 교육이 이뤄졌다. 기수당 30명씩 모두 93명이 참가했고, 한 달씩 교육이 진행됐다. 박기웅(32) 삶기술학교 코치는 “교육은 창업정신을 길러 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팀이든 개인이든 창업하면 1800만원까지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중 일부는 소곡주를 거르고 남은 지게미를 넣어 빵을 만드는 ‘한끼제빵소’를 차렸다. 한산 소곡주 삼화양조장에서 소곡주 빚는 법을 배우다 아이디어를 얻어 교육생 3명이 창업했다. 이 제빵소는 조만간 지역 대표 서천특화시장에서 주말에 문 여는 낭만포차에 입점한다. 또 다른 교육생이 차린 ‘사막여우’ 게스트하우스 1층에서 빵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소곡주와 함께 지역 상징인 한산모시를 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창업기업 ‘로컬러’도 있다. 천안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던 3명이 창업했다. 한장흠(34)씨는 “지난해는 가방 상표만 모시로 만들었는데 좀더 발전된 아이템을 얻고자 상반기 삶기술학교에 또다시 입학했다”고 귀띔했다. 서천에서 수백년에 걸쳐 내려오는 전통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창업하는 교육생이 잇따르고 있다.●자연친화 사업 가능… 애완동물 먹이 수출 목표 일반 업종 창업도 이어졌다. ‘노란달팽이’ 등 서천을 찾은 여행자들이 묵었다가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2개가 시골집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겸하기도 한다. 문 닫은 새시 가게에 창작실 ‘그림 한담’을 연 화가도 있다. 일본 유학하고 서울에서 활동하다 내려온 유리나(38) 화가는 주소까지 한산면으로 이전하고 정착해서 산다. 창업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삶기술학교 수강생 중 15명이 서천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40여명은 서천을 오가며 지금도 도시를 벗어난 대안적 삶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민가를 빌려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한 뒤 이들에게 값싸게 재임대해 정착을 돕는다. 청년들은 주민과 ‘마을공동체’를 다지는 일에 도 신경을 썼다. 전교생이 40여명인 인근 한산초교 학생들에게 틈틈이 축구와 배구 등을 가르친다. 교장이 “젊은이들이 가진 기술을 학생에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 매주 이틀간 2시간씩 제빵기술도 교육한다. 요가 강사인 교육생은 매주 한 차례 주민들에게 요가를 가르쳤다. 침체된 시골에 활력소가 됐다. 김영진(66) 한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과거와 반대로 도시에서 시골로 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아직 이질감도 있다”며 “하지만 젊은이들이 돌아다녀 활력은 분명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삶도 질이 높아져야 정착하는 만큼 주민들은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올해 삶기술학교 교육과정은 상·하반기 각각 3개월 코스로 진행된다. 손희준 군 주무관은 “더 많은 젊은이가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려고 교육기간을 늘렸다”면서 “숙식은 군 농어촌민박시설인 갈숲마을에서 한다”고 했다. 적극적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창업혁신가 양성 교육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실제로 창업 열정을 갖고 이번 학기에 입학한 사람도 적지 않다. 경기 일산에서 특수동물보호단체 ‘함께쓰담’ 이사장으로 동물 생태교육을 하던 중 입학했다는 하민재(30)씨는 “한산에서 자연친화적 사업을 할 수 있을 거 같아 입소했다. 폐가와 TV, 냉장고 등을 활용해 도마뱀과 친칠라 등 동물사육장을 이곳에 만들겠다”면서 “귀뚜라미 등 지역 생산물로 애완동물 먹이를 개발해 수출하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박 코치는 “요즘은 온라인으로 못 파는 게 없어 시골에서 만들어도 판매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대장간 가마를 이용해 유리공예나 가방 철제소품도 제작할 수 있는 만큼 옛것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는 도시생활에 지쳐 힐링 차원으로 온 사람도 있었지만 올해는 전문점 매칭 등으로 많이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삶기술학교는 이달 말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찍은 신성리 갈대밭 등 서천 관광지와 요가 등을 묶은 20만원짜리 1박2일 관광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50명이 참가했었다. 강미정 군 일자리공동체팀장은 “청년 가운데 서천을 상징하는 소곡주와 한산모시 계승자가 나온다면 금상첨화지만 이곳에서 배운 기술로 어디서든 제 몫을 다해 주면 족하다”며 “이 학교를 계속 열겠다”고 밝혔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고용보험 확대·n번방… 마지막 본회의 ‘유종의 미’ 거두나

    고용보험 확대·n번방… 마지막 본회의 ‘유종의 미’ 거두나

    김태년·주호영 오늘 일정·법안 최종 결정 세무사법·과거사법 개정안 처리도 관심여야가 오는 19~21일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12일 합의했다. 오는 15일 종료되는 4월 임시국회에서 추가 법안 처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20대 국회 임기 종료를 열흘 앞두고 임시국회를 한 번 더 열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총괄원내수석부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5월 임시국회 소집 원칙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의사일정과 처리 법안은 13일 민주당 김태년·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공식 회동에서 결정한다. 여야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한 후 19일 임시국회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본회의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우선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국회가 입법 미비를 바로잡아야 하는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 대표적으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세무사법이 있다. 헌재는 2018년 변호사의 세무대리 업무를 제한하는 세무사법에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는데 국회가 입법 개선 기한을 지키지 못해 이미 해당 법률은 효력을 상실한 상태다. 하지만 법사위 내 쟁점은 물론 기획재정부, 법무부, 대법원 간에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의결된 고용보험 확대 관련 법안,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턱을 넘은 n번방 성착취 관련 법안은 본회의 처리 전망이 밝다. 저소득층 구직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법 개정안’, 문화예술인의 고용보험을 확대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이 20대 국회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사업자에게 불법 촬영물 유통 방지 의무 책임자를 지정하게 하고 의무를 강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부가통신사업자에게 불법 촬영물 삭제 및 접속 차단 의무를 부여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문제는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기업들이 구글 등 글로벌기업과의 역차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인 최승우씨의 국회 의원회관 지붕 고공 농성을 계기로 여야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과거사법) 처리 약속이 지켜질지도 관심이다. 반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은 민주당의 처리 희망 법안이나 논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고용보험 확대·n번방… 마지막 본회의서 ‘유종의 미’ 거두나

    고용보험 확대·n번방… 마지막 본회의서 ‘유종의 미’ 거두나

    김태년·주호영 오늘 일정·법안 최종 결정 세무사법·과거사법 개정안 처리도 관심여야가 오는 19~21일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12일 합의했다. 오는 15일 종료되는 4월 임시국회에서 추가 법안 처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20대 국회 임기 종료를 열흘 앞두고 임시국회를 한 번 더 열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총괄원내수석부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5월 임시국회 소집 원칙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의사일정과 처리 법안은 13일 민주당 김태년·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공식 회동에서 결정한다. 여야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한 후 19일 임시국회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본회의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우선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국회가 입법 미비를 바로잡아야 하는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 대표적으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세무사법이 있다. 헌재는 2018년 변호사의 세무대리 업무를 제한하는 세무사법에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는데 국회가 입법 개선 기한을 지키지 못해 이미 해당 법률은 효력을 상실한 상태다. 하지만 법사위 내 쟁점은 물론 기획재정부, 법무부, 대법원 간에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의결된 고용보험 확대 관련 법안,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턱을 넘은 n번방 성착취 관련 법안은 본회의 처리 전망이 밝다. 저소득층 구직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법 개정안’, 문화예술인의 고용보험을 확대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이 20대 국회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사업자에게 불법 촬영물 유통 방지 의무 책임자를 지정하게 하고 의무를 강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부가통신사업자에게 불법 촬영물 삭제 및 접속 차단 의무를 부여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문제는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기업들이 구글 등 글로벌기업과의 역차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인 최승우씨의 국회 의원회관 지붕 고공 농성을 계기로 여야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과거사법) 처리 약속이 지켜질지도 관심이다. 반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은 민주당의 처리 희망 법안이나 논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충북도 과학자 마을 만든다

    충북도 과학자 마을 만든다

    충북도가 4차산업 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과학자 마을을 만든다. 12일 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사이언스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용역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도는 9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용역을 통해 과학자 마을의 부지선정과 조성 방안, 과학자 유치 방법, 분양 형태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50여가구가 밀집된 단독주택 단지를 지은 뒤 5060세대 고경력 과학자들을 유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용역과정에서 공동주택 형태 등으로 큰 틀이 바뀔수도 있다. 도가 나이 많은 과학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것은 이들의 정착을 유도하는 게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도 관계자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과학자들은 연구경험 전수와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한다”며 “이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제2의 삶을 충북에서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도는 사이언스 빌리지가 조성되면 과학자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지역 산업발전과 인재양성에 접목돼 충북이 과학발전을 선도할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청주 오창의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로 과학자 마을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속기는 ‘방사광’이란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현미경이다. 바이오, 신약개발,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용돼 ‘기초과학의 꽃’으로 불린다. 가속기 구축으로 인근에 들어서는 다양한 연구기관과 고경력 과학자들을 연결해주면 자연스레 충북 정착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것이다. 1조원이 투입되는 가속기는 2022년 착공해 2027년 완공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동물 굶긴 뒤 촬영” 유튜버 갑수목장, 동물학대 논란

    “동물 굶긴 뒤 촬영” 유튜버 갑수목장, 동물학대 논란

    충남대, ‘동물학대 의혹’ 갑수목장 진상조사 착수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이 영상을 조작하고 동물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갑수목장’은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분양하는 영상을 주로 올리며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갑수목장 A씨가 재학 중인 충남대학교 측은 12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A씨의 동물 학대·후원금 유용 의혹 등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진상조사위원회는 교수와 학생상담센터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3가지 혐의가 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동물보호단체는 “A씨가 원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동물을 굶겼으며, 구독자들이 송금한 후원금을 유기견 관리에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대전 유성경찰서는 전날 관련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한 수의대생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다.이들은 A씨가 배설물이 뒤섞인 환경에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동물을 굶겼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A씨가 현행법이나 교칙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지면 수의대에 A씨에 대한 징계를 권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사기, 동물학대를 일삼은 유튜버 갑수목장의 학교 제적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까지 올라왔다. 이에 대해 A씨는 유튜브 계정에 영상과 글을 올려 “동물을 학대하지 않았다. 허위 사실 유포 부분은 법적 조치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세금 몇 배를 더 내는데” 유흥업소 종사자의 청원

    “세금 몇 배를 더 내는데” 유흥업소 종사자의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5615명 동의 각 지자체들이 잇따라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유흥업소 종사자들도 시민이다’며 생계를 보장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라왔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흥업소 종사자들도 시민이다’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오전 11시 30분 5615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 등지에서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유흥시설 종사자들은 집합금지 명령으로 수입이 일체 없어진다. 너무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청원인은 “당장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코로나19 종식도 중요하지만 유흥시설 종사자들도 대한민국 시민이다. 유흥시설은 다른 업종보다 세금은 몇 배를 더 낸다. 그러므로 시민으로서의 존중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유흥업소는 일반음식점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에 개별소비세 10%를 추가로 부담한다. 또 “유흥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일어 났지만 사람들이 훨씬 붐비고 협소 공간에서 접촉하는 장소도 많이 있다. 유흥업소에만 너무 극단적인 행정명령을 내리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계기로 서울시는 지난 9일 시내 유흥업소에 두 번째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어 11일에는 ‘헌팅포차’ 등 유사 유흥업소에도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렸다. 경기도도 도내 모든 유흥업소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대구·인천·충남도 동참했다. 인천의 경우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 최고 징역 2년 또는 벌금 2000만 원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방역비용이 청구될 수도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기고] 취업맞춤특기병, 미래를 디자인하다/모종화 병무청장

    [기고] 취업맞춤특기병, 미래를 디자인하다/모종화 병무청장

    “할아버지처럼 멋진 군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초등학생 손주의 표정이 자못 심각하다. “우리 손주처럼 하면 되지”라고 대답해 주었다. 어린 나이에 하고픈 게 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물음을 갖는다는 것이 참으로 기특했다. 새삼 이런 기억을 떠올린 건 얼마 전 취업맞춤특기병의 취업 성공 사례를 접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자동차정비 기술명장을 꿈꾸던 청년은 꿈을 이루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직업전문학교를 찾아가 정비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취업맞춤특기병에 지원해 군 복무 중에도 차량정비병으로 기술을 숙련했고, 전역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했다. 청년들에게 군 복무 중 학업이나 경력 중단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스펙이 부족한 고졸 청년들에게 취업의 문은 더욱 높아 보일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저소득층,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병무청도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바로 기술이나 스펙이 없는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다. 입영 전에 기술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에서 군 경력을 쌓은 후 전역한 뒤 취업에 도움을 주도록 도입했다. 병역이행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뛰어넘어 역량계발의 기회와 사회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공급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병역과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병역의무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제도를 도입한 2014년 이후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전역한 청년 2850명 중 1597명이 취업했다. 취업률이 56%에 달한다. 기술훈련과 군 복무, 취업에 이르기까지 고용노동부와 국가보훈처, 중소벤처기업부, 참여 기업과 각 군이 제도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다. 올해부터는 특히 우수기업 취업을 높이기 위해 각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입영 전에 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설계하고 복무 중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정보와 군장비의 모의체험 등 군 생활 정보도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우리 청년들이 군 복무에 대해 가지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군 복무가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는 것, 병무청장으로서의 간절한 소망이다.
  • 청년도 외면한 안양 청년야시장… 추경 7200만원 편성 논란

    청년도 외면한 안양 청년야시장… 추경 7200만원 편성 논란

    야간 손님 없고 주3일 영업 규정 등 불리월매출 55만원인데… 市 “추가 모집할 것”경기 안양시가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청년도깨비야시장’에 거액을 투입했지만 정작 청년들은 외면하고 실적이 초라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청년 도깨비시장은 안양시가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야심 찬 사업이다. 전국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운영자를 모집, 안양1동 남부시장에 먹거리와 상품판매, 체험 관련 판매대 30개(팀)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애초 지난해 10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청년지원자 미달로 11월 중순 문을 열었다. 3차례 모집에도 총 21명이 지원,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그나마 지원자 절반 이상이 포기해 8명만 참여했다. 안양시의 지원에도 이 사업이 외면받는 이유는 장소 선정과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 많다. 야시장이 열리는 남부시장은 도매시장으로 야간에 인적이 뜸한 곳이다. 주 3일(목·금·토요일) 밤에만 영업해야 해 매출을 올리기 쉽지 않아 청년들이 외면한다는 것이다. 청년야시장 예산 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 중 8억 5000만원이 공동조리장과 매대보관소 설치, 각종 전기공사 등 시설비로 대부분 사용됐다. 야시장 전체 월 매출은 지난 2월 기준 450만원으로 매대당 월 55만원에 그쳤다. 이같이 섣부르고 세밀하지 못한 시책에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에도 안양시는 이번 추경에 매대 보관료 등 임차료 72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매대 운영자 연령을 완화하고 품목을 다양화해 추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키코·DLF·라임 해결 지지부진… 체면 구긴 금감원장

    키코·DLF·라임 해결 지지부진… 체면 구긴 금감원장

    은행들, 키코 조정안 거부·연기 잇따라 DLF 사태 중징계받은 회장 연임 강행 청와대 파견 팀장, 라임 관련 수뢰 혐의 정부, 금융사들에 소상공인 지원 요청 “소비자 보호” 금감원 감독 업무 힘 빠져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사들과의 전쟁’도 불사하겠다던 윤석헌(72) 금융감독원장의 각오가 취임 2주년을 맞으면서 빛이 바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8일로 취임 2년을 맞은 윤 원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키코’(KIKO) 사태 분쟁 조정은 물론 지난해 잇따라 터진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해결도 지지부진해서다. 은행들은 키코 분쟁 조정 결과를 거부하거나 수락 기한을 다섯 차례 연기했고, 일부 금융지주 회장은 금감원의 DLF 중징계에도 연임을 강행했다. 11일 금융권에선 윤 원장 취임 후 청와대로 파견 근무를 나갔던 김모 금감원 팀장이 라임 사태에 연루돼 구속 기소되면서 금감원의 영이 서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키코 배상 수락 기한 5번째 연장 ‘희망고문’ 키코 사태는 약 900개 수출 기업이 수출대금의 환율변동 위험에 대비한 헤지수단으로 풋옵션 매입, 콜옵션 매도(KIKO·Knock-In Knock-Out) 계약을 14개 은행과 체결했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환율 급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2017년 8월 더불어민주당은 키코 사태를 최순실의 하나은행 인사 개입, 신한 사태 등과 함께 금융 분야 3대 적폐로 규정했다. 같은 해 12월 금융행정혁신위원회는 법원 판결을 받지 않은 키코 피해 기업에 대해 분쟁 조정을 통한 피해 구제를 권고했다. 2018년 5월 소비자 보호를 천명한 윤 원장이 취임하자 4개 키코 피해 기업은 분쟁 조정을 신청했고,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평균 23%(손실액의 15~41%) 배상비율로 6개 판매은행이 총 256억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하지만 산업은행과 씨티은행은 배임 소지 등을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했고, 신한·하나·대구은행은 지난 6일 수락 기한을 다섯 차례 연장해 6개월째 결정을 미뤘다. 이에 피해 배상을 받지 못한 나머지 145개 키코 피해 기업에 대한 희망고문이 계속되고 있다.●DLF 문책경고에 우리금융 회장 불복·소송 지난해 금융 소비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DLF 사태 책임자 처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시 우리은행은 ‘손실 확률 0%’ 등 긍정적인 내용만 강조하며 상품을 팔았고, 하나은행은 초고위험 상품인 DLF의 목표 고객을 ‘정기예금 선호 고객’으로 잡기도 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두 은행의 DLF 불완전판매에 40~80%의 배상 비율을 결정했고 나머지 투자자에게도 자율 조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DLF 사태에 책임을 물어 연임이 제한되는 중징계(문책경고)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징계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지난 3월 연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의 제재가 금융지주에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라임 검사 내부 문건 유출… 내부 기강 논란 특히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10월 1조 6679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를 중단한 상황에서 금감원 팀장이 연루돼 구속되자 금감원의 내부 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검사를 시작해 소비자 피해 구제에 공을 들이면서 지난 2월 중간 검사 결과에선 신한금융투자의 무역금융펀드 관련 부실 은폐 및 사기 혐의를 밝혀내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됐던 김모 팀장이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36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동생을 사외이사로 등재시켜 급여 명목으로 1900만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김 팀장은 라임 검사 관련 금감원 내부 문건을 김 회장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다. 일각에선 윤 원장의 임기가 후반으로 접어들고,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금융사들에 손을 벌리면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감원의 금융사 감독·징계 업무에 힘이 더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윤 원장의 소신은 분명하다”면서도 “라임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던 직원들이 김 팀장의 비행에 허탈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청소년 감염률 1%” “성인과 차이 없어” 아동 코로나 영향 과학계도 ‘오리무중’

    “청소년 감염률 1%” “성인과 차이 없어” 아동 코로나 영향 과학계도 ‘오리무중’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다시 커지면서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등교 개학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덴마크, 독일, 이스라엘, 네덜란드,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학교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데 있어서 아동, 청소년들의 역할은 중요한 궁금증 중 하나였다. ●美 감염자 15만명 중 18세 미만 1.7%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와 ‘네이처’는 의학 분야 학술지 ‘랜싯 감염병학’, ‘임상 감염성 질병’, ‘JAMA’ 등에 최근 실린 관련 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과학계가 아동 청소년들의 감염에 대해 서로 다른 결론을 내놓는 등 오리무중에 빠져 있다는 분석기사를 11일 내놨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규모 검사와 분석을 실시한 나라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의 과학자들은 10세 이상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률이 약 1%에 불과하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0세 미만 어린이 848명 중에서도 감염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미국 내 약 15만명의 감염자 중에서도 18세 미만 청소년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 선전에서 발생한 391명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아동, 청소년의 감염률이 성인과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놓기도 했다. ●감염 위험성 낮아도 무증상·접촉 많아 특히 과학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들의 코와 목에서는 성인 환자와 동일한 양의 바이러스 유전물질인 RNA(리보핵산)가 검출됐지만 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중국과 미국 과학자들은 어린이들이 성인보다 3배 정도 많은 사람을 만난다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하기도 했다. 감염 위험성이 어른의 3분의1에 불과하다고 가정하더라도 빈번한 접촉이 집단 감염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당장 학교 문 열면 확산 가능성 높일 수도” 커스티 쇼트 호주 퀸즐랜드대 의대 교수는 “휴교령 해제가 아이들의 교육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과학자들이 감염 위험성에 대해 명확하고 일치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지금까지 수집된 데이터들에 따르면 지금 당장 학교 문을 여는 것은 또 다른 확산의 가능성을 높이는 행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헌법주의자’ 윤석열, 신임 검사에 “헌법정신 가슴에 새겨라”

    ‘헌법주의자’ 윤석열, 신임 검사에 “헌법정신 가슴에 새겨라”

    로스쿨 출신 신임검사윤 총장 “약자 지켜라”자기헌신적 용기 주문‘헌법주의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 검사들에게 “헌법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비공개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우리가 행사하는 형사 법집행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므로 오로지 국민을 위해, 국민을 보호하는 데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를 하다 보면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이럴 때 법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자기헌신적인 용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관식에는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검사 70명이 참석했다. 제9회 변호사시험을 합격한 이들로 2012년 변시 합격생이 검사로 첫 임용된 후 최대 규모다. 윤 총장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성범죄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청소년의 삶을 파괴하는 반문명적 범죄”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검사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여성, 아동, 장애인과 힘없고 소외된 약자를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야말로 헌법정신을 지켜내는 검사들의 막중한 사명이라고 했다. 윤 총장은 꾸준히 배우고 성찰하는 검사, 바르고 청렴하고 건강한 검사로 커달라는 당부도 했다. 업무에서나 사생활에서나 한 점 부끄럼 없이 행동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신임 검사 70명은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9개월 동안 교육을 받은 뒤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 때 일선 청에 정식 배치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충북도 2주간 유흥주점 등에 집합금지 명령

    충북도 2주간 유흥주점 등에 집합금지 명령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충북도가 도내 모든 유흥주점 등 850곳에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시행한다. 기간은 11일 오후 6시부터 오는 24일 밤 12시까지다. 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카바레, 노래클럽, 콜라텍 등이 해당된다. 이들 업소들은 이 기간중에 영업을 못한다. 위반시 감염병 예방 법률에 따라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수 있다. 노래방은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는 “서울, 경기, 인천의 유흥주점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충북지역 풍선효과를 막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24일 이후(24일 포함) 이태원 소재 6개 클럽과 강남구 논현동의 블랙수면방을 출입한 충북지역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대인접촉 금지도 발령했다. 대인접촉 금지명령은 해당 업소 마지막 출입일 다음날부터 2주까지다. 도는 해제 하루 전에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만 금지명령을 풀어줄 예정이다. 금지명령을 어기면 최고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수 있다. 위반으로 감염까지 확산되면 방역비용이 구상청구 될 수도 있다. 현재 도는 충북에서 41명이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6명은 자진 신고했고, 15명은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해줬다. 41명을 모두 검사한 결과 1명만 양성판정을 받았다. 음성판정을 받은 40명도 대인접촉금지 대상자에 포함된다. 도는 클럽 방문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9일부터 긴급재난 안내문자를 통해 자진검사를 권유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죽어가는 경관 넷 동영상 찍으며 “대단들 해” 놀려대

    죽어가는 경관 넷 동영상 찍으며 “대단들 해” 놀려대

    과속하던 자신의 차량을 정차시킨 뒤 약물 복용 여부를 조사하려던 경찰관 넷이 냉동 트럭에 받쳐 목숨을 잃었다. 길바닥에 쓰러진 경관들이 도움을 청하는데도 41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남성은 현장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며 놀려댔다. 멜버른에 사는 리처드 퓨지가 증거 인멸, 사법 방해 등 아홉 가지 혐의로 기소돼 12일 첫 변론에 나섰는데 뻔뻔스럽게도 보석 석방을 신청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의 변호인 빈센트 피터스는 의뢰인이 사고 당시 충격에 빠져 그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했다고 변론했다고 현지 AAP 통신이 전했다. 푸시는 지난달 22일 이스턴 프리웨이에서 포르셰 스포츠카로 시속 149㎞로 달리며 기분을 내다 이런 비극적 사고에 원인을 제공했다. 두 명의 경관이 먼저 정차시킨 뒤 지원을 요청해 다른 두 경관이 나중에 합류해 약물 검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하다 변을 당했다. 트럭이 덮칠 때 퓨지는 소변을 본 덕에 화를 모면했는데 동영상만 촬영하고 현장을 떠났다. 그는 다음날 자택에서 체포됐다. 귀가한 뒤 소셜미디어에 관련 사진을 올렸고, 상점 점원에게 사진을 보여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냉동 트럭 운전자 모힌더 싱 바지와(47)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지만 그는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다. 리네트 테일러, 케빈 킹, 글렌 험프리스, 조시 프레스트니 네 경관 모두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앞의 두 경관은 30년 경력이 넘는 베테랑 경관들이었고 뒤의 두 경관은 신참 경관들이었다. 경찰 간부는 빅토리아주 경찰 역사에 단일 사건으로 이렇게 많은 경관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일이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경찰은 이날 변론 도중 푸시가 3분 넘게 현장을 돌아다니며 동영상을 촬영했으며 어떤 대목에서는 줌인 기능을 조작할 정도로 정신이 온전했으며 상스러운 발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트럭 아래 깔려 있는 테일러 경사의 몸에 부착된 보디캠(카메라)에도 푸시가 그녀를 모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갈 곳으로 갔네. 대단해. 엄청 대단들 해”라면서 “내가 원하는 건 집에 가 스시를 먹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너희들이 내 차를 망쳤다”고 말하는 것으로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시 그녀의 숨이 붙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나중에 약물 검사를 해 그가 약에 취해 있었다는 점을 증명했다. 지역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리사 네빌 빅토리아 경찰서장은 전에 그의 행동에 대해 “완전히 병에 걸리고 역겨운 짓”이라고 개탄했다. 법원은 아직 보석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부산대, 한국철도시설공단,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부

    ■ 부산대 △ 기획처 캠퍼스기획과장 김두찬 △ 사무국 총무과 비서실장 김재식 △ R&D미래전략본부 R&D미래전략실장 박경화 ■ 한국철도시설공단 ◇ 1급 전보 △ 건설본부 설계실장 이계승 △ 시설본부 자산운영단장 박진현 △ 영남본부장 송광열 △ 강원본부장 신형하 △ 수도권본부장 김용두 ■ 산업통상자원부 △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장 김호철 ■ 법무부 <검사 신규임용> ◇ 서울동부지검 △ 검사 김수진 △ 검사 김진혁 △ 검사 유승재 △ 검사 권예슬 ◇ 서울남부지검 △ 검사 유재덕 △ 검사 이지은 △ 검사 정연우 △ 검사 최종환 △ 검사 권태환 ◇ 서울북부지검 △ 검사 김민호 △ 검사 이리원 △ 검사 이현민 △ 검사 박은혜 ◇ 서울서부지검 △ 검사 김정호 ◇ 의정부지검 △ 검사 석초롱 △ 검사 김나경 △ 검사 정용진 ◇ 고양지청 △ 검사 김민정 △ 검사 강송훈 △ 검사 윤가희 △ 검사 임영하 △ 검사 김성수 ◇ 인천지검 △ 검사 김윤정 △ 검사 백희진 △ 검사 김지윤 △ 검사 손은선 ◇ 부천지청 △ 검사 정재인 △ 검사 유재승 ◇ 수원지검 △ 검사 최인혁 △ 검사 임현진 △ 검사 신수민 △ 검사 공도운 △ 검사 안주원 ◇ 성남지청 △ 검사 김현지 △ 검사 김지훈 △ 검사 박소영 ◇ 안산지청 △ 검사 류범선 △ 검사 이혜진 ◇ 안양지청 △ 검사 조진희 △ 검사 채원재 ◇ 대전지검 △ 검사 박자영 ◇ 천안지청 △ 검사 홍준현 △ 검사 임지혜 △ 검사 박소미 △ 검사 안도은 △ 검사 박보경 ◇ 청주지검 △ 검사 정한균 △ 검사 김동욱 △ 검사 신혜원 ◇ 대구서부지청 △ 검사 윤지훈 △ 검사 김도환 △ 검사 김소연 △ 검사 이하은 ◇ 부산지검 △ 검사 하경준 △ 검사 문승기 △ 검사 정아름 △ 검사 우경진 ◇ 부산동부지청 △ 검사 강상혁 △ 검사 황수이 △ 검사 권은비 ◇ 부산서부지청 △ 검사 박세미 ◇ 울산지검 △ 검사 박준웅 ◇ 창원지검 △ 검사 공민진 △ 검사 정하은 ◇ 광주지검 △ 검사 김힘찬 △ 검사 서세영 △ 검사 장정윤 △ 검사 송혜경 ◇ 순천지청 △ 검사 전인수 ◇ 제주지검 △ 검사 박지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