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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해훈(전 상업은행 검사부장·대창흥업 사장)씨 별세 이원근(경기기공 총동문회 부회장)·수근(대한항공 부사장)·현경씨 부친상 조동환(전 코스콤 시장시스템부 차장)씨 장인상 이희종(세방테크 과장)·희성(에쓰오일 대리)씨 조부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6시 20분 (02)2227-7580 ●황영숙씨 별세 안영국(전 한국전력공사 인천지부장)씨 배우자상 안덕기(한국1인콘텐츠랩 대표)·수진(피알런 이사)씨 모친상 조성호(매일경제 사회부 기자)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02)3010-2251 ●배석환씨 별세 배재성(KBS 보도본부 해설위원·전 스포츠국장)씨 부친상 18일,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02)3779-1526 ●최재덕씨 별세 최충진(청주시의원)씨 부친상 18일,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043)298-9200
  • [부고] 정관희 씨 모친상, 배재성 씨 부친상, 최충진 씨 부친상

    ■ 정관희(대전일보 서산주재 국장) 씨 모친상 △ 이정분 씨 별세, 정관희(대전일보 서산주재 국장) 씨 모친상. 17일 오후 10시, 충남 서산시 서산의료원 장례식장 3층 백합 2호,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41-667-2454 ■ 배재성(KBS 보도본부 해설위원)씨 부친상 △ 배석환씨 별세, 배재성(KBS 보도본부 해설위원·전 스포츠국장)씨 부친상. 18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0일. 02-3779-1526 ■ 최충진(청주시의원)씨 부친상 △ 최재덕씨 별세, 최충진(청주시의원)씨 부친상. 18일 오전 5시 40분,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호1호, 발인 20일 오전 9시. 043-298-9200
  • [따뜻한 세상] 도로 위 어미 잃은 새끼 오리 떼, 시민·경찰에 구조

    [따뜻한 세상] 도로 위 어미 잃은 새끼 오리 떼, 시민·경찰에 구조

    어미를 잃은 새끼 오리들이 시민과 경찰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창읍 주성리의 한 도로에서 112순찰차 거점근무 중이던 청원경찰서 오창지구대 소속 최정섭(35) 경사와 염선돈(30) 경장 눈앞에 갑자기 속도를 줄이며 멈춘 차량 한 대가 들어왔다. 도로 한가운데에 멈춰선 차량에서는 여성 한 명이 내렸다. 다급하게 도로 위를 뛰던 여성은 순찰차를 보자 즉시 도움의 손짓을 보냈다. 사고라고 판단한 경찰관들은 곧바로 차선을 통제하고, 상황파악에 나섰다. 다행히 사고는 아니었다. 새끼 오리 4마리가 도로 위를 위태롭게 걸어가고 있던 것. 이를 발견한 운전자가 오리들을 피하면서 급히 차를 세운 뒤, 오리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 이에 경찰관들은 도로 위를 뛰어다니며 새끼 오리들과 씨름했고, 10여 분 만에 4마리 모두 무사히 구조해 지구대로 옮겼다. 최정섭 경사는 14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어미 오리가 먼저 가서 새끼들이 낙오된 상태였다. 야생동물센터에 여쭤보니 어미 오리의 경우 새끼들이 낙오되면 그대로 버려두고 가는데, 어미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끼들을 박스에 담아서 처음 발견했던 장소 인근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려 봤지만, 어미는 오지 않았다. 구조한 새끼 오리들은 야생동물보호소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순경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오리를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리를 구해달라고 말씀하신 여성분에게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구조된 새끼 오리들은 흰뺨검둥오리로, 현재 충북야생동물보호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이곳 임옥주 수의사는 “4마리 중 1마리는 안타깝게 죽었으며, 나머지 3마리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청남대서 전두환·노태우 동상 사라진다

    청남대서 전두환·노태우 동상 사라진다

    충북도가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상 등을 철거키로 했다. 도 강성환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14일 “여성단체, 광복회, 도정자문단 등 각계 대표 13명을 소집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석자 만장일치로 철거가 결정됐다”며 “대상은 동상과 기록화, 이름이 붙여진 산책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이 철거로 의견을 모은 것은 관련법 위반 소지가 있어서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전직 대통령은 경호 및 경비를 제외한 다른 예우를 받지 못한다. 기념사업도 할 수 없다. 전 전 대통령은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노 전 대통령 역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강 소장은 “공감대 형성 과정을 거친 뒤 한달여 후에 철거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들이 재임시 사용했던 물건을 전시하는 것은 기념사업이 아니라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도가 두 전직 대통령의 흔적지우기에 나선 것은 ‘충북 5·18민중항쟁기념사업위원회’의 철거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단체는 지난 13일 “역사의 죄인을 기념하기위해 동상을 세우고 대통령 길을 만드는 것은 몰지각한 역사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철거요구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시종 지사를 항의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가 “여러분의 의견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각계 대표 회의가 긴급 소집됐다.도는 청남대를 대통령 테마 관광지로 조성하면서 전직 대통령 10명의 동상을 곳곳에 설치했다. 청남대를 사용했거나 방문했던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대통령의 이름을 붙여 산책로도 만들었다. 2015년 6월 준공된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는 전직 대통령들의 생애를 담은 기록화를 전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상 등은 그가 불명예 퇴진하면서 아직 만들지 않았다. 청남대는 1983년 12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세운 대통령 전용별장이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충북도로 소유권을 넘기면서 민간에 개방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길거리서 30대 숨진 채 발견...경찰 “특별한 외상 없어”

    청주 길거리서 30대 숨진 채 발견...경찰 “특별한 외상 없어”

    청주시 상당구 길거리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전 7시 38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거리에서 A(32)씨가 쓰러져 숨진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는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숨진 채 발견되기 약 2시간 전 인근 모텔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남대는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하라”

    “청남대는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하라”

    충북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13일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과 대통령길 폐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80년 5월 전두환·노태우 신군부는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국민을 탱크와 총칼로 살육하고 정권을 탈취한 군사반란자”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전두환은 5공비리와 5.18 광주시민 학살의 책임으로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 처벌을 받은 중죄자며, 노태우는 쿠데타의 공범”이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도 역사의 죄인을 기념하기위해 동상을 세우고 대통령 길을 만드는 것은 몰지각한 역사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전두환과 노태우가 청남대를 별장으로 사용했어도 국민들에게 학살자의 동상을 바라보고, 길을 둘러보며 존경심을 가지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이들의 기념물을 즉시 철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민주노총 충북본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청주경실련, 정의당 충북도당 등 도내 17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항의방문한 이들을 만나 “여러분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철거를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동상 건립계획 수립 당시 추진위원들 사이에 두 대통령에 대한 찬반논란이 있었지만 전직 대통령은 모두 동상을 세우는 것으로 결론이 났던 것”이라며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해보는 등 행정절차를 밟아 보겠다”고 덧붙였다. 청남대는 1983년 12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세운 대통령 전용별장이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충북도로 소유권을 넘기면서 민간에 개방됐다. 충북도는 청남대를 대통령 테마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역대 대통령 동상, 유품, 사진, 역사기록화 등을 전시하고 있다. 청남대를 사용했거나 방문한 대통령들의 이름이 붙은 산책로도 조성했다. 청남대는 연간 방문객이 80만명을 넘으며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1兆 방사광가속기 청주로…고용 13만·경제효과 6兆

    1兆 방사광가속기 청주로…고용 13만·경제효과 6兆

    바이오·신약개발·반도체 등 다목적 활용 지리적 여건·발전 가능성 분야 높은 점수 오창 집값 인상 기대감에 매물 거둬들여“청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1조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한 충북이 잔칫집 분위기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가속기 건립 후보지로 확정 발표하자 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 청사 등 80여곳에 축하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에는 ‘미래성장의 빛을 충북이 밝히겠습니다’, ‘청주 유치 확정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뤄 내겠습니다’ 등 자축과 다짐의 뜻이 담겼다. 도 김상규 신성장동력과장은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10여년 만에 충북이 이뤄 낸 쾌거”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가 위치한 오창읍 후기리 주민들도 마을 곳곳에 환영 현수막 10여장을 내걸었다. 후기리 고혁근 이장은 “농사가 점점 어려워지는데 가속기 유치를 계기로 오창이 과학도시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잔치를 열고 싶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현수막만 걸었다”며 즐거워했다. 충북 전체가 기대감으로 가득찬 것은 가속기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킬 때 발생하는 ‘방사광’이란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이다. 바이오, 신약 개발,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돼 ‘기초과학의 꽃’으로 불린다. 가속기가 건립되면 연구인력 130명이 상주한다. 기업체 개발담당자 등 연간 이용 인원은 5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첨단장비가 구축되고 고급 인재들이 몰리면서 청주는 자연스럽게 과학도시로 변신한다. 청주공항이 인접해 해외 석학들의 방문도 기대된다. 충북도는 가속기 인근에 과학자들이 상주하는 사이언스 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가속기를 구성하는 다양한 부품 관련 기업들과 가속기를 활용하는 업체들의 청주 이전도 예상된다. 가속기 구축 시 고용 13만 7000명, 생산유발 6조 7000억원 등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분석 자료도 있다. 이런 기대감 때문에 벌써부터 오창 지역 부동산시장까지 꿈틀거리고 있다.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았던 사람들은 집값 인상을 기대하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가속기는 국비 8000억원, 지방비 2000억원 등 1조원이 투입돼 둘레길이 800m 규모의 원형으로 건립된다. 가속기 유치 경쟁에는 청주와 전남 나주, 경북 포항, 강원 춘천 등 4곳이 참여했다. 과기부는 발표 평가를 통해 청주와 나주를 후보지로 압축한 뒤 현장 실사 후 청주를 선택했다. 청주는 평가 항목 전반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리적 여건, 발전 가능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과기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조만간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사업 추진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를 마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과기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2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한다. 가속기 운영은 2028년 시작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태원 클럽 다녀온 청주 20대 코로나 양성

    이태원 클럽 다녀온 청주 20대 코로나 양성

    집단발병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청주의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8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A(22)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 감염 경로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3시까지 이태원 클럽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친구는 인천에 거주한다. 도 관계자는 “A씨 접촉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A씨에게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충북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A씨는 청주에서 발생한 14번째 환자다. 충북지역 코로나19 환자는 A씨를 포함해 총 48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에서도…이태원 클럽 다녀온 20대 확진

    청주에서도…이태원 클럽 다녀온 20대 확진

    함께 다녀온 친구 확진되자 보건소 찾아 검사 집단발병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 갔던 청주 거주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A(22)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태원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청주에서 발생한 14번째 환자다. 충북의 코로나19 환자는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48명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어쩌나…확진 또 늘어 최소 19명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어쩌나…확진 또 늘어 최소 19명

    오전 대비 4명 늘어…서울·용인 등서 추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클럽과 주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가족 파생감염으로 8일 오후까지 최소 19명이 확진됐다. 지난 1~2일뿐 아니라 4~5일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클럽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집계 기준으로 서울에서 11명, 경기도에서 4명 등 15명이 확진된 데 이어 그 후로 서울 중구 7번 환자, 경기 용인시 68번 환자, 인천시 부평구 19번 환자, 충북 청주시 14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중구 7번 환자는 20대 남성이며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갔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경기 용인시 68번 환자는 29세 남성이며 육군본부 직할의 육군중앙보충대대 소속 군인(장교)이다. 그는 8일 새벽에 확진된 서울 종로구 17번 환자(27세 남성)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 두 사람은 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0분까지 5시간 넘게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있었으며, 이번 집단감염의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6일 확진)와 동선이 겹친다. 인천 부평구 19번 환자는 28세 여성으로, 남동생인 서울 646번 환자(21세 남성)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646번 환자는 인천 부평구 거주자지만 서울 관악구에서 검사를 받아 서울 발생 확진자로 등록됐다. 충북 청주시 14번 환자는 22세 남성으로, 4일 이태원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된 사실이 알려진 것을 계기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4~5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도 확진…당국 ‘비상’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집단발병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들 고객 중 기존에 알려졌던 지난 1~2일 방문자뿐만 아니라 4~5일에 다녀갔던 이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1~2일 클럽 방문자는 1500여명이지만, 이와 별도로 4~5일 방문자도 방역당국이 추적해야 하는 상황이 됨에 따라 일부 겹치는 사람을 고려하더라도 조사 대상 인원이 최소 수백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경기 양평군에 따르면 서울시 648번 확진자인 27세 남성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이 남성은 지난 4~5일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트렁크’와 ‘퀸’ 등 클럽 두 곳을 방문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은 주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와 안양시 23번 환자가 업소 5곳을 다녀갔을 때 주변에 있었던 접촉자들에게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서울시 648번 환자는 이때는 이태원 클럽에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1500명은 1~2일 방문자 위주로 파악한 것이며, 서울시 648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4~5일의 방문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정부,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이처럼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전국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흥시설에 대한 이런 조처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다중이용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은 것이다. 이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들 시설에 운영 제한을 권고한 것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해당 시설이 불가피하게 운영할 때는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지침을 지켜야 한다. 다만 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에서 이태원 클럽과 유사한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스크 착용, 입장 시 신분증 확인 등 유흥시설이 지켜야 할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시설 입장 시에만 마스크를 쓰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입장 후에도 음식물 섭취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수칙을 추가했다. 특히 출입자 명단 작성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관리자가 입장 시 출입자의 성명 및 전화번호는 물론,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이러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내릴 수 있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집합 금지 명령을 실시할 수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청주 한국공예관 8일부터 사전예약제 방문관람

    청주 한국공예관 8일부터 사전예약제 방문관람

    청주시가 운영중인 한국공예관이 8일부터 온라인전시와 방문관람을 병행한다. 방문관람은 사전예약이 필수다. 공예관은 공식 홈페이지(www.koreacraft.org)에 사전 예약 시스템을 마련했다. 여기서 호흡기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확진자 접촉 여부 등 온라인 기초 건강상태조사를 마친 신청자만 방문관람이 허용된다. 방문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1일 3회(오전 11시 / 오후 1시 / 오후 4시, 1시간 관람) 진행된다. 회당 관람 가능 인원은 선착순으로 80명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사전 예약자는 전시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후 내부로 입장할수 있다. 관람자들은 전시장 안에서 1m 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 공예관 박상언 관장은“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이라는 전제하에 사전 예약 방문 관람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공예관 전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즐기며 코로나19로 쌓인 답답함과 피로감이 씻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6일부터 문을 열고 소장품 특별전 ‘心眼으로 보라’를 열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도슨트 해설은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작품 설명이 담긴 리플렛을 비치한다. 어린이를 위한 워크북도 제작·배포한다. 관람객들은 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방문일지를 작성한 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전시는 2016년 7월 1일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을 공개하는 첫 전시다. 청주미술의 역사적 흐름과 가치를 전망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적 흐름 속에서 작가 연구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작품 150여점을 6월 10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지자체 간부공무원들 재난지원금 기부 잇따라

    충북 지자체 간부공무원들 재난지원금 기부 잇따라

    충북 자치단체 간부공무원들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는 한범덕 시장에 이어 김항섭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간부 공무원들이 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과장급들은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기부 방식은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단계에서 기부의사를 밝히는 방법 또는 지원금을 받은 후 기탁하는 방식 중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기부와 별도로 지역 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소비 진작에도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실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총 24명이 기부에 동참한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의 제안에 국장급 간부들이 찬성의사를 밝혔다. 이상천 제천시장, 조병옥 음성군수, 박세복 영동군수도 기부에 동참키로 했다. 이들 지자체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기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도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가구는 3월 말 기준 총 73만8000여가구로 지급액은 4459억원이다. 지원금은 현금이나 신용(체크)카드,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방사광가속기는 전남 나주에”

    “방사광가속기는 전남 나주에”

    강인규(앞줄 왼쪽 두 번째) 나주시장과 김영록(네 번째) 전남도지사, 장석웅(다섯 번째) 전남교육감이 시도민과 함께 7일 방사광가속기 구축 예정 부지 실사 현장인 전남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을 찾아 손팻말을 들며 평가위원들에게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있다. 전남 등 호남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대형시설이 없어 유치 열기가 뜨겁다. 전남교육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 차례 국민청원 참여 독려 문자를 발송하고, 39만여명에 달하는 교직원과 학생·학부모들에게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협조 요청을 했다. 또 유튜브로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를 위한 홍보 동영상 보기를 권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희망한 4개 자치단체 가운데 나주시와 충북 청주시를 후보지로 선정해 이날 현장을 점검했다. 8일 오전 사업 예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주 연합뉴스
  • “방사광가속기는 전남 나주에”

    “방사광가속기는 전남 나주에”

    강인규(앞줄 왼쪽 두 번째) 나주시장과 김영록(네 번째) 전남도지사, 장석웅(다섯 번째) 전남교육감이 시도민과 함께 7일 방사광가속기 구축 예정 부지 실사 현장인 전남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을 찾아 손팻말을 들며 평가위원들에게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있다. 전남 등 호남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대형시설이 없어 유치 열기가 뜨겁다. 전남교육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 차례 국민청원 참여 독려 문자를 발송하고, 39만여명에 달하는 교직원과 학생·학부모들에게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협조 요청을 했다. 또 유튜브로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를 위한 홍보 동영상 보기를 권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희망한 4개 자치단체 가운데 나주시와 충북 청주시를 후보지로 선정해 이날 현장을 점검했다. 8일 오전 사업 예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주 연합뉴스
  • “그 남자 보고 싶다” 말에 격분한 50대…동거녀 살해

    “그 남자 보고 싶다” 말에 격분한 50대…동거녀 살해

    동겨녀 살해 후 자살로 은폐 시도…징역 13년 동거녀를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하려 한 50대에게 징역 13년이 선고됐다. 7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6일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아파트 5~6층 사이 옥외 비상계단에서 동거녀 B(41)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한때 동거하던 내연남을 그리워하자 홧김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와 교제 중이던 2019년 5월부터 6월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C씨와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를 만나지 않는 조건으로 재결합한 A씨는 범행 당일 함께 술을 마신 B씨가 “C씨가 보고싶다”는 말을 반복하자 난간에서 동거녀를 떨어트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인간의 생명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것으로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다.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피고인은 범행 직후 피해자가 자살한 것처럼 범행을 은폐하려 했고,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우발적 사고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피해자의 어린 자녀가 받은 충격과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겁을 주려고 난간 위로 몸을 끌어올렸는데, 몸이 바깥으로 쏠려 추락했다”고 살인의 고의를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와 검찰은 이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성 직원에 ‘확찐자’ 발언은 성희롱”

    “여성 직원에 ‘확찐자’ 발언은 성희롱”

    청주시가 여성 직원에게 외모를 비하하는 ‘확찐자’라고 발언한 것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는 6급 여성 공무원 A씨가 다른 여성 직원인 B씨에게 ‘확찐자’라고 발언한 것을 성희롱으로 판단, 재발 방지를 위한 성인지교육 강화 등의 대책 등을 최근 시에 요구했다. 피해 여성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도 요청했다. 시는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의 이런 결정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심의회 내용과 결과는 비공개가 원칙으로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면서도 “사법 기관의 판단과 별개로, A씨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에 대한 사법부 판단 등이 나오면 심의회 결과를 병합해 처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확찐자’는 ‘확진자’와 비슷한 발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살이 급격하게 찐 사람을 이르는 신조어다. A씨는 지난 3월 18일 청주시장 비서실에서 타 부서 계약직 여직원 B씨에게 ‘확찐자’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시의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와는 달리 법적으로 모욕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확찐자’라 말한 건 모욕죄 해당 안된다

    부하 직원의 외모를 보고 ‘확찐자’라고 말한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모욕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자체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했다. 확찐자는 코로나19 공포로 바깥 활동을 하지 않아 ‘살이 급격하게 찐’ 사람을 이르거나 놀릴 때 사용하는 신조어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5일 청주시청 공무원 A씨가 B(6급 팀장급)씨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시장 비서실에서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B씨가 볼펜으로 찌르면서 ‘확찐자’라고 표현해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확찐자’라는 표현이 사회 통념상 경멸적 표현으로 보기 어려워 기소 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무죄 받았던 경찰 폭행 만취자 파기환송심서 벌금 500만원형

    경찰을 폭행한 20대 만취자가 무죄 선고를 받았다가 파기환송심에서 유죄로 바뀌었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이형걸 부장)는 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1,2심을 파기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12월 21일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원룸 건물 계단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A씨의 지인에게 연락해 차에 태우려 하자 이를 거부하며 주먹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경찰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모두 “만취 상태로 공무집행을 방해하려는 A씨의 의도가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6월 ‘피해자가 경찰공무원이고 공무집행 중이란 사실을 인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사건을 청주지법에 돌려보냈다. 결국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형사입건될 수 있다는 경찰관의 말에 A씨가 진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상황 인식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적절한 국가의 공권력 행사를 위해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1,2심을 파기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쓰레기봉투에 살아 있는 새끼고양이 3마리 담아 버려

    쓰레기봉투에 살아 있는 새끼고양이 3마리 담아 버려

    경찰 “CCTV 통해 유기 경위 확인 중” 살아 있는 새끼 고양이 3마리가 쓰레기봉투에 담겨 유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쯤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골목에 새끼 고양이 3마리가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양이 3마리는 모두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다. 세 마리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고양이 유기 경위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먼저 유기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누가 유기했는지 확인되면 학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청주 도심 활보 ‘붉은 여우’는 북미산 여우…버려진 듯

    청주 도심 활보 ‘붉은 여우’는 북미산 여우…버려진 듯

    환경부 “유전자 분석 결과 북미산 여우”유기 가능성…동물원 인계 방안 검토지난달 청주시 도심에 출현한 여우는 멸종위기종인 우리나라 여우가 아니라 북미산 여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포획한 여우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북미산 여우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달 22일 세종시 조치원에서 여우를 봤다는 시민들의 제보를 접수하고 국립공원공단 연구진과 여우를 추적한 끝에 지난달 29일 청주시 도심 인근에서 포획했다. 북미산 여우는 멸종위기종이나 법정 관리종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야생에 방사할 경우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1급인 우리나라 여우와 교잡에 따른 유전자 변이, 서식지·먹이 경쟁을 빚을 우려가 있다. 북미산 여우의 유입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북미산 여우를 외국에서 들여와 키우는 사례가 있다는 점에 미뤄 유기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전문가 논의를 거쳐 해당 여우를 동물원에 인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북미산 여우가 편안한 안식처를 찾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며 “야생 동물의 무분별한 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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