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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당권주자들 說에 멍든다/ ‘숨겨놓은 아들’ ‘금품살포’등 음해성 소문

    “워싱턴에 숨겨 놓은 아들 둘이 살고 있다.”“조만간 탈당,여권 신당의 대표를 맡기로 합의가 돼 있다.” 한나라당 주요 당권주자들을 둘러싼 음해성 소문들이다.새 지도체제 구성안이 확정되고 당권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여의도 당사 주변에는 이런 음해들이 우후죽순처럼 번져가고 있다.주요 주자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거친 욕설을 담은 비난들이 적지 않다.서청원·최병렬·김덕룡·강재섭 의원 등 ‘빅4’가 주된 대상이다.상대진영 지지자들이 퍼뜨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쟁만큼이나 혼탁상도 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들 떠도는 소문 가운데 가장 흔한 내용은 돈 얘기다.어느 주자가 얼마를 뿌리고 있다는 식이다.최근 한나라당의 한 의원 사무실에 출처불명의 팩스가 날아왔다.‘A의원측이 전남의 모 지구당 부위원장 2명에게 벨트 등 수십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며 조만간 이 지역 부위원장 3명이 양심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B의원측도 이미 각 지구당별로 수백만원씩 뿌렸다는 얘기가 들린다. 탈당설에 매관매직설도 나돈다.C의원의 경우‘조만간 탈당할 예정으로,이미 여권이 추진하는 신당의 대표를 맡기로 밀약이 돼 있다.’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여권과의 접촉 창구로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명된다.한 측근은 “지난 10여년간 ‘탈당 임박설’이 나돌아 왔다.”고 일축했다. D의원에 대해서는 ‘주요당직과 비례대표 후보를 약속하며 지구당위원장들의 표를 사고 있다.’는 루머가 나돈다.이밖에 ‘워싱턴의 숨겨둔 아들설’로 시달리고 있는 후보측은 “워낙 터무니없어 대응할 필요성조차 못 느낀다.”고 말했다. 당권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이들 진영의 ‘첩보전’과 ‘선전전’도 가열되고 있다.한나라당 기자실이 주된 전장(戰場)이다.각 진영마다 핵심측근 1명씩 기자실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상대진영 동향을 파악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흘리기도 한다. 진경호기자 jade@
  • ‘포스트 이회창’ 10여명 출사표/ 막오른 한나라 당권경쟁

    한나라당에 선거 열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지난 3일 지도체제 선출방안이 확정되면서 ‘포스트 이회창’을 노리는 당권 경쟁과 함께 원내총무·정책위의장 경선,시·도대표 경선의 막이 올랐다. 이들 경선이 실시될 전당대회는 다음달 중순쯤 개최될 전망이다.대표·원내총무·정책위의장,각 시·도대표 40명 등 무려 40여개 자리를 직·간접선거로 뽑게 된다.151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적어도 100명 이상이 이들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점쳐진다.40여일 남은 기간 중 한나라당은 한바탕 선거 굿판을 벌일 것 같다. ●대표 경선 현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재선의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 1명뿐이다.그러나 조만간 중진·소장 의원들이 앞다퉈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략 10명 안팎이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23만여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직접투표로 선출되는 만큼 대표의 영향력은 과거 어느 총재 못지않게 클 것으로 보인다.주목되는 후보는 4선의 최병렬(서울 강남갑)·김덕룡(서울 서초을)·강재섭(대구 서) 의원과 5선의 서청원(서울 동작갑) 대표등 4명.앞의 3명은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활발한 의원 접촉활동을 벌여왔고,서 대표 역시 별도 기획팀까지 가동하며 출마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다.이들은 다음주 중 공식 출사표를 띄울 예정이다.이들 말고도 3선의 김형오(부산 영도) 의원이 오는 8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고,박찬종 고문과 초·재선 그룹인 심재철(경기 안양동안)·남경필(경기 수원팔달) 의원 등도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최병렬 의원은 ‘노·장·청 조화론’‘강한 야당 건설’을 표방하고 있다. 김덕룡 의원은 개혁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소장파와 출신지역인 호남쪽 위원장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강재섭 의원은 ‘젊은 리더십’을 내세워 노무현 대통령을 상대할 적임자임을 강조한다. 서 대표는 당내에 별다른 ‘적’이 없는 데다 경륜과 자질 등에서 고른 평가를 받고 있는 게 최대의 강점.그러나 지난해 경선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는 데 따른 비난 여론이 부담스럽다. ●원내총무·정책위의장 경선 새로 마련된 개혁안에 따라 권한이 강화되면서 대표와 함께당의 ‘쌍두마차’로 떠오른 원내총무 역시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개혁안의 산파역을 맡았던 홍사덕(5선) 의원과 정창화(5선) 의원이 출마를 서두르고 있고,개혁파의 이부영(3선)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임인배 수석부총무와 안택수·맹형규·김문수·안상수·정의화 의원 등 재선의원들도 앞다퉈 나설 태세다. 정책위의장에는 장관 출신의 이상희(4선)·김만제(초선) 의원과 4선의 김일윤,3선의 이강두·전용원,재선의 홍준표·주진우,초선의 김용균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서청원씨 내주초 당권출마 선언

    서청원(사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7∼8일쯤 새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당권 경쟁은 일단 서 대표와 최병렬·강재섭·김덕룡 의원의 4강 구도로 짜여질 전망이다.이재오·김형오 의원 등도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서 대표의 한 측근은 “당·정치개혁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를 충분히 검토한 뒤 다음주 초쯤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른 측근도 “지지의원들의 추대모임을 먼저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하루이틀 늦어질 수 있지만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이어 “(서 대표가)지난 2월 당무 일선에서 물러나 잠시 미국을 다녀온 뒤 당 안팎의 상당수 인사들로부터 출마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당권 도전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은 당 개혁안이 확정되지 않은 데다 당내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지난달 중순 출마 의사를 굳히고,선거기획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당권 경쟁 채비를 갖췄다는 전언이다. 이에 앞서 각 후보진영이 서 대표의 출마를 전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그의 출마를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서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근소하나마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민주계 의원 상당수와 충청·수도권 중심의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80여명이 서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박희태 대행에게 권한을 넘기면서 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다른 후보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을 것 같다. 전광삼기자 hisam@
  • [열린세상] 자기주장 훈련 필요한 사회

    얼마전 한 신문의 칼럼에 글을 두어 번 썼다.어떤 단체가 그 칼럼을 보고 이메일을 보내왔다.주된 메시지는 그 신문에 글을 쓰지말라는 권유였다.문제는 말을 하는 방식이었다.그들은 민족반역적인 신문에 글을 계속 쓴다면,말로가 좋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을 했던 것이다. 우리 대학의 직원 한 분도 폭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하였다고 한다.어느 날 그는 청각장애 학생으로부터 학습여건에 대한 항의성 민원사항을 접수하고 있었다.답변 도중에,무심코 손을 입에 갖다 대었다.청각장애인들은 상대의 입모양을 보고 말하는 내용을 알아듣는다.직원의 말을 알아듣기 위하여,학생은 입을 가려버린 (직원의) 손을 거칠게 후려쳐 치워버렸다. 상대의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언어폭력을 당하기는 마찬가지이다.국회의원들은 시민단체로부터 ‘이라크 파병안에 찬성하면,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위협을 당했다.대통령조차 인사결과에 항의하는 노사모회원으로부터 “문둥이 자슥”이라고 불리는 수모를 겪었다. 위에 등장하는 화자들은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이들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면서 자기주장을 펴는 화법을 쓰고 있다.이런 종류의 화법이 용인되는 사회가 있기는 하다.언로가 막힌 사회이다.예컨대 한 맺힌 사연을 배려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의 마음이 너무나 황폐하거나 절박하다.듣는 상대를 배려할 여유가 없으므로,일방적 대화나 무례함 등이 용인된다.혹은 권위적 사회나 독재사회에서도 합법적 의사소통 채널이 부족하다.억압된 국민들은 자연히 소리를 높이고 무례하게 말한다. 또 하나,전술적으로 폭력적인 대화방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알려지지 않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때로 주목받기 위하여 비정상적인 의사전달 표현방식을 사용한다.초기의 마르크시스트나 페미니스트들이 그랬다.그들은 유리창을 깨거나 소리높여 외치는 거리행진을 통해,자신들의 존재와 생각을 알렸다. 우리 사회도 얼마 전까지는 언로가 개방되지 못했었다.그러나 많은 점들이 개선되고 있다.군사독재가 청산되고 합법적 의사소통 채널이 생겨나고 있다.한 맺힌 사연을 사회에 알릴 방법도 늘어가고 있다.언론이나 인터넷 혹은 국민감사 청원제 등의 다양한 채널이 늘고 있다. 정권교체를 통하여,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도 힘을 얻어가고 있다.사회 개방화와 커뮤니케이션 체제의 개선을 통하여,요즈음은 하늘아래 낯설기만 한 주장이 별로 없다.전투적인 모습으로 이목을 끌게 할 의견은 많지 않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충분하게 개선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그러나 우리 사회도 상식적인 선에서 자기주장하는 방법을 모색할 시점에는 이른 것 같다.즉 ‘듣는 이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자기주장을 하는 법’을 학습하고 실천하기 시작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상대편에게 무례하게 자기주장만 하는 경우,감정이입이 되지 않은 청자들은 마음의 빗장을 닫아 버린다.상대가 기분상할 것을 걱정하여서,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것도 관계의 단절을 가져오기는 마찬가지이다.참는 선이 어느 한계에 달하면,마음이 싸늘하게 가라앉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목적선(目的善)뿐 아니라 과정선(過程善)도 함께 추구해야 한다.자신의 의사를 건강하게 표현하며,서로가 상대의 생각에 귀 기울이는 단계로 나아가야 된다.상대에게 예를 갖추고,상대의 입장을 감정이입한 후에,비로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눈으로 상대를 보지 않으며-귀는 닫은 채-자신의 주장만 거친 입으로 내뱉는다.듣는 사람이 보기에 그런 이들은 자신만 옳다고 여기는 뜨거운 머리와,타인의 감수성을 무시하는 차가운 가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설득이 될 리가 없다.모두가 승자가 되는 윈윈 사회가 되기 위해서,우리 모두 예의를 갖추고 대화를 시작할 때이다. 이 미 나 서울대 교수 사회문화교육
  • 부시의 전쟁/대한매일 파병동의안 설문조사/여야 反戰여론 눈치보기

    여야 국회의원들이 28일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표결에 앞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음이 27일 대한매일의 긴급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표결을 하루 앞둔 시점임에도 입장을 정하지 못한 의원이 26명이나 됐다.특히 보수성향인 한나라당 의원 15명이 유보 입장을 밝힌 점도 주목할 만하다.이들 가운데는 최병국·안택수·안상수 의원 등 대표적 보수파 의원들이 포함돼 있다. 평소 같으면 소신을 거침없이 피력하는 의원들도 반전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때문인지 주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유보나 반대입장을 보인 한나라당 의원 가운데 상당수는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이 큰 영향을 미치는 서울 등 대도시 출신이 많았다.그러나 영남 지역 의원들은 압도적으로 찬성 입장이 많았다. 여당인 민주당에서 대통령의 입장과 달리 찬성 의견이 21명에 불과한 점도 눈길을 끈다. 그나마 상당수는 정대철 대표,이상수 사무총장, 정균환 원내총무 등 ‘어쩔 수 없이’ 찬성표를 던질 수밖에 없는 고위당직자들과, 군 출신 등이다.사실상 민주당은 ‘반대’가당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여성의원들의 반전 열기도 관심을 모은다.14명 가운데 찬성 입장인 의원은 한나라당의 김정숙·이연숙·임진출 의원 등 3명뿐이다.민주당 여성의원 가운데 찬성 입장은 한명도 없다. 정부가 낸 파병동의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킨 국방위원들은 민주당 장영달 위원장을 비롯,조사에 응한 여야 의원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의 당권 레이스에 나선 6명 중 강재섭·김덕룡·김형오·서청원·최병렬 의원은 찬성 입장을 보여,한나라당 주류의 분위기를 반영했다.재야 출신인 이재오 의원만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차세대 주자인 추미애 의원은 입장을 밝히길 꺼려 대권을 염두에 둔 ‘몸 사리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자민련은 소속의원 12명 가운데 김종필·이인제 의원 등 8명이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상연기자carlos@
  • 경제시민단체 해부 - 위풍당당 ‘제2 경제검찰’ 맹활약

    ‘좋은기업…' ‘경실련…' ‘참여연대…' ‘소시모' 경제시민단체의 활약상이 눈부시다.이들은 ‘제2의 경제검찰’로 기업의 불투명성과 제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원조 경제검찰’인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무색케 하고 있다.SK분식회계 사태를 촉발한 참여연대의 SK·JP모건간의 주식 이면거래 의혹 제기와 두산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소각 유도 등의 사례에서 보듯 이들의 ‘파워’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특히 정부 요직에 참여한 시민단체 인사들이 늘면서 경제정책의 입안·집행 때도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경제권력’의 새 축으로 부상한 시민단체를 해부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2001년 11월 참여연대에서 소액주주운동을 벌이던 법조계,학계,회계 전문가들이 만든 민간연구모임이다. 소장은 지난해까지 참여연대에서 소액주주 운동의 사령탑 역할을 했던 김주영 변호사.금융감독원 출신의 김선웅 변호사와 이은정 회계사,이정환 미국 변호사가 상근 위원으로 일한다.이들은 시민단체 운동만으로 기업이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도록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에서 연구소를 만들었다고 한다.기관투자자들이 앞장서 나쁜 기업을 시장에서 퇴출시키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50개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정해 지배구조를 감시·분석한다.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이들 기업을 분석하는 ‘컴퍼니 보고서’를 유료로 제공하면서 기업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3명의 KDI국제대학원 출신 애널리스트들도 상근 위원으로 일한다. 이밖에 부소장인 김우찬 KDI 교수를 비롯해 장하성 고려대 교수,김준기 연세대 교수,김상조 한성대 교수,김진욱·김석연 변호사 등이 연구소의 이사회격인 비상근 운영위원으로 일하면서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1990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원 중심으로 재정경제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이다.주된 활동은 기업 모니터링.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에 91년부터 ‘경제정의기업상’을 주고 있으며,‘바른외국기업상’도 2회째 시상했다.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함시창 상명대 경제학부 교수는 공기업민영화에 관한 전문가다.위평량 사무국장은 최근 중앙대 경제학과에서 ‘소유구조·지배구조,그리고 기업가치에 관한 실증분석’이란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재벌과 소유구조에 관해 해박하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세일 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의 전공은 법경제학.이사는 전자화폐 금융벤처 기업인 몬덱스 코리아의 김국주 부사장이다. 경제정의연구소가 관심을 갖는 경제개혁과제는 재벌과 금융시스템.현재 활발히 논의 중인 지주회사는 대기업이 독립경영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재벌개혁의 최종 단계가 지주회사가 되어서는 안되며,철저한 원칙론에 입각해 밀고 가지 않으면 일본처럼 큰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충고했다. 금융시스템은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은행이 합병을 통해 커지는 현실을 감안,크지 않아도 탄탄한 ‘중형항공모함’과 같은 은행이 많은 금융시스템을 일궈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참여연대의 재벌개혁 선봉에는 경제개혁센터가 있다.팀장과 간사 등 상근자 2명과 실행위원 10여명에 불과하지만 소액주주 운동과 주주대표소송,집단소송제 도입 등 재벌개혁의 모든 아이디어가 이곳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참여연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삼성,LG,SK,한화,두산 등 대그룹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이같은 막강한(?) 조직에서 핵심역할을 하는 사람은 김상조 한성대 교수.1994년 이후 참여연대 활동에 참여,2001년부터 경제개혁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김 소장은 금융분야와 기업의 지배구조에 관심이 많다.이에 따라 오너일가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편법증여에 감시의 눈길을 떼지 않는다. 현재 진행 중인 주주대표소송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제기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 등은 이같은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다.특히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나 기업 총수들의 전횡을 막기 위한 입법활동과 법률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 소시모는 기업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결성된 시민단체.최근에는 아파트 분양가 책정과 인터넷쇼핑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시모는 서울 본부와 6개 지부에서 상근자 40여명과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조직을 이끄는 핵심 인물은 김재옥 회장과 김자혜 사무총장,이혜숙 기획실장 등. 김 회장은 20년간 소비자운동을 이끌어 온 베테랑으로 지난해 취임했다.그는 지난해 서울시의 요청으로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가 책정에 관여,나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인상시 소시모의 ‘눈치’를 살피며 한동안 자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나 “값싼 소비재에 대한 원가 공개도 이뤄지는데 수억원에 이르는 아파트의 원가 공개가 안되고 있다.”면서 “소시모가 의견만 개진하고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가 적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이같은 제도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파트 ‘선시공 후분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정부에 아파트 분양가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청원서를 제출했다. 주현진 김경두 윤창수기자 golders@
  • 청남대 새달중순 개방,소유·관리권 충북이전 검토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오는 4월 중순부터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4월 중순 청남대를 개방하고,소유권과 관리권 모두를 충북도에 이전하는 쪽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청남대는 충북 청원군 문의면 일대에 위치해 있다.그는 이어 “최대한 빨리 개방토록 추진하면 4월 중순쯤 가능할 것”이라며 “관련 행사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충북 청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남대 개방을 공약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이슈 따라잡기/ 청남대 개방 ‘관광자원화’ 마찰

    ‘상수원보호냐,관광지 개발이냐.’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개방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약속과 관련해 충북도와 주민,환경부간에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청원군 문의면 대청댐변에 위치한 청남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그러나 충북도와 지역주민들은 발빠르게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는 관광자원화해야 충북도 윤영현 관광정책담당은 “상수원보호구역의 기본틀을 유지하고 그 범위 내에서 개발할 것”이라며 “청남대 본관건물은 전시관으로 이용하고 경호지역·산책로·골프장 등은 생태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문의소재지에서 청남대까지 12㎞구간은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자전거 하이킹코스로 이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중앙부처에 소유·관리권 이양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이 기회에 그동안 개발제한으로 재산권 행사를 못한 만큼 충분히 보상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오히려 충북도의 제한적인 계획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의면번영회 김홍기 회장은 “현행법에서 수자원보호구역의 일정 부분을 완화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면서 “최대한 규제를 풀어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개발은 안 된다 환경부는 그러나 290만명의 식수원인 대청댐의 수질보호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제도의 틀을 유지,개발을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생각이다. 환경부 수질보전국 관계자는 “청남대가 민간에게 개방될 경우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 수질오염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난개발 등 주변 환경파괴가 우려되는 만큼 상수원 보호구역법에 따라 철저히 개발을 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청호는 현재 유역내 생활오수와 농경지 배수에 포함된 질소·인 등 부영양화 물질의 다량 유입으로 매년 조류(藻類)경보가 장기간 발령되고 있는 실정이다.규제완화를 해준다면 식수원의 오염이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환경부는 대청호 수질보전과 주민들을 위해 하류지역에서 t당 120원씩 부담하고 있는 물이용부담금(올해 543억원)을지원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단체와 시민도 엇갈려 환경단체들은 환경부 입장을 지지하는 반면,시민들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대통령 별장이 공개되는 만큼 편의시설 마련 등은 허용해줄 것을 주문한다.녹색연합 서재철 자연생태국장은 “생태관광으로 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며 “상수원관리 차원에서 개발은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전희만(리라컴퓨터고 교무부장)씨는 “좋은 현장학습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환경과 연계한 생태학습장 등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부가 규제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면 충북도의 관광지 개발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유진상기자 jsr@
  • 사관학교 첫 여생도 수석졸업… 공사 홍승화 생도“최고의 보라매가 꿈이에요”

    육·해·공군 사관학교 가운데 1997년 가장 먼저 여성들의 입교를 허용한 공군사관학교에서 첫 여생도 수석 졸업자가 배출됐다. 주인공은 18일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 51기 졸업·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홍승화 (사진·기계공학) 생도. 홍 생도의 수석 졸업은 전공학과는 물론 각종 훈련까지 종합하는 사관학교 성적 평가 방식상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으로 미지의 영역에서 선택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특기가 조종이며 현재 초등 비행훈련을 받고 있는 홍 생도의 꿈은 최고의 조종사가 되는 것이다. 생도시절의 어려움에 대해 그는 “1학년 때 구보에서 낙오하는 등 체력문제로 다소 고전했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차츰 자신감을 얻었으며,이후엔 남자 생도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부녀 보라매도 탄생한다.지난 99년 하왕규(공사 25기·89년 탑건·전투발전단 무기체계처장) 대령의 딸로입교해 눈길을 끌었던 하유미 생도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종 특기로 임관하게 된다. 이밖에 신수범 생도가 국무총리상,이동준 생도가 국방장관상,안영환 생도가 합참의장상을 각각 받는다. 조승진기자
  • 철문 속 청남대 여전히 철옹성 “개방” 듣고 온 관광객 헛걸음

    국내 유일의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개방을 앞두고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23년간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던 청남대는 그동안의 보도와 달리 다소 ‘초라한’ 느낌을 준다.청남대 정문인 검은색 철문에는 원격조정 감시카메라가 달려 있어 표적을 따라 움직이고 통제소에서 정문의 전화를 통해 출입자의 신원을 확인하도록 돼 있다. ‘제13문’이라고 불리는 첫번째 대문에서 5㎞쯤 들어가면 본관이 나온다.본관까지는 4개의 육중한 철대문을 더 통과해야 한다.본관은 총면적 800평 규모의 2층짜리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지붕위 모서리마다 피뢰침이 세워져 있다.청와대를 본뜬 기와는 겉에 청색 유약을 발라 구워낸 것이다.청남대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지붕에 물이 새고 있다.”고 밝혔다. 청남대 주변에 50∼60년생 반송(조경용 소나무)이 둘러싸고 있고 앞에는 산이 둘러쳐져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청남대 사진은 창고건물이라고 청남대 관계자가 확인했다. 본관 뒤쪽 오른편 구릉지에는 토종잔디가 깔린 헬기장이 있고 건물 오른쪽에는 대통령의 손자들이 썼을 것으로 보이는 미끄럼틀과 비행기 모형 등 놀이시설이 있다.왼쪽엔 수영장과 테니스장 외에 골프장이 조성돼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6일 주민들에게 청남대를 돌려주라고 지시한 뒤여서인지 충북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 청남대 입구에는 청남대가 개방된 줄 알고 찾아온 관광객들이 서성거리다 발길을 돌렸다. 청원 이천열기자 sky@
  • 매입·전월세 5월을 노려라...일산 오피스텔 1만여실 쏟아져 하락세

    일산신도시의 오피스텔 인기가 추락하고 있다. 16일 일산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이미 입주한 오피스텔값이 떨어지고 있다.전·월세 임대료도 하락했다. 부동산 침체에 따른 투자 수요 감소와 입주 대기물량 증가가 원인이다.특히 올해 7800여실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5월부터는 오피스텔 할인세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1만실 이상 입주대기 일산에 분양된 오피스텔은 2만실을 넘는다.이 가운데 5700여실이 입주를 마쳤다.입주를 앞둔 물량이 1만 5000여실에 이른다. 올해 입주하는 물량이 7800여실에 이른다.주로 백석역과 정발산역 주변에 몰려있다.특히 호수공원 주변은 전국 최대의 오피스텔타운으로 형성됐다.정발산역에서는 우인아크리움 등 4698실,백석역 주변에는 현대밀라트Ⅰ 등 2863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매물 증가,임대료 약세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면서 수요·공급의 균형이 깨졌다.팔자 매물이 늘고 임대료도 하락세다. 호수공원에 가까운 청원레이크빌 1차 19평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60만원 정도다.동양메이저·현대타운빌 23평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5만원 수준이다. 신혼부부,미혼 전문 직업인들이 많이 찾는 10평형대는 1000만원에 45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임대료가 5∼10% 정도 내렸다. 그래도 호수공원이 보이는 10∼20평형대,청원레이크빌Ⅰ과 같은 복층형은 그나마 수요가 있다. 대형 평형과 호수공원에서 멀리 떨어진 것은 사자 주문이 거의 없고 임대료 수준도 낮게 형성돼 있다. 특히 업체들의 ‘중도금 무이자’ 판촉전에 현혹돼 덥석 분양받았던 투자자들이 기대 수익률이 떨어지고 자금압박에 시달릴 것을 예상,대거 매물을 내놓고 있다. 전세는 거의 없고 월세가 대부분이다.금리가 낮아지면서 주인들이 전세 대신 월세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공원조망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임대료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임대전쟁 시작 본격적인 임대 전쟁은 5월 이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이곳 부동산중개업자들은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하반기부터는 임대료가 월 5만원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메이저공인 지용범사장은 “일산 오피스텔시장은 양도소득세부과,소나기식 공급,경기침체 등 오피스텔 ‘3재(災)’가 끼여있다.”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매기가 없어도 그동안 주인들이 팔지 않고 버텼지만,5월 이후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면 이것도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산에서 오피스텔을 구하고자 하는 수요자라면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는 5월 이후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나라 北밀사 3차례 파견”北아태평화위 대변인 주장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대변인은 14일 담화를 통해 한나라당의 ‘대북밀사’를 평양과 중국 베이징 등에서 접촉했다고 밝혔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은 지난해 9월과 12월,12월 중순 대북밀사를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은 저들의 범행에 대한 반성은커녕 ‘대북밀사파견’ 자체를 부정하면서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 드는 망동까지 부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과 12월 한나라당에서 보내온 밀사는 평양과 베이징에서 우리측에 이회창(후보가)이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기정사실화하면서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확정적이라고 했다.”면서 “‘이회창 정부’는 자기들의 청원을 북측에서 들어만 준다면 현 정부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므로 북에서 이 후보를 밀어 달라고 애써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법학교수 변호사 자격 논쟁

    법학교수들이 변호사 자격을 부여해 달라는 입법청원 운동에 나선 가운데 변호사업계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전국 법학교수모임인 한국법학교수회가 지난해 7월 변호사법을 개정,법학교수에게 변호사 자격증을 부여하라고 법무부에 입법청원했다.법학대학원이 설치된 4년제 대학에서 10년 이상 법학을 가르친 교수에게 변호사 자격증을 주라는 주장이다.사법시험법개정연구특위와 법조일원화추진위원회를 통해 법학교수들에 대한 신상조사 작업을 마무리한 뒤 관련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자격요건을 갖춘 법학교수는 340여명이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외대 정용상 교수는 “국내에는 전문변호사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법률시장이 개방되면 국내시장이 자칫 외국법무법인에 잠식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교수들이 현재 비공식적으로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교수에게 변호사 자격증을 주는 것이 국가적으로 이득이라는 것이다. 반면 대한변호사협회는 “법학교수들이 전문지식을 갖췄지만실무경험이 부족해 예외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반대의사를 표명했다.또 지난달 3일 법무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교수들의 학문적 주장이 실무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변호사는 법률 전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만큼 특정분야에 국한된 지식을 가진 법학교수가 자격증을 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반전운동 온라인 확산...“전쟁반대” 메일 보내고 사이버 서명받기…

    미국의 이라크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온라인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반전단체간 연락은 물론 전쟁반대 서명운동,정책 입안자들에게 항의 이메일이나 편지보내기 등이 단골메뉴다.모금활동도 벌어지고 반전 티셔츠나 배지 등 관련 장비를 파는 온라인 거래도 이뤄진다. 현재 반전과 관련된 웹사이트는 수백개에 달한다.이들은 서로 연결돼 있고 토론방도 개설돼 있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반전단체들이 서로 입장을 조율하도록 돕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11일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가 서명한 청원운동은 미국의 평화운동단체 ‘무브온(www.moveon.org)’이 주도했다. 무브온은 지난 5일부터 홈페이지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에 이라크에 대한 2차 결의안에 반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올렸다.5일동안 100만명이 서명한 이 청원서는 10일 안보리 회원국들에 전달됐다.이 성명서는 “전쟁이 아닌 엄격한 무기사찰”로 이라크의 무장을 해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이 단체는 지난달에는 반전단체인 ‘전쟁없는 승리(www.winwithoutwarus.org)’와 ‘가상 행진’도 벌였다.지역구 의원들에게 반전 메시지를 담은 전화를 하고 이메일과 팩스를 보내자는 운동이었다.약 8만 5000명이 참석했다.이외에도 ‘평화를 위한 도시연합(www.citiesforpeace.org)’은 지역구 의원들에게 이라크전에 항의하는 편지를 보내자고 촉구하고 있다. 반전활동에 새로운 정보기술(IT)도 속속 사용되고 있다.비영리 교육단체인 ‘트루 매저리티(www.truemajority.org)’는 인터넷팩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이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 의원들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평화적이고 올바른 해결책이 가까이 있는데도 행정부가 전쟁 구실을 찾고 있다.”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보내고 있다.또 ‘데모크라시 나우(www.democracynow.org)는 라디오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 매일 방송을 하면서 반전의 주요 활동자와 움직임 등을 전하고 있다. 시위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 사이트도 있다.런던에 본부를 둔 반전단체 ‘전쟁 이유에 대한 적극적 저항(www.j-n-v.org)’은 홈페이지에 시위하는 방법을 올려놨다.오는 17일 영국 전역에서 벌어질 반전 시위에서 드러누워야 할 장소,시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분장법,체포될 위협 없이 시위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상세히 나와 있다.기본 정보도 알 수 있다.‘이라크전을 끝내기 위한 전국연대(www.endthewar.org)’는 이라크와 미국의 이라크 정책 등 각종 정보들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해놨다. 행동이 아니라면 금전으로 참가할 수도 있다.뉴욕에 본부를 둔 반전단체 ‘낫 인 아워 네임(www.notinourname.net)’은 홈페이지에서 반전 티셔츠는 물론 반전 포스터와 엽서,지구의 모습을 담은 깃발과 배지 등을 판다.이 단체는 미국인으로서 미국이 행하는 부당함에 저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 가장 활발하게 교류되는 정보는 오는 15일 워싱턴·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열릴 반전시위다. 주요 시위 거점과 행사내용은 물론 행동지침이나 구호 등이 활발히 토론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나라 ‘대북밀사설’ 파문

    한나라당이 지난해 대북밀사를 파견했다고 북한이 주장,파문이 일고 있다.한나라당은 11일 대북송금 특검저지용 공세로 일축했고,민주당은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북밀사 파견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한나라당이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밀사를 보내,현 정부(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대북정책을 공격하는 것은 집권을 위해서라면서,이회창이 당선되면 현 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통 큰 대북지원을 할 것을 담보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한나라당이 대북정책을 절대적 상호주의에서 신축적 상호주의로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통보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태평화위는 또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부 이전부터 여러 경로로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면서 청원을 들어주면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면서 “한나라당의 밀사 문제는 북남 사이의 특수 관계를 고려,비밀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특검 무산 노린 거짓말” 이에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6·25 북침 주장처럼 황당하고 특검을 무산시키려는 민주당에 대한 엄호”라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오만한 국내정치 개입에 대한 견해를 밝히라.”고 촉구했다.이종구 전 후보특보는 “DJ정부에 정보가 넘어갈 텐데 어떻게 보냈겠느냐.”고 반문했다. 북한통인 정형근 의원은 “이회창 전 총재의 성격상 그럴 분이 아니며 만약 했다면 내게 귀띔이라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여준 의원도 “이 전 총재는 밀사 파견을 부도덕하고 위험하며 북한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경계해왔다.”고 거들었다.박 대변인은 그러나 “외부 인사가 공치사를 위해 이 전 총재측을 사칭,접촉했을 개연성은 부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진상 가리자“ 민주당은 오랜만에 역공을 취했다.정대철 대표는 “관계 기구를 동원하면 알아낼 수 있다.”면서 “관련 위원회를 만들어서라도 진상을 규명하고 규탄하겠다.”고 강조했다.문석호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선거 때마다 전매특허로 사용해온 게 신북풍”이라며 “진상규명 문제를 국회에서 다루거나 형사고발하는 등 모든 조치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의 대북 밀사설은 월간지 신동아 3월호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지난해 9월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가 이 전 총재 부친의 ‘친일행적’을 폭로한 직후 추가보도를 막기 위해 2차례 밀사를 보냈다는 주장이다.밀사로 거론된 인사는 정부 고위관리를 지낸 P씨,S씨와 모 대학 B교수 등이었으나 P씨 등은 밀사설을 부인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야당 지도부 파열음

    11일 오전 한나라당의 한 주요 당직자는 “가려면 자기 혼자 가라고 해.내가 왜 가.”라고 박희태 대표 대행에게 불만을 토로했다.박 대행은 분명 자신의 상관이다.12일 청와대에서 열릴 영수회담에 박 대행 혼자 가면 됐지 당3역과 같이 갈 까닭이 없다는 항변을 이처럼 내뱉었다. ●지도력 부재 드러나 10일부터 이틀간 한나라당은 ‘포스트 이회창 시대’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내보였다.지도력의 부재에 따른 혼선으로 예상됐던 결과이기도 하다.이번 영수회담 협의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이 전 총재가 거둬간 지도력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서청원 대표마저 2선으로 물러난 뒤 박 대행이 다른 최고위원들에게 떠밀리다시피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구심력 상실에 따른 공백을 메우는 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청와대와 한나라당간 영수회담 논의는 지난 4일 KBS 창사기념리셉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박 대행에게 “한번 당사로 찾아 뵙겠다.”고 인사를 건네면서 시작된 셈이다.그 뒤 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고문 등이 박 대행 등에게 여야 지도부간 회동의사를 타진했고,청와대에서의 만찬회동 쪽으로 자연스레 의견이 모아졌다. ●갈테면 혼자 가라 한나라당은 사정이 달랐다.혼선이 생긴 것이다.박 대행이 당3역에게 회담 동행을 요청했으나 “갈테면 혼자 가라.”며 고개를 저은 것이다.한 측근은 “대북송금 특검법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선 상황에서 홀로 청와대로 가는데 박 대행이 적잖은 부담을 느꼈다.”고 전했다.결국 박 대행은 당사를 찾은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한나라당사에서의 영수회담을 요청했고,동의를 얻었다.박종희 대변인은 이를 확정된 사실로 발표했다.같은날 오후 열린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잇따라 반발했다.“회담은 노 대통령이 특검법 거부권 행사의 명분을 찾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 ●혼선 계속될 듯 11일 오전 긴급 소집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논란이 분분했다.문 밖으로 고성도 간간이 새어 나왔다.“영수회담을 왜 독단적으로 결정하느냐.”“지금 영수회담이 당원 정서에 맞느냐.”는 등의 질책이 많았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영수회담은 12일 청와대에서 갖고,당3역도 모두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러나 한나라당의 혼선이 여기서 그칠지는 장담하기 어려울 듯하다.적어도 직선 대표가 탄생할 다음달 전당대회까지는…. 진경호기자 jade@
  • [씨줄날줄] 청남대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개방된다.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개방될지는 미지수다.“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언급만 나와 있는 상태다.노 대통령은 다만 휴가 때 청남대를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경비와 관리 문제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참여정부 출범 이후 두드러진 ‘격식파괴’의 성격이 짙다. 청남대 개방은 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다.그만큼 주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청남대는 5공 때인 1983년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 주변에 세워졌다.대청댐이 건설된 지 2년만이다.그러면서 일대에 내려졌던 국민관광휴양지 지정 조치가 취소됐고,주변 전역은 상수도보호구역으로 묶였다.이에 따라 모든 개발행위가 금지됐다.고기잡이는커녕 배 한 척도 띄울 수 없었다.보상받은 것은 갖가지 통제와 간섭뿐이었다고 주민들은 호소해 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대선과정에서 청남대 개방을 약속했지만 보호지역을 반경 4㎞에서 500m로 줄이는 데 그쳤다.대통령이 이용하는 한 경호 등 문제때문에 완전 개방은 어렵다는 것이 당시 경호실의 설명이었다.따라서 노 대통령이 지시한 청남대 개방조치도 주민들이 주변 환경과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토록 허용하는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좋은 시설을 대통령이 1년에 고작 한두 차례만 이용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미국의 캠프데이비드나 러시아의 소치 별장처럼 대통령의 주말 휴양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대통령에게도 스트레스 해소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어느 전직 대통령은 청와대 생활을 감옥에 비유하기도 했다.갇혀 지내자니 갑갑하다는 뜻이다.가장 애국자는 대통령이라는 우스갯말도 있다.자나 깨나 나라 걱정만 하기 때문이란다.문민 정부 시절 한 고위 관계자는 이른바 ‘안가’를 완전히 철폐한 것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큰 실수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10여개 안가 중 하나라도 남겨두었더라면 휴식 공간으로 활용했을 것이고,그랬더라면 국정을 보다 꼼꼼히 챙겨 낭패를 줄였을 것이라는 주장이다.대통령이 짜증을 내면 나라도 피곤해지기 십상이라고 한다.주말에 청남대에서 식구들과 어울리고 외국 정상을 만나는 대통령의 모습도 괜찮을 듯싶다. 김명서 논설위원 mouth@
  • [관가 돋보기] ‘근속승진제’ 6급확대 논란

    하위직 공무원 일정기간 한직급 근무때 자동승진 하위직 공무원들이 일정기간 한 직급에서 근무하면 자동적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근속승진제도’를 확대 실시해 달라는 청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중앙공무원보다 지방공무원 사이에서 뜨겁다. 하위직 공무원들은 인사적체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해 근속승진제를 6급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정부는 공무원조직의 안전적 운영과 초급관리자 양산을 우려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인사적체 해소 vs 조직안정성 저해 지방직 공무원의 직급별 인원은 9급 1만여명과 8급 3만 8000여명,7급 5만 7000여명,6급 3만 6000여명,5급 1만 2500여명,4급 2100여명,3급 250여명 등이다.이들의 평균승진기간은 9→8급 3.7년,8→7급 5.3년,7→6급 8.7년,6→5급 9.8년,5→4급 9.3년,4→3급 8.0년 씩이다. 지방의 7급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는 10년 이상 승진하지 못한 공무원이 4000여명(7%)이나 된다.이에 따라 하위직 공무원들은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근속승진제도를 6급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경기도 한 공무원은 “지방행정 7급으로 24년째 근무하고 있다.”면서 “하위직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10년 이상 재직하면 근속승진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는 조직의 안정적인 구조는 ‘피라미드형’ 구조이지만,현 공무원조직은 ‘항아리형’ 구조에 가까워 근속승진제를 확대할 경우 공직사회의 안정성이 깨질 위험이 있다며 부정적이다.행자부 관계자는 “승진적체현상은 하위직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근속승진제의 6급 확대는 5급 승진적체라는 또다른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기진작 vs 초급관리자 양산 국민의 정부에서는 자치단체의 6급 ‘계장제’에서 ‘담당제’로 바뀌었다.하위직 공무원들은 계장제였을 때는 한 부서에 2명의 계장을 둘 수 없었지만,담당제에서는 결제권이 없기 때문에 6급이 더이상 관리직 공무원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근속승진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충남도 한 공무원은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은 보수와 승진”이라면서 “보수는 국가예산에서 책정되는 만큼,하위직 공무원들의 승진대책을 마련해 사기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계장제가 폐지됐지만 지방에서는 6급공무원이 실질적인 초급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근속승진제를 확대하면 초급관리자를 양산하고,실무인력은 줄어드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직사회 구조조정으로 하위직 인력부족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근속승진제 확대는 일시적 처방은 될지 모르지만 실무인력을 오히려 더 감소시킬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안은 없나 지난 95년부터 9급공무원은 7년,8급은 8년 이상 근무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승진할 수 있는 근속승진제를 실시하고 있다.행자부는 6급 근속승진제의 전면적인 도입은 어렵다는 입장이지만,인사적체에 따른 하위직의 불만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대안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예컨대 5급 사무관 승진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근속승진을 실시하는 ‘선택적 근속승진제’,일정기간 한 직급에서 근무를 한공무원에게 근속승진 자격을 부여하는 등의 방식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한나라 당권경쟁 4강구도로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오는 4월 초로 잠정 결정되면서 당권주자들의 물밑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현재 구도를 보면 강재섭·김덕룡·최병렬 의원의 3강 각축 속에 서청원 대표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각 진영에서는 서 대표와 만나 출마 가능성을 탐색하는 한편 의원·원외위원장들을 상대로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당권경쟁의 키는 사실상 서 대표가 쥐고 있다.지난달 18일 미국에서 돌아온 서 대표는 아직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그러나 서 대표가 최근 측근들에게 “패배의 책임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직접 묻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자 주변에서는 그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상기류’를 읽은 최병렬 의원은 지난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서 대표를 만나 출마 여부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이에 서 대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즉답을 피했다고 한다.다만 당원을 상대로 ‘재신임’을 묻겠다는 의사를 피력,출마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그의 출마에 대한명분을 놓고 두 사람은 약간의 신경전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최 의원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김덕룡 의원이 서 대표를 만나 의중을 묻기도 했다. 서 대표의 출마 여부에 관계없이 한나라당의 당권 경쟁은 지역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강재섭 의원은 대구·경북,김덕룡 의원은 호남,최병렬 의원은 부산·경남이 텃밭이다.서 대표는 비록 지역구도에선 떨어져 있지만 고향인 충청권과 영·호남 일부 의원·원외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지세 확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결국 수도권 표심이 당권을 결정할 전망이다. 당권 주자들은 5일 극비리에 귀국한 이회창 전 총재의 행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가 이날 “당권 향배에 관심이 없다.”고 미리 못을 박았지만 당권 주자들은 그의 국내 일정에 맞춰 측근들을 급파할 준비를 갖추는 등 ‘창심(昌心)’의 향배에 바짝 신경쓰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노조 가압류 방지안 내주 청원

    노동계가 사용주의 무분별한 손해배상·가압류를 막을 수 있는 노동법 개정안을 국회에 입법청원하고 오는 20일 파업을 선언하는 등 총공세에 나서 대규모 춘투가 예상된다.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김선수 민변 사무총장 등은 5일 오전 11시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산중공업 사태로 촉발된 노조에 대한 사용주들의 손해배상 가압류를 해결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세 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노동법 개정안을 공청회를 거쳐 다음주중 국회에 입법청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12일부터 사흘간 금속산업연맹 소속 1000여명의 노조원으로 구성된 결사대를 두산중공업에 파견하고,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20일을 전후해 금속산업연맹 중심으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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