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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살 여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수사 착수

    9살 여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수사 착수

    14일 오후 6시 53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A(9·여)양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계모 B(34)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볼 일을 보러 화장실에 갔으나 곧 쓰러졌고, 아이를 방으로 옮긴 뒤 인공호흡을 했으나 숨졌다”고 진술했다. A양의 아버지는 ‘아이가 이상하다’는 B씨의 전화를 받고 귀가해 숨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숨진 A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이마쪽에서 약간의 상처와 코피가 난 흔적이 발견됐다”며 “아동학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文, 일자리 최우선… ‘한국형 뉴딜’ 제안, 安 “대개혁·대연정·대통합” 李 “적폐청산”

    文, 일자리 최우선… ‘한국형 뉴딜’ 제안, 安 “대개혁·대연정·대통합” 李 “적폐청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명실상부한 대선체제가 시작됐다. 탄핵심판을 고려해 그동안 속도 조절을 해 온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주말을 지나 13일 탄핵 정국의 안개가 걷히자 저마다 승부수를 띄우며 ‘장미대선’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대선 레이스가 비로소 본격화한 것이다.●文, 대표 정책공약 ‘일자리委’ 출범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문재인 전 대표는 ‘포스트 탄핵’ 국면 진입의 신호탄으로 이날 자신의 대표 정책공약인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할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에게 위원회를 총괄하게 하고 집권 시 일자리위원회를 ‘국가 일자리위원회’로 확대·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쳐 온 ‘적폐 청산’에 더해 일자리 문제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국정 공백으로 파탄 지경에 이른 민생경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정부 주도 공공 일자리 늘리기와 이를 마중물로 한 민간 일자리 늘리기인 21세기 한국형 일자리 뉴딜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기본법·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촉진법·사회적가치실현기본법 제정도 약속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남인순 민주당 의원을 영입해 여성본부장을 맡기는 등 캠프도 정비했다. 남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도 활약했다. 주말에는 출마 선언을 한다. 국민과 함께 출마선언문을 준비한다는 기조로 홈페이지에서 국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가짜 뉴스’에 대한 강력 대응도 예고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인터넷에 이른바 ‘문재인 치매설’을 퍼뜨린 유포자 중 한 명으로 국민의당 모 의원의 비서관을 지목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당 차원의 반응을 자제하고,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모습이다.●安 “탄핵 불복 일부 친박과 연정 아냐”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개혁·대연정·대통합’을 탄핵 후 민심 통합 방안이자 경선에 대비하는 승부수로 내세웠다. 안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농단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우리 사회에는 청산해야 할 수많은 적폐가 있고 대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다음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여소야대의 상황을 만나게 된다. 대연정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연정을 통한 대개혁의 결과는 진정한 국민 대통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 지사는 탄핵에 불복하는 자유한국당 일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도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캠프 조직도 강화했다. 정책통이자 충북 청주시가 지역구인 4선의 변재일 의원을 정책단장에 임명했다. 손학규계였던 여성운동가 출신 비례대표 정춘숙 의원도 합류했다. ●李 “3野+촛불 민주연합정부 구성을” 이재명 성남시장은 “탄핵은 완성됐지만 청산과 건설은 이제 시작”이라며 적폐 청산을 승부수로 띄웠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쟁자인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를 향해 촛불혁명 완성을 위한 ‘6대 개혁과제’를 제안했다. 6대 개혁과제로는 박 전 대통령 등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사면불가 방침 공동 천명, 사드배치 반대, 친재벌·부패기득권 인사 영입 중단, 당 중심 정권인수 준비, 야3당(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과 촛불시민이 함께 하는 민주연합정부 구성, 황제경영체제 해체와 재벌 범법자에 대한 처벌 약속을 꼽았다. 그는 “자백도 반성도 없는 부패 정치 세력과 손을 잡겠다는 대연정은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달라”며 안 지사의 대연정 제안을 비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자체도 뭉쳐야 산다…청주·보은·증평·진천·괴산 손잡고 ‘윈윈’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지방자치단체도 예외가 아니다. 충북 청주시가 인근 4개 지자체와 손을 잡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벌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발전위원회가 올해 발간한 우수 사례 책자에 소개돼 다른 지자체들의 주목까지 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2014년 3월 청주·보은·증평·진천·괴산 5개 지자체가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청주를 거점으로 5개 지역이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후 시작된 다양한 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자리허브센터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이다. 지역의 경계를 허물어 해마다 반복되는 농촌의 인력 부족과 도시의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고자 시작된 일자리허브센터 사업은 5개 시·군 연합 취업박람회 개최,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투어, 구직자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괴산군은 절임배추 생산시기에 부족한 인력들을 청주시 등 인근 지자체에서 충원하는 등 예상대로 서로가 원윈했다. 이런 식으로 최근 3년동안 한시적 일자리를 포함해 총 3535건의 취업이 성사됐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청주서 출발한 시내버스가 증평과 진천까지 다니지만 도착예정시간 등 운행정보는 청주버스정류장에서만 확인할수 있는 맹점을 해결했다. 청주통합관제센터가 버스 운행정보를 증평군과 진천군에도 제공한 것이다. 양 군은 청주통합관제센터의 도움을 받으면서 관제센터 구축 비용 20억원과 해마다 들어가는 유지 비용 1억 6000만원을 절감했다. 이길주 시 정책담당은 “사업내용이 좋다 보니 5개 시·군이 지금까지 총 90억원 규모의 선도사업 4개와 연계협력사업 1개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며 “적은 예산으로 많은 성과를 창출한 만큼 다른 분야에서도 각 지역의 강점을 결합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해 공동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교사 무더기 퇴사한 청주 어린이집, 보조금 편취 드러나

    교사 무더기 퇴사한 청주 어린이집, 보조금 편취 드러나

    지난 6일 신입 보육교사 등 10명이 무더기로 사직한 청주 어린이집이 그동안 보조금을 편취해왔던 것으로 8일 드러났다. 이 어린이집은 운영 정지 처분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보조금을 받은 뒤 사표를 내고 청주시에 민원을 제기했던 보육교사 등 3명도 자격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에 따르면 1월 4일 이 어린이집에 입사한 보육교사는 개인적 사정으로 2개월 뒤인 지난 2일 출근했다. 그러나 어린이집은 채용 직후 담임교사를 맡긴 것처럼 속여 2개월간 보조금 총 105만원을 받아 챙겼다. 구청을 찾아 어린이집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보육교사 역시 어린이집으로부터 자격증 대여 명목으로 105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보육법상 허위로 100만∼3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을 경우에 어린이집은 운영정지 3개월 처분을 받게 된다. 자격증을 대여한 교사는 자격이 취소돼 보육교사를 할 수 없다. 청주시는 지난해 2월 보육교사 자격증을 발급받지 않은 채 채용된 교사 1명과 그가 1년간 담임교사를 맡도록 자격증을 빌려줬던 또 다른 보육교사 1명의 자격 취소를 검토 중이다. 앞서 논란이 불거지자 어린이집 원장은 “대학 조교의 실수로 자격증 발급이 지연돼 도우미 업무를 맡겼고 그 즉시 다른 교사를 채용했다”고 해명했지만 청주시는 자격증 불법 대여로 결론내렸다. 청주시는 자격증을 빌려줬던 보육교사로부터 위법하게 챙긴 담임교사 수당을 환수할 예정이다. 다만 청주시는 퇴직 교사들이 제기했던 어린이집의 위생상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앞서 퇴직 교사들은 쥐가 쌀포대를 갉아 구멍이 뚫렸고 교실이 먼지로 가득할 정도로 불결했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는 이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들에게 간식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거나 보육교사들에게 인신공격·언어폭력을 일삼는 등 정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한 어린이집 교사들 집단퇴사 무슨 일?

    청주 한 어린이집 교사들 집단퇴사 무슨 일?

    충북 청주의 한 어린이집 신참교사들이 집단으로 퇴사하며 자신들이 일했던 어린이집의 불결한 환경과 위법행위 의혹을 제기해 청주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부원장과 보육교사 등 총 10명이 전날 사직서를 일괄 제출한 뒤 바로 청원구청을 방문해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무자격자를 채용해 교사로 배치한 뒤 서류에는 다른 사람이 교사를 맡은 것으로 꾸미는 방법으로 위법행위를 저질렀고, 쌀 보관고에 쥐가 있을 정도로 어린이집 환경이 불결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청소도구가 부족해 어린이집 청소를 할 수 없고, 하루가 지난 샌드위치를 아이들에게 제공한 적이 있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 원장은 이 지역 주부들이 활동하는 카페에 글을 올려 퇴사한 교사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무자격자 교사 채용의 경우 이 교사가 졸업한 대학 조교의 실수로 자격증 발급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원장은 반박하고 있다. 시는 진상조사를 벌여 문제점이 드러나면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1차 현장조사에서 쥐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교사 10명이 집단으로 사퇴하는 일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며 “이번에 퇴사한 직원들 전부가 근무를 시작한 지 한달도 안 되고, 이들의 주장을 원장이 부인하고 있어 꼼꼼한 현장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은 교사로서 양심을 지키기 위해 집단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갑작스런 교사들의 집단 퇴사로 이이들이 피해를 입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 어린이집은 교사와 영양사 등을 포함해 모두 25명이 근무 중이었다. 원생은 230여명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어린이집서 교사 무더기 사직…“위법·불결” vs “근거 없다”

    청주 어린이집서 교사 무더기 사직…“위법·불결” vs “근거 없다”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자격증 대여, 불결한 위생 등을 고발하며 무더기로 사직해 청주시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7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청주 오창읍 한 어린이집 부원장과 신입 보육교사 9명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이들은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에 따르면 사직한 교사들은 “우리의 행동은 아이들에 대한 무책임이 아닌 책임을 지기 위한 행동”이라며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자격증이 나오지 않은 교사가 학교 졸업만 한 채 담임을 맡아 아이들을 보육했다고 주장했다. 자격증 없는 교사를 채용해 수당을 챙기고, 출근하지 않은 교사가 일한 것으로 속여 보조금을 챙기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또 “아이들이 먹는 쌀이 담긴 쌀 보관고에 쥐가 있는 것을 본 교사도 있다”며 “교실과 원 청소를 하지 않은 불결한 상태에서 아이들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러워진 원을 깨끗이 치우고자 했지만 청소 도구 또한 부족했다. 청소기 상태는 청소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장이 보육교사들에게 인신공격을 하는 등 정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의혹을 부인했다. 원장은 “지난해 2월 보육교사 1명을 채용했으나 출신 대학 조교의 실수로 자격증 발급이 지연돼 도우미 업무를 맡긴 뒤 다른 교사를 채용했다”며 누리과정 보조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서도 “지난 1월 출근하기로 한 보육교사가 개인적 사정으로 지난달 출근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어린이집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인신공격을 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어린이집에는 원생 240여명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의 민원 제기에 따라 구청은 어린이집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청한 봄… 온고지신의 살아 있는 무대 될 것”

    “청청한 봄… 온고지신의 살아 있는 무대 될 것”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3일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로 경쾌하고 희망찬 봄을 노래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지난 1월 단장으로 취임한 국악계 거장 김철호 상임지휘자의 첫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최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실에서 만난 김 단장은 “우리 음악의 특징인 자연을 닮은 맑고 푸른 소리를 들려드리고자 음악회 테마를 ‘청청’(淸靑)이라고 정했다”면서 “50주년을 막 지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발전을 기약하는 다짐의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초창기 작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엄선한 대표적 작품 5곡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3대 단장이자 지휘자인 김희조 작곡의 ‘합주곡 1번’(1982)과 이강덕 작곡의 ‘송춘곡’(1969)을 포함해 정동희 작곡의 ‘꿈의 바다’(2004), 조원행 작곡의 ‘청청’(2011), 임준희 작곡의 ‘한강’(2016)이 무대에 오른다. 김 단장은 “우리 전통음악의 역사를 이으면서 창작 국악 등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온고지신’의 정신이 살아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는 악기 연주를 통해 체득한 지식과 다양한 음악적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국악이라는 전통예술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를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심미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국립국악원 대금 연주자로 16년간 활동한 이후 청주시립국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경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직접 작곡까지 하며 국악의 길을 꾸준히 개척해 왔다. “우리 음악의 바람직한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악 전통에 대해 상당히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술적 영감을 무대 위에 구체화하기 위한 공부를 여전히 계속하고 있습니다.”김 단장은 국악을 “과거 어느 한순간 박제된 음악이 아니라 계속 새롭게 태어나 진화하는 음악”이라고 규정하는 만큼 타 장르, 타 예술가와의 협업 등 국악의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 “옛것을 익혀 새 것을 안다는 ‘온고지신’에서 중요한 화두는 ‘신’에 있죠. 제대로 갖춰진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출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요즘 국악에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고전적인 예술성을 앞세운 전통 음악과 우리의 정서를 담으면서도 풍요로운 소리를 내는 창작 음악 간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다양한 관객층을 국악의 세계로 이끌기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대왕의 음악 업적과 세종실록 등에 담긴 우리 음악을 재현한 ‘세종음악기행’(5월),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 음악극 ‘이야기, 셋’(6월)을 비롯해 국악 선율을 통해 서울의 620년을 돌아보는 ‘한양 그리고 서울’(12월) 등을 준비 중이다. “국악은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은 붙들어 매시고 일단 편안한 마음으로 오시면 됩니다. 국악의 따뜻한 질감, 전통 소리 특유의 푸근함이 낯설지 않게 다가갈 겁니다. 더불어 우리 음악과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까지 느껴 보세요.” 공연 장소는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만~3만원. (02)399-1188.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윤창중 “헌재 탄핵 기각 안하면 승복 않겠다”

    윤창중 “헌재 탄핵 기각 안하면 승복 않겠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5일 “헌재가 대통령 탄핵을 각하해야 옳고, 각하든 기각이든 하지 않으면 나 윤창중은 승복하지 않겠다. 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열린 ‘탄핵 기각 충북 태극기 2차 집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태극기집회는 하나의 기적이다. 법치 자유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8살 축사노예 ‘만득이’ 초등학교 입학

    지적장애인을 19년간 노예처럼 부려 공분을 샀던 ‘축사노예 만득이 사건’의 피해자인 고모(48)씨가 2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이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고씨의 얼굴은 진지해 보였다.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어린이들과 함께 서 있는 게 부끄러운 듯 가끔씩 수줍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간단한 입학식을 마친 뒤 6학년 선배들의 손을 잡고 교실에 들어선 고씨는 맨 뒷자리인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았다. 고씨는 “초등학교에 입학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적장애가 있는 고씨는 입학 동기들과 일반 학급에서 공부하지 않는다. 그는 일주일에 두 차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특수교사를 만나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은 1회 2시간씩 한글과 숫자 개념을 익히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수 교육과 함께 언어 치료, 장애 완화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고씨는 19년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축사에 끌려가 ‘만득이’로 불리며 무임금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7월 우연히 경찰에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후 고씨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청주지부의 도움을 받아 축사 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1억 6000만원의 위자료를 받아냈다. 안정을 찾은 고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지법은 지난달 고씨에게 무임금 강제노역을 시키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축사 주인 오모(63·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남편 김모(69)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19년 축사노예’ 만득씨, 늦깎이 초등학생 됐다…되찾은 웃음

    ‘19년 축사노예’ 만득씨, 늦깎이 초등학생 됐다…되찾은 웃음

    19년간 축사에서 강제 노역을 했던 지적장애인 ‘만득씨’ 고모(48)씨가 늦깎이 초등학생이 됐다. 고씨는 2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식에 참석해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1학년 1반 20번이 된 고씨는 교실 맨 뒷자리에 앉아 담임 선생님의 말을 들었다. 고씨는 19년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축사에 끌려가 무임금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7월 극적으로 탈출해 가족과 재회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고씨는 입학 동기들과 일반 학급에서 공부하지는 않는다. 특수교사가 일주일에 2회 방문하는 ‘순회 교육’ 방식으로 1회 2시간씩 한글과 숫자 개념을 익히는 등 특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특수 교사 옥근아(61)씨는 연합뉴스에 “고씨가 입학하게 돼 정말 기쁘다. 고씨가 사회 일원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 교통, 녹지공간, 인프라까지…‘센토피아 롯데캐슬’24일 분양 시작

    교육, 교통, 녹지공간, 인프라까지…‘센토피아 롯데캐슬’24일 분양 시작

    기준금리가 1.25%를 유지하면서 은행권을 눈여겨보던 투자자들의 시선이 부동산 시장을 향하고 있다. 이에 올해에도 오피스텔을 필두로 상가, 호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전망되고 있다. 최근 등장하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맞먹는 실내 구성과 공간 활용도, 특화설계 적용 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오피스텔의 공급이 전년 대비 현저히 줄어들 예정이어서 희소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달에는 오는 24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분양에 나서는 롯데건설의 브랜드 오피스텔 ‘센토피아 롯데캐슬’이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은 청주 미래 비전의 중심으로 꼽히는 충북 오창에서 만날 수 있다. 단지는 총 126실 규모, 전용면적 ▶47㎡A 42실 ▶47㎡B 42실 ▶47㎡C 42실 등 3가지 타입의 전실 소형으로 구성된다. 실내는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3-Bay 혁신설계가 적용돼 아파트의 기능과 오피스텔의 편리성을 결합한 오창 지구 신개념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일상생활을 위한 주거공간과 첨단 정보통신과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업무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한 이 오피스텔은 전 실 팬트리를 설계해 수납공간을 확보하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센토피아 롯데캐슬 주변에 구축된 교육 인프라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인근에 각리중, 양청중, 청원고, 오창고 등 오창신도시의 각급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충북대, 청주대, 청주교대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어 우수한 면학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인근에 홈플러스, 병원, 은행 등 계획신도시로 조성된 오창지구의 생활편의시설과 오창호수공원, 중앙공원, 양청공원, 전통공원, 구룡공원 등 녹지환경이 우수한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또한 오창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산책로 둘레길과 전통공원 등도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를 둘러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도 주목할 만하다. 중부고속도로 오창IC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단지에서 청주공항-청주 시내를 연결하는 6차선 지방도로와 17번국도 등 전국 어디로든 빠르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비했다. 또한 경부선 천안-조치원 구간과 충북선 조치원-청주공항을 잇는 복선전철이 추진되는 가운데 서울 구로-청주공항 간 셔틀전동열차 운행으로 중부권 교통문화의 혁신이 이뤄질 예정으로 일대 교통 여건의 대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공급 오피스텔 물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만큼 신년 공급된 롯대캐슬 브랜드 오피스텔의 분양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택전시관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에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uol.co.kr
  • 청주 목련공원에 수목형 자연장지 조성

    45년 사용료 39만원으로 ‘저렴’ 충북 청주에도 수목형 자연장지가 조성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비 9억원과 시비 4억원 등 13억원이 투입돼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 제3봉안당 인접부지에 수목형 자연장지가 들어선다. 총 1만 5972㎡ 부지에 유골 1만 5000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올 상반기 실시설계를 시작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수목형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나 화초, 잔디의 밑에 묻는 선진국형 장례문화다. 기존의 매장과 봉안에 비해 자연 친화적이고 비용도 저렴하다. 현재 목련공원에 매장하면 15년에 102만원을 내야 하지만 수목형 자연장지 사용료는 45년에 39만원으로 결정됐다. 1년 사용료가 8600원 정도 되는 셈이다. 시는 나무 등을 심어 예정부지를 공원처럼 꾸민 뒤 나무 주위에 골분을 묻고 푯말을 세우는 방식으로 자연장지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영태 시 복지시설팀장은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화장 후 자연장 안치 선호율이 45.4%가 될 정도로 자연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런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 청주시민들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대규모 자연장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에 거주한 지 1년이 지난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가 운영 중인 목련공원은 현재 분묘, 봉안당, 화장로, 잔디형 자연장 등을 갖췄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방 부동산 시장 교통은 터미널 따라 모인다

    지방 부동산 시장 교통은 터미널 따라 모인다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터미널 옆에 위치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과 달리 버스가 주된 교통 수단이다 보니 지역 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한 터미널 인근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춘천에서 지난 1월 대림산업이 분양한 ‘춘천 한숲시티’는 춘천고속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각광받았다. 그 결과 1차분 1412가구가 계약을 실시한지 5일만에 모두 완판됐다. 뿐만 아니다. 터미널이 위치한 지역의 아파트 값은 지역 시세도 주도하고 있다. 일례로 청주시의 경우를 보면 청주시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고속터미널이 자리한 흥덕구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이 729만원으로 가장 높다. 특히 이는 청주시에서 유일하게 평균가격이 700만원대를 넘는 것으로 그 다음으로 높은 가격을 기록한 청주시 서원구의 경우도 3.3㎡당 평균매매가격이 695만원에 그쳤을 정도다. 통영시도 마찬가지다. 통영시도 통영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는 광도면은 3.3㎡당 평균매매가격이 635만원으로 통영시 평균(527만원)을 웃돌며 지역시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관계자는 “분양 시장의 최우선 요소 중 하나가 교통인데 지하철이 없는 지방의 경우는 터미널을 중심으로 교통망이 펼쳐져 있어 터미널 인근 단지에 대한 선호도 높다. 때문에 지방에서는 터미널 인근 아파트에 꾸준한 관심이 이어져 분양도 잘되고 지역 시세도 주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창원에서는 터미널 바로 옆에 조성되는 단지가 분양중에 있어 화제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바로 옆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KTX창원역·창원중앙역이 인접해 있고 창원대로와 원이대로,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동마산IC, 북창원IC 등도 가까워 창원시 내·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는 입주민의 교통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년간 통학버스(명곡초)도 운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 동안 기 분양단지들이 2~3년간 통학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20년간 제공하는 단지는 업계 최초라 이례적이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원에 들어서며,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문화복합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문화복합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최고 49층 4개동, 총 1,132세대 규모며, 오피스텔은 최고 29층, 1개동 54실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상업시설은 단지의 지하 1층~지상 1층에 만들어진다. 또한 아파트 부지 내에 함께 들어서는 문화복합시설로 SM타운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창원시와 SM엔터테인먼트가 TF회의를 통해 문화복합시설 내 운영할 콘텐츠 개발을 적극 추진중에 있어 관심이 쏠린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지방 부동산 시장의 핵심 시설인 터미널과바로 붙어있는 것에 더해 20년 통학버스 운행 등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입주민의 교통편의성은 극대화 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창원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SM타운이 함께 조성되는 등의 호재가 이어지며, 창원시의 중심으로 거듭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의 모델하우스는 사업지인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해있으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아파트 부분) 혜택을 제공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거지 첫 조건은 환경... 대규모 근린공원 품은 아파트 선호도↑

    주거지 첫 조건은 환경... 대규모 근린공원 품은 아파트 선호도↑

    쾌적한 생활이 중요해짐에 따라 삶의 질을 따지는 실 수요자들을 공략한 이른바 친환경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전반적인 입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과 함께 공원을 품은 아파트들이 주택시장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공원을 품었다고 해서 소위 ‘공세권 아파트’라 불리는 이 단지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음은 물론, 산책 등 여유있는 여가까지 보낼 수 있어 실수요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공급된 ‘의정부 롯데캐슬골드파크’는 86만여㎡ 규모의 직동공원 안에 조성되다 보니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부각돼 계약 일주일 만에 분양을 마쳤다. 뒤이어 10월 분양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도 계약이 일주일만에 끝나 공원을 품은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업계관계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 단지는 여가와 휴식 등을 쉽게 누릴 수 있어 예전부터 수요층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특히 인근으로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의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 더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청주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복대생활권에 대규모 근린공원을 감싸고 있는 아파트가 공급중에 있어 일대 수요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공급중인 서청주파크자이는 청주종합운동장 축구장의 3배 크기에 달하는 근린공원을 단지가 감싸고 있는 형태로 조성돼 실질적으로 약 67.1%의 높은 조경율을 갖추고 있어 복대생활권 도심 입지에도 불구하고 청주 내 기존 아파트들과 달리 넓은 녹지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부모산도 바로 인접해 있어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으로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가까운 만큼 일찌감치 이곳 근로자들의 쾌적한 새 보금자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판상형 구조로 구성되며 대부분의 세대에 4Bay 신평면 설계, 남향위주 설계 등이 적용된다. 특히 근린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단지배치로서 조망 및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높은 주거선호도가 예상된다. 이 외에도 3면 발코니 설계를 비롯해 GS건설 자이 브랜드의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특히 시세 등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에 대한 반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적 특성상 이번에 공급되는 서청주파크자이는 벌써부터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서청주파크자이가 들어서는 복대생활권역은 청주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핵심 도심지로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강서초, 복대중, 흥덕고교 등 탄탄한 학군 및 배후 학원가가 형성돼있고 충북대, 청주대 등과도 가까워 학부모 수요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며, 롯데아울렛, 청주현대병원, CGV 청주점,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또한 서청주파크자이는 293개 업체에 약 2만 3천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근접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도 인근에 많은 산업단지를 접하고 있어 이들 산업단지의 직주근접 아파트로서도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서청주파크자이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18개 동, 총 1,49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59~110㎡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9가구, 74㎡ 334가구, 84㎡ 855가구, 110㎡ 147가구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 타입이 전체 공급세대의 68%이상을 차지한다. 서청주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죽림동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텅 빈 우시장

    [서울포토] 텅 빈 우시장

    정부가 구제역 위기 경보를 최고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10일 구제역의 여파로 휴장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청주 우시장 내부가 텅 비어 있다. 보은 2곳, 전북 정읍 1곳, 경기도 연천 1곳 등 전국적으로 총 4곳에서 구제역이 산발적으로 발생한 데다가 사상 처음으로 서로 다른 두 가지 유형이 동시에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전국 86개 가축시장이 잠정 폐쇄됐다. 청주=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공석 중인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7개 시도 193개 지역이며,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으로 바른정당 당원이어야 하고, 정당법 제55조에 따라 이중당적자는 신청자격이 박탈된다.  신청서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http://bareun.party)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앙당 바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 당원협의회(국회의원 선거구): 총 193개    서울(27) : 중구·성동구갑, 중구·성동구을, 용산구, 광진구갑, 광진구을, 동대문구갑, 중랑구을, 성북구갑, 강북구을, 도봉구갑, 도봉구을, 노원구갑, 노원구을, 은평구을, 서대문구갑, 서대문구을, 마포구갑, 강서구병, 구로구갑, 구로구을, 영등포구갑, 영등포구을, 동작구을, 관악구갑, 송파구을, 강동구갑, 강동구을  부산(13) : 서구·동구, 부산진구갑, 부산진구을, 남구갑, 남구을, 북·강서구갑, 북·강서구을, 해운대구을, 사하구갑, 사하구을,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  ?대구(10) : 중구·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갑, 달서구을, 달서구병, 달성군  인천 (8) :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남구을, 연수구을, 남동구갑, 부평구갑,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을  광주 (7) : 동구·남구갑, 동구·남구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갑, 북구을, 광산구갑  대전 (6) : 동구, 중구, 서구갑, 서구을, 유성구갑, 대덕구  울산 (5) : 중구, 남구갑, 남구을, 동구, 북구  세종 (1) : 세종특별자치시 경기(48) : 수원시갑, 수원시병, 수원시정, 성남시수정구, 성남시중원구, 성남시분당구갑, 성남시분당구을, 의정부시을,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안양시동안구을, 부천시원미구갑, 부천시원미구을, 부천시소사구, 부천시오정구, 광명시갑, 평택시갑, 동두천시·연천군, 안산시상록구을, 안산시단원구갑, 고양시갑, 고양시을, 고양시병, 고양시정, 의왕시·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갑, 남양주시을, 남양주시병, 오산시, 시흥시갑, 시흥시을, 군포시갑, 군포시을, 하남시, 용인시갑, 용인시을, 용인시병, 용인시정, 파주시갑, 이천시, 김포시갑, 화성시갑, 화성시을, 화성시병, 광주시갑, 광주시을, 양주시  강원 (5) : 춘천시, 원주시갑, 동해시·삼척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충북 (8) : 청주시상당구, 청주시서원구, 청주시흥덕구, 청주시청원구, 충주시, 제천시·단양군,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충남(10) : 천안시갑, 천안시을, 천안시병,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령시·서천군, 아산시갑, 아산시을, 서산시·태안군,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당진시  전북 (9) : 전주시갑, 전주시병, 군산시, 익산시갑, 익산시을,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전남 (9) : 목포시, 여수시갑, 여수시을, 순천시, 나주시·화순군,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경북(13) :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갑, 구미시을,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영천시·청도군,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경산시,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남(12) : 창원시의창구, 창원시성산구, 창원시마산합포구, 창원시마산회원구, 창원시진해구, 진주시갑, 김해시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거제시, 양산시갑, 양산시을,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제주 (2) : 제주시갑, 서귀포시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농가 일손에 ‘봉사’ 개념 더해… 충북, 고급 일자리 만든다

    농가 일손에 ‘봉사’ 개념 더해… 충북, 고급 일자리 만든다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지만 3D 업종이나 농촌은 여전히 ‘구인난’의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먹고살기 어려워도 힘든 일은 하지 않겠다는 그릇된 자존심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농촌과 중소기업들은 많은 돈을 주고 사람을 구하는 탓에 인건비 과다 상승으로 인한 경영 압박을 호소하거나 상당 부분을 외국인들로 충원한다. 반면 도시 지역은 근로 능력이 있는 은퇴자들이 해마다 증가하며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힌 일자리 문제에 묘책이 등장했다.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다. 중앙 부처도 박수를 보내고 있어 전국 확대가 기대된다.청주시 미원면에서 9000여㎡의 고추 농사를 짓는 권혁중(66)씨는 해마다 10월만 되면 수확의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다. 농촌 지역 고령화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데다 인건비까지 상승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어서다. 지난해 역시 사정이 나아지지 않아 농사를 포기할 생각마저 했다. 당시 사람을 쓰려면 여자는 6만원, 남자는 10만원 정도의 하루 일당을 줘야 했다. 이 정도의 돈을 주고 사람을 쓰면 남는 게 없다. 그러나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 권씨의 걱정을 한 방에 해결해 줬다. 면사무소 도움을 받아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 고추 수확은 물론 고추밭 잔재물 처리 작업까지 마쳤다. 권씨가 부담한 것은 근로자들이 하루 6시간 일하고 받는 1인당 일당 4만원 가운데 2만원이 전부다. 나머지 2만원은 도와 시가 내줬다. 이런 식으로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권씨 고추밭에 투입된 인원은 남자 47명, 여자 39명 등 총 86명이다. 수입이 없다가 돈을 벌게 된 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면서 권씨 고추밭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권씨는 “고추직판장에 나갔다가 공무원들의 홍보 활동을 통해 생산적 일자리 사업을 알았다”며 “자기 일처럼 너무 열심히 해줘 올해도 이 사업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연례행사처럼 권씨를 괴롭혔던 인력 수급의 짐을 덜어 준 생산적 일자리 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지만 쉬는 도시 인력을 노동력 확보가 절실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도의 특수 시책이다. 일자리도 창출하고 농촌과 기업도 살리는 일석이조 사업인 셈이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도입된 이 사업은 생산적 공공근로사업과 생산적 일손봉사사업 2가지로 나뉜다.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은 하루 6시간 일하고 4만원을 받는다. 임금의 절반인 2만원은 도와 시·군이 부담하고 나머지 2만원은 농가나 기업체가 낸다.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은 하루 4시간 일하며 2만원을 받는데, 도와 시·군이 전액 부담한다.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근로자로 참여를 희망하거나 인력을 지원받고 싶은 농가나 기업체는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임금이 많지 않아 참여자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5개월 동안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에 2만 8413명,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에 5562명 등 총 3만 3975명이 참여했다. 도시와 농촌 구분 없이 모든 시·군에서 호응을 얻었다. 근로자를 구해 달라고 신청한 농가와 기업은 1137곳에 달했다. 생산적 일자리 사업은 남북 관계 악화로 개성공단이 폐쇄돼 위기를 맞은 중소기업도 살려 냈다. 제천에 있는 양말 생산 기업인 ㈜매스트는 개성공단에도 공장을 가동하면서 회사 전체 생산량의 75%를 개성에서 해결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2월 갑작스런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로 양말 생산을 주도했던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추석이 다가오자 추가 인원이 투입되지 않고서는 도저히 산더미처럼 쌓인 주문 물량을 소화할 수 없었다. 이때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 큰 힘이 됐다. 회사 측은 시의 도움으로 근로자 13명을 신속하게 지원받아 밀린 양말들을 생산하며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 사업은 정규직 채용이라는 놀라운 성과도 가져왔다. 단양의 냉동식품 가공 업체인 서운에스오엠㈜은 지난해 11월 생산적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 11명을 눈여겨봤다가 이 가운데 8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유제품 가공공장 등 청주의 5개 기업 13명, 제천의 영농조합법인 2명, 보은의 플라스틱 제조업체 4명, 증평의 홍삼 제조업체 5명, 진천의 토마토농원 10명 등 총 43명이 정규직의 꿈을 이뤘다. 소문이 나면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북 무주군은 전화로 사업 내용을 문의해 왔고, 송하진 전북지사는 서민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클 것 같다며 생산적 일자리 사업 도입 검토를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충남 천안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앙 부처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적인 도입 검토를 위해 관련 자료를 요청했고, 행정자치부는 사업 내용이 좋다며 정부 3.0 경연대회에 참여해 보라는 뜻을 전해 왔다. 기획재정부는 전국 시·도 부지사 회의에서 이 사업을 소개했다. 도는 오는 3월부터 이 사업을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12억원 정도가 늘어난 22억원(시·군비 포함)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현재 참여 기업과 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는 생산적 공공근로사업과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이 ‘일손봉사사업’ 하나로 통합돼 추진된다. 일손봉사는 8시간 봉사에 4만원을 받는 전일 일손봉사와 4시간 봉사에 2만원을 받는 반일 일손봉사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해는 6시간 일하고 4만원을 받았는데 올해는 8시간을 일해야 4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근로 시간이 늘어나 불만이 우려되지만 도는 참가자들을 위해 상해보험상품을 마련했다. 도는 이 사업에 봉사의 의미가 담긴 점을 강조해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혜옥 생산적일자리 팀장은 “이 사업은 40대 이하의 참여율이 24%나 되고,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람 가운데 30대도 있다”며 “조만간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실종신고 아이 찾고보니 “저 포켓몬 3마리 잡았어요”

    실종신고 아이 찾고보니 “저 포켓몬 3마리 잡았어요”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열풍이 무단침입 등 각종 부작용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 게임 때문에 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일이 벌어졌다. 포켓몬고를 하다가 길에서 엄마를 잃어버린 아이는 실종 신고 10여분만에 경찰에 발견됐다.6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터미널 인근에서 빨간 점퍼에 핑크색 신발을 신고 있는 A(7)양을 잃어버렸다는 한 30대 여성의 다급한 신고전화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강서지구대 경찰들은 순찰차를 타고 신고장소 주변을 수색하던 중 신고내용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아이를 발견했다.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들은 가경터미널시장 골목으로 걸어 들어가는 아이의 뒤를 따라갔다. 경찰의 예상대로 이 아이는 A양이었다. A양이 발견된 지점은 신고지역과 400여m 떨어진 곳이다. 발견 당시 A양은 ‘포켓몬고’를 하고 있었고 경찰에게 “저 포켓몬 3마리 잡았어요”라며 순진한 표정을 지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김도형(28) 순경은 “신고장소가 포켓몬고 출몰지역이라 혹시 포켓몬고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를 찾아보니 포켓몬고를 하고 있었다”며 “포켓몬고 때문에 교통사고 등이 우려돼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슈&이슈] 신축 충북도의회 청사 내 도의원 개인사무실 필요한가

    [이슈&이슈] 신축 충북도의회 청사 내 도의원 개인사무실 필요한가

    “의회 청사 내에 도의원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면 문이 잠긴 채 공실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vs “활발한 의정 활동을 위해 도의원들의 개인 사무 공간은 꼭 필요하다.”충북도의회 독립 청사 신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의회 새 청사의 활용 계획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데다 추진 과정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충북도는 430억원이 투입되는 도의회 독립청사 신축 공사를 위해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 신청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자체가 200억원이 넘는 투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편성 전에 정부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도의 계획대로 추진되면 새 청사는 예산 확보와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19년 2월 착공해 2021년 10월 완공된다. 사업비는 도비와 지방채 발행 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신축 예정지는 도청 바로 옆에 위치한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다. 중앙초가 쓰던 건물은 체육관만 제외하고 모두 철거된다. 의회 청사 신축이 추진되는 것은 도와 의회가 한울타리 안에 있다 보니 두 기관 모두 청사가 비좁다는 판단에서다.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자리잡은 도청은 본관, 동관, 서관, 신관, 제1·2별관, 차고동 등 총 7개 동 3만 2552㎡로 구성됐다. 7개 동을 도청이 모두 써도 행자부의 지자체 청사면적 허용 기준(3만 9089㎡)보다 적은데 7층 건물인 신관을 의회와 반반씩 나눠 함께 쓰고 있다. 의회가 사용하는 면적을 제외하면 도가 실제 쓰고 있는 청사 면적은 허용 기준의 69.1%인 2만 7025㎡에 그친다. 도의회 청사 면적은 허용 기준 9878㎡(인구 100만명 이상~200만명 이하)의 55.9%인 5527㎡다. 16개 광역의회 가운데 한 건물을 집행부와 같이 쓰는 것은 충북이 유일하고, 의회 청사 면적도 가장 작다. 의회가 새 청사를 지어 이사를 하면 도와 의회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정 때문에 의회 새 청사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지만 청사 활용도를 두고 말들이 많다. 도는 새 청사를 5~7층 규모로 지은 뒤 본회의장을 비롯해 의원들에게 23㎡의 개인 사무실까지 마련해 주고, 청사 전체 면적의 5%를 북카페와 어린이집 등 도민 편의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의원 개인 사무실 배치를 곱지 않게 보고 있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은 “매일 의회에 나오는 도의원이 손으로 꼽을 정도인데 개인 사무실을 마련해 준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필요 시 의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해 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이 민원인들을 맞이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데, 도청 실·국장들의 민원인 접견 공간을 늘리는 게 더욱 시급하다”고 했다. 의원들만을 위한 청사 신축 계획을 백지화하고 도청 2청사 신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 도의 한 간부 공무원은 “국회의원처럼 국회 활동에 전념한다면 개인 사무실이 필요하겠지만 지방의원들은 대부분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며 “개인 사무실을 만들면 공실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실제 도의원 31명 가운데 거의 매일 출근하는 의원은 한두 명 정도로 알려졌다. 도의회 회기는 연간 130일 정도다. 의원 개인 사무실이 여론 수렴과 민원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충북 지역 특성상 의원 개인 사무실의 활용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의회 청사가 위치한 청주 지역 주민들은 도의원을 만나기 위해 의회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지만 자동차로 한 시간 이상 걸리는 충주, 제천, 단양, 옥천, 영동군 등 상당수 지역 주민들이 도의원을 보기 위해 청주까지 온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도농 복합 형태의 광역시인 울산시의 경우도 의회 청사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주민들이 의원 개인 사무실을 방문하는 사례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론 수렴을 하려면 도의원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게 효율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그러나 도의원들은 개인 사무실이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임헌경 도의원은 “의정 활동도 보안이 필요하지만 개인 공간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민원인이 찾아오거나 언론 인터뷰를 해도 마땅한 공간이 없어 동료 의원들이 자리를 피해 줘야 하는 등 번거로운 게 한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국회의원과 비교할 때 도의원들의 근무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며 개인 사무 공간 마련 등을 통해 도의원들에게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서너 명이 함께 쓰는 공동 사무실을 마련하면 ‘자기 사무실’이라는 주인의식이 없어 공실로 전락할 가능성이 터 커진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개인 사무실이 있으면 매일 출근하는 도의원들이 늘면서 의정 활동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현재 광역의회 가운데 충북도의회와 경기도의회 2곳이 개인 사무실이 없다. 새 청사 추진 과정도 논란이다. 공청회 등을 통해 제기된 다수 의견은 옛 중앙초를 리모델링해 도청 2청사로 쓰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를 뒤집고 현재 의회 청사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의원 27명이 서명을 해 이시종 충북지사를 설득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으로 나뉘어 사사건건 충돌하던 도의원들이 새 청사를 위해서는 똘똘 뭉쳤다. 최윤정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이 지사와 도의원들이 정치적으로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밀실행정”이라고 비난했다. 전문가들은 신축에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새 청사 활용도를 주제로 한 논의 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의원 개인 사무실을 최소화하고 도서관, 공청회장 등 도민들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안형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행정복지학과 교수는 “지방자치시대에 지방의원들을 무조건 비난하면서 의정 활동 공간을 확보해 주지 않는 것은 그들에 대한 기대를 너무 일찍 저버리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며 “개인공간을 마련해 주되 언제든지 다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청사를 설계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변상천 도 청사시설팀장은 “의원 개인 사무실은 다른 지역보다 작게 만들 계획”이라며 “오는 14일쯤 간담회를 열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엄태석 서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의원들이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데다 지지체의 재정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의원들을 위해 예산이 투입되면 항상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의정비나 의원들의 업무 공간 마련 등은 정부가 책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축사노예´ 재활 두달 만에 ´숙련공´…3월 초등학교 입학

    19년 동안 축사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 구출된 지적장애인이 재활기간을 거쳐 오는 3월 초등학생이 된다. 지적장애 2급 고모(48)씨는 지난해 7월 극적으로 구출돼 가족과 재회한 이후 사회 적응 기간을 거치며 기술을 익히고 한글을 배우는 등 홀로서기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청주 ‘희망 일굼터’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이 기관 관계자가 29일 전했다. 고씨는 장애 수당 등 매달 일정 금액을 받고 있고 가해 농장주로부터 1억 6000만원의 배상금을 받게 돼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장애인 30명이 일하는 시설에서 고씨는 작업 속도가 동료보다 2∼3배나 빠르지만 한때 극도의 대인기피증을 보이는 등 위기도 겪었다. 낯을 많이 가려 구석에서 인테리어 용품을 홀로 조립했다. 희망 일굼터 관계자는 “전에 축사에서 주인 눈치를 봐야 하고, 빨리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고씨에게 있는 것 같았다”면서 “그럴 때마다 천천히 여유 있게 해도 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제는 얼굴 표정도 밝아지고 쉬는 시간에는 동료와 함께 자동판매기 커피를 뽑아 마시며 어울리기도 한다고 한다. 지난달 30일에는 희망 일굼터 직원, 동료들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고, 지난 2일에는 스케이트장에 놀러가기도 했다. 최주희 희망 일굼터 사무국장은 “고씨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즐기는 것 같다”면서 “처음보다 작업이 안정적이고 정교해졌다”고 전했다. 집 근처 교회에서 한글을 짬짬이 익혀온 고씨는 오는 3월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48살의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고씨는 지금이라도 한글을 비롯한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교사가 주 2회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특수 교육도 병행한다. 강금조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은 “공공화장실 남녀 구분을 못 하는 모습을 보고 초등학교 입학 의사를 물었는데 고씨가 흔쾌히 응했다”면서 “고씨는 습득력이 빠르고 모든 매사 적극적이어서 학업에도 잘 적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 여름 소 중개인의 손에 이끌려 청주시 오창읍 축사로 온 고씨는 허름한 쪽방에서 생활하며 소똥을 치우고 여물을 챙기는 강제노역 생활을 19년간 당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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