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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트렉 ‘V 로고’가 화성에? NASA 미스터리 사진 화제

    스타 트렉 ‘V 로고’가 화성에? NASA 미스터리 사진 화제

    1966년 TV 시리즈로 시작해 최근 영화로 리부트 되어 흥행에 성공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장수 SF 시리즈 ‘스타 트렉’. 그런데 이 스타 트렉의 상징과 같은 ‘V자 로고’와 흡사한 형태의 암석이 화성에서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NASA(미국 항공 우주국)는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정찰위성(MRO)이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런데 그 중 한 장이 유독 눈길을 끈다. 문제의 사진 속에는 유명 SF시리즈 스타 트렉의 주인공인 커크 함장 왼편가슴에 새겨진 ‘V’자 로고와 무척 비슷한 형태의 암석이 여러 개 세워져있다. 이는 화성정찰위성이 작년 12월 30일 분광계(CRISM) 고해상도(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NASA 측은 사진 속 장소가 화성의 ‘Mawrth Vallis’ 지역 분화구-모래 언덕 부근으로 “강한 모래 폭풍으로 암석의 표면이 침식되는 풍화작용(風化作用)이 원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awrth Vallis’ 지역은 지난 2009년 직각 형태의 인공 구조물이 포착돼 화제가 되는 등 화성에서도 특히 미스터리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에 일부 음모론자들과 네티즌들은 “타 생명체의 흔적일 것”, “스타 트렉은 실화였다”, “일부로 만들기도 어려운 구조물인데 자연 풍화작용 때문이라는 것은 믿기 힘들다”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는 중이다. 실제로 최근 론 조지프라는 미국 작가(자칭 우주생물학자)는 “NASA의 화성 연구 방식은 모두 엉망”이라며 지난 1월 27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청원서를 냈다. 당시 조지프는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발견한 젤리 도넛 모양의 물체를 ‘암석’이라 발표한 NASA의 발표를 부정하며 “버섯 같은 생명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NASA/JPL-Caltec/Univ. of Arizon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014 공직열전] 식품의약품안전처

    [2014 공직열전] 식품의약품안전처

    박근혜 정부 들어 보건복지부 산하에서 국무총리 소속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한 식약처는 정책수립기능 및 법률제청권을 새로 갖추고 식·의약품 안전사고와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거리 상점의 70% 이상이 모두 식약처 소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안전을 사전에 관리하는 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관료 조직과 달리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의사·약사·수의사 출신의 전문가 집단이 많아 생활밀착형 정책이 요구되는 식·의약품 및 먹거리 관리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식약처를 이끄는 고위 관리 가운데 행정고시 출신은 4명밖에 되지 않는다. 장병원 식약차장부터가 행정직 9급 공무원에서 출발해 1급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식약처에서 잔뼈가 굵어 내부 살림살이를 속속 아는 데다 온화한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식약처 최고의 인간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약사법·약사행정’ 외 다양한 책자를 저술하는 등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기획조정관 재직 시에는 ‘불량식품 근절’ 등의 어젠다를 개발, 현 정부의 민생안전 핵심 공약을 확정하는 데 기여했다. 조기원 기획조정관은 충북 청원군 오송을 보건의료산업의 ‘중추기지’로 만든 주인공이다. 보건복지부 근무 시절 주무과장을 맡아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기획과 설계, 단지 조성 등 초기 단계 밑그림을 책임졌다. 2007년 국민연금 개혁에 참여했던 연금 전문가이기도 하다. 손문기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공직생활 입문과 동시에 20여년 가까이 식품 관련 업무를 전담하다시피 해 온 베테랑이다. 2007년 식중독예방관리과장을 하면서 식중독 예방관리 체계를 세웠다. 학계 쪽에 발이 넓고 위기대응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봉한 식품안전정책국장은 2007년 원료의 입고부터 최종 생산포장까지 모든 공정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의료기기 품질관리(GMP) 시스템 전면 의무화 도입을 이뤄냈다. 업무를 깊게 파고들어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식약처의 소문난 살림꾼으로, 조직담당 사무관 시절 식약처 인원을 1년 반 만에 460여명 늘린 일화가 유명하다. 장기윤 농축수산물안전국장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식약처로 넘어왔다. 수의사 출신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한국 측 수석대표를 10년 이상 했다. 광우병으로 소고기 한국 수출길이 막힌 캐나다가 2009년 세계무역기구(WTO)에 우리 정부를 제소했을 때 협상을 담당, 수입을 허용하되 엄격한 조건을 달아 사태를 원만히 해결했다. 대외협상 및 조정 능력이 탁월하고 이론과 실무에도 해박하다. 약사 출신인 유무영 의약품안전국장은 7급 약무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지만 외연을 꾸준히 넓혀 전문직으로는 처음으로 대변인과 청와대보건복지행정관(2011년)을 지냈다. 인체조직이식제 관련 법안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인체조직이식제를 제도권 내로 들이는 역할을 했다. 추진력을 공직자의 가장 큰 미덕으로 삼고 있으며, 실제로도 저돌적인 업무 추진력이 돋보인다. 공직사회에 발을 들이기 전에는 제약회사 생활도 3년 정도 했다. 홍순욱 바이오생약국장은 2005~2006년 한국산 백신 ‘퀸박셈’ 수출을 주도해 당시 2500억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올렸던 대외협상의 ‘능력자’로 꼽힌다. 한국이 세계보건기구(WHO)와의 협상을 통해 백신을 수출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퀸박셈은 2012년 수출액이 2000억원 규모로 수출 의약품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논리 정연하고 빈틈없는 업무처리 능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식약처의 ‘입’인 안만호 대변인은 과장급으로, 언론사 기자 출신이다. 2009년 당시 식약청 부대변인으로 들어와 지난해 대변인 직무대행을 거쳐 대변인에 정식 임명됐다. 4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식약처 업무와 이슈를 두루 섭렵했다. 지금은 식약처 위기상황이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객관적 시각을 제시하는 조직 내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친박, 친이와 자리싸움·내부선 계파갈등

    새누리당의 주류인 친박근혜계가 6·4 지방선거와 원내대표, 당대표 선거와 맞물려 비주류인 친이명박계에 강력한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주류 세력 내부에선 차기 당권을 두고 계파분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주류세력의 견제는 공석인 당협위원장,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계속되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고희선 의원의 별세로 6개월째 공석인 경기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격돌 중이다. 현재 전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재선 김학용 의원이 도전장을 낸 가운데 친박계 3선 황진하 의원을 강력하게 밀고 있다. 비주류인 차기 당권 후보 김무성 의원의 직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을 적극 견제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직도 친박계와 친이계가 ‘장군 멍군’하면서 결론이 늦춰지고 있다. 당초 비박계 나경원 전 의원 내정에 친박계가 반대표를 던졌고, 이후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자 이번에는 비박계가 발끈했다. 급기야 나 전 의원을 지지하는 중구 지역 당원 100여명이 1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피켓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서울의 중심이며 전략구인 중구를 계파 싸움으로 버리려 한다”며 나 전 의원의 임명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내부에선 원내대표 경선, 차기 당권을 두고 미묘한 노선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친박 원로인 7선 서청원 의원은 전국적으로 접촉면을 넓혀 가고 있지만 그가 당 전면에 다시 나서는 데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한 친박계 중진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정치자금법으로 구속됐던 전력, 올드한 이미지 등으로 새 정치를 내세운 야권과 대항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친박계 비주류인 김무성 의원은 ‘5·16 혁명’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한 친박계 핵심 당직자는 “보수우파적 행보와 정제되지 않은 발언은 차기 당권주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 역시 트위터를 통해 “(5·16 혁명 발언은) 정말 쪽팔리지만 과거 상도동 사람이라던 김 의원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4일 한 강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 혁명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 보라”며 쿠데타를 혁명으로 지칭해 논란이 일었다. 원내대표 경선 구도 역시 울산의 원조 친박 정갑윤 의원, 충청대표론을 내세운 이완구 의원을 둘러싸고 주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 의원이 먼저 친박계 지원을 등에 업고 물망에 올랐지만 정 의원은 서청원 의원과의 교감설이 흘러나오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친박계에선 내부 분열 방지 차원에서 원내대표설 추대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민폐’ 출판기념회

    ‘민폐’ 출판기념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이 여는 출판기념회가 공해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너도나도 경쟁하듯 출판기념회에 열을 올리며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난 7일 출판기념회를 연 장병집 전 한국교통대 총장은 12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해 비난을 사고 있다.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사실상 교육감 선거 출마를 알린 뒤 일주일도 안 돼 마음을 바꾸자 일각에선 ‘도민 사기극’이란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책 판매대금을 반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장 전 총장은 13일 “교육감 후보가 난립하는 데다, 윤진식 의원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면 충주지역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하기 위해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됐다”면서 “출판기념회는 가족 등 가까운 분들만 참석했기 때문에 도민 사기극이란 지적에 공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이승훈 새누리당 청원군당협위원장은 2011년에 출판기념회를 한 책과 비슷한 책을 가지고 최근 다시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재탕 논란에 휩싸였다. 책 내용의 절반 이상과 표지 사진,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추천사 등이 똑같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청주시민을 우롱한 것이란 성명서를 발표했다. 재선에 도전할 예정인 이종배 충주시장은 오는 15일 충주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박일선 충북환경연대 대표는 “사람들을 많이 끌어모으기 위해 출판기념회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체육관에서 하는 게 아니겠느냐”며 “과거 군중을 동원하는 선거 유세를 연상케 한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의 한 측근은 “충주에 호텔이 있지만 150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체육관에서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재헌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오는 19일 청주에서 여는 출판기념회를 두고도 말이 많다. 출마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사람까지 가세해 지역민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것이다. 안 전 차관은 “책이 2월에 나와 지금 하게 된 것”이라면서 “출마 여부는 여론을 듣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면 출판기념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별화를 시도하는 이들도 있다. 지난달 25일 출판기념회를 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직원들을 오지 말라고 해 시청 간부 5명 정도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일 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여는 홍성열 증평군수는 책 판매대금의 일부를 군민장학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강운태 광주시장, 강진원 강진군수, 김석현 전 전남도 부교육감은 아예 출판기념회를 취소했다. 충북도의 한 간부공무원은 “요즘 출판기념회 초청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라면서 “이제는 정치권이 정치자금 창구로 전락한 출판기념회를 막을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與, 중진차출 진화에도 번지는 朴心 논란

    새누리당에선 12일 6·4 지방선거의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 중진 차출론에 대한 진화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러나 차기 원내대표를 노렸던 4선 이주영 의원의 해양수산부 장관 발탁으로 원내대표 경선 구도로까지 박심 논란이 번졌다. 원조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인 7선 서청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심 논란에 대해 “당사자나 당에 전혀 유익하지 않은 문제가 매일 보도되는 것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고 걱정스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미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4선 원유철 의원도 “이제는 중진 차출론을 서서히 마무리 짓자. ‘주자육성론’, 즉 ‘주마가편’이 필요한 시기”라고 거들었다. 여권 핵심부로부터 경기도지사 출마 압박을 받았던 5선 남경필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저서 ‘시작된 미래’ 출판기념회에서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이 의원의 해수부 장관 내정이 발표되면서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이 또 불거졌다. 중립 친박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의 입각을 통해 여권 핵심부가 원내사령탑 경선전에서도 친박계 후보 단일화를 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오는 5월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에서 범친박계 후보로 3선의 이완구 의원과 이주영 의원이 이름을 올린 상황에서 친박계 표의 분산을 막기 위한 ‘교통정리’ 차원의 인사라는 분석이다. 친박계 정갑윤 의원이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대통령 해외 순방 동행 후 이를 전격 철회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차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회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8월로 굳어지는 듯했던 당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를 놓고선 ‘6월 전대론’이 급부상했다. 새누리당은 13일 의원총회에서 조기 전대에 대한 당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친박계 주류의 ‘8월 전대론’에 대해 비주류가 조기 전대론으로 맞서자 타협 수순으로 ‘6월 전대안’이 도출된 것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책 1000권을 어떻게 읽어요? “독서를 일과로 계획하면 돼요”

    책 1000권을 어떻게 읽어요? “독서를 일과로 계획하면 돼요”

    수십 년간 꾸준히 책을 가까이해 1000권의 책을 읽은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충북 청원군청 주민생활과 김복회(55·여) 복지기획담당.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목표를 세우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년에 20권 이상 책을 읽기로 한 뒤 목표가 달성되자 차츰 목표를 높여 나가 1년에 60권 이상까지 읽었다. 그는 결혼 후 아이들을 출산하면서 육아에 신경을 쓰느라 1982년부터 한동안 책을 읽지 못하다가 1992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책을 읽었다. 살림을 하며 직장까지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남들보다 먼저 출근하거나 점심식사를 일찍 마치는 등 시간을 쪼개 책을 놓지 않았다. 책은 주로 도서관이나 도서대여점에서 빌렸다. 소설, 자기계발서, 수필집 등 다양한 책을 접했다. 수십 년간 책과 친구로 지내면서 김씨가 읽은 책이 지난달 1000권을 돌파하자 직장 동료들은 조촐한 자축행사를 열어 주었다. 읽은 책 제목과 지은이, 주인공 이름, 읽은 날짜 등은 그가 1973년부터 쓰기 시작한 도서록에 정리돼 있다. 김씨는 12일 “조정래의 장편소설을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면서 “남들은 직장에서 일하고 가정에서 살림하면서 언제 책을 읽느냐고 신기해하는 데 독서도 하나의 일과로 계획하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청원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계파 갈등’ 새누리 친박 중앙잔류설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내 계파 갈등이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당 지도부가 광역지방자치단체장에 비박근혜계·원외 비주류 인사들을 천거하는 대신 원내는 친박계 위주로 결집하려는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 앞서 서울시장 후보군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각각 주류 친박계와 비주류 친이명박계의 지원을 받는다는 관측이 나온 데 이어, ‘중진 총동원령’이 비박계 인사들에게 집중되며 이들 사이에서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9일 울산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4선 정갑윤 의원의 전격적인 행보는 원내대표 선거 구도에 변수로 떠올랐다. 원조 친박인 정 의원은 최근 여권 핵심부 및 청와대와 조율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장에 출마한 친박 핵심 서병수 의원의 지원을 위한 친박계의 ‘교통정리’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여권에선 “집권 2년 차 원내대표는 비주류에게 넘겨줄 수 없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은 이주영(부산·경남), 이완구(충청권), 남경필(수도권) 의원이 각각 중도·범친박계와 친박계 주류, 비주류의 지원을 받으며 차기를 노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 의원이 친박계 주류의 지원을 등에 업고 뛰어든다면 선거 구도는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원내대표 출마를 노렸던 중도 성향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울산시장 선거 쪽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남경필 의원, 원희룡 전 의원 등 비주류들은 당 지도부의 전방위 설득에 각각 경기도·제주도지사 출마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원 전 의원은 10일 인터뷰와 전화통화에서 “제주지사에 대해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고 전제한 뒤 “‘당이 위기에 처했으니 가능성을 닫지 말고 대화를 계속하자’고 해서 논의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재선 비주류 의원은 “지방선거에 이들을 차출해 총알받이로 쓰고 중앙정치는 친박계가 점령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내비쳤다. 한편 당 지도부는 친박계 현역들의 출마로 7월 재·보궐선거의 판이 커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대구·울산 등 여권 텃밭에선 현역 동원보다 당 외부인사 차출을 무게 있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7선 서청원, 4선 이한구·서병수 의원, 비주류 친박계 5선 김무성 의원 등을 제외하면 친박계 중진이 전무하다는 점도 이들의 지방선거 출마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러나 재선 비주류 의원들은 ‘3월 조기 전대론’을 고리로 대항하고 나서는 모양새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최경환 원내대표에게 당헌·당규 개정 관련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이후 8월 전대론으로 당 주도권을 이어 가겠다는 친박계 구상에 맞서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방선거 패배 시 책임론을 새 지도부가 져야 한다는 점에서 현실화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 어린 기린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 어린 기린이 무슨 죄가 있다고…

    개체수를 조절한다며 멀쩡한 새끼 기린을 죽여 사자 먹이로 준 덴마크의 동물원이 동물애호가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동물원은 교육적 효과가 있다며 어린이를 포함한 관람객 앞에서 기린을 해체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코펜하겐 동물원은 9일(현지시간) 두 살 된 수컷 기린 마리우스를 도살했다. 동물원은 2만 7000여명이 서명한 온라인 청원을 무시하고 도축용 볼트건으로 마리우스를 죽였으며, 이어 초대된 관람객들 앞에서 가죽을 벗기고 잘라 사자 우리에 던져줬다. 토비아스 스텐백 브로 동물원 대변인은 “사진으로는 얻을 수 없는 기린에 관한 해부학적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동물원의 이 같은 결정은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EAZA)의 권고에 따른 것이었다. EAZA는 코펜하겐 동물원에 마리우스와 같은 종의 기린이 너무 많다고 권고했다. 생물 다양성 보존과 최고 수준의 사육 표준을 요구하는 EAZA에는 코펜하겐 동물원을 비롯해 유럽 347곳의 동물원과 수족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코펜하겐 동물원은 협회의 원칙에 따라 마리우스를 68만 달러(약 7억 2800만원)에 판매하라는 한 부호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펜하겐 동물원은 마리우스의 형들이 있다는 이유로 영국 요크셔 야생 공원으로의 이송 제안을, EAZA의 회원이 아니라며 스웨덴 북부에 있는 한 동물원의 제의를 거절했다. 부작용을 우려해 마리우스를 피임시키거나 거세하는 것도 거부했다. 유럽의 동물애호 단체들은 즉각 코펜하겐 동물원을 비난했다. 애니멀라이츠 스웨덴은 “동물원이 개체가 너무 많거나 더 이상 흥미를 끌지 못하는 동물을 죽이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면서 “동물원에 가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교황청, 한국인 순교자 124위 시복 결정

    교황청, 한국인 순교자 124위 시복 결정

    한국 천주교의 숙원이던 ‘윤지충과 동료 123위’의 복자(福者)품이 성사됐다. 복자는 천주교에서 최고의 영예로 여기는 성인(聖人)품의 전 단계다. 한국 천주교는 염수정 추기경 탄생에 이은 겹경사에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8월 방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에 대한 시복(諡福)을 최종 결정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함께 시복 청원된 최양업 신부의 시복심사 절차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주교회의는 덧붙였다. 시복이 확정된 윤지충과 동료 123위는 1984년 성인으로 시성된 김대건 신부를 비롯한 103위와는 달리 평신도들이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초기 박해 시절 신앙을 버리지 않고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이다. 첫 대규모 박해로 유명한 신유박해(1801년) 순교자가 53명으로 가장 많고, 기해박해(1839년)를 전후한 순교자 37명, 병인박해 순교자 20명, 신유박해 이전 순교자가 14명이다. 대개 시복시성 과정에서 기적과 이적 등의 사안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이들은 순교자라는 점을 들어 교황청 시성성에서 이적을 크게 평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는 순교자는 아니지만 이적과 업적 부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한국천주교는 강조해 왔다. 시복이 결정되더라도 성인품에 오르는 시성까지는 훨씬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윤지충과 동료 123위가 마지막 단계인 성인품에 언제 닿을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많은 순교자를 한꺼번에 복자품에 올린 교황청의 결단에 한국 천주교는 크게 고무돼 있다. 천주교주교회의는 “1984년 당시 103위 복자가 시성된 이후 아직 시복시성이 되지 않은 초기 천주교회의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에 대한 염원이 시성 30주년의 해에 열매를 맺었다”고 환영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시복이 결정된 순교자들은 남녀평등, 신분제도를 넘어선 이웃사랑 등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면서 인권신장에 기여해 한국의 근대화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시복 결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8월 방한설도 무게를 얻게 됐다. 교황청 전례에 따르면 시복식은 보통 교황청 시성성 장관이 교황을 대리해 로마, 혹은 시복 재판을 청구한 교구 현지에서 할 수 있다. 하지만 교황청 대변인이 지난달 22일 “교황이(8월 대전에서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에 초청받아 방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10월로 예정됐던 시복식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열린세상] 환자 안전사고 예방 ‘위원회’로 되겠나/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환자 안전사고 예방 ‘위원회’로 되겠나/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1984년 고열로 뉴욕 병원의 응급실을 찾은 리비 지온이라는 대학 신입생이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면서 사망했다. 변호사였던 리비의 아버지는 딸의 사망 책임을 의사들에게 돌리면서 이를 ‘살인사건’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 후 수년에 걸친 소송기간 동안 사회의 관심을 받게 된 이 사건에서 뉴욕 시민들은 당시 병원의 수련의사들이 36시간씩 연속근무를 한다는 데 경악했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인턴과 전공의는 리비를 진료하자마자 다른 환자들을 보러 뛰어다녀야 했으며 이런 열악한 근무 환경이 많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1989년 뉴욕주는 전문의 당직을 의무화하고,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 연속 근무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10년 5월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8살 난 아동이 완치 가능성이 높은 급성백혈병의 마지막 항암치료 때 전공의의 실수로 정맥으로 투여해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척수에 주사하여 극심한 고통을 겪다 열흘 후에 사망하였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빈크리스틴’이 척수로 잘못 주사돼 환자가 사망한 전례가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있었고, 외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후 아동의 부모는 환자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의료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을 위한 서명운동을 통해 입법 청원서를 제출했다. 우리나라의 병원들도 주당 120시간 넘게 일하고 있는 전공의의 근무 환경과 환자 안전사고가 무관한 일이 아니다. 말 그대로 ‘살인적’인 노동시간이며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표적인 곳이 병원이다. 2013년 보건복지부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전공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입법예고했지만, 진료 현장에 전문의 인력이 충원되기 전에는 지킬 수 없는 규정이다. 선진국처럼 의료 안전사고를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기 원한다면 병원들이 전문의를 더 고용해서 병원에 상주하는 의사의 수를 늘리는 것 외에 다른 해결책이 없다. 취업하지 못하고 있는 전문의 인력이 넘쳐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교육자인 전공의들의 살인적인 초과근무에 의존하여 원가 이하의 수가를 겨우 극복하고 있는 대형병원들은 건강보험의 수가구조 개혁 없이는 추가적으로 전문의를 더 고용할 여력이 없다. 환자의 안전사고는 의료인 개인의 무지와 부주의로만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근무 환경에 더 큰 원인이 있는 복합적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회에 발의된 ‘환자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 들은 ▲보건복지부 내 환자안전위원회 설치 ▲병원 내 환자안전위원회 설치 운영 및 환자안전 전담인력 배치 ▲안전사고 보고와 종사자의 교육 및 보고 학습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관리하는 기관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의 현장과 동떨어진 내용뿐이다. 사회 분야마다 다양한 문제들이 있고 그 문제들 중에는 정부가 개입해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각기 다른 상황의 복합적 원인이 있는 난제들이라고 해도 정부의 해결법은 거의 동일하게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먼저 위원회 신설, 문제를 ‘관리’할 뿐 책임은 지지 않는 기관 설립, 실제 현장에서 지키기 어려운 규정 제정 순서로 구성된 매뉴얼은 이번 사안에도 예외 없이 적용됐다. 결국 근원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문제의 책임은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모두 전가하는 방식으로 정부의 통제권만 늘려 나가고 있는 것이다. 사회 문제가 생길 때마다 문제의 본질은 뒤로한 채 책임을 전가할 규제를 만들고, 이를 감독한다는 명분으로 공무원 수를 늘리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환자 안전사고뿐 아니라 의료계의 오래된 숙제들을 해결하는 첫 걸음은 이러한 정부의 잘못된 관행부터 없애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직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팬티차림으로 女기숙사 활보…여대 ‘발칵’

    5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웨슬리대 캠퍼스에서 팬티 차림으로 헤매는 ‘몽유병’ 조각상이 눈에 덮여 있다. 이 조각상은 이 대학 데이비스 박물관의 조각가 토니 마텔리가 개최한 전시회의 전시품 중 하나로 몽유병에 걸린 남성이 팬티 차림으로 길을 걷고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실제 사람이라고 착각할 만큼 실감나게 제작돼 화제가 되었다. 조각상이 여자 대학교 안에 설치 된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학생들은 철거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 온라인 청원의 서명자 수가 100명이 넘어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군수 투입에 별동대 운영까지… “체납 지방세 안 내고는 못 배긴다”

    부군수 투입에 별동대 운영까지… “체납 지방세 안 내고는 못 배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세 체납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재산 압류와 관허사업 제한 등에 나섰지만 체납이 근절되지 않자 머리를 짜내 체납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4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말까지 체납액 통합징수반을 운영하면서 부군수까지 투입했다. 김문근 부군수는 10개 법인의 체납액 719건 6581만원을 할당받아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54건에 769만원을 징수했고, 398건 3000여만원은 납부 약속을 받아냈다. 부군수가 찾아가자 체납자들이 미안해하며 선뜻 세금을 내거나 납부를 약속한다고 한다. 김 부군수는 타지역에 나가 있는 체납자도 찾아갈 계획이다. 단양군은 징수 유공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징수금액의 5%(1건당 최대 30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고, 실적이 가장 우수한 읍면 직원은 해외연수를 보내주기로 했다. 충북 청원군 북이면은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기습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에 나섰다. 체납차량들이 출근과 외출로 나가 있어 단속에 한계가 있어서다. 이윤미 북이면 체납담당은 “2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직원 12명이 4개조로 나눠 영치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체납차량들이 주소지에 가장 많이 있을 시간을 노렸다”고 말했다. 충남 청양군은 이달부터 체납자에 대한 각종 보조금 지원을 제한키로 했다. 체납자에게 성실 납세자가 납부한 세금으로 만든 보조금을 주는 것은 조세정의 실현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보조금 지급 시 체납 여부를 확인한다. 소액 체납자도 샅샅이 뒤진다.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청에서 지난해 시범운영한 납세자도움 콜센터를 올해부터 동남구청에도 도입했다. 이 콜센터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1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들만 집중 관리한다. 콜센터에는 전문상담원 출신 여성 4명이 배치된다. 울산시는 체납차량영치 별동대를, 경기도는 가택수색 등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내는 ‘현미경 체납징수 시스템’을 가동한다. 강원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별도의 체납 지방세 전담 징수팀을 구성해 연중 활동한다. 전담 징수팀은 지난 한 해 전체 체납액 1193억원 가운데 432억원을 거뒀다. 이병한 강원도 세정계장은 “사업장은 강원지역에 있지만 체납 대상자들 대부분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에 살고 있어 일일이 추적하며 체납된 지방세를 걷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체납세 중 비중이 가장 큰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한 구에서 체납된 자동차를 다른 구에서 번호판을 영치해 징수한다. 이 제도로 지난해 140억원의 자동차 체납세를 징수했다. 지자체들은 ‘망신주기’도 많이 쓴다. 전북도는 3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명단을 공개하고 5000만원 이상이면 출국을 금지시킨다. 인천시는 3000만원 이상을 2년 이상 내지 않은 체납자를 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자체들의 이런 시책들은 짭짤한 효과를 보고 있다. 분기별로 징수왕을 선발해 최고 300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고 우수기관에 사업비를 주는 전북도는 도세 부문 징수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최성권 단양군 징수팀장은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체납액 해결이 절실하다”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가 6월을 전후해 고지되다 보니 상반기 가용재원이 부족해 많은 지자체들이 연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밥그릇’ 정개특위, 교육감 자격 제한했다가 위헌 시비

    4일 6·4 지방선거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으나 여야가 졸속 합의한 ‘게임의 룰’에 위헌 논란이 일어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선거 규칙을 정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설 연휴를 앞두고 막판에 교육감 후보 자격에 교육공무원 경력 3년이 필요하게끔 합의했는데 법령의 체계·자구를 심사하는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기존 법과 충돌한다며 심사를 연기했다. 법사위 권선동 새누리당 간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개특위에서 넘어온 14개 법안 중 1개에 문제가 있어 법률안 심사를 연기했다”며 “다시 논의해 달라고 원내대표단에 넘겼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정개특위 교육자치법 관련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교육감 후보 등록 자격에 관한 법안이다. 소위는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일 전에 규칙을 정해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대로 급하게 교육감 후보 자격에 교육 경력 3년을 끼워 넣었다. 그러나 지난 18대 국회가 이번 선거부터는 교육 경력 없이도 교육감 선거에 나설 수 있도록 일몰규정을 뒀기 때문에 정개특위 안이 이와 충돌한다. 권 의원은 “정개특위 안을 적용하면 폐지하기로 한 교육 경력이 갑자기 또 필요하게 된다”며 “현행대로면 교육 경력 없는 사람이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이 등록했다가 다시 교육 경력을 요구하면 후보직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급 입법 금지의 원칙에 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무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육의 전문성을 보장한 헌법 정신에 따라 정개특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교육경력 유지 개정안을 국회는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실 법안을 내놓은 정개특위는 이날 또다시 충북 청원군에서 기초의원 수를 1명 늘리기로 해 ‘밥그릇 챙기기’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위는 이미 지난달 28일 광역의원은 13명, 기초의원은 21명 증원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다른 상임위원회들도 현안 해결을 위해 일제히 활동을 시작했다. 정무위원회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조 계획서를 채택했다. 정무위는 5일 열리는 본회의에 이 계획을 보고한 뒤 오는 28일까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7일에는 이번에 고객 정보를 유출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와 정보 유출 진원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전국은행연합회에서 현장 검증을 하기로 했다. 검증반장은 새누리당 박민식 간사가 맡았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출석시켰다. 야당에서는 윤 장관이 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서 손으로 코와 입을 막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보인 것과 관련해 사퇴를 요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英 맨유 팬들 ‘클레버리 팔아라’ 서명운동 시작

    英 맨유 팬들 ‘클레버리 팔아라’ 서명운동 시작

    ‘클레버리를 팔아라’ 첼시로부터 후안 마타를 구단 역대 최고액을 지출하며 영입했음에도 스토크시티에 2-1 패배를 당한 맨유 팬들이, 이번 시즌 내내 맨유 미드필드의 최고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톰 클레버리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맨유 팬은, ‘ipetitions’이라는 한 외국 온라인 웹사이트에 ‘클레버리를 팔아라’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재한 뒤 1000명의 서명을 받아 맨유 구단에 직접 맨유 팬들의 마음을 전달할 목적으로 최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현재 205명의 팬들이 이미 해당 청원에 동참한 상황이며 트위터를 통해 ‘어디서 사인할 수 있느냐’라고 물어보는 팬들도 눈에 띈다. 청원 내용을 살펴보면, 첫 문장부터 ‘클레버리를 팔고 다시는 그가 맨유를 위해서 뛸 수 없도록 보장하라’로 시작하여 과격한 비판이 이어진다. ‘나는 클레버리를 축구선수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다’라거나 ‘팀에 아무것도 공헌하는 것이 없다’라는 비판도 눈에 띈다. 마지막 문장에서는 애슐리 영, 발렌시아, 퍼디난드, 에르난데스, 웰벡, 에브라, 나니 등도 방출할 것을 요구하면서 다시 한 번 ‘누구보다도 톰 클레버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클레버리는 한 때, ‘잉글랜드의 미래’라고 불리는 아스널의 잭 윌셔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은 선수로, 퍼거슨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선수다. 그러나, 특히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연거푸 보이며 팬들의 지지를 완전히 잃은 모습이다. 첫번째 사진= 맨유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톰 클레버리.(출처 더타임스) 두번째 사진= ‘클레버리를 팔아라’ 청원 전문 (출처 ipetition)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20대 男, 새끼 고양이 벽에 던지는 영상 올려 파문

    20대 男, 새끼 고양이 벽에 던지는 영상 올려 파문

    프랑스에서 한 남성이 새끼 고양이를 건물 외벽에 던지는 영상을 유포하면서 네티즌과 동물보호단체가 분노하고 있다.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파리드 길라스(Farid Ghilas·24)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이 파렴치한 짓을 한 것으로,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앞다퉈 보도했다. 이 남성은 당시 촬영한 야만적인 고양이 학대 행위를 담은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문제의 남성이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잡고 있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잠시 후 이 남성이 고양이를 들어 건물 외벽을 향해 힘껏 던지는 끔찍한 광경이 펼쳐진다. 외신들은 오스카란 이름을 가진 생후 5개월 된 새끼 고양이가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끔찍한 상황을 겪었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해자인 남성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으며, 현재 본인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200여명의 동물권리 운동가들이 법원 밖에 모여 시위를 펼치며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또 26만명의 동물 애호가들이 가해자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서에 서명, 이를 크리스티안 토비라 프랑스 법무부 장관에 전달하는 등 프랑스 전역이 들끓고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빚더미 지방공기업 과도한 ‘복지 잔치’

    부채가 많고 자본이 잠식된 일부 지방 공기업들이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을 통해 직원들에게 과도한 복지 혜택을 보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지방공사 58개 중 노조가 결성된 35개 공기업의 단체협약서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 공사의 단체협약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복지조항을 다수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메트로는 자회사를 설립할 때 노조와 사전에 협의하도록 규정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도 강제퇴출을 전제로 한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고 타부서 파견을 원칙적으로 지양하는 등 경영권을 침해하는 규정을 단체협약에 담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메트로는 정년퇴직자에게 20일에 이르는 퇴직 위로휴가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이나 배우자 직계존속의 회갑 또는 칠순 2일, 본인과 배우자의 조부모 및 자녀 사망 시 5일, 본인 또는 배우자의 백숙부(모) 사망 시 1일, 형제자매의 사망 시 2일, 고모(부)·이모(부)·외숙부(모)·외조부모의 사망 시 1일, 배우자의 출산 시 5일 등 과도한 청원휴가 규정을 둔 것으로 드러났다. 바른사회시민회의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서울메트로의 부채 규모는 3조 3035억원이며 부채 비율 281%, 자본잠식률은 84.6%에 달했다. 이 밖에 부산교통공사, 대전도시공사 등은 분할·합병 때 고용을 승계하고 임금이 감소하는 것을 막는 규정을 단체협약에 명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농수산유통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태백관광개발공사 등 7개 공사는 복수노조를 인정하지 않았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관계자는 “지방 공사 중 상당수는 5년 이상 영업적자를 내 자본 잠식이 됐거나 부채 규모가 자본의 2배가 넘는 등 재무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불합리한 단협 조항이 있는 한 노조의 ‘복지 잔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미국서 추방하라” 저스틴 비버, 가수 활동 지장 오나…백악관 공식입장은?

    “미국서 추방하라” 저스틴 비버, 가수 활동 지장 오나…백악관 공식입장은?

    세계적인 팝스타에서 문제아로 전락한 가수 저스틴 비버가 미국에서 추방시키자는 청원에 서명이 쇄도하자 백악관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1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는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을 소개하며 저스틴 비버의 미국 영주권 박탈 및 추방 서명 관련 질문에 “현재로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했다. 그는 “비자와 관련한 문제이기도 하다. 국토안보부에서 담당할 일”이라며 “자국(캐나다) 쪽에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여 실제 추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캐나다 출신 가수인 저스틴 비버는 최근 몇년간 끊임없이 사고를 일으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다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음주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돼 미국 추방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결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에는 ”저스틴 비버의 미국 영주권을 박탈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 저스틴 비버에 대해 “미국인의 안전만 위협하는 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영주권 박탈을 주장했다. 미국에서 활동해 온 저스틴 비버는 그동안 음주 난폭 운전 및 대마초 흡연, 이웃 간 소란 및 기물 파괴 등으로 경찰에 여러 차례 연행되는 등 기행을 일삼으며 충격을 줬다. 또 브라질에서는 성매매 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1일 오후 현재 이번 청원에는 22만 3269명이 서명한 상태. 해당 사이트에 올려진 청원이 10만 건 이상의 서명을 받을 경우 백악관 측은 사안을 검토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스틴 비버 미국 추방 현실화되나…백악관 “캐나다에 협조 요청”

    저스틴 비버 미국 추방 현실화되나…백악관 “캐나다에 협조 요청”

    세계적인 팝스타에서 문제아로 전락한 가수 저스틴 비버가 미국에서 영주권을 박탈당하고 추방당할 위기에 놓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는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을 소개하며 저스틴 비버의 미국 영주권 박탈 및 추방 서명 관련 질문에 “현재로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했다. 그는 “비자와 관련한 문제이기도 하다. 국토안보부에서 담당할 일”이라며 “자국(캐나다) 쪽에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여 실제 추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캐나다 출신 가수인 저스틴 비버는 최근 몇년간 끊임없이 사고를 일으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결국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음주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돼 미국 추방 논란에 불을 당겼다. 급기야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에는 ”저스틴 비버의 미국 영주권을 박탈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 저스틴 비버에 대해 “미국인의 안전만 위협하는 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영주권 박탈을 주장했다. 미국에서 활동해 온 저스틴 비버는 그동안 음주 난폭 운전 및 대마초 흡연, 이웃 간 소란 및 기물 파괴 등으로 경찰에 여러 차례 연행되는 등 기행을 일삼으며 충격을 줬다. 1일 오후 현재 이번 청원에는 22만 3269명이 서명한 상태. 해당 사이트에 올려진 청원이 10만 건 이상의 서명을 받을 경우 백악관 측은 사안을 검토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제아 저스틴 비버, ‘미국서 추방’ 현실화되나…백악관 입 열어

    문제아 저스틴 비버, ‘미국서 추방’ 현실화되나…백악관 입 열어

    세계적인 팝스타에서 문제아로 전락한 가수 저스틴 비버가 미국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놓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는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을 소개하며 저스틴 비버의 미국 영주권 박탈 및 추방 서명 관련 질문에 “현재로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했다. 그는 “비자 관련한 문제이기도 하다. 국토안보부에서 담당할 일”이라며 “자국(캐나다) 쪽에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여 실제 추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캐나다 출신인 저스틴 비버의 미국 추방 논란은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에 이와 같은 청원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 저스틴 비버에 대해 “미국인의 안전만 위협하는 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영주권 박탈을 주장했다. 미국에서 활동해 온 저스틴 비버는 그동안 음주, 난폭 운전 및 대마초 흡연, 이웃 간 소란 및 기물 파괴 등으로 경찰에 여러 차례 연행되는 등 기행을 일삼으며 충격을 줬다. 1일 오후 현재 이번 청원에는 22만 3269명이 서명한 상태. 해당 사이트에 올려진 청원이 10만 건 이상의 서명을 받을 경우 백악관 측은 사안을 검토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리우드 문제아’ 저스틴 비버, 美영주권 박탈 위기

    ‘할리우드 문제아’ 저스틴 비버, 美영주권 박탈 위기

    미국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무면허 음주운전과 폭행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말썽을 일으키다 궁지에 몰렸다. 최근 미국에서는 연일 기행과 사건·사고를 저지르고 있는 비버를 추방하자는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올라온 청원 글은 “그는 미국인들의 안전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끔찍한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비버의 영주권 박탈을 촉구했다. 이 글에는 지금까지 10만명 이상이 서명해 백악관이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비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플로리다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AFP통신 등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 “비버가 체포 당시 마리화나(대마초)를 피우고 신경안정제인 재낵스를 복용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비버는 당시 노란색 람보르기니를 술에 취해 난폭하게 몰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의 체포에 저항한 체포불응 혐의도 받고 있다.비버는 운전면허 유효기간도 만료돼 사실상 무면허 상태였다. 비버는 다음달 14일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비버는 29일에는 캐나다 토론토 경찰에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달 30일 새벽 토론토 나이트클럽에서 나와 일행 5명과 리무진을 타고 호텔로 향하다가 언쟁이 벌어져 운전자의 뒤통수를 때린 혐의다. 비버는 이 건과 관련해 29일 저녁 토론토 경찰에 자진 출두했는데 경찰서 주변에는 취재진과 팬들이 그를 보려고 몰려 들었다. 비버는 지난 9일 그가 사는 로스앤젤레스 칼라바사스의 이웃집에 계란 여러 개를 던져 집을 훼손한 혐의로 자택 수사를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1월에는 호주와 브라질에서 호텔 담벼락에 낙서했다가 당국의 경고를 받았으며 성매매 업소에도 출입해 논란이 일었다. 각종 사고 외에도 지난해 10월 추수감사절에는 캐나다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비버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주요부위를 기타로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할머니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뉴욕의 음식점에서 주방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등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속사와 아무 상의도 없이 은퇴를 선언하는 등 돌발행동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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