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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정활동 강화대책 내용

    ◎10월 한달 「토지관련불법」 일제 조사/건축·조세등 대민행정 지속 쇄신/금품제공 운전자엔 면허취소 조치 ◇심대평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각 사정기관은 전산정보망을 구축하여 상호 정보 교환을 하며 문제업소·인물에 대해서는 전산화하여 특별관리하겠다.또한 호화·사치 추방에 정부가 앞장서기 위해 정부·공직자부터 「10% 줄이기」를 실천하며,각종행사·회의를 대폭간소화하고 현수막등 홍보물축소,사무용품 아껴쓰기,가정의례준수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공직사회 잔존부조리를 지속적으로 근절하기 위해서 현장감찰활동을 강화하여 일선행정기관의 불법행위 묵인방치등 직무소홀,업체유착비리를 중점 단속하고,소신있는 업무추진을 돕기위해 외부의 압력·청탁은 그 원천을 끝까지 추적하여 조치하겠다. 건축·조세·위생·교통·환경·소방등 대민행정 취약분야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쇄신해 나가되 부진기관은 총리실에서 매월 집중관리하고 공직주변의 일부 전문직능인에 의한 부조리 매개행위도 중점단속하겠다. ◇이상연내무부장관=10월 한달을토지관련 불법행위 정밀 일제 재조사 기간으로 설정하여 시도지사 책임하에 전담반을 편성,불법토지형질변경·산림훼손행위,불법증·개축,불법건물 용도변경(별장·호화주택등 포함)행위등을 중점조사하고 불법행위는 발견즉시 관련자를 고발 조치하고 위반시설물은 강제철거등 원상복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동일건축물내 불법행위가 상습적으로 발생한 경우는 검찰과 협조하여 가중 처벌한다. 토지관련 불법행위 빈발 예상지역인 대도시 그린벨트지역,골프장 설치 예상지역,농지전용 급증지역등 전국 58개 지역을 특별관리 구역으로 설정하여 ▲읍면동장과 지파출소장에게 관내 불법행위에 대한 1차적인 감시·적발 권한을 부여함과 동시에 연대책임을 묻고 ▲인·허가 사항 관리카드를 작성하여 기존별장·호화주택의 증·개축행위,용도변경 행위등을 집중 관리하며 ▲불법건축,분양토지 형질변경 행위자에 대한 처벌은 체형위주로 전환한다. ◇정구영검찰총장=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지방의원 비리,부동산 투기사범등 총6천2백37명을 단속,이중 6백56명을 구속 조치했다.향후 중점단속 대상으로 호화건물 불법건축행위,기업체간의 납품·하도급 관련 부조리,투기목적의 아파트 거래행위등 부동산투기행위,호화사치성 물품 불법반입등 밀수행위,지방의회의원의 이권개입등 직무관련 비리 등을 선정,특별단속 하고 아울러 불법 취득재산은 몰수·추징등으로 철저히 환수하고 관련부처에 자료를 통보하여 비위자 본인은 물론 관련기업에 대한 금융·행정상 제재조치를 촉구하겠다. ◇서영택국세청장=최근 수년간 국민들의 씀씀이가 향락업소등 소비성 서비스업부문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90년의 경우 전년대비 22%증가,총4조5백억원) 이는 경제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그 근저에는 음성·탈루소득등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음성·탈루소득,기업자금을 변태적으로 유용하여 호화별장이나 기타 사치성 재산을 취득·이용하는 행위,기업경비로 사업을 빙자,호화·추태 해외관광을 즐기는 행위등을 중점조사하고 각 행태별로 세무자료를 수집한후 본인은 물론 관련기업까지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이를위해 「특별조사반」을 설치,운영하겠다.대형 유흥·향락업소 3백82개소를 대상으로 수시 현장입회 조사를 실시하여 과표를 현실화하고 서비스업 종사자에 대한 근로소득세 과세를 강화하겠다.유통과정이 문란한 소비재판매업소(6대도시)를 연말까지 정밀 조사하고 이들 업소의 개업자금 출처와 사업실적을 분기별로 정밀 파악,과세자료로 활용하며 기업이 접대비 지출을 신용카드로 할 경우 그에대한 세금혜택을 대폭 확대하겠다. 9월중 추가로 투기혐의자 3백여명을 조사하고 비업무용 부동산보유·취득기업 조사도 강화하겠다. ◇김기인관세청장=공항·항만등 관세선에서 밀수품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공항불법과다 반입자 휴대품의 통관을 불허하고,관련자는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하며 정상수입을 가장한 밀수행위가 최근 늘고 있으므로 수입품 가격조작,위장수입 사실이 적발될 때에는 동종업체에 대한 전국 일제조사를 실시하겠다.불법외제품 밀수품의 시중유통을 막기 위해 외제품 판매업소의 거래사실 증명자료 비치를 의무화하고 위반시 제재를 강화하며 한·미 합동으로 PX물품 불법 유출행위를 단속하고 외국세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통상마찰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제거해 나가겠다.내무부가 지정한 58개 시·도별 특별관리구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5)=종로구 성북구 도봉구 은평구 서초구 ▲부산(4)=북구 사하구 금정구 강서구 ▲대구(3)=동구 서구 북구 ▲인천(2)=남구 북구 ▲광주(2)=북구 광산구 ▲대전(2)=중구 유성구 ▲경기(12)=구리시 하남시 남양주군 여주군 화성군 고양군 광주군 포천군 가평군 양평군 용인군 김포군 ▲강원(5)=춘천시 춘성군 고성군 양양군 명주군 ▲충북(4)=청주시 충주시 청원군 중원군 ▲충남(2)=서산군 천안군 ▲전북(3)=전주시 완주군 정읍군 ▲전남(4)=목포시 담양군 화순군 신안군 ▲경북(4)=경산시 달성군 영천군 칠곡군 ▲경남(4)=창원시 울산시 양산군 김해군 ▲제주(2)=제주시 서귀포시
  • 대학 청원경찰제 도입 추진/교육부/학생 야간순찰제도 권장

    교육부는 16일 최근 대학구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강간및 강제추행사건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청원경찰제도」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국회에 낸 자료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이 제도의 도입에 따른 법률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심야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정문까지 학교버스를 운영하고 근로장학생들로 「야간학생순찰대」를 구성,교내 순찰등을 강화할 것을 권장했다. 이와함께 학교안 취약지구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경비인원을 늘리는 한편 필요한 경우 사설경비기관으로부터 용역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도록 시달했다. 현재 인하대등 10개대학이 학생순찰대를 운영,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구 진보당 조봉암씨/명예 회복 청원 준비/죽산 추모회

    「죽산 조봉암선생 추모회」(회장 윤길중 민자당고문)가 지난 59년 간첩죄로 사형당한 구진보당 조봉암당수의 명예를 원상회복시키기 위한 청원서를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선인학원 특별 감사/교육부/교비 전용 여부등 조사

    【인천】 교육부는 12일 학내 분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인천시 남구 도화동 선인학원(이사장 심창유)에 감사팀을 파견,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감사팀은 이날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전 재단이사장 백인엽씨의 학내문제 간섭 여부와 재단측의 파행적 학원운영및 산하 학교들을 상대로 한 교비 부당전용 여부등 학원운영 전반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사와 교직원등 3백70여명은 지난 7월 ,「범 선인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뒤 현 재단과 백씨의 각종 비리를 폭로하는 청원서를 교육부와 청와대·국회 등에 제출했으며 인천대생 1백50여명은 지난달 29일부터 비리재단 퇴진과 교육부 특별감사등을 요구하며 총장실등 7개 사무실을 점거,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 온몸 던져 소비자보호 22년 김재옥씨(이사람)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기업 없어야죠”/분유 광고금지·수입품 농약감시 큰 보람 /매일 40∼50건 고발과 씨름하다 보면 하루해 너무 짧아/생명 위협 원색적 전화·회유 공작땐 고통 우리나라 소비자 보호 운동 22년 역사의 증인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김재옥 사무처장(45).바로 우리나라 소비자 운동의 선사시대이기도 했던 서울 YWCA시절부터 역사시대격인 소비자 보호단체협의회시대로 이어지는 민간 소비자단체의 활동현장에서 온몸으로 소비자 운동을 펴온 유일한 국내 활동가이다. 추가 하루일과는 새벽 6시 기상으로 시작된다.평범한 가정주부로 아침준비를 해놓고 밤새 공부하다 깊은 잠에 빠져든 대학입시 준비생 큰아들과 고1짜리 딸애를 잠자리에서 끌어낸다.아이들의 등교준비를 거들고 남편의 출근길마저 지켜본후에는 부랴부랴 서둘러 상오10시에 사무실에 도착하면 또 다른 하루일과가 기다리고 있다.직원들과 하루 계획을 짜노라면 어느새 고발전화의 벨소리가 밀려오기 시작한다.시민의 모임의 도움을 청하는 고발 건수는 자그마치 하루 40,50건.하오5시를 전후해 하루생활을 정리하는 회의를 마치기 무섭게 가정으로 돌아가야 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원색적인 협박을 받는 일은 많았습니다.때로는 회유도 받았고 또 흑색선전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일도 많았지요』 그가 소비자 보호운동에 나섰던 시절은 우리나라가 산업화 사회로 들어서는 길목이었기 때문에 소비자를 인식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대량생산과 함께 대량소비를 예고하는 조짐이 보이긴 했어도 소비자에 대한 개념은 전혀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비자 편에 서기 시작했다. 『건전한 시민정신이 활짝 꽃피울때 사회가 발전하는 것입니다.그것은 신뢰하는 사회일 수도 있습니다.소비자문제는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봅니다.생산자는 만드는 보람을 가져야하고 소비자는 갖는 기쁨을 누려야 한다는 것이지요』 소비자 운동의 선구자로 김씨가 소비자 운동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69년.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당시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아 소비자 운동의 발상지인 서울 YWCA에 발을 들여놓았다.당시 YWCA 사회연구팀에서는 뚜렷이 소비자 보호라는 목적의식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사회문제의 한부분으로 불량상품전시회 또는 우량상품전시회를 마련하고 불량만화 추방운동,화장품의 부작용실험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전환시켰다.YWCA의 이런 활동들이 하나둘 여기저기 알려지다보니 주부 소비자들로부터 하소연겸 격려 섞인 볼멘 소리들이 전화선을 타고 날아들기 시작했었다고 회고한다. 『새우젓 용기가 불결하다느니,티스푼의 날이 날카로워 입을 다쳤다는등 고발사례들로 주류를 이루었던 것이 오늘날 소비자운동의 대표적 활동인 고발창구 역할의 효시가 된 셈이죠』 그후 소비자 운동과의 끈은 서울 YWCA소비자 고발센터의 간사를 거쳐 73년 민간소비자단체 대표들의 모임인 소비자위원회 위원,78년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처장,그리고 이화여대 대학원에 들어간 82년 시민의 모임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가 83년부터 시민의 모임 사무처장 자리를 지켜오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소비자 운동 역정이 순탄하게만 이어졌던 것은 아니다.27살때인 73년결혼을 하면서 가정과 소비자운동사이에서 갈등을 겪기도 했다.또 78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처장으로 4년째 일하던 82년,소비자운동의 이론적 뒷받침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론부재의 갈등을 대학원진학으로 극복해 나갔다. 『소비자들의 격려와 관심이 크면 큰 사안일수록 돈문제,정치적 야심운운하는 식으로 흑색선전은 극성을 부리더군요.소비자 보호단체에서 끝내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 전문지식도 없다고 몰아붙이는 게 도식화된 소비자 단체 방해활동의 정형이기도 합니다』 시민의 모임에서 지난 83년 모유먹이기 캠페인을 전개할때,84년 맹독성 농약 과다 사용문제를 거론할 때가 그랬고 85년의 화학조미료 시비때도 수난을 겪었다는 것이다.그밖에 최근 수입과일에서 유해 농약이 검출되어 이를 세상에 공표할때도 매한가지였고 부작용때문에 유엔에서 사용금지한 의약품 시판을 문제삼는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사안들을 문제삼으면 으레 방해가 뒤따랐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목전의 사소한 이익에 연연해서 올바른지적을 바로 잡으려하지 않고 소비자 운동을 사업경영의 걸림돌로 치부하는 생산업체는 이제 크게 사회흐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또 땀을 흘려 씨뿌리기는 기피하면서도 「나 하나쯤」열매는 따먹어도 되겠지하는 개인적 이기심을 떨쳐버리는 사회일반의 자세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세계 최강임을 자랑하는 미국이 최강국인 것은 국방력이 강해서뿐만이 아닙니다.「자원 봉사자 정신」이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민간소비자단체도 국민들의 참여의식을 바탕으로한 동참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순수성을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그리고 우리나라의 소비자 운동도 이제는 단순히 소비자 피해구제 차원을 떠나 소비자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켜나가야 합니다』 지난 84년 주택임대차 보호법 제정운동을 벌인 끝에 결실을 보았고 87년 약관규제법 초안을 마련,정부와 국회에 청원함으로써 제정되는 성과며 지난 5월부터는 분유광고 안하기등 그간 잘못된 소비 문화의 커다란 흐름을 바꾸어 놓은 일련의 결과들이 바로 새로운 방향의 좋은 예라고 말한다.
  • “건전 민원 러시”… 지방의정 활기

    ◎지역실정 반영… 접수절차 간편 인기/공익위한 진정·건의가 대부분/의회,특위 구성등 적극성/지자제 조기 정착에 “청신호” 지방의회가 본격 가동되면서 의회마다 주민들의 청원·진정·건의·탄원등 각종 민원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들 민원가운데는 개인의 권익보다 지역발전이나 공동의 이익을 위한 것이 많아 30년만에 부활된 의회가 지역대의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해당 시·도·군의회나 의원들도 「특별위원회」「조사반」등을 구성,이를 해결하려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10일 개원이래 현재 진정 47건,건의 10건등 57건의 민원이 접수돼 이가운데 쓰레기청소·뒷골목정비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민원 20건을 처리,나머지 37건은 2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회기중에 해결할 방침이다. 대전시의회에도 이기간동안 청원 2건,진정 22건등 24건이 접수돼 이가운데 내무위소관 2건,문교사회소관 3건,산업건설소관 2건등7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진안군의회는 주민들로부터 하천골재방출을 규제해달라는 청원을 받고 특위를 구성,조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리시의회도 익산군지역 석가공공장의 폐수가 시민들의 환경위생을 위협한다는 청원에 따라 역시 특위를 구성,대책을 마련중이다.이같은 청원·진정등의 민원급증현상은 경남도의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날현재 청원20건,진정·건의 29건등 49건이 접수돼 의회차원에서 「진정서등 처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처리중이다. 그러나 의회에 접수된 청원과 진정가운데는 「개인간의 약속이행」촉구등 엉뚱한 내용과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각계에 제출돼 「불가」판정을 받았거나 현행 법규상 실현불가능한 것도 많아 지역주민의 의식이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처럼 지방의회에 민원접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지역주민들이 의회에 대한 기대가 커진데다 종래 행정기관에 접수시키는 것보다 절차가 간편하고 의회의원들이 민원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대해 내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의 문제나 지역현안을 의회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은 지방자치제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것이긴 하지만 자칫 「의회만능주의」에 빠질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 KAL기 희생자 선상 추모제 80분

    ◎8년전 그 바다 위에 진혼의 꽃다발만…/소 악대,「고향의 봄」 연주속 유족 통곡/소복차림 미망인,난간 붙잡고 절규/소 관계자도 눈시울… “진상조사 적극 지원” 약속 【유지노사할린스크=외무부공동취재단】 사고후 8년만에 처음으로 1일 사고현장에서 거행된 KAL기 추모제는 북위 1백41도 21분 동경 46도 32분 추락지점에서 유족들의 눈물바다를 이룬채 1시간20분가량 진행됐다. 소련측이 제공한 대형여객선 유리트리노프호(4천5백t급)선상에서 거행된 이날추모제는 비통한 분위기속에서 엄수됐으며 일부 유족들은 오열을 참지 못하고 시종 목놓아 통곡했다. ○…이날낮 12시20분쯤(한국시각 상오 10시20분) 소련군악대의 한소 양국 국가연주로 시작된 추모제는 고인들에 대한 묵념,추도사에 이어 분향및 선상 헌화순으로 진행. 소련작가의 이름을 딴 홈스크항을 떠나 두시간여 항해끝에 사고해역에 도착,뱃고동 소리와 함께 닻을 내리자 소련 육군 군악대는 「고향의 봄」과 양국의 전통 조곡을 연주하기 시작. 이어 한소 양국 정부대표의 추도사와 홍현모유족회장의 추도사로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고 사고비행기의 교체기장 고 김희철씨의 딸 김수지양(22)의 고별사에 이르자 유족들의 비통함은 절정에 달했다. 추도사는 공로명주소대사,표도로프 사할린주지사,홍유족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는데 한결같이 KAL기사건의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 한국정부를 대표한 공대사는 『냉전대결 상황에서 일어났던 사건의 진상이 소련의 급속한 변화에 발맞춰 규명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표도로프 주지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어떤 새로운 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 홍회장은 『잦아진 왕래에도 불구하고 소련은 해명과 사죄없이 사건을 얼버무리고 있어 우리의 아픈 상처를 더욱 깊게 한다』며 『이 바다속에 검은 머리결을 물결에 너울거린채 아직도 눈을 감지못하는 희생자들의 얼굴을 쓸어내려주고 싶다』고 애도. ○…공대사와 소련측 대표들이 분향을 마치자 유족들은 소련군악대가 전통 러시아 조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선상 2층으로 내려와 차례로 헌화. 헌화는 권정달전의원을 비롯한 유족들이국화·백장미·백합등을 들고 갑판으로 내려오자 배의 선원과 사할린 거주 한인등 남녀 5명씩 10명이 대형화환 2개를 10여m아래 바다에 띄우면서 시작. 유족들이 뱃고동 소리와 함께 꽃송이를 던진 뒤에도 한동안 고인의 이름을 크게외치면서 통곡하자 이를 지켜보던 소련 관계자및 선원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20여분간의 선상헌화가 끝난 이날 하오 1시40분쯤 여객선이 큰 고동을 울리며 홈스크항으로 뱃머리를 돌리자 일부 유족들은 『잘있거라』 『다시 찾아오겠다』고 오열을 터뜨리며 난간을 부여잡고 애통해 했다. ○…추모제의 시작을 알리는 소련군악대의 「고향의 봄」연주가 울려퍼지자마자 일부 여자유족들은 오열을 참지 못하고 통곡. 윤정임씨(여)는 사고로 숨진 아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이식아,내가 어찌 여기있단 말이냐』라고 울부짖었고 하얀 소복차림의 임매심씨(70)와 석수원씨등 연로한 몇몇 여자 유족들도 목놓아 절규해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가까스로 눈물을 참던 유족들도 홍유족회장이 비통한 어조로 추도사를 낭독하자 대부분눈물을 떨구면서,추모제 현장은 눈물바다로 변했다. 사할린거주 한인대표로 참석한 서옥재씨(여·51)등 4명의 여자 한인들도 『유족들의 비통한 모습을 보니 우리도 눈물이 난다』며 연신 눈물을 훔쳐냈다. 사고로 아들 부부와 손자등 일가족 4명을 잃었다는 박윤섭씨는 꽃다발과 함께 과자꾸러미를 바다에 던지며 오열. 사고비행기의 부기장이었던 선동휘씨의 미망인 유행자씨는 집 앞뜰의 대추나무에서 따왔다는 대추 한접시를 바다에 뿌리며 고인의 넋을 위로. 선부기장의 아들 재곤씨(26)는 『기장복을 입고 집을 들어서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눈물을 글썽. 기장 천병인씨의 미망인 김옥희씨는 시종 눈물을 흘리며 『진실이 반드시 규명돼야 고인도 눈을 편히 감을 것』이라고 진상규명을 촉구. ○…정재문(민자)이수인(신민)박찬종의원(민주)등 국회 대한항공기 피격사건진상규명 청원심사소위 위원들은 추모제가 시작되기전 선상에서 소련 연방정부의 키레예프 외무부본부대사와 표도로프 사할린주지사등과 면담을 갖고 사건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국회서한을 전달했다. 키레예프대사는 이 자리에서 국회서한을 판킨 외무장관에게 전달할 것을 약속했고 표도로프 지사는 『연방정부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할린지역의 조사활동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용지에 조합아파트 짓는다” 속여/52명 상대 11억대 사취

    ◎1명 영장·신문사장등 둘 수배 서울서초경찰서는 31일 조합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한 국유지에 조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고 속여 신청자들로부터 모두 1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서울지하철공사 청원경찰 강인규씨(45)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해운경제신문사장 고해길씨(49)와 서순옥씨(41·여·서초구 양재동 286의4)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서초동 1005의6 국방부 소유 땅 1만5천여평을 불하받아 조합아파트를 짓는 것처럼 속여 아파트를 신청하러온 손복길씨(41·토목업·강남구 역삼동 757)등 52명으로부터 신청금등 명목으로 모두 11억6천8백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 비리 지방의원/민자,7명 제명

    민자당은 29일하오 당기위원회(위원장 옥만호의원)를 열어 비리·독직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당소속 지방의원 20명(기초의원 15명,광역의원 5명)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이중 7명을 제명하고 1명을 경고조치했다. 민자당은 이날 징계조치가 정해지지 않은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자료를 보완해 재심의키로 했으며 앞으로도 지방의원들의 비리가 있을 경우 당차원에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징계가 확정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제명=송재선(경남도의원·산청) 김종만(경기·성남시부의장) 장원재(충북 청원군의원)이규인 김영환 백용기(경북 점촌시의원·이상 금품수수) 신우범(경남 거창군의원·성폭행) ▲경고=이규섭(서울 양천구의원·공장건물불법증축)
  • 한국등 철강수출국 대상/미 업계,덤핑제소 움직임

    미국의 철강업체들이 오는 9월말 한국을 비롯한 철강수출국들을 대상으로 덤핑제소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2일 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의 보고에 따르면 철강파이프 및 튜브를 생산하는 미국의 일부 업체들이 우리나라를 비롯,베네수엘라·대만·멕시코·아르헨티나·브라질 등을 상대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청원을 제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압연강 생산업체들은 이보다 더많은 국가들을 대상으로,특수강 생산업체들은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각각 제소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압연강 업계의 경우 제소대상 국가에 관해 의견이 통일되지 않은 상태로 일부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다져놓은 관계를 악화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일본업체를 제소대상에 포함시키는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광복절이 쓸쓸한 독립공원/조명환 사회1부기자(현장)

    ◎담장철거 이해대립… 조성 지연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101 옛 서대문형무소 자리의 「서대문독립공원」조성 공사현장. 광복46주년 기념일인 15일에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속에서 1백여명의 인부들이 조경·수도공사 등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지만 일제때 애국지사들이 시달렸던 쇠창살이 쳐진 보안과건물 지하취조실과 감방 등에선 아직도 비명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정문에 들어서면 맨처음 눈에 띄는 「지하굴」은 일제때 잔혹한 고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 버티던 애국지사들을 수용했던 곳.꽃다운 나이의 유관순열사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애처로이 숨져간 곳이기도 하다. 또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보안과청사는 흰타일로 단장되기는 했어도 그 옛날 특수감방의 자취를 아직도 보여주고 있었으며 보수중인 9∼13사(사)등은 2평남짓한 감방번호와 겨울철에도 찬공기가 스며들었을 환기구가 당시의 을씨년스러웠던 상황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었다. 서울시는 이곳에 있던 서울구치소가 지난 87년말 경기도 의왕시로 옮겨가자 각계의 의견에따라 사적공원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쓰일 「독립공원조성사업」에 나섰다.공사는 현재 66%의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연말내에 완공 예정. 시는 2만9천여평의 부지위에 있는 사형장과 나병사·중앙사·9∼13사 등 11개 건물을 보존하고 지난 76년 건물과 함께 철거됐던 사형장 지하통로·중앙사지하·지하 구여사 등을 복원하고 있다. 이밖에 공원전체에 은행나무 등 9만여그루의 나무를 심고 파고다공원에서 철거된 순국선열추념탑도 이곳으로 옮겨 나치의 잔학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독일의 「베르겐벨렌 강제수용소」처럼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존대상시설 및 관계자료 등은 사계의 권위있는 교수들에게 용역을 맡겨 공원면적의 30%를 사적지로 지정했고 망루2개와 전후면 담장 50m씩을 보존할 예정이다.그러나 독립운동유족회측에서 담장원형의 복원을,이웃 주민들은 부동산값과 미관을 들어 전면철거를 주장하며 국회에 2차례나 청원을 내놓는 등 갈등이 빚어져 공사진척에 장애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공원현장조성공사를 맡고 있는 삼환기업 진용상씨(36)는 『역사의 현장을 가꾸기 위해 적자를 무릅쓰고 공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담장의 보존과 철거를 주장하는 양쪽의 견해가 좁혀지지 않아 참으로 난처하다』고 말했다.
  • 누에 인공사료 나온다/올 가을부터/연 76t 양산 돌입

    뽕잎으로만 기르던 누에가 인공사료의 개발로 대량사육이 가능해졌다. 1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충북 청원군 잠업기술연구원에 누에인공사료센터를 세워 올 가을부터 누에인공사료를 연간 76t씩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 누에인공사료센터의 준공으로 국내 전체누에사육량의 10%에 이르는 연간 2만상자의 애누에를 손쉽게 기를 수 있게된다. 누에 인공사료는 뽕잎대신 뽕잎가루·콩깻묵·옥수수전분 등을 주원료로 제조되며 이 사료로 누에를 사육하면 뽕잎으로 기르는 노력의 6분의1 수준이면 가능해 경영비가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준공된 누에인공사료센터는 잠업진흥기금에서 2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됐으며 작업장 60평등 연건평 1백50평에 혼합기·냉각기·포장기등 생산설비를 갖추었다.
  • 교육위원 1백71명 선출/12개 시·도

    ◎모두 2백22명 뽑아… 새달 2일 첫 소집 부산·대구·인천·대전·경기등 12개 시·도의회는 10일 임시회를 열고 모두 1백71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선출된 교육위원 51명을 포함,2백22명의 교육위원이 선출됐으며 당선자를 내지 못해 결원이 생긴 서울시교육위원 1명과 충청북도교육위원 1명은 기초의회로부터 다시 추천을 받아 뽑게 된다. 한편 각 시·도교육위원회는 9월2일 일제히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청원 후보 2명 사퇴 【청주】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충북 청원군 의회 의원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청주교대 학생처장 김지택교수(45)와 같은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최승덕씨(52·교육위원)가 10일 상오 청원군의회에 교육위원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교수는 교육위원 후보 선출과 관련,청원군의회 장원재의원(48)에게 2백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장의원과 함께 지난 8일 청주지검에 구속됐다.
  • 일에 전쟁배상 24조엔 요구/중국주민들,일 대사관에 청원서 제출

    【도쿄 연합】 가이후 일본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일본의 중국침략당시 민간인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액 1천8백억달러(24조6천6백억엔)를 요구하는 청원서가 중국 각지역 주민들의 연명으로 북경주재 일본 대사관에 제출됐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청원서에 의하면 지난 1931년에서 45년까지 구 일본군의 중국 침략으로 입게된 피해에 대해 산출된 배상 총액 3천억달러 가운데 전비나 전투원의 사상에 대한 전쟁배상액 1천2백억달러는 72년 일·중정상화 회담에서 중국측의 청구권 포기로 해결되었지만 남경대학살 사건등 일반 시민에대한 피해 배상으로서 1천8백억달러는 남아있다는 것. 청원서는 민간차원 피해배상의 법적 근거로서 제 2차대전후 독일의 대폴란드 배상등을 예로 들었다. 청원서는 이어 민간 피해 배상의 대상으로 ▲비전투원 1천만명에 대한 살해·상해행위 ▲약 3백만명에 대한 강제노동 ▲유독 화학·세균 무기에 의한 시민 피해 ▲공적·사적 재산의 약탈·파괴 ▲마약 사용으로 인한 간접침략등을 열거했다.
  •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검토/외무통일위

    ◎KAL기 피해배상 청원 심의/고르비,“새로운 사실없다” 서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지난 5일 예레멘코 주한대사대리를 통해 KAL기격추사건 한국유가족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소련측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KAL기격추사건 희생자에 대한 추모제를 거행키 위한 한국측 유가족의 사고현장방문을 허용한다』고 말했다고 외무부가 8일 밝혔다. 홍현모 유가족회장이 지난 3월28일 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 대한 이 답신에서 고르바초프대통령은 그러나 『KAL기사건의 진상은 지난 89년 소련당국이 발표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출한 내용이외에 새로운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외무통일위는 이날 상오 유종하외무차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원심사소위(위원장 정재문의원)를 열어 KAL기격추사건의 진상규명및 피해배상에 관한 청원을 심의했다. 이날 소위에서는 정부측이 외교경로를 통해 오는 10월말까지 KAL기사건의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도록 촉구한뒤 소련측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단구성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유엔안보리재심의등의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서울·광주·전남/교육위원 오늘 탄생

    ◎12개 시·도는 10일 선출/일부서 선물·돈봉투 돌려 타락현상/후보·지방의회의원 영장·입건 속출 서울·광주·전남 등 3개 시·도의회는 8일 임시회를 열고 52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한다. 또 나머지 12개 시·도는 10일 임시회를 열어 1백72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각 시·도의회는 시·군·구의회에서 추천한 후보가운데 특별시와 직할시는 자치구별로 1명씩,도는 교육청별로 1명씩 선출하게 된다. 다만 자치구 또는 교육청의 수가 교육위원정수(7명)에 미달하는 인천·광주·대전·제주 등 4개 시·도는 시·군·구의회의 추천에 관계없이 시·도의회에 등록한 후보자 가운데 나머지 결원을 뽑는다. 시·도별 교육위원 정수는 ▲서울 22명 ▲부산 12명 ▲대구·광주·인천·대전·제주 각각 7명 ▲경기 26명 ▲강원 18명 ▲충북 11명 ▲충남 15명 ▲전북 15명 ▲전남 23명 ▲경북 25명 ▲경남 22명 등 모두 2백24명이다. 한편 청주지검 수사과는 7일 교육위원 후보자로부터 2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청원군의회의원 장원재씨(47)를 뇌물수수 혐의로,장씨에게 돈을 건네준 청주교대 학생처장 김지택교수(45·미술전공)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전주지검 군산지청도 이날 전북 옥구군 교육위원 후보선출을 둘러싸고 금품을 받은 이종영(37)·이인효씨(40)등 옥구군의회의원 2명과 이들에게 돈을 전달한 양필영씨(73)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 잼버리 우정/고성 큰잔치(잼버리안테나)

    ◎“세계는 하나”… 화합의 열기 넘친다/대회 사상처음 성화 등장,신평벌 밝혀/텐트치기 서로 도와주며 단합을 과시/외국대원들 사진등 내걸어 풍물자랑/차기 주최국 네덜란드,“운영기법 배우기” 본부에 잦은 발걸음 ○…7일 외국대원들이 입영을 완료함에 따라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장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벌은 참가대원들의 열기로 가득. 이날 외국대원의 입영은 한국다음으로 많은 2천7백19명의 대원이 참가하는 일본을 선두로 미국·호주등 57개국 1만1천여명이 입영을 완료. 등록을 마친 외국대원들은 자신의 분단에서 텐트를 치는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으며 한국대원등 일찍 들어온 대원들이 이들의 일을 도와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세계는 하나」라는 캐치플레이즈를 실감. ○스웨덴국왕 숙소 고심 ○…오는13일 한국을 방문하는 스웨덴의 구스타프국왕이 대회장안에 위치한 하일라콘도에 투숙할 예정. 구스타프국왕은 14일 이곳에 도착,16일까지 3일 밤을 이곳 콘도에서 보낼 계획인데 대회장안에 위치한 하일라 콘도가 인근의 다른콘도에 비해 시설이 빈약한 데다 큰 방도 없어 잼버리 관계자는 물론 정부 의전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당초 구스타프국왕의 숙소는 설악파크호텔로 정해졌으나 평생을 스카우트생활을 해오며 현재 세계스카우트지원재단 총재이기도한 구스타프국왕이 굳이 대회장안에 있는 콘도를 원해 숙소를 옮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회본부는 용평리조트에 있는 주방및 접대원들을 대거 콘도에 파견,영접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잼버리는 대부분 40명이 한 대원을 이루나 이날 1명의 대원만이 참가한 국가가 있어 눈길. 1명의 대원이 참가한 나라는 키리바티,마카오,솔로몬,아이슬랜드등 4개국. ○…역대 대회중 가장 많은 1백29개국 1만9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깃발만도 5백68개가 게양. 대회장에 게양된 깃발은 참가국의 국기를 비롯,대회기·역대대회기 등이다. ○3개국어로 방송시작 ○…대원들의 소식을 전파로 전하게될 세계잼버리방송국(JBS)이 7일 상오11시30분 『여기는 세계잼버리방송국입니다』는 멘트를 시작으로 첫방송을 시작. KBS 기자재의 협조로 문을 연 JBS는 국어 영어 불어등 3개국어의 순서로 방송되며 세계잼버리운영에 관한 정보·음악·대원소식 등을 집중적으로 방송한다. ○…세계잼버리대회 사상 처음으로 등장하는 성화가 8일 점화돼 폐영일인 오는 15일까지 신평벌을 밝혀준다. 세계잼버리는 지난 1920년 영국 런던 올림피아 창립대회 이후 상징적인 나무조각 성화봉을 만들어 차기대회에 계속 인계해 왔으나 성화에 불을 붙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화는 스탠드 중간지점에서 한국보이스카우트대원인 유창혁군(16·청원중)이 성화봉에 불을 붙인후 무대앞까지 1백50여m를 달려와 대기하고 있던 신재호군(16·노원중)과 안진순양(16·신사중)에게 전달한다. 신군과 안양은 다른 성화봉에 불씨를 옮겨 무대 바로 뒤쪽에 설치된 높이 1백70㎝의 원통 성화대에 점화하며 이와 동시에 스탠드 5군데에 설치돼 있는 보조성화대에도 불이 붙여진다. ○…고성잼버리에 이어 오는 95년 제18회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한 네덜란드대표들은 이번대회의 준비과정과 운영을 배우기 위해 분주. 네덜란드는 1백83명의 운영요원이 참가,고성잼버리의 모든것을 익히기 위해 한국운영요원들과 잦은 접촉을 갖기도. ○…잼버리관리동앞 제3영지에 설치될 잼버리상아탑 제작이 한창. 가로 5m85㎝,세로 1m80㎝,높이 3m60㎝의 규모로 세워질 이탑은 앞면에 잼버리 휘장과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가 영문으로 새겨지며 뒷면에는 한글로 음각. 또 기단석 앞면에는 각 참가국에서 가져온 기념석이 붙여져 영구히 보존. ○소 체르노빌팀에 선물 ○…7일 하오 입영한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 피해 청소년 1백7명은 국내후원업체로부터 푸짐한 선물을 받고 연신 싱글벙글. 이들이 받은 선물은 T셔츠와 바지 과자 음료수 화장지 조깅화 기초화장품 등으로 배낭에 가득 넣고도 모자라 양손에 가득 들어야 할 정도. 단장인 지나이다 드라군키나 소련 아동기금 부이사장(40·여)은 『소련 스카우트연맹은 24년 창립돼 67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으나 스탈린시대 해체되는 불행을 겪기도 했다』면서 『올해 부활돼 새롭게 출발하는 소련 스카우트대원들을많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 ○…각국 참가단은 야영장비 및 짐을 정리하는 등 바쁜 일손을 놀리는 한편으로 자국의 풍물과 스카우트활동을 알리는데 주력. 남동부 드론텐에서 95년 제18회 세계잼버리를 개최하는 네덜란드는 본부막사 앞에 세워진 3면으로 된 입간판에 「네덜란드는 당신을 95년 세계잼버리에 초대한다」는 구호아래 대형사진들을 전시. 이탈리아는 중앙연맹(AGESCI)산하 5개 지부의 문장을 본부막사앞에 내걸었는데 각 지부의 이름이 「마르코 폴로」「레오나르도」「시저」「미켈란젤로」등 역사적인 인물과 푸치니 작곡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따온 것이 특징. 또 인도네시아는 93년 7월과 8월사이 이스트 자바 말랑에서 개최되는 지역봉사프로그램인 제1회 세계공동체 개발캠프에 외국 대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호소하는 포스터를 부착.
  • 주부 성폭행뒤 금품 뜯고/은행 끌고가 돈 인출기도/청원경찰이 잡아

    6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성동구 화양동에 있는 조모씨(25·여·의류상)집에 정재호씨(34·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풍림2차아파트 103동 309호)등 2명이 침입,조씨를 과도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차례로 성폭행한 뒤 조씨를 은행으로 끌고가 빼앗은 BC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다 조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은행 청원경찰과 격투끝에 이들중 정씨만 붙잡혔다.
  • 의원보좌관 거액 수뢰/“자가용버스 영업” 법개정 선처 청탁

    치안본부는 31일 박종률의원(민자)의 보좌관인 오봉엽씨(5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사이 가칭 「전국개인버스운송사업조합」을 만든 유경조씨(53)로부터 『자가용 버스도 영업행위를 할 수 있도록 자동차운송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토록 국회에 청원을 낼테니 잘 처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모두 7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관련,서울지검 특수3부 구본원검사는 『수표추적결과 오씨가 받은 돈은 박의원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오씨는 뇌물 수수사실이 드러나자 돈을 유씨에게 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 송해준 충북청장(새달 발족 경찰청수뇌 프로필)

    ◎요직 두루 거친 청원태생 충북 청원 태생으로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뒤 간부후보 14기로 임관했다.충북 단양서장과 치안본부감식과장,부천경찰서장,치안본부 정보3과장,서대문경찰서장등을 역임한뒤 88년 경무관으로 승진.부인 지은숙씨(57)와 3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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