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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 장후보 추가발표/민자

    민자당은 20일 서울 성북과 강서구등 30명의 기초단체장후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서울 ▲성북=김병용(61·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사장)▲강서=박승정(55·강서을지구당부위원장) ◇부산 ▲사상=서경원(43·구의회의장) ◇대구 ▲북구=도재호(61·전대구시기획관리실장) ◇대전 ▲대덕=김성기(59·전중구청장) ◇경기 ▲안양시=한세권(60·전안양시장)▲화성군=김일수(55·경기도 의원협의회장)▲가평군=양재수(55·도의원)▲양평군=민병채(57·삼건공업대표)▲용인군=윤병희(53·전용인군수) ◇강원 ▲강릉시=심기섭(51·전의원)▲홍천군=이춘섭(62·전홍천부군수) ◇충북 ▲청원군=오권영(57·전청원군수)▲옥천군=안철호(55·도의원)▲영동군=손문주(58·전영동군수)▲괴산군=김한식(59·전괴산군수) ◇충남 ▲서산시=강춘식(49·축협조합장) ◇전북 ▲김제시=정희운(59·전김제군수) ◇전남 ▲곡성군=김중균(57·곡성역장)▲보성군=김정순(63·보성군 문화원장)▲영암군=전정식(59·전영암군수) ◇경북 ▲문경시=김학문(60·전문경부군수) ▲예천군=김수남(52·군의회의장) ▲봉화군=박장수(60·봉화기업대표) ▲울릉군=정종태(57·군 단위조합장) ◇경남 ▲창원시=김창수(61·전창원·울산시장) ▲마산시=황철곤(41·전청와대민정비서관) ▲양산군=안종길(50·군의회의장) ▲고성군=조경문(57·고성농협조합장) ▲산청군=김기조(64·경남 군의장협의회장)
  • 부전결의 반대 「5백만 서명」 전달/일 우익/「공생제전」 추진단체

    ◎자민 통해 국회청원 내기로 【도쿄 연합】 일본국회의 부전사죄결의를 저지하기 위해 구성된 「전후 50주년 국민위원회」(회장 가등준일)는 11일 자민당본부 홀에서 집회를 갖고 모리 요시로(삼희낭) 자민당간사장에게 부전결의반대를 요구하는 5백만명분의 국회청원서명을 전달했다고 산게이(산경)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모리간사장은 이에 대해 국회에 이같은 청원을 제출할 것을 약속했다. 전후50주년 국민위원회는 최근 전쟁미화의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오는 29일 개최예정의 「아시아 공생제전」을 준비하고 있는 단체다.
  • 노인의 날(외언내언)

    『노인들의 최소수입이 일하는 사람들의 평균임금과 연계돼야 한다』『연금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늙은이들의 문제는 늙은 인생 자체보다 돈부족 건강 외로움이다』 얼마전 유럽 노년의 해에 EU회원국 노인 1천명 표본조사에서 나온 노인들 소리 일부다.퇴직하면 노령연금이 있고 개인연금 주택수당을 받기도 하여 최소한 생활비와 용돈 걱정 없는 그들이다.덴마크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에서만 대부분 노인들이 재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인정한다.우리네 노인들 사정으로는 상상도 안되는 불평이다. 「노인의 날」을 정해달라는 구두청원이 정부당국에 접수된 지 오래다.10월1일을 노인의 날로 하여 집안에서 노인들이 하루라도 제대로 대접받고 사회에서도 그날은 노인만을 기억하는 날이 되게 해달라는 취지다.전국 노인들 의견을 대표해서 한국노인문제연구소가 청원했다.노인들 주장은 소박하다. 5월 경로주간에는 노인들이 제대로 대접받기 어렵다는 것이다.우리 사회 젊은이들 65%가 봉급생활자들이고 한달 생활비가 어느 집이나 빠듯한데 5월에는 지출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초파일과 어린이날 어버이날로 이어져 교통비와 외식비 아이들 장난감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어느 집이나 더 지출할 여력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마음은 있어도 어쩔 수 없이 노인들을 서운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10월은 오곡이 풍성한 상달이고 이때는 노인들이 시제도 주관하곤하여 조상받드는 풍습이 있어온 때며 농어촌 가정에서도 무엇이든지 거두는 때라서 그리 부담이 없을 것이란 주장이다.10월1일은 또 유엔이 정한 세계노인의 날이기도 하다. 서구 노인들은 5월 어머니 아버지 날에 축하받고 10월1일 노인의 날에 또 한번 축하모임을 갖기도 한다.일본도 65년 9월15일을 경로의 날로 정했다.노인들의 청원을 검토해볼만 하다.
  • 두달전 폭행에 격분 60대,70대 살해

    【청주=김동진 기자】 9일 하오 7시30분쯤 충북 청원군 북이면 광암리 서병권(75·농업)씨 집 안방에서 이웃에 사는 서상기(66·농업)씨가 넥타이로 서병권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서상기씨는 경찰에서 『2개월 전 숨진 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손찌검을 당한 뒤 한쪽귀가 멀게 돼 술취한 김에 항의하러 갔다가 순간적으로 화가 나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최장수 마을/횡성군 횡성읍 웃정암/백세이상 전국 1천1백명

    ◎서울 1백95명으로 “최다” 우리나라 최고의 장수 마을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정암2리 웃정암마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우리나라의 1백세 이상 장수 노인은 모두 1천1백5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노령인구 및 장수마을 현황」에 따르면 웃정암마을은 인구 1백13명 가운데 약 33%인 37명이 65세 이상이고 80세 이상도 10%가 넘는 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업이 농업이고 축산을 부업으로 하는 웃정암 마을은 교통과 문화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산간오지 마을이다. 65세 이상 노인이 많은 또 다른 곳은 광주시 광산구 신동 서복마을이 1백32명 가운데 42명으로 31.8%,충북 괴산군 연풍면 갈금리 갈길부락이 61명 가운데 19명으로 31.1%,전남 구례군 용방면 신도리 신기부락이 1백59명 가운데 30.8%인 49명,경북 예천군 용궁면 무이리가 1백20명 중 37명으로 30.8% 순이었다. 이밖에 대전 중구 안영동 현암부락이 29.9%,충남 천안군 북면 명덕리가 29.2%,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도전3리가 22.3%,북제주군애월읍 곽지리가 15.4%,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음리가 14.5%인 것으로 집계됐다. 1백세 이상 인구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백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1백54명,경기도가 1백51명,전북이 1백4명 순이었다. 이 가운데 남자 최고령자는 충북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에 사는 1백10세의 이현조씨로 규칙적인 생활과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최고령자는 1백15세인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200의 강성녀씨와 부산시 수영구 광안3동 1073에 사는 김또맹씨이며 이들도 채소류와 된장찌개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별로 65세 이상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전남이 2백19만8천명 가운데 9.7%인 21만2천3백78명으로 가장 많았고,충남이 9.2%,경북이 8.9%,전북 8.4%,충북 7.9%,강원 7.8%순이었다.
  • “고속도대청소”5천여명 구슬땀/안성·칠곡등 6개 휴게소주변 말끔히

    ◎김 환경장관·연예인·군인·학생 동참 서울신문사와 한국도로공사는 6일 상오 10시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 경부선 하행선 안성휴게소를 비롯 경부선 상행선 죽암·칠곡휴게소등 전국 6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천여명의 민·관·군·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내무부와 환경부 후원아래 「깨끗한 고속도로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다. 안성휴게소에서 벌어진 본부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과 박정태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중위 환경부장관 전영국 경기도부지사를 비롯 경기도및 안성군의 각급 공무원 지역유지 민간단체 학생 군인,서울신문사 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등 3천여명이 참석,「깨끗한 고속도로지키기 선서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선서식을 마친 뒤 안성휴게소에서 안성인터체인지(IC)까지 약1.5㎞구간에서 1시간30분 남짓 휴게소 주변의 오물을 수거하는등 쓰레기가 넘치던 고속도로 주변을 말끔히 치웠다. 이날 캠페인은 쓰레기로 더럽혀져 몸살을 앓고 있는 고속도로를 깨끗하고 질서있게 가꾸어야 한다는 각계의 인식과 호응으로성황을 이뤘다. 특히 탤런트 박규채·도지원,여성5인조 보컬그룹 「와일드로즈」등 연예인들과 안성군 안성·비룡국민학생 3백여명과 동도중학생 2백여명등 모두 6백여명의 학생들이 나와 쓰레기를 주움으로써 국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류는 자연을 이용하여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됐지만 자연은 갈수록 파괴돼 환경보존은 이제 국가 민족 지역 계층과 성별 연령을 초월한 인류의 공통된 생존조건의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토의 동맥이며 한 나라의 얼굴인 고속도로를 맑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너나 할것 없이 자연보호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어 도지원씨 등에게 서울신문사의 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깨끗한 산하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환경운동에 앞장서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측은 이날 행사가 시작되기 30분전부터 전국 20개 고속도로 전광판에 깨끗한 고속도로 지키기 표어를 일제히 게시해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환경의식을 고취시켰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하행선에서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깨끗한 산하지키기」 로고송 테이프 1만여개 등을 나누어줘 환경보호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같은 시간 충북 청원군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는 나기정 충북부지사 이동화 서울신문주필 고재원 도로공사충청지사장을 비롯,주민 여행객 군인 공무원 등 3백여명이 참가해 캠페인을 벌였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서도 김상호 칠곡군수를 비롯 이곳 청년협의회와 로터리클럽 회원및 주민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같은 행사가 벌어졌다. 전북 정읍군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에서 벌어진 행사에서는 조남조 전북지사,장덕상 서울신문감사와 주민 등 5백여명이 고속도로주변 1㎞에 걸쳐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고 충남 논산군 계룡대 주변행사에는 공군 장병과 군무원 3백여명이 참가했다.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영동고속도로 소사휴게소에서도 장순일 횡성군수 등 3백여명이,남해고속도로 하행선 진영휴게소에서는 김태웅 김해군수 등 5백여명이 같은 캠페인을 벌였다.
  • 총무처의 행정제도 개선 주요내용

    ◎공장설립서류 264종서 107종으로 감축/석유수출입 등록제로… 주유소 개방추진/동구권 일부국가 무사증입국 허가방침/자동차 사고로 멸실땐 폐차서류 없어도 등록말소 허용/준농림지 공장 용지 50%까지 증설허용/학원설립 등록제로 일원화… 수요기준 폐지/외국기업 국내주식 발행 완전자유화 방침 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올해 행정제도개선 종합계획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규제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정부가 올해 개선을 추진할 과제는 파급효과가 크고 다수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40건의 중점과제와 2백7개의 개별과제를 합쳐 모두 2백47건.상반기에 78건,하반기에 1백56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3건은 96년이후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올 1·4분기 동안 이미 13건이 개선됐다.개선작업을 통해 폐지 또는 정비되는 행정규제 및 민원사무는 올 한해만 모두 8백12건에 이른다.중점과제와 개선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쟁 제한적 법령·제도의 개선(공정거래위원회)=보험업법·자동차운수사업법 등 50여개 법령을 대상으로 경쟁제한조항을 삭제 또는 수정.대한행정서사회 등 60개 단체 소속사업자의 사업활동에 부담을 주는 관련규정 및 정관을 정비. ◇유가 및 석유산업 자유화(통상산업부)=원칙적으로 석유제품의 국내가격을 완전 자유화.다만 서민용 연료인 LPG는 경쟁연료인 LNG가 고시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유가자유화 뒤 1∼2년 뒤에 시행하는 것을 검토.석유수출입에 대한 허가제를 등록제로 변경.석유정제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꿈.현재 외국인투자를 50%까지 허용하고 있는 석유정제업과 주유소등 석유유통업의 동시개방을 추진. ○음반수입 추천제로 ◇영화·출판 및 음반·비디오산업의 규제 완화(문화체육부)=외국영화의 원판수입 복사프린트 제작허가제를 폐지.국산영화 수출때 추천제를 없앰.극영화 상영때 뉴스영화 상영 의무제를 폐지.영화업 등록요건을 16㎜이상 극영화 제작자에서 35㎜이상으로 완화.현재 1편으로 제한하고 있는 미등록 영화사의 연간 제작 편수를 2편으로 확대.합작영화 제작때 출자비율과 국내촬영 의무비율을 각각 30%이상에서 10%이상으로완화.음반·비디오물 휴업 또는 폐업 미신고때 부과하던 과태료를 폐지.음반·비디오물 수출때 추천제와 복제때 허가제,비디오물 제작때 신고의무를 폐지.음반·비디오물 수입허가제를 추천제로 완화.음반·비디오물 반입허가 범위를 5장 이내에서 10장 이내로 확대.음반·비디오물 제작업등록 처리기간을 30일에서 20일로 단축.등록증 재교부 수수료를 폐지.외국간행물 수입업등록 처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이고 수입업 변경등록 처리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외국간행물 수입추천 처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외국간행물 수입실적 매분기 보고를 매반기(반기) 보고로 완화. ◇낙농업관련 제도 개선(농림수산부)=▲우유등록제 ▲젖소등록상황 보고제 ▲젖소의 특수공제 가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의 명령제도 ▲등록한 젖소의 태사·분만 신고제 및 소유자 이동신고제 ▲생유 거래에 관한 분쟁조정 신청조항 ▲낙농지대 안에서의 토지형질변경 등 허가제 ▲낙농규모 제한 ▲사업실시 의무제 ▲토지이용 허가제 ▲임차국유지 전대 ▲권리양도 허가제 ▲담보 허가제 ▲허가없이 사업을 한 사람등에 대한 벌칙조항 ▲낙농진흥기금 관리에 필요한 명령조항 ▲특수가축공제 가입상황 보고제 ▲낙농지대의 지정·고시를 위한 낙농심의회의 심의절차를 폐지.생유의 규격·가격을 생산자·관련단체·유업체가 자율적으로 협의해 결정하도록 위탁. ○휴대폰 사업자 지정 ◇통신사업진입규제 완화(정보통신부)=데이콤의 사업에 시외전화서비스를 추가 지정.주파수공용통신사업(TRS)의 아날로그 전국사업자 지정은 한국항만전화의 사업구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대신.디지털 전국사업자를 허가.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춘 개인휴대통신사업(PCS)자 1명을 허가.무궁화위성을 이용한 국내 위성방송사업은 올 상반기 기본방침을 확정해 허가. ◇해운경영 자율화(해운항만청)=외항화물해운업의 사업제도를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선박의 매매·임대차·용대선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부정기 원양면허사업자의 부정기 근해사업을 허용.정기 원양면허사업자의 정기 근해사업을 허용.자신이 소유한 선박뿐아니라 점유하고 있는 선박도 빌려줄 수 있도록 선박대여업의 업무범위를 확대.용대선 신고와 운임 신고등 업무를 선주협회등 사업자단체에 위탁. ◇학원의 설립·운영 규제 완화(교육부)=학원 설립때 등록과 인가의 이원 구조를 등록제로 일원화.학원설립 수요기준을 폐지. ◇대학원교육제도 개선(교육부)=석사과정에 입학하면 박사과정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석·박사과정을 통합.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재정경제원)=1단계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주식연계증권 포함) 발행을 자유화하고 국제기구의 원화표시 채권발행을 자유화.2단계로 외국기업의 원화표시 채권발행을 자유화. ◇해외직접투자제도 개선(재정경제원)=해외직접투자제도의 자유화 폭을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 ◇사증발급절차 개선(법무부)=▲문화예술(D­1)가운데 한국국제교류재단 등의 초청을 받은 사람▲무역경영(D­9)의 자격 가운데 조선및 산업설비 제작감독을 위해 파견돼 근무하려고 하는 사람▲연구(E­3)의 자격 가운데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려고 하는 사람▲동반(F­3)의 자격 가운데 등록외국인과 동거 목적으로 입국하는 배우자에 대한 체류기간 1년이하의 단수 사증 발급권한을 재외공관장에게 위임.사증발급인정서 발급대상에 문화예술(D­1) 취재(D­5) 종교(D­6) 상사주재(D­7) 무역경영(D­9)의 자격에 해당하는 사람을 포함. ◇무사증 입국허가제도 확대(법무부)=무사증 입국이 제외된 35개 국가 가운데 체류관리상 문제점이 적은 동구권 일부 국가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허가.무사증 입국허가기간을 30일 범위 안에서 탄력적으로 운용. ○1회 체류기간 늘려 ◇외국인 체류허가제도 개선(법무부)=1회에 부여할 수 있는 최장 체류기간을 6개월∼3년에서 1∼5년으로 확대. ◇외국인 재입국 허가제도 개선(법무부)=긴급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출국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공항·항만 소재 출입국관리소에서 재입국을 허가.외국에서 여권을 분실한 외국인이 입국할 때 입국심사관이 재입국허가사실을 확인해 입국 조치. ◇공장입지 규제 완화(건설교통부)=공업단지 지정·개발 등의 행정처리기간을 3백50일에서 1백40일로 단축.공업단지 지정·개발 및 공장설립때 구비서류를 2백64종에서 1백7종으로 감축.시·도지사의 지방공단 지정 권한을 30만㎡미만에서 1백만㎡미만으로 확대.공업배치 및 공업생산시설이 부족한 전남·전북·강원·충남에 있는 공단 가운데 일부를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해 법인세·소득세·지방세를 감면하고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우선 지원.아산공단의 미분양 해소를 위해 대기업 입주제한을 해제.준도시지역 가운데 시설용지지구의 공장설립 규모제한을 폐지.준농림지역에서 기존 공장용지의 50%까지 공장 증설을 허용. ◇택지소유 상한제도 완화(건설교통부)=택지소유상한법령상의 허용기준면적을 상향 조정. ◇택지개발방법 완화(건설교통부)=시·도지사에게 위임된 택지개발 예정지구에 대한 경미한 변경지정 및 택지개발계획 승인 범위를 60만㎡미만에서 3백33만㎡미만으로 확대.택지개발지구 안에 토지를 소유한 주택업체가 택지를 마음대로 매각할 수 있는 소유기간을 1년 이상에서 3개월 이상으로 완화.큰 평형 주택에서 작은 평형 주택으로 사업계획 변경을허용.기존 용적률 범위를 넘지 않을 때는 개발계획의 승인없이 가능. ○신용융자 제한폐지 ◇금융 규제완화(재정경제원)=증권분야 주간 간사회사 지정 취소제와 해외증권 발행때 우선주 발행의무를 폐지.신용융자 가격제한을 폐지.외국인 투자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취득한도예외 승인제를 신고제로 전환.증권사 상호 변경인가제를 폐지.투자신탁회사의 출장소 지점승격 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증권회사의 자본금 증액명령과 증권거래소의 유가증권 상장승인을 폐지.보험회사의 유상증자에 대한 인가제를 폐지.초과사업비에 따라 보험회사의 점포설치 제한을 폐지.보험회사 점포설치 한도 및 모집인 도입한도를 없앰.보험회사의 다른 사업 경영제한 완화.지방 생명보험회사의 주주자격 및 지분한도제한 완화. ◇수출입통관제도 개선(재정경제원)=세관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 ◇식물 방역및 검역제도 개선(농림수산부)=방제비용의 민간부담을 폐지.방제용 기구의 ▲대여신청·심사제 ▲수령증 제출 ▲대여기간 연장신청제 4멸실보고제 ▲보상조항 ▲반납의무조항 ▲반납명령제 ▲반납위약금 납부제를 등을 폐지. ◇수출승인제도의 단계적 완화(통상산업부)=수출승인 면제범위를 수출자동승인 품목으로서 대금결제방법상 별도의 규제가 없는 경우의 일람불신용장방식의 2만달러이하의 수출에서 일람불신용장방식 전부 및 기타 방식의 3만달러이하의 수출로 확대.수출승인 사후관리 면제범위를 수출대금의 미결제 금액 5천달러미만에서 3만달러미만으로 확대. ◇무서류 수출통관 신고대상 확대(관세청)=EDI(서류없는 수출통관제도) 대상을 넓혀 수출대상 금액이 5만달러이하인 경우만 신고대상으로 하던 것을 수출자동승인 품목에 대해서는 금액제한을 철폐. ◇중계무역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관세청)=절차를 간소화. ◇수입물품검사 생략범위 확대(관세청)=수출입 업체별 통관고유번호를 부여해 업체별 성실도에 따라 검사를 차등화.수입신고물품의 품명과 규격을 표준화해 위법 가능성이 높은 최소한의 물품만을 검사. ◇복합운송주선업체계의 일원화(건설교통부)=해상화물운송주선업을 복합운송주선업으로 일원화.자본금 요건을 완화.요금신고제를 폐지. ◇비관리청 항만공사시행제도 개선(해운항만청)=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을 제외한 비관리청 항만공사의 시행허가권한을 지방청에 위임.실시계획승인 신청기한을 6개월이내에서 1년이내로 연장. ◇건설 제 기준의 민간이양(건설교통부)=학회·협회등의 단체에게 건설기준 제·개정권 및 판권을 이양. ◇건설업 면허체계 개선(건설교통부)=건설공제조합 출자 및 협회가입 의무를 완화.매년 1회 실시하는 면허주기를 폐지. ◇자동차및 건설기계관리제도 규제 완화(건설교통부)=교통사고·화재 등으로 자동차가 사실상 멸실되었을 경우에는 폐차증명서류가 없더라도 말소등록을 허용.자동차를 매수한 사람이 이전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차를 판 사람도 말소등록을 신청·말소할 수 있도록 개선.자동차등록번호판을 도난당한 사람도 새로운 번호를 신청·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도로주행빈도가 적은 불도저 등 17종의 건설기계의 형식승인제를 신고제로 완화.건설기계 형식 확인검사를 민간기관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개선.오토바이 형식신고 구비서류 가운데 설계도를 생략.오토바이 형식신고 수리기간을 25일에서 7일로 단축. ◇일정 규모이상 규사채취시 환영영향평가 적용(환경부)=해안의 규사 체취를 위한 공유수면 점용허가신청 면적이 동해안은 2만㎡,서·남해안은 3만㎡이상인 경우에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지정.해안모래를 골재로 채취할 경우 단일허가 신청사업으로서 골재채취 면적 25만㎡이상,용량 1백만㎡이상일 때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지정. ◇배출시설 조업정지처분 곤란 사업장에 대한 과징금제도 도입(환경부)=조업정지에 상응하는 과징금 부과제도를 도입해 업주에게 조업정지 또는 과징금 선택권을 부여. ◇운행차 배출가스 검사대행자 징수제 폐지(환경부)=운행차 배출가스검사대행자 정수제를 폐지. ◇KS표시허가제도 개선(공업진흥청)=표시허가자의 허가(승인)증 게시의무규정을 임의규정으로 완화.허위문서를 작성한 사업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범위를 축소. ◇전기용품안전관리제도 개선(공업진흥청)=1종 전기용품의 제조구분별시설기준 가운데 「도금 또는 도장두께측정기」를 삭제.전기용품 기술기준을 IEC(국제전기전자기술위원회) 규격에 부합하도록 개선.지나치게 세분화된 1종 전기용품의 형식승인을 위한 형식구분기준을 통합. ◇특허·실용신안제도 정비(특허청)=특허법 조약안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올 상반기 개최 예정인 제2차 외교회의에 최대한 반영. ◇소방행정 개선(내무부)=▲소방설비공사업 면허갱신제도 ▲위험물 제조소등의 용도폐지 및 지위승계 신고 ▲소량 위험물 저장·취급 신고▲알킬알루미늄·알킬리듐 운반 신고 ▲위험물 임시저장 취급승인 ▲소방시설 점검업 휴·폐업 신고 ▲소방기기제조업 상속및 휴·폐업 변동 신고▲소방설비공사업 상속및 휴·폐업 신고 ▲예방규정제정 인가및 공동방화관리규정 신고 ▲청원소방원 배치신청을 폐지.건축허가 동의 대상범위를 연면적 4백㎡이상에서 6백㎡이상으로 축소.소방설비공사 시공자의 신고사항 가운데 비상벨·자동화재 탐지설비·피난설비 등 경미한 소방시설을 제외.연면적 33㎡이상 소방 대상물에 대해 매년 1회이상 실시하던 소방서의 화재예방검사를 민간전문업체에 점검용역을 주었을 때는 면제.소방호스결합금속구등 16개 품목을 소방용 기계·기구 검정대상에서 제외.방화관리자 선임 대상을 6백㎡이상에서 1천㎡이상으로 축소하고 1·2급 방화관리대상을 통합. ◇기상사업 민간참여 추진(기상청)=특수 기상정보서비스를 민간 기상사업자가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
  • 16차 한미원자력 공위/오늘부터 워싱턴서

    제16차 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가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이번 회의에는 조청원과학기술처 원자력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과기처·외무부·한국원자력연구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전력공사등 대표가 참가,원자력이용개발기술협력·연구용원자로활용협력·원자력안전기술개발·핵비확산체제및 국제협력증진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외대 박창희 교수 구속/보안법 위반/북공작원 일서 접촉·소개 혐의

    국가안전기획부는 27일 한국외국어대 사학과 박창희(63)교수를 국가보안법위반(회합통신)혐의로 구속했다. 박교수는 90년10월 조총련소속 북한공작원 서태수씨(71)에게 포섭돼 「김일성선집」등을 통해 북한주체사상을 교육받은뒤 최근까지 일본에 자주 드나들며 30여차례에 걸쳐 서씨와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교수는 또 93년1월 H대 박모교수를 서씨에게 소개해주고 북한서적과 자금을 전달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교수는 일본 히토츠바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70년 귀국한뒤 이화여대 조교수를 거쳐 77년부터 외국어대교수로 재직해왔으며 인문대학장,도서관장,사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민학교 이름을 고치는 모임」회장을 맡아 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교육부에 국민학교명칭을 개정하기 위한 청원을 내기도 했다.
  • 출산휴학(외언내언)

    서구 여대생들 인생경험은 우리네 40대 부인들 수준과 맞먹는다고 한다.매사 자기결정으로 과단성 있게 처리하는 것도 그렇지만 남자를 다루어 내는 것 또한 노회하다는 것이다. 외국유학간 한국 학생들이 어쩌다 같이 지내다 판판이 당하기만 하고 물러서는 경우가 많은 것도 그들의 앞선 인생지식을 미처 계산하지 못한 데서 온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어려서부터 홀로서기 훈련하듯 자라고,고교만 졸업하면 새둥지 떠나듯 집을 나와 제책임으로 살아가는 그들이다.우리네 같은 세대보다 앞선 인생노하우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할수 있다. 대학입시철 학교 고르기(School Tour)에 나선 서구학생들이 반드시 점검하는 필수 시설은 남녀동거 기숙사와 보육소이다.아직은 보수적이라고 하는 영국 시골 대학촌에서도 학부생 기숙사도 대학원생 숙사와 같이 남녀동숙사가 많다.학교 보육소에는 교수 대학원생 함께 학부생도 아이를 맡긴다.결혼 동거 아기 낳는것 모두 자기들 계획에 따른 것이므로 학부시기 아기갖기도 있을수 있다는 것이 학교측 견해이다. 연세대가대학원 여학생들의 오랜 청원을 받아들여 이번학기부터 출산휴학제를 둔다고 한다.대학원 석사과정 4년과 박사과정 7년기간 중에서 일반휴학기간 1년외에 임신 출산때 1년 더 휴학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다만 명칭을 「특별휴학」으로 하고 출산때뿐 아니라 질병때도 1년 쉴수있게 하여 남학생도 3년 군복무기간 외에 1년 더 쉴수 있는 여유를 두었다. 일부 여자대학이 아직도 학부졸업때까지 결혼하는 것을 허용치 않고 있고 남녀공학대학들이 학교에 교직원용 탁아소를 두는 것도 달가워 하지않는 태도에 비해서는 큰 개벽이다. 그렇지만 한국대학 사회도 곧 세계화될 것이다.학문뿐 아니라 생활행태도 컴퓨터 온라인을 타고 전파되는 시대다.타대학도 출산휴학을 허용,임신과 학업포기 고민속에 있는 대학원생을 구해보면 어떨까.
  • “미 대한 통상압력 거세진다”/미 법률회사 C&M 보고서

    ◎대선 앞두고 강경노선… 내년까지 계속될듯/철강업계도 「불공정 청원」움직임/슈퍼 301조 대상국지정 가능성 미국의 대한 통상 압력이 올 하반기부터 더욱 거세지며,내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96년 미 대통령 선거때문에 여야 모두가 여론을 의식,대외 통상문제에서 강경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무역적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 해소책인 셈이다. 또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과 김철수 국제통상 대사의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차장 취임을 계기로 한국이 무역 자유화와 시장 개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미국 내 기대도 통상 압력을 거들고 있다. 미 행정부가 지난 해 슈퍼301조에 따른 보복 대상국을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력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한국 농산물의 검역기준과 자동차,육류,강관 등의 불공정 관행이 계속 도마 위에 오를 경우 오는 9월에 예정된 슈퍼301조의 대상국 지정과 관련,보복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전망은 미국의 유력법률회사인 C&M사가 한국무역협회에 제출한 「한·미 통상 관계의 전망과 대책」 이란 보고서에서 지적됐다. 최근 미국이 감귤류의 한국 검역 절차를 WTO에 제소한 것으로 미뤄,다른 분야에 대한 미국의 보복 조치도 크게 늘 전망이다.WTO 분쟁해결 절차나 슈퍼301조 등 통상법을 활용,무역 보복 조치에 호소할 것이라는 지적이다.미 철강업계도 한국 강관업계의 불공정 거래를 문제 삼아 USTR에 조사 청원을 요구할 움직임이며,이 같은 분위기는 다른 업계에도 확산될 조짐이다. 보고서는 따라서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피하고 OECD가입을 위한 지지 확보를 위해서는 한국이 농산물 검역기준과 쇠고기,자동차,지적재산권 등 미국의 관심 분야에 대한 수용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무협은 양국 간의 통상 마찰이 계속될 경우 미국이 추가로 WTO 제소 등의 무역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노총,선거참여 움직임/정부와 마찰 예상

    한국노총의 정치활동참여를 위법으로 규정한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도 불구하고 노총이 4일 중앙정치위원회를 열어 지방선거 참여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부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노총(위원장 박종근)은 이날 정치위 회의에서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 진출, 공명선거 활동전개, 선거·투표활동 참여, 정책요구 활동 등 지방선거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노총은 3일 『공명선거추진 활동은 정치활동과 관계없는 활동이므로 공직선거법상 노조의 공명선거추진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10조1항2호를 폐지해야 한다』며 국회 내무위에 공명선거법 개정청원을 제출했다.
  • 돈 적게 쓰는 정치(세계화 이렇게 하자:3)

    ◎표밭관리 “돈보다 아이디어나 발로”/당비 내고 의견내는 적극적 참정 긴요/후보초청 집회땐 관련단체서 경비부담/평소 폐지수집 등 봉사겸한 표밭닦기가 좋은 사례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은 매달 15일과 30일이면 지역구인 서울 서초을지역에 폐지를 수거하러 나간다.1년전부터다. 그가 한달에 거둬들이는 폐지의 양은 1백50∼2백t에 이른다.물론 당원들과 함께다.처음에는 24t에 그쳤다.갈수록 주민,즉 유권자의 호응도가 높아진 것이다.폐지를 모아온 주민에게는 3㎏마다 두루마리 휴지 1개를 준다.주민이 갖고 가는 휴지가 한달에 5만∼6만7천개가 되는 셈이다.그래도 돈이 남아 지구당소속 9개 협의회회원이 6개월에 1만원씩 내는 당비로 충당된다. 김총장은 여기서 일거사득을 챙긴다.첫째는 당원의 자원봉사로 지역구를 누비니 조직가동에 기름칠이 된다.둘째는 주민과 접촉을 활발히 하면서 「표밭」을 챙길 수 있다.셋째는 「돈」을 만들어 당비도 생긴다.넷째는 자원재활용운동에 앞장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보탬이 된다.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 다른 의원들도 뒤따라가기 시작했다.김영춘 위원장(성동병)과 정태윤 위원장(도봉을)등 서울지역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10여명이다.서청원 의원(동작갑)은 21일 첫 수거에 나섰다. 같은 당의 김형오 의원(부산 영도)은 철마다 환경캠페인을 4년전부터 벌이고 있다.봄에는 「푸른환경운동본부」와 함께 어린이 환경보호글짓기대회를 갖는다.여름에는 두달동안 지역구 방역활동에 나선다.가을에는 환경작품전시회를 가지며 겨울에는 환경음악회를 연다.그러나 폐품을 모아오는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김의원의 여름 방역활동은 다른 의원들도 선호하는 지역구관리 「프로그램」이다.경비라고 해야 2백만원이면 된다.특히 부산은 일본과 가깝다보니 여름철 일본뇌염 등에 전염될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그래서 16명의 부산지역 의원은 거의가 예외없이 여름이면 분무소독기를 들고 지역구를 누빈다.서울의 난지도를 지역구(마포 을)로 하고 있는 같은 당 박주천의원도 1년에 6만가구에 대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의 지역구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표적」은 관혼상제의 현장이다.「표」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가장 중점을 두는 곳이다. 민주당의 정대철의원(서울 중)은 조기(조기)를 3개 가지고 있다.3년째 지역구의 상가(상가)에 보내오고 있다.각 조기는 1년에 1백50∼2백여곳에 놓여진다.합치면 4백50∼6백여곳의 상가에 대한 조문이 이뤄지는 것이다.그는 그전까지 5만원안팎의 조·축의금을 보내왔다.하나에 20만원짜리 조기 3개로 1년에 2천2백50만∼3천만원을 절약하고 있는 셈이다. 정의원처럼 조기로 하는 조문은 서울지역의 이부영(강동갑)·신계륜(성북을)·이철(성북갑)의원과 원혜영(경기 부천오정)·제정구(경기 시흥·군포)의원 등 개혁정치모임 의원이 주로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조기를 처음 보낸 장본인은 민자당의 허재홍의원(부산 남갑)이다.허의원은 상가는 물론 결혼식장과 개업집용으로 3개씩 갖고 있다. 민자당의 박종웅 의원(부산 사하)처럼 발로 뛰며 지역구를 다지는 방식은 통합선거법이 마련된 뒤부터 거의 모든 의원이 쓰고 있다.아침 등산이나 학교운동장·목욕탕·시장을 부지런히 다니거나 의정보고회를 갖는 것 등이다. 의원의 정치비용은 대개 「표」,즉 유권자를 상대로 하는 지역구활동에서 크게 좌우된다.앞서 열거한 사례처럼 「아이디어」나 「몸」으로 승부하는 의원은 「돈」이 덜 들어갈 수 있다.중앙정치무대에서 쓰는 활동비까지 합쳐 최소 8백만원으로 버틸 수 있다고 의원들은 말한다.그러나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접근하면 비용이 더 들어간다.한달에 1천만원에서 2천만원안팎이 필요하다고 의원들은 털어놓았다.한 민자당의원은 『1년에 1만원씩 내는 당비를 제대로 내는 당원이 많지 않아 대신 내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용필 서울대교수는 『민주정치한다고 해서 돈이 안들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과도한 씀씀이는 이제 지양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국민의식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이교수는 『우선은 법을 공정하게 운용하는 게 중요하며 국민이나 경실련 등 민간감시단체가 활발할 감시활동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처방을 내렸다. 김영섭 한양대교수도 『정치문화는 짧은 시일 안에 개선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민의 평가나 언론이 앞장서 돈 많이 쓰는 정당과 정치인을 부정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동조했다.김교수는 이를 위해 선거공영제의 정착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시민의식이 중요하다는 데는 나종일 경희대교수도 인식을 같이 했다.나 교수는 『선거철이 되면 후보가 마치 채무자라도 된 것처럼 생각하는 유권자가 문제』라면서 『동창회등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 관련후보를 초청해 공약도 들어보고,주문도 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복 건국대교수는 『지방자치선거를 겪으면서 국민의 이해관계 관련사안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따라서 자기가 선호하는 정당에 참여해 당비도 내고 정책반영노력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 교수는 이어 『정당이 지금처럼 위에서 몇몇 사람에 의해 운영되면 돈 안쓰는 정치를 할 수 없다』면서 『정당원이 선거때 떼돈 벌려는 의식도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남영 숙명여대교수는 『당선되면 부정선거도 유야무야되는 풍토가 없어져야 한다.김영삼 대통령 말대로 선거를 다시 하는 한이 있더라고 선거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은 대남비방 중단하라”/김대통령/“핵합의 깨면 응징”거듭 경고

    ◎육사졸업식 치사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나는 이미 북한이 핵합의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을 때는 세계의 단호한 응징을 면하지 못할 것임을 거듭 경고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 『북한이 진정으로 민족문제의 해결을 원한다면 북한은 남북대화에 성실하게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공군사관학교 제43기 졸업및 임관식에서 치사를 통해 『북한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우리를 중상비방하는 등의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은 남쪽의 동포를 겨눈 군사력을 끊임 없이 증강하면서 최근에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언동까지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군은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갖춤으로써 국가안보에 한치의 허점도 없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나라의 안보가 튼튼해야 자유와 행복을 지키고 번영과 통일을 이뤄 세계 중심국가로 나아갈수 있다』고 밝히고 『온 국민이 우리 군을 적극 성원해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국가안보의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북 강경대응/정부 방침 정부는 경수로 모델선택을 둘러싸고 「벼랑끝 외교」를 펴고 있는 북한에 강경대응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28일 대북제재방법과 관련,『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일본의 대북 송금중단을 포함한 구체적 문안까지 만들어 놓은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더라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제네바 합의사항을 부분적으로 깨면서 시간을 끈다면,제네바 합의자체는 무효이며 복귀도 어렵다는 사실을 미국이 북한측에 통보했다』고 말하고 『특히 오는 4월12일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가 연장되면 미국으로서도 더 이상 약해질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베를린 경수로 회담결과를 토대로 금명간 미국,일본과 고위당국자 회의를 갖고 공동대응책을 협의할 예정이다.정부는 또 곧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와 통일·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잇따라 열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동인석재산업」부도/1차 4억 7천만워

    【청주=김동진 기자】 국내 굴지의 석재가공및 생산업체인 충북 청원군 옥산면 동인석재산업(대표 이기섭)이 지난 22일 발행어음 4억7천만원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 동인석재산업은 이날 조흥은행 서울 남대문지점에 만기 도래한 어음 4억7천만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으며 발행어음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부도액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동인석재산업은 또 직원 3백여명에 대한 1·2월분 임금 7억4천만원과 퇴직금 1억8천만원 등 모두 9억2천여만원을 체불한데다 전기요금 1억3천만원을 체납,이날부터 전기공급이 끊겨 조업이 중단됐다. 동인석재산업의 부도는 회사측이 동남아 수출을 위해 사세를 무리하게 확장한데다 중국등 외국업체와의 경쟁으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독가스 테러/“우리 지하철 안전한 편”/전문가들

    ◎가스 원료 구입 엄격통제… 제조 어려워/불순단체 살포 대비책은 세워야/새달 민방위날 화생방 훈련/경찰,검문검색 강화 우리나라 지하철은 과연 독가스 테러로부터 안전한가. 이웃 일본 도쿄의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관계당국에는 유독가스 관리와 예방책 마련이라는 비상이 걸렸다. 일본의 사고소식이 전해진 이날 상오 『혹시 우리에게도…』라는 우려속에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지하철공사 등 관계당국에 쇄도했고 더러는 남대문 도깨비시장에 방독면을 구입할 수 있는지를 문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독가스의 제조나 구입통로가 엄격히 통제되어 있어 독가스를 이용한 테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 공업화학과 이윤식(39)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유독가스의 원료가 되는 화학물질의 수입 및 사용을 당국이 철저히 감시하고 있어 일반인이 제조원료를 구할 수 없어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그러나 남북 분단상황은 개연성을 항상 안고있다고 봐야할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사·범죄연구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도 국제테러 조직이나 불순단체 등에서 살상용 독가스를 몰래 밀반입,불특정 다수의 시민 등을 겨냥해 지하철이나 공공장소 등에 살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국은 남북한 군사대치라는 특수상황을 고려,불순분자에 의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내무부는 우선 경찰력을 통해 지하철·철도 등 대중 교통시설과 극장·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서울 등 대도시·주요공단·유독성 물질 취급업소 등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오는 4월 민방위 훈련때는 전국적으로 화생방 방호훈련을 실시하고 민방위대의 화생방 조직 및 편성을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공사측은 이날 상오 「지하철 독극물 등 유해사고방지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매월 1차례씩 역무원과 청원경찰 등을 동원해 비상시 긴급대처능력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고 현재 2천4백40개로 역당 15개인 방독면을 대폭늘려 각 역에 비치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또 지하철역 구내 폐쇄회로TV를 통한 유해사범의 범행을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들도 만약에 대비,독가스를 제조하는 원액을 취급하는 화공약품상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거나 각 지하철역마다 자동경보기를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한강수계 2003년부터 용수달린다/우리나라­세계수자원현황·이용실태

    ◎한국 수자원 45% 유실… 실 사용량 23%뿐/지구촌 연 공급 9조t­수요 4조3천억t 「물,물,물…」.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전국이 한바탕 몸살을 앓았다.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먹을 물조차 모자랐다.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언제 다시 「물」에게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 물은 넘쳐도 문제고 모자라도 큰 일이다.그러나 사람은 물없이 살 수 없다.먹는 차원을 넘어 농공업 용수에다 에너지원으로도 쓰인다.수질 및 대기 오염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실로 인류의 생존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세계와 우리나라의 수자원 현황 및 이용 실태를 알아본다. 물은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이다.부존량이 무려 13억8천만㎞³이다.연간 물 공급량은 9천㎞³(9조t),사람이 쓰는 수요량은 4천3백㎞³(4조3천억t)이다.수치상으로는 공급이 남아도는 셈이다.하지만 바닷물과 남·북극의 얼음을 빼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물의 부존량은 40조t이다. 게다가 인구 증가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세계의 물 사용량은 지난 50년대보다 5배 이상 늘었다.앞으로도 짧은 기간에 더 많은 물을 쓸 것이다.아직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물 부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음껏 물의 혜택을 누리는 나라는 기껏해야 미국과 서유럽 등 일부에 불과하다.중국은 50여개의 도시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중동 국가는 2000년에 물 공급량이 지금의 3분의 1로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연평균 1천2백74㎜이다.세계 평균 강수량 9백70㎜보다 높다.하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은 3천㎜로 세계 평균 3만4천㎜의 11분의 1에 불과하다.더욱이 전체 강수량의 3분의 2가 우기인 6∼9월에 집중돼 있는데다 지역 및 연도 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심해 물을 다스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 우리나라의 수자원 총량은 연평균 1천2백67억t.이 중 45%인 5백70억t은 땅속으로 스며들거나 증발되고 나머지 55%인 6백97억t이 강으로 흐른다.그러나 이 것도 연중 똑같이 흐르지 않고 4백67억t은 장마철에 바다로 한꺼번에 흐른다. 따라서 실제 이용가능한 물의 양은 연간 2백30억t이다.평소 댐에 가둔 양을 더하면 지난 93년 말 현재 당장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총 보유량은 3백10억t이다. 반면 우리가 1년에 쓰는 물은 93년 말 현재 2백90억t이다.우리나라 수자원 총량의 22.8%만 활용하는 셈이다.강물 1백64억t,댐과 저수지에 가둔 물 1백6억t,지하수를 20억t 쓴다. 지금은 쓰는 물보다 보유한 물이 약 20억t 정도 많다. 그러나 인구가 늘고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전될수록 물의 사용량은 계속 늘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물의 수요량을 오는 2001년에는 3백30억t,2010년에는 3백70억t으로 추산했다. 반면 물의 확보량은 같은 기간 3백49억t,3백76억t에 그쳐 쓰고 남는 물의 비율인 예비율은 현재 7%에서 같은 기간 6%,2%로 떨어질 전망이다.수자원을 추가로 개발하지 않으면 물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된다는 얘기다.실제로 건교부는 전남 목포·강진·해남 지역의 수원인 탐진강 수계는 97년부터,여천·율촌에 물을 대는 섬진강 수계는 2000년부터,한강 수계는 2003년부터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우려한다.수자원의 이용률을 높이려면 그냥 바다로 흐르는 물을 보다 많이 가두는 노력이 필요하다.그러나 더 많은 댐을 지으려 해도 건설과 보상비가 갈수록 늘고 쌓을 곳도 적당치가 않다.건설 기간이 오래 걸려 빠르게 증가하는 물의 수요를 따라잡기 어렵다.그래도 물 부족 사태를 막으려면 저수시설을 늘리는 길이 최선책이다.물론 지하수 등 대체 수원의 개발도 뒤따라야 한다. 국민들이 물 한방울을 아껴쓰는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도 절대 필요하다. ◎유엔물보호행동강령 ⓛ수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물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교육시켜라. ②목욕보다는 샤워를 하고 수자원을 오염시키는 화학물질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함과 동시에 재생된 물을 정원수로 써라.(이상 개인) ③캠페인과 교육,세금을 통한 합리적인 물사용 계획을 촉진시켜라. ④수자원 보호를 위해 대중을 정책결정에 포함시키고 여성의 역할을 향상시켜라. ⑤국가적인 계획수립 과정에서 통합된 수자원 계획 및 운영,그리고 깨끗한 물을 규제하고 감시하는 제도를 도입하라. ⑥효율적인 물사용을 통해 물의 보존량을 늘리고 사용자들로 하여금 물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 ⑦농업용수의 합리적인 사용을 위해 농민들을 훈련시키고 교육하라.(이상 정부및 지역사회) ◎우리나라의 물값과 사용량/서울 수돗물값 1t당 2백원/미국의 9%­일 도쿄의 38% 불과/1인 하루 206ℓ 소비… 독 보다 60ℓ 많아/전국서 10% 절약땐 부산 물 90% 공급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세계에서 값싸기로 유명하다.비교적 물이 많았던 탓이기도 하지만 물에 대한 관심이나 투자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적었던 것도 이유이다.바꿔 말하면 대충 만든 「싸구려」 상품이라는 얘기다. 서울의 수돗물 값은 1t에 2백원이다.5백㎖ 콜라병에 담으면 1원을 주고 10개를 살 수 있다.거의 공짜인 셈이다.미국의 물값 2천3백10원의 11분의 1 수준이며 호주 시드니의 9백24원,독일 본의 7백24원보다는 3·4분의 1정도이다.프랑스 파리 5백74원이나 일본 도쿄의 5백29원에는 절반도 안될 만큼 싸다. 값이 싸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은 다른 나라에 비해 수돗물을 지나치게 많이쓴다.가정에서 한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은 우리가 2백6ℓ로 영국 1백32ℓ,독일 1백46ℓ,프랑스 1백47ℓ,덴마크 1백94ℓ 등 선진국보다 훨씬 많다. 미국은 하루에 3백ℓ 이상 쓰지만 세차와 잔디에 뿌리는 물이 포함돼 절대적으로 비교하기 어렵다.일본도 2백36ℓ로 우리보다 많지만 목욕 문화가 발달된 데다 세탁기 보급 등 생활수준이 높아 우리가 물을 더 많이 쓴다고 할 수 있다. 양치질할 때 물을 틀지 않고 컵에 받아 쓰면 종전에 10외로 충분하던 물이 1ℓ로 가능,9회를 절약할 수 있다.설거지할 때 물을 받아 쓰면 1백20외를,수세식 변기에 벽돌 한장을 넣으면 하루에 1백15ℓ를,목욕할 때 샤워기 대신 욕조를 이용하면 3백ℓ의 물을 아낄 수 있다. 만약 이에 따라 전국에서 하루에 10%의 물을 절약한다면 부산에서 하루에 쓰는 물 1백62만ⓣ의 90%를 공급할 수 있고 영남 지방의 주민들이 전부 쓰고도 남을 물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은 더이상 무한재가 아니다.물의 가치도 없는 게 아니다.더욱 물의 귀중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지금은 「물을 돈쓰듯」해야 할 때다. ◎「마지막 천연수자원」관리 어떻게/지하수 매장량 연강수량의 12배/무분별한 개발땐 수질오염·지반침하 우려/철저한 지질조사 거쳐 부작용 최대한 줄여야 물이 부족할 때마다 대체 수자원으로 지하수를 얘기한다.바닷물의 담수화나 중수의 이용기술,인공 강우 등도 거론되지만 경제성이나 기술문제로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하수는 매장량이 엄청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웬만한 가뭄도 거뜬히 견뎌 낼 수 있다.우리나라의 지하수 부존량은 1조5천4백억t로 연평균 수자원 총량 1천2백67억t의 12배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매년 지하에 스며드는 물은 2백28억t이며 지하 침반 등 부작용 없이 실제 뽑아 쓸 수 있는 물은 1백30억∼1백40억t 정도로 추산된다.특히 우리나라는 강수량이 풍부하고 지질학적 특성도 지하수를 개발하기에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등 부작용도 엄청나다.일본은 지난 57년부터 10년간 도쿄에서 하루에 80만t씩의 지하수를 뽑았었다.그러나 사전에 지질 조사를 면밀히 하지 못해 1백60㎦에 걸쳐 지반이 4.58m까지 가라앉았다.일본 열도 36군데에서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다케미나미 지역에서는 과잉 채수로 지하에 바닷물이 침입,염소량이 증가했고 지난 82년 일본 15개 도시의 상수도용 지하수는 오염된 것으로 판정났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70년대 말부터 지하수 채수량을 하루 20만t으로 제한했다. 미국에서 지하수 사용률이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 산조아퀸 지역에서는 지하수위가 90m 이상 낮아져 1만3천㎦의 지반이 최고 8.8m나 내려앉았다.하와이나 중국,멕시코,태국 등에서도 지하수위의 저하로 지반 침하가 잇따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황산염에 오염,생태계를 파괴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부곡에서도 지하수를 유입량보다 4만t이 많은 연간 1백34만t을 뽑아 지하수위가 1백45m나 내려갔다.유리 섬유업체가 많은 인천 고잔동 지역에서는 폐기물에서 나온 오수의 침입으로 지하수가 오염됐으며 초정약수가 있는 충북 청원군초정리에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우물이 마르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해 8월 지하수법을 제정,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하수 개발을 추진 중이나 다소 늦은 감이 있다.지하수는 다음 세대에 물려 줄 마지막 천연 수자원이다.마땅히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하고 개발해야 할 것이다.
  • 일 부전결의 반대 청원의원/친한파인산 다수 포함

    ◎다케시타 등 한일 의원연맹 간부도 【도쿄 연합】 일본 국회의 부전·사죄 결의에 반대하는 우익단체의 청원을 소개한 국회의원중에는 과거사를 반성했던 전직 외상은 물론 친한·지한파로 알려진 인물들이 망라돼 있어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부전결의에 반대하는 우익단체인 「종전 50주년 국민위원회」(회장 가뢰준일)는 16일 하오 긴급 집회를 갖고 부전결의 반대 서명록을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이 서명록에 찬성해 국회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 명단 2백75명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한일국회의원연맹 회장인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자민) 전총리를 비롯해 이시바시 가즈야(석교일미·자민)의원연맹 간사장,하라다 겐(원전헌·자민)전 우정상,후나다 하지메(선전원·신진)전과학기술청장관 등 상당수가 들어 있다. 또한 외상으로 재임하면서 과거역사를 반성하고 아시아 국가들에 사죄했던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낭·자민),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자민),무토 가분(무등가문·자민),가키자와 고지(폐택 홍치·무소속)의원 등도포함돼 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자민)전총리와 고토다 마사하루(후등전정청·자민)전부총리겸 법상 등도 청원 소개명단에 들어 있다.
  • 일 의원 2백52명/“사죄·부전반대” 청원/산케이 보도

    ◎사회당 의제채택 요구에 제동 【도쿄 연합】 일본 집권 제1여당인 자민당과 통합야당인 신진당을 중심으로 한 국회의원 2백52명이 민간단체의 「반성및 사죄 국회결의 반대 청원」 국회 제출 과정에서 「제안 의원」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는 자민당과 신진당에 부전·사죄결의 반대론이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회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사죄결의의 행방이 혼돈상태에 이르렀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회청원을 발의한 의원은 중의원에서는 무토 가분(무등가문)자민당총무회장(전외상)을 비롯해 자민당 1백36명,신진당이 요네자와 다카시(미택륭)부당수등 31명으로 모두 1백74명이며 참의원은 자민당 65명,신진당 12명등 모두 78명이다.
  • 금강수질 4급수 전락/환경부 2월조사/청원지점 81년이후 최악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의 영향으로 금강수계 청원지점의 수질이 81년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지는 등 전국 주요하천의 수질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환경부가 발표한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전국 주요수계의 2월중 수질현황에 따르면 금강수계의 청원지점의 경우 대청댐의 방류량감소와 상류에 있는 갑천의 오염이 심화돼 81년이후 최악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7.2ppm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수질환경기준상 4급수로 식수로 사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공업용수도 2급에 해당되며 농업용수로나 쓸 수 있는 정도다. 또 옥계는 지난 1월의 1.3ppm에서 2월 2.2ppm으로,부여는 4.8ppm에서 5.6ppm으로 나빠지는 등 공주를 제외한 나머지 측정지점의 수질도 악화됐다. 한강수계의 경우 수도권지역 상수원인 팔당수질이 1월의 1.1ppm에서 1.4ppm으로 나빠진 것을 비롯,충주(0.9ppm에서 1.0ppm)·노량진(4.0ppm에서 4.2ppm)·가양(3.9ppm에서 4.0ppm)등 5개 지점 가운데 4개 지점의 수질이 한달 사이에 더 나빠진 것으로조사됐다. 영산강수계도 광주 및 나주를 제외한 담양·우치·무안 등의 수질이 BOD기준 0.2∼0.4ppm정도 더 나빠졌다. 그러나 낙동강수계는 사정이 다소 나아져 안동과 고령 등 2곳의 수질이 지난달과 같거나 약간 악화됐을뿐 남지·물금·구포 등의 수질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강우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경우 수질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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