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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재봉의 영화읽기] 비커밍 제인

    [하재봉의 영화읽기] 비커밍 제인

    사랑에 빠진 남녀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대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킨 여류작가 그 자신은, 과연 어떤 사랑을 했을까? 혹시 허구적 소설 속에 등장한 이야기나 인물들은 자신의 연애담에 상상력이라는 질료를 불어넣어 조금 변형한 것은 아닐까? 18세기 영문학사에 중요한 작가로 기록되는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은 평생 6편의 소설만을 남겼지만, 그 소설들은 현재의 독자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고 또 6편 전부 영화나 TV영화 혹은 미니시리즈로 여러 차례 만들어져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제인 오스틴의 감성은 시대를 뛰어 넘어 2백년이 훨씬 지난 지금의 관객들에게도 통하고 있는 것이다.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을 만든 대만 출신의 이안 감독이 <센스 앤 센서빌리티>로 제인 오스틴의 섬세한 감성을 화면에 옮기는데 성공했고, <오만과 편견> <엠마> 등 제인 오스틴의 작품 6편들은 지금까지 수십 차례 영화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두었다. <비커밍 제인>은 알려지지 않은 제인 오스틴의 사랑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물론 당시의 정확한 기록이 남겨져 있지 않기 때문에 상당 부분은 허구로 재구성한 것들이다. 제인 오스틴은 1775년 12월 16일 영국 햄프셔 스티븐톤 교구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형제는 모두 8명. 그 중에서 제인은 일곱 번째였다. 그녀가 받은 공식적인 교육은 11살 생일 직전 애비 스쿨에서 1년 반 동안 읽기를 배운 것이 전부였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혼자 글쓰기를 좋아했는데, 기성교육을 받지 않은 그녀는 지금까지의 소설들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시도했다. 그녀의 첫번째 소설은 《엘리노와 마리안느》로서 19살 때 쓴 작품이다. <비커밍 제인>은 제인이 첫번째 소설을 막 쓰고 난 직후부터 시작된다. 제인이 스무 살 때인 1795년 크리스마스 시즌, 그녀는 운명적인 남자를 만나는데 그는 제인의 오빠의 친구인 톰 리프로이다. 휴가차 햄프셔를 방문한 톰은 1월 중순 런던으로 돌아가 법률공부를 시작한다. 제인은 그 해 8월 런던에 가서 톰을 만나지만 1798년 8월 그들의 로맨스는 끝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제인 오스틴의 짧은 일생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였을 이 무렵의 제인의 삶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제인이 런던에서 톰을 만나고 돌아온 직후인 1796년 9월 18일부터 로맨스가 끝난 직후인 1798년 10월까지 2년 동안 쓴 제인의 편지를 제이의 언니가 모두 불태워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인의 언니 카산드라가 실수로 혹은 고의로 태우지 않은 두 사람 사이의 첫번째 편지는 아직 남아 있다. 제인 오스틴의 전기작가 존 스펜스는 이 편지를 바탕으로 제인 오스틴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끄집어내서 제인이 사랑한 톰 리프로이라는 인물의 캐릭터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했다. 제인이 톰과 사랑에 빠져 있던 그 시기, 제인 오스틴의 주요 걸작들이 탄생되었다. 그 2년 동안 제인은 《오만과 편견》《센스 앤 센서빌리티》《엠마》 등을 집필했고 사랑이 끝난 직후인 1979년 그녀의 마지막 작품 《노싱거 사원》을 완성했다. 하지만 제인은 1799년 이후 1817년, 42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깊은 사랑의 상처로 인해 더 이상 소설을 쓰지 않았다. 제인 오스틴의 연애 이야기를 그린 줄리아 제롤드 감독의 영화 <비커밍 제인>은, 존 스펜스의 전기 《비커밍 제인 오스틴》을 영화로 옮긴 것이다. 줄리아 제롤드 감독은 10년 넘게 TV 시리즈를 연출하면서 인정받은 후 2005년 영화계에 대뷔했다. <비커밍 제인>은, 기존의 자료를 바탕으로, 제인 오스틴의 소설 속에 나오는 여러 가지 상황이나 인물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상상적으로 재구성했다. 영화에서 중요하게 강조되는 것은, 사랑이냐 돈이냐 라는 선택의 문제다.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말한다면 정신적인 영혼의 사랑을 갈구할 것인가, 아니면 현실적인 물질적 풍족을 따를 것인가 하는 문제다. 제인(앤 해서웨이 분)이 사랑한 톰 리프로이(제임스 맥어보이 분)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외삼촌의 후원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다. 더구나 그는 법대생인데 대법관인 외삼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는 출세할 수 없다. 즉, 외삼촌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아무리 제인을 사랑해도 현실적으로 결혼이 불가능하다. 톰이 외삼촌의 반대로 제인과의 결혼을 망설이고 있는 사이, 제인 앞에는 부와 명예를 갖춘 귀족 집안의 위슬리(로렌스 폭스 분)가 청혼한다. 제인의 어머니(줄리아 월터스 분)는 사랑만 가지고 가난한 목사(제임스 크롬웰 분)와 결혼했기 때문에 지금도 감자를 캐고 있는 신세라면서 제인에게 위슬리의 청혼을 받아들일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결혼이 여성들의 신분상승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인식되는 것은 현대에서도 발견할 수 있지만, 빈부격차가 심했던 18세기 당시에는 훨씬 더 심했다. “어떻게 사랑 없는 결혼을 할 수 있지? 가족, 집, 모두 다 잃고 얻는 건 가난과 고역뿐이라도 난 이 행복을 놓칠 수 없어!” 사랑에 빠졌지만 현실적인 장벽 앞에서 절망하는 제인이나 톰은 물론 제인 주변의 위슬리나 위슬리의 후원자인 그래샴 부인(매기 스미스 분)과 제인의 언니인 카산드라 오스틴 등 <비커밍 제인>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속 인물들에서 뼈대를 가져와 살을 붙인 것이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사랑에 빠진 남녀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깊은 관찰력으로 획득된 입체적인 캐릭터의 구축,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성찰이다. 그것이 그녀가 창조한 인물들로 하여금 시대를 초월해서도 살아있는 생명력으로 가득차 있게 하는 것이다. 평생동안 독신으로 소설만 쓰며 살다간 제인 오스틴은 실연의 깊은 상처로 10년 넘게 절필하다가 1811년 《센스 앤 센서빌리티》가 출판되면서 활력을 되찾는다. 이미 오래 전에 탈고한 소설이었지만 출판은 되지 못하다가 《센스 앤 센서빌리티》의 좋은 반응으로 그녀의 다른 소설들 《오만과 편견》(1813년), 《맨스필드 파크》(1814년) 《엠마》(1815년)가 출판되었고 《설득》과 《노싱거 사원》은 1817년 7월 18일 에디슨 병으로 그녀가 사망한 후 유작으로 출판되었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항상 결혼 직전의 남녀가 주인공이며, 매력적이지만 믿을 수 없는 남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것은 그녀 자신의 사랑의 상처에서 오는 경험 때문이다. 톰 리프로이는 훗날 아일랜드의 수석변호사로 성공했으며 그는 자신의 첫 딸 이름을 제인이라고 지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인 오스틴의 사랑 이야기가 섬세하게 만들어진 <비커밍 제인>은 시대가 흘러도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남녀 관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화두로, 진정한 사랑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스타가 된 앤 해서웨이의 연기도 좋지만 조연들의 빼어난 연기도 영화의 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제인의 어머니 줄리아 월터스나 그래샴 부인 역의 매기 스미스 등 당대를 풍미하는 노 여배우들의 출연은 <비커밍 제인>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앤 헤서웨이는 지적 호기심이 강하면서도 세상에 대한 강렬한 반어적 통찰력을 갖고 있었던 제인 오스틴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글 하재봉 시인, 영화평론가, 동서대 교수 월간 <삶과꿈> 2007년 11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사르코지 새 연인과 결혼 임박”

    |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톱모델 출신의 연인 카를라 브뤼니와 새달 8일 혹은 9일 결혼할지도 모른다고 일요신문인 르 주르날 뒤 디망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임박한 결혼’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브뤼니가 사르코지 대통령의 세 번째 부인이 될 수도 있다.”며 “시기는 새달 8,9일 가운데 9일에 결혼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엘리제궁측은 현재 이 신문의 보도에 대해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브뤼니와 만난 지 채 한 달도 되기 전인 지난해 말 이미 청혼했을 뿐만 아니라 반지도 선물했다. 반지 가운데에는 명품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보석 디자이너인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이 직접 디자인한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브뤼니는 답례로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스위스 유명 시계 제조상인 파텍 필리프가 만든 회색 시계를 선물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설과 관련, 브뤼니의 어머니 마리사 보리니도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딸과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내가 ‘거절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를라가 대통령 부인이 돼 엘리제궁에 들어가더라도 작곡 활동을 할 시간과 장소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vielee@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아름다운 시절(KBS1 오전 7시50분) 순애는 향숙에게 왜 선남의 청혼에 응하지 않았냐며 다방을 계속 나갈거면 집을 나가라고 한다. 한편 태희 대신 병원으로 배달을 온 진숙을 보자 재범은 속이 상하고 진숙 또한 자신의 처지가 한심스럽다. 우연히 경호와 만난 진숙은 경호에게 자신을 어디론가 데려다 달라고 하는데….   ●다큐 人(EBS 오후 7시45분) 여기는 대전의 갑천 고수부지. 찬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 대학생 여럿이 분주하게 폭죽세팅을 하고 있다. 지곤씨는 현재 혜천대학교의 이벤트연출과 겸임교수로 폭죽특수효과 강의를 맡고 있다. 학생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그는 젊은 감각과 유려한 말솜씨로 학생들을 사로잡는 인기교수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어린이 동화책에 자주 등장하는 영국산 붉은 다람쥐. 반짝이는 까만 눈망울에 귀여운 이빨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영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고 영국 토종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운 섬을 제외하곤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붉은 다람쥐가 허구의 동물인 줄 아는 사람도 많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의금부에 수감된 김귀주를 찾아간 정순은 모든 상황을 듣고 화완에 대한 분노에 휩싸인다. 의금부를 나서던 정순은 그 곳으로 오던 정후겸의 뺨을 후려친다. 정후겸은 송구하지만 지금은 어떤 방도도 없지 않냐고 말하며 정순의 분노감을 키운다. 공포와 두려움에 하얗게 질린 정순은 대전으로 달려가 입시를 청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밤마다 이어지는 엄마와 상효의 잠재우기 전쟁이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진다. 아이를 강제로 재워 보려고 하면 어김없이 엄마를 향한 두발 하이킥이 날아온다. 얼굴 꼬집고 잡아 뜯기는 기본, 무조건 온몸으로 거부하기 일쑤다. 겨우 잠드는 시간은 새벽 2시. 어떤 날은 해뜨기 직전에 잠이 든다고 한다.   ●1대 100(KBS2 오후 8시50분) 밝혀진 진실,‘개그맨 김현철은 똑똑했다!’ 말을 더듬는 특유의 어법으로 ‘똑똑함’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개그맨 김현철이 바보 이미지를 한 번에 날렸다.‘크리스마스 특집 1대100’에 100인으로 출연한 김현철은 뛰어난 퀴즈실력을 선보여 브레인 개그맨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 청계천 프로포즈

    서울시는 23일 청계천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문화·디지털 청계천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으로 24일 신설동∼마장동 사이의 두물다리에 만든 ‘청혼의 벽’ 오픈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청혼의 벽은 지난해 서울시민 시정 아이디어 사이트인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제안된 의견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선정돼 만들어졌다. 두물다리에 워터 스크린과 스피커, 프로젝터 등을 설치해 손수제작물(UCC) 영상과 문자메시지, 음향 연출 등으로 청혼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개막 행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연인이 청혼하는 장면이 UCC로 중계된다. 내년 1월부터 예약을 받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7일에는 청계천 공구상가 센추럴관광호텔 로비에 금속 가공 기술에 디자인을 결합한 예술상품을 개발, 전시할 수 있는 ‘청계 창작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세운상가 근처 세운교에 만든 상징 조명탑 ‘솟대’(3.5×21m·중앙대 김형기 교수 제작)도 31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청계천 프러포즈

    서울시는 23일 청계천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문화·디지털 청계천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으로 24일 신설동∼마장동 사이의 두물다리에 만든 ‘청혼의 벽’ 오픈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청혼의 벽은 지난해 서울시민 시정 아이디어 사이트인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제안된 의견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선정돼 만들어졌다. 두물다리에 워터 스크린과 스피커, 프로젝터 등을 설치해 손수제작물(UCC) 영상과 문자메시지, 음향 연출 등으로 청혼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개막 행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연인이 청혼하는 장면이 UCC로 중계된다. 내년 1월부터 예약을 받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7일에는 청계천 공구상가 센추럴관광호텔 로비에 금속 가공 기술에 디자인을 결합한 예술상품을 개발, 전시할 수 있는 ‘청계 창작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세운상가 근처 세운교에 만든 상징 조명탑 ‘솟대’(3.5×21m·중앙대 김형기 교수 제작)도 31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청계천 관광·문화 콘텐츠 확충

    청계천 관광·문화 콘텐츠 확충

    서울 청계천이 ‘문화와 디지털’을 테마로 한 관광 명소로 업그레이드된다. ●내년 2월까지 프로젝트 추진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2월까지 1960∼70년대의 추억을 담은 판잣집 동네를 비롯해 청혼의 벽, 상징 조명탑, 수상 패션쇼 무대 등을 설치하는 ‘문화·디지털 청계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계천에 관광·문화 콘텐츠를 보강해 단순히 보는 청계천에서 보고, 즐기고, 생각할 수 있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마장동 청계천문화관 앞에는 내년 1월까지 한국전쟁 직후 청계천변에 즐비했던 판잣집을 복원해 역사 체험 공간을 만든다. 물지게, 연탄 리어카 등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건들을 들여놓고 역사갤러리, 잡화점, 만화가게, 연탄가게, 기념품점 등도 들어서게 된다. 두물다리(신설동∼마장동)에는 다음달까지 물과 첨단 디지털 영상을 접목시킨 대형 ‘디지털 청혼의 벽’을 설치한다. 미리 신청을 받아 영상·문자 등을 보여주는 특별 이벤트로, 젊은 연인들이 청혼을 하거나 부부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 동대문 패션타운과 가까운 분수대 앞∼오간수교 구간에는 디자인·패션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수상 패션쇼 무대(19×2.1m)를 만든다. 미끄럼 방지 기능을 지닌 방탄유리로 무대를 만들고, 소품·탈의실·조명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세운상가 역사성 알리는 조명탑 설치 이와함께 세운상가 인근 세운교에는 디지털과 빛을 주제로 한 상징 조명탑 ‘솟대’를 세워 1970∼80년대 전자산업의 메카였던 세운상가의 역사성을 살리고, 청계천 공구상가 근처 센츄럴관광호텔 건물을 임대해 ‘청계 창작 스튜디오’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계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구간별 특성을 살린 업그레이드 사업을 벌여 관광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청계천 관광·문화 콘텐츠 확충

    청계천 관광·문화 콘텐츠 확충

    서울 청계천이 ‘문화와 디지털’을 테마로 한 관광 명소로 업그레이드된다. ●내년 2월까지 프로젝트 추진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2월까지 1960∼70년대의 추억을 담은 판잣집 동네를 비롯해 청혼의 벽, 상징 조명탑, 수상 패션쇼 무대 등을 설치하는 ‘문화·디지털 청계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계천에 관광·문화 콘텐츠를 보강해 단순히 보는 청계천에서 보고, 즐기고, 생각할 수 있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마장동 청계천문화관 앞에는 내년 1월까지 한국전쟁 직후 청계천변에 즐비했던 판잣집을 복원해 역사 체험 공간을 만든다. 물지게, 연탄 리어카 등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건들을 들여놓고 역사갤러리, 잡화점, 만화가게, 연탄가게, 기념품점 등도 들어서게 된다. 두물다리(신설동∼마장동)에는 다음달까지 물과 첨단 디지털 영상을 접목시킨 대형 ‘디지털 청혼의 벽’을 설치한다. 미리 신청을 받아 영상·문자 등을 보여주는 특별 이벤트로, 젊은 연인들이 청혼을 하거나 부부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 동대문 패션타운과 가까운 분수대 앞∼오간수교 구간에는 디자인·패션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수상 패션쇼 무대(19×2.1m)를 만든다. 미끄럼 방지 기능을 지닌 방탄유리로 무대를 만들고, 소품·탈의실·조명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세운상가 역사성 알리는 조명탑도 설치 이와함께 세운상가 인근 세운교에는 디지털과 빛을 주제로 한 상징 조명탑 ‘솟대’를 세워 1970∼80년대 전자산업의 메카였던 세운상가의 역사성을 살리고, 청계천 공구상가 근처 센츄럴관광호텔 건물을 임대해 ‘청계 창작 스튜디오’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계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구간별 특성을 살린 업그레이드 사업을 벌여 관광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최초생방송! 심해대탐사(KBS1 오후 1시20분) 지난 2006년 11월 우리의 해양과학자들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6000m급 심해 탐사용 잠수정 개발에 성공했다. 잠수정의 이름은 ‘해미래’. 그동안 태평양과 동해 일대에서 시험운행을 마친 해미래가 드디어 동해 심해로의 첫 탐사를 시작한다. 해미래가 직접 전송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두뇌왕 아인슈타인(KBS2 오전 10시40분) 만년 2인자 박명수가 이번 개편에서는 당당히 MC로 러브콜을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11일 일요일 오전 첫방송을 시작하는 ‘두뇌왕 아인슈타인’은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두뇌단련을 콘셉트로 기획한 프로그램. 게임을 통해 그날의 아인슈타인을 선정, 황금열쇠를 주는 방식이다.●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오후 5시30분) 새 코너 ‘불가능은 없다’가 첫방송된다. 이 코너는 지난 9월 3주에 걸쳐 방송되었던 ‘두바이 편’이 호응을 얻어 정규코너로 결정되었으며, 김제동 김구라 서현진 강인으로 구성된 MC 탐험단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현장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는다. 첫 번째 목적지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이다.●퀴즈!육감대결(SBS 오전 10시50분) 이경규와 김구라가 부인 앞에서 석고대죄를 했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사극에 관한 문제를 풀던 중, 신정환이 “나는 잘못한 것이 있을 때는 하루에 다섯 번씩 부모님 앞에서 석고대죄를 한다.”고 하자, 김구라는 “이경규와 나는 술 마시고 늦게 들어가면 집사람 앞에서 자주 석고대죄를 한다.”고 말한다.●명랑주식회사(EBS 오후 9시) ‘행복을 파는 장사꾼’(이하 행파장). 돈 되는 것은 다 판다는 인터넷 쇼핑몰 회사다. 창업자도 직원도 장애인인 장애인 기업이다. 식구들은 모두 11명, 지체 장애와 지적 장애까지 장애의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 2006년 옥션과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지원하는 창업스쿨 ‘나의 왼발’ 출신 사업자 6명이 공동 창업했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갠지스 강에서 민속 음악인들을 만난 한 음악가는 오염된 갠지스 강을 깨끗이 하자는 내용의 뮤직비디오 ‘성수 프로젝트’를 제작했다. 패트릭 스웨이지와 함께 ‘솔로몬 왕의 보물’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치타 셰도는 멸종위기에 처한 치타 구제활동의 일환으로 여러 학교와 단체를 돌며 치타라는 종을 알리고 있다.●한국영화특선 ‘애수’(EBS 오후 11시) 일찍 부모를 여의고 간호원으로 일하는 마이라는 국군 대위 구로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만난지 이틀 만에 구로인은 마이라에게 청혼을 한다. 그러나 결혼식 전날 구대위는 갑자기 전선으로 떠나게 된다. 구대위의 전송을 위해 무단 외출을 한 마이라는 간호실장의 질책을 받고 병원에서 해고된다.●SBS 인기가요(SBS 오후 4시30분) 지난 10월 중순 생방송으로 재전환한 SBS 인기가요. 이미 지난 4월 ‘KMTV 리론칭쇼’에서 김희철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성공적인 MC 데뷔를 마쳤던 송지효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인기가요 마스코트로 본래의 발랄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곰보 색시 보조개는 많기도 하지

    곰보 색시 보조개는 많기도 하지

    「한 여자에 두 남자」인 3각관계쯤 세상엔 흔한 일. 그런데 그 두남자가 형제사이이고 여자가 양귀비같은 미인이 아닌 곰보아가씨라면 얘기가 좀 재미있어진다. 사랑에 미치면 곰보자국도 보조개로 보인다는 말이 있기는 하다. 아뭏든 동생의 아이를 가졌던 아가씨가 형에게 다시 시집을 갔다는데-. 소꿉친구 자라서 「남(男)과 여(女)」 곰보면 어때, 동생이 먼저 유원지로 이름난 경춘(京春)가도를 달리다 마석에서 오른쪽으로 10리쯤 들어간 경기(京畿)도 양주(楊州)군의 한마을. 여기가 바로 「아더메치」한 형제지간 3각관계 치정극이 벌어진 곳. 20여호 남짓한 작은 마을에 문제의 세 남녀 집이 약 1백m 거리를 두고 마치 3각관계라도 상징하듯 3각형으로 떨어져 있다. 풍수지리로 보아도 숙명적으로 3각관계를 맺을 운명인가? 말썽난 신부 유덕자양(兪德子·26·가명)은 어려서 천연두를 앓았기 때문에 얼굴 전면에 지독한 마마자국이 있는 속칭 곰보 아가씨. 말짱한 정신으로 본다면 결코 미인이라고는 할 수 없는 아가씨다. 이 아가씨를 사이에 놓고 고종 사촌 간인 이(李)원서씨(25·가명)와 박(朴)종운씨(24·가명)가 치사찬란한 역사를 엮은 것. 먼저 관계를 맺은 것은 유양과 박씨. 그러니까 먼저 동생과 역사가 엮어진 셈인데 지금으로부터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마을에 살고 있으니 서로 왔다 갔다 하며 지내는 것은 당연한 일. 더구나 박씨의 어머니와 유양의 어머니는 자매를 맺은 사이. 박씨는 유양의 집을 제집처럼 자주 드나들었고 유양과는 소꿉친구이기 때문에 다정하게 지냈다. 그런데 나이가 20세쯤 되고 보면 남녀 사이란 결코 소꿉친구만일 수는 없는 모양. 이게 일이 벌어진 근원이다. 박씨와 유양은 어느덧 서로를 그리는 「남과여」가 되었고 부모들과 마을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밀회(密會)를 즐기는 사이가 되었다. 사랑의 씨앗·눈물의 씨앗 약혼준비중 이번엔 형이 2살연상의 여인이고 게다가 지독히 얽은 얼굴이지만 한번 정이 들고 보니 물불을 분간못하게 사랑에 빠졌다. 유양 방에서, 또는 박씨의 방에서, 마을 뒷산에서 사랑을 나누고 살을 나누었다. 그러다 보니 「사랑의 씨앗」이 잉태됐을 것은 당연한 순서. 유양의 배가 점점 불러갈 즈음에는 벌써 마을에 소문이 파다해졌다. 처녀의 몸으로 배가 불렀으니 창피하고 부끄러운 집안 망신이지만 딸의 못난 얼굴 때문에 항상 시집보낼 걱정을 해온 유양의 어머니는 차라리 잘된 일이려니 생각하고 두사람을 결혼시키기로 작정, 혼인준비를 서둘렀다. 그런데 유양의 어머니에게는 그때 수양아들을 삼은 사람이 있었다. 다름 아닌 박씨의 고종사촌형인 이원서씨. 하나 있는 아들은 서울에 살림나서 살고 있고, 유양 위로 딸 둘은 출가, 오로지 유양 하나만 데리고 단촐하게 사는 처지가 외롭고 쓸쓸해서 이씨를 수양아들로 삼고 가까이 지낸 것. 이씨는 유양 집에 자주 드나들면서 잔심부름도 해주고 아들처럼 다정히 지내며 한살위인 유양을 「누나」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게 또 말썽일줄이야…. 수양아들을 삼아서 맺어진 누나 동생 관계라지만 처녀 총각이 만났으니 미묘한 움직임이 싹틀 수 있고 소문도 올바르게 날리가 만무하다. 이러쿵 짝짜쿵 소문이 나고보니 박씨의 마음이 고와질 턱이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곰보 며느리를 얻는다는 것을 탐탁찮게 생각하던 박씨의 부모들에게는 더욱 못마땅한 일이었다. 그것도 남이 아닌 바로 친고종 사촌 사이에 벌어진 일이니 창피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기가 찰 밖에. 판정승 형이 동생 각서받고 화촉 켜는데… 하지만 유양은 임신 6개월의 몸. 이제 와선 이도저도 못할 딱한 처지에 이르렀다. 그래서 두 집안 어른들은 구수회의를 열고 이씨와 소문은 덮어두기로 결정, 그대로 박씨와 유양을 짝지어 주기로 했다. 그래 우선 약혼날을 받아 놓고 사주를 쓰고 혼인절차를 진행시켰다. 그런데 그때 뜻밖에도 신부 유양이 행방불명이 된 것. 하도 말도 많고 창피한 생각에서 유양의 어머니가 『왜 어미 속을 썩히느냐』면서 한대 쥐어박았더니 그길로 어디론지 사라져버린 것이다. 약혼날까지 받아놓았는데 신부가 증발을 해버렸으니 발칵 뒤집혔다. 그리고 박씨는 유양과 고종형 이씨와의 관계를 더욱 의심했다. 『오냐! 너희 둘이 붙었구나』고 확신을 한 그는 유양과의 약혼을 취소하기로 결심했다. 사랑이 가셔버린 마음엔 증오심만 끓어 올랐다. 혼인이 취소되자 유양은 서울에서 낙태수술을 해버렸다. 여기서 일이 끝났다면 청춘남녀가 한때 철모르고 저지른 「잊고 싶은 사연」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 그로부터 3년남짓의 세월이 흐른 지난해 가을 이씨와 유양이 결혼을 했기 때문에 말썽은 또 꼬리를 문 것이다. 과거야 어떻든 간에 그동안 유양과 이씨가 누이-동생 사이를 넘어 연인이 된 것. 어차피 얼굴도 그런데다가 과거까지 가진 딸을 둔 유양의 어머니는 아예 이번에는 짝을 지어주기로 다짐하고 이씨의 부모와 만났다. 그때 이씨에게는 여러 곳에서 청혼이 들어오고 한군데 혼담은 꽤 구체적인 데까지 진전되고 있었는데, 본인들이 좋아한다니 모든 청혼을 물리치기로하고 둘을 맺어주는데 동의했다. 단 과거 박씨와의 석연치 않은 문제를 완전히 씻어버리기 위해 박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그래서 유양의 집에서는 박씨의 집을 찾아가 딸과 이씨와의 결혼을 양해해달라고 사정, 동의를 얻는데 성공했다. 형제간이라지만 박씨와 이씨는 성(姓)이 다르고 또 박씨는 유양을 깨끗이 잊었으니 두사람의 결혼에 이의가 없음을 밝히고 각서까지 써주었다. 곰곰 생각하니 울화터져 동생은 잔치집 쳐들어가 약혼을 하고 택일을 했다. 결혼날이 닥치자 신랑 신부 집에서는 잔치 준비를 하고 친척들이 모여 들었다. 그런데 아무리 잊어버린 사람이라지만 조금쯤 미련이 남는 것이 사랑의 피인가. 결혼식을 이틀 앞 둔 날 박씨가 유양을 찾아갔다. 막상 만나고 보니 오가는 말이 고울수만은 없었다. 『XX같은 놈』『XX새끼』욕설이 오갔다. 여기서 박씨의 울화통이 터졌다. 신랑 신부가 식을 올리기 위해 다음날 서울로 올라가기로 돼있었는데 새벽같이 박씨는 유양의 집을 습격, 잔치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손님들이 흩어져 도망가고 잔치는 엉망. 그러나 신랑과 신부는 무사히 박씨의 감시를 뚫고 서울에 가서 다음날 식을 올리고 유양은 머리를 얹을 수가 있었다. 3일 동안의 「허니문」을 즐긴 신혼부부가 마을로 돌아왔다. 신부는 이제까지 시댁에 들어가지 않고 친정에 살면서 시댁엘 왔다갔다 한다. 점장이의 점괘에 『돼지해가 되기전에(음력으로) 시집에 들어가면 큰 화가 있을 것』이라고 나왔기 때문에 기다렸던 것. 날짜를 잡아서 지난 가을에 하다 만 잔치를 하고 들어갈 것이란다. <영(英)> [선데이서울 71년 2월 21일호 제4권 7호 통권 제 124호]
  • [06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미라 2부작(KBS1 오후 7시10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장의회사 서멈. 이곳은 아주 특별한 장례방식으로 유명하다. 방부 처리 약품만 바뀌었을 뿐, 고대이집트 방식 그대로 시신을 미라로 만들어 주는 것. 서멈에 미라 장례식을 신청한 사람은 1500여명에 이르는데, 이들이 미라가 되고자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위기탈출 넘버원(KBS2 오후 10시15분) ‘잠깐은 괜찮겠지.’,‘다른 사람들도 하는데….’라는 의식들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킨다. 넘버원은 다섯 명의 MC들과 이기주의 퇴치 프로젝트에 나선다. 운전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비양심적인 갓길 주정차 사고의 원인을 알아보고 예방법을 공개한다. 또 비상용품을 훔쳐가는 불량 양심을 파헤쳐본다. ●영화특급 ‘소년, 천국에 가다’(SBS 밤 1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네모는 미혼모와 결혼하는 것이 꿈이다. 서울에서 내려 온 부자는 어린 아들 기철과 단 둘이 사는 미혼모이다. 미혼모가 운영하던 시계방 자리에 이사온 또 다른 미혼모이기도 하다.13살 네모는 부자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라고 느낀다. 네모는 부자에게 청혼한다. ●EBS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싱어 송 라이터 에코 브릿지는 이미 다양한 활동으로 인정 받아온 실력파 뮤지션이다. 올해 발표한 데뷔 앨범 ‘Leaving The Past’에는 그의 다양한 음악적 경험들이 재즈, 록, 솔 등 여러 장르의 옷을 입은 채 담겨있다. 섬세한 감성과 편안한 멜로디의 에코 브릿지 음악을 만나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미국 워싱턴 동포사회는 지난 주말 뒤늦은 한가위 행사를 치렀다. 동포들은 시골 냄새 나는 장터에서 향수를 달랬다. 한국에선 명절 분위기로 들썩였지만 해외에선 오히려 마음이 더욱 허전하다. 장터에는 진기한 물품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흥겨운 전통 가락을 즐기는 미국 시민들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사랑의 리퀘스트(KBS 1TV 오후 5시10분) 근육병 환아들의 보금자리 ‘잔디의 집’에 살고 있는 준수와 영수 형제는 모계유전질환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다. 팔과 다리, 점차 심장과 폐의 근육마저 소실시켜 버리는 무서운 병. 영수는 수술을 받지 못하면 장기 압박으로 생명이 위험한데…. 가수 이수영이 준수와 영수를 만나 힘이 되어 준다. ●조강지처클럽(SBS 오후 9시55분) 정나미와 통화를 하던 기적은 복수가 누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느냐고 따지자 어린이 환자라고 둘러댄다. 기적은 정나미를 만날 생각에 한번도 입지 않던 분홍셔츠를 꺼내 입는다. 원수는 화신이 계속 전화를 하는 바람에 머리가 돌 지경이라며 복수에게 화신을 말려 달라고 부탁한다. ●한국말 요리쇼(EBS 오후 9시30분) 속을 풀어줄 시원한 해장국물이 필요하다면? 한국말 요리쇼에서 쉽고도 간단한 콩나물 해장국을 소개한다. 수업에 참여한 이주여성은 베트남에서 온 결혼 5년차 도한나씨. 이미 한국요리책으로 공부하고 있는 덕분에 상식이 많이 쌓여 제작진을 여러 차례 놀라게 했는데…
  • 110cm신랑과 70cm신부의 러브스토리

    ‘세계에서 가장 작은 부부’가 중국에서 탄생할 것 같다. 키가 110cm인 신랑 리탕용(李堂勇)씨와 70cm인 신부 천구이란(陈桂兰)씨가 지난 28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부부’로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천적인 요인으로 키가 작은 리씨는 7년 전 고향에서 키가 70cm인 천씨를 보고 첫눈에 반해 청혼을 했다. 그러나 양쪽 부모와 의사는 두 사람이 결혼할 경우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이유로 극구 반대했고 두 사람은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아무도 모르게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광동(廣東)성의 순더(順德)에서 열릴 합동결혼식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세계 기네스협회에 등재 신청을 하게 되었다. 리씨는 “비록 우리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다.”며 “합동 결혼식과 기네스 기록 도전 모두 매우 독특한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기네스협회의 심사결과는 10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신기록 수립 소식이 결혼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십자말풀이’로 청혼을? 美서 이색 구애

    ‘십자말풀이’로 청혼을? 美서 이색 구애

    미국의 한 젊은이가 신문 십자말풀이를 이용한 공개 청혼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보스턴의 대표적인 지역 일간지 ‘보스턴글로브’(Boston Globe)는 지난 23일 특별한 십자말풀이를 실었다. 한 청년의 청혼 내용을 암호처럼 숨겨서 십자말풀이를 만들었던 것. 청혼의 주인공 애릭 에그먼트(Aric Egmont)는 평소 데이트마다 즐기던 십자말풀이를 이용한 청혼을 하기위해 지역 최대의 일간지에 이같은 용감한 부탁을 했다. 이날 십자말풀이에는 ‘도박꾼의 제안’(a poker player’s proposal), ‘일반적인 청혼’(Generic Proposal), ‘처칠의 어머니’(Winston’s mother)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답은 각각 ‘손 잡아도 될까요?’(May I have your hand?) ‘결혼해주세요’(Will you Marry Me), ‘제니’(Jennie). 세 개의 답을 이어붙이면 자연스럽게 청혼 멘트가 완성된다. 문제에도 ‘청혼’의 메시지가 숨어있었다. 이날 십자말풀이의 제시어는 ‘로맨틱’이었고 다른 문제들에도 연인의 애칭 ‘Jan and Aric’과 비슷한 발음의 ‘Generic’이라는 단어를 곳곳에 배치했다. 이 기발한 청혼을 받은 제니 배스(Jennie Bass)는 “그날도 언제나처럼 서로 문제를 읽어주고 답을 맞추면서 십자말풀이를 즐겼다.”며 “문제를 푸는 순간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지금껏 상상했던 어떤 것보다 멋진 청혼이었다.”고 당시 기분을 설명했다. 이들 연인의 ‘청혼 스토리’는 abc뉴스, USA투데이 등 주요 언론들에 보도되어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 = abc뉴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컷 침팬지는 훔친과일로 프로포즈 한다”

    “수컷 침팬지는 훔친과일로 프로포즈 한다”

    남성이 여성에게 청혼할 때 반지를 끼워주는 것은 대표적인 프로포즈 방식의 하나. 최근 침팬지도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 처음으로 관찰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2일 “수컷 침팬지가 암컷에게 과일이나 농작물 등을 선물하며 구애하는 행동이 서아프리카의 기니(Republic of Guinea)에서 관찰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침팬지의 ‘선물 행위’는 교미와 같은 행동을 위한 것으로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에서는 처음 발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교토대 영장류연구소의 오오하시 가쿠(大橋岳)교수는 “지난 3년간 기니 보소우마을에서 침팬지의 ‘농작물 서리’가 786회 관찰되었다.”며 “이들 중 수컷 침팬지가 암컷에게 파파야 열매를 바쳤던 경우가 21회였다.” 고 밝혔다. 또 “파파야를 받은 암컷 침팬지의 대부분은 임신 중이었거나 발정기였고 이후 수컷과의 교미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마츠자와 테츠로(松沢哲郎)교수는 “농산물을 훔칠 때 수컷 침팬지는 주변을 의식하거나 털이 서는 등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냈다.”며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암컷 침팬지에게 과일을 주는 것은 교미를 기대한 ‘프로포즈’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마츠자와 테츠로 교수(침팬지가 파파야를 훔쳐가는 모습)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상미-이석준 11월 웨딩마치

    추상미-이석준 11월 웨딩마치

    배우 추상미(사진 왼쪽·34)와 뮤지컬 배우 이석준(오른쪽·35)이 오는 11월5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하용조 목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연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 온 이들은 지난 1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 중이던 이석준이 무대 위에서 공개 청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석준은 ‘카르멘’‘노틀담의 꼽추’‘아이다’ 등의 뮤지컬에 출연했고, 배우 고 추송웅의 딸인 추상미는 1994년 연극 ‘로리타’로 데뷔한 뒤 영화 ‘접속’, 드라마 ‘사랑과 야망’ 등에 출연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SBS 코리안투어] 무명 김창윤 우승 세리머니 “영미야 같이살자” 약혼녀에 청혼

    ‘무명’의 김창윤(24·휠라코리아)이 데뷔 3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김창윤은 24일 경기 용인시 코리아골프장(파72·644m)에서 벌어진 SBS 코리안투어 아트빌리지 KPGA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4년 프로테스트에 수석으로 합격, 투어를 시작한 그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몽베르오픈에서 거둔 2위. 올시즌에도 김창윤은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2위가 최고성적이었을 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의 캐디는 오는 12월 화촉을 밝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인 곽영미(26)씨. 우승을 확정한 뒤 18번홀 그린에서 “영미야, 같이 살자.”며 정식으로 청혼한 김창윤은 “폭염 속에서 체력관리를 잘한 게 생애 첫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오늘 이후 KPGA 후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시 곧 사위 맞는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곧 사위를 맞게 된다.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의 쌍둥이 딸 가운데 제나(25)가 지난 2년 동안 사귀어온 남자친구 헨리 헤이거(29)와 15일 메인 주에서 약혼했다고 발표했다. 부인 로라 부시의 대변인인 샐리 맥도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제나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출신인 헤이거의 청혼을 받아들였으며 “부시 대통령과 로라는 딸 제나의 약혼 발표를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신랑인 헤이거는 버지니아주 공화당 의장과 부지사를 지낸 존 헤이거의 아들로 부시 대통령의 재선 캠프에서 활동했다. 또 선거 뒤에는 백악관에 들어가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인 칼 로브 전 정치고문 밑에서 일하기도 했다.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을 졸업한 헤이거는 지난해 가을부터 버지니아대 경영대학원에서 2년째 수학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슬하에 제나와 바버라 두 딸만 두고 있기 때문에 정치인 집안 출신인 사위 헤이거가 장인의 정치적 유산을 이어 정치에 뛰어들지도 관심거리다. dawn@seoul.co.kr
  • 해리의 연인은 챙 아닌 지니?

    “해리 포터는 절친한 친구인 론 위즐리의 여동생 지니에게 청혼하고 론은 헤르미온느와 결혼식을 올린다.1편부터 해리를 학대해 온 이모부 버논과 이모 페튜니아가 집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인터넷 유출본 중) 1997년부터 시작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제7편)’이 인터넷에서 유출됐다. 지구촌을 들쑤시고 있는 해리 포터 최종편은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0시부터 출간된다. 캐나다 뉴스통신사 캔웨스트는 16일 총 794쪽에 달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중 앞부분 495쪽이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전했다. 유출본은 출간을 앞둔 책을 사진으로 찍어 PDF파일로 변환한 것이다. 하지만 17일 인터넷에서 입수한 PDF 파일은 총 34장으로 구성된 659쪽 분량이다. 현재 완결편이라는 제목을 단 이 PDF파일은 20여곳의 웹사이트에 올라 있다. 유출본에서는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러브 라인이 결혼으로 이어진다.5편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동양계 마법소녀 초 챙과 사랑에 빠진 해리는 유출본에서 론의 여동생 지니에게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이들은 해변에서 로맨틱한 키스 장면도 연출한다. 마침내 지니는 해리의 청혼을 수락한다. 그동안 해리와 론 중 누구와 사랑에 빠지느냐로 주목받은 헤르미온느는 650쪽에서 론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모부 버논과 페튜니아는 ‘서리가에서의 미스터리한 죽음’이라는 장에서 부엌에서 기묘한 죽음을 맞는다. 유출본 추정 파일이 오른 게시판에는“그럴 듯한 팬픽(원작을 모태로 팬들이 재창작한 작품)이 탄생할 것일 뿐”이라는 댓글부터 진짜 결말이라고 옹호하는 네티즌들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레인코스트 북스 마케팅팀 제이미 브로드허스트 팀장은 “어떤 소문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미의 관심사인 누가 죽느냐는 유출본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원작자 조앤 K 롤링은 주인공 가운데 두명의 캐릭터가 죽게 된다고 공언했었다.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이 예약 주문을 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의 결말은 저자 롤링과 편집자 등 극소수만 공유한 채 1000만파운드(약 190억원)를 들여 21일 자정까지 철통 보안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안동환 이재연기자 sunstory@seoul.co.kr
  • 혼인의 문화사/김원중 지음

    ‘동쪽 집에서 먹고, 서쪽 집에서 잔다.’는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은 보통 집도 절도 없는 떠돌이의 행태를 가리킨다. 하지만 본래는 동·서쪽 남자 모두에게 미련을 두는 처녀의 심정을 담은 표현이었다고 한다. 중국 제나라에 혼기가 찬 처녀가 있었는데, 동쪽 집안과 서쪽 집안에서 동시에 청혼이 들어왔다. 동쪽 집 아들은 못생겼지만 부자였고, 서쪽 집 아들은 가난했지만 ‘꽃미남’이었다. 부모는 궁리 끝에 딸의 뜻을 따르기로 하고 “동쪽 집으로 가고 싶으면 왼쪽 어깨를 드러내고, 서쪽 집으로 가고 싶으면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라.”했다. 딸은 한동안 생각하더니 양쪽 어깨를 모두 끌어내렸다고 한다. ‘낮에는 부유한 동쪽 집에서 먹고, 밤에는 잘생긴 서쪽 남자와 자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처녀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이야기로, 공자가 살던 무렵 일반 서민들의 자유연애 풍토는 오늘날과 다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혼인의 문화사’(김원중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는 중국 고대의 성(性)의 모습을 제시하며 혼인이 하나의 제도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중국의 성과 결혼, 가족 문화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결코 ‘남의 이야기’일 수 없다. 지은이는 ‘여자는 어려서는 아버지를, 결혼해서는 지아비를, 지아비가 죽으면 아들을 따라야 한다.’는 삼종지도(三從之道)와 처첩제도 등 전통적인 중국의 가족제도가 중국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유교문화권 여성을 억압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은이는 수천년의 유구한 전통을 이어온 중국 혼인사에서 중심축이 되는 남녀의 관계에는 ‘동가식서가숙’의 고사처럼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실제로 춘추시대나 위진남북조시대의 귀부인 사이에 보편화된 사통(私通)이나 성도덕의 문란, 절대권력을 휘두른 여제(女帝)의 남성 탐닉을 보면 고대 중국의 여성은 남성의 성적 노리개로만 존재하지 않았고, 오히려 반대의 사례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혼인의 예절을 갖추지 않고 이루어진 남녀의 성관계를 야합(野合)이라고 했는데, 공자 역시 야합으로 태어났다. 그럼에도 멸시를 받지 않은 것은, 공자를 잉태한 야합이 춘사(春社)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농사가 순조롭기를 땅의 신에게 비는 춘사에는 예외적으로 야합이 허용됐다고 한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버지라는 개념은 아예 나타나지도 않는다. 모계사회의 단계에서는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확신하지 못하고, 어머니도 자식과 아버지의 필연적인 관계를 확신할 수 없는 ‘부계불확실성’이 지배했다. 한반도에서도 단군왕검과 박혁거세, 견훤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웅이 ‘아비 없는 자식’으로 태어났는데, 이런 현상은 남성 중심의 일부일처제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지속되었다는 것이다. 어원학적 측면에서도 성(姓)은 어머니의 혈통을 중심으로 삼는 개념이었다고 한다. 여자라는 뜻의 女(여)와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진 生(생)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글자로 아버지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성의 결정이 모계로부터 비롯하고 있으며, 성의 주체가 여자였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1만 5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서울을 빛낸 아이디어

    서울을 빛낸 아이디어

    매월 넷째주 월요일 오후에 격조 높은 공연을 싸게 즐길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이 서울시의 창의시정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수도요금 고지서를 산뜻하게 바꾼 아이디어도 창의성이 돋보이는 업무개선 사례로 뽑혔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2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의시정 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시민으로부터 공모한 아이디어 5편과 공무원 공모작 3편 등 모두 8편을 시상한다. 또 산하기관 공모작 중에서 뽑힌 7편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발표한다. 발표회에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 서울시의원,25개 구청장,15개 산하 투자·출연기관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우수사례로 발표되는 천원의 행복은 단돈 1000원으로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공연은 시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불우계층 등에 대한 초청도 하며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도요금 고지서 개선’도 소개된다. 딱딱하고 어려운 고지서의 외형을 산뜻하고 쉽게 바꾸었다. 고객용 정보도 제공하고 체납가산금의 분할납부 등 운영도 개선했다. 이어 도시철도공사의 ‘지하철 전기요금 절감’, 송파구의 ‘여권 즉시발급제’, 건설안전본부의 ‘건설알리미’, 지하철건설본부의 ‘고객중심 지하철 건설’, 민원비서관의 ‘교통요금 소득공제’ 등이 발표된다. 아울러 올해 1·4분기 ‘서울창의상’의 첫 수상자는 교통카드로 지하철역에서 기부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한 시민 문성진(최우수상)씨, 청계광장에 프러포즈를 하는 ‘청혼의 벽’을 만들자고 건의한 정용화(우수상)씨 등 5명이 선정됐다. 공무원 부문은 건설알림이 아이디어를 낸 김호식씨 등 3개 팀이다. 서울시는 홈페이지의 ‘상상뱅크’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개선 아이디어 3만 6000여건을 접수했다. 또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 6900여건을 접수받아 창의시정의 추진 동력으로 삼았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01일 TV 하이라이트]

    ●좋은 나라 운동본부(KBS2 오후 8시50분) 친절한 서비스와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는 패밀리레스토랑. 과연 조리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일까? 양심추적팀이 단속에 들어가자 조리장 곳곳에서 덕지덕지 붙은 기름때가 발견되고, 냉장고 안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이 쏟아졌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안전한지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라이프n조이(YTN 오후 8시35분) 1급수의 맑고 깨끗한 강이 흐르고 색색의 꽃과 푸른 나무가 우거져 일상의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곳, 울산. 오색빛깔 화려한 장미정원에서 계절의 화사함을 느껴보는가 하면 생명의 강으로 다시 살아난 태화강의 맑고 시원함을 느껴본다.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도시, 울산으로 떠나 본다. ●시사, 세상에 말걸다(EBS 오후 10시50분)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출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1.13명으로 세계에서 꼴찌 수준이다.. 턱없이 비싼 육아비용과 사교육 비용, 결혼 없는 라이프 스타일의 추구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출산’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해 본다. ●연인이여(SBS 오후 8시55분) 다리 아래에 쓰러진 애영을 발견한 동우는 급히 병원으로 옮기고, 애영의 상태를 보며 동우는 괴로워한다. 연락을 받고 달려간 현석은 동우에게 애영의 병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전해준다. 상태가 이렇게 되기까지 애영을 혼자 둔 죄책감에 슬픈 동우는 정신이 돌아온 애영에게 반지를 내밀며 청혼을 한다. ●나쁜여자 착한여자(MBC 오후 7시45분) 건우가 의료사고의 가해자로 몰리자 경선은 세영에게 일단 합의부터 해보자고 한다. 하지만 세영은 그럴 돈이 없다며 차갑게 돌아서고,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라고 한다. 경선은 건우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오라지만, 건우는 굶어 죽어도 세영에게 돌아가지는 않을 거라고 한다.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KBS1 오후 10시) 잘못된 위암 판정으로 멀쩡한 위의 60%를 잘라낸 위궤양 환자가 있는가 하면, 폐암이 뇌로 전이될 때까지 폐결핵 치료만 받다 사망하는 암과 관련한 황당한 오진 사고들. 이들이 오진으로 받은 보상액은 고작 1000만대에 불과하다. 손해배상마저 쉽지 않은 암 오진 피해의 현실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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