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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 길 먼 부울경 메가시티… 청사위치·의회 구성부터 ‘삐거덕’

    갈 길 먼 부울경 메가시티… 청사위치·의회 구성부터 ‘삐거덕’

    2040년 인구 1000만 경제권 구축특별지자체 의원수 9명씩 27명경남 “새 지사 선출 후 설치” 이견국민의힘 의원수 균등배분 반대 청사 둘 곳도 합의 못해 경쟁 과열창원·김해·양산 서로 “최적지” 주장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수도권 집중화에 맞서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메가시티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이 최근 합의한 청사 위치 선정과 의회 구성 방식을 놓고 관련 지자체와 의회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려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대통령 선거 전인 지난달이나 늦어도 상반기에 출범하려던 당초 목표에 차질이 생겼다. 광역지자체 특별연합인 부울경 특별지자체는 부산과 울산, 경남 창원·진주 등 부울경 4개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근 중소도시와 농어촌을 연결한 하나의 공동체다. 시도 광역단체 행정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동으로 처리해야 하는 교통망 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부울경은 특별지자체 출범을 계기로 2040년까지 인구를 1000만명으로 늘리고 지역 총생산액을 현재 275조원에서 491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1시간 생활권의 광역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고 지역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의 안정적 체계를 구축해 먹거리 공동체를 실현한다. 또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물류 플랫폼을 완성해 물류혁신을 견인하고, 수소경제권 구축 등 다양한 공동협력사업으로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이 밖에 역사·문화·관광·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초광역 협력을 통해 부울경이 공동생활하며 성장하는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의원 “인구 비례” “동수” 진통 끝 합의 합동추진단은 시도의회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3개 시도의회를 대표한 초광역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소관 상임위원장 등 6명의 의원이 참여한 의회 대표단과 특별지자체 의원수를 부산·울산·경남 9명씩 모두 27명 두기로 지난달 10일 합의했다. 청사는 부산·울산·경남의 지리적 중심 지역에 두기로 했다. 경남은 인구수에 비례해 의원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울산은 3개 시도가 같은 수의 의원을 구성해야 한다고 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지난달 10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격론 끝에 이 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재 3개 시도의회 의원수는 경남도의회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시의회 47명, 울산시의회 22명이다. 인구는 부산이 335만명, 경남이 331만명, 울산이 112만명이다. 부울경 3개 시도 단체장과 의회의장이 참여하는 6인 회의를 거쳐 3개 시도의회에서 의결되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받아 특별지자체 설치가 확정된다. 하지만 도지사가 없는 경남에서는 특별지자체 설치를 6월 지방선거에서 뽑힌 새로운 지사가 취임하는 7월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남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앞장서 추진했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사직을 잃어 권한대행 체제에 있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14일 낸 ‘부울경 특별지자체 졸속 추진을 강력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경남의 미래가 걸린 중대 결정을 권한대행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특별지자체 의회 의원정수 균등배분 방식도 표의 등가성 원칙에 위배돼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민대표성이 결여되기 때문에 의원정수는 인구 비례로 정하는 게 합리적이고 공정한 원칙”이라며 “청사 소재지를 부울경의 지리적 중심 지역에 두기로 한 것도 논쟁의 소지가 돼 시도 간은 물론이고 경남 시군 간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경남 진주 지역 도의원들도 “7월 취임하는 도지사가 서부경남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획기적인 서부경남 발전책을 보완해 새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 “3개 시도 합의하면 따르겠다” 울산시의회는 청사 위치 선정 방식에 대해 “회의에서 ‘서울산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3개 시도가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부산·경남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이라고 설명해 갈등 여지를 남겼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원만한 (청사) 위치 선정을 위해 3개 시도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규약안에 넣자”며 합의안과 다른 의견을 내놨다. 부산시는 3개 시도가 합의해 청사 위치를 선정하면 따르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부울경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모델인 ‘부울경 메가시티’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아 지난해 7월 3개 시도 공동 조직인 합동추진단을 만들었다. 합동추진단에는 3개 시도 공무원 25명이 파견돼 있다. ●“국가 균형발전 모델” 정부 적극 지원 정부도 부울경 특별지자체를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모델이라며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초 중앙지방협의회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드시 성공시켜 국가균형발전의 실효성 있는 대안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행안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메가시티 지원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세종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17개 시도지사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 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를 개최해 ‘초광역 협력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개소식에 참석해 “부울경 메가시티가 지역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부울경 특별지차체 청사를 지리적 중심에 두기로 하면서 청사 유치 경쟁도 과열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합의안이 발표되기 전부터 기초지자체 간에 청사 유치 경쟁이 과열되자 지난 1월 27일 입장문을 내고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울경의 역사나 지리적 위치, 시군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부울경 특별지자체 사무소는 경남에 두는 게 당연하다”며 청사 유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1월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해시가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서 위치뿐만 아니라 역량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부울경 특별지자체 사무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산시도 김일권 양산시장이 지난달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지자체 청사는 3개 시도가 모두 인정하고 공감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며 “부울경의 지리적 중심부가 위치한 경남 지역에 설치하는 게 타당하고 양산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양산시는 부울경 3개 시도 경계 지역으로 공동 생활권인 데다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 청사 유치 경쟁 자제 당부 합의안이 발표된 뒤 청사 유치 경쟁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창원특례시민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특별지자체 청사는 부울경 핵심축이며 경남의 중심인 창원에 당연히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의 유치 경쟁에 힘을 보탰다. 양산시의회도 지난달 15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울경 특별지자체 청사 최적지는 양산”이라며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줬다. 이에 따라 청사 유치에 실패한 지자체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여 후유증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특별지자체 사무소 최종 위치는 역사적 근원과 지리적 중심성, 민원인 접근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시군 간 유치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영욱 경남도 동남권 전략기획과장은 “3개 시도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부울경 특별지자체를 빠른 시일 안에 출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차하면 ‘글로벌 3차 오일쇼크…’ 에너지 제재 미적거리는 美·EU

    여차하면 ‘글로벌 3차 오일쇼크…’ 에너지 제재 미적거리는 美·EU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원유와 천연가스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확실히 응징하려면 에너지 수출을 막아야 하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EU 정상들이 이를 단행하면 ‘3차 오일쇼크’가 일어날 수 있어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로 약 1200억 달러(약 146조원)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국가 예산의 36%를 에너지 해외 판매로 충당했다. 영국의 싱크탱크 경제회복센터(CER)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로 하루 평균 200억 유로(약 26조 7000억원)의 군비를 쓰고 있다”고 추정했다. 러시아가 천연가스와 원유로 모은 외화가 없었다면 이번 전쟁을 단행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러시아 에너지 금수’가 빠진 미국의 제재는 구멍이 숭숭 뚫린 조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 4일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다수다. 이미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으로 정치적 궁지에 몰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산 에너지까지 틀어막아 올해 11월 중간선거에 ‘메가톤급 악재’를 만들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EU도 연간 천연가스 사용량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금수 조치에 미온적이다. 시장정보업체 IHS마킷의 대니얼 예긴 부회장은 “(국제사회가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차단하면) ‘3차 오일쇼크’로 불릴 만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1973년 중동 산유국은 이스라엘을 도운 미국과 서방국가에 보복하고자 원유 공급을 끊어 1차 오일쇼크를 일으켰다. 1978년에도 이란 혁명 여파로 유가가 수직 상승해 2차 쇼크가 발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테슬라에는 부정적 영향을 주겠지만 (오일쇼크를 피하려면) 지금이라도 화석연료 생산을 늘려야 한다.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즉각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 삼성전자·현대차 ‘러 손절’ 딜레마

    삼성전자·현대차 ‘러 손절’ 딜레마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유럽 등 서방국 제재에 동참하며 러시아에서 속속 발을 빼는 가운데 러시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은 러시아 사업 중단 압박, 수출 중단 등 외풍에 직면하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로부터 러시아 내 삼성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중단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4%(지난해 3분기 기준)로 1위이고, 가전 시장에서도 LG전자와 함께 선두를 달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22.6%로 2위에 올라 있다. 대기업 관계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은 미국, 유럽 등의 기업과 달리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 철수 시 타격이 크다”며 “대부분 소비재 제품이고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인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예외 적용도 받은 상황이라 판매 중단 요구는 민간 기업으로서는 난감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해운사들의 러시아행 선적이 중단되고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며 수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삼성전자도 선사의 러시아 운항 중지로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전 제품의 수출이 막혔다. 삼성전자의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 TV 공장은 가동 중이나 사태가 길어지면 부품 수급난에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 각각 러시아 루자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둔 LG전자와 현대자동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지난 1일 공장 가동을 중단한 현대자동차는 9일부터는 생산을 재개한다. 국내 기업들은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600만 달러(약 73억원)를 기부하고 이 가운데 100만 달러는 가전제품으로 지원한다. 카카오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자사의 암호화폐 클레이 300만개(약 42억원)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러시아 내 영업·서비스 중단을 이어 가며 재정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5일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르메스, 샤넬, LVMH 등 명품 브랜드도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 ‘장윤정고백’ 드디어 이겼다… 휠체어컬링, 노르웨이 꺾고 1승

    ‘장윤정고백’ 드디어 이겼다… 휠체어컬링, 노르웨이 꺾고 1승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 ‘장윤정고백’ 팀이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 귀중한 첫 승리를 신고했다. 장재혁(51), 윤인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의 성을 딴 ‘장윤정고백’ 팀은 6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노르웨이전에서 9-4로 승리했다. 라트비아와 스위스에 아깝게 패했던 한국은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고, 패럴림픽 역대 4전 4패로 절대열세였던 노르웨이를 상대로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후공으로 나선 1엔드에서 고승남의 마지막 스톤이 노르웨이 1번 스톤을 쳐내 하우스 안에 1, 2번 스톤을 만들며 2점을 먼저 따냈다. 2엔드에서 아쉽게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3엔드에서 고승남이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안에 집어넣으며 또 2점을 따냈다. 한국은 선공이었던 4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5-2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러나 5, 6엔드에 연속으로 1점씩 내주며 5-4로 바짝 추격당했다. 7엔드가 승부처였다. 노르웨이의 실수가 이어졌고, 한국은 안정적인 투구로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며 9-4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노르웨이가 기권하면서 그대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백혜진은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면서 “(노르웨이 선수들이) 악수를 청했을 때 눈물이 날 뻔했다”고 털어놨다. 고승남도 “다들 너무 잘해줬다. 남은 경기도 노르웨이와 경기만큼 좋은 샷들이 나온다면 웃으면서 인터뷰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앞서 스위스전에서 7-8로 아깝게 패하며 2연패에 빠졌었다. 스위스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곧바로 다음 경기를 치르느라 부담이 컸지만 선수들은 똘똘 뭉쳤다. 백혜진은 “스위스전이 끝나고 노르웨이전에 대비해 작전방향성을 놓고 회의를 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샷에 집중한 게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다음 경기는 7일 오후에 홈팀 중국과 맞붙는다. 중국은 캐나다, 스웨덴에 패한 후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9-3으로 꺾으며 한국과 나란히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백혜진은 “중국의 응원 소리가 팀원들 간 소통을 못 할 정도로 엄청 컸다”고 걱정하면서도 “중국 응원 소리에 주눅 들지 말고 우리만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우린 조국이 버린 아들들”…우크라 체류 중국인들 ‘자력 탈출’ 방침에 절망

    “우린 조국이 버린 아들들”…우크라 체류 중국인들 ‘자력 탈출’ 방침에 절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직후 폭등한 항공권 가격 탓에 사실상 탈출을 포기하는 중국인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7천 위안(약 130만 원) 수준이었던 편도 항공권 가격은 전쟁 발발 직후 1만 7999위안(약 347만 원)으로 폭등한 상태다.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 난민수용소로 자력으로 탈출한 중국인 유학생 팡 모 씨는 최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자비로 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면서 “자산의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에 있고, 우크라이나 카드 사용이 제한된 상태에서 일부 중국인들은 탈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매체는 자력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현재 루마니아의 한 도시 난민수용소에 체류 중인 팡 모 씨를 통해 평소 7천 위안이면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 가격이 전쟁으로 인해 1만 7999위안으로 크게 오른 상태라고 지적했다. 팡 씨는 “탈출 중인 4인 가족 모두 항공권을 자비로 구매할 경우 그 비용만 무려 10만 위안에 달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재산이 모두 묶인 이들 중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은행카드 사용이 정지된 탓에 이만한 돈이 없다. 탈출 중 모든 음식물과 먹거리도 난민 수용소에 의지해야 할 어려운 처지다”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루마니아 주재 중국대사관에 문의해 항의했으나, 중국 외교부는 항공권 가격은 항공사의 결정에 따른 방침이며 중국 당국이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설명만 반복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중국의 ‘자력 탈출’ 방침으로 사실상 탈출을 포기한 채 우크라이나에 남거나 인근 국가 난민수용소에 피신 중인 중국인들의 불만은 비단 팡 씨만의 사례는 아니다.팡 씨에 따르면 현재 벨라루스와 러시아 인근의 우크라이나 북부 지방의 수미 주(Sumy Oblast)에 총 138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지하 방공소에 긴급 피신해 있는 상황이다. 그는 “138명의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서 “그들 역시 중국인이다. 중국 정부는 한때 유학생들이 무장 단체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차단했고, 관영매체들은 줄곧 중국 유학생 누구도 사망하지 않았다고 거짓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이번 전쟁의 발발을 미리 예측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를 들었다”면서 “왜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중국인들에게 조기에 철수하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몹시 실망스럽다. 우리들은 조국에게 버려진 아들들일 뿐이냐”고 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우크라이나 현지에 남은 일부 중국인 유학생들 사이에는 ‘조국에게 버려진 아들들’이라는 자조의 목소리도 제기된 분위기다. 6일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의 흑해안 항구 도시인 오데사에서 피신 중이라고 자신을 밝힌 베이징 출신의 중국인 왕 모 씨는 사실상 탈출을 포기한 상태다. 왕 씨는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중국에 도움을 청하는 영상을 다수 게재했지만 모두 삭제됐다”면서 “이유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우크라이나에 갇혀 사실상 탈출이 불가능해진 우리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과 글을 중국 sns에서 모두 사라진 상황이다. 우리들은 현재 얼마나 더 여기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는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다”고 했다.
  • [속보] 문 대통령 “울진·삼척 특별재난지역 선포“

    [속보] 문 대통령 “울진·삼척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북도 울진 지역과 강원도 삼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주민들을 만나 이런 뜻을 전했다. 청와대 측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두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행정절차 등을 거쳐 이날 오후 공식 재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가 해당 지역에 대한 피해조사를 벌인 뒤 복구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이에 따른 복구비 등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피해 주민들 역시 건강보험, 통신, 전기, 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전쟁 끝난 우크라에서 만납시다” 스타링크로 연결된 젤렌스키와 머스크

    “전쟁 끝난 우크라에서 만납시다” 스타링크로 연결된 젤렌스키와 머스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스타링크로 연결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이하 현지시간) 머스크와 영상통화를 하고 스타링크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와 대화했다. 말과 행동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준 머스크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 우리는 파괴된 도시를 위한 스타링크 시스템을 추가로 지원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머스크와) 실현 가능한 우주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물론 이 부분은 전쟁이 끝난 뒤 얘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직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 세계에서 원조를 요청했다. 국가가 아닌 특정 개인에게도 도움을 청했는데, 바로 일론 머스크였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26일 머스크를 직접 거론하며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제공을 부탁한다. 우크라이나가 미친 러시아인들에 대항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청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인터넷망 장애에 시달리고 있었다. 러시아가 핵심 시설 타격 및 사이버 공격으로 통신 마비를 일으키면서 불안과 혼란이 가중됐다. 우크라이나는 스페이스X의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에 희망을 걸었다. 스타링크는 소형 군집위성을 통해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우주 인터넷을 이용하면 아마존이나 사하라 사막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머스크 생각이다.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위성 2000여개를 쏘아 올렸으며, 2027년까지 1만2000여개를 추가로 띄울 계획이다.우크라이나의 'SOS'에 머스크는 10시간 만에 행동에 나섰다.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우크라이나에 개통돼 있으며, 더 많은 터미널 개통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각국이 러시아 제재 동참의 외교적 실익을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 때, 기업이 국가보다 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머스크에 대한 감사가 줄을 이었다. 지난달 28일 페도로프 부총리는 "스타링크가 도착했다. 고맙다 일론 머스크"라며 스타링크 단말기로 가득 찬 물류 트럭을 공개했다. 2일에는 "스타링크 덕분에 외부와 연결이 가능해졌고, 응급기관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키예프) 시장도 키이우에 도착한 접시 모양의 스타링크 단말기 앞에서 엄지를 치켜 세웠다. 클리치코 시장은 스타링크 단말기를 수도와 중요 기반 시설 방어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머스크도 우크라이나에 재차 응원을 보냈다. 머스크는 5일 "강하게 버텨라 우크라이나"라는 트윗을 날렸다. 스타링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머스크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도 했다. 5일 영상통화로 머스크를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우크라이나에서 만나자. 당신을 우크라이나에 초대하겠다. 환영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도 "좋은 생각이다. 나 역시 그런 날이 오기를,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날을 고대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다만 머스크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서 러시아 언론 매체 송출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몇몇 정부로부터(우크라이나는 아니다) 러시아 뉴스 전송을 차단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스타링크는 총을 겨누지 않는 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언론 자유 절대론자라서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 北, 대선 나흘 전 또 도발…청와대 “안보리 결의 위반 ” 규탄

    北, 대선 나흘 전 또 도발…청와대 “안보리 결의 위반 ” 규탄

    대선을 나흘 앞두고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청와대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청와대는 5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참석자들은 북한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청에 역행하면서 전례없이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베이징 동계패럴림픽과 국내 대선 일정이 진행되는 등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북한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강화된 대응능력과 한미동맹의 준비된 억제력을 바탕으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미 군사·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로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또 영변, 풍계리 등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적극 강구해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서훈 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박정환 합동참모차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8분께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70km, 고도는 약 560km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 북,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 발사체 쏘아 ‘우리 갈길 간다’

    북,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 발사체 쏘아 ‘우리 갈길 간다’

    북한이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 중인데도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국내 일부 전문가 중에 한국의 대선을 의식해 자제하지 않겠는가 예상한 이들도 있었는데 이를 비웃듯 자신들의 국방 현대화 일정에 따라 갈길을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오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 8시 52분쯤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 미사일 발사가 중대한 위협이 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발사체가 발사됐다며 비행거리와 고도를 각각 270㎞와 550㎞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는 북한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전후해 잠잠했다가 한 달만인 지난달 27일 무력시위를 재개한 지 엿새 만이자, 올해 들어 아홉 번째 미사일 시험발사다. 군 당국은 지난달 27일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한 반면 북한은 미사일이라는 언급 없이 개발 중인 정찰위성에 쓰일 카메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군은 북한 평양과 서쪽 지역 일대 등에서 미사일 발사 징후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탐지돼 예의 주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무력시위가 대선(3월 9일)을 불과 나흘 앞뒀으며 이틀째 사전투표가 진행중인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를 의식한 행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미·러 갈등이 고조되는 등 정세가 불안한 와중에 무력시위를 이어가 대미 협상력 제고를 노린 것이란 해석도 제기된다. 청와대는 오전 10시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청와대는 회의를 마친 뒤 논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적어도 1발 발사했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시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00㎞, 최고고도는 550㎞로 추정된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외교적으로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체는 북한이 지난달 27일 발사한 준중거리(MRBM) 추정 탄도미사일과 고도와 사거리가 비슷하다. 당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됐으며, 고도 약 620㎞로 약 300㎞를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번 미사일로 인한 일본 선박 피해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현지 방송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를 긴급히 소집해 정보를 수집하고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 연 10% 청년희망적금 7월 가입 재개되나

    연 10% 청년희망적금 7월 가입 재개되나

    연 10%대 금리 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이 오는 7월께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관계 부처는 2021년 중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청년을 위해 오는 7월께 청년희망적금 가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는 7월 가입 재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청년희망적금은 만 19∼34세 청년 가운데 직전 과세기간(2021년 1∼12월)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인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소득 요건이 있기 때문에 국세청에서 소득이 파악되는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다. 금융위는 당초 예산 456억원(약 38만명)을 책정하고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에 연중 가입할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신청이 쇄도하면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만 신청을 받기로 했다. 가입 시한이 예정보다 앞당겨지면서 작년에 처음 소득이 발생한 사회초년생은 청년희망적금 신청 자격을 잃게 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국회는 지난달 여야 합의로 추경예산을 의결하면서 “정부는 청년희망적금 프로그램 추진 시,청년들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확대 등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주문했다.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는 최대한 많은 청년에게 가입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거나 가입 대상 확대 공약을 제시했다.
  • [영상] 거동 불편한 할머니 도운 배달 청년과 버스 기사

    [영상] 거동 불편한 할머니 도운 배달 청년과 버스 기사

    오토바이 배달 청년과 시내버스 기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함께 부축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훈훈한 장면이 공개됐다. 제보자 김광석(40·서울 성북구)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묘앞역 교차로에서 신호에 걸려 정차 중이었다. 왕복 7차로에 있는 횡단보도 앞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김씨 차량 앞에 있던 배달 청년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어디론가 달려갔다. 김씨는 시야가 버스에 가려 청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영문을 몰라 궁금해하던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건 할머니를 부축하는 청년의 모습이었다. 보행 신호가 끝난 상황에 느리게 걸음을 옮기는 할머니를 보고 걱정이 되어 달려간 것이다.청년은 할머니를 옆에서 부축하며 천천히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다. 정차해 있던 370번 시내버스에서 내린 운전기사도 할머니에게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할머니를 양쪽에서 부축해 무사히 횡단보도를 건넜다. 김씨는 이들의 선한 동행에 작게 힘을 보탰다. 보행 신호가 끝나고, 주행 신호가 들어왔음에도 조금 더 정지선에 멈춰 있었다. 할머니와 배달 청년, 그리고 버스 기사가 횡단보도를 무사히 건널 때까지 기다린 것이다. 김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할머니의 몸이 많이 불편해 보였다”며 “보행 신호에 출발하신 것 같은데, 한두 차선도 못 건넌 상황에 이미 보행 신호가 끝나 차들이 지나다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제가 할 수 있는 건 할머니가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움직이지 않는 것뿐이었다”며 “배달 청년과 버스 기사님이 할머니를 부축해 무사히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었다. 두 분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은 수소문 끝에 김씨가 제보한 영상 속 시내버스 기사와 연락이 닿았다. 평선흥(42·대원여객)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지나가길래 봤더니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께서 횡단보도에 서 계셨다”며 “저희 할머니 생각도 났고, 할머니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도와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할머니를 함께 모셔다 드린 배달 기사님께 고생하셨다는 말 한마디 드리고 바로 버스에 탔다”며 “할머니를 도와드린 배달 기사님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아무런 불평 없이 기다려준 승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인사]

    ■농촌진흥청 ◇승진△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임용환 ■한국공항공사 ◇실장급 승진△신공항추진단장 이명렬△경영평가실장 김복근△스마트공항추진실장 차상훈△인사관리실장 김광우△인재경영부(파견) 권영택△항행시설실장 신규일△항공영업실장 허주희△항행장비사업센터장 이만우△감사실장 고광수△서울지역본부 기술단장 김진환△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 서종옥△제주지역본부 시설단장 하경표△무안공항장 정희△포항공항장 설찬석 ■고려대 △이과대학장 양성덕△국제대학장 서리 겸 국제대학원장 서리 강문성△교학처장 정재화
  • 도심융합특구 주변과 연계 개발… 기업·인재 유치

    도심융합특구 주변과 연계 개발… 기업·인재 유치

    대구 북구는 4개 사업을 올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첫 번째는 도심융합특구 주변지역 연계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심융합특구인 옛 경북도청 부지와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와 주변 지역을 연계 개발하는 것으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산업, 주거, 문화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는 게 목표다. 롤모델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특구와 인근 지역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북구는 물론 대구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일자리 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복북구 디지털 내일 사업’과 ‘지역사랑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행복북구 디지털 내일 사업은 디지털 온라인화 전환이 요구되는 제3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 등 지역 공단에 청년 참여를 유도해 청년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정보기술(IT) 계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사랑 청년일자리 사업은 사회복지나 돌봄서비스 등 지역 비영리단체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일상이 즐거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침산정 벚꽃 돌계단사업을 추진하고 사적으로 지정된 구암동 고분군의 단계별 정비 사업을 한다. 또 아마추어 예술인 랜선 장기자랑인 제2회 북꾸러운 스타킹 대회를 개최해 북구 8경과 숨은 명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회 최종 선발팀에는 홍보 도우미 활동 및 행사 우선 섭외의 특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휴식과 치유의 살기 좋은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 인근 서리지에 이색초화원, 생태습지원, 삼림욕 시설 등을 조성해 친환경 테마시설로 탈바꿈시킬 구상이다. 동서변 지구 일대에 물놀이터, 에너지놀이터, 피크닉장 등을 조성해 쾌적한 휴식 및 물놀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담산과 금호강이 어우러진 화담마을 주변에 수변생태관찰데크, 강바람피크닉장, 피톤치드숲 등을 조성한다.
  • “내게 필요한 건 탄약”…피신 손사래 친 젤렌스키가 받은 뜻깊은 상

    “내게 필요한 건 탄약”…피신 손사래 친 젤렌스키가 받은 뜻깊은 상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인 악셀슈프링어그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2022년 악셀슈피링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악셀슈프링어상은 매해 뛰어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 문화를 형성하거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등, 세계 정서를 바꾼 기업이나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악셀슈피링어그룹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민에게는 저항의 상징이자, 유럽에서는 자유를 위한 투쟁의 주역이 됐다고 그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으로부터 키이우(키예프)에서 항공기를 타고 피신하라는 제의받았을 때 “나의 투쟁은 이곳에 있다. (피신을 위한) 동승기회가 아니라 실탄이 필요하다”고 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을 소개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에 체포되거나 살해될 위협에 처했다며 피신할 것을 권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립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키예프에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우린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밝혔다.현재까지 악셀슈피링어상을 받은 사람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바이오엔테크 공동창업자 우구르 사힌과 외즐렘 튀레지 부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번째 수상자다. 마티아스 되프너 악셀슈프링어 이사회의장은 “다른 이들이 피란해 망명지로부터 나라의 운명을 조종하려 한 것과 달리 두 아이의 아버지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싸우는 그곳에 남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을 활용해 아주 공개적으로 도움을 청하는 진정성 있는 방식은 정치적 소통의 새로운 차원이면서도 매우 효과적”이라며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뿐 아니라 전체 민주주의 세계의 모범”이라고 전했다.
  • 귀농·귀촌 조기 정착 지원…5년 차 소득 농가 평균 95%

    귀농·귀촌 조기 정착 지원…5년 차 소득 농가 평균 95%

    정부가 귀농·귀촌자의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 귀농 5년 차 평균 가구소득을 농가 평균의 95%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2022∼2026)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년(2016~2020)간 연평균 귀농·귀촌자는 49만 2000여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국 특별·광역시와 시 지역의 농협(85곳)을 통해 귀농·귀촌 예정자에게 자산 관리와 농지·주거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유사한 관심(지역·품목)을 지닌 도시민들이 농촌 정착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행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95개 시·군의 마을 110곳으로 확대해 체험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농촌지역 내 취·창업 활성화도 지원한다. 귀농인의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농촌지역 농협(127곳)에 ‘영농 네비게이터’(250명)를 배치해 조기 정착에 필요한 영농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월 최대 100만원을 3년간 청년 귀농인에게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범위를 기존 18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이 실제 필요한 농지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올해 40곳을 대상으로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실시해 축사·공장 등의 시설을 이전·재배치·집적화할 계획이다. 주거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갖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농산어촌 주거플랫폼’과 ‘청년 농촌 보금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빈집을 활용한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정부부처·지자체의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등 광범위한 정보·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귀농귀촌 플랫폼’도 구축한다. 정현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2차 계획은 체계적인 귀농·귀촌 준비와 영농, 인프라 개선 등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안철수 찍은 재외국민 ‘사표’ 직행…안철수방지법 靑청원도

    안철수 찍은 재외국민 ‘사표’ 직행…안철수방지법 靑청원도

    대선을 엿새 앞둔 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문제는 재외국민 투표가 끝난 시점에 사퇴를 발표하면서 안 후보를 택한 표는 사표가 된다는 점이다. 본 투표용지도 이미 인쇄된 상황이라 유권자들의 혼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를 선택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김 후보는 지난달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한 뒤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이로써 지난달 투표를 마친 재외국민 중 안 후보와 김 후보를 선택한 표는 사표가 됐다. 대선 본 투표일인 9일에는 두 사람이 후보직을 사퇴했다는 안내문이 투표소 내부에 부착된다. 그러나 투표용지는 이미 인쇄를 마쳤기 때문에 따로 ‘사퇴’ 표시를 할 수 없다. 두 사람의 이름은 투표용지에 그대로 쓰여 있고 도장 기표란도 공란으로 남는다. 만약 사퇴를 인지하지 못한 유권자가 안 후보나 김 후보를 찍으면 해당 표는 무효가 된다. 때문에 대선 투표 당일에도 사표가 상당수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재외국민투표 후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해당 청원은 1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이미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가 완료된 상황인데, 안 후보에게 표를 던진 이들은 유권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동 사표 처리가 돼 버린다”면서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자 대한민국 선거판에 대한 우롱”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3~28일 115개국(177개 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재외유권자 22만 6162명 중 16만 1878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7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다만 오는 4일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어느 정도 혼란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사전투표는 현장에서 바로 투표용지가 인쇄돼 ‘사퇴’ 표시가 가능하다. 당일 유권자들은 안 후보와 김 후보의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 문구가 들어간 투표용지를 받아들게 된다.
  • 경찰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의혹’ 삼성 이재용 불송치

    경찰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의혹’ 삼성 이재용 불송치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결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부회장과 성명 불상의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이 조세범처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지난달 21일 불송치(각하) 결정을 했다고 3일 밝혔다. 각하 결정이란 수사기관이 증거 부족 또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는 경우 또는 법률에 정한 처벌요건을 갖추지 못해 처벌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한 결정에 해당한다. 앞서 청년정의당은 이 부회장 등이 2008년 역외 금융서비스 업체 ‘트라이덴트 트러스트’(Trident Trust)를 통해 스위스 투자은행 UBS에 계좌를 만들 목적으로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배처리 파이낸스 코퍼레이션’(Bachury Finance Corp.)을 설립했다는 내용의 뉴스타파 보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15일 이 부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조세포탈 세액이 5억원 이상인 사건이라면 검찰의 직접 수사가 가능하지만 이 사건은 조세포탈 여부나 구체적인 액수가 확인되지 않아 검찰은 이 사건을 지난해 11월 경찰에 이송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사건을 각하했다. 경찰은 “배처리 파이낸스 코퍼레이션 명의 계좌 정보 등을 회신받기 위해 국세청, 영국·스위스 국제공조수사 요청 등을 진행했으나 제공 불가 등의 사유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범죄사실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없는 등 증거가 불충분해서 혐의없음 사유에 해당함이 명백하여 수사를 진행할 필요성이 결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청년정의당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불복해 이날 오후 경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청년정의당은 “경찰이 수사를 미비하게 하여 자료 수집에 실패한 것을 ‘증거 불충분’이라 한 것”이라면서 “가석방 상태인 재벌총수의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사실이 드러났고 조세포탈 목적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증거를 수집할 책임은 경찰에 있다. ‘자료 제공을 요청했는데 받지 못했으므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말은 경찰로서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 “5G 시대 디지털 전환”… 울산 올해 629억 투입

    “5G 시대 디지털 전환”… 울산 올해 629억 투입

    울산시가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맞아 올해 디지털 전환에 629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올해 디지털 전환에 629억원을 투입하는 ‘2022년 울산시 정보화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은 ‘고품질·맞춤형 스마트행정 구현’이라는 추진 목표 아래 7개 분야, 9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사업비는 629억원이다. 우선 ‘5G 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 행정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통합, 울산이노베이션스쿨 운영, 실감 콘텐츠 제작 거점센터 운영, 확장현실(XR) 기반 조선해양 공정시스템 구축 등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397억 3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확대 분야에서는 온라인 주민감사 청구시스템 구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지원, 지능형 교통관리체계(ITS) 보강·확장 등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재난재해 예방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홍수재해관리시스템 고도화, 스마트 해안 안전사고 대응 시스템 구축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행정업무 고도화 분야에서는 대기오염 측정망 전산시스템 재개발, 전자회의시스템 고도화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역량 강화’ ‘안전하고 신뢰받는 정보보안 기반 강화’, ‘빅데이터 활용 시행계획’ 등 3개 분야에 총 24개 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정보화 시행계획 추진으로 일자리 570개 창출, 중소 정보통신기업 성장 견인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중점 추진하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확대하고, 앞으로 ‘(가칭)울산 디지털 공무원’도 도입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는 차량등록·상수도·여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민원상담을 인공지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대중교통, 환경, 사회복지, 감염병 등 시정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5G,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쫄지말고 계속 꿈꾸자고요”…첫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 펴낸 김영철

    “쫄지말고 계속 꿈꾸자고요”…첫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 펴낸 김영철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진지함,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아픔, 그리고 극복했다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고요. 무엇보다 ‘글도 잘쓰는구나’ 하며, 제 글솜씨에도 놀라실 걸요?(웃음)” 개그맨 김영철(48)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첫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김영사)를 낸 소감을 들뜬 표정으로 전했다. 2일 온라인으로 가진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겸손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특유의 너스레를 떠는 모습은 영락없는 그였지만, 곧 ‘말보다 글로 웃기는 개그맨’이라는 독자 반응이 눈물나게 좋다는 그에게 작가라는 표현도 퍽 어울려 보였다. 매일 아침 라디오를 통해 활기찬 목소리로 에너지를 주고 23년간 방송을 통해 유쾌하고 긍정적인 웃음을 선사했던 그는 첫 책에 속깊은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지난해 1월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속얘기를 꺼내 글로 옮겨본 것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거의 매주 1~2편씩 차곡차곡 글을 써내려갔다.‘슬픔’, ‘농담’, ‘꿈’, ‘사람’ 등 네 장으로 나눠 총 49편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첫 장인 ‘슬픔’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겪었던 부모님의 이혼, 이듬해 교통사고로 떠난 형의 이야기 등 그동안 그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다른 눈물 가득한 사연이 담겼다. “인생에서 18~19살이 가장 힘들었고 그 때 거의 다 울었던 것 같다”면서 “이후 살면서 관계가 아무리 안 좋아지고 방송하다 못 웃기거나 PD에게 혼이 나도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것도 이미 그 시절에 너무 큰 일을 겪고 난 뒤라 (웬만한 일은)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고 말할 만큼 매일 눈물로 지새웠던 시간들을 담담하게 그렸다. 김영철은 “한 켠에 갖고 싶은 나의 아픔이었다”면서 “아마 30대였으면 계속 아끼고 더 멋져보이는 글을 썼겠지만 이제 마흔을 훌쩍 넘기고 나니 이제야 좀 어른 반열에 올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고 이렇게 아픔을 다 털어놨으니 더 빨리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책을 쓰면서 울산 바닷가에서 울던 영철이, 그 어린 소년을 제가 제대로 보살펴줬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글을 쓰는 것보다 말하는 게 더 쉽긴 하지만 쓰다 보니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었다. 어린시절을 잘 극복하고 보내준 것 같아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며 다시 웃었다.그는 이 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겪어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바람을 덧댔다. 책으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쫄지 말자”는 거라고 했다. “큰누나가 ‘책을 다 읽고 나니까 다시 한 번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고 하더라”면서 “책을 보시고 혹여라도 나이와 상관 없이 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도 더 잘할 수 있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걱정이 많고 쫄았더라고요. 내가 잘하는 게 뭔지, 꿈이 뭔지 돌이킬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보고 저의 말도 안 되는 헐리우드 좌충우돌기로 용기도 가지시길 바랍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영어공부를 하며 유창한 실력을 뽐내고, 오래 전부터 헐리우드를 꿈꾸는 자신의 모습을 알려왔던 김영철은 지난해 헐리우드에 다녀온 경험과 최근 ‘오징어게임’ 이정재·정호연의 미국배우조합상 주연상 수상 등을 보며 더욱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도 했다. ‘상상하는 쪽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말을 소개하며 그는 “꿈을 꾸니 또 다른 꿈이 생기더라. 마치 ‘꿈 도장깨기’를 하듯 하나씩 이뤄간다”고 말했다. 10년 뒤 어떤 모습일 것 같냐는 물음에 “영어가 더 늘어서 아주 잘하고 있을 것 같고 미국에서 활약하며 다시 ‘짜잔~아임 백(I‘m back)’ 할 수 있는 글로벌 코미디언이 될 것 같다”며 다시 즐거운 표정을 이어갔다.
  • 한미 정상통화 가능성? 우크라 사태 후 한국 입장

    한미 정상통화 가능성? 우크라 사태 후 한국 입장

    靑, 우크라 사태 관련 “文-바이든 정상통화 실무협상” 외교차관 “러 무력사용에 민간인 사상…정당화 안 돼”외신에서 한국이 이른바 ‘반러시아축’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미 정상 통화 추진 계획, 러시아의 무력 사용에 대한 유감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통화 추진 계획을 알렸으며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연설에서 유감을 표했다. ● 靑, 우크라 사태 관련 한미 정상통화 가능성 청와대는 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간 정상 통화를 두고 “자연스럽게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전화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 계획 관련 질문에 “현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되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그러나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유럽에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그쪽에 우선순위를 두고 통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제재 동참 이후 청와대가 한미 정상통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이와 관련해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현재 예정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지난 25일 ‘원전 관련 지시’를 두고 국민의힘이 대선 개입 의도가 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아무리 선거라고 해도 넘지 말아야 될 선을 넘어선 안 된다”고 일갈했다. 박 수석은 오는 2084년까지 원전 비율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정부 정책 기조를 설명하며 “문재인 정부 정책을 폄훼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 전달해 왜곡된 선택을 할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고 일침했다. 이어 3·1절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이 ‘신냉전’을 경계한 것이 러시아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분석에도 “3·1운동쯤 세계 정세를 돌아보면 동북아 사정이 오늘날과 비슷하지 않나”라며 “이중패권·공급망 갈등 등으로 자국 보호주의가 심해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그런 힘을 갖고 있는 자부심을 곁들여 하신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는 대(對)러시아 경제제재가 뒤늦게 결정됐다는 비판에 반박했다. 박 수석은 “우리 정부가 러시아 제재에 머뭇거리다 우리 기업에 피해를 준다든가 우리만 러시아 제재에 빠졌다든가 하는 것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역외통제(FDPR·해외직접제품규칙) 대상에서 한국이 제외됐다는 지적을 두고는 “FDPR 면제 국가가 된다고 해서 모든 물자를 수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미국과 구체적인 협의를 계획 중이라고 일축했다. ● “우크라 침공, 민간인 피해”“코로나…북한 주민 생활 개선 필요”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무고한 민간인 피해를 초래하는 무력사용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9차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등 국제사회 내 주요 인권·인도적 사안을 두고 우려를 표명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최 차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 소식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엔) 방해받지 않는 인도적 자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상황에서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생활수준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관여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가장 시급한 인도적 사안 중 하나인 (남북한) 이산가족 문제의 항구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호응할 것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최 차관은 이날 연설에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전세계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는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3일까지 진행되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도 참석한다. 이번 인권이사회에선 우크라이나 요청으로 ‘러시아의 침략에 따른 우크라이나 인권 상황에 대한 긴급토의’ 안건이 상정돼 가결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표결엔 47개 이사국이 참여했고 우리나라 등 29개국은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5개국, 기권은 13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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