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원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2 1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11
  • [외언내언] 주빌리 2000운동

    20일 끝난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회담의 주요의제 가운데 하나는 가난한 나라들의 외채(外債)를 탕감해주는 것이었다.탕감규모는 약 710억달러로 해당국가들이 서방선진국들로부터 빌린 돈의 3분의1에 해당하는 돈이다.‘주빌리2000’운동이 드디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셈이다. ‘주빌리2000’운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96년부터다.가톨릭,개신교,성공회등 모든 기독교 종파와 시민단체 및 노동자조직 등이 참여한 이 운동은 기독교의 희년(禧年·주빌리)정신에 따라 제3세계의 상환불능 외채를 채권국인서방선진국들이 오는 2000년에 탕감해주자는 국제연대운동이다.구약성서 레위기에 의하면 희년은 안식년이 일곱번 지난 다음 맞게 되는 50년째 해이다. 희년에는 빚 때문에 노예가 된 사람들이 풀려나 자유인이 되고 팔린 땅은 원래의 주인에게로 다시 돌아간다.씨족이나 가족구성원 가운데 누군가 빚 때문에 종으로 팔리게 되면 가까운 친족중 후견인(고엘)이 나서 몸값을 지불하고 그를 해방시켜 주어야 한다.사람이나 재산이나 하느님이 그 주인이라는 전제 아래 사회적 불평등의 고착을 막으려는 이 정신을 대희년(大禧年)인 2000년에 실천하자는 것이 ‘주빌리2000’운동이다. 세계은행(IBRD)이 최악의 경제상황에 처한 채무빈국(HIPC)으로 분류한 나라는 모두 41개국으로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들이다.이곳에서는 국가 수입의 40%가 외채 이자를 갚는데 쓰인다.따라서 교육과 보건 및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투자돼야 할 재원이 소진되고 있다.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이같은 외채부담을 “아프리카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목에 걸린 돌덩이”라고표현한다. ‘주빌리 2000’운동에 따라 지난해 영국 버밍엄에는 5만명이 모여 인간띠잇기 작업을 했고 전세계적인 외채탕감 청원서의 서명작업도 벌어졌다.2,200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했던 청원서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이번 G-7정상회담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됐다.종교적 이상주의에 바탕한 이 운동의성공은 기독교의 전지구적 네트워크가 지닌 힘과 시민운동의 힘을 느끼게 한다.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즉 사회정의와 세계화를 결합해냈다는점에서이 운동의 성공은 새 천년이 ‘더불어 사는 1천년’이 되리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그러나 G-7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부채탕감액은 ‘주빌리2000’운동 본부가 주장하는 탕감액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서방선진국들은 제3세계에 대한 부채탕감이 세계금융 위기의 부담을 덜고 선진국 자신의 성장기회도 넓힐 것이라는 점(헨리 포드는 보다 많은 자동차를 팔기 위해 노동자의 임금을두배로 올렸다)을 고려해 부채탕감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임영숙 논설위원
  • 오늘 본회의서 대북결의안 채택/국방위 대북 결의안 전문

    국회는 17일 통일외교통상위와 국방위를 잇따라 열어 서해안 교전사태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대응방안과 재발방지책 등을 논의했다. 통일외교통상위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햇볕정책에 상당히 시각차를 드러냈다.야당의원들은 서해 교전사태가 햇볕정책으로 인해 야기됐다면서 정책의재검토와 비료지원 중단,금광산관광 중단을 주장했다.반면 여당의원들은 햇볕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주로 재발방지책을 따졌다. 국민회의 김상우(金翔宇)의원은 “이번 사태로 북한은 우리의 포용정책이확고한 안보의 바탕위에서 실시된다는 의미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 이건개(李健介)의원은 “정부가 대북포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바탕이 되는 대북관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정석모(鄭石謨)의원은 완충지역내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꽃게잡이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의원은 “이번 사태는 북한이 포용정책에 상응하는 개방이나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국방부의 눈치보기,통일부의 안일한 분석 등을 꼬집었다. 현재 북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대책도 추궁했다.같은 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현 정권이 남북정상회담 실현 등 정치적 목표를 위해 지나치게 낙관론에 기울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포용정책이 잘못돼 이번 사태가 일어난 것은 아니다”며 “분단이후 남북 사이에는 언제 어떤 문제가 터질지 모르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답했다. 국방위 국방위 전체회의는 초반에 여야의원 모두 북한함정을 격퇴한 우리해군에 찬사를 보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그러나 차영구(車榮九)국방부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이 전해지면서 야당의원들은 대북포용정책 때문에 남북협상력이 약화되고 안보에 허점이 뚫렸다며 포문을 열었다. 오전부터 계속된 회의는 장관답변에 ‘국방기밀’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국방부가 비공개를 요청,오후 4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나라당 허대범(許大梵)의원은“북한해군의 주력은 잠수함,해안포인만큼함정간 교전에서 이겼다고 자만해선 안된다”며 해군력의 증강을 역설했다. 같은 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경고,경고사격,격파사격 순(順)의 해군 교전규칙대로 대응했다면 상황이 조기에 종결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허대범 서청원(徐淸源)의원은 국방부대변인이 “이번 사건이 종료됐다.미 핵잠수함도 오늘중 한국에서 철수한다”고 말한데 대해 해명과 문책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임복진(林福鎭)의원은 “소규모 국지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했다.같은당 권정달(權正達)의원도 “어뢰 부설 등 근본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답변에서 “북한이 이번처럼 도발하면 정전시 교전규칙과 합참예규에 따라 강력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장관은 “예상되는 북한의 해안포와 미사일 공격,해안침투에 대비,114개 소규모 국지전 유형을 상정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추승호 박준석기자 chu@- 국방위 대북 결의안 전문 국회는 북한의 북방한계선 침범행위와 무력도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북한 함정의 북방한계선 침범행위와 무력도발은‘남북화해와 불가침,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정전협정을 위반한 행위로,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2.북한측의 북방한계선 침범행위와 무력사용을 규탄하며,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3.북한은 모든 문제에 대해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 노력에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 4.정부와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도 신속히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한다. 5.정부는 이번 사태로 인한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고,국민 경제생활,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촉구한다. 6.국회는 온 국민과 함께 북한의 도발과 침범행위에 단호히 대처할 수 있는 국민적 안보태세를 갖추는 데 앞장설 것이다. 7.국회는 국제사회가 한반도 사태를 직시하고,북한의 무력책동을 억제하는데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촉구한다. 8.국회는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예의주시해 나갈 것이며,어떠한 위협행위에도 흔들림 없이 결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 野‘토니 블레어群’기지개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한나라당내 ‘토니 블레어 군(群)’이 ‘기지개’를 켤 태세다.이 그룹은 총선을 지렛대로 삼아 2002년 대권도전(?)의 ‘주춧돌’을 쌓겠다는 각오다. ‘토니 블레어 군’을 자칭하는 서청원(徐淸源)·강재섭(姜在涉)·강삼재(姜三載)의원이 그들로, 최근 행보에서도 이같은 낌새를 눈치챌 수 있다.정중동(靜中動) 속에 정치적 야심(野心)을 차근차근 키우고 있는 셈이다. 이들의 한결같은 ‘모토’는 ‘3김(金)청산’이다.그들의 빈 자리를 ‘차세대 지도자’인 자신들이 채워야 한다는 논리다.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사람은 서청원 전 사무총장이다.서전총장은 지난달 3일 후원회에서 1인 지배,즉 계보정치의 청산을 주장하며 ‘시스템의 정치’를 역설했다.요즘 여의도 개인사무실에 내방객의 발길이 부쩍 잦아졌으며,대학 등의 초청강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TK’의 차세대 주자임을 자처하는 강재섭 의원은 현 정치지도자들까지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지난 11일 대구에서 후원회를 연 강의원은 “아직도우리 정치는 ‘3김’ 정치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고,새로운 정치를 시도하려는 정치인이 한 사람도 없다”고 대안 부재를 지적했다.후원회가 자신의정치적 소신을 피력하는 자리이긴 하지만 그 자리에 참석했던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직접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강삼재 전 사무총장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행보로 인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대신 오는 11월쯤 출판기념회를겸한 후원회를 갖고 정치재개를 선언할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청호 오폐수 배출 14개업소 고발 조치

    감사원은 지난 1·2월 대청호가 있는 충북 옥천·청원군의 오·폐수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수질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51.8%인 14개 업소가 방류수 수질기준을 1.2∼3배 초과하는 오·폐수를 배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옥천군과 청원군에 해당 업소를 고발하고 앞으로 오·폐수 배출업소를 철저히 지도·점검하도록 요구했다. 이도운기자 dawn@
  • 與 “특검제 도입 검토”

    여야는 10일 국정조사 대상등을 놓고 총무회담을 가졌지만 전날의 주장을되풀이해 합의점을 찾지못했다.여당은 그러나 야당이 국정조사 대상을 ‘조폐공사파업 유도’의혹에만 국한한다면 이사건의 규명을 위한 특검제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혀 최종 절충이 주목된다. 이날 두 차례에 걸친 총무회담에서 여당은 ‘조폐공사의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한해서만 국정조사를 하자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이 사건을 비롯,△옷로비의혹사건 △‘3·30 재보선’ 50억원 사용의혹설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 거액도난 사건도 포함한 소위 ‘4대 의혹사건’으로 확대하자고 맞섰다.이총무는 특별검사제의 도입도 요구했다.그러나 공전중인 204회 임시국회는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파업유도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반면,한나라당은 78개 시민단체가 낸 특별검사제법 청원을 받아들여 국회에 냈다.
  • 국방위 ‘영해침범’ 대책 질타

    10일 오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월선(越線)’사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당초 한영수(韓英洙)국방위원장 등 국방위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무기구매체계 등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 사건으로 무기연기했다. 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은 대북 포용정책에 따른 안보상의 허점과 국방부의 소극적 대처를 주로 파고들었다. 반면 여당의원들은 출어 통제로 인한 어민피해 축소와 안보 유관기관 간의유기적 협조쪽에 초점을 맞췄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의원은 “국방부의 자료가 상황만 담았지 분석이빠져 있다”고 지적했다.또 “북한은 북방한계선을 넘은 어선을 보호하기 위해 경비정까지 따르는데 우리는 어선을 후방으로 복귀시키고 있다”며 국방부의 소극적 자세를 질책했다. 같은 당 허대범(許大梵)의원은 해군출신임을 강조하며 “지난 50년간 우리해군이 사수해온 북방한계선을 허물어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의 행위는 명백한 정전협정 및 남북기본합의서 위반이며 군사 도발인데도 국방부의 대북성명에는 애매모호한 용어들로 가득차 있다”며 그이유를 따졌다. 허의원은 또 “완충지역은 우리군이 작전상 만들었는데 왜 언론에 발설해 북한에게 침입할 수 있는 명분을 주고 있느냐”며 발설자의 문책을 주장했다. 국민회의 권정달(權正達)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연평도와 덕적도,백령도인근 300여척의 어선이 발이 묶였으며 연평도에서만 매일 5억원 이상의 어민 피해가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사작전 때라도 범위를 한정해 어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국방부에 촉구했다. 같은 당 임복진(林福鎭)의원은 “이번 사건을 해군에만 맡기지 말고 공군과 육군을 포함한 국방부 차원에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언제까지 사격 경고만 할 것이냐”면서 비공개라도 인내의 한계선이 어디까지고 해결책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의원은 “국방부 자료에 왜 도발이나 침투가 아닌,‘월선’이란 용어를 썼느냐”며 이번 사건을 보는 국방부의 명확한 시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추승호 기자 chu@
  • 李會昌총재 자신감 붙었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6·3재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당추스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총재 자신도 우여곡절 끝에 원내 진입에 성공한 탓인지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이다. 이총재측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도력 회복은 물론 당을 평정(平定)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이총재의 핵심 측근들은 “두고 보면 알겠지만 당내에서 ‘비주류’라는 말도 곧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이총재의 최근 ‘발걸음’만 보더라도 이같은 분위기를 쉽게 읽을 수 있다.이번주 내내원내외 지구당위원장·당직자 등과의 오찬 일정이 짜여 있다. 7일 당 소속 의원들과 국회 귀빈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한 데 이어 8일에는원외 지구당위원장들과 당사 이웃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갖는다.또 9일 중앙위원·여성위원들과 오찬을 하고,10일에는 이번 선거 때 자신을 도와준 중앙당 및 사무처 직원들과 점심을 들면서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중앙당의 한 중간 간부는 “이총재가 지역구 선거를 치르더니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야당총재는 ‘사람을 아껴야 한다’는 진리를 뒤늦게나마 깨달은 것 같다”고 평했다. 조순(趙淳)명예총재,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김윤환(金潤煥)·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서청원(徐淸源)·강삼재(姜三載)전사무총장 등 비주류로분류되는 인사들과도 이들이 선거 당시 송파갑 선거사무실에 들르는 것을 계기로 관계를 웬만큼 회복했다는 게 총재 측근들의 설명이다.오는 11일 동대구관광호텔에서 열리는 강재섭(姜在涉)의원 후원회에 이총재가 참석하는 것도 비주류 ‘껴안기’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독자의 소리] 6·3재선 확대해석 말아야

    6·3재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두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이를 놓고 일부 언론에서는 정치운명을 건 승부수에서 야당이 승리했다고 말하고 있다.이번 재선거는 현 정부를 심판하는 성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회창 총재와 야당이부상하는 계기를 잡았고 여당은 정치적인 위기를 맞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재선거는 엄연히 지역선거에 불과했다.재·보궐선거 때마다 정치권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았지만 국민들이 그렇게 비중있게 관심을 두었는지는 의문이다.때문에 이번 선거를 굳이 확대해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없고 또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특히 언론은 정치권의 태도와 관계없이 차분하게 평가했으면 한다. 야당은 지역주민의 지지에 힘입어 새로운 희망을 갖고,여당은 여당대로 마음을 가다듬어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김이환[충북 청원군 옥산면]
  • 경실련서 고위공직자비리 신고 접수

    경실련은 3일 ‘고급 옷 의혹사건’과 관련,고위공직자 및 가족들의 비리와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제보를 받기로 했다. 경실련은 또 김태정(金泰政)장관 해임요구를 위한 국회청원을 내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오는 7일부터 국민들의 서명을 받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사회여론을 한 주일에 한번 정도 청와대에 전하는 ‘개혁통신’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으며,4일 구체적인 행동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참여연대의 한 관계자는 “시민사회단체들은 공동보조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청원군의회, 郡守 고발

    지방의회가 단체장을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단체장도 의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천명,지역내 자치단체와 의회가 공수 입장을 번갈아가며 다툼을 벌이는진풍경이 벌어지게 됐다. 충북 청원군의회(의장 金炳國)는 청원군과 민간기업이 합작으로 건립한 휴양시설인 초정약수 스파텔 공사와 관련,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자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15가지의 비리의혹을 들어 변종석(卞鍾奭)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자 4명과 업체대표 2명을 26일 검찰에 고발했다. 의회는 고발장에서 무자격업체인 ㈜나건산업이 수의계약 방법으로 시공업체로 선정된 배경과 당좌수표로 받은 공사이행보증금이 업체의 부도로 휴지조각이 된 뒤에도 군이 대책을 취하지 않은 점 등을 의혹으로 제기했다. 의회는 또 ▲예상공사비의 10%인 7억원을 군이 예치금으로 보관하지 않고업체에 되돌려준 점 ▲시공업체가 스파텔 회원들로부터 거둔 입회금 가운데상환예치금 3억1,000여만원을 유용한 점 ▲군청 기획계장이 스파텔 대중사우나의 1년 무료이용권 20장을 받아 일부 경찰서장과 자치단체장들에게 전달하는 등 스파텔 운영에 깊이 개입한 점 ▲업체선정 과정에서 군수가 받은 지역개발기탁금 명목의 2억원이 용도가 밝혀지지 않은 채 사라진 점 등을 의혹으로 제기했다. 의회는 특히 변군수의 아들이 면허대여를 받아 골조공사를 하면서 규격미달의 철근을 사용하는 등 2억원의 공사비 착복의혹이 있다며 검찰이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변군수는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라며 “명예실추에따른 법정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초정약수 스파텔은 청원군이 30억원을 투자하고 민간업체가 140여억원을 들여 지난 1월 개장됐으나 공사대금 등이 문제돼 3개월만에 부도를 맞았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daily.com
  • 이선민 뮌헨월드컵 ‘金 명중’

    이선민(19·청원군청)이 뮌헨월드컵사격대회 여자공기소총에서 우승,내년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국제대회에 두번째 출전한 이선민은 23일 독일 뮌헨의 올림픽사격장에서 벌어진 여자공기소총에서 결선합계 503.1점을 쏴 일본의 미사키 히로미(501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이선민의 기록은 세계기록에 불과 0.4점 뒤지는 것이다. 이로써 한국의 올림픽 출전 티켓은 5장으로 늘었다.
  • 농촌, 공공근로인력 지원 외면

    공공근로 인력이 산업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농촌에서조차 외면당하고 있다. 예전과 달리 농사현장이 대부분 기계화된데다 비닐하우스 작업과 과실 솎아내기,밭작물 파종 등 숙달된 경험인력이 필요한데 반해 공공근로 인력은 대부분 도시근로자나 노약자,부녀자들이기 때문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인원 500여명의 공공근로자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으나 농가의 거절이 잇따르자 이틀만인 지난 20일 인력지원을 전면 중단했다. 고양시와 남양주시도 같은 기간동안 하루 100여명씩 연 5,000∼1만여명의인력지원을 계획했으나 신청률이 50%에도 못미쳐 향후 인력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국 사과 최대집산지인 경북 의성지역 과수원에서는 요즘 사과나무 접지와 접과 등으로 일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나 공공근로인력 지원을 거절하고있다.접지와 접과를 잘못 하면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다는 농민들의 우려때문이다. 전남지역은 아예 일선 시군이 농촌지역에 대한 공공근로 인력지원을 하지못하도록 도가 지침을 내려놓았다. 지원농가 선정에 어려움이 많은데다 논 300평 이상 소유자는 공공근로 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공공근로 인력의 99%가 농사를 모르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근로인력 지원을 마다하는 일반 농가들의 반응은 한창 바쁜 농사철에 공공근로인력들의 점심과 간식 등을 챙겨주느라 시간을 빼앗겨 오히려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농촌 지원인력들이 작업강도와 부적합성 등을 이유로 스스로중도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지난 20일 충북 청원군 부용면에서는 20명의 공공근로자가 모내기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11명만 나왔을 뿐 나머지는 힘이 부친다는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정작 농가에서 필요한 인력은 고임금에도 구할수 없는 실정”이라며 “영세농가 등에 우선배치하도록 돼있는 인력지원 기준을 완화,단순작업을 요하는 대규모농가 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나라 중선거구제로 무게중심 쏠리나

    한나라당내 중·대선거구론자들이 약간 들뜬 분위기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19일 ‘중선거구제’를 채택키로 사실상 합의했기 때문이다.이들은 선거구제 당론결정의 방향타(方向舵)를 쥔 그룹이다.당론 최종조율을 앞두고 나름대로 분위기를 띄우려는 조짐도 보인다. 당내 계파 보스 및 중진 의원 가운데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김덕룡(金德龍)부총재를 빼고 나머지는 중·대선거구론자로 봐도 무방하다.이총재는 당론을 결정해야 하는 만큼 개인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처지다.김부총재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소선거구론자다.김윤환(金潤煥)·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는일찌감치 중·대선거구제를 선언했고,조순(趙淳)명예총재,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서청원(徐淸源)전사무총장도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20일 열린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부인 전체회의에서 “현재까지 당론은 소선거구제에 변함이 없다”고 전제한뒤 “우리는 소선거구제를 앞세우며 중선거구제도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당내에 중·대선거구제가 오히려 좋다고 얘기하는의원이 많다”고 소개했다. 한나라당이 최근 원내외 위원장을 상대로 ‘선거구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소선거구론자와 중·대선거구론자의 비율이 56대 44로 나타나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했다.지역별로는 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이 87대 13으로 소선거구제의 선호도가 높았다.반면 호남권은 17대 83으로 중·대선거구제의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당내 3선 이상 의원들의 모임으로 내각제와 중·대선거구제를 지지하고 있는 무명회(간사 金重緯의원)도 ‘6·3재선거’가 끝나는 대로 다시 모임을 갖고 이를 공론화할 태세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치권 ‘5·17’‘5·18’재조명 열기

    80년대 민주화의 열기가 17일 여의도에서 재현됐다. 당시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화투쟁에 몸바친 동교동과 상도동계 인사들이 이날 오후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의 이름아래 한자리에 모였다.지난 80년‘5·17 김대중(金大中)내란 음모사건’의 당사자와 가족도 이날 저녁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민주화 정신을 되새겼다. 민추협 기념식 민추협기념사업회는 민추협 창립 15주년을 맞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가졌다. 김상현(金相賢·전민추협 공동의장 권한대행) 김명윤(金命潤·전민추협 부의장)의원은 기념사에서 “민추 승리의 원동력은 다름아닌 하나로 뭉쳤다는데 있다”며 “이는 앞으로도 우리의 값진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두김의원은 특히 “길을 달리하고 있더라도 모든 동지가 민추시절 처럼 뜨거운 동지애로 하나가 된다면 민추협은 과거와 현재에 이어 앞으로도 민주발전과 민족통일의 역사를 이끌어가는 정신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민주세력의결집을 호소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민추협은 지난 84년 자유와인권이 억압당하던 암울했던 시절에 김영삼,김대중이 앞장선 가운데 군사독재체제에 맞서 민주화의 등불을 밝혀들어 85년 2·12총선 선거혁명과 87년 6월 국민 대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화운동의 구심점이었다”고 회고했다. 고려대 강만길(姜萬吉)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심포지엄에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민추협 정신의 계승과 현 정치상황의 극복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2부 기념식에서는 일부 고인이 된 민추협 출신 인사 유가족에게 민주화 공로패가 수여됐다. 행사에는 동교동과 상도동계 인사를 포함,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현역의원으로는 국민회의 안동선(安東善) 한광옥(韓光玉) 한화갑(韓和甲) 이협(李協) 김옥두(金玉斗) 남궁진(南宮鎭) 이윤수(李允洙)의원과 한나라당 신상우(辛相佑) 김덕룡(金德龍) 박관용(朴寬用) 서청원(徐淸源) 김무성(金武星) 박종웅(朴鍾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김대통령은 직접 참석하지 않는 대신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5·17 내란음모사건’ 재조명 지난 80년‘김대중(金大中)내란음모사건’의 연루자와 그 가족 30여명은 이날 모임에서 내년 사건발생 2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는 사건 관련자의 회고록이나 민주화 운동 관련 사진을 모은 사진집을 출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 참석자는 모임 직후 “국민의 정부를 맞아 내란음모사건은 반드시 짚고넘어가야 할 과제”라면서 “사건발생 20주년을 맞아 내란음모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사건의 경위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동교동·상도동인사 한자리 모인다

    - 오늘 민추협 창립 15주년 기념식, “정치색 배제 순수한 행사 치를 것” DJ·YS참석않고 축하메시지만 민주화추진협의회(약칭 민추협) 창립 15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투쟁을 함께 했던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인사들이한자리에 모여 암울했던 당시를 되새기며 ‘동지애’를 확인한다. 민추협 기념사업회(공동대표 金相賢·金命潤)측은 16일 “작금(昨今)의 정치상황을 감안,정치색은 배제한 채 순수한 행사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대(對) 정부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시점이어서 괜스레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으려는 대목으로 해석된다.그러나 양측간 서먹서먹한 관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당히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이같은 모임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둘 수 있기 때문이다. 민추협을 만든 쌍두마차로 공동의장을 맡았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전대통령은 직접 참석하는 대신 축하 메시지를 전해올 것으로 알려졌다. 1부 심포지엄에서는 신정현 경희대교수가 ‘민추협 정신과 민주발전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발표를 한 뒤 토론을 벌인다.2부 기념식에서는 김녹영(金祿永) 전 국회부의장 등 고인이 된 민추협 출신 인사들의 유가족에게 민주화 공로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동교동과 상도동계 인사를 포함,모두 500여명이 초청됐다.현역의원들 가운데는 국민회의 안동선(安東善)·한광옥(韓光玉)·한화갑(韓和甲)·김옥두(金玉斗)·이협(李協)·남궁진(南宮鎭)·이윤수(李允洙)의원,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박관용(朴寬用)·서청원(徐淸源)·신상우(辛相佑)·김무성(金武星)·박종웅(朴鍾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在日 우토로교포 인권투쟁에 관심을

    일본 오사카부근의 교토시 교외,우토로에는 70세대 약 280명의 재일 한국인이 일제시대부터 살고 있다.일본정부는 패망 직전 교토부 근처에 비행장 건설계획을 세웠다.교토시내에 중요문화재가 많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비해 공습을 받을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들은 일본인·한국인들을 강제로 동원해 허허벌판에 임시숙소를 짓고 비행장을 건설했으나 완성하지 못하고 전쟁이 끝났다.그후 일본인에겐 임금을지급했으나 한국인에게는 한 푼도 주지않아 갈 곳이 없는 그들은 그곳에 머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일본의 한 회사가 우토로주민에겐 소유권이 없다고 하면서 법원에 제소해 우리 동포들이 강제 축출될 위기에 처해 있다.이에 우토로 주변에 살고있는 양심적인 일본인들이 ‘우토로를 지키는 모임’이라는 시민단체를 결성해 법적으로 대항하는 한편 일본 언론에 그 부당성을 호소해 연재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그 모임의 일본인 대표와 주민들이 방한해 국회를 방문,국가적 차원에서 조사단을 파견해 줄 것을 청원했다.한국의 인권단체도 이 문제에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현재 이 사건은 일본 오사카고등법원에서 패소,최고재판소(대법원)에 상고 준비중에 있다.법적으로는 불리하지만 이사건은 한·일간의 불행한 역사에서 발생한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문제이므로 일본의 양심적인 학자와 변호사,일반 시민들이 나서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스위스 제네바의 한 국제변호사가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위원회에 이 문제를 제기해 국제문제화하고 있는 추세다. 보편적인 양심과 진리에 따라 행동하는 일본인과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면서국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과 격려가 있었으면 한다. 김혜미자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대한적십자사 외국어봉사위원]
  • 韓銀, 사상최대 인사로 ‘술렁’

    한국은행이 이번주에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한다.지난달 10일에 있었던 국·실장급 인사에 이어 조사역 이상,팀장(현 부부장 및 과장) 이하가 대상이다. 이번 인사는 한은이 지난 50년 창립한 이후 처음 한은 조직을 조사통계,통화신용정책,금융서비스,외환국제금융,경영관리 등 5개 직군으로 나눠 한번배치받으면 원칙적으로 다른 부서로 옮길 수 없는 ‘칸막이 식’ 인사다.그런데다 1년6개월만의 승진·승급인사도 포함돼 있어 직원들의 관심이 온통인사에 쏠려 있다. 이강남(李康男) 인사담당 부총재보는 12일 “직원들의 희망과 경력을 토대로 5개 직군별 분류작업은 끝냈다”며 “보직을 분류하는 막판 작업을 하고있다”고 말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최소한 350명 이상이 수평·수직이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인사담당 관계자는 “여직원과 청원경찰 등을 제외한 1,200여명의 인사 대상자 중 인사 폭은 30%쯤 될 것”이라고 말했다.종전의 인사폭은 15% 정도였다. 한은은 이번 인사와 별개로 국제국장과 특별연구실장(조사국),법경제연구담당(정책기획국),법률담당(기획국 법규실) 등 4명의 외부전문가 영입 대상 중 이달초 마감한 1차 공모에서 유일하게 지원서를 낸 특별연구실장을 제외한나머지 3명은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2차 공모에서는 박사와 변호사 등으로제한했던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등 문호를 넓히기로 했다.
  • 한나라, 민주동우회 마포사무실 개소

    한나라당 구(舊)민주계 모임인 민주동우회(회장 姜昌成)가 새 보금자리를마련했다.민주동우회는 10일 서울 마포구 용강동 용현의원빌딩 2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민주동우회 상임고문인 이기택(李基澤)전총재대행은 개소식에서 “민주동우회는 오늘 이사를 계기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다짐한 뒤 “당에 기여하는역군이 되기 위한 역할을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이 전대행은 이어 민주동우회가 계파가 아님을 강조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당내 시시비비를 가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또 “제2민주화투쟁을 선언한 마당에민주화투쟁 대열의 선봉에 서온 민주동우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김대중정권의 혼란을 예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동우회의 이날 개소식은 자체 결의를 다지는 동시에 내년 16대 총선을겨냥,당내 지분을 확보하려는 사전 포석 의미도 포함돼 있다는 게 정치권의일반적인 시각이다. 한편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조순(趙淳)명예총재,김덕룡(金德龍)·강창성(姜昌成)부총재,이부영(李富榮)총무,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안택수(安澤秀)대변인 등 당 지도부를 비롯,이중재(李重載)·하경근(河璟根)의원 등 민주동우회 소속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또 김윤환(金潤煥)·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서청원(徐淸源)의원 등 비주류 인사들도 화환을 보내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박준석기자 pjs@
  • 한나라의 중·대선거구 검토 속내

    한나라당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소선거구제’가 당론이다.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중대선거구제’를 검토하고 있다.‘이중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당 정치구조개혁특별위원회는 10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1구 3∼6인’의중대선거구제 검토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소선거구제 유지라는 1안 외에 2안으로 중대선거구제를 검토하자는 것이다. 소선거구제만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한발 더 나아가면 중대선거구제를 적극 검토할 수도 있다는 ‘당론 변경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선거구제와 관련,한나라당의 ‘보폭’이 넓어진 배경은 두가지다.하나는 여당의 중대선거구제 추진에 대한 대응전략차원이다.‘소선거제’로 못박아 여당과의 ‘협상의 여지’를 원천봉쇄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중선거구제로의 전환을 주장하는 당내 기류를 외면하기 어려운 점이 작용했다.현재 수도권지역 의원들과 비주류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에는 중선거구제 선호 기류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지난달김문수(金文洙)의원 등이 ‘지역구도 타파’를 명분으로 중선거구제 목소리를 높인 이후 두드러진 현상이다. 박명환(朴明煥) 이경재(李敬在) 안상수(安商守)의원 등 수도권의원들 절반가까이가 중선구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이유는 내년 총선에서 공동여당의 ‘연합공천 위력’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김윤환(金潤煥) 이한동(李漢東) 서청원(徐淸源)의원 등 비주류 중진들은 내각제를 염두에 둔 중대선거구제론자들이다.이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기 어려운 현실은 선거구제의 변경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광숙기자 bori@
  • 美의회“北인권-식량지원 연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의회가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인권유린문제를 식량지원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미 의원들이 9일 밝혔다. 의회는 또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공개사찰을 추진하고 행정부와 북한당국에인권개선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보낼 방침이다.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공화·캔자스주)은 이날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귀순자들의 증언을 청취한 결과 북한의 인권유린은 최악의 상황임이 지적됐다”면서 “의회차원에서 행정부에 북한지원식량을 정치범수용소와 연계시켜 개선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하원의 조세프 피츠 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은“북한의 식량문제에 정통한 토니 홀의원과 상의,정치범수용소문제를 이슈화하고 이를 개선시킬 아이디어를 적극 논의할 방침”이라면서 “정치범수용소엔 종교인이란 이유로 수감된 사람들이 있다는 증언과관련,종교단체와 함께 연대해 북한당국에 항의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는 지난달말 미국을 방문한 정치범수용소 출신 귀순자들로부터 수용소내 인권유린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자세한 증언을 들은 바 있다. hay@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