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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 1백97명 여름외유/최근 5년중에 최다 기록

    ◎국회예산 쓴 시찰은 모두 61명/일부 관광 치중… 「의원외교」 무색 여야 원내사령탑인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가 미국의 민주당 전당대회 참관을 마치고 4일 하오 귀국했다.지난달 24일 출국했으니까 꼭 12일 만이다.원내총무들의 해외 나들이는 이미 짜인 국회상임위 해외시찰계획 가운데 하나로 운영위의 일정에 속한다. 지난 7월말 임시국회 폐회이후 국회예산으로 해외시찰을 나간 의원은 김수한 의장과 오세응·김영배 부의장을 비롯,모두 61명에 이른다.국회예산이 아닌 연구모임이나 친목단체,당 차원의 시찰까지 합치면 훨씬 늘어 1백97명이나 된다.이는 재적의원 2백99명중 65.9%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다.최근 5년새 가장 많은 숫자라고 국회 국제국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상임위별로 보면 운영위 두차례를 포함,문화체육공보위 등 9개 상임위가 나갔고 한·미 의원외교협의회,한·프랑스 친선협회 등 3개 협회와 한국동란참전의원친목회 등 4개 협회가 시찰을 했다. 정당별로는 신한국당이 1백28명,국민회의가 김대중총재를 수행한 의원까지 합쳐 30명,자민련 34명,민주당 4명,무소속 1명이다. 먼저 김국회의장은 신한국당 유흥수,국민회의 조순승,자민련 정석모 의원 등과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일본 호주 베트남 등을 공식 방문,정부 및 의회지도자들과 양국 우호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뒤 귀국했다. 오세응 국회부의장은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대표자격으로 지난 7월27일 여야의원 7명과 미국을 방문했고,김영배 국회부의장도 신한국당 장영철,국민회의 박상규,자민련 어준선 의원과 함께 14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 체코 노르웨이를 공식 방문했다. 상임위 중 가장 먼저 외유에 나선 위원회는 문화체육공보위.이세기 위원장 등 4명의 의원이 7월말 애틀랜타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출국,CNN방송국 등도 시찰하고 8월9일 귀국했고,운영위 소속의원 4명도 8월8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 노르웨이 등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통신과학기술위는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각국의 첨단산업 기지인 캐나다 전파연구소,미국의 실리콘밸리,일본의 이화학연구소를 방문했다.보건복지위도 지난달 14일부터 동구권의 사회복지제도를 시찰한다는 목적으로 러시아 헝가리 폴란드를 방문,현지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왔다. 의원들의 방문국은 역시 미국과 일본이 주종을 이뤘다.백두산 산행붐이 인 게 특징이지만,애틀랜타 올림픽과 전당대회를 능가하지 못한 탓이다. 아쉬운 것은 의원외교라는 명분으로 추진된 의원들의 해외시찰을 둘러싸고 의사당 주변에 뒷말이 무성하다는 점이다.『무작정 공화당 돌후보의 기차를 타려다 망신을 당했다』『일정을 관광지 방문 위주로 짰다』『꿀먹은 벙어리처럼 앉아 있었다더라』 등이 그것이다.
  • 대만 외교부장 극비 아주 순방

    ◎미수교국과 관계개선 모색… 중 반발 예상 【대북·홍콩 로이터 연합】 장효엄 대만 외교부장은 연전 부총통 겸 행정원장이 우크라이나를 비밀리에 방문해 중국을 격분시킨지 2주만인 3일 목적지가 확인되지 않은 외국 방문길에 나섰다. 일간지 연합만보는 장부장이 「대만과 외교관계가 없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대만 정부 자금으로 운영되는 대만TV는 장부장이 개인적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홍콩의 성도일보는 이날 장부장이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장부장은 지난 8월 남미 순방때 고립외교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동남아의 미수교국을 방문하고 내년초에는 서남아시아의 미수교국을 대상으로 외교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대만은 중국의 고립화정책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외교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는데 장부장의 이번 방문은 또다시 중국의 분노를 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은 연전 행정원장이 지난 8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자 격분해 우크라이나에 고위급 사절단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이와관련,중국은 이날 국무원 대만공작판공실의 왕조국 주임에 대한 대만측의 초청에 대해 대만이 우선 고립 탈피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며 거부했다. 이 판공실 대변인은 왕주임이 지난주 대만 기업인방문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던 고청원 대만 전국공업총회 이사장의 초청을 수락할지를 묻는 질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왕주임의 방문이 이뤄질 경우 그는 지난 49년 국공내전 종식 이후 대만을 방문하는 최고위 중국관리가 된다.
  • 여성창구/여성고객 모시기/서비스 경쟁 치열

    ◎꽃꽂이·골프강습에 세무상담까지 여성고객만을 위한 은행점포와 은행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여성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활발하다.날로 늘어나는 여성고객을 잡아 치열한 은행간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여성고객 점포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와 쇼핑 밀집지역에서 주로 등장하고 있다.이 곳에 여성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많고 소득수준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평화은행은 다음달 10일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근처에 1백50평 규모로 여성고객을 위한 출장소를 연다.8명의 직원 모두 여성이다.여성고객을 위한 독립된 상담실도 있다. 조흥은행이 지난 6월말 세운 압구정역지점에는 여성고객 전용의 로비가 별도로 있다.여차장이 종합적인 자산운용 및 세무상담도 해준다.여성고객들이 취미활동이나 각종 모임을 갖는 장소도 제공해주고 있다.미용 및 건강강좌도 마련해 여성고객들을 끌고 있다. 서울은행이 지난 92년 11월 서울 개포동 주공아파트 단지내에 여성전용의 레이디점포를 낸 게 여성전용 점포의 효시격이다. 서울은행은아파트내 고객의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고려해 고객 밀착화 전략으로 레이디점포를 열었다.지점장을 포함해 직원들은 모두 여성이다.매주 화요일에는 꽃꽂이 강좌,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각각 수지침과 영어회화 강좌를 해 여성고객들과 거리를 더욱 좁히고 있다. 서울은행의 김태일 개포동 영업점장은 『고객들과 직원들이 모두 여성이어서 말도 잘 통한다』며 『고객들이 매우 편하게 느껴 영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다른 지점에는 청원경찰이 한명이지만 개포동 영업점에는 남자 청원경찰이 2명이다.직원들이 모두 여성이라 본점에서도 다른 영업점보다 안전에 더욱 신경쓰는 것이다.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농협은 지난 5월20일부터 「미즈(Miz)통장」을 판매 중이다.가정경제권을 쥔 여성의 금융거래를 우대해 여성고객을 늘리고 산매금융쪽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지난달 말까지 30만명이 가입해 성공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 통장만 있으면 자동대출거래 정기예금 및 적금,BC카드 등 가계자금 결제,공과금 자동이체 등을 할수있다.거래실적이나 담보가 없어도 최고 5백만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다.금리는 연 12.5%선이다.또 거래대상별로 5백∼2천원당 1마일을 제공하는 마일리지서비스 혜택도 볼 수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여성전용의 립스틱통장 판매에 들어갔다.우찬목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판매 첫날 가두캠페인을 할 정도로 여성전용 상품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거래실적에 따라 매년 두번(2월과 8월) 화장품도 제공하고 암진단권도 보내준다. 자동이체 실적이 있거나 신용카드 우량회원은 1백만원의 립스틱소액 대출을,5백만원의 결혼 및 학자금 회갑 등 긴급대출을 받을수 있다.공무원,교직원,정부투자기관 등의 임직원들이 급여를 이체하면 1천만원을 대출받을수 있다.금리는 연 12.25%선이다. 평화은행도 여성점포 개설과 함께 레이디통장 등 여성전용 저축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한미은행 압구정지점에서는 지난 5월부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나 골프스쿨을 운영하며 골프기본부터 가르쳐주고 있다. 여성의 사회 및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여성이 가정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높아져 여성전용 점포와 상품개발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 대만기업 대중 투자 잇단 철회/정부정책 전환따라 전망 불투명

    ◎대만 “추가 제한조치 없어” 【홍콩 연합】 대만 최대의 석유·화학재벌인 대만 플라스틱사가 대중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철회한데 이어 통일그룹이 17일 무한에 1억달러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잠정 유예하는 등 대만기업의 대중 투자 열기가 식기 시작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이같은 투자열기냉각은 정부의 대중투자정책 전환으로 투자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른 것이다. 통일그룹은 이날 경제부에 제출한 대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획을 잠정 유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통일그룹은 대만 기업으로선 최대액수인 2억달러이상을 중국에 투자한 재벌로 이 그룹의 고청원회장은 최근 대중 투자계획의 정부 승인에 낙관을 표시했었다. 대만플라스틱과 통일그룹에 이어 대규모 대중 투자계획을 세웠던 중흥그룹(상해 방직공장),기미그룹(석유화학 제품 창고),원방그룹(상해방직공장) 등 대만기업의 대중 투자계획 철회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양안간에 경제교류가 당분간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정부는 18일 중국에 대한 투자제한 방침으로 경제계의 불안이 확산되자 중국에 대한 투자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며 추가적인 투자제한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고 김동영 전 정무 5주기/자택서 조촐한 추모식

    ◎김 대통령 조화… 민주계실세 대부분 참석/민주화위해 투쟁해온 고인의 업적 회고 고 김동영 전 정무장관의 5주기 추모식이 18일 하오 6시30부터 서울 종로구 명륜동 고인의 자택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조화를 보냈으며 고인과 독재정권에 맞서 군정종식을 외치며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시대를 열게 하는데 고락을 같이해온 김수한 국회의장,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김덕용 정무1장관,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서청원 원내총무,박찬종 상임고문,백남치·목요상·박종웅·이강두·이신범·김길환·서훈 의원,유도재 청와대총무수석,최기선 인천시장,대한석탄공사 이상륜 사장,박종율·김태용·김종하·신하철 전 의원,이성헌 부대변인 등 여권내 이른바 「민주계 실세」들이 대부분 참석했다.고인과 함께 김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던 최형우 상임고문은 미국을 방문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최고문은 공교롭게도 지난 5월 고인의 차녀 희연씨의 결혼식때도 방미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었다. 김덕용 장관 등 참석인사들은 『민주화를 위한 고인의높은 뜻을 우리 모두 잊지않고 있다』며 『김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라고 미망인 차길자 여사(55)를 위로했다.김국회의장은 차여사를 부둥켜안고서 고인의 업적을 회고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수성국무총리는 차여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인을 추모했으며 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도 참석,민주화를 위해 투쟁해온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정·관계인사를 비롯,고인과 친분이 있는 인사(지인)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기독교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참석인사의 면면에서도 드러나듯이 이날 추모식은 정치색이 완전히 배제된 순수한 구민주계의 단합행사였다.고인을 모셨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화 투쟁에 나서 오늘을 만든 주역들이 한데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앞으로 변함없는 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고인의 높은 뜻을 기리고 꾸준한 계승을 위해 기념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저녁 늦게 아쉬워하며 헤어졌다.
  • 은평구의회/낙후된 도시기반시설 확충 온 힘(구의회를 찾아)

    ◎시·구에 진관내동 월드컵 경기장 유치 건의/주민청원 적극 처리… 재해 예방활동도 펼쳐 은평구의회(의장 전우대)의 주된 관심은 낙후된 도시기반시설 확충. 구 전체 면적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그린벨트 등 녹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관해 꾸준히 연구해 왔다. 개발과 건설이 은평구의회 최대 관심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현 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한 뒤 ▲2002년 월드컵 경기장유치 건의안 ▲경기도 고양시를 잇는 도로 개설 촉구 건의안 ▲불광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 건의안 등 3개의 건의안을 집행부인 구와 서울시에 제출했다. 2002년 월드컵경기장 유치 건의안은 통일로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진관내동에 월드컵 경기를 치를수 있는 대규모 축구장을 건설하자는 것. 통일의 의지를 새롭게 가다듬는 차원에서 통일의 상징으로 통일로변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도로개설 촉구 건의안은 대단위 아파트단지인 경기도 일산시구를 연결하는 도로를 새로 건설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상승작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작성했다. 불광 근린공원조성계획 변경 건의안은 3만여평이나 되느 넓은 땅에 공원만 조성할 것이 아니라 도서관·체육관·노인회관 등 부대시설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함께 설치하자는 내용이다. 이같은 건의안들은 은평구의회가 주로 개발과 건설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평구의회는 개발과 함께 주민들의 청원과 진정도 긍정적인 입장에서 적극 처리해 왔다. 구파발 주거환경 개선 사업지구내 국·공유지 불하가격을 내려달라는 청원을 접수받아 평당 약 10만원씩 인하시켰다. 또 대조동 67의35 아파트건축 고도제한 등 14건의 진정을 집행부인 구와 협의해 해결했다. 또 지난 91년부터 매년 6월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도시건설위 소속 의원들로 재해대책 소위원회를 구성해 재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내 20개 동의 재해취약지구를 돌면서 보수를 독려하고 있다.
  • 청원선거구 재검표 신경식씨 당선 확인

    【청주=이동진 기자】 제15대 총선에서 낙선한 충북 청원선거구 오진 후보(자민련)가 당선무효 및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14일 상오 청주지법 1호법정에서 실시된 재검표결과 신경식 의원(신한국당)의 당선이 재확인됐다. 이날 재검표에서 신의원은 총선당시 개표때보다 20표가 적은 2망1천8백33표를,오후보는 18표가 적은 2만1천4백60표를 얻은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 신경식 의원(오늘의 인물)

    ◎월드컵특위장 내정·재검표 승리 “겹경사” 신한국당 신경식의원이 14일 겹경사를 맞았다.국회 국제경기지원특위 위원장에 내정됐고 지역구인 청원 선거구 총선 재검표에서 당선을 재확인 했다. 2002년 월드컵대회 지원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이 국제경기지원특위의 위원장은 신의원이 15대 국회 개원때부터 눈독을 들였던 자리.개원협상 때 신한국당 몫으로 배정된 이 자리는 사실상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지명하는 케이스이다. 14일 상오 여의도당사로 나와 당무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실에 들른 신의원은 연방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번 인사 정말 잘 된 것 같지 않아?』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성격탓에 이런 너스레도 마다하지 않았다.14대 때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장으로서 중남미와 유럽의 상임이사국을 돌며 국회결의문을 전달하는 등 월드컵대회 유치에 공헌했던 점과 뛰어난 친화력으로 야당의원들과도 사이가 좋은 점등이 인선배경으로 꼽힌다. 신의원은 자민련 오효진 후보 신청으로 청주지법에서 실시된 청원선거구 총선 재검표 결과 무난한당선이 확인되면서 다시 한번 웃었다. 신의원은 『이제야 혹을 뗀 기분』이라며 『우리의 국운을 상승시킬 월드컵 행사를 위해 범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가능하면 남북한 공동개최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꼬인 특위 “풀어 봅시다”/3당총무 머리 맞댄 이유

    ◎국정조사 대상·선정기준 줄다리기/시안 워낙 예민해 해결될지 미지수 여야3당 원내총무들이 다시 머리를 맞댔다.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14일 하오 국회에서 만나 「4·11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의 조사대상 선정기준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여야3당은 당초 각당의 특위 간사들에게 조사대상 선정을 맡겼었다.지난 달 27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국정조사계획서는 「각 정당은 특위 개시일에 조사대상 선거구를 제출,협의를 통해 정한다」라고 규정하면서 그 역할을 간사들에게 일임했었다. 그러나 지난 12일 열린 특위는 대상선거구를 제출하기는 커녕,선정기준을 놓고 입씨름만 벌이다 산회됐다.16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지금 같은 상황에선 다시 산회될게 뻔하다.신한국당 목요상 특위위원장도 『총무단에 절충을 의뢰해야 할 것 같다』고 3당총무에게 해법을 구할 정도이다. 결국 신한국당 서총무의 제의로 이날 회동이 이뤄졌다.총무들은 이날 「조사대상에 떠오른 의원들의 성화를 감당하기어렵다」는 개인적 고충까지 토로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으나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개원협상의 주역인 3당 총무들이 이번에는 국정조사특위의 해결사로 나섰으나 해결의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 것 같다.
  • 교사 납치 거액 요구/46시간만에 풀어줘/1명 검거 2명 수배

    【대구=황경근 기자】 고교 교사를 납치한 뒤 몸값 1억5천만원을 요구한 납치범 3명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납치된 교사도 무사히 풀려났다. 11일 대구남부경찰서는 대구 심인고교 수학교사 우성국씨(44·대구시 남구 대명10동)를 납치,46시간동안 인질로 잡고 가족들을 협박한 박광씨(33·수성구 상동)를 납치 혐의로 구속하고 이영화(31·대구시 북구 대현동),원영호씨(26) 등을 쫓고 있다. 우교사는 납치 46시간인 10일 하오 8시쯤 충북 청원군 수산면 옥산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산 휴게소에서 무사히 풀려났다. 범인들은 경북 안동·경주교도소 등에서 함께 복역중 알게됐으며 사업자금을 마련키 위해 납치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 박씨는 경찰에서 우교사가 평소 과외교습으로 재산을 많이 모은 것으로 알고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 여야당직자 방미 러시/“미 전당대회를 내년대선 타산지석으로”

    ◎각종행사 참관·주요인사 접촉/신한국­기부금 모금방식·홍보기법 등 「공부」/국민회의­70대 돌 상원의원 전략 집중탐색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여야간의 장외열기가 대단하다.여야의원들이 「대선전략 연구」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잇따라 열리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전당대회를 대거 참관한다. 신한국당은 아예 당직자들과 당료들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연구그룹」등을 보냈으며,국민회의는 고령의 보브 돌상원 의원(74)의 전략을 집중 탐색키 위해 「대선전략기획단」 핵심인사들을 파견했다. ○…먼저 11일부터 15일까지 미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에서는 최형우 고문을 비롯,초청자인 IDU(국제민주연합)로부터 공식 참석요청을 받은 당직자와 당직자 9명을 파견했다.국내에서는 신한국당만이 IDU에 가입되어 있다.따라서 김형오 기조위원장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 노승우 국제협력위원장과 한창희 직능국장 권기균 기조부국장 박일수 조직2부장 고광욱 홍보부장 변영복 총무국간사 등이10일 출발했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무려 9명이나 되는 참관단을 파견한 것은 미국의 대권후보 출정식과 각종 세미나와 행사등을 면밀히 살펴본뒤 이를 토대로 내년 당내 대권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원용하겠다는 의도이다. 이들이 중점적으로 관찰할 분야는 홍보기법,시설관계,자금마련,총괄기획 등이다.이를위해 헤일리 바부어 공화당 전당대회의장,헨리 키신저 전국무장관 등 주요인사들과 오·만찬도 갖는다. 야권에서는 국민회의 이영일 홍보위원장이 유일하게 참관한다.특히 차기주자인 보브 돌이 김대중 총재(71)처럼 고령이어서 그 홍보전략을 보고 배우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이위원장이 김총재로부터 특별 장도금까지 받은 것을 보면 그 의미를 가늠할 수 있다. ○…역시 관심은 오는 23일부터 시카코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이다.여야 모두 내로라하는 당내 인사들이 공식 초청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등 여야 3당은 세 원내총무를 우선 참관대상으로 정했다.서청원 신한국당,박상천 국민회의,이정무 자민련 총무는 이기간 동안 해외 총무접촉도 가지면서 국정조사·제도개선 등 2개 국회특위 및 오는 9월 정기국회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협의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에서는 김덕용 정무1장관과 김윤환 상임고문,정재문 강용식 의원과 김성배 기조국장 오동섭 국제국부국장 등이 참관한다.강삼재 사무총장도 공식초청됐으나 당무때문에 포기했다. 이들은 전당대회와 각종 오·만찬에 참석,미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접촉한다.또 기부금 모금방식,대회진행 방법,선진홍보기법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국민회의에서는 신락균 김경자 추미애의원 등이 미국측 초청을 받아 참관한다.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조국 한국의 정치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대규모 교포 강연회를 갖는 것을 포함,워싱턴·뉴욕·시카고·캐나다 토론토 등을 순방한다. 이종찬부총재는 별도로 방미,26∼28일 사흘동안 시카고 전당대회 참관 때 합류할 예정이다.유인학 전 의원도 마찬가지다.자민련은 이정무총무 이외의 별도 방문 계획은 잡고 있지 않다. 민주당은 이부영 의원이 오는 28·29일 시카고 전당대회를 보고 다음달 5일 귀국한다.오랜만의 방미여서 가는 김에 시카고·워싱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 등을 들러 교민들을 상대로 후원회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같은 당 이수인의원도 10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 오늘 가동 국조특위 「부정선거 조사」 전망

    ◎걸림돌 많아 지지부진 예고/애매한 규정에 조사대상 지역조차 못정해/“동료의원에 어떻게 돌팔매 던지나” 냉가슴 출발선에 놓여있는 국정조사특위는 출발부터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4·11 총선의 선거부정의 시비를 가릴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조사대상지역도 정하지 못한 상태다.지난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계획서」는 마련했지만 여야간의 입장차가 워낙 크다.자칫 「표류」의 위험이 내포돼 있는 셈이다. 현재 가장 큰 걸림돌은 조사대상지역 선정문제.여야는 지난 임시국회에서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 공정성시비에 관한 증빙자료가 있는 선거구로 각 정당이 조사대상으로 제기하는 선거구」라는 지극히 애매한 규정에 합의했다.조사지역구로 거론되는 해당의원들의 반발과 각당 내부의 복잡한 사정 때문이다. 사안에 따라 「귀에 걸면 귀고리」식으로 해석될 우려가 크고 특위의원들도 동료의원들을 조사한다는 엄청난 부담감을 토로한다.정치권 주변에서는 『과연 누가 누구를 조사하느냐』는 비아냥이 나도는 실정이다. 신한국당의 경우 국정조사특위 활동자체를 야권의 「사전 선거운동」 공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대상으로 선정되거나 적어도 거론만 되더라도 다음 선거에서 「부정선거 혐의자」로 야권의 집중포화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목요상 조사특위위원장은 『이번 국정조사의 사안자체가 자칫하면 동료의원들의 명예와 정치생명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금권·관권,흑색선전 등 사안별로 분리,조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현행 선거제도의 미비점을 짚고,보완할 점을 제시하면서 내년 2월까지 가동하는 제도개선특위로 「결론」을 넘긴다는 복안이다. 이에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반대 입장이다.박상천 총무는 『대상지역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으면 조사도 못해보고 끝난다』고 공박했다. 그러나 신한국당도 「맞불」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당사무처가 중심이 돼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20개의 「혐의」 지구당에 대한 자료수집을 마쳤다.여차하면 야권의 공세에 맞선 카드라는 시각이다.국민회의는 당내 「4·11 선거부정진상조사위원회」가 각 지구당으로부터 제출된 증빙서류를 검토,서울 성동을과 금천,구로을,종로 등 9개 지구당을 대상지역으로 잠정확정했다.자민련은 충북 청원과 괴산,강원 속초,경북 구미을 등 4개지역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로 정치권은 국회파행의 담보로 얻어낸 조사특위가 지루한 정치싸움으로 마칠 가능성도 크지만 여야 모두에게 쏟아질 비난을 의식,막판 「정치력」에 기대하는 눈치다.
  • 3당총무 미 민주전당대회 참관

    ◎정기국회 운영·특위활동 등 「시카고접촉」 신한국당,국민회의,자민련 등 여야3당 총무들이 이달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관한다. 3당총무들은 미국에서 자연스레 정기국회 운영과 특위활동방향 등에 대한 입장조율도 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3당 총무들은 오는 24일 출국,27∼29일 시카고 전당대회에 참관한 뒤 내달 3,4일쯤 귀국할 예정이다.이와 관련,신한국당 서청원·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총무는 6일 하오 잇따라 총무접촉을 갖고 시카고 일정을 협의했다. 신한국당 서총무는 의원들의 외유에 쏠리는 비난을 의식,참관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왔고 의원외교활동의 명분도 뚜렷해 참관키로 변경했다.민주당 참관 이외의 일정은 아직 확정짓지 않았다. 국민회의 박총무는 지난 주 김대중 총재에게 참관일정을 보고,재가를 얻었다.워싱턴과 뉴욕을 거쳐 시카고 행사에 참석한 뒤 로스앤젤레스에서 머물다 내달 4일 귀국할 예정이다.자민련 이총무는 큰아들 내외가 살고있는 워싱턴에 머물다 시카고 참관을 거쳐 내달 3일 귀국할 계획이다.한편 이총무는 『3당총무들이 자연스레 만나 정기국회 운영과 특위활동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지 않겠느냐』고 시카고 접촉을 시사했다.
  • 신포에 청원경찰 운영/KEDO

    ◎경수로 건설지 자체 경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대북 경수로 건설이 본격화될 경우 청원경찰제 등을 포함해 건설예정지인 북한 신포지역에 대한 다각적인 질서유지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4일 『KEDO는 「영사보호 및 면책특권 의정서」에서 북한측과 합의한 대로 신포부지내에서 자율적인 질서유지권을 행사하기 위해 청원경찰을 고용해 자체 경비대를 운영하는 등 몇가지 방안을 놓고 효율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국내 경찰관계자 등 사법관을 파견하는 방안도 고려됐으나 이는 북한의 사법권을 무시하는 것이 돼 갈등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경수로기획단의 다른 한 관계자는 그러나 『이에 따라 대북 경수로사업의 주 계약자인 한전의 자체사규에 따라 우리측 인력으로 청원경찰을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 연일 폭염… 숨막히는 대지/가축·물고기 집단 폐사

    ◎농작물 병해 확산… 곳곳 정전사고/병원마다 냉방병 환자도 줄이어/서울 3일째 오존주의보 38.3도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5일째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일 전국 곳곳에서 정전·가축폐사·냉방병 환자 급증 등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어 전력과부하로 변압기폭발과 정전사고가 빈발하고 있고 신호기 작동 중지로 인한 교통사고,은행전산업무의 마비 등 정전에 따른 2차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밖에도 무기력증과 두통 등 냉방병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수가 평소보다 30%이상 늘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일사병 등으로 숨지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익사사고도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에 이어 2일까지 연사흘째 서울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2일 하오 2∼4시 사이에 서울 시내 25개구중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남동지역 4개구를 제외한 21개구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서울 일원에 내려진 주의보는 하오 6시까지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염도는 쌍문동 측정소에서 시간당 0.127ppm,화곡동 측정소에서 0.125ppm,마포측정소(남가좌동)에서 0.127ppm을 각각 기록,주의보 발령 기준인 0.12ppm을 넘었다. ▷호남◁ ○…지난달 31일 하오 2시15분쯤 행정기관과 금융기관,대형 상가 등이 밀집한 광주시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등 도심일대가 2시간 가까이 정전돼 전남도청과 은행 등의 전산업무가 마비되고 학원가의 수업이 중단됐다. 이날 정전사태로 공주시 남구 사동 중앙대교 앞 교차로 신호등이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시내버스와 1t트럭이 충돌해 일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하오 10시20분쯤에는 사동 광주건재 앞 도로변 주상 변압기 퓨즈가 과부하로 폭발했다. ○…지난달 31일 전주시 효자동 삼천동 남전주변전소 애자가 파손돼 삼천동,효자동일부 4천여가구가 40여분동안 정전되는 등 모두 26건의 정전사고가 발생,4만여가구가 전기공급을 받지 못했다. ▷충청◁ ○…물놀이 익사사고와 전기설비 사고,저수지 물고기 떼죽음까지 발생해 각종 무더위 피해가 잇따랐다. 2일 하오 1시40분쯤 충북 청원군 오창면 가곡리 미호천 팔결교 아래에서 방중혁군(9·인천 석천초등학교 3년)과 동생 동혁군(7· 〃 1년) 형제가 깊이 2m 가량의 물에 빠져 숨졌다.이에 앞서 낮 12시40분쯤 단양군 가곡면 가대리 마을앞 남한강 살류에서 신병수씨(42·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와 인원석씨(26·회사원·인천시 부평구 부계동)등 2명이 깊이 4m 가량의 물에 빠져 숨졌다. 지난달 29일 상오부터 30일 상오까지 천안시 안서동 천호저수지에서는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한 채 떠올랐다. ▷대구·경북◁ ○…지난 달 15일부터 계속돼 한증막 같은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있다. 지난달 29일 상오 11시40분쯤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 진영엔지니어링 야외작업장에서 김용환군(19)이 무더위속에 크레인 설치작업을 하다 심한 탈수증세로 숨졌다.경북대병원을 비롯해 영남대 병원,동산의료원 등 시내 종합병원이나 개인병원마다 열감기를 앓는 신생아나 에어컨 등 냉방기 과다사용에 따른 냉방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전국 종합〉
  • 대낮 은행에 무장강도/한미은 백마지점/20대 1명

    ◎M16 4발 난사… 5백여만원 털어 도주/청원경찰 총상 입어 【고양=조덕현·강충식·이지운 기자】 20대 초반의 남자가 M­16으로 보이는 소총을 들고 은행에 침입,총탄 4발을 발사해 청원경찰에게 부상을 입히고 현금 5백20여만원을 강탈해 달아나는 은행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29일 하오 3시6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1동 산수상가빌딩 2층 한미은행 백마지점에 스포츠형머리에 파란 마스크를 한 20대 초반 남자 1명이 총기를 들고 들어와 청원경찰 임우택씨(31)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히고 여직원을 위협,현금 5백20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청원경찰 임씨는 『2층 은행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20대 초반의 남자가 공포탄 1발을 발사하며 「움직이지 마라」고 해 총열을 잡고 총을 빼앗으려 몸싸움을 벌이는 순간 범인이 실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범인은 은행에 들어오자 마자 공포탄 1발을 발사하며 직원들을 위협했고,청원경찰 임씨와 격투를 벌이는 과정에 실탄을 발사,임씨의 허벅지에 부상을 입혔다. 범인은 이어 공포탄 1발과 실탄을 허공에 쏜뒤 창구에 있던 여직원 방모씨(32)에게 총을 겨누고 미리 준비한 가방을 던지며 돈을 담을 것을 요구했다. 범인은 방씨에게 돈을 넘겨받은 뒤 『내가 나갈 때까지 움직이면 모두 쏴 죽이겠다』고 위협하고,1분여만에 은행문을 빠져나가 미리 세워두었던 경기XX가 2149호 자주색 티코승용차를 타고 백마역쪽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고양경찰서 마도파출소에 수사본부(본부장 김귀하 고양경찰서장)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은행안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범인이 군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인근 군부대와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편 범인이 타고 도주한 티코 승용차에 부착된 뒷번호판은 김모씨(27·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일산1동)소유의 봉고차 앞 번호판으로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김씨가 번호판을 도난 당하고 곧바로 신고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해양부 신설」 막판 급반전(정가 초점)

    ◎「국조특위」 쟁점 야안 수용 절충수­여/“국익 외면” 비난 의식 명분론 선택­야 180회 임시국회의 최대 걸림돌로 남아있던 해양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여야 총무들의 막판 협상끝에 27일 행정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원만하게 처리될 전망이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26일 하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1시간30여분에 걸친 접촉 끝에 『정부조직법 개정 문제를 국정조사계획서 작성 문제와 연계해 원만히 처리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물론 세부적인 내용은 각 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친뒤 임시회 마지막 날인 27일 상오 공식회담을 통해 결정될 계획이다. 그러나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원만한 처리를 어느정도 낙관하는 분위기다.총무회담 직전까지만 해도 『이번 회기내 처리불가』를 고수했던 박총무는 회담직후 『전망은 반반』이라고 말해 상황이 급진전됐음을 암시했다.서총무도 『해양법 처리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막판 극적인 반전은 여야의 「바꿔치기」에서 이뤄졌다.여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회기내 처리를 약속받는 대신 국정조사특위의 쟁점에 대해 야당안을 수용한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총무들 사이에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5대 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에서 국민회의는 조사대상지역을 서울 송파갑·강동을·종로,경기 구리 등 6개지역으로 못박았고 자민련은 충북 괴산·청원과 강원 속초 등 4개지역으로 명시하자는 주장을 폈다.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특정지역을 조사대상 지역으로 명시할 수 없다』고 맞섰다. 그러나 이날 총무회담에서는 5개 안팎으로 대상지역의 수를 결정하는 선에서 절충키로 했다는 후문이다.국민회의가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한 해양위 신설문제는 국회법 개선을 다루는 제도개선특위에서 다루기로 했다. 상황의 반전은 실리와 명분을 챙기기 위한 고육지책의 결과로 해석된다. 야당으로서는 수산업계 대표들이 이번 회기내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여론의 향배를 무시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특히 다음달 한일·한미어업협상을 앞두고 개정안처리에 계속 반대하기는 명분이 약하다는 판단을 내린 듯 하다. 반면 신한국당은 회기내 개정안 처리라는 실리를 챙기면서도 자칫 일방적인 표결 강행으로 비쳐질 수 있는 무리수를 피할 수 있게 된 셈이다.〈박찬구 기자〉
  • 해양부 신설안 오늘 처리/총선 국정 조사계획서 함께

    ◎3당총무 합의/「해양위 신설」 제도특위서 논의 해양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표결처리,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자민련등 여야 3당은 26일 하오 총무접촉을 갖고 『27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4·11총선 공정성 시비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를 원만히 처리한다』는데 합의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여야는 27일 상오 총무접촉을 갖고 해양부 신설과 국정조사 대상 지역구 선정문제를 논의한 뒤 행정위와 국정조사특위를 잇달아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정조사계획안을 가결,하오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와 관련,27일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해양부 신설을 조건으로 국정조사 대상지역을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서청원총무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원만히 처리될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국정조사계획서에 조사대상 지역을 구체적으로 명시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해양부 신설에 따른 국회 해양위 신설은 국회 제도개선특위에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는 이날로 5일 동안의 상임위 일정을 모두 끝내고 27일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처리한뒤 3주에 걸친 제180회 임시국회를 폐회할 예정이다.〈백문일 기자〉
  • 대만 국민당 간부 새달 방중/1년만에/이붕 총리와 경협 논의

    【대북 AFP 연합】 대만 집권 국민당 정책결정기구인 중앙상임위원회의 고청원중앙위원이 내달 27일 대규모 기업인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대만정부 관리들이 25일 밝혔다. 고위급 인사가 이끄는 대만 대표단의 중국방문은 지난해 6월8일 이등휘대만총통 방미로 양안 관계가 악화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현지 언론들은 특히 고중앙위원이 국민당 31인 중앙위원중 한 명인데다 그가 운영하는 대만 굴지의 식품회사 통일기업고분유한공사(주식회사)가 중국내 최대 투자기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전국공업총회 이사장도 맡고 있는 고중앙위원은 사흘간 북경에 머물며 이붕총리 등 정부고위 인사들을 예방한뒤 동부지역으로 떠나 9일동안 현지의 투자환경및 투자기회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관리들은 밝혔다.
  • 선거부정조사특위 “헛바퀴”(정가 초점)

    ◎대상지역 선정 놓고 여야 첨예한 대립/자료수집·현지조사 등 일정 차질 클듯 「4·11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가 원점에서 맴돌고 있다.여야는 당초 25일 특위에서 조사대상과 방법등 조사계획서를 마련할 방침이었으나 조사지역의 선정에서부터 벽에 부딪혀 특위는 열리지도 못한채 입씨름만 벌였다. 이날 특위에 앞서 열린 간사회의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대상지역을 명시하지 않고는 특위할동이 어렵다』며 대상지역의 명시를 주장했으나 신한국당은 『특정지역을 문제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강력히 반대했다. 게다가 국민회의는 서울 종로와 송파갑,성동갑,경기 구리 등 수도권 6개 지역을,자민련은 충북 괴산군과 청원군,강원 속초,경북 구미갑등 4개 지역은 반드시 조사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는등 야당들의 시각차도 노출됐다.당초 야당의 선거부정백서에서는 25개 지역을 문제삼았었다. 야당측 간사인 국민회의 임채정,자민련 함석재 의원은 『25개 지역구를 조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부정선거혐의가 짙은 지역구만 압축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함의원은 『5개 안팎으로 줄이는 것이 특위활동에 효과적이다』고 더욱 신축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한국당 간사인 박종웅 의원은 『특정지역을 문제삼는 것은 마치 해당 지역의 당선자들이 부정선거를 치른 것처럼 비춰질 우려가 있다』며 『차라리 2백53개 지역구를 모두 문제삼든지 아니면 관련 의원들의 얘기를 모두 듣고 나서 대상지역을 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반대했다. 신한국당측은 또 「국정감사 또는 조사는 재판 또는 수사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돼서는 안된다」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8조를 근거로 야당측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야당측이 문제삼는 대부분의 조사대상지역이 이미 검찰에 고발된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26일 특위를 다시 열 예정이나 여야간 시각차가 워낙 커 조사계획서가 마련될 지는 불투명하다.따라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를 통과시킨 뒤 자료수집과 현지조사를 하려던 특위 일정은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백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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