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원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세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AI 투자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명령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무례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95
  • 일산까지 신분당선 연장, 식사지구 ‘일산자이’ 최대 수혜지 주목

    일산까지 신분당선 연장, 식사지구 ‘일산자이’ 최대 수혜지 주목

    신분당선이 일산 킨텍스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에 인근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신분당선은 강남-정자구간 17.3km로 정자~광교구간과 강남~용산구간이 추가적으로 개통 예정이다. 여기서 용산~삼송역까지 19.7km 추가 연장 안이 발표된 이후 고양 연장 서명활동 및 청원서 제출을 통해 ‘삼송~킨텍스 구간’까지 연장선을 건의, 이를 받아들여 지난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도내 대상사업으로 결정됐다. 이 노선은 서울을 직접적으로 관통해 강북 및 강남 중심가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만큼 신분당선 역세권 단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고양시에는 현재 킨텍스~삼성~동탄을 잇는 GTX 사업 및 소사~대곡선(경인선) 등의 교통망 계획이 많지만, 실제 이용 편의에 있어서 가장 메리트 있는 노선은 신분당선 연장선이 될 것이다. 서울 중심권역인 광화문, 용산, 강남을 갈아타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에 공급된 3호선보다 더욱 이용객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택지지구가 들어서 주거생활 정비를 마친, 동국대 주변 일대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지목된다. 이 중 식사지구 ‘일산자이’가 가장 큰 규모의 사업지로 직접적인 가격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며 식사지구 일산자이의 해지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으로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이자가 낮아져 매수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GS건설이 공급한 일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0층 43개 동, 총 468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그 동안 여러 매체들을 통해 노출되면서 일산 최고의 고급 주거지라는 인식이 높아진 곳이다. 단지는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다. 일산I.C, 고양I.C가 가깝고, 제2자유로와 경의선 복선전철 백마역?풍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이 이뤄질 경우 서울 진?출입이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일산 아람누리 아트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고양시청, 킨텍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위치한 동국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등 의료기관을 인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조경수준은 국내 최고라 해도 손색없다.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수령 100년 이상의 적송 1500그루를 포함해 명품 소나무 2200여 그루가 식재돼 있어 마치 오래된 소나무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꾸몄다. 또한 물, 산 등을 테마로 해 설치된 미니석산인 ‘진경산수’와 분수 실개천 등으로 꾸민 ‘레이크 프라자’, 잔디광장 등 블록별로 차별화시켜 수요자들이 단지 안에서 쾌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학군도 좋다. 고양국제고를 비롯해 원중?양일초, 양일?저현고 등 초?중?고교 5곳을 도보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도 자랑거리다. 3개 아파트 단지의 자이안센터 면적은 총 9787㎡에 달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를 위한 시설들로 채워져 있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에게 운동?문화?레저 등 다양한 문화?여가혜택을 제공한다.분양문의: 1577-95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 학교 점령한 일본산 향나무

    교육현장에 일제 잔재가 청산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대구·경북 초·중·고교에 일제 잔재 논란이 있는 가이즈카 향나무가 다수 식재돼 있는 것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대구 지역 100개 국공립 학교 중 56곳에 가이즈카 향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성명초교가 54그루, 대서초교와 대명중학교가 각각 50그루, 대남초교와 남덕초교가 각각 38그루 등 대구 지역 초·중·고교에 모두 1017그루가 식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 학교별 수목현황은 현재 전수조사 중이어서 가이즈카 향나무 식재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북 지역의 경우 1650개 초·중·고교 중 26.1%인 434개교에 가이즈카 향나무가 식재돼 있었다. 포항제철중학교가 1345그루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학교에 식재된 가이즈카 향나무의 13.4%에 이르고 두 번째 많은 김천 봉계초교의 171그루에 비해 8배나 많은 수치다. 가이즈카 향나무는 일본의 대표 조경수로 ‘왜향나무’ 혹은 ‘나사백’이라고 불린다. 일제 강점기인 1909년 1월 이토 히로부미가 대구를 방문했을 때 달성공원에 2그루를 기념 식수한 것을 계기로 주민 거주지는 물론 행정관청, 학교 등에 집중적으로 심어졌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가이즈카 향나무는 일본이 우리 민족을 의식화하는 식민정책의 일환으로 심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2013년 6월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가 국립현충원에 식재된 가이즈카 향나무 846그루를 제거해 달라고 청원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학교는 역사인식 및 의식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소”라며 “일제 잔재가 있는 나무를 국산수종으로 이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화장장·교도소 벽보다 높은 ‘님비의 벽’

    화장장·교도소 벽보다 높은 ‘님비의 벽’

    화장장을 비롯한 쓰레기매립장, 가축분뇨공동처리장, 교도소 등 전국 곳곳에 계획된 각종 공공시설물들이 주민들의 반대로 제때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20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옥성면 농소2리 시립화장장 건설사업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대로 미뤄지고 있다. 농소2리 주민들은 10억원의 추가 피해 보상을, 이곳에서 1㎞ 정도 떨어진 옥관1리의 속칭 문정자 마을 주민들은 50억원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가 내년 말까지 273억원을 들여 11만 1854㎡의 땅에 화장로 8기를 갖춘 화장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시는 2012년 10월 공모를 거쳐 농소2리를 화장장 부지로 정했으며, 옥성면에 주민지원기금 100억원을 지원하고 농소2리에 사업비 50억원을 주기로 했다. 구미시와 구미칠곡축협이 공동 추진 중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 구미시 등은 가축 분뇨를 퇴비나 액비로 만들어 활용하기 위해 연말까지 45억원을 들여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금오공대와 가까운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를 부지로 정했다. 올해 2월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금오공대는 시설 예정지와 학교 간 거리가 200m에 불과해 악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금오공대 쪽과 반대편으로 500m가량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엔 인근 주민들이 반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제2쓰레기매립장 유치 3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에도 지금껏 신청한 곳이 없다. 시 관계자는 “3차 공모 시작 뒤 옛 청원군 지역 마을 3곳에서 주민설명회 요청이 들어왔지만 반대 주민들로 인해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시는 총 679억원이 투입될 쓰레기매립장을 친환경시설로 지을 예정이다. 유치 지역에는 매립장 사용 기간인 40년 동안 해마다 1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500억원과 매점 운영권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전북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전주교도소 외곽 이전 공모를 했으나 실패했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석 달간 유치 희망지를 공모해 총 2곳에서 신청서를 받았으나 필수 요건인 반경 500m 안에 사는 주민 동의서가 없어 반려했다. 전주교도소 이전은 시가 법무부에 처음 건의한 2002년 이후 12년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아직도 쓰레기매립장과 교도소 등을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큰 것 같다”며 “모두들 필요한 시설이란 것을 인정하면서도 ‘내 집 앞에는 안 된다’는 이른바 님비 현상이 심해 답답하다. 행·재정적 낭비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청원 아들 ‘3無 결혼식’에 500명 하객

    서청원 아들 ‘3無 결혼식’에 500명 하객

    서청원(왼쪽)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지난 18일 아들 동익(오른쪽·36)씨의 혼사를 치렀다. 동익씨는 국무총리실 4급 서기관으로 재직 중이고, 신부는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인 무선통신 장비업체 KMW 김덕용 회장의 딸 은애(29)씨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국회 사랑재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서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19일 “양가는 축의금과 화환을 거절하고 식사도 다과로 갈음하는 ‘3무(無)’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었다”면서 “당에도 알리지 않았고 신랑 쪽에서 돌린 청첩장은 20여장이 전부”라고 했다. 하지만 결혼식 사실이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500명 가까운 하객들이 참석했다. 화환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 정홍원 총리 등이 보낸 10여개가 전해졌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결혼식에 직접 참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고속도로 민자 휴게소 기름값 더 비싸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방식에 따라 주유소 기름값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 176개 휴게소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곳은 영동선 덕평휴게소로 ℓ당 1918원에 팔았다. 가장 싼 곳은 호남선 백양사휴게소(논산방면)로 ℓ당 1736원이었다. 두 휴게소 간 휘발유값은 ℓ당 182원이나 차이 났다. 경유 가격은 가장 싼 휴게소가 호남선 곡성휴게소로 ℓ당 1546원, 가장 비싼 휴게소는 덕평휴게소로 ℓ당 1689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역시 ℓ당 143원이나 차이 났다. 기름값이 싼 상위 20곳은 모두 도로공사가 건설해 민간업체에 임대한 알뜰주유소였고, 비싼 상위 20곳은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유소로 나타났다. 덕평휴게소에서 인천 방향으로 14㎞ 떨어진 용인휴게소(임대방식)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60원으로 158원 쌌다. 덕평휴게소에서 강릉 방향으로 16㎞ 떨어진 여주휴게소 역시 용인휴게소와 같은 ℓ당 1760원이었다. 쏘나타 차량 연료통(70ℓ)을 가득 채우면 1만원 넘게 차이가 나는 셈이다. 중부선 마장휴게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14원으로 하남 방향으로 불과 4㎞ 떨어진 이천휴게소(ℓ당 1758원)보다 ℓ당 156원 비쌌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경유 가격이 싼 20곳은 임대 방식의 알뜰주유소였지만 비싼 20곳은 민자 방식이었다. 휘발유값이 싼 곳은 호남선 백양사·정읍·곡성(이상 논산방향)·정읍(순천방향), 중부선 오창(하남방향)휴게소 순이었다. 경유 가격이 싼 곳은 호남선 곡성(논산)휴게소를 비롯해 정읍(순천)·백양사(논산), 중부선 오창(하남), 당진영덕선 속리산(청원)휴게소 등이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식자지구 일산자이 신분당선 최대 수혜자로 주목

    식자지구 일산자이 신분당선 최대 수혜자로 주목

    신분당선을 일산 킨텍스까지 연장하는 건의안이 경기도 의회를 통과, 현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사가 이뤄져 일산 일대의 새로운 길이 뚫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노선은 서울을 직접적으로 관통해 강북 및 강남 중심가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만큼 신분당선 역세권 단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운행 중인 신분당선은 강남-정자구간 17.3km로 정자~광교구간과 강남~용산구간이 추가적으로 개통 예정이다. 여기서 용산~삼송역까지 19.7km 추가 연장 안이 발표된 이후 고양 연장 서명활동 및 청원서 제출을 통해 ‘삼송~킨텍스 구간’까지 연장선을 건의, 이를 받아들여 지난 6월경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도내 대상사업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사업성 여부를 판단 중에 있다. 고양시에는 현재 킨텍스~삼성~동탄을 잇는 GTX 사업 및 소사~대곡선(경인선) 등의 교통망 계획이 많지만, 실제 이용 편의에 있어서 가장 메리트 있는 노선은 신분당선 연장선이 될 전망이다. 서울 중심권역인 광화문, 용산, 강남을 갈아타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에 공급된 3호선보다 더욱 이용객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분당선 연장 건의안 내 B/C(비용편익비) 비율이 높아 현재 유력노선을 살펴보면, 삼송-원흥역-원당역-고양시청-동국대-중산역-정발산역-킨텍스로 이 중 기존 역사가 없는 고양시청~식사동~증산역 부근이 수혜 집중 구간이다. 특히 대규모 택지지구가 들어서 주거생활 정비를 마친 동국대 주변 일대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지목된다. 이 중 ‘일산자이’가 가장 큰 규모의 사업지로 직접적인 가격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며 일산자이의 해지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으로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이자가 낮아져 매수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GS건설이 공급한 일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0층 43개 동, 총 468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그 동안 여러 매체들을 통해 노출되면서 일산 최고의 고급 주거지라는 인식이 높아진 곳이다. 단지 내 조경수준은 국내 최고라 해도 손색없다.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수령 100년 이상의 적송 1500그루를 포함해 명품 소나무 2200여 그루가 식재돼 있어 마치 오래된 소나무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꾸몄다. 또한 물, 산 등을 테마로 해 설치된 미니석산인 ‘진경산수’와 분수 실개천 등으로 꾸민 ‘레이크 프라자’, 잔디광장 등 블록별로 차별화시켜 수요자들이 단지 안에서 쾌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통환경도 좋다. 일산I.C, 고양I.C가 가깝고, 제2자유로와 경의선 복선전철 백마역·풍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이 이뤄질 경우 서울 진·출입이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일산 아람누리 아트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고양시청, 킨텍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위치한 동국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등 의료기관을 인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도 자랑거리다. 3개 아파트 단지의 자이안센터 면적은 총 9787㎡에 달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를 위한 시설들로 채워져 있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에게 운동·문화·레저 등 다양한 문화·여가혜택을 제공한다. 학군도 좋다. 고양국제고를 비롯해 원중·양일초, 양일·저현고 등 초중고교 5곳을 도보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분양문의: 1577-95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일의원연맹 회장에 서청원 의원

    한일의원연맹 회장에 서청원 의원

    새누리당은 13일 서청원 의원이 제19대 국회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회장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교육부 장관을 맡고 있는 황우여 전 대표에 이어 차기 한일의원연맹 회장에 내정됐으며 조만간 한일의원연맹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회장직이 확정된다.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서 의원은새누리당 최고위원이자 7선의 최다선 의원으로, 높은 경륜과 리더십으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새누리 조직강화특위 구성… 친박 2명 포함

    새누리당이 13일 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일부 포함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무성 대표와 비박계 지도부는 친박계 좌장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의 반발 이후 표면적인 친박계 달래기에 나선 모양새다. 그러나 당직 인사 및 보수혁신특위가 김문수 위원장 등 비박계로 구성되며 친박계와 1라운드 충돌을 빚은 데 이어 향후 사고 당협 정비 과정에서 2차 계파 간 신경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군현 사무총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총 6명이 참여하는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위원에는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정양석 제2사무부총장을 비롯해 초선 함진규, 비례 강은희·김현숙 의원이 선임됐다. 당초 김 대표가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한성·권은희 의원은 최종 인선에서 제외됐다. 대신 서 최고위원이 강력 추천한 함진규 의원과 강은희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포함됐다. 조강특위는 이번 주 첫 회의를 열고 서울 중구 등 공석인 당협위원장 공모, 원외 당협 당무감사 후속 조치인 부실 당협 교체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체 246개 당협 중 공석 12곳, 원외 97곳 등 표면적으로 109개 당협이 교체 대상인 셈이다. 이런 이유로 친박 성향 원외당협위원장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역 조직을 총괄하는 당협위원장은 국회의원 후보 공천 때 경선 방식이든 여론조사 방식이든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반면 섣부른 물갈이는 오히려 김 대표 체제에 반발을 불러올 것이란 신중론도 제기된다. 김 대표는 이날 “앞으로 현역 의원 지역에 대해서는 당무감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협위원장은 조강특위가 아니라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서 최고위원은 이날 같은 친박계 3선 김태환 의원이 회장 대행을 맡고 있던 한일의원연맹 회장에 내정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新 국토기행] ‘만추’의 그 길 걸으며…

    [新 국토기행] ‘만추’의 그 길 걸으며…

    청주는 천혜의 자연풍광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지자체와 시민들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적으로 이름난 명소가 적지 않다. [가로수길]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복대동 산업단지(5.89㎞)까지 조성된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입로로 찬사를 받고 있다. 1952년 당시 홍재봉 강서면장이 국토녹화계획에 따라 공급된 묘목 1600그루를 가로수로 식재하면서 탄생한 가로수길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서로 다른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 외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주고 있다. 봄이면 파릇파릇해져가는 가로수들이 봄기운을 느끼게 하고 여름이면 울창한 녹음이 자연만이 줄 수 있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가을이면 빨갛게 물든 단풍이 행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겨울이면 눈맞은 가로수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한때 가로수길은 하복대 지구 택지개발공사로 인해 1㎞ 구간의 가로수가 베어질 위기에 처했지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의 거센 항의로 위기를 모면했다. 가로수길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모래시계’와 영화 ‘만추’의 촬영장으로도 유명하다. [청남대] 상당구 문의면에 자리 잡고 있는 청남대는 20년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 속에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등 이곳을 사용했던 역대 대통령의 숨은 이야기가 남아 있다. 청남대는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이다.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시로 1986년 184만 4843㎡ 부지에 지어진 청남대는 민간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2003년 민간에 개방됐다. 청남대 관리권을 넘겨받은 충북도는 대통령이 머물렀던 본관과 골프장, 잉어장, 테니스장 등 기존 시설에다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산책로와 대통령 광장, 전망대 등을 추가로 조성했다. 2009년 건립된 ‘청남대 전망대’에 오르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청남대와 이를 둘러싼 대청호반의 조화로운 경관에 찬사가 절로 나온다. [수암골] 상당구 수동에 위치한 수암골은 피란민이 정착했던 청주의 대표적인 달동네였지만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2009년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시작으로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등 인기드라마들이 촬영되면서 관광객들과 함께 예술가들의 빈집 입주가 시작됐다. 또한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북민예총 회원 작가와 청주지역 대학생들이 ‘추억의 골목여행’이라는 주제로 서민들의 애틋한 삶이 묻어나는 좁은 골목에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나갔다. 여기에다 수암골 곳곳에 그림 같은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요즘은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좋다. 벽화 골목으로 소문나면서 카메라를 멘 외지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수암골에 오면 벽화골목이 끝나는 오르막길 바로 위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청주시내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초정약수]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위치한 초정약수는 라듐 성분이 다량 함유된 천연탄산수로 600여년 전에 발견됐다. 세계 광천계는 미국의 샤스터광천, 영국의 나포리나스광천과 함께 세계 3대 광천으로 꼽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초수고을 동쪽 39리에 있는데 그 맛이 후추 같으면서 차고 그 물에 목욕을 하면 병이 낫는다’는 내용이 나온다. ‘초정’이라는 지명은 ‘후추처럼 톡 쏘는 물이 나오는 우물’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초정약수는 세종대왕이 오래 머문 것으로도 유명하다. 세종대왕은 책을 가까이 한 탓에 눈병이 생긴 데다 소갈증까지 겹치자 1444년 2월 초정리에 행궁을 지은 뒤 3월과 9월에 두 차례 이곳을 다녀갔다. 총 123일 머무르면서 병 치료를 위해 약수를 마시고 몸을 씻었다. 세조도 초정리에 머물며 피부병을 고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4개의 온천탕이 영업하고 있다. 해마다 6월이면 이곳에서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열린다. 시는 행궁터를 복원하고 책마을과 한글테마파크, 세종대왕 힐링 100리길 등을 조성해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 흥덕구 운천동의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규모가 작은 시립박물관이지만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 현존하는 금속활자로 찍은 책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지를 배경으로 한 시설이어서다. 시는 1984년 당시 토지개발공사가 청주 운천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하면서 발견한 쇠북 파편을 통해 1377년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라는 절이 운천동에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시는 1992년 그 자리에 지금의 박물관을 짓고 금속활자 주조과정과 인쇄과정을 재현했다. 4868㎡ 규모로 건립된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5개의 상설전시관, 수장고, 도서관, 세미나실 등으로 꾸며졌다. 시는 2007년 이 일대가 직지특구로 지정되자 전체면적 1591㎡ 규모의 ‘금속활자주조전수관’과 전체면적 1518㎡ 규모의 ‘근현대인쇄전시관’을 지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新 국토기행] 청주

    [新 국토기행] 청주

    마한의 영토였던 청주는 삼국시대를 맞아 상당현(上黨縣)이라고 칭해지며 삼국이 각축했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삼국이 청주 땅을 번갈아 지배하면서 청주지역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유물이 모두 출토됐다. 이에 많은 사람은 ‘삼국 문화가 소통하는 지역’이라며 청주가 갖는 문화적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있다. 이후 통일신라시대 들어 서원경(西原京)으로 등급이 오르면서 교통과 지방행정의 중심지가 됐고 이런 위상은 고려시대까지 이어졌다. 서원경은 다섯 개의 작은 서울을 의미하는 오소경(五小京)의 하나로, 지방의 중요 도시를 뜻한다. 청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고려 태조 23년(941)이다. 고려 우왕 3년(1377)에는 청주 흥덕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간행됐다. 조선시대 한때 수운이 발달한 충주가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청주가 쇠퇴기를 맞는 듯했으나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며 청주는 다시 중심 도시의 명성을 되찾았다. 당시 경부선 개통은 수운 교통 중심 체제에서 육상로 교통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청주는 날로 융성해 1908년 충주에 있던 관찰사가 청주로 이전했다. 관찰사는 지금의 도청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청주의 도시화는 1910년 시작됐다. 이때 청주읍성 성벽을 허물고 그 돌을 이용해 하수도를 설치하고 간선도로를 만드는 사업이 시작됐다. 박영수(76) 전 청주문화원장은 “청주읍성이 지금까지 그대로 보존됐다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안동 하회마을을 가지 않고 청주읍성을 보러 왔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사업으로 인해 바둑판 같은 모양의 시구(市區)가 형성됐고 1920년 충북선이 개통되며 청주는 정치·경제·산업 등 여러 측면에서 활성화됐다. 충북선은 1921년엔 청주~조치원 간, 1923년엔 증평까지, 1928년엔 충주까지 연결됐다. 1946년 미군정하에 청주읍은 청주부로 승격했고, 청주군은 청원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때부터 청주부와 청원군은 독립된 행정구역이 됐다. 그해 청주에는 해방 후 한강 이남 최초의 4년제 대학인 청주상과대학(지금의 청주대)이 개교했다. 당시 전문대학들이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한 사례는 있었지만 처음부터 4년제 대학으로 인가를 받은 것은 해방 후 청주상과대학이 처음이었다. 청주가 ‘교육의 도시’로 불리게 된 계기가 이때 마련됐다고나 할까. 3년 후 청주부는 청주시로 승격했다. 당시 인구는 6만 4463명. 현재의 1개동 규모보다 적었다. 시로 승격했지만 1950년 한국전쟁으로 청주역, 형무소, 교량, 각종 군사시설이 많이 파괴됐고 휴전 후의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빈곤으로 도시 발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후 행정동 분동, 청원군 일부 지역 편입 등을 거쳐 1989년 2개의 출장소가 설치됐고, 1995년에 출장소가 구청으로 승격됐다. 1차산업이 지배적이던 청주지역 경제는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 청주산업단지 조성, 미호천 지역 농업개발사업, 청주~충주~제천 국도 포장, 대청댐 완공 등으로 급속하게 발전, 산업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박 전 원장은 “서울에 가려면 지금의 세종시인 충남 연기군 조치원까지 가서 기차를 타야 했는데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청주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다”며 “시간이 한 시간가량 단축됐었다”고 회상했다. 산업단지 조성은 청주의 인구 급증을 가져왔다. 청주지역 제조업의 핵심인 청주산업단지는 1차로 1970년 11월 조성이 완료됐고 이후 단지를 넓혀 나갔다. 현재 36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총 근로자 수는 2만 7463명에 달한다. 청주는 도청 소재지로서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지만 타 지역 사람들에겐 작은 지방도시에 불과했다. 아직도 수도권의 적지 않은 사람이 충북의 도청 소재지를 충주로 아는 등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했으나 힘 있는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하고 도세가 약해 중앙 정치권이 외면하면서 국가의 주요 사업에서도 항상 소외돼 왔다. 야구장 시설이 열악해 충청도 연고팀 한화이글스가 있는데도 1년에 프로야구 경기가 10경기 내외로 열리는 등 각종 인프라의 수준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2012년까지만 해도 백화점이 없어 많은 시민이 대전으로 원정 쇼핑을 가기도 했다. 지역 전체 인구에서 학생 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교육의 도시’로 알려졌을 뿐 오랫동안 내세울 게 없는 곳으로 인식돼 왔다. 한 시청 공무원은 “다선 의원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청주는 그렇지 못한 게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청주시’로 통합되면서 이제는 중부권 핵심 도시로 성장할 가장 주목받는 지자체가 됐다. 우선 84만명에 육박하는 인구는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인구 규모 7위에 해당된다. 전국 인구의 1.6%를 차지하며 비수도권 중에는 경남 창원시(108만여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행정구역 면적은 총 940.3㎢에 이른다. 전국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가운데 2위로, 대전시(540㎢)보다 크고 서울시(605㎢)의 1.6배에 달한다.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은 315명이다. 인구 80만명 이상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창원시 244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예산은 1조 6000억원을 넘어 ‘광역시’에 버금가는 매머드급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창원시와 성남시, 수원시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행정구역은 2개구 30개동에서 4개구 3개읍 10개면 30개동이 됐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완공된 산업단지 6곳과 조성 중인 산업단지 3곳을 거느리며 경제력도 막강해졌다. 이들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거나 입주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700곳이 넘는다. 옛 청원군에 위치한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이 관내로 들어오면서 청주는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기반도 갖추게 됐다. 내년 1월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 오송역은 전국 유일의 KTX 경부·호남선의 분기역이 된다. 여기에 세종시와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되고 수도권 전철도 연결된다. 청주시는 최근 2030년까지 추진할 도시계획의 밑그림을 확정했다. 청원구는 세종대왕이 머물렀던 초정약수 주변에 세종문화치유단지를 조성하고 청주공항 주변에 항공정비 물류특화단지를 건설해 ‘문화와 항공의 고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상당구는 농촌지역에 전원지역특성화마을, 친환경유기농 특화단지, 치유 숲 등을 조성해 ‘자연이 숨 쉬는 생활권’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원구는 충북대, 청주교육대, 서원대 등 교육자원을 활용해 교육특구를 조성하고 금강을 활용한 역사문화체험 수변공간을 만들게 된다. 흥덕구는 오송 첨단복지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 및 화장품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청주·청원통합추진공동위원장을 지낸 김광홍(77)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은 “청주가 행정구역 통합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면서 “청주는 오송 바이오산업, 오창의 IT산업, 청주공항주변의 항공정비산업 등 미래산업을 모두 함축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신수도권의 핵심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청주를 전국에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며 “오송역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는 등의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新 국토기행] 이승훈 청주시장의 청사진

    [新 국토기행] 이승훈 청주시장의 청사진

    “충북 청주시를 전국이 주목하는 중부권 핵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10일 “청원군과의 통합을 발판으로 삼아 청주를 중부권 발전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청주는 정체되고 관심을 끌지 못했던 변방이었다”면서 “이제는 청주시민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청주는 KTX 오송역, 경부·중부고속도로, 청주~상주 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교통 인프라를 잘 활용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과학단지, 경제자유구역 등에 기업들을 끌어오면 대한민국 으뜸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계 기업들의 첨복단지 입주가 확실시돼 오송은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청주공항이 지역 발전의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청주공항은 전국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국비 지원을 통해 활주로를 연장, 대형 항공기를 띄우고 인근에 항공정비단지를 조성하면 청주공항이 관광산업과 항공물류산업의 거점공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축구장이 없는 등 스포츠시설이 너무 열악하다고 체육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며 “통합 청주시 위상에 걸맞은 국제규격의 종합스포츠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에 대한 우려감도 표시했다. 그는 “세종시와 협력해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르다”면서 “세종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 인근에 위치한 청주의 오송·옥산·강내지역 인구 유출이 우려되는 등 블랙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청주가 서둘러 유통시설, 문화 및 교육 인프라 등을 세종시보다 먼저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는 청원군과의 통합 이후 3개의 민간건물을 임대해 시청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4억 9000여만원의 임대료가 발생해 시 재정에 압박을 받고 있다. 현 청사 주변인 상당구 상당로 일원에 2312억원을 투입, 2020년까지 5만㎡ 규모의 신청사를 짓겠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삼척 이어 영덕도… 원전 찬반 주민 투표 청원

    삼척 이어 영덕도… 원전 찬반 주민 투표 청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예정지인 강원 삼척에 이어 경북 영덕에서도 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청원이 제출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덕군의회는 최근 한국농업경영인 영덕군연합회가 원전 건설과 관련해 군민 의견을 수렴할 것을 바라는 청원서를 제출해 관련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연합회는 청원서에서 “핵발전소 유치 당시 전체 군민의 의견은 묻지 않았으며 핵발전소의 위험성 등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면서 “핵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전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청원소개(지방의원이 청원서가 유효하도록 서명 날인하는 것) 의원인 이강석 영덕군의회 의장은 소개의견서에서 “원전 부지 선정 과정에서 원칙과 기준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고 전 정권 유력 인사 등의 부동산 투기설이 제기되는 등 짚어야 할 문제점이 많다”며 “군민들의 안전과 추진 과정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원전에 대한 꼼꼼한 재논의와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해당 청원을 이날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한 뒤 공청회와 주민투표 방안 등을 군과 협의할 방침이다. 영덕군도 이달 말쯤 군 발전소통위원회를 구성해 달산댐 건설 문제 등 국책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으며 핵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군민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영덕 지역 농민, 교사, 신부 등 30여명으로 이뤄진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와 영덕핵발전소포항시민연대, 경주핵안전연대 등은 지난 6일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 핵발전소 반대 주민투표를 환영하며 영덕 핵발전소 건설을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와 한수원은 핵발전소가 지역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지역발전기금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주민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지금이라도 주민을 배제한 채 추진했던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 주민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놓고 여야 ‘개혁 필요성 공감, 논의 방식은 이견’…수령액 공개돼 논란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놓고 여야 ‘개혁 필요성 공감, 논의 방식은 이견’…수령액 공개돼 논란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개혁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첫날인 7일 새누리당 소속 박인숙 의원은 7일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원연금은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넘기는 구조여서 지속가능하게 (개혁)하되 (하위직보다 고위직을 깎는) 하후상박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경찰·소방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배려를 해야 한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다. 같은 당 강기윤 의원도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공무원의 박봉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지만 국민연금과 너무 차이가 커서 국민감정에 맞지 않고 논란이 된다”고 진단했다. 새누리당 중진인 서청원 의원도 “공무원 여러분께는 미안하지만, 한 해 몇조원씩 거덜나는 공무원연금은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여당과 정부의 개혁 논의 과정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청래 의원은 “공무원연금은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하지 사용자 중심의 일방 진행은 제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아일랜드처럼 정부, 노조, 학계, 정치권이 모여 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비교섭단체 통합진보당 소속 김재연 의원은 “국책연구기관도 아닌 한국연금학회 일부 연구진의 제안을 개혁 초안으로 삼고, 이해당사자와는 대면조차 하지 않았다”며 논의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연금을 부담할 인구는 줄고 연금을 받는 노년 인구의 수명은 길어져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공론의 장을 거쳐 국가에 가장 합당한 방안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공직사회 사기하락과 인재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을 표하며 “개혁을 추진하되 우수한 인재를 충원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일 한국납세자연맹이 입수한 공무원노조(대한민국공무원총연맹) 교육자료 동영상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으로 공무원연금을 수령하는 은퇴 공무원 총 31만 9510명 가운데 21.1%인 6만 7542명은 매달 300만원 이상을 연금을 타갔다. 월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을 수령하는 공무원은 12만 5277명으로 39.2%를 차지했다. 또 공무원연금 수급자의 33.7%인 10만 7555명은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을 받았다. 100만원 미만 수령자는 6%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여성단체 “1945년 ‘수병의 키스’ 행동은 성폭력”

    佛여성단체 “1945년 ‘수병의 키스’ 행동은 성폭력”

    지난 1945년 8월 14일(현지시간) 제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이 알려진 그날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세기의 사진이 촬영됐다. 일명 '수병의 키스' 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역사적인 사진 ‘VJ Day Kiss 키스'다. 이 사진은 당시 ‘라이프'(ife)의 사진작가였던 알프레트 아이젠슈테트가 촬영한 것으로 종전의 기쁨에 한 수병이 간호사의 허리를 감고 열정적인 키스를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그 다음주 라이프 잡지에 실렸고 그후 2차대전의 종전과 환희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유명해졌다. 최근 프랑스의 페미니스트 단체(Osez Le Feminisme)가 사진 속 수병이 성폭력의 가해자라며 기념 동상의 철거를 주장하고 나서 뉴스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 단체가 70년이나 된 사건을 뒤늦게 끄집어낸 것은 노르망디 인근 2차 세계대전 기념관인 캉 박물관 밖에 이 사진을 그대로 묘사한 동상이 최근 설치됐기 때문이다. 이 동상(무조건 항복·Unconditional Surrender)은 지난달 말 노르망디 종전 70주년을 앞두고 미국의 조각가가 제작한 것으로 향후 1년 간 이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현지 페미니스트 단체가 철거 청원운동에 나선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사진 속 두 남녀인 수병과 간호사가 그날 처음 만난 사이였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당시 수병은 처음 본 여자에게 다가가 강제로 허리를 손으로 두르고 키스를 한 것이다. 단체 측은 "성폭력의 상징을 평화의 상징으로 둔갑시켜 일반에 전시하는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조속히 동상을 철거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박물관 측은 조금도 물러설 뜻이 없음을 밝혔다. 캉 박물관 스테파니 그리말디 이사는 "사진 속 여성이 항상 당시 순간을 행복했었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이를 성폭력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맞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놓고 여야 ‘개혁 필요성엔 공감, 논의 방식엔 이견’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놓고 여야 ‘개혁 필요성엔 공감, 논의 방식엔 이견’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개혁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첫날인 7일 새누리당 소속 박인숙 의원은 7일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원연금은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넘기는 구조여서 지속가능하게 (개혁)하되 (하위직보다 고위직을 깎는) 하후상박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경찰·소방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배려를 해야 한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다. 같은 당 강기윤 의원도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공무원의 박봉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지만 국민연금과 너무 차이가 커서 국민감정에 맞지 않고 논란이 된다”고 진단했다. 새누리당 중진인 서청원 의원도 “공무원 여러분께는 미안하지만, 한 해 몇조원씩 거덜나는 공무원연금은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여당과 정부의 개혁 논의 과정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청래 의원은 “공무원연금은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하지 사용자 중심의 일방 진행은 제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아일랜드처럼 정부, 노조, 학계, 정치권이 모여 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비교섭단체 통합진보당 소속 김재연 의원은 “국책연구기관도 아닌 한국연금학회 일부 연구진의 제안을 개혁 초안으로 삼고, 이해당사자와는 대면조차 하지 않았다”며 논의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연금을 부담할 인구는 줄고 연금을 받는 노년 인구의 수명은 길어져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공론의 장을 거쳐 국가에 가장 합당한 방안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공직사회 사기하락과 인재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을 표하며 “개혁을 추진하되 우수한 인재를 충원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한국의 인종차별 심각하다는 유엔의 지적

    우즈베키스탄 여성 K씨는 2002년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했다. 두 아이를 두었고 2009년에는 한국 국적도 취득했다. K씨는 2011년 9월 부산의 한 목욕탕에 들어가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목욕탕 주인이 K씨의 얼굴이 한국인과 다르게 생겼다며 출입을 막은 것이다. 경찰이 출동하자 주인은 “에이즈 문제도 있어 다른 손님들이 거부감을 느낀다”고 강변했다. 그런가 하면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목소리를 한데 모아보자는 취지로 개설된 ‘Change.org’라는 웹사이트에서는 최근 ‘한국 방송은 검은 얼굴(Black Face)을 내보내지 말라’는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흑인 모습으로 분장하는 것은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인종차별이라는 것이다. 다문화 시대, 글로벌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 사회의 준비는 여전히 더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상황에서 무투마 루티에레 유엔 인종차별 특별보고관이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주노동자를 직접 만나 노동 및 주거 환경을 확인하고 근로 실태를 전해듣는가 하면, 지역 이주민센터를 찾아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사례를 조사했다. 그러니 루티에레 특별보고관이 “한국에 관계 당국이 관심을 둬야 할 심각한 인종차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그가 확인한 대로 외국인 선원은 한국인 선원보다 더 힘든 일을 하지만 급여는 더 적고, 종종 인종차별적인 언어 및 신체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여성 K씨의 사례에도 “이 사건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결과 차별로 인정받았지만, 이후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배상이나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엔 조사가 있었다고 새삼스럽게 우리의 인종차별 상황을 반성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루티에레 특별보고관이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민자의 인권 침해가 곧 인종차별’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고 본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나 미국의 흑백차별뿐 아니라 이웃의 외국인에게 소소한 우월의식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 당사자에게는 큰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인종차별적 행동이라는 인식을 가진 우리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착 대상 외국인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다문화 정책도 범위를 넓혀야 한다. 포용과 배려를 장기 과제로 삼되 우선 인종차별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국민의식부터 심어야 할 것이다.
  • [국감 하이라이트] 與 “한 해 몇 조씩 거덜나 개혁해야” 野 “왜 세금도둑 취급하나”

    [국감 하이라이트] 與 “한 해 몇 조씩 거덜나 개혁해야” 野 “왜 세금도둑 취급하나”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주민세·자동차세·담뱃값 인상에 따른 ‘서민증세’ 논란과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대책,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직자 비위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 관행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히 공직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선 야당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동의했으나 ‘밀실 논의’ 등에 대해선 추궁이 이어졌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 미룰 수 없는 문제로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의 노력과 함께 공무원들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한 해 몇 조원씩 거덜 나는 공무원연금은 개혁해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같은 당 박인숙 의원은 “하위직 공무원의 연금 수령액은 덜 깎고 고위직 공무원은 더 많이 깎는 하후상박식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은 새누리당과 한국연금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개혁안은 졸속이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9급 공무원은 2015년 임용되면 2016년 임용되는 것보다 두 배의 기여금을 내야 한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졸속 연금개혁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강창일 의원도 “공무원만 ‘세금도둑’으로 몰 것이 아니라 이해당사자가 참여한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연금을 부담할 인구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개혁을 미룰 수 없다”며 “공론의 장을 거쳐 국가에 가장 합당한 방안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주민세·자동차세·담뱃값 인상에 대해서도 “주민세와 담뱃값 인상은 서민 호주머니를 털어 부족한 세금을 메우겠다는 것”이라며 “증세가 없다던 정부가 약속을 어겼다”고 질타했다. 반면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주민세 등은 야당의 자치단체장들이 요구한 것”이라면서 “지방재정이 어렵기 때문에 지방세를 올리자는 것인데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주민세 인상은 세금 현실화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려는 것”이라며 “주민세는 1992년 이후 손을 대지 못했다. 이제 국민도 낼 것은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은 “주민세 인상은 세수확대 효과도 미미한 데다 전체 세수의 0.5%에 불과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일본과 한국을 제외하고 주민세를 거두는 곳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폐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감 시작 직후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정 장관의 ‘국회 해산론’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정 장관은 “제 발언의 진의가 언론을 통해 와전돼 국회와 국회의원의 권위에 손상이 갔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朴대통령 개헌론 제동에 날세운 정치권

    6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론’ 급제동에 여의도 정가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국회를 중심으로 개헌 논의가 이미 탄력이 붙은 상황에서의 갑작스러운 ‘정지’ 신호에 다수의 개헌론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야 의원 152명으로 구성된 국회 ‘개헌추진 의원 모임’(개헌모임)은 지난 1일 이달 중으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독자적인 개헌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반에 이르는 의원이 ‘개헌론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개헌이 19대 국회 내에서 가시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한층 고조됐다. 이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개헌론 선긋기는 논의 추진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 여야 개헌론자들의 불만도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이 의원은 트위터에 “개헌은 찬반의 문제이지 시기의 문제라고 본질을 호도하면 안 된다”면서 “개헌은 경제살리기나 일자리 창출, 국정수행에 블랙홀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가 역할을 분담해서 하는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4년 중임제 개헌 추진을 공약한 박 대통령이 이제 와서 개헌 논의를 반대하는 건 옹색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국회의 개헌 논의를 비난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이러니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헌하자는 주장이 힘을 받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개헌론에 찬성했던 새누리당 의원들의 셈법은 매우 복잡해졌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서청원 최고위원,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지금은 개헌 논의를 할 타이밍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박 대통령까지 가세하면서 입장이 다소 난처하게 된 것이다. 개헌에 찬성하는 새누리당의 한 재선 의원은 “개헌 논의 추진에 있어서 고(GO)를 외칠지 스톱(STOP)을 외칠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개헌 논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 돼 버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헌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개헌론이 개헌 논쟁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비등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특허청도 ‘전관예우’

    특허청 공무원들이 퇴직하자마자 특허 등록에 성공하는 등 특허 분야에서도 ‘전관예우’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특허청 직원 특허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 이후 특허청 퇴직자가 특허를 출원한 건수가 46건으로 집계됐다. 2010년 5건, 2011년 8건, 2012년 11건, 2013년 21건, 2014년 9월 현재 1건 등이다. 특히 퇴직 1년 이내 출원건수가 절반에 가까운 20건이었다. 특허 등록은 심사 중인 4건(거절 2건)을 제외하고 40건이 등록돼 등록률이 95%에 달했다. 이는 일반 특허출원의 등록률(연평균 60%)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재직 중 출원 건수가 4건, 이중 현재 등록돼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공무원이 1명이 있다. 현행 특허법에서 특허청 및 심판원 재직자는 지식재산권(특허·상표·실용신안·디자인) 출원이 가능하지만 등록은 불허하고 있다. 다만 퇴직자는 제한 규정이 없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특허 등 지재권을 다루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허 공무원은 다른 사람의 특허를 모방할 개연성이 높다”면서 “퇴직 후 일정기간 출원을 할 수 없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특허청은 재직자 출원 및 등록과 관련해 ‘통계 및 해석 오류’라고 반박했다. 재직 중 출원 4건 중 심사관 출원(상표)은 1건이나 등록료 미납으로 취소됐고 1건은 청원경찰의 출원(등록거절), 1건은 타인이 등록한 상표를 퇴직자가 권리를 인수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특허 등록된 ‘천연당 첨가 기능성 떡 제조’의 경우 심사관이 특허청 입사 전 재직하던 기업에서 발명자로 참여한 것이어서 전관예우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법이 인정한 ‘금지된 사랑’…계모와 의붓아들 결혼 화제

    법이 인정한 ‘금지된 사랑’…계모와 의붓아들 결혼 화제

    계모와 의붓아들이 오랜 법정 투쟁 끝에 혼인권리를 인정받고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지역매체 르 레퓌블리켕 로랭(Le Républicain Lorrain)은 과거 계모-의붓아들 관계였던 엘리자베스 로렌츠(48)와 에릭 홀더(45)가 혼인에 대한 법적 권리를 획득,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렌츠와 홀더는 3살 차이지만 본래 로렌츠가 홀더의 아버지와 혼인관계를 유지했기에 과거 둘 사이는 계모-의붓아들 관계였다. 이후 홀더의 아버지와 이혼한 로렌츠는 의붓아들 홀더와 사랑에 빠졌고 정식으로 부부가 되려고 애썼지만 프랑스 법률 상 계모와 의붓자식 간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아 이들의 노력은 계속 좌절되어왔다. 이들의 가족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로렌츠는 지난 1989년 24세 나이로 홀더의 아버지와 처음 만났고 1997년 둘 사이에 딸이 태어났는데 현재 홀더에게 의붓동생이 된다. 이후, 홀더의 아버지와 로렌츠는 2003년 정식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지만 3년 후, 둘은 다시 이혼에 이르게 된다. 로렌츠에 따르면, 당시 9세에 불과했던 딸(홀더의 의붓동생)이 특히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이때 모녀를 위로했던 것이 의붓아들이었던 홀더였다. 계모와 의붓동생을 친밀하게 감싸주는 과정에서 로렌츠와 홀더는 사랑의 감정을 느꼈고 사람들의 시선과 법률적 한계 속에서 기나긴 싸움을 시작하게 됐다. 이들은 현재 서로 가족관계가 성립되지 않기에 혼인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해왔지만 프랑스 법률은 계모-의붓아들 관계가 종료된 후에도 둘 사이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심지어 이들의 결혼 청원은 작년 프랑스 정부에까지 전해졌지만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역시 이들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혼인권리 주장은 계속되어왔고 최근 그 결실을 맺었다. 지난 6월,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로렌 지방 법원이 로렌츠와 홀더의 손을 들어준 것인데 해당 법원은 두 사람이 혼인할 권리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검찰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별도의 추가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프랑스 북동부의 작은 마을인 다보에 위치한 알자스로렌 교구 관할 교회에서 하객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놀랍게도 과거 홀더의 의붓동생이자 지금은 의붓자식이 된 로렌츠의 친딸과 로렌츠의 전남편인 홀더의 아버지도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 지지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AFPBBNews=News1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위로