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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방지법’ 발의하는 조국혁신당...야권 권익위 겨냥 공동전선

    ‘김건희 방지법’ 발의하는 조국혁신당...야권 권익위 겨냥 공동전선

    야권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과 관련해 입법과 함께 청문회 등 강력 대응을 예고하며 대통령실을 겨냥한 대여 공세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청탁금지법상 처벌 대상에 대통령 등 공직자의 배우자를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원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권익위의 ‘김건희 면죄부’ 발행으로 이제 대한민국은 공직자의 배우자가 뇌물을 마음껏 받아도 되는 나라가 됐다”며 “지금 김건희 씨를 처벌하지 않는다면 ‘뇌물은 배우자를 통해 받으면 된다’는 그릇된 인식이 공직 사회에 퍼질 것”이라고 했다. 현행 청탁금지법에서는 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돼있다. 권익위도 지난 10일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하면서 ‘제재 규정이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정 원내수석은 ▲부정 금품 수수 공직자 등의 배우자 처벌 ▲공익신고자 지정 대리인 통해 비실명 제보 ▲공익신고자가 신고 과정서 발견된 위법행위로 처벌받는 경우 정당한 사유 인정 시 일부 감면 등을 청탁금지법 개정안에 포함했다. 혁신당은 지난 19일에는 김 여사 등을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며 엄정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또한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은 김 여사의 뇌물수수 사건을 권익위원회를 동원해 ‘셀프 면죄부’를 주며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며 “국민은 지금 일하는 국회, 민생을 지키는 국회, 개혁을 추진하는 국회를 원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미 지난 11일 한병도 의원이 고위공직자의 배우자가 금품을 수수했을 경우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과 혁신당, 사회민주당 소속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건희권익위’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입법 청문회 등을 활용해서라도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정무위 야당 간사인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권익위 (결정과 관련해 의혹이 있는) 여러 정황이 있는데 다음 주 정무위 원 구성이 이뤄지면 심도 있게 다루겠다”며 “현안 질의 청문회나 입법 청문회를 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檢 ‘대선 허위 인터뷰’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檢 ‘대선 허위 인터뷰’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왼쪽·59)씨와 신학림(오른쪽·66) 전 언론노조위원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신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17일 김씨와 신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와 신씨는 2022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뉴스타파가 이를 보도하도록 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받는 인터뷰는 2021년 9월 15일 진행된 것으로 김씨가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에게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덮어 줬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김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그 대가로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신씨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줬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의혹의 책임을 윤 대통령으로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와 뉴스타파 측은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신씨에게 건넨 돈이 김씨가 제안한 ‘100억원 규모 언론재단’ 설립과 연관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조사 과정에서 김씨가 “2021년 3월쯤 100억원을 출연해 언론재단을 만든 뒤 신씨를 초대 이사장으로 앉히려 한다”는 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신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17일 김씨와 신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와 신씨는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뉴스타파가 이를 보도하도록 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받는 인터뷰는 2021년 9월 15일 진행된 것으로, 김씨가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에게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김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그 대가로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신씨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줬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의혹의 책임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에서 윤 대통령으로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와 뉴스타파 측은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이며 1억 6500만원에 대해서도 “인터뷰에 대한 대가가 아닌, 신씨가 작성한 책에 대한 값”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신씨에게 건넨 돈이 김씨가 제안한 ‘100억원 규모 언론재단’ 설립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을 조사과정에서 김씨가 “2021년 3월쯤 100억원을 출연해 언론재단을 만든 뒤 신씨를 초대 이사장으로 앉히려 한다” 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인터뷰 의혹 수사는 검찰이 지난해 9월 1일 신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보도과정에서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지난 5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17일 김씨와 신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1년 9월 15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와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고, 뉴스타파는 이를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다. 또 김씨는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인터뷰 대가로 신씨에게 책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 3권 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줬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신씨에게는 허위 인터뷰 의혹과 별도의 공갈 혐의도 적용됐다. 신씨는 2022년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혼맥지도 책을 줬고, 정 전 원장은 후원의 의미로 수백만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 전 원장이 전직 청와대 인사에게 건넨 이 책이 문재인 전 대통령 측으로 흘러갔고, 신씨가 ‘제3자에게 양도하지 않는다’는 계약을 어겼다며 문 전 대통령에게 직접 말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해 정 전 원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냈다는 것이 혐의의 요지다. 허위 인터뷰 의혹 수사는 검찰이 지난해 9월 1일 신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화했다. 검찰은 보도 과정에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가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이달 5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신씨와 뉴스타파 측은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조국, 檢 이재명 추가 기소에… “김건희 여사도 즉각 기소해야”

    조국, 檢 이재명 추가 기소에… “김건희 여사도 즉각 기소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4일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한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추가 기소한 것과 관련 “김건희 여사는 왜 수사도 압수수색도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 KBS1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검찰의 (이 대표를 추가 기소한) 핵심 논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유죄 판결”이라며 “이를 기초로 이 대표를 공범으로 보고 전격 기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전 부지사 판결을 상세히 검토하지 못했지만 이러한 검찰의 논리에 따르면 김 여사 주가 조작 공범들도 모두 1심에서 유죄 판결받았기 때뮨에 김 여사를 즉각 기소해야 한다”며 “수사도 압수수색도 안 하는 것은 차별적 기소”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에 관련 규정이 없다며 김 여사의 명품백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에 대해서도 “내 딸은 성적과 무관한 장학금을 받았고 절차 위반도 없었는데, 이를 두고 내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부여한 권익위의 결정에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개혁의 핵심 내용이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점에는 국민적 공감대가 이루어져 있다”며 “따라서 검사 증원은 필요 없다. 검사 중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옮길 사람은 검사 신분을 벗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검찰독재조기종식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대한민국 검찰제도 전면 개혁 입법 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검찰개혁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검찰개혁의 로드맵을 제시한 조국혁신당은 이후 여러 의견을 반영한 뒤 다음달 초쯤 관련 입법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단독] 공수처, 채상병 수사외압 진정 묵살한 ‘인권위’ 수사

    [단독] 공수처, 채상병 수사외압 진정 묵살한 ‘인권위’ 수사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인권침해 및 수사외압 진정을 조사했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를 수사한다. 인권위가 내부적으로 외압을 인정하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냈음에도 해당 진정을 묵살한 경위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신문 취재 종합하면, 공수처는 최근 수사4부(부장 이대환)에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겸 군인권보호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 사건을 배당했다.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인권위 관계자에 대한 공수처 조사는 처음이다. 이번 사건 수사를 시작으로 인권위 측에 가해진 외압 정황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한 인권위의 ‘고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계자에 대한 부당한 수사·징계’ 진정 조사 보고서 내용 등을 근거로 지난 22일 김 위원을 공수처에 수사의뢰했다. 인권위 조사관들이 해당 사건의 수사외압을 인정하는 조사 결과와 함께 국방부를 상대로 한 권고안까지 내놨음에도, 김 위원이 이를 묵살하고 관련 진정을 기각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8월 인권위 군인권보호소위원회에서 회의를 열고 해당 진정 인용 여부를 심의했었지만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이 경우 해당 진정을 전원위원회에 상정했지만, 김 위원은 이를 기각했다. 인권위 내부에선 김 위원이 지난해 8월 본인 명의 성명 등을 통해 국방부의 수사외압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입장을 뒤바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위원의 기각 결정에 이 전 장관 영향이 있었다는 것이 군인권센터 측 주장이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인권위의 진정 기각이 사건관계인들의 면책 요소가 됐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 대해 “조사결과보고서 공개는 불법”이라며 “해당 진정 기각은 적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합의 하에 만나 주거침입 아냐”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합의 하에 만나 주거침입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13일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은 당시 최 목사가 선물 전달 과정 등을 영상으로 찍기 위해 김 여사의 사무실에 들어간 행위가 건조물침입에 해당하는지 수사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건조물침입,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를 불러 조사 중이다. 최 목사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명품 가방이나 화장품, 양주 등을 건넸던 모든 만남은 김 여사 측과 정식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건조물침입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김 여사와 비서가 접견 일시와 장소를 알려준 것이지 그냥 치고 들어가서 선물을 주고 나온 게 아니다”며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언더커버’(위장잠입) 취재 차원에서 제공한 선물을 무분별하게 다 가져가고 청탁 시도에도 들어주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물을 받은 김 여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 선물을 주면서 청탁하는 과정에서 개인적 이득이 있었다면 당연히 처벌받겠다”면서도 “김 여사 측에서 (일부 청탁은) 반응이 없었고 일부는 그 청탁을 들어주려 시늉한 자체도 엄격하게 말해 국정농단”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김 여사 사무실인 코바나컨텐츠에서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건넸다. 최 목사는 이 과정을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했고, 온라인 매체인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11월 해당 영상을 보도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 측 비서로부터 받은 접견 일시·장소에 대한 연락 등을 토대로 김 여사 동의를 받고 사무실에 들어갔다는 증거물을 경찰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 목사와 함께 고발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도 14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 목사는 조만간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도 지난달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선물 전달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 권익위 “윤 대통령, 김 여사 명품백 신고 의무 없어…직무 관련성 없다”

    권익위 “윤 대통령, 김 여사 명품백 신고 의무 없어…직무 관련성 없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여사가 받은 가방을 신고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받은 명품가방은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신고 대상이 아니고, 직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재미교포인 외국인이 건넨 선물은 국가 소유의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신고 의무가 없다는 취지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2일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을 고려할 때 이번 사건에서 대통령의 신고 의무는 없다”며 “대체로 다수 의견은 (명품가방 선물이)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익위는 김 여사가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아 청탁금지법을 어겼다는 신고에 대해 사건을 수사 기관 등에 넘기지 않고 종결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권익위가 조사 기한을 한참 넘기고 당사자 조사도 진행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 처리하면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행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의 배우자는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아선 안 되며 배우자의 금품 수수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배우자의 금품 수수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윤 대통령 역시 청탁금지법을 어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러나 권익위는 김 여사가 받은 명품가방의 경우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신고 대상도 아니라고 봤다. 만약 직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대통령과 그 배우자가 받은 금품은 수수 즉시 국가가 소유하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되며 특히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금품은 직무 수행의 범주에서 허용된다고 권익위는 판단했다. 정 부위원장은 “만약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는 대통령기록물법이 적용되는데 이 경우 법령에 의해 대통령 배우자가 당연히 수수할 수 있는 금품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배우자가 직무와 관련해 명품가방 등을 받아도 된다고 판단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외국인, 외국과 관련해서는 법령상 허용되는 물품으로 규정되는 것”이라고 재차 답했다. 권익위는 또 김 여사 사건을 종결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헌법상 불소추특권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헌법상 불소추특권이 있는 대통령에 대해서는 애초에 수사 이첩 처분을 내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취지다. 권익위는 김 여사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서도 관련 제재 규정이 없어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 부위원장은 “이것은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청탁금지법에 제재나 처벌 조문이 없기 때문에 이론 없이 종결한 것”이라며 “법에 따라 종결한 거지 다른 고려가 있었던 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둔 2016년 8월 공직자의 배우자는 청탁금지법이 아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변호사법 등 다른 법률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해석을 밝힌 바 있다. 권익위 전원위원회에서도 청탁금지법 외 다른 법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사 이첩이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이 일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위원장은 “소수 의견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다수는 청탁금지법에 따른 이첩·송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조사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최 목사 등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아무런 범죄 혐의도 없고 처벌할 수도 없는데 그 사람을 소환하면 권익위의 직권 남용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는 “원래 청탁금지법에서 민간인을 부를 수 있는 제도는 없고, 다만 임의로 협조를 구할 수는 있다”며 “이번 사건은 신고자가 제삼자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준 자료들, 그리고 우리가 수집할 수 있는 자료들을 충분히 검토해서 판단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익위는 지난해 12월 19일 참여연대가 김 여사 사건을 신고한 후 약 6개월 만인 지난 10일 김 여사 사건 종결을 발표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 부부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날이었다. 관련 발표 일정은 당일 오후 통보됐으며 브리핑을 맡은 정 부위원장은 질의응답 없이 1분 30초 만에 발표를 마쳤다. 정 부위원장은 “4·10 선거를 앞두고 발표하거나 조사하면 정말 오해를 받을 만한 사건들이 한두 건 있었기 때문에 그 시기에는 관련 조사나 검토를 모두 중지했다가 이후 절차에 따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 사건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부정 청탁 신고에 대해서도 선거운동 기간에는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게 권익위의 입장이다.
  • 검찰, 권익위 ‘명품백 종결’ 이유 확인한다…“수사는 일정대로”

    검찰, 권익위 ‘명품백 종결’ 이유 확인한다…“수사는 일정대로”

    검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제재 규정이 없다며 종결 처분한 것과 무관하게 일정대로 수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11일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검찰 차원에서 수사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측도 전날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일단 권익위가 청탁금지법 소관 부처인 만큼 김 여사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분을 내리게 된 구체적 사유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권익위는 사건을 종결 처리할 경우 별도의 결정문을 작성하지 않고, 검찰에 참고 자료도 송부하지 않는다. 권익위는 전날 짧은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 사건을 종결 처리한 근거 조항을 간략히 설명하는 데 그쳐 아직 구체적 판단 이유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종결 처리 전 직무 관련성, 윤 대통령의 인지 및 신고 여부 등에 대한 실체적·법리적 판단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등이 세부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일단 권익위 결정 이유를 확인하되 수사에 참고 사항으로만 삼겠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권익위 조사와 검찰 수사는 별개”라며 “한창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검찰 수사) 결론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요건에 맞는지에 대해 형식적인 구조만 보고 수사는 광범위한 실질 관계를 본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수사의 최대 관심사인 검찰의 김 여사 소환 여부에 권익위 결정이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은 물론 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안인 만큼 검찰로서는 철저히 수사했다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최초 폭로한 서울의소리 측은 권익위 결정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준 것 아니냐는 의문도 있다”면서 “(선물을) 준 사람에 대해서는 조사를 했지만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를 안 했다”며 김 여사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다음 단계로 최 목사와 김 여사 사이 연락 과정에 관여한 대통령실 소속 행정관 등이 참고인으로 소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 창당 100일 조국 “실형 나와도 12석 유지…당 붕괴될 일 없다”

    창당 100일 조국 “실형 나와도 12석 유지…당 붕괴될 일 없다”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을 맞은 조국 대표가 “당이 해체되거나 붕괴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연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당의 지속가능성을 두고 “대법원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혁신당 의석수는 여전히 열둘”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있다. 그는 딸 조민씨가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받은 장학금에 대해 법원이 청탁금지법 위반 유죄로 인정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조 대는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며 “나의 하급심 판결은 도저히 동의가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전날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위반사항이 없다고 판단한 것을 두고 조 대표는 “나도 이 부분을 법정에서 다투고 있다”고 말했다. 창당 100일을 맞은 만큼 조 대표는 총선 과정에서 내놓았던 ‘한동훈 특검법’과 ‘사회권 선진국’ 공약을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은 너무 길다’라는 혁신당의 창당 기치를 내걸었던 날이 3월 3일”이라며 “선거 운동 개시 때의 예상과 달리 국민들은 저희 진정성을 믿어주셨고, 저희가 세운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 제3당으로서 3가지 약속을 국민께 드리려고 한다. 선거를 하면서 내걸었던 ‘한동훈 특검법을 내겠다’,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 등 공약을 믿어주신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한 “날마다 혁신하겠다”며 “거대 정당에 추종하거나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며 이익을 얻는 일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람의 정당이 되겠다.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바른 정치인, 옳은 것을 국회에서 관철해내는 강한 정치인이 저희 혁신당에 필요한 인재”라며 “이러한 인재들을 두루 모으고 혁신당 주인이 될 주권당원들을 모아 돌잔치 때에는 더 단단한 정당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것에 대해선 “분쟁을 줄이는 좋은 전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국회가 개원하면 상임위를 빨리 결정해 국회를 열게 하는 게 맞는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세 명이 국방위원회에 배정됐다. 나, 박범계 의원, 추미애 의원”이라며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익위,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의혹’ 종결

    권익위,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의혹’ 종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에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종결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대통령과 이 사건 제공자에 대해서는 직무 관련성 여부, 대통령 기록물인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종결 결정했다”면서 “이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14조에 따른 종결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14조는 ‘새로운 증거가 없는 경우’, ‘조사 등이 필요하지 않다고 인정돼 종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경우’ 등에 해당할 때 종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해 12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권익위에 신고했다. 당시 참여연대는 “김 여사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있고, 윤 대통령도 김 여사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에 착수한 권익위는 지난 3월 사건 처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가 이날에야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권익위가 4월 총선을 의식해 사건 처리를 의도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권익위 결정과 별개로 이 사건에 대해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권익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 “검찰은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레슨비 70만원, 서울대 음대 교수도 입시비리

    레슨비 70만원, 서울대 음대 교수도 입시비리

    음악대학 입시생들에게 고액 불법 과외를 해 준 현직 대학교수 1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중 5명은 서울대·경희대·숙명여대 등 4개 대학 실기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비밀 지도를 했던 수험생을 직접 평가하고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입시 비리’ 대학교수가 무더기로 적발됐지만 고액 불법 과외 등은 음악계에서 오래된 관행이었던 만큼 이번 수사 결과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학원법 위반,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시 브로커 A씨와 대학교수 B씨 등 모두 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입시 비리를 주도해 구속된 B씨를 포함해 서울대 음대 학과장이던 C씨 등 대학교수는 모두 14명 적발됐고, 자녀가 희망하던 대학에 합격한 뒤 B씨에게 명품 핸드백과 현금을 전달한 학부모 2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년간 서울 강남 일대 음악 연습실을 대관해 미신고 과외 교습소를 운영하면서 수험생들에게 모두 679회 성악 과외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를 포함해 교수 13명은 A씨와 공모해 성악 과외 교습 244회를 진행하고 1억 3000만원 상당의 교습비를 받았다. 학원법상 대학교수 신분으로 과외 교습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교수 한 명은 과외는 하지 않고 A씨에게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불법 과외는 수험생이 레슨비부터 연습실 대관료까지 지급하는 구조였다. ‘돈 있는 집’ 자녀들만 가능한 고액 과외였던 셈이다. 수험생 한 명이 레슨 한 번에 내야 하는 돈은 40만~70만원에 달했다. A씨가 발성비 명목으로 1인당 7만~12만원을, 교수들은 30~60분 정도 과외를 한 뒤 1인당 20만~30만원을 현금으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입시철이 되면 과외 교습 횟수를 늘리기도 했다. B씨를 포함한 교수 5명은 자신이 가르친 수험생들을 직접 대입 실기전형 심사에서도 심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 불법 과외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입시 비리까지 이어진 것이다. 실기전형은 블라인드로 실시됐지만, 교수들은 연습 곡목, 발성, 목소리 등으로 과외를 받은 수험생을 알아챈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성악과가 있는 전국 33개 대학의 심사위원 명단과 불법 과외를 받은 수험생들의 지원 대학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경우 대학은 피해자이고 개별 교수들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권익위, 김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위반사항 없다” 종결

    권익위, 김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위반사항 없다” 종결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비위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종결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 부위원장은 또 “대통령과 이 사건 제공자에 대해서는 직무 관련성 여부, 대통령 기록물인지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종결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권익위는 해당 사안이 청탁금지법 시행령 14조에 따른 종결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신고 내용이 언론 매체 등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해당하고 조사 중이거나 이미 끝나 새로운 증거가 없는 경우’(4항)와 ‘그 밖에 법 위반행위를 확인할 수 없는 등 조사가 필요하지 않아 종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경우’(6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에는 공직자의 배우자가 금품을 부적절하게 받았더라도 이를 처벌하는 조항은 없다. 배우자가 금품을 부적절하게 받은 사실은 알았어도 청탁금지법이 정한 절차대로 이를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 당사자에 대해서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는 조항만 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해 12월 19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 그리고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권익위에 신고했다. 김 여사는 2022년 6월 재미교포인 최 목사로부터 윤 대통령 당선 축하 선물 명목으로 명품 향수와 화장품을, 같은 해 9월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이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한 권익위는 지난 3월 사건 처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부패방지권익위법은 권익위가 신고를 접수한 뒤 영업일 기준 60일 이내에 처리하고 필요할 경우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권익위 결정과는 별개로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측은 “구체적 결정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워 권익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검찰은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수험생 ‘비밀 과외’ 후 대입실기 시험 감독관으로 들어간 음대 교수 구속

    수험생 ‘비밀 과외’ 후 대입실기 시험 감독관으로 들어간 음대 교수 구속

    ‘음대 입시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비밀 과외를 하고, 이후 대학입시 실기 시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후한 점수까지 준 대학교수들과 입시 브로커 등 일당 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교수들의 고액 불법과외 교습이 대입 비리로까지 연결돼 입시 절차의 공정성을 해쳤다고 봤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0일 학원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입시 브로커 A씨와 교수 14명,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학부모 2명 등 17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A씨와 공모해 입시 비리를 주도한 B 교수는 구속됐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강남 일대 음악 연습실을 대관해 수험생들에게 총 679회 성악 과외를 하는 방식으로 미신고 과외 교습소 운영하고, 수험생들을 교수와 연결해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B 교수 등은 A씨와 공모해 성악 과외 교습 총 244회를 진행하고 총 1억 3000만원 상당의 교습비를 받았다. B 교수를 포함한 교수 5명은 실제로 자신이 가르친 수험생들을 직접 대입 실기평가에서 심사했고, 이들 중 일부 수험생들은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라인드로 실시된 실기평가에서는 연습 곡목, 발성, 목소리, 조 배정 순번 등으로 교습했던 수험생을 알아챈 것으로 파악됐다. B 교수는 이후 합격한 수험생 학부모들로부터 현금, 명품 가방 등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수험생들은 회당 40만~70만원의 교습비를 교수에게 냈고, 교수들은 입시 철이 되면 과외 교습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불법 교습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 검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박영수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박영수에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72) 전 특별검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박 전 특검의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선고와 366만원 추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청렴하고 공정히 국민의 신뢰에 부응해야 하는 전현직 검사와 언론인 등이 수산업자를 사칭한 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건”이라며 “피고인들은 수사·재판에서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특검의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특검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아 청탁금지법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차량 대여에도 박 전 특검이 관여한 바 없고 비용을 지급해 금품 수수의 고의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전 특검은 최후진술에서 “제 의지와 무관한 사실관계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법리와 당부를 떠나 사람 관계의 분별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모 현직 부부장검사에겐 징역 1년 6개월, 엄성섭 TV조선 보도해설위원에겐 징역 10개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전직 중앙일보 기자에겐 각각 2000만원을 구형했다. 수산업자를 사칭하며 이들 5명에게 총 3019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박 전 특검은 2020년 김씨로부터 3회에 걸쳐 86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받고 대여료 250만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받는 등 모두 336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 서울 중구 ‘청렴문화데이·도전 청렴 골든벨’

    서울 중구 ‘청렴문화데이·도전 청렴 골든벨’

    서울 중구는 전날 조직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문화데이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조직구성원 간 소통 증대를 위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구청에 설치하고 ‘당신의 청렴한 순간, 청렴 네 컷’이라는 색다른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중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찍은 네 컷 사진을 전시하고 즉석 경품 행사 이벤트도 열어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고발과 권력형 성범죄를 다룬 영화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200여명의 직원이 관람하며 청렴을 좀 더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8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전 직원 대상 ‘도전 청렴 골든벨’을 개최해 청탁금지법, 공무원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의 범위 내에서 문제를 내고 우수 직원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이론 위주의 주입식에서 벗어나 주요 법령과 실제사례 중심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관심과 참여를 높이자는 취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렴문화데이운영으로 청렴 문화가 직원들 사이에 더욱 확산되고 그 혜택이 주민에게까지 가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도지사가 직접 진화에 나선 전북도 갑질 사건, 점입가경

    도지사가 직접 진화에 나선 전북도 갑질 사건, 점입가경

    “갑질은 개인을 멍들게 하고 조직을 병들게 합니다. 일에 대한 열정과 갑질은 분명히 다릅니다. 도정은 겸손한 소통과 굳건한 기강을 바탕으로 나아갑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오전에 열린 내년도 국가예산 전략회의에서 최근 청내를 들쑤셔놓은 갑질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김 지사, 갑질 사건 사실 관계 확인하여 조치 강조 김 지사는 이날 각 실·국장, 과장, 팀장들이 직원들보다 더 높은 책임을 짊어졌지만 동등한 동료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수를 지적하는 것도 ‘질책’이 아니라 ‘코칭’의 자세로 임해주고 후배들의 ‘감독자’가 아니라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5급 이하 직원들과 터놓고 얘기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직소 이메일도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지사가 황급하게 갑질 사건 진화에 나선 것은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재선 도전 의지를 표명한 시점에 청 내에 만연해 있는 높은 불만과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를 빠르게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갑질 사건의 중심에 있는 A 간부의 사표를 즉시 수리한 것도 문제를 최단 시간에 정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또 다른 간부의 갑질 사건은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조치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자신의 입지 강화 위해 거액의 광고비 집행 도마 위 하지만 김 지사가 직접 진화에 나선 갑질 사건은 쉬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또 다른 갑질 사건은 간부 B씨가 언론과 밀접한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위치여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B 간부는 주무계 차석 C씨가 임으로 광고비 집행을 했다는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하는 강수를 두어 파문이 일고 있다. C씨는 지난해 광고 업무 담당도 아니었는데 괜한 오해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승진 안 할 거냐?”고 겁박하며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다. B 간부는 또 자신을 좋지 않게 평가하는 전북도의회 출입 지역 언론사 기자들에게 거액의 선심성 광고비를 지급해 도마 위에 올랐다. 여행을 가는 기자 7명에게 1개 사당 400만원씩 2800만원의 광고비를 지급하여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지적이다. 도민의 혈세를 도정 홍보가 아닌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번 광고비 지급은 자칫 청탁금지법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더구나 B 간부는 부하 직원들이 자신과 관계가 껄끄러운 언론인들과 식사를 하는 등 가까이 지내면 내부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며 장시간 정신교육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갑질 말썽 나자 언론에 사표 내겠다고 발언, 귀추 주목 직원 C씨는 “일부 언론사 기자들과 잘 지내는 것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B 간부가 출장 간 틈에 기자와 식사를 함께했는데 또 다른 간부의 보고를 받고 심하게 꾸중을 들었다”며 “언론사와 말하는 것 조차 두렵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B 간부는 “직원들에게 갑질을 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C씨가 갑질을 했으며 C씨에 대한 업무 배제는 신뢰할 수 없는 행정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특정 언론사 접촉 금지 지시는 내부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고 지역 언론사 광고비 집행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시인했다. B 간부는 또 22일 오후 기자실을 찾아와 “갑질 운운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해명하면서 “한 달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금명간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1주일만 지켜봐달라”고 말해 이번 갑질 사건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갑질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전북자치도공무원노조는 23일 “갑질 해당 간부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 집행부의 간부 갑질에 대한 재발방지책과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대책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김여사 명품백·몰카 구입한 서울의소리 기자 30일 검찰조사

    김여사 명품백·몰카 구입한 서울의소리 기자 30일 검찰조사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진 명품 가방을 직접 구매한 기자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오는 30일 오후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기자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건넨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가 명품 가방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는데 이것 역시 이 기자가 준비해 최 목사에게 건넸다. 이 기자는 윤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3월부터 최재영 목사와 함께 김 여사에 대한 잠입취재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 부부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2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 사건 전담팀 구성을 지시한 뒤 수사에 속도를 내 온 검찰은 13일과 20일 각각 최 목사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의소리는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과 관련된 청탁을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가 2022년 6월 김 여사에게 ‘김 전 의원을 국정자문위원에 임명해달라’는 취지로 청탁한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최 목사와 미국에서부터 친분이 있던 관계라고 한다. 다만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김 전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을 청탁하고 ‘통일TV’ 재송출 문제 등을 청탁한 정황이 담긴 자료는 추후 조사에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 명품 가방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가 공모한 정치공작이라는 입장이다.
  • 백은종 “金여사, 직무 관련해 금품 받은 증거 있어”

    백은종 “金여사, 직무 관련해 금품 받은 증거 있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보도하고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72) 대표가 20일 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이 관련자 조사를 대부분 끝내면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백 대표를 조사했다. 이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부임한 뒤 이뤄진 김 여사 사건 관련자에 대한 첫 번째 조사다. 백 대표는 이날 명품 가방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과 최재영 목사가 2022년 6월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일부 등을 제출했다. 백 대표 측은 이 자료가 ‘직무와 관련해’ 김 여사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한다는 입장이다. 또 최 목사가 윤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 자리에 초청받아 참석한 사진 등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백 대표는 서울신문 통화에서 “검찰을 믿을 수 없어 일부 증거만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또 이날 조사에 앞서 대검에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편 법무부는 오는 24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르면 29일자로 검찰 중간 간부(차장·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라인도 바뀔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변수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시기가 늦춰지거나 대면 조사가 아닌 방문·서면 등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 백은종 “金여사, 직무 관련해 금품 받은 증거 있다”

    백은종 “金여사, 직무 관련해 금품 받은 증거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보도하고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72) 대표가 20일 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이 관련자 조사를 대부분 끝내면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백 대표를 조사했다. 이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부임한 뒤 이뤄진 김 여사 사건 관련자에 대한 첫 번째 조사다. 백 대표는 이날 명품 가방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과 최 목사가 2022년 6월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일부 등을 제출했다. 백 대표 측은 이 자료가 김 여사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한다는 입장이다. 또 최 목사가 윤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 자리에 초청받아 참석한 사진 등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백 대표는 서울신문 통화에서 “검찰을 믿을 수 없어 일부 증거만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또 이날 조사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대검에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편 법무부는 24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르면 오는 29일자로 검찰 중간 간부(차장·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라인도 바뀔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시기가 늦춰지거나 대면 조사가 아닌 방문·서면 등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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