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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차량만 빌려준 택시회사…불법 도급 업체 면허취소”

    대법 “차량만 빌려준 택시회사…불법 도급 업체 면허취소”

    택시회사가 실질적인 관리 없이 형식상 근로계약만 맺고 ‘회사 소속 운전기사’가 아닌 사람에게 택시를 운행하게 했다면 현행법이 금지하는 ‘도급택시’에 해당해 면허 취소 사유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A택시업체가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택시운송사업면허 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4일 밝혔다. A업체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도급택시 기사 137명을 고용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으며, 청주시가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A업체의 사업자 면허를 취소하자 이를 상대로 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A업체의 면허 취소 근거는 도급택시를 금지하는 택시발전법 12조 2항 등이었다. 도급택시는 정식으로 고용된 기사가 아닌 사람에게 법인 택시를 빌려주는 불법 운행 형태다. 이 조항은 형식적 근로계약이 있더라도 실제로 택시운수종사자가 아니라면 택시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1심은 청주시의 조치가 정당하다고 봤으나 2심은 A업체 측의 손을 들어줬다. A업체가 직접 운전자를 모집해 근로계약을 체결했고 운전자의 운행 내역과 시간 등을 확인한 사정 등을 보면 운전자 대부분이 회사 종사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택시운송사업자가 소속 택시운수종사자가 아닌 사람 1명에게 1대의 택시만 제공했더라도 택시발전법 위반으로 제재 처분 사유에 해당한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문제가 된 운전자 137명 중 67명의 근로계약서 작성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4대 보험에 가입된 사람은 53명에 불과해 운전자 상당수에 업체 소속이라는 형식적 징표도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근로계약서도, 4대 보험도, 교육 이수 사실도 없는 운전자는 47명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운전자들은 매일 운행 후 업체에 정해진 돈을 내고 나머지를 개인 수입으로 삼은 일급제 방식으로 택시를 운행했는데, 재판부는 운행에 따른 이익과 손실 위험이 누구에게 귀속됐는지 하급심이 신중히 판단했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결혼식 미루고 아버님 임종도 못보고

    결혼식 미루고 아버님 임종도 못보고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 공무원들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거리두기와 코로나 확진 등으로 국민들도 지칠대로 지쳤지만 전면에서 코로나와 싸우는 공무원들 근무현장은 전쟁터나 다름없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보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코로나 대응업무에 투입돼 2년 넘게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살인적인 업무강도에다 이제는 결혼 같은 인륜지대사를 미루는 직원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가 지구촌을 강타하기 시작한 2020년 초 간호직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지은(26) 주무관과 김민성(29) 주무관은 힘든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며 사랑을 키우기 시작했다. 굳건한 믿음이 생긴 두 사람은 결혼식 준비 할 시간이 없자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만 한 채 부부의 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상당보건소와 흥덕보건소에 근무중이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김지은 주무관이 ‘조퇴하고 결혼하고 왔습니다’라고 말해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알고보니 혼인신고를 하고 왔던 것”이라며 “오는 5월에 결혼식을 잡았는데, 코로나가 진정돼 많은 직원들이 축하해주러 갔으면 너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 직원들은 1주일에 하루가 휴무인데, 업무가 많아 야근이 계속되고 쉬는날도 출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 전병주(52) 주무관은 주말 당직업무로 아버님 임종도 보지 못하고 장례를 치렀다. 동료들은 코로나 현장업무로 장례식장을 찾지 못하고 마음만 전했다. 확진자 이송업무를 맡고 있는 상당보건소 신태건 주무관(53)은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신 주무관은 최근 환자를 들다가 왼쪽어깨 인대가 파열됐다. 휴식이 필요하지만 어깨 슬링을 한 채 선별진료소에서 민원안내와 응급환자 이송업무를 보고 있다. 신태건 주무관은 “응급한 확진 환자에 비하면 어깨 인대 파열쯤은 이겨낼 수 있다”며 “그동안 긴박한 상황이 많았는데, 그중 임신한 확진자 양수가 터져 병원을 이리저리 다니며 땀 흘렸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혜련 상당보건소장은 “휴일 없이 긴박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이겨내는 직원들이 참 고맙다”며 “직원들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행정직 신규 공무원 20명은 임용을 받자마자 보건소에 투입돼 한 달째 코로나와 싸우고 있다. 그동안 행정직 신규 공무원은 시청·구청·읍면동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번처럼 행정직 신규 공무원이 보건소로 발령 난 것은 처음이다. 감염병 대응 인력이 부족해 벌어진 일이다. 한범덕 시장은 보건소를 찾아 임용장을 전달하며 새내기들을 격려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한계상황에 직면한 보건소 근무자들에게는 생수 같은 인력 지원이다.
  • “지방선거 출마” 공직사회도 들썩

    “지방선거 출마” 공직사회도 들썩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쏠린다.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출마자를 배출하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을 노리는 공직자들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공직사회가 조금씩 들썩이고 있다. 10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현재 지자체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중앙부처 공직자는 18명 정도로 추산된다. 행안부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기획재정부 2명, 국토교통부 2명, 중소벤처기업부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명, 전북이 3명, 전남·경남이 2명씩, 서울·대전·경기·충북·충남이 1명씩이다. 행안부는 고위공직자가 대거 지방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두 명은 광역단체장에 출마할 예정이다. 행안부 인사실장과 소청심사위원장을 지낸 최민호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세종시장에, 행안부 1차관과 국가기록원장을 지낸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이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다.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은 충남 천안시장에,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은 경남 통영시장, 심덕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전북 고창군수, 이범석 전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충북 청주시장, 김희겸 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기 수원시장, 박성호 전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경남 김해시장,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실 행정관은 전남 장성군수에 출마한다. 광역단체 기조실장과 부단체장 등으로 일하다 곧바로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이해 충돌 뒷말이 나오는 사례도 있다. 서철모 전 대전 행정부시장은 대전 서구청장에, 이창재 경북 김천부시장이 김천시장, 김장호 경북 기획조정실장이 경북 구미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도 경북 문경시장 자리를 주시하고 있다. 기재부 출신인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와 윤병태 전 전남 정무부지사도 각각 전북 전주시장과 전남 나주시장 직에 나온다. 이 밖에 최정호 전 국토부 2차관은 전북 익산시장, 박일하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서울 동작구청장, 권대수 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경북 안동시장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단체장 출마 예정자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성공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 꼽힌다. 현직 단체장 중에서도 이용섭 광주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을 비롯해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등이 중앙부처 공직자 출신이다. 특히 내무부 지방기획국장을 지낸 이 지사는 충주시장과 충북지사를 세 차례씩 지냈고, 송 지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물론 선거에 도전하는 중앙부처 공직자가 반드시 꽃길만 걷는 건 아니다. 2020년 총선에서 출마해 당선됐던 행안부 차관 출신인 박찬우 전 의원이나 지방재정세제실장을 지낸 정정순 전 의원처럼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된 사례도 있다. 한 전직 행안부 실장은 선거에 출마한다고 재산을 다 쏟아부었다가 경선 문턱도 넘지 못하면서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에 내몰리기도 했다. 행안부 출신으로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 때문이다. 중앙부처 A국장은 “행안부 공무원은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 부단체장을 거친다. 일단 부단체장이 되기만 하면 자동으로 잠재적 후보 취급을 받는다. 여기저기서 ‘다음에 출마하시라’는 얘기를 자꾸 듣는다. 영향을 안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밑져야 본전이고 아는 사람이 단체장이 되면 그 자체로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자기 이력을 위하다가 정치 중립 의무와 공직윤리가 훼손될 우려도 있다”고 꼬집었다. 지방선거 출마를 고민하다 접은 중앙부처 B국장은 “단체장은 정치인이다. 관료 생활 오래한 사람들이 정치를 시작하면 초보일 수밖에 없다. 관료와 정치는 완전히 다른 영역인데 쉽게 보고 덤비다 낭패 보는 선배들 여럿 봤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정치인으로서 훈련된 사람이 지방단체장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놀이터를 지도로… 아동 놀 권리 챙기는 청주

    청주에 위치한 아이들의 놀이공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제작된다. 충북 청주시는 아이들의 놀 권리 확보와 놀이문화 확산 등을 위해 오는 7월까지 놀이터 지도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지도에는 유아숲체험원, 생태놀이터, 아이숲놀이터, 물놀이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청소년수련센터, 장난감대여센터 등의 위치와 이용 시간, 전화번호 등이 담긴다. 충북도청, 충북도교육청 등 타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시설도 실린다. 민간 시설은 너무 많고 일부만 지도에 담길 경우 광고 논란까지 우려돼 넣지 않기로 했다. 지도는 A4용지 4장을 이어 붙인 크기로 제작된다. 총 3000부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기관과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될 예정이다.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시는 청주시청 홈페이지 등에 지도를 올려 QR코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지도를 만들기 위해 제작 과정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청주시 어린이 홈페이지에 소통 창구를 마련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와 놀이공간을 추천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곳곳에 산재돼 있는 놀이터 정보가 한곳에 담겨 아이와 부모가 좋아할 것 같다”며 “120개 정도의 시설이 지도에 수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지도 제작에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놀이터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5일까지 4년간이다. 시는 올해 아동권리 확산 릴레이 캠페인,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아동권익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 청주 오창투표소에서 무슨일 있었길래..충북 정치권 공방

    청주 오창투표소에서 무슨일 있었길래..충북 정치권 공방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투표참관인으로 등록해 활동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위반입니다” “국민의 힘 시의원이 투표장에 무단 출입한 것도 문제 아닙니까” 대선 사전투표 당일 청주의 한 투표장에서 벌어진 일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국민의 힘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선거를 자행하는 민주당과 이에 동조하는 선거관리위원회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5일 청주시 오창읍의 한 투표소에서 민주당 A시의원이 투표참관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투표소 현장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고 투표함을 선관위로 옮기는 일도 했다. 그런데 공직선거법은 시도의원을 비롯한 정무직 공무원은 투표참관인이 될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국민의 힘 충북도당 관계자는 “투개표 선거사무원 신고 주체는 정당”이라며 “민주당 차원에서 자행된 명백한 불법선거”라고 비난했다. 국민의 힘은 민주당의 공식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 선관위는 지난달 초 책자 등을 통해 각 정당에 투표참관인 자격을 안내했다며 선관위 잘못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투표참관인 등록시스템에 A시의원 직업이 공란으로 돼 있어 필터링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선관위 잘못이 크다고 맞서고 있다. 2020년 총선 때 선관위에 질의했더니 시의원도 참관인으로 등록할수 있다고 알려줘 이번에 신청했다는 것이다. 또한 A시의원이 작성한 투표참관인 신청서에는 직업란이 없었다며 일부러 직업란을 공란으로 처리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A시의원은 “봉사 차원에서 투표참관인을 신청 한 것”이라며 “내가 시의원이라는 사실을 여러사람이 알고 있는데 투표소에서 문제를 지적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 힘 시의원의 오창투표소 무단 출입을 주장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사전 투표 당일 국민의 힘 시의원 한명이 오창읍 투표소에 1시간 넘게 있었다”며 “이 역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 힘 시의원은 “A의원이 왜 투표소에 있느냐는 항의와 함께 확진자 투표용지를 쇼핑백에 받고 있다는 지지자들 전화를 받고 현장에 갔고, 안에 있던 시간은 20분정도”라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민주당 시의원의 투표참관인 지정과 국민의 힘 시의원의 투표소 출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광역단체 9곳 후보 ‘0’… 대선에 치여 너무 묻혀 버린 지방선거

    광역단체 9곳 후보 ‘0’… 대선에 치여 너무 묻혀 버린 지방선거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실종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등록한 후보가 손에 꼽을 정도고,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도 없다. 대선에 올인하라는 중앙당의 특명 때문이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했지만 부산, 인천,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 9개 지역에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2명이 등록했다. 대구, 대전, 전북, 전남은 1명씩 등록했다. 전국에서 광역단체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원을 모두 합해도 14명에 불과하다. 특히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은 각각 1명씩이다. 지난 18일 시작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도 개점휴업 상태다. 충북의 경우 청주시장과 충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없고, 제천시장 선거는 2명이 전부다. 정수가 42명인 부산시의원은 2명만 등록했고, 정수가 52명인 경남도의원은 4명에 그치고 있다. 충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선거사무실 설치 등이 허용되는 데다 언론의 관심도 받을 수 있어 예년에는 첫날부터 경쟁적으로 접수했는데, 이번에는 완전 딴판”이라며 “이런 선거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중앙당의 압박이다. 주요 정당들은 대선까지 예비후보 등록 자제와 개별 선거운동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출마자는 “지방선거 준비를 못 해 아쉽지만 대선이 급하니 대선이 내 선거려니 생각하고 우리 당 대선후보를 위해 뛰고 있다”고 했다. 대선이 지방선거를 삼키면서 올해 지방선거는 ‘깜깜이 선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하다. 대선이 끝나도 한동안은 국민 관심사가 대선 결과에 집중되고, 결국 유권자들이 시간에 쫓겨 충분한 정보 없이 지방 일꾼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대선 결과가 고스란히 지방선거에 반영될 수도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대선에 묻혀 유권자들이 후보의 자질과 공약도 모르고 ‘묻지마 투표’를 할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선거구 획정도 늦어지고 있다. 충북 영동군 등 전국 14개 지자체들은 현재의 선거구 2개를 지켜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열쇠를 쥔 국회가 대선 이후로 논의를 미뤄 정치인과 지자체들이 아직도 선거구를 모르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 전국 외지인 매입 비중 1위 충남…왜?

    지난해 전국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충남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서울에 가까운데다 대기업 투자가 활발하면서도 비규제 지역이라는 특징이 외지인 매입 비중 1위 원인으로 꼽힌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충남은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 4만 1758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충남 이외 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건수는 1만 7977건으로 전체의 43.05%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남에 이어 충북 39.83%, 강원 39.7%, 인천 35.5%, 경북 30.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남에서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당진이다. 당진시는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인 52.61%가 외지인에 의해 이뤄졌다. 이 밖에 천안시(47.44%), 아산시(47.32%) 등도 높게 나타났다. 충북에서는 청주시(45.09%)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았다. 부동산업계는 높은 외지인 매입 비중 배경으로 저렴한 아파트값과 일자리 증가, 입주 물량 증가 등도 손꼽는다. 충남은 올해 아파트 분양도 잇따른다. 지난해보다 3938가구 늘어난 2만 5431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 아파트 단지 교통안전 실태 점검해준다

    아파트 단지 교통안전 실태 점검해준다

    충북 청주시는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감소 등을 위해 교통안전 실태점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교통안전공단이 손을 잡고 아파트 단지 내 보행자 안전시설, 안전표지 등을 점검해 보완토록 컨설팅해주는 시책이다. 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 가운데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아파트 등이 대상이다. 컨설팅 비용은 무료다. 컨설팅에 따른 시설물 보완사항은 추후 아파트 관리자들에게 통보된다. 시설물 보수는 아파트 자체예산으로 추진해야 한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신청받아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교통안전위험성이 높은 아파트 등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노후정도, 주차면확보율, 개선의지 등도 고려된다. 점검 후에는 현황 및 문제점, 권고사항 등이 담긴 개선안 보고서, 기본설계 수준의 개선안 도면, 공사비 산출내역 등이 아파트에 전달된다. 개선안 이행이 의무는 아니지만 시는 개선안대로 보수가 되도록 지도관리하기로 했다. 시가 이 사업을 마련한 것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가 공존하는 공간이지만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이 일반 도로에 비해 부족해서다. 또한 단지 내 도로가 도로교통법에 따른 도로로 분류되지 않아 교통안전시설 설치기준이 불명확하다. 이 때문에 사고우려가 크고, 아파트관리자의 전문성 부족으로 사고발생 시 대책마련에 한계가 있다. 시 관계자는 “점검을 시작해 개선안마련까지는 3~4개월 정도 걸릴것 같다”며 “아파트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자 교육 등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평택, 부산, 창원, 2020년 이천, 의왕, 정읍, 용인 등에서 단지내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크고작은 아파트 단지내 교통사고를 모두 정리한 통계는 현재 없다.
  • 시군구 47%가 소멸위험… 충북 ‘압축형 도시·농시’로 농촌 살린다[자치분권 2.0 함께 가요! 지역소열 막기]

    시군구 47%가 소멸위험… 충북 ‘압축형 도시·농시’로 농촌 살린다[자치분권 2.0 함께 가요! 지역소열 막기]

    선택과 집중’ 충북의 승부수 지방자치단체 상당수가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하지만 미래는 암울하다. 출산장려금과 전입자 지원금을 쏟아부어도 인구가 감소하면서 백약이 무효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소멸위험 시군구는 전체 226곳의 47% 정도인 106곳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충북의 차별화된 농촌 살리기 시책들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신선한 발상이란 점에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충북의 주요 시책들은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찍는다. 대표적인 게 압축형 도시인 미니복합타운 조성과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읍면을 만드는 농시 사업이다. 농시는 농촌과 도시의 합성어다.충북도와 괴산군은 괴산읍 대사리 일원에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기반시설 공사와 문화재 발굴 조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이 사업은 2024년 12월까지 20만 3392㎡ 부지에 총 936억원을 투입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타운 안에 상주인구 3377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 350호, 분양 아파트 1431호, 단독주택 35호, 북카페 등을 갖춘 도서관·수영장·헬스장·체육관·국공립 어린이집·공원·광장·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 분양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병원, 초중고 등의 학교는 주변 1㎞ 남짓한 곳에 위치한 원도심에 있다. ●도서관·공원 등 교육문화시설 완벽 미니복합타운과 인근의 원도심이 합쳐져 교육·문화·복지·아파트 등 정주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완벽한 주거지역이 생기는 셈이다. 이 사업을 구상한 것은 정주 여건이 하나라도 부족하면 인구 유입은커녕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괴산은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젊은층 인구 유입이 가장 절실한 지자체다. 도내 7개 저발전지역에 포함되는 데다, 14세 이하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가 도에서 가장 높다. 주민 평균연령도 52.9세로 도에서 가장 많다. 군 관계자는 “주거지 부족으로 인구증가 시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주택 부족 및 전·월세 상승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안정적인 택지 공급이 가능해져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미니복합타운 사업을 모든 농촌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이 추진되는 읍면을 농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있다. 정부의 농촌 살리기와 충북 농시 사업을 한곳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도는 현재 영동 황간면, 증평군 증평읍, 괴산읍, 단양군 매포면, 청주시 내수읍, 옥천군 옥천읍, 진천군 진천읍, 음성군 삼성면 등 8곳에서 농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충주시 주덕읍, 제천시 금성면, 보은군 보은읍 등 3곳이 포함돼 11곳에서 농시 사업이 진행된다.●도시 수준 인프라 갖춘 읍면 만들기 황간면의 경우 정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복지센터와 작은 도서관 등을 만든다. 이 사업에 도는 농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해 연말까지 체육관, 씨름장, 귀산·귀촌 주거시설을 마련한다. 다양한 시설들이 한곳에 집적되면 행정·교육·문화·복지서비스의 원스톱 제공이 가능해진다. 사업이 끝나면 황간면은 물론 인근 추풍령면, 매곡면, 상촌면 주민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증평읍에는 정부 주도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어린이놀이시설과 문화체험교육시설이 마련되고 농시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과 마을카페가 생긴다. 낙후된 구도심에 문화복지시설을 복합화해 신도심에 집중된 서비스의 형평성 제고가 기대된다. 농시 사업비는 도비와 시군비를 합해 1곳당 20억원이다.이 밖에 제천시는 총 5150만원의 주택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결혼 후 5000만원 이상의 주택자금을 대출한 경우 첫째 출산 시 15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4000만원의 주택자금을 시가 대신 갚아 준다. 둘째아 주택자금은 2년간 4회, 셋째아는 4년간 8회 나눠 지급된다. 부모 중 한 명이 신생아 출생일 기준 90일 이상 제천 지역에 주민등록을 뒀으면 신청 가능하다. 90일이 안 되면 출생일 기준 제천 지역 주민등록 유지 기간이 6개월이 지난 후 신청하면 된다. 출산장려를 위해 대출금 이자를 갚아 주는 지자체는 있지만 원금을 내주는 것은 제천이 처음이다. ●제천 주택자금 5150만원 무상 지원 한편 충북지역 11개 시군 가운데 괴산·보은·단양·영동·옥천·음성·제천 등 7곳이 소멸위험 단계다. 충주·증평·진천군은 소멸주의 단계다. 소멸위험지수가 보통인 곳은 청주가 유일하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나눈 값으로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0.5~1 사이는 소멸주의지역이다. 소멸위험지역이란 인구 유입 등 큰 변수가 없을 경우 30년 뒤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뜻한다.
  • 윤석열 “기득권 박살 낼 것… 돈 많이 드는 與공약, 국민 허리 휜다”

    윤석열 “기득권 박살 낼 것… 돈 많이 드는 與공약, 국민 허리 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호남·충청·강원을 훑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전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 종단유세를 편 데 이어 이날은 광주에서 원주까지 가로지르며 이틀 동안 국토를 ‘X자’로 관통하는 일정을 마쳤다. 윤 후보는 오전 10시쯤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지난해 정치를 시작한 이후에 광주에 여러 차례 왔다”면서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 유세 현장에는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200여명이 모였다. 국민의힘의 조직 기반이 약한 데다 장날이 아닌 평일 오전이라 유동 인구가 적은 탓에 전날 영남의 ‘구름 인파’와는 대비됐다. 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로 실업, 부정부패, 지역감정을 얘기하셨다.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라며 “저는 공직에 있을 때 발령이 나면 보따리를 싸서 전국을 돌아다녔다. 제게는 지역주의 자체가 없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만든 지역 구도를 우리 미래를 위해 깨야 할 때”라면서 국민화합과 통합을 약속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또 한 가지는 부정부패다. 부패는 정치보복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는 보복 생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니까 엉터리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임 후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 논란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던 일부 호남 유권자들이 동요할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카니발 차량으로 전북 전주로 이동한 윤 후보는 낮 12시 5분쯤 유세차에 올랐다. 윤 후보는 ‘민주당 호남홀대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우리가 이번에 호남인들을 상대로 열심히 선거운동하기 전에 (민주당) 이분들 호남 유권자들에게 문자 한 번 안 보냈을 거다. 지금은 급해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찾아온다면서요”라며 “여기는 누워서 (선거운동) 하는 데로 생각했던 모양인데 이번에 본때를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전주 유세에는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이 몰렸다. 윤 후보는 오후 3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성안길 유세에서 “저는 정치 신인이다. 누구에게도 정치적 부채가 없다”면서 “오랜 세월 집권해서 이권을 나눠 먹은 카르텔 기득권 세력, 제가 아무에게도 부채가 없는 만큼 국민을 위해 박살 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도 거론했다. “상대 정당 후보를 인신공격하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비교할 게 없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이건 마타도어도 아니고 네거티브도 아니다. 3억 5000만원을 부은 사람이 8500억원, 1조원 가까이 가져가면 그게 부정부패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했다. 청주 유세에는 1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윤 후보는 오후 6시 10분쯤 강원 원주시의 추운 날씨에 대비해 검정 점퍼와 장갑을 끼고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의 거리에서 윤 후보는 “민주당 대선 공약을 보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나. 5년 동안 해먹은 돈 내놓겠다는 것 아니면 국민 여러분 허리가 또 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깨진 독에 물을 넣으면 독이 차냐”고 반문했다. 그는 “과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어느 정권에서도 부정부패는 편을 안 가렸다. 자식도 측근도 감옥에 가면서 정권 살아 있을 때 처리했는데 이 정권은 사건 다 덮는다”면서 “특정인의 비리가 아니라 정권 전체가 함께 저지른 공범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권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 여의도공원 1.3배 ‘숲세권’… 한화 첫 ‘포레나 청주매봉’

    여의도공원 1.3배 ‘숲세권’… 한화 첫 ‘포레나 청주매봉’

    한화건설이 충북 청주시에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의도공원 약 1.3배에 달하는 매봉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숲세권’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청주에 처음 선보이는 ‘포레나’ 브랜드인 만큼 포레나만의 특화된 설계와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전용 104㎡ 타입은 5베이) 혁신평면으로 구성됐다. 안방 드레스룸, 현관창고, 팬트리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리조트 같은 다양한 테마조경시설도 선보인다. 대단지에 걸맞은 수경시설과 계단식 폭포가 조성된다. 수경관과 어우러져 ‘카페브리즈’(중앙광장)와 창의적인 놀이공간 ‘메리 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바이탈 코트’(주민운동공간), ‘펫 프렌즈 파크’(애견놀이터), ‘가드닝 파크’(텃밭정원) 등이 들어선다. 또 주민공동시설에는 스터디룸,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반경 3㎞ 이내에 홈플러스, 육거리시장 등은 물론 CGV, 청주종합운동장, 청주예술의전당 등의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충북대병원, 법원청사, 충북도청, 모충동행정복지센터 등 병원시설과 행정시설도 인접해 있다. 모충로, 청남로 등을 통해 청주 각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진입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 13개 노선이 운영되는 버스정류장도 있다. 모충초, 운호중·고, 충북여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서원도서관, 남성중 인근에 위치한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해당 지역 1순위, 16일 기타지역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 “우리 아이가 아파요” 위급한 상황에서 만난 길 위의 동행자들

    “우리 아이가 아파요” 위급한 상황에서 만난 길 위의 동행자들

    아이가 경련과 호흡 곤란을 일으킨다면? 이유식을 먹다가 기도가 막힌다면? 갑자기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한다면? 아이를 키우다 보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일이지만, 상상하기조차 아찔한 상황들입니다. 아픈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향하는 부모 마음은 어떨까요? 그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이들이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만난 경찰관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들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모아 봤습니다.지난해 12월 16일 오후 9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에게 아이를 안은 엄마가 달려와 급히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14개월 된 아이가 음식을 먹다가 호흡 곤란을 일으켜 급하게 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엄마는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때 경찰관이 보인 겁니다. 경찰은 곧바로 아이와 엄마, 그리고 할머니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했고, 3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위급했던 아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1일에는 충남 청양군 청양읍에서도 경찰관이 호흡 곤란을 일으킨 24개월 남자아이의 병원 후송을 도와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대전에서 머리를 다친 두 살배기 남자아이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치료를 앞당겼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경찰공무원의 활약상,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 황새와 사랑에 빠진 지자체들

    황새와 사랑에 빠진 지자체들

    “우리 고장에 황새를 모시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황새 사랑에 푹 빠졌다. 멸종위기종인 황새와 사람이 공생하는 곳을 만들어 청정지역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충북 청주시는 문화재청과 손잡고 황새 텃새화를 위한 방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의면에 120㎡ 규모의 방사장을 설치하고 올해 안에 충남 예산군 황새복원센터에서 한 쌍을 입식하기로 했다. 시는 자연적응 기간을 거친 뒤 방사할 예정이다. 문의면에서 생태환경 사업을 추진, 자연으로 돌아간 황새가 다시 찾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교원대 황새공원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황새생태연구원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키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예부터 황새는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행운을 불러온다고 전해진다”며 “황새 서식지를 만들어 청정지역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시도 상반기쯤 황새 한 쌍을 들여와 증식과 방사를 추진한다. 진영읍 봉하뜰에 방사장을 설치했다. 봉하뜰은 친환경농업을 하는 데다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화포천과 가까워 최적의 황새 서식지로 평가받는다. 김해시는 최근 황새 이름을 공모해 금관가야를 상징하는 ‘금이(암), 관이(수)’로 정했다. 황새고장으로 불리는 예산군은 올해부터 황새고향 친환경생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가공시설 건립 등을 통해 지역농산물과 황새를 접목시켜 농민수익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예산군은 2015년에 황새문화관, 사육장 등을 갖춘 황새공원을 개장했다. 2019년부터 황새축제도 열고 있다. 예산군은 한국교원대가 복원한 황새를 가져와 현재 111마리로 늘렸고, 그동안 155마리를 방사했다. 황새공원 관계자는 “황새 사랑은 지자체와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사업”이라고 말했다. 충북 음성군은 1971년 국내 마지막 황새 서식지였던 생극면 금정저수지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만드는 등 명예회복을 꿈꾼다.
  • [부고]

    ●신흥우씨 별세, 전규식(청주시의원)씨 모친상 = 9일 청주성모병원, 발인 11일. (043)210-5182 ●박석임씨 별세, 이경찬(광주MBC 시사보도본부 부국장)씨 모친상 = 9일 광주 VIP장례타운, 발인 11일. (0507) 1427-4446
  • 軍항공기 소음 피해 첫 배상… 주민 518명에 3억 7357만원

    軍항공기 소음 피해 첫 배상… 주민 518명에 3억 7357만원

    공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충북 청주시 주민 2497명이 신청한 항공기 소음 피해 사건에서 주민들이 겪은 정신적 피해를 인정해 공군이 3억 7357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주민들은 2016년 1월 8일부터 2019년 1월 16일까지 공군 비행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세 차례에 걸쳐 재정신청을 했다. 공군 측은 인구 밀집지역 훈련을 피했으며 소음 감소장치가 장착된 작업장을 운영하는 등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위원회는 청주공항 주변 소음도 변화, 당사자 진술 등을 고려해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 개연성을 최초로 인정해 배상을 결정했다. 이번에 배상 결정을 받은 주민들은 이미 배상을 받았거나 실거주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을 제외한 518명으로 1인당 배상금은 72만 1177원이다.
  • 군 항공기 소음 첫 피해보상…3억 7357만원 배상 결정

    군 항공기 소음 첫 피해보상…3억 7357만원 배상 결정

    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처음 인정되고 피해보상까지 이뤄졌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충북 청주시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 2497명이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신청사건에 대해 소음피해 개연성을 인정해 대한민국 공군이 3억 7357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주민들은 2016년 1월 8일부터 2019년 1월 16일까지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3차례에 걸쳐 재정신청을 했다. 공군측은 훈련시 엔진출력을 최소화하고 급강하 및 급상승 형태 훈련은 물론 인구 밀집지역으로 접근하는 훈련을 피했으며 소음 감소장치가 장착된 격납고 형태의 작업장을 설치 운영하는 등 소음 관련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위원회는 관련 법원 소송결과와 청주공항 주변 국가소음측정망의 소음도 변화양상, 당사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 개연성을 최초로 인정해 배상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배상 결정을 받은 주민들은 다른 민사소송 등으로 이미 배상을 받았거나 실거주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을 제외한 518명으로 1인당 배상금은 72만 1177원이다.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이 2020년 11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군 항공기 소음피해 보상은 소송을 거치지 않고 거주지 관할 지자체에 피해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그 이전 보상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통해 가능했는데 이번에 재정신청한 주민들도 2008~2015년 피해는 서울중앙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해 해결했다. 신진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이번 결정으로 유사사례를 경험한 국민들도 민사소송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에 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원회는 여러 분야에서 발생하는 환경피해 구제를 위해 적정한 조정방안을 연구하고 피해배상액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연 못 즐겨 슬픈 그대여 충북이 거리공연 띄워요

    공연 못 즐겨 슬픈 그대여 충북이 거리공연 띄워요

    끈질긴 코로나19로 문화갈증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를 보다 못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심리방역 차원에서 거리공연인 버스킹을 마련한다. 버스킹은 개방된 공간에서 관객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힐링할 수 있어 코로나 시대의 ‘문화백신’으로 불린다. 충북 제천문화재단은 ‘2022 버스킹 & 버스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아티스트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3월 30일까지 꿈과 열정이 있는 아티스트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분야는 어쿠스틱 기타, 클래식, 힙합, 마술, 국악 등이다. 재단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아티스트를 결정한 뒤 이달부터 4월까지 매달 2차례 의림지 솔밭공원 등에서 버스킹을 진행한다. 팀당 공연시간은 20분이며, 공연료는 30만원 정도다. 옥천군은 올해 향수호수길 등 지역 대표관광지 9곳인 ‘옥천9경’에서 거리공연을 열기로 했다. 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와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공연 일정은 나들이하기에 좋은 봄과 가을로 잡기로 했다. 군은 관내서 활동 중인 통기타 가수, 댄스팀, 시낭송 동아리 등을 출연시킬 예정이다. 청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버스킹을 준비한다. 오는 4월까지 버스커를 모집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초정행궁, 문화제조창, 문의문화재단지, 동부창고 광장, 원흥이마중길, 상당산성 옛길 등 지역 곳곳에서 20여차례 거리공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22번 공연을 했는데 매번 100여명이 버스킹을 즐겼다. 시청 직원들은 현장에 나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버스킹 공연도 사람이 너무 많으면 위험해 적정한 인원이 모일 만한 장소를 찾아 진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버스커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아파트로 찾아가는 공연’을 연다. 아파트 주민들이 베란다 창만 열면 청주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올해 아파트 6곳을 찾아가기로 하고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 3·9 보궐선거 종로 대선주자급…서초 여걸 4인방 대혈투 

    3·9 보궐선거 종로 대선주자급…서초 여걸 4인방 대혈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 달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곳을 확정하면서 이들 지역에 누가 공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보궐선거가 치뤄지는 곳은 서울 종로구, 서울 서초구갑, 대구 중·남구, 경기 안성시, 청주시 상당구 등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일부 우세지역에 후보자를 내지 않는 ‘무공천’을 선언하면서 오히려 공천이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후보자들간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이 공천을 하기로 한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와 여걸 4명의 각축장이 된 서초갑 지역의 공천을 놓고 벌써부터 후보들 간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귀책사유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청주 상당 등 3곳에,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 1곳에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종로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종로 공천을 포기하자 이번 기회에 종로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국회의원 등 대선주자급들이 전략 공천대상자로 입길에 오르내린다. 당 일각에서는 젊은피 수혈설도 돌고 있다.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선거가 치뤄지는 서초갑은 ‘보수의 텃밭’이다보니 공천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특히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전희경 전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정미경 전 의원 등 ‘여걸 4인방’이 공천을 놓고 대격돌을 벌이고 있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 확정과 다를 바 없는 곳인데다 ‘누가 누구를 민다’는 등 당지도부 이름이 직간접으로 거론되면서 후보자들간 물밑 신경전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서초갑은 지난해 11월 당협위원장 공모 여론조사 때 공정성 시비가 한차례 일었던 지역이다. 당시 국민의힘 측은 서울 25명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조 전 구청장이 당 지도부와 상의 없이 사퇴했다며 여론조사에서 일방적으로 배제해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당협위원장 여론조사에서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불리는 조 전 구청장이 배제된 것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여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조 전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을 석권할 때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 당선돼 ‘1대 24 승리 신화’를 썼다. 김기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전 전 의원은 인천 미추홀 당협위원장을 사퇴하고 서초갑 당협위원장으로 노른자 지역구로 갈아탔다. 당협위원장이 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그는 지하철 출근인사 등 벌써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전 의원은 12년간 서초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내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다. 하지만 동대문을 현직 당협위원장을 중도 사퇴하고 서초에 다시 출마하는 것을 놓고 뒷말이 나온다.  18대와 19대 국회에서 수원을 지역구로 당선됐던 정 전 의원 역시 10년 이상 수원에서 터줏대감으로 정치활동을 하다 서초로 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현직 최고위원이 대선보다는 잿밥에 관심 있다는 비판을 살 수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이 ‘무공천’하겠다고 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려다 이준석 당 대표의 이기적이란 비판에 출마를 접은 바 있다. 당내에서는 “여성 인재가 약하다는 보수정당에서 여성 간판스타 4명이 서초갑에서 경쟁을 벌여 관심이 크다”면서 “공정이 민심의 행방을 가를 핵심 가치이자 윤석열 후보의 가장 중요한 공약사항인 만큼 공천은 공정성 시비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보자등록은 오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며, 선거운동기간은 15일부터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날 4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신청을 받는다.
  • “불 지르고, 고의 충돌하고”…온갖 차량 보험사기 일삼은 40대

    “불 지르고, 고의 충돌하고”…온갖 차량 보험사기 일삼은 40대

    “차량에 불 지르고, 고의 충돌하고” 이같은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40대 남성이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차승환 부장판사는 3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사기·편의시설부정이용·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A씨의 보험사기에 가담한 3명에게 각각 벌금 400만∼8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7년 4월 7일 오후 2시 47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 보닛에 화장지와 종이를 말아넣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주행했다. A씨는 같은날 오후 3시 32분쯤 보험사에 마치 자연발화로 불이 난 것처럼 거짓말을 해 보험금 53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열흘이 지난 같은해 4월 18일에는 자기 회사 직원(32)에게 “내 재규어 승용차를 주차해 둘테니 앞부분을 들이받아라”라고 말해 고의 사고를 유발했다. 그리고 미수선 수리비 명목을 내세워 보험사에게 2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또 같은해 5월 29일과 6월 26일에는 각각 허위 교통사고 접수와 고의 교통사고를 저질러 7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뜯어냈다고 검찰은 밝혔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8년 1월 또다른 지인 2명에게 “보험금을 나눠줄테니 내 승용차를 한 번 받으라”고 꼬드겨 고의 사고를 일으킨 뒤 보험금 2700만원을 뜯어내는 범행도 저질렀다. A씨는 2017∼2019년 지인을 상대로 “너희 명의로 중고차를 할부 구매한 뒤 차량을 담보로 맡기면 대출해주겠다” “차 대출 명의를 빌려주면 대가를 지불하겠다” 등 각종 사기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떼먹고, 2018∼2019년 122 차례에 걸쳐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79만 7100원을 내지 않고 내 길처럼 돌아다녔다. 재판부는 “범행이 다양하고 지속됐고, 수법이 불량하다.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 ‘의자왕’ 오른 충북 어르신들, 양반다리 네 이놈!

    ‘의자왕’ 오른 충북 어르신들, 양반다리 네 이놈!

    “어르신들, 경로당에서도 의자에 앉아 편하게 식사하세요.” 지방자치단체들의 입식테이블 지원사업이 식당에서 경로당으로 확대되고 있다. 방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밥을 먹는 좌식문화는 추억 속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올해 1억 5400만원을 들여 경로당 128곳에 탁자와 의자를 지원하는 경로당 입식문화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운영한 경로당 28곳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경로당이 대상이다. 단양 경로당에서 좌식문화가 완전히 사라지는 셈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은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고, 밥상을 차리고 치울 때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돼 입식을 좋아한다”며 “경로당 1곳당 테이블 3개와 의자 18개가 지원된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2024년까지 경로당 595곳에 입식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키로 했다. 올해 208곳을 지원하고 나머지 387곳은 이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가 지원하는 테이블과 의자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비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접이식이다.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제작된 테이블과 의자가 노인들에게는 실용성이 떨어질 수 있어 스마트한 제품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오랜 세월 온돌방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생활해 온 어르신들이 관절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이 노인 건강증진과 의료비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지역 경로당은 모두 1063곳이다. 충주시는 경로당 입식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경로당 1곳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돈으로 다목적 입식테이블 세트, 식탁 및 의자 세트, 소파 및 티 탁자 세트 등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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