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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 안테나

    ■청주시 인구 60만명 돌파. 충북 청주시 인구가 49년 8월15일 시 승격 이후 52년 만에60만명을 처음 돌파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남자 29만3,949명(48.6%),여자 31만545명(51.4%) 등 모두 60만4,49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고려 태조때 청주로 명명된 시는 1946년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분리된 뒤 49년 8월15일 청주시로 승격됐으며 현재 면적은 153.34㎢다. ■농업경영자금 560억 특별지원. 충남도는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협을 통해 농업경영자금 56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지원 자금은 연리 5%에 대출일로부터 1년 이내 상환해야 하며 지원한도는 농가당 500만원까지다. 또 이미 지원한 농업경영자금의 상환기한을 12월 말에서 내년 2월로 늦췄다. ■‘울산시사' 편찬용 고문서 물색 울산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울산시사’ 편찬을 위해 울산관련 고(古)문서를 찾고 있다. 시가 찾는 울산 관련 고문서는 역사,전통문화,정치·행정,산업·경제,사회·문화 분야 등으로많은 시민들의 참여를바라고 있다.채택된 고문서 자료는 제공자를 명기해 ‘울산시사’ 자료집 목록에 수록하는 한편 앞으로 울산의 역사와문화를 연구하는 데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052)229-2173,2114. ■인천 검단동 1·2동으로 분리 인천시 서구 검단동이 내년부터 검단1동과 검단2동으로 분리된다.서구는 최근 행정자치부로부터 검단동 분동 승인을받음에 따라 관련 조례를 연말까지 제정,내년 1월1일부터 공식 시행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 韓씨 종친회 3人에 ‘이목’/ 한광옥·한화갑·한인옥씨 참석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가 15일 충북 청원에서 열린 ‘청주 한씨 시조부군 위양군 시제(時祭)’에 나란히 참석,눈길을 끌었다. 문정공파 34대손인 한 대표는 한 고문(33대손)에 비해 항렬이 낮았지만 여당 대표라는 점이 고려돼 제례에 첫 잔을 올리는 초헌관(初獻官)을 맡았다.양절공파 33대손인 한여사도 종친회에 참석,첨작을 하고 4배(拜)를 올렸다. 한 대표와 한 고문은 제례가 진행되는 동안 나란히 서 있었지만 문중 얘기 외에는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아 최근의 동교동계 신·구파간 불편한 관계를 반영했다. 한 대표는 “조상을 잘 모시는 것이 인간의 도리인데 정치도 개혁적이지만 온고지신(溫故知新)하는 전통이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고문도 “시조묘역에 온 것은 처음인데 핏줄에 대한경건함을 느꼈다”며 감회어린 표정을 지었다. 지난 99년에 이어 두번째로 제례에 참석한 한 여사는 한대표와 한 고문을 가리키며 “일가들이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게 너무 좋다”며 예를 갖춘 뒤 일부 참석자들이 “반드시 왕비가 되십시오”라고 덕담을 건네자 일일이 감사의 악수를 건넸다. 청주 이종락기자 jrlee@
  • [공무원 Life & Culture] 서울 강남경찰서 황종국경사

    “주방장,음식이 왜 이렇게 짜.” “김실장,음식을 만들 때에는 정성이 중요한 거예요.” “아줌마,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주세요.” 10평도 안되는 서울 강남경찰서 구내식당 주방에서 연신잔소리를 해대는 주인공은 경무과 황종국 경사(49). ‘구내식당 호랑이’로 통하는 황 경사가 맡고 있는 일은 구내 식당과 매점을 관리하는 것.여느 시내 식당보다 음식을 싸고 맛있고 깨끗하게 만들고,슈퍼마켓보다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잔소리가 많을 수밖에 없다. 97년 처음 발령났을 때는 지저분한 생선과 야채 더미에싸여 살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으로 경찰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발령 직후 딸아이가 “아빠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라며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거나,아내가 “요즘 당신 옷에서 생선 냄새가 나는 것 같아.무슨일 있어”라고 물어도쉽게 얘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동료들로부터 ‘잘 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보람을 느끼기 시작해 이제는 자신의 보직을 ‘천직’으로 알고 사랑한다. 구내식당의 김치 한포기,밥 한그릇에도 그의 정성이 배어 있다.그는 싸고 품질이 좋은 곳이라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계절별 반찬은 미리 준비해 비용을 절감한다. 전날 주문한 생선은 새벽마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직접 보고 마음에 들어야 캐피탈 승용차에 싣고 온다. 쌀은 충북 청원군의 방앗간에서 직접 배달해온다.야채는오후 4시쯤 농수산물시장에 가서 직접 산다.오후가 되면같은 품질이라도 반 값에 팔기 때문이다.생선은 업자들에게 부탁해 경매를 통해서 사기도 한다. 발로 뛰다보니 가락동 시장에서 버려지는 무잎과 배추잎을 주워다 말려 시래기 반찬으로 만들려다 청소 불도저가쓰레기와 함께 밀어버려 죽을 뻔한 일도 있었다. ‘음식은 맛이 최고’라는 지론으로 재료를 아끼지 않아손해볼 때도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위생에도 신경을많이 쓴다. 이같은 정성으로 처음에는 점심시간에 손님이 80명도 되지 않았으나 ‘맛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인근관공서와 노점상까지 300∼400명씩 몰리고 있다.손님들은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충남 천원군 시골에서 8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그는 배고픔의 서러움도 잘 알았다. 시위 진압에 나간 전·의경의 식사가 빈약한 것을 보고는서장에게 건의해 자신이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줘 ‘정말맛있는 식사를 하게 해주셔서 고맙다’는 편지를 받기도했다. 그는 4년을 발로 뛰어 돌아다니고 주방장을 독려해 1억5,000만원의 경비를 절감한 공로로 14일 서울경찰청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예산 절감으로 남은 돈은 결식 아동 돕기와 사내복지를 위해 쓰고 있다. 그는 “출세와 성공보다는 어떻게 살았느냐가 더욱 중요하지 않느냐”면서 “그늘진 자리라도 진실하게 살았을 때 느끼는 보람과 행복감이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준규기자 hihi@
  • 공무원 11억대 절취…7명 파면

    골재 채취업체와 결탁,11억원대의 골재를 불법 반출토록 도운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중징계를 받았다.그동안 소문으로나돌던 골재업자와 공무원간의 불법거래도 확인된 것이다. 감사원은 최근 대구시 달성군이 구지대암지구 직영 골재채취장의 골재판매 및 수입금 관리와 관련,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거나 업무를 소홀히 한 홍모 건설과장(토목 5급)과 지역경제과 윤모씨(행정 6급)를 정직처분했다며 통보해 왔다고 13일 밝혔다. 골재 채취업자인 이모씨는 10억8,776만원어치의 골재를 절취한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업무를 소홀히 한 배모(토목 8급),권모(행정 6급)씨는 견책을,군청소속 청원경찰인 허모씨 등 7명에 대해서는 무더기로 파면조치했다. 불법반출 수법은 다분히 고전적 방법이었다.불법반출을 막기위한 전산시스템을 운영했으나 현장 점검요원인 청원경찰들은업자인 이씨에게 이를 전적으로 일임했고,이씨는 전산시스템 버튼을 중간중간에 끄거나 국·공휴일에는 미리 채취장 밖 야적장에 골재를 쌓아 둔 뒤 절취하는 수법을 썼다. 이같은수법이 가능했던 것은 주기적으로 이들 공무원에게 업무편의 제공과 명절인사 명목으로 ‘뇌물성’ 돈을 바쳤기 때문이다.홍·윤씨는 이 업체로부터 10∼15회에 걸쳐 각각 290만원과 130만원을 챙겼고,청원경찰 5명은 교통비 명목으로 5∼7회에 걸쳐 100만∼140만원씩을 받았다.한편 감사원은 전국적으로 이같은 불법 골재·모래 채취 및 반출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고 지난달 1차로 바다모래의 불법 채취 및 반출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정기홍기자 hong@
  • 집중취재/ 월드컵·선거볼모 집단민원 봇물

    내년 월드컵축구대회 및 대통령선거·지방선거를 앞두고각종 사업자단체 및 이익단체들의 집단민원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국가적인 큰 일들을 앞두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한 요구를 자제하는 분별이 요구된다. 일부 집단민원인들의 요구에 밀리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정부와 정치권의 각성도 필요하다. 주택관리사협회·화물자동차운송조합협회 등 몇몇 이익단체들은 최근 개혁입법들을 원점으로 돌리기 위한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다.국회·행정부를 상대로 전방위 청원,거리시위,인터넷상에 규제개혁위원들에 대한 원색비방 등 각종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대회를 겨냥,호텔업계까지 집단행동에 나섰다.일부 관광호텔 대표들은 “슬롯머신과 증기탕 영업을 허가하지 않으면 월드컵때 외국인 투숙객을 받지 않겠다”고으름장을 놓고 있다. 주택관리사협회 소속 회원 1,000여명은 지난 8일 아파트관리소장인 주택관리사의 의무배치제를 주장하는 시위를벌인 데 이어 오는 14일에도 3,0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가질 예정이다. 화물자동차운송사업조합협회와 조리사협회 등도 국회·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규제개혁위를 상대로 완화된 규제를 다시 원위치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로비전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국민의 정부 들어 실시된 규제개혁으로 잃어버린 사업자단체의 기득권을 되찾겠다는 계산에서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표심(票心)을 의식,핵심 사회단체들의 회원 강제가입 금지,복수단체 등을 주요내용으로하는 변호사법·공인회계사법 등 개혁입법을 미루고 있고정부도 주택관리사협회 등의 극성스러운 집단민원 제기에밀려 당초 개혁안을 재검토하는 등 미온적인 대응에 머물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와 학계에서는 “어렵게 추진한 규제개혁의공든 탑이 무너지려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손혁재(孫赫載)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현 정부의 행정력이약화되고 선거국면을 틈타 사업자단체 등이 공익보다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쫓는 행동을 일삼고 있다”면서 정부의원칙적이고 강도 높은 대응을 촉구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벼농사도 아이디어시대

    홍국쌀, 버섯쌀, 녹차쌀, 인삼쌀, 오존쌀…. 벼를 찧으면서 쌀 겉면을 특수처리한 기능성 쌀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저공해나 무공해 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첨단 농법으로 승부를건 것이다. 소비자들의 틈새를 파고 든 이런 기능성 쌀이 인기를 끌면서 보통 쌀보다 2∼8배 높은 값으로 판매된다.기능성 쌀은500g에 2,500원(맥향미)에서 9,800원(홍미)까지 다양하다. 이에 비해 일반쌀은 같은 무게에 1,025원 안팎이다. 그래서 최근 벼농사 풍작으로 쌀값 하락과 수매가 논란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농민들과는 달리 판매가 수월하다.고정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 쌀은 물에 씻지 않고 바로 밥을 지을 수 있어 편리한 데다 소화가 잘되고 넘기기에 부드러워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실례로 충북 청원군 미원면 ㈜피엔에프바이오텍은 ‘바이오쌀’을 개발,월 500만∼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이 회사가 생산하는 버섯쌀은 영지,동충하초,상황,느타리,표고버섯 등을 멸균한 쌀에 접종,40∼60일 정도 배양해말린 것으로 버섯의 향과 약효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하고 있다.또 같은 군 오창농협이 개발한 오존쌀도 지난 9월 시판이후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정원산업은 쌀에다 보리 눈에서 빼낸 기름을 코팅한 맥향미,현미를 콩나물처럼 싹틔운현미,현미에 버섯 균사체를 배양한 버섯쌀 등을 단골에게주문 받고 있다.서울과 부산·경남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직판장을 열고 있으며 지난해 무려 130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와 함께 농약과 화학비료를 적게 쓰거나 아예 쓰지 않은친환경 농법으로 수확한 쌀도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리쌀,우렁쉥이쌀,게르마늄쌀,키토산쌀,활성탄쌀,뜸부기쌀,나비쌀 등의 브랜드도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 이런 쌀들도80㎏ 들이 한가마니에 20만원을 웃돌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일반쌀은 16만원 선이다. 기능성 쌀을 판매하는 ㈜정원푸드 박선봉(朴先奉·36)과장은 “한달에 3,000만원어치는무난하게 팔고 있다”며 “기능성 쌀이 쌀 소비 촉진에 단단히한몫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한국 항공사들 방탄문 설치 검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내 항공사들도 미국의 항공 안전보안 강화 내용에 맞춰 항공기에 한해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6일 이달중 미국 취항 항공기의조종실 출입문에 빗장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국제 노선 항공기에도 연내에 빗장설치를 마칠 예정이다.방탄문은 미 연방항공청(FAA)이 미국 항공사들의 조종실 방탄문 설계를 승인하는 대로 제작사와 협의,오는 2003년4월까지 자사 항공기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날 조종실 출입문에 빗장을 설치하지는 않고 추후에 항공기 제작사에서 방탄문이 제작되면 미국 취항 항공기에 한해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이밖에도 기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기내에 감시카메라 설치와 기내 승무원이 소지할 수있는 무기의 종류를 현재 가스 분사기에서 고무탄이나 모래충격탄 등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연내에 확정할 방침이다.현재 경찰법에는 청원경찰 신분이 아닌 승무원의경우 고무탄 등의 소지를 금지하고 있어 경찰청 등 보안관련기관들과 협의중이다. 또 기내에서의 난동·불법점유 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현재 3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최소 100만원 이상으로 벌금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 국회 통외통위 이모저모/ 野 ‘한국인 처형’ 책임 추궁

    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과남북관계법 개정을 둘러싸고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이 야당의원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또 지난 9월까지 전직주중 대사를 지낸 홍 장관은 중국의 한국인 처형집행에 대한 책임도 추궁당했다. 회의 시작과 함께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김용갑(金容甲) 의원 등은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갑자기 취소하고 회담 장소까지 마음대로 변경하고 있는데도 정부는일방적으로 끌려가고 있다”면서 “북한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파악하고 있느냐”고 따져물었다.홍 장관은 이에 “정확한 목적은 모르겠지만 남북대화의 계속성을 유지하기위해 회담을 한다”고 대답,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이어같은 당 김종하(金鍾河) 의원은 한국인에 대한 중국의 사형집행 사건을 거론했다.김 의원은 “헤이룽장(黑龍江)성신문에 사형과 관련한 보도가 있었는데도 현지 신문을 보지 못했나.사형확정 사실을 몰랐다면 무능에 대한 책임이있고,알았다면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김덕룡(金德龍)의원도 “김영삼 정권때 김덕(金悳) 당시 통일원장관이 안기부의 지방선거 연기 여론조사 문건이 뒤늦게 유출되면서 전직 안기부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사퇴한 적이 있는데 홍 장관은 책임이 없느냐”고 질타했다. 여당의원들이 “홍 장관이 외교부 장관도 아닌데,통일부에 대한 질의나 하라”고 말렸으나 야당 의원들은 “당시주중대사였으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반박했다.홍 장관은 “영사사무소의 문서처리과정에서 지휘책임을 발휘하지 못한 데 대해 반성하고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남북협력기금법과 남북교류협력법을 둘러싸고도 여야 의원들이 맞붙었다.민주당 장성민(張誠珉)·김성호(金成鎬)의원 등은 “남북협력기금에 대해 국회 통제를 강화할 경우 남북협력 및 교류사업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반대했다. 반면 야당의원들은 “내년 양대선거를 앞두고 김정일 답방을 성사시키기 위한 대북 퍼주기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를 폈다. 이지운기자 jj@
  • 명예·의원퇴직 교원 572명 포상

    정부는 지난 8월말 명예퇴직 및 의원퇴직한 교원 572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장을 31일까지 수여한다. 김대성 경성대 총장 등 2명은 청조근정훈장,김정일 서울명일초등학교 교장 등 19명은 황조근정훈장,최광자 부산 중현초등학교 교장 등 21명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녹조근정훈장은 최판석 대구 효명초등학교 교감 등 22명,옥조근정훈장은 김판걸 광주 송원여중 교감 등 48명,근정포장은 김훈 인천부광중 교사 등 78명,대통령표창은 권영호경기 팔달공고 교감 등 39명이 탄다.국무총리표창은 73명,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270명이 받는다.국무총리 및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포함,전체 포상자 명단은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을 통해 볼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청조근정훈장 △金大成 경성대 총장△金相根 영남대 〃◇황조근정훈장 △李裕根 진주산업대 교수△鞠重根 서울오봉초등교장△金精一 서울명일〃△金貞子 서울개일〃△金東燮서울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교장△權寧允 중앙대사범대부속초등교사△朴雄부산안락초등교장△金剛信 인천중앙여상교장△李基東 울산고교장△高文玉 울산교육청 학무국장△余泰炯 울산삼일여고교장△李俊永 경기덕장초등교장△金振達 충북충주고교장△林昌浩 경남이동초등교장△趙鏞道 경남유목〃△辛光司 경남양산여고교장△金仲吉 제주창천초등교장△千柄植 아주대교수△徐載文 공주교대〃◇홍조근정훈장 △金俊植 서울인왕초등교사△裵在濬 서울강동초등교감△崔光子 부산중현초등교장△朴玉子 부산광일초등교사△申相澈 대구서부교육장△李裕弘 대구대산초등교장△羅根炯 인천교육청 교육국장△金永珠 인천계산초등교장△金泳原 대전남선중교사△林翼洙 경기상촌초등교장△李聖哉 경기수원북중교사△李紀天 경기시곡중교장△金昌鉉 충북청주여고교장△金光輝 전남현경초등교감△文菊子 경남도산〃△趙鳳來 경남금산초등교장△徐正同 경남창원중앙중교장△金公淑 제주세화고교장△金相順 경북대교수△朴萬臟 고려대〃△李明燮 성균관대〃◇녹조근정훈장 △辛春男 서울옥수초등병설유치원교장△文庚年 서울선희학교장△尹成二 서울선린인터넷고교감△邊大海 서울세화여중교사△崔判錫 대구효명초등〃△申順喆 인천송도초등교감△林文基 울산메아리교장△成昇模 경기송정초등교장△尹榮洙 충북산외〃△申英鎬 충남관창〃△尹志遠 충남인터넷고교사△金元姬 전북동신초등교감△柳福永 전북전주상고교사△沈滄澤 전남나주중〃△洪一基 경북신광초등〃△曺順鉉 경북구미교육장△宋昌憲 경북문화중교장△李潤華경남수정초등교감△李大承 경남대곡중교장△姜秉湖 제주서귀포산업과학고교감△朴淳一 관동대교수△成光秀 목포대〃◇옥조근정훈장 △李眞永 서울동양공고교사△張榮奎 서울청원정보산업고〃△河奉玉 서울장훈고교장△金壽蓮 부산사동초등교사△蔡武則 부산이사벨중〃△朴源三 대구능인중〃△朴相達대구현풍중교감△李蓮植 인천동춘초등병설유치원〃△金判杰 광주송원여중교사△南基泰 광주서일초등교감△李喆洙 울산온양초등교장△高漢錫 경기장현초등교감△金孝子 경기비전〃△金壎 경기죽백〃△李鐘洛 경기성일고등교장△權純一 강원미동초등교감△申鉉秀 강원봉오〃△鄭斗勳 충북삼산초등교사△池益圭 충북진천여중교감△白南一 충남남포초등〃△羅燾秀 충남조치원여중〃△姜俊熙 충남아산고교사△金榮守 경북대보초등교사△尹旭 경북생활과학고교장△禹基和 경북대가야고〃△文吉英 경북상주여상〃△全泰沂 경남예곡초등교사△朴容吉 경남사포초등교감△姜益淳 경남무안〃△李美子 경남웅상〃△安秉道 경남중리초등교장△沈昌輔 경남진주교육청장학사△成敏光 경남진영여중교장△卓寬一 경남통영동중〃△李斗願 경남진교중교감△宋忠雄 제주성읍초등교장△崔榮熙 이화여대교수△金怡勳 강원대〃△朴庄平 강원대〃△尹龍雄 동의대〃△金善宗 성균관대〃△趙義濟 동명대〃△姜富男 동명대〃△朴聖喆 경북전문부교수△金英玉 대전보건대교수△尹斗根 울산과학대〃△金淵浩 영진전문〃△權相赫 광주교대〃◇근정포장 △姜港女 서울원묵초등교사△金敬愛 서울면북〃△姜聖俊 서울도림〃△孫英姬 서울문덕〃△李宇宰 서울수유중교장△金昌浩 서울경영정보고교감△曺成鉉 서울선희학교장△趙大衍 서울용산고교사△安宅遠 서울우신고〃△朴英大 서울홍익대사대부속고〃△韓京子 서울동일여중교장△崔大先 서울휘문고교사△莊炫俊 서울한양공고교감△鄭東株 서울상문고교사△金春子 부산반석초등〃△朴文秀 부산신도중〃△徐丙吉 부산해운대고〃△曺直相 부산다대고〃△朴惠順 부산절영초등〃△李鍾貫 대구팔달초등〃△金勳 인천부광중〃△李在淑 인천중앙초등교감△具珏會 인천대월〃△李南烈 광주동림초등교사△文官植 광주동〃△金蓮心 광주동림〃△鄭仁燮 광주효덕〃△朴吉男 대전관저〃△朴玉錫 울산여상교감△曺圭彬 울산서여상〃△吳瑩杓 울산남창고교사△兪聖德 경기성남제1초등교감△黃鴻均 경기부천신흥초등교사△金元梅 경기내유초등교감△金五鎭 경기화랑〃△鄭相培 경기호원고교장△李澈武 강원서원주초등교사△周天鍾 충북경덕〃△吳文淑 충북용담〃△韓台東 충북대성중교사△金俊植 충북충주예성여고교사△鄭用泰 충북용암중〃△李光熙 충북충주중교감△吳炳一 충남용남고교사△朴泰和 충남온양고〃△周永俊 충남천안여상〃△池錫泰 충남의당초등교감△金長根 충남홍주중교장△梁焌鎬 전북수지초등교사△金大成 전북전주덕일중교감△金大千 전남독천초등교사△李載年 전남금성고교장△朴世榮 전남일로초등교사△韓國仁 전남영광군남중〃△金仁鎬 전남문태고교감△金東壽 전남벌교초등교사△金成周 전남순천중앙〃△申一秀 전남구례여중교사△鄭世永 경북영양여중교장△金柄均 경북영해고교감△權鎬守 경북부구중〃△李泰慈 경북상주여상〃△李英姬 경남 함안초등교사△盧洹碩 경남유림초등교감△南振祐 경남자여초등교사△陳東仙 경남명동〃△李甲永 경남배영초등교감△李椿吉 경남덕오초등교사△趙太中 제주어도초등교감△車英淑제주서귀포여고〃△李汶樹 전남대교수△裵基源 관동대 부교수△李惠星 이화여대교수△裵基完 단국대〃△韓貞璉 단국대〃△車貴俊 동명대〃△金鐵柱 동명대〃△任純模 조선이공대〃◇대통령표창 △李成宰 서울대길초등교사△李世喆 서울용곡중〃△金敬 서울고척고〃△金惠永 서울면목중〃△朴淑子서울경희여고〃△鄭基昌 서울경문고〃△朴炳淑 서울영파여고〃△金宗烈 서울대성고〃△文貴子 부산우암초등〃△金盛龍 부산성지중〃△金榮宰 부산수영여중〃△徐丙寬대구동도여중교감△安秉星 인천갈월초등〃△趙珍植 광주금호고교사△李明玉 경기신안초등〃△權寧豪 경기팔달공고교감△劉東成 경기동화고〃△洪天基 충북운천초등교사△韓淵洙 충북흥덕〃△李龍雨 충남임성중〃△池源椿 충남논산공고교감△李錫吉 전북금성여중교사△朴香子 전남보성남초등교사△朴文樹 전남여수고교감△金景子 전남현경북초등교사△金王鎭 경북복주〃△韓和淑 경북금락〃△余大鎬 경북영덕〃△裵鍾龍경북청송중동분교장△白種武 경북용흥중교감△文鍾海 경북선화여고교장△李斗植 경북평해여자정보고교감△姜錫來 경남우암초등교사△鄭和順 경남촉석초등교감△許閏子 경남양덕초등교사△鄭炳連 전남대교수△朴秀吉 호남대〃△鄭大仁동명대〃△姜晋奎 경북전문〃
  • 언개연, 8개법 개정안 국회 제출

    언론개혁과 관련,제반 제도개혁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상임공동대표 성유보)는 30일 신문판매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공정거래법 등 8개 관련 법률의개정안을 국회에 입법청원했다.언개연은 기존 정기간행물법만으로는 신문시장 정상화가 어려워 관련법이 함께 개정돼야한다는 취지를 내걸고 있다. 언개연은 취지문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신문고시를 시행해 오고 있으나 신문시장 정상화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하고 “일부 신문사들이 담합을 통해 은밀히 불공정거래를 한다면 공정위나 신문협회로선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현실적인 실효성에 회의를 나타내고 있다. ◆8개 법안 내용=지난해 8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문시장개혁의견서’를 제출,공정위의 신문고시 부활을 유도해낸언개연이 이번에 국회에 개정을 촉구한 법은 모두 8개.우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23조에서 경품제공을 금지하고 있으나 규정이 너무 추상적이고 실효성이 낮아시대상황에 맞게 업종별,유형별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가할인 규제(3조)조항도 차별적 할인금지가 요구된다.‘부가가치세법’ 12조와 관련해서는 신문판매에 대한 과세면제 조항을 폐지하고 신문판매 부분에 대해서는 명목상으로나마 최저세율을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현행법에는 지대에 대한 과세부담이 없어 무가지 또는 할인지를 무한정 뿌려도 세금을 매길 수가 없는 실정이다. ‘법인세법’의 경우 18조 4항(광고선전비 손금 불산입)에서 매출액의 2%로 제한한 구독권유비를 손금(損金)으로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방문판매법’은 신문판매를 방문판매업으로 신고토록 명문화(4조)하고 있으나 실제후속조치가 없어 신문 판촉요원들을 판매요원으로 등록토록 하고 있다.‘소비자보호법’과 관련해서는 소비자로부터 제기되는 의견이나 불만을 처리하기 위해 17조(피해보상기구의 설치)에 따라 신문업도 소비자피해보상기구 설치업종으로 지정하자고 주장했다.부당한 신문판매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에 신문사에 광고내용심의권한과 의무를 부여하고 위법·허위·과장 신문광고로인해 독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언론사에도 법적 책임을물을 규정을 마련하자고 언개연은 주장한다.또 ‘우편법’의 경우 신문의 광고량이 전체 지면의 50%를 넘으면 염가특혜의 제3종 우편물 지정을 하지 않도록 개정하자는 것.끝으로 ‘약관규제법’은 신문사의 판매,배달,광고 등의 표준약관 제정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여기에 독자의 선택권·구독해지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서면계약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넣어야 한다. ◆업계·전문가 의견=박희응 한국일보 판매국장은 “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해 법규 정비를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밝히면서도 “각 사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허행량 세종대 신방과 교수는 “규제를 해도 빠져나갈 구멍이 많아 단순한문제는 아니다”면서 “규제를 할수록 마이너신문들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우충 신문공정판매총연합회장은“신문고시 시행 이후 과열경쟁은 오히려 심화돼있는 양상”이라면서 “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해 시장의 현실에 부응하는 법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주언 언개연 공동집행위원장은 “언론기업도 자유로운기업경영이 법으로 보장돼 있지만 다른 업종과 달리 국가가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를 통해 지원·보조하는 것을 감안할때 일탈적 경영행위를 제한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건교부 수송정책실장 김종희씨

    건설교통부는 30일 김종희(金鍾熙·54) 전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수송정책실장에 임명하고 이찬재(李贊在·55) 육상교통국장을 중토위 상임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 충북 청원 출신인 김 신임 실장은 77년 교통부에 들어와비상계획과장,지역교통과장,육상교통기획과장,교통관리국장,항공국장,육상교통국장 등을 지냈다.대구가 고향인 이신임 상임위원은 75년 행시 17회에 합격,화물과장,신공항건설기획단장,수송물류심의관 등을 거쳤다. 건교부는 또 육상교통국장에 정수일 전 대전국토청장(52)을,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에는 교통개발연구원에 파견됐던채남희 이사관(52)을 각각 전보발령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초선의원들 ‘국회 우등생’

    국회 의정활동이나 국정감사에서 초선의원들이 높게 평가받았다. 경실련은 30일 16대 국회의원 273명에 대한 2000년도 의정활동 자체평가 결과를 발표,“정책대안 및 국정심의 능력,법안 발의 및 처리,청원 소개 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나라당 김원웅 의원을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고밝혔다. 경실련은 회의 출석률,질의 및 보고 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을 2위로 선정했고 한나라당 심재철·정병국 의원과 민주당 이미경 의원을 3위로 꼽았다. 경실련은 국회의원의 회의 출석·일괄 질의·일문일답·입법 발의·청원 소개·정책 연구서 발간 횟수와 주요 직책수행 평가 등 13개 항목에 대해 자체 점수를 매겨 평가했다. 경실련은 273명 가운데 상위 10% 안에는 민주당 조순형·장영달 의원을 제외하고는 3선 이상 다선 의원이 없으며 초선 의원만 18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실련은 평가서에서 “상임위 활동이 전년도에 비해 대체로 활발했지만 소위원회에서 속기록이 작성되지 않고 상임위가 상설화되지 않은 점 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법률소비자연맹 등 27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도 올해 국회 상임위 국감 모니터 결과,운영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 등 67명을 우수활동 의원으로 선정했다. 우수 의원 67명 가운데에는 초선 38명,재선 18명,3선 3명,4선이상 8명으로 나타났다. 정당 별로는 김정숙 의원 등 한나라당 37명,조순형 의원등 민주당 27명,이완구 의원 등 자민련 3명 등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정보공개법 개정안 또다시 논란

    정보공개법 개정안을 놓고 정부와 시민단체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해 행정기관의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정보공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부처간 의견조율도 마쳤지만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입법을 연기했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의 정보공개법 개정안을 다음주쯤 열리는 차관회의에 상정하는 등 다시 입법활동에 나서겠다고 25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 ‘실패’를 거울삼아 시민단체를 설득하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전국 51개 시민·사회단체는 정부의 개정안에 반발,지난 16일 국회에 정보공개법 전면개정을 청원했다. 이 단체들은 “정부의 개정안이 공개대상 정보의 범위를축소하는 등 오히려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며 현행 정보공개법의 대폭적인 개정 및 보완을 제시했다. 참여연대 하승수(河昇秀) 변호사는 “정보공개의 필요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쪽으로 이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
  • 장수부부상 이훈요·김봉금 부부

    충북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 이훈요(李勳堯·91)할아버지,김봉금(金奉金·95)할머니 부부가 25일 결혼 82주년을 맞아 ‘부부의 날 위원회’(공동대표 權永詳 변호사)로부터 ‘특별 장수부부상’을 받았다. 이날 직계 자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 문백면 도화리 장남 석규(錫圭·75)씨 집에서 열린 축하연에서 이옹은 할머니에게 빨간장미 100송이를,할머니는 남편에게 분홍장미 82송이를 각각 선물했다. 이들이 실제 결혼한 것은 이옹이 9살,김 할머니가 13세이던 1919년.그러나 일제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혼인신고가안돼 27년에야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 부부는 슬하에 5남3녀를 두었고 손자,증손자에 고손자4명까지 모두 105명의 직계 자손을 두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위장집회가 진짜집회 막는다”

    참여연대,민주노총,환경운동연합 등 93개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집회와 시위의자유 완전 쟁취를 위한 연석회의’를 발족했다. 연석회의는 발족 선언문에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은 곳곳에 독소조항이 있어 민주주의의 기본인 집회와 시위의 권리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석회의는 특히 “서울시내 주요 집회장소가 이웃 상인회,관변단체,기업들에 의해 장기적인 위장 집회장소로 정해져 있다”면서 “경찰이 중복집회 금지 조항을 악용,위장 집회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석회의에 따르면 서울 대학로 주변은 상인들로 구성된대학로문화발전추진협의회가 선점했으며,미근동 경찰청 앞은 Y토건이 오는 12월31일까지 ‘건전한 시위문화 정착을위한 캠페인’을 갖겠다며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 연석회의는 집시법의 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외국 대사관 및 국회 등의 100m 반경내 집회 원천금지’,‘집회에 대한 사전 금지’ 조항을 꼽고 “집회에 대한 사전 허가를 금지하는 헌법 21조의 정신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석회의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집시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청원하고 대학로,명동,광화문 등 위장 집회장소를 집중 모니터해 장기간 허위 집회신고만 해놓고 실제 집회를 갖지 않는 상인회,관변단체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청구할 방침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개혁법안 뭉개는 국회

    시민단체가 제출한 입법청원안 대부분이 국회에서 묵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는 19일 “94년부터 지금까지 개혁 법안 77건을입법청원했지만,국회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 올라간 법안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 “77건 가운데 의원입법,정부 발의안에 반영된 경우는 20건으로 이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3건은 원안이 대부분 반영됐지만 나머지 17건은 극히 일부분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의 요구에 따라 국회 사무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처리 결과가 확인된 59건 가운데 상임위원회 계류는 7건,본회의에 올라가지 못한 것은 30건,국회 회기 만료로 폐기된 것은 22건이다.자동폐기된 대표적인 입법청원안은 특검제 법안으로 이 안은 95년부터 3차례나 청원했지만 다뤄지지 않았다. 지난 15대 국회 당시 시민단체,개인,협회 등은 모두 597건을 입법청원했지만 상임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것은 4건에 불과했다. 참여연대 김기식 정책실장은 “시민단체의 입법청원을 국회가 다 받아줘야 하는 것은아니지만 청원제도가 민의를수렴하는 과정인 만큼 시민단체의 입법청원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 행태는 고쳐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성매매신고 보복땐 최고 사형”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성폭력상담소,여성민우회,여성장애인연합,새움터,한소리회 등 여성단체들은 18일 성매매범죄의 수사단서나 증언 등을 제공한 데 앙심을 품고 보복할경우 최고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을 공동으로 마련,입법청원에 나서기로 했다. 여성단체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매매 알선 등 범죄의 처벌 및 방지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오는 23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발표한다. 법안에는 성매매범죄 신고자에 대해 추징·몰수한 성매매불법수익의 3∼15%를 보상금으로 지급, 적극적인 범죄신고를 유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강요 등에 의해 ‘성매매된 사람’은 보호한다는 원칙아래 자수자 또는 외국인 여성에게 형사처벌 특례를 적용하도록 했으며,그와 관련된 일체의 빚(채권)은 원인무효가되도록 했다. ‘성매매된 사람’ 가운데 형사처분이 면제돼 보호시설로수용된 경우,그 기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허남주기자
  • 대청호 수질보전지역 3곳 11년만에 ‘개발제한’ 해제

    11년 동안 대청호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이 제한돼 왔던 대청호 주변 일부 지역이 권역 지정에서 제외됐다. 환경부는 15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됐던 충북 청원군문의면 등동리 등 3개 지역을 정밀 실사한 결과 이들 지역에 대한 권역 지정이 잘못됐다는 사실이 확인돼 권역에서제외시켰고,Ⅰ권역으로 지정됐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자모리·이백리 지역은 Ⅱ권역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0년 7월 당시 환경처 고시가 ‘엉터리 조사’에 기반한 것임을 인정한 것이어서 주민들의 손해배상 소송 등 반발이 예상된다.제외된 지역에는 347가구 967명,조정된 지역에는 592가구 1,725명이 거주하고 있다. 애초 Ⅰ권역이었던 등동리 일대 0.43㎢은 조사 결과 대청호 수계가 아니라 무심천 수계임이 밝혀졌고 Ⅰ·Ⅱ권역이었던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청성면 도장리·능월리 주변 14.82㎢도 특별대책지역에서 제외된 지역을 지나는 보청천 수계임이 확인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연합뉴스 소유구조개편 더딘 걸음

    ‘언론개혁’이 우리 사회의 현안으로 대두된 뒤 신문고시 부활,정기간행물법 개정 추진 등 제도개선과 함께 정부소유 언론사에 대한 민영화 요구도 거세다.지난 11일 대한매일은 임시주총에서 감자 결의를 통해 민영화의 첫 걸음을내디뎠다.반면 같은 정부소유 언론사인 연합뉴스는 아직 이렇다할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우리 눈’을 가진 공익 통신사의 필요성은 언론계 차원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유구조개편 추진 경과=80년 언론통폐합의 산물로 등장한 연합뉴스는 공정보도의 관건으로 소유구조문제가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외관상 국내언론사들의 회원제 통신사 형태를 띠고 있으나 정부가 대주주인 KBS·MBC의 지분을 통해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97년 연합뉴스 노조는 회사발전위원회를 구성,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를 모델로 삼은 ‘통신언론진흥회법안’을 마련해 98·99년 잇따라 국회에 입법청원을 했으나 당국과 정치권의 무성의로 불발에 그쳤다.그러다 지난해 가을 노조가 ‘낙하산 사장’으로 부임한 김근 현 사장의 부임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다시 부상됐다.이를 계기로 연합뉴스 노사는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여 ‘연합뉴스법’ 제정을 통한 공영화 방안으로 일단 가닥을 잡았다.△독립성보장 △공익성 강화 △재정 안정 등을 골자로 한 법안은 “편집의 자유와 독립은 보장되며 누구든지 편집에 관해 법률에 의하지 않고는 규제나 간섭을 할 수 없다”고 명문화하고 있다. 언론학자·법률가·시민단체 대표·언론인 등 관계자들의자문과 토론을 거친 법률안에 대해 여야 의원 55명이 1차로 서명했으며,이들은 지난달 8일 ‘연합뉴스사 및 연합뉴스위원회법’을 국회에 발의했는데 아직은 통과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현재 연합뉴스측은 법안의 통과를 위해 실무추진 상근팀을 구성,대외협력·홍보에 나서고 있다.상근팀의 정일용 논설위원은 “10월말경 예산안 심사가 끝난 후 연합뉴스사법안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 무렵부터는회사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법안통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나라당 문광위 간사를맡고있는 고흥길 의원측도 “여야 간사간의 협의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이 문제를 상정,법안심의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법의 논쟁점=연합뉴스의 독립·공정성 확보를골자로 한 이 법안은 7인의 이사로 구성된 연합뉴스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에 연합뉴스 이사 추전과 예·결산 승인권을 부여함으로써 인사권의 독립과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꾀하고 있다.또 정부가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한 연간구독료 일괄계약을 연합뉴스측과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규정도담고 있다.이는 연합뉴스측이 프랑스의 ‘AFP법’을 모델로 한 것으로 재정안정을 위한 방편이다.소유구조변화 문제에 대해서는 부칙3조에서 정부가 MBC·KBS 소유주식을 공익기구 성격인 연합뉴스위원회에 이전,연합뉴스위가 최대주주가 되는 방식을 법정신에 담고 있다. 한편 법안의 전체적인 취지에 대해서는 큰 반대가 없으나‘구독료 일괄계약’조항과 관련,언론계 일각에서 “연합뉴스가 다시 정부에 기대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 연합뉴스위 구성문제를 놓고자칫 정파적 이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이에 대해 김창룡 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는 “세계적으로 ‘1국 1통신사 체제’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사는 국력을 상징하고 있다”며 “공익성을 전제로 연합뉴스에 대해 국가차원의 재정지원을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 추진

    공무원들이 교통사고 등의 과실로 금고 이상의 선고 유예를 받았을 경우 무조건 퇴직하도록 한 국가·지방공무원법 규정은 상황에 맞지 않는 과도한 제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가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추진모임’은 12일 “국사범,파렴치범도 아니고 직무 관련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선고유예를 받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공무원직에서 퇴직하게 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면서 “이 조항 때문에 단순교통사고나 폭행 등으로 공직을 떠나게 되는 억울한 공무원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국가·지방공무원법에는 금치산자나 한정치산자,법원의 판결로 자격이 상실되거나 정지된 사람,금고 이상의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사람 등은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임용이후 이같은 사유가 발생하면 당연 퇴직시키도록 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본의 아니게 일어나는 우발적인 사고나 발생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선고유예 판결을 받을 수도 있는데 죄의 경중(輕重)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퇴직토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또 상황에 따라서는 벌금형이 선고유예보다 더 무거운 형이 되기도 하는데 벌금형을 받을 경우에는 공무원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선고유예는 당연퇴직하게 돼 있어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관 부처인 행정자치부도 지난 99년 공무원들의사기진작 차원에서 이같은 조항을 수정,‘결격 사유의 경중’에 따라 당연퇴직하도록 조항 개정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일부부처에서 반대의견을 보임에 따라 무산됐다. 현재 개정추진모임측은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 법률안과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의원입법을 통한 법 개정을 요구한 상태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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