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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남대에 임시정부 기념관 문 연다

    청남대에 임시정부 기념관 문 연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청주시 문의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마련됐다.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맞춰 11일 개관하며 연면적 2393㎡에 지상2층 지하 1층 규모다. 외형은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재현했다. 기념관에는 임시정부 행정수반 역사기록화 8점, 한국통사 등 행정수반 관련 자료 32점, 윤봉길·이봉창 선언문 등 임시정부 활동 자료 67점, 충북 출신 임시정부 요인 자료 65점 등이 전시된다. 대한매일신보 창간호, 한국광복군 서명문이 담긴 태극기, 일본의 항복문서 등도 만나볼수 있다. 전시물들은 대부분 복제물이다. 2층 전시실 옆 북카페에선 독립운동 관련 서적 100권을 열람할 수 있다. 임시정부 청사 포토존, 광복군 태극기 서명하기, 행정수반 어록 살펴보기, 독립운동가 구하기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췄다. 기념관 주변에는 이승만, 박은식, 이상룡, 홍진, 이동녕, 송병조, 양기탁, 김구 등 임시정부 행정수반 8인의 동상이 세워져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임시정부 행정수반도 대통령과 같은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라며 “근대까지 아우르는 대통령 테마관광지를 만들기위해 기념관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임시정부 행정수반들의 후손들도 참석한다. 전두환 대통령 재직시절 지어진 청남대는 충북의 대표 관광지로 전직 대통령들의 각종 자료가 전시돼 있다.
  • “피자집 저기” 손 뻗다가 행인 눈찌른 30대 벌금형

    “피자집 저기” 손 뻗다가 행인 눈찌른 30대 벌금형

    딸에게 피자집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손가락을 뻗었다가 행인의 눈을 찔러 다치게 한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38·여)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고는 지난해 3월 23일 오전 11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인도에서 발생했다. 딸과 함께 피자집을 찾고 있던 A씨는 길 건너편에 피자집이 보이자 무심코 손을 뻗어 그곳을 가리켰다. 그 순간 A씨 손가락이 옆을 지나던 B(29)씨의 눈을 찔렀다. B씨는 각막 찰과상을 입었다. A씨는 사람이 지나갈 줄 몰랐고, B씨의 각막 찰과상이 자연 치유되는 정도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주변을 잘 살펴야 하는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피해자가 상당 기간 눈에 이물감을 느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은 점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큰불 청주 산부인과 6일만에 또 불

    큰불 청주 산부인과 6일만에 또 불

    6일전 큰 불로 산모 등 1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던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2분쯤 청주시 서원구의 한 산부인과 구관건물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구관 안에는 사람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구관 지하1층 기계실 내 대형 의류세탁기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인명피해는 없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9분쯤 이 산부인과의 신관 1층 주차장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은  병원 내부와 건물 외벽 등을 태우고 3시간만에 진화됐다. 대형참사로 이어질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직원들의 산속한 대응 등으로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당시 병원 안에는 산모와 아기, 외래환자, 직원 등 125명이 있었지만 전원 대피했다. 제왕절개 수술 직전에 화재경보기가 울려 대피한 산모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입원 중이던 산모와 아기 45명은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전원됐다. 불이 나자 산부인과 직원들은 병원 안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의 신속한 대피를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 천장을 지나는 수도 배관 전기 열선의 과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임기제 ‘인기’… 울산시의회 9대1 경쟁률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임기제 ‘인기’… 울산시의회 9대1 경쟁률

    전국 지방의회 의원의 역량과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정책지원관’이 인기다. 4일 지방의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방의회에 정책지원관제가 도입돼 전국 광역·기초의회별로 광역 6급, 기초 7급 상당의 정책지원관을 모집하고 있다. 정책지원관은 일반직 공무원이나 임기제 공무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의회 의원의 조례 제·개정, 예산 및 결산 분석, 행정사무감사 지원,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수집과 분석 등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원들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울산시의회는 올해 일반직 공무원 3명을 포함한 5명의 정책지원관을 모집하기로 하고, 최근 임기제 공무원 2명을 모집한 결과 총 18명이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는 8일 발표할 합격자는 5월부터 2년간 근무하고, 실적 등에 따라 3년을 더 근무할 수 있다. 시의회는 내년 6명의 정책지원관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울산 북구의회도 임기제 정책지원관 2명을 모집한 결과, 10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회 관계자는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지원을 했다”면서 “정책지원관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도와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충북도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임기제 정책지원관 8명을 모집한 결과, 우편접수를 제외한 30명 이상이 지원해 3대 1을 넘었다. 청주시의회도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정책지원관 9명을 모집한 결과 31명이 지원해 평균 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의회는 오는 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달 서류·면접 전형을 통해 7급 상당의 일반임기제 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채용에는 22명이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 포항시의회는 정책지원관 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 제19회 청주예술제 개최…“희망의 빛을 찾아 떠나는 예술여행”

    제19회 청주예술제 개최…“희망의 빛을 찾아 떠나는 예술여행”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제19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86만 청주시민의 자긍심과 저력을 상징하고 예술을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생명력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청주의 대표예술축제로 승화시키고자 ‘희망의 빛을 찾아 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예술로 희망을 찾아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주고 예술문화가 희망이 되는 백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예술제는 야외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6건, 전시행사 7건, 세미나 및 강연회 3건, 참여행사 2건, 시민참여행사 1건, 예술경연대회 2건, 홍보행사 1건으로 총 24건 행사가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청주예술제 전시개막식에 이어 종합개막식은 제19회 청주예술상 시상과(문인-변종호, 미술-강호생) 함께 축시 낭송(작시-시인 김명자, 낭독-문학인 정명숙)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청주무용협회의 김백봉 부채춤, 청주국악협회의 사물판굿, 청주연예예술인협회 가수 이순이, 초대가수 윤수현, 필하모닉데어클랑과 지휘자 이만우, 성악가 8명(김선화, 조은미, 이인선, 유정아, 오종봉, 박성식, 최신민, 박광우)의 공연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추진위원회 행사로 기획된 예술인대동한마당(기로연, 청주어버이상, 청주원로예술인상)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덕망을 갖춘 원로 예술인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청주예총 10개 협회 원로예술인 중 만 70세 이상 20년 경력의 예술인을 초청해 청려장을 전달한다. 또 신설된 청주어버이상을 통해 열심히 활동하고 귀감이 되는 예술인 부모님을 표창하며, 만60세 이상 20년 경력의 예술인에게는 청주 원로 예술인공로상을 수여한다. 문화도시 청주의 예술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코로나시대 문화예술 정책의 변화와 방향’(발제자 : 이병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정책기획실팀장)과 ‘문화예술도시 청주의 발전가능성 및 발전방안’(발제자 : 한정수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발표 뒤 토론자 4명(오재경 청주문화원 사무국장, 김영범 청주민예총 사무국장, 김정애 충청매일 부국장, 성지연 충북일보 기자)이 참석해 임승빈 전 충북예총회장 사회로 토론을 진행한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에 예술이 희망의 백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했다”며 “예술 여행길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주예술제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및 대면으로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진행하니 많은 참여와 관심,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유튜브 청주시청 채널(www.youtube.com/c/청주시) 에서 볼 수 있다.
  • “불통과 무원칙, 무책임 규탄” 이항진 여주시장, 질병관리청 앞서 ‘1인 시위’

    “불통과 무원칙, 무책임 규탄” 이항진 여주시장, 질병관리청 앞서 ‘1인 시위’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30일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청사 앞에서 질병청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질병청이 여주시 현장PCR 성과를 무시하고 방해를 했다’며 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현직 시장이 정부 기관을 상대로 1인 시위를 벌인 것은 이례적이다. 이 시장은 “확진자 폭증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기초 지방정부의 감염병 예방과 검사를 질병청이 나서 방해하고 있다”며 “불통과 무원칙, 무책임을 규탄하기 위해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군 보건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실험실 검사 등을 통해 감염병 병원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관이다. 그러나 질병청은 코로나19 검사기관으로 조건을 갖춘 지방정부의 기관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긴 것도 질병청이 전국에 검사 전문기관을 32곳으로 묶어 놓아 검체 이송과 검사 결과 통보가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지만 질병청은 여주시의 ‘코로나19 검사실’ 인증 요청에 대해 현재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며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여주시의 충정은 심지어 질병청으로부터 ‘의료법 위반’이라는 위협까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질병청은 그동안 보여 온 행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질병청의 전향적인 변화가 없다면 여주시는 질병청에게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시위를 마친 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의 면담과 입장문 전달을 시도했으나, 질병청 직원과 경찰 등의 제지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 이 시장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다시 한 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주시에서 수차례 공문을 보냈지만 질병청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시장께서 직접 나서게 됐다”며 “여주시 코로나19 검사실을 승인해 주면 된다” 말했다.
  • 청주 산부인과서 불.. 10여명 연기흡입

    청주 산부인과서 불.. 10여명 연기흡입

    29일 오전 10시 9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산부인과 주차장에서 불이 나 건물 외벽 등을 태우고 3시간만에 진화됐다. 당시 병원 안에는 산모와 아기, 외래환자, 직원 등 125명이 있었지만 자력이나 119구조대 도움을 받아 전원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10여명 정도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10대는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불꽃과 검은연기를 봤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 등 장비 18대, 인원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 청주 산부인과서 화재…122명 대피

    청주 산부인과서 화재…122명 대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나 자칫 대형 참사가 발생할 뻔했다. 신속한 대피가 이뤄져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당시 병원에 있던 산모와 아기 등은 갑작스러운 화재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29일 오전 10시 9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산부인과 신관(10층) 1층(개방형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건물은 본관과 구관, 신관 등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불은 신관 상부 쪽으로 삽시간에 번졌다. 검은 연기는 본관과 구관 등 주변을 금세 집어삼켰다. 3개 건물에는 122명(병원 직원 70명·산모 23명·아기 23명·일반환자 6명)이 있었다. 이들 모두 자력이나 119구조대 도움을 받아 전원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122명 가운데 산모와 아기 등 45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주 산부인과서 불..직원들 신속대응으로 큰 부상자 없어

    청주 산부인과서 불..직원들 신속대응으로 큰 부상자 없어

    29일 오전 10시 9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산부인과 주차장에서 불이 나 병원 내부와 건물 외벽 등을 태우고 3시간만에 진화됐다. 대형참사로 이어질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직원들의 산속한 대응 등으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당시 병원 안에는 산모와 아기, 외래환자, 직원 등 125명이 있었지만 전원 대피했다. 제왕절개 수술 직전에 화재경보기가 울려 대피한 산모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입원 중이던 산모와 아기 45명은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전원됐다. 불이 나자 산부인과 직원들은 병원 안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의 신속한 대피를 안내했다. 간호사들은 산모들에게 재난 상황을 알린 뒤 재빨리 비상계단 쪽으로 유도했다. 이어 병실 안과 화장실 등을 뒤져 남은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한 뒤 비상계단으로 내달렸다. 직원들의 신속하고 차분한 대응으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대부분이 병원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10대는 전소됐다. 불은 인근 숙박업소도 태웠다. 투숙객들 역시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불꽃과 검은연기를 봤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 등 장비 18대, 인원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 [속보] 청주 산부인과서 불…소방당국 “26명 대피·구조”

    [속보] 청주 산부인과서 불…소방당국 “26명 대피·구조”

    29일 오전 10시 9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산부인과 구관 건물 7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산부인과는 신관과 구관으로 이뤄졌는데, 소방당국은 두 건물에 있던 산모 등 30명 중 26명은 자력 대피하거나 구조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의 구조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구조·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제 살리기냐, 표 얻기냐”…지방선거 코앞 봇물 터지는 재난지원금

    “경제 살리기냐, 표 얻기냐”…지방선거 코앞 봇물 터지는 재난지원금

    충북 시·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내세워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서자 코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표를 노린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터져나오고 있다.2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중 7곳이 지난해 말 이후 재난지원금을 줬거나 지급할 예정이다. 음성군은 지난해 12월, 진천군은 지난 1월 주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제천시도 지난 21일 1인당 15만원씩 지급에 나섰다. 증평·영동군은 각각 10만원, 보은군 15만원, 단양군은 20만원씩 지급하려고 추경을 통해 재원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은 지역화폐로 줘 상권을 살리겠다고 것이다. 각 지역 상인들은 반기고 있지만 경쟁적으로 재난지원금을 푸는 것에 현직 단체장의 ‘합법적 선거운동’이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재난지원금을 주는 7개 시·군 중 송기섭(진천)·박세복(영동)·류한우(단양) 군수는 3선 도전이 유력하고, 이상천 제천시장과 조병옥 음성군수도 재선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수에 도전할 예정인 모 예비후보는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왜 하필 선거 직전에 지급하는 것이냐”며 “가뜩이나 현직이 유리한 위치에서 선거를 치르는 마당에 선심성으로 혈세까지 퍼주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비난했다.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청주시는 다음달 꽃집·옷집 등 자유업종 소상공인 50만원씩(3만 9047명), 노래방·식당 등 거리두기 피해 심화업종 100만원씩(2만 953곳) 등으로 선별 지원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소요액을 따지면 시민 1인당 10만원씩 전체 지급하는 것보다 선별지급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본소득 충북네트워크와 농민기본소득 충북운동본부는 지난 24일 청주시청 앞에서 “청주시는 순 세계 잉여금이 3134억원으로 보편지급을 해도 충분한 데도 선별지급으로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무책임한 탁상행정”이라고 성토하는 등 지급이 다가올수록 논란과 갈등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 청주 오송에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짓는다

    카이스트가 충북 청주에 바이오 분야 인재를 육성할 캠퍼스를 만든다. 충북도와 카이스트, 청주시는 22일 도청에서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이스트가 오송읍 제3국가산업단지 내 약 1.1㎢ 부지(약 33만평 규모)에 바이오메디컬 분야 학과와 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병원, 연구소, 창업시설, 상업시설, 공원 등이 들어선 캠퍼스타운을 마련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카이스트는 오송캠퍼스에서 첨단 바이오와 의학을 융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육성하고 암과 치매 등 난치병 치료를 위한 1100병상 규모의 연구·임상병원 등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부지는 도와 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매입해 카이스트에 무상 제공하고, 건축비는 국비 확보 및 복합 개발 등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은 2025년 제3국가산단 부지 공사가 시작되면 함께 이뤄진다.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2032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원활한 국비 확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충북 공약인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과 연계된 국정 과제에 반영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카이스트가 오송을 선택한 것은 뛰어난 접근성, 탁월한 인프라, 부지 마련의 용이성 등 삼박자를 갖췄기 때문이다. 오송은 KTX역에서 5분, 청주국제공항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다. 질병관리청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터를 잡았고, 인근에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LG화학, 셀트리온제약 등이 입주해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도 관계자는 “2025년 착공 이전에 국비 확보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충북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카이스트는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코로나 대혼란에도… 시장·군수, 읍면 순시해 치적 홍보 논란

    코로나 대혼란에도… 시장·군수, 읍면 순시해 치적 홍보 논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수십만명씩 발생하는 대혼란 속에서 전국의 시장·군수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읍면 순시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미크론의 비교적 낮은 중증화율을 감안할 때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주민소통을 위해 필요한 행보라는 시각과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홍보 활동이라는 지적이 충돌한다. 20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충북도의 경우 도내 시장·군수 11명 가운데 6명이 읍면 순시를 시작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3명은 개최 여부를 고민 중이고 2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난 14일 군북면·군서면을 시작으로 21일까지 관할 지역을 다 돌아보기로 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도 지난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1개 읍면을 차례로 다니며 군민과 대화를 갖는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주민들과 만나고, 류한우 단양군수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정을 잡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2월 진행하다가 중단된 순시를 다음달 4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1월에 이미 순방을 마쳤다. 반면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조길형 충주시장과 홍성열 증평군수는 계획을 취소했고, 박세복 영동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등 3명은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읍면을 찾아가는 시장·군수들은 하나같이 주민소통을 앞세운다. 괴산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오랫동안 주민과의 소통이 단절돼 고민 끝에 군수께서 순방에 나섰다”며 “다과 없이 50명 이하만 참석한다”고 강조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생생하고 가감 없는 주민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하지만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다. 열린군수실 등 온라인 소통창구가 많은데 이 난리통에 꼭 주민 대면행사를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에겐 거리두기를 호소하면서 단체장은 읍면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자기 치적을 홍보하는 게 맞느냐는 비판이다. 단체장들이 읍면 순방을 고집하는 것은 코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무관치 않다. 사전선거운동에 가까운 읍면 순방을 통해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충북도 내 시장·군수 가운데 보은군수와 증평군수 2명만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이번 선거에 불출마한다. 공직사회 내부에선 단체장이 읍면에 오면 직원들이 준비할 게 많아 행정력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라고는 하지만 시장·군수나 공무원들이 확진되면 자가격리로 일주일간의 행정공백이 발생한다”며 “주민소통 때문이라면 다른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고 꼬집었다.
  • 충북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나선다

    충북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나선다

    충북도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14일 KAIST, 오송첨단의료 산업진흥재단, 청주시로 구성된 컨소시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난달 WHO(세계보건기구)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준비중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건립’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타당성 연구용역을 오는 9월 마무리 한 뒤 전국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WHO의 인력양성 허브 선정은 한국이 저소득국 백신 생산 인력의 교육을 책임지는 국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개발은행 자금과 국비로 교육시설을 건립한 뒤 2025년부터 연간 2000명을 교육하게 된다. 강사는 국내 전문가들이 맡게 된다. 캠퍼스를 유치한 지자체는 부지 매입비 정도만 충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충북과 인천이다. 충북은 사업대상 부지로 청주 오송의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유휴부지를 제시하기로 했다. 또한 오송의 탁월한 인프라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오송에는 질병관리청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등 6대 국가 메디컬시설, 오송바이오캠퍼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자리잡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LG화학, 셀트리온제약, 큐라켐, 엔지켐생명 과학 등 관련기업들도 다수 입주했다.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불릴 정도다. KTX 오송역에서 5분, 청주국제공항에서 20분, 인천국제공항과는 1시간 30분 이내 등 접근성도 뛰어나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KAIST를 참여시키고 한발 앞선 논리 개발과 촘촘한 사업계획 수립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겠다”며 “유치에 성공하면 개발도상국 교육생들에게 충북 바이오산업을 알리고 기업들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법 “차량만 빌려준 택시회사…불법 도급 업체 면허취소”

    대법 “차량만 빌려준 택시회사…불법 도급 업체 면허취소”

    택시회사가 실질적인 관리 없이 형식상 근로계약만 맺고 ‘회사 소속 운전기사’가 아닌 사람에게 택시를 운행하게 했다면 현행법이 금지하는 ‘도급택시’에 해당해 면허 취소 사유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A택시업체가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택시운송사업면허 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4일 밝혔다. A업체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도급택시 기사 137명을 고용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으며, 청주시가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A업체의 사업자 면허를 취소하자 이를 상대로 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A업체의 면허 취소 근거는 도급택시를 금지하는 택시발전법 12조 2항 등이었다. 도급택시는 정식으로 고용된 기사가 아닌 사람에게 법인 택시를 빌려주는 불법 운행 형태다. 이 조항은 형식적 근로계약이 있더라도 실제로 택시운수종사자가 아니라면 택시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1심은 청주시의 조치가 정당하다고 봤으나 2심은 A업체 측의 손을 들어줬다. A업체가 직접 운전자를 모집해 근로계약을 체결했고 운전자의 운행 내역과 시간 등을 확인한 사정 등을 보면 운전자 대부분이 회사 종사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택시운송사업자가 소속 택시운수종사자가 아닌 사람 1명에게 1대의 택시만 제공했더라도 택시발전법 위반으로 제재 처분 사유에 해당한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문제가 된 운전자 137명 중 67명의 근로계약서 작성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4대 보험에 가입된 사람은 53명에 불과해 운전자 상당수에 업체 소속이라는 형식적 징표도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근로계약서도, 4대 보험도, 교육 이수 사실도 없는 운전자는 47명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운전자들은 매일 운행 후 업체에 정해진 돈을 내고 나머지를 개인 수입으로 삼은 일급제 방식으로 택시를 운행했는데, 재판부는 운행에 따른 이익과 손실 위험이 누구에게 귀속됐는지 하급심이 신중히 판단했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결혼식 미루고 아버님 임종도 못보고

    결혼식 미루고 아버님 임종도 못보고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 공무원들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거리두기와 코로나 확진 등으로 국민들도 지칠대로 지쳤지만 전면에서 코로나와 싸우는 공무원들 근무현장은 전쟁터나 다름없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보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코로나 대응업무에 투입돼 2년 넘게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살인적인 업무강도에다 이제는 결혼 같은 인륜지대사를 미루는 직원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가 지구촌을 강타하기 시작한 2020년 초 간호직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지은(26) 주무관과 김민성(29) 주무관은 힘든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며 사랑을 키우기 시작했다. 굳건한 믿음이 생긴 두 사람은 결혼식 준비 할 시간이 없자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만 한 채 부부의 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상당보건소와 흥덕보건소에 근무중이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김지은 주무관이 ‘조퇴하고 결혼하고 왔습니다’라고 말해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알고보니 혼인신고를 하고 왔던 것”이라며 “오는 5월에 결혼식을 잡았는데, 코로나가 진정돼 많은 직원들이 축하해주러 갔으면 너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 직원들은 1주일에 하루가 휴무인데, 업무가 많아 야근이 계속되고 쉬는날도 출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 전병주(52) 주무관은 주말 당직업무로 아버님 임종도 보지 못하고 장례를 치렀다. 동료들은 코로나 현장업무로 장례식장을 찾지 못하고 마음만 전했다. 확진자 이송업무를 맡고 있는 상당보건소 신태건 주무관(53)은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신 주무관은 최근 환자를 들다가 왼쪽어깨 인대가 파열됐다. 휴식이 필요하지만 어깨 슬링을 한 채 선별진료소에서 민원안내와 응급환자 이송업무를 보고 있다. 신태건 주무관은 “응급한 확진 환자에 비하면 어깨 인대 파열쯤은 이겨낼 수 있다”며 “그동안 긴박한 상황이 많았는데, 그중 임신한 확진자 양수가 터져 병원을 이리저리 다니며 땀 흘렸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혜련 상당보건소장은 “휴일 없이 긴박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이겨내는 직원들이 참 고맙다”며 “직원들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행정직 신규 공무원 20명은 임용을 받자마자 보건소에 투입돼 한 달째 코로나와 싸우고 있다. 그동안 행정직 신규 공무원은 시청·구청·읍면동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번처럼 행정직 신규 공무원이 보건소로 발령 난 것은 처음이다. 감염병 대응 인력이 부족해 벌어진 일이다. 한범덕 시장은 보건소를 찾아 임용장을 전달하며 새내기들을 격려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한계상황에 직면한 보건소 근무자들에게는 생수 같은 인력 지원이다.
  • “지방선거 출마” 공직사회도 들썩

    “지방선거 출마” 공직사회도 들썩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쏠린다.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출마자를 배출하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을 노리는 공직자들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공직사회가 조금씩 들썩이고 있다. 10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현재 지자체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중앙부처 공직자는 18명 정도로 추산된다. 행안부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기획재정부 2명, 국토교통부 2명, 중소벤처기업부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명, 전북이 3명, 전남·경남이 2명씩, 서울·대전·경기·충북·충남이 1명씩이다. 행안부는 고위공직자가 대거 지방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두 명은 광역단체장에 출마할 예정이다. 행안부 인사실장과 소청심사위원장을 지낸 최민호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세종시장에, 행안부 1차관과 국가기록원장을 지낸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이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다.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은 충남 천안시장에,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은 경남 통영시장, 심덕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전북 고창군수, 이범석 전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충북 청주시장, 김희겸 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기 수원시장, 박성호 전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경남 김해시장,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실 행정관은 전남 장성군수에 출마한다. 광역단체 기조실장과 부단체장 등으로 일하다 곧바로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이해 충돌 뒷말이 나오는 사례도 있다. 서철모 전 대전 행정부시장은 대전 서구청장에, 이창재 경북 김천부시장이 김천시장, 김장호 경북 기획조정실장이 경북 구미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도 경북 문경시장 자리를 주시하고 있다. 기재부 출신인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와 윤병태 전 전남 정무부지사도 각각 전북 전주시장과 전남 나주시장 직에 나온다. 이 밖에 최정호 전 국토부 2차관은 전북 익산시장, 박일하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서울 동작구청장, 권대수 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경북 안동시장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단체장 출마 예정자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성공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 꼽힌다. 현직 단체장 중에서도 이용섭 광주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을 비롯해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등이 중앙부처 공직자 출신이다. 특히 내무부 지방기획국장을 지낸 이 지사는 충주시장과 충북지사를 세 차례씩 지냈고, 송 지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물론 선거에 도전하는 중앙부처 공직자가 반드시 꽃길만 걷는 건 아니다. 2020년 총선에서 출마해 당선됐던 행안부 차관 출신인 박찬우 전 의원이나 지방재정세제실장을 지낸 정정순 전 의원처럼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된 사례도 있다. 한 전직 행안부 실장은 선거에 출마한다고 재산을 다 쏟아부었다가 경선 문턱도 넘지 못하면서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에 내몰리기도 했다. 행안부 출신으로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 때문이다. 중앙부처 A국장은 “행안부 공무원은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 부단체장을 거친다. 일단 부단체장이 되기만 하면 자동으로 잠재적 후보 취급을 받는다. 여기저기서 ‘다음에 출마하시라’는 얘기를 자꾸 듣는다. 영향을 안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밑져야 본전이고 아는 사람이 단체장이 되면 그 자체로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자기 이력을 위하다가 정치 중립 의무와 공직윤리가 훼손될 우려도 있다”고 꼬집었다. 지방선거 출마를 고민하다 접은 중앙부처 B국장은 “단체장은 정치인이다. 관료 생활 오래한 사람들이 정치를 시작하면 초보일 수밖에 없다. 관료와 정치는 완전히 다른 영역인데 쉽게 보고 덤비다 낭패 보는 선배들 여럿 봤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정치인으로서 훈련된 사람이 지방단체장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놀이터를 지도로… 아동 놀 권리 챙기는 청주

    청주에 위치한 아이들의 놀이공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제작된다. 충북 청주시는 아이들의 놀 권리 확보와 놀이문화 확산 등을 위해 오는 7월까지 놀이터 지도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지도에는 유아숲체험원, 생태놀이터, 아이숲놀이터, 물놀이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청소년수련센터, 장난감대여센터 등의 위치와 이용 시간, 전화번호 등이 담긴다. 충북도청, 충북도교육청 등 타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시설도 실린다. 민간 시설은 너무 많고 일부만 지도에 담길 경우 광고 논란까지 우려돼 넣지 않기로 했다. 지도는 A4용지 4장을 이어 붙인 크기로 제작된다. 총 3000부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기관과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될 예정이다.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시는 청주시청 홈페이지 등에 지도를 올려 QR코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지도를 만들기 위해 제작 과정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청주시 어린이 홈페이지에 소통 창구를 마련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와 놀이공간을 추천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곳곳에 산재돼 있는 놀이터 정보가 한곳에 담겨 아이와 부모가 좋아할 것 같다”며 “120개 정도의 시설이 지도에 수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지도 제작에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놀이터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5일까지 4년간이다. 시는 올해 아동권리 확산 릴레이 캠페인,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아동권익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 청주 오창투표소에서 무슨일 있었길래..충북 정치권 공방

    청주 오창투표소에서 무슨일 있었길래..충북 정치권 공방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투표참관인으로 등록해 활동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위반입니다” “국민의 힘 시의원이 투표장에 무단 출입한 것도 문제 아닙니까” 대선 사전투표 당일 청주의 한 투표장에서 벌어진 일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국민의 힘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선거를 자행하는 민주당과 이에 동조하는 선거관리위원회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5일 청주시 오창읍의 한 투표소에서 민주당 A시의원이 투표참관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투표소 현장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고 투표함을 선관위로 옮기는 일도 했다. 그런데 공직선거법은 시도의원을 비롯한 정무직 공무원은 투표참관인이 될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국민의 힘 충북도당 관계자는 “투개표 선거사무원 신고 주체는 정당”이라며 “민주당 차원에서 자행된 명백한 불법선거”라고 비난했다. 국민의 힘은 민주당의 공식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 선관위는 지난달 초 책자 등을 통해 각 정당에 투표참관인 자격을 안내했다며 선관위 잘못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투표참관인 등록시스템에 A시의원 직업이 공란으로 돼 있어 필터링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선관위 잘못이 크다고 맞서고 있다. 2020년 총선 때 선관위에 질의했더니 시의원도 참관인으로 등록할수 있다고 알려줘 이번에 신청했다는 것이다. 또한 A시의원이 작성한 투표참관인 신청서에는 직업란이 없었다며 일부러 직업란을 공란으로 처리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A시의원은 “봉사 차원에서 투표참관인을 신청 한 것”이라며 “내가 시의원이라는 사실을 여러사람이 알고 있는데 투표소에서 문제를 지적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 힘 시의원의 오창투표소 무단 출입을 주장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사전 투표 당일 국민의 힘 시의원 한명이 오창읍 투표소에 1시간 넘게 있었다”며 “이 역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 힘 시의원은 “A의원이 왜 투표소에 있느냐는 항의와 함께 확진자 투표용지를 쇼핑백에 받고 있다는 지지자들 전화를 받고 현장에 갔고, 안에 있던 시간은 20분정도”라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민주당 시의원의 투표참관인 지정과 국민의 힘 시의원의 투표소 출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광역단체 9곳 후보 ‘0’… 대선에 치여 너무 묻혀 버린 지방선거

    광역단체 9곳 후보 ‘0’… 대선에 치여 너무 묻혀 버린 지방선거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실종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등록한 후보가 손에 꼽을 정도고,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도 없다. 대선에 올인하라는 중앙당의 특명 때문이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했지만 부산, 인천,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 9개 지역에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2명이 등록했다. 대구, 대전, 전북, 전남은 1명씩 등록했다. 전국에서 광역단체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원을 모두 합해도 14명에 불과하다. 특히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은 각각 1명씩이다. 지난 18일 시작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도 개점휴업 상태다. 충북의 경우 청주시장과 충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없고, 제천시장 선거는 2명이 전부다. 정수가 42명인 부산시의원은 2명만 등록했고, 정수가 52명인 경남도의원은 4명에 그치고 있다. 충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선거사무실 설치 등이 허용되는 데다 언론의 관심도 받을 수 있어 예년에는 첫날부터 경쟁적으로 접수했는데, 이번에는 완전 딴판”이라며 “이런 선거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중앙당의 압박이다. 주요 정당들은 대선까지 예비후보 등록 자제와 개별 선거운동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출마자는 “지방선거 준비를 못 해 아쉽지만 대선이 급하니 대선이 내 선거려니 생각하고 우리 당 대선후보를 위해 뛰고 있다”고 했다. 대선이 지방선거를 삼키면서 올해 지방선거는 ‘깜깜이 선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하다. 대선이 끝나도 한동안은 국민 관심사가 대선 결과에 집중되고, 결국 유권자들이 시간에 쫓겨 충분한 정보 없이 지방 일꾼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대선 결과가 고스란히 지방선거에 반영될 수도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대선에 묻혀 유권자들이 후보의 자질과 공약도 모르고 ‘묻지마 투표’를 할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선거구 획정도 늦어지고 있다. 충북 영동군 등 전국 14개 지자체들은 현재의 선거구 2개를 지켜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열쇠를 쥔 국회가 대선 이후로 논의를 미뤄 정치인과 지자체들이 아직도 선거구를 모르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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