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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시대2’ 최아라 김민석, 내려다보는 여자 ‘신선한 피지컬 케미’

    ‘청춘시대2’ 최아라 김민석, 내려다보는 여자 ‘신선한 피지컬 케미’

    ‘청춘시대2’ 최아라 김민석이 신선한 신장 차이와 알고 보면 귀여운 케미로 시청자들을 흔들고 있다.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에서 벨에포크의 뉴 하메와 대리인으로 강렬했던 첫 대면 이후, 연신 티격태격하며 풋풋한 케미를 쌓아나가고 있는 조은(최아라)과 서장훈(김민석). 동영상 조회 수에서도 ‘쏭성민(송지원-임성민)’ 커플과 막상막하의 기록을 보이고 있는 ‘조장훈(조은-서장훈)’ 커플의 매력 포인트를 분석해봤다. # 신선한 피지컬 케미 179cm라는 장신 중의 장신 조은과 그에 비해 키가 작은 장훈. 여자가 남자보다 작아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조은과 장훈의 키 차이를 보여주는 투샷은 금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장훈은 “쬐끄매갖고”라는 조은의 툴툴거림을 “넌 쓸데없이 키만 크잖아”라고 당당하게 받아치며 남녀가 뒤바뀐 듯한 유치한 말싸움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어느새 역전된 관계 강렬했던 첫 만남 때문에 조은은 장훈을 볼 때마다 그의 누드가 생각나 괴로웠다.“그럼 ‘그런걸’ 봤는데. 기분 나쁘니까 그렇지”라며 장훈을 무시했지만, 상황은 금세 역전됐다. 조은의 순수함을 간파한 장훈이 “응큼해 갖고는. 너 자꾸 상상하지?”라며 귀여운 놀림을 시작한 것. 덕분에 ‘조장군’이라는 별명과 달리, 장훈의 놀림에 속절없이 발끈하고 당황하는 조은의 귀여움은 의외의 시청 포인트가 됐다. # 왕 커서 왕 귀여움 안예지(신세휘)의 문자 세례가 집착 그 이상일 것 같지만, 상처 주게 될까봐 물어보지 못했던 조은. 그 마음을 알아챈 장훈은 조은의 남자친구 행세를 했고 “우리 은이 어디가 좋았어?”라는 예지의 물음에 “나의 은이 어디가 좋았냐구? 귀엽잖아”라며 은근한 설렘을 자아냈다. “예지 다시 보니까 되게 귀엽지? 그때 그냥 소개받았으면 좋았을 걸 싶지?”라는 조은의 말에도, “너도 귀여워”라고 무심하게 답했다. 큰 키만큼 알고 보면 귀여움도 큰 조은의 매력을 일찍 알아차린 걸까. 보이시한 분위기와 큰 키에 가려졌지만 알고 보면 수줍음 많은 조은과 키는 작지만 생각보다 어른스럽고 섬세한 장훈. “예상치 못한 특급케미다”, “의외의 설렘”, “쪼끄매도 상남자, 커도 상여자”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조장훈’ 커플의 이야기는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청춘시대2’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유석, 이연수와 결혼한 드라마 ‘2017년 다시 만날 줄은..’

    정유석, 이연수와 결혼한 드라마 ‘2017년 다시 만날 줄은..’

    배우 정유석과 이연수가 12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이 네티즌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유석과 이연수는 지난 1990년 10월부터 1991년 10월까지 방영한 KBS2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호흡을 맞췄다. 당시 정유석은 배우 유인촌·전인화의 아들로, 이연수는 배우 황신혜의 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야망의 세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불타는 청춘’ 측은 지난 7월 두 사람의 결혼식 장면이 담긴 ‘야망의 세월’ 일부분을 공개했다. 특히 ‘불타는 청춘’ 측은 해당 자료에 대해 “드라마에서는 결혼도 한 깊은 사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한편 정유석과 이연수는 12일 ‘불타는 청춘’에서 출연진과 함께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여행을 즐겼다. 두 사람은 핑크빛 기류가 흐른다는 주변의 반응을 이야기하며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유석, 이연수와 잘 어울린다는 말에 “좋아”

    정유석, 이연수와 잘 어울린다는 말에 “좋아”

    ‘불타는 청춘’ 이연수, 정유석이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연수와 정유석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을 보던 다른 출연진들은 “너네는 정말 (보기가 좋다)”, “둘이 너무 잘 어울려” 등 반응을 보였다. 분위기를 몰아 김국진은 “잘 어울린다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었다. 이에 정유석은 “누나랑 잘 어울린다는 말 좋다”고 솔직히 말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연수는 “친한 누나니까...”라며 은근슬쩍 얼버무렸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타는 청춘’ 정유석♥이연수 “누나였지만..사람일은 모른다”

    ‘불타는 청춘’ 정유석♥이연수 “누나였지만..사람일은 모른다”

    ‘불타는 청춘’ 정유석 이연수가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보라카이에서 여행을 즐기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유 남매’ 이연수 정유석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러 눈길을 끌었다. 27년지기인 두 사람은 평소에도 주변에서 “잘해봐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 이연수과 정유석은 저녁 시간이 되자 김국진의 지시에 따라 저녁 장을 보기 위해 시장으로 갔다. 이연수는 “나 버리고 가면 안 된다”고 말했고, 정유석은 “내 가방끈을 잡으라”며 이연수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연수와 정유석은 장을 마치고 맥주 한 잔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핑크빛 기류가 흐른다는 주변의 반응을 이야기하며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정유석은 “주변 사람들 얘기를 참고해 보려고. 잘 어울린다고 하니”라고 말했고, 이연수도 “사람의 마음은 억지로 되는 것은 아니니까. 그냥 흘러가는 대로 나를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정유석은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 일은 모르지 않냐. 이건 정말 알 수 없다”고 말했고, 이연수는 “주변에서 잘 해봐라 하니까 한 번쯤은 생각이 든다. 인생은 알 수 없는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정유석은 저녁을 먹은 뒤 김완선과 해변에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완선은 이연수와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했고, 정유석은 “마지막 연애를 하고 많이 힘들었다. 지금은 혼자인 게 편하다”면서도 “그렇다고 할아버지가 돼서도 혼자 살 생각은 없다. 하지만 아직은..”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유석은 이연수에 대해 “처음 볼 때부터 그냥 누나였다. 그게 마음에 박혔다”면서 “사람은 일은 모르는 거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완선은 “지금 당장 어쩌라는 게 아니라, 찬찬히 보다 보면..”이라고 조언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불타는 청춘’은 전국시청률 1부 6.5%, 2부 7.2%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지난회 6.9%, 6.6% 보다도 소폭 상승한 수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비에 젖은 채 “사귈래요?” 심쿵 멜로 온다

    ‘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비에 젖은 채 “사귈래요?” 심쿵 멜로 온다

    ‘사랑의 온도’가 방송 전 티저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뜨겁게 높이고 있다.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선선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멜로 가득한 ‘사랑의 온도’ 티저 영상을 1,2,3차로 순차 공개하며 첫 방송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게 하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첫 번째 영상은 ‘요리에서 온도가 중요하듯, 사랑에도 온도가 중요하다’는 드라마의 메시지를 전하며, 캐릭터 각자의 특징을 살려냈다. 4일 공개된 2차 영상에서는 현수와 정선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온라인 런닝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현수와 정선.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를 피해 들어간 한옥의 처마 밑에서 “사귈래요?”라며 훅 하고 들어온 정선의 고백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설렘을 더했다. 이어 11일 공개된 3차 영상에서는 김재욱과 조보아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김재욱은 “난 될 때까지 제안해요, 내가 원하는 건. 그리고 갖죠”라는 한 마디로 야망 있는 사업가 박정우를 확실하게 보여줬고, 조보아 역시 정선을 향한 자신감 넘치는 말로 지홍아의 거침없는 성격을 드러냈다. 또한 키스 직전의 긴장된 순간과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현수와 정선의 눈물 어린 표정은 설렘과 동시에 가슴을 울리는 로맨스를 예고했다. 여기에 퓨전사극 ‘대박’으로 드라마 연출에 한 획을 그었던 남건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 연출이 더해졌다.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드라마의 공식을 벗어나려고 한다”고 밝힌 남건 감독은 한옥의 밤거리와 흐드러진 갈대밭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영상으로 시각 만족을 선사하며 ‘사랑의 온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릴 로맨스물.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9월 18일(월) 밤 10시 SBS 첫 방송. 사진 = ‘사랑의 온도’ 티저 영상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서예슬, 교복 입은 모습 포착 ‘상큼발랄 미소’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서예슬, 교복 입은 모습 포착 ‘상큼발랄 미소’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서예슬의 상큼발랄한 모습이 포착됐다.11일 소속사 엘엔컴퍼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첫 방송을 앞두고 서예슬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8부작 드라마로, 1970년대 대구를 배경으로 생기발랄 여고생들의 사춘기 성장담과 소녀들의 사랑이 그려진다. 서예슬은 극 중 ‘은자’ 역을 맡아 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공개 된 사진 속 서예슬은 70년대 교복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청춘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그러운 모습이다. 특히 생기발랄한 여고생 ‘은자’ 캐릭터를 200% 보여주는 듯한 서예슬의 장난끼 가득한 표정이 유독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궁금증으로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어 첫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엘엔컴퍼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달 개막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75개국 298편 초청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는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11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대회 행사계획 등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 달 12일 개막해 21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초청작은 월드프리미어 부문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모두 75개국 298편이다. 지난해 69개국 299편에 비하면 초청 국가가 6개국 늘었고 초청 작품 수는 1편 줄었다. 개막작은 한국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Glass Garden)이, 폐막작은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Love Education)이 선정됐다. 개·폐막작 모두 여성 감독이 선정되기는 올해 처음이다. 개막작으로 한국 작품이 선정되기는 2011년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 지난해 장률 감독의 ’춘몽‘에 이어 세 번째다.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에는 본선 진출작 10편이 선정돼 상영된다. 나라별로는 한국이 3편으로 가장 많고 중국과 인도 각 2편,대만·홍콩·이란 각 1편이다.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세계적 영화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맡았다. 한국영화 회고전에는 영원한 스타 신성일씨가 선정돼 ’맨발의 청춘‘(1964), ’떠날 때는 말 없이‘(1964) 등 그가 출연한 대표 작품 8편을 상영한다. 올해는 지난 5월 프랑스 칸 영화제 현장 출장 중에 심장마비로 숨진 고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기 위한 각종 행사도 열린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올해도 초청 편수와 내용, 해외 게스트 등 모든 분야에서 이전에 못지않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독립영화인 네트워크 플랫폼 부산 구축 등으로 한국영화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미술] ●‘붓질’전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며 각기 다른 내용과 형식의 회화작업을 하는 작가 네 명이 붓질로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이명훈, 이예희, 정석우, 최영빈(작품)의 작업을 통해 강렬하고 역동적인 붓질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팔레드서울. (02)730-7707. ●내일의 미술가들 2017 개관 1주년을 맞은 신생 공립미술관인 청주시립미술관이 올해부터 시작하는 연례 기획전. 앞날이 기대되는 젊은 작가들에게 주목하는 전시로 김경섭, 김윤섭, 노경민, 배윤환, 애나한, 정진희 등 6명을 초대해 기량을 선보인다. 10월 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043)201-2650.[대중음악] ●원미연을 원(one)하다 가수 원미연이 8년 만에 신곡 ‘소리질러’를 발표하고 갖는 단독 공연이다. 1985년 대학가요제에 입상하며 데뷔한 원미연은 1집의 ‘혼자이고 싶어요’와 2집의 ‘이별여행’으로 사랑받았다.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4시·7시 30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 4만 4000~5만 5000원. (02)2279-6581.[뮤지컬] ●뮤지컬 ‘쿵짝’ 한국을 대표하는 단편소설인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김유정의 ‘동백꽃’,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 봉봉사중창단의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등 1930~50년대 가요들을 편곡해 엮었다.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4만원. (02)744-4331. [국악]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청춘가악’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알리는 무대로,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사물놀이대회 대통령상 수상팀 ‘천지’, 대금과 소금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육지용, 모던하고 트렌디한 공연으로 주목받는 소리꾼 공미연 등 차세대 스타들이 서울시청소년국악단과 협연한다.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3만~4만원. (02)399-1000.
  • 스마트폰으로 노동신문 읽는 北

    스마트폰으로 노동신문 읽는 北

    평양시민들이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노동신문을 보는 모습이 조선중앙TV에 방영됐다. 조선중앙TV는 지난 8일 ‘실화, 총대와 청춘 그리고 승리에 대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물에서 지하철을 탄 평양시민의 모습을 방영했다. 노동신문 목록에는 기사 제목과 해당 기사가 몇 면에 배치됐는지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김일성·김정일 등의 지도자 이름은 굵은 글씨체로 진하게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 ‘청춘시대2’에 숨겨진 현실 포인트 ‘셋’…#편견 #피해자 #직장인의 삶

    ‘청춘시대2’에 숨겨진 현실 포인트 ‘셋’…#편견 #피해자 #직장인의 삶

    ‘청춘시대2’가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얻고 있다.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가 문효진에 관한 기억과 진실을 파헤쳐가는 송지원(박은빈)에 이어 겨우 데이트폭력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있는 정예은(한승연)에게 의문의 문자 한 통이 오면서 미스터리를 두 배로 증폭시키고 있지만, 하메들의 일상 이야기로 현실과의 황금 균형을 맞추고 있다. #1. 일상 곳곳에 숨겨진 편견 보이시한 조은(최아라)을 레즈비언이라고 오해한 유은재(지우)가 “난 차별하자는 게 아니라 서로 불편하면 누군가는 나가야 되구”라며 말끝을 흐리자, 지원은 “그게 차별이야”라고 딱 잘라 말하며 불편이라는 단어로 편견을 숨긴 우리의 마음을 찔렀다. 예은이 몸이 불편한 남자를 은근슬쩍 피하는 순간 또한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흔히 의식하지 못한 채 갖고 있는 편견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는 의도로 하메들의 일상을 통해 곳곳에 숨겨진 편견을 말하고 있는 것. #2.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건 피해자 1년 전, 데이트폭력의 피해자가 된 예은. 그 후유증으로 휴학을 했고, 1년이 지나 복학했다. 하지만 한층 우중충해진 예은을 보며 사람들은 “예은이 정신과 치료받는대”라며 수군거렸고 오랜만에 불쑥 찾아온 친구는 “그 일 있기 전에 뭔가 일이 있었어?”라며 아픈 상처를 꼬치꼬치 캐물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두려움에 떨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잔인한 현실이 담긴 대목이었다. #3. 취업을 해도 산 넘어 산 그토록 바라던 사원증을 목에 걸었지만, 녹록지 않은 윤진명(한예리)의 삶. 회식 자리에서 영혼 없는 박수를 쳐야했고, 살아남기 위해 남을 신경 쓰지 않고 앞만 보며 달려가야 했기 때문. 하지만 진명은 자신의 사원증을 부러운 듯 쳐다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눈빛을 보며 취준생 시절을 떠올렸고, 생존을 위해 거리를 둬야하는 삶일지라도 꿋꿋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춘시대2’ 박은빈, 과거 기억 덮었다 “나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청춘시대2’ 박은빈, 과거 기억 덮었다 “나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청춘시대2’ 박은빈은 과거 기억을 모르는 척하기로 다짐했고 지우는 또 다시 신현수를 향한 미련에 흔들렸다. 하메들의 갈대 같은 마음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전개에 시청률은 2.24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를 기록했다.지난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5회분에서는 각각 헤임달(안우연)의 평가를 앞둔 상황에, 권호창(이유진)의 연락에,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첫 실연의 고통에, 안예지(신세휘)의 집착에 흔들리는 윤진명(한예리),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유은재(지우), 조은(최아라)의 이야기가 담겼다. 무릎인대 파열로 군대에 가지 못한 성민을 두고 학보사에 온갖 거짓말을 퍼뜨린 지원. 화가 난 성민은 지원에게 진실 해명을 요구했고, “너 요새 좀 이상해. 너 이상한거야 쭈욱 이상했는데 그게 좀 심해졌어. 너 요새 불안해보여”라고 걱정했다. 정곡이 찔린 지원은 아무렇지 않은 척 문효진이 전학을 간 이유가 성적인 아동 학대와 관련이 있다고 털어놨지만, 실은 자신과 상관 있을까봐 겁이 난다고 고백했다. 고향집까지 내려가며 낯선 기억을 적극적으로 파헤쳤지만, 문효진에 대한 소문을 들은 후 겁을 먹은 지원은 결국, “나는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너무 많은 것을 보면 길을 잃기 때문이다. 나는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 나는 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라며 잃어버린 기억에 관심을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과연 지원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잃어버린 기억은 무엇일까. 문효진과 관계가 있는 걸까. 한편 실연 후, 내가 더 미련 없이 잘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은재는 윤종열(신현수)보다 먼저 소개팅을 잡았지만, 망하고야 말았다. 애초에 마음에 없던 소개팅이었기 때문. 좌절과 분노에 차오르던 은재는 종열과 친구들이 소개팅할 옆방에 자리를 잡고 염탐, 또 다시 미련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 하루에도 수십 번 깃털마냥 팔랑이는 감정 변화로 공감을 더했다. 편지의 수신인에게 복수해주겠다고 다짐했던 조은은 예지에게 “그동안 쭉 봤는데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니더라구”라며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예지가 자신과 서장훈(김민석)이 사귄다고 오해하며 상처받았음을 알았지만, 모르는 척하며 누구에게도 상처 주기 싫은 조은의 여린 마음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음을 알렸다. ‘청춘시대2’는 오늘(9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사다리, 문 대통령의 목엣가시/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사다리, 문 대통령의 목엣가시/황수정 논설위원

    수능 절대평가를 확대하려던 대학 입시안은 없던 일이 됐다. 아니, 교육부가 일단은 한 해만 미뤄 보자며 발을 뺐다. 한 수 물러 달라는 통사정이야 없었다. 하지만 거의 그런 셈이다. 서울 톨게이트를 한 번 빠져나가면 뜯어말려도 유턴 없이 부산까지 달리겠다는 운전 미숙, 고집불통은 주변을 골병 들인다. 졸속 입시안에 삿대질은 거셌어도 접어 줄 대목은 하나 있다. 백방으로 계산기를 두드린 다음의 과감한 손절매. 어떤 용기라 해 두자. 이즈음 주목받는 해외 베스트셀러 한 권이 있다. 미국에서 날아온 ‘힐빌리의 노래’다. 가난과 소외에 찌든 백인 하층민(힐빌리)인 저자가 명문 로스쿨을 나와 사업가로 성공하기까지의 소설 같은 회고담. 그러니까 미국판 ‘개천 용’의 이야기다. 무명의 저자는 겨우 서른한 살이다. 일자리도 희망도 씨가 마른 퇴락한 철광 도시가 고향이다. “운 좋으면 수급자 신세를 면하고 운 나쁘면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죽는 동네”에서 통계적으로는 용이 날 수 없다. 우여곡절 끝에 용이 된 청년은 “소외된 사람들의 인생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신분 상승은 어떤 느낌인지” 생생한 고발장을 던졌다. 베스트셀러의 배경은 선명하다. 가진 이들은 청춘의 용기가 흥미로웠을 것이다. 덜 가진 대부분의 독자들은 교육을 거쳐 개천을 벗어난 알고리즘이 눈물 나게 궁금했을 것이다. 책을 단숨에 읽었다.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서다. 책 이야기는 이쯤 하자. 수능 절대평가를 극구 반대한 여론은 밑바탕에 불공정 입시의 불신과 앙금을 깔고 있다. 해마다 확대일로인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보통 학부모들의 불만은 상상 이상이다. 절대평가로 시험 변별력이 떨어지면 학종의 비중은 그만큼 더 커진다. 감쪽같이 포장된 학생부로 며느리도 모르게 합격하는 요지경 학종 전형에 알레르기 반응들이 심각하다. 부모 경제력이 입시의 한 축이 된다는 것은 무너지는 계층 사다리의 이야기다. 학종은 망가지는 ‘사다리’의 문제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이번 입시안이 핵심 공약이었다. 예상 밖의 유예 결단은 지지율 자신감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박수 속에서는 무대 스텝이 잠시 꼬였다고 초조해지지 않는다. 이런 여유가 있을 때 청와대는 내친김에 집중할 숙제가 있다. 나사못이 빠져 도무지 발을 올릴 수 없게 된 사다리를 손보는 작업이다. 그 상징은 로스쿨 개혁이다. 금수저 학종을 근본부터 고치겠다는 의지라면 가능하다. 절대평가가 진보와 보수의 문제였다면 정부는 굳이 물러서지 않았을 것이다. 진영 논리를 벗어난 여론은 파괴력이 무섭다. 직속기구로 만들어 직접 교육개혁을 하겠다던 국가교육회의의 의장직을 문 대통령이 슬그머니 내놓은 것도 그래서다. 교육 사다리를 둘러싼 갈등은 좀체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았을 법하다. 로스쿨 개혁은 그럴수록 정면 돌파할 문제다. 사법시험은 폐지됐어도 법조인 진출 창구를 누구에게나 열어 달라는 요구는 식지 않고 뜨겁다. 금수저 학종 논란 와중에 성토는 더 높아졌다. 대선 공약인 특목·자사고 폐지만 하더라도 취지가 교육 기회의 균등한 보장이다. ‘돈스쿨’의 오명과 음서제의 불신을 털지 못하는 로스쿨은 그런데도 일관되게 개혁의 범주 바깥에 있다. 앞뒤 안 맞는 모순이다. 문 대통령은 노량진 학원가의 대선 유세에서 청년 공시생들에게 “로스쿨을 만든 참여정부 사람으로서 정책을 뒤집을 수는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궁색했던 논리를 바꿔야 한다. 뒤집지 않아도 고칠 수는 있다. 그것은 진보의 자기 부정이 아니다. 진보의 가치를 확장하는 용기다. 대국민보고대회에서 문 대통령은 “댓글 제안 등 직접 민주주의를 국민이 요구한다”고 말했다. 국민 집단지성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학종과 로스쿨로 무너지는 사다리에 댓글들이 얼마나 좌절하는지, 잠 안 오는 밤에 꼭 한 번 살피시라. 부러진 교육 사다리는 문 대통령의 목엣가시다. 한때 자기 확신으로 삼킨 ‘원죄’ 때문에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목엣가시. 그 가시를 빼야 한다. 농담에서나 나올, 국민 팔할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라면. 흥행 답례는 최소한의 예의다. sjh@seoul.co.kr
  • [커버스토리] 그 길에서 나를 찾다

    [커버스토리] 그 길에서 나를 찾다

    가을이다. 걷기 좋은 계절, 놀멍 쉬멍 걸으멍 고치(놀면서 쉬면서 걸으면서 같이) 가는 제주 올레길이 손짓한다. 올해 10살이 된 제주 올레길은 도보여행 바람을 일으키며 전국 곳곳에 수많은 올레길을 탄생시켰다. 도시의 가파른 속도에 지친 사람들은 간세다리(게으름뱅이)가 돼 꼬닥꼬닥(천천히) 올레길을 걸으며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달랬다. 제주올레 10년이 바꿔 놓은 세상을 들여다봤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07년 9월부터 지난 10년 동안 걸어서 여행하는 길 26개 코스를 제주 땅 위에 냈다. 길이만 해도 425㎞에 이른다. 그동안 800여 만명의 올레꾼들이 찾았다. 제주올레가 일으킨 도보여행 열풍은 거셌다. 도보여행 통합사이트(www.koreatrails.or.kr)에 등록된 올레길만 1539곳에 이른다.올레길이 생기자 사람들은 하나 둘 차를 버리기 시작했다.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두 발로 걷는 도보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제주 올레길은 이름난 관광지가 아닌 제주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준다. 오름과 바다, 아름다운 원시 자연과 내세울 것 없는 소박한 마을들, 물질하는 해녀들, 감귤 따는 농부들, 제주의 일상을 가만히 보여준다. 바쁠 것 없는 슬로 제주 풍경에 올레꾼들은 빠져들었다. 차이나머니의 화려한 리조트가 아닌 안티 콘크리트 제주의 진짜 가치를 제주올레가 재발견했다. 혼자여서 더 좋은 올레길, 아무런 간섭과 눈치 볼 것 없이 나 홀로 터벅터벅 걷는 게 올레길 여행의 매력이다. 오직 나만을 위한 여행, 제주 올레길에는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나 홀로 도보여행은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는 여행. 올레길이 생긴 후 혼밥, 혼술에 이어 혼행이 크게 늘었다. 혼행 올레꾼은 호텔과 펜션이 전부였던 제주에 수많은 게스트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이 바람은 전국으로 퍼졌고 도보여행, 혼행족, 게스트하우스라는 새로운 여행문화를 창출했다.●1600여명, 26개 올레길 전 코스 여행 반나절이라도 시간이 있다면 떠날 수 있는 게 올레길 여행이다. 동행자를 구할 것도 호텔과 렌터카를 예약할 필요가 없다. 올레길 주변 값싼 게스트하우스에 하룻밤을 의지하면 된다. 도보여행은 거창한 계획도 많은 돈도 필요 없는 저비용 여행. 2013년 제주 땅에 26개 올레길이 모두 들어선 이후 1606명이 올레길 전 코스를 여행했다. 언제든지 부담 없이 혼자서라도 떠날 수 있는 도보여행, 제주 올레는 일상과 여행의 경계를 허물었다. 제주 올레길에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입대를 앞둔 아들과 아버지, 암 선고를 받은 가장을 둔 가족들, 취업에 실패한 청년, 첫 사랑에 실패한 청춘 등. 일진을 아들로 둔 아버지는 올레길을 걸으며 난생처음 자식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제주 올레가 10주년을 맞아 공모한 올레이야기에는 다양한 사연이 넘쳐난다. 이들은 한결같이 ‘올레길이 내게, 우리에게 말했다. 수고했다. 모든 게 잘될 거야’라고. 올레길에서 상처 난 마음을 치유했고 서로 소통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012년 첫 도전에 실패한 뒤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마음을 달랬다. 2015년 민주당 분당 사태가 터지자 다시 제주 올레길을 찾았다. 혼행족들은 더러 눈이 맞아 부부의 인연을 맺기도 했다. 마법 같은 올레길은 수많은 사람의 상처를 보듬었고 다시 용기를 일상으로 돌아갔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5만 6000명 제주로 이주 제주 이주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다. 입소문을 타고 제주 올레길 여행이 막 인기를 끌기 시작한 시기와 궤를 같이한다. 올레길 걸으면서 빨리빨리 속도전을 벌여야 하는 도시의 일상과 사뭇 다른 제주의 일상에 반했다. 나도 이런 곳에 살고 싶다며 다운시프트 이주족이 늘기 시작했다. 다운시프트는 자동차 기어를 고속에서 저속으로 낮춘다는 뜻이다. 돈벌이와 성공에 쫓기는 도시 일상을 거부하고, 넉넉하진 않지만 자연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삶을 살아 보겠다는 이주민들이 몰려들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만 6000명이 제주 이민을 감행했다. 제주의 농촌 마을도 젊은이들은 모두 떠나고 노인뿐이였다. 하지만 올레길이 농촌 마을을 지나면서 올레꾼들이 생기를 불어 넣었다. 손님이 없어 닫았던 동네 상점은 다시 열었고 할머니가 혼자 살던 시골집은 할망민박으로 변신, 골목 경제가 다시 깨어났다. 손님 걱정하던 재래시장인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은 2007년 10월 제주올레 6코스에 편입된 뒤 해마다 매출이 30%씩 늘어났고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재래시장이 됐다. 신한은행 빅데이터 센터와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분석한 결과 주요 올레길이 지나가는 구좌읍, 성산읍, 서귀동, 안덕면, 애월읍 등지에서 관광객 카드 이용이 해마다 늘어나 ‘올레노믹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올레 6코스’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매출 매년 30% 증가 돌하르방이 전부였던 제주에 올레는 간세(게으름)라는 새로운 디자인을 입혔다. 제주 조랑말을 형상화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든 간세인형은 최고의 제주 기념품이자 상징 디자인이 됐다. 제주 올레길 인기가 치솟자 일본은 2012년 제주올레에 도움을 요청했고 규수지역에 올레길을 수출했다. 규수 올레는 현재 19개 코스 220.1㎞가 개장됐다. 규슈 올레는 제주올레의 표지인 간세와 화살표, 리본을 그대로 사용한다. 규수 관광추진기구는 매년 제주올레에 자문비와 로열티 등을 낸다. 제주올레는 지난 6월 몽골에도 2개 코스의 몽골 올레길을 만들었다. 가을에 열리는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울타리가 없는 축제이지만 유료 축제다. 해마다 3000여명이 기꺼이 2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찾는다. 일본 등 외국인 참가자도 10%에 달한다. 참가비를 내지 않더라도 눈치 보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레길을 번갈아 가며 열리는 올레축제는 트레킹과 수준 높은 전시·공연, 올레길에 사는 주민들이 정성껏 내놓은 토속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힐링을 선사한다. 올레꾼들은 ‘내가 바로 축제의 주인공’이라며 즐긴다. 세금을 쏟아붓고도 사람들을 동원해야 하는 수많은 전시성 축제와는 다른 새로운 축제 모델을 만들었다. 올해 축제는 11월 3~4일 제주올레 3, 4코스에서 열린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핵잼 라이프] 중신아비는 대통령… 웃는 신랑과 울상의 신부

    [핵잼 라이프] 중신아비는 대통령… 웃는 신랑과 울상의 신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어야 할 결혼식날 신부의 얼굴이 유독 슬퍼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서구 언론은 지난달 27일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새드쇼 아스로로프(23)와 마르조나 후도이도도바(22)의 결혼식을 소개했다.청춘 남녀의 흔한 결혼식이지만 두 사람이 만나게 된 사연이 조금 특별해서 더욱 화제가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중매를 통해 만났다. 무슬림을 믿는 타지키스탄에서 흔한 일이다. 하지만 중신아비가 자국 대통령이라면 말이 좀 달라진다. 에모말리 라흐몬(64) 대통령은 자신의 열렬한 지지자인 신랑 아스로로브가 미혼인 사실을 알고 지역 이슬람교도의 ‘결혼중매위원회’에 그의 짝을 찾아 달라고 특별 주문했다. 중매자들은 굴저르 마을 출신의 후도이도도바를 교양 있고 훌륭한 여성으로 추천했고, 아스로로프는 그녀를 마음에 들어 했다. 결혼식 준비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대통령의 명을 받은 이후 중매 결혼식까지 소요된 시간은 단 10일. 그러나 신부는 전혀 기뻐 보이지 않았다.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결혼식에서 웃거나 예비 신랑의 눈을 똑바로 바라봐선 안 된다’는 타지키스탄 전통을 충실히 따른 탓이다. 신부가 너무 행복하면 그것은 공식적으로 아직 식도 올리지 않은 커플이 서로를 친밀히 잘 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 동시에 신부가 가족들을 떠나는 것을 슬퍼하지 않는 것처럼 내비칠 수 있다는 생각의 반영이다. 후도이도도바는 “그와 결혼하라는 어떠한 압력도 받지 않았다. 타지키스탄에서 여자가 결혼을 하면 일을 그만두는 것이 의무로 여겨지는데, 나는 병원에서 계속 간호사로 일하고 싶다. 일을 계속 하도록 인정해 준 남편을 만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녀의 엄마 역시 “아스로로프는 딸의 일을 존중해 주는 첫 번째 구혼자였다”며 “딸이 일을 그만두지 않는 조건으로 결혼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중매위원회 의장 딜라푸르즈 마흐마달리에바는 “역사 교사인 신랑은 저소득 가정 출신에 부모님이 퇴직하셔서 ‘신부대’를 지불할 형편이 안 됐다. 우린 그를 위해 전통적인 결혼 중매에 나섰고, 결혼 축하연에 드는 모든 비용을 댔다. 앞으로 신부측 가족도 도울 예정”이라고 그들의 결혼을 지지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류태준, 열애설 부인→직접 해명 “짧게 만났다 헤어진 상태”

    류태준, 열애설 부인→직접 해명 “짧게 만났다 헤어진 상태”

    배우 류태준(47)이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류태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일어난 일들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스포츠월드는 류태준이 40대 중반 일반인 A씨와 열애 중이라고 열애설을 보도했다. 그러나 류태준은 열애설 직후 “금시초문”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스포츠월드 측은 A씨의 SNS에 있는 남성의 모습이 류태준과 유사하다며 증거 자료로 A씨의 SNS 사진을 공개했다. 진실에 관심이 쏠리자 류태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선 것. 그는 “보도된 여성분과는 짧은 기간 만나왔지만 각자의 일로 인해 헤어진 상태였고 오늘 갑작스럽게 전화를 받아 당황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정확히 답변하지 못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태준은 “저의 미숙한 대처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하고 진실한 모습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태준은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이다. <류태준 열애설 해명글 전문> 안녕하세요! 류태준입니다. 먼저 오늘 일어난 일들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보도된 여성분과는 짧은 기간 만나 왔지만, 각자의 일로 인해 헤어진 상태였고 오늘 갑작스럽게 전화를 받아 당황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정확히 답변하지 못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미숙한 대처에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좀더 신중하고 진실한 모습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춘시대2’ 안우연, 한예리에 “내 얘기 하지 마요” 수상한 만남 포착

    ‘청춘시대2’ 안우연, 한예리에 “내 얘기 하지 마요” 수상한 만남 포착

    ‘청춘시대2’ 한예리의 수상한 변장이 포착됐다.8일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측은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로 나름 변장을 시도한 한예리의 스틸을 공개했다. 대학 시절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요즘 아이돌에 관해서는 문외한인 윤진명(한예리 분).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경영지원팀에 합격했지만, 멤버 얼굴까지 모두 아는 건 빅뱅이 전부이다보니 진명에게 회사의 핫한 아이돌 제5열, 핫플레이스는 그저 길쭉한 애들일 수밖에 없었다. 데뷔 후 5년째 뜨지 못한 아스가르드의 서브 보컬 헤임달(안우연 분)은 더더욱 알 리가 없었다. 게다가 눈 한 번 마주쳤다고 접선하듯 다가와 “미안한데요. 내 얘기하지 마요”라더니 “나보고 왜 웃었어요?”라고 묻는 헤임달은 진명에게 당황스러운 존재였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변장이 들켰는지 선글라스를 벗고 당혹스러운 얼굴로 헤임달을 마주한 진명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청춘시대2’ 측 관계자는 “진명이 아스가르드의 평가를 위해 그들의 스케줄에 따라간다. 대중의 관심에 목마른 헤임달이 무대 아래 진명을 알아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해달라”며 “철의 여인 진명마저 당황하게 하는 헤임달,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에피소드, 그리고 진명이 굳이 변장까지 한 이유는 무엇일지 본방송에서 함께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승은, 고향 집 1층에 카페 차려..‘두 딸 외모 보니..’

    오승은, 고향 집 1층에 카페 차려..‘두 딸 외모 보니..’

    배우 오승은이 ‘사람이 좋다’ 출연을 예고했다.오는 10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오승은의 이혼 후 생활이 공개된다. 원조 걸크러쉬 캐릭터 ‘오서방’으로 알려진 오승은은 청춘 시트콤 ‘골뱅이’로 데뷔해 ‘논스톱 4’, ‘두사부일체’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탄탄대로를 걷던 중 2008년 돌연 결혼과 함께 브라운관을 떠났다. 그리고 6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두 딸 채은과 리나를 품에 안고 돌아왔다. 3년 전부터 고향인 경북 경산에 살고 있는 그는 두 딸을 좀 더 자연 친화적이고 각박하지 않은 곳에서 키우고 싶어 친정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왔다. 지금은 고향 집 1층에 카페를 차려 불경기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성업 중이고 두 딸도 행복하게 잘 크고 있지만, 고향에 처음 내려온 뒤 1년쯤 되었을 때 그녀는 갑자기 온몸에 엔진이 꺼지듯 쓰러지고 말았다. 식물인간처럼 누워있었던 10여 일이 흐르는 동안 그녀는 너무나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자신의 행복을 이제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배우 오승은이 찾아낸 행복의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고향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고 있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자신의 연기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집까지 팔고 지원해 주었던 가족들의 사연도 속 시원히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MBC ‘사람이 좋다’는 오는 10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사람이 좋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기덕 감독 별세, 누구? 엄앵란 “톱스타로 만들어 주신 분”

    김기덕 감독 별세, 누구? 엄앵란 “톱스타로 만들어 주신 분”

    1960년대를 풍미한 영화계 원로 김기덕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김기덕 감독은 7일 별세,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엄앵란은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기덕 감독은 내 영화 인생의 디딤돌이 돼 주신 분”이라면서 “남편 신성일 씨와 내게는 인생의 은인”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애도했다. 엄앵란 신성일은 1964년 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맨발의 청춘’으로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후 톱스타로 군림했다. 고(故) 김 감독은 1960년대 한국 장르영화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5인의 해병’(1961)으로 데뷔해 청춘영화 ‘맨발의 청춘’(1964), 공상과학(SF) 괴수영화 ‘대괴수 용가리’(1967), 스포츠영화 ‘영광의 9회 말’(1977)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김기덕 감독은 공연윤리위원회 영화·비디오 심사위원을 비롯해 대종상 집행위원과 심사위원장, 서울예술대학 학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제1회 대종상 신인감독상(1962), 옥관문화훈장(2003)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숙영 여사와 아들 김영재·영기, 딸 은아씨 등 2남1녀가 있다. 빈소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기덕 감독 폐암 투병 중 별세…향년 83세

    김기덕 감독 폐암 투병 중 별세…향년 83세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1960년대 대표적인 흥행작들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이 7일 오후 3시 2분 별세했다. 향년 83세.김 감독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해 16년 동안 6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청춘영화 ‘맨발의 청춘’(1964)을 비롯해 ‘용사는 살아 있다’(1965), ‘124 군부대’(1970) 등의 전쟁영화,‘친정 어머니’(1966) 등의 가족드라마, ‘대괴수 용가리’(1967) 같은 SF 괴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영화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연출작인 스포츠 영화 ‘영광의 9회말’ 이후에는 서울예술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서울예술대학 학장,동랑예술센터 총감독,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무용 분과회장을 맡았다. 1962년 제1회 대종상 신인감독상(1962)을 수상했고,2003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숙영 씨와 아들 영재·영기 씨,딸 은아 씨 등 2남1녀가 있다.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발인은 9일 오전 11시.02-2227-75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맨발의 청춘’ 김기덕 원로 영화감독 별세

    [부고] ‘맨발의 청춘’ 김기덕 원로 영화감독 별세

    ‘맨발의 청춘’, ‘대괴수 용가리’, ‘남과 북’ 등으로 유명한 김기덕 원로 영화감독이 9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83세. 고인은 1960~7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한 감독이다. 20년 가까이 70여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1년 전쟁물 ‘5인의 해병’으로 데뷔했다.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은 ‘맨발의 청춘’(1964)이다. 당대 최고 청춘 스타였던 신성일과 엄앵란이 주연을 맡아 뒷골목 깡패와 외교관 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같은 해 신성일, 엄앵란이 세기의 결혼식을 올려 더욱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SF ‘대괴수 용가리’(1967)는 고인의 이름을 오늘날까지 각인한 작품이다. 일본의 괴수물 고질라를 한국화하며 특수효과 기술을 전면적으로 도입한 이 작품은 크게 흥행했고 해외에도 수출됐다. 제1회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2003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198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입회했으며, 2015~2016년 연극·영화·무용 분과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숙영씨와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 장지는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 (02)2227-7556.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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