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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세종역 신설 끝까지 저지”

    충북도 “세종역 신설 끝까지 저지”

    충북도가 31일 KTX 세종역 신설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한동안 잠잠하던 세종역 신설을 또다시 거론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KTX 세종역은 꼭 필요하다. 연구용역이 발주돼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된다”고 말하며 충북을 자극했다. 도는 이날 ‘KTX 세종역 관련 충북도 입장문’을 통해 “세종역 추진 불가는 정부 차원에서 이미 결론 난 상태”라며 “세종역 추진 반대입장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역은 정부차원의 추진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로 세종시 자체 구상일뿐”이라며 “세종시가 정부에 신설을 건의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7년 4월 청주 유세에서 “세종역 신설은 세종시와 충남·북, 대전시 단체장 합의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낙연 국무총리는지난해 11월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모임에서 “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단언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같은 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종역은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낮게 나와 추진 가능성이 없다. 단거리 노선은 과잉투자며 사회적 합의를 뒤집는 것이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세종역 신설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오송역이 세종시 관문역할을 하고 있어 역이 또 생기면 오송역 위상이 추락할수 있다. 역간거리 기준에도 어긋난다. 세종역이 신설되면 오송역이나 공주역과의 거리가 22㎞에 불과해 역간 적정거리 기준 57.1㎞에 위배된다. 역간 거리가 짧으면 저속철로 전락할 수 있다. 세종청사에서 오송역과 세종역 이용시간을 각각 따져도 큰 차이가 없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교통망·편의시설 풍부… ‘무심천’ 조망

    청주 교통망·편의시설 풍부… ‘무심천’ 조망

    ㈜신영은 다음달 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주거단지 6블록에 공급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조감도)의 1순위 청약을 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 동이며 전용면적 59~99㎡ 총 1148가구로 이뤄졌다. 청추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중심에 자리 잡아 교통인프라를 쉽게 이용 할 수 있다. 우선 단지에서 반경 약 1㎞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천안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인 북청주역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되면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 만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또한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부근에 있어 청주 시내로 이동하기 쉽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오창IC와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지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현대백화점(충청점), 롯데아울렛(청주점), 지웰시티몰, 홈플러스(동청주점), 청주성모병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80년도 더 된 일 기억하냐고 광고했죠? 800년, 8000년 지나도 기억할 겁니다”

    “법적배상 병행돼야 진정한 해방 맞을 것” “유니클로 광고에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느냐’는 문구가 있는데, 친구들은 800년, 8000년이 지나도 기억하겠다고 합니다.” 서울 광신고 2학년 김나경, 김류화 학생은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11차 수요시위 발언대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학생들은 “상처만 입은 채 하늘나라에서 보고 계신 피해자들을 위해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1주년인 이날 열린 수요시위에는 8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와 일본군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충북 청주 성화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수학여행 일정 중 하나로 수요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 글로벌중학교 1학년 정미진(13)양은 “최근 ‘나눔의집’에서 만난 이옥선 할머니의 꿈은 한 명이라도 더 살아 있을 때 일본 정부로부터 사과를 받는 것이라고 한다”며 “일본 정부에 사과를 받는 것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대한민국 사법부가 1년 전 일본 기업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면서 “지난 74년 동안 기다려 온 피해자들의 염원을 사법부가 받아들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로정신대 강제징용 피해자와 일본군 성범죄 피해자들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이 시행돼야 진정한 해방을 맞이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태평양전쟁희생자 한국유족회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상 판결 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일본의 아베 신조 정권을 규탄했다. 또한 이들은 한국 정부가 보상 문제를 먼저 책임지고 완결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인 겨레하나는 이날 서울대, 부산대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동시다발적 학내 수요행동을 진행하면서 일본의 배상 판결 이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겨레하나 관계자는 “학교에서 강제징용 문제를 기억하겠다는 의미로 다양한 부스 행사와 1인 시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청주시 일제 잔재 천지신단비 철거한다

    청주시 일제 잔재 천지신단비 철거한다

    청주시는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충혼탑 인근에 있는 ‘천지신단비(天地神壇碑)’를 철거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제는 미신을 배격하고 일본 신사 신앙을 강조하기위해 1930년대 천지신단비를 전국에 세웠다. 당시 청주에는 사직동 충혼탑, 가경동 발산공원, 용정동, 가덕면 등 4곳에 세워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충북대 야외박물관과 발산공원 2곳에 남아 있다. 충북대 야외박물관에 있는 천지신단비는 충혼탑 인근에 있던 것을 1970년대에 이전한 비석이다. 이번에 철거되는 충혼탑 천지신단비는 비석이 충북대로 이전한 뒤 주민들이 천지신단비를 전통숭배신앙으로 잘못 이해하고 다시 설치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충혼탑에 일제 잔재가 있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데다, 지역주민의 오해로 잘못 설치돼 철거하기로 했다”며 “철거후 당분간은 시가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작동중인 안마의자에 끼인 두살배기 아기 끝내 숨져

    작동중인 안마의자에 끼인 두살배기 아기 끝내 숨져

    작동 중이던 안마의자에 끼어 의식을 잃은 두 살배기 아기가 병원 치료 중 숨졌다. 30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2)군이 숨졌다. A군은 지난 28일 오후 6시 46분쯤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의자형 안마 기구에 몸통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최초 목격자인 어머니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안전센터 요원은 A군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B씨는 “갑자기 안방에서 막내 아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며 “달려가 보니 아이가 다리를 압박해 주는 안마의자 하단부에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집안에는 B씨와 아이 3명이 있었다. 첫째와 둘째 아이는 다른 방에서 놀고 있었다. 안전센터 요원은 신고접수 6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착 당시 아이는 심정지상태였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관할구역 안전센터와 인근 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모두 출동한 가운데 신고가 접수됐는데, 긴급 상황으로 판단돼 관할 안전센터 화재진압 요원 2명을 보내 아이를 구조했다”며 “인근 안전센터 구급차가 오후 7시5분쯤 도착해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마의자가 어떤 경위로 작동했는 지 등 정확한 사망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작동 중인 안마의자에 낀 2살 끝내 숨져

    작동 중인 안마의자에 낀 2살 끝내 숨져

    작동되고 있던 안마의자에 끼어 크게 다친 두 살배기 아기가 병원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30일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2)군이 숨졌다. A군은 전날 오후 6시 46분쯤 청원구 아파트에서 의자형 안마 기구에 끼었다가 어머니 B씨에 의해 발견됐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군은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된 후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갑자기 안방에서 막내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달려가 보니 아이가 다리를 압박해 주는 안마의자의 하단부에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안마의자가 어떤 경위로 작동해 A군이 끼어 사망하게 됐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집망 설치… 열매는 경로당 드려요

    수집망 설치… 열매는 경로당 드려요

    울산·수원 등 암나무 수종 교체 진행 중 열매·낙엽 한 번에 수거하는 망 등장도 안산, 20t 수거해 경로당 주전부리로지방자치단체들이 가을 불청객으로 불리는 ‘은행나무 악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가로수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지만 도로에 떨어진 은행 열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 수원시는 주요 대로변,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은행 암나무 수종(樹種) 교체 사업’ 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수원 전체 가로수 7만 5500그루 가운데 은행나무는 1만 2167그루다. 그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33%인 4313그루다. 시는 연초부터 최근까지 은행 암나무 600여그루를 느티나무 등 다른 나무로 교체했다. 은행 열매와 낙엽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은행열매 수집망’도 시내 9곳에 설치했다. 울산시도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까지 12억 3000만 원을 들여 969그루를 교체했다. 또 열매가 익어 떨어지기 전 열매를 채취하는 ‘은행 털기’를 통해 조기 수거에 나서고 있다. 수거되는 열매의 양은 해마다 6000㎏을 웃돈다. 충북 청주시는 최근까지 암나무 320그루를 제거하고 333그루는 다른 수종으로 교체했다. 제거·교체가 어려운 150그루는 열매가 떨어지기 전 은행 털기로 수거해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24곳에 은행열매 수집망을 설치했다. 안산시는 가로수 은행 열매를 대대적으로 수거해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최근까지 수거한 은행 열매 20여t을 껍질을 벗긴 뒤 경로당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그릇 빌려주고 반 공기도 주문 받아요

    그릇 빌려주고 반 공기도 주문 받아요

    청주, 각종 행사·회의서 1회용품 추방 제주, 시청 주변 식당 ‘반공기 주문’ 운영 수원, 재활용품 혼합배출시 반입 차단지방자치단체들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증가, 폐기물매립장 사용연한 단축 등 쓰레기가 초래하는 문제가 한둘이 아니어서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3일 쓰레기 줄이기 선포식을 갖고 1회용품 근절에 나선다. 인구 85만명인 청주의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1124t)이 인구 124만명의 수원(1144t)과 비슷할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종이컵과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기 위해 시가 직접 그릇, 컵, 주전자 등을 매입해 민간 행사장에 빌려준다. 관계자는 “대학가 원룸촌을 대상으로도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시는 다음달부터 시청 주변 식당을 대상으로 ‘반 공기 주문제’를 시범 운영한다. 밥을 남길 것 같은 사람들은 음식을 주문할 때 밥을 적게 받아 음식쓰레기를 원천봉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범운영에 참가하는 식당 30곳에 일반 밥그릇(용량 210g내외)보다 작은 밥그릇(140g)을 구입하는 데 드는 예산(90%)을 지원했다. 업소들은 상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인옥 시 식품위생팀장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40%가 식당에서 나와 이 같은 아이디어를 시책으로 운영하게 됐다”면서 “식당별 쓰레기배출량을 모니터링해 효과가 크면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분리 배출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부터 44개 동에서 배출되는 종량제쓰레기봉투를 개봉해 재활용품 혼합이 5% 이상이면 1차 경고를 주고, 2차 적발 때부터 횟수에 따라 3~30일간 쓰레기 반입을 아예 못하도록 막는다. 검사는 동장과 주민대표 입회하에 자원회수시설에서 한다. 시청에서 나오는 종량제봉투도 내용물을 검사한다. 춘천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추진 중이다. 텀블러 사용은 물론 1회용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과 나무 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의 청사 반입을 금지한다. 2017년 기준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적은 지자체는 인천(0.76㎏),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제주(1.93㎏)로 나타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두살배기 아기 작동중인 안마의자에 끼어 중상

    두살배기 아기 작동중인 안마의자에 끼어 중상

    두 살배기 아기가 작동 중인 안마의자에 끼어 다쳤다. 29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6분쯤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A(2)군이 의자형 안마 기구에 낀 것을 어머니 B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첫째와 둘째 아이가 싸우는 소리가 들려 작은 방에 간 사이 안방에서 막내 아이 우는 소리가 들려 가 보니 아이가 다리를 압박해 주는 안마의자 하단부에 끼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를 안마해주는 부분에 아이의 몸통이 끼였던 것 같다”며 “아이 때문에 가족들이 병원에 있어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조만간 안마의자가 작동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길거리 악취를 잡아라..‘은행열매’와의 전쟁

    길거리 악취를 잡아라..‘은행열매’와의 전쟁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은행나무 악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가로수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지만 도로에 떨어진 은행 열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 수원시는 주요 대로변,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은행 암나무 수종(樹種) 교체 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 전체 가로수 7만 5500그루 가운데 은행나무는 1만 2167그루다. 그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33%인 4313 그루다. 올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최근까지 은행 암나무 600여 그루를 은행 수나무, 느티나무 등 다른 나무로 교체했다. 2022년까지 예산 3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직 교체하지 못했거나 보존 가치가 있는 은행나무는 특수 장비(은행열매 진동 수확기)를 활용해 열매 털기 작업을 한다. 또 은행나무 열매와 낙엽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은행열매 수집망’을 시내 9곳에 설치했다. 은행열매 수집망은 나무에 해를 가하지 않고, 열매와 낙엽을 제거하는 친환경 방법이다. 최광열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은행나무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고, 도시 미관에도 좋아 가로수로 적합하지만 버스정류장, 상가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폭주하고 있어 은행 암나무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도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말까지 12억3000만 원을 들여 969그루를 교체했다. 또 열매가 익어 떨어지기 전 ‘은행 털기’를 통해 조기 수거에 나서고 있다. 수거되는 열매의 양은 해마다 6000kg을 웃돌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최근까지 암나무 320그루를 제거하고 333그루는 다른 수종으로 교체했다. 제거·교체가 어려운 150그루는 열매가 떨어지기 전 은행 털기로 수거해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 총 가로수 약 9만5000그루 중 은행나무는 1만8300그루로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24곳에 은행열매 수집망을 설치해 민원을 크게 줄였다. 안산시는 가로수 은행 열매를 대대적으로 수거해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는 구청 직원 10팀 45명과 외부 업체 직원 등을 동원해 차량과 행인의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상가 주변 등 주요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를 수거 중이다. 최근까지 수거한 은행 열매는 무려 20t에 달한다. 안산시 내에는 모두 1만 9313그루의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겨 있다. 시는 수거한 은행나무 열매의 껍질을 벗겨낸 뒤 경로당 등에 주전부리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신학휴(청주시 회계과장)씨 부친상 양계희(청주시 오송도서관 사서팀장)씨 시부상 27일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043)269-6969 ●박진홍(한국철도공사 언론홍보처장)씨 부친상 28일 경북 상주시 상주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54)531-4444 ●박태준(전자신문 차장)씨 조모상 28일 당진종합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41)358-4414 ●김성국(전 성북경찰서장·한국도로교통사고감정사협회 회장) 종국(스마트파워 대표) 평국(농업법인 상미 본부장) 미아(고원농산 대표) 미영(광안자이부동산 대표)씨 모친상 이부근(비케이종합물류 대표)씨 장모상 김지헌(길병원 의사)씨 조모상 28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58-5940
  • [부고]

    ●신학휴(청주시 회계과장)씨 부친상 양계희(청주시 오송도서관 사서팀장)씨 시부상 27일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043)269-6969 ●박진홍(한국철도공사 언론홍보처장)씨 부친상 28일 경북 상주시 상주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54)531-4444 ●박태준(전자신문 차장)씨 조모상 28일 당진종합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41)358-4414
  • 경찰 “검찰이 고위직 검사 고소·고발사건 영장 기각…수사 어려워”

    경찰 “검찰이 고위직 검사 고소·고발사건 영장 기각…수사 어려워”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와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전·현직 고위직 검사들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각각 고발·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도 검찰이 기각해 기초자료 확보조차 어렵다고 28일 밝혔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로부터 사건 관련 자료의) 임의제출이 안 돼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로부터) 거부돼 기초 조사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재신청 여부 등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은정 부장검사는 지난 4월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황철규 전 부산고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기룡 전 청주지검 차장검사(현 서울고검 검사) 등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임 부장검사는 고위직 검사들이 지난 2015년 12월 부산지검 검사 A씨가 고소인이 낸 고소장을 분실하고 위조한 사건을 알고서도 A씨 징계를 미뤘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당시 부산지검은 A씨를 감찰하거나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고 A씨의 사표를 수리했다. 현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고발장 접수 후 지난 5월 임은정 부장검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법무부와 검찰에 사건 관련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총 세 차례에 걸쳐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일부 자료를 검찰로부터 받지 못해 지난달 부산지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고발된 범죄 혐의가 법리적 측면에서 인정되기 어려운 사안’이라면서 기각했다.서지현 부부장검사는 2010년 10월 안태근 전 대구고검 차장검사(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한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지난해 알렸지만 권모 당시 법무부 검찰과장이 후속 조치에 나서지 않았고 문모 당시 법무부 대변인은 언론 대응 과정에서, 정모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이들 3명을 각각 직무유기·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5월 경찰에 고소했다. 이 사건은 서울 서초경찰서가 맡고 있다. 경찰은 서지현 부부장검사가 안태근 전 차장검사의 성추행 사실을 법무부에 알린 뒤 검찰과에서 적절한 조치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법무부에 자료 제출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자료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자 경찰은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스트롯’ 송가인, MC몽의 인기 언급한 이유

    ‘미스트롯’ 송가인, MC몽의 인기 언급한 이유

    송가인이 MC몽을 언급했다. 가수 송가인이 28일 오후 서울 도봉구 마들로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진행된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송가인은 MC몽과의 컬래버레이션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은 “MC몽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노래가 정말 좋더라. 국악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해서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좋은 마음으로 참여했다. 다른 것을 다 떠나 음악으로만 봤다”고 털어놨다. 송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MC몽의 신곡 ‘인기’는 25일 발표 이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송가인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더라. 국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방송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로 열풍을 이어가며 13만여명의 관객을 사랑은 받은 ‘미스트롯’. 시즌2로 돌아온 이번 공연에는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김소유, 박성연, 두리, 하유비가 함께한다. 29일 청주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3월까지 서울 대구 부산 강릉 광주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트롯 팬들을 만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고] 김현기씨 모친상, 박태준씨 조모상, 박진홍씨 부친상, 신학휴씨 부친상

    △장영옥씨 별세, 김현기(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김진아(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김윤진(중국 천진외대 교수)씨 모친상, 이나영(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센터장)씨 시모상,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9일 오전 10시. 02-2258-5940 △강옥섭 씨 별세, 박태준(전자신문 차장) 씨 조모상, 28일, 당진종합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0일 8시 30분. 041-358-4414 △박동섭씨 별세, 박진홍(한국철도공사 언론홍보처장)씨 부친상, 28일 오전 8시 19분, 경북 상주시 영남제일로 1953 상주장례식장(특1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 054-531-4444 △신필구씨 별세, 신학휴(청주시 회계과장)씨 부친상·양계희(청주시 오송도서관 사서팀장)씨 시부상, 27일 0시 40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043-269-6969
  • 김병우 충북교육감 “정시 확대는 교육 황폐화로 이어질 것”

    김병우 충북교육감 “정시 확대는 교육 황폐화로 이어질 것”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5일 서울 일부 대학의 정시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교육부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공정과 차별 폐해를 극복하는 것은 풀어야 할 과제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시를 확대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시 확대는 수능의 영향력을 강화하며 공교육 붕괴와 사교육 증가라는 교육의 황폐화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며 “고교 교육이 문제풀이 중심으로 진행될까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아이들이 미래가치를 키워가며 서로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교육의 지향점을 둬야 한다”며 “‘넘버 원’을 기르는 줄세우기 교육이 아닌 아이들 한명 한명이 개성과 소질을 발현하는 ‘온리 원’ 교육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임은정 검사 “김수남, 문무일, 윤석열 전혀 다르지 않다”

    임은정 검사 “김수남, 문무일, 윤석열 전혀 다르지 않다”

    전현직 검찰 고위 간부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경찰이 신청한 부산지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중앙지검이 두 차례 기각한 것과 관련 ‘법 위에 있는 검찰공화국’이라며 비판했다. 임 부장검사는 24일 페이스북에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대한민국 법률이 검찰 공화국 성벽을 넘어설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적었다. 그는 “검사의 범죄를 조용히 덮고 사표를 수리했던 김수남 총장의 검찰이나, 작년 저의 감찰 요청을 묵살했던 문무일 총장의 검찰이나, 윤석열 총장의 현 검찰이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에 놀랍지는 않지만, 입맛이 좀 쓰다”고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오늘 검찰 내부망에 ‘검찰 자체감찰 강화방안 마련’이라는 보도 참고자료가 게시됐는데, ‘비위 검사에 대한 봐주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의원면직 제한 사유인 중징계 해당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 원칙적으로 사표 수리를 제한하는 방향으로…’라는 내용을 읽다가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고 적었다. 이어 “부산지검 귀족검사가 고의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 중징계 사안인데도 2016년 검찰은 경징계 사안이 명백하다며 조용히 사표를 수리했고, 2019년 검찰은 경징계 사안이 명백하여 사표 수리한 검사들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며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염불에 불과한 보도자료 문장들이 하도 가벼워 깃털처럼 흩날린다”고 비판했다. 임 부장검사는 “해당 게시물에 ‘지금까지 엄정한 감찰을 천명하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말이 아니라 실천을 보고 싶습니다. 보여주십시오’라는 댓글을 달았지만, 솔직히 우리 검찰이 그런 실천을 보여주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법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검찰이 사법정의를 농락하는 현실을 보고 있으려니 참담한 심정이지만, 이렇게 검찰의 이중잣대가 햇살 아래 드러나고 있으니 이제 비로소 바로 잡힐 것”이라는 희망을 드러내며, “검찰 공화국 시대가 저물고 주권자인 국민들이 깨어나는 시간, 막중한 검찰권을 감당할 자격 없는 검찰의 민낯이 드러나는 이때 패스트트랙에 올라탄 공수처 법안 등 검찰개혁 입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임 부장검사는 올해 4월 김수남 전 검찰총장, 김주현 전 대검 차장, 황철규 당시 부산고검장, 조기룡 당시 청주지검 차장 등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는 김 전 총장 등이 2016년 당시 부산지검 소속 윤모 검사가 사건처리 과정에서 민원인이 낸 고소장을 위조해 사건을 처리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별다른 징계 조치 없이 사표 수리로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검찰, ‘임은정 고발사건’ 경찰 신청 압수수색 영장 또 기각… “범죄 소명 어려워”

    검찰, ‘임은정 고발사건’ 경찰 신청 압수수색 영장 또 기각… “범죄 소명 어려워”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전·현직 검찰 고위 간부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의혹이 제기된 부산지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재신청했지만 또다시 기각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됐는지를 묻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검찰에서 (법원에) 불청구했다. 청구 안 했다”고 답했다. 검찰은 지난 9월에도 경찰이 낸 부산지검 압수수색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임 부장검사는 2015년 12월 당시 부산지검 윤모 검사가 민원인이 낸 고소장을 위조하고도 아무런 징계 없이 사표를 받은 것과 관련해 지난 4월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검 차장, 김주현 전 대검 차장, 황철규 당시 부산고검장, 조기룡 당시 청주지검 차장 등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윤 검사는 당시 민원인이 접수한 고소장을 잃어버리자 해당 민원인의 다른 사건 고소장을 복사해 임의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 임 부장검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법무부와 검찰에 사건 관련 자료를 세 차례에 걸쳐 걸쳐 요청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일부 감찰 관련 자료를 검찰로부터 회신받지 못했고 지난 9월 부산지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국감에서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며 영장 기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에서 “이 사건은 고발된 범죄 혐의(직무유기)가 법리적 측면에서도 인정되기 어려운 사안으로 강제수사에 필요한 범죄에 대한 소명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것”이라며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 같이 밝히며 “확립된 법리 및 판례에 의하면 직무유기죄는 ‘그 직무에 대한 의식적인 방임 내지 포기 시’에만 성립하는데, 이 사건은 피고발인들의 위와 같은 직무 처리의 적정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피고발인들이 ‘직무에 대한 의식적인 방임 내지 포기’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려운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윤 검사의 비위사실이 파악된 뒤 2016년 4월쯤 감찰 조사를 진행하던 중 윤 검사가 사직서를 내자 감사원 등 관계기관에 의원면직이 제한되는지를 조회하는 절차를 거쳐 면직 처리를 했기 때문에 직무유기죄 성립이 안 된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따라서 고발인(임 부장검사)의 2회에 걸친 진술을 감안하더라도 이 사건은 고발된 범죄 혐의가 법리적 측면에서도 인정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검찰, ‘임은정 검사 고발사건’ 압수수색 영장 또 기각

    검찰, ‘임은정 검사 고발사건’ 압수수색 영장 또 기각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전현직 검찰 고위 간부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부산지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재차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됐는지 묻자 “검찰에서 (법원에) 불청구했다”고 답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에 부산지검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 단계에서 또 기각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9월에도 경찰이 부산지검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 4월 김수남 전 검찰총장, 김주현 전 대검 차장, 황철규 당시 부산고검장, 조기룡 당시 청주지검 차장 등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는 김 전 총장 등이 2016년 당시 부산지검 소속 윤모 검사가 사건처리 과정에서 민원인이 낸 고소장을 위조해 사건을 처리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별다른 징계 조치 없이 사표 수리로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영장 기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이 사건은 고발된 범죄 혐의(직무유기)가 법리적 측면에서 인정되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강제수사에 필요한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영장을 기각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민 청장은 “경찰도 검찰 관련 사건은 이런 문제들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서 수사를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건에 비해 검찰 관련 사건은 수사 진행이 어려운 것은 현장에서 수사하는 경찰들이 모두 느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충북도 장애인회관 짓는다

    충북도 장애인회관 짓는다

    충북도는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장애인회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장애인단체만을 위해 건물을 신축하는 것은 처음이다. 도는 이달 28일까지 설계공모를 진행한 뒤 내년 5월 착공해 2022년 5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2740㎡ 규모(지하1층,지상4층)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 최신 건축기법이 적용된다. 총 사업비는 98억원이다. 회관은 장애인단체 15곳 사무실과 회의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회관에 입주할 장애인단체를 결정하기로 했다. 회관 인근에는 무장애체육시설 등을 갖춘 공원과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장애인정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 장애인복지 인프라 구축의 선도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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