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1 1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ISS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275
  • 누굴 불러야 눈길 끄나… ‘잿밥’만 관심 갖는 국감

    누굴 불러야 눈길 끄나… ‘잿밥’만 관심 갖는 국감

    황보승희 “EBS 수익 배분 구조 묻겠다” 펭수 불러서 논란 커지자 “안 나와도 돼” 법사위는 ‘유튜브 스타’ 이근 대위 불러양향자는 출석 가능성 없는 전두환 신청 “망신주기식 출석 강요 막을 장치 찾아야”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다음달 7~26일 예정된 가운데 증인·참고인을 놓고 또 소란스럽다. EBS 캐릭터 펭수,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이 참고인·증인으로 채택되자 국회의원들의 시선끌기용 행태가 반복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먼저 논란의 중심에 선 존재는 펭수다. 펭수의 인기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EBS의 관련 수익만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펭수 등 캐릭터 종사자들이 정당한 보수와 처우를 받고 있는지 살펴 볼 것”이라며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자 사상 초유의 캐릭터 출석 요구에 비판이 쏟아졌다. 펭수 연기자의 정체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인형 탈 속 연기자가 의원의 물음에 펭수 연기를 하기도 본인 목소리로 답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EBS 관계자만 불러도 될 일을 화제성을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황보 의원은 “참고인이라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하면서도 “펭수 팬덤이 분명 여러 사람들의 노동 투입으로 이뤄진 것인만큼 국정감사에 성역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측이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예비역 대위이자 유튜브 스타인 이근 전 대위를 국감 증인으로 신청해 논란이 됐다. 실전 경험이 풍부한 이 전 대위에게 총검술 폐지에 관한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은 전 전 대통령을 국세청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 2년여 동안 재판에도 두 차례만 법정에 선 그가 국회에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농수산물 판매 장려에 앞장섰던 백 대표를 불러 농수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한 개선 방안을 질의할 예정이다. 법사위 소속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검언유착 의혹을 밝히겠다며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신청했다. 여야는 현직 국회의원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재산신고 누락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홍걸 무소속 의원을, 민주당은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무소속 의원과 일가족에 대한 증인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복되는 비판에도 이색 증인 요구가 계속되는 것은 언론 노출을 통해 ‘전국구 의원’으로 발돋움하려는 의원들의 홍보 수단으로 국감이 악용되는 탓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망신주기나 정치공세 차원에서 출석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며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스트 심상정 누구? 김종철·배진교…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진출

    포스트 심상정 누구? 김종철·배진교…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진출

    김종철·배진교…내달 9일 발표과반 득표자 없어 결선 투표 김종철·배진교 후보가 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했다. 심상정 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대표는 내달 9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정의당은 27일 오후 온라인 중계를 통해 정의당 6기 대표단 선출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율은 51.15%를 기록했다. 김종철 후보는 총 득표 수 4006표(29.79%)로 1위를, 배진교 후보는 3723표(27.68%)로 2위를 기록했다. 박창진 후보는 2940표(21.86%), 김종민 후보는 2780표(20.67%)다. 네 후보 모두 과반수를 기록하지 않음에 따라 정의당은 1위와 2위를 기록한 김종철·배진교 후보에 대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투표에 이어 9일 ARS투표를 진행한다. 당선자는 9일 오후 발표된다. 김종철 후보는 1999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와 윤소하 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최근까지는 당 선임대변인직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결선진출 소감에서 “이번 정의당 대표 선거 투표율은 이전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정의당이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며 “제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진보정당 정의당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당내 유일한 현역 의원인 배진교 후보는 대표적인 노동 운동가로 꼽힌다. 21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냈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원내대표직을 사임했다. 2010년 인천 남동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배 후보는 “정의당은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한다. 낙담한 당원들의 좌절을 끝내고 국민들의 정치적인 기대감을 높이겠다”며 “정의당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길에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에는 강민진 후보가 64.06%라는 압도적인 투표율로 김창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선거는 만 35세 이하 당원만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앞서 정의당은 부대표 인원을 늘려 당대표로 집중되는 권한을 분산하고 청년정의당을 신설하는 혁신안을 의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어준, 출연료 1주에 500만원?” 하차론 재등장한 이유

    “김어준, 출연료 1주에 500만원?” 하차론 재등장한 이유

    tbs에 연간 서울시 세금 350억원 방송인 김어준씨를 tbs 아침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tbs 아침방송 진행자 김씨에 대한 하차를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TBS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산하 공영방송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가가 세금을 통해 방송사를 운영하는 이유는 공익을 위함이다”며 “tbs에서 김씨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결국 국가가 음모론을 지원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tbs는 한 해 서울시 세금 3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어 청원인은 “김씨는 그간 공영방송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공정성과 균형감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방송을 자주 진행해왔다”고 했다. 미투(Me Too) 운동 음모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 특정 지역 비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등을 김씨의 “특정 진영논리를 기반으로 한 음모론의 사례”라고 했다. 이어 “제 청원은 특정 진행자에 대한 헌법상 언론의 자유를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수입을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사가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 방송을 진행하는 점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삭제된 상태다. 김씨는 지난 3월 라디오에서 “우리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고 표현했다가 ‘지역 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tbs 자유게시판에는 “김어준을 퇴출시켜달라”는 글이 올라왔다.2018년 1주당 500만원 받았다 2018년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tbs는 그해 김씨에게 출연료로 매주 500만원(주 5일 방송 기준 회당 100만원)을 지급했다. 당시 MBC 라디오 최고 인기 프로인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여성시대’의 진행자 사회료는 회당 60만~65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에도 야당 의원들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씨 출연료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박원순 시장은 “(출연료 관련 자료는) 신용정보이기도 하고 이 사람들은 개인사업자”라며 “KBS가 개인별 출연료 내역 제출을 거부한 이래로 다른 방송사들도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靑 “北사과 긍정 평가”…야당 “김정은 잃을까 전전긍긍”(종합)

    靑 “北사과 긍정 평가”…야당 “김정은 잃을까 전전긍긍”(종합)

    대통령 주재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군사통신선 복구 요청” 서해상 실종 공무원에 대한 북한군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북한 측에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은 27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 결과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서 차장은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남과 북이 파악한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점이 있으므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한다.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소통과 협의, 정보교환을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서 차장은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나 유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이라며 “남과 북은 각각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 차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도 있으므로, 중국 당국과 중국 어선들에 대해서도 시신과 유류품 수습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안보실장, 서 차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 이날 남북 공동조사를 공식적으로 제안한 만큼 조만간 북측에서 응답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다만 북한이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시신을 습득하는 경우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도 생각해두고 있다”면서 ‘영해 침범’을 주장하며 경고하고 자체 수색 입장을 시사함에 따라 공동조사 성사가 쉽지만은 않으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조중통 보도에서 “우리는 남측이 자기 영해에서 그 어떤 수색 작전을 벌리든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측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야당은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국민을 잃은 슬픔보다 김정은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문재인 정부의 속내를 공식화한 회의”라고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북측 지도자의 한마디 사과를 하늘처럼 떠받들고 국민의 피눈물 나는 현실을 외면한 채 ‘긍정적’이라는 말을 썼다”며 “절망감을 느낀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靑, 남북 공동조사 공식요청 “北 신속사과 긍정 평가”

    靑, 남북 공동조사 공식요청 “北 신속사과 긍정 평가”

    “北에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 요청”서해상 실종 공무원에 대한 북한군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북한 측에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 결과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서 차장은 우선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과 북이 파악한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점이 있으므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한다”며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소통과 협의, 정보교환을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서 차장은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나 유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이라며 “남과 북은 각각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서 차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도 있으므로, 중국 당국과 중국 어선들에 대해서도 시신과 유류품 수습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서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열린 회의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안보실장, 서 차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가 이날 남북 공동조사를 공식적으로 제안한 만큼 조만간 북측에서 응답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북한이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시신을 습득하는 경우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도 생각해두고 있다”면서도 “우리 측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혀 공동조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청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감염 경로 불분명

    [속보] 청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감염 경로 불분명

    청주에서 가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원구에 사는 40대 A씨가 전날 근육통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청주의료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이후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양성으로 확인됐다. 흥덕구에 거주하는 A씨의 가족인 B씨도 이날 오후 8시 2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이상 증세가 없었으나 A씨의 양성판정에 따라 검체검사를 받았다. B씨는 전날 A씨와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A씨의 배우자 1명, B씨와 동거하는 가족 2명 등이다. 이들 또한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의 이동 경로 조사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A씨와 B씨를 포함해 79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고,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69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취중생] 북한 설명에도 풀리지 않는 ‘공무원 피살’ 의문점

    [취중생] 북한 설명에도 풀리지 않는 ‘공무원 피살’ 의문점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정말 의문투성이에요. 풀어야 할 의문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최근 우리 군이 북한군의 총격 등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힌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8급 공무원 A씨의 친형 이래진(55)씨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지난 23일 오후 국방부는 A씨가 지난 21일 오후 12시 50분쯤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남방 약 2㎞ 해상에서 실종됐다는 신고를 해양경찰이 접수했고 지난 22일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날인 지난 24일 오전 국방부는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A씨에 대해 총격 등을 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총격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청와대는 지난 25일 오후 북한이 보낸 통지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사건 발생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하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래진씨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족을 잃은 슬픔도 있지만,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앞으로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을 생각했을 때 북한이 사과의 뜻을 표현한 점에 대해 유족 입장에서 어느 정도는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래진씨는 “부유물만 소각했다는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제 동생 시신을 수습하고 제 동생을 살해한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A씨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A씨가 실종된 곳(소연평도 남쪽 해역)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38㎞(직선거리 기준) 떨어진 북한 황해남도 등산곶 해상에서 A씨가 북한군 휘하의 수산사업소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도 통지문에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 측 해당 수역 경비 담당 군부대가 어로 작업 중이던 수산사업소 부업선으로부터 정체불명 남자 1명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나 우리 군의 설명과 북한의 통지문 내용으로도 A씨가 지난 21일 실종돼 다음 날인 지난 22일 북측 해역에서 발견되기까지 A씨의 이동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이씨는 “군의 발표와 달리 동생이 실제 실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인 지난 21일 오전 2~3시쯤 소연평도 인근 해역 조류의 방향은 북한이 아닌 강화도 방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군은 A씨와 같은 배를 탄 동료들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쯤 A씨의 실종 사실을 인지하고 오후 12시 50분쯤 해양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평도 해역은 일명 ‘회전성 조류’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으로 바닷물의 방향이 반시계 방향으로 계속 바뀝니다. 실제로 국립해양조사원의 수치조류도를 확인한 결과 지난 21일 오전 1시쯤 연평도 인근 해역의 바닷물은 남쪽으로 흘렀습니다. 그러다 2~3시쯤 조류의 방향이 연평도 동쪽에 있는 강화도 방향으로 바뀝니다. 이후 오전 6시쯤에는 북동쪽으로, 오전 7시쯤에는 북쪽, 오전 8시쯤에는 서쪽으로 조류의 방향이 바뀝니다. 오전 11~12시쯤에는 바닷물이 남서쪽으로 흘렀습니다. 즉 A씨가 지난 21일 오전 1시 30분쯤 어업 지도선 ‘무궁화 10호’의 선교(브릿지)에서 이탈한 시간부터 동료들이 A씨의 실종 사실을 인지한 오전 11시 30분쯤 사이에 연평도 해역 바닷물의 방향이 시시각각 바뀌는 만큼, A씨가 어업 지도선을 언제 벗어났는지가 A씨의 월북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단서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A씨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구명조끼를 입은 채 부유물에 탑승하고 있었다는 점, 감청 등을 통해 A씨가 북측에 월북 의사를 밝힌 것을 확인했다는 점, A씨가 연평도 부근 해역 조류의 방향을 잘 알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A씨의 월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씨는 “동생 신분증이랑 공무원증이 배(어업 지도선)에 그대로 있었다. 그리고 대연평도에 우리 군 경계 초소가 엄청나게 많은데, 실종자가 북측 해역 방향으로 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군이 동생의 자진 월북을 계속 주장하며 동생의 사생활 문제까지 언급하는 것은 자신들의 경계 실패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이씨는 “사건 경위를 밝혀야 하는 군이 무고한 시민을 계속 월북자로 몰고 있다. 그렇다면 이 일을 막지 못한 군은 월북을 방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더 이상 동생을 월북자로 몰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또 통지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우리 측 연안에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m까지 접근해 신분 확인을 요구했으나, 처음에는 한두 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는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 측 군인들의 단속 명령에 함구하고 불응하기에 더 접근하며 두 발 공포를 쏘자 놀라 엎드리며 정체불명 대상이 도주할 듯한 상황 조성됐다고 합니다. (중략)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밑에 해상경계 근무규정이 승인한 행동 준칙에 따라 10여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했고 이때 거리는 40~50m였다고 합니다. 사격 후 아무런 움직임도 소리도 없어 10여m까지 접근해 확인 수색했으나 정체불명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 없었으며 많은 양의 혈흔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우리 군인들은 불법 침입자가 사살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침입자가 타고 있던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규정에 따라 해상 현지에서 소각했다고 합니다.” 즉 부유물만 소각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통지문에는 A씨가 월북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은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구명 조끼를 입은 A씨가 부유물에 탑승해 기진맥진한 상태로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에 발견됐고,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쯤 북한군이 표류 경위를 묻자 A씨가 월북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쯤 고속정을 탄 북한군이 A씨에게 접근해 총격을 가하고 이후 A씨의 시신을 불태웠다고 발표했습니다. 연평도에 있는 우리 군 장비에도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불이 포착됐다는 것이 우리 군의 설명입니다. 우리 군은 A씨가 실종된 날로부터 이틀 뒤인 지난 23일에야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북한에 이 사건 관련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A씨가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에게 최초 발견된 시점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입니다. 그런데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쯤 북한군의 총격 등으로 사망했습니다. 우리 군이 A씨를 발견하고서도 6시간 동안 아무런 대응 조치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청와대는 지난 25일 북한이 보낸 이 사건 관련 통지문을 공개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 그리고 지난 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비록 북한이 지난 6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지만 우리 정부와 북한이 소통 수단을 계속 열어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이씨는 “비공식적인 채널로 남북 간 연락이 가능했다면 그 6시간 안에 동생을 살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정부에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발생 이후 군 또는 정부 관계자로부터 아무런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에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북한에 공동 조사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추가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런데 국내 정치권 일각에서는 북한이 전날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의 뜻을 담은 통지문을 보낸 일에 대해 의미가 있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사살한 사건입니다. 비무장한 민간인을 사살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비인도적 행위입니다. 북한군의 총격 등으로 사망한 우리 국민의 시신은 아직 수습되지 않았고, 이 사건의 진상은 아직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사건입니다. 군은 북한의 만행을 규탄만 할 것이 아니라 군인의 사명을 지키지 못한 일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이 사건은 정치적 공방의 대상도 아니고,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가며 접근할 문제도 아닙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靑 “北에 추가 조사 요구...필요하다면 공동조사도 요청”(종합)

    靑 “北에 추가 조사 요구...필요하다면 공동조사도 요청”(종합)

    서해상 실종 공무원의 피살사건과 관련해 26일 청와대가 북측에 추가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요하다면 공동 조사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전날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전날 회의는 북측 통지문에 나온 사건 경위와 국방부 등 우리 정부가 파악한 정보 간 차이를 분석하는 자리였다. 논의 결과, 전날 북측에서 온 통지문에서 밝힌 사건 경과와 우리 측 첩보 판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속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규명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북측에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북측과의 공동조사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청와대는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해상 감시 및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시급히 취하기로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靑 “北에 추가 조사 요구...필요시 공동조사도 요청”

    靑 “北에 추가 조사 요구...필요시 공동조사도 요청”

    26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북측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북측과의 공동조사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NSC는 “북측에서 온 통지문에서 밝힌 사건 경과와 우리 측 첩보 판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속 조사해서 사실 관계를 규명해나가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NSC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청와대 NSC는 이어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서해에서의 감시 및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시급히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北 관련 책임자 처벌하고, 靑 대응 적절했나 살펴야

    북한군이 남한 국민을 해상에서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공식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우리 측에 보낸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에서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밝혔다. 김 위원장의 공식 사과는 연평도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살해되고 그 시신이 훼손됐다는 정부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북측은 “우리 지도부는 적게나마 쌓아온 북남 사이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 더 긴장하고 각성하며 필요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것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정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사과를 했지만, 북측의 만행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북측은 사과에서 그치지 말고 관련 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 아울러 군과 청와대의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해당 공무원의 실종부터 사망까지 30여시간 동안 등 군의 경계 태세와 보고 체계에서 큰 허점이 확인됐다. 더 큰 문제는 북한이 해당 공무원을 발견한 뒤 총격을 가하기까지 6시간 동안 군이 실종자가 생존해 있음을 파악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군은 “북측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상응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여건이었다”고 강조했지만,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진정 없었나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어업지도선 공무원의 실종을 월북으로 단정한 대목에 대해서는 적절한 해명이 필요하다. 청와대 부적절한 대응도 비판받아야 한다. 22일 심야에 청와대 긴급회의 했고 23일 오전 8시30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하지만 첩보가 보고된 후 10시간이 흐른 뒤였다. 더욱이 23일 오후 언론을 통해 북한의 만행이 알려진 뒤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도 변명이 필요없는 늑장 대응이다. 국민이 북한군의 총에 맞아 처참하게 살해됐고 시신은 흔적조차 없이 불에 타버렸다. 북한이 빠른 사과가 이례적이라도 해도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6시간 동안 군 당국이 대응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군과 청와대는 한점 의혹없이 낱낱이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 북한 역시 반인류적 만행에 대해 책임자 처벌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에 약속해야 한다.
  • 김정은의 사과와 친서…남북관계 분위기 반전 될까

    김정은의 사과와 친서…남북관계 분위기 반전 될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남측 공무원 총격 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접 사과하면서 경색된 남북 관계의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가 이날 공개된 북한 통일전선부 명의 통지문을 보면 남북 관계를 희망적으로 묘사하는 표현들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김 위원장은 통지문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해 “북남 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 “최근에 적게나마 쌓아온 북남 사이의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주고 받은 친서의 내용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우리 8000만 동포의 생명과 안위를 지키는 것은 우리가 어떠한 도전과 난관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내야 할 가장 근본일 것”이라며 “매일이 위태로운 지금의 상황에서도 서로 돕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지만, 동포로서 마음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19와 태풍 등을 언급한 뒤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있는 남녘과 그것을 함께 나누고 언제나 함께 하고싶은 나의 진심을 전해드린다”며 “끔찍한 올해의 이 시간들이 흘러가고 좋은 일들이 차례로 기다릴 그런 날들이 하루빨리 다가오길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통지문으로 남북 정상 간 소통채널이 살아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도 희망적이란 분석이다. 지금까지 ‘먹통’으로 알려진 청와대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 ‘핫라인’(직통전화)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평양 정상회담 2주년을 앞둔 시점에 교환한 친서의 핵심은 양 정상 간 신뢰를 확인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올해 코로나19 등의 위기가 지나면 내년 북한의 당대회 이후 남북 관계의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장 남북 관계가 ‘극적 반전’을 맞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북측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상황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그 전까지는 남북관계에 별다른 변화를 주려고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북한은 현재 다음달 10일 당창건 기념일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고 현재 코로나19 등 내부 ‘삼중고’로 인해 당분간은 대외 상황관리를 하면서 내부 안정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행사에서 “북한의 사과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도 “남북간에 엄청나게 큰 대화계기가 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1인당 50만원’ 청년지원금 1차 신청 오늘밤 12시까지

    ‘1인당 50만원’ 청년지원금 1차 신청 오늘밤 12시까지

    1~2순위자 신청 가능…10월엔 3순위자 접수 코로나19 사태로 취업길이 막힌 저소득층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이 25일 밤 12시에 마감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을 한 청년이 3만 427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자(5만 9842명)의 57.3%에 해당한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구직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노동부는 1∼2순위에 해당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5일 밤 12시까지 1차 신청을 받는다. 1∼2순위자는 지난해와 올해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다. 노동부는 이들에게 지난 23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신청은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에서 진행 중이다. 노동부는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가 짝수인 사람은 24일, 홀수인 사람은 25일 신청하도록 했으나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을 받고 있다. 노동부는 1차 신청자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를 통해 취·창업 여부를 확인하고 지급 요건에 해당하면 추석 전인 이달 29일 신청자의 본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처리 결과에 이의가 있는 신청자는 다음 달 12∼24일 2차 신청 때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1∼2순위자인데도 1차 신청을 못 한 사람도 2차 신청이 가능하다. 2차 신청은 3순위에 해당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노동부는 신청자가 지원 목표 인원(20만명)을 넘을 경우 몇몇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적용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청년센터(1811-9876 및 카카오톡 상담), 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국군의 날, 격파 시범 보이는 특전요원

    [서울포토] 국군의 날, 격파 시범 보이는 특전요원

    25일 오전 경기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특전요원들이 격파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0.9.25.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특전요원 ‘맨 손 격파’

    [서울포토] 특전요원 ‘맨 손 격파’

    25일 오전 경기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특전요원들이 격파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0.9.25.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문 대통령, 특수전부대원과 주먹 인사

    [서울포토] 문 대통령, 특수전부대원과 주먹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9.25.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경례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경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2020.9.25. 청와대사진기자단
  • 北 사과 통지문 받은 靑 “지속적 조사·파악 필요”

    北 사과 통지문 받은 靑 “지속적 조사·파악 필요”

    청와대는 25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유감 표명 등을 담은 통지문을 보내온 데 대해 “통지문에 대해서 정부가 아직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예단하지 말고, (통지문을) 문자 그대로 판단해 달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통지문 공개 브리핑 후 ‘북측의 답신으로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거쳐 요구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요구가 다 충족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북한은 이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를 사살하고 불태운 사건에 대한 통지문을 우리 측에 보내왔다. 이 관계자는 “워낙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들의 심려를 존중하고 걱정하는 차원에서 빠르게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고 언론에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저희가 검토를 더 하겠다”며 “앞으로 정부가 추가적으로 어떤 조치 취해야할지 검토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향후 남북관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도 “현재 상황에서 남북관계 기대나 앞으로 계획을 언급하는 것은 때가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북한이 통지문에서 시신을 찾지 못했고 부유물만 태운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우리 군의 첩보를 종합한 판단과 일부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조사와 파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통일전선부 명의로 우리 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코로나19)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통지문 전문을 공개한 서 실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남북관계를 다시 돌아보고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는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의대생들 “국시 보겠다” VS 정부 “국민 양해 없으면 어렵다”

    의대생들 “국시 보겠다” VS 정부 “국민 양해 없으면 어렵다”

    정부는 의대생에게 의사국가고시 기회를 제공해달라는 의료계 요청에 대해 추가 시험 기회를 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의 의사국가고시 추가 시험 여부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적인 국가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추가 기회를 주면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많은 국민들이 이를 불공정한 특혜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민적 양해와 수용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추가 시험을 검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날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본과 4학년은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립·사립대병원 등도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당장 내년에 2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할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사 국가고시 정상화로 의료 공백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의사 집단휴진으로 국민들이 겪은 고통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랐으며, 이에 57만명 이상이 동의하는 등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관세청, YTN

    ■ 금융위원회 ◇ 고위공무원 승진 △ 금융안정지원단장 안창국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실장급 △ 조세심판원장 이상율 ■ 관세청 ◇ 국장급 전보 △ 서울세관장 김광호 △ 부산세관장 이명구 ■ YTN ◇ 보임 △ 라디오센터장·DMB센터장 임종열 △ 마케팅국장 전병곤 △ 마케팅국 마케팅3팀장 이인규 ◇ 전보 △ 해설위원 황보선 △ 마케팅위원 설명수
  • “남의 고향에 코로나 퍼뜨리나” “우울한 여행객 죄인 취급하나”

    “남의 고향에 코로나 퍼뜨리나” “우울한 여행객 죄인 취급하나”

    거리두기 지친 사람들 대거 이동 조짐제주·강원 주민, 국민청원 내면서 우려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석 고향 이동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풍선효과로 닷새간 이어지는 긴 연휴를 이용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추캉스족’(추석+바캉스)이 크게 늘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확진자가 폭증한 수도권에 비해 제주와 강원 등 비교적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에서는 관광객들이 대거 왔다간 뒤 확진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제발 오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불만을 제기하고 이동 자제를 촉구했다. 반면 ‘떠나고 싶은’ 사람들은 수개월째 이어진 거리두기 피로감에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떨쳐내기 위해 가족 여행을 가는 게 그렇게 비난받을 일이냐”고 반박하고 있다.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30대 김모씨는 24일 ‘추캉스’에 대해 묻자 “추캉스? 엄두도 못 낸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등교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추캉스 다녀왔다가 학교에서 1번으로 낙인찍히면 큰일”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실제 등교 기간 아이들은 종일 마스크를 쓴 채 칸칸이 띄어진 자리에 1명씩 따로 앉아 ‘침묵의 점심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식장 참석자 수 제한 조치를 받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들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신혼여행도 취소했는데 추캉스라니 지키는 사람만 바보 같다”며 속상해했다.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 성수기에 버금가는 관광객 30만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지역과 단풍철을 맞아 주요 리조트·호텔들이 대부분 매진된 강원 설악산 권역 및 강릉 지역 ‘맘카페’에서는 “명절에 자기들 고향 가지 말랬더니 왜 남의 고향에 오느냐” “이기적이다” “또 코로나 확진자 나올 텐데 화가 난다” 등등의 불만들이 쏟아졌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추캉스를 자제하자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지만 한편에서는 “개인마다 사정이 다 있는건데 참견하지 말라”는 반박글도 달리고 있다. 충청지역 맘카페의 한 회원은 “추캉스 자제 글을 올렸다가 ‘개인사에 오지랖’이라고 면박을 받아 글을 내렸다”고 했다. ‘죄인 취급’하지 말라는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주도 1일 관광객 수 총량제를 제안합니다’, ‘추석 연휴 제주도 여행을 금지시켜 주세요’ 등의 청원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제주도민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도민들은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이 원망스럽다”면서 “10인 이상 모임은 금지시키면서 수백명이 밀폐된 공간에 탑승하는 비행기는 괜찮냐”고 반문했다. 연휴 첫날(30일) 제주행 항공편은 사실상 매진 상태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체온이 37.5도만 돼도 자부담 격리 조치하고 문제가 생기면 구상권까지 청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주민 불안감은 가시질 않고 있다. 청원인들은 “무증상자들을 100% 잡아내기도 힘들고 많은 관광객이 오면 거리두기도 의미가 없어진다”면서 “이 시간에도 제주 동문재래시장에 가보면 관광객이 너무 많아 길을 지나가질 못할 정도라 도민들은 무서워서 장도 못 본다”고 하소연했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가 4명 중 1명꼴로 높은 데다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와 7~8월 휴가철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된 전례에 비춰볼 때 추석 연휴가 코로나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대규모 인구 이동은 분명히 전국 유행 확산의 원인이 될 것”이라면서 “가족 안전을 위해 귀향을 자제하고 여행과 모임을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