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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8국35과 임의운영 적발/감사원

    ◎영관급 1,183명 정원초과 임명/연 예산 374억 낭비… 시정 요구/비위관련 장성 등 14명 징계 통보 국방부가 조직편제에도 없는 8개국,35개과를 임의로 운영해 왔으며 장성 62명,영관급 1천1백83명을 계급별 정원보다 초과임명,연간 3백74억원의 예산을 낭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1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실시한 국방부에 대한 일반감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방부가 지난 89년 군인사법을 개정,군정년이 연장됐는데도 이를 감안하지 않고 종전과 같은 인원을 진급시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이날 군시설공사를 수의계약한 국방군수본부 ○○부장 번웅식준장을 비롯,비위사실이 적발된 현역장교 11명과 일반행정직 3명등 모두 14명을 징계하도록 국방부에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번준장은 지난 91년 육군본부로부터 ○○시설공사를 인수받아 처리하면서 규정을 어기고 2백88억 상당을 유원건설등과 수의계약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또 국유재산과 교환할 사유재산 가액을 실제가격보다 1천7백만원 높게 산정,국가에 손해를 끼친 공군 ○○부대 군무사무관 이유연씨(52)를 징계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손해액을변상토록 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국유재산 매각대금 수납업무를 태만히 한 육군본부 ○○과장 이형철대령(49)과 같은 과 우명원중령(41)등 2명을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군시설공사를 하면서 불필요하게 입찰을 제한,특정업체에 특혜를 준 해군본부 ○○실 채영수대령과 김태성중령(38)등 2명을 징계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이밖에도 군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선급금을 부당하게 집행한 공군본부 ○○실 엄익준대령(51)과 공군 ○○기지 한정구대령(50),공군중앙관리단장 양승묵대령(48),공군중앙관리단 이재원대령(46),한상효소령(33)등 6명을 징계하도록 했다. 또 감사원의 감사결과 강원도 ○○사령부가 ○○시 일대에 군사보호시설보호구역을 설정하면서 국방부장관이 통보하지도 않은 19만9천8백24㎡를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임의로 포함시키고 당초 통보된 4만2천3백55㎡ 는 군사보호시설에서 제외시키는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을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한국전기통신공사를 상대로 통신기초시설공사 계약및 검사시행실태를 계통감사한 결과 건축공사 감독및 검사를 태만히 한 건설사업단 특수시설국 IBS시설부장 최동일씨(47)등 5명을 문책하도록 요구했다. 또 한국통신 부산연수원,청주시 상당전화국및 한국통신 지리산 수련관등의 건물신축공사에서 17억6천9백만원 상당이 당초 설계와 다르게 부당시공된 사실을 발견하고 재시공하도록 요구했다.
  • 청주 나이트클럽사장 살해/폭력배 11명 검거

    【수원·청주=조덕현·김동진기자】청주 실버스타나이트클럽 대표 신윤식씨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31일 하룻동안 범행수배자 21명 가운데 11명을 검거해 범행의 직접 가담여부와 동기,배후 등을 캐고 있다. 청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하오 4시쯤 경기도 수원시 동수원병원 영안실 부근에서 이 사건과 관련,수배중인 이종대씨(27·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를 붙잡는 등 이날 하룻동안 4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특히 이씨가 타고 있던 충북1모1053호 콩코드승용차를 수색해 도피자금으로 보이는 현금 5백여만원을 압수했다. 수원경찰서도 이날 오후 8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486 칠성연립 101호 황모씨(24·여)집에서 은신중인 김인수(23·청주시 명암동 106)·엄명진씨(23·청주시 봉명동 227) 등 시라소니파행동대원 5명과 이들을 숨겨준 이수영씨(23·충북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308)등 모두 6명을 검거해 청주 서부서로 신병을 넘겼다. 청주경찰서도 이날 밤 11시쯤 충북 옥천에서 김옥중씨(20·청주시 수곡동 25의15)를 붙잡았다.
  • 나이트클럽사장 난자 피살/청주서

    ◎한밤 폭력배 30여명 회칼·낫무장 난입/유흥가무대 이권다툼 추정 【청주=김동진기자】 28일 하오11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복대동 청주관광호텔 지하 실버스타 나이트클럽에 회칼과 낫·일본도 등을 든 청년 30여명이 난입해 대기실에서 잠자던 이 업소 대표 신윤식씨(36)를 난자,살해한 뒤 달아났다. 업소 종업원들에 따르면 난입한 청년들은 손님과 종업원들을 홀 한쪽으로 몰아 넣고 대기실에서 혼자 잠자던 신씨에게 몰려가 가슴·머리·다리 등을 마구 찔러 숨지게 한뒤 대기시켜 둔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살해된 신씨가 청주시를 무대로 활동중인 폭력조직 「파라다이스파」 두목인 점과 이날 범인들중에 파라다이스파와 경쟁 조직인 「시라소니파」 행동대원 박모씨(20)등 5명이 있었다는 나이트클럽 종업원들의 진술 등으로 미루어 이 사건이 조직폭력배간의 영역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박씨 등을 수배했다. 이들 두파는 지난 89년에 결성,조직원 1백여명씩을 거느린 청주시내의 대표적 폭력조직으로 유흥가 이권을 넓히기 위해 끊임없는 암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0년부터 시작된 「범죄와의 전쟁」 이후 이들 두 조직의 폭력배 70여명을 구속,조직자체가 거의 와해된 상태였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형기를 마친 폭력배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나이트클럽·룸살롱 등 유흥가 이권에 대한 경쟁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청주대 농성장애 청년난입/총장실 점거학생 폭행… 20명 부상

    ◎잘못시인 자술서 강요… 12명 연행 【청주=김동진기자】 21일 하오7시30분쯤 청주시 우암동 청주대학교(총장 김준철)총장실에 가스총과 쇠파이프를 든 20대 청년 12명이 난입,총장사퇴를 요구하며 2백여일 남짓 총장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던 이 학교 총학생회 부회장 정규석군(정외과 4년)등 2명이 이들에게 맞아 크게 다쳤다. 또한 이날 총장실에서 점거농성중이던 학생 70여명이 이들이 난입하는데 놀라 2층아래로 뛰어내리다 김미란양(24·총학생회 문화부장)등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이날 총장실에 난입한 청년들은 학생 10여명을 감금한채 「총장실점거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라」는 자술서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장실에 난입한 12명의 청년들은 3시간만인 하오10시30분쯤 출동한 경찰 1개 중대병력에 의해 전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 국무총리표창 청주소방서(민원행정 수범기관:16)

    ◎민원실 독립… 은행처럼 친절하게/각종 견본서식비차,이용자 비용 절감/아파트내 소화기 무료점검·방화교육 『불을 끌 때처럼 신속하게,피해자를 보살피듯이 친절하고 신중하게』 지난해 12월 대민업무 수범기관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충북 청주소방서(서장 양희중·52)직원들이 가슴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는 근무자세이다. 청주소방서는 지난해 6월 밝고 명랑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원실을 따로 설치했다. 그리고 민원실을 단순한 민원업무공간이 아닌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있는 공간으로 만들기위해 소방시설 증명원등 각종 민원서류 견본서식 15종과 소방민원 표준설계도와 위험물시설 표준설계도를 만들어 비치했다.소방관계 법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시민들이 이 민원실을 이용하면 설계도면 작성에 따른 30만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수 있다. 또 민원실의 친절도를 백화점이나 은행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민원담당 직원 26명은 충북은행 본점에서 친절위탁교육도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는 직접 주민들을 찾아나서 가정용 소화기를 무료로 점검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청주시 강서동 대림아파트를 비롯,32개 아파트단지를 돌며 4천8백21개 가정용 소화기의 약제를 보충하고 가스용기를 무료로 바꿔주었다.비상경보설비와 옥내 소화전등의 점검도 실시하는 한편 가장 먼저 불을 발견할 수있는 가정주부 3천4백70명을 상대로 화재가 일어났을 때의 응급조치및 대피 요령등을 교육했다. 또 사다리차등을 이용해 6백75개의 가로등을 깨끗이 청소,밤거리를 밝게해 시민들의 칭송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청주소방서는 현재 2층에 위치한 민원실이 장소가 비좁아 민원인들의 이용에 불편을 주고있다고 보고 도로와 인접한 1층에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아울러 민원실장 직제로 확대 개편해 민원봉사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 “쓰레기장 왜 안옮기나” 통장 39명 사표

    ◎청주시 이전약속 어기자 “주민설득 한계” 충북 청주시의 쓰레기매립장 이전이 지지부진하자 인근 마을 통장들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해 시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다. 청주시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해온 용정동 쓰레기매립장 인근의 금천동 통장 39명은 시가 당초 약속을 어기고 쓰레기매립장을 계속 사용하는데 반발,22일 집단사표를 냈다. 최병주 14통장(64)등 통장들은 『시가 지난 3월말까지만 이 쓰레기매립장을 사용한다고 약속을 하고도 이를 어긴채 계속 쓰레기를 버리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더 이상 막을 길이 없게 됐다』며 집단 사직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시가 지난 92년 6월 간담회 자리에서 같은해 연말까지 쓰레기 매립장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구두약속했다』며 그동안 이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설득했으나 시가 또 다시 약속을 어겨 더 이상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 한남대재단 투기 의혹/임야 6만여평 3자명의 매입

    【대전=이천렬기자】 한남대재단인 대전기독학원(이사장 직무대리 함경보)이 교육부 승인도 받지않고 재단수익사업을 한다면서 6만8천여평을 제3자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밝혀져 부동산투기 의혹을 사고있다. 24일 한남대와 이 대학 직원노조에 따르면 재단측은 지난 89년9월 생수를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충북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 산15 일대 임야6만8천여평을 이모씨(60·충북 청주시 수곡동)명의로 2억9백여만원에 사들였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재단측은 학교재단의 수익사업때 필요한 교육부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무시하고 임야를 매입한뒤 지금까지 생수개발을 하지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등기상 소유권자인 이씨가 이 땅을 근저당설정해 1억여원을 융자받아 쓴뒤 서울소재 모회사와 매매계약을 맺었다가 해약되자 위약금 지불을 둘러싸고 민사소송이 제기되면서 알려졌다.
  • 안중근의사 등 7명의 항일결사비

    안중근의사 등 애국열사 7명을 암살하기 위해 반일결사대를 결성하면서 쓴 혈서를 새긴 「반일결사대기념비」가 민간인 문화재수집가인 오성환씨(66·청로유적사적발굴연구회 부회장·청주시 사직2도 7)에 의해 17일 중국에서 85년만에 고국에 돌아왔다.가로 30㎝,세로 56㎝,두께 3㎝ 크기의 이 대리석 비 윗부분에는 결사대 결성일과 안 의사 등 대원 7명의 이름이 각자 자필 혈서로 새겨져 있다.
  • 한국야금(앞서가는 기업)

    ◎산학협동으로 기술개발에 전력/총매출액의 6%이상 개발비에 투입/초경합금 각종 주요공구 속속 국산화/매출 연 17% 신장… 보상제도 시행으로 생산성도 크게 향상 기업은 소비자가 있어야 존재한다.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서 최신의 제품,최고의 품질,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존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 목표인 이윤추구도 가능하다. 초경합금으로 공구를 만드는 한국야금(대표 임상진·41)은 이를 위해 일찍이 기술개발에 승부를 걸었다.이 분야는 기술개발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다양해 중소기업이 세계 일류 메이커들과 경쟁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반면 우리나라 시장의 50%는 외국산이 잠식하고 있어 기술개발의 필요성은 절실하다.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해 이 회사는 지난 87년 「한국야금 생산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일본 및 구미 선진국에 비해 30∼40년 가량 기술이 뒤져 모방의 단계를 크게 벗어날 수 없는 시점에서 출발했지만 전 직원이 똘똘 뭉쳐 기술자립도를 크게 높여 나갔다. 제품개발실과 소재개발실로 나뉜 연구소는 충북 청주시 송정동 공장에 함께 있다.연구인력은 석사 5명과 학사 15명등 모두 52명이다.전체 종업원 3백80명의 14%가 연구원인 셈이다.지난해에는 총매출액 1백74억원의 6.8%인 12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썼고 올해에는 예상매출액 2백17억원의 6.2%인 14억원을 쓸 계획이다.총매출액의 5%를 밑도는 대기업보다 더 많은 연구비를 쓰는 셈이다. 초창기에는 우수인력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많았다.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산학 공동연구였다.경기중·고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나온 임사장이 이를 진두지휘했다.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에 실험장비를 기증하고 회사 직원들을 상주시켜 기초연구부터 다지기 시작했다.초경 합금공구의 개발은 크게 소재와 제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 특히 신소재의 개발이 우수한 제품의 관건으로 보고 대학의 기초기술을 활용했다. 연구실적이 우수한 사원은 대학원에 진학시켜 자질을 높였고 개인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지금도 석사과정을 밟는 4명의 종업원에게 등록금을 전액 대주고 있다. 공을들인 보람이 있어 연구소는 주요 제품의 국산화에 속속 성공했다.88년 절삭용 코팅공구 개발을 시발로 모두 15개의 중요 제품을 개발했다.91년에는 피복 경질합금 절삭공구를 비롯한 4가지 개발품의 특허출원을 마쳤다.전체 매출액 가운데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개발품의 비율이 70%나 된다.한국야금의 제품은 이제 선진국 제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개발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PIC로 불리는 보상제도는 생산성 향상분에 대한 성과를 종업원들에게 나눠줘 의욕을 북돋우는 방식이다.부문별 집단 포상제도라 할 수 있는 이 제도는 매달 한차례씩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납기·불량률·생산성등의 요소를 평가의 중요기준으로 삼아 각 부서의 생산성을 평가한다.1위에서 5위까지의 부서에 대해 1인당 5천∼1만5천원의 포상금을 준다.처음에는 자기 부서만 생각하는 이기심 때문에 다소의 부작용도 있었으나 지금은 회사 전체의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자세를 지니게 돼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구소설립과 함께 이 제도를 도입한 뒤 회사도 부쩍 성장했다.그동안 연 평균 매출신장률은 17%를 넘어섰다.1인당 생산성 역시 14.6%나 높아졌는데 특히 시간당 생산성은 18.3%가 상승했다.산업재해도 89년 1.7%에서 지난해에는 0.3%로 감소했고 불량률 또한 1.4%에서 1.1%로 줄어들었다. 우수 업체로 선정돼 각종 굵직굵직한 상도 받았다.지난 90년 생산성향상 기업에 주어지는 가장 권위있는 상인 「생산성대상」을 비롯,생산성향상 우수기업,보람의 일터 우수상등 무려 13개나 받았다. 올해로 2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야금에 지난 75년 과장으로 입사,81년 아버지로부터 경영책임을 물려받은 임사장은 『앞으로 자동화와 무인화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재고의류 헐값판매”/계약금 7억 가로채

    서울지검 조사부 김동찬검사는 9일 법정관리중인 유명 의류업체의 재고상품을 헐값에 넘겨주겠다고 속여 계약금등 명목으로 7억원을 받아 가로챈 의류유통업체 정산실업 대표 김윤학씨(55·충북 청주시 율량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 불법단란주점 판친다/일반음식점 허가로 변칙영업

    ◎밀실에 접대부까지… 단속 시급 불법·변태영업을 하는 단란주점 형태의 유흥업소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대부분 대중음식점이나 일반음식점 허가로 영상가요반주기등을 갖추고 접대부까지 고용,변칙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변칙유흥업소에서는 멀티비전은 물론,기존의 노래방식 밀실을 갖추고 있으며 술까지 팔고 있다. 게다가 이들 업소들은 거의가 「○○식당」「××레스토랑」이란 위장 간판을 내걸고 단속의 손길을 피하며 손님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지난달초부터 일제단속을 실시,일반음식점 허가로 단란주점을 경영하던 81개 변태업소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13개업소의 허가를 취소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불사조」주점은 칸막이를 설치,밴드까지 두고 접대부를 고용해 술을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수원시 장안구의 Y주점은 노래반주기 3대,멀티비전 16대,지구볼 조명등 1대,밀실룸 3개를 설치,호화판 영업을 하다 적발,시에 의해 경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청주시도 지난달 일제단속에서 12개 업소를 적발,무허가 업소는 고발하고 변태업소는 2∼3개월씩 영업을 정지토록 하는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밖에도 노래방으로 허가를 받은 기존의 노래방 업소들도 여자 종업원을 고용,술을 파는등 단란주점으로 슬그머니 영업형태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란주점은 지난해말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라 오는 6월21일부터 영업허가를 내 주도록 되어있다.
  • 슈퍼업체 매장대형화 수성작전(7월 유통시장개방/업계의 대응:하)

    ◎한양·해태 등 3백평이상 점포 늘어/지방체인점 중시… 새 유통기술 도입/재래시장선 영업시간 연장·시설개선 안간힘 상공부가 지난1월 발표한 3단계 유통시장개방계획에 의하면 대형 외국유통업체들의 진출은 다소 지연되더라도 중소형업체들의 국내 유통시장 잠식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투자대상으로서의 한국은 소비수준이 높고 국내 백화점들의 지방진출 또한 초기단계여서 외국유통업체들에겐 매력적인 시장이다.경쟁력면에서 한국이 열세에 있다는 판단아래 미국·일본의 유통업체들은 이미 한국시장분석을 완료해 놓은 상태다. 소규모·과밀·저판매효율로 압축될만큼 영세하고 낙후된 국내 중소유통산업은 매우 심각한 영향을 받을것이 분명하다.이에 따라 자금력이 있는 기업형 슈퍼체인업체들은 서둘러 시설개선과 함께 시설대형화로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양유통·해태유통·엘지유통·농심가 등 기업형 슈퍼체인업체들은 인건비와 상품구매·배송·판매의 전과정에 들어가는 관리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점포대형화작업이한창이다.영업실적이 부진한 중소형 점포를 폐점하고 대형점포로 신규개점하거나 현대화된 시설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펴는 것.동시에 POS도입등 전산화를 통한 점포표준화 작업,이익창출을 위한 다점포 작업이 전개되고 있다. 한양유통의 경우 최근 대전시 중구 오류동에 3백32평규모의 삼성점을 개점한데 이어 5일에는 원주시 명륜동에 3백12평규모의 도영점을 오픈,48개의 점포를 확보하고 과포화된 수도권을 벗어나 중부권을 중심으로 대형슈퍼마켓을 개점할 계획이다.연내 개점예정인 대전시 신성점·청주시 나드리점·안산 훼미리점등 10개의 점포도 모두 2백50평을 넘는 대형점포들이다.한양유통은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에 야채·청과·생선·정육등 생식품에 대한 가공배송실을,용인군 구성면에 공산품 배송센터를 갖추고 있어 기업형 슈퍼마켓이 전무한 중부권을 커버할 수 있는 물류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55개의 점포를 가진 해태유통의 경우도 지난해 1백여평 규모의 2개 점포를 폐점한 대신 총신대점(5백33평)등 6개의 대형점포를 신규개점했다.신규점포의 평균매장면적은 3백78평. 해태유통 경영기획실 강헌희씨는 『89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 유통시장 개방에 맞서 국내 유통업체들은 다점포화전략외에 매장대형화라는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왔다』면서 『올해에도 효율이 떨어지거나 소형점포는 과감히 폐점하면서 대형점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해태유통은 이와 함께 작업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인력을 효율화하는 작업할당시스템(LSS)과 상품을 수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선반할당시스템등 선진유통 노우하우를 도입,이를 한국실정에 접목시키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인천과 창원에 신규슈퍼마켓을 개장한 엘지유통은 올해안에 매장면적 4백평 이상의 대형점포 8∼10개를 신도시와 영남지역에 개설할 방침이다. 그런가하면 새로운 유통업체의 부상과 기존 유통업체간의 상권장악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침체에 빠졌던 재래시장들도 최근들어 필사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의류도매 시장인 서울 청계천5가 평화시장은 새벽1시이던 개장시간을지난 1일부터 밤11시로 앞당겼다.이에 앞서 시장측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단행,냉난방시설을 완비하고 주차시설을 개선하는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문제는 영세하고 비조직적·비효율적이어서 경쟁력이 없는 소규모 슈퍼마켓과 구멍가게들.지난 90년 5월 발행된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의 도·소매업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슈퍼마켓의 52.7%가 3백30㎡(약1백평)이하의 영세한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점포소유형태를 보면 60.6%가 임대이며 자기소유는 34.5%선에 불과하다.선진화된 유통기법과 함께 넓고 깨끗한 매장을 갖춘 편의점(CVS),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값에 제안하는 대중양판점(GMS)의 등장으로 이들 소매업체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업종을 바꾸거나 폐업하는 영세업자들이 속속 늘어날 것이 분명하지만 이러한 소규모 업체들의 전·폐업은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는 추세를 고려할때 필연적인 흐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유통전문가들의 냉정한 분석이다.중소 소매업의 경우 영세성 및 과밀성·비조직성을탈피하기 위해 인근지역의 소매점을 통합하거나 상업협동조합 결성을 통한 조직화·연쇄화가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되지만 현실적으론 어려운 일이다.
  • 아파트 주부살해 범인은 20대 조카/공범과 함께 영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김동웅씨(23·전과1범·청주시 사직동 삼원아파트 305호)와 김용운씨(21·전과5범·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삼각지아파트 B동 707호)를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교도소 동기생인 이들은 지난19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120동 702호 최인자씨(36·여)집에 들어가 넥타이로 최씨의 손과 발을 묶은뒤 거실에 있던 볼링공으로 뒷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하고 장롱안에 있던 카메라와 다이아반지등 2백40여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숨진 최씨는 김동웅씨의 이모로 밝혀졌다. 범인들은 또 범행후 강도·강간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최씨의 바지를 반쯤 벗겨놓고 달아났다. 최씨의 조카인 범인 김씨는 『이모가 돈이 많으면서도 평소 찾아갈 때마다 용돈을 2만∼3만원밖에 주지않아 감정이 있던차에 용돈이 궁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충북도의원 김준석씨/청주 재선거서 당선

    【청주=한만교기자】 16일 실시된 충북도의회 청주 제2선거구 재선거에서 김준석후보(57·무소속)가 당선됐다. 김후보는 이날 하오 7시20분쯤부터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시작된 개표 결과,전체 1만2천5백70표의 61.2%인 7천6백94표를 얻어 박재호후보(50·무소속)와 홍승표후보(40·무소속)를 제치고 당선됐다.
  • 시공자 등 8명 구속/우암아파트 붕괴

    【청주】 청주우암상가아파트 화재·붕괴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은 15일 우암상가아파트 시공회사인 청주우암종합시장 공동대표 이상연(66·서울 강서구 화곡동),전무 신요섭(53·청주시 분평동),건축면허를 빌려준 전 신흥건설전무 이상하(70·청주시 탑동),설계및 감리를 맡았던 이학로씨(72·청주 대성건축설계사무소장)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하고 건축주 최계일씨(53·서울 서초구 방배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사고건물의 화재점검을 소홀히 한 청주소방서 방호과 정태영소방장(31)등 소방공무원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상가아파트 번영회장 노병삼씨(43)와 아파트경비원 조태식씨(52)등 2명을 소방법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경관이 윤화 뺑소니/대리자수 사건조작/2명 구속

    【청주=김동진기자】 청주지검은 13일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친 전 청주서부경찰서 옥산지서 송정훈경장(39)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송경장의 부탁을 받고 대신 자수한 박상렬씨(32·청주시 수곡동)를 범인은닉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송경장에게 박씨를 소개해준 박영환씨(36·청주시 봉명동)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12월7일 하오11시30분쯤 면허도 없이 충북1거1421호 엑셀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청주시 송정동앞길에서 충북1거4321 프레스토승용차(운전자·권중관·36·청주시 금천동 154의6)를 들이 받아 권씨 부인 박정자씨(32)에게 전치2주의 상해를 입히고 뺑소니를 친뒤 박씨등에게 대리로 자수케해 사고를 처리토록 했다는 것이다.
  • 서원대 후기대 입시/대리시험 1명 적발

    【청주=김동진기자】 후기대인 충북 청주시 서원대에서도 올해 입시에서 대리시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서원대는 11일 지난달 29일 치러진 후기대입시에서 청주시내 청석고 졸업예정자인 백승국군(18·충북대 회계학과 합격생)이 이 대학 경영학과에 지원한 고교친구 오신영군(20·청주시 평촌동 11)을 대신해 시험을 치러 오군을 합격시킨 사실이 학교 자체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 「청주 고인쇄박물관」 새 명소로 각광

    ◎세계최초 금속활자제조 기념,작년 3월 흥덕사지에 건립/신라∼조선시대 인쇄유물 체계적 전시/수학여행 잇따라… 9달새 7만명 방문/“박물관의 연구·발굴기능 강화 시급” 지적도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의 금속활자가 만들어진 것을 기념하기위해 지난해 3월 건립된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청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이곳은 또 우리민족의 인쇄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선조들의 빼어난 얼을 배우기 위한 장소로 널리 알려져 학생들의 수학여행용 코스로 이용되는등 교육적인 장소로 한 몫을 단단히 하고있다. 세계유일의 고인쇄박물관인 이곳에는 지난해말까지만해도 전국의 초·중·고등학교학생들이 줄을 이어 일반관람객을 포함,7만여명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적어도 10만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박물관측은 예상하고있다. 접시를 엎어놓은 모양에 전통초가의 곡선미를 살린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청주시 운천동 866일대 야트막한 뒷동산에 안겨있는듯 자리잡고있다.초가형태를 취한 2개의 전시실을 마련,인쇄문화실에는 우리나라의인쇄발달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고서와 영인본을 활자에 따라 목판본,금속활자본,목활자본,한글활자본등의 순으로 전시했다.또한 출판된 형태와 장소에 따라 완실판,관판,사찰판,사가판등으로 분류해 전시하고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찍어낸 흥덕사지의 유물실에는 이곳에서 발견된 50여점의 유물을 복제복원해 전시하고있다. 각 전시실에는 한글및 영문으로 설명문을 인쇄해 벽면에 붙여 이해를 돕도록 했고 세계와 한국의 인쇄문화를 비교할 수있는 연대표를 작성,한국인쇄문화의 시기별 발달과정을 세계와 비교하면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곳 고인쇄박물관이 탄생한 것은 지난 85년3월 청주시 운천동 택지개발 공사도중 주춧돌과 함께 역사기록에만 남아있던 흥덕사의 절터가 발견되면서였다.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이 만들어진 곳이 청주 근처라는 것뿐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던 상태에서 실마리는 우연하게 한 택지조성 공사장에서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같은해 7월부터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됐고 10월8일에 「갑인 5월 흥덕사 금구일좌」라고 씌어진 금구(쇠북)가 발견됨에 따라 이곳이 흥덕사지임이 밝혀진 것이다. 이에따라 86년1월 대통령 특별지시로 이곳이 인쇄사적지로 결정된뒤 같은해 5월 당시 문공부로부터 사적 제315호 청주 흥덕사지로 지정받았다.각계여론에 따라 87년부터 흥덕사지 정비사업이 시작돼 금당재건립,3층석탑복원,기념비건립등이 착착 진행됐고 92년엔 고인쇄박물관이 완공돼 명실공히 인쇄문화의 요람으로 제 면모를 갖추게 됐다. 그러나 선조들의 찬란한 후광을 업고 세워진 고인쇄박물관이 박물관 주요기능인 연구나 발굴기능은 하지못한채 박물관을 외부에 알리는 정도의 단순업무만 보고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직원18명가운데 4명만이 박물관 고유업무 담당자이며,1년예산 3억원에서 인건비와 건물관리비를 빼면 박물관 업무에 쓸수있는 예산은 불과 3천여만원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실이 이를 잘 대변해 준다. 흥덕사지 발굴과정에서 박물관 개관까지 줄곧 이곳을 지킨 김광식박물관장은 『지난달 22일 문화부로부터 박물관등록을 받았으나 세계유일의 고인쇄박물관이라는 온국민의 기대에 못미치는 것같아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 복합상가 등 다가구주택 신축때 가스배관 의무화/우암아파트 붕괴계기

    정부는 연립주택과 복합건물등 여러 가구가 모여사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현재 도시가스가 보급이 안 된 지역이라도 건물 내부에 가스배관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복합건물에 대해서는 가스공급 사업자를 한명으로 일원화시켜 그 공급자가 해당 건물의 가스안전 의무를 책임지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동자부 권태윤가스관리과장은 29일 지난 연초에 발생한 청주시 우암아파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전국 5천1백29개 건물의 1만8백25개 업소에 대해 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여부를 점검한 결과 거의 절반 정도가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같은 개선방안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연립주택이나 복합건물의 경우 신축시부터 가스배관이 돼 있으면 건물 부지 내에 소규모 저장탱크나 대형 용기를 공동으로 설치,공동으로 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각 가구마다 별도의 용기와 연결호스로 가스를 사용하는 현 방식보다 위험도가 크게 줄어들고 안전관리 역시 훨씬 수월해진다. 안전점검 결과 6%인 6백11개 업소가 용기의옥내보관,가스누설,미검사품 사용등의 중요 사항이 적발됐으며 42%인 4천5백84개 업소는 차단장치 불량·배관의 고정상태 불량등 비교적 가벼운 잘못이 적발됐다.
  • 현황과 추진방향/내무부의 지자제발전 중기계획(국정탐방)

    ◎「신한국」 걸맞는 지방시대 연다/중앙권한 위임,효율행정 극대화/복권 등 발행… 올 재정자립 70%로/지역이기주의 등 문제점 보완에도 역점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대표로 구성된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1년6개월여. 햇수로 2년이 흘렀다(기초의회 91년4월 광역의회 91년7월 구성). 제1기 지방의회의 회기를 절반정도 넘긴 현시점에서 평가해볼때 우리의 지방자치수준은 어느정도일까. 특히 지방의회가 구성된 이후 지방의회관계자와 자치단체공무원·주민들의 자치의식은 어느정도이며 단체장선거를 앞두고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법적·제도적 정비작업은 어디까지 이뤄진 것일까. ○“가능성 제시” 중평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의회는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초기단계임에도 불구,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지방화시대를 꽃피울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제시했다는게 정치권은 물론,관계·학계등의 일반적인 평가다. 행정의 독선·오류등을 지방의회에서 감시·견제·비판함으로써주민의 의사를 행정에 반영토록한 사례나 중앙의존적행정을 지역성을 고려한 자율행정으로 전환시켜 각종시행착오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동참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한 케이스등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행정편의위주의 사고와 관행에 쐐기박은 것으로 평가되는 청주시의회의 행정정보 공개요구조례안 제정이라든가 청소년들에게 흡연동기를 차단시키는 방안으로 고안돼 신선한 충격을 준 부천시의회의 담배자판기철거조례등도 이같은 실례로 꼽을 수 있다.반면 각종 혐오시설을 자기지역에 설치하지 않으려는 지역이기주의 심화현상이라든지 지방의회의 월권적 조례제정파동,지방공무원의 지방의회에 대한 비협조에 따른 비능률,비효율의 역기능이 표출되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지자제주무부서인 내무부는 이같은 평가와 인식을 바탕으로 자치단체장선거에 대비한 중기발전계획을 마련중이다. 지방의회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또다른 한 기둥인 단체장선거에 앞서 모든 제도를 정비하고 자치여건조성작업을 완료,각종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무부는 이와함께그동안 지방의회운영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등을 보완하기 위한 법령및 제도정비작업과 자치단체의 재정확충방안 마련등을 서둘러 새정부의 「신한국건설」구상에 걸맞는 지방화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법제정비=지난해 정기국회때 문제가 된 지방자치 단체등에 대한 국회감사권은 시도의회로 이양토록 지방자치관련법규를 개정,국회에 상정해 놓고 있다. ○일부 감사권 이양 중복감사·이중감사 등의 폐단을 없애고 지역의 주요사안에 대한 감사는 지역사정에 밝은 지방의회에서 실시토록 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기본원리에도 부합한다는 지역정서 등을 대변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인 조정을 위해 상급 자치단체나 중앙정부가 조정토록 돼있던 것을 관계부처·사계전문가·당해단체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분쟁조정위에서 협의해 결론을 내리도록하고 이 결정에 강제력을 부여토록 해 분쟁조정의 실효성을 확보토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각시·도 의회에서지방의회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공무원등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등을 골자로한 「지방의회에서의 증언및 감정에 관한 조례안」을 잇따라 처리한 것과관련,이같은 조례제정의 근거가 된 지방자치 관련법규의 삭제를 추진중이다. 조례로써 3월이하의 징역·금고 등을 벌칙 규정할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법 20조는 「누구든지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처벌받지 않는다」는 헌법12조의 죄형법정주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법조계 등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또 무보수명예직인 지방의회의원이 직무를 수행하는동안 상해를 입을 경우 보상토록 하는 상해보상금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정감사기간의 연장과 관련,5일(광역의회)과 3일(기초의회)의 현행감사 기간으로는 수박겉핥기식의 겉치레 감사밖에 할수없는만큼 행정과 각급 기관 등의 근원적인 비리와 부조리 등을 깊이있게 파헤칠수 있도록 하기 위해 7∼10일로 늘리는 방안 등을 의회관계자들과 함께 강구중이다.또 사무처기구를 보강하고 활동경비를 지원,원활한 의정활동을 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등도 연구하고 있다. ◇자치기반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지원=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사무를 중앙으로부터 위임·이양받도록함으로써 자치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하고 지방재정능력의 확충을 유도,자치기반의 확대를 모색토록 하고 있다. 지자제실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한 지난88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앙권한을 시도·시·군·구등에 위임한 건수는 사무위임 5백10건,사무이양59건등 모두 6백5건으로 건국이후 87년까지의 전체위임·이양건수 1천1백34건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양곡매매업허가권과 유·무료직업소개사업 승인·허가의 취소권등 17건에 대해서는 현재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이양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치제실시에 따른 행정수요등을 반영하기위해 그동안 시·군·구의 경우 기획·예산등을 맡는 기획실과 법제기구인 법무계등을 새로 설치했다.또 1차산업기능을 축소하고 2·3차산업기능을 보강하기위해 군의 농산과와 식산과를 산업과로 통합하는한편 각시·군·구에 환경보호과·청소과·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등을 새로 만들었다.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지난 88년부터 자치구세를 신설하고 자치구재원조정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재산세·면허세·사업소세·종합토지세등으로 구성되는 자치구세는 지난89년 3천4백억원규모였으나 92년에는 8천1백99억원에 이르렀고 올해는 9천3백46억원에 달할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담배소비세는 올해 1천7백70억원,컨테이너 입출항,채광,수력발전,지하수개발등때 징수하는 지역개발세는 올해 4백58억 규모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엑스포복권등이 사라지는 올하반기에 2천억원규모의 지방복권을 발행,지방재정확대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원개발에 주력 ◇단체장선거에 대비한 지방자치 중기발전계획 수립·추진=지난해 가을 구성된 지방자치제도발전심의회(회장 노륭희)에서 행정구역의 개편,지방선거제도의 개선·발전방안 등을 포함 중장기 발전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단체장직선이 실시되면 지역간 이해대립이나 지역내 주민 사이의 갈등요인 등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각종 제도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본격적인 지방화시대가 열려도 혼란과 부작용을 최대한 막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월말쯤 내용이 구체화되면 전국순회공청회 등을 열어 각계 의견등을 수렴,정부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자치 및 행정계층 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중앙­시·도­시·군·구­읍·면·동의 계층구조를 축소,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선진외국의 경우처럼 특정한 권한과 특정한 업무를 담당하는 특별자치단체를 설립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도로·교통·주택·교육 등 특정지역의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특별자치단체 등의 설립을 모색한다는 지적이다. 오랜 중앙집권체제가 계속되면서 전문성이나 창의력·자율성이 크게 떨어진 지방행정능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방공무원제도의 개선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신명나는 사회 자치 통해 건설”/95년 장선거 앞서 제도·법령 정비/허태열 지방기획국장 『지방화시대를 통해 지방에 활기가 넘치면 결국 우리나라전체에 활력이 솟구치게 됩니다』 지방자치관련업무를 총괄 기획하는허태열 내무부지방기획국장(48)은 『국민모두가 자신이 서있는곳에서 열심히 신명나게 일하는 사회,경제의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것이 곧 지방화시대를 꽃피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부가 표방하는 「신한국건설」의 요체 역시 신명나는 사회의 건설이라는 해석이다.허국장은 단체장선거를 앞두고 각종제도와 법령등을 깔끔하게 정비,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지방자치제도를 뿌리내리도록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장선거시기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정치권에서 최종 결론을 내려야할 사안이지만 지난해 6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의 지방자치법개정안에는 95년 실시할것을 제안하고 있다.지방의회1기는 지방자치의 시험기인 만큼 2기때부터 지방의회나 단체장 선거를 함께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에서 95년실시안을 마련한것이다. ­지방자치중기발전계획의 기본방향은. ▲진정한 민주화·지방화시대를 꽃피우는데 초점을 맞춰 백지상태에서 모든 작업을 벌이고 있다.따라서 신정부의 행정개혁작업의 일환으로 볼수있다.경제기획원·건설부·총무처등 지방관련중앙부처의 이해와 협조속에 추진하려 하는것도 이같은 성격때문이다.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과 지방공무원등의 인식이 아직도 낮은 편인데. ▲지방자치는 주민과 지방의회의원·공무원등이 삼위일체가 될때 좋은 결실을 맺을수 있다.지방의회는 알뜰한 주부처럼 지역주민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복지증진방안등을 강구해야한다.전시적인 활동등에 치우치면 오히려 주민의 부담을 높이는 낭비를 가져오게 되고 지역내·지역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킬수 있게된다. 또 주민들은 애정을 갖고 지방의회의 활동을 감시·비판·격려 해야하고 지방공무원은 비판자가 생겼다고 거북해 하지말고 지방의회와 조화속에 주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의회·지방자치단체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는. ▲우리 인구의 4분의3이 지방에 살고있고 공장의 99%가 지방에 흩어져있다. 지방에서 진정 활기가 넘쳐야한다.지방의회나 지방자치단체의 신선한 시각이나 행정시책등이 역류돼 중앙정부에 충격과 자극을 주고 이것이 또다시 피드백기능을 통해 지방에 환류될때 활력있는 국가건설이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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