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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이낙연 출당 요구 청원 삭제… 이재명 대표 지시

    민주당, 이낙연 출당 요구 청원 삭제… 이재명 대표 지시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통합 차원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 요구 게시글을 삭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6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 전 대표 출당 청원이 있었는데 당 차원의 조치로 홈페이지에서 내렸다”며 “(삭제하라는) 당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고 했다. 앞서 지난 3일 민주당 온라인 청원게시판인 국민응답센터에는 ‘이 전 대표가 당내 통합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요청하는 청원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지난 5일 삭제됐다. 당시 해당 글의 청원인은 “분란을 일으키는 이 전 총리를 당원으로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은 2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민주당 청원은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당 지도부가 답변해야 한다. 민주당 지도부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 펼쳐진 셈이었다. 이에 지도부가 ‘청원글 삭제’라는 이례적인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변인은 “내부 분열에서 벗어나 통합으로 가야 하는 상황에서 (해당 청원이) 상당히 위해적인 요소가 있다고 보고, 당 차원의 조치가 있었다고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는 것은 민주당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했다.
  • 文정부 세 총리 ‘비명’ 연대할까… 재빨리 끌어안기 나선 민주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민주당 원로인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연쇄 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문재인 정부의 ‘세 총리’가 비명(비이재명) 연합의 구심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로서는 세력화 가능성이 낮지만 ‘이재명 대표 독주 체제’에 대해 누적된 불만이 규합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6일 서울 삼육대에서 특강을 가진 뒤 세 총리의 연대 가능성에 “그분들도 지도자이고 당연히 여러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개별적으로 만나 고민을 나누고 함께 걱정하는 시간은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전직 총리들과의 만남이 있을 수도 있다”며 지속적인 만남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각각 일대일로 만났다. 이들은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에 당이 휘둘리고 있다고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까지 시사하는 등 적극적인 것과 달리 정·김 전 총리는 구체적인 발언을 삼가고 있다. 정 전 총리 측근 인사는 통화에서 “정 전 총리는 이 대표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선당후사적 성격이 강해 민주당을 떠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한 비명계 의원도 “세 총리 모두 본인이 잘못 움직이면 당이 혼란에 빠질 것을 잘 알아 섣불리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세 총리의 행보와 맞물려 당내 비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의 모든 정책 비전은 당 대표 방탄 속에 매몰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달 중순까지 혁신이 없으면 최종 결단을 내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방송에서 “이낙연·김부겸 전 총리는 내가 싫어할 이유도 없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놨다. 그간 ‘원칙과상식’의 행보 및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 큰 대응을 하지 않았던 민주당 지도부는 세 총리의 움직임에는 재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 전 대표 출당 청원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이날 “누구나 열어 놓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며 ‘명낙 회동’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위 거물급의 이탈은 ‘이재명 독주 체제’에 대한 비난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 文정부 세 총리 ‘비명 연대’할까…민주, 끌어안기 나서

    文정부 세 총리 ‘비명 연대’할까…민주, 끌어안기 나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민주당 원로인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연쇄 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문재인 정부의 ‘세 총리’가 비명(비이재명) 연합의 구심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로서는 세력화 가능성이 낮지만 ‘이재명 대표 독주 체제’에 대해 누적된 불만이 규합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6일 서울 삼육대에서 특강을 마친 뒤 세 총리의 연대 가능성에 “그분들도 지도자이시고 당연히 여러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연합’이라고 이름 붙이는 게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개별적으로 만나 고민을 나누고 함께 걱정하는 시간은 가졌다”고 밝혔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각각 일대일로 만났다. 이들은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에 당이 휘둘리고 있다고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까지 시사하는 등 적극적인 것과 달리 정·김 전 총리는 구체적 발언을 삼가고 있다. 정 전 총리 측근 인사는 통화에서 “정 전 총리는 이 대표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선당후사적 성격이 강해 민주당을 떠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한 비명계 의원도 “세 총리 모두 본인이 잘못 움직이면 당이 혼란에 빠질 것을 잘 알아 섣불리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세 총리의 행보와 맞물려 당내 비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의 모든 정책 비전은 당 대표 방탄 속에 매몰됐다”며 “윤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당 안팎의 많은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달 중순까지 혁신이 없으면 최종 결단을 내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전 대표도 이날 방송에서 “이낙연·김부겸 전 총리는 내가 싫어할 이유도 없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간 ‘원칙과상식’의 행보 및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 큰 대응을 하지 않았던 민주당 지도부는 세 총리의 움직임에는 재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홈페이지의 이 전 대표 출당 청원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이날 “누구나 열어놓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소위 거물급의 이탈은 ‘이재명 독주 체제’에 대한 비난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공매도 금지 한 달…더 화난 개미들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왜 안 하나”

    공매도 금지 한 달…더 화난 개미들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왜 안 하나”

    윤석열 정부가 공매도 거래를 전면 금지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개미 투자자들은 더 화가 나 있다.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서다. 금융 당국은 개인과 기관의 공매도 상환기간과 담보비율을 통일하자고 제안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당국이 교묘히 기관의 편을 들어주려 한다”며 분노한다. 국회 내 입법 논의도 지지부진해 공매도 제도 개선안은 연내 처리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플랫폼에 따르면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의심되는 국내 증권사에 대한 전수조사 요청 및 공매도제도 중단기간 내 반드시 개혁해야 할 사항에 관한 청원’은 전날 오전 동의인 수 5만명을 넘겨 소관위원회인 정무위원회로 회부됐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가운데 청원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5만명 넘게 동의한 청원을 소관위로 보낸다. 이번 청원은 정부의 공매도 중단 조치의 단초가 된 지난 10월 공매도 제도 개선 청원 이후 추가로 나온 것이다. 앞서 국회와 당국은 첫 번째 청원이 등록 8일 만에 동의자 5만명을 넘기자 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해 지난달 6일 공매도 거래를 중단시켰다. 그런데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30일 기준 코스피 22%, 코스닥 15% 감소하는 데 그쳤다. 금융 당국이 공매도 금지 예외로 지정한 시장조성자(유동성 공급자)의 공매도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개미 투자자들은 “개인과 기관이 90일 이내에 공매도를 상환한 뒤 1개월간 같은 종목에 대한 재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금융 당국은 개인과 기관의 공매도 상환기간을 90일로 통일하는 방안을 내놨는데, 주식 상환 없이 연장이 가능하다면 무기한 공매도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 개미들의 판단이다. 여기에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를 금지하고, 공매도 담보비율도 당국이 제시한 105%보다 큰 130%로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 역시 즉각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특히 이번 청원에는 모든 증권사에 대한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요구가 들어갔다. 청원을 올린 강모씨는 “뉴스와 유튜브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전수조사 및 필요시 압수수색도 불사하시길 바란다”고 썼다. 신한투자증권은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전 금양 홍보이사)와 선대인 경제연구소장이 유튜브 채널에서 시세 조종 의혹을 제기한 뒤로 개미들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박 작가와 선 소장은 자신들이 분석한 이차전지 종목에 대한 매도 주문이 신한투자증권 계좌에서 집중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여의도 증권가의 나팔수’로 규정하고 ‘삼프로TV가 의도적으로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고 신한투자증권 등이 관련 기업에 대량 매도 주문을 넣어 의도적으로 주가를 하락시킨다’고 본다. 증권가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국내 23개 증권사 가운데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컸다는 이유로 표적이 됐다고 추정한다. 반면 금융 기관 관계자들은 ‘제도 개선이 자본시장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반발한다. 송기명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주식시장부장은 지난 4일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거래나 결제 구조에 차이가 있어 실시간 무차입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많다”고 짚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갈리면서 연내 공매도 개선 법안 통과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개미 투자자의 추가 요구가 거세지면서 공매도 제도 개선과 이에 따른 거래 재개가 더 멀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탈당·신당설·선거제 野 내홍…침묵 깬 이재명 “통합·단결”

    탈당·신당설·선거제 野 내홍…침묵 깬 이재명 “통합·단결”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이상민 의원 탈당, 선거제 개편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는 가운데 침묵하던 이재명 대표가 5일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내 논란의 원인으로 이 대표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선거제 관련 발언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그의 당부가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이른바 ‘개딸’(강성 지지층)을 향해 “배제가 아닌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썼다. 이어 “상대의 의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민주적 토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민주당다운 모습”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고 있다. 이날 한 방송에서는 민주당 홈페이지에 자신에 대한 ‘출당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며 재차 창당을 시사했다. 다만 이 대표가 이날 ‘통합과 단결’를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뒤 해당 청원 글은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이 대표는 그간 이상민 의원의 탈당 등 당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견 표명을 삼갔다. 자신의 개입으로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한 ‘의도된 침묵’ 아니냐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실제 이 대표가 지난달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이후 당내에서 선거제 관련 논쟁이 이어졌지만 이 대표는 침묵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하느냐. 못 지키는 상황일 경우 당당하게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며 병립형 회귀와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에 모두 문을 열어 놨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대해 ‘깔아뭉개기’ 전략으로 일관했지만 자신을 비판하던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는 내심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일 것”이라며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중량감이 남달라 출당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탈당·신당·선거제 개편으로 흔들리는 野…침묵 깬 이재명 “단결해야”

    탈당·신당·선거제 개편으로 흔들리는 野…침묵 깬 이재명 “단결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이상민 의원 탈당, 선거제 개편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는 가운데 침묵하던 이재명 대표가 5일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내 논란의 원인으로 이 대표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선거제 관련 발언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그의 당부가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 이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이른바 ‘개딸’(강성 지지층)을 향해 “배제가 아닌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썼다. 이어 “상대의 의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민주적 토론을 만들어가는 것이 민주당다운 모습”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고 있다. 이날 한 방송에서는 민주당 홈페이지에 자신에 대한 ‘출당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며 재차 창당을 시사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2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동의자가 5만명을 넘으면 당 지도부가 답해야 한다. 이 대표는 그간 이상민 의원의 탈당 등 당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견 표명을 삼갔다. 자신의 개입으로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한 ‘의도된 침묵’ 아니냐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실제 이 대표가 지난달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이후 당내에서 선거제 관련 논쟁이 이어졌지만 이 대표는 침묵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하느냐. 못 지키는 상황일 경우 당당하게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며 병립형 회귀와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에 모두 문을 열어놨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자신에 불리한 상황에 대해 ‘깔아뭉개기’ 전략으로 일관했지만 자신을 비판하던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는 내심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일 것”이라며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중량감이 남달라 출당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슬프고 화가 난다”…英 10살 소년이 ‘애플’ 비판한 이유

    “슬프고 화가 난다”…英 10살 소년이 ‘애플’ 비판한 이유

    영국의 10살 소년이 세계적인 기업 애플의 이모지를 비판하며 자신이 그린 그림을 채택할 것을 제안해 화제다. 전 세계 사람이 쓰는 이모지에 특정 외모 특징을 연관시켜 차별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팬인 테디는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안경을 쓴다. 그런데 애플은 이런 이모지를 통해 우리를 괴짜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끔찍하다. 슬프고 화가 난다. 나도 이런 이모지가 불쾌한데, 그렇다면 전 세계 수천 명의 다른 사람도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플이 승인한 ‘괴짜(너드)’ 이미지를 가진 이모지를 보면 안경을 쓰고 2개의 앞니가 튀어나와 있다. 테디가 그린 안경을 쓴 이모지는 이를 보이지 않으며 방긋 웃고 있다. 테디는 선생님인 리사 베일리의 도움을 받아 ‘괴짜 이모지 No!’라는 제목의 온라인 청원을 시작할 수 있었다. 테디는 “평소 안경 쓰는 것을 좋아한다. 안경을 쓰면 훨씬 더 잘 보이고, 멋있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라며 “애플 측에 이 이모지 디자인을 바꾸던가 이름을 ‘지니어스 이모지’로 바꿔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테디를 도운 교사는 “테디는 호기심 많고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 싸우는 아이다. 어른스러운 방식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냈고 그 모습을 지지해 주고 칭찬해 줘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 “민주당 떠나라”... 당원 청원에 이낙연 “당에서 몰아내면 따라야지”

    “민주당 떠나라”... 당원 청원에 이낙연 “당에서 몰아내면 따라야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5일 자신에 대한 당 강성 지지층의 출당 청원에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몰아내 주길 바라냐?’는 진행자 질문엔 “바라기야 하겠나”라며 “당원들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한다면 따라야죠”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선 “당이 충분히 매력 있고 또 국민이 보기에 신뢰할 만한 상태가 된다면 그런 얘기들이 잠재워질 수 있겠죠”라며 “그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당의 변화 약속을 우선 지켜 본 뒤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는 “제 개인의 무슨 공간을 찾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위기이고, 그 위기의 핵심이 정치적 위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에 대한민국이 빠지지 않도록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국민응답센터를 보면 지난 3일 올라온 ‘이낙연 전 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 요청’ 제목의 청원이 오전 10시 기준 당원 1만 4546명의 동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은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당 지도부가 답변을 내놔야 한다. 해당 청원 글은 “77.7% 당원이 뽑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 민주당 당원은 총선을 치르길 원한다”며 “이미 올해 3월에 7만명이 넘는 당원이 당신(이낙연 전 대표)의 영구 제명 청원을 넣었지만, (이재명) 당 대표는 통합의 차원으로 무마시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연합뉴스TV 시사프로그램 ‘뉴스포커스’에 출연, 민주당을 향해 “내부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달라지기를 기다렸는데 달라지지 않고, 저의 기다림도 바닥이 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수십 년 동안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극복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었다”며 “내부의 다양성과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있어서 큰 병에 걸리지 않고 회복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신당 창당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이 전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와 두 차례 회동한 것을 두고 당내 중량감 있는 정치인끼리 연합 전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이 전 대표가 구상하는 신당이 현실성이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가 현재 상당히 독한 말을 하면서 신당 창당을 비치기만 하지 못할 거다. 해서도 안 되고”라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계속 얘기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하고 소통하자, 그런 것이기 때문”이라며 “혹시라도 비이재명계 공천 학살이 있을까 염려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 공립예술중·고등학교’ 설립 요청하는 주민 2341명 서명부 전달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 공립예술중·고등학교’ 설립 요청하는 주민 2341명 서명부 전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1일에 봉양순 의원과 함께 ‘노원 공립예술중·고등학교’ 설립의 염원을 담은 2341명의 주민청원 서명부를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 노원구는 강남구, 양천구와 함께 서울의 3대 교육도시로 손꼽히지만 노원구가 있는 서울 동북권에는 예술교육을 실시할 예술중·고등학교가 없다. 예술 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해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 예술교육은 학생·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학비가 굉장히 비싸 공립학교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경기예고(공립)는 학생 1인당 부담액(1년)이 391만원에 불과하지만 서울시 사립학교는 예고 964만원, 예중은 950만원에 달한다. 이 금액은 1년치 학비로 중·고등학교 6년과 입시에 필요한 사교육비를 합친다면 그 부담은 더욱 가중된다. 소위 있는 집 자식들만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불평등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K-POP, K-Culture가 전 세계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예중·고의 경우 대부분 순수 예술(무용, 미술,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문화의 대외적 위상이 높아지고 이에 학생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문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의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날 서 의원과 봉 의원, ‘노원 공립예술중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우원식 국회의원)’는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받은 총 2341명(온라인 473명, 오프라인 1868명)의 주민서명을 서울시의회 의사담당관에 전달했으며, 주민청원의 형태로 전달된 서명부는 서울시의회에 안건으로 넘겨져 심사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서라벌고 앞 주차장 부지를 노원 공립 예술중·고등학교 건립에 가장 적합한 부지로 보고 있다. 이에 이 부지를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도록 2024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 의원은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로써 엄청난 교육열을 자랑하고 있으나 공립예술중·고등학교는 한 곳도 없다”라며 “경제적·지리적인 이유로 재능 있는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교육불평등 해소에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 송파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볼까냥…길고양이 집사 된 송파구

    송파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볼까냥…길고양이 집사 된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1386표의 지지를 받은 구민청원에 응답하여, 추운 겨울 길고양이의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집 25개소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구민청원은 구 누리집의 ‘온라인 소통구청장실’에 마련된 구정 소통창구다. 구 주요 정책, 제도,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한 청원을 등록하고 30일간 1000명 이상이 투표하면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며,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도 해당 부서에서 응답한다. 2019년 3월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등록된 122건의 구민청원 중 10건이 1000표 이상을 얻었다. 특히 ‘길고양이 겨울집 설치’는 지난 4년여간의 구민청원 중 최다 득표가 이루어졌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2021년 신설된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를 토대로 운영 중이지만, 겨울집은 법적 근거가 없어 지원이 어려웠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구민들과 구의 행정적 지원이 만나 실제 변화를 이끈 것이다. 이에 올겨울 한파로 목숨을 잃는 길 위의 생명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길고양이 겨울집은 고양이 주요 서식지와 거주 주민 간 갈등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관내 근린공원과 하천변 등 비교적 인적이 적고 고양이가 많은 곳에 설치된다. 지난 11월 구는 위치별 겨울집 설치·철거·관리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배부를 시작했으며, 내년 2월 말 모두 수거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이번 겨울집 시범설치는 길고양이 한파 피해 예방 목적도 있지만, 무분별한 사설 겨울집 난립을 방지하고 중성화 대상 길고양이 파악 및 포획을 위해서이기도 하다”라며 “지속적 관리로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예정인 만큼, 넓은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구는 관내 39개소에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고, 관내 동물병원과 손잡고 올해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중성화 사업(TNR)을 추진하는 등 길고양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이번 겨울집 설치로 이어진 제도인 구민청원은 지난 2019년 10월 제1호로 성립돼 조례제정이 이뤄진 ‘석면관련 조례제정이 절실합니다’ 청원을 시작으로 다수 구민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 구민청원을 통해 전해진 구민의 따뜻한 마음이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정책으로 실현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구민의 시선으로 낮은 곳부터 세심히 살피는 포용의 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광명시민, 하안동 옛 복지관·임대아파트 철거 요청 청원

    광명시민, 하안동 옛 복지관·임대아파트 철거 요청 청원

    경기 광명 시민들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폐쇄된 하안동 복지관과 임대아파트를 철거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안전한 광명을 위한 시민모임’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민 1만2909명의 서명부를 하안동 국유지 소유 주체인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하안동 740 일원 6만2301㎡(약 2만 평) 규모의 국유지는 본래 서울시 소유였다. 이 곳에는 지난 1982년 개관했다가 2017년 폐쇄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과 구로공단 여성 근로자를 위해 1986년 지었던 임대아파트인 보람채아파트 9동이 남아있다. 보람채아파트는 서울시 철거 방침에 따라 2015년 9월부터 8년째 빈 채로 방치돼 있다. 광명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서울도시공사 및 경기도시공사 공동개발,광명시와 민간 컨소시엄 공동 개발 등 여러 방안을 서울시에 제안했으나 개발 방향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되지 않았다. 기재부와 서울시 간 토지 교환 절차가 진행되면서 지난 2021년 7월 국유지로 전환됐다. 이후 광명시의 국유지 개발사업 대상지 선정 요청 등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 국유재산정책심의를 거쳐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2년 1월에는 기재부, 광명시, 캠코가 국유지 개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후 현재까지 사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해당 부지가 도심 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철산동과 하안동 시민들을 중심으로 국유지 내 시설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올해 9월 자발적 시민모임이 만들어져 철거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시민모임 측은 “캠코를 비롯한 기재부는 오랜 기간 방치된 하안동 국유지에 대한 조속한 철거로 광명시민의 안전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청원했다.
  • K팝 콘서트 온라인 암표 제재 나서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달 19일 제출한 암표 법률 개정 청원을 정부가 공개 청원으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한 달간 국민 의견 수렴 등 공론화를 거쳐 청원 결과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실제 법 개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인기 가수 콘서트의 경우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속출하면서 일반 팬들이 티켓을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처럼 난망하다. 그러다 보니 중고나라 등 온라인 거래에서 암표 판매가 폭증하고 있다. 최근 임영웅 서울 단독콘서트의 경우 정가 15만 4000원의 SR석이 장당 45만∼50만원, VIP석의 경우 4배에 육박하는 60만원에 판매된 사례가 드러난 바 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암표 신고는 2020년 359건, 2021년 785건, 지난해 4224건으로 폭증 추세이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현재 암표 처벌 규정은 경범죄처벌법으로 이뤄지지만 오프라인 현장 거래만 규제할 뿐 암표가 활개를 치는 온라인 거래는 제재 대상이 아니다. 내년 3월부터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표를 판매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되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윤동환 음레협 회장은 “순진한 팬심을 이용해 산업구조를 무너뜨리는 이러한 불법행위는 중죄로 처벌돼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경범죄로도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약 50년 전에 만들어진 암표 관련 법률이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고양시 수영장 카페 5세 어린이 사망 사건…업주 ‘금고형’

    고양시 수영장 카페 5세 어린이 사망 사건…업주 ‘금고형’

    고양시 한 카페에서 수영장 배수구에 어린아이가 끼어 사망한 사고에 대해 안전 의무를 미리 알렸더라도 업주가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부장 이상엽)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수영장 설치 카페 업주 A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20년부터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깊이 85㎝, 바닥 면적 21㎡인 수영장 5곳이 설치된 카페를 운영했다. 2021년 9월 12일 보호자와 함께 카페를 찾은 B(5)군은 수영장에서 놀다가 배수구에 손이 끼어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이튿날 오전 사망했다. B군의 부모는 “수영장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으려는 조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며 업주를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고발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카페 업주에게 업무상 주의 의무가 없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이 사건과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 당일 “B군 보호자에게 안전 수칙을 구두로 설명했고, 카페에도 이런 안전 수칙이 붙어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일반적·추상적으로 알리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없다”며 “고객이 의도치 않게 이용상 제한을 위반하는 경우까지 대비해 합리적 조처를 했을 때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수영장 배수구에 덮개를 덮거나 보호망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가 가능했지만 이를 하지 않았다”며 “업주 측이 주의 의무를 다했다면 이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은 B군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영장 카페에서 6살 아이가 억울하게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 초등생 살해 ‘실시간’ 전달받고 시신 일부 건네받은 딸에게 호화 변호인단 붙였다[전국부 사건창고]

    초등생 살해 ‘실시간’ 전달받고 시신 일부 건네받은 딸에게 호화 변호인단 붙였다[전국부 사건창고]

    고어물 커뮤니티서 만난 두 10대女초등생 시신 일부 주고받고 함께 술자리 김: 사냥 나간다. 우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운동장이 내려다보인다. 박: 그럼, 저 중에 한 명이 죽게 되겠네. 불쌍해라. 까악. 10대 여자 둘이 잔혹한 가상의 세계에 빠졌든 사이코패스든, 자신들의 ‘악마적’ 욕망을 위해 한 가정에서 목숨보다 더 소중한 자식의 생명을 빼앗은 끔찍한 사건은 이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유희하듯 시작됐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3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모(당시 17세)양은 박모(당시 18세)양과 이런 전화통화를 한 지 30분 만인 2017년 3월 29일 낮 12시 44분쯤 인천 자기 집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2학년생 A(당시 7세)양을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 저학년 하교시간에 맞춰 범죄대상을 물색하다 찾은 것이다. 김양은 모친 옷을 입고, 선글라스를 쓰고, 여행용 가방을 들어 외지인인 것처럼 변장했다. A양은 김양을 만나자 “엄마에게 전화해야 하는데 휴대전화 좀 빌려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양은 “배터리가 방전됐다”고 속이고 “우리 집 전화기를 쓰라”며 고층 아파트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김양은 가족과 함께 살았으나 부모는 출근했고, 학생인 동생은 오후 귀가할 예정이어서 비어 있었다. 그는 거실에서 고양이와 노는 A양을 목 졸라 살해했다. A양의 시신까지 훼손하는, 끔찍한 범행을 자행했다. 이어 김양은 A양의 시신을 유기한 뒤 같은날 오후 5시 44분쯤 서울에 사는 박양을 마포의 한 지하철역 출구에서 만나 A양 시신 일부를 건넸다. 둘은 인근 주점과 룸카페에서 술을 마시며 놀았다. 이들은 오후 10시 22분쯤 김양의 어머니가 딸에게 전화해 “경찰이 찾고 있다”고 하자 헤어졌다. 귀가한 박양은 김양이 건네준 A양 사체를 유기했다. 김양과 박양은 그동안 나누었던 채팅 내용 등도 모두 삭제했다. A양의 부모는 수업이 끝난 딸이 귀가하지 않자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목격자 찾기 방송을 하고 이날 오후 4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과 아파트 옥상에서 A양의 시신 일부를 찾아내고 김양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며칠 후 박양을 범행방조·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둘은 범행 한 달여 전에 잔혹 캐릭터 영상 커뮤니티에서 처음 만났다. 김양은 엽기적 살인마 ‘한니발’ 드라마도 즐겼다. 당시 김양은 고교 자퇴생, 박양은 재수생이었다. 이 가상 세계에서 박양은 부두목급, 김양은 행동대원으로 역할극을 하며 ‘살인’ 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점에 비춰 박양이 살인 교사자인지, 살인 방조자인지를 놓고 1심과 항소심의 판단이 엇갈리면서 형량도 극명하게 달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김양 검거 직후, 「박양: 내가 얽힐 일 없나. 김양: 없도록 할게. 장담은 못 하겠지만 깊이 엮이지 않을 거야.」「김양: 경찰에서 연락이 갈 수 있겠지만 전과 생기지 않게 할게. 박양: 미안해. 이기적이라…」 등의 대화가 오갔지만 오래 못 갔다. 재판이 시작되자 둘은 “박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시신 일부도 가지고 오라고 했다” “김양은 다중인격자이고, 그의 말은 거짓이다” 등 죄를 떠넘겼다. 검찰은 김양을 기소하기 전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정신감정을 의뢰해 “아스퍼거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는 잠정적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는 자폐성 장애의 하나로 인지 능력과 지능은 일반인과 비슷하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고 특정 분야에 집착하는 정신적 질환이다. 시신 건네받은 女, 무기징역→13년‘살인방조죄’만 물어↔ 초등생 엄마“‘제대로 벌 받았다’ 말해주고 싶었다” 검찰은 “김양이 조현병,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범행 책임을 회피하려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징역 20년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구형했다. 소년범의 최고 형량이다. 검찰은 또 “김양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주도면밀한 공범이다”며 박양에게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30년을 구형했다. 이 사건 기소 검사는 재판에서 “둘이 A양 시신 일부를 보며 좋아하고 서로 칭찬할 때 A양 부모는 아이를 찾으려고 온 동네를 헤맸다”며 “아이가 그렇게 죽으면 부모의 삶도 함께 죽는 것…”이라고 울먹였다. 김양은 1심부터 대법원까지 검찰 구형대로 징역 20년이 유지됐지만 박양은 1심 무기징역이던 것이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으로 대폭 감형됐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김양과 같이 살인죄로 기소됐던 박양에게 살인방조죄만 물어 감형되자 청와대 국민청원에 비난의 글이 올라오는 등 여론이 들끓었다. 1심을 진행한 인천지법 형사15부(당시 재판장 허준서)는 2017년 9월 “김양이 아스퍼거가 있다고 하지만 범행 당시 심신상태와 연관이 없다. 지적 능력이 ‘평균 상’으로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다”며 “김양이 모친과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고 주장하는데 신고 내용이 범행을 부인하는 것이라면 ‘자수’라고 볼 수 없다”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어 “김양은 범행 전 휴대전화로 ‘완전 범죄’ ‘밀실 트릭’ 등을 검색했고, 범행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우리 동네에서 애가 없어졌데’ 등 자신과 무관한 것처럼 글을 썼다. 구속 후 수차례 반성문을 냈으나 죄책감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가족 속에서 사랑을 받고 자라 이제 막 새학기를 맞던 A양은 인생을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참혹하게 마감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박양에 대해 “김양과 대화에서 신체 일부를 가져다 달라고 한 적이 있고, 김양에게 ‘CCTV 위치도 확인했느냐’고 묻기도 했다. 살인도 박양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박양은 김양과의 대화를 ‘캐릭터 역할극’ 일부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당일 나눈 대화 내용은 그것과 형태가 다르다. 박양은 범행을 공모하고 본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년에게서 볼 수 있는 사리분별의 미숙, 단순 비행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죄”라며 “소년이라는 이유로 미온 대처하는 것은 죄책에 맞지않고 형벌의 예방적 차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박양 부모는 딸이 큰 중형을 받을 것이 예상되자 애초 선임된 국선변호사를 취소하고 유명 로펌(법무법인)의 부장판사 출신 등 다수 변호사로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김양이나 박양의 부모는 의사, 대기업 직원, 초등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 다 항소했으나 김양은 1심 형과 달라지지 않았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당시 재판장 김대웅)는 2018년 4월 박양에 대해 “현실 세계의 범행은 구체성을 가져야 하는데 채택된 증거만으로 박양이 범행을 공모하고 범행 대상, 방법, 시간과 장소를 지시했다는 김양의 진술을 인정하기 부족하다. 박양의 요구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지시-복종 관계도 아니다. 범행 당시는 캐릭터 커뮤니티 활동도 끝났다”며 “박양은 살인 공동정범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범행 당일 실제 벌어지는 살인 과정이 시간에 따라 박양에게 전달됐다”고 살인방조죄만 인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같은해 9월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박양의 살인 공동정범과 관련해 “공동정범은 타인의 범행을 인식하면서도 용인하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피고인에게 유죄의 의심이 간다고 하더라도 명확히 증명되지 않으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A양의 할머니는 “‘100점 맞아오면 용돈 달라’고 애교를 부리던 한없이 예쁜 손녀였다”고 했고, 엄마는 “우리 아이가 슬퍼하지 않을 만큼 ‘(김양·박양이) 제대로 벌을 받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해왔다. 고어물 단속·처벌할 근거가 없다“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 시급” 사건 발생 6년이 지났지만 ‘고어물’(잔혹 영상)은 온라인에 차고 넘친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7월 아동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B(20)씨를 검거했다. 수사결과 고어물 운영자였다. 텔레그램의 2개 고어물방에 1만 1000여명이 가입해 있었다. B씨는 검거 당시 흉기 3개를 소지했고, 자택에서 9개가 더 발견됐다. 하지만 고어물을 단속할 법적 근거는 없다. 정보통신망법은 ‘공포, 불안감을 조성하는 영상 등을 유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고어물은 ‘반복적 유통·전파’에 해당하지 않아 관리조차 안 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고어물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보다도 훨씬 잔인하게 사람을 살해하는 영상이 많아 여기에 청소년들이 빠져들면 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 고어물 시청은 불특정 다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잖다”면서 “고어물 유포, 판매는 물론 청소년이 보는지 모니터링하고 삭제,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시급하다. 처벌 수위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머리 짧네? 페미는 맞아야”…편의점 폭행男 ‘신상공개 청원’ 5만명 돌파

    “머리 짧네? 페미는 맞아야”…편의점 폭행男 ‘신상공개 청원’ 5만명 돌파

    머리카락 길이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을 강력히 처벌하고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원이 5만명을 돌파했다. 2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8일 동의를 받기 시작한 ‘진주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의 강력 처벌과 신상 공개 촉구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5만 5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묻지마 폭행도 범죄”라며 “피의자 신상 공개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공개 후 30일 내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위원회에 회부된다. 위원회 심사를 거쳐 정부나 국회에서 처리하는 게 타당한 청원은 입법 활동의 배경이 된다. 한편 2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밤 12시 10분쯤 경남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손님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아르바이트 B씨를 향해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면서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폭행을 말리던 50대 편의점 손님에게도 여러 차례 폭행을 가했다. 검찰은 A씨가 평소 페미니스트에 대한 반감이 있었고 B씨의 짧은 머리에 혐오를 표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A씨가 편견을 가지고 특정 집단 또는 특정 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혐오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이스라엘, 인질 50명 석방·일시 휴전안 승인

    [속보] 이스라엘, 인질 50명 석방·일시 휴전안 승인

    이스라엘 내각이 인질 석방을 위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안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와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은 22일(현지시간) 내부 토론을 거쳐 카타르가 전달한 합의안을 표결로 승인했다. 합의안은 이스라엘 측 여성·어린이 인질 50여명과 팔레스타인 측 여성·어린이 수감자 150여명 교환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레츠는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 이번 합의안에 따라 하마스가 5일 동안 30명의 어린이와 8명의 아이 엄마, 12명의 여성을 석방하리라고 전했다. 다만 예루살렘포스트는 최대 80명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의 전 이번 합의안 승인이 어려운 결정이라면서도 “옳은 결정”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스라엘 내각을 통과한 합의안은 일단 카타르로 먼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공식적인 합의 발표가 이뤄지리라는 게 현지 언론의 관측이다. 다만 합의에 반대하는 이들이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 대법원에 반대 청원을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즉각 석방’은 어려울 전망이다. 알자지라는 합의 발표 및 반대 청원 기간을 모두 거치고 나면 1단계 인질 석방이 오는 23~24일쯤 이뤄질 수 있으리라고 전망했다.
  • 블룸버그 “오픈AI 이사회와 올트먼, CEO 복귀 놓고 협상 재개”

    블룸버그 “오픈AI 이사회와 올트먼, CEO 복귀 놓고 협상 재개”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을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해임한 이사회가 올트먼과 복귀하는 문제를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과 적어도 한 명의 이사회 멤버인 애덤 드앤젤로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화에는 올트먼의 복귀를 추진하는 오픈AI 투자자 일부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사이에 논의되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올트먼이 과도기 이사회의 이사로 복귀하는 안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픈AI 이사들이 지난 17일 올트먼을 해임한 이후 그의 일에 관여하기를 대부분 거부했기 때문에 이날 이사회와 올트먼의 소통 재개는 상당한 진전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오픈AI 내부 공지 내용을 인용해 이사회와 올트먼이 복귀 문제를 놓고 강도 높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을 갑작스럽게 해임한 이유를 그가 “소통에 솔직하지 않았다”고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에 따르면 새 임시 CEO로 임명된 에멋 시어조차 올트먼이 해임된 이유를 명확하게 전달받지 못했으며, 이런 상태가 유지된다면 회사에 남아 있을 계획이 없다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현재 오픈AI 이사회는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와 소셜 지식공유 플랫폼 쿼라 CEO 드앤젤로, 기술 사업가 타샤 맥컬리, 조지타운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의 헬렌 토너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츠케버는 전날 오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이사회 결정에 참여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며 “오픈AI에 해를 끼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오픈AI 이사회가 지난 17일 올트먼 해임을 발표한 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그의 복귀를 위한 중재에 나섰다가 19일 오픈AI 이사회가 임시 CEO를 임명하자 나델라 CEO는 올트먼이 MS의 새 AI 연구팀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오픈AI 투자자들과 직원들이 올트먼의 복귀를 목표로 이사회를 계속 압박하면서 그의 오픈AI 복귀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편 올트먼 영입을 발표한 MS의 고위 임원이 오픈AI 직원들까지 회유하려는 시도를 드러냈다. 케빈 스콧 M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X 계정에 “오픈AI의 내 파트너들에게”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스콧 CTO는 “우리는 여러분의 청원서를 봤고 잠재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AI 연구소에 샘 올트먼과 합류하려는 여러분의 열망에 감사드린다”며 “필요하다면 여러분의 보수와 일치하고 우리의 공동 사명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갖는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밝혔다. MS가 올트먼의 복귀를 요구하며 사내 연판장을 돌린 오픈AI 직원 대부분을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며 고용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MS 고위 임원의 이런 제안은 올트먼이 오픈AI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한결 주목된다.
  • 곰팡이 핀 빵 판매한 빵집 비방글에 법원이 유죄 판단한 이유

    곰팡이 핀 빵 판매한 빵집 비방글에 법원이 유죄 판단한 이유

    곰팡이가 핀 빵을 구매한 뒤 빵집을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그가 글을 올린 이유가 공익적인 차원보다 보상금이 적은 데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평호)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2021년 전남 여수시에 있는 한 빵집을 비방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유명 인터넷 사이트 2곳 등에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해당 빵집에서 구매한 빵에서 곰팡이를 발견한 A씨는 빵집에 보상을 요구했다가 보상금 액수가 기대한 것보다 적다고 여겨 ‘곰팡이 여사장’이라는 제목 등으로 빵집 업주를 비방하는 글과 영상 등을 올렸다. A씨는 “공익을 위해 사실을 적시한 내용이고, 비방의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1·2심 모두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생 관리에 대한 비판보다는 보상금이 적정하지 않음을 주로 비난하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면서 “적정한 보상금 지급 여부가 공적 관심 사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피고인이 빵집 운영에 타격을 줄 의도로 비방 목적으로 글을 올린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총선 나서는 박지현 “민주, 586서 벗어나고 권력형 성범죄 끊어내야”

    총선 나서는 박지현 “민주, 586서 벗어나고 권력형 성범죄 끊어내야”

    “청년 개인이 지금의 586 세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내년 4월 제22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정치권이 너나 할 것 없이 치열한 2030 표심잡기 경쟁에 들어간 가운데 박지현(27)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22년 6월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하고 1년 5개월 만에 서울 송파을 출마를 선언한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청년 정치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당에서 인재를 키우려는 노력 안보여 정치권의 ‘신데렐라’로 들어온 박 전 위원장은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처음 민주당에 영입됐다. 당시 당내 청년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았다고 밝힌 박 전 위원장은 당에 있어 보니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당에서 10년 가까이 혹은 10년 넘게 열심히 봉사하고 애썼던 청년들이 매번 선거철만 되면 정당에서 외부에서 이름 있는 청년들을 끌어오려는 상황들을 보며 당내 인재 양성 시스템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비례대표 당선권 청년 50% 공천’처럼 민주당도 당선 우세 지역일수록 청년과 여성을 공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첫 번째로 586 정당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당에서는 인재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고 풀도 없다. 의제를 가지고 해결하는 정치, 민주당의 미래가 무엇이냐고 했을 때 이를 얘기할 수 있는 인재가 지금 당에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민주당에서는 세계적인 의제라고 할 수 있는 기후위기, 디지털 대전환 같은 부분에서 이야기가 나올 법한데 나오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늘 과거의 영광스럽게만 이야기하는 김대중·노무현의 이름 뿐 아니라 그들의 미래 지향적인 개혁 이슈들을 끌고 가야만 지금의 김포의 서울 편입 같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끊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력형 성범죄와 완전할 결별 이루지 못해... 위성정당 방지하자는 약속 지켜야 박 전 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이 보여줘야 할 모습으로 개혁과 도덕성을 꼽았다. 특히 지난 대선 영입 당시부터 본인이 외쳐왔던 권력형 성범죄와의 완벽한 결별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곧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세 번째 재판이 열릴 예정인데 당내에 이런 권력형 성범죄가 계속해서 있어왔고 이거에 대해서 우리가 끊어내기 위해서는 무소속이 됐다고 하더라도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 의원은 현재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 등 이런 사건들이 있을 때마다 당에서는 ‘성폭력 신고센터를 만들겠다’, ‘2차 가해자들 불이익을 주거나 당에서 배제하겠다’ 등의 이야기를 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뤄지고 있는 선거제도 확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총선 이후 위성정당에 대해 양당이 거듭 사과를 했던만큼 최소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라도 이번 총선을 치를 수 있게 당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당이 과거로 돌아갈 시간이 없는데 계속해서 과거로 돌아가려고만 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안 된다”며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은 민주당의 정신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개혁 1순위는 당 내 민주주의 회복...폭력적인 방법 안돼 최근 이른바 ‘개딸’ 이라 불리던 강성지지층의 팬덤 정치에 대해서는 “강성 당원분들과 공통점을 찾자면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것에 대한 공감”이라 말하면서도 “그랬을 때 그분들이 하시는 수박 깨기나 그런 모습들이 과연 당내 민주주의를 보장하고 있는 행동이냐고 일단 한번 여쭤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을 사퇴한 이후 강성 지지층에게 많은 공격과 출당 청원까지 받아왔다. 박 전 위원장은 당내 민주주의 회복의 필요성을 당내 개혁의 1순위로 강조했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로 대표되는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해서 박 전 위원장은 “누군가를 폭력적인 방법으로 침묵시켜서 우리 당이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 그래서 평화를 찾았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대표가 비명계 의원들을 많이 만나고 소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울로!…위례신도시 ‘서울 편입’ 국민동의청원 시작

    서울로!…위례신도시 ‘서울 편입’ 국민동의청원 시작

    경기 위례신도시 서울시 편입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이 시작됐다. 17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2일 ‘위례신도시 서울 편입 시민모임’ 김광석·이호걸 공동대표가 작성한 ‘위례신도시의 서울 편입 및 단일행정구역으로 통합 요청에 관한 청원’이 공개됐다. 청원서 국민동의는 이날부터 30일간 이뤄진다. 위례신도시 서울 편입 시민모임은 게시글에서 ‘주민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다. 이들은 “위례신도시는 개발될 때 애초 송파 신도시로 계획됐지만 지방자치단체 간 탁상공론으로 행정구역이 2개의 광역단체(서울·경기)와 3개의 기초자치단체(하남·성남·송파)로 나뉘어졌고, 그로 인해 행정권과 생활권이 불일치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라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이어 “위례신도시는 2005년 참여정부 때 강남 대체 도시 명목으로 하나의 신도시로 개발됐는데 행정구역이 통합되지 않은 채 분양됐고, 개발 후엔 관리유지가 행정 구역별로 진행되면서 같은 생활권인데도 행정구역이 달라 주민 불편이 큰 경기 내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구역이 통합되지 않고 분양된 건 여야 정치인들의 책임인데 그들의 잘못으로 인한 불편을 왜 우리 시민이 감내해야 하느냐. 이런 잘못된 정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청원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청원글을 올린 김광석 대표는 하남 위례 입주자대표연합회장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하남시 위례·감일지구 주민 200여 명은 지난 8일 하남시 위례동 주민센터에서 ‘서울 편입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나가겠다”며 시민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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