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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서 또 고병원성 AI, 올들어 충북서 두번째

    음성서 또 고병원성 AI, 올들어 충북서 두번째

    충북도는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H5N8형)으로 확진판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이 농장 종오리 6000마리가 살처분된 데 이어 반경 3㎞ 내 농가 1곳의 닭 11만6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될 예정이다. 음성군 전체 가금농장은 오는 29일까지 7일간 이동제한 조치됐다. 3~10㎞ 방역대내 가금농가 7곳에 대해서도 한달간 이동제한이 실시되며 예찰·검사가 강화된다. 도 관계자는 “철새 최대 밀집 시기인 다음달까지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 같다”며 “가금 종사자는 축사 출입 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외국인 근로자 성탄연휴 모임 등 불필요한 행사와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곡면 종오리농장은 지난 22일 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7㎞ 떨어져 방역대 내 검사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충북 지역 농가에서 올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8일 음성군 금왕읍의 메추리농장이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의료기관·교회·보험회사 등”...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발생(종합)

    “의료기관·교회·보험회사 등”...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발생(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감염자 규모가 불어나고 있으며 의료기관, 종교시설, 직장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의료기관·교회 등”...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확인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의료기관, 교회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2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가 17명, 병원 종사자가 7명이다.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관련 지난 17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0명이 더 확진돼 총 2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교회 교인이 20명, 교인의 가족이 1명이다. 경기 파주시 병원 사례에서도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환자, 종사자 등 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 보험회사와 관련해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5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다. “주간보호센터·요양병원 등”...비수도권 지역도 확진 속출 대전과 울산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대전 유성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선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남구 공연모임 사례에선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3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불어났다.기존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과 관련해선 8명이 더 확진돼 총 79명의 환자가 나왔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과 관련해선 3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동구 요양병원 2번 사례와 관련해선 11명이 더 확진돼 총 34명이 감염됐으며,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광주 북구 요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이 더 확진돼 총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동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종교시설-모임-사우나 사례의 경우 7명이 더 확진돼 총 119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27%대 유지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7%대를 유지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3136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3595명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했다. 전날(27.1%)과 비교하면 0.3%포인트 상승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규 확진 1092명, 또 1000명대… 한라산·정동진 명소도 전면 폐쇄(종합)

    신규 확진 1092명, 또 1000명대… 한라산·정동진 명소도 전면 폐쇄(종합)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내일 전국 확대 정동진, 간절곶, 호미곶 해돋이 명소 일제 폐쇄제주 한라산·성산일출봉 탐방도 전면 금지눈썰매장·스케이트장 겨울스포츠 운영 중단위반시 벌금·과태료에 시설폐쇄 ‘강수’예배는 비대면, 종교시설서 모임·식사 금지신규 확진 1092명, 사망 하루새 17명정부 “거리두기 3단계 여부는 주말에 결정”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1092명으로 사흘 만에 1000명대에 다시 올라섰다. 주말과 주초 주춤했던 확진자 수는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교회, 직장,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하루 1000∼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새 17명이 나왔다. 정부는 이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진입했지만 주말까지 지켜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3일부터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2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으로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제주의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의 탐방이 전면 금지되며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등도 일제히 폐쇄된다.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도 모두 문을 닫는다. 사흘 만에 신규 확진 1092명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101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2명이다. 전날보다(867명)보다 225명 늘면서 사흘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역감염이 주도하고 있다. 이날도 신규 확진자의 97.1%인 1060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최근 1주일(12.17∼23)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6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3명에 달해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을 꽉 채웠다.서울 373명 등 수도권 718명해외 유입 32명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42명으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3차 대유행’ 이후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의 337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총 107명이 감염됐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사례에서는 86명이 확진됐다. 광주 북구의 한 요양원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제주의 종교시설 감염이 모임과 사우나 등으로 전파되면서 총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동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31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경북 청송군 지인모임(13명), 강원 강릉시 가족모임(10명) 등 소모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45명)보다 13명 줄었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 외에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여주는 다른 지표들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사망자 17명 늘어 총 739명 서울 구로 요양병원 누적 107명충북 청주 요양원 80명 확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4141건으로, 직전일 5만 8571건보다 443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로, 직전일 1.48%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382만 6571명 중 5만 2550명)다. 사망자는 21∼22일 0시 기준으로 각각 24명씩 나오면서 이틀새 무려 48명이 숨을 거뒀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 규모도 200명대 후반에서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다.특히 위중증 환자의 88.6%, 사망자의 94.6%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지금의 위중증 환자 규모가 줄지 않는 이상 당분간 사망자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전날 기준으로 27.1%까지 상승해 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교시설에 더해 각종 소모임과 직장, 음식점 등 일상 공간 곳곳의 집단감염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07명으로 불어났고,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의 세 병원과 관련해선 환자 전원 과정에서 감염이 퍼져 총 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못 모인다내일은 전국 식당으로 확대 정부는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에 앞서 환자 발생 추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별도의 조치로 이날부터 수도권에서 5명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특별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모임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동호회·송년회·신년회·직장 회식·집들이·돌잔치·회갑연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사적 만남이 대상이다. 다만 공무 수행이나 기업경영활동, 필수 일상생활 관련은 예외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2.5단계 기준(50인 미만, 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을 유지하도록 해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반할 경우 주최자나 참여자에 대해 벌금이나 과태료에 더해 집합금지는 물론 시설 폐쇄나 운영 중단 조치까지 내릴 수 있다. 하루 뒤인 24일부터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전국 식당으로 확대된다. 다만 각종 사적 모임에 대해서는 강제 조치가 아닌 취소가 강력히 권고된다.식당서 5인 이상 예약·동반 입장 안 된다위반시 이용자에게도 과태료 10만원객실 예약 50% 이내로, 파티 금지 전국 식당에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모두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된다. 설경과 함께 일출을 볼 수 있는 제주 한라산, 성산일출봉의 탐방로도 연말연시 특별방역에 들어가 진입할 수 없다. 여행·관광이나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의 예약도 객실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연말연시 파티도 금지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5단계 조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은 비대면으로 해야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집단발생 건수 한달새 2배 이상 증가…종교시설은 무려 7배 증가

    최근 4주간 종교시설 집단감염 사례가 7배 넘게 증가한 가운데 매주 50여건 내외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3차 대유행의 주요 원이이 되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 유형별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주(13~19일)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사업장에서 37건이 발생해 총 발생건(52건)의 71.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한 달 전보다 집단발생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반해 가족·지인 모임, 다중이용이설에서 집단감염 발생은 2분의 1 이상 감소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51주차) 종교시설 집단감염 사례는 15건으로 전체의 28.8%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22일~28일(48주차) 보다 무려 7.5배나 증가했다. 이어 의료기관·요양시설에서 10건(19.2%), 사업장 12건(23%)으로 3곳이 1~3위를 차지했다. 종교시설 주요 집단사례(22일 0시 기준)를 보면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동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29명과 가족 2명이 감염됐다. 제주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1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2명을 기록했다. 감염은 종교시설에서 저녁모임1-저녁모임2-사우나-라이브카페로 이이지며 전파됐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공동격리자 추적 검사 중 5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7명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 주간보호센터 누적 확진자는 11명, 청주시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늘었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총 86명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의 폭발적 증가는 3차 대유행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 2주간(9~22일) 감염경로는 선행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5087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 집단발병 2532명(19.9%), 병원·요양병원 1248명(9.8%)으로 뒤를 이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도 3451명으로 27.1%를 차지해 역시 3차 대유행의 한 원인이 됐다. 한편 23일부터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시행되면서 모임·파티 장소로 사용되는 파티룸 집합은 24일부터 금지된다. 전국 백화점 302곳, 대형마트 433곳에서 발열체크가 의무화되고 시식·시음도 금지된다. 전국 스키장 16곳, 빙상장 35곳, 눈썰매장 128곳의 겨울 스포츠시설 집합도 금지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또 신규 확진 1000명대…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폐쇄

    또 신규 확진 1000명대…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폐쇄

    정동진, 간절곶, 호미곶 해돋이 명소 일제 폐쇄눈썰매장·스케이트장 겨울스포츠 운영 중단위반시 벌금·과태료에 시설폐쇄 ‘강수’예배는 비대면, 종교시설서 모임·식사 금지사망자 급증, 이틀새 48명 사망정부 “거리두기 3단계 여부는 주말에 결정”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최소 1000명을 넘을 전망이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980명을 넘긴 확진자 수는 최다 기록인 1097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말과 주초 주춤했던 확진자 수는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망자도 연일 최다를 기록해 이틀새 48명이 숨지는 등 주요 지표들이 악화일로다. 정부는 23일부터 새해 3일 밤 12시까지 결혼식·장례식을 제외한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람이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해넘이·해맞이 명소들을 일제히 폐쇄된다. 정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부합하는 확진자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대응 여력이 있다는 판단 아래 핀센 방역을 통해 이번 주말까지 지켜본 뒤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판단이다. 신규 확진 또 최다 기록 나올 듯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69명이다. 직전일인 21일(926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지난 15일(880명) 이후 1주일 만에 800명대로 내려온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감소세는 이틀에 그치고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984명이다. 밤 12시까지 추가로 늘어난 숫자를 감안하면 최소 1000명대, 많으면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다 기록인 지난 20일의 1097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도 다음 주에는 하루에 1000∼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 외에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여주는 다른 지표들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감염경로 ‘깜깜이’ 27%로 늘어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높아 서울 구로 요양병원 누적 107명충북 청주 요양원 80명 확진 사망자의 경우 21∼22일 0시 기준으로 각각 24명씩 나오면서 이틀 새 무려 48명이 숨을 거뒀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 규모도 200명대 후반에서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의 88.6%, 사망자의 94.6%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지금의 위중증 환자 규모가 줄지 않는 이상 당분간 사망자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전날 기준으로 27.1%까지 상승해 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교시설에 더해 각종 소모임과 직장, 음식점 등 일상 공간 곳곳의 집단감염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07명으로 불어났고,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의 세 병원과 관련해선 환자 전원 과정에서 감염이 퍼져 총 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못 모인다내일은 전국 식당으로 확대 정부는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에 앞서 환자 발생 추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별도의 조치로 이날부터 수도권에서 5명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특별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모임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동호회·송년회·신년회·직장 회식·집들이·돌잔치·회갑연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사적 만남이 대상이다. 다만 공무 수행이나 기업경영활동, 필수 일상생활 관련은 예외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2.5단계 기준(50인 미만, 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을 유지하도록 해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반할 경우 주최자나 참여자에 대해 벌금이나 과태료에 더해 집합금지는 물론 시설 폐쇄나 운영 중단 조치까지 내릴 수 있다. 하루 뒤인 24일부터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전국 식당으로 확대된다. 다만 각종 사적 모임에 대해서는 강제 조치가 아닌 취소가 강력히 권고된다.식당서 5인 이상 예약·동반 입장 안 된다위반시 이용자에게도 과태료 10만원객실 예약 50% 이내로, 파티 금지 전국 식당에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모두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된다. 여행·관광이나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의 예약도 객실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연말연시 파티도 금지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5단계 조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은 비대면으로 해야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스크·라면·장학금… 나눔, 코로나보다 빨리 퍼집니다

    마스크·라면·장학금… 나눔, 코로나보다 빨리 퍼집니다

    한파가 몰아친 지난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 1명이 커다란 상자 5개를 손수레에 싣고 나타났다. 마스크 1만장이었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나갔다. 감사하다는 말조차 건네지 못한 직원들이 따라가 이름이라도 알려 달라고 했지만 “청천2동 주민인데 더는 묻지 말아 달라”며 차를 타고 사라졌다. 이름 없는 천사의 깜짝 선행에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온종일 온기가 가득했다. 센터 관계자는 “평소에도 이웃들에게 마스크 나눔을 실천했는데 개인이 나눠주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센터에 기부한 것 같다”며 “코로나로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기나긴 코로나 시련 속에서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의 나눔이 이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부산에서는 60세가 넘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방경자(71)씨가 21일 부산대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1000만원을 내놨다. 졸업 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던 방씨는 남편과 상의해 기탁했다. 장학금은 남편이 작은 사업을 하며 모은 돈이다. 방씨는 “손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할머니가 되고 싶다”며 “형편이 어려운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써 달라”고 전했다. 18일 오전 인천 동구 화수1·화평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누군가 라면 17상자와 즉석밥 2상자를 놓고 갔다. 상자 하나에 “배고프고 힘드신 분이 많아서 빠르게 전달되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자치단체와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15일부터 코로나 고통 분담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는 충북 제천시는 22일 현재 3억원을 모았다. 이를 처음 제안한 이상천 제천시장이 두 달치 월급 1216만원을 내놓자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시청 직원 1201명이 6100여만원을 기탁했고, 제천산업단지 내 최대 기업인 일진글로벌이 5000만원을 쾌척했다. 제약회사인 휴온스는 1억원을 내놓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 제천시는 다음달 16일까지 1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성금은 코로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폭우 때도 9억 8000여만원을 모금해 수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모금도 코로나를 극복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 오송에 공장이 있는 SD바이오센서는 이날 도에 1만명분 1억원 상당의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를 기탁했다. 도는 이를 고위험시설 종사자들 검사에 사용하기로 했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시련 끝내고 부활한 농구 여제 ‘우리은행 시즌2’ 개봉박두

    시련 끝내고 부활한 농구 여제 ‘우리은행 시즌2’ 개봉박두

    ‘농구 여제’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기대했던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시즌 반환점을 돈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부활과 함께 ‘우리은행 시즌2’를 예고했다. 박혜진 없이도 선두 싸움을 펼쳐 온 우리은행으로서는 후반기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진은 지난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4득점을 퍼부으며 93-68 대승을 이끌었다. 복귀 후 이날 경기 전까지 줄곧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에이스가 존재감을 드러내자 이번 시즌 한 팀 최다 득점 기록도 따라왔다. 그야말로 완벽한 부활이었다. 박혜진은 지난 10월 청주 KB와의 개막전에서 5분도 뛰지 못했다. 족저근막염이 원인이었다. 이후 팀을 두 달 정도 이탈했다. 지난 10일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28분48초 동안 4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치며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선 22분54초 동안 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9일 KB전에선 20분50초를 뛰며 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기대에 못 미쳤다. 이유가 있었다. 박혜진이 없는 동안 박지현, 김진희 등이 성장했고 팀도 잘 돌아갔다. 팀의 조화를 깰까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다. 박혜진은 “이렇게 오래 아픈 적은 처음이라 눈물도 많이 났다. 너무 죄송해서 ‘증발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을 정도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탓에 위축된 모습도 보였다. 복귀 후 줄곧 “팀에 피해가 안 가게끔 하면서 유기적으로 흡수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이유다. 에이스를 아끼는 위성우 감독의 마음도 한몫했다. 위 감독은 박혜진의 복귀전에서 “적응 단계라 조심스럽다. 선수들에게 혜진이 절대 찾지 말라고, 혜진이는 코트만 왔다갔다할 수 있게끔만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혹여 자신의 욕심으로 선수의 부상을 더 키울까 걱정했다. 그러나 언제까지 눈치를 볼 순 없었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 사정상 박혜진이 해 주지 않으면 언제 위기가 찾아올지 몰랐다. 19일 KB전 패배는 박혜진을 깨웠다. 박혜진은 “팀이 잘되다 보니 물 흐르듯 따라가려고만 했던 것 같다”며 “KB전에서 주장으로서 무게감 없이 경기했던 것 같아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마음을 고쳐먹은 박혜진은 “앞으로는 ‘우리은행 주장 박혜진’을 생각하고 책임감을 갖고 하겠다”면서 “백번의 말보다는 한 번이라도 잘하는 게 맞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력으로 예전 모습을 되찾겠다”고 선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종교시설·요양기관·사업장 집단감염 급증”...3주 전보다 3배 늘어(종합)

    “종교시설·요양기관·사업장 집단감염 급증”...3주 전보다 3배 늘어(종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요 경로는 종교시설, 요양기관, 일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시설·요양시설·사업장 내 감염, 3주 만에 3배 ↑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분석한 지난 4주간 감염경로 변화를 보면, 지난주(13∼19일)에 종교시설(15건)과 의료기관·요양시설(10건), 사업장(12건) 내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총 37건으로 총 발생 건수(52건)의 71.2%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22∼28일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사업장의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12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3주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3주 전에는 전체 집단감염 사례 41건 중 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주에는 전체 집단감염 52건 중 15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각종 행사를 준비하면서 대면 만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선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이다. 제주 종교시설발 감염은 저녁 모임, 사우나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로 전파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에서는 하루 만에 5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07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71명,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확진자는 86명으로 각각 늘었다. 인천 신항물류터미널과 관련한 확진자는 8명, 인천 중구 식품가공업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하고, 식사·소모임 ·행사 등은 취소돼야 한다”며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세자릿수 확진 이어져, 사망자 늘어날 가능성 높아” 요양기관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만큼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권 제2부본부장은 “최근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확진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거나 사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직전일에 이어 전날에도 하루 24명이 나왔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28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위중증 환자는 97명이었으나, 계속해서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권 제2부본부장은 “보통 확진자가 된 후에 위중증으로 진행되는데 짧으면 일주일 이내, 또 사망으로 진행되기까지 어느 정도 지연시간이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최근 세자릿수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0대 이상의 분들이 많이 입원하거나 또는 입소해 계시는 의료시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해왔기 때문에 최근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성탄절과 신정, 2번의 연휴이자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며 “작은 모임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전국의 감염위험도는 매우 높다. 모임이 없으면 바이러스의 이동도 없다”고 대면 모임 취소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시련속에서도 피어나는 나눔의 꽃

    코로나 시련속에서도 피어나는 나눔의 꽃

    한파가 몰아친 지난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 1명이 커다란 박스 5개를 손수레에 싣고 나타났다. 가져온 박스는 마스크 1만매였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센터를 빠져나갔다. 감사하다는 말조차 건네지 못한 센터 직원들이 따라가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이 남성은 “청천2동 주민인데 더 이상 묻지 말아달라”며 차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얼굴없는 천사의 깜짝 선행에 센터에는 하루종일 온기가 가득했다. 센터 관계자는 “평소에도 마스크가 부족한 이웃들을 위해 마스크 나눔을 실천했는데 개인이 나눠주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센터에 기부한 것 같다”며 “코로나로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나긴 코로나 시련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들의 훈훈한 행보가 이어져 작은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코로나 고통분담 모금운동을 벌이고 제천시에는 22일 현재 3억원이 모아졌다. 성금모금을 처음 제안한 이상천 시장이 먼저 두달치 월급 1216만원을 내놓자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시청 직원 1201명이 6100여만원을 기탁했고, 제천산업단지내 최대기업인 일진글로벌이 5000만원을 쾌척했다. 제약회사인 휴온스는 시에 1억원을 내놓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시는 다음달 16일까지 10억원을 모금하겠다는 계획이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돼 관내 코로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폭우때도 9억8000여만원이 모아져 수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모금도 코로나를 극복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했다.부산에서는 60세가 넘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방경자(71세)씨가 지난 21일 부산대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1000만원을 내놨다. 졸업 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던 방씨는 남편과 상의해 기탁을 실천했다. 장학금은 남편이 작은 사업을 하며 검소하게 모은 돈이다. 방씨는 “손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할머니가 되고 싶다”며 “형편이 어려운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써달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오전 인천시 동구 화수1·화평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누군가 종이 상자 19개를 놓고 떠났다. 상자 17개 안에는 각각 32∼40개들이 라면이, 나머지 상자에는 데워먹을 수 있는 즉석밥이 들어 있었다. 상자 하나에 풀로 붙인 흰 종이에는 “배고프고 힘드신 분들이 많아서 빠르게 전달되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청주 오송에 공장이 있는 SD바이오센서는 22일 충북도에 1억원 상당의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를 기탁했다. 1만명이 검사할 수 있는 양이다. 도는 고위험시설 종사자들 코로나 검사에 키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청소년정책과장 김가로 ◇과장급 파견△대통령비서실 노현서 ■한국문화재재단 ◇실장급 전보△경영지원실장 박준우△문화재조사연구단장 조진영△문화예술실장 안태욱△문화상품실장 두혜승△한국의집관장 나정희△문화유산콘텐츠실장 김기삼 ■한국투자공사 △자산배분실장 이건웅△사모주식투자실장 겸 부동산투자실장 허재영△대체투자기획실장 겸 절대수익투자실장 박진성△싱가포르지사장 김호균△지식공유실장 김명진△대외협력실장 이창호△준법지원실장 권용성 ■문화일보 △논설위원 문희수 ■비즈니스워치 ◇부사장 승진△마케팅본부장 김희석 ◇부장 승진△경제부 금융팀장 이학선△산업1부 건설부동산팀장 원정희 ■굿모닝경제 △정치사회부 부국장 정동근△산업부 부국장 신승훈△정치사회부 차장 김성권 ■교보생명 ◇FP지원단장△일산 원종림△마포 김병학△의정부 이민우△성동 이범태△부천 이준호△계양 박용일△제물포 고말주△청주 강응대△대전 이석훈△평택 김재철 ◇융자팀장△경인 김동현△중부 최종희△영남 변재민 ■SGC그룹 ◇SGC에너지△전무 서영현 이병목△상무보 황재연 ◇SGC이테크건설△상무 이희송△상무보 서경복 이장욱 김인기 ◇SGC솔루션△상무보 오성근
  • 수해 재난지원금 인상했지만… “피해 복구엔 턱없이 부족”

    충북 영동군 양강면 송호리에 사는 A(63)씨는 지난 8월 중부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댐 방류로 당근 재배 밭 1만여㎡가 쑥대밭이 됐다. 집까지 물에 잠겼다. 한순간에 1년 농사를 망치고 집까지 물바다가 됐지만 수해 재난지원금은 주택침수 200만원과 농작물 피해 600만원 등 800만원이 전부였다. 그는 “한 해 5000만원 벌던 농사를 망쳤는데 10% 정도 주는 게 말이 되느냐”며 “굶어 죽게 생겼다는 농민도 있다”고 한숨 지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에 수해민의 불만이 그치지 않고 있다. 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9월 주택 침수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농작물 피해 시 과채류는 ㎡당 707원에서 884원 등으로 재난지원금을 인상했지만 수해민들은 피해복구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주택 완파의 경우 13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올랐지만 2층 집을 새로 지을 경우 철거비용과 폐기물처리에만 2000만원이 넘게 들어간다. 조건도 깐깐하다. 충주지역에선 8월 폭우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 3200여명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했지만 400여명이 한푼도 못 받았다. 단양군은 1073명이 농작물 피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80여명이 탈락했다. 규정 때문이다. 세대주나 세대원이 회사원, 상업 등의 주생계수단이 있으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연 근로사업 소득이 ‘농어촌 세대원당 가계지출금액’ 이상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기준이 2명 이하 3112만원, 3명이 4405만원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농사 소득이 얼마 안 돼 다른 일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마저 지원대상에서 탈락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수해 지원금은 최소한의 위로금”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 상당 부분을 보상하는 풍수해보험이나 농작물보험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골목 사장님 함께 견뎌요”… 지자체, 야식 캠페인·보상금 ‘총력전’

    맹정호 서산시장, 밤 9시 야식 먹기 제안SNS로 다음 주자 지목… 시민 참여 확산청주, 지역화폐 한도·혜택 늘려 소비 유도제천, 휴업 시설 4431곳에 50만~80만원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소비 촉진과 손실보상금 지원, 주차 단속 완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밤 9시 야식타임 이어가기 도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맹정호 서산시장이 처음 제안했다. 야식을 시켜 먹은 뒤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맹 시장은 지난 8일 족발을 주문한 뒤 다음 주자로 이연희 시의회 의장, 윤주문 시 자원봉사센터장, 이근우 SNS 서포터스 등 3명을 추천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로 오후 9시 이후 식당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야식 인증샷이 계속 올라오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12월 한 달간 카드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충전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충전액의 10%인 인센티브가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청주페이 신규 가입자가 4500여명이었지만 이달 들어 벌써 5900여명이 가입했다. 현재 청주페이 이용자는 14만 5000여명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연말 대목이 사라져 12월 한 달만 충전 한도를 늘렸다”며 “지난달 27일부터 충북형 배달앱인 ‘먹깨비’에서도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도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7일 준3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했던 충북 제천시는 자영업자들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 이 기간 문을 닫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영화관, PC방, 헬스장, 학원,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 1358곳과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제한받은 카페와 음식점 3073곳 등 총 4431곳이다. 보상금은 다중이용시설 80만원, 음식점과 카페 50만원이다. 총지원금은 26억 2000만원이다. 경기 용인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 이어 저녁시간(오후 7~9시)에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다. 울산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인하했다. 사업장 폐쇄·휴업 등으로 사용하지 못했으면 그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임대료를 100% 면제해 주고, 사용한 경우는 50%를 깎아 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요양중 병상 기다리던 노인 3명 또 사망… 손 못쓰는 방역당국

    요양중 병상 기다리던 노인 3명 또 사망… 손 못쓰는 방역당국

    확진 간병인이 돌본 병원 13명 또 확진기저질환 노인 79명 대기… 사망자 늘 듯수도권 요양병원 등 1주 간격 선제 검사주점·병원·교회·공장發 확산세 안 꺾여서울 구치소들 줄확진… 재판 속속 연기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고, 치료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속수무책이다. 지난 1주일간 81명이 숨졌다.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여명일 때 이 정도면 미국·유럽처럼 하루 수만명씩 발생할 땐 어떻게 할 것이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 부천 상동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또 숨졌다. 이틀간 8명이, 일주일 새 14명이 사망한 것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 확진자 79명이 전문치료병상 등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가 늘 가능성이 크다. 확진 판정받은 간병인이 6일째 확진자 4명을 격리된 채 돌보고 있는 경기 고양 미소아침요양병원에서는 이날 13명의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이로써 이 요양병원에 남아 있는 확진자는 모두 35명이 됐으며, 이 중 5명은 간병인이다. 전날 1명이 사망했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호트 격리 중 2차 감염 피해를 줄이려면 감염전문 병원의 협조를 받아 접촉자나 접촉이 없는 환자를 받아줄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부는 이날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요양병원 등에 주기적인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의무화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모든 종사자는 수도권의 경우 1주 간격으로, 비수도권은 2주 간격으로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0명이 이날 코로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고 코호트 격리 중인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도 이날 입소자 5명과 종사자 3명 등 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었다. 전북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김제 가나안요양원발 누적 확진자가 87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주점발 66명, 원광대병원발 58명, 현대차 전주공장 33명 등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광주기독병원은 간호사 1명과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병동을 폐쇄하고 전수검사에 나섰다. 1개월 전만 해도 코로나19의 최저 발생 지역을 자부하던 제주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라 일상이 공포로 변하고 있다.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이날 자정 현재 50명, 김녕성당 및 김녕리 마을 확진자도 29명에 이르렀다. 제주시 용담동 7080 라이브 카페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증가하는 등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으로 접촉자가 늘면서 제주시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확진자가 217명으로 불어나 재소자 가족들이 수감자의 안부를 걱정하며 아우성이다. 서울구치소도 난리다. 최근 출소한 복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속 수감자 등에 대한 재판 일정이 줄줄이 연기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벼랑끝에 선 자영업자를 살려라

    벼랑끝에 선 자영업자를 살려라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벼랑끝에 몰린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소비촉진과 손실보상금 지원, 주차단속 완화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총동원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밤 9시 야식타임 이어가기 도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맹정호 시장이 처음 제안했다. 야식을 시켜 먹은 뒤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주자 3명을 지목해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맹 시장은 지난 8일 족발을 주문한 뒤 다음주자로 이연희 시의회 의장, 윤주문 시 자원봉사센터장, 이근우 SNS 서포터즈 등 3명을 추천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로 오후 9시 이후 식당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정확한 참여인원 파악이 어렵지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야식 인증샷이 계속 올라오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12월 한 달간 카드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충전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이번 이벤트로 인센티브(충전액의 10%)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청주페이 신규가입자가 4500여명 이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벌써 5900여명이 가입했다. 현재 청주페이 이용자는 14만5000여명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연말 대목이 사라져 12월 한달만 충전한도를 늘렸다”며 “지난달 27일부터는 충북형 배달앱인 ‘먹깨비’에서도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시는 청주페이로 대중교통도 이용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지난 1∼7일 준 3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했던 제천시는 자영업자들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이 기간 문을 닫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영화관, PC방, 헬스장, 학원,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 1358곳과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제한받은 카페와 음식점 3073곳 등 총 4431곳이다. 보상금은 다중이용시설 80만원, 음식점과 카페 50만원이다. 총 지원금은 26억2000만원으로 전액 시비다. 제천시는 다음달 11일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2시)에 이어 저녁 시간(오후7시~오후 9시)도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울산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인하했다. 사업장 폐쇄·휴업 등으로 사용하지 못했으면 그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임대료를 100% 면제해 주고, 사용한 경우는 50%를 깎아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기다리지 말고 찾아내라”… 충북, 이유 있는 코로나 대처법

    “기다리지 말고 찾아내라”… 충북, 이유 있는 코로나 대처법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자치단체들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수십 억원을 투입하는 등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감염 취약계층 20만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이용자, 콜센터와 대중교통 등 3밀(밀집·밀폐·밀접) 업종 종사자, 저소득층 등이 대상이다. 숨어 있는 감염자를 찾아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겠다는 고육지책이다. 충북에선 최근 요양원과 병원 등의 집단감염이 속출해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린 상태다. 진단키트를 이용한 이 검사는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성으로 분류되면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시행 중인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도비와 시군비 등 모두 20억원을 투입한다. 거리두기 준3단계까지 실시했던 충북 제천시는 지역 모든 택시, 639대에 비말 차단막 설치에 나섰다. 시가 차단막을 제작해주면 택시회사나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장착하는 방식이다. 투명한 색의 비말 차단막은 택시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 설치된다. 차단막 제작비는 1개당 12만원이 넘는다. 총사업비로 7800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택시는 공간이 좁은데다 기사나 손님이 대화를 하는 경우도 많아 확진자가 있을 경우 버스보다 감염 우려가 크다”며 “더구나 차가 없는 노인분들이 택시를 많이 이용해 차단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군은 마을 방역활동에 이장들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관내 11개 읍면 248개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들에게 마을 방문자들의 발열체크 업무를 맡겼다. 친인척 및 외지인들이 마을에 오면 바로 이장이나 노인회장에 자진 신고한 뒤 체온 측정 후 방문대장을 써야 한다. 이장은 체온 37.5도인 유증상자가 발견되면 즉시 군 보건소에 알려야 한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등 도심 거주자들이 시골집을 찾아와 코로나를 감염시키는 사례가 타 지역에서 발생해 이런 대책을 마련했다”며 “마을별 담당공무원이 수시로 출장 나가 발열체크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3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1차례 실시하던 ‘생활방역의 날’을 화요일과 금요일 2차례로 늘렸다. ‘생활방역의 날’은 필수요원만 제외한 모든 군청 직원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영동군 다중이용시설을 한곳도 빠짐없이 소독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정문 폐쇄 뒤 ‘뒷문 영업’하다가… 한밤 단체 술파티 딱 걸렸다

    정문 폐쇄 뒤 ‘뒷문 영업’하다가… 한밤 단체 술파티 딱 걸렸다

    방역수칙 어긴 업주·손님 등 35명 입건여성 도우미들과 4개 룸에서 23명 음주 오후 10시 음식점 버젓이 문 열고 영업서울서 도주했던 확진자 청주서 붙잡혀코로나19가 3차 대유행하는 가운데 지하 비밀 통로를 만들어 ‘뒷문 영업’을 하며 몰래 손님을 받아 방역수칙을 어긴 유흥주점 등이 당국에 적발됐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자치구와 함께 지난 18일 야간 긴급 합동단속을 벌여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주와 이용객 등 총 35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와 경찰은 18일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유흥주점 등이 밀집한 영등포, 홍대입구 등 총 6곳에서 방역지침 위반이 의심되는 6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여 유흥주점 2곳, 일반음식점 1곳, 당구장 1곳 등을 적발했다. 영등포구에 있는 유흥주점 2곳은 집합금지 시설인데도 4개 룸에서 총 23명이 술을 마시고 있다가 현행범으로 적발됐다. 이들 중 여성 도우미 5명도 포함돼 있었다. 특히 이 업소들은 건물 지하끼리 연결된 비밀 통로를 두고, 집합금지 공문이 붙어 있는 주 출입구를 폐쇄한 뒤 뒷문으로 손님이 출입하도록 했다. 불법 영업은 밤 9시 이전에 취객을 대상으로 호객 행위를 하거나 전화 예약을 받는 식으로 이뤄졌다.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한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배달과 포장만 허용되는데도 오후 10시쯤 버젓이 문을 열어 놓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수사관들이 내부에 들이닥치자 영업주는 자신의 친구들이 와 있는 것이며 다른 음식점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포구의 한 게임 관련 업소는 음식을 내지 않고 게임 장소를 제공했지만 많은 젊은이가 밀폐된 지하 영업장에서 카드놀이를 하다 적발됐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성북구 소재 당구장은 문을 닫은 채 영업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이들은 기소되면 최고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한편 충북 음성군에서 서울로 이송 후 도주했던 확진자 1명이 2시간여 만에 청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음성소망병원 환자복을 입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던 A(58)씨가 오후 3시쯤 청주 인근에서 발견됐다. A씨는 119대원이 수속을 밟기 위해 잠시 내린 사이 안전벨트를 풀고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래서 우승후보 ‘각성한 KB에겐 적수가 없다’

    이래서 우승후보 ‘각성한 KB에겐 적수가 없다’

    우승 후보 청주 KB가 독기를 품고 1강 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KB는 지난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0-62로 승리했다.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서 두 번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KB는 강아정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음에도 일찌감치 앞서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마저 “KB 선수들의 눈이 살아 있었다. ‘못 이기겠구나’ 느낀 것이 게임에 그대로 드러났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KB의 집중력에는 이유가 있었다. 지난 4일 맞대결에서 KB는 우리은행에 63-83으로 20점 차 대패를 당했다. 선수들에게 자극이자 충격이 된 경기였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76.6점으로 득점 전체 1위인 KB가 70점 이하 경기를 펼친 것은 세 번이다. 그 세 번 모두 상대가 우리은행이다. KB는 지난 시즌에도 우리은행에 2승4패로 밀렸고 결국 우리은행에 1.5경기 뒤진 채 1위를 내줬던 아픔도 있다. 그러나 KB는 자신들이 집중했을 때 어떤 경기력이 나오는지를 보여 줬다. 최근 정상일 인천 신한은행 감독은 “KB가 독기를 품고 나오면 아무도 못 이긴다”는 말을 했다. KB의 전력을 높게 평가한 말이지만 뒤집어 보면 압도적인 전력을 갖고도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KB의 단점이 드러나는 말이기도 하다. 정 감독의 말은 선수들에게 자극이 됐다. 이날 29득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박지수는 “우리가 마음먹고 나오면 힘들다는 정상일 감독님의 말이 생각났다”며 “지난 시즌에도 우리은행에 밀려 2등을 했는데 오늘은 정말 다음 게임은 없다고 생각하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18득점으로 활약한 김민정도 “전쟁이라 생각하고 몸싸움을 안 피하고 열심히 하려 했다”며 남달랐던 마음가짐을 보여 줬다. KB는 박지수에게 볼이 투입됐을 때 다른 선수의 움직임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 어려움을 겪은 적이 많았다. 그러나 KB가 우리은행전에서 뿜어낸 독기를 통해 박지수는 물론 다른 선수들도 무시무시하다는 걸 보여 주면서 1강 도약을 위한 분위기를 다지게 됐다. 아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청주서 발견”…택시 타고 도주한 확진자, 2시간 만에 검거

    “청주서 발견”…택시 타고 도주한 확진자, 2시간 만에 검거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 중택시타고 사라져…2시간 만에 검거 충북 음성군에서 서울로 이송 후 도주했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이 2시간여 만에 충북 청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음성소망병원 환자복을 입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던 A(58)씨가 오후 3시쯤 충북 청주 인근에서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음압 설비가 된 구급차로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이송됐으며, 119 대원이 수속을 밟기 위해 잠시 내린 사이 안전벨트를 풀고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주 상당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청주서 발견” 택시 타고 도주한 확진자 찾았다

    [속보] “청주서 발견” 택시 타고 도주한 확진자 찾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0일 충북 음성군에서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선 가운데 그가 청주에서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충북 음성군 소망병원 환자복을 입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A(58)씨가 센터 정문 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3단계 격상 포함” 대책 논의하는 정부...코로나19 신규 확진 1097명(종합)

    “3단계 격상 포함” 대책 논의하는 정부...코로나19 신규 확진 1097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가 1100명에 육박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넘어선 상황에서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중환자·사망자 증가, 병상 부족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3단계를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요양시설 등 감염 속출”...신규 확진 109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늘어 누적 4만96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97명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72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29명)보다 43명 더 늘었다. 최근 일주일(12.14∼20)동안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986.3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59.3명에 달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 수도권이 77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55명, 경남 49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제주 24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광주 13명, 울산 5명, 전남 4명, 대전 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시설 및 병원, 종교시설, 교정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속출했다.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전날까지 61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처가 내려졌으며, 괴산군 성모병원·음성군 소망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3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2400여 명의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검사에서 수용자 184명과 직원 1명 등 총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15명 늘어...위중증 환자 3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4명)보다 1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5명), 서울(3명), 경북·경남(각 2명), 광주·울산·세종·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6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278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3만6847건으로, 직전일 5만6450건보다 1만960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98%(3만6847명 중 1097명)로, 직전일 1.87%(5만6450명 중 1053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368만3094명 중 4만9665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4만8570명으로 발표했지만 지자체 오신고로 서울 지역 확진자 2명을 제외해 최종 4만8568명으로 정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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