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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의문의 1패?’, “고위 공직자는 아파트 팔고 인구는 처음 줄었다”

    세종시 ‘의문의 1패?’, “고위 공직자는 아파트 팔고 인구는 처음 줄었다”

    세종시 ‘의문의 1패?’ 2012년 7월 출범 후 단 한번도 쪼그라든 적이 없는 세종시에서 다주택 고위 공직자 대다수가 이곳 아파트를 처분해 ‘똘똘한 한 채’에서 수도권에 밀리고, 인구마저 처음 감소해 성장에 한계가 온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온다. 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서울 논현동 아파트(83.7㎡)를 남기고 세종시 소담동 아파트(59.9㎡)를 팔기로 하고 이달 초 매도 계약을 맺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은 송파구 오금동(84.9㎡),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용산구 이촌동(84.8㎡),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초구 잠원동(84.9㎡) 등 서울 아파트를 남기고 모두 세종시 아파트를 매각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과천시 중앙동 아파트(167.7㎡)를,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의왕시 아파트(127.9㎡)를 유지하고 모두 세종 아파트를 판 것으로 드러나 세종시 부동산 전망이 경기지역보다도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낳았다. 정부에서 다주택 고위 공직자에게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권고한 상황이어서 일부 부처의 다주택 간부들도 세종시 아파트 처분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머잖아 서울 강남 못지 않을 것”이라는 세종시민과 공무원의 기대가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이런 이유로 세종호수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더샵레이크파크 84㎡형 아파트가 서울 강북지역 중위매매가격(6억 5505만원)을 웃도는 7억원 안팎으로 오르는 등 분양가에 비해 2배 넘는 아파트들이 수두룩하다.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 주인 노모(52)씨는 “퇴직 후 실거주 등을 감안해 수도권 아파트를 선택하지 않았겠느냐”며 “세종시는 2030년 목표 인구가 50만이고 80만명까지 바라봐 여전히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부처가 이전한 신도시 6개 생활권 중 5와 일부 6 생활권만 남아 아파트 분양이 3분 2 넘게 끝났다. 올 상반기는 분양이 전혀 없었다. 신도시 10만 6000 가구 중 절반이 부처 공무원 등에게 특별공급된 상황에서 고위 공무원조차 이를 먼저 처분하면서 ‘먹튀’ 논란이 이는 것이다. 때 마침 시 출범 8년 만에 인구도 처음 줄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외국인을 뺀 인구가 34만 5341명으로 5월 말보다 32명 감소했다. 2012년 10만 3127명으로 출범한지 6년여 간 단숨에 30만명을 돌파한 기세와 비교해 성장성이 우려됐다.이희진 시 부동산관리담당은 “인구가 급감하지 않는 한 아파트 값은 유지할 것이고, 요즘도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다른 시 관계자는 “성장 동력이 좀 떨어진 것은 맞지만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충북 청주, 충남 공주 등 값이 오르는 인근 부동산을 잡으려고 옮겨가 일시 나타난 인구 감소”라며 “수도권 인구를 끌어들여 당초 국토균형발전 목표를 이루려면 국회의사당, 청와대 집무실 등을 추가 유치해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시에서도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청주공항에 실내정원 생긴다

    청주공항에 실내정원 생긴다

    청주국제공항에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수 있는 실내정원이 생긴다. 청주시는 15일 한국공항공사와 ‘청주국제공항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국비 5억원, 도비 1억5000만원, 시비 3억5000만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공항 내 1층 대합실과 2층 휴게공간 등을 활용해 정원 조성과 벽면 녹화 등 약 1000㎡ 면적의 실내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내에서 잘 자생할수 있는 식물과 나무 등을 바닥과 벽에 식재하는 빙식으로 정원을 꾸밀 예정”이라며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를 저감해 환경을 개선하고 공항 이용객들의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다음달까지 설계를 마친 뒤 착공해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 남편 살해’ 고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의붓아들 살해는 무죄(종합)

    ‘전 남편 살해’ 고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의붓아들 살해는 무죄(종합)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사체손괴, 은닉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고유정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항소를 15일 모두 기각했다. 고유정은 2019년 5월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전 남편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완도행 여객선과 경기도 김포에서 사체를 은닉한 혐의를 받아 왔다. 재판과정에서 고유정은 살인과 사체 은닉 혐의는 인정했지만 펜션에서 수박을 먹기 위해 준비하던 중 전 남편의 강압적 성관계 요구에 대응하다 발생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고유정이 이혼과 양육과정에서 생긴 불만으로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피해자의 몸에서 수면제 성분의 졸피뎀이 검출된 점,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사정, 범행 후 성폭행 시도로 위장한 정황 등을 이유로 고유정의 계획적 범죄로 판단했다. 의붓아들 살인 혐의에 대한 판단도 1심과 같았다. 고유정은 전 남편 살해 이전인 2019년 3월1일 밤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현 남편(39)씨의 친자인 의붓아들(당시 6세)을 침대에서 몸으로 강하게 눌러 질식사 시킨 혐의를 받아왔다. 재판과정에서 고유정은 자신은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공소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검찰은 고유정이 범행 직전 현 남편에게 수면제 성분의 독세핀을 먹이고 잠결에 아이의 목을 눌러 살해한 것처럼 위장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현 남편에게 유면유도제 성분이 든 차를 마시게 한 점이 증명돼야 하고 피고인이 아니라 제3자 사망에 대해 배제할 수 있는지 등을 추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도 “고의적 범행 여부를 확실하게 할 수 없으면 무죄를 추정하는 것이 헌법상 취지다며 직접 증거가 있어야 하는 것이 대법원 법리”라며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광주시, 보건복지부, 서울이코노미뉴스, 산업은행

    ■ 광주시 ◇ 4급 승진 △ 물순환정책과장 송진남 ◇ 4급 전보 △ 평가담당관 정주형 ◇ 5급 승진 △ 상수도사업본부 김향이 △ 환경정책과 전순경 △ 문화기반조성과 박정철 ■ 보건복지부 △ 보건산업정책국 해외의료사업과장 정혜은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사장/편집국장 박선화 ■ 산업은행 ◇ 본부장 △ 충청지역본부 박형순 △ 호남지역본부 홍권석 ◇ 부·실장 △ 기업금융3실 안창우 △ 심사2부 정성욱 △ 총무부 박한진 △ 홍보실 문용기 △ 소비자보호부 김영오 ◇ 지점장 △ 강남 정광일 △ 압구정 권오상 △ 잠원 박영집 △ 한티 김종록 △ 여의도 박현서 △ 종로 김선우 △ 부평 이석원 △ 인천 강태욱 △ 수원 정한목 △ 화성 김경준 △ 서부산 황성민 △ 경산 이치덕 △ 당진 이경희 △ 대전 심기호 △ 여수 김한성 △ 상하이 정윤철 ◇ 단장 및 팀장급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나재민 <중소중견금융부문> [팀장] △ 경인지역본부 이국성 △ 충청지역본부 최상운 △ 호남지역본부 이종현 △ 도곡 한상목 △ 반포 양준수 △ 서초 박인수 △ 잠실 박병수 △ 잠원 손종학 △ 하남 정우석 △ 가산 김인복 △ 노원 박경규 △ 양천 조해리 △ 여의도 김민창 △ 영업부 김복임 △ 종로 윤희진 △ 송도 전준표 △ 시화 서영진 △ 인천 이상준, 이원숙 △ 수원 김현경 △ 원주 최정석 △ 화성 윤석진 △ 부산 윤정숙 △ 진주 전성민 △ 창원 전성우 △ 해운대 박정미 △ 대구 최항석 △ 성서 김은영 △ 울산 김재우 △ 대전 윤영삼 △ 천안 강선희 △ 청주 이광수 △ 충주 김윤기 △ 광주 임윤옥 △ 여수 조두일 △ 전주 유승민 <기업금융 부문> [단장] △ 산업·금융협력센터 김계환 [팀장] △ 산업·금융협력센터 허윤 △ 기업금융1실 권태수 △ 기업금융3실 오병성 △ 기업금융4실 이정훈 <글로벌 사업 부문> [팀장] △ 해외사업실 김동균 △ 무역금융실 문윤정, 윤혜신 [해외주재원] △ 상하이 김상훈 △ 아시아지역본부 유창수 △ 뉴욕 백웅조, 장기천 △ 도쿄 배재휘 △ 싱가포르 이인성 <자본시장 부문> [팀장] △ 발행시장실 우정훈, 전현수 △ M&A컨설팅실 함지호, 박준홍, 신지훈 △ PE실 김호경 <심사평가 부문> [팀장] △ 심사1부 이시우 △ 심사2부 김재식 <리스크관리 부문> [팀장] △ 리스크관리부 강안호 △ 여신감리부 이주형 <정책기획 부문> [단장] △ 여수신기획부 김태균 [팀장] △ 재무기획부 박정후 <경영관리 부문> [팀장] △ 총무부 남우준 △ 홍보실 이주희 △ 안전관리부 서명범 <벤처금융본부> [팀장] △ 넥스트라운드실 강석주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팀장] △ 기금사무국 김성환, 이형진, 송선희 △ 기금운용국 조은날개, 이용준, 제정용 <구조조정본부> [팀장] △ 기업구조조정1실 김진원 △ 기업구조조정2실 이수복 △ 기업구조조정3실 양재호, 김형진, 김일오, 이춘원 <pf본부> [단장] △ PF1실 김대업 [팀장] △ PF1실 박순홍 <idt본부> [팀장] △ 금융전산부 김형진 △ e-뱅킹전산부 공현순, 이성엽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 산업기술리서치센터 백장균, 이정 <준법감시인> [팀장] △ 소비자보호부 김현진 <정보보호부> [팀장] △ 정보보호부 최명옥
  • 뭘 해도 못 막는 진격의 멧돼지 “포획이 최고쥬”

    뭘 해도 못 막는 진격의 멧돼지 “포획이 최고쥬”

    전기철책, 성능 좋지만 자부담 40% 영덕은 호랑이 울음소리 음원 제공진천선 마네킹 등 아날로그 대응도6월 충북 농작물 피해 1467건 달해“포획 1마리당 20만원, 엽사들 불만보상금 늘려야 더 많이 잡혀” 지적“호랑이 울음소리와 맹수 똥까지 써봤지만 약발이 없어요. 수천만원 들여서 전기철책을 세우지만 그마저도 뚫린 곳이 있어요.” 멧돼지와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농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농민들은 사자 등 맹수의 똥까지 수입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지만 정부와 자치단체는 뒷짐만 지고 있다. 14일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시군의 지원을 받은 농민들이 야생동물 퇴치를 위한 각종 장비를 밭 주위에 설치하고 있다.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전기울타리다. 밭 주위에 지주대를 설치하고 10V 내외의 약한 전류가 흐르는 철선 3~5개로 울타리를 치는 것이다. 설치비는 400m 기준 200만~300만원 정도며 자부담이 40%이고 나머지는 자치단체에서 부담한다.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농민들이 꺼리고 있다. 그래서 몇몇 농가에선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기피제를 수m 간격으로 달아 놓기도 한다. 일종의 화학전이다. 멧돼지를 쫓아내기 위해 5분 간격으로 총소리가 나는 경음기를 설치하거나 울타리에 방울을 달기도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 유행했던 방법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2007년 호랑이 울음소리가 녹음된 테이프 100개를 만들어 제공했던 경북 영덕군은 효과가 미미하자 지금은 희망하는 농가에 음원을 파일로 주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울음소리는 소음 민원이 발생하는 데다 효과도 적어 이 방법을 쓰는 농가가 줄고 있다”면서 “올해는 한 농가만이 음원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충북 진천 지역 일부 농가들은 마네킹을 구해 우비 등을 입혀 놨다. 이런 노력에도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올해 6월까지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신고가 1467건에 달한다. 따라서 농민들은 ‘포획’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시장·군수의 허가 아래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주민들이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할 수 있다. 하지만 보상금이 너무 적다. 엽사들에게 멧돼지 한 마리에 20만원 정도, 고라니는 3만원가량의 보상금을 준다. 멧돼지 사냥은 며칠 밤을 새우는 일이 비일비재해 여비 수준도 안 된다. 30년 경력의 엽사 이모(57)씨는 “두 명이 한 조로 움직이는데 20여만원에서 기름값 등 경비를 빼면 얼마 남지 않는다”며 “경기 일부 지자체처럼 40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정 충북도의원도 “보상금을 현실화한다면 엽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노인복지 교육정책 연구기관인 ‘한국노인복지진흥원’ 16일 개원

    노인복지 교육정책 연구기관인 ‘한국노인복지진흥원’ 16일 개원

    노인복지 서비스 교육정책연구충북 청주 KTX 오송역 인근에 개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정책연구소인 한국노인복지진흥원이 16일 문을 연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는 16일 오후 2시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역 인근에 부설 교육정책연구소인 ‘한국노인복지진흥원’을 개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노인복지진흥원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속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복지시설의 서비스 질 향상과 효율적인 시설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되었지만 노인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시설장과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권태엽 회장은 “전문적인 치매예방과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의 개발, 노인인권을 위한 존엄케어, 종사자들의 인권과 안전 리스크 감소 등 현장중심의 교육을 펼쳐 나가는 노인복지를 찾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인복지진흥원은 KTX오송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KTX오송역이 한해 이용객 10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전국 각지 노인복지시설의 종사자들에게 접근성이 매우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노인복지진흥원의 교육장은 8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노인복지 현장의 다양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설평가, 중간관리자 과정, 최고경영자 과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노인복지진흥원 교육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출입부터 퇴장까지 퍼펙트한 클린존(Clean Zone)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공기순환시스템과 공기살균기 4대, 열교환기 2대를 설치해 교육장 내 살균과, 이산화탄소 배출 및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도록 해 실시간 공기 질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클린게이트를 설치해 교육장 입장 시 비접촉 체온 측정과 살균을 거치도록 준비했다. 코로나 대비 미래산업을 겸비한 K-요양서비스를 세계에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개원식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의원, 정무위원회 성일종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허종식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장순욱 회장,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조용형 회장,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김현훈 회장,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 김경옥 회장, 한국정책과학협회 임정빈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부동산과의 전쟁, 전략과 전술/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

    [시론] 부동산과의 전쟁, 전략과 전술/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

    7·10 부동산 대책은 현 정부에서 발표한 5번째 대책인가, 22번째 대책인가.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질책, 무주택자에 대한 지나친 규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쓴소리, 집권여당 대표의 사과 표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부동산 정책 비판 등이 쏟아지자 정부는 다급히 세금고지서를 만들어 7·10 부동산 대책이라고 발표했다. 온 나라가 부동산과의 전쟁이다. 전쟁에서는 승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전략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전술은 적의 병력을 격멸함으로써 전략 목표를 달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이는 한 집단의 목표와 목적을 보여 주며, 목적 달성을 위한 중요 정책과 계획을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전술은 집단의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장기적인 계획과 운영을 의미하는 전략과 다른 의미로, 국부적이고 단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런데 작금의 부동산 전쟁에서는 전략과 전술이 없다. 전략은 부동산 가격 안정과 부동산 투기 억제다.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술이 필요한데 지금 정부에서는 부동산 가격 안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없다. 1년에 몇% 상승하면 가격 불안정이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안정인가. 목표가 불명확하다. 전략도 없다. 그래서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하더라도 누락된 지역에 대한 불만, 지정 지역에 대한 불평 등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투기 억제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의도 명확하지 않다. 남이 하면 투기, 내가 하면 투자라는 인식이다. 때문에 대통령 비서실장의 청주 집 매각에 이어 서울 반포 아파트 처분 결정이라는 해법이 도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부동산 투기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대응 방안에 대한 목표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 부동산 대책에 대한 전술이 명확하지 않아 전략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살펴보면 모두 대출 규제를 통한 수요 억제 정책뿐이다. 공급 조절 정책도 필요하다. 국가에서 모든 국민에게 주택을 공급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면 시장을 활용해야 한다. 모든 주민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북한에도 부동산 시장은 존재한다. 정부는 추가 대책으로 징벌적 과세 개념의 고가·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 강화, 비현실적인 공급 확대 방안, ‘로또’라는 생애최초 주택 마련 지원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땜질 대책이고, 실질적인 공급 확대 방안으로 미흡한 게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응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감소의 충격으로 부실 기업이나, 자영업자의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 구조조정은 부동산 담보 대출의 부실화와 금융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부동산 투기 억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살펴보면 갭투자 방지를 위한 대출 규제, 양도소득세 강화, 보유세 강화, 다주택자 세금 강화 등이 있다. 학자들의 선행연구에서 부동산 조세 제도는 재산세를 포함한 보유세를 높이고 양도소득세 같은 거래세를 낮추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의 부동산 대책에서 세금 부문은 보유세도 높이고 거래세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국민들은 부동산을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말라는 의미다. 다주택자에게도 퇴로를 열어 줘야 한다. 보유세 인상을 통해 부동산을 이용하는 사람, 조세를 부담할 수 있는 사람만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 징벌적 조세만으로 한계가 있다. 기본적으로 부동산 투자 수익이 각종 조세 부담을 감당할 수 있으면 부동산 투기 억제라는 목표는 무용지물이다. 이제라도 부동산 대책은 규제 중심이 아니라 ‘2020 주거종합계획’에서 제시한 공공 임대주택 14만 1000가구, 공공 지원 임대주택 4만 가구, 공공 분양 2만 9000가구 등 올 한 해 총 21만 가구를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공시가 현실화율 조정을 통한 징벌적 조세 부과가 아니라 보유세는 높이고 거래세는 낮추는 부동산 조세 제도의 전면적 개편에 집중해 앞으로 부동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길 기대해 본다.
  • 독립운동 좌우통합 앞장… 의회정치 주춧돌 놓은 ‘임정의 산파’

    독립운동 좌우통합 앞장… 의회정치 주춧돌 놓은 ‘임정의 산파’

    검사로 일하다 국치 후 독립운동가 변호인천서 13도 대표자대회… 한성정부 수립임시의정원 제도 개선·법률제정 등 주도 국무령으로 선출된 뒤 연립내각도 구성“가장 큰 죄악 분열, 가장 큰 공능은 결합”한국독립군 만들어 대전자령 등서 대승환국 후 좌우합작 노력… 심장천식 별세임시정부 및 임시의정원 출범 100주년이었던 지난해 4월 국회도서관에서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임시정부 국회 격인 임시의정원 의장을 세 차례나 지낸 ‘임정의 산파’ 홍진의 흉상이었다. 임정의 입법부 의장과 행정부 수반을 지낸 인물은 선생이 유일하다. 이념과 방략, 지연에 따라 분열된 독립운동의 통합에 앞장선 점은 선생의 가장 큰 업적으로 칭송받는다. 1942년 10월 중국 충칭에서 임시의정원 제34차 정기의회가 열렸다. 이 의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김원봉의 조선혁명당 등 좌익세력이 임정에 참여한 것이다. 임정은 좌익 인사 21명을 의원으로 새로 선출했다. 의원 44명 중 37명이 참가해 의장을 선출했는데 선생이 33표라는 몰표를 얻었다. 선생은 좌우 어느 쪽에서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는 통합형 리더였다. 좌익진영에서는 “각 당파의 행(幸)이요 영광인 동시에 전 민족의 행이요 영광”이라고 환영했다.●임시의정원 의장 선출 때 좌익서도 ‘대환영’ 의정원은 처음으로 여야 공존 체제가 됐다. 전에 없던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중국이 광복군 활동을 규제하는 ‘광복군행동 9개 준승’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취소 방법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자 선생은 의장석에서 내려와 직접 논의에 참여했다. 외교적으로 푸는 게 좋겠다는 선생의 의견에 따라 임정이 나서서 중국이 ‘9개 준승’을 취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회의에서도 당파에 치우치지 않았다. 선생은 여당 소속 의장이면서도 국무위원 투표 방식을 무기명으로 하자는 야당 주장에 동의했다. 좌익진영의 정부 조직 참여를 수용하려고 여당을 탈당해 헌법을 고쳐 좌우연합정부를 구성했다. 홍진 선생은 1877년 8월 27일 서울 서소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편모슬하에서 엄한 교육을 받았다. 1898년 법관양성소를 졸업한 선생은 1905년부터 충북 충주에서 검사로 근무하다 1910년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사직했다. 마음만 먹으면 변호사로 편히 살 수 있었던 길을 포기한 것이다. 검사로 있을 때 의병에 대한 논고를 거부한 것은 선생의 반일 의식이 남달랐음을 보여 준다. 이후 선생은 서울과 평양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변호했다. 3·1운동이 일어나자 충북 청주의 연락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임시정부 수립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게 됐다. 그것이 ‘한성임시정부’다. 각계 인사와 논의한 끝에 4월 2일 선생의 주도로 인천 만국공원에서 13도 대표자 대회를 열어 한성정부의 조직과 조각을 확정했다. 중국 상하이에서도 임시정부가 4월 11일 출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 지체할 수 없었던 선생은 담뱃갑과 성냥갑에 한성정부 조직안을 숨겨 상하이로 갔다. 상하이임시정부는 논의 끝에 한성정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리어 선생은 밀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망명 과정에서 도움을 준 황옥과의 관계 때문이었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평양에서 일제 경찰이면서 의열단을 도운 황옥과 친분관계를 맺었는데 그게 문제가 됐다. 선생은 임시의정원의 평의원으로서 독립공채 발행, 독립의연금 수합, 세금 징수 등을 제안해 시행하도록 했다. 7월부터는 임시의정원 법제위원장으로서 제도 개선과 법률 제정 등 근대적 법치의 틀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연해주에서도 대한국민의회라는 임시정부가 설립됐는데 상하이임시정부와 통합해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19년 9월 11일 출범했다.●‘태평양회의’ 각국 대표에 독립청원서 발송 출범 직후부터 임정은 엄청난 분란에 휩싸였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승만의 ‘위임통치 청원’이었다. 신채호는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이승만은 우리나라를 찾기도 전에 팔아먹은 놈”이라며 비난했다. 비판이 잇따르자 이승만은 1921년 5월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연해주의 좌익 지도자 이동휘도 돌아갔다. 혼란의 와중에 선생은 임시의정원 3대 의장에 취임했다. 선생은 의정원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조직을 정비해 나갔다. 그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태평양회의를 앞두고는 독립청원서를 각국 대표에게 발송하고 연설회 개최 등의 활동을 폈지만 좌절되자 의장직을 사직했다. 이즈음 창조파와 개조파로 분열된 임정을 통합하기 위한 국민대표회의는 답보를 거듭했다. 1922년 7월 선생은 안창호, 신익희 등 50여명과 시사책진회를 만들어 중재에 나섰지만 결과는 파국이었다. 상심한 선생은 “한갓 병적인 상태에서 편당적 감정이 농후하여 갈 뿐”이라며 1924년 4월 임정 법무총장직도 사임하고 장쑤성 쩐장에서 은둔생활에 들어갔다. 선생이 없는 사이에 이승만은 탄핵당하고 임정은 국무령제로 체제를 바꾸었다. 임시의정원은 1926년 7월 선생을 국무령으로 선출했다. 당파에 치우치지 않고 난국을 헤쳐나갈 인물로 높이 산 것이다. 은거하는 동안 선생은 ‘통분과 절망’이라는 글을 독립신문에 실어 새 길을 제시한 적이 있었다. 선생은 우선 정당 조직에 나섰다. 당을 중심으로 국가를 운영한다는 이당치국(以黨治國)이었다. 안창호의 도움을 받아 지역 안배를 통한 연립내각도 구성했다. 선생은 “죄악 중에서 가장 큰 죄악은 분열이고 공능(功能) 중에서 가장 큰 공능은 결합”이라고 주장하며 민족대당(民族大黨) 결성을 주장했다. 유일당 운동은 만주로도 퍼져갔고 국내에서도 좌우가 뭉친 신간회가 결성됐다.●좌우합작에 의한 ‘민족유일당’ 건설 주도 선생은 유일당 운동에 직접 나서고자 1926년 12월 국무령을 사임했다. 홍남표 등 좌익 세력과 힘을 합쳐 1927년 4월 한국유일독립당상해촉성회를 조직했다. 선생은 무장투쟁의 본거지인 만주로 떠났다. 신민·정의·참의 삼부를 돌아다니며 통일을 종용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선생은 창당 후 확대해 민족대당을 결성하는 방안을 시도했다. 1930년 7월 지린성에서 생육사(生育社)와 한족자치연합회를 모체로 만든 한국독립당이 그것이다.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염원하던 유일당의 모양새를 갖춘 정당이었다. 선생은 당 대표인 중앙집행위원장이 되고 당군으로 한국독립군을 편성, 총사령으로 이청천을 선임했다. 1931년 9월 일제의 만주 침략이 본격화되자 한국독립군은 중국군과 연합해 쌍성보 전투, 대전자령 전투 등에서 일본군에 대승을 거두었다. 대전자령 전투는 청산리 대첩에 못지않은 승전이었다. 일제의 대대적인 공세에 한국독립당은 1933년 11월 본부를 난징으로 옮겼다. 이듬해 2월 선생은 한국혁명당과 합당해 신한독립당을, 나아가 1935년 7월에는 의열단·조선혁명당·한국독립당·대한독립당 등을 통합한 민족혁명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의열단계와 비의열단계의 파벌 싸움에 실망해 탈당했다. 임정은 1939년 5월 쓰촨성 치장에 도착했다. 선생은 여기에서 임시의정원 의장에 재선됐다가 임시정부의 국무위원(내무장)으로 선임되자 의장직을 사임했다. 국무위원으로 있을 때 선생은 중국 정부와 교섭해 광복군 창설에 전력을 기울였다. 임정은 충칭으로 이동한 직후인 1940년 9월 17일 한국광복군을 창설했는데 선생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 선생은 창설식에서 이렇게 훈사(訓辭)를 했다. “용맹스럽게 나가라. 그리하여 왜놈을 무찌르고 우리의 옛 나라를 광복하여라.” 만주에서 당군(黨軍) 한국독립군을 창설했던 선생은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광복이 되고 1945년 12월 2일 선생은 환국했다. 선생은 또다시 좌우합작을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더는 이어 갈 수 없었다. 심장천식으로 입원한 선생은 1946년 9월 9일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정부는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공적 마스크 폐지에도 사재기 없었다… 아직 재고 남아 가격은 1500원 유지

    공적 마스크 폐지에도 사재기 없었다… 아직 재고 남아 가격은 1500원 유지

    지난 12일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됐지만 보건용 마스크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의 재고 물량이 남아 있고, 사재기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대한약사회 등 업계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서 소비자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수량 제한 없이 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15일 이후부터 지역의 판매 여건 등에 따라 마스크 가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판매가 시장 공급 체계로 전환되면서 정부에서 정했던 장당 1500원의 마스크 가격도 이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더운 날씨에 KF마스크 수요가 적어졌고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덴털마스크 생산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려가지 않겠느냐고 내다보고 있다. 이미 전남 순천 조례동 더드림약국은 KF98과 KF80 마스크를 1300원씩,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율약국은 1400원씩 각각 200원, 100원 내린 가격에 팔고 있다. 김채수 더드림약국 약사는 “마스크 공급이 늘었음에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지 않아 가격을 내렸다”고 말했다. 남은 공적 마스크 물량과 이후 들어오는 보건용 마스크 모두 기존 가격인 1500원에 판매하는 곳도 많았다. 인천 연수구의 송도제일약국은 KF94를 여전히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약국 관계자는 “과거에 들어왔던 물량을 계속 파는 것이라 한동안 가격 변동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약국보다 비싼 값에 판매 중인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서는 마스크 가격을 당분간 내리지 않을 방침이다. 편의점에서는 현재 장당 2000∼2500원 수준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보건용 마스크 공급 가격이 하락해 편의점 판매가격도 300원 정도 이미 내린 상태”라며 “공급 가격이 추가 하락하지 않으면 판매가격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올가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약사회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업체 간 생산 경쟁이 심화될 경우 자연스럽게 가격은 지금보다 더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미투’ 2년 4개월… 우리는 한 발짝도 못 나갔다

    ‘#미투’ 2년 4개월… 우리는 한 발짝도 못 나갔다

    “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인 형태의 가해였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후 온라인에서는 정세랑의 소설 ‘시선으로부터’의 한 구절이 빠르게 공유됐다. 박 전 시장은 평생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로서 한국 사회가 진일보하는 데 이바지했지만, 성추행 가해자라는 낙인을 피하고자 자신의 삶과 함께 사건을 강제 종결시키면서 고소인에게 끝까지 ‘가해’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게 됐다. 일부 시민들은 박 전 시장을 감싸기 위해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인을 공격하는 2차 가해를 서슴지 않는다. 2018년 3월 7일, 전직 비서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지 2년 4개월이 흘렀지만 위계에 의한 성폭력 범죄를 바라보는 인식 수준은 여전히 그때에 머물러 있다.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가 기자회견을 연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옷 사진 프레임에 넘어가면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A씨가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박 전 시장이 예전부터 스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닝셔츠만 입은 사진을 올릴 정도로 소탈한 성품이었다”며 A씨 등의 주장이 “악용될 소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반박이었다. ‘미투’를 지지하다가도 가해 의혹의 당사자가 유명 정치인일 경우 지지자들이 두둔을 넘어 피해자를 공격하는 행태는 계속되고 있다.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SNS에 “나머지 모든 여성이 그만 한 ‘남자사람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린 게 대표적이다. 전씨는 “‘서민의 벗’과 같은 은유”였다고 했지만, 많은 여성은 “직장 상사를 ‘남사친’이라 보는 안일한 인식 자체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직장 생활 중 벌어진 위계에 의한 성희롱을 동등한 연인 관계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여론이 뒤집혀 고소인이 오히려 손가락질받게 되는 현실도 그대로다. 2018년 청주대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조민기씨나 비공개 촬영회에서 유튜버 양예원씨의 노출 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 등을 받은 스튜디오 실장 정모씨 등이 한 예다. 특히 정씨가 억울하다며 투신한 이후 성폭행 피해자인 양씨에게는 ‘살인마’라는 낙인까지 찍혔다. 일부 시민들은 성추행 피해 사실을 대중에 공개한 A씨 측의 기자회견을 깎아내리기 바빴다. A씨가 박 전 시장이 텔레그램 심야 비밀대화에 초대한 문구를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한 것에 대해 “대화 초대가 무슨 문제인가. 발인하는 날 뭔가 크게 터뜨릴 것처럼 하더니 아무 증거가 없다”는 조롱 글이 다수 게시됐다. 윤김지영 건국대 교수는 “조직장급이 직장 내에서 성추행한 경우 ‘조직 보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가 조직을 흔드는 가해자로 여겨진다”면서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이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도적 측면에서 의사결정권을 남성이 주도하고 있어 변화가 쉽지 않다. 조직장급 가해가 발생하면 가중처벌하는 등 제도를 법률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미투’ 2년 4개월… 우리는 한 발짝도 못 나갔다

    ‘#미투’ 2년 4개월… 우리는 한 발짝도 못 나갔다

    “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인 형태의 가해였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후 온라인에서는 정세랑의 소설 ‘시선으로부터’의 한 구절이 빠르게 공유됐다. 박 전 시장은 평생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로서 한국 사회가 진일보하는 데 이바지했지만, 성추행 가해자라는 낙인을 피하고자 자신의 삶과 함께 사건을 강제 종결시키면서 고소인에게 끝까지 ‘가해’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게 됐다. 일부 시민들은 박 전 시장을 감싸기 위해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인을 공격하는 2차 가해를 서슴지 않는다. 2018년 3월 7일, 전직 비서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지 2년 4개월이 흘렀지만 위계에 의한 성폭력 범죄를 바라보는 인식 수준은 여전히 그때에 머물러 있다.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가 기자회견을 연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옷 사진 프레임에 넘어가면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A씨가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박 전 시장이 예전부터 스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닝셔츠만 입은 사진을 올릴 정도로 소탈한 성품이었다”며 A씨 등의 주장이 “악용될 소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반박이었다. ‘미투’를 지지하다가도 가해 의혹의 당사자가 유명 정치인일 경우 지지자들이 두둔을 넘어 피해자를 공격하는 행태는 계속되고 있다.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SNS에 “나머지 모든 여성이 그만 한 ‘남자사람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린 게 대표적이다. 전씨는 “‘서민의 벗’과 같은 은유”였다고 했지만, 많은 여성은 “직장 상사를 ‘남사친’이라 보는 안일한 인식 자체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직장 생활 중 벌어진 위계에 의한 성희롱을 동등한 연인 관계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여론이 뒤집혀 고소인이 오히려 손가락질받게 되는 현실도 그대로다. 2018년 청주대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조민기씨나 비공개 촬영회에서 유튜버 양예원씨의 노출 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 등을 받은 스튜디오 실장 정모씨 등이 한 예다. 특히 정씨가 억울하다며 투신한 이후 성폭행 피해자인 양씨에게는 ‘살인마’라는 낙인까지 찍혔다. 일부 시민들은 성추행 피해 사실을 대중에 공개한 A씨 측의 기자회견을 깎아내리기 바빴다. A씨가 박 전 시장이 텔레그램 심야 비밀대화에 초대한 문구를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한 것에 대해 “대화 초대가 무슨 문제인가. 발인하는 날 뭔가 크게 터뜨릴 것처럼 하더니 아무 증거가 없다”는 조롱 글이 다수 게시됐다. 윤김지영 건국대 교수는 “조직장급이 직장 내에서 성추행한 경우 ‘조직 보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가 조직을 흔드는 가해자로 여겨진다”면서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이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도적 측면에서 의사결정권을 남성이 주도하고 있어 변화가 쉽지 않다. 조직장급 가해가 발생하면 가중처벌하는 등 제도를 법률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박원순 발인 이후…우리 사회에 던져진 숙제

    박원순 발인 이후…우리 사회에 던져진 숙제

    ‘미투’ 2년 4개월…위계에 의한 성폭력 계속‘직장 상사가 남사친’ 그릇된 인식 여전“조직장급 가해자 가중처벌 법제화해야”“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인 형태의 가해였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후 온라인에서는 정세랑의 소설 ‘시선으로부터’의 한 구절이 빠르게 공유됐다. 박 전 시장은 평생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로서 한국 사회가 진일보하는 데 이바지했지만, 성추행 가해자라는 낙인을 피하고자 자신의 삶과 함께 사건을 강제 종결시키면서 고소인에게 끝까지 ‘가해’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게 됐다. 일부 시민들은 박 전 시장을 감싸기 위해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인을 공격하는 2차 가해를 서슴지 않는다. 2018년 3월 7일, 전직 비서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지 2년 4개월이 흘렀지만 위계에 의한 성폭력 범죄를 바라보는 인식 수준은 여전히 그때에 머물러 있다.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가 기자회견을 연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옷 사진 프레임에 넘어가면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A씨가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박 전 시장이 예전부터 스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닝셔츠만 입은 사진을 올릴 정도로 소탈한 성품이었다”며 A씨 등의 주장이 “악용될 소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반박이었다. ‘미투’를 지지하다가도 가해 의혹의 당사자가 유명 정치인일 경우 지지자들이 두둔을 넘어 피해자를 공격하는 행태는 계속되고 있다.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SNS에 “나머지 모든 여성이 그만 한 ‘남자사람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린 게 대표적이다. 전씨는 “‘서민의 벗’과 같은 은유”였다고 했지만, 많은 여성은 “직장 상사를 ‘남사친’이라 보는 안일한 인식 자체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직장 생활 중 벌어진 위계에 의한 성희롱을 동등한 연인 관계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여론이 뒤집혀 고소인이 오히려 손가락질받게 되는 현실도 그대로다. 2018년 청주대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조민기씨나 비공개 촬영회에서 유튜버 양예원씨의 노출 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 등을 받은 스튜디오 실장 정모씨 등이 한 예다. 특히 정씨가 억울하다며 투신한 이후 성폭행 피해자인 양씨에게는 ‘살인마’라는 낙인까지 찍혔다. 일부 시민들은 성추행 피해 사실을 대중에 공개한 A씨 측의 기자회견을 깎아내리기 바빴다. A씨가 박 전 시장이 텔레그램 심야 비밀대화에 초대한 문구를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한 것에 대해 “대화 초대가 무슨 문제인가. 발인하는 날 뭔가 크게 터뜨릴 것처럼 하더니 아무 증거가 없다”는 조롱 글이 다수 게시됐다. 윤김지영 건국대 교수는 “조직장급이 직장 내에서 성추행한 경우 ‘조직 보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가 조직을 흔드는 가해자로 여겨진다”면서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이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도적 측면에서 의사결정권을 남성이 주도하고 있어 변화가 쉽지 않다. 조직장급 가해가 발생하면 가중처벌하는 등 제도를 법률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63년된 시골 약방 관광자원 된다

    63년된 시골 약방 관광자원 된다

    60여년간 시골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온 약방이 관광자원으로 변신한다. 충북 괴산군은 칠성면에 위치한 ‘청인(淸仁)약방’ 주인 신종철(88)씨가 약방을 보존해달라며 건물(33.7㎡)과 부지 73㎡를 군청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산가치는 2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군은 우선 약방 역사 등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조만간 해설사도 배치하기로 했다. 당분간 약방은 계속 운영된다. 군이 약방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한 것은 목조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은 허름한 시골 약방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서다. 인근 산막이옛길 등과 연계하면 좋은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약방 옆에는 수령 200년이 넘는 느티나무와 고인돌 유적도 있다. 약방이 이미 유명해진 것도 이유다. 신씨는 인천에 있을때 청주에 사는 지인의 도움으로 허가증을 받아 이곳에 약방을 차릴수 있었던 은혜를 잊지않기 위해 약방 상호를 ‘청인’으로 지었다. 신씨는 1958년부터 약방을 운영하며 마을 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대소사까지 책임졌다. 글을 잘 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부고장을 써주고 1700쌍 이상의 주례를 섰다. 이웃들의 빚보증을 서 40년에 걸쳐 10억원을 대신 갚는 아픔도 있었다. 신씨는 시골 주치의이자 해결사였고, 약방은 마을의 사랑방이었다. 이런 사연이 잡지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난해 2000여명이 약방을 다녀가는 등 명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청인약방은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문화유산”이라며 “가치를 높이고 오래 기억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약방은 의사와 약사가 부족하던 시절 약판매업을 허가받은 곳으로 소화제 등 간단한 약을 파는 곳이다. 조제는 하지 못한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KBS

    ■ 행정안전부 ◇ 국장급 전보 △ 지방세정책관 이우종 △ 재난대응정책관 최만림 ■ 국회사무처 ◇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 임명 △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장대섭 △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박장호 △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용준 △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연호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조기열 △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지동하 △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성희 △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홍형선 △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고상근 △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최시억 △ 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병주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조의섭 △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채수근 ◇ 이사관 전보 △ 기획조정실장 박선춘 △ 법제실장 이상헌 ■ KBS △ 지역정책실장 정혜승 △ 지역정책실 지역혁신부장 이병용 △ 청주방송총국장 김영한 △ 강릉방송국장 복진선 △ 전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손성배 △ 전주방송총국 보도국장 김종환 △ 춘천방송총국 보도국장 권혁일
  • [단독] 처분 시일 D-18… ‘키맨’은 강남 2채 가진 김조원 민정수석

    [단독] 처분 시일 D-18… ‘키맨’은 강남 2채 가진 김조원 민정수석

    金수석, 도곡·잠실 중 1채도 매물 안 내놔靑참모 김외숙·황덕순·조성재 침묵 행보김거성·여현호 “전매제한에 처분 어려워”“아휴, 그 집은 매물만 나오면 시세보다 더 비싼 값에라도 사려고 해요. 학군이 좋은 데다 재건축 가능성도 높아서….”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한신아파트(1988년 준공)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 만난 이곳 관계자는 “지난 2~3월 주춤하던 이 아파트 실거래가가 최근 급등세로 돌아서서 집을 내놨던 사람들도 높은 값을 받으려고 매도 의사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호가가 1억원쯤 올랐다는 게 현지 부동산의 얘기다. 이 아파트에는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의 집(전용면적 84.74㎡)이 있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김 수석의 집을 두고 “로열동에 로열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서울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123.29㎡) 등 투기지역에만 아파트 2채(잠실은 배우자 명의)를 갖고 있다. 김 수석은 이달 중 두 아파트 가운데 한 채를 팔아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2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다주택 참모는 이달 중 주택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12일 도곡한신아파트와 갤러리아팰리스 주변 복수의 공인중개업소에 문의한 결과 두 아파트 모두 매물로 나오지 않았다. 한 공인중개사는 “개인적으로 아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비공개적으로 집을 팔기도 하지만 이는 이례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김 수석에게 이달 중 매도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묻기 위해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13일로 노 실장이 정한 마감 시한이 1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권고 대상인 청와대 다주택 참모 12명의 입장은 여전히 엇갈린다. 우선 김 수석처럼 침묵 행보를 이어 가는 유형이 있다. 김외숙 인사수석(부산 해운대구·경기 오산시 아파트), 황덕순 일자리수석(충북 청주시 아파트·단독주택 등 3채),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서울 송파구·세종시 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부동산 정책에 관여하는 공무원들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노 실장의 권고를 따르고 있다. 청와대에서 주택정책을 맡고 있는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은 “세종시 아파트를 팔기로 하고 이미 이달 초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아파트 한 채만 보유하게 돼 1주택자가 됐다. 또 이호승 경제수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1.5채의 아파트(1채는 본인 소유이고 다른 1채 지분의 절반은 배우자 소유)를 가지고 있는데, 이른 시일 내 지분을 양도하거나 처분하기로 했다. 전매제한 등으로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참모들도 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경기 구리시의 아파트와 서울 은평구의 단독주택을 소유했는데 은평구 주택은 재건축에 들어가 분양권이 있다. 하지만 현재 전매제한 탓에 이달 내 처분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 마포구와 경기 과천시에 아파트를 각각 1채씩 가진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도 과천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을 가지고 있지만 전매제한에 걸려 있다. 반면 김광진 정무비서관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는 2017년 이미 매도했는데 서류상 등기 이전만 안 된 상태고, 광주의 아파트는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매각을 권고한 고위 공직자들도 집을 내놓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세종시 아파트 매매에 합의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만 보유하게 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9일 경기 의왕시의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똘똘한 한 채’ 포기 못한다?

    ‘똘똘한 한 채’ 포기 못한다?

    다선 21명 지역구 대신 수도권 등 1주택국토위 간사 조응천 지역구 아닌 강남에끝까지 강남주택 고집 땐 文정책 ‘공염불’시민단체 “부동산 정책 입법자 자세 의문”서울 강남 등 투기지역에 있는 ‘똘똘한 한 채’에 목매는 현상은 다선 국회의원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다주택자가 아니어서 여론의 뭇매는 잠시 피했지만 지역구를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강남 주택은 포기할 수 없다는 의원들이 있는 한 ‘강남 불패’ 신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입법화해 현실화할 책임이 있는 여당 의원들이 강남 아파트를 고집하는 한 문재인 정부의 집값 잡기는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신문이 12일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재산 공개 내역과 참여연대가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재산 공개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20대와 21대 국회에 연달아 입성한 지역구 의원(재선 이상) 117명 중 지역구가 아닌 지역에 1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의원은 21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9명, 미래통합당이 12명이다. 주택 한 채만 가진 지역구 의원들은 통상 국회가 있는 서울이나 지역구에 전월세를 내 정치 활동의 근거지로 삼는다. 어느 쪽에 집을 사느냐는 의원들의 자유이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현해야 하는 여당 의원들조차 서울 집을 고집하는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지역구가 아닌 수도권에 1주택을 보유한 민주당 의원 9명 중 8명은 서울 노른자 땅에 집이 있었다. 특히 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의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11억 5000만원·이하 공시가)를 갖고 있다. 김진표(경기 수원무) 의원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14억 9600만원), 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12억 3200만원), 윤후덕(경기 파주갑)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11억 5800만원), 김병기(서울 동작갑) 의원은 서울 송파구(11억 4400만원)에 10억원이 넘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박광온(경기 수원정)·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도 서울 강남·성동·중구 등에 7억~8억원대 주택을 갖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연일 공격하고 있는 통합당 의원들도 할 말은 없어 보인다.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25억 3600만원짜리 아파트를 보유 중이고,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21억 8400만원 짜리 주택을 갖고 있다. 추경호(대구 달성), 윤영석(경남 양산갑), 이종배(충북 충주),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등도 강남 3구에 9억~15억원에 달하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입법 활동의 연속성을 최고의 자산으로 삼는 다선 의원들이 ‘똘똘한 한 채’를 포기하지 않는 한 강남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주호 참여연대 사회경제1팀장은 “‘똘똘한 한 채’는 다른 지역의 두 채 이상보다 비싸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며 “실거주가 아니라면 투기지역 부동산 보유는 가급적 피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당 의원들도 포기 못한 ‘똘똘한 한 채’

    여당 의원들도 포기 못한 ‘똘똘한 한 채’

    서울 강남 등 투기지역에 있는 ‘똘똘한 한 채’에 목매는 현상은 다선 국회의원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다주택자가 아니어서 여론의 뭇매는 잠시 피했지만, 지역구를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강남 주택은 포기할 수 없다는 의원들이 있는 한 ‘강남 불패’ 신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입법화해 현실화할 책임이 있는 여당 의원들이 강남 아파트를 고집하는 한 문재인 정부의 집값 잡기는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신문이 12일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재산 공개 내역과 참여연대가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재산 공개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20대와 21대 국회에 연달아 입성한 지역구 의원(재선 이상) 117명 중 지역구가 아닌 지역에 1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의원은 21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9명, 미래통합당이 12명이다. 주택 한 채만 가진 지역구 의원들은 통상 국회가 있는 서울이나 지역구에 전·월세를 내 정치활동의 근거지로 삼는다. 어느 쪽에 집을 사느냐는 의원들의 자유이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현해야 하는 여당 의원들조차 서울 집을 고집하는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지역구가 아닌 수도권에 1주택을 보유한 민주당 의원 9명 중 8명은 서울 노른자 땅에 집이 있었다. 특히 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의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11억 5000만원·이하 공시가)를 갖고 있다. 김진표(경기 수원무) 의원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14억 9600만원), 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12억 3200만원), 윤후덕(경기 파주갑)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11억 5800만원), 김병기(서울 동작갑) 의원은 서울 송파구(11억 4400만원)에 10억원이 넘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박광온(경기 수원정)·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도 서울 강남·성동·중구 등에 7~8억원대 주택을 갖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연일 공격하고 있는 통합당 의원들도 할 말은 없어 보인다.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은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25억 3600만원 짜리 아파트를 보유 중이고,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21억 8400만원 짜리 주택을 갖고 있다. 추경호(대구 달성), 윤영석(경남 양산갑), 이종배(충북 충주),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등도 강남 3구에 9~15억원에 달하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입법 활동의 연속성을 최고의 자산으로 삼는 다선 이원들이 ‘똘똘한 한 채’를 포기하지 않는 한 강남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주호 참여연대 사회경제1팀장은 “‘똘똘한 한 채’는 다른 지역의 두 채 이상보다 비싸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면서 “실거주가 아니라면 투기지역 부동산 보유는 가급적 피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단독] “당장 팔린다”는 강남의 그 아파트…민정수석 2채 중 1채도 안 내놨다

    [단독] “당장 팔린다”는 강남의 그 아파트…민정수석 2채 중 1채도 안 내놨다

    김조원 수석, 서울 도곡동·잠실동에 아파트 2채노영민 실장 ‘데드라인’ 다가오지만 아직 조용김외숙·황덕순 수석 등 다주택자도 침묵 행보조성재 비서관 등 부동산 정책라인은 적극 매도“아휴, 그 집은 매물만 나오면 시세보다 더 비싼 값에라도 사려고 해요. 학군이 좋은 데다 재건축 가능성이 높아서….”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한신아파트(1988년 준공)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 만난 관계자는 “지난 2~3월 때 주춤하던 이 아파트 실거래가가 최근 급등세로 돌아서서 집 내놨던 사람들도 높은 값을 받으려고 매도 의사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호가가 1억원쯤 올랐다는 게 현지 부동산의 얘기다. 이 아파트에는 김조원 민정수석의 집(전용면적 84.74㎡)이 있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김 수석의 집을 두고 “로열동에 로열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서울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123.29㎡) 등 투기지역에만 아파트 2채(잠실은 배우자 명의)를 가졌다. 갤러리아팰리스가 있는 잠실동은 6·17 대책 때 거래허가지역으로 묶였는데 제도 시행 전 이 집을 사려는 수요가 몰려 지난달 123.29㎡가 19억 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3개월 만에 1억 5000만원 이상 올랐다. 김 수석은 이달 중 두 아파트 중 한 채를 팔아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2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다주택 참모는 이달 중 주택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해서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12일 도곡한신아파트와 갤러리아팰리스 주변 복수의 공인중개업소에 문의한 결과 두 아파트 모두 매물로 나오지 않았다. 한 공인중개사는 “개인적으로 아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비공개적으로 집을 팔기도 하지만 이는 이례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김 수석에게 이달 중 매도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물으려고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12일로 노 실장이 정한 마감 시한이 1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권고 대상인 청와대 다주택 참모 12명의 입장은 여전히 엇갈린다. 우선 김 수석처럼 침묵 행보를 이어가는 유형이 있다. 김외숙 인사수석(부산 해운대구·경기 오산시 아파트), 황덕순 일자리 수석(충북 청주 아파트·단독주택 등 3채),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서울 송파구, 세종시 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김 수석은 공직기강을 다잡는 민정수석이기에 청와대의 권고에서 더욱 자유롭기 어렵다. 반면, 부동산 정책에 관여하는 공무원들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노 실장의 권고를 따르고 있다. 청와대에서 주택정책을 맡는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은 12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세종시 아파트를 팔기로 하고 이미 이달 초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아파트 한 채만 보유하게 돼 1주택자가 됐다. 또 이호승 경제수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1.5채의 아파트(1채는 본인 소유이고 다른 1채 지분의 절반은 배우자 소유)를 가지고 있는데, 이른 시일 내 지분을 양도하거나 처분하기로 했다. 전매 제한 등으로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참모들도 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경기 구리의 아파트와 서울 은평구의 단독주택을 소유했는데 은평구 주택은 재건축에 들어가 분양권이 있다. 하지만 현재 전매 제한 탓에 이달 내 처분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 마포와 경기 과천에 아파트를 각각 1채씩 가진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도 과천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을 가지고 있지만 전매 제한에 걸려 있다. 반면 김광진 정무비서관은 아파트를 모두 팔고 무주택자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는 2017년 이미 매도했는데 서류상 등기 이전만 안 된 상태고, 광주 서구의 아파트는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권고를 내린 노 실장도 지난 5일 충북 청주의 아파트 매매 가계약을 했고, 서울 서초구 반포의 아파트도 팔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매각을 권고한 정부 고위 공직자들도 하나 둘씩 집을 내놓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세종시 아파트 매매에 합의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만 보유하게 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9일 경기 의왕의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에 총 2채의 아파트를 가진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대다수의 고위 공직자들은 공식적으로 매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농식품부, aT 전통주 양조장 컨설팅 지원 사업

    농식품부, aT 전통주 양조장 컨설팅 지원 사업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통주 양조장 운영 전반의 문의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우리술 지원센터’를 지난 2일 오픈했다. 우리술 지원센터는 분야별 전문가의 온라인 컨설팅으로 진행되며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본 컨설팅은 전통주류 8개 주종(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주류)이나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소규모 맥주 주류제조업체라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으며, 예비창업자들도 양조장 설립과 운영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컨설팅 받을 수 있다. 모든 상담은 사회적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온라인 및 유선 등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상담 신청은 ‘우리술 지원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korealiquor)에 접속하여 질문지 양식에 문의를 남기면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배정되어 7일 이내에 이메일 등으로 회신을 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 화상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경우, 상담센터(02-583-5221)로 문의하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유선 상담창구도 병행하여 진행한다. 전통주의 품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전통주 양조장 컨설팅’사업은 일반컨설팅과 심층컨설팅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일반 컨설팅에 해당하는 우리술 지원센터는 무료상담으로 진행된다. 심층 컨설팅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양조장 10개소를 대상으로 품질개선, 홍보마케팅, 위생관리 등 3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심도 있는 자문을 받게 된다. 본 컨설팅 중 자주 겪는 애로사항과 우수사례에 관련된 내용은 FAQ 형태와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되어 향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충청권 4개시도 2027 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 도전

    충청권 4개시도 2027 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 도전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가 10일 국회에서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대학 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50여개국 대학생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정식 13개 종목과 선택 7~8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지구촌 대학생 축제다. 아시안게임보다 종목수는 적지만 참가국은 3배에 달해 전체 선수단 규모는 비슷하다. 충청권은 이날 공동유치 합의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에 국내도시후보 선정과 대회유치 최종승인을 위한 공동대응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개최에 성공하면 2034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도전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치에 성공하면 공동개최로 인해 ‘최소비용, 최대효율의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는 모범적인 지구촌 축제로 치러지게 된다”며 “충청권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스포츠인프라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과 미래성장 동력을 알릴 수 있어 충청권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했다. 대회유치시 대전시는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세종시는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충북도는 오송 다목적실내체육관, 충남도는 천안 종합운동장 확충을 각각 기대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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