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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톡톡

    지자체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톡톡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절약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묘안을 짜내고 있다. 개인용 전열기 사용 금지와 내복 착용하기는 기본이고, 낭비되는 에너지의 완벽한 차단과 실내온도 18도 유지를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들을 쏟아내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최근 사무실마다 일괄 전원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 지금까지는 마지막으로 퇴근하는 직원이 일일이 전원이 켜진 프린터나 컴퓨터를 찾아 전원을 차단해야 했지만 이제는 간단히 사무실 출입구 옆에 설치된 버튼만 누르면 된다. 다음달부터는 점심시간 동안의 사무실 소등과 컴퓨터·프린터 끄기를 생활화하기 위해 점심시간 시작 2분 전에 안내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심시간에는 민원인 방문에 대비, 직원들이 교대로 사무실에서 근무를 해야 해 일괄 전원차단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또 다음달까지 화장실, 복도 등 업무에 지장이 없는 청사 공간에는 절전센서를 설치해 사람이 없을 때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부서별로 ‘에너지 지킴이’도 지정하기로 했다. 에너지 지킴이는 불필요하게 켜진 동료들의 컴퓨터 등을 끄는 등 부서의 에너지 절약을 전담하게 된다. 제천시는 실내온도 영상 18도를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최근 온도계 40여개를 구입해 청사 모든 사무실에 설치했다. 또 전기사용량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모든 사무실의 전기난방을 하지 않기로 했다. 충주시는 한 달에 한 번 ‘야간근무 안 하는 날’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적십자 가족 신년회 참석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 18일 충북적십자사 강당에서 열린 적십자 가족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독립기념관에 직지홍보관 설치

    충북 청주시가 충남 천안시에 있는 독립기념관에 ‘직지심체요절’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 독립기념관 요청에 따라 오는 5월5일 개관하는 직지 홍보관은 ‘직지(영인본)’ 하권 2책과 한국이 1230년대 금속활자를 사용한 사실을 기록한 ‘동국이상국집’(영인본) 1책 , 직지 금속활자 주조 과정(밀랍주조법) 1조를 전시할 계획이다. 직지관이 설치되는 제1관인 ‘겨레의 뿌리관’은 선사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국난극복의 역사를 다룬다. 직지 홍보관 설치는 청주국제공항과 국립서울과학관에 이어 세 번째다. 시 관계자는 “독립기념관 내 직지관 상설 설치로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직지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독립기념관과 협의해 ‘직지금속활자판(복원)’ 등 추가 자료가 직지관에 전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372년 청주 흥덕사에서 제작된 직지는 전 세계에 남아 있는 금속 활자로 인쇄된 책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2001년 9월4일 ‘승정원일기’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명퇴공무원 줄줄이 ‘낙하산’ 타고…

    지방자치단체들의 산하·출연기관장 자리가 간부 공무원들의 정년연장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지자체와 산하기관의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위해 간부 공무원 출신이 산하기관장에 임명될 필요가 있다는 일부 주장도 있다. 하지만 산하기관 특성에 맞는 적임자를 외부에서 임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인사관행을 막기 위해 퇴직 공무원들이 산하기관장 공모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충북도는 이달 초 박철규씨를 출연기관인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에 임명했다. 신임 박 원장은 최근까지 충북도 자치연수원장으로 일한 도청 소속 3급 공무원으로 정년퇴직을 2년여 앞두고 명예퇴직한 뒤 임기 3년의 지식산업진흥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식산업진흥원은 충북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관련 업체들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11월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으로 근무하던 연영석씨를 충북도립대학 총장에 임명했다. 연 총장은 정년퇴직이 2년 남은 시점에서 명퇴 후 임기 4년의 도립대 총장으로 옮기면서 공직생활을 2년간 더 하게 됐다.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학사, 충북중소기업지원센터 등 3곳도 도청 국장(3급) 출신들이 명퇴 후 기관장에 임명돼 현재 일하고 있다. 충북도 산하·출연기관 12곳의 절반가량인 5곳의 기관장 자리에 명퇴 공무원들이 가 있는 것이다. 다른 지자체도 상황은 비슷하다. 청주시의 경우 정년을 앞두고 명퇴한 시청 간부들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학계와 시민단체들은 이런 인사 관행에 대해 일종의 ‘낙하산 인사’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는 “산하기관 설립 목적에 맞는 인물을 선발하기 위한 철저한 인사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며 “중앙부처의 경우 금융감독원 퇴직자가 금융기관에 근무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는데 이와 유사한 제도가 지자체에도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산하기관이 공무원들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지 않으냐”며 “산하기관의 전문성 강화와 무관한 이 같은 인사는 도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 관계자는 “조직을 운영·관리하는 데 오랜 행정경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데다, 상부기관 생리를 잘 아는 사람이 산하기관장을 맡는 게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1만 6826명 ‘조상 로또’

    충북도는 1996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조상땅 찾기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만 6826명이 조상땅을 찾았다고 7일 밝혔다. 면적은 108.87㎢(4만 2540필지)로 여의도 면적(8.4㎢)의 13배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신청자 2328명 가운데 40%인 937명이 14.22㎢(5077필지)의 토지를 찾았다. 수억원에 달하는 조상땅을 찾아 횡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A씨는 2007년 10월에 조상땅 찾기를 신청해 부친 및 조부 명의로 된 전·답·대지 등 13필지 19만 282㎡를 찾았다. 전체 면적에 대한 공시지가는 5억 1364만원이다. 충주에 사는 L씨는 2007년 12월 충주지역에 있는 조상땅 18필지 4만 3974㎡(공시지가 4억 3000여만원)를 찾았다. 청원군에 거주하는 C씨는 2007년 12월 조상땅 14필지 2만 5733㎡(공시지가 5억 1000여만원)를 찾는 횡재를 누렸다. 이들이 찾은 토지를 시가로 따지면 10억원에 가깝다. 도 관계자는 “조상의 토지가 얼마나 되는지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조상땅 찾기를 신청하는 경우가 요즘 늘어나고 있다.”면서 “실제 모르고 있는 조상땅을 찾는 사례는 신청자들의 20% 정도”라고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국립청주박물관 ‘…호랑이’展

    국립청주박물관은 경인년 새해를 맞아 다음 달 28일까지 ‘생활 속의 호랑이’ 전시회를 연다. 우리 생활 속에 남아 있는 호랑이의 모습을 청주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호랑이와 관련된 유물을 중심으로 총 11점을 선보인다. 사슴을 사냥하는 호랑이가 그려진 ‘호랑이 사슴무늬 기와’와 익살스러운 호랑이 모양의 뚜껑을 가진 ‘향로’, 호랑이를 주제로 그린 민화 등이 전시된다. 호랑이 달력 만들기와 호랑이가 있는 토기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의 (043)229-6404.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로컬플러스]청주 무심천 무료 썰매장 개장

    충북 청주시가 무심천 수영교 아래에 무료 썰매장을 조성했다. 이 썰매장은 1만 4800㎡(가로 230m 세로 76m)이며 5일 개장, 다음 달 초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단 날씨가 따뜻해 얼음이 녹는 등 결빙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일시적으로 썰매장이 폐쇄될 수 있다. 시는 무상으로 대여할 썰매 600개와 비상약품을 비치하고 임시 화장실을 설치했다. 안전요원 6명도 배치했다.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지난해에는 1월12일부터 2월2일까지 22일간 운영해 총 2만 2000여명이 무료썰매장을 이용했다. 시는 2006년부터 해마다 이곳에 무료썰매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로컬플러스] 청주 녹색에너지 마을 조성키로

    충북 청주시가 태양광발전의 보급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범마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0가구 이상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다음달에 사업신청을 받아 3월에 시범마을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마을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총 가구의 50% 이상이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희망해야 한다. 시범마을로 선정되면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에 따른 비용을 지원받는다. 3㎾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개인주택에 설치하는 비용은 총 2000만원으로 국비 1300만원, 시비 300만원이 지원돼 개인은 400만원만 내면 된다. 태양광발전시설은 3㎾, 2.5㎾, 2㎾ 가운데 적정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체 보급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시민의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개별적으로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신청해도 지원금이 나오는데 시범마을로 선정되면 최대 20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2010 행정포커스] 행정구역 개편

    [2010 행정포커스] 행정구역 개편

    지난해 하반기 전국을 달궜던 ‘행정구역 자율통합’은 올해도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경기 성남·하남·광주시의 경우 하남과 광주시의회가 이미 통합을 의결하고 성남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4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자율통합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이슈를 재점화했다. 행정안전부나 정치권도 통합 성사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성남 등 관련 지자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대 논란 지역인 충북 청주시·청원군은 정부가 어떻게든 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권에서도 청원군의회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성남은 의결해도 일정 촉박 성남시의회는 오는 20~22일 임시회를 열고 자율통합 안건을 의결한다. 성남시의회 35명의 의원은 한나라당이 20명, 민주당과 민노당 등 야당이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찬성’으로 당론을 정하면 안건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행안부는 성남시의회가 찬성 의결을 하더라도 후속 절차 진행에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의결을 하면 ‘경기도 성남하남광주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가칭)과 같은 법률을 만들어 국회(2월 임시국회)에 제출해야 하는데 입법예고 등의 기간을 거치면 최소 20일 이상 걸린다. 또 통합도시 명칭을 놓고 갈등이 불거지면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성남·하남·광주는 오는 6월2일 있을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려 큰 혼란이 일게 된다. 우선 3월21일부터 지방선거 후보자 예비등록이 시작되는데 통합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3곳이 각각 등록을 받게 된다. 통합이 결정됐지만 단체장이 3명이 선출되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성남시의회가 최대한 서둘러 의결을 해줘야 자율통합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화성·오산은 통합 어려울 듯 청주시와 청원군은 행안부가 꼭 통합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곳이다. 이 지역은 청원군이 청주시를 둘러싸는 형태를 이루고 있고 주민들도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청원군의회가 격렬히 반대하고 있지만 계속 설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정치권에서도 청원군의회를 압박하고 있어 의원들이 극적으로 통합으로 선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미 통합을 결정한 창원·마산·진해는 조만간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통합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새 도시 명칭 결정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행안부는 창·마·진이 이달 중순까지만 명칭을 결정해 주면 향후 일정을 진행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자율통합 대상지역인 수원·화성·오산은 화성과 오산의 반대가 극심해 사실상 통합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현행 지방행정구역은 불균형이 심해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행안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행정구역 자율통합’은 일부 지역만 성사되는 ‘절반의 성공’으로 그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로 ‘공’이 넘어갈 전망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로컬플러스] 시민회관 시무식에 참석

    [로컬플러스] 시민회관 시무식에 참석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 4일 사직동 충혼탑을 참배한 뒤 시민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했다.
  • [도시와 산](40) 청주 우암산

    [도시와 산](40) 청주 우암산

    충북 청주시 동쪽에 있는 우암산(338m)은 한남금북정맥에 속한다. 이 정맥은 충북의 속리산 천황봉에서 서북으로 뻗어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 안성 칠장산에 이르는 산줄기다. 우암산은 ‘와우산(臥牛山)’이란 별칭처럼 소가 누운 형상으로 명암동, 내덕동, 우암동, 수동, 대성동, 문화동, 용암동 등에 걸쳐 있다. 청주 중심을 관통하는 무심천과 함께 청주를 상징한다. 선사시대 사람들은 무심천을 따라 청주까지 와 정착한 뒤 우암산을 든든한 울타리로 삼았다. 그렇게 청주시민들은 우암산에 의지하며 유구한 역사를 이어왔다. 문화도 발전시켜 왔다. 지금은 청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청주시민의 삶과 문화의 터전인 셈이다. ●청주의 진산이자 주산 청주의 진산(鎭山), 또는 주산(主山)으로 불리는 우암산은 청주시민이 의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언덕이며 생활의 근거지였다. 우암산 주변에서 선사시대 유적지와 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일찍부터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와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암산의 남쪽 경사면 지역인 용담동에서 출토된 마제석기와 무문토기 유적은 선사인들의 생활터전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삼국시대 백제에 속했던 청주는 ‘상당현(上黨縣)’이란 이름으로 기록에 나온다. 우암산은 상당현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이 있던 곳이다. 우암산 여기저기서 다량으로 발견되는 삼국시대 토기 조각들이 이를 입증한다. 우암산에는 종교 또는 신앙과 관련된 유적이 매우 많다. 우암산의 사방으로 통하는 계곡에서 대략 20여곳의 절터가 확인됐다. 흔적마저 사라진 곳이 많은 터. 절터가 80여곳에 이른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조선시대 지역마다 설치됐던 향교와 성황당도 우암산에 세워졌다. 현재 청주향교의 문묘는 남아 있으나 성황당은 일제 강점기 초인 1914년에 철거됐다. ‘우암산 그 역사의 숨결’ 저자인 박상일 서원향토문화연구회 회장은 “우암산은 선사시대 이래 농경생활과 지방행정, 종교, 신앙의 중심지였다.”면서 “청주의 역사와 사연들을 간직하며 영원히 청주를 지켜줄 산”이라고 말했다. ●일제 강점기에 산 이름 바뀌어 우암산의 옛 이름은 ‘와우산(臥牛山)’, ‘당이산(唐?山)’, ‘장암산(壯岩山)’, ‘대모산(大母山)’, ‘무암산(毋岩山)’, ‘목암산(牧岩山)’, ‘목은산(牧隱山)’ 등 비교적 많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와우산과 당이산이다. 470여년 전인 조선시대 초기 완성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은 청주의 진산을 ‘당이산’으로 서술했다. 조선왕조 영조(1725~1776) 때 기록인 ‘여지도서(與地圖書)’는 ‘당이산은 청주의 진산이고 토성 터가 있다.’고 서술하면서 ‘당이산은 와우산에서 뻗어내려 솟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지금의 우암산을 와우산과 당이산으로 분리해 불렀던 것이다. 박상일 회장은 “성황당이 있던 쪽을 성황당의 ‘당’자를 따서 당이산으로 따로 명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암산으로 불리기 시작한 시기는 현재 정확히 알지 못한다. 향토 사학자들은 수백 년 동안 불려오던 우리의 고유한 지명들이 일제 강점기 때 제멋대로 바뀌면서 우암산으로 바뀐 것으로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일제 중기 문헌부터 와우산이란 명칭이 사라지고 우암산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제가 민족정신 말살 같은 특정한 목적을 갖고 우암산의 이름을 바꾼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암산의 다른 유래는 산꼭대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등성이에 소바위라는 거대한 바위가 있어 단순히 ‘소바위’를 한자로 바꿔 우암산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순환도로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 현재 청주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우암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다. 약수터와 운동시설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고, 접근성까지 뛰어나 가벼운 등산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매일 붐빈다. 등산로는 모두 6개다. 삼일공원, 청주향교, 백운사, 어린이회관, 청주대 등 곳곳에서 오를 수 있다. 청주향교에서 출발하는 구간이 2㎞로 가장 길다. 산행시간은 40분 정도. 산은 낮지만 숲이 우거져 여름에도 해를 보지 않고 산행을 즐길 수 있다. 20여년 전 개통된 우암산 순환도로(5㎞)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4월에는 도로가에 심어진 벚꽃들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한다. 차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매년 새해 첫날이면 신년 해맞이 축제가 우암산에서 펼쳐진다. 올해도 우암산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우암산은 탁한 도시공기를 맑게 해주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청주의 허파역할을 하는, 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산”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사진 청주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준공 앞둔 국궁장입구 전망대 충북 청주에 있는 우암산은 뛰어난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우암산은 높이가 338m에 그치지만 주변에 큰 산이 없기 때문이다.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국궁장 입구이다. 우암산 순환도로 시작 부분인 3·1공원에서 청주대 쪽으로 걸어서 2~3분만 올라가면 ‘우암정’이라는 국궁장이 나온다. 이 국궁장 입구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65만명이 생활하는 청주시의 전경이 활짝 펼쳐진다. 우암산 뒤쪽에 있는 금천동과 용암동 등을 제외하고는 청주가 한눈에 들어온다. 최근 아파트 8000여가구가 들어선 청원군 오창읍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멀리 내다보인다. 청주시는 평소에 청주의 전경 및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는 국궁장 입구 인근에 최근 5억 2000만원을 들여 전망대를 설치했다. 공사는 마무리됐고 조만간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우암산 자락에 설치한 이 전망대는 2505㎥(가로 24m, 세로 18m, 높이 5.8m)로 2단으로 꾸며졌다. 나무를 주재료로 써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청주의 경관을 감상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의자 20여개가 배치됐다. 또 야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유도등을 전망대 바닥에 설치했다. 전망대는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전경을 보기 위해 처음으로 설치된 전망대”라며 “청주의 대표적인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시 사업체·종사자 매년 늘어

    청주시 사업체·종사자 매년 늘어

    충북 청주지역에 있는 사업체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30일 청주시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주에 있는 사업체 수(2008년 기준)는 4만 1841개로 전년보다 330개가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9만 6830명으로 전년 대비 7604명이 늘었다. 사업체 수는 2004년 3만 9601개, 2005년 3만 9676개, 2006년 4만 617개, 2007년 4만 1511개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1만 1237개(26.9%)로 가장 많고, 숙박 및 음식점업 8187개(19.6%),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5072개(12.1%), 운수업 4568개(10.9%), 교육 서비스업 2651개(6.3%), 제조업 2290개(5.7%)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 3만 1799명(16.2%), 제조업 3만 445명(15.5%), 숙박 및 음식점업 2만 1513명(10.9%), 교육 서비스업 1만 9728명(10.0%), 건설업 1만 4565명(7.4%) 순이다. 이 가운데 남성은 10만 8017명으로 여성(8만 8813명)보다 많았다. 남성이 많은 대표적인 산업은 운수업으로 종사자 1만 272명 가운데 9664명(94.0%)이 남성이다. 여성이 많은 대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11만 970명 중 9195명(76.8%)이 여성이다. 사업체 규모는 종사자가 1~4명인 영세사업체가 3만 5584개(85.0%), 5~19명인 사업체가 4978개(11.9%), 20~49명인 사업체가 792개(1.9%)로 조사됐다. 종사자 300명 이상 대규모 사업체는 34개로 0.1%에 불과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가 늘고 있는 것은 기업유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며 “이 자료를 언제든지 이용할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의 패밀리 사이트인 통계정보 (stat.cjcity.net) 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광역의회 선거구조정 농촌 집단반발 우려

    도시지역의 광역의원 수가 늘어났지만, 농촌지역 광역의원 수는 감소해 농촌지역이 집단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의 대표성이 떨어지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밑바닥이 흔들리게 됐다는 것이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시·도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정은 인구 편차를 감안하지 않은 광역의원 선거구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것이다. 조정기준은 해당 지역 도의원 전체 선거구의 평균인구를 100으로 봤을 때 평균인구의 40% 미만은 1명, 40% 이상 160% 이하는 2명, 160% 초과 320% 이하는 3명, 320% 초과는 4명이다. 이에 따라 광역의원 정수는 모두 20명 늘었다. 울산시는 19명에서 3명 늘어나 22명이 됐다. 충북은 지역별로 늘거나 줄어 결국 지금과 같은 28명이 됐다. 도시지역의 경우 청주시는 6명에서 9명으로, 충주시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증평·괴산·단양·보은군 등 4개 군단위 지역은 광역의원 수가 2명씩에서 1명씩으로 줄어들었다. 제천·청원·옥천·영동·진천·음성 등 6곳은 현행대로 2명씩 선출하게 된다. 극심한 도·농 간 불균형 현상이 의회 민주주의에서도 드러나게 돼 농촌지역은 이번 조정안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지역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인구만을 기준으로 광역의원 정수를 결정하는 것은 인구의 도시집중을 부추기며 농민들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넓은 농어촌 및 산간지역을 광역의원 1명이 맡는다는 것은 지역 불균형을 없애기는커녕 오히려 더 부추긴다는 것이다. 충북 단양군 김화수 도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도의원 두 명이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의원 수를 한 명으로 줄이면 단양군은 더 낙후될 수밖에 없다.”면서 “의원들 사이에서 집단으로 대응하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가경동 지하차도 개통식에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 29일 가경동 터미널 사거리 지하차도 개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에 성금 전달

    충북 청주시는 암 투병 중인 박병선(83) 박사 돕기 운동을 41일간 전개해 총 1억 2939만원을 모금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신문 11월13일자 27면> 재불 서지학자인 박 박사는 19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직원으로 근무할 당시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동양학대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의 존재를 알려 ‘직지 대모(代母)’로 불린다. 직지를 인쇄한 고장인 청주시는 박 박사가 지난 9월 입국한 뒤 직장암 진단을 받아 경기 수원 성빈센트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을 알고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시와 공동모금회는 29일 병원을 방문해 미전달된 4801만원을 박 박사에게 전달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정인양(전 한국방송개발원 이사장)씨 별세 임원명(전 덕성여대 교수)씨 남편상 정희승(AIG유나이티드개런티 대표)씨 부친상 이능수(넷켐 대표)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2227-7597 ●강남형(전 해태 타이거즈 사장)씨 별세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3010-2292 ●김원진(사업)씨 모친상 이종규(연세가정의학과 원장)권승혁(LG화학 부사장)송태환(FAMEN 대표)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95 ●김광수(동신교회 장로)광석(아시아나항공 상무)씨 모친상 어춘수(꿈을꾸는교회 목사)주명관(연세대 종합서비스센터소장)씨 장모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27-7556 ●조용진(청주시 통계조사담당)씨 부친상 29일 충북 음성군 금왕농협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7시 (043)883-9445 ●민영목(KBS 심의실 심의위원)씨 모친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2258-5969 ●김성철(서울아산병원 소아외과 교수)희숙(서울대 〃)씨 모친상 조성영(송약국 약사)씨 시모상 홍순기(성균관대 교수)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3010-2230
  • 공공기관 대학생 알바 ‘바늘구멍’

    공공기관 대학생 알바 ‘바늘구멍’

    충북 청주시는 최근 내년 겨울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 결과 230명 선발에 2197명이 신청, 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의 올해 여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모집 경쟁률은 7.5대1이었다. 내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충북도 겨울 학생 아르바이트의 경우 35명 모집에 무려 1003명이 신청해 28.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충주시는 73명 모집에 774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우선 선발할 취약계층 가정 자녀가 109명이 신청해 일반 지원자들은 아예 추첨기회조차 없게 됐다. 50명을 선발하는 제천시는 377명이 신청해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것은 경제불황 속에서 학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는 데다 공무원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준해 사무실 내에서 일하는 등 업무가 비교적 편하기 때문이다. 일부 지자체들이 최근 들어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접수를 실시한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나이트클럽 신축 ‘없던일로’

    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강서택지개발지구에 추진되고 있는 초대형 나이트클럽의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서울신문 12월15일자 27면> 시는 찬반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 나이트클럽(연면적 6710㎡) 신축 계획에 대해 건축심의위원회가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인근 주민들의 주거·교육 환경을 저해하고, 청주의 이미지를 훼손시킬수 있다는 게 부적합 판정 이유다. 건축심의위의 부적합 결정에 따라 청주시는 나이트클럽의 건축허가 신청서를 반려하고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나이트클럽 신축을 추진 중인 A씨 측은 건축심의위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클럽 신축을 찬성하고 있는 강서지구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침체된 강서지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나이트클럽 입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건축심의위가 이런 결정을 내려 안타깝다.”며 “나이트클럽 건축허가를 촉구하는 단체행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신호등 없는 회전교차로 일석이조

    신호등 없는 회전교차로 일석이조

    신호등이 없는 회전 교차로가 교통비용 절감과 환경오염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지난달 개통한 금천동 회전교차로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신호등을 설치했을 때와 비교해 차량당 평균 지체시간이 55.8초에서 42.4초로 줄었다. 평균 대기행렬 길이도 17.1m에서 11.7m로 짧아졌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오전 7시30분~8시30분 사이에 2000여대의 차량이 지나는 것을 기준으로 교통비용 절감 효과를 따져 돈으로 환산해 보니 연간 10억 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인 측면에선 차량 지체가 줄어 연간 13.6t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축구장 약 2.5개의 부지(1만 6320㎡)에 30년생 소나무 4900여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시 관계자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를 위해 앞으로 5곳 정도 회전교차로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회전교차로 내의 바람직한 운전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원흥이마을 두꺼비논란 등 충북 10대 환경뉴스 선정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5일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국민적 갈등과 저항 등을 ‘2009년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로 선정해 발표했다. ▲제천시 폐광 일대 석면노출 ▲충북도 내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 본격화 ▲청주시 녹색도시 전국포럼 개최 ▲미호천의 위기 ▲원흥이마을 두꺼비생태공원 논란 ▲청주문암쓰레기매립장 생태공원 탈바꿈 ▲충북도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 타결 실마리 ▲우후죽순 늘어나는 충북지역 골프장 ▲청주충북환경연합 자립기반 강화 등도 10대 뉴스로 뽑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생태교육연구소 터 자연안내자모임’을 올해 환경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별상에는 산남두꺼비마을신문, 시민실천부문에는 이세제 제천고 교사, 행정부문에는 이학철 충북도 환경정책과 주사와 반재홍 청주시 기획예산과장, 학술부문에는 반영운 충북대 교수, 산업부문에는 LS산전㈜이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이날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렸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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