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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속지주의’ 주한 외교관도 딱 걸린다… 병원 청탁 많은 복지부 직원 경계령

    최근 관가의 관심은 ‘어느 부처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먼저 저촉돼 본보기성 처벌 대상이 될 것인가’에 쏠려 있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한 부처의 국장급 공무원은 28일 “분위기도 뒤숭숭해서 걸리면 제대로 본보기 삼을 것이란 얘기가 있다”며 “저마다 자기네 부처가 첫 위반 사례로 남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각 부처는 현실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김영란법 위반 사례를 선별해 특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한국 주재 외교사절단을 상대해야 하는 외교부는 김영란법을 적용할 때 유연성을 발휘해 달라고 국민권익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규정대로라면 ‘속지주의’에 따라 한국에 주재하는 외국의 외교관들도 김영란법 적용을 받게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 주재 외교관들에게도 김영란법을 엄격히 적용하면 외교 활동이 위축될 수 있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입원실에 빨리 들어가게 해 달라’, ‘외래진료 순서를 앞당겨 달라’는 식의 병원 관련 청탁을 많이 받는 보건복지부는 전 직원에게 주의령을 내렸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 관련 민원이 통상 한 달에 10건 정도는 들어온다”며 “사립대병원도 청탁 대상이 교직원이냐, 의료인이냐에 따라 법이 달리 적용되는 애매한 상황이어서 직원들이 대응 매뉴얼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갑(甲) 중의 갑’인 국회의원 민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는 여전히 골머리를 앓게 하는 숙제다. 공공기관도 김영란법 대응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기술 분야 전문가가 많아 외부 강의가 잦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임직원들에게 기준 초과 강의료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부처종합 hjlee@seoul.co.kr
  • ‘119 절주’… 저녁 약속 사라지는 공직사회

    ‘119 절주’… 저녁 약속 사라지는 공직사회

    청렴한 사회 기대 속 혼란·불안 국민들 “3만원 접대도 충분” 환영 법망 피한 ‘꼼수 공화국’ 우려도 ‘술은 1가지 종류로, 1차에 한해, 오후 9시까지만’을 뜻하는 ‘119 절주(節酒)’가 공무원 사회 음주의 일반적인 원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세종청사에서건, 서울청사에서건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공연히 청탁을 하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는 인사부서 또는 감사부서와의 내부 저녁 자리도 거의 사라졌다. 세종청사의 국장급 간부는 “많은 사람들이 저녁 약속을 잡지 않거나 있던 약속도 취소하고 있으며, 우리 같은 간부들 사이에서는 부하 직원들을 어떻게 통제해야 할지가 새로운 고민거리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공무원 사회의 이런 변화는 한 달 후면 지금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규율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는 9월 28일 발효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다. 2013년 이 법을 입안한 김영란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의 이름을 따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접대와 향응에 대한 사회의 기본 인식을 송두리째 바꾸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뇌물과 청탁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공무원 등 이 법을 직접적으로 적용받는 대상뿐 아니라 우리 사회 시스템 전체를 변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영란법을 바라보는 공무원 사회의 지배적인 정서는 ‘혼란’과 ‘불안’이다. 깨끗한 공직사회와 건전한 여가생활 등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지만, 아직은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은 “외국인을 초청하면 우리가 식사비를 내야 하는데 어느 수준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며 “오·만찬 격식이 떨어지면 자칫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고, 그렇다고 국가적 협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만나지 않을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기획재정부 공무원은 “김영란법이 시행돼도 마음만 먹으면 영수증을 이중으로 발급받는 등 규정을 회피할 방법은 많다”며 “앞으로 변형된 형태의 불법과 편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공무원들과 달리 일반 국민들은 두 손 들어 환영하고 있다.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씨는 김영란법에서 식사 접대 한도를 3만원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한 끼에 3만원이면 뭘 먹어도 충분한데 공무원들이 향응 불감증에 빠져 부족하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15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56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27위를 했다.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부패와 반칙으로 자신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느끼는 국민들은 김영란법을 정의로운 사회 구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여기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法 ‘정운호 브로커’ 이민희 재산 9억 동결…檢 로비 자금 추적 계속

    法 ‘정운호 브로커’ 이민희 재산 9억 동결…檢 로비 자금 추적 계속

    법원이 정운호(51·구속기소)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를 둘러싼 ‘전방위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브로커 이민희(56·구속기소)씨의 재산 9억여원을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24일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씨가 변호사법 등을 위반해 불법으로 벌어들인 본인 명의의 예금채권 9억 1700만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징보전 결정으로 이씨는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기 전까지 예금채권을 따로 숨기거나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추징보전은 범죄 혐의자가 불법행위로 얻은 수익을 재판 도중 은닉 또는 처분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묶어두는 조치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무에 관해 청탁·알선해주는 대가로 금품이나 향응 등 이익을 받으면 몰수 또는 추징 대상이 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이씨의 재산이 차명으로 돼 있거나 일부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재산 현황을 추적 중이며 범죄로 얻은 수익은 환수할 방침이다. 이씨는 법조 비리로 구속기소된 홍만표 변호사(57·사법연수원 17기)의 고교 후배로 정운호 전 대표와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내년 대선, 양극단 VS 합리적 개혁 세력간 대결”

    안철수 “내년 대선, 양극단 VS 합리적 개혁 세력간 대결”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는 27일 “저는 다음 대선이 양극단 대(對) 합리적 개혁세력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전망한 뒤 “지난 대선 때처럼 양극단 중 한쪽이 정권을 잡게 되면 절반도 안 되는 국민을 데리고 나라를 분열시키면서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대한민국에 결핍된 건 ‘정의’라고 지적하면서 “홍만표 변호사와 진경준 전 검사장,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에 이르기까지 권력을 누린 사람들이 하는 걸 봐라. 우리나라에 정의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을 만나면 분통을 터뜨리면서 ‘도대체 이게 나라냐’고 말씀하신다”며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매일 실망할 사실들이 터져 나오니까 모든 사람이 상실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대통령은 시대정신을 해결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사람이지만 4년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그러다 보니 4년 전 사람들의 마음은 힘듦과 고단함이었지만 이제는 분노로 바뀌었고, 그때는 말로 위로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위로하면 화만 북돋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지금 필요한 건 구체적인 해법과 이걸 반드시 이루겠다는 진심”이라면서 “이제 전국민적으로 다당제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제대로 선택했다는 확신을 심어드리는 게 제가 할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거대양당에서도 ‘경제, 경제’ 하는데, 돈만 쏟아붓는다고 경제가 안 살아난다는 건 일본의 예를 보면 안다. 과학기술과 교육을 바꾸고 창업환경과 산업 생태계까지 다 바꿔야 한다”면서 “악화하는 인구구조와 4차산업 혁명을 앞두고 시스템을 개혁하지 못하면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 지금이 바로 그 변곡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자신이 발의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개정안’을 소개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사익과 연관되는 일에 적극 개입해서 관철하면 정치력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받는데, 그게 국민이 정치에 실망한 큰 이유일 것”이라며 “우리는 부패와 싸우고 불공정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우조선 비리’ 홍보업체 박수환 대표 구속…남상태 연임 로비 수사 탄력

    ‘대우조선 비리’ 홍보업체 박수환 대표 구속…남상태 연임 로비 수사 탄력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뉴스컴) 대표 박수환(58·여)씨를 26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변호사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성 판사는 “범죄사실 소명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정관계 인사들에게 남상태(66·구속기소) 전 사장의 연임 로비를 해주겠다고 제안한 뒤 대우조선으로부터 2009∼2011년 홍보대행비 및 자문료 등 명목으로 20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 대표는 현직에 있던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의 친분을 강조해 돈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2009년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금호그룹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도 받는다. 그는 “민 전 행장 등에게 부탁해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며 홍보대행 및 자문 계약을 체결한 뒤 10억원을 받아갔지만 사실상 아무 일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금호그룹은 계약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했다. 검찰이 박 대표를 구속함에 따라 남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수사팀은 박 대표가 로비 목적으로 받아 간 20억원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실제 민 전 행장 등을 상대로 청탁이 있었는지를 추궁할 방침이다. 박 대표가 대우조선이나 금호그룹 외에 다른 대기업들을 상대로도 회사 현안을 해결해 주겠다고 접근해 로비 활동을 벌였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다. 언론계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 대표는 평소 유력 언론사 고위간부 S씨 등과 친분이 두터우며 이를 영업활동에 적극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와 유력 언론사 언론인이 대우조선의 호화 전세기에 같이 탔던 것이 확인됐다”며 대우조선의 전세기 이용 증명 서류를 공개하고 ‘외유성 출장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박 대표와 유력 언론인 등과의 유착설이 시중에 파다했는데, 그 중 하나가 사실로 확인됐다”며 “당시 회사는 망해가는데 회사 CEO는 민간인까지 데리고 초호화 전세기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구, ‘김영란법’ 시행 앞두고 간부직 공무원부터 청렴 ´열공´

    강남구, ‘김영란법’ 시행 앞두고 간부직 공무원부터 청렴 ´열공´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다음 달 28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청렴교육 전도사로 나섰다.  강남구는 오는 29일 부구청장 이하 5급 이상 전체 간부 공무원(산하기관 임원 포함)을 대상으로 청렴 특별교육을 시작한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이해와 실천’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김영란법에 대한 이해 증진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리더십 역량 강화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모든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사회의 관행적인 부정부패를 없애고 청렴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작성한다. 또 이날 강남구는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청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그랜드코리아레저㈜,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의와 함께 반부패·청렴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부패방지 제도개선, 투명·윤리경영 과제 추진, 청렴정책 정보 교류, 대국민 청렴정책 홍보, 청렴행사 합동개최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간부 공무원 교육에 이어 6급 이하 전 직원 및 공직유관단체 직원, 공공기관의 업무 위임·위탁업체 대표자들도 초청, 김영란법의 주요내용 및 법률 쟁점 사항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청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청탁금지법 해설집을 제작, 배부하고, 직원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청렴 Q&A’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  신 구청장은 “대내적으로는 청렴식권제 운영 활성화, 청탁방지담당관 지정 등 김영란법 시행에 철저히 대비해 공직자 윤리의식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지역기관들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구 전체에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 간부직 공무원부터 김영란법 ‘열공’

    강남구, 간부직 공무원부터 김영란법 ‘열공’

    서울 강남구가 다음 달 28일 시행되는 을 앞두고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고취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다음 달 28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청렴교육 전도사로 나섰다. 강남구는 오는 29일 부구청장 이하 5급 이상 전체 간부 공무원(산하기관 임원 포함)을 대상으로 청렴 특별교육을 시작한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이해와 실천’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김영란법에 대한 이해 증진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리더십 역량 강화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모든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사회의 관행적인 부정부패를 없애고 청렴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작성한다. 또 이날 강남구는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청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그랜드코리아레저㈜,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의와 함께 반부패·청렴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부패방지 제도개선, 투명·윤리경영 과제 추진, 청렴정책 정보 교류, 대국민 청렴정책 홍보, 청렴행사 합동개최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간부 공무원 교육에 이어 6급 이하 전 직원 및 공직유관단체 직원, 공공기관의 업무 위임·위탁업체 대표자들도 초청, 김영란법의 주요내용 및 법률 쟁점 사항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청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청탁금지법 해설집을 제작, 배부하고, 직원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청렴 Q&A’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 신 구청장은 “대내적으로는 청렴식권제 운영 활성화, 청탁방지담당관 지정 등 김영란법 시행에 철저히 대비해 공직자 윤리의식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지역기관들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구 전체에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숨진채 발견···수사앞둔 정·재계 인사들의 ‘잔혹사’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숨진채 발견···수사앞둔 정·재계 인사들의 ‘잔혹사’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출두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으로 그동안 검찰 수사를 받던 정·재계 유명 인사들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검찰의 해외 자원개발 비리 수사를 받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 오전 자택을 나선 뒤 북한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숨지기 직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극도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이 현 정부 실세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폭로했고, 결국 정국을 ‘성완종 리스트’ 폭풍으로 몰아넣었다. 2014년 12월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때도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 경위가 고향 집 부근에서 승용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역시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같은 해 7월엔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로 수사를 받던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한강에 투신했다. 그는 납품업체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가족에게 심적 괴로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엔 5월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막다른 선택을 했다. 2004년 3월엔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3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투신했다. 같은 해 2월엔 운수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구치소에서 목을매 숨졌고, 4월엔 납품비리에 연루된 박태영 전남지사가, 6월엔 전문대 설립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받던 이준원 파주시장이 목숨을 끊었다. 한 해 전인 2003년 8월에는 대북 송금 및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를 받던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서울 중구 계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경영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혁신위원회 출범… 임직원 비리 근절 칼 뽑았다

    [혁신경영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혁신위원회 출범… 임직원 비리 근절 칼 뽑았다

    한국가스공사가 임직원 비리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최근 직원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원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그동안 펼쳐온 청렴문화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임직원 비리 근절과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혁신위는 청렴과 윤리문화, 조직, 인사혁신 등의 경영시스템 쇄신과 함께 업무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청렴문화 혁신반과 조직·직제 혁신반, 인사 혁신반 등 3개 분야로 나눠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조직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위원회는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위원장에는 외부위원인 조홍식 서울대 법대학장을 선임했다. 청렴문화 혁신반에는 이지문 청렴운동본부장을, 조직·직제 혁산반에는 오영균 수원대 행정학과 교수를, 인사 혁신반에서는 홍길표 백석대 경상학부 교수를 외부위원으로 각각 위임했다. 가스공사는 향후 감사원 조사 결과가 나오면 연루 직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엄중한 처벌과 함께 조직·인적쇄신에도 나선다. 이 사장은 “최근 가스공사 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렸다”면서 “연루 직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고 기관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3월 임직원과 조직의 윤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윤리경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5월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열린 윤리모의법정’을 공기업 최초로 열었다. 다음달 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비해 윤리청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구의장으로 뽑아달라”며 동료의원들에 뇌물 준 구의원 입건

    부산사상구의회 의장 보궐선거에서 지지를 부탁하며 동료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의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사상경찰서는 25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A(55) 의원 등 부산 사상구의회 의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의원은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구의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시켜달라며 100만∼510만 원씩 5명의 동료 의원에게 모두 1310만 원을 청탁사례금 명목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 의원은 전반기 의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자 지난해 해외 연수를 떠나는 의원에게 경비로 사용하라며 100만원씩을 주고,의장 보궐선거 4일 전에는 의원 2명에게 추가로 200만∼300만원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의원은 정작 의장 선거 전 당 자체 경선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되지 못하자 의원 3명에게서 100만∼300만원을 돌려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의원에게 돈을 받은 의원 5명도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민유성·남상태 고리’ 박수환 뉴스컴 대표 영장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24일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창구로 지목된 홍보대행업체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58·여)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대표는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 등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해주는 대가로 대우조선에서 26억원 상당의 특혜성 일감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대표가 민 전 행장을 통해 도움을 주겠다며 2009년 유동성 위기에 처한 A그룹에 접근, 홍보용역 계약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사기죄도 적용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민유성·남상태 고리’ 박수환 뉴스컴 대표 영장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24일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창구로 지목된 홍보대행업체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58·여)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대표는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 등에게 남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해주는 대가로 대우조선에서 26억원 상당의 특혜성 일감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남 전 사장 재직 당시 이례적인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한 배경을 수사해왔다. 박 대표는 2008년 민 전 행장이 산업은행장에 취임한 뒤 산업은행과도 홍보 계약을 맺었다. 또 2011년 민 전 행장 퇴임 뒤에는 그가 회장으로 있던 사모투자펀드회사 티스톤 파트너스와 나무코프와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검찰은 박 대표가 민 전 행장을 통해 도움을 주겠다며 2009년 유동성 위기에 처한 A그룹에 접근, 홍보용역 계약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사기죄도 적용했다. 해당 그룹은 얼마 뒤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와 관련해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 및 유력 언론인 등의 이름도 거론돼 온 만큼 그가 구속되면 법조계와 언론계 고위 인사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추가수사 없을거다”…법정서 드러난 홍만표 ‘정운호 구명로비’ 증거

    “추가수사 없을거다”…법정서 드러난 홍만표 ‘정운호 구명로비’ 증거

    정운호(51)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검사장 출신의 홍만표(사진) 변호사가 검찰 인사들을 상대로 청탁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정상적인 변론활동의 대가로 수임료를 받았을 뿐 현직 검사들에 대한 청탁 명목은 아니었다는 홍 변호사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들이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 김도형) 심리로 열린 홍 변호사의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홍 변호사와 정 전 대표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따르면 홍 변호사는 정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9월 24일 정 전 대표에게 “여기저기 떼쓴다고 검찰이 기분 나빠하니까 감안해서 잘 설명하라”고 말했다. 검찰이 정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에는 “지금 영장 청구했다고 하니 향후 수사 확대 방지, 구형 등 최소화에 힘써보자”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차장(검사), 부장(검사) 통해 추가 수사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얘기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해 정 전 대표를 수사할 당시 거액의 횡령 의혹에 대해선 혐의 입증이 어렵다며 기소하지 않았다. 홍 변호사의 ‘로비’가 먹힌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당시 검찰 수사 및 지휘 라인에 전화변론을 시도한 내역도 공개했다. 당시 수사 담당 검사와 심모 부장검사, 최윤수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현 국가정보원 2차장)와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현 서울고검장),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대상으로 꼽혔다. 이 가운데 최 차장에게는 24차례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최 차장은 “실제 홍 변호사와 통화한 횟수는 6차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부재 중 전화”라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선임계를 내긴 했지만 실제 수사팀에 제출한 의견서는 소환 연기 요청서 단 한 건이었다고 밝혔다. 그 외에는 ‘전화변론’을 했다는 주장이다. 검찰은 정 전 대표가 도박 혐의로 내사를 받던 지난해 5월부터 구속된 10월 초까지 정 전 대표와 홍 변호사,그 사이에서 역할을 한 브로커 이민희씨가 922차례의 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이 중 세 사람이 순차적으로 통화한 날은 68일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 변호사의 변호인은 이런 검찰의 주장들에 대해 “친분 깊은 검찰 고위 간부에게 부탁해 구속을 면하게 해주겠다는 취지로 말한 적이 없다”며 “정상적인 변호활동을 하고 수임료를 받았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증인 신문을 하기로 했다. 정 전 대표의 증인 신문은 다음달 30일 이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갑근 특별수사팀장 ‘우병우·이석수 의혹’ 수사 착수…핵심 쟁점은?

    윤갑근 특별수사팀장 ‘우병우·이석수 의혹’ 수사 착수…핵심 쟁점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권남용·횡령 혐의 의혹과 대통령 직속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동시에 수사할 검찰 특별수사팀이 24일 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태세를 갖췄다. 팀장을 맡은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출근했고 7명 안팎 규모의 검사들로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현직 민정수석과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 대상으로 하는 초유의 수사를 앞두고 향수 수사 전개방향과 범위 등에 관심이 쏠린다. 특별수사팀은 우선 이 감찰관이 보내온 우 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 사건을 검증해야 한다. 이 감찰관이 수사를 의뢰한 사안은 우 수석 아들의 ‘의무경찰(의경)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한 직권남용 의혹, 그리고 우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과 관련한 횡령 의혹으로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지난해 의경으로 입대한 우 수석의 아들은 그해 4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는데 석 달 만인 그해 7월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이는 ‘부대 전입 후 4개월 안에는 전보가 불가능하다’는 경찰 규정에 어긋난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수사팀은 향후 우 수석 아들이 선호도가 높은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보직을 바꾼 과정에서 우 수석의 청탁·지시 등 직권남용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우 수석과 부인 이모씨 등이 100% 지분을 가진 개인기업 ‘정강’을 통한 회삿돈 유용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우 수석 가족이 정강 법인자금으로 마세라티 등 고급 외제차를 리스해 쓰고 통신비 등에 사용한 의혹이 사실인지, 만일 그렇다면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를 가려내야 한다. 이 감찰관의 고발 사건은 감찰 내용 유출 의혹으로 좁혀져 있는 상태다. 그를 둘러싼 의혹은 지난 16일 MBC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MBC는 이 감찰관이 한 언론사 기자에게 “특별감찰 대상은 우 수석 아들과 가족회사 정강이다”, “특별감찰 활동이 19일이 만기인데 우 수석이 계속 버티면 검찰이 조사하라고 넘기면 된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가 특별감찰관 등이 감찰 착수 및 종료 사실,감찰 내용을 공표하거나 누설할 수 없도록 한 특별감찰관법 제22조를 위반한 게 아니냐면서 이 감찰관을 고발했다. 이 감찰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관련 사실을 유출한 바가 없다고 공개 부인했지만 전화 통화나 문자 메시지 등 다른 방법으로 관련 사실을 언론과 주고 받았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는 감찰 내용 유출을 기정사실화해 ‘국기 문란’으로 규정하면서 언론 접촉 경로와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수사팀은 대화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 이 감찰관과 대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언론사 관계자 등을 불러 실제로 해당 발언이 오갔는지, 그게 사실이라면 해당 내용이 법에 규정한 유출 금지 기밀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란법 ‘3·5·10 기준’ 최종 결론 못 내

    김영란법 ‘3·5·10 기준’ 최종 결론 못 내

    ‘5만·10만원 상향’ 부처 간 이견 이르면 다음주 초까지 결론 새달 1일 시행령 확정 목표 정부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의 가액기준에 대해 논의했지만 부처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시행령상 허용되는 가액기준은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청 등 일부 부처는 관련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 식사와 선물 가액기준을 각각 5만원과 10만원으로 높여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회의엔 김영란법 소관 부처로 유지를 주장하는 국민권익위원회 등 15개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농축수산업 등 예상되는 피해의 보완대책과 구체적인 적용 대상의 수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초까지 결론을 낸 뒤 국무회의 안건을 사전 심의·의결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열리는 차관회의에서 시행령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석준 실장은 “특정 부문을 중심으로 예상되는 피해 우려에 대해선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적용 대상 기관과 대상자가 광범위해 적용되는 행위에 대해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법 적용 대상자들이 쉽게 법 내용을 이해하며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적용 대상자가 아닌 일반 국민과 기업이 불필요하게 일상생활에서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사회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이 담겼고 많은 국민이 큰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관계부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김영란법 강의 듣는 스님들

    김영란법 강의 듣는 스님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주최로 열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안내 특강에 참석한 스님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위원으로 활동하는 스님과 교계 언론사와 종립학교 임직원, 복지시설장 등은 김영란법 적용을 받는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미디어 행사 올스톱… 기업들 ‘김영란법’ 눈치보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이 당장 다음달 말로 다가오면서 업계가 자체 임직원을 상대로 설명회에 나서는 등 교육에 만전을 기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법 시행이 전례가 없는 데다 참고할 만한 판례도 없을 만큼 불명확한 부분들이 많아 당분간 언론을 상대로 하는 마케팅 행사를 모두 중단시키고 눈치 보기에 급급할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국내 주요 그룹들은 법무팀 등 관련 부서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교육 일정도 잡고 있다면서도 이달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법 시행 세부지침을 내놓을 때까지 일단 분위기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은 21일 “김영란법 관련 직원 교육이나 매뉴얼 정비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편법을 도모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곤혹스러워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거액의 포상금을 노린 파파라치들의 표적 1순위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준법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이번 주중 자사 법무팀이 임직원들을 상대로 김영란법 설명회를 연다. SK 관계자는 “지금까지 권익위에서 질의응답식으로 나온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명할 계획”이라면서도 “권익위 지침이 나온 뒤에도 교육이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낙 다양한 사례에 대한 질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권익위 세부지침이 나와 봐야 명확해지는 만큼 교육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LG그룹도 대관과 홍보 등 각 부서에서 쏟아지고 있는 김영란법에 대한 질문들을 사내 법무팀에서 일괄 취합하고 있다. 법무팀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해 주거나 권익위로부터 답변을 받아 전달하는 단계지만 여전히 불분명한 부분이 많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네이버도 김영란법을 어기면 즉시 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직원 보호 차원에서 재무·인사·법무팀이 김영란법 전반을 살피고 있다. 그러나 “워낙 여러 분야의 콘텐츠를 수급하고 있어서 어느 부분에 김영란법 저촉 여지가 있는지 검토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룹들이 기존에 언론을 상대로 했던 미디어 행사는 올스톱 상태에 빠졌다. 현대차그룹은 당장 오는 11월에 중대형 세단인 그랜저와 경차 브랜드 모닝 출시 관련 마케팅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권익위는 신차 발표회 행사를 모든 기자들에게 알렸고 일률적으로 식사와 경품을 지급한다면 ‘3, 5, 10’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현대차 출입기자만 수백명이 넘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신차 발표회를 진행할 수밖에 없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CJ그룹은 법 시행 이후 미디어 관련 행사는 개별 계열사가 자의적으로 결정하는 대신 그룹 법무팀과 상의한 뒤 적법성을 따져보고 실시하도록 했다. 전자 업계는 더욱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당장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등 매년 해외에서 진행하는 가전제품 전시회 홍보를 위한 취재기자단 운영에 대한 해석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제공되는 숙박과 각종 편의 제공이 법에 저촉된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반면 김영란법 8조 3항의 예외규정을 적극 해석하는 쪽에서는 공식적인 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에게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교통, 숙박 등의 금품은 받을 수 있어 현행 유지가 가능하다는 견해도 있다. 한 관계자는 “김영란법이 모든 출입기자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제공하면 위법이 아니라고 해서 보도자료를 받는 기자 수십명을 모두 데리고 가전 쇼 출장을 갔는데 갑자기 1인 미디어 매체 기자들이 나도 출입기자라고 우기면 우리가 법을 어기게 되는 건지 어떤건지 모든 게 모호하고 불안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명확한 규정이 나오거나 처벌받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눈치 보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다른 업체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는 게 상책으로 보고 연말까지 몸을 바짝 웅크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커버스토리] 부정청탁 금지 사례에 일반인 기준은 없어… 공익성 여부 판단도 개개인마다 달라 혼란

    국회의원에게 제기하는 일반인의 민원이 오는 9월 28일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저촉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구 의원들은 대부분 ‘민원의 날’을 운영한다. 접수된 민원은 보통 ‘엑셀’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된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실에 접수된 민원 리스트를 살펴보니 ▲병원비가 너무 비싸다 ▲집 천장에 물이 샌다 ▲일조권·조망권이 침해됐다 ▲보도블록을 교체해 달라는 등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민원이 기록돼 있었다. 의원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민원이 아니라 의원의 입김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이런 민원들이 도마에 오르게 된다. 우선 민원의 ‘공익성’ 여부가 처벌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도 “의원이 사익을 위한 민원을 전달하면 처벌받는다”고 밝혔다. 문제는 민원의 공익성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이다. 또 사익을 위한 민원이라 하더라도 ‘부정청탁’에 해당하지 않을 여지도 있어 제도 시행 후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원 수렴을 의원의 의정 활동 일환이라고 해석한다면 아무리 사익성 민원이어도 처벌받지 않을 수 있다. 김영란법 5조에 규정된 부정청탁 금지 사례에도 일반인의 민원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다. 또 민원인은 ‘부정청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의원이 ‘부정청탁’으로 인식해 민원인을 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다. 더민주 한 중진 의원은 19일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어떻게 민원을 처리하게 될지 아직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커버스토리] “핵심은 피드백이죠”… 소음 민원인에게 “누님, 마음고생 심하시겠네요”

    [커버스토리] “핵심은 피드백이죠”… 소음 민원인에게 “누님, 마음고생 심하시겠네요”

    새누리당 김용태(3선·서울 양천을) 의원은 민원 처리의 ‘달인’으로 통한다. 2010년 7월부터 격주로 토요일마다 양천구 신월동의 지역사무실에서 ‘민원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하루 평균 50~60명, 7년 동안 1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이후 민원의 날 행사는 여야 의원들에게 유행처럼 번져 지금은 ‘필수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140번째 행사가 열린 지난 13일 신월동 사무실에서 만난 김 의원은 “‘내가 힘이 없어서 그렇구나’ 하는 불신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의 권위를 빌려 확인을 한번 더 해주는 것”이라면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민원인들에게는 굉장한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민원인들은 이미 여러 곳에서 “안 된다”는 답변을 듣고 온 상태다. 똑같이 안 된다는 말도 “설마 국회의원한테 거짓말하겠어요?”라고 하면 설득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무리한 악성 민원이나 불법 청탁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김 의원은 민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드백’이라고 한다. 그는 “민원 해결을 잘한다는 것은 안 될 만한 것도 끝까지 알아본 다음에 왜 안 되는지를 정성스럽게 알리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김 의원은 오전 8시부터 몰려든 민원인들을 쉴 틈 없이 마주했다. 비행기 소음이 심해 잠을 못 잔다는 중년 여성에게는 “아이고, 누님. 마음고생이 심하시겠네요”라며 위로했고, 집 앞의 전봇대를 옮겨 달라는 민원인에게는 “어려운 일이네. 한국전력공사 측에 알아는 보겠지만 기대는 마세요”라고 말했다. 접수된 민원은 가능한 채널을 총동원해 알아봐 준다. 한 60대 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세입자와의 갈등을 토로하자 김 의원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거론하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겠다”며 대학 동창인 변호사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60대 후반의 남성은 이중과세가 됐다며 과세 철회를 요구했다. 이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해당 지방 국세청에 시정을 권고했지만 국세청에서 “구속력이 없다”며 철회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의원과의 면담을 약속했다. 종종 의원들 간의 ‘품앗이’로 서로의 민원을 해결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처음에는 내가 민원을 많이 들어주면 그게 다 표가 될 거라는 계산으로 민원의 날을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어느 순간 변해 있었다. 정치에 도(道)가 있다면 이건 도량(道場·도를 닦는 곳)이다. 민원을 해결하는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마음이 풀리게 하는 것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커버스토리] 의원들 “장관님, 예산 약속하세요”… 국감은 민원 해소의 장

    [커버스토리] 의원들 “장관님, 예산 약속하세요”… 국감은 민원 해소의 장

    국회는 민원의 집합소로 불린다. 법안 심사, 국정감사, 예산 심사 등 국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의정 활동이 ‘민원’과 관련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원의 삼각편대인 ‘국회, 정부, 기업’은 서로 얽히고설킨 먹이사슬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민원의 생태계’ 속에서 각자 나름대로의 생존법을 터득하며 균형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국회와 정부… 편성 법률안 놓고 서로 견제 국회와 정부는 3권 분립의 원칙에 따라 국가를 지탱하는 두 축이다. 국회는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심사하고, 정부는 국회가 제정한 법률안을 시행하며 서로를 견제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물밑 ‘민원’이 오간다. 국회는 예산 편성권을 지닌 정부를 압박해 지역구 예산을 따낸다. 국회의 ‘대정부민원’ 이행 방식은 다채롭다. 의원들은 국정감사나 상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릴 때마다 부처 장관을 상대로 지역구 사업 추진을 압박하며 예산 증액을 요구한다. 장관이 “검토하겠습니다”라고 답변하면 의원들은 “꼭 하겠습니다라고 하세요”라며 윽박을 질러 기필코 약속을 받아 낸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동되면 의원들은 동료 예결위원을 통해 ‘쪽지 예산’을 끼워 넣는다. 정권 실세들의 지역구에 예산 폭탄이 투하되는 것이 바로 이런 예산 민원을 통해서다. 의원별 돌려 막기식 예산 민원도 난무한다. 서로 다른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끼리 서로 민원을 대신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정부가 하는 ‘대국회민원’은 주로 ‘입법 민원’이다.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집행하려면 관련 법률안이 반드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들이 수시로 국회 의원회관을 들락날락하고,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장에 나타나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여야 지도부를 만나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요청하는 것도 일종의 ‘민원’으로 볼 수 있다. ●국회와 기업… 입법 민원·인사 청탁 등 엮여 국회와 기업도 ‘민원’의 먹이사슬로 엮여 있다. 기업의 대관(對官) 담당자들은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관련 상임위 의원과 접촉을 시도하며 통과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등 기업을 규제하는 법안들이 대표적이다. 반면 규제 프리존 특별법과 관광진흥법 등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은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며 ‘입법 민원’을 한다. 국정감사 때에는 자신이 속한 기업의 총수가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인맥을 총동원해 로비전을 펼친다. 의원들이 기업에 하는 민원은 주로 지역구 사업 유치와 관련돼 있다. 기업의 민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기업이 자신의 지역구에 각종 투자를 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식이다. 결국 선거에서의 득표와 관련돼 있는 셈이다. 이 밖에 일부 의원들은 기업에 골프 접대를 요청하거나 각종 제품을 무상으로 요구하기도 한다. 기업 채용에서 특혜를 달라며 인사청탁을 하는 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그룹에 속하는 한 기업의 대관 담당자는 “의원들의 취업 민원이 적지 않다.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이 부탁하면 어쩔 수 없이 성의라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서류까지는 통과시켜 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정부와 기업… 法 따라 오늘은 적, 내일은 동지 정부와 기업 역시 필연적으로 민원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밀월관계’에 있다. 정부는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정책들을 현실화하려면 기업의 자본력이 필요하다. 기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 입찰과 정부의 활성화 정책 등을 토대로 이윤을 추구한다. 기업의 대관 담당자들이 국회 못지않게 정부를 챙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두 주체 사이에는 어김없이 국회가 있다. 이들은 사안에 따라 동지가 됐다가도 순식간에 적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정부가 기업 규제 법률안을 제출하면 여론에 민감한 국회는 정부와 손을 잡는다. 기업도 당하고만 있지 않다. 기업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 혹은 실책들을 의원들에게 ‘제보’한다. 의원들은 그 제보를 토대로 국정감사 등에서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하며 ‘국감 스타’ 자리를 노린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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