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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목희칼럼]인사청탁 인플레, 끝이 두렵다/이목희 논설실장

    [이목희칼럼]인사청탁 인플레, 끝이 두렵다/이목희 논설실장

    강희락 경찰청장이 지난주 기자들과 나눈 얘기를 전해듣고 쓴웃음이 절로 나왔다. 이번 경찰 인사와 관련해 청탁 전화를 수백통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별로 신경을 안 썼다는 게 강 청장의 주장이었다. 강 청장은 “대통령실장도, 민정수석도 (전화가) 오고 하지만, 이 사람 꼭 시켜라 이런 거 없어서 할 만하다.”고 농담처럼 거론했다. 그의 말이 맞다면 가히 ‘인사청탁의 인플레’ 시대라고 부를 만하다. 금융권의 어느 수장(首長)이 비슷한 언급을 했다. “여기저기서 전화가 너무 오니까, 그야말로 참고밖에 안 되더라.”는 것이다. 승진 대상 이름을 적어놓고 각각 청탁전화 온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 정(正)자로 그려가면서 세어보고 싶은 생각마저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역(逆)으로 중간에서 청탁을 넣는 이들에게 쉽게 전화기를 들도록 하는 측면이 있다. 잘나간다는 정치인은 “누가 인사청탁을 요청하면 큰 부담 없이 대부분 전화를 해준다. 그런 식이다 보니 부탁이 수용되지 않는 사례가 많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참여정부는 “인사청탁을 하면 패가망신 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청탁이 횡행했고, ‘끼리끼리’가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겉으로 ‘패가망신’ 운운하지 않는 현 정권이 어찌 보면 인간적이다. 실제 그런지는 추후 검증해 봐야겠으나 인사청탁이 쇄도해 도리어 반영률이 떨어진다면 그것도 망외(望外)의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인사청탁 인플레’를 방치하면 어찌 될까. 연말연초 정부와 산하기관, 그리고 정부의 입김이 미치는 공적 기관에서 큰 폭의 인사가 이뤄졌고, 일부는 진행 중이다. 이들 모두가 공정했다고 보기 어렵다. 곳곳에 불만이고, 정실 인사의 불평이 터져 나온다. 금융기관의 임원인사를 지켜본 어떤 이의 해설이 날카롭다. 그는 “3·3·3·1 원칙만 지켜져도 괜찮은 인사”라고 했다. 100% 능력본위가 최선이지만 인간사가 어디 그런가. 정말 능력이 있어서 누가 조직의 장이 되더라도 좌고우면하지 않을 사람 30%, 새 기관장의 사람 30%, 기관장이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청탁을 들어줘야 할 사람 30%,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 10%. 그런데 이렇게 ‘너그러운’ 원칙에 비춰도 턱도 없는 정실·청탁성 인사가 여기저기서 보인다고 개탄했다. ‘청탁 홍수·인플레’ 속에 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요직에 속속 안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청탁 인플레’의 부작용은 또 있다. 죽기살기로 청탁하는 이들이 “너도나도 부탁하니까 해봐야 소용없다.”는 말을 믿을까. 청탁의 강도가 경쟁적으로 세질 게 틀림없다. 대통령과 주변 실세를 비롯, 정치 실력자 몇몇에게 청탁이 몰리게 된다. 학연·지연을 총동원하는 것이 당연지사다. 요즘 주위를 살펴보면 학연·지연 강화 네트워킹이 한창이다. KB금융을 둘러싼 논란이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집단)’의 세 회복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 역시 인사청탁 만발과 무관하지 않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일은 인사를 둘러싼 금품수수 위험성 증가다. 말로 안 되면 다음은 돈 아닌가. 이쯤에서 ‘인사청탁 인플레’를 끊어줘야 한다. 엄포로 제어하는 방법은 실효성이 떨어진다. 참여정부가 이미 잘못된 시범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실에 맞는 해법이 나와야 한다. 청와대 한 수석비서관은 “재임 중 두 가지는 꼭 지키려 한다. 첫째는 부정한 돈을 받지 않는 것이다. 둘째는 될 만한 사람만 인사추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청탁이 들어오면 직책을 맡을 만한지 다양한 경로로 따져보고 “나중에 책임질 수 있다.”고 판단될 때만 천거하자고 다짐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은 제도로 풀어야 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눈길이 간다. 고위공직자 청렴도를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하는데 인사청탁 여부를 주요 평가지표로 넣기 바란다. 요즘은 소문이 빠르다. 기관 안팎을 암행조사하면 “누구 인사는 누구 청탁이라더라.”는 속사정이 금방 나온다. 국민권익위, 소명의식을 갖고 한번 나서 보라. mhlee@seoul.co.kr
  • 백용호 국세청장 “납세 정보망 상상이상… 탈세땐 꼭 잡혀”

    백용호 국세청장 “납세 정보망 상상이상… 탈세땐 꼭 잡혀”

    “지난 6개월간 ‘인사’와 ‘조사’ 분야에서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합니다. 그러나 청렴성(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문제는 아쉬운 대목입니다. 가끔씩 직원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 마음이 참담해집니다.” 백용호 국세청장이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6개월의 소회를 말했다. 백 청장이 취임한 것은 지난해 7월16일. 전임 청장 등이 추문에 연루되면서 국세청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을 때였다. 이를 의식한 듯 그는 간담회에서 공정한 조직운용과 법 집행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이후 단 한 차례도 국세청 업무로 정치적인 오해를 살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면서 “한 정권이 누릴 수 있는 기간이 짧은데, 그런 행동을 했을 때 (정권이 바뀐 뒤)어떤 부작용이 나타났는지 그동안 충분히 보아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백 청장은 “인사 청탁을 배제하고 공정성을 지켜냈다.”면서 “인사 불만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대체로 수긍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취임 후 인사 기준을 만든 뒤 미리 공개해 인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고 인사 권한을 지방청장 등에게 이양하고 책임도 함께 지도록 했다. 세무조사의 경우 대기업은 4년 주기로 순환 조사하고 중소기업은 납세 성실도에 따라 조사대상을 선정하는 기준이 마련됐다. 부당한 세무조사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납세자보호관을 신설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 경제학자로서 민주화된 시장을 만들고 그 전제로서 세법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특히 시장경쟁에서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승자와 패자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도 공평과세는 더없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국세청이 세무조사로 탈세를 다 잡을 수는 없겠지만 전산망 등 인프라는 충분히 갖춰져 있다.”면서 “납세자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탈세를 하면 결국 잡히고 만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제주 김지사 사촌 구속영장

    제주지검은 골프장 및 리조트 인허가 청탁의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김태환 제주지사의 친척 김모(64)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제주지사의 사촌 동생인 김씨는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도지사를 통해 각종 편의를 봐 줄 수 있도록 힘써 주겠다.”며 도내 골프장과 리조트 개발업체 등 3곳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중순 김씨의 집과 도내 S골프장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수사해 왔다. 제주지법은 14일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음해성 루머로 일 못하겠어요”

    “음해성 루머로 일 못하겠어요”

    “음해성 고소·고발이 너무 심해 구정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은 13일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구정발목잡기식’ 음해나 진정·고발 등이 잇따르면서 지역 이미지마저 훼손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누가 구청장이 되더라라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사라졌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 ●고소·고발 14건 모두 무혐의 황 구청장은 구정의 중요한 사안마다 진정과 투서 등으로 수사기관을 오가며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 그는 “인사 청탁 대가로 돈을 받았다.”,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수의 계약방식을 바꿨다.” 등의 상투적인 음해성 루머에 시달려 왔다. 황 구청장은 2006~2008년 주민·사업가 등으로부터 모두 14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다. 모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구 직원까지 이런 피해를 당했다. 윤모(42·환경 7급)씨는 지난해 10월 쓰레기 위탁업체 선정과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가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씨는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장부까지 조작하면서 나를 고소했던 위탁업체의 어처구니없는 행위로 나와 온 가족이 몇 달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다. 나를 보는 사회적 시선도 견디기 힘들었다.”며 격앙했다. 이 사건은 남구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환경폐기물 처리 위탁업체 선정 절차를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으로 전환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기존 위탁업체 간부가 장부를 조작해 윤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남구를 상대로 한 이런 ‘악의적인 고소·고발’은 지난 4년여 동안 끊임없이 이어졌다. 남구는 이 때문에 수시로 사정 당국의 수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컴퓨터 등 관련 서류가 압수되면서 업무차질이 빈발했다. 구청 직원들 사기도 바닥에 떨어졌다. ●구정음해 세력 소행으로 파악 수년간 음해성 고소고발에 시달리다 보니 구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고소·고발이 무서워서 소신 있게 행정을 할 수 있겠느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황일봉 구청장은 “그동안 고소·사건 등을 분석해 본 결과 우리 구정을 의도적으로 음해하는 세력들이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런 일이 더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서울경찰청장의 인사실험 시도할 만하다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공개 승진제도를 인사개혁안으로 제시했다. 2~3배수로 압축된 후보 명단을 인터넷에 올리는 게 골자다. 민생 안정, 수사, 형사, 교통 등 성과를 계량화하기 쉬운 부문이 대상이다. 아무나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찰 내부 통신망에 공개한다고 했다. 그러면 성적 4등 이하는 진급이 원천적으로 어려워진다. 내부 또는 외부의 유력 인사를 통해 청탁이나 압력을 가해도 사실상 소용 없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신선하다고 힘을 보태줬다. 경찰의 고질적인 인사 병폐를 치유하기 위해 내놓은 파격 실험이다. 경찰 인사철만 되면 줄대기가 횡행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강 청장 스스로도 수백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2년 전 조 서울청장이 부산경찰청장일 때 한 발언만 해도 어떤가. 당시 “승진하려면 이재오 의원이나 이상득 의원을 통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인사 청탁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려고 했던 게 원래 취지였다. 하지만 대통령 친형이 경찰 고위직 인사도 한다는 정치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2~3배수가 공개되면 인사 청탁은 훨씬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2~3배수에 든 후보들의 줄대기까지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 역대 경찰 지휘부가 속된 말로 “백 쓰면 불이익 준다.”고 장담했지만 공염불에 그쳤다. 이번 실험이 회의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성공 여부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성과주의에 달렸다. 성과에 집착한 나머지 때려잡기식이나 적발 위주로 이뤄지는 업무는 곤란하다. 시민들 눈에 눈물 나고, 눈살 찌푸리는 일 등은 감점하겠다는 조 청장의 원칙이 실제 평가에서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 근무 실적이나 능력, 근무 태도 등을 충실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 이제 줄 없고 성실한 그늘 속의 경찰이 인정받을 때다.
  • 박연차 항소심서 1년 감형

    정·관계 인사들에게 거액의 금품로비를 벌인 박연차(65) 전 태광실업 회장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창석)는 정·관계 인사에게 수십억원을 뿌리고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6월, 벌금 3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 및 벌금 300억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포탈세액이 286억원을 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며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뇌물을 제공하는 등 죄가 무겁지만 탈루세금을 모두 납부했고,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병보석 상태인 박 전 회장에 대해 재판부는 “건강상태를 감안해 보석을 계속 유지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전 회장을 수사했던 우병우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은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이겠다며 상고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재판부는 또 휴켐스 헐값 인수, 세종증권 매각비리 등에 연루돼 기소된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에게도 1심보다 낮은 징역 5년에 추징금 51억 6816만 5000원을 선고했다. 정 전 회장은 1심에서 징역 10년에 추징금 78억 7018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정 전 회장의 세종증권 매각 비리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이유로 정 전 회장과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남경우 전 농협사료 사장과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에게도 1심을 파기, 무죄를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박형남)는 박 전 회장한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관용 전 국회의장에게 벌금 150만원과 추징금 951만 9000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회장에게서 사건 청탁 명목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245만원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조병현)도 박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택순 전 경찰청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433만원을 선고했다. 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소환조사했던 김태호 경남도지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창재 대검 수사기획관은 “충분히 조사를 했으나 혐의가 없어서 작년 12월 ‘혐의 없음’으로 내사를 종결했다.”고 말했다. 김지훈 장형우기자 kjh@seoul.co.kr
  • [뉴스플러스] ‘박연차 게이트’ 천신일씨 징역4년 구형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고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인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150억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 심리로 열린 피고인 천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당시 현직 국세청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국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고, 상장법인의 우회상장을 통해 자녀들에게 200억원가량을 증여하면서 세금을 한 푼도 안 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천 회장은 그러나 박 전 회장에게서 받은 중국돈 15만위안을 2008베이징올림픽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회장에게서 받은 돈은 청탁의 대가가 아니라 선수단 격려금 차원에서 받았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천 회장은 2003∼2006년 양도세 등 세금 103억여원을 포탈하고, 지난해 8월과 11월 세무조사를 받던 박 전 회장을 위해 구명로비에 나선 대가로 7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천 회장은 또 세중나모인터렉티브 등을 합병, 세중나모여행사를 만드는 과정과 13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 제2 롯데월드 인허가 로비 13억 수수 변호사 징역 3년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정영훈 부장판사)는 4일 제2 롯데월드 신축 인허가 로비자금 명목으로 롯데물산과 건설업체에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기소된 변호사 강모(54)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8억 4500만원을 선고했다. 강씨가 건설업체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얼굴마담’ 역할을 한 롯데물산 이사 김모(57)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청렴성과 공익성이 요구되는 변호사가 오히려 직위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김씨에 대해서는 “강씨가 업체에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하더라도 알선을 통해 이익을 얻을 뿐 알선을 의뢰받거나 알선을 하는 위치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강씨는 2007년 “제2롯데월드 신축 인허가와 관련, 정·관계에 로비를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김씨에게 1억 1000만원을 받고 롯데물산 자문변호사 일을 시작했다. 이후 건설업체 세 곳에 접근해 “신축 허가가 나면 하도급을 주겠다.”며 7억여원을 받아 챙기고 “종로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지분을 나눠주겠다.”고 속여 또 다른 업체에서 5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뉴스플러스] 사건축소 돈받은 경찰 2명 구속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3일 면세유 관련 사건 등을 축소해 주는 대가 등으로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형사계장 A씨와 부안경찰서 수사과장 B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3월31일 군산시 소룡동 옛 군산해양경찰서 부근 주차장에서 “면세유 불법 유통사건을 축소해 달라.”는 주유소 업자의 청탁을 받고 현금 2900만원을 받은 혐의다. B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면세유 사건을 축소해 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7차례에 걸쳐 9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으며 이와는 별도로 김제경찰서 형사계장으로 근무하던 2005년 5월쯤 관내 모 술집 주인으로부터 성매매 사건을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3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불법 면세유 유통 과정을 수사하면서 면세유 업자의 장부에 적힌 이들의 명단을 확보, 지난 30일 긴급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현금으로만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경찰의 토착비리 척결의지를 무색케 했다.
  • ‘배달사고 돈상자’ 수사 금품수수 혐의입증 난항

    구의원에게 전달돼야 할 돈 상자가 잘못 배달되면서 돈 상자의 실체가 드러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금품수수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3일 “돈 상자를 배달시킨 남구 모 시립도서관 일용직 직원 이모(52·여)씨의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남구의회 A 의원과 통화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달 6일 A 의원에게 돈 상자를 전달하려 했을 당시 사전에 인사청탁과 관련해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통화내역과 계좌 등을 추적해 왔다. 하지만 경찰은 “돈 상자를 전달하고 A 의원 사무실로 전화했었다.”는 이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A 의원의 사무실 전화 사용내역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씨가 지난해 11월21일 500만원을 인출해 남구 모 동사무소 직원 B(35·여)씨에게 전달했다가 돌려받자 보름 뒤 이 돈을 A 의원에게 건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회플러스] ‘알선수재’ 공성진의원 친척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8일 공기업 임원 임명 등의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고, 친척인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에게 5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같은 당 간부인 배모(61)씨를 구속했다. 공 의원의 이종 육촌인 배씨는 송모씨 등 3명에게 공기업 임원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공 의원에게 정책 건의를 해주겠다며 주류업체를 운영하던 배모 회장에게서 1억원을 각각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법 김형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배씨에게서 5000만원이 든 체크카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공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 공성진의원 29일 불구속기소할 듯

    스트이트월셔 골프장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7일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 이르면 29일쯤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 회기 중이어서 공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국회 동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법과 절차에 따른다는 그동안의 검찰 공언이 여당 의원에 대해서만 유독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따갑다. 공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의 큰 줄기는 두 가지다. 하나는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공모(43) 회장과 L사, C사 등 흔히 말하는 ‘스폰서’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문제는 액수다. 검찰이 확인한 공 의원이 받은 불법자금은 2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 의원이 받은 불법자금 규모는 3억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당시 검찰은 지난 3월 민주당 이광재 의원을 구속기소하면서 수수한 불법 정치자금이 2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내세웠다. 공 의원이 불구속 기소되면 비교될 수밖에 없다.다른 하나는 서울시당 간부를 지낸 공 의원의 이종육촌 형인 배모(61)씨가 공기업 사장직이나 정책제안 등에 대한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대목이다. 물론 공 의원과 배씨 모두 ‘공 의원과 무관하게 배씨가 따로 받아 챙긴 돈’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검찰이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생긴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수사 당시 ‘노 전 대통령을 보고 줬으니 포괄적 뇌물 혐의’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정치권도 배씨가 특별한 일이 없다는 점을 들어 ‘배씨 계좌는 공 의원의 차명계좌가 아니냐.’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한편에서는 검찰의 이런 고민을 두고 다른 해석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경선 당시 시당위원장이 공 의원이었다는 점에서, 검찰은 경선자금이라는 ‘못 볼 걸 보는’ 부담을 피하기 위해 적당한 수준에서 공 의원 사건을 봉합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조태성 김지훈기자 cho1904@seoul.co.kr
  • ‘돈상자 배달사고’ 수사착수

    구의원에게 전달되려던 돈 상자가 옆집으로 배달되면서 드러난 ‘청탁성 상납 관행’(서울신문 25일자 6면)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5일 “당초 이 돈 상자를 전달받기로 돼 있었던 남구의회 A의원을 조만간 불러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앞서 23일 돈 상자를 배달시킨 남구 모 도서관 계약직 직원 이모(52·여)씨와 이씨로부터 돈 상자를 받았지만 이를 되돌려준 동사무소 직원 B씨(35·여)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씨가 A의원과 사전에 인사 청탁과 관련해 교감을 했을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의 통화내역과 계좌 등을 추적할 계획이다. 경찰은 “A의원이 돈 상자를 배달한 이씨가 수차례 A의원 사무실로 전화를 했는데도 돈 상자 이야기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상자에 이씨라고 여길 만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는데도 A 의원이 ‘배달사고’를 이미 알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사전 교감’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구의원에게 돈 상자가 직접 전달되지는 않았지만 돈을 요구했다거나 건넬 의사가 전달됐다면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 2009] 온 가족 함께 풀어보세요

    경찰관 1명을 포함해 6명의 목숨이 희생된 ‘용산 참사’의 책임공방으로 시작한 2009년 기축년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세계 119개국 정상이 덴마크 코펜하겐에 모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막을 내린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놓치기 아쉬운 뉴스 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정리해 보며 2010년 희망의 경인년을 준비하자. 출제 이종원 DB팀 기자 jongwon@seoul.co.kr 1월 ①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3명을 사살한데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이 로켓으로 공격하자, 이스라엘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명목으로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를 공습하면서 시작된 ‘가자전쟁’이 18일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휴전 선언으로 끝이 났다. 아마드 야신이 1987년 말에 창설한 반(反)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저항단체의 이름은? ② 20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의 건물을 점거하고 옥상에서 농성을 벌이던 세입자와 전국철거민연합회회원, 경찰과 용역회사 직원 사이에 충돌이 벌어진 가운데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도시정비사업은? 2월 ① 김수환 추기경이 87세를 일기로 16일 별세했다. 추기경이 선종한 뒤 대한민국은 ‘신드롬’이라 할 정도로 수십만 명에 이르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그가 각막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반 국민의 장기기증 참여가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김수환 추기경의 천주교 세례명은? ②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아시아 4개국을 택했다. 힐러리 장관은 16일부터 이루어진 순방기간 중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각국의 안보현안과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한반도 주변국이 참여하는 다자(多者) 회담은? 3월 ①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던 미국 국적의 여기자 2명이 17일 북한 압록강 일대에서 북한군에 억류됐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8월 북한을 방문하면서 이들은 석방됐고, 이를 계기로 물꼬가 터진 북·미 직접대화의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남한을 배제한 채 미국만 상대하겠다.”는 북한의 대미 외교정책은? ② 김연아가 29일 ‘2009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종합점수 200점을 돌파하며 우승했다. 그녀는 올해 출전한 5개 국제 대회에서 최고점을 잇달아 경신하며 밴쿠버 겨울올림픽의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프리스케이팅과 달리 정해진 6~7가지 종류를 넣어서 각자의 안무로 2분간 연기하는 피겨경기 종목은? 4월 ① 2008년 하반기 리먼 브러더스의 부실과 환율 폭등 등 대한민국 경제의 변동 추이를 예견하여 주목을 받았던 인터넷 논객 박대성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후 20일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여신’인 박씨의 인터넷 필명은? ② 멕시코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플루는 순식간에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확산되면서 지구촌을 공포에 떨게 했다. 지금까지 208개국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스위스의 제약회사 로슈가 특허권을 가지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독점 생산하는 신종플루 치료제의 이름은? 5월 ① ‘지구촌 최대의 선거’로 불리는 인도 총선이 16일 집권 국민회의당이 주도하는 통일진보연합의 승리로 끝났다. 1916년 간디의 영향으로 국민회의에 참가하여 독립 이후 초대 인도총리를 역임했으며 비동맹 외교로 제3세계의 지도자를 자임했던 사람은? ②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검찰의 조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고향마을에 있는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함으로써 이 사건은 영구 미제로 남게 됐다. 야당은 검찰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반발하는 등 정치권에 파장을 몰고 왔다. 수사 중인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수사가 종결되도록 되어있는 검찰 사건 사무규칙은? 6월 ①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사망했다. 그의 사인은 심장마비. 그의 죽음을 두고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으며 로스앤젤레스 검시소는 잭슨의 죽음을 ‘살인‘으로 결론지었다. 잭슨이 솔로로 독립하기 이전에 활동했으며 잭슨 형제로 이루어진 인디애나 주 출신의 대중음악 그룹은? ②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7일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이전까지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문화유산은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을 비롯해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등이었다. 경기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은? 7월 ①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한족과 위구르족 노동자들의 집단 충돌로 19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뿌리 깊은 차별과 경제적 소외감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위구르는 티베트와 함께 중국의 화약고로 남을 전망이다. 톈산산맥의 북쪽 기슭, 해발 915m의 고지에 위치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이름은? ② 22일 대기업 및 일간신문의 방송사 지분 소유 허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미디어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야당은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음에도 사실상 유효한 것으로 결정이 나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뉴스 보도를 비롯하여 드라마·교양·오락·스포츠 등 모든 장르를 편성하여 방송할 수 있는 채널은? 8월 ① 폐렴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고인이 남긴 민주화 및 남북화해 업적을 고려해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장으로 치러졌다. 그의 서거로 이른바 ‘3김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김 전 대통령을 일컫는 별칭이면서 혹독한 겨울의 척박한 땅 위에서도 꽃과 향기를 뿜어낸다는 식물은? ② 일본에서 30일 하토야마 유키오가 이끄는 민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54년동안 지속돼 온 자민당 일당 지배체제가 무너졌다.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으로 대변되는 아시아 중시 외교는 동북아 국제질서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중의원과 함께 일본의 양원 국회의 하나로 상원에 해당되는 의회는? 9월 ① 이명박 정부의 집권 2기의 출발을 좌우할 중대 정국 변수인 ‘정운찬 총리 인준안’이 가결됐다. 인사청문회 당시 정 총리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계획의 수정을 언급하면서 야권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며 하반기 정계 갈등의 기폭제가 되었다. 충청남도 연기군, 공주시 일대에 2015년까지 정부 부처가 이주하기로 했던 행정도시의 이름은? ② 24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제3차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내년 11월 제5차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한국은 신흥국 중 최초로 G20 정상회의를 유치함으로써 세계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제4차 정상회의 개최가 예정인 나라와 도시는? 10월 ①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21차 IOC총회에서 2016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 리우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브라질과 경합을 벌였던 나머지 3개 후보도시는 미국 시카고, 일본 도쿄, 그리고 어디인가? ②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가 19일 개통됐다. ‘바다위의 고속도로’라 불리는 인천대교는 연결도로를 합치면 21.38㎞에 다리의 길이만 12.12㎞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송도처럼 일정한 구역을 지정하여 경제활동상의 예외를 허용해주며 따로 혜택을 부여해주는 특별 구역의 명칭은? 11월 ① 북한 경비정이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무단 침범, 우리 해군과 교전을 벌였다. 경고통신에도 계속 남하하던 북 측 경비정의 공격에 우리 해군은 함포로 대응사격을 가해 퇴각시켰다. 2002년 제2연평해전의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참전했던 참수리급 357정의 정장 이름을 따서 지어진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고속함은? ② 28일 의문의 교통사고를 기점으로 연일 터지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결국 우즈가 무기한 골프 중단을 선언하는 사태로까지 비화됐다. 우즈의 공백은 향후 골프계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경기 한 홀에서 기준 타수보다 1타 많은 타수로 홀인(hole in)하는 골프용어는? 12월 ①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8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인사청탁 명목으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전직 총리가 체포영장이 발부돼 강제 구인되기는 한 전 총리가 처음이다. 형사책임에 관하여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는 권리로 검찰에 소환된 한명숙 전 총리가 행사했다는 기본권은? ②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전 세계 119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됐다. 구속력 있는 합의문 도출에는 실패한 채 선언적인 협정문을 발표하는 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애초 이번 대회는 2012년 만료되는 ‘이것’을 대체할 새로운 협약 마련을 위해 열렸다. 여기서 ‘이것’은?
  • 인사청탁 대가 돈받은 혐의 공성진의원 인척 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공기업 임원 청탁 등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서울시당 간부인 배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의 인척이기도 한 배씨는 지난해 인사청탁 및 정책건의 명목으로 공기업 임원 지망자 등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지역축제도 명퇴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24일 각 지역별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앞두고 “지정을 받기 위해 적절한 경로를 통하지 않고 청탁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화부는 지역 축제가 1000개를 넘을 만큼 방만하고 무분별하게 열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는 문화관광축제의 선정 대상을 올해 57개에서 새해에는 40여개로 줄일 방침이다. 전체 예산 규모도 올 75억원에서 새해 64억여원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아차 옆집인데…” 돈상자 배달사고

    “아차 옆집인데…” 돈상자 배달사고

    기초의원에게 전달될 돈상자가 이웃에게 잘못 배달되면서 ‘청탁성 상납 관행’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4일 “남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최근 5만원짜리 100장과 소다리 뼈 1개가 든 상자의 주인을 찾아달라고 의뢰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돈상자를 보낸 이모(55·여·계약직 공무원)씨를 상대로 이 아파트에 사는 남구의회 김모 의원에게 금품을 보낸 이유를 캐고 있다. 경찰은 “올해 말로 계약이 끝나는 이씨가 근무기간 연장을 김의원에게 청탁한 대가로 돈상자를 보낸 것으로 보인 만큼, 조만간 이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이씨가 지난 6일 오후 8시쯤 이 아파트 경비실에 돈 상자를 맡기면서 김 의원의 집 호수를 잘못 전달하면서 불거졌다. 이씨는 “김 의원 집이 602호인데 601호에 사는 김 의원 집에 갖다달라.”고 경비원에게 부탁한 것. 당시 이 경비원은 그대로 601호에 상자를 전달했다. 그러나 상자에서 거금을 발견한 집주인은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면서 돈상자를 경비실로 되돌려줬다. 이에 경비는 김 의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찾아갈 것을 알렸으나 “받을 이유가 없다.”고 거절, 그동안 돈 상자를 아파트 관리소에서 보관해 왔다. 이런 사실을 접한 이씨는 김 의원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상자를 받아달라.”고 ‘간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돈상자를 되돌려 받기 위해 3차례 경비실을 찾았다. 그러나, 아파트 관리소 측이 “돈 상자를 맡긴 사람인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돌려주지 않으면서 실랑이를 벌였고, 돈상자는 결국 경찰로 넘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상 ‘청탁성 뇌물’로 보이는 만큼 이씨와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이씨에 대해서는 뇌물공여의사표시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 엉뚱한 일을 당해 황당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丁 강경선회

    丁 강경선회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로비 의혹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민주당 정세균(얼굴) 대표가 ‘강경 대응’으로 선회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한명숙 전 총리와 곽 전 사장을 연결하는 고리가 아니었냐는 의혹을 받아 왔지만 직접 언급은 피한 채 대변인을 통해 간접 대응만 해왔다. 하지만 정 대표는 24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작심한 듯 입을 뗐다. 그는 “한 전 총리를 음해하려는 공작 수사와 언론 보도에 대해 언급을 자제한 것은 한 전 총리가 묵비권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혹여 누가 될까 하는 생각과 연말 예산투쟁에 집중하고 있는 당력이 분산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면서 “그러나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더 이상 당할 수는 없다는 결심이 섰다.”고 말했다. 이날 한 조간이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이던 정 대표의 측근이 곽씨에게서 2만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한 것을 가리킨다. 정 대표는 “이는 터무니없는 날조 보도로, 당과 저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속 의원들에게 “여러분도 혹시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강경 모드로 돌아선 것은 그동안에는 자신에게 맞춰진 의혹이 ‘인사 청탁 관여’로 국한됐지만, 금품 얘기가 나온 이상 침묵할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의혹이 확산될수록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신과 당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대표는 “정권이 한 전 총리를 끌어들인 본질은 지방선거에 있으며, 저까지 끌어들여 야당 죽이기 공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차원의 검찰 개혁 프로그램도 가동해 검찰을 압박할 계획이다. 김희철 제1정조위원장은 고위정책회의에서 “검찰의 표적수사를 근절하기 위해 국회에 검찰개혁특위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곽씨로비 촉수 정세균까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수뢰의혹과 관련,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이던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게까지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의 로비가 뻗쳤는지 관심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23일 곽 전 사장에게 대한석탄공사 사장직 응모를 권유한 인물을 정 대표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사장은 2006년 12월20일 총리 공관 모임에 초청받은 뒤 5만달러를 준비한 이유로 ‘정 대표가 온다는 얘기를 듣고 취업을 돕는 데 대해 (한 전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곽 전 사장이 2006년 11월 말쯤 산자부 고위공무원으로부터 석탄공사 사장직에 도전해 보라는 언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응모 준비 중이던 곽 전 사장은 총리가 주무장관을 만나게 해준 것인 만큼 사장직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산자부 고위 공무원으로 지목된 이원걸 전 차관은 “곽 전 사장은 2007년 4월 내가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자회사(남동발전) 사장으로 처음 만났다.”며 “곽 전 사장에게 응모하라고 전화를 한 적이 없고, 검찰에서도 그렇게 진술했다.”고 말했다.이렇게 보면 곽 전 사장이 정 대표에게 직접 로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기업 사장은 주무장관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이다. 당시 주무장관인 정 대표를 빼고 한 전 총리에게만 로비를 벌였다는 것은 아귀가 맞지 않은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전직 국무총리와 제1야당 대표를 동시에 조사하는 데 따른 부담감 때문에 일단 한 전 총리만 기소하는 선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반대로 곽 전 사장의 청탁이 한 전 총리를 통해 정 대표에게 전달됐을 수도 있다. 사실상 한 전 총리가 주도했다면, 정 대표와 곽 전 사장은 친분이 없어도 된다.이에 대해 정 대표측은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정 대표측 관계자는 “만약 정 대표가 연루된 부분이 있다면 정 대표나 주변인사들에 대한 조사 요구가 있었을 텐데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면서 “정 대표는 사건 초기부터 ‘내 이름이 거론되더라도 놀라지 마라. 별 문제 없다.’는 말을 해 왔다.”고 전했다. 검찰은 정 대표에 대한 수사 가능성에 대해 입을 꼭 닫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전 총리에 대한 공소제기에 필요한 조사는 이미 다 했다고 본다.”고만 말하고 있다. 한 전 총리가 수사 대상이었기 때문에 정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없다고 본 것인지, 정 대표를 조사하고 싶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본 것인지 애매모호한 대답이다.한편 한 전 총리에 대한 재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한양석)에 배당됐다. 곽 전 사장이 이 재판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측 조광희 변호사는 “검찰이 수사내용과 반대되는 제3자의 진술이 있음에도 이를 확보하지 않고 묵살한 흔적이 있다.”면서 “공소장을 분석한 뒤 가능하면 빨리 재판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태성 김지훈기자 cho1904@seoul.co.kr
  • ‘골프장 로비’ 공성진의원 소환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3일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회장 공모(43)씨 등 기업인과 후원업체에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을 소환조사했다.공 의원은 공씨와 전동카트 제조업체 C사 등에서 억대의 돈을 받고,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H사단법인을 통해 국고지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이 대표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위기관리포럼 여의도 사무소 임대료 및 운영비 수천만원을 후원업체 L사가 대납하는 등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한나라당 서울시당 간부 배모씨에게 공기업 간부 자리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이 든 체크카드를 받아 쓴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이날 공 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캐물었지만, 공 의원은 혐의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된 공씨로부터 공 의원에게 거액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낸 검찰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은행거래 내역, 정황증거 등을 차곡차곡 모아왔다. 공 의원은 국회 일정을 이유로 2차례 출석을 미뤄오다 이날 오전 7시쯤 검찰에 나왔다. 공 의원은 이날 밤 12시 넘어서까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검찰은 공씨가 대선국면인 2007년 9월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이던 공 의원에게 접근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공씨가 공 의원에게 건넨 돈이 대선자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기 때문이다.검찰은 또 공씨가 공 의원이 대표로 있는 국회위기관리포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것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공씨에게 1억 3000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현경병 의원도 이 포럼 소속이다. 검찰은 공씨가 이 포럼을 통해 공 의원, 현 의원 외에 다른 현역의원들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현 의원이 “총선과정에서 발생한 빚을 갚기 위해 1억원이 필요하니 지원해 달라.”고 하자 주저없이 돈을 건넸던 공씨가 이 포럼의 이른바 ‘스폰서’였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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