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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뷰티박람회 공동 개최”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 등 3개 지자체가 2013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공동개최한다. 충북도는 18일 이들 지자체와 화장품·뷰티 박람회 공동개최 협약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박람회를 청주·청원의 상생 발전·도약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속 공무원을 조직위원회에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자.’는 내용이 담긴다. 현재 조직위는 도에서 파견된 19명으로 구성됐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55명으로 확대되면서 청주시와 청원군에서 7명씩 인력이 지원된다. 도는 단독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최지 관할인 청원군과 배후도시인 청주시의 연계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공동개최를 추진하게 됐다. 2013년 5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청원군 오송읍 KTX 오송역 역사와 인근 부지에서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화장품 전시판매, 화장품의 역사 주제전시, 학술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과학벨트 기능지구 ‘속 빈 강정’?

    충북과학벨트 기능지구 ‘속 빈 강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기능지구가 자칫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자 충북도가 반발하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대전시 유성구 신동·둔곡지구(360만㎡)를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충북 청원 오송·오창과 ▲충남 천안 ▲세종시 등 3곳을 기능지구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 과학벨트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과학벨트의 핵심인 거점지구는 기초과학연구 및 미래성장동력 거점 역할을, 기능지구는 거점지구와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나 기능지구의 기본 개념이 모호한 탓에 충북도는 그동안 정부가 기능지구 활성화 차원에서 청원 오송·오창지역에도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적극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다양한 방안을 건의했지만, 결국 기본계획에 많은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충북도의 우려대로 기능지구가 겉만 번지르르하고 내용이 없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기본계획에서 거점지구에는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건립되고 69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도록 했다. 거점지구 입주기업에는 국세와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국제적인 정주환경을 위해 오피스빌딩 군이 형성되고, 외국인을 위한 지원센터와 임대아파트가 건립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거점지구를 1만 1000여명이 생활하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및 첨단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가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기능지구를 위해 배려한 것은 사이언스-비즈 플라자(SB플라자) 건립과 과학 투자펀드 운영이 고작이다. SB플라자는 기능지구 주변에 위치한 대학, 기업, 연구소 등 연구기능 집적화를 위한 시설로 연구개발,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을 하게 된다. 투자펀드는 과학 관련 산업체의 혁신활동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함께 조성하는 것으로 유망 벤처기업 지원 자금으로 쓰인다. 충북도는 SB플라자와 투자펀드만으로는 기능지구 활성화가 어렵다고 판단, 기능지구의 국가산단 조성과 문화시설, 외국인 병원 건립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또 기초과학연구원과 카이스트에 배치될 연구단 25개 가운데 일부를 기능지구에 배정하도록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기초과학 연구를 전담하게 될 이 연구단은 정부로부터 10년간 해마다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는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하라는 입장인데, 그러면 기능지구로 지정한 의미가 없지 않으냐.”면서 “내년 3월 과학벨트 시행계획 수립 전까지 지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오송 의료행정타운 너무 삭막해요”

    “오송 의료행정타운 너무 삭막해요”

    “정주여건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이사와 수요가 형성되면 정주여건은 자연스레 좋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보건복지부 산하 국책기관 6곳이 보건의료행정타운을 건립해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집단 이전한 지 이달로 꼭 1년이 된다. 그런데 직원들의 정착률을 둘러싸고 국책기관과 관련 지자체 간 공방이 오가고 있다. ●이전 1년… 직원 절반 출퇴근 3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곳에 근무하는 전체 직원 2500여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KTX나 통근버스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오송 인근에 거주지를 마련한 1000여명 가운데 가족 전체가 내려온 경우는 20%에 불과하다. 상당수는 원룸 등을 얻어 평일에 거주하다 주말이면 서울로 올라간다. 복지부는 출퇴근 직원들을 위해 수도권 지역 9개노선에서 14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면서 이용료의 30%를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은 “정주여건이 열악해 이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사실, 허허벌판에 들어선 보건의료행정타운 주변의 생활 인프라는 도시지역에 견줘 턱없이 부족하다. 3997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건립돼 입주가 끝났지만 아직도 서점 하나 없고, 영화를 보려면 1시간에 힌 번 다니는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청주나 조치원까지 나가야 한다. 복지관, 체육시설, 도로 등 지자체가 떠안을 수 있는 건 대부분 마련됐지만 민간 부문이 매우 취약한 것이다. ●“학원 없어 이사 못 와” 식약청 안만호 부대변인은 “이곳으로 이전한 지 9개월이 지나서야 약국이 생겼고, 학원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태권도나 음악학원이 고작”이라면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은 학원이 없어서 이사오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오송으로 이사를 온 직원들마저 세종시로 다시 이사를 간다고 말할 정도”라고 했다. 보건복지부 생명과학진흥과 김정자 사무관은 “통근버스는 살던 집이 안 팔리는 등 이사를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운행을 하는 것”이라며 “가로등이 적어 거리가 어두컴컴하는 등 충북도와 청원군에서 국책기관 직원들을 위해 해준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도와 군은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병원, 학원, 극장 같은 민간부문은 수요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해결된다.”고 맞서고 있다. 많은 직원들이 정착을 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청원군 기획감사실 김옥선 주무관은 “119안전센터를 짓기 위해 도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오송지역에 병원을 개설해 달라고 의사협회에 협조를 구하는 등 군이 할 수 있는 것은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대형마트나 학원을 강제로 문을 열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대덕단지도 정착에 30년 걸려” 이와 관련, 충북대 반영운 도시공학과 교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경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인 만큼 관계기관 직원들이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이사를 와서 정착하는게 우선돼야 할 것 같다.”면서 “대덕연구단지가 30년이나 걸려 완벽한 도시모습을 갖춘 것처럼 정주여건이 좋아지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검·경 수사권 갈등 덕본 충북 오송

    검찰·경찰 간 수사권 조정 갈등이 충북에 ‘지역홍보’라는 뜻밖의 큰 선물(?)을 안겨줬다. 국무총리실의 조정안에 집단 반발하는 경찰관들이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위치한 KTX 오송역 인근에 잇따라 집결하면서 자연스레 오송이 전국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국 경찰관 160여명이 오송역 인근의 한 풋살체육공원에 모여 대응방안 등을 밤새 논의하고 다음 날 해산했다. 경찰관들이 수사권 문제로 이곳에 집결한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오송은 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밸리 건설을 추진하는 곳으로 산업단지 분양 등을 위해 홍보가 절실한 곳이다. 결과적으로 경찰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이를 도운 셈이다. 더욱이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오송에 지난해 11월 KTX역이 개통되면서 전국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던 도의 주장이 경찰을 통해 확실히 입증됐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경찰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경찰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찾다가 KTX를 타고 서울에서 45분, 부산에선 1시간 50분이면 올 수 있는 오송을 회의장소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그 덕에 서울, 부산,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경찰들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예 경찰청을 오송으로 옮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중 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경찰들이 왜 오송에 모일까 궁금해 했을 텐데, 이유는 접근성 때문이었다.”면서 “추측건대, 이번에 5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 조성

    자연 속에서 휴양과 치유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산림휴양밸리’와 ‘치유의 숲’이 충북 지역에 조성된다. 충북도는 산림청과 함께 2017년까지 국비 등 496억원을 들여 도내 중·남부권인 괴산군과 증평군, 진천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가운데 1곳을 선정해 병도 고치고 문화와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바이오 산림휴양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이 내년 2억원을 들여 용역을 시행해 예정지를 직접 결정하면 2013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도는 또 청원군과 함께 2014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공공녹지에 ‘오송 바이오 치유의 숲’도 만들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KTX 오송역 개통 1년… 성과와 과제

    KTX 오송역 개통 1년… 성과와 과제

    1일 개통 1주년을 맞은 KTX 오송역(충북 청원군 강외면)이 주변지역 인구 증가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지만 이용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활성화는 더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역 개통 이후 직접 영향권에 해당되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월별 인구증가율이 0.13%에서 0.33%로 증가했다. 이 지역 주택매매 가격과 전세가격도 1.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역 개통을 계기로 2017년까지 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된다. 하지만 현재 일일 평균 이용객은 3114명으로 당초 예상했던 4000명에는 아직 크게 모자란다. 가장 큰 원인은 지난해 12월 강외면으로 이전한 보건의료행정타운 직원들의 낮은 KTX 이용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의료행정타운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복지부 산하 국책기관 6곳이 입주한 곳으로 총 2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수도권에서 KTX를 이용, 출퇴근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통근 버스를 운영하면서 예상이 빗나갔다. 보건의료행정타운 근무자 가운데 현재 KTX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원은 200여명. 400여명은 저렴하고 편하다는 이유로 통근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정차 횟수 감소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개통 초기 하루 48회 정차했지만 현재는 42회로 줄어들었다. 더욱이 최근 개통한 전라선(서울 용산~여수)은 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오송역에는 아예 서지 않는다. 정차 횟수 감소는 최근 잦은 KTX 사고 때문에 전체적으로 정차 횟수가 줄어들면서 피해갈 수 없었지만 “분기역으로 건립된 오송역에 전라선이 정차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시민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충북경실련 관계자는 “코레일이 국내 유일의 분기역인 오송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차 횟수를 늘리고 환승체계를 갖추는 등 배려를 해야 하는데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면서 “코레일과 충북도는 민·관·정·학이 참여하는 오송역활성화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조만간 있을 전면적인 노선 개편 때 오송역을 배려해 정차횟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송역은 이날 개통 1주년을 맞아 역사 3층 맞이방(대합실)에서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오송 첨복단지 핵심시설 첫삽 뜬다

    오송 첨복단지 핵심시설 첫삽 뜬다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조감도) 조성사업이 민간기업들의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을 지원할 핵심연구지원 시설 건립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오는 27일 오송 첨복단지에 입주하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실험동물센터 등 4곳이 기공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청원군 강외면 오송 첨복단지 예정지 113만 1000㎡ 부지에 들어서는 이들 센터의 신축공사에는 총 2281억원이 투입된다. 2013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인원이 충원돼 2017년이 되면 총 395명이 근무하게 된다. 장우성 충북도 주무관은 “핵심연구지원 시설은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실험과 분석 등을 민간기업으로부터 의뢰받아 적은 비용을 받고 대행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첨단제품 개발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개 센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신약개발지원센터로 814억원을 들여 2만 2104㎡(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임상시험 전 단계에서 신약의 독성평가와 이미 개발된 다른 약들과의 우월성 등을 분석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세포분석 연구 필수장비인 유세포분석기 등 총 684개의 최첨단 실험장비가 갖춰진다. 개발된 의료기기에서 노출되는 전자파를 측정하는 전자파평가실 등으로 구성되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68 6억원이 투입돼 1만 299㎡(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와 실험동물센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제시하고 있는 국제적 기준에 맞도록 설계됐다. 외부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세균에 노출되지 않는 클린룸이 마련되고 위생관리도 엄격하게 이뤄진다. 실험동물센터는 실험대상으로 사용할 쥐, 토끼, 개, 돼지 등 7종의 동물 5만여마리를 직접 사육하게 된다. 핵심연구지원 시설의 기공식에 이어 입주기업 유치도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지난 17일 오송 첨복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다림바이오텍 등 바이오 기업 및 연구개발기관 11곳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는데, 다음 달 부지 분양이 시작되면 이들과의 계약 체결을 100% 성사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 가운데 ㈜마크로젠과 ㈜유바이오로직스는 첨복단지에 5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다국적기업인 코비디엔코리아㈜와 오스테오시스는 각각 100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협약을 체결한 기업과 기관들에게는 첨복단지 입주심사 때 우선권을 부여하고,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토지매입비 25% 지원, 세금 감면, 고용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첨단의료산업재단 운영비 1년째 공방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운영비를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국가가 전액 부담키로 해놓고 이제 와서 절반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정부는 “약속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2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첨복단지가 조성되는 충북 오송과 대구에 지난해 말 설립된 이 재단은 정부가 첨복단지 내에 건립하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핵심연구시설 4곳을 운영하며, 이 곳의 연구결과물을 산업계와 접목시켜 첨복단지의 활성화를 꾀하는 기관이다. 이사장은 국무총리가 임명하고 각 센터장은 소관 부처 장관이 승인해 정부 기관에 가깝다. 따라서 충북도와 대구시재단 운영비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100% 정부 부담이 결정된 적이 없다며 지난해 말 운영비를 정부와 지자체가 50%씩 나눠 부담한다는 방침을 정해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에 해당 지자체들의 반발이 시작돼 1년 가까이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기획재정부가 올해 초 4곳의 핵심연구시설 연간 운영비의 50%인 6억원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내지 않고 있다. 도는 내년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재정부 역시 강경하다. 복지예산과 정혜경 사무관은 “첨복위원회 회의록을 찾아봤지만 100% 정부가 지원한다는 내용은 없었다. 관련법에 ‘첨복단지 연구시설 운영경비는 국가와 지자체가 예산범위 안에서 보조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어 50% 부담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 바이오밸리과 장우성 주무관은 “회의록에 ‘100%’라는 문구는 없지만 ‘운영비는 정부가 부담하고 부지는 지자체가 부담한다.’는 내용이 있는데도 재정부가 억지 주장을 하고 있어 답답하다.”면서 “2018년 이후에는 재단규모가 커져 연간 400억원의 운영비가 필요한데 그때도 지자체에 반을 내라고 하면 정말로 감당할 수 없다.”고 걱정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공예비엔날레 VIP상품 개발

    충북 청주시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방문객 유치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를 겨냥한 ‘VIP상품’을 개발했다. 20명 이상의 단체 관람에 한해 운영되는 VIP상품은 전시 관람, 체험프로그램, 문화공간 투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KTX를 타고 청원군 오송역에 내리면 청주시가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비엔날레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이어 조직위가 준비한 전통차실에서 다도체험을 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진 뒤 큐레이터의 안내로 주요 전시장을 관람하게 된다. 각종 공연이벤트를 즐기고 도자, 유리, 한지 등 공예체험을 통해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점심은 비엔날레 행사장 내에 입점한 음식점에서 마련한 웰빙식 오찬이 제공된다. 오후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운보미술관, 청남대, 대청호미술관 가운데 1곳을 둘러본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출품작가가 직접 만든 작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 가격은 입장료, 공연 및 체험비, 식사비, 기념품비 등을 포함해 1인당 6만원. 조직위 관계자는 “1박 2일 상품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희망자는 비엔날레 조직위(043-277-2503)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에는 세계 60여개국에서 작가 150여명이 참가한다. 버려졌던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이 예술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오송-대구 신서, 첨복단지 ‘알짜’ 유치 전쟁

    충북 오송-대구 신서, 첨복단지 ‘알짜’ 유치 전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지구 간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가 오송은 바이오신약, 신서는 합성신약 중심의 특성화계획을 발표했으나 큰 의미가 없어 사실상 성격이 같은 국책기관과 민간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동시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한쪽이 활성화되면 다른 한쪽은 고전할 수밖에 없는 터라 양측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두 지자체는 첨복단지 내에 국립암센터 분원과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서명운동을 벌여 40만명을 참여시켰고, 대전시와 충남도의 공조도 이끌어냈다. 대구시는 정치권의 지원을 기대하며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쯤 국립암센터 분원 후보지부터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첨복단지 분양이 시작돼 두 지자체 간 ‘제2라운드’가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충북도다. 도는 오송첨복단지 총 면적 가운데 공공용지 36만 7000㎡와 이미 입주가 확정된 핵심연구지원시설 부지 24만 3000㎡를 제외한 52만 1000㎡에 대한 분양을 새달 하순쯤 시작할 예정이다. 1차로 첨단임상시험센터와 민간연구소 부지 15필지 11만 2420㎡를 공급하고 내년 초에는 기업과 대학, 병원 등의 연구시설이 들어설 30필지 20만 2291㎡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17필지 20만 6000㎡는 예비부지로 확보한 뒤 정부 출연기관이나 국립연구소 등의 수요가 발생하면 공급키로 했다. 민간에 공급되는 부지의 분양가는 3.3㎡당 38만원 정도다. 당초 50만원으로 책정됐으나 도가 부지를 매입하는 민간에 대해서는 분양 가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낮췄다. 충북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단지 분양에 나서기로 하자 대구시도 분양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쯤 분양이 시작될 예정인 대구 신서지구의 현재 분양가는 3.3㎡당 236만원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290만원에서 한 차례 내린 가격이지만 아직도 오송보다 6배나 비싸 100만원 정도 더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분양가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 지역이 오송과는 달리 도심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또 충북도는 10여년 전에 땅을 매입했고, 대구시는 2007년 혁신도시 부지를 마련하면서 사들였다. 대구시 첨복기획팀 김수복 주무관은 “땅값 자체가 워낙 비싸 지자체가 한두 푼 지원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국비를 지원받아 분양가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기관유치팀 전도성 주무관은 “오송이 수도권과 가깝고 땅값도 저렴해 단지분양 경쟁에서 우리가 앞설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하지만 국책기관 유치는 정부가 정치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천안 ~ 청주공항 수도권전철 연장 ‘티격태격’

    천안 ~ 청주공항 수도권전철 연장 ‘티격태격’

    정부의 천안~청주공항 수도권전철 연장을 둘러싸고 충남 천안시와 연기군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연기군 수도권전철 연결추진협의회는 오는 11일까지 천안~조치원~공항 간 우회노선의 유치 당위성을 위한 주민 1만명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서명이 끝나면 이를 국토해양부에 보내 우회노선을 관철시키는 데 전력하겠다.”면서 “조치원을 거치는 우회노선은 대전시나 세종시와 곧바로 연결되지만 천안이 요구하고 있는 천안~공항 직선노선은 중간지역이 매우 낙후돼 수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천안시는 최근 ‘천안청주공항노선 관철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선노선을 요구하고 있다. 김진만 경전철팀장은 “직선노선이 접근성과 수요에서 앞서 청주공항 활성화라는 당초 목적에 부합한다.”고 반박했다. 김득응(천안1) 충남도의원도 “연기군은 2016년 국철건설계획이 확정돼 별도로 전철이 필요가 없는데도 조치원을 거치는 우회노선을 고집하는 것은 과도한 지역 이기주의”라고 덧붙였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용역결과 직선노선 37㎞에 24분, 우회노선 57㎞에 40분으로 직선이 16분 적게 걸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설비는 우회 1조 2111억원, 직선 1조 5274억원으로 우회노선이 2900억원쯤 적게 든다. 우회노선은 서창~오송 구간 등 30㎞만 철로를 신설하고 나머지는 기존 철로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용객은 직선노선이 하루 9525명으로 우회 8345명에 비해 다소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도는 정부에서 2개 노선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여 경제성이 좋은 것으로 선택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토부 관계자는 “2개안에 대해 예비타당성을 신청한 전례가 없다.”면서 “지자체들이 한 노선만 선택해야 올 하반기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검토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북도·충북소주 업무협약

    충북도는 ㈜충북소주와 6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홍보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북소주는 앞으로 1년간 주력상품인 ‘시원한 청풍소주’ 5400만병에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 생명과 태양광 산업을 이끌어 갑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상표를 붙여 판매하게 된다. 상표에는 청남대, 청주공항, 오송역 등의 사진도 곁들인다. 또 판매업소에 부착될 홍보 포스터 3만부에도 같은 내용이 들어간다. 충북소주는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의 천연암반수를 끌어올려 제품을 생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충북도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을 위해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 오송 역세권지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추진

    충북 오송 역세권지역이 오는 9월쯤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다. 충북도는 2017년까지 민자 7200억원을 유치해 청원군 강외면 KTX 오송역 인근 161만㎡를 바이오 역사관, 관광관, 미술관, 체험관,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문화관광상업 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와 묶어 오송역세권 일대를 세계 최고 수준의 ‘오송바이오밸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30일 청원군 복지회관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역세권 개발방식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도 관계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사업 본격화를 의미한다.”면서 “지난 4월 용역결과에서 제시된 5개의 개발방식을 정밀 검토한 뒤 조만간 개발안을 확정해 투자자 모집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이사관 승진 △부산고법 사무국장 안병일◇법원부이사관 승진 <법원행정처>△정책지원심의관 이정준△인력운영심의관 이용선△윤리감사제2심의관 심재금<서울중앙지법>△사무국 이정근△형사국장 조범제<사무국장>△춘천지법 이승재△대구지법 서부지원 양희선△부산가정법원 김은숙△부산지법 동부지원 정보창◇법원서기관 승진 <법원서기관>△인천지법 마승봉△대전지법 백인규 황의성△청주지법 이상환△부산지법 이상권 최제록△울산지법 배홍기△창원지법 이성철 김문성△제주지법 김종오<사법보좌관>△인천지법 김성식△춘천지법 한은희△대구지법 최재광 이덕구△울산지법 박헌호△광주지법 정병문 이점욱 배만규△전주지법 이미영◇법원이사관 전보△광주고법 사무국장 최진영◇법원부이사관 전보 <사무국장>△서울행정법원 송광회△서울북부지법 이을수△의정부지법 권오복△대전지법 배봉현△대구지법 배호근△부산지법 조동섭△울산지법 이주용◇법원서기관 전보 <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이희복 진준오△서울고법 김갑수△부산고법 최용환△서울중앙지법 나채찬 추연희 전선자 김동민 박성배△서울행정법원 박종국△서울동부지법 곽재순 김학수 김영선△서울남부지법 박채규△서울북부지법 김상찬 김태용△의정부지법 장성수 강은선 정경환△인천지법 김윤중 박종복△수원지법 박상우 박정언△춘천지법 김명성△대구지법 김년구 정용이△울산지법 하재성<사법보좌관>△법원행정처 채기훈△서울남부지법 유경중△서울북부지법 정헌△서울서부지법 안호창△인천지법 서태석△수원지법 김정환 김익재 김창남 엄내영△춘천지법 박경식 김광수△대전지법 박장희△청주지법 이병찬△대구지법 송기선△부산지법 백운수△광주지법 조영훈△전주지법 이제혁△제주지법 홍승표 (7월 1일 자)■행정안전부 ◇전보 △차관보 이삼걸△지방행정국장 이재율△국제행정발전지원센터장 김원진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김종호△유통물류과장 박동일△신재생에너지〃 박대규△산업물류투자팀장 이홍열△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유동주△지역발전위원회 〃 염동관△국무총리실 〃 제경희△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방효민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안양지청장 김영수△홍보기획팀장 김유진△인적자원개발과장 정원호△천안지청장 오복수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급여이사 허원용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경영기획본부장 우상인△사업〃 정기진△기술전략〃 윤호택△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홍광표△신사옥추진단 강봉기 ■한국고용정보원 △감사 김덕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상임감사 이종석 ■EBS ◇승진 <평생교육본부>△평생교육기획부장 직무대리 서준△교양문화부장 류재호△진로직업·청소년부장 직무대리 이정욱△라디오부장 〃 김준범<학교교육본부>△학교출판기획부장 이창용△창의인성〃 김경은<융합미디어본부>△제작기술2부장 직무대리 방규석△제작아트1부장 김진극△제작아트3〃 박희용△중계〃 이순경<정책기획센터>△홍보사회공헌부장 직무대리 박성호<콘텐츠기획센터>△외주제작부장 김한동<스마트서비스센터>△IT인프라관리부장 김문식△IT서비스운영〃 강태욱△운영지원〃 강경호<콘텐츠사업단>△콘텐츠사업부장 직무대리 김창용△외국어사업부장 〃 성기호◇실장 승진△비서실장 신삼수◇전보 <평생교육본부>△교육다큐부장 이연규△유아·어린이특임〃 이은정<학교교육본부>△수능교육부장 김봉렬<융합미디어본부>△디지털인프라부장 강남수△제작기술1〃 김길호△디지털영상〃 신영대△제작아트2〃 고승우<정책기획센터>△기획예산부장 전용수△뉴미디어기획〃 김광범<콘텐츠기획센터>△편성기획부장 김유열△글로벌콘텐츠〃 정선경△플랫폼운영〃 오한샘△교육리소스〃 송선자<스마트서비스센터>△고객서비스부장 김혜영△인적자원〃 김동순△재무회계〃 정봉식<콘텐츠사업단>△출판사업부장 강수용△광고문화사업〃 남형수<교육방송연구소>△부소장 노만기◇전보△심의실장 심효무△국제협력〃 정현숙△교육뉴스특임부장 김현△감사실 손홍선△디지털통합사옥추진단 부단장 이재용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전보 △수원정자동지점장 최광선△(가칭)강남구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세영 ■코리안리 ◇신규 선임 △전무 원종규
  • 충북도 국립암센터 유치 총력전

    “국립암센터 분원은 충북 청원 오송으로 와야 합니다. 정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대구로 간다면 강력 대응할 계획입니다.” 충북도가 국립암센터 분원을 잡기 위해 ‘올인’했다. 8일 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지구 두 곳을 국립암센터 분원 후보지로 놓고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두 곳은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건설 예정지로 선정한 곳이다. 정부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오는 8월까지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입지 선정이 다가오면서 도는 이달 말쯤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어 오송의 장점을 정치권에 적극 홍보하고, 자체적으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송단지 내 10만㎡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도 정일택 기관유치팀장은 “서울의 식약청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 6곳을 오송으로 이전한 만큼 국립암센터 분원도 오송으로 오는 게 맞다.”면서 “이곳을 지도·관리하는 국립보건연구원도 오송에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신감만큼이나 걱정하는 분위기도 역력하다. 대구로 보낸다는 정부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대구가 한국뇌연구원을 유치한 것도 정부가 밀어준 결과로 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가 대구의 손을 들어줄 경우, 정략적 판단으로 간주해 정치권과 연대키로 하는 등 결사 항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반면 대구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다. 정부를 상대로 대구의 장점을 홍보하는 정도다. 대구시 김태운 첨복기획 담당은 “이미 오송에 국책기관 6곳이 입주했기 때문에 다른 국책기관들은 대구로 와야 형평성에 맞는 것 아니냐.”면서 “정치적 판단 운운하는 것은 상당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과학벨트 대전 대덕 선정] 대전 신동지구 어떤 곳

    “그렇잖아도 대덕특구 2단계지구로 개발 중이었는데 나라에서 하는 큰 사업이 진행된다고 하니 금상첨화지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로 결정된 대전 유성구 신동의 강석산(58) 통장은 16일 “그동안 액화천연가스(LNG)단지, 의료단지 등 갖가지 개발사업설이 떠돌면서 주민들을 흔들어 놓아 농사도 제대로 못 지었는데 이제는 마음이 후련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마을은 대전에 속하지만 여기저기 논밭과 비닐하우스가 즐비하고 봄이면 모내기를 하는 전형적 농촌이다. 행정동인 구즉동의 8개 법정동 가운데 한 곳으로 고작 169가구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대전도시공사가 2009년 7월 대덕특구 2단계지구로 지정했다. 2013년까지 첨단연구단지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현재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 마을은 모두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카이스트 등 5개 대학, 1000여개의 기업 등 대형 연구시설과 장비가 집적된 대덕특구(연구단지)뿐만 아니라 세종시, 충북과도 인접해 있다. 그린벨트 해제와 주민보상이 끝나면 곧바로 과학벨트 조성이 가능하다.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이곳 거점 지구 면적은 169만 9000㎡이다. 충청권도 일제히 환영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제는 한강의 기적에서 대덕의 기적으로 만들자.”면서 “대덕연구단지가 그래왔듯이 과학벨트가 국부(國富)를 창출하는 진원지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요구대로 오송·오창산업단지가 기능지구로 선정되자 “과학벨트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선정 과정에서 불신과 지역 갈등을 자초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sky@seoul.co.kr
  • 과학벨트 특별법 발효… 지자체들 뜨거운 유치전

    과학벨트 특별법 발효… 지자체들 뜨거운 유치전

    ■충청 “대선공약 지켜라” 주민 246만명 서명지 靑전달 “유치 무산 땐 정권퇴진 운동” 충청권의 대전과 충남·북 주민과 자치단체, 시민단체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대통령의 공약이고 남에게 넘겨줄 수 없는 사업”이라며 강도 높은 유치 선전전을 선언했다.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고 ‘과학벨트 대선공약 사수를 위한 시·도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246만여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서명지는 충청권 주민 500여만명의 절반에 이르는 수다. 전달식에는 재경충청향우회까지 합세해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버스에서 서명지 더미를 내리는 과정에서 이를 ‘시위 도구’라고 판단한 청와대경비단이 저지하면서 가벼운 몸싸움이 발생했다. 이들은 청와대 앞에서 성명서를 돌리고 “대통령의 과학벨트 공약 백지화 선언으로 충청인의 생존권과 자존심까지 짓밟혔다.”면서 “이는 세종시 수정안을 거부한 충청권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터무니 없는 결정을 대통령 혼자 내렸다고 상상할 수 없다.”면서 충청권 유치가 무산되면 정권 퇴진 운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선 비상대책위 상임 공동대표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때는 영남권에 사과를 하면서 세종시 등 충청권과 관련된 국책사업 때는 사과 한번 안 했다.”면서 “당연직 위원회 구성도 대부분 영남권 인사들로 채워져 ‘형님벨트’를 만들겠다는 색깔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공약에 앞서 과학자 등 모든 이들이 대전 대덕, 세종시, 충북 오송과 연계된 충청권을 과학벨트 최적지로 꼽고 있다.”며 “또 분산 배치는 국익 차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sky@seoul.co.kr ■경북 “과학벨트 다 달라” 위원회에 해외석학 참여 건의 “기초과학기반·인프라 우수”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특별법 발효에 따른 경북도의 입장과 유치 추진 현황,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김 지사는 “밀양 신공항의 유치 노력이 무산된 것은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나 (과학벨트) 유치 노력을 중단할 수는 없다.”면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만큼 영남권 3개 시·도(대구·경북·울산)가 힘을 합쳐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가 백년대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정치적 접근은 반드시 배제돼야 한다.”면서 “일부에서 내륙 삼각벨트안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기초과학 없이 지역 안배만을 고려한 나눠 먹기식”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과학벨트위원회에 해외 석학을 참여시켜 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했다고 했다. 이어 “경북은 포항의 3·4세대 방사성가속기와 경주의 양성자가속기 등 가속기클러스터와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기초 과학 연구 기반과 성과의 산업화, 인프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연·교육·문화 등 정주 환경이 우수하다.”면서 “최근 국제 포럼에 참석한 피터 풀데 막스플랑크 복잡계 물리연구소 초대 소장도 ‘포항공과대(포스텍)의 연구 역량과 정주 여건 때문에 경북을 선택했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강운태 광주시장은 성명을 내고 “광주권은 부지 확보와 지반 안정성 등 입지 여건이 다른 경쟁 지역보다 절대적인 우위에 있고, 첨단 산업단지와 연구개발특구 등 인프라의 집적도가 높다.”며 “이런 이점을 살려 광주에 본부를 두고, 대구·경북과 충청권에 각각 제2, 제3캠퍼스를 분산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일본과 독일이 이화학연구소(9개)와 막스플랑크(8개) 등 기초과학연구소를 각각 여러 지역에 분산 배치해 효과를 극대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국토 삼각벨트’ 등 분산 배치를 요구했다. 광주 최치봉·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오송 첨단의료산업 재단 초대 이사장에 윤여표씨

    윤여표(55)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초대 이사장이 8일 취임,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국무총리실,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통해 이사장으로 발탁됐다. 충남 논산 출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충북대 약학대학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을 지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지방의회도 “과학벨트 사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 투쟁에 지방의회도 가세했다. 충북도의회는 9일 도청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과학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7년 대선 후보 당시 행복도시와 대덕연구단지, 오송·오창 산업단지를 하나로 묶어 충청권에 조성하겠다고 약속했고, 한나라당 대선 정책 공약집에도 그렇게 명시돼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충청도민에게 약속한 과학벨트 조성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어 “이 대통령이 방송 좌담회에서 ‘과학벨트 사업은 공약집에도 없고 충청도에서 표를 얻으려고 한 말이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과학벨트가 정치적 논리에 따라 특정지역에 조성되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충청권 3개 시·도의회는 오는 15일 국회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청주시의회도 이날 “과학벨트 입지는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된 유일한 지역인 충청권이 최적이라는 게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면서 “국회와 정부는 ‘과학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충청권 입지’를 지정, 고시하라.”고 촉구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오송역·옛 공장서 국제행사 추진

    충북도는 화장품 산업 선점을 위해 2013년 5월 또는 10월에 열기로 한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를 청원군 강외면에 있는 KTX 오송역을 활용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차역을 행사장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도는 연면적 1만 9998㎡, 지상 3층으로 지어진 오송역사의 실내 공간과 오송역 광장 등을 박람회장으로 꾸미고 300여m 떨어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를 방문객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시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있는 상당구 내덕동의 옛 연초제조창 공장 부지에서 열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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