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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최근 안전사고는 서울시장 책임”… 재선 노리는 박원순 견제?

    與 “최근 안전사고는 서울시장 책임”… 재선 노리는 박원순 견제?

    새누리당이 최근의 잇따른 공사현장 안전사고와 관련해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의 ‘안전불감증’을 규탄했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성태 의원과 김용태·이노근·김현숙·박인숙·이완영 의원 및 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회견문에서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로 7명이 희생됐고, 보름도 안 돼 방화대교 남단 증축 공사 현장에서 상판이 붕괴돼 인부 2명이 사망했다”면서 “비극적 사고는 서울시의 안전불감증과 무능행정에서 기인한 인재이며, 전적으로 박 시장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시장은 수몰 사고 당일 5시간 늦게 사고 현장을 방문했고, 방화대교 상판이 붕괴됐을 때에는 500명을 모아놓고 토크쇼를 하고 있었다”면서 “전시행정, 선심행정에만 급급한 나머지 서울시민의 안전은 나 몰라라 내팽개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서울시가 보육비, 양육수당 지원을 위한 추경편성도 내팽개치더니 예산 낭비를 이유로 전면 보류키로 한 서울 경전철 사업을 8조원이나 들여 재추진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박원순 때리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한편으로는 대화를 요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당의 투쟁을 방해하고 물타기하려는 전형적 이중플레이이자 꼼수로, 지방선거를 겨냥해 박 시장을 흠집 내려는 음모이자 정치공작”이라고 공격했다. 새누리당은 앞서 박 시장이 보육예산 국고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비난했었다. 의원들은 기자회견 후 집무실을 찾아가 박 시장에게 직접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박 시장의 외부 일정 탓에 면담하지 못했다. 진입 과정에서 청원경찰들과 심한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충북 청원 청남대에 대통령 기록화 전시

    충북도는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을 표현하는 기록화와 기념비를 제작해 옛 대통령 별장인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이승만 전 대통령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모두 10명이다.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기록화는 대통령별로 2점씩, 서양화 300호 크기(가로 290.9㎝, 세로 218.2㎝)로 제작된다. 그림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생애와 핵심적인 업적이 담길 예정이다. 도는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올해 안으로 주제 확정과 작가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5·18 민주항쟁 등 역사적인 사건을 그린 기록화는 많았지만 대통령들의 업적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세종청사는 ‘돈 먹는 하마’] 확충·확대 외치는 정부

    2단계 세종시 입주 지원 대책에 대한 정부의 방향은 ‘확충’과 ‘확대’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이전 부처의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연말 2단계 입주 부처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함에 따라 정부는 거주지 추가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7월에 이전 대상으로 확정됐지만 거주 지역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이주 공무원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의 임대주택 632가구를 제공하고, 서울 등 수도권 출퇴근자를 위한 단기숙소도 운영한다. 현재 공무원연금공단이 확보한 임대아파트는 368가구 수준이다. 또 현재 21개 거점에서 운행 중인 통근버스 운행도 늘릴 방침이다. 안전행정부는 세종시 민영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출퇴근 문제도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는 2600면의 주차장 조성과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3곳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출퇴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국도1호선 상부도로와 청원 IC 연결 도로를 개통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입주에 대비해 시내버스 노선 증설 등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도 세종시와 논의하고 있다. 편의시설과 관련해서는 세종청사 인근에 76개 상가가 8월에 입점하고 내년에는 131개로 상점이 늘어난다. 1단계 이전에서 구내식당 시설을 늘리고, 병원을 개원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지만 이전 공무원들의 불만이 여전한 것은 당연하다. 안행부 관계자는 31일 “지방 근무 직원을 위한 대기업 수준의 수당 지급과 같은 지원은 어렵겠지만, 민간기업에 뒤처지지 않는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에 대한 지원책도 일부 추가됐다. 안행부는 세종시의 광역적 특성과 출범 초기 행정수요를 감안해 시책추진 업무추진비와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기준액을 내년부터 인상한다. 그동안 안행부는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이해찬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세종시특별법 등에 반대 입장을 취해왔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의정 포커스] 안종숙 서초구의원

    [의정 포커스] 안종숙 서초구의원

    “6000가구 넘게 입주할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중학교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최근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의 중학교 신설 계획이 무산되자 안종숙 구의원은 한걸음에 시교육청으로 달려가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안 의원은 “2010년 4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내곡동 보금자리 입주 예정자들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중학교 설립 계획이 확정된 상태에서 시행사인 SH공사의 사전 입주 청약에 응했다”면서 “주민들과 상의도 없이 철회한 데 허탈함과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늘 낮은 자세로 누구를 만나든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현장을 살핀다는 말을 듣는다. 친절한 구의원으로 통하던 그가 강경한 목소리로 1인 시위에 나선 이유에 대해 “구의원이기에 앞서 한 어머니로서 아이들 교육문제가 주민들 삶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초 입주예정자들로부터 청약 신청을 받기 전 중학교 설립계획은 다른 동네로 멀리 통학을 해야만 했던 내곡동 학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하지만 사업 승인 이후 강남교육지원청이 입주 완료에도 학생 숫자가 교육부의 적정 규모 학교수요 관리 지침에 있는 중학교 설립 기준(840명)에 못 미친다는 판단으로 SH공사와 함께 부지 용도 변경을 논의했다. 교육청은 양재동 언남중학교를 증축하는 안을 내놨다. 안 의원은 “교육청은 누구보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기관이어야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내곡동 보금자리에 입주 예정자와 기존 내곡동 거주자 가운데 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5000가구를 웃돈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언남중학교에 다 모으려고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언남중 한 학급에 너무 많이 몰리는 등 교육 환경 저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최근 시의회에 14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내곡동 보금자리 중학교 신설 청원을 제출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음성주민 “꽃동네 수사 공정하게”

    국내 최대 사회복지 시설인 충북 음성군의 꽃동네 때문에 지역이 시끄럽다.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의 비리의혹을 제기한 시사프로그램 방송과 고발장이 접수된 데 이어 주민들이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가칭 ‘음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31일 대소 새마을금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쌍한 사람들의 보금자리로 알고 있던 꽃동네가 토지와 아파트, 주유소까지 사들이면서 국가보조금 횡령과 투기 의혹을 받고 있어 배신감마저 느낀다”면서 “횡령 사실이 드러나면 전액 국고 환수하고 국가가 꽃동네를 직접 관리할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 박병철 대표는 “언론 보도로 오 신부의 부동산 축재와 횡령 의혹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 초에는 오 신부와 오 신부가 대주주로 있는 농업회사 법인 꽃동네 관계자 등 7명이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것 같다는 고발장이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접수됐다. A씨는 고발장에서 “오 신부 등이 1984년부터 음성군 맹동면 일대 1300여만㎡의 땅을 자신과 꽃동네 관계자 명의로 구입한 뒤 천주교 청주교구의 명의 신탁재산으로 가장해 오다 2009년 법인으로 명의를 이전했다”면서 “국가보조금으로 토지를 사들여 개인회사나 다름없는 법인으로 이전한 것은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꽃동네는 맹동면 일대에서 추진되던 광산개발이 꽃동네와 주민들의 반대로 차질을 빚자 이에 불만을 품은 세력들이 흠집내기를 하는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꽃동네 이사인 임광규 변호사는 “국고보조금으로 벽돌 한 장 사지 않았다”면서 “토지 등은 후원자들의 기부금과 수도자들이 다른 복지시설에서 일하며 받은 월급 등을 모아 구입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모든 수익이 꽃동네로 들어가고 있고, 오 신부의 지분도 질권 설정이 돼 있어 사실상 꽃동네 재단에 귀속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파트는 봉사자들에게 숙식 등을 제공하기 위해 구입했고, 주유소는 석유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정품을 공급받기 위해 사들였다”면서 “투기하려면 서울에다 하지 왜 시골에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박대통령 첫 여름휴가… 靑 핫라인은 가동

    박대통령 첫 여름휴가… 靑 핫라인은 가동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29일부터 4박5일간의 첫 번째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이 어디서 휴가를 보내는지는 여전히 경호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베일에 가려진 듯 보이지만 장소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역대 대통령의 단골 휴가지였던 충북 청원군의 청남대가 2003년 민간에 개방된 이후 한때 청해대(靑海臺)로 불렸던 경남 거제시 저도를 비롯한 군 시설이 대안으로 떠오른 이유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이 어디를 가느냐 못지않게 무엇을 하느냐도 관심거리다. 취임 후 첫 공식 휴가라는 점에서 재충전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동생 박지만씨 부부 등 가족들과 모처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도 예상된다. 하지만 국정 현안에서 완전히 손을 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전화 등을 통해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중대 기로에 놓여 있는 남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경제 살리기와 공공기관장 인선 등도 당면 과제로 꼽힌다.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도 가다듬어야 한다. 청와대는 하반기 박 대통령이 경제와 외교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허태열 비서실장이 이날 박 대통령을 대신해 주재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휴가를 단순히 쉬는 시간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반기 소관 업무 구상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허 실장은 또 “소관 부처에서는 전력 수급을 포함해 주요 국정이 쉼 없이 흘러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의정 포커스] 김동현 강남구의원, 市에 주민 청원 제출

    [의정 포커스] 김동현 강남구의원, 市에 주민 청원 제출

    김동현 서울 강남구의원이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압구정역에 대한 석면 제거 요청을 하는 등 지역주민 건강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30일 강남구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신사역과 압구정역의 석면을 빨리 제거해 달라는 주민 5535명의 염원을 담은 주민청원을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지하철1~4호선 운영)에 제출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환경청 등이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뱀 껍질 모양 무늬를 가진 사문석 같은 돌에 든 미세한 광물로 호흡을 통해 일단 폐로 들어오면 평생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은 채 악성중피종(석면으로 인한 흉막, 복막암 같은 불치병), 흉막반(폐를 감싼 흉막을 석면이 뚫고 지나가 흉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것)과 같은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2008~2011년 시내 지하철 1~4호선의 120개 역을 전수조사해 석면이 검출된 115개 역에서 제거작업을 해왔다. 하지만 5년 뒤인 지난 2월까지 48% 역사만 석면이 제거됐다. 이에 김 의원은 주민뿐 아니라 지하철 이용 시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심각한 물질인 석면 제거에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가 더욱 많은 예산을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지하철 역사에 석면을 제거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은 지 벌써 5년을 넘겼다”면서 “다양한 복지 정책도 좋지만,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석면 제거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석면 미제거 45개 역사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신사역과 압구정역이 포함된 것은 강남지역 역차별”이라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민의 건강을 위한 투자에 서울메트로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자체들 세종시에 잇따라 사무소 개설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세종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다. 기초단체는 아직 없으나 광역인 시·도는 적극적이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제주도가 다음 달 초 연기면사무소 안에 세종사무소를 설치한다. 소장인 사무관(5급) 등 3명이 배치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내에 사무소를 두는 것은 제주도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세종사무소 설치는 이번이 세 번째로 충북도와 강원도가 지난 3월 세종시와 가까운 충북 청원군 오송읍 충북보건환경의료원에 각각 설치했었다. 세종사무소를 처음 개설한 충북도는 “상당수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 중이어서 이들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업무체제 구축을 위해 사무소를 따로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신 ‘서울사무소’는 폐지하기로 했다. 서울사무소를 둔 다른 시·도들도 별도의 세종사무소 설치 문제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중 세종시사무소를 설치한 곳은 아직 없다. 현 시점에서는 충남 당진시가 가장 적극적이다. 최선묵 시 인사팀장은 “현재 서울사무소에 직원 1명을 두고 있는데 내년 초 이를 확대해 세종시까지 전담케 하는 계획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시·도는 대부분, 시·군·구는 전국 244곳 중 54곳이 서울사무소를 두고 있다. 전국 기초단체 서울사무소연합회장을 맡은 오영록 전남 여수시 서울사무소장은 “세종시사무소 개설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기초단체는 서울사무소를 확대해 세종시까지 맡게 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며 “아직 정부부처가 다 이전하지는 않은 만큼 따로 예산을 들여 사무소를 두는 것은 현재로서는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반면 임병욱 세종시 주무관은 “내년 말까지 정부부처가 다 옮겨오고 주변 인프라가 갖춰지면 정부부처와의 업무협조 및 정책 파악, 국비확보 등을 위해서는 다른 시·도들도 사무소를 두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계급 고정관념 깨는 ‘화합형 리더’ 될게요

    계급 고정관념 깨는 ‘화합형 리더’ 될게요

    산림청 개청 이후 46년 만에 처음 정비직 항공사무관이 배출됐다. 주인공은 나영주(57·전문계약직 가급)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정비실장. 나 실장은 안동산림항공관리소장 경력경쟁채용에서 22일 최종 선발됐다. 이번 공모에는 산림청에서 조종사와 정비사 등 9명, 외부에서 25명 등 총 34명이 응시했다. 항공관리소장은 항공기 산불 진화와 병해충 방제, 항공안전 관리 등을 총괄한다. 항공기관·항공기체·운송용조종사 등의 자격증을 비롯해 항공정비사·항공기관사 등 자격증과 10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나 실장은 서류전형을 통과한 24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신설된 산림청의 항공사무관은 현재 9개 항공관리소장을 포함해 총 10명(항공안전과장)이다. 행정직과 조종사가 각각 5명이다. 그동안 항공사무관 승진에서 정비직은 외면됐다. 조종사는 장교, 정비사는 부사관 출신이라는 식으로, 군대 계급이 사회에 적용되는 분위기가 만연했다. 나 실장이 그동안 항공사무관에 도전하지 못한 이유다. 산림청이 변화를 시도하면서 도전의 기회가 왔다. 일반·별정·기능·계약·청원경찰·무기계약직 등 직렬이 다양한 항공관리소에 ‘화합형 리더’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산림청은 이를 받아들여 전문성과 조직화합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1992년 산림항공관리본부에 정비사로 채용된 나 실장은 군과 민간에서 근무, 전문성뿐 아니라 성실하고 동료에 대한 배려심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나 실장은 “현장경험을 살려 항공기 안전 및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소장직은 지난 5월 산불을 끄고 되돌아가던 산림헬기가 인하댐에 추락하면서 인명사고를 낸 뒤 당시 소장이 직위해제됐고, 지금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화같은 기차여행

    동화같은 기차여행

    동화같은 기차여행 시속 300km의 고속철도가 등장했어도 여전히 기차여행은 낭만으로 통한다. 철길 소리를 들으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그런 낭만이 그리워질 때쯤 O-train과 V-train에 몸을 실었다. 기차 타고 수채화 속으로 명절마다, 방학마다 고향에 가기 위해 기차를 타는 친구들과 달리 내게 기차는 언제나 ‘여행’이었다. 당연히 항상 설렘을 동반했다. 부산으로 가는 KTX에 처음 올랐을 때처럼, 남자친구의 손을 잡고 춘천행 ITX청춘열차를 탔을 때처럼 기분 좋은 기대감을 안고 아침 일찍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에 올랐다. 코레일의 첫 번째 관광전용 열차로 탄생한 O-train은 중부 내륙 3도강원·충북·경북 257.2km를 동그랗게 하나로 잇는 순환열차다. 과거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의 대동맥 역할을 했던 중부내륙 철도는 경제발전과 함께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내륙지방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O-train은 다람쥐를 닮은 동글동글한 외관과 유럽 특급관광열차처럼 꾸민 목조 느낌의 객실로 여행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창밖 풍경과 마주하고 앉을 수 있는 전망석부터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좌석마다 설치해 둔 콘센트까지 여행객을 위한 소소한 배려가 엿보였다. 도시락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첫 번째 목적지인 경북 봉화 분천역에 도착했다. 체르마트를 닮은 분천 “외국에서 왔어요?” 분천역 앞에서 고운 얼굴의 할머니 한 분이 말을 건네신다. 마을에서 못 보던, 카메라를 들고 머리에 선글라스를 얹은 젊은 처녀가 신기하셨나 보다. 그도 그럴 것이 인구 200여 명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분천역 인근 마을에는 할머니·할아버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시골마을의 작은 역사는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 이벤트의 주인공이 분천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깨끗한 강과 산,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 스위스 풍으로 곱게 꾸며진 역의 모습도, 정답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주민들의 포근한 표정도, 작은 시골길을 걷는 고양이의 뒷모습도 모두가 그림 같았다. 분천역은 O-train과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의 환승역이다. 분천역에서 갈아탄 V-train은 중부내륙지역 백두대간 협곡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분천·양원·승부·철암 27.7km을 하루 3번 왕복 운행한다. 바깥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시속 30km로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디자이너인 펠릭스 부코브자Felix Boukobza의 작품인 백호 무늬의 기관차와 진달래색 열차의 앙증맞은 모습은 동화 속 기차를 탄 듯한 느낌마저 들게 했다. 열차가 출발했다. 철커덕~ 철컥, 철커덕~ 철컥…. 정겨운 기찻길 소리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차창을 통해 기분 좋은 바람이 불었다. 밖으론 수채화 같은 풍경이 쉼 없이 펼쳐졌다. 작은 터널을 지날 땐 열차 안을 수놓은 귀여운 야광별 스티커가 반짝반짝 빛났다. 어릴 적 꿈꿨던 기차여행이 이곳에 현실이 되어 있었다. 이야기가 있는 시골역 V-train의 다음 기착지는 양원역. 양원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역사다. 1955년 영동선이 개통됐지만 양원역 인근 원곡마을에는 역사도, 기차도 없었다고 한다.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분천역 또는 승부역에 내려 양원까지 걸어와야 했다는 것. 장날에는 주민들이 달리는 기차 밖으로 무거운 짐을 던지는 바람에 원곡마을 인근 기찻길을 따라 짐이 수북하게 쌓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불편함을 견디다 못한 주민들이 정부에 청원을 넣었고 마침내 개통 33년 만인 1988년, 양원에도 기차가 정차하게 됐다는 이야기다. 지금의 양원역은 그 당시 주민들이 직접 지게를 지고 벽돌을 쌓아 만든 것이라고 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분천역에서 출발한 V-train의 종착역, 철암역에 도착했다. 역 인근 탄광문화마을에는 천변에 시멘트 기둥을 박아 세운 ‘까치발 건물’들이 늘어서 있었다. 태백시는 광산 개발 당시의 생활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 건물 11동의 외형을 보존하면서 내부는 미술관으로 꾸미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루 15~20명밖에 찾질 않던 마을이 V-train과 O-train이 생긴 뒤로 주말이면 400~500명이 찾을 만큼 활기를 찾았다고 한다. 관광열차는 여행객들의 낭만을 실어 나르고 여행객들은 도시에 생명을 불어 넣고 있었다. 글 고서령 기자 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코레일 www.korail.com,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www.raileurope-korea.com ▶travie info 오-트레인 패스 O-train·V-train 및 연계 노선 일반 열차를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1일권 어른(만 26~54세) 기준 5만4,700원. 청년(만 14~25세)과 시니어(만 55세 이상)는 30% 할인, 어린이(만 13세 미만)는 50% 할인해 준다. 사용개시일 12일 전부터 여행 당일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명절(설·추석) 기간에는 사용할 수 없다.
  • [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기업 열전] 기술 혁신 1인 창조기업 ㈜에이스DNC

    [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기업 열전] 기술 혁신 1인 창조기업 ㈜에이스DNC

    충북 청원군 북이면 대율리 도로가에 자리 잡은 ㈜에이스DNC. 직원은 사장을 포함해 고작 3명이고 사무실과 공장을 합해 회사 전체 면적은 300여㎡에 불과하다. 규모나 매출면에서 아직 볼품이 없지만 허영만(44) 대표이사는 요즘 대기업 사장님이 부럽지 않다. 세계 최초로 상하순환열풍 방식의 농작물 건조기를 개발해 농민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어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건조기는 양쪽 벽에서 바람이 나오는 옆바람식 건조기다. 그런데 옆바람식 건조기는 벽쪽에 가깝게 위치한 농작물에서 색상이 검게 변하고 표피가 얇아지는 ‘과건’ 현상이 나타난다. 너무 바싹 마르는 것이다. 심하면 과건현상은 농작물의 성분 변화와 중량 손실까지 가져온다. 반면 가운데에 위치한 농작물은 덜 건조된다. 농작물의 위치에 따라 건조편차가 생기는 것이다. 옆바람식은 상·하부 건조편차가 나타난 밑바람식 건조기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건조편차는 마찬가지였다. 허 대표가 개발한 건조기는 이런 단점을 모두 극복했다. 위에서 열풍이 나오다 4시간을 넘기면 아래에서 나오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자동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다 보니 농작물이 고루 건조된다. 상하 자동건조 시스템을 건조기에 설치하면 가격 상승에다 많은 전력을 소모할 수 있지만 허 대표는 최적의 전력으로 고효율을 내는 흡·배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격이 옆바람식 건조기보다 10만원 저렴한 320만원 선이다. 싼 가격으로 건조효과를 극대화시킨 최적의 장비인 셈이다. 이미 수백대의 주문이 밀려들어 올해 4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건조기 개발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허 대표는 창업의 꿈을 이루려고 지난해 1월 20년 몸담았던 회사를 뛰쳐 나왔다. 하지만 막상 창업을 하려니 어디서부터 손을 댈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창업진흥원이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을 펼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서를 내 합격했다. 허 대표는 창업진흥원에서 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충북지식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하며 책상, 프린터, 팩스, 종이 등 각종 집기를 제공받았다. 그가 갖고 간 것은 노트북 컴퓨터 달랑 하나였다. 전국에 마련된 비즈니스센터는 40여곳이다. 창업진흥원은 1곳에 연간 1억여원씩 지원한다. 이곳을 이용하는 예비창업자는 지난해만 1만 1000여명에 달한다. 허 대표는 1년간 비즈니스 센터를 이용하면서 중소기업청 창업전문가가 주최하는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도 제공받았다. 연구개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금은 중기청의 예비기술 창업자 육성사업에 선정돼 받은 4200만원으로 충당했다. 중기청의 1인 창조기업 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온라인 소핑몰에 1인 창조 기업관을 운영해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제품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준다. 이 쇼핑몰을 통해 물품 판매 때 회사가 내야 하는 판매수수료도 50% 지원한다. 성장단계별로 도와주는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도 눈길을 끈다. 전년도 매출이 1000만원 이하이거나 예비창업자 및 전년도 매출이 거의 없는 곳엔 업체당 1000만원 이내, 전년도 매출이 1000만원을 넘긴 곳은 업체당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홍보 애플리케이션 개발, 카탈로그 제작, 전시회 참가, 지식재산권 출원, 홈페이지 제작 등에 쓸 수 있다. 연간 200곳이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편장범 중기청 1인 창조기업 담당은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2009년 사업을 본격화했다”면서 “지원을 받은 창조기업 가운데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곳도 있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기업 열전] “창업은 준비부터 꼼꼼해야 성공…중기청 통한 정보수집도 꼭 필요”

    [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기업 열전] “창업은 준비부터 꼼꼼해야 성공…중기청 통한 정보수집도 꼭 필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에이스DNC 허영만(44) 대표는 우선 올해 건조기의 제품 다양화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시판 중인 상하순환식 열풍 건조기는 한꺼번에 165㎏의 농작물을 건조할 수 있는 크기의 제품 한 가지다. 선택의 폭이 좁다 보니 농민들로선 용량이 작은 건조기를 구입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이 건조기를 사야 하는 실정이다. 농민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85㎏과 255㎏ 크기의 건조기를 제작한다는 게 허 대표의 구상이다. 그는 건조과정에 앞서 농작물을 씻어주는 세척기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농약 잔류물을 씻어내기 위해 세척기는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장비이지만 200만원이나 하는 고가인 게 단점이다. 허 대표는 기존 세척기에 장착돼 있는 불필요한 부품들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고 저렴한 세척기를 개발해 가격을 100만원대로 낮추면 경쟁력이 있다고 전망한다.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직접 터득한 경험을 예비창업자들에게 알려주는 창업 전도사의 꿈도 갖고 있다. 허 대표는 “창업하려면 준비과정부터 꼼꼼해야 한다”면서 “남들과 차별화되는 아이템이 가장 중요하지만 경험자를 만나고 좋은 책을 읽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가 추천하는 좋은 책은 창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담이 담겨진 ‘초보사장 빨리 벗어나라’와 소비자를 상대할 때나 영업마케팅에 도움이 될 만한 ‘설득의 심리학’이다. 그는 이어 “정보 수집도 창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중소기업청의 비즈인포나 창업진흥원, 재택창업시스템 등을 활용하는 게 가장 쉽게 좋은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또 “정보나 창업 경험, 자금이 없는 사람들에게 중기청의 이런 지원들은 너무나도 큰 손길”이라면서 “물론 예비창업자들에겐 두려움이 앞설 수밖에 없지만 용기를 갖고 도전한다면 성공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청원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씨줄날줄] 제헌절과 법치사회/박현갑 논설위원

    17일로 우리나라 헌법이 만들어진 지 65주년이 됐다. 1948년 5월 10일 역사상 첫 총선거를 통해 탄생한 제헌국회에서 만든 헌법을 공포한 게 그해 7월 17일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로 시작하는 헌법은 국가 운영의 기본틀이자 국민이 지켜야 할 가장 큰 약속이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65주년 제헌절을 맞아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토록 자랑스럽게 발전한 데는 올바른 헌법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 발전은 헌법가치의 확장이었고 헌법을 올바르게 세워온 헌정사였다”고 강조했다. 옳은 지적이다. 분단 이후 북한을 훨씬 앞지르고 있는 경제력이나 원조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국격이 올라간 것은 헌법정신이 제대로 꽃을 피웠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제헌 65돌을 맞아 과연 주권재민의 시대가 얼마나 펼쳐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무엇보다 국가정보원의 궤도 이탈이 그렇다.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어지러뜨리는 정보기관의 대선 개입,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행위 등은 누가 봐도 민주주의와 배치되는 일이다. 감사원은 어떤가. 헌법상 직무독립성을 보장받았으나 최근 나온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는 감사원 스스로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회 또한 마찬가지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는 활동기간 45일 중 이미 16일을 입씨름으로 날려 버렸다. 국정조사의 궁극적 목적이 상대 당을 무너뜨리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국정원 개혁에 있음을 잊은 처사이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제헌절을 맞아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대가 바뀌고 있으니 필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헌에 앞서 제헌의 의미를 입법부가 얼마나 지키려 했는지 반성하는 일이 우선이다. 헌법에 보장된 권리임에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원제도를 실질화하는 등 헌법정신을 지키려는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다. 불필요한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대표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진정한 법치사회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헌법정신에 충실할 때 이뤄진다. 법과 질서를 무시하면 근로자들을 수몰시킨 노량진 참사 같은 일은 언제든지 또다시 터질 수 있다.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 실현, 시장경제 실현을 위해 정치인은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기업인은 일자리 창출에 땀을 흘리면 된다. 국가부채 1000조원에 이어 가계부채마저 1000조원을 넘길 국가위기 시대다. 민생 회복과 준법정신 실천이 바로 제헌절에 고민해야 할 화두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개고기 문화 종식” 백악관에 청원

    미국 백악관 온라인 청원 코너에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종식시켜 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와 14일(현지시간) 현재 6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원 내용 중에는 일부 한국인들이 고양이를 압력밥솥에 넣어 즙을 만들어 먹는다는 등의 극도로 혐오스러운 내용도 포함돼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코너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지난 8일 JD라는 사람이 올린 청원의 제목은 ‘한국 내 음식 고문(torture)문화’에 대처하라. 불법적인 10억 달러대의 개고기 거래가 종식되도록 (백악관이) 개입해 달라’이다. 청원자는 자신을 ‘국제 개와 고양이 고기 거래 보호단체’(WPDCMT) 소속으로 소개한 뒤 “올 여름 한국의 개고기 시장에서 1만 5000마리의 개가 매일같이 공공연하게 전기감전사하고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등 고문을 당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은 특히 “고양이들이 산 채로 압력밥솥에 넣어져 수프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문화적 차이가 아니라 불법적이고 규제를 받지 않는 10억 달러대의 산업”이라면서 “이 동물들은 가장 비위생적인 조건의 농장에서 길러졌거나 누군가로부터 훔쳤거나 애완동물로 길러졌던 것들”이라고 했다. 또 “이 동물들은 광견병 테스트도 받지 않고 규제 사각지대의 항생물질을 주사받고 있다”면서 “미국이 지금 이런 폭력적 성향을 가진 나라와 무역하는 바람에 미국인들은 근근이 살아가느라 고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은 이날 자정 현재 614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서명자들의 주소지는 대부분 뉴욕, 애틀랜타, 애리조나 등 미국이다. 청원이 제기된 날짜로부터 한달(다음 달 7일) 안에 총 10만명이 서명에 동참하면 백악관은 청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정의는 죽었다” 분노한 美 흑인들 폭동 조짐

    “정의는 죽었다” 분노한 美 흑인들 폭동 조짐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이 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17)을 말다툼 끝에 총기로 살해한 히스패닉계 백인 조지 지머먼(29)을 지난 13일(현지시간) 무죄 판결로 풀어주자 미국 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 평화적 시위로 치러지고 있지만, 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분노한 흑인들이 경찰차를 부수는 등 인종적 폭동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이 법원 판결을 수용할 것을 호소했지만 흑인들의 시위는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을 조짐이다. 역시 흑인인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지머먼을 연방법으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지머먼 무죄 논란은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평결로 국민들의 분노가 치솟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하지만 미국은 법치국가인 만큼 모든 국민이 마틴의 부모처럼 차분함을 유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으로서 자제를 촉구하기는 했지만 ‘국민들의 분노를 이해한다’는 표현을 통해 평결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해 사건 직후 오바마 대통령은 “내게 아들이 있었다면 마틴과 같은 모습이었을 것”이라며 깊은 동정을 나타낸 바 있다. 플로리다주가 지머먼을 무죄 판결했지만 지머먼이 마틴의 시민권을 침해했다고 연방검찰이 판단할 경우 연방법으로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홀더 법무장관은 이날 “민권법 담당국과 연방수사국(FBI) 등이 플로리다주 재판에서 나온 증거와 증언에 더해 연방검찰 조사에서 수집된 증거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노련한 연방검사들이 이들 증거를 토대로 기소가 가능한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대 흑인권익단체인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는 즉각 법무부의 재조사를 요구하면서 청원운동에 돌입했고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 코너에서도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등지에서는 법원 판결을 비난하는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시위자들은 피켓을 들고 “정의는 죽었고 사법 시스템은 실패했다”는 구호를 외치며 평화적으로 시위했다. 반면 오클랜드에서는 흑인 100여명이 경찰차를 부수고 성조기를 불태우는 등 폭력적 양상을 보였다. 1992년 로드니 킹 사건 재판으로 살벌한 흑인 폭동을 경험했던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이날 일부 격앙된 시위대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흑인 소년 죽인 짐머맨 무죄… 美 인종 갈등 조짐

    흑인 소년 죽인 짐머맨 무죄… 美 인종 갈등 조짐

    히스패닉계 자경단(지역 민간 방범조직)의 흑인 소년 살해로 미국 내 ‘마이너리티’(소수민족) 간 갈등으로 비화했던 ‘짐머맨 사건’이 무죄로 평결돼 미 사회의 해묵은 갈등인 흑백 간 인종차별 문제와 총기 사용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짐머맨 사건은 2012년 2월 26일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샌퍼드에서 흑인 소년 트레이본 마틴(17)이 마을의 자경단 단장인 히스패닉계 조지 짐머맨이 쏜 총에 맞아 숨지면서 시작됐다.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던 마틴은 길에서 만난 짐머맨과 말다툼을 끝에 그가 쏜 총에 머리를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짐머맨은 마틴이 자신을 폭행하려고 해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샌퍼드 경찰 당국이 ‘생명에 위협을 느끼면 총을 사용해도 된다’는 플로리다 법을 적용해 짐머맨을 체포하지 않고 기소도 하지 않았다. 또 백인 아버지를 둔 짐머맨이 흑인에 대한 인종 증오 때문에 과잉 방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워싱턴에서 수천명의 흑인들이 경찰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마틴의 죽음을 재조사하라는 청원이 55만건이나 올라왔다. 게다가 흑인인 민주당 소속 바비 러시 의원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인종차별 문제를 제기하면서 흑백 및 소수민족 간 갈등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이슈로 확대됐다. 결국 올해 3월 미 법무부가 이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지시했고 검찰은 짐머맨을 ‘2급 살인’(고의가 아닌 과실에 의한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변호인과 검사 측은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2주간의 심리를 벌였고, 배심원단은 이날 16시간에 걸친 최종 심리 끝에 짐머맨을 무죄라고 판단했다. 평결 직후 마틴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계속 싸우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미 정부는 흑인 사회를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요 사태에 대비해 주요 지역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배심원단으로 참석한 여성 6명 중 5명이 백인이고 1명이 히스패닉계로 알려져 평결에 대한 흑인들의 반발이 더 커질 전망이다. NPR뉴스에 따르면 14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 도시에서 최대 수백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 모여서 노래를 부르는 등의 평화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오클랜드에서는 약 100명의 시위자들이 무단으로 창문을 깨고, 불을 지르는 등 공공 기물을 파손하는 과격 시위도 있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이대명 “총 쏘는 게 다시 재밌다”

    “총 쏘는 게 다시 재밌어졌어요. 초심으로 돌아가니까 새로운 느낌이 들어요.”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놓치고 슬럼프에 빠졌던 이대명(25·KB국민은행)이 건재함을 뽐냈다. 이대명은 13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서덕원(23·상무), 김태영(23·대구백화점)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맏형 이대명은 577점을 쏘았고, 서덕원(578점)과 김태영(572점)도 골고루 활약한 한국은 합계 1727점으로 중국(1723점)의 추격을 뿌리쳤다. 2011년 선전대회에 이은 단체전 2연패. 개인전 7위에 그쳤던 이대명으로선 아쉬움을 날려버린 한판이었다. 국제종합대회에서 부활했다는 의미도 있다. 진종오(34·KT)에 이은 차세대 주자로 꼽히던 이대명은 지난해 올림픽선발전에서 최영래(31·청원군청)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꿈의 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4년의 준비가 허사가 된 것. 이대명은 “올림픽 선발전에서 떨어진 뒤 힘들어서 기록도 안 좋았다”고 회상한 뒤 “올해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총을 쏘니까 새로운 느낌이고 재밌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두 번의 유시버시아드 때는 성적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번엔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나왔다”면서 “즐기는 와중에 금메달까지 넣어서 기쁘다”고 웃었다. 한층 성숙해진 이대명의 목표는 또렷했다. 이대명은 “올해는 세계선수권이 없으니까 가을 동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1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러시아·일본·중국에 이어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여고생 김보아 드림투어 우승 여고생 김보아(18·보영여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8차전에서 처음 우승했다. 김보아는 12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 골프장(파72·64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친 김보아는 2위 박보배(26·5언더파 139타)를 5타 차로 따돌렸다. 인제 스피디움 ‘그레이드2’ 강원 인제군에 있는 인제 스피디움이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그레이드 2’를 받았다. 인제 스피디움은 “지난 11일 진행된 FIA의 국제 자동차 경주장 시설 검수에서 그레이드 2 승인을 확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FIA의 국제 자동차 경주장 시설 등급은 그레이드 1부터 6까지로, 그레이드 2는 포뮬러 원(F1)을 제외한 모든 대회를 치를 수 있는 등급이다.
  • 탈레반 피격소녀 “어린이에게 책과 펜은 강력한 무기”

    탈레반 피격소녀 “어린이에게 책과 펜은 강력한 무기”

    파키스탄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다 탈레반으로부터 머리에 총격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말랄라 유사프자이(16)가 12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역사적인 연설을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소개로 분홍색 히잡을 두르고 연단에 등장한 말랄라는 자신의 16번째 생일을 맞아 전 세계 유엔 청소년 대표 500여명 앞에서 가진 연설에서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한 명의 어린이, 한 명의 선생님, 한 자루의 펜,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책과 펜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우리가 책과 펜을 가질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말랄라는 또 자신을 공격한 탈레반에 대해 “그들은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이슬람을 악용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연설은 유엔이 말랄라를 지지하는 300만명의 청원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말랄라는 11살이던 2009년 영국 BBC 블로그에 “소녀들도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 달라”고 주장하다 지난해 10월 하굣길에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머리와 목에 중상을 입었다. 유엔은 11월 10일을 ‘말랄라의 날’로 지정하고, 말랄라를 올해의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한국 천주교회 창립 주역들 ‘성인’ 된다

    한국 천주교회 창립 주역들 ‘성인’ 된다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에 대한 시복이 거의 확정된 가운데 한국 교회 창립 주역 214위에 대한 교황청의 시복시성 추진 승인이 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교황청이 한국 평신도 순교자들에 대해 이례적으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천주교계가 한껏 고무돼 있다. 10일 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교황청 시성성이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에 대한 시복 안건 등 2개 안건에 대해 지난 4월 26일 추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천주교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시복 안건은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를 포함해 모두 3건이며, 시복 추진 대상자는 총 339위로 늘었다. 이번 교황청 시성성이 승인한 시복시성 대상자는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 133위와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 한국천주교회사에서 이른바 ‘믿음의 초석’이 된 한국 천주교회 창설 주역들이 시복 대상에 포함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벽과 이승훈, 김범우, 권철신·일신 형제, 이존창 등이 명단에 들어 있다. ‘백서’ 사건으로 유명한 황사영과 그 ‘백서’ 발신자로 서명한 황심도 눈에 띈다. 대상자들은 한국교회 초기부터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100여년에 걸친 박해로 순교했지만 지난 1차 시복에서 빠진 이들이다. 여기에 해방 이후 공산 치하와 6·25전쟁 중 피랍과 행방불명 등의 이유로 순교 입증이 어려웠던 성직자와 수도자, 신학생, 평신도들도 시복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공산 치하에서 순교한 이들은 공산주의자들이 조직적으로 죽음을 은폐하고 유해도 유기한 정황이 인정됨에 따라 죽음이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순교했다는 ‘윤리적 확신’이 있을 경우 시복을 추진할 수 있다는 교황청 시성성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이 같은 시복 추진 대상자 명단을 지난 5월 23일자 시성성 공문으로 통지받았으며 현재 이들에 대한 약전(짧은 전기) 작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교회의는 약전 작성을 마친 뒤 교황청에 보낼 계획이다. 교황청에서 이들 약전에 대해 ‘장애 없음’ 판결을 내리면 한국 천주교회 차원의 예비심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교황청 시성성 역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에 대한 시복은 10월 신학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신학위원회를 통과하면 시성성 추기경들과 주교들로 구성된 전체회의를 거쳐 교황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이르면 내년 가을 시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내에서 시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순교자 124위와 함께 시복 청원한 증거자 최양업 신부의 경우 포지시오(심문장) 작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시복까지 최소한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교회의는 이와 관련, “교황청이 이례적으로 한국 순교자들을 배려해 기쁘다”면서도 “시복 추진의 진정한 의미는 복음을 더 잘 전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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