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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이 나는 솔로, 봄을 깨우러 왔네

    빛이 나는 솔로, 봄을 깨우러 왔네

    아이유 정규 5집 마무리 작업 중선미 미니앨범 ‘꼬리’ 오늘 공개로제 ‘곤’ 티저 조회 4000만 돌파청하 첫 정규앨범 ‘케렌시아’ 발매권진아 미니앨범 전곡 작사·작곡여성 솔로 가수들이 봄을 깨우러 온다. 싱어송라이터들은 물론 대부분 수록곡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 출신들도 컴백해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펼칠 예정이다. 가장 시선이 쏠리는 뮤지션은 ‘음원 강자’ 아이유다. 2017년 ‘팔레트’ 이후 4년 만에 정규 5집으로 돌아오는 그는 지난 18일 첫 티저를 공개해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달 27일 선공개한 ‘셀러브리티’(Celebrity)는 곧바로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기대감을 키웠다. 22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이 곡은 1월 2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한 달 가까이 디지털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투박하고 유일하게 태어난 이들에게 당신은 별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는 의미를 전했듯, 앨범에도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정확한 발매일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데뷔 14주년을 맞은 가수 선미도 23일 미니앨범 ‘꼬리’를 낸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꽃같네’ 등 두 곡이 실렸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선미가 작사 및 공동 작곡을 맡았다. 티저에서는 캣우먼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등장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했다.세계적 걸그룹으로 발돋움한 블랙핑크의 로제도 솔로 출격을 앞뒀다. 2019년 제니의 ‘솔로’(SOLO)에 이어 블랙핑크가 2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 활동곡이다. 33초 길이의 티저 영상은 공개 3주 만에 4000만 조회수를 넘으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콘서트 ‘더 쇼’에서 공개한 어쿠스틱 스타일의 ‘곤’(GONE)을 비롯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파워풀한 안무로 주목받는 청하도 솔로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낸 ‘케렌시아’(Querencia)에는 선공개곡을 포함해 총 21개 트랙을 수록했다. “앨범 준비를 하면서 안심이 된다는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는 그는 타이틀곡 작사에도 참여했다. 가수 현아도 지난달 28일 7번째 미니앨범 ‘아임 낫 쿨’(I’m not cool)로 활동을 재개했다. 현아가 작사한 ‘굿 걸’(GOOD GIRL) 등 5곡을 실었다. “쿨해 보이지만 사실 나는 쿨하지 않다”, “날 더 나답게 만들어” 등 가사에 속마음을 녹였다.SBS 오디션 ‘K팝스타 3’ 출신 가수 권진아도 지난 18일 미니앨범 ‘우리의 방식’을 냈다. 전곡 작사·작곡에 처음 메인 프로듀싱을 맡아 성장을 보여 줬다. “타이틀곡 완성에 5개월이 걸렸고 300개 정도 후보가 있었다”고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봄빛 복사꽃 시샘하듯… 오늘 꽃샘추위

    봄빛 복사꽃 시샘하듯… 오늘 꽃샘추위

    22일 경북 청도군 한 시설하우스 복숭아밭에 복사꽃이 활짝 피어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8~24도로 크게 올랐지만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고 예보했다. 청도 뉴스1
  • 봄빛 복사꽃 시샘하듯… 오늘 꽃샘추위

    봄빛 복사꽃 시샘하듯… 오늘 꽃샘추위

    22일 경북 청도군 한 시설하우스 복숭아밭에 복사꽃이 활짝 피어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8~24도로 크게 올랐지만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고 예보했다. 청도 뉴스1
  • 신·박 ‘어정쩡한 동거’… 앙금 해소 안 돼 결국 교체 가능성도

    신·박 ‘어정쩡한 동거’… 앙금 해소 안 돼 결국 교체 가능성도

    검찰 고위직 인사를 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하고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초유의 사의 파동은 일단락됐다.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 갈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여권으로서는 그때와는 결이 다른 ‘우리 쪽 사람’(신 수석·박 장관)끼리의 갈등에서 비롯된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우려 등 상처를 최소화한 모양새다. 하지만 신뢰 관계가 허물어진 신 수석과 박 장관의 ‘앙금’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직 수석비서관이 대통령의 만류에도 사의를 고수한 사실이 외부로 공개되면서 문 대통령의 리더십이 내상을 입은 것도 사실이다. 신 수석의 거취와는 별개로 검찰개혁을 둘러싼 청와대와 검찰의 뿌리 깊은 불신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유사한 상황이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해졌다. 임기 1년 2개월여를 남겨 놓은 문재인 정부로선 파동의 ‘여진’을 최소화하면서도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이어 가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청와대는 이날 신 수석의 사실상 사의 철회를 공개하면서 휴가 중 신 수석이 법무부와 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 수석이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지 않고 지난 7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발표한 박 장관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란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의 재가 없이 인사가 발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 수석의 복귀 후에도 박 장관과의 갈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오후 발표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는 당초 보수 언론의 예측과는 달리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정권이 껄끄러워할 만한 중요 수사팀의 부장검사들은 물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갈등을 빚었던 간부들도 유임됐다. 지난 7일 검찰 인사와 달리 신 수석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선 신 수석의 뜻을 존중하려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신 수석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청와대가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점을 두고는 해석이 엇갈린다. 코로나19 방역에 올인해야 할 시점에 참모 한 명의 거취로 일주일 가까이 정국 혼란을 빚은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즉각 재신임을 하기보다는 인사권자가 시간을 두고 다시 역할을 부여하는 모양새를 만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재신임 의지는 분명하다”며 “서초동발(發)로 이런저런 얘기들이 흘러나오면서 사태가 흘러갔던 측면이 있는 만큼 정리를 하려면 적절한 형식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재신임을 하더라도 적절한 시점에 교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검찰개혁의 제도적 완결을 지향하는 여권 핵심부가 검찰 출신인 신 수석의 한계를 절감했다는 것이다. 취임 50여일밖에 안 된 대통령의 측근 출신 수석과 친문(친문재인)이자 검찰개혁 강경 그룹으로 분류되는 박 장관이 갈등을 빚는 ‘내전’ 상황을 해소해야 했지만, 검찰개혁 전선이 매듭지어지는 시점에서 교체는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여권 내에는 여전히 존재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文에 거취 일임한 신현수… 민정vs법무 ‘불안한 봉합’

    文에 거취 일임한 신현수… 민정vs법무 ‘불안한 봉합’

    검찰 고위직 인사를 둘러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하고 “최선을 다해서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직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간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고, 민정수석이 대통령의 만류에도 사의를 고수했던 초유의 사태는 일단락됐다. 신 수석이 거취를 일임한 만큼 문 대통령의 결단이 남았지만, 신 수석을 일단 재신임해 파동을 봉합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오전에 문 대통령 주재 티타임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신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거취를 일임했으니까 확실하게 일단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이 있었고, 대통령이 반려하셨고, 그 후 진행 상황이 없는 채 거취를 일임했으니까 대통령이 결정하실 시간이 남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어떻게 결정할지는 제가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보수언론에서 박 장관이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기 전에 검찰인사를 발표했다는 이른바 ‘청와대 패싱설’에 대해 “대통령의 재가 없이 (박 장관이) 발표했다는 건 분명히 사실이 아니며, 박 장관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 역시 신 수석에게 직접 확인했는데 ‘감찰을 건의 드린 적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도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저는 문 대통령의 법무참모”라면서 “월권이나 위법을 저지른 바 없다”고 했다. 신 수석은 휴가 중 법무부와 검찰 중간간부 인사협의를 가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휴가 중 (인사)협의도 했고 검토도 함께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박 장관을 직접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7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키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이끈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영전시키는 한편 윤 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의 현장 복귀를 배제한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조율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인사가 발표되자 신 수석은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의 거듭된 만류에도 사의를 굽히지 않은 신 수석은 지난 18일 출근해 이틀간 휴가를 냈고, 나흘간 거취를 숙고한 뒤 이날 출근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대운 경기도의원, 일본 ‘다케시마의 날’ 영유권 주장 철회 규탄 성명대회

    정대운 경기도의원, 일본 ‘다케시마의 날’ 영유권 주장 철회 규탄 성명대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정대운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2)이 독도역사수호대마도반환포럼 회원들과 함께 일본 ‘다케시마의 날’ 영유권 주장 규탄 성명대회를 22일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성명대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 단체 통일미래연대 심수연 부장의 사회로, 정대운 도의원을 포함해 포럼 임원진 김영일, 박세진, 김명호, 손대호 회원, 청소년 대표회장 염지윤 광문중학교 학생, 대학생 대표회장 이상현, 포럼 여성대표 이경숙, 오정옥, 김은정 회원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독도역사수호대마도반환포럼은 독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독도 수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NGO단체로, 이번 성명대회는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2013년부터 매년 차관급 인사를 행사에 참석시키는 일본을 규탄하기 위해 개최됐다. 성명대회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고 정복수 할머니를 추모하는 묵념과 정현호 성악가수와 함께 ‘독도 홀로아리랑’을 합창하면서 시작됐다. 정대운 의원과 임원진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로 규정하고,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청소년 회장 염지윤 광문중학교 학생은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신라 지증왕 때부터 우리의 영토임을 언급하며 일제강점기 우리나라를 침탈한 사실을 인정하고 일본 내 중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 왜곡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대학생 이상현 대표회장은 “일본군 성노예, 강제징용에 대한 사과와 배상 없이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에 급급해 전방위적으로 일삼고 있는 일방적 무역 관계 파기 등의 보복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대표단은 “일본 정부가 193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말까지 점령지의 젊은 여성들을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성노예를 위해 강제 동원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정대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지만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지정에 대한 우리 회원을 비롯한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일본의 태도에 분노를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지정 조례를 즉각 철회하고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대마도를 즉각 반환하며 동북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나이 68세…靑 “대통령 ‘AZ 1호 접종’ 불신 있다면 마다할 이유 없다”(종합)

    文 나이 68세…靑 “대통령 ‘AZ 1호 접종’ 불신 있다면 마다할 이유 없다”(종합)

    정부, AZ 65세 이상 고령층엔 접종 않기로文 나이론 AZ 접종 안돼…“질병청 판단 유효”文, 18일 “솔선수범 필요하면 피하지 않아”정은경 “1호 접종자 ‘실험대상’ 표현 부적절” 청와대가 22일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을 빚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1호 접종’을 해야 한다는 야권의 요구에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황 안 바뀌면 우선순위대로 접종”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90% 넘게 나와 (접종 순위) 방침이 수정되지 않는다면 상황 변동은 없다”면서 “불신이 생기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정부가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자 당분간 이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는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질병관리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65세 이상은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한 상태인데, 이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만 68세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방역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을 제외하고는 굳이 접종에 우선순위가 될 필요는 없다”면서 “만약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아주 높아져 백신을 기피하는 상황이 되고,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정청래, ‘文 1호 접종’ 주장 유승민에“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이냐, 원수 모독” “걱정되면 당신과 내가 먼저 접종하자”野 “아첨의 끝, AZ 백신 위험성 자인꼴민주주의 지도자 앞다퉈 접종 선도” 앞서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 원수가 실험대상인가”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불신 해소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맞아야 한다’고 촉구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그렇게 국민건강이 걱정되면 당신과 내가 먼저 백신접종을 하자”며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 그는 20일 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이자 모독”이라면서 “국가원수는 건강과 일정이 국가기밀이고 보안사항이다. 초딩 얼라(초등학교 아이)보다 못한 헛소리로 칭얼대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먼저 맞으면 국민들 제쳐두고 특혜라고 주장하고, 사고라도 나면 고소해할 것인가”라면서 “문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은 대통령을 뽑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국민의힘 전략실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1일 페이스북에서 “정 의원은 아첨의 끝을 어디까지 보이려는 겁니까”라고 직격했다. 김 교수는 “민주주의 국가 지도자들이 백신의 안전성과 집단방역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주고 안심시키기 위해 백신접종을 앞다퉈 선도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의 백신 1호 접종은 오히려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는 정치적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백신이 안전하다면 대통령의 1호 접종은 오히려 청와대가 나서 추진할 일인데도 대통령이 실험 대상이 아니라며 발끈하는 정 의원의 헛소리야말로 스스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위험성을 자인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안철수 “AZ 먼저 맞을 용의”에정은경 “정해진 순서대로” 일축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차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아니지만, 정부가 허락한다면 정치인이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미 정해진 순서를 따라야 한다고 일축했다. 정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 접종은 현재 우선순위를 정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고 대상자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정해진 순서에 맞춰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 본부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백신 ‘1호 접종자’를 두고 실험대상으로 표현하는 데 대해 “백신을 맞는 모든 국민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그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백신은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효과성이 확인되고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불안감 커지면 저명인사·의료계 대표가 먼저 접종할 수도” 정 본부장은 “다만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 불안이 크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사회 저명인사나 보건의료계 대표가 (먼저) 접종할 수 있다”면서 “보건의료인 단체에서도 언제든 그런 접종을 기꺼이 할 수 있다는 의사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그런 상황이 아니고, 접종 동의율이 상당히 높게 나왔기 때문에 순서에 따라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현재로서는 코로나19 백신 국내 1호 접종자가 요양병원 종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요양병원 등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7일부터는 코로나19 대응 일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화이자 백신이 접종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트코인으로 1000만원 벌면 150만원 세금낸다”

    “비트코인으로 1000만원 벌면 150만원 세금낸다”

    내년부터 비트코인 수익금 20% 세금차익 250만원까지 기본공제매년 5월에 직접 신고하고 납부해야 가상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관련 수익에 매겨지는 세금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내년부터 250만원이 넘는 수익금에 20%의 세율로 세금을 내야 한다. 250만원 초과 가상자산 소득에 20% 과세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20%의 세율로 분리 과세한다. 기본 공제금액은 250만원이다. 예컨대 내년에 비트코인으로 1000만원 차익을 본 사람은 수익에서 250만원을 뺀 나머지 750만원의 20%인 150만원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셈이다. 이는 거래 수수료 등을 제외한 계산으로, 실제 세금은 총수입 금액에서 자산 취득가액과 거래 수수료 등 필요 경비를 뺀 순수익 금액(총수입-필요 경비)에 매겨진다. 필요 경비를 계산할 때는 먼저 매입한 자산부터 순차적으로 양도한 것으로 간주하는 선입선출법을 적용한다. 현재 보유한 가상자산의 경우 과세 시행 이전 가격 상승분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의제 취득가액을 도입, 투자자가 실제 취득 가격과 올해 말 시가 중 유리한 쪽으로 세금을 낼 수 있게 해 준다. 가령 한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실제 취득가액이 5000만원, 올해 말 시가가 1억원이라면 1억원에 자산을 취득한 것으로 간주해주겠다는 의미다. 반대로 해당 자산 시가가 올해 말 기준으로 3000만원이라면 실제 취득가액인 5000만원을 기준으로 과세한다. 올해 연말 시가는 국세청장이 고시한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내년 1월 1일 0시 기준으로 공시한 가격의 평균액으로 계산한다.매년 5월, 1년치 투자 소득 신고 후 세금 납부 국내 거주자의 경우 매년 5월에 직전 1년치 투자 소득을 직접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1년간 여러 가상자산에서 낸 소득과 손실을 합산해 세금을 매기는 손익 통산을 적용한다. 이밖에 가상자산을 팔지 않고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도 역시 세금이 매겨진다. 과세 대상 자산 가격은 상속·증여일 전후 1개월간 일평균 가격의 평균액으로 계산한다. 당장 내년 과세를 앞두고 일부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식과의 과세 차별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트코인은 250만원이상, 과세 주식은 5000만원이상 과세 차별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절대적 소수인 비트코인(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왜 주식 투자자들과 다른 차별을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며 “절대적 다수인 주식 투자자들에게도 250만원 이상의 (수익에)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부동산 등 주식 이외 다른 자산의 공제는 기본적으로 250만원”이라며 “일반적인 다른 자산에 대한 양도소득에 대한 기본 공제와 형평을 맞춘 것이다. 가상자산의 경우 국제회계기준상 금융자산으로 보고 있지 않으며, 주식 투자 등 금융투자소득의 경우 세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제도 정착을 위해 폭넓게 (공제를) 인정해준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靑 “문 대통령 1호 접종, 불신 있다면 마다할 이유 없다”

    [속보] 靑 “문 대통령 1호 접종, 불신 있다면 마다할 이유 없다”

    청와대가 22일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을 빚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1호 접종’을 해야 한다는 야권의 요구에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90% 넘게 나와 (접종 순위) 방침이 수정되지 않는다면 상황 변동은 없다”면서 “불신이 생기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정부가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자 당분간 이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는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원전·김학의 수사팀 그대로”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

    “원전·김학의 수사팀 그대로”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

    현안 수사 맡은 수사팀 유임“조직 안정·수사 연속성 위해”인권보호 전담 검사들 주요 보직에 법무부가 현안 수사를 맡고 있는 수사팀을 유임시키는 등 중간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22일 고검 검사급 검사 1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26일이다. 법무부는 “조직 안정과 수사 연속성을 위해 공석을 메우는 최소한 선에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사를 이끈 부서장도 그대로 직을 유지하게 됐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이상현 형사5부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등이 수사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들의 유임을 법무부에 강하게 요구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의 갈등으로 법조계 일각에서 교체가 점쳐진 서울중앙지검 변필건 형사1부장도 그대로 남게 됐다. 지난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사태 때 이 지검장에게 사퇴를 건의한 중앙지검 2~4차장과 공보관 등 간부진도 이번 인사에서는 변동이 없다. 임은정 현 대검 감찰연구관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이 나 수사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임 부장검사는 자신에게 수사 권한이 없어 제대로 된 감찰 업무를 할 수 없다고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인권보호를 전담해 온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발탁됐다. 윤 총장 징계 사태 때 사의를 표한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의 후임으로 나병훈(사법연수원 28기) 차장검사를 전보 조치했다. 과거 서울남부지검과 광주지검에서 인권감독관을 지낸 나 차장검사는 현재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에 파견 가 있다가 복귀한다. 청주지검 차장검사에는 박재억(29기) 현 서울서부지검 인권감독관을, 안양지청 차장검사엔 권기대(30기) 현 안양지청 인권감독관을 각각 전보조치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범계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 청와대든 대검이든 충분한 소통”(종합)

    박범계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 청와대든 대검이든 충분한 소통”(종합)

    오늘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 발표 예정박범계 “충분한 소통 있었다고 생각”신현수 ‘주말 접촉’ 여부는 즉답 피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발표할 예정인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든 대검이든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의견 조율 과정을 묻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 질의에 이렇게 말했다. 박 장관은 주말 신 수석과 접촉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구체적인 채널을 말할 수는 없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중간간부급 인사와 관련해 “신 수석이 휴가 중 협의도 했고, 이 사안도 검토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 수석이 법무부 측과 어떤 식으로든 의견 교환을 했다는 취지다. 박 장관은 또 고위간부급 인사를 발표하는 과정에 문재인 대통령을 ‘패싱’했다는 의혹에는 “인사 과정을 소상히 말씀드리지 못한다. 청와대 발표로 갈음한다”고 했다. 청와대는 앞서 “대통령 재가 없이 발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신 수석과의 관계에 대해 “개인적인 관계가 있습니다만 인사와 결부시켜 얘기할 성질은 못 된다. 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법무 참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인사에 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사의 표명’ 신현수, 문 대통령에 거취 일임 앞서 사의를 표명했던 신 수석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다. 신 수석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티타임에서 이런 뜻을 밝히고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입장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신 수석이 거취를 일임했으니 확실히 상황이 일단락됐다. 대통령이 고민할 것이고,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밝혔다. 신 수석으로선 사의를 철회하고 잔류를 선택했지만, 문 대통령은 시간을 두고 신 수석의 거취를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수석은 지난 7일 박 장관이 자신과 충분한 사전 조율 없이 검찰 간부 인사를 전격 발표한 데 대해 반발해 여러 차례 사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반려해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농촌주민들 “폐교위기 초등학교를 살리자”

    농촌주민들 “폐교위기 초등학교를 살리자”

    마을 주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던 농촌지역 초등학교가 인구감소 등으로 폐교위기에 처하자 곳곳에서 초등학교 살리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22일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1932년 개교한 청성면 청성초등학교의 올해 전교생은 16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전교생이 20명 이하다. 교육청 규정에 따라 학생수 20명 이하가 3년간 지속되면 분교장 개편이 우선 추진된다. 청성초는 청성면에 남아있는 유일한 초등학교다. 이미 4곳이 학생수 감소로 문을 닫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민관이 청성초 지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동문들이 중심이 돼 지난해 12월부터 청성초 발전기금 모금운동을 벌여 230여명이 6300만원 가량을 모았다. 이 돈은 학생들 장학금과 해외연수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귀농귀촌용 주택을 초등학생을 둔 전입자에게 임대해주고 1년치 임대료 120만원을 청성면 번영회가 내주기로 했다. 면사무소는 도배와 장판 등을 지원힌다. 파격적인 지원책을 교육청 홈페이지와 온라인 맘카페 등을 통해 홍보하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충주에서 1가구가 이사와 6학년 1명과 1학년 1명이 청성초에 다닐 예정이다. 서울과 인천에서도 초등학생을 둔 가정이 청성면을 방문해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종두 청성면 이장협의회장은 “마음의 고향인 초등학교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이번에 초등학교 동문회까지 발족해 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현철 청성면장은 “마을 빈집을 수리해 전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이주가정에 맞는 직업 상담도 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며 “전입 가정이 청성면에 정착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괴산군 장연면 장연초는 학교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충북교육청이 장연초의 분교장 개편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8월 ‘장연초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주민들은 빈집을 수리해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동문회는 전학오는 학생에게 2년간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동문회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아토피 교실 리모델링비로 500만원도 내놨다. 주민들이 도시학생 유치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천과 평택 등에서 학생이 전학왔다. 학생들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이 학교의 재학생은 지난해 10명에서 현재는 36명까지 늘었다. 장연초 신정호 교장은 “시골학교 전학을 고려하던 도시민들이 우리 학교 지원책을 접하고 전학을 오고 있다”며 “마을에 전입자들이 입주할수 있는 보금자리 주택 12채도 지어지고 있고 학교에서 1대1 맞춤형 교육도 가능해 전학생이 계속 늘어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나흘만에 돌아온 신현수 “직무수행 최선”

    나흘만에 돌아온 신현수 “직무수행 최선”

    지난 7일 검찰 고위직 간부 인사를 둘러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본인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직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간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고, 민정수석이 대통령의 만류에도 사의를 고수했던 초유의 사태는 일단락됐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은 아침 (대통령과의) 티타임에서 이런 뜻을 밝혔고, 오후 2시 (대통령 주재) 수·보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이런 발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거취를 일임했으니까 확실하게 일단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굳이 설명하자면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이 있었고, 대통령이 반려하셨고, 그 후에 진행 상황이 없는 채 거취를 일임했으니까 대통령이 결정하실 시간이 남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대통령이 어떻게 결정하실지는 제가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보수언론에서 박 장관이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기 전에 검찰인사를 발표했다는 이른바 ‘청와대 패싱설’에 대해 “대통령 재가 없이 (박 장관이) 발표했다는 건 분명히 사실이 아니며, 이와 관련 신 수석이 박 장관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 역시 신 수석에게 직접 확인했는데 ‘감찰을 건의 드린 적이 없다’라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7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키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이끈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서울 남부지검장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윤 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의 현장 복귀를 배제한 검찰 간부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조율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박 장관이 인사를 발표하자 신 수석은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의 거듭된 만류에 신 수석은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휴가를 갖고 거취를 숙고했고, 이날 오전 정상 출근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의 접고 민정수석 복귀한 신현수 “최선 다하겠다”

    사의 접고 민정수석 복귀한 신현수 “최선 다하겠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신현수 민정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 수석은 이달 초 검찰 고위 간부 인사와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검찰측 의견을 중재하던 중 박 장관이 조율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 보고 및 재가를 거쳐 지난 7일 법무부안대로 인사를 발표하자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신 수석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연차를 내고 주말까지 더해 나흘간 휴식을 취했으며, 이날 청와대로 출근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박 장관이 문 대통령의 재가 없이 인사안을 발표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 재가 없이 인사안을 발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신 수석이 박 장관에 대해 감찰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신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드린 적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했으니 대통령이 결정할 시간이 남았다”며 “신 수석은 정상적으로 집무하고 있고, 대통령이 무슨 결정을 할지는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23일 1순위 청약접수 진행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23일 1순위 청약접수 진행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오는 23일 진행된다. 1721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주변으로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92세대 ▲59㎡B 54세대 ▲59㎡C 380세대 ▲75㎡A 110세대 ▲75㎡B 110세대 ▲84㎡A 489세대 ▲84㎡B 186세대 등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청약 일정은 2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3월 4일이다. 정당 계약은 3월 15일~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환승하여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수원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높다.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단지 주변으로 예정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등이 계획돼 있어 개통 시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으로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 전 세대에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전용면적 59㎡A, 59㎡B, 75A㎡A, 84㎡A 등 1000여 세대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맞통풍 및 채광이 우수하고, 75㎡, 84㎡에 팬트리와 현관 수납장(일부 타입 제외)이 적용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인근에 예정된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교통은 물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다양한 개발호재의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라며 “1721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짝퉁 지갑 50만원에 살래? 아니면 네 지갑 팔자”

    “내 짝퉁 지갑 50만원에 살래? 아니면 네 지갑 팔자”

    10대 ‘명품구입’ 인기 속 금품 갈취 서울의 한 고교 재학생 A군은 몇 주간 부모님을 졸라 명품 지갑을 구입했다. 하지만 이 지갑을 본 ‘일진’ 친구들로부터 “그렇게 돈이 많으면 용돈을 달라”는 등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이들은 A군을 괴롭히거나 따돌렸다. 급기야 “지갑을 팔아서 맛있는 것 먹고 화해하자”며 A군의 스마트폰을 빼앗았고, 명품 지갑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도록 한 뒤 대금을 빼앗았다.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명품 구입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매개로 한 신종 학교폭력이 생겨났다. 청소년들 사이에 명품 구매가 확산하고,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손쉽게 되팔 수 있어 이를 금품 갈취에 악용하는 행태다. 청소년들은 아직 이 같은 행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 학교폭력을 넘어서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열린의사회에 따르면 명품 관련 학교폭력 상담은 최근 일주일에 2∼3건씩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의사회 관계자는 “명품이 비싸다 보니 학생들의 금전 피해 규모도 크다. 명품을 매개로 한 갈취는 학교폭력이란 인식이 없어 피해자들이 ‘이것도 학교폭력에 해당하느냐’고 묻거나 상담을 받은 후에도 부모님에게 말하기를 주저한다”고 했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명품을 사려고 자신이 소유한 ‘짝퉁’ 명품을 피해자들에게 비싼 값에 강제로 팔아넘겨 돈을 빼앗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폭행과 협박이 동반된다고 한다. 서울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벌이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일반 형사법이 똑같이 적용된다. 처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빠 쏘쿨” 유부남 교사와 불륜한 초등교사 징계 수순

    “오빠 쏘쿨” 유부남 교사와 불륜한 초등교사 징계 수순

    전북의 한 초등학교 유부남 교사와 미혼녀 교사의 불륜 행각을 고발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와 충격을 준 가운데 전북교육청은 최근 장수교육지원청에 징계위를 구성하라고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장수교육지원청 조사 결과 당사자들은 부적절 관계를 인정했지만 교내에서의 부적절 행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청원인은 관련 사진과 영상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교육청이 1개월 넘게 직접 감사한 결과 해당 교사들의 의혹은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 실제 이들 교사들은 교내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고, 사진촬영까지 했다. 수업시간에 사적인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 애정행각 때문에 현장 체험학습 인솔교사로서 학생들의 안전지도 등 수업에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이들 교사가 품위유지 및 성실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장수교육지원청에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통보했다. 또 해당 교사들을 분리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징계위를 구성, 조만간 이들 교사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이들의 학습활동까지 침해하면서 교내에서 수차례 불륜행각을 일으킨 두 교사를 고발 합니다’라는 청원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전북 장수군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유부남 교사와 미혼녀 교사가 수업시간 등에서 애정행각을 수차례 벌여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관련 동영상이 있다”고도 말했다. 청원인은 “교실 복도 소파에 누워 있는 초등교사 A씨(유부남)를 동료교사 B씨(미혼녀)가 동영상 촬영했다”며 “사춘기 5, 6학년 학생들은 두 교사의 행동을 보고 충분히 부적절한 관계임을 감지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불륜으로 학습권 침해” 국민청원 또 “외부 문화체험 시간에 두 사람이 강사들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자리를 이탈,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교육청 공식 업무 메신저를 통해 흔히 연인들끼리 사용할 법한 은어 또는 표현들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B교사는 업무 메신저로 ‘수업중? 보러가고 싶다, 참는중’ 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A교사는 ‘ 구랫, 커컴커먼 아라킷 허쉼탕’이라고 대답하였고 B교사는 이어 ‘오뽜 쏘쿨, 알러빗’이라고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정규 수업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두 교사는 음란한 사적 메시지를 수차례 주고 받고 자리를 이탈해서 만남을 해옴으로써 아이들의 학습권이 무참히 침해되었다는 것이다. 청원인은 “올해 8월~10월에 찍은 사진들에는 두 사람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실 안에서 신체를 밀착하고 찍은 50장 가량의 사진들이 있다. 입 맞추고 귀를 파주는 사진 등이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실 안에서 수십장의 사적인 사진을 찍고 신성한 교실을 두 사람의 연애장소로만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교육부 △경기도 제2부교육감 조도연△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정책협력팀장 전영식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김훈아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황기연△조직기획과장 심영재△지역사회혁신정책과장 장헌범△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건축과장 박제원△경제조직과장 장금용△지역디지털협력과장 김응수△지능행정기반과장 김성록△차세대지방재정세입 전종길△정보화추진단 지방세정보화사업과장△인천청사관리소장 최병배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 재정담당관 강동진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식량산업과장 김보람△농촌산업과장 최정미 ■환경부 ◇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혁신행정담당관 김병훈△자원순환정책관실 자원재활용과장 서영태△대기환경정책관실 대기미래전략과장 김효정△환경보건정책관실 화학안전과장 손삼기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정보화담당관 이재선△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장 양정규△서해어업관리단장 양진문△남해어업관리단장 박영기△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김성수△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여기동△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정순요△국립수산과학원 연구협력과장 김병구△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 김학기 ■국민권익위원회 ◇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유준호△혁신행정담당관실 김동현△청렴정책총괄과 조유지△보호보상정책과 김옥희△경찰민원과 백수경△기업고충민원팀 정동률△국토해양심판과 김수환△제도개선총괄과 장은경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임명△차장 김두호△국립농업과학원장 김상남△국립식량과학원장 윤종철△연구정책국장 조남준△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홍성진
  • ‘법원장 후보’ 현직 부장판사, 김영란법 위반 檢 송치

    ‘법원장 후보’ 현직 부장판사, 김영란법 위반 檢 송치

    광주지법에서 근무해온 현직 부장판사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부장판사는 최근 법원장 후보에 올랐다가 스스로 후보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찰과 대법원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0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A판사를 수사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 A판사는 지인에게 법률 상담을 해준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판사는 사건 당시 광주의 한 법원에서 근무했으나, 22일자로 다른 지역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압박 지시 의혹도 A 판사는 올해 고위 법관 정기인사에서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따라 광주지법 소속 판사들이 추천한 법원장 후보 중 1명으로 파악됐다. 당시 후보를 낸 법원 중 광주지법만 추천 후보가 아닌 외부 인사가 임명돼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당시 법원 내부망 게시글에서 “광주지법 법관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마땅하지만 일부 후보자의 동의 철회 등 사정 변경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대법원장이 2019년 인사권을 내려놓겠다며 도입한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스스로 무력화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최근에는 김 대법원장이 대법원 고위관계자에게 지시해 A판사를 법원장 후보에서 물러나도록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신현수 끝내 사퇴하나… 文 리더십 타격

    신현수 끝내 사퇴하나… 文 리더십 타격

    검찰 고위인사를 둘러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뒤 지난 18일 휴가를 떠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퇴 의사를 번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나흘간 숙고한 신 수석은 22일 예정대로 출근해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신 수석이 끝내 사퇴한다면 집권 5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갈등의 단초가 된 지난 7일 박 장관의 검찰 인사안을 문 대통령이 재가했고, 반복된 사의를 대통령이 거듭 만류했다고 청와대가 설명한 터라 단순히 신 수석과 박 장관의 갈등 구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검찰개혁 동력 약화는 물론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청와대와 정치권, 법조계에 따르면 21일에도 신 수석이 사의를 접었다는 기류는 감지되지 않았다. 한 여권 관계자는 “사의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휴가를 간 상황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 장관이 검찰 인사에 대해 사실상 유감을 표하고 신 수석과 만나 소통하겠다며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지만, 둘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대신 법조계에서는 신 수석이 지난 20일 일부 지인들에게 3줄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수석은 메시지에서 “이미 저는 동력을 상실했습니다. 박 장관과는 평생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법무부와 검찰의 안정적 협력관계는 시작도 못 해보고 깨졌습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하루가 남은 만큼 지켜보자”며 말을 아꼈다. 전날 청와대는 신 수석 관련 보도에 대해 “무리한 추측 보도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공지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대통령 재가 없이 법무부 인사가 발표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추미애 라인’으로 꼽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측근의 요직 발령설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은 검찰 후속 인사까지 확정된 것처럼 추측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신 수석을 설득 중인 상황에서 변수를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 수석 복귀 여부를 떠나 이번 파동은 문 대통령과 여권 전체의 악재가 되고 있다. 여권 일각에선 신 수석을 ‘손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여당 핵심관계자는 “이미 없었던 일이 되기 어려운 ‘판’ 아닌가”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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