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주시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딸기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80명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53
  • 지자체 행정구역 자율통합 결산

    지자체 행정구역 자율통합 결산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행정구역 자율통합이 6개월여 만인 22일 마무리됐다. 당초에는 총 18개 지역 46개 지방자치단체가 통합하겠다고 나섰지만 실제로 통합에 합의한 곳은 2개 지역 6개 지자체뿐이었다. 그나마 두 지역 중 한 곳인 경기 성남·광주·하남의 경우 성남시의회의 통합 찬성 의결 과정이 ‘무효’라는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법원 판결에 따라 통합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충북 청주시·청원군은 청원군의회가 반대했지만, 행정안전부는 별도의 입법 과정을 거쳐 통합을 강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가 주도한 이번 통합은 1994~1995년의 ‘도농(都農) 복합시’ 설치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행정지도를 대대적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통합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행안부가 종종 ‘고무줄 잣대’를 적용해 절차를 진행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청주·청원 통합 강행 법적 근거는 통합과정에서 가장 논란이 된 지역은 청주시·청원군이다. 청원군의회는 지난 19일 만장일치로 통합에 반대한다고 의결했지만, 행안부는 결국 두 지역 통합을 강행할 전망이다. 충북도의회가 22일 통합에 찬성한 것도 힘을 실어줬다. 행안부의 통합 강행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4조는 ‘지방자치단체를 폐지하거나 구역을 변경할 때는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만 돼 있을 뿐 찬성 의결 규정은 없다. 헌법재판소의 판례도 마찬가지다. 1994년 충북 충주시와 통합된 중원군은 의회 의원들이 중심이 돼 헌법소원을 냈다. 의회가 통합에 반대한다고 의결(찬성 5명, 반대 7명, 무효 1명)했지만, 내무부(현 행안부)가 독단적으로 두 지역을 합쳤다는 것이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그러나 “법률상 하자가 없고 행정구역 통합이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도 없다.”면서 기각했다. ●‘타율’ 통합 논란 계속될 듯 하지만 행안부가 통합을 강행하면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행안부가 누누이 강조해 왔던 ‘자율’ 통합이 아닌 사실상 ‘타율’ 통합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거세다. 게다가 행안부는 가급적 많은 지역의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종종 ‘고무줄 잣대’를 적용했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주민의견조사(여론조사) 당시 청원군은 46.9%(반대 46.5%, 모름·무응답 6.6%)의 찬성률을 기록, 과반수가 넘지 않았다. 반대와의 차이도 표준 오차범위(±3.1%P) 이내였다. 그러나 행안부는 ‘모름·무응답’을 제외한 채 찬성률을 다시 산정(50.2%), 청주·청원을 통합 대상지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청원군의회가 주민 다수 의견을 외면한 만큼 통합 강행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행안부와 충북도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주민 3분의2가량이 통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청주시와 청원군, 충북도의회 의견을 모두 들은 만큼 국회와 협의해 조만간 향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완주 등 통합 못해 아쉬움 행안부의 행정구역 통합은 청주·청원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전남 목포시와 신안·무안군 등 통합이 필요한 곳으로 꼽히는 곳은 통합하지 못하고 시급하지 않은 지역이 통합됐다는 지적도 있다. 통합이 결정된 경남 창원·마산·진해시와 성남·광주·하남시는 원래 다른 지역이어서 행정구역으로 인해 주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는 곳이 아니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청원군의회, 청주-청원통합안 부결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청원군의회가 공식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22일 별도의 대책을 발표하고, 통합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청원군의회는 19일 제17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청원·청주 통합안에 대한 반대의견 채택의 건’을 표결에 부쳐 12명 전원 통합 반대를 의결했다. 청원군의회는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통합 지원책을 신뢰할 수 없는 데다 통합 여부는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터라 반대의결은 이미 예견됐었다.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인해 지방의회 동의를 얻어 ‘자율통합’을 추진하려던 행정안전부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행안부는 그러나 최근 여론 조사 결과 청원군 주민 3분의2가량이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별도의 방법으로 통합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22일 충북도의회도 청주·청원 통합을 의결하는 만큼 이때 향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서울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창마진 통합시 명칭 ‘창원’으로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경남 창원·마산·진해 3개 통합시 이름이 창원시로 결정됐다. 통합준비위원회는 17일 통합시 명칭 및 청사 소재지 심의를 위한 7·8차 회의에서 통합시 명칭은 창원시, 임시 청사는 현재 창원시 청사를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시 청사 소재지는 결론을 내지 못해 통합시 출범 이후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결정하도록 유보했다. 통합시 재정 인센티브는 창원 20%, 마산·진해 각 40%씩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통합시 명칭과 임시청사, 인센티브 등 3개 항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을 쉽게 이루었으나 청사 소재지를 놓고는 마산시와 진해시 출신 통합준비위원끼리 서로 자기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준비위는 결정된 통합시 명칭과 청사소재지 안을 이날 창원·마산·진해시의회에 제출해 의견을 들은 뒤 오후 5시 제8차 회의를 갖고 명칭으로 확정해 18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한다. 충북 청주시의회도 이날 임시회를 열고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찬성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통합 후 청원지역 발전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4개 행정구청이 청원지역에 건립되고 정부가 10년간 추가로 지원하는 지방교부세와 통합으로 절감되는 예산이 청원지역에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의 성실이행을 약속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청원군의회와 충북도의회는 19일과 22일 각각 임시회를 열고 통합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청주 남인우기자 kws@seoul.co.kr
  • 8년간 2억원 훔친 여종업원 최후는?

    8년간 2억원 훔친 여종업원 최후는?

    도둑질도 손 발이 맞아야 한다. 남편과 손발을 맞춰 8년 동안이나 줄기차게 절도행각을 벌여 온 여성의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오늘(17일) 낮 4시 E채널 ‘CCTV전담반이 간다’에서 전격 공개된다. ‘CCTV 전담반이 간다’ 제작진은 지난 1월 말, 청주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과 범행을 도운 남편이 경찰에 붙잡힌 사건 현장을 찾았다. 제작진 취재 결과,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 외에 충격적인 사실들이 범행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CCTV를 통해 속속 드러났다. 8년째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피해자 부부는 최근 몇 년 새 판매액에 비해 적자가 계속되자, 이를 이상히 여겨 기존 설치된 CCTV 외에 직원들 몰래 CCTV를 더 설치하게 됐다. 그리고 얼마 후 CCTV에는 40대 여종업원의 충격적인 절도행각이 포착됐다. 범인을 밝히는 결정적 증거가 됐던 CCTV에는 78일 동안 38번의 절도행각을 하는 그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종업원은 가게를 열기 전, 기존에 설치돼 있던 CCTV의 사각지대에서만 담배와 생필품 등을 훔치는가 하면 근무시간에도 일하는 척하며 교묘히 절도행각을 벌였다. 특히 범인은 8년 전 마트 개업 당시부터 함께 일해 온 여종업원으로 주인부부가 신임하던 사람이라 충격은 더 컸다. 주인부부는 “개업 당시부터 함께 해 온 여자다. 한 식구지 남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고, 무슨 일이 있으면 유일하게 상의하는 직원이었다. 너무 믿어서 가게 열쇠를 맡겼던 게 화근이었다.”며 때늦은 후회를 했다. 주인부부는 제작진에게 “처음 범행 현장을 목격하고 너무 놀라 신고하지 않았고, 그 간의 정 때문에 그녀가 이쯤에서 범행을 멈춰주기만을 바랄 뿐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2년 전부터 적자가 심해 대출금만 2억원이 넘는다. 사건 후에 주변 사람들 얘기 들으니, 그들이 고급 식당을 오가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더라.”며 원통해 했다. 사진=E채널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세종시 수정안 발표 한달/김성수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세종시 수정안 발표 한달/김성수 정치부 차장

    얼마 전 편한 사석에서 들은 우스갯소리 하나. 누군가 세종시 논란을 풀 ‘묘안’이 있다고 했다. “세종시 수정안에 교육과학기술부 이전 방안을 포함시키자, 근데 그냥 보내면 안 되고 교과부를 교육부·과학부·기술청 이렇게 셋으로 쪼갠 다음에 옮겨야 한다. 그러면 ‘2부1청’이 옮기는 거니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주장하는 ‘원안+알파(α)’에도 웬만큼 부합한다.” 세종시 문제를 희화화할 의도는 전혀 없지만, 당시에는 박장대소가 터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유의 실없는 ‘세종시 유머’가 나도는 것은 상황이 워낙 답답하게 돌아가는 탓도 크다. 11일로 수정안이 발표된 지 꼭 한 달이 됐다. 하지만, 세종시 해법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수정안이 나오기 전과 비교해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다. 당장 충청권 여론에 큰 변화가 없다.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 당·정·청이 발벗고 ‘여론몰이’에 나선 게 무색할 지경이다. 설연휴가 지나고 여론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이대로라면 의미있는 변화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 눈에 띄게 달라진 것도 있기는 있다. 수정안이 공개된 이후 충청권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충청권 아파트 분양권 가격은 0.35%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0.03%)보다 10배 이상 높다. 충청권에서도 대전 유성구가 0.7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충북 청주시도 0.5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지역 모두 세종시와 인접한 지역이다. 적어도 시장에서는 수정안을 환영하는 셈이다. ‘백가쟁명(百家爭鳴)식’ 해법이 난무하는 것도 달라졌다면 달라진 현상이다. 국민투표 제안도 “6·2 지방선거와 국민투표를 연계해 실시하자.”는 주장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정부가 세종시 출구전략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도 슬금슬금 나온다. 수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서서히 발을 뺄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혹의 단초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제공했다. 정 총리는 지난 9일 “4월 임시국회때까지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원안추진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다. 몇 시간 뒤 발언을 뒤집었지만, ‘천기누설’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정 총리가 지난해 9월3일 총리에 지명되자마자 “세종시 계획을 원안대로 다 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세종시 문제를 촉발시켰다는 점도 공교롭다. 이후 세종시의 ‘ㅅ’자(字)만 들어가면 뉴스가 될 정도로 최근 몇달 동안 세종시 뉴스는 빠지지 않고 신문지면을 장식했다. “외국사람들이 보면 우리나라는 국정(현안)이 세종시밖에 없는 줄 알겠다.”(9일, 이천휴게소에서 기자단과 가진 티 타임)고 이명박 대통령이 말할 정도다. 정작 관심은 이렇게 높은데도, 출구는 못 찾고 있다. 여당 내부에서부터 꽉 막혀 있다. 한나라당은 수정안으로의 당론수정이라는 첫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의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을 ‘강도’에 비유할 정도로 감정의 날이 서 있다. 청와대도 처음엔 ‘확전’을 피했지만, 박 전 대표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듯 ‘강공모드’로 반격에 나섰다. 더는 참을 수 없다는 결기마저 느껴진다. 이제 양쪽 모두 화해는 없다는 듯 정면충돌하고 있다. 갈등을 지켜봐야 하는 국민들은 지쳐있다. 그런데도 실익 없는 ‘집안싸움’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이런 소모전은 10년 진보정권 대신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 준 민의를 저버리는 일이다. 결국 이 대통령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박 전 대표를 만나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상대방이 대화할 자세가 안돼 있다고 내칠 일이 아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표현대로 선거에 다시 나갈 사람이 아니다. 정치적 계산 없이, 진정성을 갖고 해법을 도출할 수 있는 입장이다. 지금 세종시 말고도 풀어야 할 국정 현안은 넘치고, 쌓여 있다. sskim@seoul.co.kr
  • [부고]

    ●진기홍(전 광주체신청장)씨 별세 영(한나라당 의원)씨 부친상 11일 서울 용산 중앙대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797-9890 ●신충호(국세청 대변인실 사무관)기호(대한지적공사 과장)씨 모친상 유승균(자영업) 김선규(한전KPS 부장)씨 장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93 ●윤세균(전 기업은행 부장)씨 부인상 정현(과학기술정책연구원)씨 모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2227-7569 ●신경섭(카이스트 교수)씨 모친상 이하윤(한국가스안전공사 차장)씨 장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 ●주준효(사업)준영(〃)은희(〃)미희(주미희치과 원장)씨 부친상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씨 장인상 11일 삼천포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55)835-2244 ●김영길(전 신흥고 교장)영일(대성산업 감사부장)영이(경향신문 부장)영호(청주시청 세무조사계장)씨 모친상 11일 청주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43)279-0150
  • 장관들 줄줄이 전통시장행

    장관들 줄줄이 전통시장행

    설 연휴를 앞두고 각 부처 장·차관들의 발걸음이 줄줄이 전통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명절 전 서민 민심을 살핀다는 연례 행사성 성격이 짙다. 그중 올해 눈에 띈 것은 장관들 손에 쥐어진 전통시장 상품권. 상인들 눈(?)을 의식해서인지 출시 1년째를 맞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한 장관들이 많았다. 대표주자는 조달청장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었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10일 대전시 서구에 있는 한민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물가를 확인하고 과일, 건어물 등을 상품권으로 구입했다. 앞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7일 의성 전통시장을 찾았다. 장 장관은 상인과 농민들 고충을 전해 들은 뒤 지역 특산물과 건어물, 과일, 곶감, 김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30만원어치를 샀다. 비서진과 식사값으로 현금도 20만원가량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희영 여성부 장관도 9일 부산의 전통시장인 부전시장을 방문해 소고기, 떡, 멸치, 한과 등 설 관련 용품을 골고루 사면서 40만원 전액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통 큰’ 상품권 구매로 전통시장을 휩쓸었다. 주말인 지난 6일 청주시에 있는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품권 6400만원어치를 구입해 각 실·국에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5400만원은 직원 개인별로 주어지는 복지 포인트 3만원을 모은 것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10일 오후 인천 신기시장을 찾아 밤, 양말 등 8만원어치를 사고 일행 국밥값으로 24만원을 지불했다. 박 청장은 전액 현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 보좌진은 “일정상 ‘시장통 민심’을 자주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상품권으로 상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유독 다른 행보를 보인 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연휴를 하루 앞둔 12일에도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차 충북 청주로 발길을 옮긴다. 이 장관의 충청행은 지난 6일 청주를 방문해 청주·청원 통합 지원 공동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1주일 새 벌써 3번째다. 한 측근은 “지역의회 관계자도 만나고 이 지역 민심도 살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자체 자율 통합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설득하기 위한 포석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원발표후 청원군민 통합찬성 5%P↑

    청주·청원 통합 지원책이 담긴 정부의 담화문 발표 직후 청원군민들의 통합 찬성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오는 19일 표결을 앞둔 청원군 의회는 기존의 통합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투표 대신 지방의회 의견을 수렴해 통합을 추진하기로 하고 청주시와 청원군의회에 의견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청주시의회는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10일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청원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청원군과 청주시의 통합’에 대해 65.8%가 찬성하고 34.2%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4.4%로 신뢰수준은 95%이다. 이번 여론조사의 찬성률은 지난달 31일 양 기관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때 찬성률(56.9%)보다 5% 포인트가량 높아진 것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6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청주를 방문해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통합여론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청원군의회는 정부가 발표한 지원책의 상당수가 이미 사업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것이라며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비난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이 세종시 최대 수혜지역”

    “충북이 세종시 최대 수혜지역”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세종시가 들어서 과학비즈니스벨트가 형성되면 충북이 가장 큰 수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정우택 충북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충청권을 방문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한 것도 지난 달 12일 시도지사 오찬간담회 이후 거의 한달만이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가 들어서면 특히 오창·오송 지역은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먼저 터를 닦아 놓고 준비를 해둔 곳이어서 어느 지역보다도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충북은 (세종시의) 피해지역이 아니라 수혜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준비가 돼 있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충북의 정보기술(IT)·바이오·태양전지 등의 발전 목표가 녹색성장과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이렇게 말한 것은 세종시에 대한 집중 지원 탓에 역(逆) 차별을 받는다는 피해 의식이 가장 큰 곳이 바로 인접지역인 충북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과거 경제자유구역이 많이 지정돼 정부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오창·오송 지역은 준비가 돼 있고 여건이 마련된 만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주공항 지원방안과 관련, “지역공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만, 내륙에 공항 하나는 중심공항으로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청주공항은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에서 천안까지의 전철(37㎞) 연결도 청주공항 발전에 도움될 뿐 아니라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도로보다 철도를 건설하는 것이 유럽 등 선진국 추세인 만큼 국토해양부가 적극적으로 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세계가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 시대에 멈칫멈칫할 시간이 없다.”면서 “먼저 출발하는 곳이 지원을 받는 것이며, 지역안배 차원에서 ‘나눠갖기’식 지원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지역언론사 사장단 오찬간담회에서는 “앞으로 10년후 충북지역 발전이 어떻게 이뤄져야 할지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충청을 제대로 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관점에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정치적으로 계산하고,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면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청주·청원 통합 이달말 결론날 듯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 여부는 이달 하순 쯤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미 통합이 확정된 경기 성남·광주·하남시는 8일 통합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경남 마산·창원·진해시는 새 도시 명칭을 5개로 압축하는 등 후속 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청원지역 여론은 여전히 냉랭 행안부 관계자는 8일 “청주·청원의 통합은 이달 하순까지만 의회가 의결을 해준다면 후속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고 보고 설득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6일 청원군을 방문, 청주·청원 통합시 대대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했지만 지역 여론은 여전히 냉랭한 편이다. 하지만 청원군이 만약 통합에 의결하면 행안부는 곧바로 이를 명문화하는 법안(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안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통상 법안 입법예고 기간은 20일이지만, 법제처와 협의해 최대한 단축하고 국회 심의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2일 지방선거에서 청주·청원을 한 선거구로 묶어 단체장을 뽑으려면 2월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하기 때문이다. 청원군을 방문한 이 장관이 “다음주부터 청주시의회와 청원군의회의 의견수렴을 받겠다. 지방선거 일정과 국회가 개원된 상황을 감안하면 2주간의 시간이 있다.”고 언급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청원군의회는 오는 19∼26일 임시회를 열 예정인데, 이때 통합 여부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달 안에는 찬성이든 반대든 청원군으로부터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면서 “향후 절차는 결과를 보고 나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광·하, 창·마·진은 급물살 한편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준비위원회는 이날 성남시 옛 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준비위는 통합시 출범준비단 등과 함께 오는 7월까지 통합에 필요한 행·재정적 준비계획을 세워 실행하게 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은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은 ‘통합 상생의 시대’에 발맞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도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 명품도시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마산·진해시 통합 절차를 진행 중인 경남도 통합준비위원회는 이날 통합시 이름을 경남시·동남시·마산시·진해시·창원시 등 5개 가운데 하나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또 통합시 청사는 창원 39사단 부지나 마산 종합운동장,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 3곳 중 한 곳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준비위는 8~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2곳을 통해 창·마·진 시민 각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 정식 통합시 명칭과 새 청사 소재지를 최종 결정한다. 자율통합 절차가 진행 중인 또 다른 한 곳인 경기 수원·화성·오산시 역시 행안부는 이달 안에 의회 의견을 듣고, 통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 임주형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청주·청원 통합 자율취지 끝까지 살려야

    지도를 보면 충청북도 청원군은 청주시를 도넛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청주시가 핵을 이루고 청원군이 감싸고 있다. 청원군청 등 청원군 행정관청 대부분이 청주에 있고, 청원지역 학생들이 청주시내 학교로 통학한다.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고 생활권도 겹쳐 시·군 통합의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이다. 두 시·군이 합쳐지면 충북인구의 절반을 넘는 인구 80만명의 거대도시가 탄생해 대전과 천안을 잇는 중부권 중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자율통합을 이끌어낸 마산·창원·진해와 성남·광주·하남에 이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작업이 고비를 맞고 있다. 자율통합에 반대하는 청원군의회의 주민투표실시 요구 때문이다. 정부는 그제 9개 부처 장관과 정우택 충북지사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통합시 4개 행정구청을 청원지역에 설치하고, 앞으로 10년간 2523억원의 지방교부세를 지원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등 5개 부처 장관이 주민설득에 나섰다. 정부차원의 이행보증도 포함된 파격적 내용을 내세웠다. 그래도 청원군의회는 못 믿겠다며 요지부동이다. 정부는 통합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해서라도 강행할 태세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두 지역은 1994년과 2005년에도 통합을 추진했지만, 청원군의 반대로 무산된 과거를 안고 있다. 흡수통합과 약속 불이행에 대한 청원군민의 불안감 때문이다. 2005년은 당시 청주시장이 통합시장직 불출마를 선언, 주민투표에까지 이르렀지만 청원군민 53%가 반대했다. 지금은 여론조사결과 청원군민의 70%가 찬성한다. 그렇다면 주민투표에 부치는 게 정공법이다.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청원지역 선출직 공직자들과 일부 유지들의 소탐대실이 문제지만 정부의 일방적 밀어붙이기 역시 부작용이 우려된다. 자율통합이라는 큰 원칙을 잃으면 통합의 추동력과 시너지도 줄기 때문이다.
  • 청주·청원 통합땐 2500억 인센티브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 시 10년간 2500억원의 인센티브 지원 등 자율통합 지원계획으로 주민 설득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장·차관과 공동개최하는 기자회견에서 ‘중부권 제1의 기초자치단체’ 육성안과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청주·청원권 통합 시 향후 10년간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 2523억원을 지원해 지역개발 재원으로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 또 청주 테크노폴리스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연계한 첨단 생명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전략산업 육성 예산 배분 시에 우대하고 수도권 이전 기업 유치 때도 보조금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생산·가공·판매·연구개발이 연계된 지역농업 클러스터 사업지역, 고품질 쌀·원예 브랜드 육성사업자 선정 시에도 가점을 주기로 했다. 기숙형고교와 마이스터고, 자율형고교를 선정할 때에도 우선권이 부여된다. 행안부는 통합이 성사되면 행정비용 절감액이 410억원에 이르고 출산장려금 지원대상 확대 등 주민 편익이 154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청원군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통합시의 4개 구청을 현 청원군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박명광(경희대 교수·전 국회의원)명옥(탁코퍼레이션 사장)명선(경희대 미대 겸임교수)씨 모친상 우재완(상명대 교무처장)씨 장모상 박소연(스카이라이프)씨 조모상 5일 경희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958-9545 ●김영진(자영업)영식(대구시의원)씨 모친상 5일 대구 현풍삼성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10-2980-2260 ●전주흥(전신물산 사장·전 대우전자 사장)주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혜선 혜정(서울여대 교수)씨 모친상 장영희 박명희(건국대 교수)씨 시모상 백문현(평안북도 용천군수)이창대(인하대 교수)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한수환(충북도청 비서실 사무관)씨 모친상 4일 청주 하나노인병원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11시 (043)270-8400 ●이성민(대우증권 인더스트리6부 팀장)씨 부친상 박정호(KT 부장)신일성(싸이프론 대표)씨 장인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258-5969 ●김규한(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650-2741 ●유호선(숭실대 교수)부선(자영업)덕선(용인중 교사)씨 모친상 김천섭(선산여중고 교장)우주연(우남 사장)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5 ●성경탁(미국 거주·사업)경일(목포과학대 교수)씨 모친상 김금수(사업)씨 장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유수(전 유신산업 대표)동수(미국 나약대 교수)현수(사업)씨 부친상 이춘화(미국 거주·사업)우현석(서울경제 문화레저부장)씨 장인상 5일 익산타운장례문화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63)843-4444 ●김용동(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홍보팀 대리)씨 조부상 5일 충북 진천효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43)537-0034 ●서동화(청주시 공보담당)씨 장모상 5일 강원도 원주의료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3)760-4608 ●심윤보(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차장)씨 부친상 안승욱(대통령실)오기남(기획재정부 사무관)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5 ●강갑수(육사 19기)씨 별세 정석현(여천NCC 차장)강대성(안산시청)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63 ●강원수(법무사)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1
  • 정부, 청주·청원통합 설득 총력전

    의회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충북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정부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 행정안전부는 6일 이달곤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등 정부 4개 부처 장관이 충북도청을 방문해 청주·청원 통합 지원 공동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공동담화문에는 청주·청원 통합이 성사될 경우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4개 구청의 청원군 배치, 파격적인 교부세 지원, 정부 주도사업 우선 배려 등 다양한 지원책을 담을 예정이다. 행안부가 다른 부처와 공동으로 담화문까지 발표하게 된 것은 아직도 청원군민들 상당수가 정부의 지원약속을 불신하면서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동담화문은 통합과 관련된 정부 9개 부처가 공동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지원의지를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정부가 통합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주·청원의 생활여건상 통합이 가장 절실한 곳이기 때문에 정부가 통합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라며 “군민들이 정부를 믿고 따르면 통합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정부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통합에 반대하는 청원군민들의 입장이 달라질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통합반대 주민단체인 청원사랑포럼 손갑민 대표는 “대통령이 약속한 세종시 계획도 정권이 바뀌면서 뒤집어지는 상황에서 장관들의 약속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며 “담화문 발표가 통합에 반대하는 군민들을 설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군의회 통합반대특위 김영권 위원장은 “이미 여론이 반대쪽으로 치우친 상황이라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다.”며 “통합 여부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청원은 청원군이 청주시를 도넛처럼 둘러싸고 있는 기형적인 형태로 그동안 두 차례 통합이 추진됐지만 군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남 내륙·충북 동북지역 ‘쇠퇴중’

    충남 내륙·충북 동북지역 ‘쇠퇴중’

    충남은 16개 시·군 중 주로 내륙지역 11곳이, 충북은 충주·제천시 등 동북쪽 시·군을 중심으로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는 예측대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29개 지역 공무원 등 450명 조사 충남발전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책임연구원 임준홍)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 도시재생 정책에 대응한 충남의 도시재생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센터가 지난해 3월 대전과 충남 16개 시·군, 충북 12개 시·군의 도시계획·지역경제·관광·기획업무 담당 공무원과 연구원 등 모두 450명을 면접조사해 분석한 것이다. 충남의 경우 공주·보령·논산시와 금산·연기·부여·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군 등 11개 시·군이 지속적 정체·쇠퇴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보령시와 태안 등을 빼면 내륙지역이다. 반면 천안·아산·서산·계룡시와 당진군 등 5곳은 ‘지속적 성장’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국토의 중심에 있어 교통망이 뛰어나고, 수도권과 가까운 편인 데다 대도시여서 주변 시·군 인구를 흡수하면서 갈수록 커가고 있다. 센터 측은 “성장하는 시·군은 주로 수도권 및 경부·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곳으로 나머지 지역은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전, 지속성장·주변인구 흡수 충북은 충주·제천시와 보은·옥천·영동·괴산·음성·단양·청원군 등 9개 시·군이 지속적으로 정체·쇠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원군은 지속적으로 쇠퇴하고 있지만 그나마 과거보다는 좀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속 성장하는 곳은 청주시와 진천·증평군 등 3곳뿐이다. 도내 최대 도시이거나 수도권과 가깝고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구도심이 성장하는 곳은 대전시와 충남·북 28개 시·군 가운데 단 한 곳도 없었다. 천안시, 계룡시, 당진군, 진천군 등 4곳만 ‘정체·쇠퇴하고는 있지만 과거에 비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일자리 및 산업기반 약화, 주변 대도시로의 흡수, 지방재정 열악~생활편의 및 교육시설 열악, 사회약자 증가~인구감소 등의 과정을 거쳐 도시가 쇠퇴한다고 설명했다. 임 책임연구원은 “시·군의 정체·쇠퇴 정도는 전반적으로 대전·충남북이 수도권과 가까운 이점 등으로 영호남보다 낫다.”면서 “지역발전은 신도시 개발보다 오랜 역사와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기존 도심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 재생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청주 월드코아 공사현장 되메운다

    충북 청주시가 13년간 방치되던 월드코아 공사현장을 되메우기한다. 15억원이 투입되는 이 작업은 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703에 있는 월드코아는 지하 5층·지상 10층에 연면적 5만 1038㎡ 규모로 지어질 대형백화점이었으나 1997년 건축주인 진흥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전면 중단돼 4990.4㎡의 대지를 지하 27m까지 파 들어간 상태로 방치돼왔다. 축구장의 3분의2 정도 크기인 커다란 웅덩이가 도심 한복판에 생긴 것이다. 이 때문에 인근 건물의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돼왔으며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차를 세워놓고 도주하던 운전자가 공사현장 웅덩이로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20006년 경매로 월드코아 부지를 매입한 ㈜상도건영 측과 협의를 통해 이번에 되메우기 작업을 하게 됐다. 시는 되메우기에 필요한 사업비 15억원을 우선 부담한 뒤 상도건영에 사업비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도시 시장협의회 참석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에 참석했다.
  • 행정구역 자율통합 날개 달았다

    경기 성남시의회가 22일 광주시·하남시의회에 이어 성남·광주·하남 3개 시 통합안을 의결함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구역 자율통합 작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오는 7월 서울 근처에 인구 135만명, 예산 3조 1568억원인 전국 7위권 도시가 탄생할 전망이다.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도시이다. 자율통합대상 지역 중 나머지 1곳인 충북 청주시·청원군 통합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성남의 정보기술(IT)과 광주의 전원·휴양시설, 하남의 레저 기반을 결합해 수도권 동남부 명품 성장거점 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성남권역 통합이 확정되면 향후 10년간 특별교부세 등 정부가 지원하는 인센티브는 3429억원에 이른다. 행정비용 절감액과 주민편익도 2620억원으로 기대된다. 단체장 선거비용과 업무추진비 감소, 중복성 지역축제 폐지, 공공시설 공동이용, 각종 공공요금 인하 등에 따른 효과다. 통합시 단체장은 인구 100만명 이상 통합시에 대한 특례 조치에 따라 21~50층 미만, 연면적 20만㎡ 이하 건물에 대한 건축허가권을 갖게 된다. 부시장 2명을 둘 수 있고 지역개발채 발행권도 얻는다.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결정권과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권도 생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절감된 행정비용과 재정 인센티브로 도로와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건설하면 생산유발액이 약 1조 685억원에 이르고 신규 창출되는 고용 규모도 1만 2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15일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에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설치와 관련한 내용을 추가하는 등 통합시 출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이달 말까지 3개 시가 동등한 입장으로 참여하는 통합준비위원회를 만들어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지원 재원 활용방안 등을 협의, 조정토록 할 계획이다. 창원·마산·진해권에 이어 성남·광주·하남권 통합이 확정됨에 따라 통합 여론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청원권도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이견 조율 작업을 거쳐 다음달 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주민격려·건의사항 수렴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 20일 내덕2동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 [都農통합 15년 명암] 자율통합 어디까지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행정구역 자율통합’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통합 절차가 추진 중인 지역은 늦어도 이달 안에는 통합 여부를 결정해야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 통과가 가능하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에 자율통합을 희망한다는 건의서를 접수한 곳은 총 18개 지역(46개 시·군). 행안부는 이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찬성 의견이 높게 나온 6개 지역(16개 시·군)만 통합을 추진했다. 그러나 경기 안양·군포·의왕시와 경남 진주시·산청군 등 2개 지역은 선거구 조정 문제 때문에 통합을 포기하고, 지금은 나머지 4개 지역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통합이 결정된 곳은 경남 창원·마산·진해 1곳뿐이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각 지방의회가 모두 통합찬성을 의결했고, 지금은 여러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는 이미 이들 지역을 통합한다는 내용의 특례법을 국회에 제출했고, 지역에서는 통합준비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창·마·진 다음으로 빠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경기 성남·광주·하남시다. 이미 광주시와 하남시의회는 통합에 찬성했고, 성남시의회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20~22일 임시회를 열고 통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 수원·화성·오산시는 다음주쯤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수원은 찬성하는 분위기지만, 다른 지역은 반대가 많다. 충북 청주시·청원군은 청원군의회가 격렬히 반대한다. 청원군은 다음달 초에나 의회를 열고 통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청주·청원만큼은 꼭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