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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교육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충북지방경찰청

    ■ 교육부 △ 전북대학교 사무국장 박성수 △ 부산대학교 사무국장 임준희 △ 제주대학교 사무국장 박영숙 △ 국립외교원 파견 황성환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최승복 △ 국방대학교 파견 염기성 △ 세종연구소 파견 박진하 △ 학교공간혁신팀장 배정익 ■ 기획재정부 ◇ 국장급 △ 대변인 김윤상 △ 정책기획관 이대희 △ 경제예산심의관 한훈 △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이용재 △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김경희 △ 정책조정국장 윤태식 △ 장기전략국장 홍두선 △ 국유재산심의관 이승원 △ 재정혁신국장 윤성욱 △ 재정관리국장 강승준 △ 공공정책국장 임기근 △ 공공혁신심의관 유형철 △ 국제금융국장 김성욱 △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김병환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상훈담당관 박후근 △ 글로벌전자정부과장 손성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문역량교육과장 박찬서 △ 국가기록원 행정지원과장 고응석 △ 국가기록원 공개서비스과장 전종태 △ 이북5도 평안남도 사무국장 정병욱 △ 이북5도 평안북도 사무국장 김강 △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교육과장 공병국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운영총괄과장 김석준 △ 자치분권위원회 파견 박대영 ■ 충북지방경찰청 ◇ 경정 전보 △ 지방청 기획예산계장 현진호 △ 지방청 인사계장 이현중 △ 지방청 교육계장 신재호 △ 지방청 장비관리계장 직무대리 박경민 △ 지방청 정보1계장 권오명 △ 지방청 112종합상황실 관리팀장 김성백 △ 지방청 생활질서계장 신완수 △ 지방청 수사1계장 최용규 △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장 이규성 △ 지방청 수사심의계장 송영선 △ 지방청 과학수사계장 이상헌 △ 지방청 대테러의경계장 직무대리 김창원 △ 지방청 고속도로순찰대장 유정기 △ 지방청 제1기동대장 박지환 △ 청주흥덕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임헌우 △ 청주흥덕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박영길 △ 청주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구연순 △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장 신지욱 △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장 피광희 △ 청주흥덕경찰서 경비과장 송동헌 △ 청주흥덕경찰서 정보과장 한상옥 △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과장 김승영 △ 청주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장 양완모 △ 청주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장 김왕식 △ 청주흥덕경찰서 봉명지구대장 오윤성 △ 청주상당경찰서 경무과장 직무대리 황선하 △ 청주상당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남상우 △ 청주상당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고병길 △ 청주상당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유근창 △ 청주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장 김홍완 △ 청주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장 견길수 △ 청주상당경찰서 분평지구대장 조정호 △ 청주청원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안희종 △ 청주청원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이민우 △ 청주청원경찰서 형사과장 한태호 △ 청주청원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이우순 △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장 고응진 △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장 장철희 △ 충주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박용덕 △ 충주경찰서 형사과장 정일석 △ 충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온지훈 △ 충주경찰서 연수지구대장 이병근 △ 제천경찰서 경무과장 최종철 △ 제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권민철 △ 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이완형 △ 제천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임몽수 △ 제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이한조 △ 제천경찰서 청전지구대장 강헌규 △ 영동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주진봉 △ 괴산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직무대리 김영표 △ 단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직무대리 최재성 △ 옥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직무대리 이현규 △ 진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직무대리 박세원
  • “유출되면 끝 ㅋㅋ”… 알면서도 못 끊는 단톡 성희롱

    “유출되면 끝 ㅋㅋ”… 알면서도 못 끊는 단톡 성희롱

    “여러분의 단톡방(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은 안녕하신가요?” 지난해 11월 청주교대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사회에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일부 남학생들이 단톡방에서 동기 여학생들의 사진을 올리고 외모를 평가하거나 “엉덩이를 만지고 싶다”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뒤다. 단톡방에서는 돈을 걸고 외모 투표도 이뤄졌다. 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이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도 뒤에서 자신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단톡방 성희롱은 청주교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만 해도 경희대 의대, 충북대,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비슷한 사건이 연달아 터졌다. “외부로 알려지지만 않으면 된다. 사적인 이야기라 괜찮다”는 안일한 인식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대화가 재미있는 농담이 아닌 주변 여성들을 성적 대상화하는 범죄 행위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반복되는 단톡방 성희롱 사건을 멈추려면 가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과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단톡방 성희롱 밝혀진 것 0.1%도 안될 것” “퇴폐업소 에이스 같다.”, “XX 받아먹고 싶다.” 같은 교양 수업을 듣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일부 충북대 남학생들이 나눈 단톡방 대화 중 일부다. 지난해 12월 피해 학생이 학내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됐다. 가해 학생들은 “이거 알려지면 사망이다”, “우리 쓰레기다” 등 자신들의 성희롱적 발언들이 공개되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는 듯한 대화도 나눴다. 같은 동아리 동기들을 상대로 “핥고 싶다”거나 “○○랑 XX랑 모텔 가나봐” 등의 성희롱적 대화를 나눈 경희대 의대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학내 학생 자치기구인 인권침해사건대응위원회(대응위)에 따르면 이들은 “(문제가 될 내용을) 다 같이 삭제하자”고 말하거나 실제로 주기적으로 증거인멸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못된 행동임을 알면서도 단톡방 성희롱은 공공연히 이뤄졌다. ‘우리끼리’라는 단톡방의 은밀한 속성이 그들이 나누는 대화가 범죄라는 생각을 무뎌지게 한 탓이다.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의 대화는 걸리지 않을 것이다’ 혹은 ‘우리끼리 이야기일 뿐인데 왜 문제 삼느냐’는 등의 안일한 생각을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친한 사람들끼리 뭉치는 단톡방의 속성상 또래 사이 이견을 제시하면 따돌림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휩쓸려 가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런 속성 때문에 단톡방 성희롱은 외부로 드러나기 쉽지 않다. 2018년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한사성)가 발표한 상담통계에 따르면, 단톡방 성희롱 사건에서 적용될 수 있는 사이버 명예훼손·모욕죄와 관련된 상담은 전체의 19%에 달했다. 하지만 서승희 한사성 대표는 “단톡방 성희롱 중 밝혀진 것은 0.1%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사적 공간이라는 단톡방의 특성상 내부고발 없이는 외부로 알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문제가 된 경희대 의대 남학생들의 성희롱 대화 역시 해당 단톡방에 소속된 한 학생의 제보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가해 학생들과 다시 수업에서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과 폐쇄적인 의대 사회 내에서의 인식 등을 이유로 사건 신고 취하와 재접수를 반복했다고 한다. 여러 번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는 배경에는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인식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서 대표는 “가수 정준영(31)씨의 단톡방 사건이 터졌을 때조차 일부 네티즌은 ‘사적 대화를 왜 검열하느냐. 사생활침해 아니냐’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면서 “단톡방 성희롱을 폭력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여성을 성적 도구화하는 문화가 여전히 팽배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윤지영 건국대 부설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단톡방 성희롱을 “여성을 성적으로 품평하고 다른 남성에게 공공연히 전시하는 행위가 ‘센 남자’, ‘강한 남자’임을 입증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왜곡된 남성 문화의 단면”이라고 설명했다.●“이 정도 했으면…” 피해자들에게 눈총 보내 자신이 성희롱 대화의 대상이 된 사실을 뒤늦게 안 피해자들은 오랫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해 11월 군인권센터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일부 학생들이 동기 여생도를 상대로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은 단톡방의 존재를 공론화했다. 센터에 따르면 일부 남생도들은 남자 연예인의 공연에 환호하는 여생도들을 보고 “회음부간호 】되게 하겠네” 등의 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 11명 중 1명은 퇴교 조치, 나머지는 4~7주의 근신 처분을 받았지만 상처는 여전히 남았다. 학교 측의 미흡한 대처와 공론화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는 학내 분위기가 원인이 됐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생도들을 모아 두고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은 음담패설은 성적 희롱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대처가 미흡했다”면서 “주변에서도 ‘이 정도 했으면 되지 않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여 여생도들이 오히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학내 징계 절차가 2차 가해가 되기도 한다. 피해자 처지에서 납득되지 않을 정도로 징계 수준이 낮거나 가해 학생과의 철저한 분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다. 2018년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심층 인터뷰를 한 단톡방 성희롱 피해자 A씨는 “가해 학생 8명이 받은 징계 중 가장 높은 수위는 정학 5개월에 불과했다”고 토로했다. 군입대와 자발적 휴학 기간이 정학 기간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A씨를 더욱 무력하게 만들었다. A씨는 “징계가 나오자마자 바로 다음 학기에 군대로, 해외로 가는 가해자들을 보며 ‘믿을 곳이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미정 선임연구위원은 “일부 학교에서는 피해자에게도 가해자의 징계 수위를 알리지 않는 등 징계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례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학내 징계를 넘어 법적 대응에 나서는 피해자들도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대학가 단톡방 성희롱’ 사례 대부분은 성범죄에 속하지는 않는다. 당사자가 없는 단톡방 내에서 성희롱이 이뤄지는 경우는 성폭력특례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신진희 변호사는 “단톡방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성적 농담을 하고 음란물을 보내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유발했다면 통신매체이용음란죄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단톡방 내 사람들이 밖에 있는 특정 대상을 희롱하기 위해 일종의 ‘뒷담화’를 나눈 것은 명예훼손이나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청주교대 가해 학생들 2명 역시 최근 모욕 혐의를 받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피해자 측 변호인인 로펌 굿플랜의 강현 변호사는 “핵심은 모욕죄 구성요건 중 하나인 단톡방의 내용이 제삼자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지는 공연성”이라면서 “대법원 판례에 비추어볼 때 충분히 모욕죄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업을 가지 못하고 은둔하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은 피해자들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가해 학생들의 예비교사로서의 자질, 윤리의식 등에 대해 더 큰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단톡방 성희롱, 새로운 성폭력으로 처벌해야” 일각에선 법적으로 단톡방 성희롱도 새로운 성폭력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윤지영 교수는 “단톡방 성희롱 역시 변화된 플랫폼 문화 안에서 발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성폭력으로 인정하고 성폭력특례법 안에서 처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단톡방 성희롱 피해자들도 성폭력 피해자로 신분 보장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가해자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질 수 있고 피해자들도 지원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 변호사 역시 “성희롱 사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되고 있고 그 유형도 다양해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성희롱을 법적으로 성범죄의 영역으로 볼지 등의 입법에 대해 국회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조건 처벌 규정을 늘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보다 중요한 건 인식의 전환이다. 전문가들은 공론화를 통해 단톡방 성희롱 문제를 더는 우리 사회가 방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성인지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계속 해야 한다”면서 “유사 사건이 일어났을 때 우리 사회가 이를 가벼이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영 교수도 “단톡방 성희롱 문제를 용기 있게 내부고발을 한 남성들을 새로운 남성성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학교에서도 피해자 관점에서 이 문제를 예의주시한다는 선례를 계속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계란 던지던 아산·진천 주민, 우한 교민 포용…각계 온정 쏟아져

    계란 던지던 아산·진천 주민, 우한 교민 포용…각계 온정 쏟아져

    달걀을 던지고 유리창을 깨던 중국 우한 체류 국민 격리시설 주변 주민들이 전격적으로 이들을 포용하고 무사 귀가를 응원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두 차례 띄운 전세기로 이송된 교민 격리가 끝나가자 각계에서 온정도 쇄도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서울 성동구청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된 우한 교민을 위해 써달라며 손세정제 1000개, 휴대용 세정제 380개를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GS리테일은 2주일분 도시락 1만여개와 생수 1만 2000개, CJ제일제당은 3000만원 상당의 즉석식품 등을 지원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도 2000만원 상당의 소독제와 마스크를 제공한 지역업체 외에도 아산시택시조합 컵라면 10 상자, 음봉면 포스코 아파트 주민 마스크 600개 등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주민들의 응원도 뜨겁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We are Asan(우리가 아산이다)’이라는 연대 캠페인에 “아산의 온양온천은 세종대왕이 지칠 때마다 온천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한 곳”이라며 편안한 휴식과 무사 귀가를 기원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은 개발원 옆 마을회관과 컨테이너에 임시 집무실을 열어 주민 불안을 달래고 있다.진천 주민들도 ‘우리는 모두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두 딸을 뒀다는 한 시민은 ‘진천에서 안전하게 계시다 건강하게 돌아가시기 바랍니다’라고 쓴 손피켓 사진을 올렸다. 그는 “교민을 응원하는 주민도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손피켓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도 격리 교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개발원 진입로에 내걸었다.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달 30일 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와 방호복 구입비로 써달라며 중국 후베이성과 우한시에 1억 3600만원을 기탁했다. 이시종 지사는 왕샤오둥(王曉東) 후베이성 성장에게 “위기를 극복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되찾기를 기원한다”는 친서를 보냈다. 충북도와 후베이성은 2014년, 청주시와 우한시는 2000년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지난달 31일부터 이송된 우한 교민은 현재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528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73명이 수용돼 있다. 교민 이송 하루 전만 해도 주민들은 정부가 천안에서 아산·진천으로 변경한 것에 거세게 반발했다. “천안은 안되고 아산과 진천은 되는 거냐”며 지난달 29일 집단농성에 이어 30일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날계란을 투척하는 등 난리를 피웠다. 하지만 주민들은 31일 아침 교민 첫 도착 직전 회의를 열고 교민을 포용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아산시 초사2통 한 주민은 “무작정 막겠다는 게 아니고, 천안이 안 되니까 아산으로 바꾼 정부의 행태에 화가 났던 것”이라고 했다. 수용 사흘째인 이날 격리시설 주변 마을 주민들 마음은 그래도 복잡하다. 진천 인재개발원 인근 가게 주인은 “수용은 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조카가 있는데 가게에 오지 말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다른 주민은 “모두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옆 초사2통장 김재호(62)씨는 “마을회관을 도지사 집무실로 내주고 컨테이너를 마을회관으로 쓰고 있다”며 “다음달에는 농사철이 시작되는데 이달 안에 빨리 코로나 비상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계란 던지던 아산·진천 주민, 우한 교민 포용…각계 온정 쏟아져

    계란 던지던 아산·진천 주민, 우한 교민 포용…각계 온정 쏟아져

    달걀을 던지고 유리창을 깨던 중국 우한 체류 국민 격리시설 주변 주민들이 전격적으로 이들을 포용하고 무사 귀가를 응원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두 차례 띄운 전세기로 이송된 교민 격리가 끝나가자 각계에서 온정도 쇄도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서울 성동구청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된 우한 교민을 위해 써달라며 손세정제 1000개, 휴대용 세정제 380개를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GS리테일은 2주일분 도시락 1만여개와 생수 1만 2000개, CJ제일제당은 3000만원 상당의 즉석식품 등을 지원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도 2000만원 상당의 소독제와 마스크를 제공한 지역업체 외에도 아산시택시조합 컵라면 10 상자, 음봉면 포스코 아파트 주민 마스크 600개 등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주민들의 응원도 뜨겁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We are Asan(우리가 아산이다)’이라는 연대 캠페인에 “아산의 온양온천은 세종대왕이 지칠 때마다 온천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한 곳”이라며 편안한 휴식과 무사 귀가를 기원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은 개발원 옆 마을회관과 컨테이너에 임시 집무실을 열어 주민 불안을 달래고 있다.  진천 주민들도 ‘우리는 모두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두 딸을 뒀다는 한 시민은 ‘진천에서 안전하게 계시다 건강하게 돌아가시기 바랍니다’라고 쓴 손피켓 사진을 올렸다. 그는 “교민을 응원하는 주민도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손피켓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도 격리 교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개발원 진입로에 내걸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달 30일 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와 방호복 구입비로 써달라며 중국 후베이성과 우한시에 1억 3600만원을 기탁했다. 이시종 지사는 왕샤오둥(王曉東) 후베이성 성장에게 “위기를 극복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되찾기를 기원한다”는 친서를 보냈다. 충북도와 후베이성은 2014년, 청주시와 우한시는 2000년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지난달 31일부터 이송된 우한 교민은 현재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528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73명이 수용돼 있다.  교민 이송 하루 전만 해도 주민들은 정부가 천안에서 아산·진천으로 변경한 것에 거세게 반발했다. “천안은 안되고 아산과 진천은 되는 거냐”며 지난달 29일 집단농성에 이어 30일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날계란을 투척하는 등 난리를 피웠다. 하지만 주민들은 31일 아침 교민 첫 도착 직전 회의를 열고 교민을 포용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아산시 초사2통 한 주민은 “무작정 막겠다는 게 아니고, 천안이 안 되니까 아산으로 바꾼 정부의 행태에 화가 났던 것”이라고 했다.  수용 사흘째인 이날 격리시설 주변 마을 주민들 마음은 그래도 복잡하다. 진천 인재개발원 인근 가게 주인은 “수용은 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조카가 있는데 가게에 오지 말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다른 주민은 “모두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옆 초사2통장 김재호(62)씨는 “마을회관을 도지사 집무실로 내주고 컨테이너를 마을회관으로 쓰고 있다”며 “다음달에는 농사철이 시작되는데 이달 안에 빨리 코로나 비상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은 100명 정도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우한교민 진천 인재개발원 입소에 일부 학교 개학 연기

    우한교민 진천 인재개발원 입소에 일부 학교 개학 연기

    중국 우한지역 교민 일부가 충북 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되자 충북도교육청이 주변지역 학생들을 위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진천군과 음성군 경계에 위치한 충북 혁신도시 내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는 진천 6곳과 음성 3곳 등 총 9곳이다. 진천은 옥동유치원, 서전유치원, 옥동초등학교, 진천상신초등학교, 서전중학교, 서전고등학교, 음성은 동성유치원, 동성초등학교, 동성중학교 등이다. 인재개발원은 진천군에 위치해 있다. 진천과 음성군 지역교육지원청은 이들 학교의 방학중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 돌봄교실은 학부모가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각 학교의 전염병 예방용품 보유 현황을 파악해 마스크 보유량을 재학생 대비 2배 가량 추가 확보하고, 지역 보건소를 통해 손소독제 보충을 지시했다. 혁신도시와 인근 학교의 학사일정도 변경했다. 서전고등학교는 개학일을 2월 3일에서 2월 17일로, 인근 한천초등학교는 1월 30일에서 2월 18일로 연기했다. 한편 31일 입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150명은 이날 오후 인재개발원에 도착해 격리생활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이들의 인재개발원 입소를 수용키로 하고 정부의 강력한 방역대책을 요구키로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대법원, 전남 화순군, 전북도교육청

    ■ 대법원 [법원장 전보] ◇ 고등법원장 △ 대전고등법원장 김광태 △ 광주고법원장 황병하 △ 특허법원장 이승영 ◇ 지방법원장 △ 서울행정법원장 배기열 △ 서울동부지방법원장 윤태식 △ 서울서부지방법원장 배광국 △ 수원지방법원장 허부열 △ 춘천지방법원장 성지용 △ 대전지방법원장 최병준 △ 청주지방법원장 이승훈 △ 전주지방법원장 이재영 ◇ 가정법원장 △ 인천가정법원장 정인숙 △ 대전가정법원장 방승만 △ 울산가정법원장 손대식 △ 광주가정법원장 이태수 ◇ 고등법원 부장판사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김용석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윤준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김필곤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주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최규홍 ◇ 원로법관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최상열 △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조경란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한숙희 △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고영구 △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남근욱 △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최복규 [법원장 퇴직] △ 대전고등법원장 조해현 △ 서울서부지방법원장 김기정 △ 전주지방법원장 한승 [고등법원 부장판사 전보] ◇ 고등법원 부장판사 △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박형준 △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강영수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성수제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태환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윤강열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전지원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황진구 △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신동헌 △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이흥구 △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박준용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심담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강경구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엄상필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남성민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재권 △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제정 △ 특허법원 부장판사 김경란 ◇ 원로법관 △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동오 [겸임] ◇ 고등법원 부장판사 △ 법원도서관장 유상재 △ 청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성수 △ 춘천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김복형 [겸임해임]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윤성근(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지영난(청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진성철(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직무대리 해제]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함상훈(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연구법관]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강민구 △ 서울고등법원 문용선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이균용 [퇴직] ◇ 고등법원 부장판사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정석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진만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조용현 ◇ 원로법관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조용구 △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 신귀섭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문유석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안성준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정재헌 △ 서울서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정운 △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이진석 △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정병실 △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병찬 △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허윤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박창제 △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장판사 안종열 △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김현환 △ 임형태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부장판사 △ 김희철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부장판사 ◇ 고등법원 판사 △ 서울고등법원 판사 강주헌 △ 부산고등법원 판사 조민석 ◇ 재판연구관 △ 대법원 재판연구관 윤진규 ◇ 고등법원 판사 △ 서울고등법원 판사 박성용 ◇ 지방법원 판사 △ 서울남부지방법원 김세준 △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주은아 △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 주대성 ■ 전남 화순군 ◇ 4급 승진 △ 일자리정책실장 조영덕 △ 화순읍장 문형식 ◇ 5급 승진 △ 가정활력과장 최종대 ◇ 5급 승진의결 △ 이서면장 직무대리 최길례 △ 백아면장 직무대리 안희순 △ 환경과장 직무대리 민영애 △ 문화예술과장 직무대리 홍정용 △ 의회전문위원 직무대리 이경원 ◇ 5급 전보 △ 재난안전과장 임경우 △ 사회복지과장 주향숙 △ 스포츠산업과장 장만식 △ 의회사무과장 공병민 △ 이양면장 임형곤 △ 도곡면장 윤영복 △ 동복면장 정은채 △ 사평면장 김용성 △ 한천면장 김성식 △ 행복민원과장 양주형 △ 능주면장 최영미 ■ 전북도교육청 △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하영민 △ 임실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무연 △ 전북도학생수련원 원장 강석곤
  • [부고] 이석희씨 부친상, 김원동씨 장인상, 김상배씨 모친상, 이정진씨 부친상

    ●이상남씨 별세, 이석희(글로벌경제신문 대구경북본부장)·이용진(자영업)씨 부친상, 30일 오전 3시, 부산 시민장례식장 603호실,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부산 영락공원. 051-636-4444 ●백두현씨 별세, 김원동(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씨 장인상, 30일 오전, 충북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 발인 2월 1일 오전 9시. 043-210-5444 ●강순영씨 별세, 김상배(광주MBC 영상취재부 기자) 씨 모친상, 31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월 2일 오전. 02-2227-7500 ●이혁우씨 별세, 이정진(연합뉴스 한반도부 차장)·호준(여수 밝은내과21 원장)씨 부친상, 31일 오전 10시20분,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1분향소, 발인 2월 2일 오전 8시30분. 062-231-8901.
  • 판사 추천 법원장 2명 보임…‘미스 함무라비’ 문유석 등 25명 퇴직

    판사 추천 법원장 2명 보임…‘미스 함무라비’ 문유석 등 25명 퇴직

    대법원이 31일 법원장·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보임·전보 인사를 다음달 13일자로 단행했다. 김명수(61·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취임 이후 세 번째 진행된 고위법관 정기 인사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이은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통해 윤태식(55·24기)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가 신임 서울동부지법원장에, 최병준(56·18기)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신임 대전지방법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로써 일선 판사들의 추천으로 임명된 법원장이 총 3명으로 늘었다. 대법원은 이날 신임 고등법원장 3명과 지법원장 8명의 인사도 진행했다. 신임 대전고등법원장에는 김광태(59·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광주고등법원장에는 황병하(58·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특허법원장에는 이승영(58·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이런 가운데 김창보(61·14기) 서울고법원장과 민중기(61·14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유임됐다. 2018년 2월 정기인사 때 발탁된 민 법원장은 3년째 서울중앙지법을 맡게 됐다. 2012년 법원장 순환보직제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3~4년씩 유임한 선례가 있지만 최근엔 임기(2년)를 채운 법원장은 일선 재판 업무로 복귀하는 게 보통이다. 실제 김용석(57·16기) 서울행정법원장과 최규홍(58·16기) 서울동부지법원장, 윤준(59·16기) 수원지법원장, 김필곤(57·16기) 대전지법원장, 이상주(57·17기) 청주지법원장은 법원장 임기를 마치고 고등법원 재판부로 복귀했다. 대법원은 “순환보직제 시행 이래 54명의 법원장이 재판부로 복귀하는 등 순환보직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해현(60·14기) 대전고법원장과 김기정(58·16기) 서울서부지법원장, 한승(57·17기) 전주지법원장 등 법원장 3명이 법원을 떠난다. 25명의 법관도 퇴직 의사를 밝혔다. 대법관 유력 후보로도 거론돼 왔던 이정석(55·22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을 비롯해 이진만(56·18기)·조용현(52·22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조용구(64·11기)·신귀섭(65·15기) 원로법관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대법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팀장을 맡았던 정재헌(53·29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미스 함무라비’ 저자로 유명한 문유석(51·26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지법부장 13명도 퇴직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외제차 훔쳐 전국 일주…18세 가출 청소년 구속영장

    외제차 훔쳐 전국 일주…18세 가출 청소년 구속영장

    ‘차량털이’ 하려다 차 몰고 달아난 일당경찰, 운전한 14세 중학생은 보호자 인계 고가의 외제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10대 가출청소년이 긴급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18)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B(14)군은 조사를 마치고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이들은 지난 28일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외제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가출 청소년인 A양 등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문이 열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는 이른바 ‘차량털이’ 범행을 하려다 차 안에서 열쇠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은 중학생인 B군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운전면허증도 없이 차량을 운전해 충북 청주와 대전, 충남 홍성, 광주 등을 누비는 위험한 범행을 이어갔다. 대전에서는 차량 4대를 치고 달아나기도 했다. 이후 광주에 온 A양 등은 훔친 차량에 있던 신용카드로 숙박비를 결제하려다 꼬리가 잡혔다. 인천 경찰로부터 수사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 경찰은 광주 서구 한 숙박업소 주차장에 범퍼가 찌그러진 차량을 발견하고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고]

    ●이상수씨 별세 이용표(서울지방경찰청장)씨 부친상 30일 경남 김해전문장례식장, 발인 2월 1일 (055)331-4444 ●강원도씨 별세 강성식(청송군 부군수)씨 부친상 29일 경주 전문장례식장, 발인 2월 1일 (054)744-4000 ●한만섭씨 별세 한충완(충북도 체육진흥과장)씨 부친상 30일 청주의료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30분 (043)279-0144 ●김옥순씨 별세 김명유·상유(개인사업)·봉유(골든블루 전무)씨 모친상 30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월 1일 (02)440-8800
  • [부고] 이용표씨 부친상, 신동렬씨 모친상, 한충완씨 부친상, 신동훈씨 부친상

    ●이상수 씨 별세, 이용표(서울지방경찰청장) 씨 부친상, 30일, 경남 김해전문장례식장 501호, 발인 2월 1일. 055-331-4444 ●김동희 씨 별세, 신동렬(성균관대 총장)·신동일·신영순·신동호 씨 모친상, 정구갑(국방기술품질원 수석연구원) 씨 장모상, 정혜경·송은숙 씨 시모상, 29일 오후 6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2월 1일 오전 7시 15분, 장지 천안공원 묘원. 02-3410-6917 ●한만섭씨 별세, 한충완(충북도 체육진흥과장)씨 부친상, 30일 오전 5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7호,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30분. 043-279-0144 ●신상순씨 별세, 신동훈(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씨 부친상, 29일, 태능태성심병원 장례식장 4층 백합실, 발인 31일. 02-976-8811
  • [인사] 신용보증기금, 뉴스투데이, DGB금융그룹, 전북 전주시

    ■ 신용보증기금 ◇ 부서장 승진 △ 기업개선부 한성수 △ 리스크관리실 김승환 △ 미래전략실 겸 일자리추진단 김성헌 △ 신용보험부 차재성 ◇ 지점장 승진 △ 고양 장재준 △ 성서 나재연 △ 창원 최우식 △ 청주 채병호 △ 화성 이재왕 △ 동대문재기지원단 현송욱 △ 유동화보증센터 김상철 △ 전문심사센터 강신철 ◇ 본부장 전보 △ 경기영업본부 이도영 △ 대구경북영업본부 심현구 △ 부산경남영업본부 이성주 △ 서울동부영업본부 윤태준 △ 서울서부영업본부 김창현 △ 인천영업본부 김형석 △ 호남영업본부 한영찬 ◇ 부서장 전보 △ 4.0창업부 김양래 △ 경영기획부 오재택 △ 고객지원부 전홍렬 △ 기업컨설팅부 정우성 △ 신용보증부 문영표 △ 업무지원부 김동원 △ 인재경영부 유광희 △ 인프라보증부 김진도 △ 자본시장부 이중식 △ 플랫폼금융부 권원정 △ 홍보실 유동현 △ 마포청년혁신타운추진단 박흥수 △ 감사실 감사반장 김후정 △ 감사실 감사반장 황찬득 ◇ 지점장 전보 △ 가산디지털 김혁 △ 강남 김동신 △ 강동 진용주 △ 강릉 정석택 △ 강북 오재수 △ 경기스타트업 염정원 △ 경주 염명진 △ 광주스타트업 채종화 △ 광주첨단 윤창일 △ 광진 이재훈 △ 광화문 박성근 △ 군산 배재현 △ 군포 류영식 △ 김해 김신동 △ 남대문 김영수 △ 녹산 반기정 △ 달성 전철현 △ 대구혁신 우병욱 △ 대전 김성원 △ 대전중앙 이건수 △ 동래 김태형 △ 마포 박용평 △ 마포청년스타트업 최한중 △ 목포 신동인 △ 방배 안승협 △ 부산 황경룡 △ 부산스타트업 김철우 △ 부천 송원영 △ 부평 한기봉 △ 사상 김홍기 △ 사하 정충구 △ 서귀포 구주완 △ 서산 김재선 △ 서울동부스타트업 이정윤 △ 성남 임영환 △ 속초 추인수 △ 수원 라상화 △ 순천 강경탁 △ 시화 김성윤 △ 시흥 김덕희 △ 아산 김영길 △ 양산 손기대 △ 양재 박상우 △ 여수 강현구 △ 오산 강성욱 △ 용인 김영선 △ 울산스타트업 정희주 △ 원주 고희광 △ 의정부 신동성 △ 인천 황의상 △ 인천스타트업 홍성연 △ 전주서 한종수 △ 정읍 김정열 △ 제천 신용섭 △ 진주 이헌두 △ 진천 허영재 △ 천안 김승관 △ 청라 박종범 △ 춘천 임재형 △ 테헤란로 배상완 △ 통영 최종천 △ 파주 김재화 △ 평택 김선호 △ 포항 김현수 △ 하남 문병권 △ 화성서 육미숙 △ 강남재기지원단 배홍기 △ 경남재기지원단 손봉환 △ 고양재기지원단 황규대 △ 광주재기지원단 김명섭 △ 대전재기지원단 이종노 △ 마포재기지원단 한종률 △ 부산재기지원단 정동일 △ 수원재기지원단 유병선 △ 영등포재기지원단 송주현 △ 경기신용보험센터 이승재 △ 부산신용보험센터 이성규 △ 서부신용보험1센터 한경일 △ 인천신용보험센터 최제용 △ 투자금융센터 서주호 ■ 뉴스투데이 △ 부국장·뉴미디어마케팅본부장 이원희 ■ DGB금융그룹 ◇ DGB금융지주 <2급 승격> △ 검사부 부장 임종주 △ 재무전략부 부장 이창우 <3급 승격> △ 준법지원부 부부장 박은주 △ 시너지사업부 부부장 송정웅 ◇ DGB대구은행 <1급 승격> △ 경북서부본부 센터장 김현태 △ 총무부 부장 문상호 △ 부울경본부 센터장 안준형 △ 인재개발부 조사역 우주성 △ 자금운용부 부장 이은일 △ 형곡동지점장 장남숙 △ 왜관공단영업부 부장 함장섭 <2급 승격> △ 중앙로지점장 강경원 △ 여신감리부 부장 김동호 △ 디지털금융부 부장 김순택 △ 양산지점장 김준형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겸 부장대우 류근하 △ 부산영업부 기업지점장 박대성 △ 기업경영개선부 부장 성구용 △하양지점장 신미경 △ 영천영업부 기업지점장 오진헌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겸 부장대우 전귀현 △ 침산동지점장 최정란 △ 대이동지점장 홍종원 △ 학정로지점장 황대석 <3급 승격> △ 여신지원부 부부장 곽성현 △ 성북교지점 부지점장 권동은 △ 도량동지점 부지점장 권재욱 △ 디지털개발부 부부장 김경용 △ 반월공단지점 부지점장 김규훈 △ 청도지점 부지점장 김명선 △ 봉곡지점 부지점장 김소영 △ 성서3단지영업부 부지점장 김영배 △ 중동지점 부지점장 김정현 △ 효목동지점 부지점장 김진희 △ 검사부 선임검사역 김혜양 △ 마케팅추진부 부부장 도성현 △ 파동지점 부지점장 마경진 △ 여신심사부 심사역 박영규 박창규 홍호철 △ 여의도지점 부지점장 박후임 △ 시스템운영팀 부부장 이경제 △ 안심지점 부지점장 이동욱 △ 테크노폴리스지점 부지점장 이명순 △ 동북로지점 부지점장 이승형 △ 여신심사부 심사역 이은호 △ 자금운용부 부부장 이정환 △ 전략기획부 부부장 이조광 이진철 △ 포항공단지점 부지점장 장원주 △ 구미영업부 부지점장 정호현 △ 리스크검증팀 부부장 제갈대은 △ 형곡동지점 부지점장 한혜정 △ 경북대지점 부지점장 허재룡 <4급 승격> △ 리스크관리부 과장 김지환 △ 마케팅추진부 과장 임태산 △ 만촌역지점 과장 이동원 △ 시스템운영팀 과장 이기덕 △ 신용리스크관리부 과장 이재순 △ 신탁연금부 과장 정광복 △ 월배영업부 과장 배호선 △ 자금부 과장 구경모 △ 포항공단지점 과장 김현태 △ 홍보부 과장 이효근 △ IT기획부 과장 이준석 △ 인재개발부 조사역 손호섭 김종철 △ 김해지점 과장 정한별 △ 성당시장지점 과장 이윤주 △ 성서영업부 과장 김현정 △ 만촌동지점 과장 이준혁 △ IMBANK전략부 과장 한경미 △ 경북대병원지점 과장 박미영 △ 대신동지점 과장 박동휘 △ 여신기획부 과장 최경식 △ 반야월지점 과장 김동진 △ 대명동지점 과장 배유선 △ 흥해지점 과장 권미영 △ DGB금융지주 과장 문진환 <신규임용 부점장> △ 포항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제태 △ 문경지점장 현영수 ■ 전북 전주시 ◇ 국장급 △ 완산구청장 황권주 △ 문화관광체육국장 최락기
  • 상주 북쪽서 규모 3.2 지진

    상주 북쪽서 규모 3.2 지진

    30일 0시 52분 52초 경북 상주시 북쪽 20㎞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59도,동경 128.1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1㎞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인한 약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상주지역은 지난해 7월에도 규모 2.0, 3.9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북 문경과 예천은 물론 충북 청주와 강원 원주 등에서도 진동을 감지했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지난 29일 오전에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3km 떨어진 함경북도 길주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 33분 47초 길주 북북서쪽 41km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작년 항공여객 1억 2337만명 역대 최고…日은 11.6% 감소

    작년 항공여객 1억 2337만명 역대 최고…日은 11.6% 감소

    지난해 항공여객이 1억 2330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필리핀·대만 등 아시아 노선이 인기를 끈 덕분이나 수출규제 조치로 갈등을 빚은 일본노선은 11.6%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여객이 2018년 대비 5% 증가한 1억 2337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9039만 명을, 국내선 여객은 4.4% 증가한 3298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427만t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의 경우 일본과 홍콩노선의 여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노선 여객 증가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일본과의 마찰로 인해 불매 운동으로 번졌던 일본 노선의 경우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홍콩 노선도 홍콩 시위 여파로 여객이 10.4% 감소했으며 8월 이후 하락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노선은 1843만 명을 기록해 전년 보다 14.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보다 각각 11.4%, 11.1% 증가하며 최근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올해 중국 여객 노선의 급격히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항별로는 중국과 아시아 노선의 여객 증가에 따라 인천(4.3%)·제주(40.7%)·무안(110.2%)·청주(55.9%) 공항 등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본노선 여객감소 영향으로 김해(-2.7%)·김포(-0.4%)·양양(-14%) 공항은 하락세를 보였다. 공항별 점유율을 보면 인천이 78%를 기록했으며, 김해(11%), 김포(5%), 제주(3%), 대구(3%) 등으로 나타났다. 무안, 청주, 양양, 울산의 경우 1% 미만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택배차량 화재로 8천만 원 피해…엔진에서 연기

    택배차량 화재로 8천만 원 피해…엔진에서 연기

    택배 차량 화재로 8천만 원의 피해가 났다. 28일 오후 11시 5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 청주∼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에서 25t 택배 화물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화물차와 택배 물품 등이 모두 타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운전사 이 모(41) 씨는 차량을 갓길에 주차하고, 신속히 대피해 화를 면할 수 있었다. 한편 경찰은 운전 중에 엔진에서 연기가 났다는 이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세기 귀국 중국 우한 교민, 충남 천안 격리키로 하자 주민들 반발

    정부가 중국 우한시 체류 국민을 전세기로 귀국시킨 뒤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격리하기로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28일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 철수를 위해 30~31일 전세기를 보내기로 했다며 귀국 후 격리 장소로 이같이 두 곳을 발표했다. 주 우한 한국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두 693명이 전세기 탑승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두 시설 주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우정공무원연수원 주변에 사는 전모(46)씨는 “연수원과 인접한 안서동에 상명대, 단국대, 백석대, 호서대 등 4개 대학이 몰려 있다. 직선거리로 200m밖에 안되는 대학과 중학교도 있다”면서 “방학이지만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이 수없이 오간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격리자들을 피해 일시 피난까지 가는 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원은 태조산 밑이라 등산로가 나 있고, 맛집과 카페가 밀집돼 유동인구가 엄청나다”며 “전파력이 큰 전염병을 막는다며 인구 65만명이 넘는 도시에 격리한다니,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중앙청소년수련원이 있는 목천읍 주민들도 다르지 않았다. 이 수련원은 독립기념관과 같은 담장 안에 있고, 두 직원 숙소는 붙어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기념관 전시관과도 가깝다”고 했다. 지난해 독립기념관 관람객은 179만명이다. 수련원 앞 목천읍 서리 1구 주민 이원영(62)씨는 “우리 집과 50m 거리이고, 정문 앞에도 서너 가구가 있다. 목천초도 100m밖에 안 떨어졌다”며 “주민들이 모두 불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읍소재지인 서리1구는 주민 150명, 인접 교촌리에는 100명 안팎의 주민이 산다. 이길원(60) 목천읍이장단협의회장은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이장들과 협의해 집단항의에 나설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주공항은 (천안과 가깝지만) 활주로가 짧아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어렵고 검역인원이 적다”며 “우한시 체류 국민 귀국 전세기가 청주공항으로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리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충남도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곳은 국가 소유 시설 중 우한 귀국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고, 국가격리병상이 있는 의료시설과 접근성이 좋다”며 “격리기간에 시설이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세기 귀국 교민, ‘충남 천안 격리’ 알려지자 주민들 반발

    전세기 귀국 교민, ‘충남 천안 격리’ 알려지자 주민들 반발

    정부가 중국 우한시 체류 국민을 귀국 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연수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격리할 것으로 알려지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체류 국민 귀국 전세기가 청주공항으로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 지사는 28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천안과 가깝지만) 청주공항은 활주로가 짧아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어렵고 검역소도 1개 뿐이어서 귀국 전세기가 들어오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우한시에 거주 중인 교민 철수를 위해 30~31일 전세기를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 우한 한국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두 693명이 전세기 탑승 의사를 밝혔다. 두 시설 주변 주민들도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우정공무원연수원 주변에 사는 전모(46)씨는 “연수원과 인접한 안서동에 상명대, 단국대, 백석대, 호서대 등 4개 대학이 몰려 있다. 직선거리로 200m밖에 안되는 대학과 중학교도 있다”면서 “방학이지만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이 수없이 오간다. 격리시설로 정해지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잠시 피난까지 가는 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원은 태조산 밑이라 등산로가 나 있고, 맛집과 카페가 밀집돼 유동인구가 엄청나다”며 “전파력이 큰 전염병을 막는다며 인구 65만명이 넘는 도시에 격리한다니,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중앙청소년수련원이 있는 목천읍 일대 주민도 마찬가지다. 이 수련원은 독립기념관 담장 안에 있고, 직원 숙소는 붙어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건물이 붙어 있고, 전시관과도 가깝다”고 했다. 지난해 독립기념관 관람객은 179만명이다. 수련원 앞 목천읍 서리 1구 주민 이원영(62)씨는 “우리 집과 50m 거리다. 정문 앞에도 서너 가구가 있다. 목천초도 100m밖에 안 떨어져 있다”며 “주민들이 모두 불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읍소재지인 서리1구는 주민 150명, 인접 교촌리에는 100명 안팎의 주민이 산다. 이길원(60) 목천읍이장단협의회장은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지정되면 이장들과 협의해 집단항의에 나설 생각”이라고 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유현식씨 장인상, 이동호씨 장모상, 조한병씨 장인상, 안경태씨 모친상

    ●유현식(울산제일일보 총무국 차장)씨 장인상, 24일 오전 8시, 울산영락원 302호,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52-272-1111 ●장진만(성부산업 회장) 씨 부인상, 장영윤(성부산업 사장)·세윤(성부산업 전무)·지숙(지오디스윌슨 차장) 씨 모친상, 이동호(한국신문협회 경영사업부) 씨 장모상, 이승희·박현진 씨 시모상, 27일 오전 1시, 대구 계명대동산병원 백합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9일 오전. 053-258-4451) ●조한병(한국예탁결제원 재무회계부 팀장)씨 장인상, 27일, 충북 청주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043-279-0144 ●안경태(보성산업 주택개발본부 본부장 겸 부사장)씨 모친상, 27일, 전남 나주시 영산포농협 장례식장, 발인 29일 11시 나주시 운곡동 선영. 061-334-4440
  • 건물주가 직접 가스배관 철거… 네 자매 ‘설날 비극’ 불렀다

    건물주가 직접 가스배관 철거… 네 자매 ‘설날 비극’ 불렀다

    설날인 지난 25일 9명의 사상자를 낸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 가스폭발 사고의 희생자가 6명으로 늘었다. 형제 중 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진 셋째(58·여)를 위로하기 위해 가족들이 설 연휴를 맞아 함께한 모임이 일가친척 중 6명이 한꺼번에 사망하는 참변으로 이어졌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나기 전 객실 내 가스배관을 전문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철거했다는 건물주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원인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섰다. 27일 동해시와 동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충북 청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둘째(66)마저 이날 오후 4시 26분쯤 숨지면서 네 자매가 모두 세상을 등지게 됐다. 이날 사고로 가족 모임을 갖던 투숙객 7명 가운데 첫째(70·여)와 남편(76), 넷째(55·여)와 셋째 등 모두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은 3명 중 둘째와 넷째의 남편(55)은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전신 화상을 입은 사촌(66·여)은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1남 5녀로 모두 6남매인 일가족은 최근 아들이 동남아에서 지병으로 숨진 뒤 충격으로 조울증 등을 앓은 셋째를 위로하기 위해 자매 중 한 명이 사는 동해에 모였다가 화를 입었다. 이들은 우애가 돈독해 평소에도 자주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7시 46분쯤 동해시 묵호진동 펜션 2층 객실에서 발생했다. 6남매 가운데 제사를 위해 수도권에 남은 큰오빠와 모임에 조금 늦게 합류하기로 한 막내동생만 남겨졌다. 일가족 외 경상자 2명은 1층 횟집에 있다가 사고를 당해 치료받은 후 귀가했다. 지난 26일 현장 감식 과정을 지켜보던 막내의 남편 김모(53)씨는 “한 시간 정도 후에 아내와 함께 합류하기로 했었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한편 이번 사고는 총체적인 인재로 드러났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가스레인지 교체 작업을 하면서 액화석유가스(LP가스) 밸브 봉인 마감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황이 발견됐다. 사고가 난 펜션은 ‘다가구주택’인 불법 숙박업소로 소방 당국 등의 점검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인 결과 사고 펜션의 가스레인지 철거 과정에서 LP가스 배관 마감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펜션 객실 8곳 중 6곳은 인덕션으로 교체됐고, 나머지 2곳은 가스레인지 시설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건물주가 지난해 11월부터 객실 내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했고, 가스레인지와 가스배관을 전문업체가 아닌 자신이 직접 철거했다고 진술했다”면서 “기존 가스레인지 시설을 철거하고 인덕션을 새롭게 설치하는 과정에서 객실 내 가스배관 중간밸브 부분의 막음 장치를 부실하게 시공했을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거한 유류물 등의 정밀 분석을 통해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은 1968년 냉동공장으로 준공된 뒤 1999년 건물 2층 일부를 다가구주택으로 용도 변경됐고, 펜션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2011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소방 당국은 지난해 11월 4일 화재 안전 특별조사 때 2층 다가구주택 부분이 펜션으로 불법 사용되는 것을 확인하고 내부 점검을 시도했으나 건물주의 거부로 하지 못했다. 소방 당국은 한 달 뒤인 지난해 12월 9일 동해시에 이 같은 위반 사항을 통보했으나 동해시는 행정 절차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무허가 숙박업소는 건축·위생·소방과 관련한 각종 점검에서 벗어나 있고, 적발 시 물게 되는 벌금보다 허가 숙박업소에 부과되는 세금이 더 많아 불법 펜션 영업을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마치는 대로 28일쯤 합동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꽁꽁 언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치 90% 그쳐

    꽁꽁 언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치 90% 그쳐

    눈을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따뜻한 겨울이지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실적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은 한겨울이다. 경기침체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7일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현재 중앙모금회와 17개 시도 지부의 희망2020나눔캠페인 총 모금액은 3848억2000만원이다. 올해 목표액 4257억원의 90.4%에 그치며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91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시작된 모금은 오는 31일 종료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1998년 겨울 희망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0년과 2010년 2번 뿐이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도 100도를 가리키는 온도탑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목표액은 전년도 실적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해마다 1~2% 많아진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목표달성율을 기록할 것 같다”며 “경기침체로 개인들의 기부심리가 위축되고 삼성 등 대기업들이 5년간 기부금을 동결한게 원인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건이던 10억원 이상 초고액 개인기부가 올해는 전무하다”며 “모금액 배분계획이 잡혀있는데, 목표액 달성에 실패하면 도움을 기다리는 소외계층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수 있다”고 걱정했다. 시도별로 모금실적을 따지면 일부 지역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 강원모금회는 목표액을 103억원으로 잡았지만 현재 73억7000만원이 모아져 전국에서 가장 낮은 71.7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26억원을 기부했지만 올해는 통큰 기부가 없는데다, 지난해 4월 강원 산불로 많은 지역민들이 돕기에 동참하면서 기부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강원모금회는 역대 최저 달성율을 우려하고 있다. 조선산업 불황 등으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지역들도 모금실적이 저조하다. 목표액인 70억원인 울산은 현재 53억1000만원이 기부돼 75.3도에 그치고 있다. 울산모금회 관계자는 “조선산업이 어렵다보니 관련 기업들이 기부를 중단하고 10년이상 장기기부하던 개인들도 해지를 많이 했다”며 “올해가 100도를 기록하지 못한 첫해로 기록될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경남모금회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연속 목표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목표액이 93억원이지만 현재 71억원만 모아졌다. 서울모금회도 올해 사상 첫 100도 달성 실패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561억원 목표에 461억원만 기부돼 82.2도에 그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모금액도 50억원 가량 적다. 이렇다보니 모금회들은 이전에 기부한 기업들 가운데 올해 참여하지 않은 곳과 공공기관 등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100도 달성을 이미 했거나 예상되는 지역은 인천, 대구, 경북, 전북, 충북, 광주 등 6곳 정도다. 인천은 공항공사가 전년보다 두배 많은 20억원을 기부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연탄기부를 받아 쪽방촌 등에 전달하는 연탄은행도 사정이 비슷하다. 서울 연탄은행의 경우 지난해 1월 한달간 26만장이 모아졌지만 올해 1월에는 21만장에 그칠 전망이다. 해마다 연탄이 부족해 겪고 있는 연탄보릿고개를 올해도 피할수 없게 됐다. 서울에만 지원을 기다리는 가구가 2500여곳이나 된다. 서울 연탄은행 관계자는 “보통 한 가구에 한달간 150장이 필요한데 기부된 연탄이 충분치 않아 100장, 80장, 60장 이런식으로 줄여 지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불우이웃들이 부족한 연탄으로 겨울을 나기위해 불구멍을 막으며 춥게보내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경기가 어렵다보니 기업들이 기부나 사회공헌 부분을 먼저 줄이고 있다”며 “기업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고 있지만 조금 기다려달라는 말만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대전연탄은행은 지난해 1월 1만장이 기부됐지만 올해 1월은 절반으로 줄었다. 연탄배달을 돕겠다는 자원봉사자도 줄고 있다. 대전연탄은행은 최근 자원봉자사가 없어 연탄은행 대표가 지인 1명과 1200장을 나른 적도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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