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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 민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

    남궁 민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남궁 민(南宮 珉·53) 신임 본부장이 13일 순직 우정종사원 추모비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남궁 본부장은 이날 우정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경영방침들을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우정사업도 위기의 한 가운데 있다”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경영 효율화와 함께 신규 서비스와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우정사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다른 민간기업과 달리 공익성도 함께 추구해야 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질 좋은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 본부장은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도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진 국가기관으로서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경제위기 극복과 향후 60년간의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또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신상필벌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면서 “직장의 화합과 사기를 저해하는 인사청탁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불이익을 주겠다”며 강조했다.  남궁 본부장은 “상호 협력적이고 동반자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체신노조는 물론 지식경제부 공무원노조와 능동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남궁 본부장은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제천우체국장, 정보통신부 법무담당관, 정보화기반과장, 강원체신청장,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 등 체신부와 정보통신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으로 발탁됐으며,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추진력이 강해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며, 테니스와 마라톤을 즐기는 스포츠마니아다. 영어구사가 능숙하고, 가족으로는 부인 장미숙(張美淑) 여사와 2녀가 있다.  남궁 민 본부장의 경영방침은 3가지다.첫째, 경영 효율화와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조성, 둘째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 기여, 셋째 인간중심경영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이다  다음은 프로필  ▲ 55년 12월생(55세) ▲ 강원 춘천 출신 ▲ 춘천고등학교 졸업(1974년) ▲ 서울대 법학과 졸업(1978), ▲ 미국 콜로라도대학 졸업(1997. 이학석사) ▲ 춘천우체국 통신과장(1982.3), ▲ 체신부 보험과(1986.8) ▲ 제천우체국장(1993.10) ▲ 대통령비서실(경제비서실,1997.8) ▲ 정보통신부 금융기획과장(1988.3) ▲ 정보통신부 법무담당관(1999.1) ▲ 정보통신부 총무과장(2002.2) ▲ 강원체신청장(2003.4) ▲ 정보통신부 감사관(2004.4) ▲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2007.1) ▲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 정보통신산업정책관(2008.6)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남상국씨 명예훼손 전대통령 수사”

    김경한 법무장관은 10일 자살한 대우건설 고 남상국 사장의 유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이 “유족들은 고 남 사장이 공갈의 피해자라며 고발했는데 유족들의 주장대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게 아닌지 엄정하게 수사해 밝혀 달라.”고 말한 데 대해 “동의한다.”며 수사 의지를 표명했다. 박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고 남 사장이 아무것도 모르는 촌로 노건평씨에게 찾아가 청탁하면서 돈을 안긴 듯 말했으나 최근의 사태를 볼 때 노씨는 순진한 촌사람이 아니라 선거에 개입하고 거액의 더러운 뒷거래를 주도한 사람으로 드러났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남 전 사장은 노 전 대통령의 형 노씨에게 인사 청탁을 하며 3000만원을 건넸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노 전 대통령이 TV 생중계에서 “좋은 학교 나오신 분이 왜 시골에 있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을 주고…”라는 발언을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족들은 수사촉구서에서 “남 전 사장은 노씨측으로부터 연임 제의를 받고 그들의 요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돈을 건네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과문이 국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면서 “17대 국회 때 여당 의원으로 당시 청와대와 정부를 철저하게 감시하지 못한 점을 국민 여러분에게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노건호씨 소환 통보… 연철호씨 체포

    노건호씨 소환 통보… 연철호씨 체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 검사장)는 미국에 거주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외아들 건호(36)씨에게 11일 검찰에 출두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10일 확인했다. 건호씨는 이날(현지시간 9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도착일이 주말인 점 등을 고려해 다음주 초에 검찰에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건호씨를 상대로 사촌매형 연철호(36)씨와 베트남을 방문해 박연차(64·구속 기소) 태광실업 회장을 두 차례 만난 경위와 연씨가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타나도 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소유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노건호씨가 이 회사의 대주주이고, 연철호씨는 운영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호씨는 연씨가 박 회장에게서 500만달러(당시 환율로 약 50억원)를 받기 위해 2007년 12월과 지난해 2월 베트남 태광실업 현지법인인 태광비나를 찾았을 때 동행했다. 검찰은 건호씨가 사실상 아버지 대리인 자격으로 박 회장을 만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연씨를 경기 분당의 집에서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연씨의 사무실 등 3~4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회장의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와 관련, 추부길(53·구속기소) 전 청와대 홍보비서관이 지난해 9월과 10월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74) 의원과 정두언(52) 의원 등에게 1~2차례 전화를 걸어 박 회장을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두 의원이 다른 곳에 박 회장을 위해 청탁하지 않아 소환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검찰은 천신일(66)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2007년 8월 박 회장에게서 수십억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천 회장을 소환해 이 돈이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캠프 쪽으로 흘러들어갔는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한편 박 회장에게서 4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와 함께 2007년 6월 노 전 대통령에게 건네진 100만달러(당시 환율로 10억원)에 대해 뇌물수수 공범으로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상문(63)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범죄 소명 부족 등의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 정은주 오이석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광장] 참 비겁한 ‘집사람’ 탓하기/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참 비겁한 ‘집사람’ 탓하기/함혜리 논설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검은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수뢰 혐의 등으로 전직 대통령과 측근들이 사법처리되는 것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 하지만 대선후보 시절부터 깨끗한 정치를 내세우며 과거 정치와의 차별화를 시도했고,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누차 청렴과 도덕성을 강조해 왔던 터라 그가 박연차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사실은 온 국민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노 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서 금품 수수사실을 스스로 시인함으로써 ‘노무현다운’ 면모를 재차 과시했다. 가족 문제로 측근 인사들이 줄줄이 구속된 데 대한 자책감의 발로일 수도 있고, 검찰의 수사망이 봉하마을 문턱까지 좁혀지자 스스로 시인하는 길을 택함으로써 도덕적 비난을 비켜가려 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노 전 대통령이 박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아 쓴 당사자로 부인 권양숙 여사를 내세운 점은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올린 사과문에서 “저의 집에서 부탁해 그 돈을 받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돈이 필요했던 것은 ‘미처 갚지 못한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가 이런 애매한 표현들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은 이런 게 아니었을까 싶다. ‘세상물정 모르는 집사람이 답답한 마음에 그만 실수를 저질렀는데 나는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니 낸들 어쩌겠느냐?’ 이 대목에서 노 전 대통령이 ‘집(사람)’을 내세운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대충 감이 잡힌다. 법조인 출신인 노 전 대통령은 치밀한 법률적 검토와 계산 아래 단어 하나하나에 방점을 찍었다. 핵심은 권 여사와 박 회장 사이에 돈거래가 이뤄질 당시 자신은 이를 몰랐다는 것이다. 정말로 몰랐다면 특별히 죄를 묻기 어렵다. 권 여사를 내세운 이유는 이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대통령 부인이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뇌물죄 적용 또한 쉽지 않다. 집사람을 등장시킴으로써 특정한 청탁이 전제되지 않은 돈이라는 점을 은연중에 부각시킬 수 있다. 아무리 그래도 집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은 너무 비겁한 처사다. 인정에 호소해 권력형 비리를 합리화하려는 의도라는 것이 너무 확연하니 하는 말이다.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잘못을 저질러 놓고는 부인 핑계를 대는 것은 두고두고 웃음거리가 될 일이다. 권 여사를 두둔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자신이 부덕한 탓으로 돌리고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더 올바른 처신이라고 본다. 그것이 가장을 믿고 따르는 것을 미덕으로 삼고 사는 ‘집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노 전 대통령의 해명은 여러 가지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2007년 6월 박 회장의 자금관리인이 정상문 당시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100달러 다발 100개가 담긴 돈 가방을 전달했고, 정 전 비서관은 곧바로 관저로 찾아가 이를 ‘최종 수령자’에게 넘겼다고 한다.10억원이 넘는 거액이 오갔는데 그것을 몰랐을 리 없다. 또 노 전 대통령은 사과문에서 조카사위 연철호가 박 회장으로부터 500만달러를 받은 것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했지만 아들 건호씨가 연루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비리의 몸통이 노 전 대통령 자신임이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노 전 대통령은 부인의 치마폭에서 나와 모든 것을 국민 앞에 정직하게 밝히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노무현 자금수수 파장] 이번엔 100만弗 ‘검은 달러’… 노무현 게이트 번지나

    [노무현 자금수수 파장] 이번엔 100만弗 ‘검은 달러’… 노무현 게이트 번지나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부인 권양숙 여사가 빌렸다고 고백한 돈(100만달러)이 추적이 힘든 달러로, 그것도 청와대에서 오간 것으로 9일 드러나면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사건이 ‘노무현 게이트’로 급속히 옷을 갈아 입고 있다. 빌린 돈이라는 노 전 대통령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인이 아니라고 선언한 500만달러와도 닮은 점이 많아 모두 “노 전 대통령의 몫”이라는 박연차 회장의 진술이 힘을 얻는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측은 검찰의 언론플레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측에 건넨 돈은 모두 ‘검은 달러’이다. 박 회장은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로비자금으로 달러를 애용했다. 1만달러를 ‘1만원’으로 부를 정도로 일상적으로 썼다. 달러는 원화보다 부피가 작아 검은 거래에 쓸모가 있어서다. 현금이라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의 ‘진술’이 없으면 돈거래를 알아내기도 어렵다. 달러로 오갔다는 것만으로도 ‘수상한 거래’라는 의심을 살 만하다. 돈거래에는 노 전 대통령의 가족이 총출동한다. 100만달러에는 부인 권 여사가 등장하고, 500만달러에는 장남 건호씨와 조카사위 연철호씨가 나온다. 가족만큼이나 가까운 ‘집사’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도 배달자나 청탁자로 출연했다.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이 ‘저의 집’이라고 말해 드러났고, 연씨는 태광실업 홍콩 현지법인 APC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됐다. 건호씨는 지난해 2월 연씨가 박 회장을 만날 때 동행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물론 500만달러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검찰은 박 회장 입장에서는 연씨에게 거액을 쉽사리 건넬 수 없어 노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려고 건호씨를 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측이 먼저 요청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박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요청해 100만달러를 그냥 줬다.” “노 전 대통령 애들이 찾아와서 500만달러를 송금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돈을 받아간 사람은 정 전 비서관과 연씨지만, 최종 목적지는 노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했다는 뜻이다. 수상한 돈거래라는 의심은 차용증이나 투자계약서가 없다는 데에서도 생긴다. 노 전 대통령은 100만달러를 빌렸다고 밝혔지만, 검찰은 “차용증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검찰이 ‘면죄부’를 준 차용금 15억원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퇴임 직후인 지난해 3월 15억원을 노 전 대통령에게 빌려줬는데 차용증이 태광실업 압수수색에서 발견됐다. 500만달러도 연씨의 해외 사업자금이라고 노 전 대통령은 주장했지만, 투자계약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용증이나 투자계약서가 없다는 점이 정상적인 돈거래가 아니라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검찰은 100만달러는 노 전 대통령의 몫이라고 확신하면서도, 500만달러의 주인은 노 전 대통령이라고 아직까지 단정하지는 않는다. APC 계좌의 흐름을 훑어 보면서 500만달러의 일부가 노 전 대통령측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수사력을 모으는 이유다. 검찰은 500만달러가 여러 나라를 거쳐 수차례 세탁된 뒤 국내로 들어왔다고 보고 있다. 검찰이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정은주 오이석기자 ejung@seoul.co.kr
  • [노무현 자금수수 파장] 재임중 돈 받으면 ‘포괄적 뇌물죄’

    ■ 전 대통령 어떤 처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때인 2007년 6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10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포괄적 뇌물죄’가 적용될 전망이다. 포괄적 뇌물죄는 지난 1997년 대법원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처음 적용한 혐의다. 당시 재판부는 “대통령은 국정수행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특정한 청탁이나 대가성 없이 돈을 받았더라도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포괄적 뇌물죄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처럼 직무 범위를 특정하기 힘들 정도로 넓은 공무원과 정치인에게 적용된다. 또 이번 사건과 비견되는 한보사건의 재판부는 국회의원에게도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한 바 있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에게 포괄적 뇌물 혐의를 적용하려는 데는 박 회장과 노 전 대통령의 친분관계가 깊어 구체적인 청탁과 그 대가를 밝히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전·노 전 대통령의 재판부는 “기업체가 기업 운영 편의나 정책결정상 선처 명목으로 대통령에게 제공한 금품은 대통령이 국정수행 과정에서 누리는 지위에 비춰볼 때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앞서 직무 범위가 넓은 박정규 전 민정수석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박 회장에게 돈을 요구해 받아 몰래 사용했다면 노 전 대통령은 혐의를 벗을 수 있다. 그러나 권 여사는 사법처리를 피할 수 없다. 법원은 공무원의 부인이 받은 금품 및 금전적 이익도 뇌물로 폭넓게 인정하기 때문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총경급 경찰간부 2명 비위 적발

    현직 총경급 경찰 간부 2명이 부하들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에 나섰다. 경찰청은 8일 경기지역 모 경찰서장 임모 총경과 경기지방경찰청 간부 황모 총경이 직원들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거나 인사 청탁 등과 관련해 금품을 상납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감찰 중이라고 밝혔다. 임 총경은 감찰이 시작되자 지난 4일 사표를 제출하고 잠적했으며 황 총경은 사표를 제출했다가 다시 “감찰을 받겠다.”며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총경을 지난 7일 대기발령했다. 임 총경은 지난해 서울시내 한 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중 자신이 친 골프 비용을 부하들에게 대납시키고 승진과 관련해 금품을 상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 총경 역시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횡령’ 농협 노조위원장 구속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용호)는 8일 여행업체와 짜고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농협중앙회 김모(49) 노조위원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미 구속된 노조 총무실장 허모씨와 짜고 2006년부터 3년간 매년 실시된 노조의 금강산 연수 과정에서 여행 및 의류업체에 지불하는 비용을 부풀려 회사에 청구하는 수법으로 1억 2000여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 김 위원장은 허 실장과 함께 업체에 렌터카 단체공급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해준 대가로 그랜저 승용차 1대씩을 싸게 임대받기도 했다. 검찰측은 “김 위원장이 인사청탁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포착해 조사 중”이라며 “노조 정모 부위원장도 위원장과 공모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박연차→盧전대통령 돈 흐름 포착

    박연차→盧전대통령 돈 흐름 포착

    박연차(64·구속기소)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 검사장)는 8일 박 회장의 비자금 일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이 밝힌 사과글과 관계 없이 권양숙 여사와 노 전 대통령 등을 다음주쯤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권 여사가 빚을 갚는다며 정 전 비서관을 통해 박 회장한테서 받은 돈이 3억원이 아니라 10억원’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수사를 더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혀 3억원 이상임을 내비쳤다. 또 태광실업의 홍콩 현지법인인 APC계좌에서 빠져나온 500만달러(지난해 2월 당시 환율로 50억원)의 최종 수령자를 파악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연철호(36)씨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36)씨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연씨는 해외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500만달러를 박 회장에게서 송금받았다고 밝혔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 “건호씨와 연씨가 나를 함께 찾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박 회장이 연씨에게 건넨 500만달러가 라응찬(71)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박 회장에게 비슷한 시기에 송금한 50억원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라 회장의 실명과 차명 등 60여개의 계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박 회장한테서 빌렸다는 15억원은 퇴임 후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인간의 거래로 판단해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회장이 국세청의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추부길(53) 전 청와대 홍보비서관을 통해 현 여권 실세인 이상득(74) 의원과 정두언(52) 의원에게 선처를 부탁한 정황을 잡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추 전 비서관은 검찰에서 박 회장 문제로(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 의원과 통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도 검찰 조사에서 “이 의원이 국세청에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이 의원과 접촉해 이를 무마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의원측은 “박 회장과 관련해 어떤 청탁도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추 전 비서관을 박 회장에게 소개해 준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 천신일(66) 세중나모여행 회장도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9일 새벽에 박 회장한테서 3억여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정상문(63)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도 이날 대전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정은주 오이석기자 ejung@seoul.co.kr
  • ‘性접대’ 靑행정관 2명 뇌물혐의 추가

    경찰이 청와대 행정관 등의 ‘향응수수·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 로비성 접대로 볼 만한 정황이 없다고 잠정 수사결론을 내린 지난 6일 청와대 김모·장모 행정관은 뇌물 혐의로 이미 입건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청와대 김모·장모 전 행정관을 이미 적용한 성매매 혐의 외에 추가로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유흥주점의 주인이 제출한 외상값 내역이 적힌 쪽지가 허위라는 점과 술값 중 75만원이 성접대 비용으로 지불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술값으로 180만원을 지불한 문모 전 티브로드 팀장은 술값 중 95만원은 외상값을 갚은 것이라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해왔다.경찰은 이날 “지난 5일 D룸살롱 관계자, G모텔 업주 등 관련자 진술과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두 전 행정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신모 전 과장 등 3명이 여종업원과 2차에 나간 점과 ‘성접대(2차) 비용’이 지불됐다는 사실이 확인돼 두 전 행정관을 뇌물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청와대는 전반적인 업무를 조율하는 데다 두 전 행정관은 통신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청탁이 있으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봐 뇌물 혐의를 포괄적으로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또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일 서울청 감찰실에서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을 상대로 감찰하는 등 외풍이 거세다.”면서 “축소·은폐,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외상값 내역과 관련, 경찰 관계자는 “통화내역 분석 결과 외상으로 술을 먹었다는 날 문 전 팀장은 유흥업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이날 유흥업소 여종업원, 모텔 업주 등 9명을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경찰은 김·장 전 행정관과 신 과장을 성매매 혐의로, 문 전 팀장을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김승훈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 [노무현 전격고백 파장] 盧·검찰 질긴 악연

    검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악연’은 2003년 3월 검사와의 대화로 거슬러 올라간다. 참여정부 출범 직후 인사 쇄신을 통한 검찰 개혁을 내세워 판사 출신의 강금실 전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평검사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자 노 전 대통령은 “인사제청권을 검찰에만 쥐어 주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면서 직접 나서 평검사들과 생중계 토론을 벌였다. 당시 “대통령도 취임 전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전화를 한 적 있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라고 맞받아쳐 화제를 모았고, 여론은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이듬해 3월 검찰이 고(故)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에게서 인사청탁 대가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형 건평씨를 불구속기소하자 노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와 함께 “대우건설의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라고 발언했다. 남 전 사장은 이 방송을 보고 몇 시간 뒤 한남대교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노 전 대통령은 큰 비판을 받았다. 친노 인사들도 검찰 수사로 고난을 겪었다. ‘구속 1호’는 영원한 집사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기록했다. 2002년 대선 때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22억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좌희정 우광재’라 불리던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민주당 이광재 민주당 의원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았다. 특히 이 의원은 측근 비리 의혹 등 두 번의 특검을 포함해 10여 차례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의 칼끝은 마침내 본인을 직접 향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e지원 서버(옛 청와대 온라인업무관리시스템)’를 봉하마을에 구축하고 임의로 기록물을 가져간 데 대해 검찰이 지난해 8월부터 수사에 착수한 것. 기록물 유출 혐의가 있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검찰이 방문조사 카드를 꺼내자 노 전 대통령은 곧바로 “혐의가 있다면 내가 자진출석해 조사받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이후 노 전 대통령쪽과 의견을 조율하는 데 상당 시간을 소요했고, 세종증권 매각비리 사건이 터져 건평씨가 구속되면서 수사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에도 노 전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의 범죄사실을 밝히고 사과하면서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투자 명목으로 건넨 500만 달러에 대해서는 자신의 직무와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부인이 잘못한 부분을 솔직히 시인하면서 이런 해명을 한 것은 500만 달러와 관련해 자신이 결백하다는 점을 검찰에 통보한 것이나 다름없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노무현 전격고백 파장] 前대통령 부인 또 검찰 조사 받나

    [노무현 전격고백 파장] 前대통령 부인 또 검찰 조사 받나

    권력의 그늘은 깊었다. 때론 비참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 가시밭길을 비껴가지 못했다. 1993년 2월 김영삼 전 대통령은 군부정권과 통합해 권력을 잡았지만 사정의 칼날을 빼들어 전직 대통령들을 감옥에 보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비자금 9000억원을, 노태우 전 대통령은 4000억원을 만든 혐의를 받았다. 대법원이 확정한 추징금만 둘 다 2000억원을 웃돌아 오늘까지도 다 내지 못했다. 때문에 2004년 전 전 대통령의 은닉자금으로 추정되는 뭉칫돈이 포착됐을 때 검찰이 부인 이순자씨, 아들 재용씨, 처남 이창석씨를 줄줄이 소환했다. 전직 대통령의 불법자금을 파헤쳤던 김영삼 전 대통령도 검은 유혹을 떨쳐 내지 못했다. 2001년 안전기획부 예산 1200억원을 불법 전용한 혐의로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과 강삼재 전 한나라당 의원이 기소됐는데 강 전 의원이 “안기부 예산이 아니라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고 법정에서 폭로했다. 대법원도 2005년 이렇게 결론냈다. 김 전 대통령은 사법처리를 면했지만 ‘소통령’이라 불리던 아들 현철씨는 정권 말기인 1997년 5월 한보사건으로 구속됐다. 기업인 6명으로부터 66억여원을 받은 혐의였다. 대통령 아들의 첫 형사처벌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지만 후임자는 금세 나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가 2003년 5월 기업체로부터 이권 청탁 명목으로 25억여원을 수수하고, 정치자금 명목으로 22억여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쇠고랑을 찼다. 막내 홍걸씨도 2001년 3월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 등으로 36억 9000여만원을 받고 2억 2000여만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치소로 향했다. 장남 홍일씨도 이용호·진승현 게이트에 연루돼 소환조사를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악습을 이어받았다. 그는 농협에 압력을 넣어 증권회사를 인수하도록 하면서 수십억원을 받고,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불법 정치자금을 여당 후보에게 배달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가시밭길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부인 권양숙 여사가 빚을 갚으려고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부탁해 박 회장의 돈을 받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은 물론이고 부인이 사법처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를 일이다. 5년마다 되풀이되는 최고권력자 가족의 ‘쇠고랑 행렬’을 국민들은 답답한 심정으로 지켜 보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노무현 전격고백 파장] 정치권·네티즌 반응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은 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개 사과에 당혹해 하면서도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는 이날 “우리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의 섣부른 언급이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전직 대통령이 관련된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인식도 깔려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와 관련한 내부 회의를 주재하다가 노 전 대통령의 사과문에 대해 보고받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검찰 수사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이 관련된 사안을 청와대가 함부로 말할 수 있겠느냐.”면서 “수사 상황을 지켜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검찰 수사의 칼끝이 노 전 대통령을 향하니까 사전에 ‘빌린 돈’이라며 희석하려는 전형적인 ‘노무현 수법’”이라면서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없고, 검찰은 성역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장윤석 의원은 “권양숙 여사와 관련됐다면 사실상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일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민망하고 안타깝다.”면서 “사직 당국이 엄정하게 수사해 연루 여부를 밝혀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충격과 당혹 속에 반응을 자제했다. 정세균 대표는 당 대표실에서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의원은 “불행한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한 뒤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옛 민주계의 한 의원은 “도덕성을 기치로 내세웠던 분이 국민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청탁하다 걸리면 패가망신 시키겠다.’고 공언하던 분이 (부패의) 당사자가 되는 것을 보는 국민들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측근들도 말을 삼갔다. 안희정 전 의원이 운영하는 더 좋은 민주주의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말하기 곤란하다.”며 입을 다물었다. 김종민 전 청와대 대변인은 “놀랐다거나, 충격이라거나, 기쁘다거나, 슬프다거나 그런 감정이 없다. 내용을 알아 봐야겠다.”고만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공식 홈페이지인 ‘사람 사는 세상’ 게시판에는 열성 지지자들의 글이 줄을 이었다. “노공이산님 빚, 우리가 갚읍시다.”(온니유), “당신들은 돈 없으면 옆집에 꾸러 간 적이 없습니까.”(내 마음), “안 받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럼에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아자쩡), “언제나 함께 할께요.”(simsaes) 등 주로 노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이었다. 반면 일부 지지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이디 ‘에헴’은 “현 정부와 비교해 보니 다른게 없다. 그냥 느껴지는 게 ‘아, 정말 속았구나.’ 이거다.”라고 말했다. 아이디 ‘dismiss83’은 “무엇보다 가슴 아픈 일은 바로 오늘 당신과의 이별이다. 오늘로 노사모를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락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설] 대통령 패밀리 건드리지 말자 했다니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의 파렴치한 범죄혐의는 어디까지인가. 지난해 9월 건평씨가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만나 “서로 대통령 패밀리까지는 건드리지 않도록 하자. 우리 쪽 패밀리에는 박연차씨도 포함시켜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로비 및 브로커 행각에 대해 영화 ‘대부’의 마피아 조직의 범죄를 연상케 하는 표현까지 썼다는 것이다. ‘시골의 별 볼일 없는 노인’ 건평씨는 추잡한 짓도 마다하지 않은 ‘봉하대군’임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 세종증권의 농협 인수 사례금 명목으로 정화삼씨 형제에게 스스로 3억원을 받았는가 하면 2004년 6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와 2005년 4월 김해갑 재선거 때에는 박 회장에게 선거비용으로 각각 8억원과 5억원을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지원토록 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3년 초 인수위 시절 “인사 청탁을 하면 패가망신시키겠다”고 하고 재임기간 내내 ‘깨끗한 정치’를 외쳤지만 건평씨는 로비스트 및 정치 브로커 역할을 자임했다. 검찰은 ‘패밀리’ 보호 청탁이 추 전 비서관뿐 아니라 여권의 실세에까지 전달됐는지 조사해야 한다. 추 전 비서관은 여권에도 노씨의 언급을 전하며 “민정수석이나 검찰에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와 김대중 대통령의 세아들도 정권이 교체된 뒤 모두 법망을 피하지 못했다. 검찰은 ‘봉하대군’의 비리를 엄벌해야 한다. 그래서 전직 대통령 친인척의 비리로 더이상 국민이 분노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 ‘재개발 뇌물’ 43억원 펑펑

    서울 동작구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던 S주택 대표이사 기모(62)씨는 무리하게 사업을 밀어붙이면서 뇌물만 43억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검찰에 따르면 기씨는 2005년 5월 양녕대군 사당인 지덕사 소유의 땅 3만 8000여㎡를 250억원에 사들여 민영 주택사업을 추진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그해 6월 이 땅에 무허가 건물을 짓고 살아오던 수백 가구 주민들이 L사와 도시정비사업 계약을 맺는 등 따로 재개발사업을 시작하자 어려움에 부딪혔다. 두 사업체가 경쟁적으로 사업을 밀어붙이자 동작구청은 주민 3분의 2가 동의해야만 지덕사 땅 매매를 승인해주겠다고 통보했다. 지덕사 이사회도 땅 처분에 부정적이고, 주민 협조도 받지 못하자 기씨는 다급해졌다. 대출받은 사업자금 500억원에 매달 2억원 안팎의 이자가 붙어갔기 때문이다. 기씨는 2007년 6월 “주민 동의를 받게 도와달라.”며 재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 최모씨 등 간부 5명에게 모두 16억 6000만원을 건넸다. 지덕사 이사장 이모씨 등 이사진 4명에게는 13억 2000만원을 줬다. 경쟁 사업체인 L사의 대표 이모씨 등 임원 2명에게 13억 500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기동)는 부정한 청탁과 함께 43억 3000만원을 뿌린 혐의로 기씨를, 10억원 이상 받은 혐의로 재개발추진위원장 최씨를 구속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강금원·박관용 소환…김덕배 前의원 체포

    대전지검 특수부(부장 이경훈)는 6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전격 소환·조사했다. 강 회장은 검찰에서 2004년 이후 부산 창신섬유와 충북 충주 S골프장의 회사돈 100억여원을 가불 등의 형식으로 가져다 쓴 과정에 불법이 없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받았다. 강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현재 대검에서 진행 중인 박연차(64·구속기소)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수사와 불가분의 관계다. 검찰은 강 회장의 횡령혐의와는 별개로 박 회장의 정·관계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가 강 회장을 따로 불러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연철호(36)씨측에 건넨 것으로 알려진 500만달러의 정체와 관련된 조사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검 중수부는 이날 박관용(71) 전 국회의장을 박 회장으로부터 1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소환 조사하는 한편 김원기(72) 전 국회의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덕배(55) 전 의원도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11시쯤 귀가하면서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모두 해명했다”고 말했다. 1억원 이외의 후원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밤샘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검찰은 전날 박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난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재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회장이 추 전 비서관에게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한 2008년 8월 전후의 통화내역을 통해 세무조사 무마를 시도한 인사들과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서울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이병헌 美데뷔작, 칸영화제 진출 추진 중

    이병헌 美데뷔작, 칸영화제 진출 추진 중

    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의 칸 국제영화제 진출 가능성이 제기돼 이병헌의 ‘세 번째 칸 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6일 이병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만난 자리에서 “영화 제작사 측에서 오는 5월 열리는 칸영화제 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진출 확정 여부는 칸영화제 진출작 공식 발표날인 이달 23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마켓 상황과 관련해 조율해야 될 게 있어 진출을 확정 짓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이병헌이 이번에도 칸영화제에 간다면 세 번째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2005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과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으로 두 차례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할리우드 첫 출연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6월 일본에 개봉될 예정이며 할리우드 두 번째 출연작 영화 ‘G.I. 조’(지아이조)는 8월 전세계를 비롯해 국내 개봉된다. 트란 안 홍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연쇄살인범을 죽인 전직 LA경찰이 실종된 아들을 찾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아시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이병헌은 홍콩 암흑가 두목 수동포 역을 연기하며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과 호흡을 맞췄다.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G.I. 조’는 테러리스트 집단인 악의 축 코브라군단과 이에 맞서는 미군 비밀 특수부대의 활약을 그린다. 이병헌은 코브라 군단 소속 스톰 섀도우 역을 맡아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 레이 파크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달 28일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일본 아키타현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촬영지 터키 로케이션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8월 일본 개봉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靑행정관 로비 무혐의” 잠정 결론

    청와대 김모(43) 전 행정관의 ‘향응수수·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제5의 인물도 없고, 접대성 술자리도 아니었다.’고 6일 잠정 결론내렸다. 하지만 술자리의 성격이나 참석 인원, 로비 여부 등을 둘러싼 의혹이 명확하게 해명되지 않은 채 끝나 석연찮은 결론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성매매 부분은 여종업원을 불러 조금 더 확인해야 하지만 성매매 혐의를 적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제5의 인물’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추가 동석자가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티브로드 측의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로비를 하려면 최소한 일식집 등 형식을 갖춰야 하는데 동네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나눈 대화 자체가 로비로 볼 성질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다만 경찰은 “180만원이라는 고가로 미루어 볼 때 티브로드의 문모 전 팀장이 향후 청탁을 위해 술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티브로드 측이 큐릭스 합병을 위해 이전부터 로비를 해오거나 합병 성사에 따른 보은성 접대가 아니라 앞날을 염두에 두고 이들과 처음 자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1개월치 통화내역과 3개월치 법인카드 내역만으로는 이들의 친분 관계나 로비 여부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티브로드가 큐릭스를 인수합병하는데 필요한 심사일을 불과 5일 남겨두고 이뤄진 술자리였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로비성 접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진상을 밝히겠다며 방통위나 티브로드측 관계자들까지 조사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껏 이와 관련된 수사는 전무한 상황이다. ‘제5의 인물’도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문 전 팀장 등은 경찰 조사에서 “당일 저녁과 술자리에는 4명만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P식당 관계자는 “5명이 있었다. 문 전 팀장이 5명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동석자가 없다고 결론 냈지만 이날 경찰 고위 관계자는 “(추가 동석자가 있다면) 전반적으로 봐서 높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며 경찰 내부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의견을 드러냈다. 김 전 행정관과 같은 시간에 잡힌 민모씨가 G모텔에서 같이 있었던 여종업원이 D룸살롱 소속인지 아니면 다른 업소 직원인지도 석연찮은 대목이다. 청와대 보고 시점도 의문점으로 남는다. 청와대 감찰팀은 지난달 25일 오후 10시40분쯤 김 전 행정관이 적발된 뒤 4시간여 만에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지하고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흘 뒤인 28일 보도를 보고 행정관인 줄 알았다며 서울경찰청에 보고했다고 주장했다.김승훈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 與실세에 박연차 세무조사 무마 청탁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사업 근거를 두고 있는 경남지역이 폭풍전야다.검찰이 박 회장으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경남지역의 전·현직 지자체 단체장 등을 이번 주부터 본격 소환한다. 여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가 박 회장 등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통해 정치권으로 로비를 벌였다는 사실이 새로 불거지면서 박 회장의 세무조사 관련 비리 의혹도 전방위로 파헤쳐질 전망이다. 대검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회기 중인 국회의원과 달리 지자체장들은 소환에 별다른 제약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해 왔듯 박 회장의 계좌추적을 통해 나온 결과를 두고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지자체장들을 차례로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지자체장들의 금품 수수가 주로 박 회장이 지역에서 추진하던 사업과 관련한 로비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앙정치인들은 보험의 성격이었지만, 지자체장들은 특정 사안에 대해 편의를 봐주거나 특혜를 주고 돈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의혹은 검찰이 박 회장을 소환할 때부터 이 지역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 회장의 사업 근거지이자 주무대가 경남지역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 관가의 도움이 절실했고, 따라서 지자체장들과 지역 고위 관료 등이 박 회장의 꾸준한 ‘관리’ 아래 있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정산개발 등 태광실업 계열사들의 본사가 있는 김해와 정산개발 소유의 땅이 있는 진해 등의 지자체는 이미 초긴장 상태다. 지자체들은 각종 건설 및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 과정에서 박 회장에 대한 특혜로 받아들여질 만한 것들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특히 박 회장의 탈세 부분에도 주목하고 있다. 박 회장의 탈세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보다 더 많을 수 있고, 이 과정에 지자체장은 물론 정치권, 세무 관련 공무원들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광실업의 홍콩법인인 APC 계좌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박 회장의 탈세 전모를 밝혀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검찰 관계자가 “이번 소환조사는 지역 기업인의 공직부패 행위라는 차원에서 접근하지만, 나중에 탈세도 있으니까 박 회장이 이를 막기 위한 행동도 있었다.”고 밝혀 박 회장의 탈세 부분도 주요 수사 대상임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여권의 한 실세 의원이 박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건평씨가 추 전 비서관에게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혀 박 회장의 사업 관련 로비뿐만 아니라 세무조사 무마 비리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김해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10억수뢰’ 재개발위원장 영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기동)는 3일 서울 동작구 상도11지구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이 지역 재개발추진위원장 최모씨와 건설시행사 대표 기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5년 상도11지구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S사 대표인 기씨로부터 “우리가 추진하는 방식대로 재개발할 수 있게 주민 동의를 받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10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박진만)는 같은 날 금융기관 대출을 받게 해주고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양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H사 등 2개 업체가 H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각 100억원대의 대출을 받게 해주고 이들 업체에서 총 10억원대의 대출 알선 수수료를 받은 혐의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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