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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식 의원-팽씨,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오늘 안되면 내일 할 거고..’ 섬뜩

    김형식 의원-팽씨,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오늘 안되면 내일 할 거고..’ 섬뜩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형식 의원, 살인교사 혐의 카카오톡 내용 보니

    김형식 의원, 살인교사 혐의 카카오톡 내용 보니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형식 의원,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섬뜩’ 짝퉁 물품 얘기라고?

    김형식 의원,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 ‘섬뜩’ 짝퉁 물품 얘기라고?

    서울 강서구의 3000억 원대 재산가 송모(67)씨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과 공범 팽 모(44·구속 기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박정수 부장) 심리로 23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형식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확보한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팽 씨는 김형식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형식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답했다. 팽 씨는 이틀 뒤인 9월 19일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김형식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김형식 측 변호인은 “짝퉁 물품에 붙일 라벨작업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팽 씨가 한때 중국에서 모조명품(짝퉁)을 들여와 파는 일에 종사한 적이 있어 이와 관련된 대화라는 주장이다. 김형식 의원은 10년 지기 친구인 팽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형식 의원이 송 씨로부터 서울 강서구의 S빌딩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5억여 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고, 용도변경 추진이 무산되자 살인을 사주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6일간 집중심리를 한 뒤 오는 27일 판결을 선고키로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파이시티 파산선고… 채권자 일부 “즉시 항고”

    법원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프로젝트의 공동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 윤준)는 22일 “파이시티 등이 처해 있는 재무 상태와 양재 복합유통센터 사업에 필요한 건축허가가 취소되는 등의 사정을 고려할 때 개발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파산관재인은 오병국(51·연수원 17기) 변호사가 선임됐다. 앞으로 파산관재인이 모든 처분권을 행사하게 되며 파이시티 등이 보유한 현금 등을 채권자에게 분배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하지만 현대백화점 등 일부 채권자들은 법원이 서둘러 파산을 진행했다며 즉시 항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이시티는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9만 6017㎡에 오피스·백화점·할인점·쇼핑몰·물류창고·화물터미널 등 복합유통센터를 신축해 분양·임대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부지는 ‘강남권 노른자’로 통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비운의 땅’으로도 악명이 높다. 원래 소유주였던 진로그룹은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를 거치며 결국 2003년 파산했다. 이듬해 법원 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파이시티의 전신 경부종합유통으로 넘어갔다. 의욕적으로 개발사업에 착수했지만 시공사였던 대우자판과 성우종합건설은 사업 지연으로 2010년 4월과 6월 차례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2012년에는 김광준 당시 파이시티 법정관리인이 출근길에 조직폭력배에게 칼부림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같은 해 ‘이명박 정부’의 실세로 통하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은 파이시티 개발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청탁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법원, 파이시티·파이랜드 파산 선고 “회생 계획 불가능한 상황”

    법원, 파이시티·파이랜드 파산 선고 “회생 계획 불가능한 상황”

    법원, 파이시티·파이랜드 파산 선고 “회생 계획 불가능한 상황”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22일 ㈜파이시티와 ㈜파이랜드에 대해 파산을 선고하고 파산관재인으로 오병국 변호사를 선임했다. 재판부는 “㈜파이시티 등은 앞서 회생계획을 인가받았지만,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서 진행 중이던 양재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이 분양실패 등으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회생채권을 갚지 못해 회생계획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파산선고 배경을 설명했다. ㈜파이시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재판부는 “현재 ㈜파이시티의 부채총액이 자산총액을 현저히 초과했고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파산관재인이 모든 관리처분권을 행사하게 되고, ㈜파이시티 등이 보유한 현금 등을 채권자에게 분배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다만 ㈜파이시티 등이 보유한 재산으로 조세채권 등 재단채권을 갚기에도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면 파산절차는 폐지된다. 이럴 경우 일반 투자자들은 파산채권에 대한 배당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프로젝트 공동 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는 2003년경부터 추진해온 양재동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하게 되자 2011년 회생절차에 들어갔으나 갱생에 실패했다. 앞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은 파이시티 개발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청탁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법원 파이시티 파산 선고, 파이시티 파산 대단하네”, “법원 파이시티 파산 선고, 파이시티 사업 지금까지 계속됐었나”, “법원 파이시티 파산 선고, 황당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교육감 비서실장 수뢰 혐의 체포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21일 경기도교육감 비서실장인 정모 사무관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사무관은 김상곤 전 교육감 재임 때인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옥상 태양광발전시설 사업과 교육용 소프트웨어 납품 사업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 관계자 2명에게서 모두 3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500여개 학교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민간투자로 추진해 왔다. 검찰은 정 사무관과 소프트웨어 판매업체 대표 윤모씨, 두 사람을 연결한 현모씨 등 3명을 체포했다. 검찰은 윤씨가 올해 초 도교육청과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 연장을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사무관에게 뒷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사무관과 현씨는 사회인 야구단 활동을 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내 비서실과 재무과 사무실, 관련 업체 두 곳, 정 사무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정 사무관은 지난 7월 이재정 교육감 취임과 함께 비서실장을 맡아 왔다. 검찰은 정 사무관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금품 수수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檢 “범행 부탁받은 팽씨 진술이 바로 직접증거” 金측 “팽씨가 강도 목적으로 접근… 우발 살인”

    檢 “범행 부탁받은 팽씨 진술이 바로 직접증거” 金측 “팽씨가 강도 목적으로 접근… 우발 살인”

    서울 강서구 재력가를 살인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20일 시작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박정수)는 이날 예비 배심원 3명을 포함한 배심원 12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심리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재력가 송모(67)씨로부터 부동산 용도 변경 청탁을 위한 로비자금 5억 2000여만원을 받았다가 무산되자 금품 수수 사실이 드러나 정치생명이 끝날 것을 우려해 지난 4월 친구 팽모(44·구속 기소)씨에게 송씨의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배심원들에게 “교사죄는 실제 범행한 사람이 누군가 자신에게 범행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진술을 통해 밝혀낼 수 있다”며 “진술 증거가 바로 직접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과 팽씨가 대포폰과 공중전화로만 연락한 사실, 범행 전후 카카오톡 메시지를 교환하거나 길게 통화한 흔적, 김 의원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팽씨에게 보낸 쪽지 3장 등을 ‘객관적 증거’라고 제시했다. 연두색 수의를 입고 변호인 옆에 앉은 김 의원은 얼굴에 수염이 덥수룩했지만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가끔씩 방청석을 돌아보는 여유도 있었다. 김 의원 측 변호인은 “(살인 동기가 될 만큼) 송씨가 김 의원을 압박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용도 변경을 하는 데에만 5~10년이 걸리는 것을 잘 아는 송씨가 초선 시의원에게 거액을 주며 청탁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 송씨가 보유한 빌딩은 상업지구로 용도 변경하지 않아도 관광호텔로 언제든지 증축 가능하다”고 말했다. 팽씨에 대한 증인 신문에서 검찰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근거로 김 의원이 팽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과정, 팽씨가 범행을 하기 싫어서 여러 핑계를 대며 일을 미룬 사실 등에 대해 물었다. 김 의원이 범행 모의 초기에 팽씨에게 아는 살인 청부업자가 있느냐고 물었고, 증거를 없애려고 송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르라고 했다는 새로운 진술도 나왔다. 팽씨는 신문 도중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여러 차례 울먹이기도 했다.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나올 때에도 팽씨는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지만 김 의원은 고개를 돌려 뒤쪽에 있는 화면을 똑바로 응시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27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6일간 열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속 참혹 범죄 현실로..CCTV보니 ‘소름’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속 참혹 범죄 현실로..CCTV보니 ‘소름’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를 한 피의자들의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교사,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조선족 김 씨와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 브로커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20일 오후 7시20분경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또 다른 건설업체 사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가 브로커 이모 씨에게 A씨를 살해해줄 것을 청탁했고, 이를 브로커 이모 씨가 조선족 김씨에게 사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는 지난 2006년 A씨의 건설업체와 신축공사 관련 70억짜리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 파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재산상 손실을 본 이모 씨와 A씨는 이후 보상을 요구하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으나 교사범 이 씨와 브로커 이씨는 모두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시무시하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에서만 있는 일인줄 알았더니”,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만 있으면 사람 목숨도 없앨 수 있나”,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못난 자식에게 회초리 못 드는 檢 …검찰 공무원 형사사건 기소율 1%

    “돈 받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대가성이나 사건 청탁 알선 사실을 입증하기에는 부족해 형사 책임을 묻기 어렵다.” 피살된 서울 강서구 재력가 송모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징계가 청구된 수도권 지청의 A 부부장 검사는 지난 9일 면직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검찰은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며 A 검사를 기소하지 않았다.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고 있다. 검사 및 검찰 수사관 등 검찰 공무원이 형사 사건으로 입건되는 사례가 해마다 수백 건에 달하지만 재판에 넘겨지는 경우는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징계는 꾸준히 늘고 있어 제 식구의 비위에 대해 형사 처벌을 하지 않고 징계만으로 끝내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기호 정의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9월까지 검찰 공무원의 직무 관련 범죄 2424건 가운데 기소된 사례는 25건에 그쳤다. 비율로 따지면 고작 1%인 셈이다. 2012년 검찰의 형사 사건 기소율 38.8%와 비교해도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연도별로는 2010년 471건 중 7건(1.5%), 2011년 386건 중 3건(0.8%), 2012년 269건 중 8건(3%), 2013년 960건 중 3건(0.3%), 올해 9월까지 338건 중 4건(1.2%)이 기소됐다. ‘쥐꼬리 기소’와는 달리 2010년 이후 징계 건수는 증가 추세다. 2010년 30건이었으나 2011년 38건, 2012년 42건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108건까지 뛰었다. 올해 들어선 상반기에만 42건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2명과 A 검사가 징계 처분을 받는 등 올해도 검찰 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50건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징계 사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음주운전 등 기타’가 118건으로 가장 많고 품위손상 67건, 금품·향응 수수가 39건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전체 기소 건수와 비교하면 금품·향응 수수가 적발됐음에도 재판에 넘겨지지 않은 경우가 상당한 셈이다. 서 의원은 “이렇게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를 하니까 검찰 조직 내 비리가 끊이지 않는 것”이라면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등을 설치해 검찰 비리를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 살해.. 이유 보니

    조선족 시켜 청부 살해.. 이유 보니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20일 오후 7시20분경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또 다른 건설업체 사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가 브로커 이모 씨에게 A씨를 살해해줄 것을 청탁했고, 이를 브로커 이모 씨가 조선족 김씨에게 사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는 지난 2006년 A씨의 건설업체와 신축공사 관련 70억짜리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 파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재산상 손실을 본 이모 씨와 A씨는 이후 보상을 요구하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4천만 원 있으면 죽이고 싶은 사람을..‘실제 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4천만 원 있으면 죽이고 싶은 사람을..‘실제 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를 한 피의자들의 경찰에 붙잡혔다. 사업 계약상의 문제로 감정이 악화된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범행 7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5일 조선족 김모(50)씨와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K건설업체 사장 A씨(59)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씨에게 A씨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한 혐의, 브로커 이씨는 김씨에게 A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했다. 당시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 원을 줄테니 사람을 알아봐달라”고 했다. 이후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 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를 통해 알게된 중국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에게 연락을 했다. 살인을 청부받은 김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등 A씨의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다 지난 3월 퇴근하는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이는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된 계약 파기와 5년간 이어진 억대 규모의 소송으로 시작된 사건으로 전해진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시무시하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에서만 있는 일인 줄 알았더니”,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만 있으면 사람 목숨도 없앨 수 있나”,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만 있으면 사람도 죽일 수 있다? ‘비자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만 있으면 사람도 죽일 수 있다? ‘비자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건의 피의자들은 7개월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고,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제3자에게 사주한 청부살해로 드러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교사, 살인예비 등 혐의로 조선족 50살 김모 씨와 건설업체 사장 54살 이모 씨, 브로커 58살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지난 2006년 피해자가 사장으로 있는 건설업체와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70억 원짜리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 이 때문에 재산상 손실을 본 이씨와 피해자는 이후 서로 보상하라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냈고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씨는 지난 2010년 또 다른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피해자의 업체를 상대로 대금 5억 원을 대신 지급하라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해 피해자의 건설업체 측이 돈을 지불했고, 이씨는 피해자의 건설업체가 항소해 결국 대법원에서 패소했지만 1심 재판결과로 받은 5억 원을 돌려주지 않다가 사기 혐의 등으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씨는 현금 2억 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협박하면서 소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소용이 없자 결국 소송을 담당한 건설업체 직원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 본거지인 수원에서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 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중국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에게 연락했고 김씨는 청탁을 받아들였다. 김씨는 그때부터 2개월간 피해자의 건설업체 주변을 배회했지만 소송을 담당한 직원이 퇴사한 뒤여서 소재 파악에 실패했고, 결국 범행 대상을 업체 사장인 피해자로 바꿨다. 한국에 살고 있던 가족을 만나러 지난 2011년 국내로 들어온 김씨는 단순노무가 불가능한 F-4 비자를 받은 터라 돈벌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브로커 이씨의 청탁을 쉽게 받아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으나 교사범 이씨와 브로커 이씨는 모두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어떻게 이런 일이”,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정말 끔찍하네요”,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너무 무섭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도대체 얼마를 주길래”,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지금도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뉴스팀 chkim@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람 죽이는 비용이 4000만원?” 사건의 충격적 진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람 죽이는 비용이 4000만원?” 사건의 충격적 진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람 죽이는 비용이 4000만원?” 사건의 충격적 진실은? 사업 계약 문제로 장기간 송사를 벌이면서 감정이 나빠진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범행 7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와 조선족 김모(50)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브로커 이씨와 조선족 김씨에게 자신의 소송 상대방인 K건설업체 사장 A(59)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브로커 이씨는 사장 이씨와 김씨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께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브로커 이씨는 사장 이씨와 김씨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장 이씨는 2006년 K건설업체와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70억원짜리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 이 때문에 재산상 손실을 본 이씨와 A씨는 이후 서로 보상하라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냈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씨는 2010년 또 다른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K건설업체를 상대로 대금 5억원을 대신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고 1심에서 승소해 그 돈을 받아냈다. 이후 이씨는 A씨가 항소해 결국 대법원에서 패소했지만 1심 재판 결과로 받은 5억원을 돌려주지 않다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 등으로 오히려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씨는 현금 2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협박하면서 소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소용이 없자 결국 K건설업체 관계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애초 범행 대상은 소송을 담당했던 K건설업체 직원 B(40)씨였다. 이씨는 지난해 9월 본거지인 수원에서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000만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고 ‘이중청부’를 시도한 것이다. 이에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 김씨는 그때부터 2개월간 K건설업체 주변을 배회했지만 B씨가 퇴사한 뒤여서 소재 파악에 실패했고, 결국 사장 이씨는 범행 대상을 A씨로 바꿨다. 중국에서 체육 교사를 하다 한국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2011년 입국한 김씨는 단순노무가 불가능한 F-4 비자를 받은 터라 돈벌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브로커 이씨의 청탁을 쉽게 받아들였고 결국 3100만원을 챙겼다. 서울 강서경찰서 강력 7개 팀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2개 팀으로 꾸려진 수사전담팀은 우선 범행 현장 인근 CCTV를 통해 범행 직후 하나의 ‘점’으로 보이는 인물이 신방화역 방면으로 급히 도주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 진입로와 예상 도주로에 있는 120여 대의 CCTV를 정밀 분석했고, 용의자가 3월 3일부터 범행 당일인 20일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장 주변인 방화동, 공항동 일대를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수차례 이동하는 장면을 찾아냈다. 경찰은 CCTV 속 용의자가 양쪽 발가락이 안쪽을 향하는 ‘내족보행’을 하는 점을 눈여겨봤다. 이는 성인들에게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어 용의자가 자주 나타난 이 지역 일대에 있는 1457가구, 약 5853명의 주민을 개별 면담했다. 특히 원한관계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피해자의 주변 인물 및 통화 상대방, 금전거래자, 소송 상대방 등 1870명을 중점적으로 탐문했다. 그런데도 별 소득이 없자 경찰은 지난 7월 CCTV를 다시 분석했고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 용의자가 3월 6일 오후 4시 52분 공항동에 있는 전화국 앞을 걸어갔다가 2분 35초 만에 돌아오는 모습이 무릎 아래로만 찍힌 CCTV 화면에서 특이한 걸음걸이가 다시 눈에 들어온 것이다. 경찰은 2분 35초 안에 걸어서 왕복할 수 있는 주변의 현금인출기와 공중전화 등을 뒤져 현금인출기에서 2만원을 인출한 조선족 김씨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지난 3개월간 경찰이 확인했던 CCTV 속 용의자와 김씨가 동일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갖가지 과학 기법이 동원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씨의 키를 헤아려보는 신장 계측을 했고,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걸음걸이를 분석했다. 법영상분석소와 민간기관도 별도로 동일인 여부를 감정했다. 이들 기관으로부터 “김씨가 용의자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답변을 받은 경찰은 김씨의 통화기록과 금융거래 내역, 차량 이동경로 등을 분석해 피해자 A씨와 송사를 이어온 S건설업체 사장 이씨와 브로커 이씨의 인적사항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지난 6일 김씨를 안산 주거지에서 체포한 데 이어 8일과 10일 경기도 수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지에서 브로커 이씨와 사장 이씨를 차례로 검거했다.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으로 사람을 죽인다고 하니 세상이 미쳤나보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 겨우 4000만원?”,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아무리 미워도 청부살해를 하다니.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족에 청부살해, 이유 보니

    조선족에 청부살해, 이유 보니

    1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교사,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조선족 김 씨와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 브로커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20일 오후 7시20분경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또 다른 건설업체 사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가 브로커 이모 씨에게 A씨를 살해해줄 것을 청탁했고, 이를 브로커 이모 씨가 조선족 김씨에게 사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는 지난 2006년 A씨의 건설업체와 신축공사 관련 70억짜리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 파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재산상 손실을 본 이모 씨와 A씨는 이후 보상을 요구하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선족 청부살해 ‘영화가 아닌 현실?’ 경악

    조선족 청부살해 ‘영화가 아닌 현실?’ 경악

    1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교사,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조선족 김 씨와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 브로커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20일 오후 7시20분경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또 다른 건설업체 사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가 브로커 이모 씨에게 A씨를 살해해줄 것을 청탁했고, 이를 브로커 이모 씨가 조선족 김씨에게 사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는 지난 2006년 A씨의 건설업체와 신축공사 관련 70억짜리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 파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재산상 손실을 본 이모 씨와 A씨는 이후 보상을 요구하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황해’처럼… 생활고 中동포 이용 청부살해

    영화 ‘황해’처럼… 생활고 中동포 이용 청부살해

    생활고를 겪는 중국동포를 고용해 원한을 품은 상대를 청부 살해하는 내용의 영화 ‘황해’와 같은 일이 실제 벌어졌다. 중국동포를 이용한 청부 살인 사건의 범인이 검거되기는 처음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K건설 사장 경모(59)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중국동포 김모(50)씨를 살인·살인예비 혐의로, 이를 사주한 S건설 사장 이모(54)씨와 브로커 이모(58)씨를 살인교사·살인예비교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S건설 사장 이씨는 2006년 K건설과 경기 수원의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70억원짜리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못해 계약이 파기됐다. 이 과정에서 재산 손실을 본 이씨와 경씨는 지난 2009년부터 이어진 각종 민형사 소송으로 얽히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사업체가 있는 경기 수원에서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000만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이중 청부’를 시도한 것이다. 건설업자 출신으로 S건설 사장을 돕던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행사로 알게 된 지린성 옌볜중국동포자치구 공수도협회장 출신 김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 S건설 사장 이씨는 애초 소송을 담당한 K건설 직원 홍모(40)씨를 제거하려 했다. 하지만 김씨가 두 달 동안 K건설 주변을 배회했지만 홍씨가 퇴사한 뒤여서 소재 파악에 실패했다. 결국 S건설 사장 이씨는 범행 대상을 경씨로 바꿨다. 중국에서 체육교사로 일했던 김씨는 2011년 한국에 와 있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입국했지만, 단순 노무가 불가능한 F4 비자를 발급받은 탓에 생활고에 시달렸다. 그런 와중에 브로커 이씨의 청탁을 받게 됐다. 김씨는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범행했고, 대가로 브로커 이씨에게 총 31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범행을 시인했으나 S건설 사장 이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브로커 이씨도 “이 사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죽이라고 한 게 아니라 ‘혼내주라’고만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동포를 고용해 청부 살해한 사건 피의자들을 검거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증거를 남기지 않고 교사범과 살해범 사이에서 은밀히 이뤄지는 청부 살해의 특성상 검거나 혐의 입증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 6월까지 청부 살인을 의뢰한 살인교사 사건은 총 35건 발생했고 그중 11건의 범인은 검거되지 않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보내버릴 사람 있는데 4000만원…” 결정적 증거 찾고보니 ‘대박’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보내버릴 사람 있는데 4000만원…” 결정적 증거 찾고보니 ‘대박’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보내버릴 사람 있는데 4000만원…” 결정적 증거 찾고보니 ‘대박’ 사업 계약 문제로 장기간 송사를 벌이면서 감정이 나빠진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범행 7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와 조선족 김모(50)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브로커 이씨와 조선족 김씨에게 자신의 소송 상대방인 K건설업체 사장 A(59)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브로커 이씨는 사장 이씨와 김씨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께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브로커 이씨는 사장 이씨와 김씨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장 이씨는 2006년 K건설업체와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70억원짜리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 이 때문에 재산상 손실을 본 이씨와 A씨는 이후 서로 보상하라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냈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씨는 2010년 또 다른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K건설업체를 상대로 대금 5억원을 대신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고 1심에서 승소해 그 돈을 받아냈다. 이후 이씨는 A씨가 항소해 결국 대법원에서 패소했지만 1심 재판 결과로 받은 5억원을 돌려주지 않다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 등으로 오히려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씨는 현금 2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협박하면서 소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소용이 없자 결국 K건설업체 관계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애초 범행 대상은 소송을 담당했던 K건설업체 직원 B(40)씨였다. 이씨는 지난해 9월 본거지인 수원에서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000만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고 ‘이중청부’를 시도한 것이다. 이에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 김씨는 그때부터 2개월간 K건설업체 주변을 배회했지만 B씨가 퇴사한 뒤여서 소재 파악에 실패했고, 결국 사장 이씨는 범행 대상을 A씨로 바꿨다. 중국에서 체육 교사를 하다 한국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2011년 입국한 김씨는 단순노무가 불가능한 F-4 비자를 받은 터라 돈벌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브로커 이씨의 청탁을 쉽게 받아들였고 결국 3100만원을 챙겼다. 서울 강서경찰서 강력 7개 팀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2개 팀으로 꾸려진 수사전담팀은 우선 범행 현장 인근 CCTV를 통해 범행 직후 하나의 ‘점’으로 보이는 인물이 신방화역 방면으로 급히 도주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 진입로와 예상 도주로에 있는 120여 대의 CCTV를 정밀 분석했고, 용의자가 3월 3일부터 범행 당일인 20일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장 주변인 방화동, 공항동 일대를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수차례 이동하는 장면을 찾아냈다. 경찰은 CCTV 속 용의자가 양쪽 발가락이 안쪽을 향하는 ‘내족보행’을 하는 점을 눈여겨봤다. 이는 성인들에게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어 용의자가 자주 나타난 이 지역 일대에 있는 1457가구, 약 5853명의 주민을 개별 면담했다. 특히 원한관계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피해자의 주변 인물 및 통화 상대방, 금전거래자, 소송 상대방 등 1870명을 중점적으로 탐문했다. 그런데도 별 소득이 없자 경찰은 지난 7월 CCTV를 다시 분석했고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 용의자가 3월 6일 오후 4시 52분 공항동에 있는 전화국 앞을 걸어갔다가 2분 35초 만에 돌아오는 모습이 무릎 아래로만 찍힌 CCTV 화면에서 특이한 걸음걸이가 다시 눈에 들어온 것이다. 경찰은 2분 35초 안에 걸어서 왕복할 수 있는 주변의 현금인출기와 공중전화 등을 뒤져 현금인출기에서 2만원을 인출한 조선족 김씨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지난 3개월간 경찰이 확인했던 CCTV 속 용의자와 김씨가 동일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갖가지 과학 기법이 동원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씨의 키를 헤아려보는 신장 계측을 했고,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걸음걸이를 분석했다. 법영상분석소와 민간기관도 별도로 동일인 여부를 감정했다. 이들 기관으로부터 “김씨가 용의자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답변을 받은 경찰은 김씨의 통화기록과 금융거래 내역, 차량 이동경로 등을 분석해 피해자 A씨와 송사를 이어온 S건설업체 사장 이씨와 브로커 이씨의 인적사항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지난 6일 김씨를 안산 주거지에서 체포한 데 이어 8일과 10일 경기도 수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지에서 브로커 이씨와 사장 이씨를 차례로 검거했다.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4000만원으로 사람을 죽였다고 하다니 너무하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람을 죽이는 걸 이렇게 동물 죽이는 것보다 쉽게 하다니 엄벌에 처하라”,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처럼 청부살해하다니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족에게 청부살해, 사무실 일대 배회하며.. ‘충격적 진실’

    조선족에게 청부살해, 사무실 일대 배회하며.. ‘충격적 진실’

    두 회사간의 계약 파기로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5일 조선족 김모(50)씨와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K건설업체 사장 A씨(5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살해를 청탁한 혐의, 브로커 이씨는 김씨에게 A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다. 조사 결과 사건의 원인은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된 계약 파기와 5년간 이어진 억대 규모의 소송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4000만원 주며 사람 죽여달라” 충격적 CCTV 범인 모습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4000만원 주며 사람 죽여달라” 충격적 CCTV 범인 모습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4000만원 주며 사람 죽여달라” 충격적 CCTV 범인 모습은? 사업 계약 문제로 장기간 송사를 벌이면서 감정이 나빠진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범행 7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와 조선족 김모(50)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브로커 이씨와 조선족 김씨에게 자신의 소송 상대방인 K건설업체 사장 A(59)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브로커 이씨는 사장 이씨와 김씨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께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브로커 이씨는 사장 이씨와 김씨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장 이씨는 2006년 K건설업체와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70억원짜리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 이 때문에 재산상 손실을 본 이씨와 A씨는 이후 서로 보상하라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냈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씨는 2010년 또 다른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K건설업체를 상대로 대금 5억원을 대신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고 1심에서 승소해 그 돈을 받아냈다. 이후 이씨는 A씨가 항소해 결국 대법원에서 패소했지만 1심 재판 결과로 받은 5억원을 돌려주지 않다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 등으로 오히려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씨는 현금 2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협박하면서 소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소용이 없자 결국 K건설업체 관계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애초 범행 대상은 소송을 담당했던 K건설업체 직원 B(40)씨였다. 이씨는 지난해 9월 본거지인 수원에서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000만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고 ‘이중청부’를 시도한 것이다. 이에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 김씨는 그때부터 2개월간 K건설업체 주변을 배회했지만 B씨가 퇴사한 뒤여서 소재 파악에 실패했고, 결국 사장 이씨는 범행 대상을 A씨로 바꿨다. 중국에서 체육 교사를 하다 한국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2011년 입국한 김씨는 단순노무가 불가능한 F-4 비자를 받은 터라 돈벌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브로커 이씨의 청탁을 쉽게 받아들였고 결국 3100만원을 챙겼다. 서울 강서경찰서 강력 7개 팀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2개 팀으로 꾸려진 수사전담팀은 우선 범행 현장 인근 CCTV를 통해 범행 직후 하나의 ‘점’으로 보이는 인물이 신방화역 방면으로 급히 도주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 진입로와 예상 도주로에 있는 120여 대의 CCTV를 정밀 분석했고, 용의자가 3월 3일부터 범행 당일인 20일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장 주변인 방화동, 공항동 일대를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수차례 이동하는 장면을 찾아냈다. 경찰은 CCTV 속 용의자가 양쪽 발가락이 안쪽을 향하는 ‘내족보행’을 하는 점을 눈여겨봤다. 이는 성인들에게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어 용의자가 자주 나타난 이 지역 일대에 있는 1457가구, 약 5853명의 주민을 개별 면담했다. 특히 원한관계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피해자의 주변 인물 및 통화 상대방, 금전거래자, 소송 상대방 등 1870명을 중점적으로 탐문했다. 그런데도 별 소득이 없자 경찰은 지난 7월 CCTV를 다시 분석했고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 용의자가 3월 6일 오후 4시 52분 공항동에 있는 전화국 앞을 걸어갔다가 2분 35초 만에 돌아오는 모습이 무릎 아래로만 찍힌 CCTV 화면에서 특이한 걸음걸이가 다시 눈에 들어온 것이다. 경찰은 2분 35초 안에 걸어서 왕복할 수 있는 주변의 현금인출기와 공중전화 등을 뒤져 현금인출기에서 2만원을 인출한 조선족 김씨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지난 3개월간 경찰이 확인했던 CCTV 속 용의자와 김씨가 동일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갖가지 과학 기법이 동원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씨의 키를 헤아려보는 신장 계측을 했고,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걸음걸이를 분석했다. 법영상분석소와 민간기관도 별도로 동일인 여부를 감정했다. 이들 기관으로부터 “김씨가 용의자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답변을 받은 경찰은 김씨의 통화기록과 금융거래 내역, 차량 이동경로 등을 분석해 피해자 A씨와 송사를 이어온 S건설업체 사장 이씨와 브로커 이씨의 인적사항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지난 6일 김씨를 안산 주거지에서 체포한 데 이어 8일과 10일 경기도 수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지에서 브로커 이씨와 사장 이씨를 차례로 검거했다.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무섭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람 죽이는 것도 돈으로 되는 미친 세상이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경찰이 빨리 잡지 않았으면 또 범행 저질렀을 듯.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 현실로” 사건 내막 알고보니 ‘충격’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 현실로” 사건 내막 알고보니 ‘충격’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 현실로” 사건 내막 알고보니 ‘충격’ 사업 계약 문제로 장기간 송사를 벌이면서 감정이 나빠진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범행 7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와 조선족 김모(50)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브로커 이씨와 조선족 김씨에게 자신의 소송 상대방인 K건설업체 사장 A(59)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브로커 이씨는 사장 이씨와 김씨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장 이씨는 2006년 K건설업체와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70억원짜리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 이 때문에 재산상 손실을 본 이씨와 A씨는 이후 서로 보상하라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냈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씨는 2010년 또 다른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K건설업체를 상대로 대금 5억원을 대신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고 1심에서 승소해 그 돈을 받아냈다. 이후 이씨는 A씨가 항소해 결국 대법원에서 패소했지만 1심 재판 결과로 받은 5억원을 돌려주지 않다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 등으로 오히려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씨는 현금 2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협박하면서 소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소용이 없자 결국 K건설업체 관계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애초 범행 대상은 소송을 담당했던 K건설업체 직원 B(40)씨였다. 이씨는 지난해 9월 본거지인 수원에서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고 ‘이중청부’를 시도한 것이다. 이에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 김씨는 그때부터 2개월간 K건설업체 주변을 배회했지만 B씨가 퇴사한 뒤여서 소재 파악에 실패했고, 결국 사장 이씨는 범행 대상을 A씨로 바꿨다. 중국에서 체육 교사를 하다 한국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2011년 입국한 김씨는 단순노무가 불가능한 F-4 비자를 받은 터라 돈벌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브로커 이씨의 청탁을 쉽게 받아들였고 결국 3100만원을 챙겼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했으나 사장 이씨와 브로커 이씨는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애초 B씨를 살해하려 계획한 것도 명백한 범죄행위로 보고 사장 이씨와 브로커 이씨에게는 살인예비교사 혐의를, 조선족 김씨에게는 살인예비 혐의를 각각 추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족이 낀 청부살해 사건 피의자들을 검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날 중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섭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대단하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이렇게 끔찍한 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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