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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재능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교수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재능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대학교수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제자들이 함께 재능기부를 하는 ‘情과재능나눔’(회장 이두희 고려대교수)이 25일 한국경제신문 한경아카데미와 공동으로 무료 마케팅 특강을 실시했다. 지도교수와 박사제자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는 재능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재능기부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사를 기획한 고려대 이두희 교수는 2010년 봉직 20주년을 기념해 제자들과 함께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던 과정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제자들과 함께 만든 마케팅사례집 리얼타임 마케팅(박영사)이 올해 1월 발간되면서 제1회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사례집에는 서울시복지재단, 영화 해운대, 청주시 도시마케팅, 농심 신라면, 우리투자증권 등의 사례가 담겼고 이 교수를 비롯해 한양사이버대 서구원 교수, 서울시복지재단 윤희숙 박사, 앤더모스트 최은정 대표, 고려대학교 여민선, 주경희 박사과정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또 청주시의회 이대성의원, CJ엔터테인먼트 조범상, 안우리씨, 농심 이형춘차장, 우리투자증권 김지훈과장 등 업무를 담당했던 실무자들이 참석,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했다.  주최측은 실무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충분히 제공하기 어려운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올해 매분기마다 1회씩 총 4회의 재능나눔 행사를 실시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 청주 59층 아파트 건립사업 ‘시끌’

    충북 청주가 낙후된 사직동의 재개발 문제로 시끄럽다. 토지 소유주들이 청주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면서 층수를 두고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데다 시민단체가 “원주민이 배제된 도시정비사업”이라며 청주시의 불허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2009년 10월 흥덕구 사직동 사직분수대 주변 5만 8000여㎡의 토지주 107명은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사직4 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골자는 이 일대에 66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8개동을 짓겠다는 것.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59층으로 낮아졌지만 고층아파트 건립을 반대하는 여론은 여전하다. 조철주 청주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초고층아파트가 도심 한복판에 불쑥 올라가는 건 도시 미관상 기형적인 것”이라며 “아파트값만 상승시키는 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주경실련은 아예 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원주민들이 조합을 설립, 추진하는 일반적인 재개발 사업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직4구역의 경우 전체 토지 248필지 가운데 121필지가 부동산개발업체인 L사 및 관련 업체 소유다. 경실련은 “막대한 개발 이득을 챙기기 위해 땅을 사들인 특정 개발업체가 주도하는 사업이며, 원주민은 철저히 배제됐다.”면서 “따라서 청주시는 정비구역 지정 결정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그러나 경실련의 문제 제기가 정비구역 지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 전에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모든 결정은 도시계획위원회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TV 쏙 서울신문(서울신문STV 오후 7시 30분) 한파가 바닷물까지 얼릴 정도로 맹위를 떨친다. 이런 한파는 왜 몰아쳤고 얼마나 계속될지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과 함께 알아본다. 또 한파에 더욱 취약한 서울 중계본동과 중구 중림시장에서 힘겹게 겨울을 나는 이들을 집중조명한다. 미소금융 1년 성적표, 여자 ROTC의 혹독한 훈련 현장 등도 소개한다. ●세상사는 이야기(KBS1 오후 7시 30분) 강원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회촌마을. 입구에서 농악패들이 먼저 반긴다. 기계화와 산업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최근 농촌에 농악패를 찾아보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하지만 이 마을에는 4대에 걸쳐서 농악의 맥을 이어가는 농악 가족이 있다. 매지 농악 기능보유자인 강성태 회장과 그의 아들 강영구 아울단장을 만나본다. ●아침드라마 주홍글씨(MBC 오전 7시 50분) 동주는 경서에게 찾아가 하니를 함께 키우자고 얘기한다. 하지만 재용이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경서의 말에 동주는 설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영림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석호가 부담스러운 영림. 거절의 뜻을 전달하려고 하자 석호는 앞으로 영림을 친구이자 동지로만 생각하겠다고 말한다.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 30분) 한번 걸린 축사에서는 1년 6개월 동안 수입원이 없어지게 되는 무서운 구제역에 농장 주인들은 근심이 가득하다. 그런 농민들을 보는 청년들의 마음 또한 어느 때보다 안타깝기만 하다. 충남 홍성군 교촌 마을의 소들을 지켜내기 위해 구제역 예방 작업을 돕기로 한 청년들. 방역복을 갖춰 입고 꼼꼼하게 방역을 해 나가기 시작하는데…. ●최고의 교사(EBS 오후 8시) 평범해 보이는 여고 안, 체육관이 언제나 시끄러운 이유는 바로 충북 청주시 산남동 산남고 남기엽 교사의 특별한 체육수업이 있기 때문이다. 여고생들의 기피대상 1호인 체육시간을 선호 1위로 바꿔놓았다. 단순한 교과서와 기본자세 교육이 아닌, 종목 자체를 몸으로 통째 익히는 남 교사만의 진정한 체육수업 속으로 빠져본다. ●명불허전 이택주 원장편(OBS 오후 10시 5분)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OBS ‘명불허전’에서는 32년 동안 환경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이택주 한택식물원장을 만났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원을 설립한 이 원장의 인생 이야기와 식물원을 개장하기까지 죽음의 문턱을 오간 사연을 들어 본다.
  • 오송역·옛 공장서 국제행사 추진

    충북도는 화장품 산업 선점을 위해 2013년 5월 또는 10월에 열기로 한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를 청원군 강외면에 있는 KTX 오송역을 활용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차역을 행사장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도는 연면적 1만 9998㎡, 지상 3층으로 지어진 오송역사의 실내 공간과 오송역 광장 등을 박람회장으로 꾸미고 300여m 떨어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를 방문객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시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있는 상당구 내덕동의 옛 연초제조창 공장 부지에서 열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싱글 미녀 “설날 맞이 임시애인 구해요”

    혼기를 앞둔 싱글 남녀가 명절마다 결혼 스트레스를 받는 건 우리나라 뿐만은 아닌가 보다. 최근 중국에서 한 여성이 춘절(설)을 맞아 고향에 함께 내려갈 임시 애인을 공개 모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쓰촨성지역지 청두완바오는 “14일 오전 11시께 청두 시의 완다 광장에서 한 미모의 여성이 ‘5일 1만 위안(한화 약 170만 원). 춘절 연휴 같이 보낼 애인 구함’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들고 공개 구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미녀는 26살의 탕융쉐란 여성으로 현재 청주시의 행정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탕융쉐는 “연휴 기간 가족들에게 남자 친구를 소개해주는 것이 오랜 소원이었다.”며 “부모님께 효도와 더불어 따뜻한 설연휴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녀의 공개 구애에 주변 남성들이 삽시간에 몰려드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지만 일부 시민은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애인을 구하는 행위가 경솔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선 최근 몇 년 사이에 춘절을 앞두고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서 부모님을 안심시켜 줄 임시 애인 구하기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진=청두완바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노인들 잇단 ‘찜질방 돌연사’

    기력이 떨어지는, 특히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추운 날씨 속에 찜질방을 찾았다가 변을 당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인천 남구 주안4동 G사우나 3층 옥찜질방에서 한모(82)씨가 엎드린 채 양팔을 벌리고 숨져 있는 것을 찜질방 보일러기사 김모(6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이날 찜질방 안을 점검하러 갔다가 이런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씨가 보름 전에도 부인과 함께 이 사우나에 왔다가 잠시 정신을 잃은 적이 있다는 사우나 관계자들의 진술로 미뤄 고령인 한씨의 건강 이상을 사고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같은 날 0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C찜질방에서는 김모(62·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업소 관계자는 “손님들이 ‘한 노인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인기척이 없다’고 말해 가 보니 김씨가 반듯하게 누운 채 숨을 쉬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찜질방에 들어가 오후 6시 15분쯤 딸과 마지막 통화를 했던 점으로 미루어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찜질방 이용객들은 시체가 40도 이상인 ‘황토방’에서 부패되고 있었으나 숨진 사실을 몰랐고, 일부는 옆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김씨는 당뇨병을 앓았고, 최근 심한 독감까지 걸려 치료를 받았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찜질방에 갔다가 돌연사한 노인만 최근 일주일새 3명이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오랜 시간 땀을 많이 흘려서 탈수가 되면 전해질 이상을 초래할 수 있고, 기초질환을 앓는 경우 더욱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학준·청주 남인우기자 kimhj@seoul.co.kr
  • 서울시 “주민투표 요구동의안 17일 제출”

    서울시 “주민투표 요구동의안 17일 제출”

    서울시가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놓고 시의회에 주민투표를 제안하면서 무상급식 갈등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서울시는 무상급식 전면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서울시장 발의 주민투표 요구 동의안’을 17일 시의회에 정식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당초 시의회에 주민투표 청구서를 12일 제출하기로 했던 것을 정식의안인 동의요구로 격상해 오는 17일 제출키로 한 것”이라면서 “시장이 주민투표 발의에 따른 시의회 동의를 요구할 경우 시의회는 이를 본회의에서 처리해 의결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 시의회의 일방결정 차원을 넘어 검토와 의결절차가 진행되는 등 의미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역대 정치적 주민투표 논쟁만 부추겨 역대 주민투표 및 주민소환투표 사례를 보면 주민 생활과 직접 관련된 현안과 관련한 주민투표는 기준 이상의 투표율(유권자의 3분의1 이상) 속에 무리없이 투표가 진행됐지만 주민소환 등 정치적인 사안들은 투표율조차 채우지 못한 채 정치적 논쟁만 지속시켰다. 2005년 7월 제주도 특별자치구 출범을 앞두고 실시된 제주도 행정구조 개편과 관련한 주민투표는 36.7%가 투표해 단일 광역자치안이 57%를 차지해 통과됐다. 20 05년 11월 방사성폐기물장 유치와 관련해 경주·군산·포항·영덕시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는 찬성 89.5%로 1위를 차지한 경주시가 무난하게 유치했다. 2005년 9월 청주시-청원군 통합 주민투표는 청원군의 반대가 53%를 넘어 무산됐지만 주민 갈등은 많지 않았다. 반면 2007년 화장장 건립을 둘러싼 하남시의 시장퇴진 주민소환투표는 유권자 3분의1이 못 되는 31%만이 투표에 참여해 개표조차도 못했다. 이어 2008년 9월 비리 혐의로 수감 중인 시장의 퇴진을 위해 실시된 시흥시의 주민소환투표 역시 투표율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끝났다. 주민투표법이 실시되기 전인 2005년 이전에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2002년 경남 통영시의 미륵산 관광케이블카 설치 관련 등 10여건의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전문가들은 무상급식과 관련된 주민투표 논란은 현행 지방자치제의 선례로 남아 향후 정치적인 논쟁을 증폭시키는 등 서울시와 시의회 모두 정치적인 부담만 떠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방자치제 역사에 특별한 선례될 것 박형준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교수는 “무상급식 논란은 민생과 관련돼 있지만 사실상 정치적으로 더 민감한 사안이어서 해법을 찾기 쉽지 않다.”면서 “주민투표가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민감한 복지 문제에 있어서는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류석진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는 “과거 주민투표 사례를 보면 지자체 선거에서 쟁점이 안 됐던 사안을 주민들에게 다시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개별 사안에 대해 주민투표를 하게 되면 좋든 좋지 않든 간에 우리나라 지방자치제에도 특별한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무상급식의 경우 서울시와 시의회가 합의만 한다면 주민투표 실시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선거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과 선거로 인한 주민 갈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동네슈퍼 뭉쳤다…충북 공동물류센터 새달 착공

    충북 제천시는 동네 슈퍼마켓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23억원을 들여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제동에 연면적 1650㎡ 규모로 지어질 이 물류센터는 3월 공사를 시작해 10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도매배송장과 물품 보관창고, 저온창고, 사무실 등으로 꾸며지며 제천 지역 슈퍼마켓 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완공되면 제천 지역 200여개 슈퍼마켓들의 공동구매가 가능해 개별적으로 물품을 구매할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와의 가격경쟁도 가능하다. 제천에는 현재 2개의 대형마트가 운영되고 있어 슈퍼마켓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시 경제과 이장규 팀장은 “슈퍼마켓조합도 이번에 2억 3000만원을 물류센터 건립비로 내놨다.”면서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동네 슈퍼마켓들이 지금보다 10% 정도 낮은 가격에 물건을 팔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른 지역 물류센터를 벤치마킹할 예정. 전국에선 현재 7개 지자체가 공동유통물류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7개 지자체가 올해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청주시의 경우 2000㎡ 규모의 공동유통물류센터 건립 부지 확보에 나섰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주민투표 할 수 있나

    주민투표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한 정책사항을 주민의 투표로 결정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제주도 행정구조 개편과 충북 청주시·청원군 통합 여부,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 결정 등 세 차례의 주민투표가 모두 2005년에 열렸다. 주민투표는 지방의회나 자치단체장, 주민, 중앙행정기관장이 청구할 수 있다. 시장이 주민투표를 청구하면 114명의 재적의원 절반 이상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가 동의해야 한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76%인 상황이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의 청구가 시의회를 통과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남은 가능성은 주민청구에 의한 것이다. 청구한 시점에서 6개월 안에 주민투표청구권자의 20분의1 즉, 서울의 주민투표 청구권자인 836만 83명 중 5%인 41만 8005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오 시장이 10일 기자회견에서 “주민투표 시행 시기는 늦으면 6월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은 41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는 데 필요한 시간을 염두에 둔 것이다. 주민투표에 부칠 의제를 ‘전면적 무상급식 실시’와 ‘소득 하위 50%까지 점진적인 무상급식 실시’로 결정하자는 것이다. 다만 주민투표에 들어가는 비용이 문제다. 서울시가 추산해 본 결과 최소 14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까지 나온다. 비용대비 효율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법률적인 해석도 아직 남아 있다. 재판에 계류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투표를 할 수 없다. 서울시는 현재 무상급식조례안을 대법원에 재소해 놓았다. 한편 오 시장은 주민투표의 결과에 따른 사퇴 여부에 대해 “아직 답변하기 이르다.”고 해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청주, ‘복지 제일도시’ 꿈꾼다

    충북 청주시가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복지 제일도시’ 건설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시 산하 복지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전문가들로 구성될 복지재단은 복지정책 수립과 개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교육, 복지시설 경영컨설팅 등 복지정책 전반을 맡게 된다. 시는 또 올해부터 대전의 복지만두레, 경기도의 무한돌봄사업을 벤치마킹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2800가구와 후원자를 연결시켜 주는 희망디딤돌사업을 추진한다. 경로당 운영비 지원은 월 7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되고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66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전쟁과 월남전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는 명예수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월 5만원으로 책정했다. 매달 3만원이 지원되는 장수수당과 효도수당도 계속된다. 청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83세 이상에게 주는 장수수당으로 50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효도수당은 4대 이상 가족이 청주에 3년 이상 동일주소에 거주한 가구 가운데 70세 이상 노인이 함께 살 경우 지급된다. 60여 가구가 해당한다. 이 밖에도 기초생활수급권자 보호, 위기가정 긴급복지 등에 494억원을 지원하고, 14억 6000만원을 들여 저소득 한부모 가족 1650가구의 중·고등학생 교육비 및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1급 장애인 600명을 위한 해피케어 서비스와 장애아동 맞춤형 재활보조기구 대여비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세입 감소와 지방채 상환 부담 등으로 올해 예산을 축소 편성했지만 복지예산만큼은 증액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셋값·대학 경쟁률 폭등

    전셋값·대학 경쟁률 폭등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 보건의료행정타운이 조성된 이후 곳곳에서 변화가 일고 있다. KTX 오송역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주를 이루지만 전에 없던 택시 불법영업이 판을 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복지부 산하 6개 기관 입주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 국책기관 6곳이 입주한 보건의료행정타운은 지난달 20일 준공식을 갖고 현재 2500여명이 근무 중이다. 고가의 연구장비와 실험동물들로 인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이들의 이사작업은 지난해 11월 시작돼 현재 95% 이상 완료됐다. 서울에 있던 국책기관들이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KTX 오송역의 이용객 숫자다. 지난해 11월 1일 개통한 뒤 하루 이용객이 2000명도 안 되기 일쑤였지만 국책기관들의 이사가 시작되면서 개통 27일째 처음으로 하루 이용객 3000명을 돌파했다. 이후 줄곧 3000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현재 국책기관 직원 500여명이 KTX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들에게 이용료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오송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점차 늘면서 인근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1000만원 정도 올랐다. 국책기관 이전으로 오송이 국내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부상하면서 도내 대학들의 관력학과 경쟁률도 상승하고 있다. 충북대 정시모집 지원 결과 바이오시스템공학과 경쟁률은 7.64대1로, 지난해 5.47대1보다 크게 올랐고, 지난해 4.55대1이던 식물의학과는 5.88대1을 기록했다. 충주대 생명공학과 정시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2배가 오른 15.8대1로 나타났다. ●오송역 승객 1000명 이상 증가 국책기관 이전 후 지방자치단체들도 바빠졌다. 국책기관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도와 청주시, 청원군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가 앞으로 매주 화요일 열리며 강외치안센터가 오는 3월 파출소로 전환된다. 청원군은 전원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직원 절반 이상이 전세버스와 KTX로 출퇴근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 정주여건팀 엄근용씨는 “대전지방청사는 직원들의 80% 이상이 이사오는데 3년쯤 걸렸지만 보건의료행정타운은 접근성 등 주변 여건이 좋아 단축될 것”이라며 “2년 이후에는 이 일대 지역경제가 크게 달라질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일대 유동인구가 늘면서 덩달아 택시들의 불법영업까지 생겨났다. 오송역에 내린 국책기관 직원들이 3000원에 갈 수 있는 거리를 4000원에 이용하고 있다. 보건의료행정타운에 손님을 내려준 뒤 오송역까지 빈 차로 나와야 한다며 웃돈을 받는 것이다. 청원군은 오는 14일까지 오송역 주변 택시 불법영업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통합정수장 만든다

    청주, 통합정수장 만든다

    충북 청주시는 1200억원을 투입해 상당구 지북동 21만 4437㎡에 통합정수장(조감도)을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준공할 예정인 이 통합정수장은 하루 12만 5000t을 처리할 수 있다. 통합정수장이 완공되면 시민들이 좀 더 깨끗한 물을 공급받게 되고 대부분 시가 자체 생산하는 물을 쓰게 돼 수도요금 부담도 줄어든다. 현재는 청주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60%를 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광역정수장에서 공급 받고 있다. 이 사업은 1939년과 1971년 각각 건설된 영운정수장과 지북정수장이 시설노후로 정수능력 저하와 함께 이원화 운영으로 예산낭비를 초래하면서 마련됐다. 청주 지역 남부와 북부 지역에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상수도 수요가 늘게 된 것도 통합정수장을 건립하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다. 통합정수장이 완공되면 영운·지북 정수장은 모두 폐쇄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에 흙탕물이 정수장으로 들어오면 시설이 낡아 그동안 정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대화된 시설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safe청주’ 발표날 시청 화재

    충북 청주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로 만든다는 ‘safe 청주’ 계획을 선포한 날 시청 화재로 체면을 구겼다. 3일 시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쯤 후관 옥상 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내부 60여㎡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공교롭게도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6개 실무반을 구성하는 등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날이다. 불이 난 가건물은 서고 등 창고와 사무실 등으로 사용돼 왔으며, 화재 당시 아무도 없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화재 진압을 위해 뿌린 물이 전산실 천장으로 흘러내리면서 전산시스템이 마비돼 3시간가량 민원서류 발급과 전자결재 서비스 등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시 관계자는 “언론사에 ‘안전한 청주’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 1시간이 지나 청내에서 화재가 발생, 난감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원룸화재로 애끓는 20대 중국인 새댁 “남편도 신혼 꿈도 잃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원룸 화재로 남편을 잃은 20대 중국인 여성의 사연이 연말연시를 맞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7시 28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4층짜리 건물 원룸 지하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인근 4층짜리 원룸 건물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중국인 J(27)가 결혼한 지 10개월 만에 남편과 보금자리, 그리고 코리안 드림을 모두 잃었다. J는 “남편이 저와 살려고 5개월 전 한국에 들어와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변을 당하고 말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결혼 10개월만에 한국서 참변 2004년부터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J씨는 한국의 따뜻한 정이 그리워 올해 2월 말 중국에서 남편(24)과 결혼식을 올리고 홀로 한국으로 왔다. ‘코리안 드림’의 부푼 꿈을 안고 신혼생활을 시작했지만 화재로 코리안 드림도, 남편도 모두 잃었다. J는 “오후 7시쯤 친구가 원룸에 불이 크게 났다고 전화해 줘 남편에게 안부를 물으니 빠져나오지 못한 채 화장실에 대피해 있다고 하더라.”며 울먹였다. ●“못볼지도…” 남편 마지막 통화 전화 연락이 닿은 남편은 부인에게 “너를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 이게 마지막 통화일 수도 있겠다.”고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다고 한다. 다급해진 J씨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4층 화장실에 사람이 있으니 구해 달라고 애원하며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지만, 거센 불길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남편이 죽어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J는 “중국에 계신 시아버지, 시어머니에게는 충격을 받으실까 봐 남편의 죽음을 알리지 못했다. 직접 얼굴을 보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에 66층 아파트 들어설까

    청주에서 66층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이 추진돼 건립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사직동 사직분수대 주변 5만 8000여㎡의 토지주 100여명이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최고 66층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을 중심으로 한 ‘사직4 정비구역지정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현재 청주지역에선 3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이 흥덕구 복대동 대농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인 지웰시티(45층), 상당구 사직동 두산위브제니스 아파트(41층) 뿐이어서 이 아파트가 계획대로 건설될 경우 청주시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된다. 시는 현재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하는 도시계획위원회를 구성, 승인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 최종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국내 중국인 60만 돌파… 제도는 ‘미비’

    국내 중국인 60만 돌파… 제도는 ‘미비’

    국내 체류 중인 중국인 수가 지난달로 6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청주시 인구와 맞먹는 수준으로 체류 인구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관련 인프라는 이를 따르지 못해 관련 제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2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단기·장기·불법 등을 모두 합한 중국인 체류자 수는 11월 말 기준 60만 6408명(중국동포 40만 4000여명 포함)을 기록했다. 국내 체류 전체 외국인 125만 1000여명의 절반(47%)가량이 중국인인 셈이다. 법무부는 국내 중국인 체류자 증가에는 올해 새로 실시한 비자발급 완화 정책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입국 당국은 올해 8월부터 중국인 방문객의 비자발급 요건과 절차를 대폭 완화하고 복수비자 발급 대상도 확대했다. 이에 올해 1~11월 중국인 방문객 수는 161만 5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43.9%나 증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발전, 관광시장 확대와 더불어 한국이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체류자도 더불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체류 중국인이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제도를 마련하거나 개선할 필요성도 커지게 됐다. 특히 중국인 불법 체류는 심각한 수준이다. 국내 체류 중국인 중 불법 체류자는 7만 7000여명으로 전체의 12%가량을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 중 하나로 까다로운 재외동포법을 든다. 현재 재외동포들은 2004년 개정된 재외동포법에 따라 ‘재외동포 체류자격(F4) 비자’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중국동포의 경우는 그 조건이 까다로워 실제 F4 비자보다는 제한적인 ‘방문취업(H2) 비자’를 받는 경우가 많다. 최병규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상담팀장은 “불법체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내 체류 동포들의 비자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국적 부여뿐 아니라 영주권, 체류권, 거주권 등 다양한 형태의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체불이나 사업장 내 차별 대우 등도 여전히 문제다. 또 근로자를 포함한 체류 외국인의 의료 문제, 시신 본국 송환 등 사망 처리 문제 등도 제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법무부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자 수는 2007년 2만 3351명, 2008년 3만 4107명, 2009년 3만 8986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중국 국적의 범죄자는 2만 1669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범죄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가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대로 외국인 범죄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최병규 상담팀장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범법의식이 미약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자체 ‘무늬만 특구’ 난립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인쇄된 충북 청주시는 지난 2007년 7월 운천동 고인쇄박물관 주변을 직지문화특구로 지정받았다.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정된 특구는 처음이었다. 이후 시는 이곳에 직지문화의 거리(400m, 폭 15m)와 직지문화광장(5000㎡)을 만들어 직지를 상징하는 각종 조형물을 설치했다. 시는 고인쇄박물관 내에 금속활자전수관도 만들 계획이다. 총 예산은 130억원. 시는 기록문화 명소로 정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특별한 게 없는 특구’라고 꼬집고 있다. 이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없이 겉치레에 그친 일상적인 도시 미관 정비라는 것이다. 전국에 지정된 특구 가운데 상당수가 이름만 특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데도 지자체의 특구지정 추진은 봇물을 이루고 있다. 2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국 111개 지자체에 143곳의 특구가 지정돼 있다. 2004년 말 전북 순창군 장류특구로 시작된 이래 급속하게 늘고 있다. 특구로 지정되면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규제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제감면과 재정지원은 없지만 옥외광고물을 설치할 때 위치나 크기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 같은 혜택 때문에 지자체들은 특산물이나 특성을 키우기 위해 특구지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특별한 게 없는 특구가 적지 않다. 증평군이 2009년 10월 지정받은 에듀팜(EDUFARM) 특구도 그런 경우다. 에듀팜특구라면 농촌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농어촌공사가 1576억원을 들여 증평에 인재개발원과 휴양시설, 골프장 등을 건립한다는 게 특구사업의 전부다. 증평군이 에듀팜 특구에 걸맞은 사업을 따로 추진할 계획은 현재 없다. 농어촌공사가 건물을 짓는 데 각종 규제완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특구로 지정받은 측면이 큰 셈이다. 2008년 감사원 감사에선 당시 97개 특구 가운데 16곳이 부실하게 운영되거나 특구로 지정될 만한 여건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2005년 9월 지정된 전북 완주 포도주산업 특구는 경쟁력이 없어 해제됐다. 특구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지만 지자체들의 특구지정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충북 태양광산업특구, 충남 천안호두산업 특구, 경기 의왕 철도특구, 강원 인제 산채특구, 경기 오산 화장품산업 특구, 안산 시화호관광특구, 부산 금정구 산업인재교육특구 등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단체장들이 수익성, 지속성, 차별성을 따지지 않고 무리하게 특구지정을 추진한 데다, 지경부가 승인을 남발하면서 지금의 상황이 초래됐다.”면서 “정부가 특구지정 기준을 강화하거나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특구를 과감히 지원하는 정책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에 또 대형마트 들어온다

    충북 청주에 대형마트가 또 문을 열 것으로 보여 중소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리츠산업이 흥덕구 비하동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톨게이트 인근의 회사 소유 부지에 대형마트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리츠산업은 지난 1월 시로부터 도시계획시설 사업 인가까지 받았으며, 현재 롯데마트와 손을 잡고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도 비하동 입점에 적극 나서고 있어 2012년쯤 또 하나의 대형마트가 청주에서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가 문을 열면 청주 지역 대형마트는 9개로 늘어난다. 리츠산업과 롯데마트는 마트 규모를 연면적 6만 5000㎡로 계획했으나 청주 지역에 대형마트가 난립하고 SSM이 16곳이나 진출하면서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고 판단, 4만 1000㎡로 줄이기로 하고 최근 시에 건축물 구조 변경을 신청했다. 청주시의회가 이날 ‘청주시 전통상업 보전 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 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비하동에 들어설 롯데마트는 규제 대상이 아니다. 이 조례는 신규 입점하는 대형마트에만 적용되는데 비하동 롯데마트는 조례 제정에 앞서 행정절차가 시작됐다. 조례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전통 상점가로부터 직선 거리 500m 이내에서 대규모 점포를 개설할 경우 상생협력 계획서를 시장에게 제출해야 하고, 시는 매장 면적 300㎡ 이상의 점포나 영업 품목이 전통시장과 50% 이상 중복되는 경우 등록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점포가 오후 11시부터 오전 8시 사이에 영업할 때도 등록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시설 사업 인가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마트 입점은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라며 “중소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되지만 법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비하동 롯데마트 입점 계획이 알려지면서 중소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비하동과 인접한 가경터미널시장과 복대시장 등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게 상인들의 얘기다. 이명훈 청주재래시장협의회 회장은 “입점 시기 등이 확정되면 반대 집회를 여는 등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볼 생각”이라며“ SSM과 대형마트가 속속 진출하면서 중소상인들의 밥그릇은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청주시의회 파열음

    충북과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소속 정당에 따른 이해관계를 내세워 파열음을 내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건강한 집행부 견제보다는 소속 정당 입장에서 현안을 바라보거나 제 식구 감싸기에 주력하는 의원들의 그릇된 행태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15일 충북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3개월 동안 청주시의회 예산조사특별위원회가 운영된다. 예산조사특위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본예산 및 추가경정예산의 세입부분 전반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하게 된다. 이번 특위는 2010년에서 2011년으로 이월되는 잉여금이 당초 770억원에서 324억원으로 줄어들면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규명하기 위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구성됐다. 특위는 남상우 전 시장까지 출석시키겠다는 강경한 분위기다. 이 때문에 청주시의회는 반 토막이 났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임 시장이 한나라당 소속이란 점에서 민주당의 특위 구성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서다. 조사특위는 총 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지만 한나라당 의원 4명과 민주당 의원 1명이 특위 구성에 반대하며 위원직을 사퇴해 일단 7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7명은 전원 민주당 소속이다. 한나라당의 반대 속에 민주당이 특위 활동을 시작하면서 당분간 시의회는 당대당 대결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 충북도의회는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지사를 둘러싸고 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와 한나라당의 ‘흠집내기’가 충돌하면서 연일 파열음을 내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도정 질문에서도 이런 풍경이 연출돼 비난을 자초했다. 한나라당 김양희 의원은 “이 지사와 도청 공무원들의 자화자찬과 과대선전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의 맹공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인 최진섭 부의장이 갑자기 정회를 선포하기도 했다. 민주당 윤성옥 의원은 “이 지사는 밤을 모르고 일하는 서민지사”라며 도정 질문 내내 이 지사를 치켜세워 대조를 이뤘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세종시~청주 연결도로 2년 당겨 2015년 완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4일 세종시~청주 연결도로를 2015년 말까지 완공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것으로 총길이 12.3㎞에 왕복 4∼6차선이다. 세종시(충남 연기군 동면 용호리)~경부고속도로 청원IC(충북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 간 국지도 96호선 3.3㎞는 현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건설비는 700억원이다. 이 도로 중간 지점인 충북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중부내륙화물기지 인근)에서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9㎞를 잇는 세종시~청주 간 도로도 신설된다. 왕복 4차선으로 1560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는 세종시와 청주를 연결하는 최단거리로 소요 시간이 10분밖에 걸리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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