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원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6강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인동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더위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사라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96
  • ‘최악의 오심’ 심판, 승리팀 선수와 기뻐하는 장면 포착... 축구팬들 청원 운동 시작

    ‘최악의 오심’ 심판, 승리팀 선수와 기뻐하는 장면 포착... 축구팬들 청원 운동 시작

    이번 월드컵에서 ‘최악의 오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심에 의해 승부가 갈렸다고 평가받는 나이지리아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에서 제코의 명백한 골을 오프사이드 판정했던 피터 오리어리 심판이, 해당 경기가 끝난 직후 나이지리아 골키퍼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돼 축구팬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23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메트로 등은 뒤늦게 포착된 해당 사진을 게재하고 나섰는데 이를 본 축구 팬들은 곧바로 ‘오리어리 심판을 월드컵에서 방출하라’는 청원 운동을 시작하고 나섰다. 해당 청원은 이미 전세계에서 2만 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서명을 마친 상태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아주 뚜렷하게 오리어리 심판의 모습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곧 환하게 웃으며 나이지리아의 골키퍼와 안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행동이 더욱 비판을 받는 것은, 바로 해당 경기에서 오리어리 심판은 보스니아 공격수 에딘 제코의 골을 무효 선언하며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안겨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심판이, 경기가 끝나자마자 그 나이지리아 선수와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축구 팬들은 ‘오리어리 심판을 방출하라’는 요구사항과 함께 ‘나이지리아-보스니아 전 재경기’를 요구하며 청원 운동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그의 경솔한 행동과 축구 팬들이 실천에 나선 청원운동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하반기 충청권 아파트 2만 5000가구 ‘봇물’

    하반기 충청권 아파트 2만 5000가구 ‘봇물’

    충청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분양 물량도 풍부하다. 인구가 늘고 개발 호재가 많은 세종·천안·대전시 등에서 하반기에만 2만 5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여름 장이 선다. 이달부터 8월까지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만 1만 가구가 넘는다. 연말까지는 1만 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본격 공급되기 시작한 세종시 아파트는 올 상반기에는 2826가구 공급에 그쳤다. 이 중 일반분양은 656가구에 불과했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에 새 바람을 일으킬 곳은 2-2구역.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곳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개발한다. 구역을 4개로 나누어 7490가구가 들어선다. 이르면 8월 말 분양된다. 공급 주체는 다르지만 단지 설계는 연계된다. 4개 주택단지를 방사선 형태로 배치하고, 각종 편익·지원시설 등을 중앙에 집중 배치했다. 일종의 생활권별 개발 콘셉트인 셈이다. 2-2생활권은 정부세종청사와 가깝고 큰길을 마주하고 중심상업지구와 닿아 있다. 구역별 공급 물량은 1구역(롯데건설·신동아건설)에서 1944가구, 2구역(포스코건설·현대건설) 1703가구, 3구역(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엠코·계룡건설) 3171가구, 4구역(금성백조주택) 67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시세는 3.3㎡당 85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양숙자 해냄공인중개사 대표는 “2-2구역 대기 수요가 많다”며 “세종시뿐만 아니라 대전, 천안, 공주 등 주변 지역 수요자들까지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행복도시 최초 주상복합 아파트도 나온다. 반도건설은 1-4생활권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580가구(전용면적 84㎡)를 내놓는다. 단지를 따라 230m에 이르는 스트리트 상가를 조성, 수요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강북(금강 북쪽)에서 이뤄졌다면 하반기부터는 강남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하반기 강남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5000 가구에 이른다. 강남은 시청, 교육청 등 도시행정타운이 형성되고 연구기관·대학 등이 밀집한 곳이다. 대전으로 이어지는 길목이기도 하다. 중흥건설과 이지건설, 대방건설이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충남의 거점도시인 천안·아산에서도 1만 2000가구가 공급된다. KTX 등 편리한 교통, 인구증가 등에 힙 입어 신규 아파트 분양 때마다 청약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포스코건설은 천안 백석동에서 619가구(84㎡)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구도심인 천안 신부동에서 신부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2144가구(59~84㎡)를 공급한다. 이 중 1300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10월 천안 성성동에서 1756가구(62~99㎡)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전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경남기업은 유성구 전민동 문지지구에 1142가구(59~84㎡)를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은 동구 대성동 대성2구역에서 400가구를 11월 중 공급하기로 했다. 충북 청주에서는 우미건설이 9월쯤 호미지구에서 1291가구(70~124㎡)를 선뵐 예정이다. 대원은 오는 11월쯤 청원군 오창읍 오창제2일반산업단지에서 592가구(75~84㎡)를 공급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외통위, 중진들 모여 ‘상원’ 명성 찾아

    19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여야의 최전선 격인 상임위원회 배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는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전투력을 고려해 상임위 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수 중진 의원들이 외교통일위원회를 지원, ‘상원’이라는 과거의 명성을 외통위가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2일까지 지원자가 대거 몰린 인기 상임위나 지원자가 거의 없는 상임위, 대법원 선고를 앞둔 의원들의 상임위 조정만 남겨 뒀을 뿐 대부분 상임위 배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쟁점 상임위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안전행정위·환경노동위에 전투력이 센 의원들을 집중 배치했고, 새정치연합은 의원들의 전문성을 고려해 상임위 배치를 거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중진 의원 가운데 6선의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5선의 이재오 의원, 4선의 원유철·정병국 의원은 외통위 배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새정치연합에서는 4선의 김한길 공동대표와 6선의 이해찬 의원 등도 외통위에 배치되는 등 다선 의원들이 외통위로 대거 모일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당권 주자인 서청원·김무성 의원은 안행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각각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제 의원도 농해수위 배치가 유력하다. 나머지 당권 주자 중 홍문종 의원은 미방위에, 김태호·김영우 의원은 외통위로 갈 예정이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국방위와 안행위 중 한 곳을 고려하고 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했으나 지원자가 부족한 안행위에 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상반기에 몸담았던 복지위에 남을 예정이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기획재정위원회에, 박혜자 최고위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배정된 가운데 나머지 최고위원은 유동적이다. 기재위에는 박영선 원내대표와 김현미 원내정책수석,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박범계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가 대거 배치됐다. 문재인 의원은 국방위원회로, 당 중진인 한명숙 의원과 박지원 의원은 각각 정무위원회와 법사위원회로 배정될 예정이며 정세균 의원은 당의 전략에 따라 막판에 상임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청원 “문창극, 지명 이후 언행이 더 문제…자진 사퇴하라”

    서청원 “문창극, 지명 이후 언행이 더 문제…자진 사퇴하라”

    서청원 “문창극, 지명 이후 언행이 더 문제…자진 사퇴하라” 새누리당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은 20일 친일 사관 논란에 휘말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총리가 아니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서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은 문 후보를 총리로 원하지 않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역사관이 아니라, 총리 지명 이후에 여러 가지 행보나 언행에 더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그분이 친일이라고 주장해서 (사퇴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백성의 신망이 없으면 재상으로서는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결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라며 대통령의 지명 철회보다는 자진 사퇴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퇴 촉구 이전에 여권 핵심부와 교감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국민 정서에 맞는 시의적절한 때에 이야기하는 게 7선 의원의 도리”라며 “당 지도부에 사후에 얘기는 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야당이 제기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책임론에 대해서는 “비서실장 자신이 검증에 참여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인사위원장이니까 비서실장이 직격탄을 맞고, 그러면 대통령에게도 직격탄이 간다”며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서 의원은 야당의 박근혜 대통령 사과 요구에 대해서도 “이 모든 것을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하면 참 문제가 있다”면서 “건건이 모든 부분을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하면 대통령은 사과만 하다가 세월을 다 보내지 않겠느냐”며 반대했다. 이어 “자기들도 옛날에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총리들을 선보였다가 두 번이나 낙마를 연속해서 하지 않았느냐”면서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어른스럽게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문창극, 역사관보다 총리 지명 이후 언행이 더 문제”

    서청원 “문창극, 역사관보다 총리 지명 이후 언행이 더 문제”

    서청원 “문창극, 역사관보다 총리 지명 이후 언행이 더 문제” 새누리당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은 20일 친일 사관 논란에 휘말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총리가 아니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서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은 문 후보를 총리로 원하지 않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역사관이 아니라, 총리 지명 이후에 여러 가지 행보나 언행에 더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그분이 친일이라고 주장해서 (사퇴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백성의 신망이 없으면 재상으로서는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결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라며 대통령의 지명 철회보다는 자진 사퇴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퇴 촉구 이전에 여권 핵심부와 교감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국민 정서에 맞는 시의적절한 때에 이야기하는 게 7선 의원의 도리”라며 “당 지도부에 사후에 얘기는 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야당이 제기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책임론에 대해서는 “비서실장 자신이 검증에 참여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인사위원장이니까 비서실장이 직격탄을 맞고, 그러면 대통령에게도 직격탄이 간다”며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서 의원은 야당의 박근혜 대통령 사과 요구에 대해서도 “이 모든 것을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하면 참 문제가 있다”면서 “건건이 모든 부분을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하면 대통령은 사과만 하다가 세월을 다 보내지 않겠느냐”며 반대했다. 이어 “자기들도 옛날에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총리들을 선보였다가 두 번이나 낙마를 연속해서 하지 않았느냐”면서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어른스럽게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붙는 與 당권 레이스… 의원들 “어디로 줄서나” 고민

    불붙는 與 당권 레이스… 의원들 “어디로 줄서나” 고민

    새누리당 친박근혜계의 좌장 격인 7선 서청원 의원이 차기 지도부를 뽑는 7·14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권 주자 간 ‘규칙 싸움’도 본격화되는 가운데 소속 의원들은 유력 주자인 서 의원과 김무성 의원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서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책임대표가 되겠다”며 “청와대와의 수평적 긴장관계 속에 당이 정부를 이끌어 가는 새로운 국정 운영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 의원은 “과거 전과나 이런 부분도 당원들이 판단할 수 있어야지 않겠냐”며 사실상 김 의원을 겨냥해 ‘후보 검증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앞서 서 의원은 “김 의원 전과를 찾아보면 알선수재 등 흉측한 게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서 의원은 다른 당권 주자인 이인제·홍문종 의원과 더불어 “합동연설회를 2회만 열기로 한 것은 유감”이라며 연설회 확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김 의원은 따로 성명을 내고 “서 의원 등이 연설회를 늘리자고 한 것은 조용한 선거를 치르자는 당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라며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서 의원과 날을 세웠다. 서·김 의원 간 대결이 뜨거워지자 의원들은 친박·비주류 등 기존 계파를 떠나 두 후보 사이에서 고민하며 ‘헤쳐 모여’를 하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사실상 김 의원이 주재한 만찬 자리에 이학재 의원, 박대출 대변인 등 친박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한 당직자는 “두 의원 모두와 친분이 있는 상당수 의원들은 고민이 클 것”이라며 “1인 2표이기 때문에 관계를 고려해 두 후보에게 한 표씩 던지는 의원들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문창극 서청원 사퇴 압박 발언 또 “대통령 지명 철회보다 자진 사퇴가 최선의 방법”

    문창극 서청원 사퇴 압박 발언 또 “대통령 지명 철회보다 자진 사퇴가 최선의 방법”

    ‘문창극 서청원’ 서청원 ‘문창극 사퇴 압박’ 발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은 20일 친일 사관 논란에 휘말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총리가 아니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서청원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은 문창극 후보를 총리로 원하지 않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청원 의원은 “역사관이 아니라, 총리 지명 이후에 여러 가지 행보나 언행에 더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그분이 친일이라고 주장해서 (사퇴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백성의 신망이 없으면 재상으로서는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결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라며 대통령의 지명 철회보다는 자진 사퇴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퇴 촉구 이전에 여권 핵심부와 교감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국민 정서에 맞는 시의적절한 때에 이야기하는 게 7선 의원의 도리”라며 “당 지도부에 사후에 얘기는 했다”고 말했다. 서청원 의원은 야당이 제기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책임론에 대해서는 “비서실장 자신이 검증에 참여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인사위원장이니까 비서실장이 직격탄을 맞고, 그러면 대통령에게도 직격탄이 간다”며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서청원 압박에도 “차분히 제 일 준비…저에 대한 관심보다 대통령 성과 보도해달라”

    문창극 서청원 압박에도 “차분히 제 일 준비…저에 대한 관심보다 대통령 성과 보도해달라”

    문창극 서청원 압박에도 “차분히 제 일 준비…저에 대한 관심보다 대통령 성과 보도해달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대통령께서 (해외순방에서) 돌아오실 때까지 저도 여기서 차분히 앉아서 제 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집무실에서 퇴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후 임명동의안 재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어 “아마 주말까지 저도 충분히, 열심히 제 일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자의 이러한 발언은 박 대통령이 귀국하는 21일까지는 자진사퇴할 뜻이 없으며 청문회 준비에 주력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자는 “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에서 지금 외교, 경제, 자원 이런 분야에서 성과가 굉장히 많으신 것 같다”며 “여러분도 그러니까 이제 저에 대한 관심 보다는 박 대통령이 해외에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그리고 이렇게 성과가 많은데 그것을 좀 많이 보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 “환부 도려내야” vs 김 “반론 듣자”

    친박(친박근혜)계 당권 주자를 비롯한 여권 지도부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밀어내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과 달리 인사를 주도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책임론에는 일정하게 선을 긋는 등 미묘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월드컵 경기 관람에 앞서 청와대의 인사 시스템에 대해 “지금 비서실장이 인사위원장이어서 잘못하면 전부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책임을 돌린다”면서 “비서실장이 아니라 밑에서 인사 검증을 하는 것인데 차제에 외부 인사위원회를 만드는 시스템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부를 도려내야 빨리 아물듯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게 국정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전날 문 후보자에 대한 사퇴 촉구보다 수위가 한층 높아진 발언이다. 서 의원의 발언을 놓고 문 후보자 사퇴를 종용하고 김 실장을 살리는 대신 초기 인사 검증 담당 실무진에게 책임을 돌린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각에선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청 핵심 인사 간 주도권 다툼이 수면 위로 불거지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서 의원은 이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진 사퇴 요구가 김 실장의 책임을 인정하는 의미가 아니냐’는 질문에 “그 문제와는 별도의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인사 문제 책임과 관련해 인사위원장이 전부 직격탄을 맞도록 돼 있어서”라고 부연 설명을 했다. 문 후보자 사퇴 촉구를 둘러싼 양대 당권 주자들의 미묘한 입장 차도 주목된다. 친박계 비주류인 김무성 의원은 초기부터 “상식적으로 납득은 안 되나 본인의 반론을 청문회에서 들어봐야 한다”며 일관되게 유보적인 입장을 펼쳤다. 사퇴 촉구로 정면으로 각을 세울 경우 전당대회를 앞두고 청와대에 등을 돌리는 것으로 비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인사 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만큼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김 의원이 사퇴를 직접 거론하기 시작하면 그 파장은 서 의원의 ‘사퇴 촉구’와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반면 서 의원은 초반부엔 “늘 이런 식이면 총리할 사람이 없다”며 문 후보자를 두둔하다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당내외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수렴한 뒤 17일 ‘사퇴 촉구’로 방향을 틀었다. 친박계지만 전당대회에 앞서 당·청 관계 재정립을 강조한 서 의원이 당내 여론을 의식해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 의원은 이날 긴급 회견에 앞서 주변에 “여론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오늘의 눈] 정치인의 의리/이영준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정치인의 의리/이영준 정치부 기자

    역사 속에 나타나는 ‘의리’는 긍정적이다. 중국 역사소설 삼국지에서 도원의 결의로 의형제를 맺은 뒤 평생 배신하지 않은 유비·관우·장비는 ‘의리의 상징’으로 통한다. 반면, 적토마를 선물 받은 대가로 자신의 양아버지인 정원을 죽인 뒤 동탁에게 투항한 여포는 ‘배신의 아이콘’이 됐다. 요즘 선글라스와 가죽 점퍼 차림에 주먹을 불끈 쥐고 우스꽝스럽게 ‘의리’를 외치는 배우 김보성에게 대중이 열광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배신에 지치고 의리에 목말라 있다는 방증인지도 모른다. 약삭빠른 정치권이 그런 대중의 갈증을 놓칠 리 없다. 새누리당의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서청원·김무성 의원은 서로 자기가 ‘의리의 대명사’라며 자화자찬에 나섰다. 앞서 6·4 지방선거 때 여권은 “박근혜 대통령을 뽑아준 의리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국민들에게 읍소했다. 그런데 정치인이 말하는 의리는 그 속살이 다르다. 정치인의 의리에는 과거에 눈감게 하려는 책략이 숨어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지지하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그렇게 하면 검증은 의리라는 명분 하나에 묻혀버리고 만다. 비리를 저질러 구악(舊惡) 이미지가 덧씌워진 정치인이 강조하는 의리는 ‘과거로의 회귀’에 불과하지만 여기에는 ‘의리와 배신’이라는 강력한 프레임이 깔려 있다. ‘배신자’라는 낙인으로 한쪽 길을 막은 뒤 자기 쪽으로 표를 던지도록 종용하는 술수다. 사실 현실 정치의 본질에는 배신이 깔려 있다. 정치적 야망을 향한 길 위에서 경쟁자들을 넘어뜨려야 살아남는 게임이다.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는 곳이 바로 정치판이다. 그런 곳에서 권력을 지향하는 정치인들이 의리를 말하고 있다. 과연 순수한 의미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조직 폭력배들이 의리를 강조하는 이유는 배신이 잦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정치판을 조폭 집단에 비교하는 건 너무하다는 반론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정치인들의 의리도 이들과 맥락이 크게 다르지 않다. 배신이 난무하는 정치판의 한복판에서 외치는 의리를 믿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역사 속에서 의리가 고결한 가치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말보다 행동으로 의리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진짜 의리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법이다. 정치인들도 말로만 의리를 외치며 유권자들을 현혹하기보다 민생의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준 한 표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길이다. apple@seoul.co.kr
  • “장애등급 폐지를…” 더위에 지친 장애인 연대

    “장애등급 폐지를…” 더위에 지친 장애인 연대

    보조기구를 착용한 한 장애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장애등급 피해자 긴급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도중 더위에 지쳐 힘들어하고 있다. 장애인단체들은 장애등급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靑까지 文압박

    靑까지 文압박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18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제출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재검토 결과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지명을 철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날까지만 해도 청와대가 문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제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입장 후퇴는 문 후보자에 대한 사실상의 지명 철회 내지 자진 사퇴 유도 등의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방침을 막판에 번복한 것은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여권 내 의사결정 구조에 심각한 난맥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제출과 관련해 오는 21일 귀국 이후 재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기자들에게 “박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수석들로부터 국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며 “순방 중에는 중요한 외교적·경제적 이슈에 집중하고 총리 임명동의안과 장관 인사청문요청서는 귀국해서 여러 상황을 충분히 검토한 뒤 재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귀국 후 문 후보자뿐 아니라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문 후보자의 사퇴론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친박근혜계 좌장 격인 서청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더 이상 (여당과 정부에) 부담 주지 말고 스스로 퇴진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면서 전날보다 직설적으로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문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청와대의 임명동의안 제출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문 후보자 스스로 사퇴하도록 포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타슈켄트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문창극 서청원에 ‘사퇴 압박’ 당해…서청원 ‘문창극 발언’ 수위↑

    문창극 서청원에 ‘사퇴 압박’ 당해…서청원 ‘문창극 발언’ 수위↑

    문창극 서청원에 ‘사퇴 압박’ 당해…서청원 ‘문창극 발언’ 수위↑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하는 ‘친박’ 서청원 의원은 18일 전날보다 좀 더 직설적인 표현으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전을 관람하며 기자들과 만나 “정치를 오래 한 사람으로서 많은 번뇌를 했다”며 “당과 국민을 위해, 현 정부를 위해서라도 이럴 때는 (문창극 후보자)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서 모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서청원 의원은 “더 이상 부담주지 말고 스스로 퇴진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어제 말씀드린 것”이라며 “후보자 지명 이후 총리 후보자로서 겸손하게 해명해야 하는데 그런 게 별로 눈에 비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청원 의원은 또 “총리 지명 이후 여론이 더 악화되고 본인에게도 부담을 더 주는 과정을 지명 이후 보여줬다’면서 “자칫하다간 새누리당이 굉장히 당론 분열이 심할 수 있어 그것을 차단하는 게 선배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연이은 총리 낙마가 정권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는 “국정 공백이 그만큼 생기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빨리 수습을 하는 게 오히려 국민과 국가를 위해 나은 일”이라며 “환부를 도려내야 빨리 아물듯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게 국정운영에 더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청원 의원은 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책임론에 대해선 “지금 비서실장이 인사위원장이어서 잘못하면 전부 비서실장에게 책임을 돌린다”면서 “비서실장이 아니라 밑에서 인사 검증을 하는 것인데, 차제에 외부 인사위원회를 만드는 시스템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청원 의원은 이어 “비서실장이 전부 책임지는 것으로 하면 대통령한테 직격탄이 간다”면서 “인사시스템의 총 책임을 비서실장이 맡아야 하느냐는 문제에 의문이 들어 논의해볼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정관리 들어간 野… “자진사퇴는 시간문제”

    야당은 17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는 시간문제라는 판단 아래 표정 관리에 들어간 분위기다. 여당 유력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이 돌연 문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자중지란’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박지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문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을 가 있는 동안 사퇴할 것”이라고 사퇴를 기정사실화했다. 새정치연합은 문 후보자의 사퇴 압박과 동시에 인사청문회 준비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이 무산되자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눈치도 없는 문 후보자는 내일 오전까지 거취를 결정해 달라”며 “청와대도 더이상 오락가락하지 말고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보내지 말기 바란다. 이는 전 국민의 요청”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청문회 대비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되 청문회까지 버틸 경우 현재까지 제기된 논란을 철저히 검증해 낙마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나아가 청와대의 인사 시스템 부실과 국정운영의 난맥상까지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계산이다. 7·30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정부·여당을 공격할 호재라는 판단도 작용한 듯하다. 김재윤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의 문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반드시 문 후보자를 낙마시켜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보여 드리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박 의원은 기자들에게 “국회가 가장 좋은 투쟁 장소인데, 인사청문회를 왜 안 하느냐”고 오히려 청문회를 바란다는 취지로 여유를 보였다. 새정치연합은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비와 동시에 압박을 위한 여론전도 병행했다. 당 소속 의원 23명은 이날 서울시내 광화문, 독립문, 국회 앞 등에서 문 후보자 지명철회 촉구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박 대통령이 식민사관에 찌든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는 국민적 여망에 반해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할 뿐 아니라 국제적 망신까지 초래하는 심각한 사태”라고 성토했다. 이날 여의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문 후보자가 오후 3시에 사퇴 기자회견을 한다’는 설이 확산되면서 문 후보자가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취재진 수십 명이 몰려드는 등 해프닝도 벌어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친박 좌장 ‘反文’ 선회…文 “사퇴 없다” 버티기

    친박 좌장 ‘反文’ 선회…文 “사퇴 없다” 버티기

    17일 친박근혜계 좌장 격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사실상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함에 따라 문 후보자는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이다. 당내 비주류, 초선 의원에 이어 친박 핵심까지 등을 돌린 데다 청와대가 인사청문요청서 제출까지 미뤄 문 후보자가 실제 청문회장에 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서 의원은 이날 직접적으로 ‘사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충분했다. 실제 서 의원의 발언에 대해 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은 “정부·여당이 부담으로 안고 갈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와 긴밀한 교감을 유지하고 있는 서 의원이 입장 변화를 보이자 당 안팎에서는 여권 핵심부의 기류가 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 의원 측은 “교감이 있어 말한 게 아니고 경륜과 상식을 종합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서 의원이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떠난 직후 곧바로 문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대통령이 국내에 없는 시점에 맞춰 사퇴를 요구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 주려 했다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서 의원이 전당대회 표심을 겨냥해 선명성 부각 차원에서 한 행보라는 얘기도 나온다. 당 지도부에서도 변화는 감지됐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당내 비례대표 의원 모임에 참석해 청문회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어떻게 할지는 각자 판단”이라고 말했다. 임명동의안 표결 시 당론 투표가 아니라 각자 소신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게다가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마저 이날 인사청문회요청서 재가를 미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청와대 측은 “정상회담 등 일정이 지연돼 재가를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미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청문요청서 제출이 한 차례 미뤄진 점을 감안하면 석연찮은 해명이다. 여권 내에서는 청와대가 청문회 단계까지 갈지 아니면 그 전에 사태를 정리할지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문 후보자가 이날 재차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뜻을 고수하는 등 버티기에 나서 지명 철회가 쉽지 않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이인제 의원 역시 “문 후보자의 해명이 대단히 미흡했다”며 “청와대 인사 시스템이 아무래도 완벽하지 못한 것 같다”고 청와대를 겨냥했다. 반면 비박계 중진으로 서 의원과 7·14 전당대회에서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김무성 의원은 이날 경기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시민·당원 대상 간담회에서 “여론은 안 좋은 게 사실이지만 대통령의 입장도 우리에게 소중하다”면서 “조금 그랬다고 카드를 또 버려 버리면 이런 데서 오는 후폭풍을 우리가 감안해야 한다”고 서 의원과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김상민, 김을동 등 당권 도전에 나선 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만찬을 열며 세를 과시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통합청주시 인사 발령 여기저기서 불만…본청 배치된 공무원 시 63%, 군 37%

    통합청주시 인사 발령 여기저기서 불만…본청 배치된 공무원 시 63%, 군 37%

    ‘통합청주시 인사’ ‘청주시 인사 발령’ 통합청주시 인사가 발표된 가운데 여기저기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 최고 의결기구인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는 18일 환경관리원 등 무기계약직을 포함해 3300명의 인사를 냈다. 시·군 공무원 전원을 직급에 따라 본청, 구청, 사업소, 직속기관 등 각 부서에 수평적으로 배치한 것이다. 본청에 배치된 공무원들의 출신은 시 63%, 군 37%이다. 통추위가 애초 시와 군의 본청 배치 비율을 59대 41로 못 박은 점을 고려하면 언뜻 시를 더 배려한 조치로도 비친다. 그러나 이는 시·군의 직렬·직급별 현원 차이에 따른 것이다. 통추위는 “시와 군의 직렬·직급별 현원이 다르다 보니 기계적으로 ‘59대 41’ 원칙을 맞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청원군에는 없는 화공, 기계, 환경, 전기 등 소수 직렬이 본청에 배치된 것일 뿐 의미는 없다”며 여전히 불만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59대 41’로 대변되는 통추위 인사 기준에 대한 시청 공무원들의 반감이 아직 사그라지지 않았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시는 통추위가 군의 본청 동수 배치 주장에 행정편의주의적 자세로 편승, 불평등한 인사기준을 마련했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려 왔다. 예컨대 군청 공무원보다 공직 입문과 현 직급 승진이 더 빠른데도 현 청주시 본청에서 구청으로 역 전보하는 모순을 지적해 왔다. 통추위는 이날 인사에서 교차 배치 원칙을 최대한 적용했다. 즉 특정 부서장(과장)이 시 소속이라면 담당(계장)은 군 출신을 기용하는 등 인사 자원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교차 배치에 신경을 썼다. 본청 국장 6개 자리는 정해진 룰에 따라 배분됐다.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군청 몫인 농정국장은 박노문 군 주민생활과장에게 돌아갔다. 군의 서기관(4급) 4명 중 하나인 남성현 기획홍보실장은 요직으로 평가받는 안전행정국장에 내정됐다. 나머지는 시청 서기관들이 맡았다. 기획경제실장은 반재홍 시 기획경제국장이, 복지문화국장은 이철희 시 복지환경국장이, 도시주택국장은 이상수 시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이 차지했다. 건설교통국장은 공석으로 남았다. 공석은 시가 세월호 참사로 지난 4월 서기관 승진인사를 보류, 발생한 것이다. 공원관리사업소장을 비롯해 공석인 서기관 자리는 오는 8월이나 9월 별도의 승진인사로 메워진다. 눈에 띄는 것은 반 국장과 이 국장의 자리가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창호 흥덕구청장은 서원구청장으로, 이충근 상당구청장은 청원구청장으로 내정돼 이들도 사실상 자리 변동이 없었다. 박재일 시 상수도사업소장과 김종목 시 고인쇄박물관장도 마찬가지다. 인사는 이승훈 통합시장 당선인의 의중을 반영해 시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면초가 문창극

    사면초가 문창극

    친박근혜계의 맏형 격으로 당권에 도전한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사실상 촉구하는 등 여권 핵심부 내에서 사퇴 기류가 급속히 번지기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일정 지연 등을 이유로 문 후보자 임명동의만 및 인사청문 요청서 재가를 일단 연기했다. 청와대는 문 후보 카드로 정면돌파할지 아니면 자진 사퇴를 통해 출구찾기로 선회할지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됐다. 서 의원은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문 후보자 스스로 언행에 대한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심각한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면서 “문 후보자가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가 자진 사퇴할 것을 사실상 우회 압박한 것이다. 서 의원의 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은 “(서 의원의 발언이) 사실상 (문 후보자가) 물러나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밝혔다.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이어 후속타로 지명된 문 후보자가 인사청문 단계에서 낙마할 경우 청와대와 여권에 미칠 파장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서 의원의 이날 기자회견은 국민 여론을 고려해 문 후보자가 인사청문 단계에 앞서 스스로 용퇴해 줄 것을 당권 주자로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치러질 경우에도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서 강제적 당론이 아닌 자율투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소속 비례대표 모임인 ‘약지(약속지킴이) 26’에 참석해 “여러분에게 당의 입장을 강요하지 않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은 기자단 오찬에서 “(문 후보자는) 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을 가 있는 동안 사퇴할 것”이라고 압박을 가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서 의원이 사실상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럴 생각이 현재까지 없다”고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청문회에 가서 국민에게 또 국회의원에게 당당하게 제 의견을 말씀드려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청주시 인사발령에 불만 목소리 곳곳에서 나와…“통추위 월권했다” “상식에 반한 인사”

    청주시 인사발령에 불만 목소리 곳곳에서 나와…“통추위 월권했다” “상식에 반한 인사”

    ‘청주시 인사발령’ 청주시 인사발령에 불만의 목소리가 곳곳에 터져 나오고 있다. 청원·청주 통합 추진 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가 18일 통합 청주시 공무원 3300명을 대상으로 내정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인사 범위를 놓고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통추위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이번 인사를 하면서 판을 크게 흔들지는 않았다. 언뜻 청주시 공무원들은 가능한 한 같은 자리에 두고, 청원군 직원들을 빈자리에 배치한 것으로도 보인다. 총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통합시 인사 기준이 시청 공무원들 주장대로 불합리하게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인사 결과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는 각론에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사 불만 2탄인 셈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충북도든 중앙정부든 과 단위까지 인사를 발표한다. 팀(계) 단위까지 발령낸 것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통추위가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관계에 따르면 예를 들어 총무과 근무 대상 6급 팀장(계장)과 팀원들은 ‘총무과’로만 발령낸 뒤 총무과장이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정하는 것이 정석이다. 통추위는 6급은 물론 6급 이하 직원들까지 근무할 팀을 지정했다. 시청에서는 “사리에 맞지 않는다”, “상식에 반한다”, 균형을 잃었다”, “통추위가 월권했다” 등 거친 반응이 나왔다. 시의 다른 관계자는 “팀 단위 인사는 앞으로 화합인사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통추위 관계자는 “원활한 사무 인계·인수와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팀 단위까지 인사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훈 통합시장 당선인도 통추위의 이번 인사에 대해 다소 시큰둥한 태도를 보였다. 이 당선인은 “인사안을 보고받긴 했지만, 법적으로 인사권을 통추위가 갖고 있어 별로 관여하지 않았다”며 “인사 총평은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친박 맏형 서청원도 손 놓았는데...”어쩔거나”

    문창극, 친박 맏형 서청원도 손 놓았는데...”어쩔거나”

    여야 지도부의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날선 공방은 쉴 새 없다. 지금껏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드라이브와 맞물려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당운까지 거는 강경 모드였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의원들의 단속까지 나섰다.  하지만 17일 새누리당 안의 기류가 달라졌다. 변화의 조짐은 친박(친박근혜)의 맏형격이자 유력 당권주자인 서청원 의원으로부터 불거졌다. 당 내부 단속이 사실상 물건너 간 듯싶을 정도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긴급 회견을 자청해 “문 후보 스스로 언행에 대한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심각한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면서 “문 후보자가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잘 판단해야 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을 흔드는 폭발력있는 주장이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힘써왔던 일부 소장파 또는 비주류 의원들의 반대 기류 누그러뜨리기도 약발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박근혜 대통령의 문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가능성이 고개를 들 전망이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의 국회 제출 시기도 미뤄지거나 아예 보류될 수도 없지 않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민이 여러 오해도 있었고, 또 의원님들도 오해가 많으시고 하니까 그동안 오해를 불러일으킨 데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청문회에서 제 심정을 솔직하게 알려 드리자 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진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문 후보자 사퇴 요구에 대해 “적정 여부를 가리는 법적 절차를 통해 국민적 판단을 구하는 것이 우리 국회의 책임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느냐는 이 정부가 상식의 길을 갈 것이냐,아니면 비상식의 길을 갈 것이냐,비상식의 통치를 할 것이냐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의자 성관계’ 파문에 억울하게 물러나더니…

    ‘피의자 성관계’ 파문에 억울하게 물러나더니…

    서울동부지검장과 부산지검장 등을 지낸 석동현(54) 변호사가 7·30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17일 공식 선언하고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꾀하고 해운대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당선되면 26년간 검사 생활에서 지켜온 소신과 원칙으로 서민의 대변자이자 따뜻한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동현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있던 2012년 11월 현직 검사와 여성 피의자의 부적절한 성관계 파문과 관련해 감독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검찰을 떠났다. 부산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석동현 변호사는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공보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천안지청장, 대전고검 차장,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부산지검장 등을 지냈다. 석동현 변호사의 출마 선언으로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는 사람은 안경률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허범도 전 부산시 정무특보, 김영준 전 부산시 특별보좌관, 박지형 변호사 등 7∼8명에 이른다.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과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뛰어든다. 김세현 예비후보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선 서청원 의원이 참석,김 예비후보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야권에서는 윤준호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대변인, 성형외과 의사인 같은 당 김현옥 부산시당 집행위원, 고창권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등 3∼4명이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