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GM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PG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KBO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207
  • “한복女, 같은 공기 마셔 기분 나빠”…日의원의 ‘망언’

    “한복女, 같은 공기 마셔 기분 나빠”…日의원의 ‘망언’

    한복과 아이누(일본의 홋카이도 등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 전통 의상을 두고 품격이 떨어진다는 등의 망언을 일삼은 일본 국회의원에 대해 인권침해 사실이 인정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사카 법무국은 자민당 스기타 미오 중의원(하원) 의원이 2016년 소셜미디어(SNS)에 “치마 저고리와 아이누 민족의상 코스프레 아줌마까지 등장. 완전히 품격에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게재한 글이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스기타 의원은 2016년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참석했을 때 치마저고리를 입은 재일교포 여성들과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 의상을 착용한 여성을 보고 이같은 글을 썼다. 또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쁠 정도였다”며 “유엔을 떠날 무렵엔 몸이 이상해질 정도였다”고 했다.“스기타 의원, 6년 이상 혐오 발언 했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오사카부 재일교포 여성들은 지난 2월 오사카 법무국에 인권 구제를 신청했고, 결국 인권 침해 결정을 받아냈다. 재일교포 여성 중 한 명은 “스기타 의원은 6년 이상 혐오 발언을 했고, 생각을 바꿀 마음도 없었다”며 “사죄를 포함한 무언가의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사카 법무국이 스기타 의원을 대상으로 결정한 처분인 계발은 “사건 관계자와 지역에 대해 인권 존중을 심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기타 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일부 인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 삭제하고 사죄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삿포로 법무국도 지난달 아이누협회 회원이 같은 글을 문제 삼아 신청한 인권 구제 사안에 대해 인권 침해로 인정한 바 있다.과거 성소수자에 대해선 “생산성이 없다” 막말 극우 성향으로 평가되는 스기타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비방 발언으로 종종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또 위안부 피해자 강제연행을 부정하고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다룬 학술논문을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성소수자에 대해선 “생산성이 없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0년에는 성폭력 피해 여성 상당수가 허위 신고를 한다는 의미로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얼마든지 거짓말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일본 내 최악의 성차별 발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마쓰노 히로카드 관방장관은 이번 논란에 대해 “스기타 정무관은 과거 배려가 부족한 표현을 한 것을 반성하고 상처받은 분들에게 사과하고 발언을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설명을 다해 나가야 한다”며 수습에 나섰다. 파면 여부와 관련해서는 “개별 인사에 대해선 언급을 삼간다”며 말을 아꼈다.
  • 中서 3년 구금됐다 풀려난 청레이 “엠바고 문서 공유했다 감옥행”

    中서 3년 구금됐다 풀려난 청레이 “엠바고 문서 공유했다 감옥행”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됐다 3년여 만에 풀려나 호주로 돌아온 중국계 언론인 청레이(48)가 자신이 감옥에 간 이유에 대해 “중국 정부가 내린 엠바고(보도유예)를 몇 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청레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된 호주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나에게 적용된 혐의는 엠바고가 걸린 정부 브리핑 자료를 외부로 공유했기 때문”이라며 “자료를 공유한 뒤 몇 분 만에 엠바고가 해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어떤 문서를 유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청레이는 또 체포 당시 상황에 대해 “상사로부터 호출을 받아 회의실로 갔더니 20여명이 모여 있었다”며 “누군가 일어나서 배지를 보여주며 ‘당신은 수배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호송됐다”고 전했다. 처음 6개월간은 홀로 격리돼 구금됐고, 하루 15분만 작은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허용됐다. 이후에는 다른 시설로 옮겨져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냈다. 청레이는 “중국에서 (엠바고 문서 공유가) 큰 죄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구금한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아무 잘못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많은 것들이 중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호주 지역매체 브리즈번타임스에 따르면 1971년 중국에서 태어난 청레이는 10세때 가족과 호주로 이주해 퀸즐랜드대에서 금융을 전공했다. 어려서부터 TV 아나운서가 꿈이었지만 인종차별이 심했던 1990년대 호주에서 ‘불가능한 도전’임을 깨닫고 2001년 베이징으로 돌아갔다. 2002년 중국중앙(CC)TV 인턴기자로 방송에 발을 들였고, 2004년에는 미 CNBC방송의 중국 특파원에 합격했다. 2012년부터는 CCTV로 적을 옮겨 영어채널 CGTN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해 왔다. 그의 도전기는 중국과 호주 사회에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때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지도부의 미숙한 대응과 언론 통제 등을 강하게 질타한 것이 화근이 됐다. 중국 당국은 2020년 8월 그를 ‘국가 기밀을 해외로 유출한 범죄 활동을 한 혐의’로 구금해 오다가 최근 석방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청레이가 2020년 5월 한 외국 기관의 접근을 받았고 고용주와 체결한 기밀 유지 조항을 위반하는 등 업무상 취득한 국가 기밀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외국 기관의 이름과 청레이가 제공했다는 기밀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 법원이 그에게 2년 11개월형을 선고했고, 형 집행이 끝나 호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 상생형 청년 일경험 내년 4만 8000명으로 확대

    상생형 청년 일경험 내년 4만 8000명으로 확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청년 일경험 사업을 올해보다 2.4배 많은 4만 8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피에스케이(PSK)를 방문해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청년·기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상생형 일경험 확대 계획을 밝혔다. PSK는 SK하이닉스의 협력사로, SK하이닉스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소부장 협력사의 우수 인재 영입 등의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분야 특화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파이브’에 참여하고 있다. 하이파이브에는 현재 17개 협력사가 참여 중이다. 모집 경쟁률이 17대 1에 달할 정도로 청년들의 관심뿐 아니라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한 청년 참가자는 “현장 경험을 통해 어떤 역량이 필요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경일 PSK 사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빠르게 변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청년 인재에 대한 탐색과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들의 평가와 일맥상통한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에 참여한 3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여기업의 8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참여 청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82%에 달했다. 사업 참여 이유로는 기업과 해당 직무에 적합한 미래 우수인재 탐색(66.3%)과 기업과 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38.8%), 기업인지도 제고(35.2%) 등의 순이다. 또 기업들은 지속참여를 위한 개선안으로 재정지원(59.2%), 행정간소화(35.5%), 포상 등(33.3%)을 꼽았다. 현재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청년 하이파이브 외에도 ‘환경·사회·투명(ESG)경영, 가구산업, 의료기기산업, 항공산업 등 특정 산업·분야에서 실무형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 장관은 “우수하고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이 많아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경제단체와 협력해 청년 하이파이브와 같은 상생형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추억이 있는 청평으로 오세요”…가평 청춘역 일대서 ‘레트로 청평, 보라’ 열려

    “추억이 있는 청평으로 오세요”…가평 청춘역 일대서 ‘레트로 청평, 보라’ 열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평군의 ‘레트로 청평, 보라’가 오는 21·22·28일, 11월 3일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청춘역 1979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월 각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에 대한 스토리를 주제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을 진행해 고양,가평,의정부 3개 지역을 선정했다. 청평은 1979년 MBC 강변가요제의 시작점이자 지금까지 청년들에게 사랑받으며 청년문화의 상징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역사성과 의의를 바탕으로 전문 컨설팅을 통한 관광 콘텐츠화 작업을 거쳐 ‘레트로 청평,보라’라는 청평만의 로컬 콘텐츠가 탄생했다. 21일 오후 7시부터 청춘역 1979 대공연장에서 성우 겸 영화배우 DJ 케빈이 진행하는 ‘공개방송:레트로 청평,날다’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는 인디밴드 하이미스터메모리, 상흠 재즈트리오,민요가수 윤주희, 놀플라워 등이 출연하는 ‘1979 청춘 콘서트’가 진행된다. 22일 오후 1시와 128일, 11월 3일 오후 7시에는 청춘역 1979 시계탑광장에서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청평의 문화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낸 ‘보이는 라디오’와 ‘거리 공연(버스킹)’이 진행된다. DJ로 가평 로컬 아티스트인 토크싱어 신이준이 참여해 라디오의 재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보이는 라디오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지역 특산품,지역 숙박·요식업소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한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청춘역 1979 공식 인스타그램 (@cheongchoon197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관광산업과장은 “레트로 청평, 보라라는 청평 로컬 콘텐츠가 적극적인 지역 주민 참여에 기반해 만들어진 만큼 매년 개최하길 바란다”며 “특히 해당 콘텐츠를 통해 청평 지역의 야간 관광 활성화의 발돋움 판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LH 청년 전세임대, 이제 국평도 가능…연말까지 수시 모집

    LH 청년 전세임대, 이제 국평도 가능…연말까지 수시 모집

    청년층이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임대주택을 연말까지 수시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선 1·2인 가구도 국민평수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에서 거주할 수 있게 면적제한이 완화됐고, 최대 거주기간도 10년으로 연장됐다. LH는 오는 12월 29일까지 청년 1순위 및 자립준비청년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에선 최대 거주기간이 기존 6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고, 1·2인 가구에 대한 면적제한도 기존엔 전용 60㎡였지만, 전용 85㎡ 이하로 완화됐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혼인하지 않은 청년 1순위와 자립준비청년이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소재 주택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학생은 본인 대학소재 지역 및 연접 시·군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청년 1순위 유형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면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가구 청년이다. 보증금 100만원에 전세지원금의 1~2% 수준 임대료를 내고 입주할 수 있다. 임대 기간은 최대 10년이며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기준 1억 2000만원까지다. 자립준비청년 유형은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년 전세임대주택의 공급물량 내에서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한다. 보증금과 지원한도액은 청년 1순위 유형과 동일하나 임대료는 22세 이하인 경우엔 없고, 전세임대주택 거주 5년 이내인 경우에는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5년 이후엔 청년 1순위 유형과 마찬가지로 전세지원금의 1~2% 수준 임대료를 내면 된다. 임대 기간은 최장 6년이지만,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하면 30년까지도 거주가 가능하다. 전세임대주택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수시 청약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약 4주 정도의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전세사기, 깡통전세 등으로부터 안전한 공공주택을 기다리는 청년층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숙종이 사랑한 ‘묘묘’와 서오릉 시간여행

    숙종이 사랑한 ‘묘묘’와 서오릉 시간여행

    고양이를 따라 서오릉에서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한다. 숙종(재위 1674~1720)은 낮에 안고 정무를 보고 밤에는 곁에 두고 잠을 청할 정도로 고양이를 아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2023 조선왕릉문화제’ 중 하나로 고양이를 따라 전통춤, 그림자극, 조명쇼 등을 통해 생생한 역사를 체험하는 ‘야별행’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경기 고양 서오릉에는 숙종과 세 명의 왕비(인경·인현·인원왕후) 그리고 왕비에서 폐위된 희빈 장씨의 무덤이 있다. 매표소부터 고양이 묘묘를 만나 명릉, 대빈묘, 경릉, 익릉을 거쳐 재실까지 한 바퀴를 둘러본다. 어두컴컴한 밤길을 등을 비춰 걸으며 헤드폰에서 나오는 음악과 설명을 듣다 보면 1시간 30분이 훌쩍 지난다. 묘묘는 “임금님이 짠돌이였다”, “인경왕후가 요즘 케이팝에 빠졌다”는 등 자기만 아는 이야기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숲속에 조명이 예쁘게 장식된 익릉에 가면 그곳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리는 숙종을 만난다. 숙종이 묘묘와의 추억을 전한 후 다시 무덤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관람객들은 인증샷을 통해 특별했던 시간여행을 추억하게 된다. ‘야별행’ 외에도 22일까지 세종대왕릉, 홍유릉, 동구릉, 선정릉, 태강릉, 헌인릉 등 9개 왕릉에서 조선왕릉문화제가 열린다. 각각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 멋진 캠핑장·값싼 텐트… ‘캠심’ 잡는 모닥불 활활

    멋진 캠핑장·값싼 텐트… ‘캠심’ 잡는 모닥불 활활

    “우리 고장이 캠핑의 성지입니다.” 캠핑을 둘러싼 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늘어나는 캠핑족과 캠핑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를 살리며 지방소멸도 막을 수 있어서다. 충북 청주시는 18일 국내 캠핑업계 선두 주자인 코베아와 ‘슬로힐 캠핑랜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2026년 문 여는 캠핑랜드는 청주시 낭성면 삼산리 일원 15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면적이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캠핑장, 야외공연장, 물놀이시설, 인공암벽장, 산책로 등으로 꾸며진다. 캠핑 사이트는 310개가 마련된다. 국내 최대규모다. 청주시 관계자는 “연간 36만명이 방문해 청주가 캠핑의 성지가 될 것”이라며 “캠핑랜드에 초보캠퍼 교육장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는 파주도시관광공사,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와 손잡고 ‘캠핑수도 파주’ 건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조·전시·체험·판매·캠핑카 주차장 등이 융복합된 국내 최초의 캠핑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파주시는 다양한 형태의 캠핑장도 곳곳에 만들기로 했다. 캠핑 기업들과 캠핑족을 모두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캠핑관광박람회를 개최하며 캠핑산업 선점에 나섰다. 지난 7~9일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열린 ‘2023년 전남캠핑관광박람회’에는 110개 업체, 700팀, 3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캠핑족들은 2박 3일간 캠핑을 즐기며 참가업체들의 다양한 캠핑용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렸다. 전남도 관계자는 “보통 캠핑박람회는 실내에서 용품 전시와 판매만 이뤄지는 데 전남캠핑박람회는 캠핑까지 즐기는 차별화된 행사”라며 “내년에 30억원을 들여 영산호 인근에 캠핑장을 조성하고 캠핑기업 육성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캠핑장을 보유한 경북도는 캠핑 1번지를 만들기 위해 4대 전략 13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폐교 등을 활용해 공공캠핑장을 공급하고 캠핑장과 인근 명소를 묶은 관광상품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안전자문단을 구성해 캠핑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우수캠핑장 우선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과 상생하는 캠핑관광을 위해 주민과 업체,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은 매년 30%씩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캠핑인구는 2021년 기준 523만명으로 조사됐다. 현재는 700만명으로 추산된다.
  • 건강·관광 한걸음에… 진화한 ‘맨발의 청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걷기 명소가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축제를 입힌 관광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울산 중구는 황방산 황톳길에서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 동안 매주 수·금·일요일 ‘황방산 건강관리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황방산 황톳길은 2.5㎞ 구간에 2개 코스로 조성돼 평일 하루 2000명, 주말 하루 3000~4000명이 찾는 맨발걷기 명소다. 최근에는 울산 인근까지 알려지면서 방문객의 20~30%가 외지인이다. 이에 중구는 ‘황토 산책길 맨발걷기’와 ‘숲속 힐링 요가’로 구성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 외지 방문객 유치에 나섰다. 황토 산책길 맨발걷기는 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올바른 걷기 방법을 배운다. 힐링 요가는 황방산 생태야영장 잔디 마당에서 요가와 명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최초로 ‘트레킹 도시’를 선포한 강원 원주시는 지난달 2일 운곡바람숲길에서 ‘제1회 원주 맨발걷기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트레킹을 활용한 건강·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는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 원주’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산과 바다로 이뤄진 경북에서도 맨발걷기 관광상품화가 이어진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5일 주왕계곡에서 ‘느낌과 쉼이 있는 주왕산 맨발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해 주왕산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문경시는 지난 8월 문경새재에서 ‘오감만족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3000여명이 참여해 맨발걷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포항시는 맨발걷기 열풍을 관광자원으로 만들려고 지난 4월 송도솔밭 맨발로 일원에서 ‘제1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를 개최했다. 송도솔밭 맨발로는 타 지자체 견학과 체험 코스로도 인기다. 지자체 관계자는 “유명한 맨발걷기 명소에는 관광객들이 몰린다”며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 숙종이 사랑했다냥… 묘묘와 함께 떠나는 서오릉 시간여행

    숙종이 사랑했다냥… 묘묘와 함께 떠나는 서오릉 시간여행

    “지금 묘묘 열차 출발하겠습니다!” 애묘인이었던 숙종(재위 1674~1720)이 키우던 고양이를 따라 서오릉에 들어가자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이 시작됐다. 숙종이 ‘금손’이라 불렀다고 하는 이 고양이는 왕가의 사람들에 얽힌 추억을 하나둘씩 꺼냈고 관객들은 고양이의 안내를 따라 조선시대로 떠났다. ‘2023 조선왕릉문화제’ 중 하나로 지난 16일 경기 고양 서오릉에서 진행된 ‘야별행’의 풍경이다. 경기 고양 서오릉에는 숙종과 세 명의 왕비(인경·인현·인원왕후) 그리고 왕비에서 폐위된 희빈 장씨의 무덤이 있다. ‘야별행’은 숙종이 살아생전 낮에는 안고 정무를 보고 밤에는 곁에 두고 잠을 청했다고 할 정도로 아꼈던 고양이 묘묘가 길을 안내하고 곳곳에서 전통춤, 그림자극, 조명쇼 등을 통해 생생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관람객들은 매표소에서 고양이 묘묘를 만나 명릉, 대빈묘, 경릉, 익릉을 거쳐 재실까지 한 바퀴를 둘러보게 된다. 어두컴컴한 밤길을 등을 비춰 걸으며 헤드폰에서 나오는 음악과 설명을 듣다 보면 먼저 명릉에 도착하게 된다. 인현왕후가 묻힌 명릉에서는 무덤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이 비치고 헤드폰을 통해 인현왕후가 가슴 깊이 묻어뒀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어린 나이에 입궐해 34년 짧은 생을 마치기까지 사랑했고 사랑받았던 삶과 격렬한 시대를 살며 겪었던 절절한 사연들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적신다.다시 발걸음을 옮겨 희빈 장씨가 묻힌 대빈묘에 다다르면 전통춤이 기다린다. 서오릉에는 예로부터 자정이 되면 어떤 여인이 나타나 춤을 춘다는 전설이 내려왔는데 ‘야별행’에서는 눈앞의 현실이 됐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악녀 캐릭터인 희빈 장씨가 한 맺힌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다음에 만나게 되는 경릉은 추존 덕종과 소혜왕후 한씨의 능이다. 추존이란 실제로 왕위에 오르지는 않았으나 세상을 떠난 후에 왕의 호칭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덕종은 왕세자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의경세자의 시호를 받았으나 그의 둘째 아들인 잘산군(성종)이 왕위에 오르자 덕종으로 추존됐다. 이곳에서는 그림자극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이야기가 끝나면 어두운 밤길에 띄운 영상을 통해 세종대왕 등 역대 왕들의 어진이 다채로운 표정을 짓는 색다른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숲속에 조명이 예쁘게 장식된 익릉에 가면 그곳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리는 숙종을 만난다. 숙종이 묘묘와의 추억을 전한 후 다시 무덤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관람객들은 인증샷을 통해 특별했던 시간여행을 추억하게 된다. 왕실을 자유롭게 어슬렁거렸을 묘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1시간 30분이 훌쩍 지난다. 묘묘는 “임금님이 짠돌이였다”, “인경왕후가 요즘 케이팝에 빠졌다”는 등 자기만 아는 이야기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인경왕후가 빠진 케이팝이 디오의 ‘괜찮아도 괜찮아’라는 사실은 이동 중에 노래를 감상하면서 알 수 있게 된다.올해로 4회째인 조선왕릉문화제는 서오릉 외에도 22일까지 세종대왕릉, 홍유릉, 동구릉, 선정릉, 태강릉, 헌인릉 등 9개 왕릉에서 진행된다. ‘노바스코피1437’, ‘왕릉 포레스트’, ‘왕릉 아뜰리에’, ‘왕의 정원’ 등 각각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특별히 왕릉 야행을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처럼 대표적인 관광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 금천구, 지역산업 발전 위해 한양대와 업무협약

    금천구, 지역산업 발전 위해 한양대와 업무협약

    서울 금천구는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한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1만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고 10만명 이상이 일하는 G밸리의 첨단 기업과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와 한양대는 ▲대학보유 우수기술 사업화 ▲금천구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상호 연구 및 발전방안 ▲양 기관의 상호발전 및 우호 증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구와 한양대는 청년고용률이 63.9%로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고 25~39세 청년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금천구의 특성에 맞춰 청년의 취업과 창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첨단 기술교육 강화와 미래인재 육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G밸리에는 좋은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신생기업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 많다”라며 “오늘 협약은 실력 있는 기업들이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금천’으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도봉구 청소년의 ‘도발’… 직접 기획한 축제 무대에

    도봉구 청소년의 ‘도발’… 직접 기획한 축제 무대에

    서울 도봉구가 이달 28일 도봉구청에서 도봉구 대표 청소년축제인 ‘도발’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도발’은 ‘과감하게 도전하고 무한하게 발전하라’의 줄임말로 청소년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구는 전했다. 도봉구가 주최하고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연’과 창동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도봉구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연’은 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 4월 청소년 394명을 대상으로 사전 요구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축제의 콘셉트를 ‘블랙&핑크’로 정하고 축제 슬로건은 ‘하나의 색으로 하나 되는 우리’(Own color, One us)로 정했다. 축제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청연’의 개막식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체험, 전시·캠페인, 놀이·게임, 도봉구 출범 50주년 이벤트 부스 등을 운영한다. 2부는 청소년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춤, 밴드, 치어리딩, 랩, 보컬, 마술, 합기도 등 7개 분야 17개팀 13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발’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이고 활기찬 경험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구는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기회의 장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진기 대신 인공지능으로 듣는다…심장 판막 질환 감별 [고든 정의 TECH+]

    청진기 대신 인공지능으로 듣는다…심장 판막 질환 감별 [고든 정의 TECH+]

    청진기는 오래된 의료기기이지만, 여전히 환자 진료에 가장 기본적이고 유용한 장비입니다. 의사들은 청진기를 이용해서 폐질환은 물론 심장 질환, 소화기 질환 등 각종 내부 장기의 문제점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 신체 안에서 나오는 소리 가운데는 청진기로 듣고 판단하기에 너무 짧거나 잡음이 많은 소리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의 밸브인 판막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청진기로 알아낼 수 있지만, 사실 일차 의료기관에서 진단율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심장이 1회 수축하고 이완하는 주기는 1초 이내로 매우 짧습니다. 이 짧은 시간동안 심장에 있는 4개의 판막에서 들리는 소리를 구분해서 듣고 이상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과 많은 임상 경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임상 경험이 풍부한 심장 전문의라도 모든 환자에서 소리가 잘 들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기본적인 청진기로 진단되는 판막 질환의 비율은 44% 정도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뉴저지의 스티븐스 공대 연구팀은 가슴의 진동을 기록하는 가속기 접촉 마이크로폰 (ACM)으로 녹음한 심장 박동음을 이용해 인공지능으로 심장 판막 질환을 감별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58명의 심장 판막 질환 환자와 52명의 건강 대조군을 선별해 연구한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93%의 민감도와 98%의 특이도로 다섯 가지 흔한 형태의 심장 판막 질환을 진단했습니다. 청진기보다 훨씬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잡음 속에 짧게 들리는 심장 판막 소리를 구분하는데, 인간의 귀보다 인공지능이 더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물론 이 연구는 청진기를 대신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건강 검진이나 1차 의료 기관에서 좀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심장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상 소견이 나오면 큰 병원이나 심장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으로 가서 심장 초음파 같은 더 전문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검사법은 10초 정도 가슴에 기기를 부착하면 되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편하고 비용도 저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엉뚱하게 불필요한 심장 초음파 같은 고가 검사를 받는 일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공지능은 의료 부분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까지는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의료 부분에 접목할 것인지에 대해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점점 더 의료 부분에서 하나씩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7일

    쥐 36년생 : 모든 일이 형통하구나. 48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구나. 60년생 : 부와 명예가 함께 한다. 72년생 : 실수로 오해 사기 쉬우니 주의. 84년생 : 길운이 서서히 다가온다. 소 37년생 : 주변에서 신망 얻겠다. 49년생 : 약속이 미루어지거나 재물 나간다. 61년생 :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73년생 :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 생긴다. 85년생 : 이동, 이사에 행운 따른다. 호랑이 38년생 : 주위 사람의 귀감이 되겠다. 50년생 : 무리하지만 아니하면 횡재수 있다. 62년생 : 반드시 큰 성과 있다. 74년생 : 도움 줄 사람이 기다린다. 주위에 조언을 청하라. 86년생 :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출발점 찾아라. 토끼 39년생 : 몸도 마음도 휴식이 필요한 때. 51년생 : 컨디션 조절에 힘써라. 63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하여 처리하라. 75년생 : 행운이 따르나 들뜨지 않아야 한다. 87년생 : 밤길을 조심하고 일찍 귀가하라. 용 40년생 : 지나친 과욕이 망신수 부른다. 52년생 : 가정에 충실하는 것이 좋겠다. 64년생 : 순서에 따라 진행시켜라. 76년생 : 신용을 철저히 지켜라. 88년생 : 자존심 버리고 도움받아라. 뱀 41년생 : 복잡하지만 실속은 없구나. 53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65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77년생 :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 89년생 : 작은 일에도 세심하게 주의하라. 말 42년생 : 만사가 귀찮고 힘들구나. 54년생 : 두 갈래 길에서 고민 있겠다. 66년생 : 아랫사람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78년생 : 새로운 일에 행운 있다. 90년생 : 욕심을 버릴 때 즐거움이 생긴다. 양 43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55년생 : 오늘따라 실수투성이다. 67년생 : 시비 걸릴 수 있으니 조심. 79년생 : 성취는 하겠으나 구설수 주의. 91년생 : 집에서 안정을 취함이 길하다. 원숭이 44년생 : 평온하니 만족스럽다. 56년생 :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다하라. 68년생 : 가족의 안부를 챙겨야 할 때. 80년생 : 귀인을 만나 큰 도움 받는다. 92년생 : 집안에 경사 생기겠구나. 닭 45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57년생 : 주관대로 행동하라. 69년생 : 뜻한바 이루게 된다. 81년생 : 성공의 지름길은 노력뿐이다. 93년생 :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구나. 개 46년생 : 소소한 이익이 있다. 58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70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좋다. 82년생 : 평판이 좋으니 길하다. 94년생 : 어렵던 일이 해결되어간다. 돼지 47년생 : 작지만 소득 있으니 기쁘다. 59년생 : 생활이 안정되어간다. 71년생 : 주변에서 인정받겠다. 83년생 : 새로운 일 시작하면 수익 많다. 95년생 : 신수가 태평하구나.
  • [최광숙 칼럼] 인사청문회는 죄가 없다/대기자

    [최광숙 칼럼] 인사청문회는 죄가 없다/대기자

    “정치는 정책만큼 잘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책은 절대 실현될 수 없다.” 미 상하원을 공화당이 장악했던 시절 민주당 출신 빌 클린턴 대통령의 얘기다. 그는 예산안 통과를 위해 전화로 야당 의원들을 설득하고, 야당이 원하는 법안도 기꺼이 받아들였다. 국정 운영을 위해 야당과의 딜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잘 알았다. 인사청문회는 정치와 정책이 연결되는 무대다. 고위공직 후보자들 개인의 도덕성과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이지만, 국회는 후보자들을 대통령의 대리인으로 보기에 야당은 ‘창’, 여당은 ‘방패’ 역할을 하는 정치의 장이다. 특히 선거를 앞둔 시점 등 여야 대치 국면에 열리는 청문회에서는 치열한 정치 공방이 벌어진다. 얼마 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돼 35년 만에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벌어진 것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장 기각 이후 기세등등한 야당의 정치 공세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2000년 도입된 인사청문회의 ‘초심’이 사라지고 있다.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 검증이라는 당초 취지는 온데간데없이 야당은 무조건 몰아붙이고,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하는 것이 관행처럼 돼 버렸다. ‘청문회 무용론’, ‘청문회 수술론’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청문회 무용론은 국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으니 아예 청문회를 폐지하자는 것이다. 청문회를 이대로 두면 안 된다는 역설적인 표현이겠지만 이 주장은 ‘아무나 장관’을 양산할 수 있다. 이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리더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인식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민간부문의 리더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실적을 내면 되지만, 공공부문의 리더는 공공의 이익 추구가 제1목표다. 정책 추진 시 다양한 이해 집단의 갈등을 조정하고, 그 과정도 공정해야 한다. 세금을 집행하고 각종 규제를 만드는 엄청난 권한이 부여된 업무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다. 정책의 우선순위, 국가 미래를 위한 준비 등에서 최선의 선택, 최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런 자리에 도덕성과 공적인 마인드, 능력이 없는 무자격자를 앉힐 수는 없는 법이다. 장관 등 고위관료들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수행하는 임무와 책임이 엄중한 만큼 더 엄격하게 인사 검증하는 것을 포기해선 안 된다. 물론 근거가 희박한 사안을 갖고 정치 공세를 펴거나 과도한 신상털기와 망신 주기 같은 후진적 행태를 보이는 건 문제다. 이 때문에 장관 후보자 인재풀이 좁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검증의 길이 험난해 후보자가 부담을 갖는다면 그 직을 아예 맡지 않는 게 낫다.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 정책 검증은 공개하자는 제안도 청문회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미국이 도덕성 청문을 비공개로 할 수 있는 것은 백악관이 사전에 후보의 도덕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법무부가 제대로 사전검증을 하지 못하는 우리 현실에서 비공개 청문은 도덕성 검증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장관 후보자의 경우 국회가 반대해도 대통령이 얼마든지 임명할 수 있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는 제안 역시 현실을 무시한 방안이다.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구하는 것이 옳지만, 이를 의무화할 경우 야당은 정치적 목적으로 후보자들을 줄줄이 낙마시켜 국정 공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청문회는 죄가 없다.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해 철저한 사전검증을 통해 최고의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회는 정치 투쟁이 아닌 송곳 검증으로 후보자의 옥석을 가려야 한다.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으려다 진짜 소중한 것을 잃어서는 안 된다. 목욕물 버리다 아기까지 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 정의당도 보선 참패 후폭풍…이정미 대표 사퇴 요구 내홍

    정의당도 보선 참패 후폭풍…이정미 대표 사퇴 요구 내홍

    6석을 보유한 원내 3당 정의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득표율 1.83%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든 뒤 참패 후폭풍에 휩싸였다. 당 지도부가 다음 달 19일 열릴 ‘혁신 재창당’ 당 대회까지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일각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언급하며 반발하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의당은 지난 주말 대표단·의원단·광역 시도당 연석회의를 차례로 열어 향후 당 진로를 논의했고 ‘이정미 지도부’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현 지도부로 당 대회를 치르자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는 재창당 준비에 주력한 뒤 당 대회 이후 ‘총선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혁신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혁신 당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당의 변화와 진보 정치의 가능성을 국민들로부터 재신임받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주류의 반발은 커지고 있다. 당내 청년 조직인 청년정의당 김창인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변화 없는 지도부에 동참할 수 없다”며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이정미 지도부는 보선 결과에 대해 눈 가리고 아웅 할 게 아니라 총사퇴를 말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로 이정미 표 자강론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의당이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존재감이 급격히 떨어졌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권수정 정의당 후보의 득표율이 1.83%에 그쳐 권혜인 진보당 후보(1.38%)보다 겨우 0.45% 포인트 앞서 당의 존립이 위태롭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류호정 의원도 보선 결과에 대해 “당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마지노선이 무너진 엄중한 상황”이라며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고 했다. 류 의원은 ‘이 대표가 사퇴하면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안이 있으면 사퇴하고 없으면 사퇴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며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의 경우 임명직 당직자만 사퇴하는 상황을 보고 ‘정말 책임 없다’고 하는데 정의당도 그런다면 우리가 그들보다 더 나은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정의당 기반의 제3지대 확장을 모색하는 ‘대안신당 당원모임’도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하던 대로 하겠다는 지도부에게 더는 당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했다.
  • [단독] 감사원 징계 요구에도 ‘솜방망이 처벌’ 내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단독] 감사원 징계 요구에도 ‘솜방망이 처벌’ 내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감사원의 징계 요구에도 상급기관의 지시와 절차를 무시한 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한 직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달 12일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법원행정처 등의 예산 전용 및 관리 미흡 실태를 발견해 KIAT에 해당 업무 관계자들에게 경징계를 요청했는데 일부 직원에 대해 경징계에 못 미치는 처분을 내렸다는 것이다. 16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감사원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에서 이 사건을 담당하거나 감독한 KIAT 직원 5명에 대해 경징계(견책·감봉) 이상의 징계 처분을 요구했지만 KIAT는 이 중 2명에게만 견책 처분을 하고 나머지 3명은 경징계에도 못 미치는 주의 처분을 내렸다. 주의 처분을 받은 직원 3명 중에는 2020년부터 콜롬비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고타 USME지역 하이브리드 전원공급 구축지원사업’에서 협의의사록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2년간 사업비 77억 6000만원을 모두 나눠준 담당자도 포함됐다. 이외 감사원은 KIAT 직원들이 콜롬비아의 노후 디젤차에 달기로 한 배출가스 저감 장치(22억원 규모)와 미얀마에 설치할 태양광 모듈(9억원 규모) 등을 2년째 창고에 방치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해당 장비가 사용되는 사업들은 불안정한 현지 상황으로 외교부와 국무조정실로부터 사업 중단을 통보받았다. 양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IAT와 우리 정부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그곳의 직원에 대해 주의, 견책과 같은 면죄부 처분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KIAT의 조직 운영 실태를 샅샅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눈물 터뜨린 이준석 “尹 대통령, 與 집단 묵언수행 저주 풀어 달라”

    눈물 터뜨린 이준석 “尹 대통령, 與 집단 묵언수행 저주 풀어 달라”

    尹대통령 향해 강서 패배 책임 요구‘채상병’ 의혹 거론하며 눈물 보이기도“尹, 더는 검사 아니다…오류 인정해야”“선거 패배 후 ‘당정 일체’ 어불성설”“국민의힘, 검사동일체 이식 됐나”안철수는 윤리위에 ‘내부 총질’ 징계 요청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패배 책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께서는 더는 검사가 아니다”며 “집권 이후 지난 17개월 동안 있었던 오류들을 인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이렇게 민심의 분노를 접하고 나서도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당은 더는 대통령에게 종속된 조직이 아니라는 말을 하기가 두려운가”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2기 지도부 구성과 쇄신안 발표 시점에 맞춰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여권의 쇄신 구상의 힘을 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기자회견문에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과 요구를 세세하게 구성한 것은 국민의힘 현 지도부와의 대비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선거 패배 이후 며칠 간의 고심 끝에 나온 목소리가 ‘당정 일체의 강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검사동일체의 문화를 정치권에 이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가면서까지 일체의 다른 의견을 탄압해놓고도 당정 일체가 부족한가”라고 했다.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실정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거론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41살에 부모가 시험관 시술로 낳은 한 해병대 병사의 억울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엄정한 수사를 하고자 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의 모습은, 성역을 두지 않고 수사했던 한 검사의 모습과 가장 닮아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런 그가 수사하는 것을 막아 세우는 것을 넘어 정부와 여당이 집단 린치하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과 관련해선 “당이 즉각적으로 중단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계속해서 홍범도 장군에게 모욕을 주려면 최소한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서 그를 독립 영웅으로, 독립군 총사령관으로 소개하는 것부터 지적하라”라고 요구했다. 또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낙마, 교대 입학 정원 유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의대 정원 대폭 확대 등도 윤 대통령의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 달라”며 “내부 총질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여당 내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을 막아 세우신 당신께서 스스로 그 저주를 풀어내지 않으면 아무리 자유롭게 말하고 바뀐 척 해봐야 사람들은 쉽게 입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 전 대표의 회견에 앞서 안철수 의원은 “이준석을 내보내기 위해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1만 6036명의 국민과 함께 당 윤리위원회에 이준석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강서 지원 유세 도중 불거진 자신의 ‘욕설 논란’을 왜곡해 퍼뜨렸다며 “이준석이 우리 당에 저지른 가짜뉴스 사건은 선거 방해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을 내버려 두면 내년 총선에서도 당에 또 내부 총질을 할 것”이라며 중징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저는 상대하지 않겠다”고 했다.
  • 백제 유적 추정 ‘청양 우산성’ 발굴 본격…첫 조사 후 20년 만에

    백제 유적 추정 ‘청양 우산성’ 발굴 본격…첫 조사 후 20년 만에

    관공서 흔적의 독특한 형태 ‘백제 산성’ 추정우산성 역사성·학술적 의미 증명 발굴조사 충남 청양군에 백제 시대로 추정되는 독특한 형태의 우산성(牛山城)에 대한 역사성과 학술적 의미를 증명하기 위한 발굴조사가 시작됐다. 첫 조사 이후 20년 가까이 흐른 우산성에는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인 ‘치소’ 추정 건물터가 발견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을지 주목된다. 청양군은 백제역사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내년 10월까지 우산성 정비와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우산성의 명확한 산성 축조 시기와 방법을 확인하는 등 향후 정비와 복원을 위해 마련됐다.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1989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우산성’은 산을 형성하고 있는 봉우리 4곳을 감싸는 형태의 포곡식 산성으로 성벽의 둘레는 약 1081m다. 우산성은 돌로 쌓아 올린 성벽과 함께 백제 때 고량부리현 치소(治所)와 관계가 있는 유적으로 알려져 왔으나 본격적인 발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외곽에 있는 산성의 경우, 대부분 방어의 기능만 담당하는데 우산성에는 행정을 담당했던 관공서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특이한 구조로 꼽힌다.지난 2003년 시굴 조사에서 치소와 함께 건물지 인근에 연꽃무늬가 새겨진 단판 연화문 와당 2점과 저수시설 1곳, 우물 2개 등도 발견됐다. 하지만, 제대로 된 발굴조사가 없다 보니 정확한 축조 시기도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종필 부군수는 “우산성의 역사성과 학술적 의미를 증명하기 위한 발굴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져 정비와 복원의 주춧돌이 놓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인구 대책, 컨트롤타워는 존재하는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데스크 시각] 인구 대책, 컨트롤타워는 존재하는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지난 7월 국내 출생아 수는 1만 9102명으로, 4월부터 4개월 연속 2만명 선을 밑돌았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연말까지 0.6명대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는 0.78명이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한다.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아이 1명도 갖지 않으면 인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실제로 7월 한국 인구는 9137명이나 감소했다. 인구 1만명 규모의 지방자치단체가 매달 하나씩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인구 위기는 당장 체감되지 않는다. 솜에 물이 스며들듯 체감도는 서서히 증가한다. 언론 보도로 접하는 수치는 매우 충격적이지만,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언급할 만한 얘기는 아니다. 인구 문제에 대한 위기 경보를 10년간 듣다 보니 내성까지 생겼다. 지금 청년들에게 인구 문제는 경기 침체와 취업, 스포츠 경기, 심지어 오늘 저녁 예고된 드라마보다 중요성이 낮다. 그래서 인구 대책은 정부나 정치권이 책임져야 한다. 국민들이 드라마를 보거나 일자리를 걱정하고 있을 때도 인구 대책 컨트롤타워는 쉼 없이 움직여야 한다. 현실은 어떤가. 소소한 자화자찬도 이제 낯부끄러운 지경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참다못해 그 ‘하나’를 짚어 주는 보고서까지 냈다. 인구 수치는 계속 악화되고 있으니 무슨 일이라도 한 티를 내려면 ‘예산’을 들이밀 수밖에 없다. 최근엔 예산을 ‘방패막이’로 쓰는 듯하다. ‘이런 막대한 예산을 썼는데도 하락 추세를 도저히 돌릴 길이 없다’고 읍소하면 그만이다. 지난해 정부 예산 중 학교 단열성능 개선 등 학교 설비 설치와 스마트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엔 1조 8293억원이 투입됐다. 정부 분류대로라면 이것은 저출산 대응 예산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1조 3098억원), 내일배움카드(3248억원), 창업성장기술 개발사업(2157억원), 군인 및 군무원 인건비(987억원), 민관협력창업자 육성사업(526억원), 소상공인 재기 지원사업(317억원),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69억원) 등 청년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예산은 모조리 저출산 예산으로 묶어 놨다. 정부가 성과지표 맨 앞에 내세우는 ‘육아휴직률’은 어떤가. 4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의 여성 육아휴직률은 2012년 28.8%에서 2021년 26.2%로 뒷걸음질쳤다. ‘공무원이나 대기업을 위한 제도’라는 원성이 터져 나오는 이유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대상자는 지자체별로 중구난방이다. 광역지자체 사업으로 이관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더니 올해 7월 기준으로 소득기준을 폐지한 곳이 9곳, 폐지하지 않는 곳이 8곳이다. 난임 사업 대상자들 사이에 새로운 갈등 요소를 만든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모든 지자체와 정부 부처를 정책 대상으로 묶어 대책을 아래에서 위로 만들어 올리기 때문이다. 각 부처는 원하는 예산을 따내기 위해 청년과 조금이라도 연관된 정책이면 모두 ‘저출산’이라는 이름표를 붙인다. 이런 방식이면 인구 대책의 최종 컨트롤타워는 예산을 자르고 붙이는 ‘기획재정부’가 된다. 마치 두뇌는 없고 심장만 있는 동물처럼 매우 기형적인 형태다. 일본은 지난 4월 인구 대책을 총괄하는 ‘어린이가정청’을 신설했다. 인구 1억명을 유지하기 위해 ‘1억 총활약상’이라는 특임장관까지 뒀다가 2021년 폐지한 뒤 올해 다시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이런 변화는 국민들에게 특별한 시그널을 준다. 우리도 변화가 필요하다. 인구 대책과 직접 관련 있는 예산만 모아 ‘특별회계’를 꾸리고 이름뿐인 컨트롤타워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구 정책은 서로 책임지지 않으려는 ‘못난이 정책’으로 전락했다. 그래서 힘을 더 실어 줘야 한다.
  • ‘경산 소원성취·청도 명소’ 연계 상품…경북도 대표관광상품 됐다

    ‘경산 소원성취·청도 명소’ 연계 상품…경북도 대표관광상품 됐다

    경북도는 ‘2023년 경북도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에서 ‘경산시+청도군’ 권역 연계 상품을 왕중왕(대상)으로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6개 상품을 대상으로 답사 여행 참가자 평가(20%), 박람회 참관객 현장평가(10%), 온라인 투표평가(20%), 전문가 평가(50%) 등을 했다. 대상인 ‘경산시+청도군(남부권)’의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어때?’ 상품은 소원성취 핫플레이스인 경산 갓바위(보물 제431호)와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청도 액티비티, 이색카페, 프로방스 야간경관 등 체험 거리를 접목했다. 소원 기도로 유명한 갓바위를 핵심 콘텐츠로 세대마다 가진 소원성취를 위한 여행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10개의 대학교가 있는 경산의 강점과 MZ세대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많이 방문하는 청도 콘텐츠를 접목해 두 시군의 약점을 서로의 강점으로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영덕군의 ‘삼촌 여행’은 농촌(과일 따기)과 어촌(선상 해돋이·블루로드 도보 여행), 산촌(메타세쿼이아 숲)을 동시에 즐기는 관광을 주제로 했다. 우수상은 포항 드라마 촬영장 순례와 울릉 생태 힐링 코스 등을 결합한 상품이 차지했다. 도는 이들 3개 상품을 경북을 대표하는 여행상품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모전에서 뽑힌 상품들은 시군이 권역별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강점은 더 극대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관광자원 특장점을 잘 살려 많은 이들이 지역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