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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核’파문/ 대선주자 반응

    ***李 “北 벼랑끝 전략” 盧 “北核 포기해야” 鄭 “北해명 요구를” 북한이 비밀 핵개발 계획을 시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7일 정치권은 대선에 미칠 영향 등을 따지며 촉각을 곤두세웠다.다만 사실관계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탓인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거나 원론적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역시 즉각적 반응은 유보했다.이날 오후 서청원(徐淸源) 대표 주재로 긴급 통외통·국방·남북관계특위 연석회의를 갖고 당 차원의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대신 이 후보의 한 측근은 “미 백악관이 지난 3일 방북한 제임스 켈리 차관보에게 방북 당일 협상중단과 함께 철수를 지시했다는 첩보가 있다.”면서 “그동안 한·미 양국이 북핵과 관련한 발표를 미룬 데는 북핵문제에 대한 양국간 외교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정부는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시인한 것을 대화 의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지만,오히려 정반대로 벼랑끝 전략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대단히 중대한 사안으로,정확한 사실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그는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 비핵화합의 등 기존의 합의가 지켜져야 하며 위기를 조성하거나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켜선 안 된다.”고 전제하면서 북한에 대해선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북한이 제네바 협정을 지키지 않은 것은 불행한 일”이라면서 “정부는 미국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에 해명을 요구해야 한다.”며 진상 규명쪽에 무게를 실었다. 이지운 김재천 박정경기자 jj@
  • [2002 길섶에서] 대청댐

    며칠 전에 대청댐에 갔다.오전 9시쯤 차를 대고 3분쯤 걸어 댐에 오르니 넓디 넓은 대청호에 물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 오르고 있었다.호수 저편으로는 가을 빛이 들기 시작한 산들이 희미하게 들어왔다.가슴이 확 트이는 듯했다. 그런데 기념비를 읽으면서 가슴이 콱 막혀 왔다.자연보존협회가 1981년에 세운 1m 높이의 비석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두환 대통령의 영부인 이순자 여사를 모시고 어린 잉어 20만 마리를 방류하였다.”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어른 키의 서너 배가 되는 대청댐 명명 유래 비석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대전과 청주의 중간에 있다 하여 대청댐이라고 명명하셨고,대덕군과 청원군의 가운데 있다는 의미도 있다 하셨기에 이를 길이 알린다.”고 적혀 있었다. 어린 잉어를 방류하는 것이 자연을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박 전 대통령도 자신의 생각만으로 이름 짓지는 않았을 것이다.모두 권위주의 시대의 유산이다.같이 간 사람도 기분이 상했는지 기념비를 툭툭 찼다. 황진선 논설위원
  • 강원랜드 도박실태 르포/ 대낮부터 대박 혈안 하루 2500여명 ‘출근’

    ‘덥수룩한 머리에 시뻘건 눈동자’ 17일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들과 동행 취재한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내국인 전용 카지노에는 ‘도박중독증’에 걸린 듯한 고객들로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평일 대낮인데도 일부 고객은 전 재산을 잃고 가족조차 외면한 채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 이날 카지노에서 만난 김모(37)씨는 지난 여름 휴가차 이곳에 들렀다가 가족만 먼저 서울로 보내고 그대로 눌러앉았다고 말했다.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는 재미삼아 시작한 슬롯머신에 여행경비를 모두 날리게 되자 본전 생각이 났다고 했다. 그러나 본전은커녕 승용차까지 카지노 인근 전당포에 잡히고 빚을 내는 바람에 오갈데 없는 처지가 됐다.그동안 친지와 친구에게서 급히 빌려 쓴 돈만 1억여원.김씨는 “한 건 터뜨리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연신 담배를 꺼내 물었다. 한 30대 남성은 슬롯머신 앞에서 휴대전화로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우선되는 대로 보내달라.”며 송금을 독촉하고 있었다.또 다른 고객은 “지난 4개월 동안 일주일 정도만 빼고 매일 카지노에 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밤이면 대박을 터뜨리는 꿈을 꾸지만 깨고 나면 현실은 너무나 냉혹하다.”고 고개를 떨구었다. 한 50대 남성은 “2억∼3억원씩 투자하더라도 한번 잭팟이 터지면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는 기대감으로 쉽사리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개장 이후 20억여원을 잃었다는 김모(50)씨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절대 카지노를 찾지 않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지난 2000년 10월 개장한 이래 주말이면 거의 빠지지않고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89만 9590명이 카지노를 찾아 1인당 51만원을 썼다고 밝혔다.하루 평균 2500여명이 카지노를 찾은 셈이다. ◆한탕주의의 유혹 빚을 내서라도 ‘크게 한 번 터뜨리겠다.’는 사람이 늘면서 카지노 주변에는 전당포와 사채업이 성행하고 있다.이날도 강원랜드 입구에는 30여개의 전당포가 ‘귀금속·승용차 대출 대환영’,‘순금반지 삽니다.’ 등 돈없는 도박꾼을 유혹하는 광고를 내걸고 있었다.A뱅크 사장은 “얼마 전 한 주부가 값비싼 외국 브랜드 가방을 들고 돈을 빌리러 왔다.”면서 “더 이상 팔 것이 없을 때는 입고 있는 옷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루 수억원대의 규모 큰 도박판이 벌어지는 VIP룸에서는 ‘꽁지’로 알려진 불법사채업자가 상시 대기하면서 돈을 잃은 고객에게 사채를 빌려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고객은 “자금이 부족해지자 사채업자가 접근해 1억원을 빌려주었다.”면서 “그 돈마저 다 날리고 나니 이제는 폭력배들이 ‘빚을 갚으라.’고 위협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지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김일윤(金一潤) 의원은 “지난 4월 문화관광부가 강원랜드에 공문을 보내 불법사채업자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는데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강원랜드측은 “청원경찰을 배치하겠다.”고 답했다.이날 실태조사에는 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심규철(沈揆喆)·이인기(李仁基)·윤경식(尹景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선 박지연기자 anne02@
  • 정치 뉴스라인/ 서청원대표 또 ‘舌禍’ 곤혹 外

    ◆서청원(徐淸源) 대표가 16일 충북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충북선대위 발족식에서 “민주당은 12월 대선에서 목포 앞바다에 버려버려야 한다.”고 말해 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서 대표는 “5년전 김대중(金大中)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가장 못된 짓 한게 무엇이냐.”고 운을 띄운 뒤 “(남의 당 의원을) 공갈 협박해서 빼갈 때는 언제고 이제 당이 두세 조각 나니까 국회를 파행시켜려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대표는 그간 다른 당직자들로부터 ‘막말’이 나올 때마다 이를 진화하고 직접 사과를 해오다 이번 발언으로 설화(舌禍)를 겪게 됐다. ◆민주당이 공동 대변인 체제로 대선을 치른다.민주당은 16일 문석호(文錫鎬) 의원을 당·선대위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이낙연(李洛淵) 대변인과 함께 당의 얼굴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한화갑(韓和甲) 대표측은 이 대변인의 과중한 업무를 분담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선거대책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당 회의를 이 대변인 혼자 챙겨야 하는 데다 노무현(盧武鉉) 후보도 수행해야 하는 등 업무가 벅차기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우선 탈당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후보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의원 후원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대선주자의 이날 후원회 참석은 ‘김 의원 붙잡기’의 성격이 짙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 상황은 성격은 다르지만 지난 87년 양김(김대중-김영삼)이 출마했던 대선구도와 흡사하다.”면서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 대선승리는 불가능하다.”고 후보단일화를 촉구했다.
  • [정부정책 Q&A] 상근예비역 현역군인과 같은 신분

    ◆상근예비역과 공익근무요원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상일(서울시 강서구염창동) 가장 큰 차이는 상근 예비역은 현역 군인 신분이고,공익근무요원은 민간인신분이라는 점이다.복무기간은 상근예비역은 현역과 같은 26개월이며,공익근무요원은 28개월이다. 상근예비역은 현역입영 대상자 가운데 해당지역에 필요한 인원을 학력과 신체등위 등을 고려,자동 선발한다.때문에 본인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으며,선발된 사람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의로 취소할 수도 없다.상근예비역은 입영 후 6주간의 기본 군사훈련을 마친 뒤 집에서 출퇴근하며 향토방위업무를 수행하는 군부대,또는 이를 지원하는 예비군중대의 행정병,경찰관서의무기고 관리 등의 분야에서 복무한다.군경력 및 처우는 현역병과 동일하다.따라서 ‘예비군훈련 통지서’ 전달은 상근예비역 업무에 속한다. 공익근무요원은 징병검사에서 현역이 아닌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이다.공익근무요원은 군부대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되어 경비 감시 행정업무 등 소집통지서에 명시된 분야에서 복무한다.행정관서요원의 복무기간은 28개월이지만 국제협력요원은 32개월,예술·체육요원은 36개월을 해당분야에서 복무해야한다.[병무청 병무민원상담소 1588-9090] ◆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여자청원경찰이다.지금 1살의 자녀를 두고 있는 주부인데 청원경찰이나 계약직 공무원도 육아휴직이 가능한가.대우는 어떠한가. 청원경찰(행정자치부 홈페이지) 육아휴직이 허용되는 공무원은 신분이 보장된 공무원이다.따라서 일반직과 기능직 공무원 등이 육아휴직 신청가능대상이고,계약직이나 별정직 공무원은 제외된다.청원경찰의 경우에도 기능직이나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됐으면 육아휴직이 가능하지만 단순채용계약만 맺은 상태(일용잡급)라면 공무원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휴직이 불가능하다.휴직대상이라면 육아휴직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른 대우를 받는다.[행자부 인사과 (02)3703-4518] ◆행자부 홈페이지에는 ‘장관과의 대화’라는 코너에 글을 올린 지 한 달이 돼 가는데도 답변이 없고열어보지도 않았다.운영과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공영길,정인하(행자부 홈페이지)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 ‘장관과의 대화’코너는 장관뿐만 아니라 비서실,담당비서,담당관리관 등이 검토하고 답변 등의 조치를 취한다.행자부의 일반업무와 관련한 질문은 행정관리담당관이 처리한다.행자부 관련 업무에 해당하는 질문은 관련부서에 질문내용을 통보하고 답변을 받아 장관 검토를 마친 뒤 비서실에서 홈페이지에 의견을 게재한다.다른 부처 소관업무에 대해서는 질문내용을 공문을 통해 해당부처로 이첩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은 주로 다른 부처 소관업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해결해야 하는 사항,반복·지속 질문의 경우 답변이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경우도 있다.[행자부 행정관리담당관 (02)3703-4331] ◆인감증명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현재 인감이 사용되는 업무는 어떤 것들인가. 송윤철(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인감증명은 부동산·자동차 매도시 등기·등록 관련서류와 채무부담 등 보증관련서류,근저당권 설정,증여,상속포기 등에 필요하다.권리만을 얻거나 의무를 면제받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인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현재 주소지에서만 발급가능한 인감증명을 내년 3월부터 ‘온라인발급시스템’을 구축해 전지역에서 발급가능토록 할 계획이다.현재 등록된 임감은 2600만건 정도다.[행자부 주민과 (02)3703-4862]
  • 교수들이 그룹사운드 활동

    인기 가수와 세션맨 출신 대학 교수들이 밴드를 구성,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쳐 화제다. 충북 청원군 내수면 덕암리 주성대 실용음악과 교수와 강사들로 구성된 밴드 ‘버드(Bird)’의 리더는 인기 가수 출신인 강인원(姜仁遠·43) 교수다.나머지 멤버는 30대 교수 및 강사들로 15년 이상 세션맨으로 일한 베테랑이다. 강 교수는 지난해 10월 같은 대학 교수와 강사 등으로 7인조 밴드를 만들었다.싱어는 강 교수가,다른 이들은 키보드,기타,베이스,드럼 등 악기 연주와 사운드 엔지니어를 맡고 있다. 이들은 바쁜 일정을 쪼개 강의 후 매주 한차례씩 학교 실습실에 모여 3∼4시간씩 연습한다.공연을 앞두고는 강 교수가 서울에 마련한 밴드 연습실에서 집중적으로 준비한다.밴드 결성 후 지난 5월 국민대 예술학부 초청 콘서트를 시작으로 온누리교회 수요콘서트 등 지금까지 모두 8차례 공연했다. 이들이 주로 연주하는 노래는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대중가요와 재즈,팝.특히 이 밴드의 공연에는 이 학과 가창전공 학생 5∼7명이 코러스로 나서 ‘산교육’을 실천하는 셈이다. 청원 이천열기자 sky@
  • 한나라, 김법무 해임안제출 보류

    한나라당은 ‘김대업 면담보고서' 파문과 관련,당초 14일 국회에 내기로 했던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청원(徐淸源) 대표 주재로 열린 고위선거대책회의에서 “‘병풍’ 조작사건으로 인해 공작정치에 대한 대국민 불신감이 커지고,우리 당과 이회창(李會昌) 후보에게도 막대한 피해가 온 것이 사실이나,주가폭락 등 경제위기가 심각한 만큼 해임건의안 제출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조윤선(趙允旋) 선대위 대변인은 “당분간 경제회복에 당력을 총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은 일단 보류하고 급한 경제부터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대북 4억달러 지원설' 특검제 법안 제출 여부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문제가 이번 주안에 해결되지 않으면 특검제 법안을 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두의원 한나라行 파장/ 각당 반응

    ◆한나라당 자민련 이완구(李完九)·민주당 전용학(田溶鶴) 의원의 전격적인 입당에 대해 반가운 표정은 지으면서도,크게 놀라지는 않는 분위기다.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전 의원의 입당에 대해선 다소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지역 구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날 입당원서 작성 및 인사차 대표실에 들른 두 의원에게 “큰 힘을 얻었다.앞으로 정성껏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전 두 의원의 입당은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를 위한 대승적인 용단이 아닐 수 없다.”면서 “‘국민화합과 대통합’ ‘국민우선’의 정치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 대변인까지 지낸 전용학(충남 천안갑) 의원이 탈당,한나라당에 입당한 데 대해 상당한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였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 임채정(林采正)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앞으로 ‘비상경제대책협의기구’ 등 한나라당이 제안하는 초당적 협의체에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당 지도부도 이날 오후 전 의원의 탈당 소식을 접하자마자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이 자리에선 “한나라당이 일당독재로 가려는 것”(韓和甲 대표),“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빠지니까 국회의원을 이용하려는 공작정치를 하고 있는 것”(鄭均桓 총무)이라는 등 전 의원과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회창씨가 권력욕에 빠져 의원들을 노골적으로 빼가는 등 정당질서를 파괴하고 나섰다.”고 말하고 “멋대로 당적을 바꾼 배신의 정치인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이완구 의원의 탈당 소식에 침묵하고 있다.정치적 위기를 맞이했을 때 흔히 보여왔던 모습이다.김 총재는 집무실에서 이 의원의 탈당소식을 보고받았으나 신문만 들여다 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이 전했다. 자민련은 소속의원들이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터라 이 의원의 탈당에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린다.“제살 길만 찾는 인물”이라며 맹비난하는 측이 있는가 하면 탈당 가능성이 점쳐졌던 일부 인사들은 “예상했던 것 아니냐.”고 옹호하기도 했다. 사무처 당직자들은 “이러다가 당이 공중분해되는 것 아니냐.”며 당의 진로와 자신들의 거취에 대한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특히 현역의원들의 연쇄 탈당뿐 아니라 충청권의 기반이 돼 온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가 한나라당으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통합21(정몽준 의원) 민주당 전용학 의원의 한나라당행에 주목하고 있다.민주당 비노(非盧)진영인사인 데다 이인제(李仁濟) 의원의 측근이라는 점에서다.정몽준 의원측의 박범진(朴範珍) 기획위원장은 이인제 의원의 거취와는 직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분석을 내놓았다.그러면서도 그는 “뉴스는 뉴스”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 의원 진영은 특히 전 의원의 한나라당행이 민주당내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측 움직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자신들의 소극적 태도로 연대 논의가 동력(動力)을 잃은터에 전 의원마저 탈당,자칫 후단협측이 지리멸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진경호 조승진 박정경 홍원상기자 jade@
  • 아시안게임/ ‘황금화살’ 자존심 찾았다

    한국이 마지막날 남녀 단체전을 휩쓸어 양궁 강국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한국은 10일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전 부진을 만회했다. 남자는 82뉴델리대회 이후 6연패,여자는 98방콕대회 이후 2연속 우승이다. 82년 이후 94년 히로시마에서 여자가 단체전 동메달에 머문 것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단체전 금메달을 내주지 않는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남자는 개인전 동메달을 딴 막내 임동현(충북체고)이 맹활약하고,김경호(인천계양구청) 한승훈(INI스틸) 김석관(예천군청)이 뒤를 받쳐 타이완을 245-238로 꺾었다. 한국은 처음 9발을 쏜 1엔드에서 80-81로 뒤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임동현이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2엔드를 165-159로 마무리,낙승을 거뒀다. 한승훈은 94년이후 내리 세차례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고,김경호도 단체전 2연패의 영광을 함께 했다. 여자부의 윤미진(경희대) 김문정(한국체대) 박성현(전북도청) 박회윤(청원군청)도 개인전 은·동메달에 그친 울분을 씻어냈다. 개인전 부진으로 다소 분위기가가라앉은 한국은 카자흐스탄과의 8강전에서 240-220으로 낙승,분위기를 추스른 뒤 준결승에서 일본을 234-216으로 크게 이겨 금메달을 예약했다. 운도 따랐다.결승전 상대가 껄끄러운 중국 대신 타이완으로 결정된 것.타이완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유안슈치가 버티고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 중국보다 만만했다. 한국의 첫 사수로 나선 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미진이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점수를 얻자 타이완의 첸신이는 흔들렸다.1엔드(9발)를 55-50으로 앞선 한국은 2엔드를 164-150,14점차로 끝내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7발 가운데 무려 11발을 골드(10점)에 꽂아 넣으며 개인전에서 당한 분풀이를 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한화갑 민주당대표 국회연설 안팎/ 정권업적·이후보 의혹 ‘대비열거’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 정부 5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에 초점을 맞추었다.8일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의 연설문을 듣고 공세 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정부 평가 한 대표는 국민의 정부가 “IMF 국난 극복,햇볕정책에 따른 한반도 평화시대 개막,세계 4위의 외환보유고 기록 및 4년 연속 무역흑자,정보화 강국 초석 마련,월드컵 성공개최 등을 이뤄냈다.”고 업적을 열거했다.그는 “지금IMF를 극복했습니까,아니면 한나라당 집권 말기처럼 경제파탄의 질곡을 헤매고 있습니까.” “남북화해의 길로 가고 있습니까,아니면 전쟁위기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까.”라는 식으로 현 정부의 치적과 과거 한나라당 실책을 빗대었다.한 대표는 그러나 ▲도덕성과 정치개혁 미흡 ▲권력주변 부정부패 ▲지역주의 극복실패 ▲무리한 인사정책 등을 과오로 꼽았다. 한 대표는 이날 특히 남북한과 미국이 제주도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갖자는이색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세 한 대표는 이회창 후보와 관련된 노골적인 약점도 거침없이 언급,9대 의혹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그는 “돈이 없어 집을 처분했다더니 100평이 넘는 호화빌라 3채에서 아들·딸과 함께 살았는데도 자금 출처에 의문을 품지 말라면 누가 믿겠나.” “만삭의 며느리가 친정을 놔두고 하와이로 아이를 낳으러 갔다면 그것이 미국 국적취득을 위한 원정출산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특히 공적자금 청문회 무산과 관련,“공적자금 중 얼마가 어느 기업에 들어가고 그 돈이 누구 손에 들어갔기에 국정조사마저 무산시켰는지 알 만한 국민은 다 짐작하고 있다.”면서 “확실한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그 음모의 실상을 국민께 분명하게 보고드릴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상당한 공세를 펼칠 것임을 내비쳤다. ◆연설에 대한 반응 연설이 끝난 뒤 민주당 의원들은 계파와 관계없이 “잘 했다.”면서 악수를 청했고 “모처럼 단결된 모습”이라는 자평을 쏟아냈다.다만이만섭(李萬燮) 의원은 “연설만 잘 했다고 하면 뭘해,당이 똘똘 뭉쳐야지.”라고 점잖게 충고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연설문에서 병역비리 의혹 등이 언급되자 “김대업하고 똑같다.” “집어 치워라.”라고 고함을 쳤다.한 대표는 야유를 받으면서도 즉흥적으로 “하늘이 두쪽 나도 진실은 진실”이라면서 이회창 후보의 부인 한인옥(韓仁玉)씨의 발언을 인용하는 순발력을 발휘했다.이 후보는 한 대표의 연설이 시작되기 직전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4억달러 대북 지원에 대해 진솔한 고백과 사과도 없어 실망스럽다.”면서 한 대표가 병역의혹을 거듭 제기한 것과 관련,“앞으로 정치공작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것은 김대업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난했다. 김경운 이지운기자 kkwoon@
  • 北지원설 즉각 규명 촉구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8일 ‘북한에 대한 4억 달러 비밀지원 의혹’과 관련,“더 이상 나라를 혼란의 구렁텅이에 빠뜨리지 말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진상을 밝히고,즉각 계좌추적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억 달러 지원의혹 ▲공적자금 탕진 ▲현대그룹과의 정경유착 ▲서해도발 가능성 정보 묵살 ▲국가기관의 정치공작 동원을 ‘5대 국기(國基) 문란사건’으로 규정했다.그는 “김대통령은 다음 정부가 진정한 화해와 도약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임기중에 벌어진 잘못을 스스로 청산해야 한다.”면서 “5대 국기문란 사건을 비롯한 숱한 의혹과 현안들을 다음 정부로 넘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한나라당은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면서 “부패방지위원회에 실질적인 조사권한을 주고 그 산하에 대통령 친인척과 비리를 감찰할 별도의 기구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감사원·국가정보원·경찰·국세청·금융감독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부방위 등 8대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겠다.”면서 “고위직과 선출직 부패사범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연장과 대통령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서 대표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원내 제1당 대표로서 국정에 대한 책임있고 균형있는 상황인식이 결여된 연설”이라며 “대표연설에서까지 근거없는 폭로성 주장을 반복하고,정치공세로 일관한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비판했다.이낙연(李洛淵) 민주당 대변인도 “의혹을 증폭시키기 위한 서 대표의 연설은 대단히 무책임하고 위험한 작태”라고 꼬집었다. 곽태헌기자
  • 서청원 한나라대표 국회연설 안팎/ 정권의혹 들춰 ‘집권대안’ 부각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의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현 정권의 실정(失政)과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집권 청사진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실정 사례 서 대표가 제시한 ‘5대 국기문란 사건’ 가운데 4억달러 지원 의혹 등 3가지가 ‘현대’와 관련된 것이어서,최근 이 후보와 지지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후보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서 대표는 “지금 현대가(家)는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아니라,모두 나서 공적자금을 갚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국민에 대한 기업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며 정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하지만 정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불참했다. ■집권 청사진 이회창 후보의 의중이 담긴 집권 ‘6대 비전’을 제시했다.▲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 ▲정치보복과 지역감정 없는 대화합의 시대 ▲심각한 불균형과 양극화 문제 해결 ▲여성이 행복한 사회 ▲질 높은 교육보장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초석 마련 등이 그것이다. 깨끗한 정부를 위해 청와대 개혁,부패방지위원회에 실질조사권 부여 및 대통령 친인척과 비서실 비리 감찰 별도기구 설치,검찰총장·감사원장·부패방지위원장의 정치적 중립 및 임기·인사권 보장,국회 인사청문회 확대 등도 제시했다.아울러 국가정보원·경찰·국세청·금감위·공정위 등을 포함한 8대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 보장도 약속했다. 정치보복 금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확립과 인위적 정계개편 배제 방침을 재확인했다.“지연,학연,정치적 입장 차이 등 그 어떤 불합리한 인사 기준도 철저히 배제해 대화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장 분위기 및 반응 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서 대표의 연설 도중 고성과 반말을 주고받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동교동계의 핵심인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연설 시작 직전 본회의장내 서 대표 자리를 찾아가 “이게 대표 연설문이냐.”고 항의,양당 의원들의 설전에 불을 붙였다.민주당 의석에서는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안기부 자금 내놔.” 등의 고함이 나왔고,한나라당 의석에서는 “조용히 해.” “반성해.”라고 맞받기도했다. 서 대표의 연설이 끝난 뒤 청와대와 민주당도 발끈했다.대표로서 지도자다운 금도(襟度)가 없다는 지적이다. 조순용(趙淳容) 청와대 정무수석은 “서 대표의 연설은 대선을 겨냥한 ‘정치 연설’”이라며 “지난 5년간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는 국민의 정부 성과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없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미 검찰이 조사했거나,감사원이 감사할 계획을 갖고 있거나,국회에서 국정조사를 마친 사안들을 거듭 거론하며 의혹을 증폭시키려 하는 무책임한 연설”이라고 혹평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가인권위에 장애아교육권 진정한 박인용씨 “”장애아 교육시설.교사 턱없이 부족””

    “장애를 앓고 있는 딸에게 유치원 입학은 세상이 지닌 편견과의 첫번째 싸움입니다.” 회사원 박인용(37·서울 강북구 수유동)씨는 지난해 12월 가톨릭 교단이 운영하는 한 유치원에 발달지체장애 3급인 딸 하은(7)양을 입학시키려다 “다른 아이들의 교육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은 뭔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박씨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박씨는 고민 끝에 지난 5일 국가인권위원회의 문을 두드렸다.장애 아동의 입학장벽은 우리 사회의 모든 장애인들이 맞닥뜨려야 하는 제도적 차별로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치원에 그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에는 일반 아동과 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을 지도할 교사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박씨는 지난 4월부터 ‘장애아동 부모의 연대와 희망’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장애아를 둔 부모들과 교육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법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한 토론공간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10여명의 지인들로 출발했던 회원수는 6개월만에 70여명으로 늘었다.장애아의 학부모 뿐 아니라 특수교육을 전공한 교사들도 상담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씨는 초중등과정의 장애아 교육문제와 관련,교육부와 자치단체 교육청에 입법청원을 제기할 계획이다.그는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고 전담교사를 확충하는 것이 절실하다.”면서 “교육과정의 운영에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北지원’ 오늘 國調요구서

    한나라당은 ‘대북 비밀지원설'과 관련,이르면 7일쯤 고위 선거대책회의를 열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6일 선거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가 끝났다고 정권의 비리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국정조사요구서와 특검제 문제를 주초부터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날 열린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 낸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이 북한측과 자금 지원에 합의한 것 아니냐고 따졌으나,박 실장은 “베이징 합의 당시 현대 관계자들은 배석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의원은 “박 실장이 2000년 3월17일 상하이에서 송호경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을 접촉,4억달러 지원을 합의한 뒤 4월7일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 선수금 3000만달러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상회담이 있기 전인 2000년 6월8일 중국에 가지 않았느냐.”고 대북 자금지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 실장은 “송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에게 돈을 주기로 합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 합의 과정에서 현대 관계자들은 일절 참여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2000년 6월8∼11일 사이 외국에 나간 적이 없다.”면서 “7일 중 출국확인서를 떼어 여권 사본과 함께 문제를 제기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호(李起浩·당시 경제수석) 청와대 경제특보도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엄낙용 전 산은총재가 대출건과 관련,경제수석으로부터 ‘걱정말라’는 말을 들었다는 대목은 ‘그 돈은 현대상선이 갚아야 되고,대출금은 반드시 회수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아시안게임/ 사격 - 태극 여사수 ‘금 명중’

    이은철 여갑순 강초현 등 쟁쟁한 스타를 배출해 온 한국 사격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몰락의 위기를 딛고 부활했다.중국보다 낡은 총기에 대회 직전 전국을 강타한 ‘아폴로 눈병’을 이겨낸 ‘여사수’들의 맹활약 덕분이다. 기대를 모은 여자 공기소총 10m의 서선화가 7위로 떨어져 충격을 받은 한국을 구해낸 것은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 나선 이미경(상무)-공현아(경기도청)-이선민(청원군청).애초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이들은 합계 1778점(아시아신기록·종전 1771점)으로 사격 첫 금메달을 따냈다.최종 점수는 중국과 같았지만 동점시 마지막 시리즈부터 순차적으로 점수를 따지는 규정에 따라 금메달을 움켜 쥘 수 있었다.한국과 중국은 마지막 6차시리즈에서도 295점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한국이 5차시리즈(298점) 점수에서 중국보다 1점 많았다. 사격 선수로는 ‘환갑’에 가까운 스물 아홉의 이미경은 개인전에서도 596점으로 카자흐스탄의 올가 듀브곤(597점·세계타이기록)에 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적이 없는 이미경은 “아폴로 눈병때문에 대회 직전까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사격선수인 남편(이강식·상무)도 함께 출전했더라면 좋았뻔 했다.”고 말했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이은철과 여갑순이 나란히 금메달을 딴 뒤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금 7개를 휩쓸며 전성기를 구가한 한국 사격은 이후 98방콕대회에서 금 2개를 따내는데 그치며 ‘쇠퇴조짐’을 보였다. 한편 중국은 이날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1768점으로 이번 대회 세번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10m 러닝타켓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보탰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정치권 합종연횡/ 李, 鄭에 기운 충청민심 다잡기

    한나라당의 ‘자민련과의 연대 추진설’은 현실적인 불가피성에 의해 대두된 것이다.많은 전문가들이 충청권 표심 확보를 대선가도의 분수령으로 꼽고 있는 상황에서,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충청 약진’을 한나라당으로서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정 의원이 “충청권에서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는,경계해야 할 만한 구체적인 수치들이 나왔다.”는 당내 인사들의 전언이다. 연대 추진설과 관련,한나라당은 3일 “당 차원의 결론은 내린 적이 없다.”며 파문 진화에 나섰지만,이에 대한 논의뿐 아니라 실질적인 움직임도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당 중진들의 건의가 있어 대선기획단을 중심으로 의논이 이뤄졌고,몇몇 파트에는 ‘연대 추진방안을 모색해 보라.’는 지시가 내려갔다는 후문이다.또한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지난주말 자민련과의 연대에 소극적인 김용환(金龍煥) 선대위공동의장,강창희(姜昌熙) 최고위원을 찾아가 의중을 타진했다고도 한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자민련간의 ‘한·자 연대’ 추진은 적어도 당분간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이다.우선 자민련의 태도가 굼떠보인다.김종필(金鍾泌) 총재가 최근 소속 의원들에게 “한달만 기다려보라.”고 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한나라당에서는 “자민련이 또 몸값을 불리려 한다.”며 불쾌해하는 반응도 나온다. 한나라당 내부의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한 당직자는 “대선 당락은 결국 변화를 바라는 표를 어떻게 흡수하느냐에 좌우될 텐데 자민련과의 연대는 오히려 손해만 될 뿐”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당의 관계자도 “산술적으로 따져 충청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충청도’가 아닌 충청민심”이라는 말로 연대 추진세력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처럼 많은 걸림돌에도 불구하고,이 문제는 대선 전 언젠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행정수도·청와대의 충청권 이전 공약 등으로 이미 불붙은 정치권의 ‘충청권 구애전’이 본격화하면,어떤 방식으로든 재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맹공/ “대북 지원설 國調 관철”“靑·민주 병풍조작 입증”

    요즘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대북 비밀지원 논란이라는 호재를 만난 데다 병풍(兵風)에서도 벗어나고 있다면서 표정이 매우 밝은 편이다.한나라당은 1일 대북 4억달러 비밀지원설과 병풍(兵風)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부,민주당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선거대책회의에서 “자고나면 4억달러 지원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데도 이 정부의 누구도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사실을 밝히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현덕(梁賢德) 부대변인은 “서독은 동독을 엄청나게 지원했지만,모든 과정이 투명했고 단 한푼도 그냥 주지 않았다.”고 ‘대북 퍼주기’를 비난했다.한나라당은 이번주말까지는 대북 뒷거래 4억달러 지원과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검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김대업(金大業) 테이프’가 조작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데에도 상당한 힘을 얻고 있다.김영일(金榮馹) 총장은 “그동안 김대업을 앞장세워 일으켰던 청와대와 민주당의 병풍사기극이 모두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김대업 사기극은 청와대 후원,민주당 극본,정치검찰 연출,김대업 주연의 실패한 코미디”라고 주장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정치공작 3인방인 천용택(千容宅)의원,박영관(朴榮琯)부장검사,김대업을 구속하라.”고 가세했다.한나라당은 김대업 테이프 조작에 가담했다는 제보자도 확보했다.신뢰성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프 조작사실을 폭로할 계획이다. 또 대표적인 정보통인 정형근(鄭亨根)의원은 오는 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북 밀사역으로 알려진 요시다 다케시(吉田猛) 신일본산업 사장에 대한 의혹을 추가로 폭로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정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급을 도청한 자료도 입수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北 비밀지원 논란 새국면/ ‘新북풍’ 청와대로

    4억달러 대북지원설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한나라당은 국정조사 요구와 함께 새로운 정황증거를 제시하며 정부와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고,민주당은 대선을 앞둔 한나라당이 증거도 없이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나라당-당국이 조사에 나서면 사실 관계가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자신하는 분위기다. 30일 열린 고위 선거대책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이 문제는 남북관계를 정상적으로 건전하게 진행하는 것과는 별개로,여야간 정쟁거리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제 대통령이 진실을 밝힐 때가 됐다.”고 대통령을 겨냥한 뒤 “며칠 지나도 정부가 아무 얘기도 않고 있는데 이는 은폐와 입막음을 위한 시간벌기”라고 비난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현대에 대한 계좌추적을 거부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국민 앞에 나서 추악한 밀실거래의 실상을 밝히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현대상선측이 당좌대월 4000억원을 승인 즉시 인출해 간 사실이 산업은행 박상배 부총재의 증언으로 확인됐다.”면서 ▲현대상선측이 그동안 이를 부인한 이유 ▲금감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 조작 이유 ▲분식회계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이날 총무회담에서 ‘대북 뒷거래’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단독으로 국조계획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이날 한나라당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증거를 내놓지 않는 데 주목하면서 전면 대응은 일단 자제한 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무분별한 정치공방이 국민들에게 부정적이라는 점에서 관련된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4일 동안과 달리 이날 아무런 대책회의도 열지 않고 반박 논평도 일반적인 내용의 1건을 내놓는 데 그쳤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 등이 문제를 제기한 뒤 5일이 지나도록 단하나의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날마다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정치공세만 펴고 있다.”면서 “근거없는 정치공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 대변인은 또 “구체적인 지원 내용도 엄호성(25,26일)·김문수(27일)·이재오(29일) 의원 등이 모두 다르다.”면서 “한나라당이 누구에게 들었다는 식의 주장을 되풀이하면 법적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국가정보원과 통일부,현대상선 등이 한나라당 주장에 대한 반증 근거를 곧 내놓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 내부적인 논의는 일단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몽준 의원-그동안 ‘무대응이 상책’이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신속한 규명’쪽으로 입장이 다소 바뀌고 있다.정 의원측은 “정부가 조사에나서 결과를 빨리 공개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국정조사를 포함해 어떤 방법이 좋은지 국회에서 상의해 결정하면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이같은 입장은 한나라당이 국정조사를 추진할 경우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는데다 반대할 경우 연루 의혹만 증폭시킬 것으로 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운 조승진 박정경기자 redtrain@
  • 김석수서리 지상청문회/ 김서리 성향은 - 노동·인권엔 진보 가정·문화엔 보수

    김석수(金碩洙) 총리 서리는 최근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그동안 장상(張裳)·장대환(張大煥) 전 총리서리의 경우 국회인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서 대표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한 것에 비춰 이례적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서 대표의 전화와 지난 18일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의 총리실 방문 등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김 서리의 인품에 대한 각계의 평이 좋다는 점을 느낀다.”고 장단을 맞췄다. ◆판결로 본 성향-김 서리는 1963년 부산지법 판사로 시작,97년 대법관을 끝으로 33년간의 법관생활을 했다.법관은 ‘판결로 말한다.’는 말이 있듯이 판결을 통해본 ‘김 서리 성향’은 ‘진보와 보수’라는 양극성을 보이고 있다.노동·인권분야에서는 진보쪽에,가정·문화분야에서는 보수쪽의 손을 들어줬다. 복수노조가 허용되지 않던 93년 노동부가 전국병원노동조합이 제출한 노조설립신고서를 “전국연합노련과 회원이 일부 중복된다.”며 반려한 데 대해 “신고서를 받으라.”고 노조 승소판결을 내렸다.노동조합법의 중복노조 금지조항은 기존 노조의 단결력 약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노동부가 이를 근거로 노조설립을 막는 것은 잘못됐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96년 해고무효소송에서는 승소한 노동자의 원직복귀를 거부한 기업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최초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친노동자적’ 성향을 뚜렷이 드러냈다. 하지만 음란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연극 ‘미란다’에 대해서는 96년 “여주인공이 완전 나체의 변태적인 성행위를 한 것에 대한 음란성이 인정된다.”며 ‘음란물’ 판결을 내려 문화계에 “표현의 자유에도 ‘제한’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했다. 93년에는 성기능 장애를 이유로 이혼을 요청한 사건에 대해 “치유 가능한 성기능 장애는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다.”며 ‘가정보호’ 취지의 판결을 내렸고,92년 “퇴폐이발소의 영업취소는 마땅하다.”고 판결했다. ◆선관위원장 및 윤리위원장 시절-93년 10월부터 97년 1월까지 재직한 선관위원장 시절 15대 총선후인 96년 당시 김윤환(金潤煥) 전 의원 등 현역의원 20명을 검찰에 고발하는초강수로 정치권을 긴장시켰다. 97년 대법관 퇴임 이후 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회,한국신문윤리위원회,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솔직한 성격에,유머 있는 화술,따뜻한 인간미로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스타일이라는 것이 가까운 사람들의 평이다. ◆변호사 시절-97년 변호사 개업 후 서리에 임명되기 전까지 5년여 동안 김서리가 수임한 사건의 승소율은 52.5%로 상당히 높다는 것이 법조계의 시각이다. 이 기간 300여건의 사건을 맡았는데 주로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나 상속세등 재산관련 소송인 민사사건이 많고 기업인의 배임사건 등 형사사건도 있다.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사건 상고심에서도 변론을 맡아 99년 4월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판결을 받아냈다. 최광숙기자 bori@
  • ‘北 비밀지원’ 공방 가열

    정부가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현대그룹을 통해 비밀리에 북한에 4억달러(약 4900억원)를 지불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그룹이 금강산관광 명목으로 북한에 비밀리에 4억달러를 더 전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남북정상회담은 김대중(金大中) 정권이 돈을 주고 산 것임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서 대표는 “이번 사건은 현 정권이 국민을 속인 채 재벌과 짜고 적의 전력증강을 도운 명백한 이적행위”라면서 “전모가 밝혀지면 김 대통령은 임기와 관계없이 즉각 물러나야 하며 정치적·사법적·역사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한나라당은 대북지원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전날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금지원 의혹을 제기한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중국 베이징이나 마카오 또는 홍콩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운영하면서 외화벌이를 위해 개설한 가공계좌를 통해 4억달러가송금됐다는 제보가 있다.”며 계좌추적을 요구했다. 권오을(權五乙) 의원은 문광위의 관광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현대아산은 지난해 6월까지 금강산 관광사업에 투자한 금액을 5832억원으로 발표했지만,실제로는 1조원 이상을 투자한 사실이 관광공사 의사록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성헌(李性憲) 의원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그해 5월 현대이익치(李益治) 회장이 김재수(金在洙) 구조조정본부장을 불러 1억 5000만달러를 북한에 송금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이 대북문제와 관련해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방식대로 하면 전쟁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서청원 대표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면서 “‘이적행위’ 운운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조차 버린 부도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근거없는 왜곡과 선동에 대해 한나라당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진념(陳념) 전 경제부총리,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특보 등 당시 정부 관련자들과 현대측도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전면 부인했다. 곽태헌 이지운 홍원상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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