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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대사관 직원, 수억원 횡령 혐의로 외교부 감사

    독일대사관 직원, 수억원 횡령 혐의로 외교부 감사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의 행정 직원이 수년간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외교부의 감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주독대사관에 현지 채용된 직원 A씨가 오랜 기간 공관 공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내부 감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독일 방문 관련 예산도 횡령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는 최근 재외공관장의 갑질과 외교관의 성비위 의혹에 이어 억대 공금 횡령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기강 해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앞서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와 도경환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직원들에게 갑질을 한 혐의로 해임됐다. 정재남 주몽골 대사도 한국 비자를 발급해주는 브로커와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과 대사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중앙중계위에 회부됐다. 일본 주재 B 총영사는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국당 “증거인멸 시도” 유시민·김두관 고발

    한국당 “증거인멸 시도” 유시민·김두관 고발

    자유한국당이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직권남용 및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사람을 향해 “본인 스스로 밝히고 어떠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며 “이는 결국 증거인멸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발 조치하고,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서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서는 엄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법률지원단장인 최교일 의원은 “고발장을 준비 중”이라며 “내일(6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은 통화를 한 것은 인정했지만 조 후보자를 도와 달라는 취지의 통화는 아니었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저도 ‘유튜브 언론인’이라 사실 관계에 관한 취재를 한 것”이라며 “최 총장을 잘 안다. 동양대에서 나간 것이 총장상인지 표창인지, 기록이 남아 있는지, 봉사활동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사실 관계를 여쭤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조 후보자가 여러 오해를 많이 받고 있어 경위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경북전문대 졸업생이다. 동양대와 같은 재단”이라며 “자연스럽게 1년에 한두 번 식사도 하고 가끔 통화도 한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전화였느냐는 질문에는 “결벽증이 있어 그런 것은 못 하는 편”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권익위원장 “조국 딸 장학금, 신고 들어오면 조사”

    권익위원장 “조국 딸 장학금, 신고 들어오면 조사”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수와 관련한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에 대해 “신고가 들어오면 반드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의료원장 선임 의혹 겨눈 檢… 조국·노환중·강대환 연결고리 찾나

    의료원장 선임 의혹 겨눈 檢… 조국·노환중·강대환 연결고리 찾나

    조국 딸 장학금·선임 과정 관련성 수사노 “대통령 주치의 선임에 역할” 문건도 曺, 개입 의혹에 “사실무근” 강력 부인 조국 동생 전처 출국하려다 제지당해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거돈 부산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의료원장 선임뿐만 아니라 대통령 주치의 선정 과정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수사는 조 후보자 개입 의혹을 받는 부산의료원장 선임 과정, 가족펀드로 의심받는 사모펀드, 웅동학원 비리, 딸의 입시 부정 등 네 갈래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29일 오 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의료원장 선임과 조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과정 의혹과 관련해 부산시청 공공기관평가팀과 건강정책과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 만이다. 당시 시장 집무실도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오 시장 일정 문제로 중단했다가 이날 재개했다.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로, 항공사 직원인 조모씨는 출국금지된 상황을 모르고 업무차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제지당하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부산의료원장 선임 개입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변호사 시절 동남은행의 ‘파산관재인’으로 활동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웅동학원의 부채 상황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했다. 검찰 수사 방향은 크게 네 갈래로 예상된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대 의전원에 다니던 조 후보자 딸에게 교수 재량인 ‘소천장학금´을 3년간 1200만원 지급하고 부산시장이 임명하는 부산의료원장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또 강대환 부산대 의대 교수가 문 대통령의 주치의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자신이 역할을 했다는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문 대통령님 주치의가 양산부산대병원 소속인 강대환 교수가 되는 데 (내가) 깊은 일역(一役)을 담당했다(부산시장님 면담 2019-07-18)’고 적힌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후보자 딸의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입시 비리 의혹도 있다. 의료원장 선임이나 입시 비리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지만 공소시효(7년)가 대부분 지났다. 부산대 장학금이나 서울대 환경대학원 시절 장학금은 업무방해, 부정청탁금지법, 제3자 뇌물죄도 가능하다. 웅동학원의 ‘위장소송’ 의혹은 사기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웅동학원의 16억원대 공사 수주와 하도급 공사 관련해 조 후보자의 동생 회사가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건이다. 웅동학원은 이 소송으로 51억원의 채무를 지게 됐는데, 공소시효(10년)가 이미 지났다. 검찰의 승부처로 예상되는 사모펀드는 조 후보자의 영향으로 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관급공사 수주 여부에 따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이나 부패방지권익위법(공직자의 업무상 비밀 이용 금지)이 적용될 수 있다. 조 후보자나 가족이 사모펀드가 ‘웰스씨앤티’에 투자하는 데 개입했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이 된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에 얼마큼 개입했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자 딸이 한영외고 재학 중 공주대 인턴으로 일하면서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제3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확인됐다고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밝혔다. 앞서 조 후보자 측은 “공식 논문이 아니라 발표요지록”이라고 해명해 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권익위 “조국 딸 장학금 청탁금지법 위반 아니라고 답한 적 없다”

    권익위 “조국 딸 장학금 청탁금지법 위반 아니라고 답한 적 없다”

    “구체적 사실 관계 알아야 판단”검찰 수사 결과 나와야 밝혀질 듯 국민권익위원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장학금에 대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28일 해명자료에서 “권익위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조국 후보자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앞서 SBS 등 일부 언론은 ‘권익위가 경찰·소방관 자녀들에게 주는 장학금은 청탁금지법 위반이지만 조국 후보자 딸에게 준 장학금은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해석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SBS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통해 조국 후보자를 ‘익명의 공직자’로 표현해 권익위에 해당 사례가 청탁금지법 위반인지 여부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 보도가 논란이 되자 권익위가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조국 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시절 두 차례 유급에도 6차례에 걸쳐 장학금 12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 기간은 조국 후보자가 공직자로 규정되는 서울대 교수였으며,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 기간과도 겹친다. 권익위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과 그 배우자’의 금품 등 수수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그 외의 가족이 금품을 수수한 경우엔 공직자 등이 직접 수수한 것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청탁금지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장학금 지급 대상을 계약·인허가·감독 등 밀접한 직무 관련성이 있는 특정 공직자 등의 자녀로 한정한 경우에는 공직자가 직접 수수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직자 자녀로 장학금 지급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일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선발해 공직자 자녀가 장학금을 받은 경우라면 허용될 수 있지만, 경찰·소방 등 관내 특정직종의 공직자 자녀만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장학금은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권익위의 설명이다. 권익위는 “공직자 자녀의 장학금 수수에 관해 일관된 청탁금지법 해석 기준을 유지해 왔으며 공직자의 직위나 직급에 따라 해석 기준을 다르게 적용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 딸이 받은 장학금이 청탁금지법 위반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판단을 유보했다. 권익위는 “개별 사안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및 위반 여부는 여러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객관적 자료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별 사안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질의가 들어오면 참고할 수 있는 답변을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 법 위반 여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조국 후보자 딸 장학금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남개발공사, 반부패·청렴 실천 공동캠페인

    전남개발공사, 반부패·청렴 실천 공동캠페인

    전남개발공사가 23일 목포역 광장에서 코레일 광주본부 목포역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반부패·청렴실천 확산을 위한 기관 공동 청렴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두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해 반부패·청렴실천 확산 시너지효과도 높였다. 캠페인에서는 60명여의 직원들이 참여해 목포역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부정청탁금지법 안내’, ‘공익신고 및 복지·보조금 부정신고센터 안내’ 전단서를 배부했다. 또 ‘청렴한세상 전남개발공사가 만들어 갑니다.’는 문구가 적힌 물티슈 등을 나눠 줬다. 김철신 사장은 “휴가철을 맞아 목포역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활동 실천의 의지를 알리고자 마련했다”며 “특히 전남개발공사는 청렴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사회적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에서는 ▲법원공판 참석 ▲찾아가는 청렴교육 ▲청렴 퀴즈대회 ▲청렴현장 문화체험 ▲빛가람청렴문화제 참석 등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애경측 식사접대 받은 양순필 특조위원 직무정지

    애경측 식사접대 받은 양순필 특조위원 직무정지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기업인 애경으로부터 부적절한 식사 대접을 받은 양순필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의 직무가 정지됐다. 특조위는 장완익 특조위원장 직권으로 양 상임위원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 7조에는 공직자가 부정 청탁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오거나 확인 과정일 때 소속 기관장은 해당 공직자의 직무 참여를 중지시킬 수 있다. 양 상임위원은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애경 측 관계자와 만나 식사 접대를 받는 등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상임위원은 애경 측 관계자와 만나 6차례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 상임위원은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애경 측에서 식사 비용 일부가 지급된 것은 불찰”이라면서도 “가해 기업의 책임 있는 사람을 만나 통로를 만들고 피해자들이 원하는 바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임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콜마의 새 식구 된 씨제이헬스케어… ‘윤리경영 DNA’ 심는다

    한국콜마의 새 식구 된 씨제이헬스케어… ‘윤리경영 DNA’ 심는다

    올해로 창업 35주년을 맞은 씨제이헬스케어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하는가 하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인증)도 선포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씨제이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로 사업을 시작해 2014년 분사했고, 지난해 한국콜마의 새 식구가 되었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2014년 창립기념일이자 공정거래의 날이기도 한 4월 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하고 CP 강화를 선포했다”면서 “CP 전담조직을 본격 확대한 씨제이헬스케어는 2016년 12월 대표이사를 자율준수 관리자로 공동 선임하며, 최고 경영진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씨제이헬스케어는 2015년 4월부터 매월 CP위원회를 열고 철저한 신상필벌을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사내 이행 수준을 평가해 우수 직원에 시상하고, 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인사 징계를 진행한다. CP위원회가 임원 중심의 의사결정체라고 한다면, CP실무위원회는 각 조직별 팀장급 실무자로 구성되어 있다. CP실무위원회에서 CP위원회 안건을 제언하는 등 씨제이헬스케어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는 구호가 아닌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로 정착되어 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PC,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 등에 전자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모든 공정거래 활동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약사법, 청탁금지법 등 제반 법령을 준수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다른 회사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업계에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임직원 대상으로 CP 표어 및 캐릭터 공모전을 열고, 선정된 작품들은 회사 교육자료와 판촉물 등에 적용되고 있다. 공정거래 관련 법령이나 사례 등을 다룬 CP레터도 2015년부터 임직원들에게 격주마다 발송하여 올해 4월 100호 발행을 하는 등 임직원들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가깝게 느끼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노력은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획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씨제이헬스케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더욱 CP 준수 문화를 확산 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CP전문가 육성, 업계 처음 시도 특히 지난해부터는 사내 CP 전문가인 ‘CP Change Agent’ 육성에도 나섰다. 이는 씨제이헬스케어가 산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것. CP Change Agent로 선정된 주요 임원 및 실무 관리자 20여 명은 1년간 실무자 교육, 전문가 특강을 받고 지역별 전문 강사로 직접 나서 CP 준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회사는 CP Change Agent 양성 과정을 밟은 임직원들을 CP Change Leader로 육성할 계획으로, 이들을 필두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율준수 문화 정착 모범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씨제이헬스케어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도입(인증) 채비에 나섰다. ISO 37001은 규모와 형태에 관계없이 모든 조직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획설계되어 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외교부인가 참사부인가… 또다시 불거진 ‘강경화 책임론’

    외교부인가 참사부인가… 또다시 불거진 ‘강경화 책임론’

    성추문·갑질·의전실수 등 추태 잇따라 복무기강 강화 종합 대책 내놓았지만 온정주의적 솜방망이 처벌 그쳐 논란 “康 부처장악력 떨어져 기강해이 반복”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와중에 일본 주재 총영사가 직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지난 28일 알려지면서 외교부의 기강 해이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강경화 장관 취임 이후 외교관의 성추행 사건과 더불어 재외 공관장의 갑질, 해괴한 의전 실수 등 추태가 좀처럼 끊이지 않으면서 근본적으로 강 장관의 부처 장악력 등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 장관은 지난해 10월 언론 브리핑에서 성추행 방지를 위한 복무 기강 강화 종합 대책을 설명하며 “제도를 마련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뿌리뽑히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처음부터 불관용의 원칙에 따라서 제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문환 전 에티오피아 대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직원 3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강 장관의 브리핑 한 달 전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강 장관의 브리핑 전날 주파키스탄과 주인도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성희롱한 혐의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 장관이 불관용 원칙을 천명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일본 주재 총영사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강 장관의 엄정 대응 방침은 무색해진 모습이다. 외교부가 잇따른 직원의 성추행 사건으로 2017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복무 기강 강화 종합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로는 강 장관 체제의 외교부가 온정주의적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성추행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주파키스탄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고위 외교관은 지난해 7월 부인이 한국으로 귀국한 사이 직원을 성추행했지만, 외교부는 이 외교관에게 정직 3개월의 처분만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강 장관은 지난해 재외 공관장 자격심사를 엄격히 해 리더십 역량과 청렴성, 도덕성 등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지만, 재외 공관장의 갑질과 비위도 잇따랐다.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와 도경환 주말레이시아 대사는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부하 직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로 해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재남 주몽골 대사는 갑질 의혹과 함께 한국 비자 브로커와 유착 관계를 형성한 혐의로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자칫 외교 관계 훼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의전, 행정 실수도 끊이지 않고 있어 강 장관의 ‘프로페셔널리즘’ 주문도 별무소용인 모습이다. 지난해 한·파나마 외교장관 회담에서 파나마 국기를 거꾸로 게양하고 외교부 공식 영문 트위터에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잘못 표기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 4월 한·스페인 전략대화에서 구겨진 태극기를 세운 데 이어 같은 달 발틱 국가를 ‘발칸’ 국가로 잘못 기재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라트비아 대사관의 항의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과거 외교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이다. 전직 외교부 관료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 장관이 외교부 역량 강화나 대외 정책 수립·이행에 주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대내외에 비쳐지면서 부처 장악력이 떨어지고 기강해이 사태가 반복되는 것 같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중이 제 머리 깎을까’…이해충돌방지법 국회 통과 미지수

    ‘중이 제 머리 깎을까’…이해충돌방지법 국회 통과 미지수

    국민권익위원회가 19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입법예고한 것을 두고 여야 정치권은 일단 환영의 뜻을 표했다. 공직자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비밀을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제3자가 이용하도록 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 ‘부패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하지만 이 법안이 처리되면 국회의원 활동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 과연 의원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며 법안을 통과시킬 지는 미지수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권익위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은 공직자의 사익 추구와 권한 남용을 방지하고, 우리 사회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번 입법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반부패 정책개혁’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며 “국회는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반부패 정책 입법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그간 청탁금지법에는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라는 알맹이가 빠져있었다. 이를 포함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추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원 역시 부동산 등 매입 과정에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면 규제와 처벌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공공기관 임원의 채용비리·입찰비리 등을 사전 예방하는 안전장치로 기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김영란법의 한계를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직사회를 더욱더 맑게 할 것이며, 사회 정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정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경계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는 명백히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만, 현행 청탁금지법에는 이해충돌방지 조항이 빠져있어 한계를 보였다”며 “이런 입법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보면 이해충돌방지법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이해충돌방지법이 문재인 정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해충돌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적용하는 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해충돌방지법안의 당사자인 국회의원들이 입법 논의에 나설 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있다. 실제로 김영란법 제정 당시 국회는 정부안이 제출된 지 9개월 만에 논의를 시작해 결국 이해충돌방지 조항을 빼고 통과시켰다. 공직자가 자신과 4촌 이내 친족과 관련된 업무를 할 수 없도록 직무에서 배제한다는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라 위헌적이라는 이유였다. 이해충돌방지법을 처리할 국회 정무위원회가 ‘개점휴업’ 상태인 것도 처리 전망을 어둡게 한다. 정무위는 지난 3월 피우진 보훈처장의 회의 불참 및 자료 제출 거부 논란으로 파행이 시작돼 전체회의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단 한 차례도 열지 못했다. 손혜원 무소속 의원 부친의 서훈 관련 자료 공개를 두고 여야가 부딪히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뮤지컬로 배우는 공직윤리…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뮤지컬로 배우는 공직윤리…공직자에게 ‘청렴’이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청렴락(樂) 콘서트’를 열었다. 청렴락 콘서트는 공직 윤리, 부패 방지 교육을 하고자 마련한 내부 행사로 3개 부처 본부에 있는 모든 직원이 참여했다. 공무원 행동 강령과 청탁금지법, 갑질 근절 등 내용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상황극, 퀴즈 등을 통해 참석자들이 동참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후배 공무원 간 청렴에 대한 생각과 공직관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헌수 고용부 공공노사정책관은 “청렴은 핸드폰”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청렴은) 공직 생활의 필수품으로 없으면 불편하다. 부패로 인한 이익보다 본인의 마음이 괴롭고 불안한 손해가 훨씬 크다”면서 “선배들이 청렴을 통해 공직 생활을 더 편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모범을 후배세대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사 2년 차인 권재우 복지부 주무관은 “청렴은 물이다”라고 말했다. 권 주무관은 “누구나 투명하고 맑은 물을 좋아하지만 쉽게 섞이고 오염될 수 있어 항상 조심해야 한다”면서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민원인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에 공시생 시절에 느낀 뿌듯함이 떠올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준효 고용부 감사관은 “공직 부패는 사후 적발보다 사전 예방이 최선”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평상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양호 중구청장 “낡은 정치와 싸운 1년”

    서양호 중구청장 “낡은 정치와 싸운 1년”

    “인사 청탁 거절하자 추경 상정도 안 해” 조영훈 의장은 “대부분 예산 통과시켜 인사발령 문제점 지적·시정 요구한 것”“지역의 낡은 정치와 싸우는 것이 힘든 1년이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구의회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시급한 민생예산을 볼모로 부당한 인사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공개 비판했다. 서 구청장은 12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느 구청장의 하소연’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시작된 구청 직원 인사에 대한 (구의회의) 개입과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구민의 생활, 삶과 직결된 예산 문제를 흥정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납해선 안 되기 때문에 그 부당한 실체와 맞서 싸우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비롯해 침수로 누전 사고가 났던 명동주민센터의 시설 개선 등 49억원의 추경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지만 안건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달 정기회에도 초등학생 돌봄 확대, 소상공인 지원, 노인복지관 화재예방 등 301개 사업에 걸쳐 223억원의 추경 심의를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고 덧붙였다. 서 구청장은 “구의회는 올해 총 2회, 단 사흘간 구의회를 열어 단 한 건의 조례 심의도 하지 않았는데 구의회가 사용한 예산은 구의원 월급 1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구의회가 요구한 인사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민생예산을 볼모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의회 파행은 지난 1월 실시한 구의회 사무과 인사가 부당하다고 구의회가 주장하면서 시작됐다”면서 “직능단체 간부 인사에도 개입했고, 중구 환경미화원의 부당한 채용을 청탁하기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구체적인 인사 개입 정황이나 경위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서 구청장은 구의원들의 갑질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구의원들이 구청 직원들에게 반말이나 욕설하는 것은 예사고, 구의회가 소집돼 본회의 개최를 앞둔 시점에 노래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구청 직원을 불러 술값을 대납시킨 일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 “구의원들이 금연건물인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버젓이 흡연했고, 불법 건축물에서 수년째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아 가면서 거주했다는 등의 제보도 여러 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 서 구청장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등 위법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법당국에 수사 의뢰와 고소·고발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구청에 ‘채용청탁 및 부정비리 신고센터’도 설치해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 연말 역대 의회를 통틀어 최소 예산인 18억원만 삭감하고 대부분의 사업예산을 통과시켰다”면서 “이런 진정성은 온데 간데 없고 구의회가 추경 예산을 심의해 주지 않아서 숙원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것처럼 논리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의장은 인사 개입에 대해서는 “인사발령을 한 결과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어서 잘못된 부분을 지적, 시정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옥천군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도입

    옥천군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도입

    충북 옥천군은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상시 자가학습시스템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비 500여만원이 투입된 이 시스템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공직자 내부 행정포털인 새올행정시스템에 접속하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자동 실행된다.직원들은 1~2분 정도 투자해 청렴 교육을 이수해야만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상시 자가학습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것은 청렴 서약, 청렴 자가진단, 청탁금지법과 갑질 금지 관련 교육, 공무원 행동강령 등 총 31개의 청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은 직원들이 오는 12월말까지 이 프로그램을 모두 두번씩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90% 이상 이수하면 공무원 승진시 필요한 학습교육을 3시간 받은 것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화요일과 목요일에 출장 등으로 행정시스템에 접속을 못하면 다른 날에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종합청렴도 1~2등급의 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도현 駐베트남 대사 갑질·청탁금지법 위반 해임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및 대사관 직원에 대한 ‘갑질’ 등으로 해임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난 3월 주베트남 대사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갑질’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 대사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달 김 대사를 귀임 조치하고 인사혁신처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서울신문 4월 23일자 17면>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중앙징계위원회가 열려 해임이 결정됐고 5일 김 전 대사에게 이 같은 내용이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사는 업무 추진 과정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폭언했다는 의혹과 함께 지난해 10월 베트남의 한 골프장 개장 행사에 가족 동반으로 참석하면서 베트남 기업으로부터 항공료와 숙박비를 제공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도 불거졌다. 김 전 대사는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 근무하다가 2012년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장으로 영입됐다. 2017년 11월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구주·CIS 수출그룹 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4월 주베트남 대사로 발탁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경남경찰청, 학부모로부터 돈 받은 고교 야구부 감독 구속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6일 야구선수 학부모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로 경남지역 한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2017년 학부모 5∼6명으로 부터 개별적으로 현금 등 모두 30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2016년 말부터 2018년 말까지는 해당 고등학교 선수 학부모회로부터 연구비와 보수 보전 등의 명목으로 한달에 200만~300만원씩 모두 7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계좌 추적과 주변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A씨가 금품을 받은 증거를 확보했으며 경기 출전 등 선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개인적으로 돈을 받은 사실이 없고 금품을 받고 선수에게 특혜를 주거나 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산항만공사 청렴활동 전개...부산항축제 연계

    부산항만공사 청렴활동 전개...부산항축제 연계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5~26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지에 펼쳐진 제12회 부산항축제에서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BPA는 이번 부산항축제 행사의 하나로 치러진 항만가족 축구대회에서 반칙 수가 가장 적은 팀을 선정해 페어플레이상을 수여하는 한편 대회 참가자 및 응원단에게 청렴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대회를 ‘청렴축구대회’ 형식으로 치렀다. 또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청렴 O, X 퀴즈대회’를 개최해 청렴퀴즈 참가자에게 친환경용품 및 청탁금지법 리플릿을 배부했다. 부산항 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청탁금지법, 공익신고, 보조금 부정신고, 부패신고 관련 리플릿과 친환경용품을 배포하며 관련 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남기찬 사장은 “공사는 세계 20위권 청렴국가 도약을 위한 정부의 반부패 종합계획에 발맞춰 청렴정책을 꼼꼼히 이행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前하남시장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수사 1년 넘게 ‘미적’

    前하남시장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수사 1년 넘게 ‘미적’

    吳 前시장은 공천 탈락… 시의원은 의장에 일부 연루자 인정하던 혐의 부인설 돌아 檢 석달째 “비슷한 사례와 비교… 곧 결론”지난해 1월 신입 공무원이 폭로해 현직 시장 및 시의원 등 7명이 입건된 경기 하남시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사건이 넘어간 지 1년이 넘도록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하남경찰서는 지난해 3월 23일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오수봉 당시 하남시장과 방미숙(현 하남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오 시장 측근이었던 A비서실장, B국장, C과장, D팀장, E청경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 사건으로 오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못 받아 현재 버스운전을 하고 있고, 비서실장과 국장급 공무원 1명 등 2명이 옷을 벗었다. 두세 건 청탁한 것으로 알려진 방 의원은 공천을 받고 당선됐을 뿐 아니라 지난해 7월 의장에 선출됐다. 검찰 수사가 길어지면서 “현직 시장이 공천을 못 받아 탈락한 마당에 무혐의 결정 나오는 것 아니냐”는 등 갖가지 억측이 나돌고 있다. 일부 혐의자는 ‘채용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그동안 인정해왔던 혐의를 부인한다는 소문도 있다. 이에 대해 성남지청 측은 “현재 비슷한 사건 중 유죄로 처벌된 사례와 무혐의 결정된 사례를 수집해 비교하고 있다. 어느 케이스인지 분석하는 과정에서 디테일하고 정교한 부분이 있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중 아니면 6월 중 기소든 무혐의로 든 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같은 입장을 지난 3월부터 반복한다. 검찰은 당시에도 “당초 1월에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결론을 내리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기록을 꼼꼼히 살피는 동시에 기소와 무혐의 대상을 가리기 위해 법리 판단을 하고 있다”며 “법리적 검토에 한 달이 소요돼 3월 안에는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오 전 시장은 ‘채용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반면 관련 공직자들은 ‘지시에 의해 채용했다’며 상반된 주장을 펴 직권남용의 원인을 놓고 다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직권남용은 벌금액도 크고 처벌이 엄하다. 오 전 시장은 정치생명이 사실상 끝난다고 봐야 한다. 윤석준 윤경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직권남용은 법원에서 인정되는 경우가 적어 늘 다툼의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신입 공무원이던 A주무관이 지난해 1월 22일 시청 내부게시판에 산불감시원 채용 과정에서 합격시켜야 할 이름이 적힌 23명의 명단을 상급자로부터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하남시는 자체 조사를 벌여 부정청탁으로 채용된 23명 전원 합격을 취소했고, 당시 사회 곳곳에서 만연된 힘있는 자들의 채용비리 사건과 맞물려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산불감시원은 봄과 가을철 5개월 동안 주 5일 근무하며, 일급으로 6만 5440원을 받는다. 업무가 어렵지 않아 중·장년층의 선호가 높아 청탁에 의한 채용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노무현 서거 10주기] “막하자는 거죠” 기득권과 맞짱 떴던 盧… 공수처 설립·검경 개혁은 아직 미완

    청탁금지법 등 권력 유착 옅어지는 계기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은 현재진행형 “이쯤 되면 막하자는 거죠?”(2003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12일 만인 2003년 3월 9일, 검찰 개혁 일성으로 마련된 대통령과 평검사들과의 맞짱 토론 장면이 전국에 생중계됐다. 당시 평검사였던 김영종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은 ‘정작 대통령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노 전 대통령은 쿨(?)하게 응수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기득권 집단의 성역으로 여겨졌던 검찰 조직의 저항에 맞부닥쳤지만 개의치 않았다. 이날 대화에서 그의 파격적인 어법과 격의 없는 태도는 훗날까지 회자됐다. 문재인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은 자서전 ‘운명’에서 “노 전 대통령은 젊은 검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검찰총장 임기 보장 등) 인사 오해를 풀고 검찰 개혁 방안을 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길 원했다”면서 “그러나 젊은 검사들이 천편일률 인사 문제만 따져 물으며 목불인견이 됐다”고 회고했다. 참여정부 당시 검찰과 국가정보원, 국세청 등 주요 권력기관의 부패 및 불합리한 특권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권력기관 개혁이 야심 차게 추진됐다. 노 전 대통령은 “특정기관의 독점적 권한을 나눠 반칙과 특권으로부터 각 기관이 주어진 역할을 책임 있게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수시로 강조했다고 한다. 권력기관과 정권의 유착도 사라져야 한다고 믿었다. 수사 개입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청와대와 검찰 사이 핫라인을 끊어버린 것도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이다. 국정원의 인권침해, 위법한 정보수집 활동에 대한 척결이 시작된 것도 이때부터다. 노 전 대통령은 국정원의 ‘탈정치·탈권력화’를 위해 국정원이 정보영역 활동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믿었다. 이에 따라 국정원 직원의 관공서, 언론기관 상시출입이 금지됐다. 국정원의 대통령 주례 대면보고, 독대보고도 이 시절엔 사라졌다. 국세청의 표적성·보복성 세무조사가 정권 운용 수단으로 동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민관 합동 개혁이 이뤄졌다. ‘1회 접대비 상한 50만원, 기업 접대 범위에서 골프·유흥업소 제외’ 등이 시행됐는데, 현 청탁금지법의 시초가 된 셈이다. 이후 10년의 세월 동안 노 전 대통령이 뿌린 씨앗은 조금씩 싹을 틔웠다. 우리 사회의 기득권 부패, 권력유착은 투명한 시스템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통과된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공직사회의 무사안일 및 부패 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뜻을 이루지 못했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와 검경 개혁은 문재인 정부 들어 기본 틀이 잡혀 가는 중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공수처 신설안이 지난달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며 밑바탕이 마련됐다. 수사권 조정안은 검찰 권한의 일부를 떼어 경찰에 독자적인 수사권·수사종결권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경찰에 국가수사본부 설치, 자치경찰제 도입을 통한 경찰권력 분산, 정보경찰 혁신 등이 포함됐다. 공수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범죄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이들 법안이 내년 총선, 선거제 개편과 맞물려 최장 330일까지 논의 가능한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어떻게 변형될지는 미지수다. 국정원 개혁 역시 ‘국내정보 담당관제’(IO)와 국내정보수집 전담조직 폐지 등 원칙적으로 정치 개입이 금지되긴 했지만, 대공수사권을 일반 수사기관으로 옮기는 국정원법 개정안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개혁·평화의 꿈 ‘새 노무현’ 시대

    개혁·평화의 꿈 ‘새 노무현’ 시대

    23일이면 노무현(얼굴) 전 대통령이 황망하게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다. 강산이 변할 만큼의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노 전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던졌던 숙제들은 여전히 우리의 어깨를 무겁게 누르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지켜지고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나라’, ‘정경유착, 반칙, 특혜 특권이 없는 사회’를 꿈꿨다. 그는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정치생명을 걸었으며, 특권 철폐를 위해 대통령의 권위를 내려놓으면서까지 기득권과 맞서 싸웠다. 그런 ‘노무현 정신’은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에 큰 충격파를 던졌고 기득권 세력들은 그를 불편해했다. 당시만 해도 무모할 것 같았던 노무현 정신은 어느새 조금씩 실현되고 있다. 공직과 언론 등의 특권 철폐를 겨냥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시행됐고,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영남 약진으로 지역구도가 상당 부분 무너졌다. 하지만 ‘노무현의 숙제’가 완료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일부 공직자와 재벌의 ‘갑질’ 등 철폐돼야 할 특권의식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파문에서 보듯 영호남 지역주의에 기대어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퇴행적 정치문화는 아직 청산되지 않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개혁 등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개혁법안들이 우여곡절 끝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긴 했지만, 본회의 처리를 아직 100% 장담할 수 없을 만큼 기득권 세력들의 반발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10년 전 노무현의 제안은 유효하다. 대연정, 중대선거구제, 책임총리, 개헌 등 문제제기는 정확했지만, 제대로 주목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노무현 시대가 뿌려 놓은 정치개혁의 씨앗이 지금도 크고 있으며 퇴보하지 않고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노무현재단이 내건 구호는 ‘새로운 노무현’이다.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도 추모나 슬픔, 안타까움, 미안함이 남았지만, 극복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을 ‘새로운 노무현’으로 키우는 데 정성을 쏟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노무현’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실현치 못했던 염원이기도 하다. 그는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새 시대의 첫차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운명은 새 시대의 첫차가 아니라 구시대의 막차가 되는 것이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1인당 성매매비 25만원’ 인천공무원 집단성매매 ‘뇌물’ 수사 확대

    ‘1인당 성매매비 25만원’ 인천공무원 집단성매매 ‘뇌물’ 수사 확대

    1인당 25만원의 성매매 비용에 별도 술값까지 공기업 직원의 카드로 결제했던 인천 구청 공무원의 집단 성매매 수사가 대가성이 있는 뇌물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업무 연관성이 확인되면 뇌물수수죄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50·5급)과장 등 인천시 미추홀구 소속 5∼7급 공무원 4명과 B(51)팀장 등 인천도시공사 직원 3명은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연수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했다. 술자리는 미추홀구 도화지구 내 공원 정비·조성 공사를 함께 마무리한 뒤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유흥주점에 고용된 러시아 국적 여성 7명과 인근 모텔에서 성매매를 하던 중 해당 유흥주점이 성매매 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며칠째 잠복 중이던 경찰에 현장에서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유흥주점을 나와 러시아 여성들과 함께 이동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20분가량 기다렸다가 현장을 덮쳤다”면서 “급습했을 땐 이미 성매매가 끝난 뒤였다”고 말했다. A 과장 등 7명은 모텔 방에서 경찰에 인적사항 등을 밝히고 귀가했다가 이틀 뒤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당일 이들이 쓴 술값과 성매매 비용을 합친 금액은 모두 300만원으로 인천도시공사 소속 B팀장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인당 성매매 비용은 25만원, 술값은 15만원이었고 추가로 시킨 술값이 별도로 20만원이었다. 이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고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공원 정비·조성 공사를 미추홀구가 발주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사 감독을 맡은 ‘갑’ 위치에 있는 구청 공무원들을 위해 시행사 측인 인천도시공사 직원이 성 접대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다. A과장 등은 경찰 조사에서 “인천도시공사 직원이 자신의 개인카드로 결제를 한 뒤 더치페이 식으로 나중에 각자 돈을 보내주기로 했었다”고 주장했다. 공사 측도 결제 비용이 부담돼 해당 팀장급 직원이 선결제를 한 뒤 각자 분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A과장 등 7명이 변호사 1명을 공동으로 선임한 점으로 미뤄 경찰 조사 전 말을 맞췄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한 조경업체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최근 첩보 내용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입건된 성매매 피의자들 사이의 업무연관성과 성매매 비용의 대가성을 확인할 방침”이라면서 “갑과 을의 관계에서 접대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해 법률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공무원들의 성매매를 인지하고 직원이 결제한 부분은 사실이라며 물의를 일으킨 자사 팀장 등 직원들을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검찰로 정식 기소돼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부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예정”이라면서 “청렴 교육도 많이 진행했는데 일부 직원들의 잘못된 행동에 공든 탑이 무너지는 심정이라 자괴감마저 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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