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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당 대표 온다” 본회의장 빠져나간 충주시의원들

    “한동훈 당 대표 온다” 본회의장 빠져나간 충주시의원들

    충주시의회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가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다. 국민의 힘 한동훈 당 대표의 청주 특강 참석을 이유로 여당 시의원들이 무더기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가서다. 충주시의회는 21일 290회 정례회 첫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곽명환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하던 중 발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9명 가운데 8명이 단체로 자리를 뜨면서 정회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오후 1시 30분 회의를 속개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타나지 않아 시정질문을 하려던 박해수 의원이 정회를 요구했다. 김낙우 의장이 이를 받아들여 박 의원의 시정질문은 다음 본회의로 미뤄졌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사전에 의장에게 양해를 구했으나 다른 의원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민의힘 청주시의원 일부도 예정된 상임위에 불참했다. 충북도의회는 국민의힘 주도로 오후에 예정됐던 예결위원회 일정을 오전으로 조정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충북지역 지방의원들을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민의를 대변할 의원들이 의무를 팽개치고 당내 정치적 행보에 몰두하는 모습은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조차 의심하게 든다”며 “시민 대표로서 책임을 회피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는 민심을 외면한 무책임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 대표 눈길 받으려는 정치적 이익에 의회를 마비시킨 이번 사태는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며 “국민의 힘 의원들은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 “담배 냄새 가득한 시댁, 가기 싫다”는 임산부…실제 ‘간접흡연’ 영향은

    “담배 냄새 가득한 시댁, 가기 싫다”는 임산부…실제 ‘간접흡연’ 영향은

    집 안에서도 흡연하는 시아버지 때문에 시댁 방문이 꺼려진다는 한 임산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시아버님이 담배 피우시는데 임신 중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힌 A씨는 “시아버님이 완전 골초다. 집에서도 담배를 피우셔서 시댁 집은 담배 냄새로 가득하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시댁에 방문했을 때 거실 옆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시는데 냄새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팠다”며 “임신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밖에서 피우고 들어오셨는데도 냄새가 가득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담배 안 끊으시면 아기 100일까진 못 보시고 그 이후에도 마스크 끼고 멀리서 보시기만 해야 한다고 말하려고 한다”며 “출산 때까지 설날이랑 그리고 한 번 정도 밖에서 간단히 식사만 해도 되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아이 없을 때 피우면 문제 없다?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담배 연기를 옆에서 맡는 간접흡연도 마찬가지다. 미국 등에선 간접흡연이 태아발육 억제, 영아 돌연사 증후군, 아동 기관지 천식, 중이염을 비롯한 뇌혈관 질환, 암 등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잘 알려졌다. 그런데 간과해선 안 될 것이 바로 ‘3차 흡연’이다. 1차 흡연은 담배를 직접 피우는 흡연행위이며, 2차 흡연은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담배 연기를 마시게 되는 간접흡연을 의미한다. 3차 흡연은 담배를 피우고 온 흡연자의 옷·피부나 가구 벽 등에 묻은 오염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뜻한다. 담배를 피우고 오면 오염물질이 입자 형태로 흡연자의 옷이나 피부, 머리카락, 주변 사물 등에 쌓이는데, 흡연자와 접촉하는 것만으로 오염물질이 몸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8월 충북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에서 3차 간접흡연 피해를 확인하기도 했다. 청원보건소가 이달 지역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모발 속 니코틴 수치를 확인한 결과 보호자 중 한 명 이상이 흡연을 하는 가정 어린이 17명(28%)의 평균 니코틴 함량은 0.106ng/㎎ hair로 측정됐다. 이는 2차 간접흡연과 소량의 흡연으로 나타나는 수치(2~5ng/㎎ hair)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가족 모두 비흡연자 가정 아동에서 볼 수 있는 평균 수치(0.03~0.05mg/㎎ hair)보다 2~3배 높은 수치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가 흡연에 직접 노출되는 환경이 아닌 흡연 후 접촉으로 3차 간접흡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3차 흡연은 특이 영유아에게 더욱 위험하다. 영유아가 3차 흡연에 자주 노출될 경우 호흡기 감염과 천식, 뼈 발달 저하 등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3차 흡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금연이다. 머리카락이나 몸, 옷에 묻은 담배의 독성물질은 오랫동안 남기 때문에 환기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당장 금연이 어렵다면 흡연 후 최소 2시간이 지난 뒤 실내에 들어가거나, 흡연할 때 입었던 옷을 즉시 갈아입도록 한다. 비흡연자라면 흡연공간이나 흡연자와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 도농 균형발전 지원할 청주시 활성화재단 출범한다

    도농 균형발전 지원할 청주시 활성화재단 출범한다

    충북 청주시는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 등을 지원할 ‘청주시 활성화재단’이 내년 1월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설립 등기 완료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 맞게 타당성 검토, 충북도 설립 협의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7년간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지낸 황종대씨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무실은 상당구 중앙로 도시재생허브센터에 마련된다. 재단 직원은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재단 출범으로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흡수 통합된다. 재단은 앞으로 도농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춰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 정책 및 공모 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총괄 지원기관 역할도 한다. 청주시 활성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 발전도시를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라며 “청주시 활성화재단이 앞으로 도농 균형 발전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생명, ‘안방 불패’ KB스타즈 19연승 막았다

    삼성생명, ‘안방 불패’ KB스타즈 19연승 막았다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의 ‘안방 불패’를 깨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2024~25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3-46으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 4연패 이후 3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시즌 전적 3승4패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KB스타즈(4승3패)와의 승차는 1경기다. 삼성생명의 배혜윤(17점·3리바운드·3어시스트)과 키아나 스미스(16점)가 승리에 앞장섰고 강유림(9점·6리바운드·3어시스트), 이해란(8점·11리바운드), 이주연(8점·7리바운드·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만 KB 강이슬의 파울 3개를 유도했고 끈끈한 수비로 상대의 골밑 돌파를 막아 8실점만 허용했다. KB는 외곽포를 연신 쏘아 댔으나 이마저도 림을 외면했다. 33-23으로 10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키아나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52-40 12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역시 배혜윤과 키아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4쿼터에도 6득점에 그치는 지독한 슛 난조에 시달렸다. KB스타즈는 이날 홈 19연승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지난해 11월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시작된 안방 불패가 18연승으로 1년 1주일 만에 끝났다. KB는 3점슛을 무려 25개나 시도했으나 3개만 바스켓에 꽂히는 저조한 성공률(12%)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이슬(17점·10리바운드)과 이혜주(11점·4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홈 연승 행진을 이어 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시투자로 나섰다.
  • ‘당론 거부’ 동료의원 감금 혐의…민주당 청주시의원들 기소유예

    ‘당론 거부’ 동료의원 감금 혐의…민주당 청주시의원들 기소유예

    청주지검은 당론을 따르지 않고 본회의장에 들어가려던 같은 당 소속 의원을 감금한 혐의(감금·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 9명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2월 20일 당시 같은 당 소속 임정수(현 무소속) 의원이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시의회 전문위원실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은 당시 국민의힘이 여야 갈등의 원인이던 옛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비 예산을 통과시키려 하자 당론으로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기로 했으나, 임 의원이 상대측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출석 의사를 밝히자 전문위원실에서 나오지 못하게 문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은 이틀 뒤 원포인트 임시회에 민주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등원해 본관동 철거비를 포함한 2023년도 본예산안을 여당인 국민의힘과 함께 처리했고, 이후 민주당 충북도당으로부터 제명 징계를 받자 탈당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피해자인 임 의원이 고소를 취하하고 피의자들에 대한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 “300m 앞 홍수주의 구간입니다!” AI홍수알리미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300m 앞 홍수주의 구간입니다!” AI홍수알리미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14명死’ 오송지하참사 재발 방지 개발침수구간 진입 전 내비게이션 경고 알림홍수특보 발령시간 30분→10분 단축홍수특보 지점 75곳→233곳 대폭 확대농진청 ‘노동력 대체 로봇’ 등 5개 금상관악구 ‘실종아동 실시간 관제서비스’7개 은상… AI로 사회문제 해결 혁신647건 사례 중 우수 13건 본선 경합전문가·국민심사단 2만 7000명 선정 “300m 앞 홍수주의 구간입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침수구역이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위험 지역에 진입하기 전 미리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경고 알림을 받고 알려주는 우회로로 위험 지역에서 벗어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안전망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2오송지하차도 참사를 막기 위해 개발한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서 647대1의 경쟁률을 뚫고 환경부와 과기부의 정부혁신사례가 대통령상인 대상(상금 1500만원)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와 과기부는 AI를 활용해 하천수위를 빠르게 예측하고, 위험수위 도달 예상 시 홍수예보관이 검증해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예보체계를 운영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AI를 활용해 운전자가 홍수특보 발령 지점에 진입할 경우 내비게이션 앱(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등) 경고 안내를 통해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장 프레젠테이션에서 두 기관은 실제 홍수주의 구간 진입 전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림하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동안은 홍수예보관이 일일이 직접 기상정보를 분석·검증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시스템 개발로 홍수 특보 발령 시간은 30분에서 10분으로 3분의 1로 단축됐고 홍수특보 지점도 75곳에서 233곳으로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7월 15일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당시 폭우로 제방 둑이 무너져 인근 미호강이 범람해 지하차도로의 침수가 시작됐음에도 이에 대한 안내나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를 알지 못한 운전자들이 지하차도에 진입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제·제초·운반 로봇 개발해 농기계 무인화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식량 안보에 대응하도록 농업 효율성을 높인 농촌진흥청이 2위를 차지했다. 또 행정서비스 신청 시 정부가 보유한 서류는 별도 제출하지 않도록 구비서류를 없앤 행안부, 전세 사고로 인한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전기·수도 등의 사용량을 빅데이터와 AI로 분석해 고독사를 예방한 한국전력공사, 별도 신청·선별 없이 전화 한 통이면 누구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광주시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5점이 대통령상 금상(500만원)을 받았다. 어린이집 원생들 가방에 사물인터넷 기능이 있는 ‘비컨’을 넣고 교사의 스마트폰과 연결해 아이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즉시 알려줘 10분 내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한 서울시 관악구의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와 스토커가 피해자에게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피해자에게 스토커의 위치정보를 자동 문자로 전송하고 경찰 출동을 연계해 보호하는 법무부의 ‘스토커 접근정보 피해자 알림시스템’ 등 7개 사례는 국무총리상 은상(350만원)을 수상했다. 올해 왕중왕전에 앞서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총 647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가장 점수가 높은 13개 사례가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14일 열린 ‘대국민 발표회’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올해 혁신 사례 접수 건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국민심사에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2만 7945명이 참여했다. 선정된 우수 사례는 ‘혁신 24’(www.innovation.go.kr)에서 공개된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우수 사례들이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예쁘네, 몸 팔래?” 처음 본 20대 쫓아다니며 성매매 제안한 60대, 1심 판결에 불복

    “예쁘네, 몸 팔래?” 처음 본 20대 쫓아다니며 성매매 제안한 60대, 1심 판결에 불복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쫓아다니며 성매매를 제안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판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0일 오후 5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전혀 알지 못하는 B(20·여)씨에게 다가가 “예쁘네, 예뻐”, “20만원에 몸을 팔겠느냐” 등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횡단보도 신호가 바뀐 뒤에도 B씨를 130m가량 쫓아가며 성적 수치심과 공포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21년 11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횡단보도 사건 이후인 지난 3월에도 강제추행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는 등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 권 판사는 “피고인은 강제추행 등으로 두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 나이 어린 여성에게 수치심을 느낄 말을 반복해서 함으로써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면서 “그런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형사님 감사” 동생 죽인 60대, 부실 수사에 ‘땡큐’

    “형사님 감사” 동생 죽인 60대, 부실 수사에 ‘땡큐’

    “형사님 감사합니다.” 남동생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는 14일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 오상용)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한때 자신에 대한 초기 수사를 맡고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던 B경감을 향해 피고인석에서 고개를 숙이며 이같이 말했다. B경감은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신문 절차를 마치고 증인석에서 일어나던 중이었다. 재판 과정을 짚어보면 무죄를 주장하는 A씨의 감사 인사는 다소 황당한 것이었다. 증인 신문 과정에서 A씨의 무죄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나오긴커녕 사건 초기 경찰이 부실 수사를 했던 정황이 적나라하게 공개됐기 때문이다. B경감은 이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할 때까지 피고인의 윗집(빌라 2층)에 사는 주민 C씨에 대해서만 유일하게 조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C씨는 사건을 목격하거나 듣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이 사건의 핵심 목격자인 이웃 주민 D씨가 사건 당일 근처 폐쇄회로(CC)TV에 등장하는 데도 그를 상대로 탐문을 하지 않았다. B경감은 오 부장판사가 “일반적으로 사건이 나면 이웃들한테 시끄러운 소리가 났는지 물어보지 않냐”고 묻자 잘못을 시인하며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고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검찰은 이날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사건 당일 방에서 숨져 있는 동생을 발견해 112에 신고를 했던 것뿐”이라면서 “정신병을 앓았던 피고인에게 자해 경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죄가 합리적 의심 없이 모두 규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A씨는 2022년 6월 3일 오전 5시 13분쯤 충북 청주시 사직동 자택(빌라 1층)에 술을 마시고 돌아와 함께 살던 50대 후반의 동생을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타살이 의심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했지만, 주변 탐문수사 등 증거 확보 노력을 다하지 않은 채 “정신질환을 앓는 동생이 자해한 것 같다”는 취지의 A씨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종결했다. 그러나 지난 5월 교체된 수사팀이 바로 옆집에 거주하던 사건 목격자 D씨를 찾으면서 A씨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 청주시 장기주차 캠핑카 주차요금 부과했더니

    청주시 장기주차 캠핑카 주차요금 부과했더니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무료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차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자 ‘알박기 주차’의 주범인 캠핑카 등이 사라지고 있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청주랜드 인근 노상주차장과 오동동 북부권 환승센터 등 두곳에서 주차요금 부과제가 시행되고 있다. 48시간 이상 장기주차한 차량들이 대상이다. 주차요금은 하루 최대 8000원, 한달 주차시 24만원이다. 두곳은 주차장을 점령했던 차량들로 주차공간 부족과 사고위험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행에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요금부과를 알리는 대시민홍보를 진행했다. 홍보물을 차량에 게시하고 차량 소유주들에게 개별통보해 협조를 당부했다. 초기지만 주차장 두곳을 차지하고 있던 캠핑카들이 사라지고 있다. 청주랜드 노상주차장의 경우 캠핑카 60여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해 주차장이 한산해졌다. 시는 캠핑카들이 주차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다른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피신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요금 부과 주차장 확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량 소유주들이 협조를 잘해줘 요금이 부과된 사례는 아직 없다”며 “장기주차 근절을 위해 시책을 펼치다보면 시민들이 캠핑카 구입시 지정받은 주차장을 이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청주시 스마트폰 앱으로 노인돌봄 서비스 제공한다

    청주시 스마트폰 앱으로 노인돌봄 서비스 제공한다

    청주시는 NHN의 장년층 돌봄 전문 자회사인 와플랫과 협력해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청주시와 와플랫은 이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휴대전화 앱 ‘와플랫’을 가경노인복지관,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목령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65세 이상 어르신 100명이다. 휴대전화 앱 와플랫은 복약시간을 알려주고 다양한 게임도 제공한다. 손가락 터치로 심박수 체크도 가능하다. 48시간 이 앱을 사용하지 않으면 생활지원사에게 통보하는 기능도 있다. 라디오, 운세서비스도 즐길수 있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 간 시범운영후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독거 어르신을 지원하고 복지서비스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독사 예방과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실효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을 배려해야지” 가르쳤던 엄마…중학생 아들 손에 죽었다

    “남을 배려해야지” 가르쳤던 엄마…중학생 아들 손에 죽었다

    꾸중을 들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한 10대 아들에게 징역 20년형이 확정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달 31일 존속살해·부칙명령 등 혐의로 기소된 A군(15)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군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해 10월 1일 오후 5시 34분쯤 주거지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친모 B씨(47)를 흉기로 약 28회에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은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짜증을 냈고, B씨는 추석 연휴라 아이들이 놀러 온 것이고 가끔 있는 일이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A군은 경찰서를 찾아 소음으로 신고했고, 이를 알게 된 B씨가 “남을 배려하지 않고 네 권리만 주장하느냐”며 꾸짖었다. 이에 격분한 A군은 주방에서 흉기를 찾아 B씨에게 휘둘렀다. B씨는 외출했다 돌아온 남편에게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혔다. A군 측은 재판에서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심신상실·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소년부 송치를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A군에게 징역 2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을 선고했다. A군의 희망에 따라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는데 배심원 9명 전원이 A군에 대해 유죄 평결했다. 배심원 중 8명은 징역 20년의 의견을 냈고 나머지 1명의 배심원은 장기 15년에 단기 7년의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B씨는 결국 사소한 이유만으로 A군에 의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고, 소중한 아내이자 어머니를 잃은 유족들도 치유하기 어려운 큰 고통과 상처를 입게 되었다”며 “피해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애인 활동보조사로 일하면서 피고인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었지만 A군은 지속적으로 이 사건 범행과 관련해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이나 B씨의 탓을 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있을 뿐”이라고 꾸짖었다. A군 측에서는 ‘이 사건 범행 당시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국립법무병원장에 대한 각 사실조회 결과에 의하면 A군의 심신상실 내지 심신미약으로 인정될 정도의 증거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군 측은 항소했지만 기각됐고, 대법원에서도 상고를 기각하며 징역 20년을 최종 확정했다.
  • 청주 빌라서 애완용 도마뱀과 뱀 90여마리 죽어

    청주 빌라서 애완용 도마뱀과 뱀 90여마리 죽어

    청주 흥덕경찰서는 애완용으로 기르던 게코도마뱀과 뱀 수십마리를 죽게 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에서 게코도마뱀 232마리와 뱀 19마리를 방치해 이 중 상당수를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세입자가 연락이 안 된다는 빌라 주인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집 안에는 게코도마뱀 80마리와 뱀 15마리가 죽어 있었다. 경찰 공조 요청을 받은 동물보호센터 측은 살아 있던 도마뱀과 뱀 100여마리를 구조해 무료 분양을 마쳤다. A씨는 빌라 안에 파충류 사육장을 설치해 도마뱀과 뱀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충북 자살률 진천이 최저...가장 높은 곳은 음성

    충북 자살률 진천이 최저...가장 높은 곳은 음성

    진천군의 자살 사망률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진천군 자살사망률이 22.1%다. 충북에서 가장 낮다. 전국 평균 27.3%, 충북 평균 33.3% 대비 매우 낮은 수치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98위, 전국 82개 군 중 73위다. 자살사망률은 10만명당 자살사망자 수를 의미한다. 진천지역 자살사망자 수와 사망률은 2021년 33명 39.2%, 2022년 26명 30.4%, 2023년 19명 22.1%로 3년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2023년 전국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사망률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진천군은 각각 7명, 8.3%가 줄었다. 진천군은 생명 존중 안심마을 사업,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치료 연계, 자살 예방 교육,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이 자살사망률을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에게 보내는 작은 관심이 자살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자살 예방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 건강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음성군(52.6%)이다. 뒤를 이어 단양군(43.4%). 증평군(42.9%), 괴산군(40.8%), 충주시(39.5%), 제천시(38.4%), 옥천군(30.5%), 청주시(29.7%), 보은군(28.9%), 영동군(24.7%) 순으로 높다.
  • 청주 실직자지원센터서 50대 입소자, 흉기로 동료 찌르고 도주

    청주 실직자지원센터서 50대 입소자, 흉기로 동료 찌르고 도주

    충북 청주의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50대 입소자가 30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54분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A(50)씨가 방을 함께 쓰며 지내던 동료 입소자 B(30대)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B씨는 A씨의 공격을 피해 길거리로 나왔다가 쓰러진 뒤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는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A씨는 전날 이 센터에 입소해 혼자 살던 B씨의 방에 배정됐고, 이날 B씨와 크게 다툰 뒤 오후 5시께 자진 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인근 CCTV 영상을 통해 A씨를 쫓고 있다.
  • ‘오송참사’ 청주 지하차도 31일 전면 개통

    지난해 7월 침수 사고로 14명이 숨진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에 비상 대피시설 추가 설치를 완료하고 개통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참사 직후 지하차도 430m 구간을 포함해 오송 1교차로부터 옥산 신촌 2교차로까지 4㎞ 양방향 도로를 폐쇄했다. 이후 침수 시 탈출을 돕는 핸드레일(구명봉), 비상 사다리, 차량 진입 차단 시설 등을 설치했다. 지난 6월 30일 개통이 검토됐으나 안전시설이 미흡하다는 유가족과 시민단체 지적으로 보강공사가 진행됐다. 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로 이용객 불편을 고려해 지난달 12일 왕복 4차로 중 양방향 중앙 1차로를 우선 부분 개통했다. 보강공사를 통해 핸드레일이 기존 2단에서 최대 13단으로 추가 설치됐다. 비상 사다리는 42개에서 100개로, 구명조끼 등이 담긴 수난 인명구조함은 12개에서 26개로 각각 늘어났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졌다. 검찰은 현재 제방 공사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 42명을 기소했다.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겨진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은 1심에서 징역 7년 6개월, 징역 6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 ‘전 부인 흉기살해’ 30대 외국인 구속… 폭행 전과 보유

    ‘전 부인 흉기살해’ 30대 외국인 구속… 폭행 전과 보유

    法 “도주 우려” 구속영장 발부 말다툼 끝에 전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외국인이 구속됐다.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28일 청주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이집트 국적의 A(3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 53분쯤 이혼한 전 부인 B(36·한국 국적)씨가 거주하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아파트를 찾아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 가족에게 “일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가 묻은 사람이 거리를 배회한다는 첩보를 입수, 범행 40여분 만에 오송파출소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녀들과 놀러 가기 위해 펜션을 예약했는데, B씨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이혼했지만, 자녀 양육 문제로 주기적인 만남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년 전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임시 조치 1~3호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해에도 스토킹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A씨는 결혼이민(F6) 비자를 가지고 있으며 내년까지 국내 체류자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전 부인 찾아가 흉기 살해… 30대 외국인 긴급체포

    전 부인 찾아가 흉기 살해… 30대 외국인 긴급체포

    전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이집트 국적의 남성 A(34)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12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전 부인 B(36·한국 국적)씨의 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언니가 전 남편과 다투는 것 같다”는 B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현장 인근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전계획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맨발로 황톳길 걷고, 치유마을서 명상… 청주 ‘힐링 도시’로 뜬다

    맨발로 황톳길 걷고, 치유마을서 명상… 청주 ‘힐링 도시’로 뜬다

    차량 통행 유지하며 보행데크 설치‘우암산 둘레길’ 4.2㎞ 새달 준공시민쉼터 공원 등 생태공원화도연간 9만명 찾는 ‘옥화자연휴양림’100억 들여 캠핑장 등 갖춰 새단장‘힐링 체험’ 초정치유마을도 조성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어 ‘노잼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충북 청주시가 변신에 나섰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가 곳곳에 들어서며 힐링의 고장으로 새 옷을 갈아입고 있다. 청주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시민들의 휴양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의 상징이자 허파 역할을 하는 우암산에 둘레길이 조성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생겨났다. 자연휴양림 시설이 확충되고 치유마을도 문을 열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2020년 사업이 구상됐지만 수목 훼손 여부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해 3대 현안으로 꼽힐 정도로 청주시의 큰 숙제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암산 둘레길 조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차량의 양방 통행을 유지하면서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신속하게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1차 사업으로 삼일공원부터 안덕벌 삼거리(내덕동 22-5)까지 2.3㎞ 구간에 보행 데크를 깔았다. 현재는 안덕벌 삼거리부터 어린이회관까지 1.9㎞ 구간에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준공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우암산 둘레길의 총길이는 4.2㎞가 된다. 보행자 도로 폭은 기존 1.5~2m에서 평균 4m로 넓어진다. 둘레길 곳곳은 경관 조명과 벤치, 조형물 등으로 꾸며진다. 친환경 천연목재를 사용하고 데크에 구멍을 뚫는 공법으로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자연 친화’에도 공을 들였다. 1차 사업 예산은 100억원, 2차 사업 예산은 30억원이다. 시는 우암산 생태 공원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암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생태학습 공간을 꾸미는 사업이다. 우암산 정상에 시민쉼터 공원을 조성하고 상당구 수동 산 2-1 일원에는 자연학습원을 만든다. 시는 도심 속 공원과 완충 녹지 등을 활용한 황톳길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지난해 만든 수곡동 명품 황톳길(1.1㎞)은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조성한 황톳길 360m 구간에 하루 수백 명이 몰리는 등 인기가 좋아지자 추가로 650m 구간을 만들어 연결했다. 황톳길 구간에 말랑말랑한 황토 체험장을 꾸미고 항상 촉촉한 황토 상태 유지를 위해 안개분수 시설도 설치했다. 이어 조성한 상당공원(170m), 금천배수지공원(230m), 새적굴공원(150m), 갓골공원(600m) 황톳길에도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에는 가경동과 분평동 완충 녹지에 각각 500m, 문암생태공원에 582m의 황톳길이 준공된다. 천연 항생제라고 불리는 황토는 해독 및 제독 능력이 뛰어나며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 개선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구 명암동 산 3 일원 5만㎡에 숲길과 유아숲체험원 등을 조성하는 ‘상당산성 힐링숲 조성사업’, 상당구 문의면 일원에 한반도를 횡단하며 걷는 국가숲길을 만드는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연간 9만여명이 찾는 청주 대표 자연휴양림인 ‘옥화자연휴양림’은 100억원이 투입돼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1999년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일원에 개장한 옥화자연휴양림은 약 136㏊ 면적에 숙박 시설인 숲속의집(18동 18실)과 산림휴양관(2동 13실)을 비롯해 오토캠핑장(40면), 물놀이장, 숲놀이터, 등산로, 임도 등을 갖췄다. 지난해 시설 이용 경쟁률은 49.17대1에 달한다. 시는 숲속의집부터 숲놀이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황톳길 300m를 조성했으며 숲놀이터 주변에 쉼터 데크와 그늘막을 설치했다. 다음달에는 트리하우스 1동(2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하우스 3동을 선보인다. 관리사무소에서 산림휴양관으로 올라가는 산책길 650m 구간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 중이다. 내년에는 ‘옥화 치유의 숲’을 만날 수 있다. 치유센터, 치유숲길(3.9㎞), 데크로드 길(760m), 숲체험장(7곳) 등으로 구성돼 숲의 치유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휴양 욕구 충족을 위해 민간 자연휴양림 ‘동보원’을 매입하는 등 휴양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상당구 미원면 구방리에 문을 연 동보원은 30㏊ 면적에 숙박 시설 20동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시는 동보원의 매입 요청을 받고 지난달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감정평가액은 110억원으로 제시됐지만 95억원에 협의 매수했다. 시는 동보원 내부 도로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 뒤 내년 11월쯤 개장할 계획이다. 동보원까지 개장하면 2개의 시립 자연휴양림 시대가 열린다. 시는 고요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동보원을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물의 정원, 명상의 숲, 힐링 산책로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치유’에 중점을 둔 새로운 힐링 공간인 ‘초정치유마을’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297억원이 투입돼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인근 3만 2412㎡ 부지에 건립됐다. 웰컴동(지상 1층), 힐링동(지하 1층~지상 2층), 치유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웰컴동에는 안내소, 휴게음식점·판매장, 치유음식 실습실, 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힐링동에는 스파 치유실, 순환 프로그램실, 명상 치유실 등이 있다. 시는 초정치유마을이 최고의 치유·힐링 체험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시가 초정리에 치유마을을 조성한 것은 이곳에서 나오는 광천수가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정받고 있어서다. 초정은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를 위해 이곳에 행궁을 짓고 머무르는 등 치유의 역사도 품고 있다. 앞서 시는 2019년 이 일대에 부지 3만 7651㎡, 건축 면적 2055㎡ 규모의 초정행궁을 복원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가까운 곳에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양 공간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도심 속 힐링 공간 확보는 시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 에어바운스·버블 공연까지… 어린이들도 꿀잼!

    에어바운스·버블 공연까지… 어린이들도 꿀잼!

    충북 청주시가 어린이들을 위한 ‘꿀잼 도시’를 만들고 있다. 청주시는 상반기에 진행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이 큰 인기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제조창 잔디밭, 무심천 체육공원, 김수녕양궁장, 생명누리공원 등에서 4차례 팝업 놀이터를 진행한 결과 총 2만 1000여명이 다녀갔다. 하반기에도 4차례 팝업 놀이터가 운영된다. 지난달 7일 시작됐으며 다음달 2일 하반기 마지막 팝업 놀이터가 청주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펼쳐진다. 팝업 놀이터는 에어바운스,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미니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 기구로 꾸며진다. 미니 운동회, 복화술 공연, 비눗방울 버블 공연도 열린다. 보건소와 경찰서도 참여해 재미있는 체험 행사 등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입장료가 무료이고 놀이 기구가 많다 보니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무척 좋아한다”며 “내년에도 팝업 놀이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가 올여름 마련한 물놀이장도 대박을 터트렸다. 올여름 물놀이장 이용객을 집계해 보니 6만 6530명에 달했다. 시는 올해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등 총 6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물놀이장은 지난해보다 23일 늘어난 55일간 문을 열었다. 시는 올해 이용객들 편의를 위해 대기 공간, 쉼터 등 휴게 공간을 대폭 확충했으며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전문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 요원, 간호 요원, 야간 경비 등도 배치했다. 수질 상태는 매일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옥화9경 가운데 1경인 청석굴에서 수상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카약 15대, 패들보드 30대, 체험장 운영 인력 14명 등 지난해보다 장비와 인력을 확대했다. 2주간 이용객은 2652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2118명 대비 25% 늘어났다.
  • 우리 고장으로 ‘빵지순례’ 오세요

    자치단체들이 ‘빵의 도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빵을 좋아하는 ‘빵돌이’와 ‘빵순이’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와인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은 와인소금빵을 활용해 ‘빵지로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개발된 와인소금빵 제조 기술을 지역 빵집과 카페 등에 이전해 각 매장을 연결하는 일종의 관광코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난 16일 7곳이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오징어먹물 등을 활용한 소금빵 제조법을 배웠다. 군 관계자는 “와인소금빵은 빵을 굽는 과정에서 알코올은 날아가고 향긋한 와인향만 남는다”며 “빵집마다 주인들 손맛이 다르기 때문에 개성적인 빵이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 동구는 빵집 지도 ‘빵빵도시 대전동구’를 만들었다. 대전역과 동구 원도심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빵집을 알리기 위해서다. 오랜 기간 동네를 지켜온 빵집부터 갓 문을 연 청년빵집까지 직접 빵을 굽는 58개의 동네빵집을 소개한다. 이 지도의 가장 큰 매력은 빵집을 대표하는 빵 그림이다. 갖고 싶은 지도를 만들기 위해 빵 그림을 수록했다. ‘빵의 도시’를 놓고 벌어지는 축제 경쟁도 뜨겁다. 대전시와 충남 천안시가 빵축제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사이 지난해부터 충북 청주시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19일과 20일 진행된 2회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에는 6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 천안시는 지난달 처음 빵빵 베이커리 경연대회도 가졌다. 특산물을 활용한 경연대회로 총 46개 팀이 참가했다. 자치단체들이 빵에 공을 들이는 것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가 관광트렌드로 뜨고 있어서다. 실제 유명한 빵집들은 새로운 명소가 됐다.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만년 꼴찌였던 대전은 성심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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