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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히 프러포즈를 거절해?...절벽 아래로 밀어 살해한 남친

    감히 프러포즈를 거절해?...절벽 아래로 밀어 살해한 남친

    프러포즈를 거절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여자친구를 30m 절벽 아래로 밀어버린 끔찍한 사건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튀르키예 경찰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니자메틴 그루수(42)를 뒤늦게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7월 6일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차나칼레의 절벽 끝에서 벌어졌다.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이곳에서 그루수는 여자친구인 예심 데미르(39)에게 반지를 내밀려 청혼했다. 그러나 이후 데미르는 절벽아래로 떨어져 결국 사망했으며 이에대해 그루수는 불행한 사고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데미르가 자신의 청혼을 받았들였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음식을 가지고 차로 간 사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는 것. 이에대해 그루수는 "벼랑 끝에서 청혼하면 낭만적일 것 같아 그 장소를 선택했다"면서 "모든 일이 갑자기 일어났다"고 밝혔었다. 이렇게 데미르의 죽음은 그대로 묻히며 사건은 종결될 것 같았으나 이에 대해 의심을 품은 피해자 가족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다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피해자 가족은 데미르가 그루스와의 관계를 끝내겠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청혼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없으며, 여기에 공황발작 증세도 있어 벼랑 끝에 다가간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 경찰 수사 결과 사건의 진실은 곧 드러났다.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깨진 안경과 스피커를 발견했으며, 이를 두 사람이 다툰 흔적으로 추측했다. 또한 청혼 당시 건넸다는 반지 역시 데미르가 아닌 용의자 그루수의 주머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그루수는 데미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재는 구금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튀르키예에서는 최근들어 페미사이드(Femicide·여성 살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시민단체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여성 393명이 남성에 의해 살해됐으며 올해에도 최근까지 376건의 여성 살해사건이 벌어졌다. 
  • “의사 부모, 유튜버와 결혼 반대…위자료 받고 싶습니다”

    “의사 부모, 유튜버와 결혼 반대…위자료 받고 싶습니다”

    “그의 부모님이 주로 남성을 대상으로 자극적인 방송을 진행하는 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셨다.” 유명 유튜버가 의사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임신 후 출산까지 했지만 결국 파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파혼으로 인한 위자료 청구가 가능한지, 혼외자식을 친자로 인정받는 절차를 상담했다. A씨는 “팬이었던 남성과 온라인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직접 만났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한 달쯤 후 그가 명품 브랜드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외제차를 주며 청혼했고, 신혼집을 알아보며 예식장을 잡았는데, 그의 부모님이 주로 남성을 대상으로 자극적인 방송을 진행하는 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모님을 설득하려고 노력했지만, 완고한 부모님을 이기지 못했고, 오히려 저에게 마음이 멀어져가는 거 같았다”며 “결국 결혼은 흐지부지됐는데, 그 와중에 저는 임신을 해서 혼자 아기를 낳았다”고 전했다. A씨는 “아이를 보러 두 번 정도 찾아온 이후로는 연락조차 없더라. 다른 건 몰라도 아이를 그의 자식으로 인정받게 하고 싶다”라며 “결혼을 약속하고 예식장도 알아보러 다녔으니 약혼한 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위자료도 받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물었다. 다이아반지·외제차 예물로 판단“약혼은 손해배상 청구 가능해” 약혼이란 ‘장차 혼인할 것을 약정하는 당사자 사이의 계약’을 의미하며 민법 제800조에 의해 하나의 계약으로 규정한다. 대법원은 판례를 통해 “약혼은 특별한 형식을 거칠 필요 없이 장차 혼인을 체결하려는 당사자 사이의 합의가 있으면 성립하고, 서로의 부모를 만나 결혼 승낙받거나 예물을 주고받았다면 약혼이 성립되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채원 변호사는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자의 경우 결혼을 전제로 명품 다이아 반지와 차를 선물 받았으니 예물을 받은 것이라 할 수도 있고, 신혼집을 알아보러 다니면서 결혼식장을 계약,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하는 등 결혼을 전제로 한 준비 기간을 가졌으므로 약혼이 성립되었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남녀가 만났다가 헤어진다고 해서 무조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없겠지만 약혼은 일종의 계약이다 보니 이에 대한 불이행이 있다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남자의 적극적인 구애로 교제를 시작해 결혼식장까지 잡고 진지하게 결혼을 준비했지만, 직업만 보고 의뢰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남자 쪽 부모님 때문에 결국은 약혼이 파기됐다”며 “심지어 아이를 임신했음에도 전혀 아버지의 역할을 하지 않는 등, 신뢰 관계를 깨뜨리는 행동을 하였으므로 약혼의 파기는 결국 남자의 유책 사유로 인한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인정된다고 보여진다”고 전했다. 파혼한 남성의 자식으로 아이를 인정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약혼 기간 사연자분이 출산한 아이는 사연자분과 상대방 남자 사이에서 출생한 친생자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혼인신고 없이도 인지 청구를 통해 상대방의 자녀로 인정받게 할 수 있다”며 “법원에 인지 청구를 하면서 앞으로 아이를 키울 친권자 및 양육권자를 지정해 달라고 함께 청구할 수 있어 당연히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양육비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은 상대에게 부담하라는 취지의 양육비 청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혼자 출산하여 소송을 제기하기까지 아버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경우에는 과거 양육비까지 일시금으로 청구할 수 있다”고 첨언했다.
  • ‘韓 샤넬백 청혼’ 외신 보도에 “현실은 가성비” 반응 왜 [넷만세]

    ‘韓 샤넬백 청혼’ 외신 보도에 “현실은 가성비” 반응 왜 [넷만세]

    WSJ “570만원짜리 청혼, 결혼에 장애물”지면 1면서 ‘최저 수준 혼인율’ 원인 지목여초 커뮤 등 국내 네티즌 반발 여론 높아“당근마켓에 용품 많이 팔아” 가성비론과“미국은 청혼에 몇 달 월급” 인식 엿보여일부는 “한국 허세 문화 맞다” 반박 의견 한국의 혼인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원인 중 하나로 ‘값비싼 청혼 문화’를 지목한 외신 보도에 국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실을 모르는 지적”, “미국이 더하지 않냐” 등 반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지면 1면에 낸 ‘결혼식 전 비싼 장애물: 4500달러(약 570만원)짜리 청혼’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WSJ은 한국에서는 하루 숙박비 100만원이 넘는 고급 호텔에서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선물하는 게 청혼 문화가 됐다고 전하면서 최근 청혼을 받았거나 할 예정인 한국인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직장인 오모(29)씨는 최근 남자친구로부터 고급 호텔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호텔의 청혼 전용 패키지에는 1박 숙박과 꽃장식, 샴페인 등이 포함돼 있었다. 오씨는 이와 별도로 고가의 보석도 선물받았다. 오씨는 “누구나 호텔 프러포즈를 선호한다. 이는 모든 여성의 꿈”이라고 말했다. 5성급 호텔에서 명품 핸드백 청혼을 받은 직장인 이모(27)씨는 “한국에서는 자기 혼자만 유행을 따르지 않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유행을 따르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WSJ는 비용 부담 때문에 프러포즈를 미룬 사례도 소개했다. 김모(34)씨는 “여자친구가 호텔에서 샤넬백과 함께 프러포즈 받은 친구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깜짝 놀랐다. 머릿속으로 비용이 얼마인지 계산부터 하기 시작했다”라며 올해 여름으로 계획했던 청혼을 연말로 미뤘다고 밝혔다. WSJ는 이 같은 인터뷰들을 전하면서 “큰 비용이 드는 호화로운 호텔 청혼은 혼인율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커플들에게는 부담을 주는 문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러 인터뷰 사례를 포함한 이 기사에 국내 일부 네티즌들은 반감을 드러냈다.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는 “제 주변은 다 신혼집에서 풍선·촛불·카드던데… 여기에 돈 좀 썼다 하면 명품 목걸이나 200만원대 가방 정도 추가하고”, “저런 거 인스타그램에서만 봤고 저런 사람들은 다 호텔에서 성대하게 결혼하더라. 자기 경제 수준에 맞는 프러포즈일 뿐”, “당근마켓에 프러포즈 용품 많이 팔던데… 570만원이 아니라 5만 7000원도 안 쓸 듯” 등 고급 호텔 프러포즈는 일부 소수의 문화일 뿐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서구권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프러포즈 비용이 드는 게 ‘일반적’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널리 퍼져 있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다. ‘더쿠’에서는 “외국은 3개월치 월급으로 다이아몬드 반지 사주지 않나”, “쟤네는 프러포즈 반지랑 결혼 반지가 별도고, 프러포즈 반지에 몇천만원 쓴다던데”, “해외가 더한데 한국 여자 가스라이팅 하네” 등 반응이 쏟아졌다. ‘여성시대’에서도 “자기들은 약혼 반지에 연봉 쓰면서”, “미국은 다들 다이아몬드 반지 최소 1캐럿부터 시작하는 것 같던데” 등 댓글로 서구권과 비교해 한국의 프러포즈 문화는 ‘가성비’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한국의 이런 허세 문화가 신문에 나는 거 솔직히 창피하다”, “사치품(명품) 판매량만 봐도 허영의 민족 맞잖아” 등 소수 의견을 내기도 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WSJ 보도가 한국 현실과는 다르다는 반박과 허례허식 문화에 대한 비판으로 반응이 엇갈렸다. ‘인벤’의 한 이용자는 “집사람이 ‘결혼이나 할까’ 해서 ‘그러자’ 하고 결혼했다. 은반지 5만원짜리 한 개 결제했다”며 값비싼 프러포즈와는 180도 다른 자신의 사례를 소개했다. 반면 또 다른 인벤 이용자는 “요즘은 (고가의 프러포즈) 많이 한다. 호텔, 반지, 고가 명품백이 기본 준비물로 소셜미디어(SNS)에 많이 퍼지니까. 쟤도 했는데 나도 해야 되고, 나도 했으니 너도 하라 하고”라며 외신 보도와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적었다. ‘개드립넷’에서도 “결혼할 때 비용이 많이 들어가긴 한다”는 의견과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러포즈 하는 게 미국에서 온 문화 아닌가”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프러포즈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적정 프러포즈 비용’을 묻는 질문에 남녀 모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남 35.3%, 여 36.7%)을 꼽았다. 이어 ‘50만원 미만’(남 29.3%, 여 27.3%),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남 13.3%, 여 17.3%),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남 11.3%, 여 2.7%) 등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백조의 호수, 환상 호흡… ‘낭만 커플’ 4년 만에 귀환

    백조의 호수, 환상 호흡… ‘낭만 커플’ 4년 만에 귀환

    꼭 10년 전이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끝나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는 무대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 강미선에게 청혼했다. 관객도 몰랐고 강미선은 더더욱 몰랐던 깜짝 프로포즈였다. 이듬해인 2014년 5월 결혼한 두 사람은 2021년 10월에는 아들을 얻으며 부모가 됐다. 그 어떤 작품보다 더 낭만적인 사랑의 주인공인 두 사람이 ‘백조의 호수’에서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다. 4년 만에 돌아온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에서 강미선은 주인공 오데트·오딜, 노보셀로프는 지그프리트 역을 맡았다. 오는 9~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백조의 호수’ 중 두 사람은 10일 오후 7시 무대에 선다.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만난 강미선은 “‘백조의 호수’가 클래식 발레 중에서도 어려운 작품이라 출산 후에 또 할 수 있을까 싶었다”면서 “굉장히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오랜만에 하는 ‘백조의 호수’가 어렵기는 노보셀로프도 마찬가지. 그는 “준비기간이 짧아 몸을 만들기가 힘들지만,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바르트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다. 주인공 오데트는 ‘흑조’ 오딜까지 1인 2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주인공에게는 섬세하고도 어려운 표현력과 기술이 요구된다.유니버설발레단 버전은 4막짜리 원작을 2막 4장으로 축소해 긴장감과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강미선은 “1막의 백조와 2막의 흑조를 명확히 다르게 보여줘야 해서 제일 많이 신경 쓰고 있다”면서 “백조는 우아하고 처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흑조는 도도하고 강한 이미지를 표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백조의 호수’는 주인공들의 호흡이 특히 더 중요한 작품으로 꼽힌다. 두 사람은 강한 신뢰를 드러내며 멋진 무대를 예고했다. 강미선이 “남편은 신체 비율도 아름답고 무용수들이 어려워하는 동작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하자 노보셀로프는 “테크닉이나 연기 모두 잘해서 정말 프로 같다. 항상 다른 사람한테 자신감을 줘서 그것 때문에 힘을 많이 얻는다”고 화답했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만 21년간 활약하며 어느덧 40대의 엄마 무용수가 된 아내를 향해 노보셀로프는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백조의 호수’는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이기도 하다. 강미선은 “출산 전만큼의 컨디션은 아니겠지만 그 이상의 감동을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노보셀로프 역시 “객석이 꽉 차 있으면 힘이 난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결혼해줘”…퇴근길 도로 한복판서 ‘프러포즈’ 포착

    “결혼해줘”…퇴근길 도로 한복판서 ‘프러포즈’ 포착

    홍콩의 한 남성이 러시아워(교통체증 시간대)에 홍콩의 가장 번잡한 거리에서 여성에게 청혼을 해 온라인 상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한 남성이 퇴근 시간대에 홍콩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센트럴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바치며 여성에서 청혼을 했다. 이 남성은 센트럴 지역의 페더가 교차로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벌였다. 검은 바지에 하얀 셔츠를 입은 남성은 여성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바치며 청혼했다. 이 같은 사실은 문제의 남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혼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홍콩 네티즌들은 “남에게 피해를 줘가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전혀 낭만적이지 않다”며 비난을 가하고 있다.
  • 이상화, ‘♥강남’ 프로포즈? “불쌍해 보여”

    이상화, ‘♥강남’ 프로포즈? “불쌍해 보여”

    이상화가 강남과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솔직 고백한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 결혼 5년 차 부부 강남과 이상화의 연애 시절 초심을 찾기 위한 필리핀 여행이 펼쳐진다. 이상화는 “디즈니랜드 제일 예쁜 곳에서 울고불고하며 청혼했다”는 강남에게 “사실 불쌍해 보였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이상화는 “오빠가 (반지 케이스를 담은) 검정 비닐봉지를 쓰레기처럼 줬다, 심지어 그날 비까지 와서 다 젖었는데 반지 케이스 옆에 오빠의 젖은 양말도 있었다, 그게 너무 짠하더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프러포즈 이벤트를 전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한다. 프러포즈 비화에서 시작된 강남과 이상화의 이야기는 내후년으로 생각한다는 2세 계획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상화는 “만약 어렸을 때로 돌아가면 스피드스케이팅 다시 안 할 것”이라고 못 박으며 오로지 운동만 했던 삶의 고단함을 털어놨고, MC 박나래가 “아이가 운동한다고 해도 안 시킬 거예요?”라고 묻자 강남은 “안 시킬 것”이라며 단호하게 의견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팔불출 남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강남은 필리핀 현지에서 만난 일본인 가족이 이상화를 알아보자 “이상화 선수 아세요?”라고 물으며 아내 자랑에 시동을 걸었고, 급기야 일본인 가족이 이상화의 결혼 소식까지 알고 있자 “(남편이) 바로 접니다”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정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투어를 준비한다. 별빛, 달빛 그리고 반딧불이의 영롱한 하모니에 이상화는 “오빠 덕분에 이런 걸 보네”라며 감탄하고, 강남은 “여기서 고백하면 (프러포즈) 100% 성공”이라고 셀프 칭찬까지 했다는 후문. 이상화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반딧불이 투어 어땠을지 ‘걸환장’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3일 밤 9시25분 방송.
  • “내 것보다 싸구려”…김승수 전처 김경화, 김소은 무시

    “내 것보다 싸구려”…김승수 전처 김경화, 김소은 무시

    김승수 전처 김경화가 김소은의 청혼반지를 무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0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신무영(김승수 분) 전처 오희은(김경화 분)은 김소림(김소은 분)과 첫 만남부터 막말했다. 신무영은 김소림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이 반지는 내가 늘 옆에 있다는 뜻”이라고 프러포즈했고, 김소림은 “우리 결혼해요. 나 지금 청혼하는 거예요”라며 청혼했다. 달달한 분위기를 신무영 전처 오희은과 딸 신지혜(김지안 분)가 깼다. 오희은은 프러포즈 상황을 알고도 신무영에게 “보고 싶었어 여보. 촛불까지 켜놓고 뭐하는 거냐. 애들처럼”이라고 비웃었다. 신무영은 “오희은씨 여기가 어디라고 온 거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오희은은 “우리 신혼 때 서재랑 똑같이 꾸몄다”며 계속 막말했고, 김소림을 보고 “아빠가 만나는 분이 이 분이냐. 아니면 이 분 데려다가 반지 끼워주는 연습을 한 거냐”고 말했다. 김소림이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고, 지혜씨 어머니는 어머니 자리만 지켜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긋자 오희은은 “당돌하니 매력 있다. 나 닮았다”며 말했다. 이어 김소림이 받은 반지를 보고 “어머, 내가 받았던 것보다 싸구려”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캐릭터를 드러냈다.
  • 에미넴, 사위 본다 ‘금지옥엽 딸’ 명문대 동문과 결혼

    에미넴, 사위 본다 ‘금지옥엽 딸’ 명문대 동문과 결혼

    미국 래퍼 에미넴이 사위를 보게 됐다. 6일(현지시간) 에미넴의 딸 헤일리 제이드 스콧 매더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평범한 주말 요약”이라며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헤일리의 남자친구 에반 맥클린톡은 헤일리 앞에 무릎을 꿇고 청혼했다. 청혼을 승낙한 헤일리는 왼손에 끼워진 결혼반지를 내보이며 행봄복감을 드러냈다. 미시간 주립 대학 동문으로 지난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열애 7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에반은 현재 소프트웨어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헤일리는 힙합가수 에미넴이 전 부인 킴벌리 스콧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이다. 지난 2006년 킴벌리와 이혼한 에미넴은 법적 공방 끝에 헤일리의 양육권을 획득, 싱글대디로서 딸을 키웠다.
  • 프러포즈 반지만 15억…트럼프 막내딸, 레바논계 아프리카 재벌과 결혼

    프러포즈 반지만 15억…트럼프 막내딸, 레바논계 아프리카 재벌과 결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딸이 레바논계 아프리카 재벌 후계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티파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내딸 티파니(29)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마이클 불로스(25)와 결혼했다. 앞서 불로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앞둔 지난해 1월 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티파니에게 청혼했다. 당시 그는 120만 달러(약 15억8000만원) 상당의 1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 결혼식 초청장은 약 500명에게만 발송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현재 부인 멜라니아를 포함해 트럼프 가문이 전원 참석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의 다른 자녀들도 마러라고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티파니의 결혼식은 더욱 화려했다고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신부와 신랑이 모두 재벌가 자녀이고 전세계에서 손님이 왔다”며 “티파니가 아주 성대한 결혼식을 원했다”고 전했다. 티파니와 결혼한 불로스는 아프리카 유수의 재벌로 꼽히는 불로스 엔터프라이즈의 후계자다. 레바논 출신 이민자가 1960년대 나이지리아에서 창업한 이 기업은 사업 규모만 수십억 달러로, 현재 아프리카 10여개 국에서 오토바이, 가구, 기계 등 다양한 물품의 수입과 유통 등을 다루고 있다.
  • 로버트 할리, 예비 며느리 공개

    로버트 할리, 예비 며느리 공개

    변호사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의 장남이 약혼했다. 로버트 할리는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큰 아들 재선이가 여자친구와 약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할리의 장남 하재선이 여자친구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청혼반지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1960년생으로 만 62세가 되는 로버트 할리는 199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으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했으나 2019년 마약 논란 이후 3년 간 자숙하다 지난 5월 ‘특종세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의 장남 하재선씨는 1988년생으로 만 33세가 되며, 미국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벤에플렉♥제니퍼로페즈 20년만에 또 약혼

    벤에플렉♥제니퍼로페즈 20년만에 또 약혼

    ‘배트맨’ 벤 애플렉(49)과 세계적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2)가 2002년 이후 20년만에 두 번째로 약혼했다. 로페즈는 8일(현지시간) 팬 뉴스레터 ‘On The JLo’를 통해 짧은 비디오로 약혼을 발표했다. 그는 녹색으로 빛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로페즈는 로맨틱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당신은 완벽합니다”라고 말했다. 페이지식스는 이날 “이 가수의 측근들은 이 동영상이 사실 약혼 발표라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번 주 초 로페즈의 14살 딸 에미와 함께 LA 컬버시티에서 쇼핑하던 중 결혼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약혼설에 불을 붙였다. 애플렉과 가까운 내부자들은 최근 페이지식스에 “그가 다시 청혼했더라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커플은 2002년에 처음 사귀기 시작했고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베니퍼”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해 11월, 애플렉은 로페즈에게 해리 윈스턴의 6.1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를 선물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거대한 반지는 250만 달러에 달했다. 불행하게도, 언론의 엄청난 관심으로 인해 커플은 결국 그들의 2003년 결혼을 취소했다. 당시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우리 결혼식을 둘러싼 언론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우리는 날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세 곳의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세 명의 ‘미끼 신부’를 고용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어야 할 날의 정신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리는 즐겁고 신성한 날이었어야 했던 것이 우리,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의 친구들을 망칠 수 있다고 느꼈다”고 토로했다.
  • 케이트 미들턴, 왕자의 청혼 기다리던 평민에서 왕실 버팀목으로

    케이트 미들턴, 왕자의 청혼 기다리던 평민에서 왕실 버팀목으로

    9일 만 40세 생일 맞은 미들턴 왕세손비9일 만 40세 생일을 맞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가 영국 왕실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홀로서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 공의 죽음,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등으로 영국 왕실이 크게 흔들렸음에도 미들턴 왕세손비가 묵묵히 왕실의 위엄을 지키기 위한 자선 활동에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부유하긴 했지만 신분은 평범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미들턴은 윌리엄 왕세손과 2011년 결혼하면서 왕족이 됐다. 윌리엄과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처음 만났다. 친구였던 두 사람은 다른 2명의 친구와 한집에 살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04년 스위스 스키 여행에서 파파라치에게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자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언론은 2007년 두 사람이 잠시 결별했던 시기에도 끈질기게 미들턴을 괴롭혔다.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미들턴이 윌리엄의 프러포즈를 끈질기게 기다리고 있다며 ‘기다리는 케이티’(wating Katie)라는 별명까지 붙이기도 했다.윌리엄은 2010년 미들턴에게 어머니인 다이애나비의 약혼반지인 사파이어 반지를 주며 청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조지(9) 왕자, 샬롯(7) 공주, 루이(4) 왕자 등 3명의 자녀가 있다. 미들턴은 갭, 자라, 톱숍 등 중저가의 대중 브랜드와 고가의 명품을 적절히 섞어 입는 패션 감각으로도 여론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가 입고 나온 옷이 순식간에 완판 되는 일이 잦아 ‘케이트 효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미들턴은 시동생인 해리 왕자와 2018년 결혼한 마클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마클이 지난해 1월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이후 오프라 윈프리쇼에 나와 해리와 마클의 첫 아이인 아치의 세례식에서 미들턴과 다툰 이야기를 폭로하기도 했다.‘미래의 여왕 케이트’를 쓴 전기 작가 케이티 니콜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미들턴은 평민으로서 왕실의 일원이 되었지만 한 번도 발을 헛디디지 않았고 말썽도 일으키지 않았다”라며 “절대 쉽지 않은 한해였지만 그는 이 모든 일에서 등불과 같은 존재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 화재로 불탄 자택 앞서 반지 찾아 청혼한 美남성의 사연

    화재로 불탄 자택 앞서 반지 찾아 청혼한 美남성의 사연

    미국의 한 커플이 외출 사이 집을 화재로 잃는 비극에 휩쓸렸다. 지은 지 1년밖에 안 된 집에 있던 모든 물건이 불타버렸졌지만, 남성은 이런 비극에서도 금고를 찾아내 그안에 둔 반지를 꺼낸 뒤 연인에게 내밀며 청혼한 사연이 뒤늦게 SNS상에서 화제에 올랐다.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4일 오후 6시30분쯤 노스캐롤라이나주 퍼퀘이버리나에 사는 숀 매슈스와 그의 연인 켈리 스탠리의 주택에 화재가 일어났다.당시 두 사람은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있었고 집에는 13살 된 반려견 멤피스가 남아 있었다.두 사람 집의 화재를 알게 된 이웃주민 로라는 숀의 현관에 설치된 초인종 보안카메라로 “당신 집이 불타고 있다! 포치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면서 “빨리 돌아와!”라고 필사적으로 두 사람에게 전했다. 놀란 숀과 켈리는 집안에 남겨두고 온 멤피스의 안위가 걱정됐다. 어떻게든 개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로라와 이웃 주민들은 주택 차고에 있는 실내문을 통해 들어가 무사히 멤피스를 구조했다. 그 후로도 이웃들은 소방관들이 도착할 때까지 폭발 가능성을 막기 위해 가스관을 차단하고 뜰의 호스 등을 사용해 불을 끄기 위해 애썼다. 황급하게 귀가한 숀과 켈리는 이웃들의 필사적인 광경을 보고 이들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이후 달려온 퍼퀘이버리나 소방대가 진화 활동을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집은 모두 타버렸다. 숀에 따르면 집은 지어진 지 이제 1년하고도 2주밖에 지나지 않았다. 숀은 인터뷰에서 “집에 설치한 연기 탐지기 여러 대가 작동하지 않았다. 포치에서 화재가 일어나 그 불이 다락방으로 옮겨붙으면서 그 열기 탓에 전기 부품이 녹아내려 연기가 각 방에 도달했을 무렵에는 각 탐지기가 작동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 같다”면서 “소방당국으로부터는 만일 우리가 집에서 자고 있어 눈치채지 못했다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화재 발생으로부터 6시간쯤 지나서야 현장 출입을 허가받은 숀은 불탄 자리에서 금고를 찾아냈다. 그 안에는 켈리에게 청혼하려고 최근 구매한 다이아몬드 약혼반지와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성경 ‘패밀리 바이블’이 고스란히 보관돼 있었다.반지를 든 숀은 이웃주민들이 서 있는 가운데 켈리를 도로 쪽으로 이끈 뒤 한쪽 무릎을 꿇고 깜짝 청혼을 했다. 그는 “집은 불타서 없어졌지만 다시 지으면 된다. 앞으로는 부부로서 함께 극복해나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집도 추억의 물건도 모두 잃는 비극의 한가운데서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에 켈리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난 ‘무슨 일이야?’하고 놀랐다. 하지만 숀은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불탄 새 집에 어떤 큰 의미가 있었는지를 말하기 시작했을 때 그의 목표가 그 집에서 내게 청혼하고 함께 가정을 꾸리는 것이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켈리의 “좋다”는 대답을 들은 주민들에게서는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화재 뒤 숀과 켈리는 호텔과 양가의 집을 오가다가 친구 집에도 잠시 머물렀다. 지난달부터는 아파트를 빌려 머물고 있으며 집은 다시 지을 계획이다.그는 “지금 집을 지어준 업자에게 재건축 견적을 부탁하고 있는 중이다. 재건축에는 적어도 5, 6개월, 아니 1년 정도 걸릴지도 모른다. 그 동안에는 아파트 생활을 하게 되지만, 집이 지어지면 이번에는 소화기나 화재 탐지기 등을 완비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경험으로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화금고도 큰 사이즈로 선택해서 소중한 것을 많이 보관하도록 하고 싶다. 멤피스가 살아남은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역시 많은 추억이 있는 소중한 물건을 모두 잃어버린 것은 우리에게 큰 충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너무 비관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고 싶다”면서 “열심히 개를 구조하고 불을 끄기 위해 애써준 이웃 주민 여러분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말하는 숀과 켈리를 위해 이웃들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원인에 대해서 여전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잿더미 된 자택 앞서 반지 찾아 청혼한 美남성의 사연

    잿더미 된 자택 앞서 반지 찾아 청혼한 美남성의 사연

    미국의 한 커플이 외출 사이 집을 화재로 잃는 비극에 휩쓸렸다. 지은 지 1년밖에 안 된 집에 있던 모든 물건이 불타버렸졌지만, 남성은 이런 비극에서도 금고를 찾아내 그안에 둔 반지를 꺼낸 뒤 연인에게 내밀며 청혼한 사연이 뒤늦게 SNS상에서 화제에 올랐다.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4일 오후 6시30분쯤 노스캐롤라이나주 퍼퀘이버리나에 사는 숀 매슈스와 그의 연인 켈리 스탠리의 주택에 화재가 일어났다.당시 두 사람은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있었고 집에는 13살 된 반려견 멤피스가 남아 있었다.두 사람 집의 화재를 알게 된 이웃주민 로라는 숀의 현관에 설치된 초인종 보안카메라로 “당신 집이 불타고 있다! 포치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면서 “빨리 돌아와!”라고 필사적으로 두 사람에게 전했다. 놀란 숀과 켈리는 집안에 남겨두고 온 멤피스의 안위가 걱정됐다. 어떻게든 개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로라와 이웃 주민들은 주택 차고에 있는 실내문을 통해 들어가 무사히 멤피스를 구조했다. 그 후로도 이웃들은 소방관들이 도착할 때까지 폭발 가능성을 막기 위해 가스관을 차단하고 뜰의 호스 등을 사용해 불을 끄기 위해 애썼다. 황급하게 귀가한 숀과 켈리는 이웃들의 필사적인 광경을 보고 이들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이후 달려온 퍼퀘이버리나 소방대가 진화 활동을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집은 모두 타버렸다. 숀에 따르면 집은 지어진 지 이제 1년하고도 2주밖에 지나지 않았다. 숀은 인터뷰에서 “집에 설치한 연기 탐지기 여러 대가 작동하지 않았다. 포치에서 화재가 일어나 그 불이 다락방으로 옮겨붙으면서 그 열기 탓에 전기 부품이 녹아내려 연기가 각 방에 도달했을 무렵에는 각 탐지기가 작동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 같다”면서 “소방당국으로부터는 만일 우리가 집에서 자고 있어 눈치채지 못했다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화재 발생으로부터 6시간쯤 지나서야 현장 출입을 허가받은 숀은 불탄 자리에서 금고를 찾아냈다. 그 안에는 켈리에게 청혼하려고 최근 구매한 다이아몬드 약혼반지와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성경 ‘패밀리 바이블’이 고스란히 보관돼 있었다.반지를 든 숀은 이웃주민들이 서 있는 가운데 켈리를 도로 쪽으로 이끈 뒤 한쪽 무릎을 꿇고 깜짝 청혼을 했다. 그는 “집은 불타서 없어졌지만 다시 지으면 된다. 앞으로는 부부로서 함께 극복해나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집도 추억의 물건도 모두 잃는 비극의 한가운데서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에 켈리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난 ‘무슨 일이야?’하고 놀랐다. 하지만 숀은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불탄 새 집에 어떤 큰 의미가 있었는지를 말하기 시작했을 때 그의 목표가 그 집에서 내게 청혼하고 함께 가정을 꾸리는 것이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켈리의 “좋다”는 대답을 들은 주민들에게서는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화재 뒤 숀과 켈리는 호텔과 양가의 집을 오가다가 친구 집에도 잠시 머물렀다. 지난달부터는 아파트를 빌려 머물고 있으며 집은 다시 지을 계획이다.그는 “지금 집을 지어준 업자에게 재건축 견적을 부탁하고 있는 중이다. 재건축에는 적어도 5, 6개월, 아니 1년 정도 걸릴지도 모른다. 그 동안에는 아파트 생활을 하게 되지만, 집이 지어지면 이번에는 소화기나 화재 탐지기 등을 완비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경험으로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화금고도 큰 사이즈로 선택해서 소중한 것을 많이 보관하도록 하고 싶다. 멤피스가 살아남은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역시 많은 추억이 있는 소중한 물건을 모두 잃어버린 것은 우리에게 큰 충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너무 비관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고 싶다”면서 “열심히 개를 구조하고 불을 끄기 위해 애써준 이웃 주민 여러분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말하는 숀과 켈리를 위해 이웃들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원인에 대해서 여전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집 우물서 510㎏ 세계 최대 ‘스타 사파이어’ 발견…1155억원 횡재

    집 우물서 510㎏ 세계 최대 ‘스타 사파이어’ 발견…1155억원 횡재

    스리랑카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스타 사파이어가 발견됐다. 27일 BBC는 스리랑카 라트나푸라의 한 보석 거래업자가 자신의 집 뒷마당 우물에서 1억 달러, 한화 약 1155억 원짜리 스타 사파이어를 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마게라는 성만 알려진 남성은 지난해 집 뒷마당에서 우물 공사를 하다가 스타 사파이어를 건졌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물을 파던 일꾼이 희귀한 돌이 나왔다고 알려줬다. 정말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다. 3대째 보석 거래업을 하고 있는 그는 당국에 즉각 발견 사실을 알렸지만, 돌의 성분을 분석하고 보석감정협회의 인증을 받기까지 1년이 넘게 걸렸다. 그의 집 뒷마당에서 나온 희귀 돌은 다름아닌 ‘스타 사파이어’로 무게는 약 510㎏, 250만 캐럿에 달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스타 사파이어 원석 중 최대 크기다. 현지 보석학자 가미니 조이사 박사는 “아마 4억년 전 형성되었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큰 원석은 처음 본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전까지 세계 최대 스타 사파이어는 2016년 발견된 1404.49캐럿짜리 ‘아담의 별’로 여겨졌다. 역시 라트나푸라에서 채굴된 사파이어는 1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1185억원)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번에 발견된 250만 캐럿 사파이어에는 ‘세렌디피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다만 품질 자체가 매우 뛰어난 것은 아니라서 그 가치는 1억 달러(약 1155억 원) 선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보석 생산국인 스리랑카는 보석 산지가 국토 전체 면적의 20%에 달할 정도로 매장량이 많다. 그 중에서도 라트나푸라는 지역 면적 90%에 보석이 매장돼 있다. 거리에선 사파이어부터 루비까지 다양한 보석을 손에 들고 거래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름 그대로 ‘보석의 도시’인 셈이다.특히 스타 사파이어가 유명하다. 원석을 잘 다듬으면 독특한 별 문양이 나타난다고 하여 스타 사파이어라 불린다. 2011년 영국 윌리엄 왕자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에게 청혼할 때 건넨 반지가 바로 스리랑카산 스타 사파이어로 만든 것이었다. 12캐럿짜리 짙은 파란색의 스타 사파이어 반지는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약혼반지였는데 케이트 왕세손비가 물려받았다. 스타 사파이어가 빛나는 건 애스터리즘(asterism), 성채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성채효과는 원석이 강한 빛을 쬐면 별빛 같은 네 줄기 또는 여섯 줄기의 광채가 떠오르는 현상으로, 보석 속에 내포되어 있는 함유물(인클루전)이 빛을 반사하면서 나타난다. 한편 지난해 스리랑카 보석 수출 규모는 코로나19 봉쇄 조치 여파로 5억 달러 선에 머물렀다. 스리랑카 국립보석국 틸락 위라싱허 의장은 “세계 최대 스타 사파이어 원석의 규모와 가치를 고려할 때, 이번 발견이 개인 수집가나 박물관의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보석 산업 부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 이혼 빌 게이츠 부부의 맏딸,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 공개

    이혼 빌 게이츠 부부의 맏딸,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 공개

    27년간 부부로 지낸 멀린다 게이츠(56)와의 이혼을 발표한 빌 게이츠(65)가 자녀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피플지가 14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게이츠는 맏딸 제니퍼(25)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제니퍼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가치있는 시간보다 좋은 것은 없다”라고 썼다. 사진에서 반바지와 푸른색 폴로 티셔츠를 입고 있는 빌은 웃으면서 맏딸 옆에 서 있고 앞에는 강아지가 어슬렁거리고 있다. 제니퍼는 또 여동생 피비(18), 남동생 로리(21)와 함께 찍은 가족 사진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제니퍼가 의대 2학년을 마친 기념으로 촬영한 것이다.부모의 이혼과 별개로 제니퍼는 약혼자 나엘 나세르와의 결혼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제니퍼는 남자친구로부터 청혼과 함께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은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나세르는 이집트 부호의 아들이자 이집트를 대표하는 프로 승마 선수다. 제니퍼가 사랑스러운 가족 사진을 공개한 것은 부모가 이혼 발표를 한 지 일주일 뒤다. 게이츠 부부는 이혼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빌이 멀린다에게 좀 더 잘할 수 있었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부부는 더 이상 함께 인생의 다음 단계를 성장하며 같이 할 수 없다고만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멀린다는 지난 3일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부부 사이가 돌이킬 수 없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0년 설립한 자선 기부 재단인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계속 함께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재단 운영에 있어서도 멀린다가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반면, 빌은 비즈니스에 관심이 커 둘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 측근의 전언이다. 멀린다는 2019년부터 변호사를 만나며 이혼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맏딸 제니퍼는 부모의 이혼 발표와 동시에 가족이 도전적 시간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호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월드피플+] “나랑 결혼해줄래”…암투병 연인에게 눈물의 프러포즈

    [월드피플+] “나랑 결혼해줄래”…암투병 연인에게 눈물의 프러포즈

    암투병 중인 여자친구에게 장미 꽃다발로 청혼한 20대 남성의 사연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일 중국 쓰촨성 소재 쓰촨대학교 화시제4병원 병동에서 특별한 프러포즈가 열렸다. 사연의 주인공 탄저우송 군은 10년 간 연인으로 지내는 허 양에게 이날 청혼을 하며 장미꽃 한 다발과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냈다. 탄 군이 계획한 감동의 프러포즈는 병실에 있던 의료진들이 촬영한 영상에 그대로 담겨 온라인에 공유됐다. 영상 속 탄 군은 연인 허 양을 향해 무릎을 꿇은 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반지를 건냈고, 허 양은 아무런 말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탄 군의 손을 잡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의료진과 병실 환자들은 “탄 군과 결혼해”, “그에게 시집가라”는 등의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올해 26세인 탄 군의 청혼을 받은 허징 양은 올해 27세로 연상연하 커플이다. 10대 청소년기를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했던 두 사람은 평범한 친구 사이로 지내왔다. 그러던 중 허 양과 탄 군은 고교 졸업 직후 청두이동대학에 함께 진학했다. 2018년 무렵 대학을 졸업한 뒤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9년부터 한 집에서 동거를 해왔다.그리고 허 양이 위암 판정을 받기 이전가지 탄 군은 청두시에 작은 아파트 한 채를 구매, 허 양과 결혼 뒤 아이를 낳고 평범하게 사는 꿈을 계획해왔다. 하지만 허 양이 지난해 10월 복통을 호소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뒤 위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줄곧 허 양이 암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두 사람의 결혼 일정은 모두 변경됐다. 탄 군은 이후 병동에서 함께 생활하며 허 양과 함께 했다. 하지만 최근 허 양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완치 후 프러포즈를 하려했던 탄 군은 그 일정을 앞당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탄 군은 허 양이 완치에 대한 희망을 갖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기 위해 이번 프러포즈를 계획했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그는 프러포즈가 있던 지난 2일 오전, 허 양의 병실 곳곳에 건강했던 시절 함께 찍은 두 사람의 사진을 붙이는 등 청혼 준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프러포즈 영상이 공유되면서 두 사람에게 쏠린 이목에 대해 그는 “결혼 일정은 원래부터 계획돼 있었기 때문에 시일만 조금 앞당겼을 뿐”이라면서 “하루 빨리 여자친구가 완치 판정을 받고 한 가족으로 함께 오랫동안 먼 길을 가는 것만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낸 세월이 올해로 벌써 9년 째다. 그 모든 시간들이 몇 장의 사진들로 병실 벽면을 가득 채웠다. 평범한 친구에서 사랑하는 연인 사이가 되기까지 긴 세월이 흘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영원히 사랑하는 연인의 곁을 지킬 것”이라면서 “병마와의 전투에서 이길 수 있을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는 여자친구에게 응원의 마음을 간절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프러포즈 하려고 켜둔 양초 火르르…집 몽땅 불 태운 남성

    프러포즈 하려고 켜둔 양초 火르르…집 몽땅 불 태운 남성

    한 남성이 청혼을 하려다 여자 친구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집을 몽땅 태워버린 사연이 영국에서 전해졌다. 메트로와 미러닷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에 있는 한 원룸형 아파트에서 화재가 일어나 방안 내부가 몽땅 타버렸다. 화재 원인은 이 집에 사는 26세 남성 앨버드 엔드레우가 22세 여자 친구 발레리야 마데빅에게 청혼하기 위해 방 바닥에 ‘나와 결혼해줄래?’(MARRY ME?)라는 문구로 깔아놓은 티라이트 캔들(미니 양초) 100여 개에 붙여둔 불이 다른 곳으로 번져 일어난 것이었다. 사고는 지난 3일(현지시간) 남성이 일을 마친 여자 친구를 차로 데리러 가기 위해 잠시 외출한 사이 일어났다.여자 친구에게 특별한 날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2주 동안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계획했다는 그는 이날 4시간여 동안에 걸쳐 방안에 양초 100여 개와 풍선 60여 개로 장식해 실내 공간을 낭만적으로 꾸며놨었다. 그런데 그가 여자 친구와 함께 집에 돌아왔을 때 현관문 밖으로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나오고 있었고 소방차 사이렌이 울리고 있던 것이다. 그는 당시 심경에 대해 “생애 첫 프러포즈인 만큼 무척 긴장했었다. 실패할지도 몰라 걱정했지만 설마 집을 태워버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의 여자 친구도 직장으로 남자 친구가 꽃다발을 들고 마중 왔을 때 “이상한 짓을 하다가 뭔가를 망가뜨렸기에 사과하러 온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설마 집이 불타고 있을줄은 몰랐다”고 회상했다.또 그녀는 집에 왔을 때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어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가 놀란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불타고 있는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단을 내려갔을 때 거기에는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미는 남자 친구의 모습이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너무 놀라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그는 ‘엉망진창이 돼 버렸는데 결혼해줄래?’라고 물어서 ‘그래’라고 답했다”고 설명하며 이날 프러포즈의 전말을 밝혔다. 그는 어렵게 프러포즈에 성공했지만 집안이 몽땅 타버려 여자 친구와 함께 현재 사촌 집에 머물고 있다. 심지어 불타버린 집은 한 달 전쯤 막 이사했기에 화재보험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 불로 인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고 돈이 되는 물건은 노트북과 스피커 등 몇가지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그녀는 “틀림없이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날이 됐다”면서 “집은 바꿀 수 있지만, 우리의 사랑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19에도 결혼식 앞당긴 英 의사·간호사 커플 사연

    코로나19에도 결혼식 앞당긴 英 의사·간호사 커플 사연

    영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결혼식을 취소했던 의사·간호사 커플이 오히려 결혼을 서둘러 직장인 병원에서 식을 올린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런던 세인트토머스병원은 최근 원내 두 직원이 2층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신랑 애널런 배버랫넘(30)은 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이고, 신부 잰 티핑(34)은 같은 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동안에만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업무를 잠시 중단했다. 특히 결혼식은 온라인으로 중계돼 가족과 친구들 등 하객은 각자 집에서 두 사람의 특별한 날을 지켜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하객들을 위해 미리 샴페인을 선물로 보내고 가상 피로연도 진행했다. 이때 두 사람은 결혼 서약을 의미하는 퍼스트 댄스를 추고 성혼선언문을 읽었다.지난달 24일 치러진 이 결혼식에는 예식을 위해 신랑과 신부, 주례인 미아 힐본 목사 그리고 두 증인 만이 있었다. 애초 두 사람은 오는 8월 결혼식을 올리고 각자의 고향인 북아일랜드와 스리랑카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과 가족의 권유로 예식을 취소했었다. 하지만 이들 커플은 생각을 바꾸고 결혼식을 나중으로 연기하는 대신 오히려 앞당겼다. 이들의 생각을 알게 된 병원 내 교회 측은 두 사람이 비공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특별 승인을 얻는데 힘썼다. 이에 대해 신부 티핑은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스크린으로 우리의 결혼식을 보더라도 이들이 아직 건강할 때 예식을 치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면서 “2주 안에 날짜가 정해졌고 우리는 웨딩드레스와 결혼반지 등 필요한 것을 준비하지 않아 모든 준비를 빨리 끝내기 위해 서둘러야 했다”고 밝혔다. 티핑은 이번 비공개 결혼식에 대해 분위기도 있고 사랑스러웠다고 회상하며 자신들이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결혼할 수 있었던 것이 꿈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세인트토머스(병원)은 우리 두 사람, 특히 지난 6년간 이곳에 있던 내게 있어 매우 특별한 장소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 결혼식이 불안한 이 시기에 하기에 멋진 일이라고 말했고, 지난 1년간 이 병원에서 일한 그녀의 신랑은 우리는 내가 청혼한 순간부터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접한 매트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훈훈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인트토머스병원은 지난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사진=레베카 카펜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19 생이별 속 ‘창문 면회’로 애틋함 달랜 美 손녀와 할아버지

    코로나19 생이별 속 ‘창문 면회’로 애틋함 달랜 美 손녀와 할아버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생이별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도 잇따르고 있다. CBS는 16일(현지시간) 코로나 사태로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병원에서 사실상 갇혀 지내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주말,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칼리 보이드(22)는 약혼자에게 청혼을 받았다. 생애 가장 특별한 순간이었지만 모든 가족과 그 기쁨을 나눌 수는 없었다. 할아버지가 병원에 격리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보이드는 “약혼자가 2년 전 처음 만난 해변에서 청혼을 했다. 가족과 친구 모두에게 그 사실을 알렸지만 내 결혼 소식을 듣지 못한 딱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할아버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는 요양시설에 머무르고 계신다. 병실에 전화기가 없어 할아버지께 결혼 소식을 전할 방법이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할아버지가 기거하는 요양시설은 현재 환자의 안전을 위해 모든 방문객 출입을 금하고 있다. 속상해하는 그녀를 보던 병원 관계자들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병실의 블라인드를 걷어 올려 창문 너머로나마 손녀가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한걸음에 병실 창문 앞으로 달려간 손녀는 할아버지에게 손에 낀 반지를 들어 보이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치매로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할아버지는 이내 창문으로 다가가 손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코로나 사태로 병실에 갇힌 치매 할아버지와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손녀는 끝내 눈물을 쏟았다. 손녀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그 상황 자체가 너무 슬펐다. 할아버지에게 다가갈 수 없어 대신 창문에 손을 얹었는데 할아버지의 손이 마주 겹쳐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할아버지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하자, 할아버지 역시 아주 또렷하게 ‘나도 사랑한다, 빨리 만났으면 좋겠구나’라고 대답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내년 결혼할 예정이라는 그녀는 할아버지가 꼭 웨딩드레스를 입은 손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할아버지가 머무는 요양시설 측은 “바이러스도 손녀와 할아버지의 특별한 순간을 막지 못했다”라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은 있지만 앞으로 ‘창문 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면회의 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현지시간으로 17일 기준 미전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01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곧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지금까지 4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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